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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실용경제|●영혼을 움직이는 리더(커트 센스케 지음, 이영주 옮김, 황금부엉이펴냄)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한 경영전략서.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조직원들이 모두 잘될 수 있도록 조직원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들을 소개.1만 2500원.●WE프로젝트(주디스 글레이저 지음, 한근태·이영숙 옮김, 흐름출판 펴냄)훌륭한 일터를 만드는 전략을 담은 경영서. 안정돼 보이지만 정체된 조직, 조용해 보이지만 갈등이 내재된 조직을 바꾸는 조직문화 혁신서.1만 8000원.●굿바디(이브 엔슬러 지음, 이은정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자신감 있는 여성이 되기 위한 실용서. 당당해지고, 자기 몸을 사랑하라는 메시지.9000원.●다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정지영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삶의 지혜가 담긴 실용서. 오늘의 달콤한 만족보다 특별한 내일의 성공을 준비할 줄 아는 지혜.9000원.●사람맛 한번 쥑이네(이인환 지음, 바다 펴냄)다양한 인간유형의 체험백서. 평범한 사람들이 특이하게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걸쭉한 입담으로 소개.9000원.●거짓말 심리학(시부야 쇼조 지음, 송진명 옮김, 휘닉스 펴냄)거짓말에 담긴 인간 심리를 분석한 심리서. 유익한 거짓말을 통해 인간관계를 개선하자는 내용.1만원.|유아·아동|●할머니 집 가는 길(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이향순 옮김, 비비아이들 펴냄) ‘잘자요 달님’ 등으로 유명한 인기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 바깥세상 나들이가 두려운 꼬마주인공, 할머니가 가르쳐주신 대로 “똑바로, 똑바로”만 걸어가니 들꽃, 산딸기, 산등성이를 만나게도 되는데…. 글자수는 적지만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신통한 그림책이다.3세 이상.9000원.●괜찮아(최숙희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개미는 작고, 뱀은 다리가 없고, 타조는 못 날잖아? 꼬맹이의 눈에 동물들은 참 이상도 한데, 정작 만나는 동물들은 모두 “괜찮다.”고들 행복해한다. 그럼 꼬맹이는 뭘 잘할 수 있지? 세상에서 가장 크게 웃는 것! 건강한 웃음의 가치를 말해주는 그림책.4세까지.7500원.|초등·청소년|●킹 피셔 동물백과사전(전4권)(데이비드 버니 지음, 고정아 옮김, 주니어파랑새 펴냄) 동물의 분류방법, 기원, 특성 등 동물학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거미와 곤충(1권), 어류와 파충류(2권), 조류(3권), 포유류(4권) 등 각각의 특성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동물 2000여종의 천연색 사진과 도표가 실렸다. 초등생 이상. 각권 1만 3000원.●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글, 강남미 그림, 보림 펴냄) ‘책만 보는 바보’라 불렸던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의 눈을 빌려 되짚어본 당대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박제가 유득공 이서구 박지원 홍대용 등 실학자들, 협객 백동수, 개혁군주 정조와 18세기 조선의 면모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1만 2000원.
  • 나의 단골 인터넷 패션몰

