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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최종훈 등 5명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여성 경찰에 고소

    “정준영·최종훈 등 5명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여성 경찰에 고소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29)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한 여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경찰청은 23일 피해여성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한 남성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보도된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등 남성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정준영과 최종훈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 대화방 속 남성들이 주고 받은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과 최종훈,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으며,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때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파일에는 A씨가 성폭행을 당하며 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녹음돼 있으며, 사진 중 일부는 이들 일행이 정신을 잃은 A씨를 성추행하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다고 SBS funE는 보도했다. 현재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불법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종훈도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가수 승리(29)와 함께 형사입건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준영·최종훈 단톡방 또 성폭행 의혹…피해 여성 등장

    정준영·최종훈 단톡방 또 성폭행 의혹…피해 여성 등장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행이 의심되는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22일 채널A는 강원도 홍천에서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2016년 1월 정준영, 최종훈, 클럽 버닝썬 직원 등 5명의 남성과 강원도 홍천에 있는 리조트로 여행을 갔으며 당시 숙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이 주도한 이 여행에는 여러 명의 남성들과 정준영이 초대한 여성 지인들이 함께했다. 리조트 숙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한 여성들은 “남성들이 타 준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겼다”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여행 기간 리조트 숙소에서 여성을 성폭행 한 걸로 의심되는 대화와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영상이 올라왔다. 여행에는 동행하지 않았지만 승리도 동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경찰은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행 의심 사진 6장과 음성파일 1개를 확인했으며 성폭력 전담 수사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의 단체 대화방에서는 2016년 3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도 여성 집단 성폭행이 일어났다는 의혹의 단서가 될 만한 사진들과 음성파일이 확인돼 경찰은 피해 주장 여성이 고소장을 내는 대로 성폭력 전담 수사관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연예인 이름 따서 우후죽순… 애물단지 된 ○○숲 ○○길

    연예인 이름 따서 우후죽순… 애물단지 된 ○○숲 ○○길

    팬들 펀딩으로 조성한 강남 ‘로이킴 숲’ 강남구는 철거 권한 없어 현판만 내려 승리·용준형 팬들도 국내 곳곳에 숲 조성 “팬클럽 활동 없다면 지자체 직권 처리를”승리·정준영·로이킴·박유천 등 유명 연예인들의 성·마약 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이들의 이름을 딴 거리와 숲이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유명인을 내세운 ‘셀럽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를 누렸던 지방자치단체들은 황급히 연예인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데 철거 권한이 없어 난처한 처지다. 22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의 이름을 딴 ‘로이킴 숲’의 현판을 지난 17일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 숲은 개포동의 한 공원에 나무 800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는 연예인 이름이 공공장소에서 쓰이는 게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현판 철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로이킴 숲은 2013년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팬 후원을 받아 조성됐다. 연예인에게 직접 선물하는 이른바 ‘조공’ 대신 녹지 조성이라는 공적 가치를 창출해 연예인의 좋은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문제가 된 승리, 용준형의 팬들도 국내 곳곳에 숲을 만드는 데 후원했다. 하지만 철거를 놓고 잡음도 나온다. 구청에 철거 권한이 있느냐는 게 핵심이다. 지자체는 공공부지를 제공하고 관리만 맡을 뿐 철거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강남구에서도 현판과 로이킴이 기증한 우체통만 제거했고, 팬들이 만들어 붙인 공원 안내 팻말과 공원 자체는 그대로 유지했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 공원 녹지를 조성하겠다는 좋은 의도에서 시작했는데, 연예인 한 사람 때문에 멀쩡한 숲을 없애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인의 이름을 붙여 지역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다가 난처해진 지자체는 강남구뿐이 아니다. 전북 군산시는 이 지역 출신인 고은 시인의 유명세를 활용해 시비 건립, 테마거리 조성 등 각종 사업을 벌이다 지난해 역풍을 맞기도 했다. 고은 시인이 ‘미투’ 논란에 휩싸여서다. 군산시는 당시 예정됐던 생가 복원, 문학제 개최, 문학관 건립 등 기념사업을 보류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팬들이 숲이나 길 등 환경을 조성하는 건 공익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나중에 연예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당연히 철회하는 게 맞다”면서 “팬클럽이 살아 있으면 후원자들에게 문의하고, 활동이 없다면 지자체에서 직권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공식]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공식]

