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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지♥’ 정준, 카메라까지 꺼버린 진심 [SSEN이슈]

    ‘김유지♥’ 정준, 카메라까지 꺼버린 진심 [SSEN이슈]

    ‘연애의 맛3’ 커플 정준과 김유지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준이 방송에서 보여준 말과 행동들이 진심으로 판명났다. 18일 TV조선 ‘연애의 맛’ 관계자는 “배우 정준과 김유지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제 시작한 만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준과 김유지가 지난 16일 한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정준은 약속 장소에서 김유지를 만나자마자 포옹을 하고 이마에 뽀뽀를 하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정준과 김유지는 10월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정준은 첫 만남부터 김유지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이며 바로 “내일 모레 놀이공원에 가자”고 애프터를 잡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38시간 만에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즉흥 경주 여행을 가며 LTE급 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러나 김유지는 소개팅 이틀 만에 가까워진 정준에 대해 “연기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준은 당황하며 “대본이 없지 않냐”고 반박했지만, 김유지는 “(방송하는 사람인데) 그 정도 애드리브는 나오지”라며 웃었다. 이에 정준은 “내가 예능인도 아닌데 애드리브가 나온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김유지는 “죄송하다. 현실이랑 방송을 구분 못해서”라고 했다. 정준은 “나 진짜 리얼이다. 너무 억울하잖아. 다 진심인데 거짓이라고 얘기하니까”라며 “멘탈이 나갔어. 상상도 못했다”고 억울해했다. 정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오빠는 방송한다’고 말한다. 이 모습조차도 내가 들킨 것 같아서 스태프 만난다고 착각할 수 있다. 이게 되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결국 이동 중인 택시 안에서 카메라를 꺼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준의 이 같은 행동이 방송용이 아니라 진심이었음이 확인됐다. ‘연애의 맛’은 시즌1의 이필모♥서수연, 시즌2의 오창석♥이채은이 실제 연인으로 연결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결혼까지 골인했으며, 오창석 이채은 커플도 시즌2 종영 후에도 현재까지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3’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유지♥’ 정준, ‘연애의 맛3’ 세 번째 ‘진짜 커플’ 탄생

    ‘김유지♥’ 정준, ‘연애의 맛3’ 세 번째 ‘진짜 커플’ 탄생

    김유지와 열애를 인정한 정준이 네티즌의 축하에 고마움을 전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 출연 중인 배우 정준과 김유지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의 맛3’ 측 관계자는 “정준 김유지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제 시작인 만큼 지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정준 김유지는 이필모 서수연, 오창석 이채은에 이어 세 번째 ‘리얼 커플’이 됐다. 정준은 한 네티즌이 “기사 보고 찾아왔어요. 실제 열애라니요. 축하드려요.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늘 응원하겠습니다”고 댓글을 달자 “감사합니다”라고 답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애의 맛3’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준♥김유지, 실제 열애 중” 연애의 맛 3번째 공식 커플

    “정준♥김유지, 실제 열애 중” 연애의 맛 3번째 공식 커플

    배우 정준과 ‘연애의 맛3’을 통해 만난 김유지가 열애 중이다. 18일 TV조선 ‘연애의 맛’ 관계자는 “배우 정준과 김유지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제 시작한 만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정준과 김유지가 지난 16일 한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정준은 약속 장소에서 김유지를 만나자마자 포옹을 하고 이마에 뽀뽀를 하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정준과 김유지는 10월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고, 방송 당시에도 정준이 김유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감성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만났지만, 실제 호감을 느끼며 방송 외에서도 만남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연애의 맛’은 시즌1의 이필모♥서수연, 시즌2의 오창석♥이채은이 실제 연인으로 연결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결혼까지 골인했으며, 오창석 이채은 커플도 시즌2 종영 후에도 잘 만나고 있다고. 한편 ‘연애의 맛3’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진운,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 없어..“법적 조치 취할 것” [전문]

    정진운,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 없어..“법적 조치 취할 것” [전문]

