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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 반전 이력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 반전 이력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32)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에서 다운증후군 배우가 비중있는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정은혜는 이미 여러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캐리커처 작가’로도 활동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은혜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애기해녀 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했다. 그는 부모가 죽은 뒤 세상 유일한 피붙이가 된 영옥을 찾아 제주도로 무작정 내려왔다. 영옥은 연애를 시작한 정준(김우빈 분)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는 아픔을 드러냈다. 정은혜는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2005), ‘다섯 개의 시선’(2006년)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맡은 영희는 그림을 그리고 작가를 꿈꾸는 인물이다. 그런데 실제로 정은혜가 캐리커처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다. 2016년부터 경기도 양평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렸으며,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에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정은혜의 어머니이자 만화 ‘또리네집’ 작가인 장차현실 작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학교 앞에 화실을 차리고 은혜에게 청소일을 시켰는데, 다른 아이들이 그리는 걸 보고 그림을 그리더라.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틱과 조현병 증상이 없어졌고, 사회 속 존재로 살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 추경호, 기업·민간 프렌들리 강조… “과감한 규제개혁 나설 것”

    추경호, 기업·민간 프렌들리 강조… “과감한 규제개혁 나설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감한 규제개혁 과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의 발목을 붙잡는 ‘모래주머니’를 벗기는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기업·전문가들과 연구기관·비정부기구(NGO)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덩어리 규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간부들에게 “현장에서 답을 찾고, 민간전문가·이해관계자와 폭넓은 소통을 확대하라”면서 “언론 소통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민간과 시장 현장, 언론과의 소통이 곧 국민과 소통하는 길임을 강조한 것이다. 추 부총리는 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점검과 개발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노동·교육개혁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재정을 관장하는 기재부 장관을 넘어 부총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핵심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통과 후 신속한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와 물가 안정 등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공공기관 혁신방안, 국가재정전략회의 준비, 세제 개편 방안, 내년도 예산안 등 정책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과제를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가계부채·국가부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재정준칙 마련 등 건전재정 기조 확립방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환·금융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도 재점검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도 바꾸라고 지시했다. 간부회의는 서면자료를 준비하지 말고 타이머를 비치해 국별 보고시간을 제한하도록 했다. 회의를 효율·생산적으로 바꿔 일하는 시간을 정책 개발·품질 향상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추 부총리는 “정확하고 냉철한 분석은 고품질의 정책을 마련하는 첫 단계”라면서 “담당 업무에 대해 좋은 면만 보이려 하지 말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 공무원의 기본자세”라면서 “고시 기수·입사 순서 중심의 인사 관행도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이 숨긴 반전은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이 숨긴 반전은

    22일 방송된 tvN 토일극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이영옥(한지민)이 숨겼던 비밀이 드러났다. 이날 영옥은 서울에서 언니 영희가 제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공개된 영희의 정체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쌍둥이 언니였다. 공항 마중을 나간 영옥은 언니 이영희(정은혜)를 발견하고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영옥은 “나와 언니가 동시에 태어난 것이 불행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잔병치레가 많았던 영희를 돌보기 위해 화가를 그만두고 옷장사를 시작한 부모님이 12살에 교통사고 돌아가셨다고 했다. “영희가 특별한 건 맞다. 특별히 나를 힘들게 만드니까”라던 영옥은 성인이 된 후 언니와 멀어지기 위해 일자리를 핑계로 전국을 돌았다. 영옥은 “그러다 보면 영희가 날 잊을 줄 알았다. 아니면 기다리다 지쳐 영원히 나를 안 찾거나”라고 했지만 영희는 잊지 않았다. 박정준(김우빈)은 이러한 상황을 모른 채 결혼을 꿈꾸고 있었다. 이미 여러 번 영희로 인해 이전에 만나던 이들에게 상처 받았던 영옥은 정준에게 부담스럽고 심각한 관계가 싫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정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송혜교, 가족에게 감출수 밖에 없었던 ‘비밀 폭로’

