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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친일작가 가옥에 밀려 미래유산 안 된 반민특위 터

    [단독] 친일작가 가옥에 밀려 미래유산 안 된 반민특위 터

    친일 논란 인물의 가옥이 ‘서울 미래유산’에 포함되는가 하면, 참스승상을 정립하겠다며 시작한 ‘이달의 스승’ 첫 대상자로 친일 인사가 뽑혀 논란이 예상된다. 시민사회단체와 학계에서는 “서울시와 교육부의 몰역사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공개된 서울시미래유산 홈페이지에는 1980년대 대표적 공안사건인 ‘학림사건’의 발원지인 대학로 학림다방과 엘리트스포츠의 요람 태릉선수촌,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대오서점 등과 함께 친일 논란이 제기된 시인 노천명·서정주, 교육자 겸 정치인 김성수의 가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구 필운대로의 노천명 가옥은 그가 1949~1957년 거주했던 곳으로 “현재 서촌에 몇개 남지 않은 한옥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뽑혔다. 1969년 지어진 관악구 남부순환로의 서정주 가옥은 현재 ‘서정주 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다. 두 시인은 태평양전쟁과 강제 징병 찬양시를 써,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9년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4인 명단에 포함됐다. 종로구 계동길의 김성수 가옥은 1918~1955년 김성수가 거주했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배후지원 및 민족교육, 민족문화의 보급을 위해 노력했던 장소로 보존가치가 있다”는 명목으로 뽑혔다. 하지만 김성수는 조선총독부의 태평양전쟁 동원을 위한 징병 및 학병 지원을 찬양·독려한 점 등이 인정돼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포함됐다. 후손들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1942~1944년 김성수가 전국 일간지에 태평양전쟁 동원을 위한 징병 및 학병을 찬양하며 선전·선동을 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기고한 점 등이 인정된다”며 친일진상규명위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2년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 근·현대 유산이 사라질 것을 우려해 ‘서울미래유산 보존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293건에 이어 지난해 55건 등 모두 350여건의 미래유산을 선정했다. 하지만 친일 논란을 빚은 인물들의 유산은 뽑힌 반면, 1980~1990년대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유산들은 예비후보에 포함됐다가 최종 선정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의 기념비, 기념관과 1991년 시위도중 백골단에 맞아 강경대 열사가 숨진 명지대 정문 담장 등이 대표적이다. 1948년 친일파 청산을 위해 제헌국회에서 설치했던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본부 표석은 시민단체 추천에도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 미래유산 선정에 참여한 서울연구원 민현석 박사는 “친일 행적에 대해 고민하다가 (친일 유산을 빼버리면) 남길 게 없더라”면서 “친일을 했다고 해도 그들의 문학사·정치사적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이달의 스승’은 첫 선정자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우리말로 훈화한 청렴한 교육자”라며 서울대 총장을 지낸 최규동 조선교육연합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전신) 초대 회장을 선정했다. 하지만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일제시대 관변잡지 ‘문교의 조선’ 1942년 6월호에 드러난 그의 친일 행적을 공개했다. 당시 중동학교 교장이자 수학교사였던 최규동은 ‘죽음으로써 임금(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기다리고 바라던 조선동포에 대한 병역법 시행이 확정돼 반도 2400만 민중도 마침내 병역에 복무하는 영예를 짊어지게 되었다”며 “조선동포가 내선일체의 이념에 눈을 뜨고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정성을 피력해 온 결과이자, 폐하(천황)의 중요한 신하라는 자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가 친일 인명사전에도 나오지 않았고, 논설이 일본어로 돼 찾기가 어려웠다”며 “역사 전문기관 등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계기 수업 등은 중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은희 역사정의실천연대 사무국장은 “친일 인명사전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친일 행적이 없다고 덮어버린 것은 역사인식이 그만큼 무개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양심 걸고 ‘누더기 김영란법’ 유예 중에 고쳐라