    나의 단골 인터넷 패션몰

    인터넷 패션몰이 이렇게 진화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옷은 자고로 입어보고 사야 하는 법”이라거나 혹은 “바느질이나 디자인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어떻게 옷을 사느냐.”며 인터넷 패션몰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던 당신. 어느새 패션몰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뒤져보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지금 “바로 내가 원하는 스터일이야.”라고 환호하며 신용카드 결제를 하고 있는 중 아닌가? 인터넷 패션몰의 세계는 넓다. 싸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에서부터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브랜드까지,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패션의 세계는 날로 방대해지고 있다. 진화에 진화를 거쳐 이제는 스타의 스타일까지 그대로 구입할 수 있게 됐고, 많은 사람들은 주거래 단골 매장을 두고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즐기는 패션의 모든 것.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단독 사이트를 운영하는 인터넷 패션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의류매장 등의 패션 아이템은 수천, 수만개에 이른다. 이 중에서 어떤 사이트를, 또 어떤 아이템을 골라야 할까. 너무 싼 것은 쉽게 믿음이 가지 않고, 너무 비싼 것은 또 망설여진다. 이럴 때는 ‘커닝’이 최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인터넷 패션몰을 이용할까. 옷 잘 입는 직장인 3명이 뽑아준 ‘내가 즐겨찾는 인터넷 패션몰 Best 3’을 소개한다. ■ 별을 알면 유별나게 입을 수 있다 ‘그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 새로운 옷을 만들어내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사람은 디자이너다. 하지만 유행을 확산시키는 역할은 스타에게 주어졌다. 인터넷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스타일 좋은’ 스타의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스타들이 즐겨입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네티즌도 많다. 멋진 옷차림을 뽐내는 스타에게 열광하고, 마치 옷차림 하나로 내가 스타가 된 듯 그들과 같아지고 싶어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이들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은 아예 스타의 모든 패션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놓기도 한다. ●스타 스타일을 훔쳐봐 CJ몰(CJmall.com)이 지난 6월 오픈한 ‘연예인 파파라치숍’은 평소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연예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끝 모르게 치솟는 인기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탤런트 정려원을 비롯해, 아나운서 정지영, 슈퍼모델 이기용이 입고, 쓰고, 착용한 소품을 판매한다. 상품을 기획한 심여린 대리는 “평소 스타의 소장품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여성 고객들의 호응이 크다.”며 “패션 아이템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 2∼3일이 멀다 하고 품절”이라고 말했다. 하루 최고 17만명이 다녀가기도 했고, 일부 인기 상품은 예약 판매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활동적이고 귀여운 정려원 스타일(E)이 최고 인기다. 길게 내려오는 민소매에 청바지를 코디하고, 여기에 모자, 보잉 선글라스 등의 아이템을 패션 포인트로 이용한다. 액세서리는 큼지막한 링귀걸이나 기즈모 고스트 이어링, 구슬 목걸이 등 독특한 디자인이 대부분. 이중 기즈모 고스트 이어링은 동대문에서 본뜬 제품을 만들어 정려원의 사진을 붙여 팔 정도로 핫아이템이다. 지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아나운서 정지영의 스타일(C)은 로맨틱하다. 색감이 화려하고 디테일이 많아 눈길을 끄는 패션 아이템이 많다. 하지만 지나치게 튀지는 않아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 많은 편. ‘빨간모자 아가씨’로 불리는 슈퍼모델 이기용(B)의 스타일은 ‘섹시’ 그 자체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면서 자유로운 섹시함을 발산하는 스타일이 주류. 큼직한 귀고리와 칭칭 감은 목걸이, 장식이 많이 붙은 비녀를 이용해 화려하게 연출한다. 이들의 사진은 예쁘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아닌, 마치 파파라치가 잡아낸 스틸샷처럼 생동감있게 연출해놓은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스타 스타일을 부담없이 즐긴다 CJ몰이 10만∼20만원대를 중심으로 한 고가의 아이템을 선보였다면, 가수 이효리를 메인모델로 쓴 G마켓(www.gmarket.co.kr)은 부담없는 가격으로 스타의 스타일을 입을 수 있는 ‘스타숍’을 만들었다. 지난 7월 톱스타 이효리를 내세워 스타 코디네이션 10선을 제시, 그녀의 스타일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훑어 선보였다. 걸어다니는 스타일 제조기를 앞세운 스타숍은 거의 모든 아이템이 품절 표시를 붙여야 할 정도로 인기였다. 특히 밝고 상큼한 컬러가 세련되게 배합된 무늬와 높은 허리선 처리로 몸매를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더운 여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끈 상품.G마켓은 이 여세를 몰아 최근 이민혁, 오윤아, 이윤지와 계약을 맺고 그들의 스타일을 만든 아이템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이효리가 섹시한 히피 스타일이라면, 시트콤에서 당찬 커리어우먼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오윤아(A)는 볼륨있는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섹시 캐주얼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윤지(F)는 10∼20대를 공략해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럭셔리하지 않으면서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면티셔츠와 청바지를 벗어나 멋진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을 위한 코디네이션 제안은 이민혁(D)이 맡았다. ■ ”나만의 ☆일 보여줄께” (1) 쉬즈굿닷컴(www.shezgood.com)은 명품 스타일의 의류전문 사이트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소재와 바느질이 좋다. 가격이 센 편이지만 질적인 면에서 만족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캐주얼을 구입하는데 기본 디자인의 정장도 구입할 만 하다. 액세서리 종류도 많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모델이 입고 찍은 사진보다 구매자가 직접 입고 찍은 사진을 보는 게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난 모델 체형이 아니니까. (2) 업타운걸(www.uptowngirl.tv)에서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캐주얼을 만날 수 있다. 간단한 비주얼로 아이템을 찾기 편하고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 무엇보다 나같은 30대도 살짝 오버하면서 소화할 수 있을 만한 예쁜 캐주얼 아이템이 많다는 게 장점! 특히 티셔츠, 블라우스 등의 상의류 중에 예쁘고 특이한 것이 많다. (3) 드레스폼(www.dressform.co.kr)은 남들과 똑같은 스타일에 싫증이 났거나, 기성복 사이즈가 맞지 않을 때 찾으면 된다. 기성제품도 만들지만, 아예 내 몸에 맞도록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기도 한다. 일반 맞춤정장과 동일한 질로 저렴하게 만들어준다. 오래오래 입고 싶을 때 과감하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단 옷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에 제작에 들어가야 뒤늦은 후회가 없다. (4) 젠느(zenne.net)는 명품 분위기의 옷이 많다. 가격이 비싼 편(내 기준으로는)이지만 소재와 바느질이 매우 좋다.‘○○ 스타일’은 각 쇼핑몰마다 내세우는 품목이지만 그 중에서도 질이 높은 편이니 아이템에 따라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예를 들어 한철 입고 말 크롭트 팬츠라면 비슷한 스타일을 판매하는 좀더 저렴한 곳에서 골라도 괜찮지만, 정장이나 원피스라면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하다. 원피스는 그야말로 스타일을 잘 내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니까. (5) 슈가몰(www.sugarmall.co.kr)은 최근 유통되지 않는 브랜드나 그와 비슷한 느낌의 옷을 저렴하게 발견할 수 있는 곳. 실물 컷과 런웨이 컷, 모델 컷 등 제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해둔 것이 장점이다. 물량이 적어 제품이 쉽게 품절되므로 이 패션몰 스타일이 자신과 맞다고 생각되면 꾸준히 스타일을 체크하는 게 좋겠다. 가끔 세일때는 정말 싼 가격에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배송과 Q&A가 빠르고 상담도 친절한 편. (6) 블루리본(www.blueribon.com)은 해외 연예인이나 패셔니스타 스타일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패션몰이다. 자체 제작 아이템도 상당량 되며 원하는 디자인을 신청하면 만들어 주기도 한다. 올슨 자매나 키얼스틴 등의 스타일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배송도 빠른 편이고 가격은 합리적인 편. 단 사이즈가 들쭉날쭉한 편이니 자신의 사이즈를 제대로 알고 골라야 실패가 없다. (7) 빌리윌리(www.billywilly.co.kr)에는 딱딱하지 않은 귀여운 원피스와 재킷이 주종을 이룬다. 가격은 다른 패션몰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바느질과 옷감, 그리고 피팅감이 예술이다. 디테일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곳. 한달에 2∼3회정도 ‘럭셔리공동구매’ 이벤트를 여는데, 이때 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이 시기를 이용하는 것도 지혜. 품절이 잘되는 편이나 인기있는 디자인은 3차,4차까지 재주문을 할 수 있다. 작은 44사이즈에서 77사이즈까지 맞춤도 가능하다. (8) 제이드(www.e-jade.co.kr)는 고급여성의류 인터넷 쇼핑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사이트다. 옷도 옷이지만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가방! 패션리더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모터백을 비롯해 멀버리, 실버라도, 루엘라 등 다양한 가방을 구비하고 있다. 가방 하나 가격이 원피스 한벌 가격을 훌쩍 뛰어 넘으니 각오는 해야 할 듯하지만 가방이 패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봐도 좋다. (9) 이스타일리스트(www.e-stylist.co.kr)에는 셔링과 리본이 한껏 달린 블라우스, 스커트 등 여성스러운 옷이 많다. 핑크색 시폰 블라우스와 하늘하늘한 화이트 스커트, 소개팅과 상견례 때 입으면 100% 먹힐 만한 그런 스타일을 맛볼 수 있다. 코디돼 있는 슈트를 구매하면 10% 할인해 주기도 한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이 곳의 장점이다.
  • 서훈받은 사회주의자 김산의 아들 고영광씨 내한

    서훈받은 사회주의자 김산의 아들 고영광씨 내한

    “항일전선에 바친 아버지의 짧은 삶이 이념 때문에 훼손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4일 서울 인사동의 한 한정식집. 두번째 고국을 찾은 고영광(68)씨를 위해 조촐한 환영회가 열렸다. 고씨는 님 웨일즈의 ‘아리랑’으로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산(본명 장지락·1905∼1938)의 아들. 김산은 남에서는 사회주의자였다는 이유로, 북에서는 연안파였다는 이유로 양쪽에서 모두 배척당한채 비운의 생을 살았다. 우리 정부는 올해에야 김산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국가정체성을 흔든다며 반대도 만만치 않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사회주의자였다는 이유 때문에 일괄적으로 한 단계 낮춰 훈장을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발했다. ●“늦게나마 부친생애 되새길 수 있게 돼” 이런 논란에 대해 아들 고씨의 입장을 물었다.“아버지는 민족의 독립에 전 생애를 걸었습니다. 이 명백한 사실은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나, 남북이 분단됐다는 이유로도 가릴 수가 없습니다.” 그는 경위야 어떻든 2년여 간에 걸친 노력 끝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서훈을 받았다는 사실에 만족해했다.“늦게나마 드러내 놓고 부친의 생애를 되새길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도움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고씨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그가 1살 때 돌아가셨기 때문이다.1957년 대학 입학 무렵에야 어머니에게서 아버지 얘기를 전해들었다.“일제 침략에 비분강개할 때마다 ‘아리랑’을 불렀다고 하시더군요.” 뒤늦게 여기저기 흩어진 아버지의 흔적들을 모았지만 곧 몰아친 문화대혁명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게 했다. 아버지를 처형한 캉성(康生)은 마오쩌둥의 최측근이자 바로 문혁의 주도자 가운데 한명이었다. 그 후 어머니가 재혼한 뒤 성을 고씨로 바꿨고, 그가 ‘장영광’이 아닌 ‘고영광’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문혁의 광풍이 잦아들면서 70년대 말부터 중국정부에 이의를 제기해 80년대 초 마침내 아버지를 복권시키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한족에서 조선족으로 호적도 바꿨다. 이제 서른이 넘은 그의 아들들도 모두 할아버지 김산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남북 분단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번에야 뒤늦게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다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고씨가 김산의 ‘진짜’ 아들인지 증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 한국행도 우리 정부의 공식 초청이 아니라 김산을 기념하는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지영 감독 “김산 영화 내년 촬영” 그러나 김산의 마력은 이미 우리 문화 전반에 깊게 뿌리를 박고 있다. 소설가 박경리씨가 ‘토지’를 애초 1권 분량의 소설로 기획했다가 김산의 일대기를 접하고는 만주·연해주·일본·조선을 넘나드는 대하소설로 바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산의 생애는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남부군’을 연출했던 정지영 감독이 나섰다. 정 감독은 “이장호 감독 등 많은 감독들이 욕심을 냈는데 군부독재 때문에 아무도 엄두를 못냈다.”면서 “나에게 좋은 기회가 돌아온 만큼 누구보다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미 4년여 동안 김산의 흔적을 찾아 중국 땅을 누비고 다녔다. 연말쯤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고씨의 자문을 받은 뒤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산은 누구? 평북 용천 출생인 김산은 아나키스트로 독립운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때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을 접하게 된다. 그는 이후 ‘체계적 항일’을 위해 사회주의로 전향, 광둥 코뮌·해륙풍소비에트·대장정 등 중국혁명에 투신했다. 중국혁명이 조선의 광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었던 것. 동시에 ‘물속의 소금’이라는 그의 화두에서 알 수 있듯 조선민족의 문제가 중국 해방에 녹아서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어느 쪽도 중국 공산당에는 편치 않았다. 스탈린이 끝내 트로츠키를 제거했듯, 중국 공산당은 그를 트로츠키주의자·일본스파이로 몰아 38년에 처형하고 말았다.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는 “스탈린이 독일과의 전쟁에 돌입하면서 내부의 적들을 숙청하는데, 이 방법을 배워온 인물이 캉성”이라며 김산 처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치열한 삶에 견줘 죽음은 너무나 허망했지만 권력에 물들지 않았던 순혈의 혁명가 김산에게는 그런 죽음이 더 어울리는 것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MD의 훈수-디지털캠코더] 디자인보단 작동 편의성 우선해야