    송혜교, 가족에게 감출수 밖에 없었던 ‘비밀 폭로’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시작됐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본격적인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조별 경연을 시작한 대청봉 조(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는 단체 경연곡 2NE1 박봄의 ‘You And I(유 앤 아이)‘로 전원 합격을 받았다. 이날 유팔봉(유재석), 엘레나 킴(김숙), 하하&정준하 3사 대표들은 15명 진출자들을 4개의 조(대청봉, 비로봉, 할미봉, 신선봉)로 랜덤 추첨해 조별 경연을 준비했다. 먼저 할미봉에는 소피마르소, 김서형, 윤여정, 앤 해서웨이가 편성됐다. 신선봉은 김태리, 전지현, 제시카 알바가 한 조를 이루게 됐다. 또 비로봉에는 김혜수, 공효진, 나문희, 손예진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 대청봉은 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으로 편성돼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조별 경연 시작 전 엘레나 킴은 “나도 손, 발이 돼줄 사람이 필요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렇게 등장한 사람은 신미나(신봉선). 신미나는 “이 자리에 초대돼 기분이 좋다. 참가자로는 올 수도 없는 곳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미나는 “‘복면가왕’을 파일럿부터 8년째 하고 있다. 솔직히 귀 하나만큼은 최고급화”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별 경연에는 총 15명이 올라왔고, 한 소속사당 4명을 선발할 수 있다. 유팔봉은 최소 3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조별 경연 룰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대청봉 조(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가 첫 번째 순서로 등장했다. 처음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 송혜교는 “(정체를) 가족들에게도 철저히 비밀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청봉 조는 단체 경연곡으로 2NE1 박봄의 ‘You And I’를 불렀다. 엠마 스톤은 안정적인 보컬을, 송혜교는 소울풀 가득한 목소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표현했다. 김고은은 청량한 음색을 뽐냈고, 엠마 스톤은 그런 목소리에 화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대청봉의 목소리를 연결하며 하모니를 완성시켰다. 이날 첫 호흡을 맞췄다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합을 맞춘 대청봉 조는 시작부터 끝까지 심사위원들의 소름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난 후 유팔봉은 “이걸 리허설 때 처음 맞추고 지금 한 거라고?”라며 믿기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미나는 “소름 돋는다. 색깔도 다 또렷한데 잘 어울린다”라고 극찬했다. 무대 후 송혜교는 “얼굴은 못 봤지만, 마음이 통했다”라며 즐거워했고, 엠마스톤은 “옆에 계신 분들 중에 초등학교 때 우상으로 생각했던 분과 목소리가 비슷한 분이 계신 것 같다”며 울컥했다. 김고은은 “네 명이서 음원 하나 내면 1위 바로 쓸어버릴 것 같다”라고, 이성경은 “이 곡을 받고 절망했었는데 리허설을 같이 하면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박한별 ‘버닝썬 논란’ 3년 만에 올린 사진… “미모는 여전”

    박한별 ‘버닝썬 논란’ 3년 만에 올린 사진… “미모는 여전”

    배우 박한별이 오랜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논란에 연루된 이후 3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한별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어로 “jeju”(제주)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여유롭고 밝은 표정으로 일상을 담은 모습을 공개했다. 화이트 색상의 벙거지 모자와 원피스로 색상을 맞춘 박한별은 오랜만의 근황 공개에도 여전한 미모와 함께 청순한 분위기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모는 여전하시네요” “잘 지내고 계시는거죠?”, “드라마에서 TV에서, 방송에서도 뵙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박한별은 유인석씨와 2017년 결혼했고, 다음 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그는 사업가인 남편 유씨가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2019년 4월 MBC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후 제주에 내려가 지내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는 2019년 3월 서울의 한 호텔 나이트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및 경찰 유착·마약·성범죄·조세 회피·불법 촬영물 공유 혐의 등을 아우른 대형 범죄 사건을 말한다. 당시 그룹 빅뱅의 가수 승리를 비롯한 버닝썬 대표들과 그 직원 등은 성범죄 알선에 대거 연루됐고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은 승리는 빅뱅에서 탈퇴,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가수 정준영은 다수 연예인들도 불법 촬영된 음란물 등을 유포한 행위로 재판에 넘겨졌고 모든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유씨는 승리가 2015년 6월 버닝썬 직원에게 지시한 대만에서 온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 
  • “뱃사공 불법촬영 피해자는 사실 나”…던밀스 아내의 고백

