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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섭 김현주, 끊임없는 열애설에 결국...

    소지섭 김현주, 끊임없는 열애설에 결국...

    소문난 절친이었던 배우 소지섭과 김현주가 멀어지게 된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배우 소지섭과 김현주를 두고 있었던 무성한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인 김일중은 “소지섭의 경우 이상형으로도 많이 꼽혀서 그만큼 열애설도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TV조선 문화연예부 백은영 기자는 “소지섭은 대표적으로 김현주와 끊임없는 열애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1998년 시트콤에서 처음 만난 뒤 2002년 드라마 ‘유리구두’에서 또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열애설에 휩싸였고, 내용도 구체적이었다”고 말했다. 백 기자는 소문에 대해 “두 사람이 양가의 반대로 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세간의 눈을 피해 필리핀에서 밀월 여행을 떠났다가 결국 헤어졌고, 이후 김현주가 소지섭을 잊지 못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는 말이 계속 떠돌았다”고 설명했다. 정준화 연예부 기자는 “두 사람은 실제로 친한 친구 사이였다. 김현주는 소지섭의 누나 결혼식에 참석할 만큼 친했다. 그런데 열애설이 난 이후 어색해졌고, 결국 두 사람은 연락이 끊겼다. 이후 김현주는 한 예능에 나와 소지섭에게 ‘이 방송을 보고 연락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곁에 남아있는 사람(임경선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작가 겸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7년 만에 펴낸 단편 소설집이다. 자신이 주인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저마다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든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48쪽. 1만 3000원.어른은 어떻게 돼?(박철현 지음, 어크로스 펴냄) 17년 전에 일본에 유학을 떠난 이후 저널리스트, 술집 주인을 거쳐 현재 인테리어 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가 일본인 아내, 네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32개의 에피소드에는 가족이 서로 관계를 맺고 성장하며 때때로 이별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272쪽. 1만 3500원.인간의 발명(레네 슈뢰더·우르젤 넨트치히 지음, 문항심 옮김, 은행나무 펴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발명으로 인간마저 ‘개량’할 기세인 지금, 인간이 어떤 미래를 발명해야 하는지 통찰한다. 저자는 만물이 유전하듯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윤리와 규범을 새롭게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과학 도서상’을 수상했다. 272쪽. 1만 5000원.어쩌다 우리는 환자가 되었나(피터 콘래드 지음, 정준호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사회학자 피터 콘래드가 의료화에 대한 지난 30년간의 연구 결과를 담았다. 남성 발기부전과 탈모, 아동 및 성인 ADHD, 항노화와 성형수술, 동성애 등 오늘날 의료화·탈의료화의 주요 사례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의료화가 문화, 사회 그리고 환자나 소비자에게 초래할 결과들을 제시한다. 384쪽. 1만 8000원.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씨(큐라이스 지음, 손나영 옮김, 재미주의 펴냄) 덥수룩한 털, 무념의 눈빛, 험상궂은 표정으로 다정한 행동을 일삼는 ‘츤데레’ 티베트 모래여우 ‘스나오카’의 이야기를 그린 네 컷 만화. 일본 만화가 큐라이스가 취미로 SNS에 연재하기 시작한 이 만화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128쪽. 1만 1800원.안녕, 달팽이야!(베르벨 오프트링 글, 야나 발치크 그림, 한윤진 옮김, 다섯수레 펴냄) 껍데기 없는 달팽이, 허파로 숨쉬는 달팽이, 더듬이가 세 쌍인 달팽이 등 전 세계 10만 종이 넘는 달팽이들의 구석구석을 탐구하는 그림책. 달팽이의 생김새, 숨쉬기, 짝짓기, 알낳기, 겨울나기, 천적 등 이모저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실었다. 60쪽. 1만 3500원.
  • ‘아내의 맛’ 박명수 “집안 풍비박산 났다” 한수민 논란 간접 언급?

    ‘아내의 맛’ 박명수 “집안 풍비박산 났다” 한수민 논란 간접 언급?

    ‘아내의 맛’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이하정, 정준호 부부가 시부모님 결혼 54주년을 맞아 함께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정의 진심 가득한 모습에 MC 이휘재는 “이하정 씨가 이렇게 치고 올라가면 저희 아내들은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 아내는 진짜 어떻게 하냐”고 말하며 “우리 집은 풍비박산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패륜적 의미가 담긴 손동작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한수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하, ‘무한도전’ 시즌2 언급 “김태호PD 유학 마치고 왔다”

    하하, ‘무한도전’ 시즌2 언급 “김태호PD 유학 마치고 왔다”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28일 밤 아프리카 TV 축구 중계 전문 BJ 감스트와 함께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하하는 MBC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태호 PD가 미국 유학 마치고 왔고, 나는 거기까지 밖에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정준하는 압구정에 차린 음식점에서 열심히 팬서비스를 하고 있고 박명수는 형수님과 아름답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홍철에 대해서는 “이집트 갔던데 자기애 강하고 행복하게 아름답게 살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형돈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방송을 통해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노홍철, 정형돈이 진짜 ‘무한도전’에 돌아오려 했냐”는 질문에는 “다 함께 얘기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날 하하는 특급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유느님’ 유재석과는 “카카오톡 안 하고 문자로 메시지 주고 받는 사이”라며 “싼 휴대폰 요금제 추천해주는 좋은 형”이라고 밝혔다. 또 박지성을 언급하며 “영국에 머물때 연락하고, 한국 왔을 때 김종국과 함께 보는 사이”라고 자랑했다. 하하는 솔직한 입담으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기념으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감스트x하하 콜라보 방송은 두 사람의 위닝일레븐 대결에서 하하가 지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야한축제로 폭염 날린다