    [MD의 훈수-디지털캠코더] 디자인보단 작동 편의성 우선해야

    5월 들어 산으로 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 5일 근무제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기억하는데 사진만큼 좋은 것이 없다. 더구나 그 사진이 살아있는 영상이라면 추억으로 남기기에 더 없이 좋을 것이다. ●화소 수 68만·광학 10배 줌 무난 요즘 디지털 캠코더는 크기도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고 기능도 다양해 인기다. 가격도 100만원 이하로 저렴하다. 캠코더라고 예전의 크고 휴대가 불편한 가정용 캠코더를 떠올렸다면 생각을 바꿔야 할 듯. 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소비자들은 캠코더를 고를 때 디자인을 먼저 보게 된다. 그러나 너무 예쁜 것만 따지지 말고, 손으로 잡기 좋고 작동이 편리한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지, 손떨림 보정은 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자. 디자인과 함께 많이 보는 것이 화소.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보통 300만 화소 이상을 고르지만 디지털 캠코더는 68만 화소 정도면 사용하는 데 무난하다. 화소가 높으면 가격이 1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LCD 창의 크기를 많이 보는데 현재 나와 있는 디지털 캠코더는 2.5인치가 대부분이다. 크고 시원한 화면을 보고 싶다면 3인치 이상의 LCD창 모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줌은 광학 10배 정도면 적당하다. 디지털 줌은 어차피 렌즈로 보이는 사물을 캠코더 자체에서 확대해 보는 기능이므로 실제로 사용되는 광학 줌이 몇 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이 있는 똑똑한 디지털 캠코더를 찾아보자. ●삼성 멀티캠코더 미니켓 VM-M110S/B 카드 크기의 초소형 멀티캠코더로 6가지 기능이 집약된 작고 똑똑한 제품. 별도 저장매체 없이 기본 메모리에 MPEG-4방식으로 DVD급의 고화질 동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최대 해상도 800x600(SVGA)급의 정지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USB 2.0을 통해 컴퓨터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MP3기능이 있어 1GB 기본 메모리에 최대 250곡의 MP3 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64만원대. ●소니 DCR-HC32 플로피 디스켓 크기로 더욱 콤팩트하고 슬림해진 디자인. 휴대가 간편하며 무게도 400g으로 매우 가볍다. 세계 최고의 칼 자이스 바리오 테사 렌즈를 탑재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수동으로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 2.5인치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손가락 하나로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이나 정지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픽처 패키지 기능이 있어 뮤직비디오나 슬라이드쇼 등 편집이 가능하다. 줌 기능은 광학 20배, 디지털 800배에 달하는 획기적인 기능을 갖췄다. 어둠 속에서도 원래 색상 그대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7만원대이다. ●샤프 VL-Z950U 16대9 와이드 형식의 촬영이 가능하고 제품 상단에 LED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어 어두운 밤 실내나 실외 등 어두운 장면 촬영시 유용하다. 손잡이가 240도로 회전돼 손목을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촬영 가능하다. 광학 10배 줌과 디지털 700배 줌 촬영이 밤에도 가능하다. 다양한 수동 기능도 있다. 가격은 78만원. ●파나소닉 NV-GS70 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3CCD 방식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제품. 찍고 싶은 사물이 있을 때 ‘퀵 스타트’ 상태로 해두면 전원을 켠 뒤 1.7초 만에 촬영할 수 있다. 리모컨에는 마이크가 있어 손잡이 버튼만으로 본체 마이크와 호환이 가능하다. 촬영 때 인터뷰용이나 리모컨 등 다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9만원대이다. ●JVC GR-D73KR JVC 비디오 데크로 정평이 나 있는 고화질 회로 ‘3차원 DNR(3차원 디지털 노이즈 축소)’ 효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클리어 브라이트 액정 모니터로 액정 반사 빛을 억제해 야외에서도 모니터 보기가 편해졌다. 광학 16배 줌을 탑재해 깨짐 없는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비디오 CD제작 기능과 웹카메라 기능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기능이 많다. 가격은 67만원대.
  • 센강 흐르는 한류 ‘한국영화 50년展’

    |파리 함혜리특파원|한국영화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의 회고전 ‘한국영화 50년’이 6일부터 두달간 파리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원과 시네마테크프랑세즈가 공동 주관한 이번 회고전에서는 5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대표적인 한국영화 50편이 시네마테크프랑세즈 샤이오궁에서 하루에 2편씩(주말은 3편) 상영된다. 지난 94년 퐁피두센터에서 첫 한국영화 회고전이 열린 이래 두번째 열리는 이번 회고전은 연대기별 대표감독과 대표작을 포괄하는 최대 규모 영화제다. 모철민 주불한국문화원장은 “한국영화는 최근 2∼3년새 프랑스 관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회고전은 현재 한국영화의 밑거름이 된 과거의 수작들을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한국영화가 걸어온 역사와 특이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일컬어지는 60년대 영화가 18편으로 가장 많이 소개된다. 한국 멜로드라마의 백미로 불리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전형으로 여겨지는 ‘오발탄’(유현목),32만 관객을 동원한 ‘성춘향’(신상옥) 등이 대거 포함됐다. 80년대 작품으로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원세),‘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이장호),‘뽕’(이두용)과 임권택 감독의 80년대 작품 ‘안개마을’,‘길소뜸’,‘씨받이’ 등이 선보인다.90년대 영화로는 장선우 감독의 ‘우묵배미의 사랑’,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이 소개된다. lotus@seoul.co.kr
  • [책꽂이]