    국회는 오랜 산고 끝에 그제 ‘김영란법’으로 불려 온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여야 내부는 잔칫집 분위기이긴커녕 자괴감만 넘쳐나고 있다. 여야 합의 처리를 주도했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필요하면 보완 입법을 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다. 공직 사회의 부패 사슬을 끊어 낸다는 취지는 퇴색되고 위헌 소지만 가득한 ‘누더기 법안’으로 전락한 데 따른 당연할 귀결이다. 여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법안이 중절되기를 기다릴 요량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김영란법’이란 옥동자를 재탄생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김영란법이 엉뚱하게 변질되는 전 과정은 후진적 ‘여의도 정치’의 진수였다. 2011년 6월 당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 이름으로 성안된 정부안은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알고도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해 처벌할 수 없었던 허점을 메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그제 본회의를 통과한 김영란법은 이름만 같았을 뿐 유전인자가 전혀 다른 짝퉁이었다. 무엇보다 심의 과정에서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을 법 적용 대상에 끼워 넣으면서 위헌 시비를 자초하면서다. 언론 자유의 보장이라는 또 다른 헌법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언론인 등을 욱여넣은 건 그렇다 치자. 그렇다면 언론 못잖게 공공성이 강한 금융기관이나 정부 예산을 쓰는 시민단체들은 제외한 이유는 뭔가. 형평성 논란이나 위헌 시비가 일어 법 자체가 유산되기를 바라는 심보가 아니라면 하기 어려운 어깃장을 부린 꼴이다. 여야 지도부가 이런 속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통과시킨 게 더 큰 문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위헌 소지가 있는 것을 여론에 밀려 통과시키게 됐다”고 고백했지 않은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도 본회의 처리 전 “나도 확신이 없다”며 찜찜해했다. 오죽하면 “위헌적이고 법치주의에 반하는 요소를 다분히 안고 있는 걸 알면서도 인기영합주의에 꽂혀 합의한 졸렬입법”(이상민 법사위원장)이란 고해성사까지 나왔겠나. 결국 문제가 많지만 선거에 부담 될까 봐 통과시켰다는 얘기다. 더 가관인 것은 그 와중에도 여야가 꼼수까지 합작해 냈다는 점이다. 1년 6개월의 법안 시행 유예기간을 둠으로써 ‘19대 의원’들은 법망에서 빠진 것이다. 게다가 의원 등 선출직의 ‘청탁’은 양성화하는 길도 터놓았다. 제3자의 고충 민원을 전달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에서 제외한다면서 정치인을 봐주고 푼돈을 받을 개연성이 있는 일선 민원창구 공무원들은 단속한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여야는 정녕 이런 블랙 코미디를 연출하고도 시치미를 떼고 말 것인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법안의 유예기간 중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 김무성 대표는 어제 시행령 등을 조정해 이번에 통과된 법안 중 접대·선물제공 범위 등 비현실적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회 스스로 진정한 ‘공직 부패방지법’을 만든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근본적 재개정에 나설 때다.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거론하기 전에 과잉 입법이나 위헌 우려가 큰 적용 대상은 줄이고, 죄형법정주의에 맞게 정치인 예외 조항도 삭제하기 바란다.
  • [김영란법 후폭풍] 뒤늦은 반성·자성…표결 다르고 말 다른 의원들의 이중행태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 의원들 사이에서 뒤늦게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도 법안이 위헌 소지가 있고 졸속 입법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기권표를 던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은 “법안 통과가 지연될 경우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될 거라는 우려 때문에 서둘러 처리한 것 같다”며 “이 과정에서 법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거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찬성표를 던진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용태 의원은 “부정청탁 개념을 아무리 써놨어도 중간에 빈 곳이 너무 많아 형사법의 대원칙인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역시 찬성한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 “좀 더 엄격히 공직 사회로 국한해서 시행을 해본 뒤 확대를 검토해 봤어야 했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한 것은 과도하다”면서 “민간 언론은 들어갔고 왜 다른 시민사회나 이런 것은 빠졌느냐 하는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반성했다. 기권한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도 “입법 취지에 공감하지 않는 의원은 없겠지만 법안의 미비점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까 크게 우려된다”면서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나 공직활동이 부정청탁의 개념으로 인식돼 국민을 위한 정상적 공직 활동도 소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도 자아비판성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찬성 버튼을 누른 법사위 소속인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법안 내용에 대해) 조금 더 고민했어야 한다. 처벌 법규라고 본다면 정무위에서 논의되면 안된다”면서 “국민권익위 대신 법무부가 주무부처가 되고, 법안 자체도 법사위 등이 주관이 돼서 많이 논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역시 찬성표를 던진 정무위 소속 같은 당 강기정 의원은 “김영란법이 통과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검찰권 남용 가능성에 대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후속 보완을 주문했다. 법안 적용 대상에 언론인이 포함되고, 정치인에 불리한 조항은 삭제된 것에 대해 한 야당 의원은 “의원들이 아침 방송과 신문을 보면서 속으로 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인들이 법안에 포함된 것에 대해 고소해 했을 거라는 반응이다. 또다른 야당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제아무리 표를 먹고 산다고 하지만 무책임하고 너무 비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영란법 후폭풍] “이해충돌 방지 조항 포함 전면 개정 필요…법 취지 맞게 대상은 공직자로 제한해야”