    ‘폭염과 열대야는 야한 축제로 날려 버린다’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해 야한수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일 평균 방문객 하루 1000명을 기록할 만큼 대구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야한수성페스티벌은, 올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인디밴드 콘서트가 진행되며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거리극, 넌버벌 퍼포먼스,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푸드트럭, 플리마켓, 모기방향제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물총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함께 준비하여 보는 축제에서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24일에는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토크 콘서트 ‘위로가 필요해’가 열린다. 감성밴드 브로콜리 너마저가 출연해 사랑과 결혼, 취업, 미래 등 다양한 사연들을 사전 신청을 받아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그들의 노래를 선물한다. 뮤지컬 갈라팀 브리즈는 뮤지컬 넘버들을 브리즈만의 색깔로 재편성하여 주요 하이라이트 부분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5일에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2018 육해공 올림픽 특집에서 정준영의 특별 게스트이자 흑기사로 깜짝 등장한 보컬 고영배가 이끄는 밴드 소란 콘서트가 열린다. 밴드 소란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 출연과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최고의 공연상’을 받는 등 2018년 현재 가장 핫한 밴드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살빼지 마요’, ‘연애 같은 걸 하니까’ 등 젊음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멜로디 곡들을 선보이며 대구의 마지막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예정이다. 또한 야외광장특별무대에서는 매직유랑단의 ‘벌룬서커스’, MC선호의 ‘버블쇼’, 기타앙상블 ‘보띠’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페스티벌의 클라이막스를 화려하게 장식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팀 퍼니스트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코메디로 야한수성 페스티벌 끝의 시작을 알리고, 2010년 1집 앨범 ‘사랑이 찾아오면’으로 데뷔한 뒤 대표곡 ‘장가 갈 수 있을까’를 비롯해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이게 사랑일까’, ‘칼로리송’ 등 제목만 들어도 행복을 이끌어내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 커피소년 콘서트가 열린다. 커피소년은 이날 서정적 멜로디에 진솔한 가사를 담아 자신의 상처를 넘어 다른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 음악’을 들려준다. 야외광장 펼쳐지는 최댄스컴퍼니의 댄스공연은 2018년 야한수성 페스티벌 그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올해 야한수성페스티벌은 수성아트피아의 공연 기조와는 조금은 다른 출연진들로 구성하였다. 시민들이 쉽게 공연장을 찾아올 수 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들로 메인공연을 준비 하였고, 거리공연과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을 더하였다. 이번 야한수성페스티벌을 통해 더위에 지친 대구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향상시켜 문화가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민영 △에너지신산업과장 신성필 △국가기술표준원 생활제품안전과장 홍순파 ■특허청 ◇과장급 전보 △약품화학심사과장 고태욱 △고분자섬유심사과장 이충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전파연구원장 전영만 ■전남도 ◇5급 승진 △도로교통과 서회정 △예산담당관실 장남종 △법무담당관실 최순희 △스마트정보담당관실 이유지 △신성장산업과 조재웅 △관광과 곽부영 △관광과 이석호 △해운항만과 박윤수 △희망인재육성과 강미선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 파견 조순복 △행정안전부 파견 이정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박희경 △강진군 인사교류 김국혼 △광양시 전출 이건재 △신안군 전출 이익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용신 △해양수산기술원 김지환 △식품의약과 나만석 △도로관리사업소 김영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최영택 △농업기술원 김희곤 △동물위생시험소 최종성 ◇5급 직무대리 △도민행복소통실 김현수 △인구청년정책관실 민순희 △정책기획관실 박숙희 △정책기획관실 김해기 △안전정책과 정종균 △사회적경제과 신준수 △신성장산업과 조영진 △중소벤처기업과 문인식 △도로교통과 신구원 △행정지원과 임진출 △희망인재육성과 손영곤 △세정과 박성열 △회계과 김영심 △중소기업진흥원 파견 이건창 △동부지역본부 김종원 △도립도서관 최홍성 △보건환경연구원 한광진 △장애인복지과 김호 △장애인복지과 이현숙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 장동환 △친환경농업과 김재천 △농식품유통과 최광일 △동부지역본부 정문조 △동부지역본부 강신희 △동부지역본부 안종현 △해양수산기술원 이기채 △강진의료원 파견 신영식 △동부지역본부 박복희 △동부지역본부 김계홍 △자연재난과 이창근 △공무원교육원 정동철 △혁신도시지원단 장판석 △문화예술과 장영태 △건축개발과 김진현 △공무원교육원 조영현 △토지관리과 박원선 △농업기술원 김덕현 △농업기술원 조경숙 △보건환경연구원 박귀님 △농업기술원 박관수
  • 지연·정준영 측 “열애설 사실 무근..친구 사이”

    지연·정준영 측 “열애설 사실 무근..친구 사이”

    티아라 출신 지연이 정준영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8일 한 매체는 정준영과 지연이 약 1년 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진 것. 이에 대해 지연 측은 “정준영과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 지금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 측 또한 “지연과 연인 사이가 아닌 친구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과 tvN ‘짠내투어’에 출연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싱글 ‘피앙세’ 음원을 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중국 기획사 롱전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박2일’ 타이거 JK, 13개월 만에 돌아온 새벽 조업에 “지독하네”

    ‘1박2일’ 타이거 JK, 13개월 만에 돌아온 새벽 조업에 “지독하네”

    ‘1박 2일’에 복불복 끝판왕 ‘새벽 조업’이 13개월 만에 돌아왔다. 예능 신생아들을 위해 준비한 서스펜스 복불복 걸작선으로 생애 첫 조업을 맞이한 모습이 어땠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개그맨 이세진-배우 임주환-가수 타이거 JK-가수 브라이언-격투기 선수 배명호-가수 고영배와 함께 실미도로 떠난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두 눈에 레이저를 장착한 채 기필코 이기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1박 2일’ 멤버들과 이세진에서 고영배까지 예능 신생아 6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예능감과 레벨업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쓰나미를 일으켰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초집중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는 살벌한 예능판에 본격 첫 발을 내디딘 것도 잠시 조업 복불복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예능 신생아 6인의 모습으로 “13개월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PD의 말에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조업 복불복은 예능 신생아들이 ‘1박 2일’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복불복 1위였던 것. 돌발 조업 소식에 고영배는 “왜 오늘 돌아왔어요?”라며 당황해 했고 타이거 JK는 “지독하네~”라는 말과 함께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한참을 망부석처럼 가만히 있었다는 후문. 이후 각 팀은 제기차기에서 알까기까지 제작진이 준비한 스릴 넘치는 5종 복불복을 통해 새벽 조업에 나설 주인공을 뽑게 됐다. ‘정준영의 예능 신생아’ 고영배는 “군대에서 제기차기로 포상 전화한 주인공”이라며 1위는 떼놓은 당상이라는 듯 호언장담하는가 하면, ‘윤동구의 예능 신생아’ 배명호는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라는 솔선수범으로 격투기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어떤 복불복 현장이 그려질지 관심이 증폭된다. 특히 이번 새벽 조업은 꼴찌팀이 함께 조업을 떠날 다른 팀을 선택하는 룰이었기에 꼴찌팀의 간택을 기다리게 된 멤버들과 예능 신생아들은 심장을 조여오는 쫄깃한 긴장감에 덜덜 떨었다는 후문. 더불어 “방금 데시벨 높았습니다”, “이겨도 기쁜 척 하지 마세요”라는 똥손-똥발들의 적반하장 갑질로 인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없는 돌발 사태에 직면하는가 하면, 해맑은 미소와 치아 노출까지 금지되는 등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살얼음판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 과연 조업에 나서게 된 팀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침을 꼴깍 삼키게 되는 긴장감 가득한 조업 복불복 현장과 함께 어두컴컴한 새벽을 조업으로 지새울 주인공은 누가될지 오늘(29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결혼 11개월 차 서유정 “남편, 연애 2달 만에 프러포즈”