    가수 정진운이 허위 사실 유포와 악플에 법적 조취를 예고했다. 미스틱스토리는 18일 “정진운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단톡방’과는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정진운은 단 한 번도 수사 당국의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는 “그럼에도 왜곡되어 여전히 사건과 엮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정진운을 향한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정도가 지나친 악성댓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예고했다. 다음은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정진운에 대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정진운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단톡방’과는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정진운이 속했던 단톡방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의 대화방으로,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목적이었으며 사건과 전혀 무관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진운은 단 한 번도 수사 당국의 조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상당 부분 왜곡되어 여전히 사건과 엮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정진운을 향한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정도가 지나친 악성댓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는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했으며, 무분별한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정진운은 지난 3월 군에 입대해 성실히 복무 중입니다. 정진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연애의 맛’ 오늘(14일) 결방, 대한민국-레바논 경기 생중계 편성

    ‘연애의 맛’ 오늘(14일) 결방, 대한민국-레바논 경기 생중계 편성

    ‘연애의 맛’이 오늘(14일) 결방된다. 14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부터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 경기가 생중계된다.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연애의 맛3’이 이날 결방된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윤정수 정준 이재황 박진우 강두 등이 출연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녀시대 유리 오빠, 징역 10년 “정준영-최종훈 보다 무거운 형량”

    소녀시대 유리 오빠, 징역 10년 “정준영-최종훈 보다 무거운 형량”

    여성을 집단 성폭행 하고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30)이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오빠로 알려진 권씨가 정준영, 최종훈보다 무거운 형량인 징역 10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소녀시대 유리 오빠이자 회사원 권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복지 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정보 고지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신상정보가 등재되며, 이들에 대한 전자발찌 착용 여부도 향후 정해질 전망이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과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준영은 “한번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지 못했는데 사과 드리고 싶다. 한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 드리지 않았을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된다.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만 도덕적으로 수치심을 드리고 기분 나쁘게 한 점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고 겸손하지 못하게 살아왔다. 부도덕한 행동을 이제와 사과드리는 것이 부끄럽다. 특수준강간이라는 죄명은 너무 무겁고 억울하다”며 울먹였다. 유리 오빠 권씨는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인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평생 마음에 각인하며 살겠다”고 반성했다. 권씨와 김씨가 가장 무거운 형량을 구형받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권씨의 경우 2006년 12월 대마초 거래를 알선하고 대마초를 3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점이 가중처벌의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권씨는 유리 오빠이자 정준영의 친구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미스테리 싱어로 출연해 유리 오빠라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았다. 또 권씨는 정준영이 출연한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로이킴, 에디킴과 함께 정준영의 ‘절친’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권씨는 정준영, 최종훈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檢 ‘집단 성폭행’ 정준영에 징역 7년 구형

    檢 ‘집단 성폭행’ 정준영에 징역 7년 구형

    정씨 “저의 어리석음 후회” 최후진술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자신이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가수 최종훈(29)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 심리로 열린 정씨와 최씨 등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정씨와 최씨에게 각각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의 취업 제한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과 함께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정씨는 2015년 말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씨 측은 불법촬영은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정씨는 최후진술에서 “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지 못했는데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한 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를 드리지 않았을 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최씨도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었지만 겸손하지 못하게 살아왔고 부도덕한 행동을 이제 와 사과드리는 것이 부끄럽다”면서도 “특수준강간이라는 죄명은 너무 무겁고 억울하다”고 울먹였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스마트공장 일자리·고령자 주택 확대… ‘노인 위한 나라’ 만든다

