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지궤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원인규명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재난 복구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국 없는 날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경남지사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7
  • COMS 내년3월 발사

    COMS 내년3월 발사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통신해양기상위성 추진위원회’를 개최, 위성을 2010년 3월 말에 발사한다고 밝혔다.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총조립 단계를 거쳐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시험을 마친 상태다. 이번달 내로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아스트리움사로 이송해 마지막 성능시험을 수행한 후 2010년 3월말 남미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COMS는 고도 3만 6000㎞에서 향후 7년간 통신, 해양·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CO MS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기상위성을 운영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통신·해양·기상 등 세 가지 용도의 다목적 위성으로는 세계 최초다. 특히 기상위성으로서의 COMS는 8분 단위의 초 단기 기상관측이 가능해 돌발 이상기후 예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30분 단위의 기상정보를 ‘수입’해 왔다. COMS는 2003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전자통신연구원, 해양연구원, 기상연구원, 프랑스 아스트리움사 등과의 공동개발로 완성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3돌 된 아리랑 2호 임무 2년 연장

    아리랑 2호가 우주에서 세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그동안 탁월한 임무 수행은 물론 세계 위성 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최근 2년간 2200만달러(약 275억)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0 6년 7월28일 러시아 플레세츠크 발사장에서 쏘아올려진 아리랑 2호(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탑재체가 원활한 수신 및 처리능력을 보이며 제몫을 다하고 있고, 전력 및 추진체 잔여량도 충분해 앞으로 임무수행을 2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당초 아리랑 2호의 설계수명은 3년이었지만, 시스템 상태가 좋아 2011년 7월까지 수명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발사한 아리랑 1호도 2007년까지 약 8년 동안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지구관측 인공위성인 아리랑 2호는 지난 3년간 약 1만 6000회 지구를 돌며 약 8500회 지상과 교신했다. 또 총 1만 8901회 영상 촬영으로 총 89만 3684장의 사진(15㎞×15㎞)을 찍었다. 더구나 영상의 품질과 위성 운영능력을 인정받은 아리랑 2호는 2007년 6월1일부터 세계상용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 현재까지 총 6000여장의 영상 판매를 통해 총 2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정부는 아리랑 2호에 이어 올 연말에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을 발사하고, 내년에는 아리랑 5호, 2011년에는 3호, 2013년에는 3A호를 각각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 인공위성들은 모두 해외 발사장에서 발사된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나로’ 발사 의미와 전망

    ‘나로’의 발사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정부가 추진한 ‘우주개발중장기기본계획’에 따라 총 1조 9700억원의 예산을 투입, 6기의 위성(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 2호, 우리별 1호, 2호, 3호, 과학기술위성 1호)을 성공적으로 발사 운용했다. 하지만 발사장이 러시아, 프랑스, 미국, 일본이었고, 발사체도 마찬가지였다. 이명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나로 발사의 성공은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 10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향후 우주개발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로의 발사성공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열 번째로 ‘우주클럽(Space Club)’에 가입하게 된다. 우주클럽은 자국 우주기지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켓을 발사 성공한 9개 나라로 구성돼 있다. 1957년 10월 4일 구 소련(현 러시아)을 시작으로, 미국(1958년), 프랑스(1965년), 일본(1970년), 중국(1970년), 영국(1971년), 인도(1980년), 이스라엘(1988년), 이란(2009년)이 발사에 성공했다. 하지만 로켓 1차 발사 성공률은 30% 수준이다. 미국, 일본도 1차 발사에서 모두 실패했다. 발사에 성공한 9개국 중 최초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구 소련, 프랑스, 이스라엘 세 나라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도 1차 발사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만약 이번에 발사가 실패하더라도 나로는 9개월 간격으로 내년 4월과 2011년 1월에 두번 더 발사 할 수 있다. 로켓 추진체인 1단을 제공하는 러시아와 최대 3회 발사, 2회 성공 조건으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이번 1차 발사와 내년 2차 발사에 연속 성공한다면 2011년 3차 발사는 하지 않는다. 현재 정부는 2007년 6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Space Vision 2016)’을 수립, 추진 중이다. 올 11월 말쯤엔 첫 정지궤도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이 발사된다. COMS는 통신·해양·기상탑재체로 관측한 정보를 국내·외로 송수신하며 수명은 7년. 특히 기상위성으로서 8분 단위 초단기 예측이 가능해져 돌발성 폭우·폭설도 예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 정지궤도 기상위성 보유국이 된다. 내년에는 과학기술위성 3호가 발사된다. 3호는 다음달 나로에 실려 쏘아 올려지는 과학기술위성 2호와 마찬가지로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는 관측위성이다. 3호는 우주만 관측할 수 있는 2호와는 달리 지구관측 능력도 갖추며, 중량도 100㎏급에서 150㎏급으로 늘어난다.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5호와 3호도 내년과 후년 각각 발사된다. 나로호의 뒤를 이을 후속 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KSLV-II)도 국내 독자기술로 2018년까지 개발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위성발사의 경험을 축적하고 핵심기술을 습득해 2018년에 발사될 나로 2호(KSLV-II)는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1단 추진체도 우리기술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8분 단위 예측… 돌발성 폭우·폭설 예보

    8분 단위 예측… 돌발성 폭우·폭설 예보

    올 연말에 발사될 국내 최초의 독자 기상관측 위성인 COMS(Communication, Ocean & Meteorological Satellite)의 기능과 역할이 31일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COMS는 통신 및 해양 관측의 임무도 수행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이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 정지궤도 기상위성 보유국이 돼 1970년 처음 위성영상을 수신한 뒤 40년 만에 기상관측 자료를 다른 국가에 제공하는 시혜국으로 지위가 격상된다. COMS는 8분 단위로 초단기 예측을 할 수 있어 돌발성 폭우·폭설도 예보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기후현상을 필요한 때와 장소에 맞게 집중적으로 감시할 수 있어 기상재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연간 4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사·태풍·산불감시·해수면온도·식생지수 등을 감시하는 역할도 한다. 서애숙 국가기상위성센터장은 “우리나라에만 필요한 데이터가 있을 때 관측·예보할 수 있는 것이 기상위성의 결정적인 임무”라면서 “황사·안개·수증기 자료 등 한반도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어 예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일본·미국의 인공위성으로부터 가공된 데이터를 제공받아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기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기상정보를 처리할 소프트웨어를 해당 국가로부터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그 비용만 30억원이 넘었다. 발사체는 세계 위성 발사시장 점유율 1위인 프랑스 아리안 스페이스의 아리안 V이며, 발사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우주센터에서 오는 11월쯤 할 예정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우주를 꿈꾸다] (하) 아시아 강자 꿈꾸는 일본