    ‘아내의 맛’ 결혼 11개월 차 서유정 “남편, 연애 2달 만에 프러포즈”

    ‘아내의 맛’ 배우 서유정이 결혼 후 최초로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 11개월 차 배우 서유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혼을 즐기고 있는 서유정은 이날 쏟아지는 질문들에 막힘없는 대답으로 솔직 털털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서유정은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7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 연애한 지 2달 만에 남편이 프러포즈했다”라고 밝혀 패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같이 있을 때는 늘 스킨십을 한다”고 말해 녹화장을 들썩였다. 서유정은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18살 연상 연하 함소원-진화 부부를 본 서유정은 “‘아내의 맛’ 방송을 보고 있다가 두 분이 뽀뽀할 때면, 저희도 뽀뽀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유정은 이날 녹화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된 출연자들의 ‘즉흥 댄스 타임’에서 녹슬지 않은 ‘2대 맘보걸’의 자태를 입증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이날 본방송에 앞서 “열애설도 없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놀라게 했던 서유정이 특유의 소탈한 면모로 달콤함이 진하게 우러나는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주에는 정준호-이하정 부부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드디어 만나 부부동반 여행을 하게 됐다. 두 부부의 유쾌한 만남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서유정이 출연하는 ‘아내의 맛’은 이날(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 2일’ 울버린 배명호, 반전 소녀 매력 “우는 걸 좋아한다”

    ‘1박 2일’ 울버린 배명호, 반전 소녀 매력 “우는 걸 좋아한다”

    ‘1박 2일’ 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숨겨둔 소녀 감성을 분출시키며 ‘핵귀요미 파이터’로 변신한다. 2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실미도로 떠난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격투기 선수 배명호의 반전 소녀 감성이 공개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배명호는 첫 등장부터 부리부리한 독수리 눈빛, 2대 8 가르마로 깔끔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 헐렁한 티셔츠도 쫄쫄이 티셔츠로 변신시키는 근육질 바디, 화려한 레깅스로 ‘1박 2일’ 멤버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배명호는 반전 매력 터지는 자기 소개로 ‘1박 2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그는 “학창시절 7년 동안 피아노를 배웠다”며 “이모만 6명 있는데 결혼식 때 내가 모든 연주를 담당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명호는 “우는 걸 좋아한다. 최근에 정준영씨 노래를 듣고 울었다”며 정준영을 향해 수줍은 소녀의 눈빛을 보냈다. 반전 매력을 뽐낸 그는 “전기기능사 자격증도 있다. 엘리베이터 수리도 가능하다”며 자랑을 이어갔다. ‘1박 2일’ 멤버들은 ‘울버린’ 별명과는 180도 다른 배명호의 모습에 “귀여운 매력이 있네”라며 놀라워 했다. 한편 촬영장을 뒤집어놓은 격투기 선수 배명호의 반전 소녀 감성과 카리스마 뒤에 숨겨둔 깜찍미는 이날(2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집중탐구] “야! 거지XX야” 청소년 노동자 ‘인권’을 말하다