    “뱃사공 불법촬영 피해자는 사실 나”…던밀스 아내의 고백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의 불법 촬영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제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것 같아 죄송하다. 이제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고 한다”면서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성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냐. ‘몰카’ 찍어서 사람들에게 공유했던 것은 얘기 안 하냐. 정준영이랑 다른 것이 뭐냐. 피해자는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뱃사공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사과문을 남겼다. 또 2차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도 했다.A씨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을 하며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되었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단체메시지방)에 공유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 상황과 그 사진의 수위를 설명해야 하는 것도 너무 수치스럽다”라며 “다만 많은 분들이 이것을 궁금해 하셔서 말씀드린다. 제가 모텔 침대 위 속옷 탈의 후 이불을 허리까지 덮고 자고 있었으며, 얼굴 반쪽, 등, 가슴 일부분이 노출되었다”고 전했다. A씨는 “문신이 많은 제 특성상 팔과 등에 있는 문신이 노출되었다”며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저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제가 의식이 없는 사이, 저의 동의 없이 찍어서 공유했다. 저는 나중에 그분이 제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며 한 발언들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2018년 말 저는 친구에게 저희 남편을 소개받았고 연애 중 남편은 저에게 핸드폰을 맡기고 군대를 갔다”면서 “저는 핸드폰을 보던 중 남편이 들어가 있는 10명 이상의 단톡방에 가해자도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저는 깜짝 놀랐고 그 단톡방을 확인하게 됐다. 그러다 그날 제 사진을 공유한 걸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카톡방은 일반 친목 도모의 단톡방이었으며, 제 사진이 올라왔을 때 사람들은 답장을 하지 않거나 반응해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고민을 하다 남편에게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했다”며 “그 당시 너무 많은 인원(이 있는) 단톡방의 특성상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씩 톡(메시지)이 올라오는 곳이어서 남편은 그 사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제가 보여준 후에야 알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저희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그런 사진과 상황들을 남편이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는 게 너무 수치스러웠고, 남편 지인들이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그 과정 속에서 저는 괴로운 마음에 하면 안 되는 시도를 두 번 하였고 그때 남편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혼자가 아니다’, ‘잘못한 것이 없다’며 안심시켜주기 위해 저를 구청에 데려가 혼인신고를 하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같은 폭로를 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A씨는 “그러던 중, 1년전쯤 그 가해자가 이 이야기를 주변 사람에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는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남편이 가해자에게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아무 데도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얘기했고, 가해자는 저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남편은 제가 보기 싫어하니 전달만 해 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A씨는 래퍼 뱃사공이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들을 보고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내가 받아온 고통을 안다면 이럴 수 있을까 싶어 참다 못해 저격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저는 제가 힘들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그런 수치스러운 사진을 보고 나서도 저를 안아주고 저를 사랑해준 제 남편과 항상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아껴준 남편 지인들이 다치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는다”며 “그냥 (그 단체메시지방에) 있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에게까지 화살을 돌리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A씨는 “당황스럽고 무서워 정리가 안된 글이라 죄송하다”면서 “여기서 할 수 없는 더 많은 이야기들은 경찰서 가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지, 교통사고로 병원행…“저는 무슨 잘못인가요?”

    신지, 교통사고로 병원행…“저는 무슨 잘못인가요?”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교통사고 피해 소식을 전했다. 신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하지 맙시다!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신지는 “이번 주 내내 병원 신세는 물론이고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일에 온전히 집중도 못 하고 소중한 휴일 쉬지도 못하고. 저는 무슨 잘못인가요?”라며 교통사고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 방문한 듯 한 신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지는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한 운전자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98년 그룹 코요태로 데뷔한 신지는 MBC 표준FM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DJ를 맡고 있다.
  • ‘불법촬영 논란’ 뱃사공, 스스로 경찰서 갔다…“피해자 고소 없었지만 죗값 치르려”

    ‘불법촬영 논란’ 뱃사공, 스스로 경찰서 갔다…“피해자 고소 없었지만 죗값 치르려”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이 불법촬영 의확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뱃사공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며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뱃사공은 이날 오전에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통해 한 래퍼의 불법 촬영 및 공유 혐의를 저격했다. 해당 래퍼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를 만난 후 몰카 영상을 찍어 주변에 공유했다는 것이다. A씨는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며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어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다”면서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 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A씨는 11일에도 “아무것도 없는 것 아니다, 사진, 카톡 다 가지고 있다”며 “피해자가 신고는 원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사진 더 공유될까 봐 신상 드러날까 봐 무섭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꾸 참으라고 연락와서 더 겁난다고 한다) 인터넷에 폭로하기를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했다”고 재차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가해자 래퍼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래퍼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방송에서 DM을 통해 여성을 만난다는 말을 했다’는 글의 내용으로 네티즌들은 래퍼 뱃사공을 지목했다. 유튜브 웹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뱃사공이 DM으로 여자를 만난다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던밀스의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번 당사자와 피해자는 사과와 더불어 대화를 나눴다고 하고, 확대 해석될 부분들에 대한 당사자의 우려를 반영해 확실히 명시하고자 전해드린다”며 피해 사실에 대해 “상습 유출이 아니라는 점, 성행위 영상이 아닌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의식 없이 자고 있는 등, 가슴 일부, 얼굴 측면이 노출된 사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 스토리를 올린 건, 저와 친한 피해자가 사진을 보여주며 피해를 호소했기에 피해자분과 상의해 올리게 된 것”이라며 “피해자는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대화를 했으니 이 일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은 무섭고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는 오늘 이후로 이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정준영급 몰카’ 의혹 논란…래퍼 뱃사공 “물의 일으켜 미안”

