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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나가는 北 “청와대 불바다”… 정부 “테러 위협 강력 경고”

    조평통 ‘군사행동 가능성’ 거론 美 매체 “北 SLBM 사출 실험” 북한이 23일 우리 공군의 북한 핵심 군사시설 타격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중대보도를 통해 “이 시각부터 조선인민군 정규 부대들을 비롯한 우리의 혁명무력과 전체 인민들은 박근혜 역적패당을 제거해 버리기 위한 정의의 보복전에 지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지난 21일 우리 공군의 북한 핵심 시설을 겨냥한 정밀타격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미제의 부추김을 받은 괴뢰군부 호전광들이 공중대지상유도탄을 장착한 16대의 전투폭격기 편대군을 동원하여 감히 우리 최고수뇌부 집무실을 파괴하기 위한 극악무도한 ‘정밀타격훈련’이라는 것을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난하고 국가원수와 청와대를 직접 겨냥해 보복전, 불바다 등을 운운하며 테러 위협을 가한 데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북한이 16일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의 지상 시설에서 현재 개발 중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KN-11’의 사출 실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와 면담을 갖고 북한 기항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 금지로 무기한 추진이 보류된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남북 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영입 1호도 줄줄이 탈락…명암 엇갈린 ‘여의도 법조인’

    영입 1호도 줄줄이 탈락…명암 엇갈린 ‘여의도 법조인’

    여야 각 정당의 4·13 총선 공천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배지’에 도전한 법조인들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당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경선 없이 단수 공천된 법조인도 있는 반면, 총선을 대비해 당이 외부에서 영입한 ‘1호’ 법조인들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상황도 속출하고 있다.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을 이틀 앞둔 23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법조인은 모두 138명이다. 이는 검사, 판사, 변호사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까지 모두 포함된 규모로 이 가운데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일부 정치 신인들은 ‘국회 물갈이’ 여론이 맞물리면서 실제 공천 여부가 유권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여론의 관심은 여당인 새누리당의 차기 대권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안대희(61·사법연수원 7기) 전 대법관에게 집중됐다.  ●새누리의 검사들, 친박과 진박의 진격 새누리당 입당 이후 줄곧 고향 부산의 해운대 지역에서 정치 기반을 다져왔던 안 전 대법관은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따라 지난 1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직으로 있는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했다. 대검 중앙수사부장 재직 당시 ‘국민검사’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과거 국민의 지지를 받았고 대법관까지 지낸 안 전 대법관이라면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부산 지역구보다는 야당 강세 지역으로 공천하는 게 유리하다는 당의 계산과 안 전 대법관의 자신감도 깔린 결정이었다. 이후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안 전 대법관을 경선 없이 서울 마포갑 지역에 단수 추천했고, 19대 총선에서 노 후보에게 패한 뒤 지역 기반을 닦아 온 같은 당 강승규 후보는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 무소속 출마했다.   새누리당에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전직 검찰 간부급들이 문을 두드리면서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의 이목도 집중됐다. 검찰총장에 이어 검찰 서열 2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의 최교일(54·15기) 전 검사장, 곽상도(57·15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석동현(56·15기) 전 부산지검장, 강경필(53·17기) 전 의정부지검장 등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권태호(62·9기) 전 춘천지검장과 영화감독 곽경택씨의 동생인 곽규택(45·25기) 전 부장검사도 새누리당에 합류, 총선에 도전했다.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공천이 보장된 것은 아니었다. 최 전 중앙지검장과 ‘진박’(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인사로 분류되는 곽 전 민정수석은 각각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 영주·문경·예천과 대구 중·남구 공천이 확정됐지만, 석 전 지검장은 더민주에서 새누리당으로 옮겨 온 조경태 의원에 밀려 부산 사하을 경선에서 떨어졌다. 제주 서귀포에 출마한 강 전 검사장과 청주청원 선거구의 권 전 지검장, 부산 서구의 곽 전 부장검사도 경선에서 탈락했다. 반면 지난 19대 총선 서울 광진을 선거구에서 추미애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패한 정준길(50·25기) 전 검사는 이번에도 서울 광진을 출마가 확정됐다. 정 전 검사 역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서 공보위원을 지낸 ‘친박’ 인사로 분류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총선을 위해 영입한 1호 인사들의 성적표는 더욱 초라하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외부에서 영입한 6명의 인사를 소개했다. 1차 인재 영입에는 최진녕(45·33기) 변호사와 변환봉(39·36기) 변호사, 김태현(43·37기) 변호사, 배승희(여·34·41기) 변호사가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성남수정에 출마한 변 변호사만 공천이 확정됐을 뿐, 나머지 3명은 모두 경선에서 탈락됐다.  ●‘안철수의 남자’에서 더민주 ‘전략’된 특수부 검사 제1 야당인 더민주는 새누리당에 비해 법조인 쏠림 현상이 덜한 편이다. 더민주 측에서 주목하고 있는 법조 출신 인사는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의 남자’로 불렸던 금태섭(49·24기) 변호사다. 대검 중수부 출신의 금 변호사는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 합류한 뒤 서울대 법대 86학번 동기인 정준길 전 검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대선 이후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민주) 공동대표의 당내 소통 부재 등을 비판해 온 금 변호사는 안 전 대표의 탈당에도 더민주에 남았고, 더민주는 금 변호사를 탈당한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단수 공천했다.   수원을 선거구에서는 검사 출신의 백혜련(여·49·29기) 변호사가 더민주 후보로 확정됐다. 백 변호사는 2011년 11월 대구지검 검사 재임 당시 검찰 내부 전산망에 “검찰이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되는 큰 사건들을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표를 냈다.   이 밖에 더민주는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박주민(43·35기) 변호사와 미국법과 중국법에 정통한 통상·투자유치 전문 오기형(50·29기) 변호사를 각각 서울 은평갑과 서울 도봉을에 전략공천했다. 판사 출신인 김관기(52·20기) 변호사와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가 영입한 이헌욱(48·30) 변호사는 경선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핫뉴스] 이해욱 갑질 ‘안 편한 세상’…“속도 떨어지면 뒤통수 맞고 욕설” [핫뉴스] [속보] 김종인, 대표직 유지 “고민끝에 이 당 남겠다 생각”
  • [지카바이러스 제대로 알자] 감염자 0.85%만 신경계 합병증…일본뇌염 수준