    [집중탐구] “야! 거지XX야” 청소년 노동자 ‘인권’을 말하다

    노동기본권 침해 상담 1만건알바생들이 입을 열었다 노동기본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20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청소년근로권익센터의 노동기본권 침해 상담건수는 2015년 1794건, 2016년 8227건, 지난해 1만 79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식당,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웨딩홀, 뷔페, 배달, 카페, 마트, 주유소, 백화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지만 업무에 미숙하고 단기간 일한다는 이유로 욕설, 임금체불 등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이 작성한 ‘청소년의 노동기본권 보장방안 연구’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 노동자가 직접 말하는 노동기본권 침해사례를 공개한다. 17~24세 청소년 25명과 25~27세 장애인 노동자 3명이 연구팀 면담에 응했다. 모두 가명을 사용했다. ●욕설 듣고 무시 당해도 참아야 하나요 “(배달하는 사람을) 만만하게 보면서 ‘올 때 담배 한 갑 사와라’ 그런 식으로 반말하며 말해요”(원승현·23) “호텔쪽 일도 진짜 힘들어요. 빵이 있으면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으면서 설거지했는데 ‘야! 거지XX야. 네가 거지냐고. 왜 먹냐고’”(박동진·23) “나는 빨리 하고 있는데 ‘빨리빨리 하라’고. 손님이 이것저것 시킬 때 여기저기에서 부르는데 다 나보고 하라고 하고 안 도와줘요. 구두를 많이 신는데 8시간 동안 계속 서 있어야 해요. 웨딩 알바 할 때는 언니들이 신입을 엄청나게 시켜요. 눈치도 줘요. 부르면 ‘너 가라’고 하고. 쉴 때도 일하라고 하고”(이고은·17) “대우가 좋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성인이 돼서는 그런 것이 없었는데 설거지를 하다 보면 빨리해야 하는 게 많아요. 빨리해야 하니까 욕도 하고. 성인이 되니까 그런 욕을 들은 적이 없어요”(김지은·20) “저는 똑바로 하고 있는데 ‘그것도 똑바로 못하느냐’고 해요. 심하게 욕도 하고 바쁘니까. 계속 따라다니면서 ‘능률 떨어지는 애’라고 하는 거예요. ‘멍청한 애’라고 하고. 한 번 실수했다고 멍청하다고 해서 짜증났어요”(김연희·18) “늘 하던 게 아니라 처음 해보는 건데 욕을 너무 많이 해요.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줘야 되는데 알려주기보다는 그냥 욕부터 해버리니까. 이 부분이 개선됐으면 좋겠어요”(김영우·21) “팀장님이 욕설을 되게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실적 압박이 커요. 하루에 콜 수를 200~300건을 넘게 채워야 하니까. 전화가 길어지면 컴플레인이 들어와요. 그 사람이랑 전화를 길게 해야 하는데 콜 수는 채워야 하는 게 힘들어요. 1명한테 붙잡히면 인센티브를 못 채우잖아요”(이지혜·20)“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말하면 뭐라고 말을 못하잖아요. 여자는 좋은 목소리도 말해야 되고 그러니까 욕을 더 많이 먹는 것 같아요. 확실히 달라요. 남자 분들이 물었을 때는 ‘없어요’하고 끊고 나중에 다시 통화하는데 여자들이 물었을 때는 지속적으로 추가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이예림·21) “알바라고 깔보는 게 있잖아요. 청소년이면 더 깔봐요. 1단계 더 낮춰서. 홀서빙에서 알바하는데 ‘쟤는 가출한 아이인가‘라고 말도 하고. ‘노는 애들 아니냐’라는 얘기도 하고”(이고은·17) ●성희롱과 불합리한 용모규정에 시달리다 “성희롱은 당연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나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나한테 일어난 것은 없어도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니까 등한시할 수 없지요.(김지은·20) “(성희롱) 진짜 많이 봐요.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다 1가지씩은 있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다 보면 없는 친구들은 없는 것 같아요. 성인 여성이라면 성희롱을 당했으면 그래도 이것에 대해서 사건화시키고 알리고 뭔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미성년자가 성희롱을 당하면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 중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박동진·23) “제가 식당에서 알바했었을 때 제가 당한 건 아니고 같이 일하는 예쁘장한 알바생이 있었어요. 자꾸 엉덩이를 만지는 거예요. 여자애가 기분 나빠하고 있는데 잘릴 각오를 하고 그 사람에게 가서 욕을 했어요. 그냥 밥을 먹으러 오거나 술을 먹으러 온 거지 손님이라도 그렇게 성추행까지 해버리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김영우·21) “어르신에게 ‘평일 편의점 알바생 어디 갔느냐’ 이런 얘기를 제일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알바 금액에 차이가 있어요. 여자가 돈을 더 많이 받아요. 실제 누나가 저보다 훨씬 많이 받았고 환경도 훨씬 좋았는데 그런 게 좀 제가 생각할 때는 안 좋아보였거든요”(이민성·22) “당구장이나 남자 손님들이 많이 찾는 그런 곳은 여자만 뽑으면서 시급을 높게 줘요. 여성들을 성도구화 시키면서 예쁜 여성들을 뽑고 그런 사람들한테 돈을 많이 주고. 너무 돈으로 사람을 거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별로예요”(강정한·21) “맨 처음 편의점 알바 했을 때 그때가 20세이고 곧 21세가 될 때인데 사장님이 50·60대 정도 됐어요. 