    스마트공장 일자리·고령자 주택 확대… ‘노인 위한 나라’ 만든다

    스마트공장 3만개로 늘려 10만명 채용 신약의료기기·로봇 등 신제품 개발 지원 ‘좀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 복지주택 건설 확대… 예산 두배로 증액 도시설계시 콤팩트시티 방식 적용할 듯 장기요양보험료 올려 재정 안정성 강화13일 정부가 내놓은 ‘고령인구 증가 대응 방안’은 급증하는 노인 부양 비용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고령자가 ‘좀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고 도시 환경도 노인들에게 맞춰 재구성한다는 복안이다. 보험료율 조정을 통해 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안정성도 강화한다. 이날 정부는 경제활력대책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 세 번째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정년연장 등 생산연령인구 확충, 국방개혁 등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대책 등을 내놨다. 정부는 고령층의 노동력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년의 창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고령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을 3만개로 늘리고 스마트 산업단지도 10개 이상 만들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에서 일할 인력도 10만명 육성한다. 이와 함께 고령인구 증가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신약·의료기기와 서비스로봇, 자율주행차 등 신제품 개발 산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급증하는 고령층이 근로에 참여하지 않으면 복지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에 따르면 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노인은 올해 20.4명에서 2067년 102.4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난다. 주택 공급 방향도 바꾼다.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고령자 주택과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중장기 주택 수급 계획을 다시 짠다. 또 주거와 복지 서비스가 결합된 복지주택 건설 확대를 위해 올해 54억 6000만원인 관련 예산을 내년에 122억 85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린다. 도시 구조도 노인들이 병원이나 복지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경우 도심을 중심으로 콤팩트시티(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 방식으로 개발되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 복지 관련 사업은 ▲소득 보장 및 노후생활 지원 ▲노인 일자리 ▲의료 보장 ▲돌봄 및 보호 ▲주거서비스 ▲사회참여 ▲교통안전 등 7개 분야로 세분화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악화되고 있는 장기요양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장기요양 수가 가산제도 정비와 부당청구에 대한 관리 강화, 본인부담 경감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불필요한 지출요인을 줄일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보험료율 인상 등 추가재원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재정 분야에서는 세입 감소와 지출 증가에 대비해 장기재정전망 수립을 조기 착수하고 이를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한국 상황에 맞는 재정준칙도 만든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주택연금 가입 60→55세로…‘공시가 9억’ 주택까지 확대

    주택연금 가입 60→55세로…‘공시가 9억’ 주택까지 확대

    정부가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주택연금 가입 연령 기준을 기존 60세(부부 중 연장자 기준)에서 55세로 낮춘다. 가입 주택 기준 역시 시가 9억원 이하에서 공시가격 9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국민들의 노후 보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13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령인구 증가 대응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집을 담보로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가입 대상 주택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확대했다. 통상 공시가격이 시가의 70% 수준인 만큼 앞으로는 시가 13억원짜리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세를 준 단독·다가구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가입 연령 하향 조정은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시행된다. 제도 변화로 약 135만 가구가 주택연금 가입 대상에 추가될 전망이다. 또한 50세 이상이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3년간 세액공제 한도를 연 최대 200만원 확대한다. 2017년 기준 12.6%에 불과한 개인연금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여기에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고 중소·영세기업을 위한 퇴직연금 기금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입 감소 등에 따른 재정압박에 대응해 재정준칙 도입을 검토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장기재정 전망을 올해 조기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순실 “내 이름 최서원으로 보도해 달라” 언론사에 요청

    최순실 “내 이름 최서원으로 보도해 달라” 언론사에 요청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장본인인 최서원(63·개명 전 이름 최순실)씨가 자신의 이름을 ‘최순실’이 아닌 개명 후 이름인 ‘최서원’으로 보도해달라는 내용증명을 언론사에 보냈다. 최씨의 법률대리인인 정준길 변호사는 13일 “최씨가 93개 언론사에 본인의 성명을 더 이상 ‘최순실’로 보도하지 말고 ‘최서원’으로 보도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면서 “본인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언론사가 성명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계속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내용증명서를 통해 언론사들이 자신의 개명 사실을 알면서도 ‘최순실’ 이름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기사에서 개명 전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국민들로 하여금 촌스러운 동네 아줌마 같은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 뒤에 숨어 국정농단을 한 것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악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인격권의 상징으로서 의미를 지니는 이름을 자기의 관리 아래 둘 수 있는 권리인 성명권은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인격권의 한 내용을 이루는 것으로서, 본인의 주관적 의사가 중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1·2심 재판에서 최씨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대법원은 최씨의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집단성폭행’ 정준영, 징역 7년 구형 ‘그날 무슨 일이?’