    배우 송하윤이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송하윤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과 한 식구가 되었다. 송하윤은 2003년 KBS ‘상두야 학교가자’로 데뷔, MBC 논스톱5(2004), MBC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2005) 등을 통해 청순하고 인형같은 비주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MBC ‘내 딸, 금사월’(2015-2016), KBS ‘쌈, 마이웨이’(2017), MBN ‘마성의 기쁨’(2018)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영화 ‘제보자(2014)’, ‘완벽한 타인’(2018)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송하윤이 계약을 채결한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 김지원, 박희순,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등이 소속되어 있다. 특히,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소속 배우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킹콩 by 스타쉽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홍보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정상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이다. 이진성 대표는 “송하윤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이다”라며, “그가 가진 매력을 좋은 작품들을 통해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하윤과 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소유, 듀에토, 마인드유, 몬스타엑스, 보이프렌드, 브라더수, 샵건, 우주소녀, 유승우, 정세운, 주영 등이 소속되어 있고, 배우 김범, 김지원, 김다솜, 박희순,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강은아, 신승호, 오아연, 오혜원, 이엘리야, 이종화, 장정연, 정주연, 정준원, 조윤우, 지일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관계 몰카·유포’ 정준영, 다음달 10일 첫 재판

    ‘성관계 몰카·유포’ 정준영, 다음달 10일 첫 재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의 재판 절차가 다음달 10일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정씨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토대로 향후 유무죄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다. 피고인 본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정씨 측이 이날 검찰 증거들에 대한 동의 여부를 모두 밝힌다면 2∼3주 안에 정식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씨는 2015년 말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29),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 등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152명 투입하고도… ‘유착 경찰’ 영장 청구 한 건도 없었다

    경찰 152명 투입하고도… ‘유착 경찰’ 영장 청구 한 건도 없었다

    ‘경찰총장’ 윤 총경 등 현직 8명 입건 아레나 실소유주 운영 추정 ‘아지트’ 미성년 출입 무마 브로커 영장도 기각 불법촬영 연예인 수사 가속도와 대조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클럽·경찰 유착 수사가 주요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고비마다 난관에 부딪히면서 답보 상태다. 가수 정준영(30·구속)의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이 집단성폭행(특수강간) 의혹으로까지 커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서울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과정에서 클럽과 경찰 간 유착 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 배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배씨를 긴급체포해 제3자뇌물취득 등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2017년 12월 클럽 ‘아지트’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던 사건을 무마하고자 현직 경찰관 2명에게 각각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 클럽은 아레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46)씨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석 달여간 진행된 클럽·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8명이다. 클럽 아지트 사건으로 배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2명 외에 승리(29) 등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49) 총경, 윤 총경의 부탁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 준 경찰관 2명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2016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사건을 담당했던 성동서 경찰관,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담당한 강남서 경찰관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구속되거나 영장이 청구된 현직 경찰관이 단 한 명도 없다. 버닝썬과 강남서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는 버닝썬 이모(46) 공동대표가 전직 경찰관 강모(44·구속)씨 측에 전달했다는 2000만원의 행방을 여전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강남서 경찰관 1명을 강씨에게 시세보다 싼 가격에 중고차를 매입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입건했다. 버닝썬 수사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사이버수사대 등 16개팀 152명이 투입됐고, 이 중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은 56명에 달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희동 자택 압류 둘러싼 법정공방...전두환 측 “근거 법령 위헌”

    연희동 자택 압류 둘러싼 법정공방...전두환 측 “근거 법령 위헌”

    재판부, 기부채납 의사 재확인전두환 측 “무상거주 기간 짧아”서울 연희동 사저를 놓고 검찰과 법정 공방을 벌이는 전두환씨 측 변호인이 압류 근거 법령인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일명 전두환 추징법)은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전씨 측 정주교 변호사는 19일 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추징금 집행에 관한 이의 신청 3차 심문 기일에서 전두환 추징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범인 외의 제3자를 상대로 불법 재산을 추징할 수 있게 한 조항은 헌법에 규정된 재산권을 침해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조항은 2013년 전씨의 추징금 환수를 위해 신설됐다. 전씨 측은 1차 심문 당시 검찰이 전두환 추징법에 근거한 집행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철회했다가 최근 검찰이 이 법을 압류 근거 조항으로 추가하자 위헌 주장을 다시 꺼내들었다. 문제의 조항은 이미 2015년 다른 사건에서 위헌심판 제청이 이뤄져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중이다. 재판부는 헌재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사건의 심리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보고 전씨 측에 기부채납 의사를 재확인했다. 2013년 전씨의 장남 전재국씨가 밝힌 기부채납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보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변호사는 “기부채납을 하면 무상 사용 허용 기간이 5년이고, 1차례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면서 “생존 시까지 무상으로 거주하게 해달라는 조건이 충족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에 “두 분(전두환 내외)이 생존 시까지 거주하는 조건으로 기부채납을 하는 게 가능한지 유관 기관에 확인해보라”고 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 절차를 지켜본 뒤 다음 심문 기일을 지정하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종훈 정준영, 집단 성폭행 정황 “깨어나니 옷 벗겨진 상태”[종합]