절 너무 어리게 봐서 호칭을 좀 해주면 좋겠는데 그냥 ‘예쁜아’라고 했던 적이 있어요. 저는 그런 말 듣기 싫은데 하지 말라고도 못하고 저는 알바생이니까 손님들에게만 친절하게 대하면 되는데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이 나쁘잖아요. 표정이 안 좋아지면 ‘왜 어둡게 하냐’고 하고. ‘처음엔 웃고 밝아서 뽑았는데 요즘은 왜 안 웃냐’고 하고. 손님 없을 때 들어와서 전화기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저도 모르게 번호 따 가고”(이정아·21) “제 친구는 햄버거집에서 일했었는데 평소에 화장을 안 하다가 알바 면접을 보러갈 때는 화장을 하고 갔어요. 알바 뽑히고 나서 평소처럼 화장 안하고 안경 쓰고 갔는데 실장님이 안경 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렌즈 끼고 다니다 불편해서 그만뒀어요”(이정아·21) “알바 갈 때 바지 입고 싶었는데 치마를 입히고 빨리빨리 하라고 하니까. 그리고 꽉 껴요. 타이트해서. 그런 게 불편했어요. 운동화만 신게 해줘도 좋겠어요”(김연희·18) “웨딩홀이 특히 많고 악세서리 파는 곳이 많은데 우대 조건에는 연극영화과 학생, 키 164㎝에서 168㎝로 상세히 적어놓고 구두는 몇 ㎝ 신고 어떤 경우에는 정장도 입고 오라고 상세히 쓰여 있어요”(윤희지·23) “여자 애들 보면서 휴게실에서 자기들끼리 평가하고 있고. 몸의 신체를 나눠서 A부터 D까지 해서 순위 매기고 성격까지 포함시키고. 1개월에 1번 정도는 그런 일이 있어요. 제가 듣는 게 그것뿐이지 그 뒤는 정확히 모르니까. 엿듣는 거지 다는 모르는 거지요”(이고은·17) ●위험에 방치됐지만 하소연 못하는 알바생들 “제가 아는 여자친구가 편의점에서 일하는데 상습적으로 술먹고 오는 늙은 남자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자꾸 이상한 말을 했던 거지요. 그래서 신고를 1번 했는데 (경찰이) 구두 주의를 주고 갔어요. 그때부터 ‘네가 신고 했느냐’라고 하면서 계속 위협을 가해서 트라우마가 돼 편의점 알바를 그만두더라고요. 저는 술취한 외국인들 상대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여러 명이 목소리 톤을 높이면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이민성·22) “저는 공장 근처에서 편의점을 했었는데 맨날 술먹고 오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같은 시간에 매번 오는데 그 분이 저한테 계속 뭐라고 하셨거든요. 그러다가 이름이 뭐냐고 하면서 명찰이 있었는데 안 보이면 손을 뻗으시는 거예요. 그렇게 위협 당한 적이 많아요”(이다혜·22)“기름 관련된 건데 흉이 남았거든요. 패스트푸드점에서 기름이 닿아서. 사장님에게 말씀 안 드리고 그냥 넘어갔어요”(최성준·18) “오토바이 보험 안 들어도 들었다고 해요. 사장님에게 가입해달라고 하면 ‘돈은 네가 내라’고 해요. 본인 산재보험을 누가 드나요. 돈 아깝게. 절대 안해요. 미성년자는 더 안 하겠지요”(박동진·23) “고등학생이 사고가 나면 병원에 누울 수 없으니까 즉석 합의를 봐요. 병원에 가서 누울 수 있다면 그 애들도 그냥 보험 처리를 하겠지요. 그게 돈을 더 많이 받으니까. 학교도 못 가고 부모님한테도 말을 안 했고 해서. (치료 못해서) 군대 못간 애가 있어요. 아킬레스가 박살이 났는데 입원치료 안하고 통원치료 받다가 치료시기가 늦어졌어요. 그래서 군대를 못 갔어요”(박동진·23) “술, 담배와 관련해서 센 고등학생 친구들이 가끔 와요. 그러면 저도 쫄아요. 그런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해외 일부 국가는 일정시간에 한해서 술이나 담배를 못 팔게 돼 있어요. 국내에서도 그런 사례를 적용하면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강정한·21) “문제가 생기면 엄청난 폭언과 ‘고소하겠다’, ‘찾아가서 죽이겠다’ 협박을 하고, 이름을 얘기하면 그 앞으로 고소장을 보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런데 이렇게 들었을 때 회사의 방안은 어쩔 수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저희는 상담원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감안하고 안고 있어야 해요”(이예림·21) “상담원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면 일단 무시를 하면서 욕을 하고 약 올리듯이 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말도 세게 해야 하고 알고 있는 지식을 빠르게 말해야 되고 그러다 보니까 일상생활에서 좀 오는 게 있어요. 안 되면 그만 두는 것이고 버티면 다니는 것이고 그래요. 울 때 헤드폰을 던지고 키보드 던지는 분도 계시고. 그렇게 티가 날 때는 ‘무슨 일이냐’ 하면서 잘 얘기를 하는데 휴식시간에 누르고 울고 오는 분들도 많아요”(이예림·21)●임금 꺾기, 저임금에 시달리다 “1개월에 8만원 받아요. 금요일 날 쉬고 그 다음에 월화수목토일”(장대희·25·장애인 보호작업장) “시급이 8000원이라고 적혀 있어서 갔는데 사장님이 수습기간이 있다고 해서 최저 시급으로 받았어요”(이정아·20) “시급이 5800원이었는데 첫 1개월은 5600원, 3개월부터는 5800원을 줬어요”(이다혜·22) “저는 일 배우는 기간에는 월급을 안 줬어요. 보험 파는 곳이 있었는데 실적이 없으면 아예 돈을 못 받았어요. 기본급을 준다고 쓰여 있는데 막상 가면 안 줘요”(함정준·23) “티켓을 1장도 못 팔면 돈을 안 줘요. 시급 믿고 갔는데 기본급이 없고 인센티브로 나가버리니까. 만약에 진짜 말 그대로 하나도 못하고 돈 하나도 못 받으면 저는 그냥 완전 거지되는 거잖아요. 티켓 1장도 못 팔아가지고 집 못갈 뻔 했었는데 팀장 형이 1만원 주고 집 가라고 해서 겨우겨우 갔어요”(김영우·21)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인터뷰]장하준 교수 “최저임금은 운전면허증…사회안전망 강화해야”