    [지카바이러스 제대로 알자] 감염자 0.85%만 신경계 합병증…일본뇌염 수준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관련 뉴스가 늘어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지난해의 ‘메르스 사태’ 때와 흡사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도 하다. 더러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메르스 사태는 관련 보도 등 수많은 뉴스가 경쟁적으로 전달되면서 실태 이상으로 부풀려진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이 가지지 않아도 될 두려움과 공포감을 가져 나라 전체가 순식간에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이런 가운데 전문학회인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이병철)가 이번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확인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지카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 모두 신경질환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는 견해이다. 이 글은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인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병철 교수와 학회 학술이사인 서울대의대 신경과 성정준 교수의 견해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지카바이러스의 정체 지카바이러스는 1947년에 우간다의 지카 숲에서 열병에 걸린 원숭이로부터 바이러스를 처음 확인한 뒤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보고되었으나, 2007년 이후에는 태평양을 건너 폴리네시아, 중앙 및 남아메리카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감염·전파되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이집트 숲모기 암컷이 주요 매개체로 작용한다. 문제는 최근 들어 국가와 지역간 교역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집트 숲모기의 분포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온난화로 서식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특히,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의 위기상황’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 지역의 소두증과 ‘길랑-바레(Guillain-Barré)’ 증후군의 집단 발생과 지카바이러스가 서로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를 근거로 내린 결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발병, 감염이 가능한가 최근 국내 첫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갖는 의구심은 “우리나라에서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할 수 있는가”이다. 정답은 ‘그럴 수 있다’ 이다. 아직 획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미 지카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학회 측은 “괜히 국민 불안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통해 실효성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의 서식지가 빠르게 확산되어 지금은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국의 동남부, 중국의 남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다른 나라와 교류가 많은만큼 관련 모기가 유입되거나 무증상 감염자가 입국할 수 있는 통로가 많다는 뜻이다. 물론, 방역 당국에서 위험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나 선박의 방제조치를 취하고는 있으나 최근에는 위험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완벽한 방제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메르스와 달리 감염자의 80%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현재 발열 여부로 감염자를 가려내는 방식은 실질적인 방역 효과를 기대하기에 크게 미흡하다. 여기에다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흰줄숲모기도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미 감염이 되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감염자를 거친 흰줄숲모기가 이를 전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또다른 전문가들은 “흰줄숲모기의 서식지나 개체수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직접적인 위협이 될 만한 상황이 아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방역당국에서 흰줄숲모기의 서식지를 파악해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일본뇌염의 지속적인 발병에서 알 수 있듯이 방제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모기 외에도 환자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되고, 이들의 성관계로 전염된 의심사례가 보고되는 등 성전파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등 사람과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 무엇이 문제인가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이 바이러스가 소두증과 길랑-바레증후군, 척수염 등 신경과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신경계질환은 치료가 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신생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소두증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갖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많은 국민들이 두려움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먼저, 지카바이러스가 소두증, 길랑-바레증후군과 같은 신경계질환의 원인인지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달 초에 발간된 저명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8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인 산모 42명의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29%인 12명이 태아 기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인 16명의 태아는 정상이었다. 또다른 저명 국제학술지인 렌싯(Lance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슷한 시기에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길랑-바레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3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이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한 시기가 있었는데, 같은 기간에 길랑-바레증후군 환자 역시 같은 증가 추이를 보였다. 당시 42명의 길랑-바레증후군 환자 중 41명에게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되었고, 단 1명만이 지카바이러스와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당시 환자의 상당수가 뎅기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였다. 어떤 균이 사람에게 어떤 질병과 합병증을 일으키는지를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통계적인 방법으로 원인 가능성을 추정하는데, 앞서 제시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학자들이 지카바이러스가 신경계 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편이다. 학회 측은 “지카바이러스가 일본뇌염, 댕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같이 주로 신경계에 침범하는 바이러스(neurotropic virus)라는 점에서도 그 개연성은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얼마나 무서운가 그렇다면 모든 사실이나 정황을 고려할 때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우리가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 정상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중 80%는 전혀 증상이 없다. 즉, 20% 정도만이 발열·두통·쇠약감과 관절통·발진·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이처럼 증상이 나타난 감염자 중에서도 약 0.85%에서만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일본뇌염이 대부분 증상이 없는 감염이고, 약 0.4%만이 뇌염으로 발전한다는 점, 댕기열 역시 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환자 중 약 0.5~21%만이 신경학적 합병증을 보이는 것과 비슷한 규모이다. 또, 길랑-바레증후군은 치료제가 있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르스와는 다르다. 엄밀하게 말해 일본뇌염은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름마다 꾸준히 발병하고 있고, 지카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된 길랑-바레증후군 역시 해마다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지만 여기에 국민적 공포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지카바이러스 역시 일본뇌염이나 길랑-바레증후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해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학계의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 역시 지카바이러스 관련 권고사항을 보면 유행지역 여행이나 무역에 제한을 둘 필요가 없으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신경학적 장애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대규모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은 가지되 불필요하게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 가장 시급한 일은 이집트 숲모기가 발견된 나라를 왕래하는 선박과 항공기 및 승객에 대한 방제·방역작업을 확대해 이집트 숲모기의 국내 유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도 흰줄숲모기의 방제작업과 지카바이러스 검출여부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또, 무증상 감염자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유행지역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표본조사를 실시할 필요도 있다. 일반인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다행이 지금은 모기가 활동할 시기가 아니어서 이 점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했다면 일정기간 피임을 해야 하며, 가임여성은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유행지역을 다녀온 후에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며, 얼굴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걷는데 중심이 잡히지 않는 증상이 있으면 신경과를 찾아서 정확하게 검진을 해볼 필요가 있다. 아직 국내에는 길랭-바래증후군을 포함한 희귀 신경과질환의 임상데이터 및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고 있듯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신경계 질환 유행에 대비해 초기 데이터로 삼을 수 있도록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지원도 병행되어야 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더민주 패기 vs 국민의당 관록 ‘광주대전’