    ‘정준영급 몰카’ 의혹 논란…래퍼 뱃사공 “물의 일으켜 미안”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이 불법촬영한 후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 13일 뱃사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며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 래퍼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를 만난 후 몰카 영상을 찍어 주변에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며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다”면서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 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덧붙였다.A씨는 11일에도 “아무것도 없는 것 아니다, 사진, 카톡 다 가지고 있다”며 “피해자가 신고는 원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사진 더 공유될까 봐 신상 드러날까 봐 무섭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꾸 참으라고 연락와서 더 겁난다고 한다) 인터넷에 폭로하기를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했다”고 재차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가해자 래퍼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래퍼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방송에서 DM을 통해 여성을 만난다는 말을 했다’는 글의 내용으로 네티즌들은 래퍼 뱃사공을 지목했다. 그가 유튜브 웹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수차례 인스타그램으로 여성들에게 접근해 DM을 보냈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던밀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기 바라고 있다”며 “피해자 아이디를 찾아내려 하거나 특정하려 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겁을 먹은 상태라고 들었다. 피해자분이 허락하지 않는 한, 이번 일과 관련되어서 저는 아무것도 제 마음대로 언급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뱃사공은 힙합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오다 2018년 발표한 자신의 소속 크루인 리짓군즈 앨범 ‘탕아’’로 주목 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부터 유튜브 예능 ‘바퀴 달린 입’에 개그맨 이용진, 유튜버 풍자·곽튜브와 고정 출연해왔다. ‘바퀴 달린 입’은 지난 5월 초 시즌1을 종영했다. 현재 시즌2 방송을 준비 중이다.
  • 챔프전 끝…이제 FA 시장 개막

    챔프전 끝…이제 FA 시장 개막

    서울 SK의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2021~22시즌 막을 내린 남자프로농구가 11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문을 열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FA 시장에 대거 나오면서 이들의 타구단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L은 올해 FA 선수 총 46명을 이날 공시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인 SK 가드 김선형(34)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한 안양 KGC 슈터 전성현(31), 원주 DB 에이스 가드 허웅(29), 고양 데이원자산운용(옛 오리온) 에이스 포워드 이승현(30) 등이 포함됐다. 김선형은 프로에 진출한 2011~12시즌부터 현재까지 11년을 SK 한 팀에서 뛰고 있다. 30대 중반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챔프전 포함)에서 생애 최고인 17.5득점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전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FA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타구단 이동이 가능한 FA 협상인 만큼 타구단에 갈 수도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SK에게 더욱 마음이 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그 최고 슈터로 인정받는 전성현의 거취도 주목 대상이다. 2013~14시즌 데뷔한 전성현은 이번 시즌 평균 15.4득점, 3점슛 성공 3.3개로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슛 동작이 빠르고 상대가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슛을 던질 수 있다. 3점슛 성공률도 40%에 가까울 만큼 정확하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7.8득점(3점슛 성공률 40%)를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 기량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허웅은 올스타전 팬투표 1위만 세 차례를 한 인기 스타다. 이번 시즌 평균 16.7득점 4.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2대2 플레이를 이용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이 향상됐고, 승부처에서 해결사 능력도 잘 수행했다.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고 리바운드, 스크린, 도움 수비 등 궂은 일에도 앞장서는 빅맨 자원인 이승현 역시 주요 영입 대상이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10개 구단과 FA 선수 간 자율 협상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를 대상으로 오는 26~28일 해당 선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1개 구단만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는 그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아무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한다. 아래는 각 구단별 FA 선수 명단이다. 원주 DB김영훈, 김철욱, 맹상훈, 박찬희, 정준원, 나카무라 타이치, 허웅 서울 삼성김동량, 배수용, 정준수 서울 SK김선형, 배병준, 송창무, 이원대, 이현석, 장문호 창원 LG강병현, 변기훈, 한상혁, 정해원, 김영현 고양 데이원자산운용(옛 오리온)최승욱, 오용준, 이승현 안양 KGC박형철, 우동현, 양희종, 전성현, 박재한, 양승면 전주 KCC이정현, 정창영, 송창용, 함승호 수원 KT김현민, 김영환 대구 한국가스공사정영삼, 홍경기, 민성주, 두경민 울산 현대모비스이현민, 강병현, 김형진, 박지훈, 박병우, 홍순규
  • “래퍼 A씨, 몰카 찍어 공유… 피해자 극단 선택” 던밀스 아내의 폭로