    [단독인터뷰]장하준 교수 “최저임금은 운전면허증…사회안전망 강화해야”

    “구조개혁 지지부진한데 최저임금 올리니 반발 살 수밖에”“경제관료들이 규제완화만 외치는 건 한국경제를 망치는 길”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 한국경제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산업정책”이라면서 “경제관료들이 서비스업만 강조하고 규제완화만 외치는 건 한국경제를 망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등을 쓴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장 교수는 19일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단독인터뷰를 갖고 한국경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터놓았다. 장 교수는 “국민연금이 기업경영이 잘 되도록 목소리를 높이는건 하나도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기업지배구조가 아니라 얼마나 한국경제에 이바지하도록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대기업정책을 재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이 거세다. -최저임금은 일종의 운전면허증이다. 최저임금만큼 월급 줄 능력 안되면 구조조정해야 한다. 운전할 능력이 안되는데도 운전하고 다니다가 운전면허증 자격조건 강화한다고 하니까 반발하는 형국이다. 생계형 자영업자 비중을 줄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구조적인 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최저임금을 올리니까 저임금 노동자와 생계형 자영업자가 다투는 이른바 ‘을들의 전쟁’이 벌어졌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25.5%(2016년 기준)다. 독일은 10.4%, 미국은 6.4%밖에 안된다. 생계형 자영업자가 지나치게 많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한 산업정책, 그리고 굳이 해고나 명예퇴직 뒤 굳이 생계형 자영업자가 되지 않아도 되는 복지정책이 같이 가야 한다. 지금보다 훨씬 더 복지예산을 늘려서 사회안전망을 갖춰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을 천명했지만 최저임금 말고는 눈에 띄는 정책이 없다. -소득주도성장은 장기적으로는 산업정책이나 복지정책 등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정책과 결합해야 한다. 최저임금은 큰 퍼즐의 하나일 뿐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 비중이 2016년에 10.4%로 멕시코 다음으로 꼴찌였다. OECD 평균(21.0%)의 절반도 안된다. 정부에서 일자리 문제로 고민이 많다고 하지만 늘릴 수 있는 복지 관련 일자리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복지에 과감하게 투자할 생각을 안하고 ‘삼성 아니면 편의점’ 식으로 가니까 일자리가 부족한 것 아닌가. 복지가 잘되어 있는 덴마크 같은 나라에서는 부모와 자녀세대의 소득 상관관계가 20%정도 밖에 안되는데, 미국이나 영국은 그것이 80%나 된다. 부모가 금수저면 십중팔구 자녀도 금수저인 셈이다. 한국도 그런 사회로 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사회에선 혁신도 없고 발전도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그 중심은 제조업이 되어야 한다. 제조업이 약한 나라치고 경제가 발전한 나라가 없다. 미국만 해도 제조업 비중이 GDP 대비 10% 부근이지만, 여전히 연구개발의 6-70%를 제조업에서 한다. 한국은외환위기 전 14~16%에 달하던 GDP 대비 설비 투자가 이후 7~8% 수준으로 반 토막 났다. 1990년대 이후 새로 키운 산업이 없다. 반도체만 해도 중국이 반도체 국책사업으로 키우고 한국 기술자들 영입하고 있다. 사실 중국 추격은 오래 전부터 나왔던 얘기였다. 정부가 신경 안쓰다가 여기까지 왔다. 많은 경제관료들이 서비스업만 강조하는데 이해를 못하겠다. 중국이 쫓아오니까 서비스업 한다? 서비스업 강국인 미국이나 영국이 그냥 자리 내주겠나. 서비스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왜 중국 쫓아오는 것만 생각하고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 쫓아갈 건 생각 안하나.⇒기획재정부 등에선 여전히 의료산업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 -의료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다. 세계에서 의료로 무역흑자를 제일 많이 내는게 체코조차 의료 부문 국제수지 흑자가 GDP 대비 0.15%가 안된다. 한국은 0.003% 가량이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반도체와 자동차에서 거두는 무역흑자가 약 5%다. 의료분야를 지금보다 1000배 이상 키워도 반도체와 자동차 수준이 안된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등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 가령 반도체 만드는 기계는 독일과 일본에서 수입하는데 그걸 국산화할 노력을 해야지 성형관광 얘기나 하고 있으면 억장이 무너진다. 차라리 우리나라 의사 숫자가 OECD 꼴찌인 인구 1000명당 2.2명(2015년 기준)이니까 의료접근권 강화에 더 신경쓰길 바란다. ⇒최근 규제완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규제란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을 조화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기업인들에게 독일에 투자할지 알바니아에 공장 세울지 물어보면 십중팔구 독일이라고 답할 것이다. 독일은 기업관련 규제가 매우 강력한데 왜 그럴까. 규제가 모든 걸 결정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규제를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 말하는건 말이 안된다. 때로는 규제가 새로운 산업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북유럽은 강력한 환경규제를 실시한 덕분에 대체에너지 산업이 발달했다.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을 계기로 주주자본주의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주주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망치는 자본주의의 적이다. 주주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까 단기 이윤과 배당만 신경쓴다. 주주자본주의 극단인 미국을 보자. 미국은 70년대까지만 해도 이윤유보율이 45~55%였는데 지금은 기업 이윤의 90~95%를 배당하고 자사주매입으로 갖다 바친다. 우리나라도 은행자유화와 외국인주주 확대 등으로 장기투자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느냐. 그게 중소기업 투자 악화와 연관된다 . ⇒문재인 정부 재벌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재벌정책 우선순위를 확실히 해야 한다. 일자리 늘리고 노조 인정하고 갑질 그만하고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걸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그걸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기업지배구조에 무슨 정답이 있느냐. 지배구조는 수단일 뿐이다. 자동차 경주에 비유한다면 중요한건 자동차 경주를 잘하는 것이지 자동차 모양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에서 경영학 공부하고 온 교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각화는 나쁘고 사외이사제는 좋다는 이분법이 횡행한다. 하지만 구글이나 페이스북조차도 차등의결권을 운영한다. 포드는 가족경영회사다. 폭스바겐을 보자. 폭스바겐은 창업자 가족이 대주주이지만 주정부 역시 20% 지분을 갖고 있고 법을 통해 공장폐쇄나 인수합병을 규제한다. 거기다 감독이사회에 노동조합 추천 이사가 절반이다. 폭스바겐의 장기적인 이익을 중시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권한을 갖지 않으면 기업이 주주들의 현금인출기가 돼 버리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스웨덴에서 발렌베리같은 재벌 가문을 용인하는 이유가 뭐겠느냐. 지금이라도 정부가 차등의결권, 장기 주주 가중의결권, 노동이사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최근 국민연금을 두고 연금사회주의 혹은 관치금융 비판이 나오는데. -노동자들이 낸 돈으로 모은 기금으로 정부가 자본주의 방식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다. 자본가가 주주권을 행사하면 자본주의고 노동자가 주주권을 행사하면 사회주의다? 이중잣대일 뿐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비싼 식당 오면 부자가 왜 그리 사치스럽게 사느냐고 타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한국은 오랫동안 긴축과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재정정책을 펴왔다.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나. -더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해야 한다.한국처럼 재정 여력이 많은 나라가 없다. 재정적자를 죄악시할 필요가 없다. 재정준칙도 금과옥조가 아니다. 집안살림에서도 빚을 내는게 미래를 위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다. 가령 병이 났는데 돈 없다고 병을 키우는 것보다는 돈을 빌려서라도 빨리 치료받고 일을 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재정전략만 확실하다면 몇 년 정도 재정적자 감수하고 돈을 풀어서 생산성 높이고 일자리 늘려야 한다.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것도 말이 안된다. 국채 상환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국채를 구입하면 그건 자산이 되고 자식들에게 상속도 할 수 있다. 그런 논리라면 대출 받아서 집사는 사람들은 모두 자식들에게 못할 짓 하는 것인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하지 않겠나. -세금을 바라보는 담론 자체를 바꿔야 한다. 세금은 공동구매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국가가 서비스를 공동구매해주는 것이다. 세금이 있기에 고속도로도 있고 철도도 있고 학교도 있고 국방도 있다. 북유럽은 소득세도 많이 내지만 부가가치세도 20~25%까지 낸다. 모두가 세금을 더 많이 내고 국민 모두를 위한 복지와 안전, 환경을 추구하는 것이다. 대담 전경하 경제부장 lark3@seoul.co.kr정리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니야! 불 꺼, 채널 바꿔” 말만 하면 되는 ‘AI 호텔’