    [우주를 꿈꾸다] (하) 아시아 강자 꿈꾸는 일본

    │쓰쿠바 류지영특파원│“지금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것이 일본이 자랑하는 H-2A 로켓 모형입니다.교토에서 이곳까지 신칸센을 타고 오는 데 2시간30분이나 걸리셨죠? 하지만 이 로켓을 타면 도쿄에서 교토까지 2분 정도면 갈 수 있어요.이 로켓이 얼마나 빠른지 잘 아시겠죠? 도쿄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이바라기현 쓰쿠바 시.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주센터는 이미 이곳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이날 교토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도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자국의 로켓 기술에 자신들이 스스로 놀라는 눈치다. JAXA는 지난 2003년 일본 우주 개발 정책을 담당하는 우주과학연구소,항공우주기술연구소,우주개발사업단 등을 통합해 만들어졌다.JAXA의 쓰쿠바 우주센터는 현재 일본 우주개발을 책임지는 곳이자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과학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8명의 우주인 보유한 우주강국 전시관 한쪽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우주복을 입은 중년 남성이 자국의 우주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끊임없이 방영되고 있다.바로 1992년 미 우주왕복선 스페이스셔틀에 탑승했던 일본 최초의 우주인 모리 마모루다. 일본 우주개발 역사는 올해 첫 우주인을 배출한 우리보다 한참 앞서 있다.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의 태풍 속에서도 일본은 지난달 자신들의 8번째 우주인 야마자키 나오코(37)의 탄생을 기념했다.여섯 살 난 딸을 둔 가정주부이자 일본의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인 그는 2010년 2월11일 발사 예정인 미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에 탑승하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일본은 2013년 착륙선을 달에 보내 달 표면 물질을 가져오고 2025년에는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해 자원도 탐사할 예정이다.미국의 아폴로 11호 이후 최대의 달 탐사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세계 2위의 경제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본 우주개발의 역사는 로켓의 역사 쓰쿠바 우주센터에 놓여 있는 길이 50m의 H-2A 로켓에서 알 수 있듯 일본 우주산업의 역사는 ‘로켓 발사체’의 발전사로 봐도 무방하다. 1954년 맥아더 사령부가 로켓연구를 허가한 뒤로 일본은 꾸준히 로켓을 개발해 왔다.현재 유럽연합(EU),러시아로 양분돼 있는 로켓 발사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2011년 발사 예정인 우리나라의 다목적 실용위성 3호의 발사체 또한 H-2A 로켓 추진체를 만드는 미쓰비시중공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다. 일본 최초의 로켓은 1955년 도쿄대 생산기술 연구소에서 제작된 ‘연필로켓’이다.지름 1.8㎝,길이 23㎝,무게 175g의 소규모로 총 29기가 만들어져 고도 1㎞를 비행했다. 이후 1965년 도쿄대학 생산기술연구소와 로켓 연구팀,도쿄대학 항공연구소가 통합된 ‘우주항공연구소’가 발족돼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1975년 최신형 소형 과학관측 로켓인 ‘S-310’을 발사하고,1980년에는 ‘S-520’ 과학 관측로켓도 개발했다.1981년에는 항공우주연구소가 문부성의 독립적인 우주과학연구소(ISAS)로 재발족됐다. 지난 1994년 정지궤도 발사체인 H-2 발사체 발사 성공을 계기로 일본은 현재까지 1500여기의 발사체를 생산했다.현재는 H-2로켓을 계량한 H-2A 로켓이 주 기종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2001년 8월 이후 지금까지 92.9%의 발사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반세기 동안 지속된 로켓 개발 노력이 오늘의 일본을 만든 것이다. ●로켓·위성기술 세계최고 수준 그렇다고 일본의 우주기술이 로켓 한 분야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다.위성 기술 역시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다. 실례로 지난해 10월 JAXA가 쏘아올린 달 탐사위성 ‘가구야’는 달 남극 부근 새클턴 분화구의 지표를 관측해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담아 왔다.그 결과 가구야가 관측한 지역에는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에 발표,달의 물 존재여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이러한 성과는 다중목표·입체촬영 고속기동 자세제어 기술 등 첨단 위성 기술이 바탕이 된 덕분이다. 일본은 세계 네 번째로 1972년 첫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렸지만 2003년 상업용 인공위성 발사에 실패하면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위기 타개를 위해 320억엔(약 480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이것이 바로 ‘셀레네’다. 가구야는 셀레네 프로젝트의 첫 탐사 위성이다.이미 일본은 미국,러시아,영국 등과 함께 자체 로켓 발사능력 및 위성개발 능력을 보유한 최고 기술수준국가(A그룹)로 분류된다. 현재 일본은 우주관련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우주이용을 평화목적에 한정하고 있는 우주기본법을 “인류의 활동영역과 지적 영역의 확대,미래의 신기술·새로운 산업 창출 등에 크게 공헌하는 것”으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우주개발을 명분 삼아 군국주의를 부활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superryu@seoul.co.kr
  • SF속 상상이 현실로

    SF속 상상이 현실로

    ‘블레이드 러너,A.I., 스페이스 오디세이, 바이센테니얼 맨, 쥐라기 공원’ 세계적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다. 또 이 작품들은 모두 원작소설을 가진 공상과학(SF) 영화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흔히 ‘발명의 어머니’로 ‘필요’가 거론되지만,‘상상’이야말로 과학기술의 진보를 이끌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원동력이다. 실제로 발표 당시에 ‘허황된 얘기’라는 평을 들었던 SF소설 속의 수많은 가정과 미래상은 상당부분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작가들의 상상력은 얼마나 큰 힘을 가졌을까. ●SF, 과학기술의 진보 이끌어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되며 인간이 다치도록 방치해서도 안 된다.’ ‘로봇은 1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1,2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영화 ‘A.I.’와 ‘아이, 로봇’에는 공통적으로 ‘로봇 3원칙’이 등장한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낸 원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로봇 3원칙은 1942년 미국의 SF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아시모프는 당시 실체가 없었던 로봇이 언젠가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로봇 3원칙을 만들어냈다. 아시모프의 3원칙은 급속도로 발전해온 로봇산업에서 누구나 지켜야 하는 불문율처럼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기술표준원도 2006년 로봇의 KS표준을 만들면서 이 원칙을 사용했다.‘로봇’의 어원 역시 희곡에서 시작됐다. 체코어로 ‘일한다(robota)’는 뜻으로, 차페크의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비롯됐다. 역시 미국의 SF작가 로버트 하인라인의 1957년 작품 ‘여름으로 가는 문’에는 ‘냉동인간’의 개념이 들어 있다. 냉동수면을 통해 시간을 건너뛸 수 있다는 하인라인의 개념은 이후 수많은 만화와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됐다. 최근 몇년 사이 미국에서는 실현 단계의 냉동인간이 선보이고 있다. 하인라인은 또 다른 소설 ‘스타십 트루퍼스’를 통해서는 우주시대의 개막과 행성간 전쟁, 레이저 등을 이용한 무기의 새로운 개념 등을 펼쳐놓기도 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영국의 아서 C 클라크는 SF작가 이외에 ‘미래학’으로도 이름을 떨쳤다.‘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라마와의 랑데부’ 등의 명작을 남긴 그는 특히 우주과학과 통신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클라크가 1945년 ‘와이어리스 월드’에 발표한 논문 ‘행성 밖에서 중계를 하는 방송’은 지구 밖에 정지한 상태로 국가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들어 있었다. 모두들 허황된 꿈이라고 비웃었다. 그렇지만 20여년이 지난 후 정지궤도 위성은 실제로 클라크가 예상한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정지궤도를 ‘클라크 궤도’라고 이름 붙이는 것으로 그에게 경의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클라크는 새로운 우주 운송수단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우주 엘리베이터’를 1978년작 ‘낙원의 샘’에서 처음 등장시켰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지구와 인공위성, 또는 우주정거장을 고정적인 거대한 통로로 연결해 화물이나 사람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그야말로 ‘꿈’의 영역이다. 과학자들은 탄소나노튜브 등 신소재의 등장으로 머지않아 클라크의 예언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머신, 쥐라기공원 연구도 진행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SF는 미래의 사회학”이라고 말했다.SF소설이 활발하게 쓰여지고, 읽혀지는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클라크, 아시모프의 소설을 읽으며 꿈을 키워 왔다. 또 이들은 불가능하게 보이는 영역에 도전해 실제로 상상 속의 허구를 현실화시킨다.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이 100년 전 ‘해저2만리’에서 등장시킨 잠수함 노틸러스는 미 해군의 첫 번째 핵잠수함 ‘노틸러스’의 모형이 됐고,‘달나라 여행’을 읽은 과학자들은 ‘아폴로 프로젝트’를 기획해 달나라에 깃발을 꽂았다. 또 이같은 SF소설의 도전은 언젠가 H G 웰스의 ‘타임머신’이나 마이클 클라이튼의 ‘쥐라기 공원’을 현실에 등장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계산하고, 매머드를 부활시키는 데 골몰하고 있다. 과거의 눈으로 미래를 가늠한다면 미래는 현재와 다를 바 없다. 상상하고, 꿈꾸는 것이 결코 무용하지 않은 이유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반도 상공 외국위성 93개… 안보 위협”