    [4·13 총선 핫클릭] 더민주 패기 vs 국민의당 관록 ‘광주대전’

    서을, 양향자·천정배 맞대결 동·남을, 이병훈·박주선 격돌 북갑은 정치신인 변호사 일전 4·13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의 텃밭’인 광주를 놓고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했다. 22일 현재 확정된 대진표를 보면 더민주는 신인을 대거 공천한 반면 국민의당에서는 더민주를 탈당한 현역 의원들이 공천권을 대부분 거머쥐었다. 최근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한 곳은 변호사끼리 맞붙는 북갑이다. 더민주에서 강기정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야심 차게 ‘대체 선수’로 내민 카드가 무명의 37세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더민주가 이 지역에 전략공천한 정준호 변호사는 아버지가 택시운전과 공사장 ‘막일’로 생계를 이어 온 이른바 ‘흙수저’ 출신으로, 200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개천의 용’이다. 반면 국민의당은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김경진 변호사를 일찌감치 공천했다. 김 변호사는 18, 19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강 의원과 맞붙었지만 패배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현재로서는 김 변호사가 인지도 면에서 앞서지만 정 변호사가 ‘젊고 참신한 광주·호남의 미래’라는 콘셉트로 바닥 민심을 파고들 경우 승부는 예측 불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을에서는 19대 총선에서 이미 한 번 맞붙었던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과 3선인 박주선 의원이 양당 후보로 ‘리턴매치’를 벌인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형석 후보와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후보가 나선 북을 지역의 경쟁도 주목을 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더민주 영입 인재인 양향자 후보가 격돌하는 서을도 관심 지역구다. 5선 당 대표의 관록과 고졸 출신 첫 삼성전자 여성 임원으로 ‘흙수저 성공 신화’를 쓴 신인의 패기가 격돌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된다. 광산을에서는 이용섭 더민주 비대위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전·현직 의원 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 비대위원은 18, 19대 총선 광산을에서 연거푸 당선됐으나 2014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권 의원은 이 비대위원의 사퇴로 치러진 2014년 7·30보궐선거에 출마해 지역구를 넘겨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광산갑에서는 의사 출신 시민운동가인 이용빈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과 3선인 김동철 의원, 동남갑에서는 최진 전 대통령실 국정홍보실장과 재선인 장병완 의원이 각각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로 맞붙는다. 원외 인사끼리 맞붙는 서갑에서는 송갑석 더민주 정책위 부의장과 국민의당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후보로 나섰다. 두 야당의 틈새를 새누리당에서는 한경노(동남갑)·문춘식(동남을)·양병현(서갑)·김연욱(서을)·이인호(북을)·정윤(광산갑) 후보가, 정의당은 장화동(서갑)·강은미(서을)·나경채(광산갑)·문정은(광산을) 후보가 파고들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슐랭 가이드, 식신 원정대의 ‘끝판왕’…미슐랭 ‘★’ 뭐길래