    “지니야! 불 꺼, 채널 바꿔” 말만 하면 되는 ‘AI 호텔’

    냉난방·비품 요청·체크아웃까지 척척 영어도 인식… 10월 중국·일본어 서비스 2022년까지 압구정·명동 등 3곳 추가“기가지니야, 객실 불 꺼 줄래?” “객실 안 전체 조명이 꺼졌습니다.” “TV 채널을 CNN으로 돌려 줄래?” “채널을 CNN으로 바꿨습니다.” 쉬러 간 호텔에서 원하는 실내 조명, TV 채널을 찾지 못해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거나,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느라 불편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다. 샴푸, 수건 등 비품을 채워 달라고 프런트에 전화하기가 때론 부담스럽기도 하다. KT가 호텔 공간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KT와 부동산 운용 자회사 KT에스테이트는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 AI 스피커를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3일 개장한 총 523실 규모 호텔은 KT 옛 전화국 터에서 AI 호텔로 변신했다. 컨시어지용 스마트폰 ‘지니폰’과 음성·터치로 객실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을 통해 객실 냉난방·조명·TV 제어, 비품 요청, 음악감상, 맛집·관광지 안내, 체크아웃, 부가세 환급까지 24시간 가능하다. 호텔 전용인 음성인식 단말기와 영어 인식은 국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침대에 누워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 줘”라고 말하니, 리모컨을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실내온도가 조절됐다. 투숙객은 공항·호텔에서 지니폰을 받아 숙박 기간 동안 국내외 통화·데이터 사용, 외국인 교통카드 기능, 길찾기, 부가세 환급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맛집, 관광지 안내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겠다는 계획이다. 체크아웃을 위해 길게 대기하던 줄도 사라진다. 방에서 이용 금액을 확인하고 앞으로 추가될 결제 기능으로 결제한 뒤 프런트에 키만 반납하면 된다.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는 이르면 10월 시작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호텔 공간은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 단순 반복 응대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호텔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다른 호텔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텔 AI 서비스는 스마트 스피커가 가정을 벗어나 리조트, 병원, 요양시설 등 B2B 영역으로 확장된다는 의미가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호텔 체인 메리어트와 손잡고 자사 AI 비서 ‘알렉사’를 넣은 호텔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호텔용 알렉사는 ‘기가지니 호텔’과 달리 모니터는 없다. KT는 2022년까지 압구정·송파·명동 등 자사 부지 3곳에 세울 호텔에 추가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정준수 KT에스테이트 부사장은 “KT의 ICT 인프라를 공간 사업과 융합해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명수-정준하 “헤이그 특사를 기억합시다”

    박명수-정준하 “헤이그 특사를 기억합시다”

    방송인 박명수와 정준하가 이준 열사 서거일(7월 14일)을 맞아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 장의 카드뉴스를 SNS로 확산하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카드뉴스에는 1907년 7월 14일 이준 열사가 순국했다는 사실과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전 세계에 폭로하기 위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지만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점, 국제사회에 한국의 주권 회복 의지를 표명했던 ‘헤이그 특사’의 외교활동을 기억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분에게까지 헤이그 특사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캠페인에 동참한 유명인사는 ‘윤봉길 의거일’에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 ‘조명하 의거일’에는 쇼트트랙 스타인 곽윤기-김아랑, ‘백범 김구 서거일’에는 송은이-김숙이 함께 했다. 서 교수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팔로워 수가 많은 유명인사와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시간 검색어(실검)까지 등장할 수 있어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될 것”이라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서 교수는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인물과 사건 등을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리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600억 배임’ 정준양 前 포스코 회장 무죄 확정… “증거 부족”

    부실기업을 인수해 포스코에 16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70) 전 포스코 회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유죄로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전 회장은 2010년 인수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플랜트업체인 성진지오텍 지분을 인수해 회사에 1592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2006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슬래브 공급 대가로 박재천 코스틸 회장으로부터 4억 72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정 전 회장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 관련 민원 청탁과 함께 이 전 의원 측근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도 기소됐는데, 이 사건도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식중독균 ‘살모넬라균’ 감염 억제 되나

    인체에 있는 철(Fe) 농도를 조절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의 감염을 억제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최현일 교수(전남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민정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연구팀은 철 대사를 조절해 세균감염과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감염제어법에 관한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도 게재됐다. 연구팀은 세포막의 단백질인 FPN1을 통해 세포 내외의 철농도를 조절하는 ‘헵시딘’이라는 호르몬에 주목했다. 헵시딘이 살모넬라가 증식하는 대식세포내 소기관(SCV)에도 작용, 철농도가 조절됨을 밝혀냈다. 헵시딘에 의한 철 대사 조절은 항균작용을 하는 활성산소(ROS)의 생성과 연관이 있다는 점도 규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헵시딘에 의해 대식세포내 소기관 안의 철 농도가 감소하면 대식세포에서 활성산소 생성이 막혀 살모넬라가 활발히 증식했다. 반면 동물감염실험에서 헵시딘 발현 억제제인 GSK5182를 주입하면 활성산소가 증가돼 살모넬라를 효과적으로 사멸시켰다. 최 교수는 “병원균과 숙주 모두에게 중요한 핵심 공유인자로서 철 성분의 중요성을 규명해 세균감염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개념의 비항생제성 감염치료제와 치료보조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으로 이뤄졌다. 화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하정 눈물, 정준호에 “왜 얼굴이 행복해보이지 않아?”