    “한반도 상공 외국위성 93개… 안보 위협”

    한반도 상공에 상주하는 외국 정지궤도위성이 1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변국의 군사위성과 상업용 위성이 영공 위에 떠 있어 국가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국산 정지궤도위성 발사 자체가 힘든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천문연구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성범(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 한반도 상공에 상주하는 정지궤도위성은 총 96개로 이중 93기가 외국 위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22일 ‘우주감시체계 구축’ 연구의 일환으로 이뤄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경 80도에서 174도 사이의 3만 6000㎞ 상공에 위치해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일본 위성은 무려 21기에 이른다. 이어서 중국 18기, 러시아 15기, 미국 13기 순이었으며 국내 위성은 무궁화 2,3,5호 등 단 3기에 그쳤다. 대부분이 방송통신 위성이고 군용과 상업용 위성도 다수 있었으며 미국(지오스9)과 일본(히마와리6,MTSAT)의 기상관측위성, 중국의 GPS위성(북두) 등도 운항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좁은 상공에 많은 위성이 있다 보니 추가적인 정지궤도위성 발사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서울 상공(동경 126.3도)의 경우 중국의 DFG 302호와 압스타 1A호, 러시아의 고리존트가 이미 자리잡고 있어 무궁화 위성은 서쪽으로 한참 치우친 동경 113도와 116도에 떠 있고 이는 중국 영공에 가깝다. 박성범 의원은 “이같은 현실은 국가 안보에도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면서 “정지궤도 위성보다 낮은 고도에 있는 첩보위성의 경우, 실체 파악조차 쉽지 않아 레이저위성추적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계 첫 통신해양기상위성 2009년 발사

    지금까지 외국에서 얻었던 각종 기상 관측 자료를 독자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시험동에서 통신해양기상위성의 조립 및 시험 착수식을 열고 본격 조립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립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은 2009년 6월 발사되며 아시아 전 지역과 북남미의 태평양 연안, 오세아니아, 동유럽 일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기상 관측은 물론 한반도 주변의 해양 생태계 감시, 국산 통신탑재체 우주인증실험 및 공공서비스 활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기상 관측용 정지궤도 위성은 미국의 고우즈(GOES), 유럽의 메테오샛(METEOSAT), 일본의 엠티샛(MTSAT), 중국의 동방홍, 인도의 인샛(INSAT) 등이 있으나, 해양 관측 임무까지 수행하는 정지궤도위성은 한국의 통신해양기상위성이 세계 최초이다.특히 이번 위성 개발은 위성체와 탑재체 전부를 해외에서 수입했던 기존 무궁화위성, 한별 위성과 달리 위성체 조립과 시험의 모든 과정이 순수 국내 기술로 진행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설계에서 조립까지 6년이 걸리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면 미국, 일본에 의지해왔던 기상 관측 자료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수집한 자료는 다른 나라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中 ‘우주 대국’ 성큼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100번째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1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100회 발사는 미국·러시아·유럽에 이어 네번째다. 중국은 1일 0시8분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라디오·TV방송용 통신위성 ‘시노샛 3호’를 100번째 로켓인 ‘창정(長征) 3호A’ 운반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 통신위성은 발사 24분 뒤 지구 정지궤도에 안착했다. ‘창정 시리즈’로 시작된 중국의 로켓 발사 역사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지시로 막이 올랐다.1970년 창정 제1호 로켓이 중국 최초의 위성 ‘둥팡훙(東方紅) 1호’를 싣고 발사된 이래 현재 4호 시리즈까지 나왔다. 이렇게 시작된 로켓 개발은 현재 중국의 기술을 상징하는 동시에 미래 경쟁력의 토대가 되고 있다. 지금 중국은 로켓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北斗)’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베이더우는 미국의 GPS나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 등을 따라잡기 위해 이미 5기가 발사됐으며 앞으로 30개 더 쏘아올릴 예정이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위성을 대신 발사해 주는 등 로켓기술 수출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지난 1월에는 지상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기상 위성을 요격,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파괴된 위성의 파편들이 다른 위성을 위협한다는 지적과 함께 ‘스타 워스가 시작되는가.’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가을 발사 예정인 달 무인탐사선 항아 1호도 창정 로켓에 실어 보내게 된다. 우주정거장 운반용으로 쓰일 운반능력을 높인 5호 시리즈도 7∼8년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 운반로켓기술연구원 부원장 출신인 황춘핑(黃春平) 정협위원은 최근 “이미 차세대 로켓 엔진의 시운전에 성공했다.”면서 “중국이 2020년까지 건설을 추진하는 우주정거장을 운반할 ‘창정 5호’ 로켓이 조만간 탄생할 것”이라고 장담했었다.jj@seoul.co.kr
  • [나로우주센터를 가다] 우주개발 황금 꿈 쑥쑥…공정률 93%

