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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사립고 학부모 성희롱한 교사, 사직서 제출

    대구 사립고 학부모 성희롱한 교사, 사직서 제출

    퇴학 위기에 놓인 자신의 반 학생 어머니를 술집으로 불러낸 뒤 부적절한 언행을 해 물의를 빚은 대구지역 사립고 교사가 사직서를 냈다.해당 교사가 소속한 학교는 이 교사가 지난 3일 사직서를 냈다고 4일 밝혔다. 학교는 전 직원을 상대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비슷한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교사는 지난 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의 부모를 술집으로 불러내 ‘퇴학 위기에 놓인 아이가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주면 뭘 해 줄 수 있나’, ‘내 앞에서 속옷을 벗을 수 있느냐’, ‘일주일에 한 번씩 잠자리를 갖자’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학생은 흡연과 무단결석 등으로 퇴학 위기에 있었다. 학교 측에서는 A씨가 만취 상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교육청 징계 요청을 받은 지 석 달 뒤인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정직 2개월 징계가 끝나면 교단에 다시 설 수 있어 학교 측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교육담당자 A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A씨는 4일 앞서 B씨가 피해사실을 고백한 커뮤니티에 “긴 시간 고민 끝에 왜곡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어렵게 용기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B씨를 포함한 신입사원들을 교육하면서 B씨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이 사람에게 고백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자 하는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원만하게 해결되고 무혐의를 받은 내용에 대해 진실이 왜곡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당황스럽고 심적으로 괴로운 상황이다. 신상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회사 관련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정말 억울하고 안 좋은 생각만 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과 관련해서는 “B씨가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며 “이후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마시던 중 고백했다.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한 뒤 (B씨와) 함께 모텔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와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두번째 성관계는 더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관계였다. B씨가 올린 글처럼 강압이나 폭행, 협박은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상에 대한 정보들이나 관련 내역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 억측들로 인해 사건이 키워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B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A 씨로 추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은 A씨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B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B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인사팀장은 B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회사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은 동기 역시 해고됐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에 “도의적 책임”…네티즌 “강간기업”

    한샘, 성폭행 사건에 “도의적 책임”…네티즌 “강간기업”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한 사건과 관련, 사측이 입장을 밝혔다.4일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여사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사원들을 위한 법무·심리상담 전문가도 배치해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샘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 피해 여직원을 감봉 조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글쓴이는 “해당 사건은 강간 사건 뿐 아니라 강간 이전에 있었던 몰카 사건, 이후에 있었던 인사담당자와 경찰조사에 있어서의 언어적, 신체적 2차 가해를 포함하여 조직 구조를 이용한 은폐까지를 다루는 성폭력으로 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한샘 out”, “강간의 왕국 한샘, 한샘은 성폭행 회사”, “나도 너희 가족들 조롱하고 사과하면 되는거냐”, “피해여성이 감봉? 강간기업이네”, “교육담당자와 인사팀장이 성폭행 및 성폭행 미수 가해자이면 회사 책임이 더 크다”, “제대로 된 처벌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B 씨로 추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교육 담당자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교육 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A 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A 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애초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직원은 현재 타 사업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A 씨는 지난 2일 2개월 휴직 뒤 복귀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사팀장은 A 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이 사건에 앞서 A 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기로부터 몰카 피해를 보았고 회사는 몰카를 촬영한 직원을 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회식 후 모텔로..” 화장실 몰카까지

    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회식 후 모텔로..” 화장실 몰카까지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4일 한샘에 따르면 이 회사 여직원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사건 직후에는 경찰과 회사 인사위원회에서 성폭행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건 이튿날 둘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도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교육 담당자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교육 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A 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A 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애초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직원은 현재 타 사업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A 씨는 지난 2일 2개월 휴직 뒤 복귀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사팀장은 A 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이 사건에 앞서 A 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기로부터 몰카 피해를 보기도 했다. 회사는 몰카를 촬영한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이날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여사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사원들을 위한 법무·심리상담 전문가도 배치해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탁받고 기사 부당 재편집 네이버 이사 ‘정직 1년’ 중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청탁을 받고 해당 단체에 불리한 기사를 재편집한 네이버 스포츠의 A이사가 최근 회사로부터 ‘정직 1년’의 징계를 받았다. 3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A이사는 최근 징계를 받고 정직에 들어갔다. 정직 1년은 네이버에서 이례적인 중징계다. 다만, 청탁 및 기사 재배치가 현행법 위반은 아니기 때문에 해고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이사는 지난해 10월 축구연맹 관계자에게서 “단체에 불리한 기사를 보이지 않게 해 달라”는 휴대전화 문자 청탁을 받고 실제 실행에 옮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20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이를 인정하며 공개 사과했고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도 지난달 말 국정감사에 나와 머리를 숙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교사가 아들 퇴학위기 처한 학부모에게 성상납 요구