    [김영란법 후폭풍] “이해충돌 방지 조항 포함 전면 개정 필요…법 취지 맞게 대상은 공직자로 제한해야”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회 논의 과정에서 빠진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 포함돼야 김영란법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적용 대상도 공직자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김영란법’ 통과 직후 자괴감이 든다고 표현했다.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가 부정부패의 청산이란 것에 우리 모두 공감한다. 입법 취지를 살려야 하고 법 통과로 그 첫걸음을 내디딘 것도 맞다. 하지만 법리적 문제가 보완되지 않았다. 부작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법사위원장이 이를 잘 다듬어 본회의에 넘기지 못한 것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다. →본회의 표결에는 왜 불참했나. -법사위가 늦게 끝나고, 자괴감도 컸다. 회의가 끝난 뒤 위원장 방으로 와서 TV화면을 통해 표결 장면을 봤다. 만약 표결했다 해도 반대나 기권을 눌렀을 텐데…. 아니 반대했을 거다. →위헌 논란이 적지 않다. -언론, 사립학교 교사까지 대상에 포함했는데, 그렇다면 다른 민간 영역은 왜 뺐나. 대상을 정한 게 자의적이다. 부정청탁을 15개 유형별로 규정하고, 예외 사유를 뒀는데 법률가가 봐도 무엇이 되고 안 되는지 헷갈린다. 국민은 어떻겠나. 규정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수사기관의 자의적 집행이 이뤄질 수 있다. →어떤 대안이 있나. -법사위에서 총의를 모아 개정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김영란법은 형법이다. 형사처벌은 죄형법정주의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죄형법정주의, 명확성의 원리 등은 반드시 손봐야 한다. 지금의 법 정신은 눈앞에 있는 99명의 도둑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시민은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민주국가의 기본적인 법 정신이 헝클어진 것이다. →어느 부분을 개정해야 하나. -전면 개정도 있지 않나. 당초 원안에는 부정청탁 금지와 금품향응 제공 금지, 이해충돌 금지가 포함됐는데 이해충돌 방지 부분이 빠졌다. 이해충돌 방지 조항도 정무위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정리하면 대상은 공직자로, 내용은 누락된 이해충돌 방지까지 포함하고 애매모호한 규정은 명확하게 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공직자에 한정하자는 입장인가. -김영란법 원안의 취지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자는 것이다. 고위공직자만 대상으로 해도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공직자가 만나는 사람들까지 대상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법의 대상만이 아니라 그들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까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대상은 가능하다면 한정적으로,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또는 공직자까지로 해야 한다. 대상을 공직자로 한정하면 시민단체를 굳이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법을 후퇴시키는 것이 아니라 법의 본래 취지를 관철하고 실효성 있게 만드는 것이다. →정치적 부담감은. -법률가이자 법사위원장인데 문제를 지적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을 하는 의미가 없다. 여론의 비판 때문에 국회의원을 이번밖에 못 한다고 해도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부고] 피델 카스트로의 연인 레부엘타