    ●예언자(칼릴 지브란 지음, 박철홍 옮김, 김영사 펴냄) 사랑과 결혼, 기쁨과 슬픔, 우정, 이별, 죽음 등 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는 고전. 삶의 진실과 지혜의 본질을 다룬다.8900원. ●아틀라스 세계사(지오프리 파커 엮음, 김성환 옮김, 사계절 펴냄) 세계사 텍스트와 아틀라스가 함께 어우러져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2만 3800원. ●중국의 제4물결(중하이런 지음, 정지영·김찬원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뉴차이나 리더 4인방 후진타오, 우방궈, 원자바오, 뤄간의 국가경영 대분석.1만 2000원.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지음, 김영사 펴냄) 원칙과 기본으로 삶과 비즈니스의 성공을 일구어낸 지은이의 소중한 경험 이야기. 어려운 시기 우리가 해야할 일을 조목조목 짚었다.1만 900원. ●자연과학을 모르는 역사가는 왜 근대를 말할 수 없는가(존 루카스 지음, 이영석 옮김, 문화디자인 펴냄) 근대가 과학적 사유의 결과물이라면 결국 근대의 본질과 소멸을 언급하기 위해 현대과학이 직면한 한계를 통찰해야 한다고 주장한 책.1만 3000원. ●투 더블유WW 중심권 신세계질서(하인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21세기는 투 더블유(WW)권, 즉 한반도에서 시작해 인도로 연결되는 아시아권 중심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될 것이라는 미래학자의 이야기.5000원. ●남녀열전(김진애 지음, 샘터 펴냄) 산본신도시와 인사동길을 기획한 건축가 김진애의 인물 기행. 시대를 초월해 파트너 혹은 라이벌로 여겨질 만한 남녀 인물들을 쌍으로 묶어 비교한다.9000원. ●내 남편 역도산(다나카 게이코 지음, 한성례 옮김, 자음과모음 펴냄) 일본인으로 살고자 했으나 결코 일본인일 수 없었던 역도산의 삶을 가장 지척에서 지켜보았던 미망인의 남편 이야기.9700원. ●전 세계 환경 경영의 첫번째 이름 인터페이스(레이 C 앤더스 지음, 김민주·전세경 옮김, 애코리브르 펴냄) 덜 쓰고 쓰레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 지금까지 환경운동의 한계점을 지적하는 한편 ‘쓰레기는 곧 식량’이란 마인드를 토대로 한 순환형 방식의 환경경영이 환경문제의 해답임을 제시한 책.1만 2000원.
  • [클릭 세상속으로] 거리마다 ‘미리 X마스’

    [클릭 세상속으로] 거리마다 ‘미리 X마스’

    ‘아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나?’ 9일 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앞 조그마한 광장. 하얀색의 철제 빔으로 만들어진 ‘파리 개선문’에서 반사되는 환상적인 램프 불빛이 한데 어우러져 ‘마법의 성’에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상징물인 ‘루미나랜드(크리스마스 성)’를 설치, 점등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일찍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섰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 매출액을 높이려는 고육지책이다. 롯데백화점은 성탄 컨셉트를 ‘따뜻한 손길’로 정하고 5일부터 서울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22개 전 점포의 쇼윈도 및 내·외부 장식 등 각종 성탄절 디스플레이를 진행하고 있다.20일까지 모든 점포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눈에 덮인 핀란드의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12일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본점·미아점·영등포점 등 전국 7개 점포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실시한다. 쇼윈도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하도록 동굴처럼 재현하고 외벽 전체에는 눈 결정체를 형상화한 대형 전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15∼20일 1층 정문 입구나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각종 성탄 장식물을 설치하는 한편, 생나무와 호두, 연근 등의 자연소재를 사용해 숲에 들어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 압구정동 명품관의 성탄 디스플레이 점등식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그랜드백화점은 19일부터 경기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에 산타할아버지와 겨울 분위기를 볼 수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23일부터 성탄절까지 크리스마스 용품과 장식물 등을 10∼3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城·눈 덮인 핀란드·트리… 백화점들이 성탄절을 40여일 앞두고 벌써부터 성탄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데 따른 내수 부진을 타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 시즌은 매출액을 늘리는데 가장 좋은 시기이다. 백화점의 빅시즌은 추석 특수와 크리스마스를 낀 연말 시즌이 꼽힌다. 매출액은 연말시즌이 추석보다 훨씬 많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차장은 “연말 시즌의 매출액을 100으로 잡았을 때 추석은 75 안팎이다.”며 “백화점으로서는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최근 백화점업계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중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보다 6.8% 줄어들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할인점이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플러스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백화점은 매출 성장률이 지난 1999년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3%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악화된 -3.3% 성장이 예상된다. ●산타가 선물 줄까 백화점 등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세일기간을 늘리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세일기간 확대도 요즘은 ‘약발’이 받지 않는 상황이다. 올들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실시한 정기세일 일수는 모두 69일.12월 세일기간을 빼고서도 2003년과 2002년 같은 기간 세일 일수(60일)를 이미 넘어섰고,2001년(48일)보다는 무려 21일이나 길어졌다. 이에 비해 올들어 9월까지 국내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나 감소했다. 워낙 불황의 골이 깊어 성장률을 플러스로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지금으로서는 내수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별다른 묘책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는 정상적으로 영업한 날이 없는 것 같다.”며 “세일 기간을 늘려도, 할인율을 높여도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회복되지 않는다.”면서 두손을 들었다. 이 때문에 연말 대목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신용불량자 400만 시대에 고유가가 지속되고 정국도 불투명하며, 공무원 파업 등과 실업사태가 이어지는 마당에 어떻게 소비심리가 되살아 나겠느냐는 게 전문가들의 반문이다. 노은정 신세계 산업연구소 과장은 “지난 9월 향후 소비심리 조사를 한 결과 기준(100)보다 훨씬 낮은 70∼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연말 유통경기는 침체의 터널을 빠져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단풍놀이 버스 추락…15명 사망·18명 중경상