    미슐랭 가이드, 식신 원정대의 ‘끝판왕’…미슐랭 ‘★’ 뭐길래

    ‘식신 원정대’의 정준하,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을 뛰어 넘는 진짜가 왔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및 미식 평가서인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의 한국판 발간을 앞두고 미슐랭의 전문 평가위원들이 한국을 찾은거죠. 23일 미슐랭 코리아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이 이르면 올해 안에 발간됩니다. 미슐랭 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드디어 ‘서울편’ 발간 계획을 밝혔습니다. 내년쯤에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은 전 세계에서 27번째 미슐랭 발간 국가가 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일본, 홍콩·마카오,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죠. 그래서 우리나라 특급 호텔들은 물론,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미슐랭 가이드에 레스토랑의 이름이 실리고 ‘★’을 받기 위해서죠. 지금도 서울의 어느 식당에서 미슐랭 평가위원들이 조선시대 암행어사처럼 신분을 숨기고 몰래 밥을 먹으면서 레스토랑에 점수를 매기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국내 특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도 벌벌 떨게 만드는 식신 원정대의 ‘끝판 대장’, 미슐랭 가이드는 도대체 뭘까요. ◇타이어 회사의 여행안내서, ‘미식가들의 바이블’ 되다 미슐랭이란 저희가 잘 아는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 미쉐린입니다. 미슐랭은 1900년 타이어를 산 손님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자동차여행 안내 책자 ‘기드 미슐랭’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바로 미슐랭 가이드 입니다. 원래 취지는 프랑스를 여행하는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처럼 여행지와 식당 정보를 안내하는 내용이 자세하게 담기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주로 타이어 정보, 도로 법규, 자동차 정비 요령, 주유소 위치 등으로 구성됐답니다. 식당 소개도 조금 나왔지만 배고픈 운전자가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정도였다네요. 타이어 회사 미슐랭이 프랑스 각지의 여행 정보와 맛있는 음식을 소개한 이유가 자동차 여행객을 늘려서 타이어를 빨리 달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야 타이어를 더 많이 팔 수 있으니까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1920년부터는 돈을 받고 팔기 시작했죠. 100년이 지난 지금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레스토랑에 ‘★’을 매기면서 세계 최고의 미식 평가서로 자리잡았습니다. ◇미슐랭은 2권…‘빨간책’ 줄까 ‘파란책’ 줄까? 미슐랭 가이드는 한권이 아닙니다. 크게 ‘레드 시리즈’와 ‘그린 시리즈’로 나뉘죠. 레드 시리즈는 간단히 말해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미슐랭의 꽃, ‘★’도 바로 여기서 매깁니다. 매년 발간되는 레드 시리즈는 보통 1300쪽으로 꽤 두껍습니다. 여행 정보와 레스토랑 선택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이 나오지만 책 내용의 대부분은 식당과 호텔 정보죠. 프랑스 국내 식당과 호텔만 소개하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 영국, 독일 등 유럽의 다른 나라로 점점 범위를 넓혔습니다. 최근 미슐랭 뉴욕(2005), 미슐랭 도쿄(2007) 등 10여 개국과 세계의 10여 도시를 소개한 미슐랭 가이드도 나왔죠. 그린 시리즈는 음식과 레스토랑 이외의 부분이 나오는 녹색 표지의 책입니다. 보통 150쪽 분량으로 발간되는데 여행 정보가 대부분이죠. 그린 시리즈에서도 ‘★’을 매깁니다. ‘꼭 가봐야 할 곳(★★★)’, ‘추천하는 곳(★★)’, ‘흥미로운 곳(★)’ 등으로 구분해 여행지에 점수를 주죠. 2011년 5월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 그린 시리즈도 나왔습니다. 450쪽 분량인데 한국의 여행지 중 ‘꼭 가봐야 할 곳’ 23곳, ‘추천하는 곳’ 32곳, ‘흥미로운 곳’ 55곳 등 모두 110곳을 소개했죠. 책 표지는 팔만대장경입니다. ‘꼭 가봐야 할 곳’으로는 서울의 경복궁ㆍ북촌ㆍ창덕궁ㆍ창덕궁 후원ㆍ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 수원화성, 경남 합천 해인사ㆍ안동 하회마을ㆍ병산서원ㆍ도산서원, 경북 경주 불국사ㆍ석굴암, 전북 전주 한옥마을, 제주 성산일출봉 등이 뽑혔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 평가서이지만 책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작고 아기자기합니다. 여행객들을 위한 책인 만큼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죠. 책의 내용과 구성도 간단합니다. 레드 시리즈의 경우 식당 사진과 함께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죠. 식당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 꼭 필요한 정보만 담겨있습니다. ◇미슐랭의 ‘★’…숨겨진 비밀은?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레스토랑을 ‘★’, ‘★★’, ‘★★★’ 등으로 등급을 매깁니다. 물론 별이 많을수록 맛과 서비스가 좋은 식당으로 평가한 것이지만 의미가 다 다릅니다. 우선 ★는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집’을 뜻합니다. 한 나라를 방문했을 때 주변에 이 음식점이 있다면 식사를 하면 좋은 곳이라는 의미죠. ★★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만한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여행지와 다소 멀어도 이 식당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굳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죠. ★★★는 좀 더 특별합니다.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집’이라는 뜻이죠. 다시 말해서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 이 음식점에 가기 위해 수백만원이 넘는 비행기표, 숙박비 등을 지불하고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를 받은 레스토랑은 50여곳 밖에 없습니다. 과연 이번 미슐랭 서울편에서도 이 음식만 먹기 위해서 서울로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레스토랑이 탄생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핫뉴스] 한국인 ‘지카’ 환자 첫 발생…전염 가능성은? ▶[핫뉴스]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 EU본부 노렸나
  • 朴대통령 “인공지능 등 ICT 융합이 창업의 보고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경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는 앞으로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부터는 국내외 창업 지원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서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선순환 혁신 클러스터를 전국 주요 권역별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이곳 판교에 2017년까지 창업기업 보육공간과 산학연 협업 공간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시설, 전시와 콘퍼런스 공간 등을 확충해 전 세계 창업인재가 모여드는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창업과 성장, 해외진출까지 스타트업 기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기관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1990년대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이 세계 최초의 인터넷 전화, MP3 플레이어, SNS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등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좁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렀고 해외 시장에 나가지 못해서 미국 등 글로벌기업에 주도권을 내어주고 만 사례가 있다”면서 “정부는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갖추어 역동적인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캠퍼스에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 분야 공공 인프라 활용 지원, 개방형 혁신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창업기업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 등의 역할을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기존의 모방형 경제성장 방식으로는 안 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결합한 창조경제를 일으켜 세상에서 유일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 기업을 만들어야만 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샘 옌 SAP 실리콘밸리 대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정보부터 채용·투자 고민까지 공유… 200개 벤처들 ‘경계의 틀’ 허물다