    대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 부모를 술자리로 불러 성 상납을 요구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가 정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50대 교사 A씨는 지난 6월 21일 밤늦게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 상담을 해준다며 학부모 B씨를 술집으로 불러냈다. A교사는 당시 같은 학교 동료 교사 1명과 함께 있었다. B씨는 지인과 동행해 A 교사를 만나 흡연, 장기결석 등으로 퇴학 위기에 놓여 있던 아들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A 교사는 B씨에게 ‘아이를 학교에 계속 다니게 해주면 뭘 해주겠냐’, ‘내 앞에서 팬티를 벗을 수 있겠느냐’, ‘일주일에 한 번씩 잠자리를 갖자’ 등의 발언을 했다. A 교사는 또 B씨 아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시 교육청 감사에서 밝혀졌다. 그는 ‘네 여자 친구랑 같이 술 한번 먹자’, ‘여자친구랑 성행위는 얼마나 하느냐’ 등의 말을 했다. B씨는 다음날 해당 학교장에게 A교사의 이러한 언행을 알렸다. 하지만 시 교육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은 한 달 뒤인 지난 7월 20일쯤이었다. B씨 아들 퇴학과 관련 열린 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서 B씨가 다시 언급하면서다. 대구시교육청은 A 교사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적절한 언행을 확인하고 학교법인에 A 교사에 대한 중징계로 정직을 요구했다. A 교사는 지난달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는 다음 달이면 정직 처분이 끝나 학교로 복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성희롱 발언을 했으나 신체 접촉 등은 하지 않았고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반성한다고 했다”며 “학부모 B씨도 A 교사에 대한 선처를 요구해 징계 수위를 정직으로 정하고 학교법인에 처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대구전교조 관계자는 “성 문제와 관련된 교사가 곧바로 복귀하면 학생이나 동료 교사 사이에서 2차 피해가 나올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뉴스 배치 조작’ 네이버 스포츠 이사, ‘정직 1년’ 징계

    ‘뉴스 배치 조작’ 네이버 스포츠 이사, ‘정직 1년’ 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청탁을 받아 이 단체에 불리한 기사를 재편집한 것으로 드러난 네이버 스포츠의 이사가 정직 1년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포츠 A이사는 지난달 사건이 불거진 뒤 네이버에서 이와 같은 징계를 받았다. ‘정직 1년’은 네이버 내부에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중징계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네이버의 신뢰성이 사회 각계로부터 잇달아 질타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회사가 단호한 조처를 내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으로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과 한성숙 대표 등이 거듭 머리를 숙여야 했고,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동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탁 및 기사 재배치가 현행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라서 사규에 따라 해고까지 할 수는 없고 그에 준하는 수준의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이사는 지난해 10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로부터 “단체에 불리한 기사를 보이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청탁을 받고 이를 실제로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불거지자 네이버는 지난달 20일 한 대표가 직접 나서 이를 인정하면서 공개 사과했고, 담당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네이버는 스포츠 뉴스의 편집 부서를 한 대표 직속 산하의 사내 투명성위원회 산하로 옮기는 등 유사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대외 활동이 드물어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던 이 전 의장도 지난달 말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책망을 받아야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사과한다. 지금 급하게 답변드리기는 어렵지만, 한 대표를 중심으로 근본적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스 서비스의 전면 개정 방안을 실행할 전권이 전적으로 한 대표와 실무진에 있다”면서 자신과는 뚜렷한 선을 그어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교 교사가 ‘아들 퇴학 선처’ 부탁한 학부모에 “잠자리 갖자” 요구

    고교 교사가 ‘아들 퇴학 선처’ 부탁한 학부모에 “잠자리 갖자” 요구

    대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반 학생 어머니에게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을 도와주겠다면서 부적절한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SBS에 따르면 50대 A교사가 지난 6월 늦은 밤 자신의 반 학생 어머니를 술집으로 불러냈다. 지인과 함께 술집으로 간 어머니는 담임인 A교사에게 무단결석 등으로 퇴학 위기에 처한 아들의 선처를 부탁했다. 그러자 A교사는 아들의 퇴학을 면해주면 무얼 해주겠냐며 “내 앞에서 속옷을 벗겠느냐”, “일주일에 한 번씩 잠자리를 갖자”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감사 결과 해당 교사의 성희롱 발언을 사실로 확인했다. 교육 당국은 학교법인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 고등학교 측에서는 A씨가 만취 상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교육청 징계 요청을 받은 지 석 달 뒤인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그러나 A씨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자주 들었다는 동료 교사와 졸업생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이번 징계의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동료 교사는 SBS를 통해 “술 먹으러 나오라는 소리도 많이 하고, 비하하는 발언도 진짜 많이 하고, 정말 이런 성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참을 수 없는 경지까지 이르렀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했어요”라고 말했다. A교사는 12월 정직 처분이 끝나면 다시 교단에 복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티브 커 “포포비치 감독님 대선 나오면 한 표” 커리도 동감