    [나로우주센터를 가다] 우주개발 황금 꿈 쑥쑥…공정률 93%

    이영애, 비, 송승헌, 대장금, 괴물 등 한류상품이 일본·중국·필리핀 안방에 무차별로 파고 들고 있다. 아시아를 강타하는 새로운 트렌드인 한류문화가 ‘인공위성’ 전파를 타고 더욱 거세지고 있다. 통신수단 발달로 이웃집보다 더 가까워진 지구촌. 그러나 손쉬운 국제통화가 세계 최초의 상업위성(1965년)인 ‘인텔셋’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카운트다운 …3,2,1,0´.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이 검붉은 불을 토해낸 뒤 발을 구르더니 지축을 뒤흔들며 우주로 솟구쳤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담은 인공위성이 마침내 한국땅에서 발사됐다. 2008년 10월 가을날, 한반도 남쪽 외딴섬인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 ‘나로우주센터’에서 일어날 단군 이래 최대의 대사건이다. ●올해 6월 특급 국가보안시설로 이 위성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우리 손으로 만든 위성체(인공위성)를 우리 발사체에 실어 우리 땅에서 쏘아 올린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위성 발사국,9번째 자국 발사국,26번째 발사장 보유국가로 기록된다. 나로우주센터는 공사를 마치는 대로 올 6월부터 장비시험을 하는 발사운용 체제로 바꿔 운영된다. 이 때부터 우주센터는 특급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돼 일반인 접근이 금지된다. ●건설기술자 200여명·연구원 20명 파견 2003년 8월, 오솔길 하나 없던 우주센터 부지 8만여평에서 기공식이 있었다. 지금 현장에는 건설 기술자 200여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여명이 파견돼 컴퓨터와 관련기기 작동 등 성능검사를 하고 있다. 2005년 1월 건물 공사가 시작됐고 2년 만에 발사통제동과 추적레이다동 등 8개 시설이 위용을 자랑한다. 지원시설인 발전소 등 3개동도 건설중이다. 올해 말까지 모두 2649억원이 들어간다. 김무룡 경남기업 우주센터 현장소장은 “발사통제동 등 주요 건물의 공정률이 예정대로 93%선”이라고 말했다. ●1만 4000여평 규모 발사대 위성체를 탑재한 발사체(그림)가 발사되는 곳이다. 사업비만 1000억원이다. 산허리를 잘라내 바둑판처럼 1만 4000여평을 다듬어 놨다. 위성발사대는 러시아 기술진에 의존한다. 뒤늦게 지난해 11월 ‘한·러 우주기술보급협정’이 체결되면서 1년 가량 착공이 늦춰졌다. 러시아에서 초기 설계도면이 오면 이달 말부터 1단계 위성 발사대 공사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100㎏급 과학기술위성을 발사한다. 발사대는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위성체와 발사체를 조립한 뒤 발사대로 옮겨 세운다. 지하에는 통제실 등 77개의 방이 만들어진다. 발사대는 안전을 고려해 발사통제동에서 직선거리로 1.8㎞ 떨어져 있다. 발사체 1단과 2단 가운데 1단(액체장약)은 러시아에서 2단(고체장약)은 국내 기술진이 맡아 제작한다. 2015년에는 우리 기술로 발사대를 만든 뒤 1.5t급 실용위성을 쏜다는 계획이다. ●세계 22번째 자체 위성보유국 우리나라가 지금껏 다른 나라 발사장을 이용해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모두 9개이다. 깨끗한 음질의 국내 통화가 가능한 것도 4기의 무궁화 위성 덕택이다. 1992년 과학실험위성인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2·3호가 올라갔다. 통신위성시대를 연 무궁화 1·2·3·5호가 뒤를 이었다. 다목적위성인 아리랑 1·2호는 환경과 재해감시, 관측탐사에 필요한 전송자료를 보내온다.1995년 국내 첫 통신위성인 무궁화 2호가 발사되면서 세계 22번째 자체 위성보유국으로 등록됐다. 이 위성에는 통신용 12개, 방송용 3개 중계기를 실었다. 이후 무궁화 3호가 뜨면서 초고속 위성통신시대를 열었다. 아리랑 1호는 해양자원 탐사,3차원 지도제작 등에 이용되고 있다. 아리랑 2호에는 600억원짜리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돼 있다.2호는 하루에 적도를 따라 남북으로 지구를 14.5바퀴를 돌면서 서울시내를 오가는 차량을 구분해 낼 정도다. 세계 7번째로 1m급 해상도의 영상자료를 국내 기지국으로 전송한다. ●2015년 10위권 우주기술진입 목표 우주기술은 위성체, 발사체, 위성이용, 우주과학 등 4개 분야로 나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세계 10위권 우주기술 진입을 목표로 우주중장기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에 유인 우주선을 띄운다는 게 청사진이다. 우주기술은 초정밀 가공·조립, 고품질 전자부품, 극한 환경기술 등이 망라된 첨단기술 복합체이다. 인공위성에는 3000℃ 온도를 견뎌내는 내장재를 비롯,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전지판, 지상관제 안테나, 열제어 시스템, 축전지, 전력 시스템 등 여러분야 부품이 들어간다. 자동차 부품이 5만개라면 인공위성에는 120만개의 초정밀 부품이 들어간다. 나로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역경제 꿈틀’ 고흥군 지금 고흥은 이미 우주시대를 맞았다. 초등학생들 가운데 우주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도 적잖다. 우주김밥, 우주짜장, 우주식당, 우주주유소, 심지어 우주장례식장까지 다양하다. 고흥군은 4년 전부터 특산물을 알리는 유자축제도 우주항공축제로 바꿨다. 또 발빠르게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을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용역결과를 토대로 매립공사중인 고흥만 간척지에 우주항공산업 집적화 단지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박병종 군수는 “2015년까지 우주항공 중심도시를 만드는 데 5000억원을 잡았다.”며 “우주항공과 관련된 국가 연구·시험·평가소와 연관산업 유치가 도시건설 성패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군이 주력하는 게 국내·외 투자유치다. 간척지를 관광·레저 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것. 이미 매립지 일부에 경비행기 활주로와 격납고가 지어졌다. 한화㈜가 항공분야 제2공장을 이곳 간척지에 세우고 우주분야 선도기술 연구센터 설립방안 등을 고흥군과 협의중이다. 고흥은 이미 국비 사업으로 확정된 우주체험관, 국립 청소년 스페이스캠프, 항공센터가 추진되면서 지역경제가 꿈틀거리고 있다. 우주센터 입구인 동일면 덕흥리 일대 29만㎡(9만여평)에 국립 청소년스페이스캠프가 들어선다. 관광객들이 인공위성 발사 현장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국비 480억원이 확정됐고 부지 매입도 마쳤다. 또한 이곳은 우주체험관, 로켓 발사장, 옥외전시장은 물론 200명 수용규모의 우주생활관과 야영장 등으로 꾸며진다. 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우리도 2030년엔 유인우주선 계획”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민경주(53) 나로우주센터장을 만나 인공위성 발사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인공위성은 어디로 쏘나. -우주센터는 최첨단 통신기술의 집합체로 종합시스템 기술체로 보면 된다. 나로우주센터는 적도 상공의 정지궤도(3만 6000㎞)에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 아니다.300∼1600㎞ 지점에 위성을 올려 타원형으로 지구를 돌면서 자료를 전송한다. 고도가 낮을수록 위성이 빨리 돌아 지형탐사라는 목적에 적합하다. 정지궤도 위성이 지구를 1바퀴 도는 데 24시간이라면 저궤도는 1시간 20분대로 돈다. 발사비용도 정지궤도가 1번에 1000억원이고 저궤도는 200억∼300억원대다. ▶발사 과정은. -발사가 되면 로켓 발사체는 초당 7.9㎞ 속도로 날아간다.400초(6분남짓)가 조금 지나면 궤도로 진입한다. 2단 발사체는 이후 140초쯤 뒤에 위성체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필리핀 바다로 추락한다. 발사체는 떨어지면서 하얀 분말처럼 부서져 안전하다. ▶위성발사 의미는. -외국에서 위성을 발사하면 사전에 위성의 임무와 탑재장비, 내용물 등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 때문에 모든 극비정보가 드러나 전략적 손실로 이어진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외국 기술은 발사대의 설계도면 작성 지도와 1단 발사체 등 두 부분이다. 러시아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이어서 올해 6월부터 러시아 기술진 150여명이 합류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관제실 등 나머지 설비와 운용은 모두 우리 기술로 해결한다. ▶우주개발 의미는. -세계는 지난 세기 대륙과 해양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이제는 우주라는 무한대 공간으로 집중하고 있다. 한마디로 우주의 영토를 확보하는 게 후손들이 잘사는 길이고 국토를 지키는 일이다. 우리도 2030년에 유인우주선을 띄운다는 계획이다. 이제는 우주산업시대이다. 그래서 미항공우주국(NASA)처럼 우주·항공 관련 영역을 민간부문으로 넘겨 연관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나로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우주강국 KOREA 원년] 첫 위성발사체 KSLV1호 연내 개발

    “새해는 우주 지배의 초석을 다지는 해!” 우주 개발은 이제 우리의 미래를 먹여 살릴 산업이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휴대전화, 인터넷,GPS(지상항법장치)를 비롯해 기상 및 군사 목적의 데이터 등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새해에는 우리나라가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다. 스페이스 클럽은 자국의 발사체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우주산업 선진국을 뜻한다. 현재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중국, 인도 등이 가입했다. 올해 안에 한국 최초 위성 발사체인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 1호’의 개발이 완료된다.KSLV 1호는 올해 개소식을 갖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2008년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우주로 발사된다.‘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리 로켓’으로 쏘는 것이다.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우주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9번째 ‘자주국가’로서의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기술 수준은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에 뒤처진 ‘중간 그룹’에 속한다. 부분적인 위성체와 로켓 개발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로켓 발사능력은 없다. 우리나라는 위성체 분야에서 2015년까지 통신방송위성(무궁화위성) 5기,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위성) 7기, 과학위성 7기 등 모두 19기의 위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적도 정지궤도에 위치하는 ‘통신해양기상위성’과 저궤도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발사된다. 아리랑 1호와 2호(지난해 7월 발사)는 이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 발사되는 ‘아리랑 3A호’는 70㎝급 해상도의 광학카메라(MSC)에 열추적 적외선 카메라를 부착해 밤에도 북한 핵실험 등을 탐지할 수 있다.2015년까지는 우리의 발사체로 1.5t짜리 실용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무궁화 5호’ 軍통신전력 증강