    “래퍼 A씨, 몰카 찍어 공유… 피해자 극단 선택” 던밀스 아내의 폭로

    유명 래퍼 A씨가 일반인 여성의 성관계 영상 등을 몰래 촬영해 주변 지인들에 공유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래퍼 던밀스의 아내 B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A씨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B씨는 A씨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여성을 만난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고 지적했다. B씨는 이어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라며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고 덧붙였다. B씨는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다 가지고 있다.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며 “정준영과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말했다. B씨는 또 “떳떳하게 하지 못 할 말은 피해자한테도 하지 말라. 본인 엄마, 누나, 동생, 딸이 당했다고 생각해라. 그 카톡방에 있던 방관자들 정신 차려라”라고 분노했다. B씨는 11일 추가 내용을 올렸다. 그는 “인터넷에 폭로하기를 (피해자가)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했다. 평생 가슴속에 새기고 살면 좋겠어서 그랬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 A씨에게 사과 연락을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B씨는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그 네티즌은 “고민하다가 (DM을) 보낸다. 혹시 이 사람 A씨 아니냐. 내 친구는 그 사람과 DM을 주고 받으면서 만났는데 주변인들한테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당하고 충격으로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B씨는 “이 DM은 공유해도 된다고 허락받았다”며 “이 순간에도 멀쩡하게 할 일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더 화가 난다. 부끄러운 마음도, 두려운 마음도, 미안한 마음도 없는 것이냐”고 A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 4만명 사이 걸으며 주먹인사… 집무실 가는 길엔 ‘깜짝 카퍼레이드’

    4만명 사이 걸으며 주먹인사… 집무실 가는 길엔 ‘깜짝 카퍼레이드’

    180m 걸어서 연단 오른 첫 대통령단상서 文 내외 등 내빈들과 악수돌출무대로 나와 선서한 뒤 취임사참석자들은 37차례 박수로 화답취임사 중 하늘에 뜬 ‘무지개’ 눈길10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콘셉트로 치러졌다. 오전 11시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방탄차를 타고 국회 정문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본관 앞까지 180m가량을 걸으며 연단으로 향했다. 역대 취임식에서 대통령들은 연단 근처까지 차를 타고 입장했으나, 처음으로 걸어서 연단까지 간 것이다. ‘위풍당당 행진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국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누며 연단으로 걸어갔다. 김 여사도 몇 걸음 떨어져 따라오며 국민들과 인사를 교환했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4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대통령 내외가 연단 앞에 다다르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영접했고 광주에 거주하는 이서영(6)양과 대구에 거주하는 변정준(10)군이 꽃다발을 선사했다. 지역화합 차원에서 영호남 출신 어린이들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꽃다발에는 윤 대통령과 닮은 만화 주인공으로 알려진 ‘엉덩이탐정’ 그림 팻말이 꽂혀 있었다. 윤 대통령은 쪼그려 앉아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77)씨와 천안함 생존 병사 전환수(32)씨 등 국민희망대표 20명과 함께 연단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단상 위에 먼저 도착해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있는 곳으로 직행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밝게 웃으며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악수한 뒤 앞줄의 다른 참석자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역대 취임식에서 대통령들은 전직 대통령들과만 악수했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단상 가운데에서 전후좌우로 몸을 차례로 돌려 총 4번 고개 숙여 인사했다. 행정안전부 의정관이 개식 선언을 하자, 국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던 군악대가 팡파르를 연주하며 본행사 시작을 알렸다. 천안함 생존자 전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고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애국가를 불렀다. 문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 총리는 식사에서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지난 5년간의 국정을 잘 마치시고 퇴임하신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께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돌출무대로 걸어 나온 뒤 오른손을 들고 헌법 제69조에 따라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다할 것을 선서했다. 국방부 의장대대 및 군악대대 행진과 군사 대비 태세 보고와 21발의 예포 발사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화답했다.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는 도중 하늘에 무지개가 떠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단상 위에 있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이 무지개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을 게시했다. ‘자유’는 윤 대통령이 취임사 중 35차례나 언급하며 강조한 단어다. 윤 대통령의 취임사 동안 참석자들은 37번의 박수로 화답했다. 취임사 이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현장이 이원 생중계됐다. 취임식 말미에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유족인 노재헌·노소영씨,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차례로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내외와 박 전 대통령을 연단 아래 차량까지 배웅하며 떠나는 차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 취임식 종료 후 윤 대통령은 국회 정문 앞까지 다시 걸어 나가며 국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눴다. 대통령과 인사하고 사진 찍기 위해 울타리에는 사람들이 몰렸고 이들을 향해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윤 대통령은 울타리 바깥으로 나온 아이들의 손을 지나치지 못하고 멈춰서 맞잡기도 했다. 차에 올라탄 윤 대통령은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취임식장 밖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국회 바깥 도로에서 윤 대통령은 방탄차 선루프를 열고 일어서서 약 6분 동안 ‘깜짝 카퍼레이드’를 진행한 후 용산 집무실로 향했다.
  • 이순재 “야무지고 제대로 연기하던 강수연, 잊혀지지 않을 것”