    스티브 커 “포포비치 감독님 대선 나오면 한 표” 커리도 동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오랜 기간 멘토로 삼아온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면 그에게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며 그가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농담이냐고? 아니다. 더할 나위 없이 진지했다. 그는 3일 오전 (한국시간) 샌안토니오와 대결을 앞두고 전날 기자회견 도중 “난 진짜로 폽에게 투표할 것이다. 그는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모든 농담을 물리치면 난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시절 다섯 차례 우승 가운데 1999년과 2003년 두 차례를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했던 커 감독은 그에 대해 “정직하고 순수하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에게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덕목이다. 이걸 지켜보는 건 환상적인 일인데 그가 그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픈 커리도 “포포비치가 후보가 된다면 아마도 NBA를 위해서도 대단한 일이 될 것이며 이 나라를 위해서도 나은 일이 될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포포비치 감독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나 언급들을 공개적으로 공박하곤 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에 초대받지 못할 팀으로 골든스테이트를 꼽기도 했다. 커 감독은 “우리가 골든스테이트에서 해낸 일들은 폽이 오랜 세월 해온 일들을 조금 손질한 것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난 그를 위대한 친구이자 내가 존경하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화마당] 햇빛을 모으는 시간/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햇빛을 모으는 시간/강의모 방송작가

    기온이 뚝 떨어진 저녁 총총히 아파트 현관에 다가서는데 펼쳐 놓은 돗자리가 발에 걸렸다. 호박과 가지 조각들을 오종종 늘어놓은 모양이 정겨웠다. 마침 걷으러 나온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면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이라 먼지가 많이 앉겠어요” 했더니 “뭐, 말리는 재미지. 옛날 생각하면서…” 하며 웃으셨다. 어렸을 적 이맘때면 어머니도 많은 것을 널어 말렸다. 커다란 무를 조각내서 들마루에 펼치고, 처마 밑엔 무청이 줄줄이 걸리고, 빨랫줄에는 호박고지가 주렁주렁. 채반에 늘어놓은 고구마 말랭이는 식구들이 오가며 집어 먹는 통에 거둘 땐 반도 안 남곤 했다. 그 시절 주부들의 부엌살림 절반은 제때 식재료의 갈무리였을 것이다. 봄이면 갓 캐낸 여린 통마늘을 식초에 절였다가 간장물을 끓여 장아찌를 담갔다. 여름이면 밥도둑 오이지를 한두 접씩 서너 번은 만들고, 풋고추 한 광주리 사다가 큰 건 소금에 삭혀서 짓고추, 중간 크기는 식초간장물에 초고추를 담갔다. 그런 저장 음식들은 일 년 내내 식구 많은 밥상의 기본 찬들이 됐다. 나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철마다 어머니 흉내를 낸다. 맘먹고 배운 게 아니다 보니 더러 실패도 하지만, 무엇보다 봄과 여름의 저장 음식 대부분은 부피를 늘린다는 게 문제다. 절임물에 푹 잠겨야 하니 커다란 유리 단지들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는데 베란다는 좁고, 냉장고에 넣자니 공간이 절대 부족하다. 먹어 줄 식구도 없는데, 종가 맏며느리였던 어머니 손을 기억하는 탓이다. 종내는 저장이 곧 욕심임을 깨닫고 나눠 줄 궁리만 바쁘게 된다. 그나마 가을의 저장은 부피를 줄일 수 있으니 좋다. 늦여름 친구네 농막에서 얻어 온 붉은 고추 여남은 개를 반찬 만들 때 써먹을 요량으로 베란다에서 말려 보았다. 햇살이 닿았다 말았다 하는 곳이라 꽤 오래 걸렸지만, 마른 껍질 안에서 씨앗이 달가닥거리는 소리가 경쾌했다. 내친김에 호박을 몇 개 썰고 무명실에 요령껏 꿰어 빨래 건조대에 얼기설기 걸쳐 말렸다. 삶은 고구마도 서너 개 썰어 작은 채반에 담고 곰팡이라도 생길세라 하루에도 몇 번씩 뒤적이며 공을 들였다. 친구에게 자랑 삼아 얘길 했더니 칭찬은커녕 면박이 돌아왔다. 없는 시간에 좁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그런 수고를 하냐며 비싸지도 않으니 가정용 건조기 하나 장만하라는 거였다. 잠시 솔깃하긴 했다. 하지만 아무리 효율이 좋다한들 전깃불에 수분을 날린다는 건 무엇보다 참 재미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쾌청한 가을 한낮 정직한 햇살 아래 내놓고 싶은 건 사실 툭하면 눅눅해지는 내 마음이기도 하니까. 곁에 두고 가끔 펼쳐 읽는 칼하인츠 A 가이슬러의 ‘시간’이란 책에 이런 글이 나온다. 레오 니오니의 동화 ‘프레데릭’을 인용한 부분이다. ?곧 겨울이 되기 때문에 작은 들쥐들은 옥수수, 호두, 밀, 짚을 모으기 시작했다. 쥐들은 모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했다. 프레데릭을 제외하고. 들쥐들이 물었다. “프레데릭, 왜 일을 안 하는 거니?” 프레데릭이 말했다. “나도 일하고 있어. 나는 춥고 어두운 겨울날을 위해 햇빛을 모으고 있는 거야.”? 이제 곧 서늘한 가을비가 들이닥쳐 계절에 경계를 세우려 할 것이다. 늦기 전에 햇생강을 얇게 저며 베란다에 펼치고, 쪼그리고 앉아 두 손으로 햇살을 모았다. 그러곤 TV에서 본 아이돌 가수의 손짓을 따라 하며 혼잣말을 해 보았다. “오늘 이 햇빛, 내 마음속에 저장!”
  • 감사원 “KBS 직원 60%, 고액 연봉 관리직”