    정보부터 채용·투자 고민까지 공유… 200개 벤처들 ‘경계의 틀’ 허물다

    “함께 있어서 좋다.” 처음 문을 여는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캠퍼스. 많은 기업이 모여 있는 사무실 건물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방이 거의 유리벽이다. 캠퍼스 곳곳에 입주사들이 쓸 수 있는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이 아낌 없이 마련돼 있다. 21일 정오에는 막바지 정리 작업을 하던 50여개 입주사 관계자들이 모여 피자 파티도 열었다. 각자 편한 자리에 앉아 가벼운 사업 구상부터 외국인 채용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운드메이트의 개발자 이정준(26)씨는 “다른 기업들은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 서로 격려할 수 있고 시장 진출 시 어려움 등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며 “여러 스타트업들이 함께 있다 보니 정부 과제나 투자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운드메이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음악 공유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입주사인 사이의 사장 박문수(39)씨는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하면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라고 밝혔다. 사이는 모바일을 이용해 영화나 드라마에 세계 각국 언어로 자막을 입히거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셈스게임즈의 안정훈(37) 대표이사는 “글로벌 서비스가 목표인데 해외에 진출할 때 정보도 부족하고 참여할 기회가 적어 어려움을 겪던 중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하게 됐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셈스게임즈는 스마트폰에서 장난감을 조립하고 완성한 장난감을 주문하면 3D프린터로 만들어 배송해 주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미래부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 2013년 착공해 지상 8층 건물 2개와 지상 5층 건물 1개 등 총 3개 동으로 조성됐다. 3개 동은 연구동, 실험동, 공동연구동으로 나눠져 각각의 특징에 맞는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200개 정도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육성 기업인 요즈마 그룹, 독일 소프트웨어업체인 SAP 등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캠퍼스 서울’을 마련한 구글은 현재 8개 스타트업에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도 2014년 4월부터 ‘마루 180’을 통해 30여개 스타트업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글 사진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유엔 결의 2270호 철저히 이행”… 韓·美 ‘전방위 대북 압박’ 합의

    “유엔 결의 2270호 철저히 이행”… 韓·美 ‘전방위 대북 압박’ 합의

    한·미 당국이 21일 효과적인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고위급 협의를 처음 열고 강력한 대북 제재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협의 직후 미국 측 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를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다른 회원국도 이 중요한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역내·외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김 대표는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를 환영한다”며 이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 발사 등 모든 도발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이날 협의에 우리 측에서는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선 성 김 대표를 비롯해 대니얼 프리드 국무부 제재정책조정관과 재무부, 상무부 제재담당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는 한·미의 대북 압박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최근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 중인 중·러에 제재 이행 협력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추가 핵실험 가능성까지 내비친 북한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겼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지금 당장에라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한·미, 한·중 6자 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여는 등 주변국의 대북 압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일본 측과도 제재 협의를 추진 중이다. 다만 이날 제재 협의에 앞서 예정됐던 한·미 6자 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일정 문제로 22일로 미뤄졌다. 한편 외교부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위안부 지원 재단 설립 등 합의 후속 조치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 측에서는 정병원 신임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처음 협의에 나간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SSEN리뷰] MC민지 정준하의 무한도전, 길 눈물 상봉까지 ‘진정성 통했다’

    [SSEN리뷰] MC민지 정준하의 무한도전, 길 눈물 상봉까지 ‘진정성 통했다’

    MC민지 정준하의 진정한 ‘무한도전’이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힙합의 신 MC민지’ 편으로 정준하가 ‘MC민지’라는 닉네임으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정준하는 미션에 실패해 하하가 제시한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하하는 정준하에게 Mnet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참가를 벌칙으로 내건 바 있다.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 출연은 벌칙이었지만 정준하는 진지하게 도전에 임했다. ‘MC민지’라는 닉네임으로 참가 신청을 한 정준하는 혼자 자작랩을 만들고 블락비 지코에게 개인교습도 받았으며 틈틈이 랩을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정준하는 “어영부영하고 싶지는 않다. ‘저 나이에 노력한다. 벌칙이지만 저렇게까지 노력할 줄 몰랐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이 나이에 도전할 수 있는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약간이라도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쇼미더머니5’ 오디션장에서는 지난 2014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길을 만나 또 하나의 감격스러운 장면을 보여줬다. 정준하는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 무대에 선 길의 모습을 멀리서 응원하다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정준하는 프로듀서 사이먼디(쌈디)에게 랩을 평가받았고 결과는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후 길은 정준하에게 달려와 포옹했고 정준하의 눈시울은 또 붉어졌다.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 예선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열정은 모두를 감동시키기 충분했다. 장난스럽게 시작한 도전에 열과 성을 다하는 ‘MC민지’ 정준하의 모습은 가장 ‘무한도전’다운 모습이었다. 정준하의 ‘MC민지’를 응원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의당, 광주 북갑에 김경진 공천…첫 숙의배심원단 경선

     국민의당이 18일 4·13총선 광주 북갑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숙의배심원단 경선에서 김경진 예비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당 김종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후 7시부터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숙의배심원단 경선 끝에 김 후보가 68.8%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함께 경선을 치른 김유정 예비후보는 23.3%, 국성근 예비후보는 12.2%를 얻어 각각 2, 3위에 그쳤다. 김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10년을 기다려 왔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더민주가 전략공천한 정준호 후보 등과 본선을 치른다.  숙의배심원단 경선은 배심원단으로 선정된 유권자, 학계·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후보자들의 정책토론 과정을 지켜본 뒤 조별 숙의를 통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이날 배심원단에는 일반 유권자 46명, 전문가 그룹 49명 등 모두 95명이 참여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19~20일 이틀에 걸쳐 광주의 남은 5개 선거구에 대해서도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종인 ‘찰떡 호흡’ 진영 영입 총력… 마포을 손혜원 차출