    ‘무궁화 5호’ 軍통신전력 증강

    (1)강원도 험준한 산악→“통화 OK”(2)호주 인근 태평양→“통화 OK”(3)적의 전파방해→“통화 OK” 앞으로 우리 군의 통신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22일 하와이 인근 적도 공해상에서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군 공용 통신위성 ‘무궁화 5호’ 덕택이다. 무궁화 5호는 하나의 위성체에 각각 12개와 24개의 군·민용 중계기가 탑재된 것으로 3만 6000㎞ 상공의 정지궤도(동경 113도 적도지점)에 올려져 임무를 수행한다. 지구와 함께 자전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보면, 고정된 위성이나 다름없다. 기존의 군사용 통신은 땅속 광케이블을 이용한 유선망이나 마이크로파를 활용한 무선통신, 무전기 등 주로 지상망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케이블이나 고지의 통신중계소는 전시에 집중 타격대상이 되거나 천둥이나 번개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며 거리상 제약도 따른다. 또 한반도처럼 산악 지형에서는 전파가 차단되기 일쑤여서 무전기 사용도 매끄럽지 못하다. 하늘 높이 쏘아올려진 인공위성은 이같은 지상 통신의 장애를 일소할 수 있다. 우선 무궁화 5호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반경 6000㎞까지를 통신권으로 하기 때문에 태평양 중앙부 날짜변경선에 있는 군함과도 한 번에 통화할 수 있다. 다만 휴전선 이북의 북방 지역은 전파방해를 방지하는 국가간 협약에 따라 통신권에서 제외했다. 또 산악 등 장애물에 상관없이 항공기와 함정 등 움직이는 무기체계와의 통신도 원활해진다. 이와 함께 군용 위성은 적의 전파방해에 대응할 수 있는 대(對)전자전 기능까지 갖춰 전투력 향상도 기대된다. 이와 맞물려 우리 군이 최근 자체 개발에 성공한 ‘지상전술 ‘C4I’(정보·감시·지휘·통제) 체계와 연동돼 전투 상황에서 부대간 통신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자는 “기존에 우리 군은 무궁화 3호 등 민간 위성을 빌려 통신을 주고받았는데, 이 경우 통신 보안이 어렵고 적의 전파 방해에 노출되기 쉬웠다.”며 “무궁화 5호로 이런 문제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군이 무궁화 5호를 실제로 활용하는 시기는 내년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무전기부터 지상 송수신시설에 이르기까지 무궁화 5호의 체계와 ‘교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모두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민·군 통신위성 ‘무궁화 5호’ 22일 발사

    우리나라 최초의 민·군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가 22일 태평양 해상의 선상에서 발사된다. KT는 이날 낮 12시27분(한국시각) 하와이 남쪽 태평양 적도 공해상에서 무궁화 5호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무궁화 5호는 지구상공 3만 6000㎞의 정지 궤도로 진입한다. 특히 통신용량과 주파수 출력이 커 위성서비스 영역을 일본과 중국, 타이완, 필리핀 등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보고 있다. 무궁화 5호는 지난 96년 발사된 무궁화위성 2호 이후의 새로운 위성통신 수요에 대비한 통신위성이다. 무궁화 5호는 발사를 담당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시론치사 발사통제센터인 홈포트로 운반돼 성능 점검을 받았다. 발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KT는 밝혔다. 무궁화 5호는 발사 9일뒤 정지궤도에 진입해 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전개하고, 위성중계기의 궤도내 성능시험을 실시한다. 또 한달 뒤부터 경기도 용인의 주관제소에서 지상관제를 시작, 성능시험이 끝나는 4개월 뒤에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무궁화 5호는 민과 군이 공동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KT의 상용 통신중계기와 군용 통신중계기를 각각 탑재하고 있다. 국방부와 KT는 6개월씩 관제를 실시하고 이후 1년 동안은 KT가 관제를 맡기로 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무궁화 5호위성 해상 발사

    우리나라 네번째 상업용 위성이자 최초의 군용 위성인 ‘무궁화 위성 5호’가 오는 7월 하순 태평양 공해상에서 쏘아올려진다.KT는 위성 발사의 안전성과 환경, 국제법, 영토 등의 문제를 고려해 무궁화 5호 발사 방법으로 지상 발사 대신 해상 발사를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궁화 5호는 7월 하와이 남쪽 태평양 공해(서경 154도 적도 지점)의 대형 선박위에서 지구 상공 3만 6000㎞의 정지 궤도로 발사될 예정이다. 인공위성 해상 발사는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23번째가 된다. 발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상발사 능력을 보유한 국제 합작사인 시 런치(Sea Launch)사가 맡는다. KT 관계자는 “정지궤도 위성 발사땐 정지 궤도와 가장 가까운 적도에서 발사하는 것이 발사체의 성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적도에 위치하고 있지 않은 러시아 발사장에서 발사하는 것보다 3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무궁화 1호 위성 ‘우주속으로’

    국내 첫 상용위성이자 통신용 정지궤도 위성인 무궁화 1호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KT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무궁화 1호 위성의 궤도 이탈 작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1995년 8월5일 발사된 무궁화 1호 위성은 발사때 보조 로켓 중 하나가 분리되지 않아 4년 3개월로 사용기간이 단축됐으며, 이후 6년간 외국 사업자 경사 궤도 운용용으로 임대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10년 4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우주 공간속으로 떠나가게 된 것이다. KT는 1호의 수명 단축으로 당초 예비 위성으로 계획됐던 무궁화 2호 위성을 주 위성으로 변경,1996년 1월14일 발사했으며 3호 위성을 계획보다 5년 앞당긴 1999년 발사했다.1호 위성은 99년 상용 서비스를 종료했으나 이후 프랑스의 유럽스타사에 경사궤도 운용용으로 임대돼 16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무궁화 5호 위성은 국내 최초의 민·군 합작 위성으로 현재 위성체 조립을 마치고 최종 검사 단계에 있으며 내년 6월 하와이 남쪽 적도 공해상에서 ‘오디세이’라는 선박에서 발사될 예정이다.KT는 한류 열풍을 감안해 5호 위성이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 직접 송출하거나 아시아 지역에 전용회선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기상 101년] 전국 5㎞간격 이틀앞 날씨 ‘적중’

    [기상 101년] 전국 5㎞간격 이틀앞 날씨 ‘적중’