    한국방송공사(KBS)가 지속적으로 경영 수지가 나빠지는 상황에도 구조 개선 노력을 하지 않아 일할 사람보다 관리자가 더 많은 ‘가분수형 인력구조’로 운영되고 있었다. 감사원은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KBS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찾아내 8명을 징계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KBS는 크게 상위(관리직급, 1~2급) 직급과 하위(3∼7급) 직급으로 이뤄져 있는데, 현재 팀장과 부장을 맡는 2급 직원 규모가 전체의 51.7%나 되고 2급 이상 상위 직급 비율은 60%를 넘는다. KBS 내 상위 직급 직원 비율은 1988년 13.7%에서 2007년 45.1%, 2013년 57.6%로 계속 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이 2008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2급 정원을 별도로 정하는 등 상위 직급을 줄이라”고 요구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7월 1일 기준 상위 직급 인력 가운데 73.9%가 무보직이다. 일부 1·2급 무보직자는 높은 보수에도 체육관 관리나 복리후생 상담, 체육대회 업무, 도서관 단행본 수집 등 평직원 업무를 수행해 경영 효율을 떨어뜨렸다. KBS의 방송 광고 수입은 2013년 5793억원에서 2016년 4207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KBS 아나운서들의 외부행사 부당 참여도 대거 지적됐다. KBS는 ‘외부행사 사회·출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소속 아나운서들의 외부행사 참가를 엄격히 제한한다. 하지만 2014~2016년까지 3년간 아나운서 43명이 정당한 승인 없이 외부행사 384건에 참여해 8억 6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몇몇 아나운서들은 1억원에 가까운 수익금을 챙기기도 했다. 감사원은 KBS에 “행사 참가 금액이 큰 두 명의 아나운서를 정직 처분하는 등 외부행사 횟수와 사례금, 연가 사용 여부 등을 고려해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과거사 재심 무죄 구형’ 임은정 검사 징계 취소

    ‘과거사 재심 무죄 구형’ 임은정 검사 징계 취소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검찰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무죄 구형’을 해 정직 4개월 처분을 받은 임은정 검사의 징계를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징계처분을 받은 지 4년 8개월 만에 나온 확정 판결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31일 서울북부지검 소속 임 검사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임 검사가 무죄를 구형하겠다고 하자 부장검사가 다른 검사에게 사건을 넘기라고 했는데, 이 직무이전 명령은 위법하므로 임 검사가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징계사유로 삼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사가 구체적 사건과 관련된 상급자의 지휘·감독의 적법성이나 정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상황에서 검사 직무를 다른 검사에게 이전하기 위해서는 검찰청의 장(長)의 구체적·개벌적 위임이나 직무 이전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한 위임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 소속이던 2012년 12월 반공임시특별법 위반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받은 고 윤길중 진보당 간사 유족이 청구한 재심 사건을 맡았다. 이 사건에서 임 검사가 무죄를 구형하겠다고 하자 검찰 상부는 ‘법원이 적절히 선고해달라’는 백지 구형을 지시했다. 임 검사가 이에 반대하자 상부에선 사건을 다른 검사에게 넘길 것을 요구했다. 임 검사는 이에 따르지 않고 재판 당일 다른 검사가 법정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법정 출입문을 잠근 뒤 무죄 구형을 강행했다. 이를 문제 삼아 법무부가 2013년 2월 정직 4개월 처분을 내리자, 임 검사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케빈 스페이시 “난 사실 동성애자”