    김종인 ‘찰떡 호흡’ 진영 영입 총력… 마포을 손혜원 차출

    陳의원 입당 땐 중도화·외연 확대 기대 “陳, 金과 인연 깊어… 20일쯤 입장 발표” 손혜원 카드로 정청래 지역구 반발 무마 광주 정준호 변호사 등 정치 신인 발탁 이윤석·김광진·김현종 경선서 져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공천 배제(컷오프)한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61·여) 홍보위원장을 투입하고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 정준호(북갑) 변호사 등 정치 신인들을 발탁하는 등 9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전문성으로 보나 당 기여도로 보나 손 위원장을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1번)로 모시려 했는데 본인이 당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과감하게 마포을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했지만 김 대표와도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정 의원이 컷오프된 뒤 손 위원장이 ‘구명운동’에 적극 나설 만큼 두 사람이 가까웠고 손 위원장의 공천도 정 의원의 추천에 따른 것이다. 손 위원장의 투입은 ‘정청래 컷오프’에 따른 지지층 반발을 잠재울 카드로 평가된다. 손 위원장은 심청전의 인당수를 비유로 들며 “인당수란 결국 빠져도 죽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저도 번지점프하듯 뛰어도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서울 용산) 의원에게 입당을 제안했다. 서울 판세를 뒤흔들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김종인 체제’에서 지속된 중도화 및 외연 확장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김 대표와 진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는 등 인연이 깊다.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진 의원이 20일쯤 더민주 합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의 혈투가 예정된 광주에는 정 변호사를 비롯해 이병훈(동남을) 전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최진(동남갑)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등 정치 신인들을 대거 공천했다. 참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인물난’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 변호사는 37세로 지역에서조차 낯설다는 말이 나온다. 최 원장은 최성 경기 고양시장의 형으로 국정홍보실 국장 등을 거쳤지만 출마는 처음이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정·최 후보 공천과 관련, “청장년의 조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공관위원들은 정 후보에 대해 ‘청년 DJ(김대중 전 대통령)’라는 표현도 썼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 청년 비례대표 후보들의 ‘금수저’ 논란을 의식한 듯 “정 후보의 부친은 광주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더민주는 또 경기 안산 단원을에는 손창완 전 경찰대 학장, 충남 홍성·예산에는 강희권 변호사, 전북 군산에는 김윤태 고려대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공천 배제가 됐었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과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현역인 이윤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해 공천권 확보에 실패했다. 비례대표 김광진(전남 순천) 의원, 김 대표가 영입한 김현종(인천 계양갑)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고배를 마셨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통일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정부는 모든 대비태세 완벽”

    통일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정부는 모든 대비태세 완벽”

    통일부는 18일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 주민의 삶 향상을 위한 일에 주력하기를 바라고 이런 도발적인 행동은 북한 자체, 또는 남북 간 관계발전을 위해 결코 이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자 “정부는 이런 도발에 대해 모든 준비, 대비태세가 완벽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전날 유엔 안보리 제재대상인 북한 선박 ‘오리온스타’호의 우리 영해 통과와 관련해서는 “유엔 대북제재를 정확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또 발생하면 의심선박이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된 정보가 있는 경우에 우리가 선박에 대해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어제 오리온스타호에 WMD 관련 물품을 실었다는 정보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조율이 거친 다음에 선전선동부가 제재대상에 올랐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스101’ 픽미 댄스로 하나된 ‘해피투게더’와 ‘1박 2일’

    ‘프로듀스101’ 픽미 댄스로 하나된 ‘해피투게더’와 ‘1박 2일’

    ‘해피투게더’와 ‘1박 2일’이 ‘프로듀스101’의 ‘픽미’(PICK ME)로 하나 됐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연습생들의 첫 과제곡이었던 ‘픽미’는 ‘나를 뽑아줘’라는 단순하면서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방송 이후 화제를 모으며 국회의원의 총선거 공식 로고송으로 선정되기도. 지난 17일 ‘1박 2일’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견인한 것은 해피투게더와 1박2일 멤버들이 추는 ‘픽미’였다. 앞서 데프콘이 “’프로듀스 101’ 멤버 101명과 ‘1박 2일’ 멤버 다섯 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특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데 이어 정준영이 “포상촬영으로 ‘프로듀스 101’의 세정양과 단둘이 하와이를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프로듀스 101’에 대한 ‘1박 2일’ 멤버들의 애정이 드러난 뒤였다. 이날 ‘1박 2일’과 ‘해피투게더’ 멤버들은 ‘픽미’가 흘러 나오자 너나 할 것 없이 기립하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프로듀스101‘ 소녀들이 추던 상큼 발랄한 댄스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흥만큼은 이를 넘어섰다. 게다가 유재석은 엄현경을 중심으로 피라미드 대형을 구성했고, 전 출연진이 음악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픽미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투게더3’의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9%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상=해피투게더3/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레드벨벳 ‘7월 7일’…감성적인 견우·직녀의 만남☞ ‘알파고’도 못따라할 레드벨벳 ‘Dumb Dumb’ 2배속 댄스
  • “정준호 누구?” 더민주, 광주 ‘깜짝 공천’…강기정 “광주 자존심 없어” 반발