    최종훈 정준영, 집단 성폭행 정황 “깨어나니 옷 벗겨진 상태”[종합]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한 대화가 이뤄진 정황이 포착된 것.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사진·음성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SBS funE는 정준영, 최종훈, 버닝썬 직원 2명, 사업가 박 씨가 속한 채팅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의심케 하는 대화가 오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최종훈 외 3명은 지난 2016년 정준영 팬사인회 이후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다 이들과 친분이 있는 여성 A씨가 동석했다. 술자리는 호텔로 이어졌고 A씨는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게 됐다. 하지만 A씨가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때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A씨는 일행에게 무슨 상황이냐고 되물었지만 장난식으로 성관계를 하자고 들이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단톡방’ 사건이 터진 후 최종훈 등에게 연락을 취해 “내 몰카 찍었냐”라고 물었지만 그들은 “절대 아니다. 네 이야기조차 나오지 않았으니 믿어 달라”고 말했다고. A씨는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정준영과 알게 됐고, 승리와 교제했던 A씨 친구와의 친분으로 두루 함께 모인 적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정준영 단톡방’에서 A씨 관련 사진과 당시 녹음된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A씨는 19일 정준영, 최종훈 포함 5명을 고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종훈은 변호인을 통해 “A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현재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최종훈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영 단톡방서 ‘집단 성폭행’ 정황

    정준영 단톡방서 ‘집단 성폭행’ 정황

    미성년 클럽출입 무마 수뢰 경찰 2명 입건 마약 투약 혐의 이문호·애나 영장 재청구서울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이 입건됐다. 문제의 클럽은 아레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가 운영해 온 제3의 업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8일 “클럽 유착 의혹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자체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던 중 강남 소재 A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경찰관 2명이 금품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의 탈세,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수사하다가 혐의를 포착했다. A클럽이 2017년 12월 청소년을 입장시켰다가 단속당했는데 불기소 송치된 사실을 확인했고, 추가 수사를 통해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건된 2명은 서울 강남서와 광역수사대 소속의 경사와 경위급 경찰관이다. 이들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찰관 2명이 추가 입건되면서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찰과 검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와 MD(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여성 A(일명 애나)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아울러 경찰은 가수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한 사진과 음성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정준영 단톡방 ‘집단성폭행’ 정황 담겨…피해 여성, 고소 예정

    정준영 단톡방 ‘집단성폭행’ 정황 담겨…피해 여성, 고소 예정

    가수 정준영(30), 최종훈(29) 등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한 대화가 이뤄진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사진·음성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여성 A씨가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단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당시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과 사진 등은 정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현재 성폭행 혐의는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정우 회장 세계철강협 집행위원 선출

    최정우 회장 세계철강협 집행위원 선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집행위원회는 철강홍보, 환경보호, 철강기술 및 제품개발, 수요확대 등 세계철강협회의 주요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의사결정 기구다. 집행위원으로는 1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집행위원을 1년 지내면 세계철강협회장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2013년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에 선출된 사례가 있다. 1967년에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160여개 철강회사와 철강 관련 협회·단체 회원으로 구성되며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한편 이사회와 함께 열린 세계 제강 공정 경진대회(스틸챌린지)에서 포항제철소 제강부 소속 김용태 과장이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는 스틸챌린지는 철강 엔지니어와 대학생들이 철강 제조 시뮬레이션을 제작해 경쟁하는 대회로, 주어진 시간 내에 최저의 비용으로 철강을 제조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씨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준영이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단체대화방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비하하는 표현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수사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 등 5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종합] 로이킴숲 존폐 논란, 강남 한가운데 800그루 “팬들 의견 반영”