     미국 할리우드 스타 케빈 스페이시가 58세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스페이시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는 그동안 남성을 사랑하고 내 인생에서 남성들과 로맨틱한 만남을 가졌다”며 “이제 나는 동성애자로 살아가기로 선택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인기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에서 미국 대통령 프랭크 언더우드를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스페이시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은 최근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 출연 중인 동료 배우 앤서니 랩이 미성년자였던 1980년대에 스페이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서 비롯됐다. 최근 랩은 14살이던 1986년에 당시 26세였던 스페이시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연 파티에 랩을 초대해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시는 트위터에서 “30년이 지났는데 솔직히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며 “그러나 만약 그의 설명대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만취 상태에서의 매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일이 내 삶의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밝힐 수 있는 용기를 줬다”며 “나는 이 문제를 정직하고 솔직하게 대하고 싶으며 그것은 내 행위를 돌아보는 데서 시작된다”고 커밍아웃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홍준표 찍어야 자유대한민국” 인천 남동구청장, 불법 선거운동 혐의 기소

    “홍준표 찍어야 자유대한민국” 인천 남동구청장, 불법 선거운동 혐의 기소

    지난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핵심 당원들에게 발송,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은 장석현(62) 인천 남동구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공안부(김웅 부장검사)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 구청장은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올해 4월 17일 별정직 공무원인 자신의 운전기사를 통해 홍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한국당 핵심 당원 275명에게 보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장 구청장은 ‘홍찍자!! 홍준표 찍어야 자유대한민국 지킵니다.♡ 좌파 셋, 우파 하나. 이번 대선 간단합니다’라는 내용을 작성했다. 공직선거법 제9조에는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와 기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앞서 장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한국당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어 우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당원들에게 보내도 괜찮은 줄 알았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인지 몰랐다.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락을 받고 메시지 전송을 중단했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초 고발 내용 중 피의자가 당내 행사 일정을 당원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로 보낸 부분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판단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술직 5급 2차 합격선 75.54점… 지방직 공무원 원서 접수 마무리

    # 기술직 5급 2차 합격선 75.54점 2017년도 국가직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 제2차 시험 합격자 93명의 명단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지난 8월 1~5일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총 455명이 응시했다.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은 75명이다. 이후 면접시험은 12월 1~2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되고 최종 합격자는 같은 달 13일에 발표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국가직 5급(기술) 제2차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75.54점이었다. 지난해 78.65점보다 3.11점 내려갔다.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공업(전기)으로 82.00점이었다. 지난해엔 시행되지 않았던 방재안전분야의 합격선은 46.85점으로 가장 낮았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시설(일반토목:전국)에서 1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역모집에서는 임업(산림자원:경북), 시설(건축:세종)에서 지원자들이 전원 과락했다. 전국·지역 합쳐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27%(25명)였다. 지난해보다 12.6%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 지방직 공무원 원서 접수 마무리 각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모집하는 지방직 공무원 원서 접수가 지난 27일 끝났다. 이번에 추가 선발하는 지방직 공무원 인원은 일반행정직·사회복지직 등 총 428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269명 ▲경기 1382명 ▲경남 322명 ▲경북 315명 ▲광주 94명 ▲대구 102명 ▲부산 132명 ▲서울 167명 ▲세종 47명 ▲울산 40명 ▲인천 296명 ▲전남 297명 ▲전북 72명 ▲제주 53명 ▲충남 327명 ▲충북 293명 등이다. 추후 일정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춘수 서울시의원, 연설-유세 스피치 기법 세미나 개최