    피델 카스트로(88)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연인이자 혁명 동지였던 나탈리아 레부엘타가 폐기종으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A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89세. 유부녀 신분임에도 카스트로에게 빠져 그의 혁명 과업을 위해 집과 돈을 대 ‘게릴라 공주’로 불렸으며, 카스트로와의 사이에서 딸 알리나 페르난데스(59)를 뒀다. 미국 유학 후 아바나 미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그녀는 22세 때 20살 연상의 심장병 전문의와 결혼해 딸을 키우던 평범한 가정주부였으나 1952년 지인 소개로 카스트로를 만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역시 유부남이었던 카스트로는 쿠바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통하던 그녀에게 시선을 빼앗겼고, 내조에 지쳤던 레부엘타는 혁명에 대한 열정과 동경으로 카스트로에게 빠져들었다. 1959년 카스트로가 혁명 정권을 수립했을 때 레부엘타는 ‘퍼스트레이디’를 꿈꾸기도 했으나 이미 그의 사랑이 식어 버린 뒤였다. 한편 둘 사이의 딸 엘리나 페르난데스는 1993년 미국 망명 뒤 쿠바 정권을 비난했지만 지난해 어머니 간병을 위해 21년만에 아바나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ICT·보건의료 협력 제2의 중동 붐 ‘포스트 오일시대’ 쿠웨이트와 윈윈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한·쿠웨이트 경협의 아이콘인 쿠웨이트의 자베르 연륙교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총연장 48㎞인 자베르 연륙교는 세계 최장 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로, 쿠웨이트 국왕과 정부의 큰 관심 속에서 추진 중인 쿠웨이트의 핵심 국책 인프라 사업이다. 쿠웨이트 북부에 인구 70만여명 규모의 수비아 신도시 개발을 위해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면서 발주한 공사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맡은 3조원짜리 대형 프로젝트다. 청와대는 이 방문을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 사업을 처음 수주한 뒤 우리나라 해외건설 사업이 50주년을 맞는 해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대 중반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성사시킨 이후 40년 만의 중동 건설 현장 시찰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40년 전 ‘오일쇼크’란 위기에 처한 뒤 중동으로 눈을 돌렸고,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중동건설 시장 진출을 권유했다. 올해 첫 출장지로 중동을 택한 박 대통령은 부친의 뒤를 이어 제2의 중동 붐을 신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옛날에 ‘오일쇼크’로 갑자기 경제가 탄력을 잃을 뻔했다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자’고 해서 여러 가지로 극복하고 나라가 발전했는데 이번에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자고 하는 것도, (한국이) 중동 국가들하고 인연이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기존의 에너지, 건설 분야 중심의 협력관계에서 보건의료, ICT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분야로 협력 범위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70년대에 이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와대는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한 쿠웨이트 정부의 경제 정책과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가 맞아떨어지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이번 방문을 평가했다. 건설·플랜트 등 기존 경협사업에 이어 보건의료·ICT 등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 점에 의의를 두었다. 예컨대 두 나라는 보건부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쿠웨이트가 ‘ICT 혁신 5개년 계획’ 아래 도입을 추진 중인 정보네트워크, e헬스 시스템 등에서 협력의 공간을 마련했다. 중동은 아시아와 유럽에 이은 우리의 제3위 교역권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이번 순방 4개국의 교역 규모는 2014년 기준 1139억 달러로 중동 전체 교역액의 74%를 차지한다. 반면 중동의 대(對)한국 투자액은 2억 2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 규모의 1.2%이고, 우리의 대중동 투자도 1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해외 투자의 4% 정도이다. 쿠웨이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마트 세종점 오픈으로 행복도시 상업지구에 관심 집중

    이마트 세종점 오픈으로 행복도시 상업지구에 관심 집중

    세종시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2월 6일, 이마트 세종점이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마트 세종점은 3만 2000㎡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1층/지상 4층, 건물 면적 1만231㎡ 규모로 백화점 못지 않은 위용을 자랑한다. 세종시 내에 두 번째로 문을 연 대형마트인 이마트 세종점에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헤어숍, 커피전문점, 키즈카페, 베이비카페, 피부관리실, 세탁소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했고, 개장 첫날에는 고객이 몰려 진입하는데 40분이나 걸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이마트 세종점의 개점은 인근 생활권에 활기를 불어넣은 기폭제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목표인구 80만에 행복도시 내 목표인구만도 50만에 달하는 세종시 상권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핫한 상권으로 관심 받고 있다. 주요 정부기관 및 인근 문화시설들과 인접해 있는 1-5생활권도 일찌감치 인기몰이를 한 지역이다. 공무원들과 정부산화기관, 유관기관 종사자 등 고정적인 수요자층을 형성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비즈니스센터(SBC)의 경우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1-5생활권 C50 블록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각광을 받은 부동산 상품이다. 실제로 세종정부청사와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고, 기타 정부산하기관과 유관기관들이 주변에 풍부하며 자체 오피스 시설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배후세대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38실의 상업시설과 202실의 업무시설이 구성돼 있으며 인근의 세종파이낸스센터, 에비뉴힐 등과 함께 세종시 부동산 이슈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종비즈니스센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화(상가문의 1899-1222, 사무실문의 1800-8583)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위헌, 62년 만에 폐지 “일시 탈선한 가정주부 공갈 수단 악용”