    “정준호 누구?” 더민주, 광주 ‘깜짝 공천’…강기정 “광주 자존심 없어”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 ‘깜짝 공천’ 카드를 내놔 관심을 모았다. 더민주는 18일 광주 동남갑에 최진 후보, 동남을 이병훈 후보, 북갑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각각 확정·발표했다. 지난 17일에는 광산갑에 이용빈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 광산을 이용섭 후보, 서을 양향자 후보는 일찌감치 전략공천됐다. 특히 이날 발표된 북갑 지역의 정준호 후보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 인물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북갑은 강기정 의원이 공천 배제되고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된 곳이다. 이날 공천 발표에서도 정 후보에 대해서는 ‘37세 변호사’라고만 소개됐다. 정장성 총선기획단장은 “이름도 낯설다는 정준호 후보에 대해서는 훌륭한 인재라는 평가가 많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동남갑에 공천된 최진 후보는 최성 고양시장의 형이다. 대통령 국정홍보비서실장을 지냈지만 본인이 전면에 나서서 정치를 하지는 않았다. 이날 결과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광주에는 청·장년, 변호사(정준호)·의사(이용빈), 관료 출신(이병훈)·대기업 출신+여성(양향자) 등 후보들의 특성별로 조화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보의 인지도나 중량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신한 인재들을 내세워 ‘쇄신’ 면모를 보여주긴 했지만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활동 경력이 적고 인지도가 낮은 후보를 공천해 경쟁력을 얻을 수 있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강기정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전 속보로 제 지역구에 정준호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단 한 번도 제 의견은 묻지 않았고 발표 직전에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여전히 당은 저와 우리 당원, 광주시민의 자존심은 안중에 없는 듯 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북갑 지역 시·구 의원 10명도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 광주, 지역민을 버린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지 않고 공천을 강행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단독]머리박기에 술붓고 밟기까지…의전원생, 빗나간 후배교육[핫뉴스] 김종인 대표 “진영 의원 온다면 대환영” 영입 절차는 어떻게?
  • 뇌는 왜 주름졌을까? AI만큼 중요한 뇌 연구 쾌거

    뇌는 왜 주름졌을까? AI만큼 중요한 뇌 연구 쾌거

    인간의 뇌 기능을 학습한 인공지능(AI) 열풍이 뜨겁다. 알파고는 그저 인간과 바둑 다섯 판을 뒀을 뿐이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뜨거운 후폭풍을 몰고 왔다. 한편에서는 인간의 뇌의 구성과 역할, 기능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는데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두려움 등 가공할 미래는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있다. 호두껍데기 속 알맹이를 닮은 인간의 뇌 주름은 한정된 두개골에 더 크고 강력한 일종의 처리장치를 장착하기 위한 자연의 해결책이었다. 평평한 사각형의 종이를 이보다 작고 둥근 구멍에 넣으려면 구겨야 하는 것과 같이 뇌에 주름이 생기면 신경세포들 사이의 접합부를 더 짧고 가깝게 만들어 정보 전달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렇듯 대뇌피질이나 회백질로 불리는 뇌의 바깥층에 주름이 존재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밝혀져 왔지만, 그러한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지는 지금까지 수수께끼였다. 인공지능 못지않게 뇌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 뇌 주름은 유전적 신호나 생물학적 신호, 혹은 화학적 신호 등으로 발달하는 것인지 아니면 물리적 힘으로 생기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연구 대상이었다. 이런 의문에 미국과 핀란드, 프랑스의 공동 연구팀이 뇌 주름이 형성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물리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에 발표했다. 이는 특정 뇌 질환들을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발견이라고 한다. 특히 정준영 박사가 한국인으로서 연구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인간 태아의 뇌는 처음에 주름이 없고 부드러운 상태인데 수정란이 생성되고 20주가 지난 무렵부터 뇌 주름 형성이 시작돼 생후 18개월이 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 하버드대의 락시미나라야난 마하데반 교수는 “뇌 주름 구조를 이루는 대뇌피질의 표면적은 만일 같은 크기의 뇌에 주름이 없을 때의 표면적보다 3배 정도 더 크다”면서 “대뇌피질은 뇌 안쪽에 있는 대뇌수질(백질)보다 뇌 성장 시기에 신경세포의 수, 크기, 모양, 위치가 모두 급격한 팽창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또 “이 현상은 대뇌피질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한 역학적 불안정성 때문에 뇌에 국부적으로 주름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런 간단한 진화적 혁신이 뇌 주름 형성의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주름이 없는 태아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스캔한 데이터를 사용해 특수한 ‘젤’을 소재로 입체 모형을 제작했다. 이어 대뇌피질을 나타내기 위해 모형 표면에는 탄성이 있는 젤을 얇은 층으로 코팅했다. 뇌 성장을 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이 모형을 특수한 용액에 담갔다. 그러자 모형의 외층 즉 대뇌피질 부위가 그 액체를 흡수해 내층 즉 대뇌수질 부위보다 팽창했다. 그리고 몇 분 뒤 모형의 크기와 모양이 진짜 뇌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또한 모형에 어떤 생체 조직도 포함하지 않은 실험에서도 같은 과정으로 뇌 주름이 생성되는 것도 확인됐다. 실제로 이번 실험에 참여한 하버드대의 정준영 박사는 “모형은 실제 뇌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마하데반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후 과정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가장 많은 주름을 갖고 있다. 실제로 뇌에 주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침팬지와 돌고래, 코끼리, 돼지 등 동물들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뇌 주름에 관한 물리적인 설명은 사실 40년 전 하버드대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제창했었다. 그리고 이제 이번 연구팀이 입증한 연구결과는 뇌 주름이 물리적 과정이 아니라 순전히 생물학적 과정으로 생성된다는 사회적인 통념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정 박사는 “뇌는 모든 사람이 똑같지 않지만 건강해지려면 주요 주름은 모두 같아야 한다”면서 “우리 연구는 뇌 일부가 적절히 성장하지 않거나 전체적인 기하 구조가 중단됐을 때 적당한 위치에 큰 주름이 생성되지 않으면 잠재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논문을 살펴본 미국 스탠퍼드대의 엘렌 쿨 생물공학부 부교수는 논평에서 “뇌 주름이 훨씬 많거나 적으면 발작, 운동기능장애, 지적 장애, 발달 지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결과는 그런 신경질환을 진단·치료·예방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하버드대(위), 네이처 피직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윤동준 포스코 에너지 사장 민간발전협 신임 회장 선임