    이순재 “야무지고 제대로 연기하던 강수연, 잊혀지지 않을 것”

    고(故) 배우 강수연의 조문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추모 물결이 이어진 가운데, 원로 배우 이순재가 “강수연은 야무졌고 제대로 하던 배우”라면서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영화 ‘내 마음 나도 몰라’(1976), ‘하늘 나라에서 온 편지’(1979)에서 아역 배우였던 강수연과 호흡을 맞춘 그는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나하고 영화를 하나 찍었는데, 혼자왔길래 엄마는 안 데려왔냐고 하니 ‘엄마가 왜 와요. 나 혼자면 되지’라고 할 정도로 당돌했다”면서 “심한 소리를 들어도 울지도 않고 ‘참 야무진 아이다’, ‘잘 되겠구나’ 생각했고, 대성을 했는데 너무 일찍 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영화) 작업이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펴고 있어 얼마든지 재평가를 받고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다”면서 “수연이는 참 제대로 하는 배우 중 하나였다. 늘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현재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창립멤버로 영화계 행사를 함께 주최하며 고인과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은 손숙도 “24시간 그냥 배우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성격이 굉장히 호방했다. 대장부 같았는데 (사람들을) 많이 아우르고, 리더십도 있었다”면서 “우리를 (선배들이 죽으면) 와서 추모해야 하는데, 거꾸로 돼 당황스럽다”며 안타까워했다. 배우 정준호는 “평소에는 참 조용조용하신데도 술자리에서 후배들과 있으면 호탕하셨다”면서 “후배들을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옆집 누나처럼 편안하게 많이 응원해주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을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나서던 설경구는 “머릿속이 어지럽다”면서 침통해했고, 박소담은 조문을 마치고 간 뒤 소속사를 통해 “선배님의 따스한 말씀과 눈빛, 저를 안아주셨던 그 온기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차태현, 박희본, 김인권, 김보연, 최명길, 안연홍, 김정훈 등 동료 배우들도 빈소를 찾았고,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스포츠해설가 심권호씨도 조문했다. 강수연이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영화 ‘씨받이’(1986),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은 조문이 시작되기도 전인 7일부터 매일 지팡이를 짚고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장례위원장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고, 강수연과 친분이 두터웠던 배우 예지원도 연일 빈소을 찾았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강수연은 7일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에 영결식이 치러지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 유재석 이 장면 ‘주의’ 받았다…제재 이유는

    유재석 이 장면 ‘주의’ 받았다…제재 이유는

    “우리가 소개할 게 좀 있다.” 방송인 유재석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소개한 LG전자의 롤러블TV 간접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놀면 뭐하니?’ 등 간접광고 상품을 과도하게 부각한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출연자들이 간접광고주 상품의 특장점을 언급하며 기능을 시현하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해당 브랜드와 관련한 캠페인송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노출했다는 것이 ‘주의’ 의결의 이유다. 지난해 12월 18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 ‘토토리 페스티벌’ 준비 과정 중 유재석은 “우리가 소개할 게 좀 있다”라고 말하며 롤러블 TV가 말려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과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인 존 레전드가 협업한 캠페인송의 뮤직비디오를 재생했다. 미주, 정준하는 “우와 짱이다” “얼마나 얇은거야”라며 감탄했다. MBC 측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편하게 하게끔 하고, 편집과정에서 그것을 걷어내는 게 제작진의 몫이라고 본다는 입장이지만, 방심위는 출연자들도 심의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심위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인 간접광고주 상품과 이를 반려견에게 복용시키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상품의 복용 후기를 별도 화면으로 노출한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미션을 수행한 출연자에게 우승상품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제공하고 쓰던 휴대폰을 대신 판매해주는 과정에서, 간접광고주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NQQ디스커버리의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 대해서도 ‘주의’로 의결했다. 방심위는 출연자가 간접광고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상업적 표현을 자막·음성으로 언급한 ‘내가 키운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 떠나는 홍남기 “재정건전성 지켜달라” 마지막 일성