    간통죄 위헌, 62년 만에 폐지 “일시 탈선한 가정주부 공갈 수단 악용”

    간통죄 위헌, 간통죄 폐지 간통죄 위헌, 62년 만에 폐지 “일시 탈선한 가정주부 공갈 수단 악용”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간통죄 처벌 규정은 제정된지 62년 만에 폐지됐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형법 241조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2건의 위헌법률심판 사건과 15건의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병합해 이 같은 결정을 선고했다. 박한철·이진성·김창종·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은 위헌 의견에서 “간통죄는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이들 재판관은 “세계적으로 간통죄가 폐지되고 있는 가운데 간통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다”며 혼인과 가정의 유지는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지와 애정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비난 정도를 보면, 간통죄는 형사 정책상 예방효과를 거두기 어렵게 됐다”며 “오히려 잘못이 큰 배우자의 이혼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일시 탈선한 가정주부 등을 공갈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이수 재판관은 별도 위헌 의견에서 “미혼의 상간자는 국가가 형벌로 규제할 대상이 아니다”며 “모든 간통 행위자와 상간자를 처벌하도록 한 현행 간통죄는 위헌”이라고 밝혔다. 강일원 재판관도 별도 위헌 의견에서 “간통죄를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죄질이 다른 수많은 간통 행위를 반드시 징역형으로만 응징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이정미·안창호 재판관은 합헌 의견을 냈다. 두 재판관은 “간통죄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선량한 성도덕의 수호, 혼인과 가족 제도 보장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재판관은 “간통죄 처벌 규정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한한다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헌재 관계자는 “간통·상간 행위의 처벌 자체가 위헌이라는 의견 5인, 성적 성실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간통 행위자(미혼) 등까지 처벌하도록 규정한 것이 위헌이라는 의견 1인, 죄질이 다른 간통 행위를 징역형으로만 처벌하도록 한 것이 위헌이라는 의견 1인 등 7명이 위헌 의견을 내 위헌 정족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 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5000여명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형법 241조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그와 간통을 한 제3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정해 양형이 센 편이다. 우리 사회는 1953년 제정된 이 조항을 둘러싸고 존치론과 폐지론으로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다. 일부일처주의 유지, 가족제도 보장, 여성 보호 등은 간통죄를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들이다.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자유를 위해 간통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왔다. 헌재는 1990∼2008년 네 차례 헌법재판에서 간통죄를 모두 합헌으로 판단했다. 질서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다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 견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륙 갑부들이 달라졌어요] “식탁매너·말씨… 에티켓 배우기 好好”

    중국 베이징(北京)의 압구정동 격인 산리툰(三里屯)에 있는 ‘루이야(瑞雅) 에티켓 스쿨’. 학원 건물 앞으로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등 럭셔리 외제차들이 즐비하다. 프랑스 고급 식당을 연상케 하는 건물 내부 강의실에는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초고가 북유럽 식기들을 만지작거리며 식탁 매너를 배우는 백만장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중국에서 고가 아파트나 수입차처럼 매너도 부의 상징으로 각인되면서 각종 예절을 가르치는 일명 ‘에티켓 스쿨’이 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 보도했다. ‘루이야’는 중국 사회 상위 1%인 갑부들만을 겨냥한다. ‘푸얼다이’(富二代·부호의 자식) 어린이부터 가정주부까지 수강생의 직군은 다양하다. 식탁 매너는 물론 카메라 포즈 취하기, 소그룹에서 대화 이끌기, 홈파티 진행하기, 말씨 등 주제도 수십 가지다. 2주 코스 강습료가 10만 위안(약 1700만원)을 호가하지만 지난 연말 문을 연 뒤 수백명이 거쳐갔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스위스의 유명 에티켓 스쿨인 피에르포에서 수학한 이 학원 설립자 허페이룽(何佩嶸)은 “수강생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매너를 잘 몰라 창피를 당한 경험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압축 성장을 통해 양산된 중국 벼락부자들 사이에 2위 경제 대국의 ‘슈퍼 리치’ 지위에 걸맞은 에티켓을 익혀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중국 내 에티켓 교육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기준 자산이 100만 달러(약 10억원) 이상인 ‘백만장자’ 인구가 300만명에 육박할 만큼 꾸준한 경제성장 덕에 매일 새로운 부자가 생겨나고 있지만 최고 지도자까지 중국인들의 공중 예절 문제를 지적할 정도로 에티켓 수준은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루이야’는 오는 5월 상하이(上海)에 제2 분교를 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비싼 무기 쓰는 폐쇄적 함상문화 부패 취약