    단풍놀이 버스 추락…15명 사망·18명 중경상

    20일 오후 3시45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2리 신약수 인근 지방 도로에서 관광객을 태운 76거 4014호(운전사 서현석·43) 관광버스가 15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단풍놀이에 나섰던 탑승객 33명 가운데 운전사 서씨를 포함, 남자 10명과 여자 5명 등 모두 15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안전벨트 안매 희생 커 이날 사고는 단풍관광길에 나섰던 관광버스가 방아다리약수터를 지나 신약수방면으로 이어진 급커브·급경사로 이뤄진 도로를 내려가다 발생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은 30여초 가량 좌우로 크게 흔들리다가 급커브길에서 회전하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 아래로 굴렀다. 사고 현장에는 사상자들의 옷과 신발, 가방 등 소지품 외에도 갖가지 음식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끔찍한 사고순간을 짐작케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가드레일과 나무등에 부딪친 충격으로 상당수의 탑승객들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일부는 차량 밑에 깔려 숨지는 등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탑승객 이도웅(63·서울 광진구 노유동)씨는 “점심을 먹고 출발한 지 10분쯤 후 차량이 갑자기 휘청거리면서 속도를 내다가 회전길을 미처 돌지 못한 것 같다.”면서 “사고 당시 ‘쾅’소리와 함께 도로옆 나무를 들이받을 때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는데 차량에 깔리지 않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탑승객들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상록수’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로 대부분 50∼70대 연령층이며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을 출발, 강원도 평창 계방산과 방아다리약수터 일대에서 단풍관광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탑승객 “내리막길 속도 안줄어” 사고 장소는 S자형 급경사 2차선 군도로 평소 통행량은 많지 않지만 단풍철에는 대형 관광버스 등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경찰은 스키드마크가 35m나 되는점 등으로 미뤄 과속운행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내리막길인 데도 속도가 줄지 않았다는 탑승자들의 말에 따라 제동장치 이상유무도 점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급커브길 경사진 도로지만 안전장치가 철제 가드레일뿐이어서 사고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사망자 가운데 이운휴(63)·오귀래(59)씨 부부의 시신이 안치된 강릉 동인병원 영안실은 오열하는 유족들로 눈물 바다를 이뤄 주변을 숙연케 했다. ●사망자 명단 ▲서현석(43·서울 강남구 대치동)▲이운휴(63·서울 송파구 방이동)▲이민찬(55·서울 송파구 방이동)▲박세영(65·서울 강동구 성내동)▲차주영(70·서울 강동구 길동)▲안경운(74) ▲윤용섭(72·서울 송파구 석촌동) ▲이종윤(83·서울 송파구 잠실동) ▲이규룡 ▲황봉춘 ▲오귀래(59·여·서울 송파구 방이동) ▲최금자(54·여)▲조부자(60·여·서울 성파구 방이동)▲유명자(여) ▲정지영(67·여)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서울신문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시민과 마라톤 동호회원 등 선수 7000여명과 가족 6000여명 등 모두 1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일대에서 펼쳐졌다. ‘뛰는 즐거움!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푸른 한강변을 달린 이날 대회는 42.195㎞의 풀코스와 21.0975㎞의 하프코스,10㎞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광연(36·인테리어업)씨,여자 부문은 용향수(35·주부)씨가 각각 2시간44분10초와 3시간29분5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하프 코스에서는 박태국(37·회사원)씨와 장경자(43·주부)씨가 1시간19분6초와 1시간34분4초로 각각 남녀 1위를 기록했다.또 10㎞에서는 뉴질랜드 출신의 마크 보이어(32·서울국제학교 교사)가 34분31초,조선희(41·주부)씨가 41분57초로 가장 먼저 골인선을 밟았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대회사에서 “마라톤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푸른 한강과 녹색의 땅을 벗삼아 달리는 이번 대회가 시민의 건강과 마라톤의 열기를 더욱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은 “숨가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새로운 100주년을 준비하는 서울신문도 마라토너처럼 늘 진실의 편에 서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삼성전자와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협찬하고,니베아·한진택배·동아오츠카·해태제과·경주콩코드호텔·농협·하이트프라임·청폐·마이미코리아·마미손·여행춘추·콩나물·딥스코리아·포토로·삼익전자공업·명성실업·한국스포츠산업개발원이 협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완주자 명단 [풀코스] ▲김광연 ▲박태훈 ▲황문섭 ▲김진희 ▲강달용 ▲이광택 ▲고태평 ▲경기설 ▲안정호 ▲장자성 ▲장은익 ▲이혜복 ▲임근식 ▲김현곤 ▲정용태 ▲엄선종 ▲김학례 ▲이의신 ▲한정희 ▲고이섭 ▲고현석 ▲서승교 ▲권영찬 ▲황익현 ▲조정우 ▲이항우 ▲김종철 ▲정서성 ▲정진영 ▲문종호 ▲이남호 ▲김학신 ▲이청규 ▲장달수 ▲SCHENK Johannes ▲손낙성 ▲박세현 ▲이원재 ▲임종석 ▲오석환 ▲강동근 ▲손행섭 ▲박유환 ▲김희석 ▲이계홍 ▲유희종 ▲김상국 ▲이한기 ▲김주용 ▲함장성 ▲김택근 ▲박연호 ▲최찬집 ▲이상돈 ▲장용구 ▲민문기 ▲김학범 ▲박은석 ▲김종성 ▲임상규 ▲박서구 ▲임진승 ▲추인구 ▲이종두 ▲이재천 ▲김춘수 ▲임태립 ▲장준갑 ▲함찬일 ▲이상원 ▲이상희 ▲정원호 ▲정구충 ▲최창희 ▲박용철 ▲서호진 ▲송병선 ▲김진수 ▲김영동 ▲김남천 ▲김영석 ▲류택상 ▲김희봉 ▲김시창 ▲김종규 ▲김호윤 ▲최동식 ▲이병우 ▲심기성 ▲김태기 ▲전광수 ▲정진관 ▲김남수 ▲김창렬 ▲김종열 ▲문정복 ▲양성익 ▲이경열 ▲정선종 ▲최종진 ▲양섭 ▲윤복현 ▲박상민 ▲정재용 ▲이남수 ▲김성 ▲백승삼 ▲김용석 ▲노충식 ▲김승호 ▲김용식 ▲권영광 ▲최대식 ▲박정호 ▲배봉맹 ▲이수진 ▲김석근 ▲원대희 ▲정삼조 ▲양원희 ▲석병환 ▲유준호 ▲조충식 ▲정동호 ▲정선근 ▲김주면 ▲이종원 ▲박상대 ▲원종백 ▲송기복 ▲김영기 ▲이해석 ▲장순랑 ▲김관식 ▲김나한 ▲노을영 ▲류종관 ▲전창만 ▲이해승 ▲김재언 ▲이문희 ▲전욱진 ▲남호명 ▲최상만 ▲신만철 ▲김영수 ▲박두신 ▲박영식 ▲이경두 ▲소병선 ▲전명환 ▲이찬수 ▲채종국 ▲김창욱 ▲허남헌 ▲유철성 ▲김영춘 ▲김용석 ▲배장용 ▲정영수 ▲장호순 ▲강태구 ▲김현남 ▲전순영 ▲최상철 ▲임학기 ▲김희중 ▲이재우 ▲차재원 ▲신두식 ▲최봉우 ▲양승직 ▲강대봉 ▲홍문성 ▲김창성 ▲이완섭 ▲윤용준 ▲백인집 ▲이석형 ▲이철호 ▲오동수 ▲황의순 ▲김성학 ▲이복의 ▲이진희 ▲김용겸 ▲김경봉 ▲노성철 ▲장기영 ▲김경수 ▲권오용 ▲윤병오 ▲안영수 ▲손기웅 ▲한진성 ▲이종철 ▲송윤락 ▲배선태 ▲이강범 ▲이찬규 ▲김동균 ▲성무랑 ▲박종현 ▲안승진 ▲신재식 ▲박중현 ▲손동우 ▲이규선 ▲류현상 ▲차석군 ▲송동호 ▲박세범 ▲최대언 ▲김영근 ▲홍승범 ▲정지형 ▲김종만 ▲김형관 ▲김정남 ▲최성학 ▲문인식 ▲이철의 ▲조성국 ▲이한성 ▲이영환 ▲김일건 ▲김광범 ▲이원근 ▲정현준 ▲장수봉 ▲이호춘 ▲고영우 ▲김용수 ▲김선기 ▲김기석 ▲장근학 ▲이상돈 ▲이원경 ▲김경동 ▲김병건 ▲최근철 ▲박원요 ▲김도성 ▲장종근 ▲유인범 ▲오재만 ▲이정복 ▲김진환 ▲전갑선 ▲김진호 ▲진연우 ▲이건민 ▲소순범 ▲황춘성 ▲조희도 ▲장병권 ▲김용하 ▲배명규 ▲계용 ▲최지돈 ▲이귀범 ▲이종인 ▲이학준 ▲문광신 ▲석병준 ▲토슨핀터 ▲이용철 ▲김병성 ▲홍종식 ▲김주헌 ▲오윤식 ▲김의종 ▲길광철 ▲조재민 ▲최인철 ▲복종규 ▲김호곤 ▲원종식 ▲김태회 ▲정창현 ▲허민 ▲박준기 ▲신원기 ▲이승준 ▲김정선 ▲임영주 ▲고원택 ▲이훈기 ▲박철규 ▲임재흥 ▲이동수 ▲라태진 ▲이병헌 ▲이무형 ▲김희주 ▲윤지원 ▲최상식 ▲이행우 ▲한상용 ▲한도석 ▲김대성 ▲김동엽 ▲노철원 ▲이규락 ▲류기원 ▲전광주 ▲송주호 ▲용영중 ▲박영근 ▲박인 ▲김영준 ▲노영기 ▲홍정표 ▲이장규 ▲박상열 ▲홍석준 ▲홍형기 ▲김종학 ▲권혁철 ▲김우성 ▲김홍익 ▲우기성 ▲공명환 ▲권효상 ▲이한솔 ▲김기재 ▲최형길 ▲최교숭 ▲이동호 ▲양승현 ▲이영우 ▲권태칠 ▲권혁록 ▲박동윤 ▲김현팔 ▲현종환 ▲문경수 ▲김창우 ▲박재경 ▲이진욱 ▲박동기 ▲권수근 ▲정민영 ▲구윤회 ▲신동훈 ▲道無知 ▲이용빈 ▲이용경 ▲김현호 ▲우근헌 ▲공훈배 ▲정지환 ▲최규전 ▲김시종 ▲김형철 ▲이상주 ▲박상욱 ▲이재언 ▲김영화 ▲김춘석 ▲라남정 ▲이재곤 ▲황권오 ▲최장규 ▲서영석 ▲이광희 ▲황선규 ▲이상진 ▲박명순 ▲김병관 ▲박성근 ▲박문기 ▲윤찬규 ▲우승일 ▲이호준 ▲김상수 ▲안동규 ▲허병욱 ▲김용화 ▲정해식 ▲김대중 ▲안수일 ▲노석주 ▲이상용 ▲권영상 ▲구중일 ▲강대중 ▲안성길 ▲백성남 ▲노무근 ▲현정훈 ▲방현수 ▲이중철 ▲김진국 ▲윤행림 ▲이시명 ▲안재오 ▲김익환 ▲한경호 ▲유귀연 ▲서자원 ▲Schulte Allan ▲조백순 ▲김민성 ▲정기영 ▲김종선 ▲김봉현 ▲윤찬중 ▲이태동 ▲김용진 ▲김광섭 ▲강창훈 ▲장시영 ▲박용태 ▲정호연 ▲오도섭 ▲채광국 ▲강남식 ▲양민수 ▲김종만 ▲안병정 ▲유차원 ▲안중현 ▲박창식 ▲이달우 ▲백형식 ▲박중호 ▲김찬중 ▲김홍완 ▲김효곤 ▲김기표 ▲이철구 ▲심필섭 ▲김재홍 ▲박창범 ▲차은탁 ▲임성환 ▲임경호 ▲유명환 ▲송윤석 ▲문홍선 ▲하장수 ▲김명수 ▲윤준호 ▲서치종 ▲장선용 ▲김창균 ▲김문겸 ▲신상욱 ▲정세원 ▲임관수 ▲장길현 ▲김현철 ▲정수현 ▲최운식 ▲Christopher kennedy ▲신상철 ▲유정태 ▲이정주 ▲김정균 ▲이상원 ▲김종근 ▲김동운 ▲유영수 ▲유기석 ▲정형재 ▲안동준 ▲양준모 ▲이완희 ▲김광영 ▲박규엽 ▲이종만 ▲김영문 ▲강대경 ▲이호열 ▲전종호 ▲김범면 ▲윤성헌 ▲장석현 ▲김준환 ▲오석관 ▲배용일 ▲김필훈 ▲김홍일 ▲김희성 ▲이동춘 ▲김학철 ▲정희성 ▲고영진 ▲김진목 ▲한두현 ▲송하윤 ▲김정화 ▲문수길 ▲권준태 ▲황성우 ▲백광흠 ▲조현세 ▲이민흥 ▲조운제 ▲이경수 ▲박춘제 ▲박종호 ▲방청영 ▲김장태 ▲김학일 ▲정정우 ▲김향 ▲하동훈 ▲유한수 ▲전인국 ▲장상택 ▲금기면 ▲진종근 ▲이인규 ▲김용선 ▲조영철 ▲이종운 ▲남영진 ▲오규학 ▲황준 ▲윤일용 ▲김경수 ▲박노경 ▲송광윤 ▲김상남 ▲유제천 ▲이충영 ▲강왕렬 ▲송인대 ▲Shiota Ryosuke ▲장승현 ▲황규욱 ▲박홍식 ▲조한경 ▲김대원 ▲김현중 ▲이광식 ▲김말옥 ▲김유권 ▲신현봉 ▲이철하 ▲이근희 ▲조시형 ▲박정건 ▲조종현 ▲최동곤 ▲김재갑 ▲이대식 ▲윤창훈 ▲이제환 ▲양한성 ▲김원진 ▲이충호 ▲장강영 ▲김덕중 ▲문인천 ▲박종필 ▲신유순 ▲이제중 ▲류세현 ▲양정훈 ▲황의형 ▲이민수 ▲손유현 ▲신승원 ▲양창모 ▲장창부 ▲박종원 ▲김민규 ▲강현일 ▲조용철 ▲이태석 ▲이상훈 ▲백인섭 ▲채규훈 ▲손성규 ▲강의석 ▲김주호 ▲최철림 ▲이준희 ▲양연 ▲김동호 ▲하태석 ▲안경원 ▲강봉석 ▲김준환 ▲장재훈 ▲이성모 ▲이재복 ▲김충훈 ▲김국창 ▲용향수 ▲장영신 ▲유행애 ▲정현숙 ▲곽병희 ▲신선미 ▲장성자 ▲Vera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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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인 ‘스크린쿼터 축소안 강력대응’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 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회의(공동위원장 정지영·안성기)는 16일 오후 서울 남산 감독협회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의 스크린쿼터(한국 영화 의무 상영일수)축소 조정 방침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지난 11일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이 요청한 영화계 내부의 축소안 마련과 관련, 영화인회의,영화인협회 등 75개 영화단체 소속 대표·집행위원 45명이 모여 격론을 벌인 이날 회의에서는 종전의 원칙대로 스크린쿼터를 고수하기로 결정했다.이은 부위원장은 기자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축소 조정 방침에 대해 능동적이고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구체적 대응책은 22일 ‘스크린 쿼터 사수 결의대회’를 열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스크린쿼터 축소 조정”…영화계 강력반발