    ‘집단성폭행’ 정준영, 징역 7년 구형 ‘그날 무슨 일이?’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정준영과 함께 기소된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은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10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의 취업 제한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 징역 7년 구형…최종훈은 5년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 징역 7년 구형…최종훈은 5년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으로 불법 촬영 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가수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 등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의 죄질과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정씨와 최씨에게 각각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의 취업 제한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지난 2015년 말에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장면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피해 여성들과는 합의 하에 성관계한 것이므로 성폭행으로 볼 수 없으며 채팅방의 대화 내용 역시 수사기관이 불법 수집한 증거이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달 29일 오전 11시 이들의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애틋 키스 1초 전 “충격 진실 알고도..”

    ‘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애틋 키스 1초 전 “충격 진실 알고도..”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가슴 아픈 진실 속에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간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강수연, 극본 임예진·백소연, 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측이 25, 26회 방송을 앞둔 12일 운명의 갈림길에 놓인 녹두(장동윤 분), 동주(김소현 분), 광해(정준호 분)의 예측할 수 없는 만남을 포착했다.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운명이 빠져나올 수 없는 혼란을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녹두와 동주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친아버지인 광해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녹두의 아픔과 녹두가 자신이 죽여야 할 왕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주의 충격까지, 엇갈린 두 사람의 운명이 시청자들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진실을 알고도 숨길 수밖에 없는 녹두와 동주의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왕좌를 향한 집착으로 더는 막을 수 없는 광기를 발산하는 광해와 녹두의 대치가 긴장감을 높인다. 분노가 가득한 눈빛으로 칼을 빼어 든 광해와 마주한 녹두는 겸사복(왕의 신변보호를 위한 호위무사)이 된 모습. 하지만 녹두의 변화는 관직뿐만이 아니었다. 위태로운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광해를 바라보는 녹두의 차가운 눈빛이 그의 달라진 모습에 궁금증을 더한다. 분노에 사로잡힌 광해가 궐내에 피바람을 불러올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혼란스러운 녹두의 곁에서 변함없는 미소를 보내는 동주가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동주에게도 녹두가 왕의 아들이라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놓여있는 상황. 그럼에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가슴 아픈 진실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녹두와 동주가 맞닥뜨린 가슴 아픈 현실 속, 두 사람을 괴롭게 하는 진실의 무게가 애틋한 로맨스를 증폭시킬 것”이라며 “진실을 알고도 광해의 곁에 남은 녹두, 그리고 녹두가 원수의 아들임을 알게 된 동주, 뒤얽힌 운명이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25, 26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늘(12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녹두전’ 김소현, 장동윤 정체 알았다 “충격적 진실”