    비싼 무기 쓰는 폐쇄적 함상문화 부패 취약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7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데 이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통영함 납품 비리 사건 여파로 사퇴하는 등 해군 수뇌부가 잇따라 비리와 연루되면서 해군의 위상도 침몰하고 있다.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군은 특유의 공동운명체적 함상 문화와 부패가 연결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17일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정 전 총장은 2008년 고속함과 차기호위함 수주 등에서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으로부터 7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STX 측이 차기호위함의 디젤엔진을 수주할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던 함모 예비역 소장이 투신자살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훈련 중이던 유도탄 고속함 황도현함(450t급)에서 76㎜ 함포가 오작동해 병사가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해군은 함포의 결함을 조사 중이다. 합수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비리에 연루된 1626억원 규모의 육해공군 불법 계약 행위를 적발했다. 이 중 해군 관련 비리 계약금액이 1365억원대를 차지했다. 합수단이 재판에 넘긴 전·현직 군인 9명 가운데 해군은 정 전 총장을 비롯해 5명이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황 전 총장이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당시는 정옥근 당시 참모총장이 해군을 지휘하던 시절”이라며 “당시 정 전 총장의 전횡으로 인한 비리 사슬의 불씨가 현 시점에서 한꺼번에 터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해군에 비리 의혹이 많은 이유로는 일단 해군의 무기 도입 사업의 규모가 육군 등에 비해 크고 납품하는 부속 장비가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윗선의 묵인도 빠질 수 없다. 군 관계자는 “한 대에 80억원가량 하는 육군 전차에 비해 해군 함정은 기본적으로 1000억원대가 넘는다”고 말했다. 함정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는 해군 특유의 공동운명체적 문화와 사관학교 출신끼리의 연고주의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군피아’의 온정주의로 변질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예비역 해군 장성은 “함정이 하나의 부대인 만큼 배 안에서 같이 생활하는 해군 장교들은 공동운명체 의식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일부의 잘못 때문에 해군 전체의 위상이 실추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역의 미래를 묻다]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면목동 일대 패션업 지구 육성”

    [지역의 미래를 묻다]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면목동 일대 패션업 지구 육성”

    “경제·교통·교육 분야의 균형 발전으로 자족·정주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3일 서울 중랑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구청장은 “취임 후 6개월 만에 구민들이 구정의 방향을 이해하고 지지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중견기업 등과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를 두고 접촉하는 등의 활동으로 올해도 지역경제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정책의 중심은 중랑경제삼각벨트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8월 공사를 재개한 상봉듀오트리스가 완공되고 상봉터미널 복합개발이 진행되며 백화점도 유치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면목동 봉제업체들을 패션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 신청을 서울시에 넣을 계획이다. 경제 성장과 맞물려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나 구청장은 “동양 최대규모의 인공폭포인 용마폭포 앞에 국제규격의 암벽등반장을 만들고, 둘레길을 완공하며, 용마테마공원을 만드는 등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휴(休)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재래시장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족 도시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은 교통이다. 그는 “최근 용마터널이 개통하면서 사가정에서 강동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면서 “경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1시간가량 걸리는 광화문을 30분이면 갈 수 있고 구리~포천 간 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중교통개선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버스나 마을버스의 경로를 조정하고 상습 정체구역의 경우 우회도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신호체계도 정비한다. 구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는 ‘정주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명품도시를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교육경비가 10억원 증가했는데 이를 학교 환경개선과 학력 신장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오는 7월 망우본동 복합청사에 중랑평생학습관을 열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통장을 복지통장으로 임명하고 행복나누리복지협의체를 만들어 위기가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 개관한 용마경로복지회관처럼 소규모 경로복지관을 만들고, 노인·공공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리겠다”면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자립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反IS 선봉에 선 母情