    김춘수 서울시의원, 연설-유세 스피치 기법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자유한국당, 영등포3)은 서울시의회 스피치동우회(회장 김춘수)가 주최하고 국민의 소리가 후원하여 2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의원과 구의원, 스피치 분야 관련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초청 연설기법과 선거유세에 필요한 스피치 기법에 관한 세미나를 했다. 김 의원은 서두 인사말에서 연설기법에 대하여 자신의 의사를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듣는 사람을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할 수도 있다면서,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스피치 기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의회 강감창 대표위원을 비롯하여 강구덕, 문형주, 우미경, 박중화, 김경자, 김구현, 이복근 의원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같이 했으며, 구의회에서도 강북구 구본승 의원, 영등포구 마숙란 의원이 참석하여 대통령상을 3번 수상한 국제스피치학회 편기범 회장의 강의를 경청했다. 편기범 회장은 선거와 관련하여 사회 리더의 기본조건으로 신뢰, 정직, 책임, 진리를 꼽았고 선거연설에서의 기본원칙으로 첫째, 천천히 말하라 둘째, 크게 말하라 셋째, 또박또박 말하라 넷째, 자연스럽게 말하라는 네가지 중요사항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여 정확한 발음연습이 필요하고 삼가해야할 태도와 제스츄어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또한 연설의 주제로 선정하는 내용에 대해서 청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주제 선정 시 유의해야할 4가지 항목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정치인들이 정치활동을 일정기간 이상 하게 되면 자신에게 도취되어 필요 이상의 말을 하게 되므로 도리어 해가 되는 경우를 설명하면서, 말을 절제하여 구사할 필요가 있고 연설 전에 원고를 준비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사전 원고 준비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강의를 끝내고 3부 ‘나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시간에는 발표자들이 5분 정도의 간단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발표를 했는데, 최근 선거연설 환경이 미디어의 발달로 인하여 대부분 자료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에 거짓 정보와 비방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선거연설 내용에 포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기업 인수합병, ‘정직과 신뢰’로 풀어야 ‘윈윈’하죠”

    [이사람 e향기] “기업 인수합병, ‘정직과 신뢰’로 풀어야 ‘윈윈’하죠”