    ‘녹두전’ 김소현, 장동윤 정체 알았다 “충격적 진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 강수연 극본 임예진 백소연)의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이 가슴 아픈 진실과 마주했다. 11일 방송된 ‘조선로코-녹두전’ 23, 24회는 시청률 5.1%, 6.9%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장동윤과 김소현이 모든 진실을 알았다. 광해(정준호)가 자신의 존재를 지우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녹두(장동윤)와 그가 왕의 아들임을 알게 된 동주(김소현), 견딜 수 없는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주가 광해의 정체를 알게 됐다. 여기에 궐내의 혼란까지 가중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정윤저(이승준)를 추궁하려던 광해는 허윤(김태우)의 환시를 보며 쓰러졌고, 중전(박민정)도 광해의 명에 의해 처소에서 꼼짝할 수 없는 몸이 됐다. 노리개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중전은 동주에게 이를 찾아 달라 부탁했다. 녹두의 품에서 떨어진 반쪽 노리개를 기억하고 있던 동주. 어디서 난 것이냐는 동주의 물음에 녹두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란 대답을 했다. 함께 바다를 보러 가자는 약조를 하는 두 사람에게 고통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녹두는 율무(강태오)의 공신록을 증좌로 광해에게 역모를 고변할 생각이었다. 녹두와 손을 잡은 쑥(조수향)이 공신록의 존재와 금고의 위치를 알아냈고, 녹두가 자물쇠를 열 쇳대(열쇠)를 구할 방도를 찾아냈다. 녹두와 쑥은 율무에게서 쇳대를 얻어내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 소란을 벌여 율무의 눈을 가린 쑥, 그 사이 침입한 녹두가 본을 따는데 성공했다. 한편 율무는 황장군(이문식)과 앵두(박다연)를 인질로 녹두를 사로잡아 광해의 앞에 데리고 갈 계획을 세웠지만, 녹두의 집은 비어있었다. 그 시각, 황장군과 연근(고건한)은 율무의 별서로 찾아가 일부러 난동을 부렸고, 종사관으로서 신고를 받고 나타난 녹두는 황태(송건희)를 추포해 옥에 가두었다. 역모를 고한 이후, 앞으로 일어날 소란에서 형을 보호하기 위한 방책이었던 것. 공신록을 훔쳐낸 녹두는 광해를 찾아 지하 감옥을 향했다. 그리고 녹두는 갓 태어난 자신을 죽이려 했던 것이 광해이고, 또다시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녹두는 결국 광해에게 공신록을 전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그 시각, 동주는 함께 바다를 보러 가자 약조했던 녹두를 찾아간 길에 율무와 맞닥뜨렸다. 여전히 모든 마음이 녹두를 향해있는 동주에게 분노한 율무는 그가 왕의 ‘아들’이란 진짜 정체를 알렸다. 충격에 빠진 동주는 그네터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녹두를 향해 달려가 끌어안았다. 멈추지 않는 두 사람의 눈물이 앞으로 닥칠 위기와 이들의 로맨스에 애틋함을 고조시켰다. 가슴 아픈 진실 속에 여전히 서로를 놓을 수 없는 녹두와 동주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광해가 “두렵고 궁금하고, 가엾다” 말했던 녹두이기에 친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은 존재를 부정당하는 커다란 아픔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족을 몰살하고, 삶을 바닥으로 끌어내린 증오하는 왕의 아들이 자신의 상처를 끌어안아주고 새로운 삶의 이유가 된 녹두임을 알게 된 동주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녹두를 끌어안는 동주와 그런 동주의 손을 맞잡아주는 녹두. 서로만이 위로이고 전부인 두 사람이 앞에 펼쳐진 가시밭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위기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25, 26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 ‘치유법원’ 성공할까…음주운전 피고인 석방하고 지켜본 결과