    [종합] 로이킴숲 존폐 논란, 강남 한가운데 800그루 “팬들 의견 반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의 이름을 붙인 숲이 서울 강남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존폐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광역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는 벚나무 등 각종 꽃나무가 800여그루 심어진 ‘로이킴 숲’이 있다. 이 숲은 로이킴이 케이블 채널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해 우승한 직후 인기 절정을 달릴 당시인 2013년 조성됐다. 당시 그가 정규 앨범 1집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를 발매하자 팬들이 이를 기념하고자 숲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킴 숲’ 앞에는 “이 숲은 가수 로이킴의 팬들이 로이캠의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만들었다”고 적힌 팻말이 세워져 있으며, 한쪽에는 ‘To 로이킴’이라고 적힌 빨간 우체통도 설치돼있다. 이외에도 ‘로이숲 쉼터’와 ‘Love Love Love’가 새겨진 쓰레기통, 로이킴의 팬클럽 이름인 ‘로이로제’ 나무 등도 있다. 로이킴은 2013년 5월14일 직접 이 숲을 방문해 “역시 내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현재도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구글 지도에서도 로이킴 숲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로이킴이 절칠한 가수 정준영, 빅뱅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등과 함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에 연루됨에 따라 이 숲의 존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킴 숲이 오히려 한류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할 우려가 있어 현재 명칭 유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상황이다. 로이킴 숲 조성을 맡았던 사회적기업 관계자는 “논란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내부 논의 진행 중”이라며 “숲 조성에 기부금을 낸 팬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을 파악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숲이 조성된 공공 부지를 소유한 서울시와 강남구는 로이킴 숲에 대해 “공식적인 행정 명칭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민간에서 이름을 지어 붙인 뒤 불리는 것은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로이킴 팬클럽 로이로제는 2015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강남구 수서동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명화어린이도서관을 만들었고, 로이킴은 이듬해 강남구가 선정하는 ‘나눔과 기부의 행복 공간, G+스타존’의 기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지난 4일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지난 10일 경찰에 출석해 약 4시간10분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은 경찰 조사에서 음란물유포 행위 1건에 대해 시인했으나 “대화방에 올린 사진은 인터넷에 있던 사진”이라며 불법 촬영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하며 나란히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유영조(한국세무사회 감사)씨 부친상

    △유치준씨 별세, 유영성·유영조(한국세무사회 감사)·유영미·유영숙씨 부친상, 이인숙·김창일씨 시부상, 선종찬·정준성씨 장인상 = 15일 오전 6시15분께,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층 6호실, 17일 오전 7시. 02-2225-1004
  • 정준영 단톡방서 위안부 비하…나눔의 집 “강력한 유감”

    정준영 단톡방서 위안부 비하…나눔의 집 “강력한 유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나눔의 집 측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할머니들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의 잘못된 역사의식이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안 소장은 “할머니들은 관련 내용을 듣고 또 상처를 받았다. 특히 이옥선 할머니는 ‘우리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힘들게 싸워오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우리를 비하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한숨을 내쉬셨다”고 전했다.한편 BBC 코리아는 지난 13일 “그간 공개되지 않은 정준영 카톡방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2016년 1월 27일 정준영이 함께 있던 대화방에서는 한 여성을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비난하며 ‘위안부급’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혐오 사이트에서도 ‘위안부’를 비슷한 시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우리 사회에서 ‘위안부’를 잘못 인식한 상태로 오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안신권 소장은 “정준영뿐만 아니라 할머니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글이나 말로 잘못 사용하는 의식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할머니들이 노력하고 있음에도, 응원과 지지는 못할망정 비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과 같은 것”이라며 자재를 부탁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카톡방, 위안부 피해자 비하까지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카톡방, 위안부 피해자 비하까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카톡방 또는 단톡방)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BBC 코리아는 “그간 공개되지 않은 정준영 카톡방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정준영 카톡방 내용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1월 27일 정준영이 속한 카톡방 일부 남성 멤버들은 한 여성이 여러 남자들과 잠자리를 하는 사람이라며 ‘위안부급’이라는 표현을 입에 올렸다. 서울대 추지현 사회학과 교수는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가 민족주의나 반일주의 정서를 불러일으킬 때는 순수한 존재로 표상되지만, 한국 내에서는 정준영 카톡방에서 언급된 존재 같이 여겨져 왔다”며 “낄낄거리지 않았다 뿐이지 (기존에도) 여성의 몸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혐오 사이트에서도 ‘위안부’를 비슷한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이런 인식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이 카톡방에서는 또 한 남성 멤버가 독일 방문 일정을 이야기하면서 여성의 신체를 비하하는가하면, 중국 방문 일정을 언급하면서 마카오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도 등장했다. BBC 코리아는 정준영 카톡방에서 “여성이라는 단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단톡방 멤버들은 성관계 영상물을 공유하거나 잠자리를 자랑할 때마다 여성을 음식으로 비유했다”고 폭로했다. 정준영 카톡방 속 남성 멤버들은 한 여성을 두고 온갖 욕설을 쏟아낸 다음에 약물 사용이나 강간 모의를 하자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카톡방 안에서 이런 채팅을 말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BBC 코리아는 전했다. 추지현 교수는 “여성을 성적 도구로 소비하면서 서로 간 연대감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더욱 위험하고 금기시 될수록 대단한 행위가 되고, 말리는 사람은 ‘샌님’이나 ‘쫄보’로 조롱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 다스사장 “다스는 MB 것…타자기 비용까지 보고”