    떠나는 홍남기 “재정건전성 지켜달라” 마지막 일성

    문재인 정부에서 3년 6개월간 경제사령탑을 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홍 부총리는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고, 재정건전성을 지켜달라고 마지막 일성을 남겼다. 홍 부총리는 이임사에서 “우리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실기하지 않고 대응하면서 그 기반을 위협하는 인구감소, 지역소멸 대응에 더 속도 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함께 사는 포용적 사회가 되도록 우리 사회안전망을 더 두텁게 보강하고 희망 선순환을 위한 계층이동사다리 보강에도 관심을 쏟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다른 나라처럼 재정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었지만 불가피하게 국가채무의 빠른 상승으로 귀착됐다”며 “국제기구와 신용평가사 등이 재정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점점 매서워지고 있고, 고령화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시간도 결코 우리 편이 아니다”고 우려했다. 이어 “새 정부에서 재정준칙을 조속히 법령으로 제도화하는 등 중기재정 관리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일본의 부당 수출규제, 코로나 팬데믹 발생 등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험난한 여정의 연속이었다”며 “긴 마라톤경기를 하루하루 100m 달리기 하듯 절박한 심정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되돌아봤다. 2018년 12월 부임한 홍 부총리는 3년 6개월간 재직해 역대 최장수 기재부 장관 기록을 남겼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충분히 제어되지 못했다”며 가장 아쉬운 남은 대목이라고 짚었다.
  • 홍남기 “부동산 안정 못 시켜 아쉬워”

    홍남기 “부동산 안정 못 시켜 아쉬워”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물러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기 동안 부동산을 안정시키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홍 부총리는 2018년 12월 10일부터 올해 5월 9일까지 3년 5개월간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부총리라는 역사를 썼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쉬운 점 세 가지로 끝내 달성하지 못한 ‘부동산 하향 안정화’, ‘재정준칙 법제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 제정’을 꼽았다. 가장 기억나는 세 가지로는 ‘팬데믹 위기 극복’,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대책 수립’, ‘한국판 뉴딜 추진’을 들었다. 홍 부총리는 “3년 반 동안 매 순간 긴장감에 촘촘한 업무 일정으로 매일 100m 단거리경주를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위기 극복을 포함한 경제 운용의 공과, 정책 결정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었지만 일정 부분 추후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상징하는 인물로 남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 가운데 68.3%에 달하는 3년 5개월간 경제사령탑을 맡아 문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정책으로 풀어내는 데 총력을 다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의 핵심 기능인 국가 예산 편성만 11차례 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만 일곱 차례에 달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한 명의 부총리가 예산 편성을 열 번 넘게 하는 사례는 없을 것 같다. 추경을 일곱 차례 한 것도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중 난관도 많았다. 2021년 2월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지원금 지급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로부터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힐난을 듣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홍 부총리는 번번이 정치권의 요구에 한발 물러서면서 ‘홍두사미’(홍남기+용두사미), ‘홍백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최장수 부총리’ 역사 쓴 홍남기 “부동산 아쉽지만, 코로나 대응 잘했다”

    ‘최장수 부총리’ 역사 쓴 홍남기 “부동산 아쉽지만, 코로나 대응 잘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물러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기 동안 부동산을 안정시키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홍 부총리는 2018년 12월 10일부터 올해 5월 9일까지 3년 5개월간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부총리라는 역사를 썼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쉬운 점 세 가지로 끝내 달성하지 못한 ‘부동산 하향 안정화’, ‘재정준칙 법제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 제정’을 꼽았다. 가장 기억나는 세 가지로는 ‘팬데믹 위기 극복’,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대책 수립’, ‘한국판 뉴딜 추진’을 들었다. 홍 부총리는 “3년 반 동안 매 순간 긴장감에 촘촘한 업무 일정으로 매일 100m 단거리경주를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위기 극복을 포함한 경제 운용의 공과, 정책 결정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었지만 일정 부분 추후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상징하는 인물로 남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 가운데 68.3%에 달하는 3년 5개월간 경제사령탑을 맡아 문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정책으로 풀어내는 데 총력을 다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의 핵심 기능인 국가 예산 편성만 11차례 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만 일곱 차례에 달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한 명의 부총리가 예산 편성을 열 번 넘게 하는 사례는 없을 것 같다. 추경을 일곱 차례 한 것도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중 난관도 많았다. 2021년 2월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지원금 지급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로부터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힐난을 듣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홍 부총리는 번번이 정치권의 요구에 한발 물러서면서 ‘홍두사미’(홍남기+용두사미), ‘홍백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추경호 “불안한 국제금융시장 컨틴전시 플랜으로 대응”