    첫 ‘치유법원’ 성공할까…음주운전 피고인 석방하고 지켜본 결과

    치유법원 피고인 “술 없이 사는 법 알게 돼”검사도 이례적으로 “재판부가 적절히 선고” “처음에는 3개월 금주가 어려운 일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어가는 제 일상을 보며 변화를 느꼈습니다. 그 전에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술로 해결했고, 한두 번 먹던 게 습관처럼 음주가 생활이 되어 자제력도 잃고 가족의 소중함에도 소홀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힘든 일이 있어도 술 없이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다시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법정에 선 피고인의 최후진술은 담담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허모(34)씨의 2심 결심공판에서다. 휴대전화 매장에서 일하는 허씨는 지난 1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진로를 변경하는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런데 사고 이후 피해자 구호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두 차례 선고받았던 허씨에게 1심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허씨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는데 2심 재판에서 생각지도 못하던 일이 시작됐다. 허씨의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지난 8월 23일 항소심 첫 재판에서 허씨에게 ‘치유법원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범 실시해 볼 것을 제안했다. 재판부가 직권으로 피고인을 석방하고 3개월간 금주하면서 허씨가 절제력과 책임감을 키워가는 과정을 재판부가 지켜보며 이를 양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죄를 처벌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피고인이 범죄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도록 치유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재판부의 생각이다. ●매일 ‘카페’에 일상 기록·가족들과 함께한 영상 올려 재판부에 ‘보고’ 허씨가 치유법원 프로그램을 해보겠다고 하자 재판부는 첫 공판에서 바로 허씨에 대한 직권 보석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포털사이트에 비공개 카페를 개설해 허씨에게 매일 일상을 기록한 활동보고서를 올리도록 했다. 카페에는 검사와 변호인도 참여해 허씨의 일상을 재판부와 함께 지켜봤다. 허씨는 아침에 일어난 시간부터 출근시간, 퇴근한 뒤 가족들과 무엇을 했는지를 꼼꼼하게 기록했고, 매일 저녁 술을 먹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영상을 촬영해 카페에 올렸다. 허씨는 이날 법정에서 석방된 첫날의 활동보고서를 낭독했다. “오늘 오후 5시쯤 교도소에서 보석으로 출소하고 아내와 함께 마트에 들러 장을 본 뒤 귀가했습니다. 오후 7시쯤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 댁에 들러 저녁을 먹고 8시 50분쯤 집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6일 활동보고서에는 “오전 7시에 일어나 오후 7시 30분쯤 퇴근을 했습니다. 석방된 이후 자전거를 타면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장갑과 안면 마스크를 썼습니다. 퇴근 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고 씻고 재웠습니다. 요 며칠 아내가 아픈 것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고 오늘도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활동보고서와 함께 아이들과 색칠공부를 하는 영상이 카페에 올라왔다. 허씨는 이 같은 활동보고서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고 재판부와 영상통화를 하듯 “지금은 오후 8시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집에 있고, 오늘도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영상도 매일 올렸다. 그 사이 재판부와 허씨, 검사와 변호인은 네 차례 채팅을 통한 활동보고도 가졌다. 재판부는 “첫날부터 어제까지 성실하게 잘 과제를 수행했다”고 허씨에게 말했다. 이후 검찰과 변호인이 각각 최종 의견을 밝히는 결심공판이 진행됐지만 다른 형사재판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허씨의 변호인은 “치유법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피고인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금주를 준수하고 유지했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절제력을 키우고 있고 피고인이 자신과 법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해 나갈 것을 맹세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밝히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도 “(허씨의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오늘도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피고인의 모습을 보면 술을 끊고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끌며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느껴져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검찰 “처음이라 낯설고 이레적인 제도…형은 재판부가 적정하게 선고해 달라” 다만 검찰은 “치유법원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한국에서는 생소해서 검사로서도 이런 제도는 처음이라 낯설었다. 보석조건 준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어서 이례적이었다”면서 “사회적으로 (치유법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하나의 이슈를 제시한 새로운 제도인데 이 취지 등에 대해 제대로 인식을 못한 채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검사로서 다른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 오후 2시에 재판이 있어 정신이 없는데 1시 반에 이렇게 카페에 참여해서 채팅도 하는 것이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이어 “제도가 너무 생소하고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 보니 보완되어야 하고 특히 감독을 강화할 필요성이나 평가도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가 고민됐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이날 이례적으로 허씨에 대한 구체적인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하지 않고 “피고인이 치유법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석조건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을 반영해서 재판부께서 적정한 형을 선고해 달라”고 했다. 다만 “사안이 가볍지는 않다”는 점은 언급했다. 재판부는 허씨에게도 최후 진술을 기회를 주었다. 허씨는 “다시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고 생활하겠다”고 강조하며 “치유법원 프로그램의 첫 참여자로 사회에 복귀하면서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부담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과정에서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유법원 프로그램의 취지를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씨는 “자제력과 책임감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지만 지켜야 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했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을 마쳤다. 전국 법원에서는 처음으로 치유법원 프로그램을 시도해 본 정준영 부장판사는 “치유법원은 피고인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피고인이 성실하게 이행해온 것에 대해 칭찬을 하고, 앞으로 격려를 한다는 차원에서 법정에서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한 달 가량 더 허씨의 경과를 지켜본 뒤 다음달 4일 선고공판을 갖기로 했다. 재판부는 앞서 치매를 앓으며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을 치매전문병원에 입원하는 조건으로 직권보석해 수감생활 대신 치료를 받도록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연애의 맛3’ 정준 진심 오해한 김유지 “연기하는 것 같다”

    ‘연애의 맛3’ 정준 진심 오해한 김유지 “연기하는 것 같다”