    일반 대중에게 ‘회계’라는 말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분식회계’, ‘회계 조작’ 등 주로 부정적인 뉴스에서 접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진회계법인은 그런 이미지와 정확히 반대 방향인 ‘정직과 신뢰’를 회사의 가치로 삼았다. 그래서 이름도 정진(正進)이다. 2005년 설립된 정진회계법인은 2017년 10월 현재 160여 명의 전문 인재들이 모인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기업 인수합병(M&A) 사업부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면서 회계법인 순위 20위 안에 들었다. 설립 10여년 만에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회계법인으로 올라선 것이다. 이 같은 성장과 성과는 정진을 이끄는 전이현 대표의 가치관이 옳았음을 방증한다. 비도덕적인 요구를 거절하고 철저히 정직과 신뢰의 가치를 추구해 온 결과다. 전이현 대표에게 윈윈이 되는 M&A를 중심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정진회계법인은 글로벌 M&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정진이 생각하는 M&A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기업을 하다 보면 창업자는 나이가 들기 마련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그때에 이걸 자녀들에게 넘길 것인지, 아니면 매각할 것인지의 기로에 서게 되거든요. 그런데 2세에게 넘긴다는 게 리스크가 큽니다. 자녀들이 그 회사를 하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창업자만큼의 역량을 갖추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중소기업들이 법인을 설립해서 10년까지 유지하고 제대로 매출과 이익을 내며 유지하는 기업은 전체의 2~3%밖에 되지 않아요. 중소기업은 오너의 역할이 90% 이상입니다.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역량이 있는 오너는 그렇게 끌고 갈 수 있었지만 그걸 2세가 그대로 떠안아서 잘 이어간다는 건, 확률적으로 매우 낮은 일이에요. 그래서 저는 상담할 때 항상 객관적으로 자녀를 평가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보통 2세로 회사가 넘어갔을 때 3년 안에 망하는 확률이 70~80%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M&A를 통해 엑시트(Exit)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을 하죠. →자녀에게 넘기는 것보다 M&A가 회사를 지속하는 데 더 유리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기존에 잘되는 제품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시대를 지나면서 얼마나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거든요. 또 오너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창업주의 기력이 쇠하면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대기업·중견기업은 갖춰진 시스템으로 돌아가죠. 또 계속 연구개발을 하고 이어갈 수 있고요. M&A는 그간 성장시켜 온 회사를 그 시스템 안에 합류시키는 겁니다. 또 해외에 진출하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큰 회사에 합쳐지는 편이 더 유리합니다. 인수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업종에 진출할 때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니 이익입니다. →이전에는 M&A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었지 않습니까. 오너 입장에서는 매도를 결정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제가 제안 드렸던 한 업체는 회사를 넘겨줄 목적으로 2세에게 CFO를 맡기고 지분도 넘겨놨었어요. 제가 초기부터 자문을 해온 곳이었는데, 거기에도 말씀은 드렸었거든요. ‘자녀분이 이 업종을 잘 이끌 것 같으면 물려주고, 아니라면 과감하게 M&A를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요. 한참 나중에서야 연락이 왔어요. 지켜보니 자기가 해왔던 것에 비해 2세의 역량이 안됐던 겁니다. 그렇게 고민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M&A는 결국 ‘타이밍’이거든요.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면 손실이 커져요. →기업과 기업의 큰 변화를 조율하는 일인 만큼 어려운 상황도 많이 겪으시지요? -잔금 정산해서 돈을 받을 때까지는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매도자 입장에선 많이 받으려 하고 매수자 입장에선 싸고 안전하게 사려고 할 거 아니에요. 진행하다가 자신이 생각한 상황이 아니면 계약금이 지불됐어도 그걸 포기하고 취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잔금만 남은 상태에서 가격을 깎거나 계약 무효화를 요구하는 힘든 경우도 있죠. 무자본 M&A로 인수한 뒤에 법인 돈을 빼가는 악덕 매수자도 있습니다. 양측 모두 옥석을 잘 가려야만 건전한 M&A가 될 수 있는 거고, 그렇게 진행해야 저희도 신뢰를 살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매수자도 철저히 검증하려 합니다. 자금 조달이나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는 분들에게만 거래를 연결하거든요. 매수 관련 기관이나 여러 투자기관, 상장기업 등과 연결되어 있어서 그 네트워크로 많이 진행합니다. →해외에서의 M&A는 어떻게 연결하시나요. 각국 지사가 있는 건가요. -한국에 있는 자회사들이 해외에 자회사들을 많이 진출시키고 있습니다. 거기서 해외 거래처 M&A는 저희를 통해서 하는데, 저희는 해외 기업 중에 매수자를 찾으려면 그쪽 회계법인이나 법무법인과 일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계 및 법률·세무 분야에서 세계 최대 네트워크 그룹인 스위스 GGI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 세계에 파트너들이 있지요. →기업 M&A를 진행하는 회계사로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신뢰입니다. 결국 M&A는 서로 신뢰가 없으면 못해요. 창업 오너 입장에서는 자기 기업을, 20~30년 경영해 온 기업을 매각하는 일이에요. 회계사를 믿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죠. 회사의 모든 걸 회계사에게 위탁하고 모든 걸 신뢰해야만 가능한 일이니만큼, 그 신뢰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오너들과 만나오셨으니 경영을 바라보는 시각도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결국 경영도 신뢰가 가장 중요해요. 거래처와 직원들과 동료들과의 신뢰. 그게 있어야만 서로 시너지 효과가 있고 기업 가치가 올라가는 겁니다. 신뢰 없이는 장기적으로 갈 수가 없어요. 결국 내분 때문이거나 대외적인 신뢰관계 하락으로 인해 기업 가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기업 가치가 낮아진다는 건 매출과 영업이익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물론 생산성, 품질 등의 질적 요건은 갖춰져 있다는 전제에서 말하는 겁니다. 사실 매출, 그리고 매출과 연결된 품질이라는 것도 고객 또는 고객사와의 신뢰를 뜻하는 것 아닐까요. →대표님께서 평소에 전문지식보다도 인성을 강조하신다던데 ‘신뢰의 가치’와도 연결되는 것이군요. -그렇죠. 결국 저도 오너들과 얘기를 해보면 결국 그 사람의 인성이 모든 일의 기초가 되는 것 같아요. 결국 신뢰관계도 인성에서 나오는 겁니다. 저희는 고객사 경영자들이 비도덕적인 내용을 요구하면 그 관계를 끊고자 하거든요. 그런 업체들과 함께 가다가는 저희도 같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비도덕적인 것을 요구한다는 건 ‘정도경영’을 벗어났다는 얘기죠. 거리를 둘 수밖에요. 결국 정도경영의 마음은 인성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그 마음이 상호 신뢰를 만드는 겁니다. →정진회계법인이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제가 볼 땐 아직 고속성장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하. 물론 성장을 해왔죠. 당연히 저희 회계사들 각자가 모두 열심히 한 결과입니다.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하니까 거래처들이 다른 거래처를 소개해 주고 일들을 받게 됐죠. 또 그런 관계가 M&A 진행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고객들과의 끈끈한 신뢰가 있었고, 우리도 그분들을 믿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회사의 성장에서 대표님의 리더십이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리더로서 대표님은 어떤 스타일이십니까. -어떤 기업조직이나 리더의 역할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리더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어요. 결국 리더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 사람들이 자신의 맡은 것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기업에서 리더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회계법인의 경우 그런 환경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 회계사들과 같은 전문가들은 고집이 세요. 자기주장도 강하고. 그래서 회계법인들이 내분으로 깨지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서로 입장을 많이 들어주고 파트너들끼리 협력이 잘 이뤄지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존경받는 회계사로 꼽히시는데, 후배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신다면. -지금은 회계사 안에서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죠. 하지만 앞으로 회계사들이 많은 곳에서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모두가 회계법인에 들어가 회계사 업무만 할 게 아니라 여러 분야로 진출하는 걸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증권사나 자산운영사, 창업투자사, 금융기관 같은 곳들에서도 회계사들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자기 특성에 맞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개척해 나가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그 나름대로 충분한 보상이 있을 겁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국책硏 연봉 최대 2.5배 격차…조세재정硏 박사급 1.5억 최고