    문화관광부가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제도)와 관련해 종전의 ‘현행유지’방침을 바꿔 축소조정키로 결정해 영화계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문화관광부는 11일 “한국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하여 스크린쿼터 일수의 축소조정 및 변화에 대하여 검토할 시점에 왔다.”며 “축소조정의 규모와 내용에 대해 영화계 내부에서 진지하게 검토해 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이날 이창동 장관과 스크린쿼터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영화인대책위,공동위원장 정지영·안성기) 대표 6명과의 면담후 스크린쿼터 축소조정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최근 한국영화의 활황과 관객점유율,세계시장에서의 높아진 위상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그러나 스크린쿼터가 BIT(한·미투자협상)등 대미협상과 직접 관련이 없고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서 영화를 비롯한 시청각물은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이와 함께 스크린쿼터 축소조정으로 인해 한국영화산업이 심각하게 위축될 경우 다시 쿼터제를 회복할 수 있는 연동제를 고려하는 한편 실험영화 등 다양한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극장에 배급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김찬 공보관은 이와 관련해 “세제나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상업영화에 비해 흥행성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작은 실험영화에 대해 별도의 쿼터제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화인대책위를 비롯한 영화계는 문화부의 축소조정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대응할 태세다. 이창동 장관과 면담한 스크린쿼터지키기 영화인대책위는 문화부의 입장 변화에 강력 항의,원칙대로 대응한다는 뜻을 문화부에 전달하고 오는 16일 긴급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양기환 사무처장은 “스크린쿼터 축소에 반대해온 문화부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기존 스크린쿼터에서 단 하루도 축소할 수 없다는 영화계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호 황수정기자 kimus@seoul.co.kr˝
  • 가정의 달 ‘똑똑한 디카’ 쏟아진다