    전 다스사장 “다스는 MB 것…타자기 비용까지 보고”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전직 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나와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증언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2일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다스 설립과 운영을 도운 김 전 사장은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해 전달했다고 밝히는 등 이 전 대통령이 처음부터 다스를 설립해 경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는 1심이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라고 판단하는 주요 근거가 됐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이익이 너무 많이 나면 현대자동차와의 관계에서 다스에 대한 납품 원가를 낮추려고 하는 등 불리하게 될 수 있으니 회계장부상 줄여달라고 했다’고 검찰에서 한 진술한 내용이 사실이냐”는 변호인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전 사장은 “1990년대 초부터 회사가 이익이 나기 시작했고, 그 당시 (이 전) 대통령님께 매년 말 결산해서 보고를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냐’고 보고드렸고, 대통령께서 원가 문제도 있고 하니 분식회계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이 있어서 그때부터 분식회계를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 조사 초기에 분식회계 시작 시점을 1990년대 초반이 아닌 1996년 초라고 허위 진술한 것에 대해선 “(이 전) 대통령을 보호해야겠다는 얕은 생각 때문에 그리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조사한 상황이 너무 탄탄하고, 관련 기록을 갖고 추궁해 거짓말을 계속 유지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이 분식회계를 지시했을 때, 남는 자금은 비자금으로 조성하란 취지로 이해했다”고도 증언했다. 허위 세금 계산서가 전달되면 자신과 권승호 전 다스 전무가 분식회계를 했고, 통상 연간 20억원을 넘는 비자금을 조성해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故) 김재정씨 등을 통해 결국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자금에 대해 보고한 장소는 영포빌딩, 논현동 자택, 관사 등이었고, “비자금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경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보고드렸다”고도 밝혔다. 김 전 사장은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회사라고 명확하게 진술했다. 그는 경영상황을 보고할 때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생산 품목을 다스의 협력업체인 금강으로 이관시키라고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면서 “다스는 이 전 대통령 회사”라고 말했다. 다스 설립단계에서 공장용지 선정, 사무실에 놓는 타자기 구매비용까지 이 전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보고했다는 게 김 전 사장의 주장이다. 김 전 사장은 “300억원이 넘는 비자금과 피고인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실제 사실은 어떻냐”는 검찰 질문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주장하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투자 피해자를 낸 업체인 BBK에 다스가 거액을 투자한 데는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도 했다. 김 전 사장은 “2000년 BBK에 다스자금 120억원을 투자했는데 누구 지시를 받고 했느냐”는 질문에 “피고인으로 표현해서 제가 좀 불경스러운데 그쪽 지시를 받고 송금했다”고 답했다. 그는 “소송을 하면서 중요 사항이 발생하면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 보고를 했고, 다스가 패소하자 ‘그 많은 수임료를 지불하고도 왜 졌냐’고 질책받았다”라고도 했다. 김 전 사장에 이어 증인으로 나온 권승호 전 다스 전무도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비자금을 조성했고, 매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정준호 뷔페 화제, 어디인가 봤더니..

    부산 정준호 뷔페 화제, 어디인가 봤더니..

    정준호 뷔페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보스’에서는 배우 정준호가 막냇동생과 운영하는 뷔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는 뷔페 직원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신메뉴를 시식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이기도 했다. 정준호가 운영하는 뷔페는 부산 서면에 위치한 더스타뷔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N ‘문제적보스’ 방송 캡처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최종훈, 성폭행 의혹에 “기억 없다” 협박 혐의로 여성 고소

    최종훈, 성폭행 의혹에 “기억 없다” 협박 혐의로 여성 고소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고소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11일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최종훈이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물뽕’(GHB)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종훈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성관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최종훈에게 그 부분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최종훈과 A씨가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이라며 “이성 감정을 갖고 만났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서 만났을 뿐, 한국에서는 만남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단속 경찰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경찰관은 최종훈에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종훈은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종훈,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협박으로 고소

    최종훈,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협박으로 고소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성동경찰서는 이달 5일 서울동부지검의 수사지휘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경찰서는 최씨를 상대로 고소인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물뽕’(GHB) 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해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빅뱅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5건을 공유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와 직접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도 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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