    서울신문(대한매일신보)이 창간된 1904년은 언론사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상에 있어서도 뜻깊은 해다. 목포에 국내 최초의 기상관측소가 설립돼 국제규범에 의한 기상업무가 시작된 근대 기상의 원년이다. 올해 101살이 된 기상청은 지난 100년 역사를 밑거름 삼아 향후 1㎞ 간격의 미세한 예보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101년전 3월25일 근대 기상 역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래 서양보다 200년이나 빠른 1441년 측우기를 만들 만큼 기상 분야에서 앞선 나라였다. 지금은 기술력과 투자 미비로 뒤처져 있지만 또다시 ‘기상 선진국’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관측소 5개로 출발해 5㎞단위 예보까지 한국의 기상 관측은 목포, 부산, 인천, 원산, 용암포 등 모두 5곳의 관측소에서 시작됐다.9개의 기상레이더를 통해 500m∼1㎞ 간격으로 관측이 가능한 지금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인 셈이다. 현재는 서울의 기상청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에 지방기상청이 있고 각 기상청에는 2∼13개의 기상대 또는 기상관측소가 세워져있다. 여기에 기상연구소와 항공기상대가 있다. 이같은 관측망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는 ‘디지털 예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디지털 예보란 우리나라 전체를 5㎞로 잘개 쪼갠 격자점에 대해 3시간 간격으로 48시간 앞을 예보하는 것을 뜻한다. 단순히 수치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도표, 문자, 음성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형태로 예보를 하게 된다. 2004년 하반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등 기반을 마련해 현재 48시간 예보를 시험 운영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1㎞간격으로 예보하는 것이 예보율 100%라는 기상에서의 이상에 근접한 현실적 목표인 것을 볼 때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2010년까지 기상위성 띄우고 슈퍼컴 3호기 도입 이러한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은 기상 위성과 슈퍼컴퓨터다. 지금도 예보를 위해 위성 관측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 일본, 중국,EU 등의 다른 나라 위성에서 제공받는 것이다. 이 가운에 우리나라 주변의 기상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은 중국의 FY-2와 일본의 MTSAT-1R가 있다. 하지만 이 2개의 위성으로는 한반도만 자율적으로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 외국에서 받게 되는 자료는 원자료(raw data)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해석할 여지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에 기상청은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2008년말 적도 상공에 정지궤도 위성을 발사, 현재보다 50배 이상 늘어난 양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처럼 예보를 위해서는 정확하고 지점간 간격을 줄인 자세한 관측도 필요하지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가 필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1999년 슈퍼컴퓨터 1호기,2004년에는 2호기를 도입했다. 2호기는 초당 최대 18만 5130억번 단위의 수치 연산이 가능하다. 도입 당시에는 국내 2위, 세계 86위 수준이었지만 내년에 일본 기상청이 슈퍼컴을 교체함에 따라 순위는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2010년에 3호기를 도입하게 되면 선진국 수준에 바싹 다가서게 된다. ●보다 실용적인 기상정보 제공이 목표 기상청은 기상관측과 예보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과 함께 보다 실용적인 기상정보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특정 날짜에 대해 날씨나 기온을 제공하는 데에서 한발 더 나가 보다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주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3일 맑음, 최고 기온 30도’가 아닌 ‘3일 맑을 확률 75%, 기온 30도일 확률 80%’와 같은 방식으로 날씨에 따른 활동의 판단 근거를 확대하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는 개인 생활뿐만 아니라 산업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면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이 기상청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밖에 기상청은 정보통신(IT)이 발달함에 따라 각 개인이나 단체가 원하는 기후 정보를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고객지향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26) 우주클럽에 가입하다