    ‘연애의 맛3’ 김유지가 정준의 진심을 오해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 김유지는 소개팅 이틀만에 가까워진 정준에 대해 “연기하는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정준은 당황하며 “대본이 없지 않냐”고 반박했지만, 김유지는 “(방송하는 사람인데) 그 정도 애드리브는 나오지”라며 웃었다. 이에 정준은 “내가 예능인도 아닌데 애드리브가 나온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김유지는 “죄송하다. 현실이랑 방송을 구분 못해서”라고 했다. 정준은 의심을 받자 억울해 했다. 그는 “나 진짜 리얼이다. 너무 억울하잖아. 다 진심인데 거짓이라고 얘기하니까”라며 “멘탈이 나갔어.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정준은 제작진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난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오빠는 방송한다’고 말한다. 이 모습조차도 내가 들킨 것 같아서 스태프 만난다고 착각할 수 있다. 이게 되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7년 만에 복귀 가빈 ‘몰빵배구’…한전에 비치는 꼴찌의 그림자

    7년 만에 복귀 가빈 ‘몰빵배구’…한전에 비치는 꼴찌의 그림자

    득점 1위의 에이스를 지녔지만 정작 팀은 성적이 바닥이다. 2018~19 시즌 4승 32패로 36경기 체제 역대 최저 승률을 기록한 한국전력 빅스톰이 개막 후 1승만 거두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1라운드를 마친 2019~20 V리그에서 한국전력은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공백의 악몽을 떨쳐 내기 위해 가빈 슈미트(33)를 7년 만에 한국무대로 복귀시켰다. 가빈은 박철우(34·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함께 1라운드 합계 150점으로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전체 1위인 47.50%의 공격점유율이 말해 주듯 가빈에게만 의존하는 전술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동료들이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가빈에게 공을 전달하기 바쁘고 상대팀은 가빈을 막기 위해 블로커를 최소 두 명씩 붙이며 맞선다. 가빈의 공격 성공률이 47.02%(9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다. 이번 시즌 V리그는 ‘몰빵배구’가 희미해지면서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하는 팀이 있던 영향도 있었고, 국내외 선수들의 조화를 꾀한 팀도 있었다. 안드레스 비예나(26·대한항공 점보스)는 득점 3위(140점)지만 공격점유율은 38.91%이고, 펠리페 안톤 반데로(31·우리카드 위비)도 득점 5위(124점)지만 공격점유율이 38.52%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가빈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의 이적과 입대로 약해진 중앙을 메워야 하는 조근호(29)와 정준혁(26) 카드가 기대에 못 미친다. 가빈을 도울 확실한 레프트가 없는 탓에 승부처에선 다시 가빈에게 공격이 집중된다. 가빈을 탈피하고 싶어도 탈피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한국전력이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연애의 맛3’ 정준, “연출인 듯” 김유지 의심에 ‘카메라 OFF’

    ‘연애의 맛3’ 정준, “연출인 듯” 김유지 의심에 ‘카메라 OFF’