    이하정 눈물, 정준호에 “왜 얼굴이 행복해보이지 않아?”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가 이하정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호는 아내와 아들을 베트남 호치민의 수영장에 남겨두고 일을 핑계로 숙소로 먼저 들어왔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애 때 워낙 바빠서 같이 영화 한편을 본적이 없다. 아내가 좋아하는 영화 한편을 같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빔 프로젝터 연결을 한 뒤 셋팅을 완료, 8년 전 엉성한 프러포즈 때 자신이 해줬던 곰탕 라면과 김을 싼 밥을 준비했다. “남편이 영화 배우인데 결혼하고 영화 한 편을 본적이 없다”는 이하정의 말에 “내가 죽일놈”이라고 반성했다. 이하정은 “남편의 마지막 영화가 2016년작 ‘인천상륙작전’이다. 그때 시사회 참석 후 처음 영화를 본 것”이라며 “남편의 이벤트에 정말 고마웠다”고 행복해했다. 영화를 보며 진심을 전하던 중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만 이하정. 이는 결혼 8년만에 처음으로 흘린 눈물이었다. 이하정은 정준호에 대해 “제일 속상한 건 밥을 먹을 때도 다른 사람들 챙기느라 자기는 먹지도 못할때 너무 속상하더라. 이 맛있는걸 느끼지도 못하고 너무 바쁘다”며 “2년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나갔다 오면 힘들어하고 체력이 안 되는 것 같더라. 흰머리 보일 때는 마음이 아프더라.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짠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준호는 “내가 이해가 안될 수 있다. 저렇게 안 살아도 되는데 왜 그럴까라는 생각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 나름 쉬는 시간이 있다. 매일 아침 365일 운동하는 시간, 그 시간이 나의 휴식시간이고 충전 시간”이라고 말했고, 이하정은 이에 “그런데 왜 얼굴에 행복이 표시나지 않아”라고 반문했다. 정준호는 잠시 할말을 잃었다. 그리곤 이내 “절제 연기”라고 재치있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과 볼 뽀뽀로 부부의 애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CEO추천위서 막판 뒤집기…최정우 ‘철강 그 이상’ 꿈꾼다

    CEO추천위서 막판 뒤집기…최정우 ‘철강 그 이상’ 꿈꾼다

    권 회장과 가까운 후보들 낙마 재무통 최 후보 “어깨 무겁다” 비철강 사업 도약 이끌 적임자 신성장동력 재배치…혁신할 듯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에 포스코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의 비(非)엔지니어가 최종 낙점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후보들을 제치고 비엔지니어 출신의 내부 인물이 임명되면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4일 포스코 안팎에 따르면 최종 회장 후보에 오른 최정우(61) 포스코컴텍 사장은 지난 22일 5배수 후보 명단이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당시만 해도 현직인 오인환(60)·장인화(63)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 23일 면접을 진행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에서 ‘막판 뒤집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후보는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정치권 등에서 제기한 ‘포피아’(포스코 마피아)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피아’는 서울대를 졸업한 내부 엔지니어 출신으로 대부분 제철소장이라는 요직을 거친 인물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포스코 회장을 지낸 인물 중 서울대 출신이 아닌 인물은 없었다. 1998년 유상부(서울대 토목공학과) 전 회장 이후 이구택(서울대 금속공학과)·정준양(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전 회장, 권오준(서울대 금속공학과) 회장 등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또 내부 비엔지니어 출신은 포스코 창립 이래 처음이다. ‘재무통’으로 알려진 최 회장 후보는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와 감사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포스코의 컨트롤타워 격인 가치경영센터장으로 근무하며 권오준 회장 재임 기간에 진행된 구조조정을 주도했으며, 감사실 기능을 하는 정도경영실장을 맡아 내부 사정에도 밝다. 유력 후보들의 낙마는 권오준 회장과 가깝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사장은 권 회장 체제에서 실질적인 2인자로 꼽히며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때 경제사절단에 포함됐고, 장 사장은 지난 3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정치권으로부터 권 회장 측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등의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추천위는 이번 후보 선정 배경에 대해 “철강 공급 과잉과 무역규제 심화 등 업계 전체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고, 비철강 그룹 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회장 후보는 올해 포스코 성장 사업 재배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로 저수익 사업은 줄이고 남는 인원과 자원은 성장성 높은 곳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철강산업은 물론 에너지, 건설, 화공 분야 등 기존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등 신성장 동력 찾기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장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포스코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스코 임직원과 포스코에 애정·관심을 주시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 내 구체적 경영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글로벌문화예술외교대상’ 받아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글로벌문화예술외교대상’ 받아

    한한국 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이며 연변대학 석좌교수가 문화예술로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문화예술외교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 교수는 경기 김포시 홍보대사이자 세계평화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한국 교수 외에 가수 정광태(나라사랑 독도사랑 공로대상)씨와 탤런트(연기대상) 안정훈씨도 함께 수상했다. 앙드레정(정원영)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전국지역총괄위원장에 따르면 “한한국 이사장님은 한국인이 세계 최초로 세계평화를 위해 창조적인 발상으로 세계평화지도를 한글로 제작했다. 이를 유엔본부와 북한 등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며 “이 시대 평화의 아이콘으로 글로벌 문화 예술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완성된 평화·희망의지도 작품들은 UN본부 22개국 대표부와 프랑스, 북한, 헌정기념관,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가기관에 기증한 국내외 유일의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그는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상 3회,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런 도민상, 2017 국제평화대상, 4·19 자유평화공헌대상 등 60여 차례 이상 큰상을 수상한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연예 대상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한석규·최수종(7회), 이병헌·조성모(8회), 신화·SES(9회), 최지우·싸이(10회), 정준호·김윤진(11회), 비·베이비복스·김혜수(12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슈퍼쥬니어(15회), 김건모·박해일(16회), 송승헌·설경구·수애(17회) 등이다. 한한국 석좌교수는 24년간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한글서체 6종을 개발했다. 200만자 넘은 한글로 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한 세계 38개국 세계평화지도를 김포시에서 세계 최초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 인수위 출범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 인수위 출범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의 민선7기 시정준비위원회가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 로 명칭을 정하고 본격적인 시정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오전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와 김병관·김병욱 국회의원, 이재철 시장권한대행, 준비위원 등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위원회 현판식이 열렸다. 민선7기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 명칭의 의미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 번영하는 성남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 담겨 있다.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해 19일부터 업무보고와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정준비위원회는 행정·교육·체육 위원회, 경제·환경 위원회, 문화·복지 위원회, 도시·건설 위원회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운영되며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전반을 이해하고 민선7기 시정정책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는 “시정준비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민선7기 시정방향으로 제시한 ‘하나로 어우러지는 성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인 성남’ ‘평화의 시대를 경제와 복지로 새롭게 열어가는 성남’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들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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