    [차이나 리포트 2004] (26) 우주클럽에 가입하다

    2003년 10월 중국은 마침내 유인우주선 SZ-5(神舟-5)의 발사 및 회수에 성공함으로써, ‘하늘을 나는 천년의 꿈(飛天夢想)’이 실현되면서,미국 및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 ‘우주강국’으로 부상했다.유인우주선의 성공적 발사는 ‘양단이싱(兩彈一星)’과 같은 의미의 중대한 성취로 중국 과학기술사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유인 우주비행은 다양한 과학의 교차적 집성 및 고기술의 종합적 구현으로서,중국 과학기술 발전 수준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우주비행 및 공간기술의 세계 선진대열 진입을 의미한다. 중국의 우주계획 목표 역시 경제·안보·기술·사회적 수요 부응을 통한 국익수호 및 국력증강에 있다.중국은 과학기술을 국력의 기본적 요소로 인식해 왔다. 그동안 중국은 자국 실정에 입각한 제한적 목표 및 중점적 돌파라는 중국 특색의 우주계획 발전의 길을 걸어 왔다.1970년 4월24일 중국은 최초의 인공위성 DFH-1(東方紅-1) 발사에 성공함으로써,세계 5번째 자체 위성제작 및 발사 국가로 부상하면서 우주활동의 서막을 열었다.1975년 11월에는 최초의 회수식 원격감시위성 발사 및 회수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3번째 위성회수기술 보유국이 됐다.현재 중국의 회수 성공률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다.2000년 10월까지 중국은 모두 47개의 다양한 인공위성 제작 및 발사에 성공했으며,그 비행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발표됐다. 현재 중국이 개발한 위성계열에는 회수식 원격탐지위성계열을 비롯해 DHF(東方紅) 통신방송위성계열,FY(風雲) 기상관측위성계열,HY(海洋) 해양감시위성계열,BD(北斗) 도항정위위성계열,SJ(實踐) 과학실험위성계열,그리고 ZY(資源) 자원탐사위성계열 등이 있다.중국은 이미 과학실험용,원격탐지용,통신방송용,기상관측용 그리고 자원탐사용 등 다양한 용도의 위성들을 확보함으로써,보다 완벽한 통신방송위성체계,도항정위위성체계 및 대지관측위성체계의 구축과 연속적 및 장기적 안전운행 보장을 위한 ‘천지일체화’ 확립에 진력하고 있다. 중국은 우주개발을 위한 상당한 규모의 산업 및 지원 체계들이 확립된 가운데,12종의 다양한 CZ(長征)계열 운반로켓을 개발함으로써,저·고도궤도,지구정지궤도 및 태양동보 위성 발사 능력을 완비하게 됐다.현재 CZ계열은 저·고도궤도 300∼9500㎏,지구정지궤도 1500∼5100㎏,태양동보궤도 6500㎏의 운반능력을 가지고 있다.중국은 1985년 해외 상업발사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래 27개 외국 위성 발사를 담당함으로써 미국 및 유럽과 함께 이 영역에서의 선두그룹으로 부상했다.지금까지 CZ계열 운반로켓이 수행한 발사 횟수는 63회에 달한다.특히 1996년 10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4년간 발사 횟수는 21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중국은 발사,관제,추적,연구개발 및 교육훈련을 위한 광범한 시설 및 인력 체계가 구축되고,다양한 우주선의 독자적 설계,개발,시험,발사,추적,관제 및 회수 능력을 확보한 가운데,주취안(酒泉),시창(西昌),타이웬(太原) 등 3곳의 위성발사기지를 운용하는 한편,원격 추적,관측 및 지휘(TT&C)를 포함한 지상 관제 및 운영 체계들을 구비하고 있다. 미래 중국 우주기술의 중점은 차세대 운반로켓 개발의 가속,우주 기초시설 건설의 박차,유인우주계획 2단계의 전개,그리고 우주과학탐구의 강화에 있다.향후 중국의 유인우주계획은 3단계로 추진될 것이다.제1단계는 2005년까지의 추가 유인우주선 발사,제2단계는 2010년까지의 우주유영 및 우주도킹 달성,8t급 임시 우주실험실 건설,제3단계는 2020년까지의 20t급 영구 우주정거장 건설 등으로 계획돼 있다. 중국은 내년 하반기 발사 계획인 SZ-6(神舟-6) 및 운반로켓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SZ-6의 주요 임무는 복수 승선 및 장기 체공의 돌파다.후속 중점은 우주유영 및 우주도킹으로 SZ-7(神舟-7) 이후 이러한 목표들이 단계적으로 실현될 것이다. 중국 유인우주계획의 장기목표에는 우주왕복선 및 우주공장 건설,나아가 달 및 화성 탐사 등이 포함돼 있다.중국의 달 탐사계획은 3단계로 추진되고 있으며,제1단계 목표는 2007년 이전까지의 달 주위 비행 및 자료 수집,제2단계는 2010년 이전까지의 달 표면 착륙 및 자료 송신,제3단계는 2020년까지의 시료 채취 및 지구 귀환이다.한편 화성탐사위성은 2020년 이전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늘날 우주는 이미 육지,해상,공중에 추가해 현대적 고기술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그리고 전략적 세력균형 유지의 달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제4의 전장’으로 부각됐다.중국은 줄곧 우주과학 및 우주기술 바탕의 우주능력을 전투력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해 왔다.중국의 우주계획은 따라서 그 개념화에서 실용화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군사적 정향이 유지되는 가운데 줄곧 인민해방군의 통제하에 추진돼 왔다.현재 우주 발사 및 추적 시설들은 모두 인민해방군이 관리하고 있다. 유인우주선 발사의 성공으로 중국은 보다 긴 궤도비행 능력을 구비하는 등 군사적 함의가 충만한 기술들을 확보하게 됐다.사실상 우주정복은 중국이 상실한 기술적 지배 및 혁신의 자산을 ‘제4의 전장’에서 다시 탈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중국이 지구궤도에 자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등 10년 이내 우주활동에서 러시아 및 유럽 기술을 추월하고 미국을 추격하는 가장 유력한 우주강국으로 부상한다면,세계는 전혀 새로운 양상의 ‘우주경쟁’을 경험할지도 모른다. yglee@kida.re.kr ■ [기고] 2015년 우주정거장 세운다 / 천지루 중국 사회과학원 경게정치硏 부주임 2003년 10월15일 유인 우주비행선 선저우(神舟) 5호의 성공적 발사는 중국의 종합국력 신장은 물론 중화 민족의 부흥을 실현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중국 정부는 공간기술,공간응용과 공간과학 3개 영역의 연구와 개발을 합리적으로 추진했고 우주비행 사업의 전면적이고 협조적인 발전을 촉진했다. 1970년 4월24일 첫 인공위성 발사 후 중국의 우주계획은 3가지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그동안 70여개의 각종 인공위성을 발사해 원거리감응과 통신방송,기상위성,과학 탐측과 기술시험 위성 등 5가지 유형의 인공위성 발전을 촉진시켰다.최대 운반능력이 5.1t에 달하는 12개 종류의 창정(長征) 계열 운반로켓이 연구·제작됐다.현재 주취안·시창·타이위안 세 곳에 우주발사장이 있고 육지·해상 감측망을 가동,2003년 유인우주비행을 성공시켰다. 중국은 위성원거리 감응기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70년대 초기부터 연구를 시작해 기상,광산,농림,수리,해양,지진,도시건설에 광범하게 응용,경제효과를 보고 있다.위성통신은 중국 공간응용기술의 중요한 영역이다.1980년대 중반부터 국내외 통신위성을 이용해 통신·방송 교육사업의 수요를 만족시켜 주고 있다.위성통신의 도움으로 중국은 전화,이동 전화 수에서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됐다. 중국은 금융,기상,교통,석유,수리,민항,전력,위생과 신문 등 몇십개 부문의 80여개 전용통신망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전세계의 수십개 방송,TV프로그램,교육프로그램을 설립했으며 이미 3000여만 중국인들이 위성교육TV방송을 통해 대학,중등 전문 기술교육을 받았다. 중국의 우주사업은 중국 경제발전을 크게 촉진했다.중국은 최근 1100여개의 새로운 재료를 개발·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80%가 공간기술의 도움 아래 연구제작됐다.1800여종의 공간 기술성과가 이미 국민경제 각 부문에 응용되고 있으며,2005년 중국의 위성 응용시장은 1000억위안(15조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향후 20년 동안 공간기술의 산업화,경제건설,국가안전,과학 기술발전과 사회진보의 광범한 수요를 만족시키며 종합국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우선 유인우주 비행 시스템을 구축해 달 탐사 계획은 물론 화성에 대한 우주 비행 탐측을 진행시키는 동시에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은 민영 우주비행 ‘15계획’에 따라 엄청난 예산을 투입,8가지 신형위성을 연구 제작할 계획이다. 달 탐사의 경우 2007년 전에 달 궤도를 비행하고 2단계(2010년)에 달표면 연착륙,2020년까지 3단계 달착륙에 이어 탐사,샘플 채취,지구 귀환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2015년 안팎에 장기적으로 사람이 거주하는 20t 규모의 우주 정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 휴대 상업방송시대 활짝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용 위성인 ‘한별(MBSat)’이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별은 3차례에 걸쳐 궤도에 상승한 후 오는 25일쯤 3만 5785.6㎞의 정지궤도에 진입하면 발사작업이 모두 마무리된다.이로써 이동중에도 개인휴대용 단말기나 차량 수신기로 다채널 멀티미디어방송을 즐길 수 있는 상업위성 시대가 열렸다. 위성DMB는 기존 방송의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은 신개념 매체로 영상·음성·데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동전화,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이에 따라 기존 방송영역을 보완할 수 있는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일본의 MBCo는 지난해 9월 위성 공동소유 계약을 한 후 중계기 등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이 34.66%인 945억원,MBCo가 65.34%인 1775억원을 분담했다. 서영길 SK텔레콤 부사장은 “성공적인 위성 발사로 한국의 이동 휴대방송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며 “예정대로 오는 7월 상용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LOOK 아시아]1부 新 장보고 루트 르포 (14)과학강국 중국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의 우주계획과 생명공학은 중화(中華)의 자존심과 첨단기술 개발 전략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21세기에는 중국의 우주시대를 활짝 연다는 의욕을 담고 있다.올 10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고 오는 2010년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우주개발 연구를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연구진과 스태프 등 10만명이 넘는 인력을 배치해 놓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도 중국의 핵심 연구분야다.중국 정부는 21세기에 들어서자마자 ‘생명공학 100년 계획’을 수립했다.매년 100명의 해외 우수 인력을 유치,귀국시키는 ‘100명 계획’은 엄청난 인재풀을 자랑하는 중국의 비밀 병기다. 베이징 하이뎬취(海淀區)의 중관춘(中關村) 난다루(南大路) 31호에 중국 공간기술(中國空間技術) 연구원이 자리잡고 있다.중국 항천과기(航天科技)집단공사의 산하 연구소인 이곳은 중국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무인 우주선 ‘신저우(神舟) 계획’의 핵심 연구소다. 5층짜리 3개 연구동에는 1700여명의 기술인력이 일하고 있다.99년 11월 신저우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30일 발사된 신저우 4호까지 모두 4대의 우주선 본체를 설계,제작한 곳이다.우주개발의 목적에 대해 순자둥(孫家棟) 연구원은 “우주사업의 발전 구상은 궁극적으로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시켜 응용기술의 산업화로 이어간다는 것”이라고 간단히 요약한다. 중국 최대 위성발사체 설계 및 생산기관인 중국운재화전(中國運載火箭)연구원은 1만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 모두 2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이 자랑하는 창정(長) 발사체의 산실이 이곳이다.4000여명 이상의 기술진이 포진한 항천동력기술연구원이나 항천추진기술연구원,상하이 항천기술연구원 등 수십개의 산하 연구기관들이 일사분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자원개발 위한 달기지 건설 목표 대외적으로 공표는 하지 않고 있지만 덩샤오핑(鄧小平)의 유언대로 2050년 군사·과학대국인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선 우주과학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국가 항천국(航天局) 롼언제(欒恩杰)국장은 “장기(20년)적으로 우주자원을 개발·이용해 경제건설과 과학기술 발전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탄탄한 기초과학을 토대로 상업성 있는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에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과학 인력 확보를 위해 각종 특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6월 ‘전국 인재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해외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해귀정책(海歸政策)은 물론 해외 화교와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는 중이다.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 공학 ▲항공우주공학 등 첨단과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달탐사 활동은 무인탐사와 유인 탐사,달 개발 등 3단계로 구분된다.2006년까지 달 탐사 위성을 띄우고 2010년 유인선을 보내고 이후 광물자원 개발을 위해 달 기지를 건설하는 장기 목표를 갖고 있다.과학기술부 계획사 선마오샹(申茂向) 부주임은 “‘빨리,훌륭하게,절약적으로’라는 3개 원칙 아래 위성은 동방홍 3호 위성 플랫폼을,로켓 운반은 창정 3호 로켓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자적 우주발사체 기술 보유 중국 과학원 왕다헝(王大珩)연구원은 “달 탐사 프로젝트는 달에 국한되지 않고 공간과학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항공,정보,광전기술,천문학,생명공학 등 기초과학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달 탐사에 집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은 우주 발사체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다.독자적으로 개발한 창정(長征) 발사 로켓은 지구 저궤도와 정지궤도 등에 위성을 올리는 12개 모델을 갖췄다. 지난해까지 69회 발사에 성공했고 지난 88년부터 국제시장으로 진출,상업화에 이르렀다.현재까지 27개의 외국 위성을 발사시켜 ‘발사체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2010년을 목표로 완전 무독성,무오염의 ‘차세대 로켓’을 개발 중이다.베이징 우주항공시스템 공정연구소 탕이화(唐一華) 주임은 “새로운 로켓의 연구제작과 함께 우주선 운송기술 등 달탐사에 필요한 기술들이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향후 선진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도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올렸다가 지상에서 다시 회수하는 기술을 가진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하면 중국밖에 없다. 중국 우주기술의 야심을 압축한 키워드는 ‘선저우(神舟) 계획’이다.선저우는 1999년 11월 20일 21시간 11분간 지구 궤도를 비행한 뒤 귀환한 중국의 1호 무인우주선 이다.한달 뒤 선저우 2호도 약 7일간 지구궤도를 108차례 비행하며 각종 실험을 끝내고 귀환했다.지난해 연말 선저우 4호도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92년 9월부터 유인 우주비행 사업을 국가적으로 추진,오는 10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 5호를 발사할 계획이다.국가 과학원 천팡윈(陳芳允) 연구원은 “유인 우주선 발사 이후 실험용 우주 정거장 건설로 우주인의 장기 체류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지구와 달의 징검다리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우주정거장 건설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oilman@ ■허쭈화 상하이 식물생리생태硏 주임 |상하이 오일만특파원| “세계 수준의 생명공학 발전을 위해 100년 계획을 세웠고 매년 100명의 석학들을 귀국시키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벼 유전자 지도를 완성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거점 연구단지를 구축,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대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최고의 생명공학 연구 센터인 사회과학원 상하이 식물생리생태(植物生理生態)연구소의 허쭈화(何祖華·43) 주임은 “해외 유학생과 화교 과학자들에게 미국 등 선진국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연봉수준과 독자적 실험 권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허 주임도 중국정부의 100인 계획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년전 귀국했다. 그는 중국의 생명공학은 현재 상업화 단계로 진입,많은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시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 생명공학 연구소는 이런 구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중국 생명공학의 핵심 기지로 보면 된다.이 연구소에는 현재 1900명의 연구 직원이 있다.교수는 150명이고 중국 과학원 회원만 28명이다. 생물 세포연구소와 신경화학연구소,생물화학 세포생물 연구소 등 7개 연구소가 모여 있고 전국의 각 대학 연구소와 협조체제를 갖고 있는 국가급 연구기관이다. 중국의생명공학을 국제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미국보다 약하지만 5∼10년 안에 국제 수준으로 도달할 것으로 본다.막스 플랑크 주니어 사이언스 연구소 등 독일의 권위있는 연구소 등과 협조체제를 갖췄고 많은 유학생들을 보내고 있다.우리 연구소에서 독일 과학자들 다수가 일하고 있다.국제적 논문을 발표한 중국 과학자 수십명도 최근 2∼3년내 귀국,다양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해외 유학파들이 중국으로 몰려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새로운 중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애국심도 없지 않다.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실험 프로젝트를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여건을 정부가 약속했다.세계 수준의 급여도 커다란 매력이다. 중국이 특히 강한 생명공학 분야와 장점은 무엇인가. -전반적으로 국제 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세계적 석학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어 4∼5년 정도면 국제적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반면 신경과학과 생물화학,세포생물학 등은 미국과 엇비슷한 수준이다.특히 벼에 대한 연구는 세계 1위 수준이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한국과는 교류가 가능한가. -한국은 응용분야에 강하고 중국은 기초 생명공학을 중시한다.한국과는 미생물 항생분야와 농업 분야에서 교류가 진행 중이다.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생명 벤처기업들과 합작할 경우 3년간 면제이며 토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中 생명공학 현황 중국의 생명공학은 3각 체제로 운영된다.중국 전역을 3개 거점으로 구분,상하이(上海)는 인체·생명을,베이징(北京)은 농업·환경,서부의 쿤밍(昆明)과 청두(成都)는 생물·곤충 공학분야로 특화시켰다. 여기에 2000여개에 달하는 각 성 시의 대학 연구소와 산학협동 체제를 갖췄고 중국 과학원이 총괄하는 시스템이다.재경부와 농업부 등 관련 단체 수백개에서 자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소규모 연구소들을 합병,대형화 추세로 가고있다. 생명공학 분야 가운데 게놈 연구는 상당 수준에 올라있다.2000년 5월 중국과학원 게놈정보학 연구센터에서 ‘중국 슈퍼잡종벼의 게놈연구’에 착수,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벼 게놈지도를 완성시켜 세상을 놀라게 했다.벼 게놈 연구를 토대로 옥수수와 보리 등의 유전자 비밀을 해독하는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이 현지 과학자들의 분석이다. 인간 게놈 연구도 활발하다.99년 6월 국제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 참여,중국이 담당한 3번 염색체 해석에 성공했다.중국 과학원 상하이 식물생리생태연구소의 허쭈화(何祖華) 박사는 “중국은 독자적으로 대규모 게놈 서열과 조직을 분석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日 차세대 로켓 H2A 발사