    ‘연애의 맛3’ 정준이 자신의 마음이 ‘방송용’이라고 의심하는 김유지로 인해 멘붕을 겪는다. 11월 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 3회에서는 정준이 자신의 마음을 ‘방송용 같다’고 의심하는 상대방으로 인해 결국 유일한 카메라마저 꺼버리는 극단적 사태가 벌어진다. 정준은 소개팅 상대 김유지의 버킷리스트 ‘놀이동산 데이트’를 위해 경주월드에 방문했던 상황. 두 사람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함께 즐겼고, 이후 정준은 놀이기구를 타다 헝클어져버린 유지의 머리를 다정하게 정돈해줬다. 하지만 순간 김유지가 “연출…”이라며 정준의 자상한 행동을 가식적이라고 의심했던 것. 깜짝 놀란 정준은 김유지에게 “여자친구한테 하듯이 했던 행동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 후 두 사람이 카페로 향하는 택시를 함께 탄 상황에서, 김유지는 여전히 “카메라를 의식하는 듯한 (정준의) 행동이 방송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조심스러운 속내를 털어놔 정준을 멘붕에 휩싸이게 했다. 김유지의 말을 듣고 답답했던 정준은 결국 택시 안에 설치돼있던 유일한 카메라 한 대마저 꺼버리고 말았던 터. 그리고 자신의 진심이 김유지에게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조급해지는 마음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연애의 맛’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단기간 내 두 번째 만남’을 기록했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빨리 다가섰던 만큼 빨리 어긋나버리는 깜짝 상황이 발발한다”며 “커져가던 마음 때문에 발생한 오해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7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마음 확인→‘심쿵’ 백허그 “복수 남았다”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마음 확인→‘심쿵’ 백허그 “복수 남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동윤, 김소현이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진실’과 ‘복수’를 향해 한발 다가선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강수연, 극본 임예진·백소연, 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 측이 21, 22회 방송을 앞둔 5일,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 분)의 애틋하고 설레는 ‘백허그’를 포착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여기에 각자의 목적을 안고 입궁에 성공한 두 사람의 위태로운 입궁기까지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녹두와 동주가 두 사람을 뒤흔드는 현실을 딛고 뜨거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네가 자꾸 날 살고 싶어지게 해”라는 동주의 절절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케 했다. 여기에 동주를 향한 집착과 왕좌를 향한 야심을 숨기지 않는 율무(강태오 분)와 ‘왕의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광해(정준호 분)까지,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한 운명의 톱니바퀴가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녹두와 동주의 로맨틱한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궁에서 포착된 동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입궁을 위해 위험도 무릅썼던 만큼 어떤 계기를 통해 목표를 이뤘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에는 먼 길을 돌아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진 녹두와 동주의 애틋한 ‘백허그’도 담겨 있어 설렘을 증폭한다. 녹두와 동주의 예측 불가한 입궁기도 궁금증을 더한다. 복수의 끈을 놓지 않은 동주. 궐에서 마주한 율무와의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잠이 든 광해를 내려다보는 녹두의 복잡한 얼굴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저잣거리에서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녹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광해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남아있어 이들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녹두와 동주의 짙어진 로맨스만큼 두 사람을 둘러싼 운명에도 변화가 시작된다. 허윤을 향한 배신감으로 불신이 고조된 광해와 녹두의 관계도 깊어진다. 특히, 복수의 끈을 놓지 않은 동주까지 얽히기 시작하며 새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마음을 확인한 녹두와 동주가 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21, 22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늘(5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유라 셋째 출산 “검찰 앞에서 모유수유할 뻔”

    정유라 셋째 출산 “검찰 앞에서 모유수유할 뻔”

    최순실(본명 최서원)의 딸 정유라씨가 최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병실에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 “사실은 셋째를 출산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정씨는 검찰 압수수색 당시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난소 제거 수술은 셋째 아이 출산과 함께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씨는 “셋째 출산 사실은 어머니(최순실)도 알지 못한다”라며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검찰이 인권유린이 없었다고 주장하니)할 말은 해야겠다”고 했다. 이날 수원지검은 약 19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한 혐의(조세범 처벌법 위반)로 지난 25일 정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중부지방국세청은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 모녀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비슷한 시기 정씨는 모친인 최씨 소유의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을 100억원대에 매각한 뒤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는 검찰이 정씨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허락을 구하지 않고 들어가 휴대전화를 압수해 가는 등 인권유린이 발생했다고 정씨와 정씨의 변호인 측이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정씨는 “(압색 당시)출산 직후라 옷도 제대로 입고 있지 않았는데, 갑자기 검사와 수사관 2명이 입원실로 찾아왔다”면서 “남편이 아내가 옷을 입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검찰 남자 직원이 무작정 들어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이 두 아이를 데리러 가려고 자리를 비우자, (검찰)3명이 입원실로 들어왔다”면서 “옷을 벗고 있는데 남자 분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또 “검찰 관계자한테 아기한테 젖 먹여야 하니 잠시 나가달라고 부탁했더니 여성 수사관이 있는 데서 젖을 먹이라고 하더라”라며 “아무리 같은 여자라도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은밀한 부위를 내놓고 젖을 먹이나. 너무 수치스러웠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씨를 돕고 있는 정준길 변호사는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비교해보면 이번 압수수색은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정씨 남편에게 영장집행에 대해 고지한 후 병실 밖에서 대기했으며, 정씨가 옷을 갈아입고 문을 열어줘 여성 수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정씨의 병실 확인 과정 역시 법원으로부터 추가 영장을 발부받아 이뤄졌으며, 압수수색 당시 변호사도 입회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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