    ‘똑똑한’ 디지털 카메라가 쏟아지고 있다. 삼성테크윈·올림푸스한국·소니코리아 등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이달 들어 기능을 향상시킨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신제품들은 다기능은 기본이고 간편한 조작과 디자인 강화,슬림화 등을 표방하고 있다.고화소(화질 단위)를 바탕으로 사진편집 등 디지털카메라의 고유 영역을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평이다.가격도 전년 대비 10∼15% 가량 저렴해져 ‘가정의 달’을 맞아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사진 촬영은 손쉽게 삼성테크윈은 최근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광학 2.8배줌 400만화소인 ‘케녹스 D430’과 광학 3배줌 320만화소인 ‘케녹스 D370’을 출시했다. 초고정밀도 렌즈인 ‘SHD(Super high definition)’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이 장점이다.특히 동영상 촬영기능을 강화해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또 음성 녹음이 가능하고 동영상 재생중 원하는 장면을 정지영상으로 추출할 수도 있다.관계자는 “D430과 370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나 화질,색감 등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월등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보급형 카메라 가격으로 고급카메라의 기능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후지필름㈜도 자동필름 카메라처럼 손쉽게 촬영·인화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A340(410만화소)’과 ‘파인픽스 A330(330만화소)’ 신제품을 내놓았다. 기존 필름카메라의 조작법과 비슷할 뿐 아니라 유선형의 메뉴 내비게이션으로 조작이 더욱 간편하다.여기에 무게가 193g으로 가볍고 세로형 디자인으로 잡기가 편하다.특히 고급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인물과 야경,스포츠,풍경 등 4가지 모드를 별도로 처리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보는 즐거움은 2배로 올림푸스한국은 2.5인치 LCD 대형화면에 앨범 기능을 갖춘 신제품 ‘AZ-1’을 선보였다.AZ-1은 촬영한 사진을 최대 12개의 앨범으로 저장할 수 있다.또 블루와 실버 등 3색 컬러의 400만화소인 ‘뮤-30디지털’은 물에 약하다는 디지털카메라의 약점을 보완했을 뿐 아니라 음성 기능도 추가로 탑재했다.여기에 ‘반투과형 TFT 컬러 액정’을 채택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액정 모니터가 어둡게 보이지 않는다.무게가 159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올림푸스의 ‘뮤 시리즈’는 휴대하기 간편한 디자인과 방수 기능으로 판매 1년 만에 전세계에 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소니코리아는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수명이 2배 이상 늘어난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P’시리즈 2종을 내놓았다.‘DSC-P100(510만화소)’와 ‘DSC-P73(410만화소)’은 26.6㎜의 슬림 디자인에 소니 고유의 화상처리 기술인 ‘리얼 이미징 프로세서’가 탑재돼 선명한 화상도가 특징이다.특히 수동기능이 추가되고 한글 메뉴를 지원한다.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값을 조절할 수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관계자는 “그동안 고급제품에 적용된 리얼 이미징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과 스피드,배터리의 양에서 업그레이드됐다.”면서 “특히 수동기능의 활용으로 보다 수준 높은 사진 촬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3월 개교 서울문화예술전문학교 이사장 김민성 씨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있지만 민간에서 운영하는 특성을 살려 국내 굴지의 영상 및 무대예술 종합학교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해 연예계의 미다스로 불리는 김민성(47)MTM 대표. 그는 최근에 또 하나의 ‘일’을 저질렀다.지난해 연기학원과 별도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5개학과,전문학사 학위)를 열었다.반응이 좋아 오는 3월 6개학과를 더 늘려 ‘서울문화예술전문학교’로 새로 출범시킨다.영화감독 정지영씨가 학장으로,양정현 전 서울예대학장이 CEO로,김민성 대표가 이사장으로 역할 분담이 돼 있다. 바쁜 입학 관리업무 때문에 일요일인 22일에도 학교에 나온 그는 “미국의 경우 AFI(American Film Institute) 등 연기 전문학교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7년 ‘한국방송문화원’을 개원하고 2년 후 모델·탤런트 캐스팅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MTM을 설립,지금까지 4000여명의 스타 지망생을 배출했다.150여명이 방송사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고 현재 TV출연하는 아역 및 하이틴 연기자의 80% 이상이 MTM에 의해 캐스팅되고 있다. “연기는 기다림의 예술입니다.자신과 고독하게 싸움을 해야 하는 42.195㎞를 달리는 마라토너와 같다고나 할까요.”김씨는 “최고의 인기드라마인 ‘대장금’의 이영애나 ‘발리에서 생긴일’ 주연 조인성은 3년 동안 숨어있다 불쑥 나타나 신비스러움을 던졌다.”며 연기자의 자기관리를 강조했다. 김문기자 km@˝
  • 서울문화예술전문학교 개설

    영화계의 파워맨 세 명이 뭉쳤다.정지영 감독,양정현 전 서울예대학장,스타의 산실인 MTM의 김민성 대표 등 세 명이 손을 잡고 서울 삼성동에 서울문화예술전문학교를 열었다. 최근 정 감독이 학장,양 전 학장이 CEO,김 대표가 이사장직에 취임해 이 학교를 국내 최고의 대중문화 메카로 만들기로 했다. 영화학과 방송연예학과,영상연기모델학과 등 모두 11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 영화단신

    22일 ‘문화콘텐츠…' 세미나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정지영ㆍ안성기)는 22일 오후3시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 크리스털홀에서 ‘문화 콘텐츠가 21세기 국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동직변호사(‘헌법과 국제법적 고찰을 통해 본 스크린쿼터제’),이해영 한신대교수(‘FTAㆍBIT와 스크린쿼터’),김형진 변호사(‘지적재산권과 GATS 서비스협상,스크린쿼터’),이병욱 전경련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팀장(‘문화산업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조성대 한신대교수(‘스크린쿼터제의 경제적 효과’),양기환 영화인대책위 사무처장(‘문화 다양성 운동의 국제흐름과 스크린쿼터 투쟁전망’)이 발표에 나선다. ‘엔터테인먼트펀드' 100억 조성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 네트웍(회장 김영훈)은 계열사 바이넥스트하이테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투자될 100억 규모의 ‘바이넥스트엔터테인먼트 펀드’를 결성했다. 바이넥스트하이테크 15억원,중소기업 진흥공단 30억원,영화진흥위원회 20억원,미디어플렉스가 25억원,케이미디어(대표신호인)가 10억원씩 각각 출자한 투자조합은 출자금의 3분의2 이상은 영화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공연과 온라인 게임 부문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은 지난 5월 기획시대,에그필름과 제휴를 맺고 영화 ‘아빠하고 나하고’(기획시대),‘올드보이’(에그필름)에 3억원씩 투자했다.
  • 영화단신