    일본이 우주 개발의 장래를 걸고 개발한 국산 로켓 H2A 1호기가 29일 오후 4시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 센터에서 발사돼 소형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세계의 인공위성 발사 시장에 본격 참여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도야마 아쓰코(遠山敦子)문부과학상은 이날 “발사 성공으로 일본 로켓 개발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번에 발사된H2A는 표준형의 경우 4t짜리 인공위성을 정지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차세대 로켓이다. 이 로켓의 발사가 일본은 물론 세계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로켓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발사 비용을 크게낮췄기 때문이다.추정 비용은 1대당 85억엔으로 미국의 108억∼126억엔,유럽의 78억∼132억엔 보다 크게 밑돌아 차세대 로켓으로서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구형 H2는 1대 발사에 140억∼195억엔이 들었다. 또한 부품 갯수도 구형이 35만개로 이뤄진 것과는 달리 28만개로 크게 줄었다.뿐만 아니라 보조 로켓을 부착하면 최고 9.5t까지의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로켓 자체의 무게도 유럽의 아리안 4가 484t,아리안 5가 746t인데 반해 H2A 표준형은 285t에 지나지 않는다.일본의 상업위성 개발은 미국 기술의 도움을 받아 75년 N1로켓을 쏘아 올림으로써 시작됐다.국산 로켓 발사는 86년 성공,H2A의 전신인 H2는 94년부터 운용됐다.그러나 98,99년 잇따라 추가 발사에 실패함으로써 일본 정부는 신형 H2A 개발에 힘을 쏟아 왔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