    추경호 “불안한 국제금융시장 컨틴전시 플랜으로 대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시장이 불안해지면 부문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세계경제 하방리스크에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본격화되는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에 대응해 범정부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경제 안보를 확보하는 한편, 권역별 상황에 맞는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우리 경제의 전략적 이익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세제·금융지원, 경쟁력 강화 대책 등을 통해 완전한 회복과 재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광범위한 민생 안정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질서 있게 시장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내외 거시경제의 안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부동산 시장 급등 과정에서 빠르게 증가한 국가 및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가계부채는 시장과 실물경제에 부담되지 않도록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국내외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한계·취약차주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맞춤형 대응을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채무는 재정준칙 제도화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운용 기반을 구축해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확립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자는 “민간·시장·기업 중심의 경제 운용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저성장의 고리를 끊겠다”는 약속도 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우리 기업이 창의적·혁신적 경영활동을 꽃피우고,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추 후보자는 “불공정거래, 기술탈취 등 시장의 규칙 위반행위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는 등 공정한 시장거래 질서 확립도 병행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 ‘졌잘싸’ 데플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강호 우크라이나에 패해

    ‘졌잘싸’ 데플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강호 우크라이나에 패해

    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 ‘제24회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호 우크라이나에게 패했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A조 1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대회인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0-2로 밀리고 있던 후반 43분 주장 정준영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한 골을 만회했다. 김영욱 감독은 “후반 27분에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좋은 골을 넣었다. 오늘 가장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우크라이나의 강공을 잘 막아냈다. 전반 15분 이호르의 슈팅이 튕겨나오자 볼로디미르가 골문으로 쇄도했다. 김태림이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대표팀은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전반 34분 볼로디미르의 중거리 슈팅이 대표팀 골망을 흔들며 우크라이나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옐로카드가 속출할 만큼 두 팀이 치열하게 겨룬 후반 27분 김 감독은 김진규를 교체 투입했다. 대표팀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밀어부쳤다. 그러나 후반 34분 드미트로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잔디 사정이 좋지 않아 공을 상대팀 페널티 구역으로 전달시켜 공격하는 전술을 주로 구사했다. (상대의) 역습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한 점, 전반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점 등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경기) 막판 5분 정도 우리에게 흐름이 왔는데 ‘성공적으로 졌다’고 생각한다. 팀 조직력이 끈끈해졌다”고 평가했다. 김진규는 “데플림픽에 처음 출전해 첫 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되면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져서 아깝지만 이집트, 아르헨티나, 프랑스전 모두 절대 지지 않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무조건 8강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위기 때마다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김태림은 상대 발에 밟혀 양손이 퉁퉁 부어올랐다. 김태림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져서 너무 속상하다”면서 “다음 경기는 꼭 승리하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와 2일 오후 10시,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집트와 6일 오후 10시, ‘유럽 강호’ 프랑스와 9일 오전 2시 맞붙는다. 8강 진출이 1차 목표다. 한국 축구의 데플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198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데플림픽 8강이다.한편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불허했다. 러시아는 2009년 타이베이 데플림픽 이후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2017년 삼순 데플림픽에서 3회 연속 종합 1위를 이어온 청각장애인 스포츠 강국이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5일~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2017년 삼순 데플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3위(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를 차지했다.
  • 신지, 속옷 훤히 보이는 ‘파격 시스루’… 개미허리 실화?

    신지, 속옷 훤히 보이는 ‘파격 시스루’… 개미허리 실화?

    “방송에서 말한 옷이 이거~”코요테 멤버 가수이자 방송인 신지가 까만 속옷이 그대로 비치는 파격 시스루 상의를 입고 패션 센스를 마음껏 뽐냈다. 신지는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개미허리에 손을 얹으며 포즈를 취했다. 29일 그룹 코요태 신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에서 말씀드렸던 원래 옷이 이거였어요~ 오늘도 여러분들 덕분에 즐겁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속옷이 그대로 비치는 섹시한 시스루 크롭티를 입고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더욱더 슬림해진 바디라인과 V라인으로 리즈 시절 모습을 갱신하고 있는 신지의 물오른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 신지는 여전히 아름다운 비주얼과 20대 같은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지누나 너무 이쁘신 것 아니에요”, “우리 언니 오늘 너무 섹시해요” 등의 핫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지는 1998년 그룹 코요태로 데뷔했다. 그는 현재 MBC 표준FM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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