    영화인들 ‘스크린쿼터 고수' 결의 ‘한·미투자협정(BIT) 저지와 스쿼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정지영·안성기)는 6일 오전 서울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크린쿼터 고수 입장을 재천명하고 쿼터 축소를 주장하는 관계자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대책위는 “먼저 스크린쿼터제가 BIT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를 입증해야 하며,근거없는 40억달러(5조원) 투자 유치를 위해 연간 18조원에 이르고 무한한 문화경제적 가치를 지닌 영상문화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회견문을 낭독했다.21일 내부 결의대회,25일 가두투쟁,12월 한달 농성 등 투쟁 일정도 밝혔다. 이원세감독 대표영화 5편 상영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효인)은 17일부터 닷새 동안 매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내 자료원 시사실에서 이원세 감독의 대표영화 다섯 편을 상영한다.초대작은 ‘엄마없는 하늘아래’(77년),‘태양을 훔친 여자’(79년),‘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81년),‘매일 죽는 남자’(80년),‘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83년) 등 5편.한편 22일 오후 2시 열리는 무료가족 시네마축제에서는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가 상영된다.(02)521-3147.
  • “영화제작·배급방식 거품 빼겠다”/감독 30명 ‘뉴시네마 네트워크’ 결성

    영화계에 새로운 형태의 배급망과 제작 시스템이 도입된다. 감독 30명 등이 구성한 ‘뉴 시네마 네트워크’(NCNㆍNew Cinema Network)추진위원회(사진·위원장 박철수 감독)는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갤러리 편도나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CN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영화 환경ㆍ방식ㆍ의식’을 내건 NCN은 기존의 제작이나 배급,마케팅 등에서 거품을 빼고 감독 위주의 영화를 만들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다.박철수 위원장은 “10명의 감독이 동시에 기획,제작하며 1년 동안에 3회에 걸쳐 디지털 방식의 작품 10편씩을 페스티벌 형식으로 개봉할 계획”이라며 “제작비는 편당 5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기업만 배제한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배급도 멀티플렉스 등이 아니라 문화회관,아트홀 등 비정규 상영공간을 이용해 상업영화판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박종원,박철수,이현승,변영주씨 등 20명의 감독이 참석했다.NCN측에 따르면 영화 제작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다음커뮤니케이션,이머시스,프리콤,대흥멀티미디어 통신,파나소닉,에이나인미디어,대전영상원 등에서 자금이나 현물,인력,기술 등의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대구 유니버시아드 / 金...金...태권도 승승장구

    태권도에서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4일째인 24일 경북고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2㎏급 결승에서 박태열(상명대)이 이란의 코다디드 칸요베를 맞아 13-9로 승리한 데 이어 84㎏급의 최성호(조선대)가 러시아 바실리 테렌티에프를 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여자 72㎏급의 김미현(용인대)도 브라질의 나탈리아 실바를 12-5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금메달 3개를 따낸 태권도는 이로써 지금까지 치러진 10개 체급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의 종합 2위 목표 달성을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날 유니버시아드 첫 금메달이 터진 펜싱에서도 남자 사브르에 출전한 오은석(동의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오은석은 결승에서 볼로디미르 루카셴코(우크라이나)를 맞아 분전했으나 8-15로 패했다. 한국은 여자 리듬체조 단체전에서도 총점 46.35로 러시아(53.15점)와 일본(4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4개팀만 출전한 체조에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규정에 따라 우승팀에만 금메달이 주어지고 2·3위팀은 메달 대신 상장을 받는다. 테니스 여자복식 1회전에서는 김연(용인시청)-이안나(전북체육회)조가 북한의 황은주-신선애조를 50분 만에 2-0으로 완파,대회 첫 남북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궁 여자 개인전 예선에서는 박성현(전북도청·669점) 이현정(667점) 윤미진(653점·이상 경희대)이 1∼3위로 6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단체전에서도 1989점으로 중국(1938점)과 북한(1932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 예선에서도 합계 2041점을 쏴 프랑스(2035점)와 타이완(2028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조영준(상무)은 개인전에서 688점으로 루카스 슈어만스(네덜란드)와 팀 먼돈(영국·이상 691점)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남녀 배구는 연승행진을 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남자는 예선라운드 A조 4차전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거둬 터키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했고,여자도 예선라운드 A조 2차전에서 정지영(동해대) 김혜영(이화여대) 쌍포를 앞세워 캐나다를 3-1로 꺾고 2연승으로 남은 스페인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에 올랐다. 축구에서는 남녀의 희비가 갈렸다.여자는 아일랜드와의 예선리그 A조 2차전에서 홍경숙(2골)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 남자는 강호 이탈리아에 0-1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2연승 뒤 1패를 당한 한국은 태국 이탈리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뒤졌다. 한편 23일 한국은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김희정(목원대)이 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태권도 남자 78㎏급의 김학환(청주대),여자 67㎏급의 황경화(우석대),여자 51㎏급의 장은숙(한체대)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광고심의위원회 4기위원 위촉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회장 趙炳亮)는 13일 제4기 심의위원 21명을 위촉하는 한편 제1광고심의위원장에 이병주(李炳注) 한국광고연구원장,제2심의위원장에 이인구(李仁九) 전 서울예전 교수,제3심의위원장에 여운연(呂運延)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을 각각 선출했다.다음은 분야별 심의위원. ◇제1광고심의위원(지상파방송) ▲이병주 ▲권재일(權在一) 서울대 교수 ▲김자혜(金慈惠)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이영복(李永福) 전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 ▲한은경(韓銀慶) 성균관대 교수 ▲한희열(韓熙烈) 한국제약협회 홍보실장 ▲홍승기(洪承祺) 변호사 ◇제2광고심의위원(종합유선·위성·전광판방송) ▲이인구 ▲박희정(朴熙正) 방송위원회 기획관리실장 ▲설승현(薛勝顯)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합리화추진단장 ▲손숙미(孫淑美) 가톨릭대 교수 ▲이명환(李明煥) 한국전광방송광고협회 전무이사 ▲정지영(鄭之瑛) 변호사 ▲한중광(韓重光) 현암i 대표이사 ◇제3광고심의위원(인쇄매체) ▲여운연 ▲박성호(朴成浩) 변호사 ▲박한식(朴漢植)테크월드 대표이사 ▲임응배(林應培) 전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부회장 ▲전상국(全相國) 삼성캐피탈 상무 ▲주길치(朱吉治) 전 언론중재위원회 전문위원 ▲최명숙(崔明淑)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 “스크린쿼터 줄이면 외국서 비웃어”‘영화인대책위’ 이태원대표

    경제계에서 한·미투자협정(BIT)체결을 위해 스크린쿼터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인들이 2일 서울 중구 남산동 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 모여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서편제’와 ‘취화선’의 명콤비 임권택 감독과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가 대책위 공동대표로 추대됐고,배우 안성기씨와 정지영 감독이 공동집행위원장에 선출됐다.부집행위원장과 대변인에는 이은 감독과 장윤현 감독이 각각 뽑혔다. 이태원 공동 대표는 “관객의 선택권을 위해 스크린쿼터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세계 영화업계의 현실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해외의 수많은 문화 단체들이 스크린쿼터 지키기 운동을 지지하고 지지서신까지 보내고 있는 마당에 쿼터를 줄인다면 국제사회의 비웃음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쿼터제를 폐지한 뒤 자국영화 점유율이 5% 이하로 떨어진 타이완의 세계적인 감독 에드워드 양을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만났는데,날 붙잡고 ‘외국에서 투자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국내에 스태프가 없어 찍을 수가 없다.’며 울먹였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에는 영화인협회,영화인회의,여성영화인모임,독립영화협회,지역별 영상위원회,지역별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영화제작가협회 등의 영화 관련단체와 네티즌 조직까지 포진돼 있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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