    국책硏 연봉 최대 2.5배 격차…조세재정硏 박사급 1.5억 최고

    국책연구기관에 따라 연봉 격차가 최대 2.5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받은 ‘2016년 23개 국책연구기관 연봉 현황’에 따르면 조세재정연구원의 박사급 평균 연봉이 1억 49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평균 연봉이 가장 적은 곳은 청소년정책연구원으로 5885만원에 불과했다. 23개 기관의 박사급 평균 연봉은 8650만원, 평균 초봉은 582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석사급 평균 연봉은 한국교육개발원이 766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689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또 행정직의 평균 연봉은 한국교통연구원(7839만원)이 가장 많고 통일연구원(5029만원)이 가장 적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65년 만에 맨유전 승리 이끈 선수에게 5파운드 보낸 꼬마팬

    65년 만에 맨유전 승리 이끈 선수에게 5파운드 보낸 꼬마팬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5년 만에 격파하는 데 힘을 보탠 허더스필드 타운의 미드필더 애런 무이(27·호주)에게 5파운드(약 7400원) 지폐를 넣은 편지가 배달돼 화제를 낳고 있다. 애덤 바나란 이름의 소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가 열린 존 스미스 스타디움을 찾아 응원하다가 우연치 않게 5파운드 지폐를 주웠다. 집에 돌아와 얘기했더니 아빠는 “네 것이 아닌 것을 가져선 안된다”고 타일렀다. 그래서 이 정직한 소년은 이날 선제골을 넣어 2-1 승리에 보탬이 돼 맨 오브 더매치로 뽑힌 무이에게 이 돈을 전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또박또박 정성을 다해 써내려간 편지에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님이 이 돈을 간직할 수 있는지 무이에게 물어봐줬으면 좋겠다’며 ‘그가 잘했고 득점도 했기 때문에 이 돈을 간직할 수 있다’고 적었다. 션 자르비스 구단 광고마케팅 국장이 사진으로 트위터에 올려놓아 알려졌다.호주축구협회가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은 무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바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바니의 행운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9급 공무원 30년 근속 비용 ‘18억 8382만원 vs 24억원’

    9급 공무원 30년 근속 비용 ‘18억 8382만원 vs 24억원’

    일반행정직 9급 신입 공무원 1명이 30년간 근무했을 때 최소 24억원이 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년 3만 4800명씩 5년간 17만 4000명의 공무원을 9급으로 채용한다는 정부 계획을 감안하면 30년 동안 총 419조원이 넘는 세금이 필요한 셈이다.한국납세자연맹은 9급 신규 공무원이 평균 승진 연수에 따라 6급까지 30년간 재직했을 때 연평균 8032만원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 7월 내놓은 ‘신규 공무원 채용에 따른 비용’ 보고서 결과인 6279만원보다 1753만원이 많다. 예산처는 30년 근속의 경우 공무원 1명당 18억 8382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증원 예상인원인 17만 4000명이 30년간 재직한다고 했을 때 필요한 비용이 예산처는 327조 7847억원으로 납세자연맹(419조 2815억원)과 90조 4968억원 차이가 난다. 이 같은 차이는 산정 방식이 달라서다. 기본소득이라 할 수 있는 기준소득월액의 경우 납세자연맹은 2017년 공무원연금공단의 일반직 공무원 연차별 기준소득월액을 적용한 반면 예산처는 2000년 이후 공무원 평균 보수상승률(3.73%)을 적용했다. 납세자연맹은 기본소득 외에 각종 부대비용도 포함했다. 사무용품 및 업무 추진에 따른 경비 등 기본경비가 연 870만원, 국가부담 공무원연금보험료와 건강보험료 등이 연 614만원이며 복지 포인트 등 비과세 급여 연 104만원, 퇴직수당 연 234만원, 공무원연금 적자보전분과 유족연금부담분이 연 939만원으로 이를 평균 기준소득월액인 5271만원에 더하면 총 8032만원이 된다. 예산처는 이 가운데 공적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 장기요양보험료만 포함해 산정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공무원이 받는 월급뿐만 아니라 실제 공무원 채용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추가해 공무원 1명당 국민 세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직급별로 실제 받는 임금을 추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초과근무수당이나 성과상여금, 연가보상비 등 개인별로 받는 금액이 달라 집계가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일자리위원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도 추가 채용에 따른 30년치 비용 추계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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