    윤동준 포스코 에너지 사장 민간발전협 신임 회장 선임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민간 발전업체 협회인 민간발전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포스코에너지가 15일 밝혔다. 민간발전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6년 민간발전협회 정기총회에서 올해로 임기가 만료된 유정준 SK E&S 사장에 이어 윤 사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승진△재정금융기후정책관 김태주◇국장급 전보△상임심판관 고광효 ■기획재정부 ◇국장급△성장전략정책관 양충모△대외경제협력관 조원경△복권위원회 사무처장 송준상△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 파견 박성동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전북대학교 사무국장 김태훈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승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최영준◇고위공무원단 전보△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이무일△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김충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오미희△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남봉림△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장 이경△통일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신재표△통일교육원 학교통일교육과장 차덕철△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팀장 곽한근△한반도통일미래센터 기획과장 남궁황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서해동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국외직무훈련 안성일◇과장급 전보△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파견 김화영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특수재난실 민관합동지원관 임상규◇과장급 승진△경기도소방학교장 김종근◇과장급 전보△안전제도과장 김범석△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정병욱 ■국가보훈처 ◇일반직 고위공무원△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장재욱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급 발령△식품영양안전국 식생활안전과장 나안희△농축수산물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오정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백신검정과장 반상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물제제과장 정혜주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김지욱◇과장 승진△조달품질원 품질점검팀장 장완수△조달품질원 조사분석팀장 김지숙◇서기관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홍순후△국유재산관리과 신동준△조달등록팀 박동원◇과장 전보△물품관리과장 한윤자△쇼핑몰구매과장 최진△건설용역과장 박시훈△토목환경과장 임헌억△강원지방조달청장 강대춘△경남지방조달청장 이교문△제주지방조달청장 김태경 ■전북도 ◇2급 승진△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이종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 김병옥 ■서울시설공단 △상임감사 정권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상임감사 한명훈 ■경기방송 △보도국 겸 편성제작국 부국장 조수현△보도국 부장 엄인용△편성제작국 부장 노광준△경영지원국 부장 이준호 ■서울대 △보건진료소장 임춘수 ■부국증권 ◇임원 선임△부사장 박정준
  • “핵폭발 실험 계속” 김정은 연일 도발… 핵 통제권 과시 속셈

    “핵폭발 실험 계속” 김정은 연일 도발… 핵 통제권 과시 속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무기 소형화를 이뤘다고 주장한 데 이어 “핵폭발과 핵 공격 능력 향상 시험을 계속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이 직접 핵 위협 ‘말폭탄’을 쏟아 내며 도발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훈련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핵 통제권을 과시해 내부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전날인 10일 스커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며 “핵탄 적용수단들의 다종화를 힘있게 내밀어 지상과 공중, 해상,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도 적들에게 핵 공격을 가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새로 연구 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과 핵 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시험들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발사훈련은 해외 침략 무력이 투입되는 적 지역의 항구들을 타격하는 것으로 가상했다”고 밝혀 유사시 미국 증원전력이 들어오는 부산을 타격 목표로 했음을 시사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한마디로 세상 물정 모르는 경거망동”이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가 왜 필요한가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정부 입장을 밝혔다. 군 당국은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을 계속하라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가 실제로 이행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한의 구체적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7일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에 맞춰 연일 핵 위협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로 고립된 상황 속에 훈련이 선제타격과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 등으로 강화되면서 느끼는 부담감을 반영한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핵무기가 실전 배치됐음을 재차 과시하고 김 제1위원장이 핵무기에 대한 모든 권한을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모든 남측 자산 청산” 남북간 경협 전면 무효화

    북한이 우리 정부가 지난 8일 독자적으로 발표한 대북 제재와 관련해 남북 간 경제협력과 교류사업을 전면 무효화하고 북한에 있는 모든 남측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1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 사이 채택 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 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면서 “남조선 괴뢰패당이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 중단한 것만큼 우리는 우리 측 지역에 있는 남측 기업들과 관계 기관의 모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해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사거리 500㎞의 스커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와 같은 일방적 주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절대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드라마 베드신 보는 남녀 아이돌 반응 차이

    드라마 베드신 보는 남녀 아이돌 반응 차이

    드라마 속 베드신을 보게 된 연예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 7일 Mnet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M2는 네이버tv캐스트에 ‘베드신을 보는 남녀 반응 차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준영과 문희준, 보이그룹 비에이피(B.A.P)를 비롯 걸그룹 레인보우와 CLC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시청하던 중 설(김고은 분)과 유정(박해진 분)의 베드신과 마주하게 됐다. 자취방을 방문한 유정이 설과 함께 침대 위로 넘어지는 장면과 침대에서 일어나려 하는 설을 꽉 안고는 키스를 하는 유정의 모습이었다. 정준영은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기대하던 스킨십이 나오지 않자 “15세네”라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문희준은 부러운 듯한 표정을 짓다가 “왜 이런걸 보여줘요”라며 발끈했고, 비에이피 멤버들은 쑥쓰러운 듯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보며 마치 정지화면을 보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체로 무반응인 남자 연예인과 달리 레인보우와 CLC는 드라마 속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특히 유정과 설이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는 손뼉을 치거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영상을 돌려보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영상=[M2] 베드씬을 보는 남녀 반응 차이 (B.A.P, 정준영, 레인보우, 문희준, CLC)/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걸그룹 ‘여자친구’, 노래방에 가면 이렇게 논다!☞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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