    “부모들은 흔히 자신의 자녀는 문제가 없다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이슬람 급진주의는 아이들에게 이미 마약이나 무분별한 섹스 못잖게 큰 위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사는 가정주부 크리스티앙 보드로의 아들 다미앙 클레르몽은 지난해 1월 시리아 알레포에서 친서방 시리아 민병대와 전투를 벌이다 숨졌다. 불과 22살이던 클레르몽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이슬람국가(IS)를 위해 싸우던 중이었다. 그는 캐나다의 가족에게 아랍어를 배우기 위해 이집트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은둔형 외톨이 아들, IS에 투신했다 참변 CNN은 22일(현지시간) 아들을 잃은 뒤 반(反)극단주의 운동에 투신한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의 아들이 이슬람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고교 시절인 17세 무렵. 쾌활한 성격의 아들은 고교 진학 이후 급격히 은둔형 외톨이로 돌변했다. 급기야 술과 마약에 손을 댔고, 급우들의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이런 아들은 이슬람교에 귀의한 뒤 “마음에 평화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급진주의 성향의 모스크를 찾으며 인생의 갈림길을 맞았다. 클레르몽이 아랍어를 배우겠다며 이집트로 가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모든 것을 믿었다. 아들이 IS에 가담한 것을 안 것은 2년 전 경찰이 집을 찾아왔을 때였다.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지만 아들과 전화통화를 한 뒤 시리아에 있다는 걸 알게 됐죠. 고문과 폭격으로부터 여성과 아이를 구하기 위한 행동이라며 그릇된 신념에 차 있었어요. 자신이 진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죠.” ●캐나다 거주 어머니, 反극단주의 운동가로 변신 IS에 세뇌당한 아들은 좀처럼 어머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아들이 죽은 뒤 1년이 지나 보드로는 부모, 교사, 사회공동체가 합심해 IS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의 선동에 맞서야 한다며 한 온라인사이트에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이 IS의 꾐에 넘어가기 전에 실체를 알려줘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 극단주의에 선동당한 아이들의 여권을 압수하고 상담을 벌이는 등 적극적 예방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인사]서울시교육청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원감에서 원장 승진> △노일유 백해옥 <교육전문직원(관급·사급)에서 원장 전직> △경인유 김기경△탑동유 김애순△마곡유 최봉옥 <단설유치원 원장 전보> △청계숲유 여명선△은곡유 이경희△길음유 한혜일 <교사에서 원감 승진> △서부교육지원청 김명나 김영일△성동광진교육지원청 류미숙△강남교육지원청 신현광 이향희△동부교육지원청 윤수지△성북교육지원청 이지현 <원감 청간 전보>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광미△강서교육지원청 박신정 윤향금△북부교육지원청 이혜정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 △유아교육과 유아생활교육장학관 고문영 <원감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강서교육지원청 박선자△유아교육과 박현주△북부교육지원청 위효실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 △남부교육지원청 김정숙△유아교육과 김태희△서부교육지원청 맹진아△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황보영△동부교육지원청 황지현 ◇초등학교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 승진> △초당초 강인혜△장월초 강혜숙△홍제초 구자청△방학초 김동하△대영초 김명애△상현초 김복근△후암초 김연옥△공릉초 김영임△길음초 김인숙△개화초 김정규△구의초 김태순△대조초 나성대△용암초 박영주△미성초 박인숙△숭례초 배혜경△강신초 백경희△화일초 서성숙△신화초 서숙년△한산초 성희숙△염동초 양귀순△언남초 여문옥△개명초 오연주△덕암초 우종희△대신초 원용진△금천초 유철상△창도초 유춘만△전농초 윤경희△서이초 이경재△양동초 이경희△동원초 이만영△종암초 이명숙△신상계초 이봉애△영림초 이선기△문정초 이순애△고산초 이윤복△동의초 이주원△소의초 이해순△세륜초 임혜영△태릉초 임희수△은명초 장명희△사당초 장정애△세곡초 장태진△양재초 전애실△영서초 정경화△계남초 제양순△대치초 조근희△잠전초 주미자△송파초 주정희△공덕초 주천봉△언북초 채광수△원광초 최광옥△월계초 최동렬△반포초 최영주△홍파초 탁현주△증산초 한민희△천왕초 홍진용 <공모교장 임용> △동작초 강신택△불광초 김화△서빙고초 라민호△등명초 문진철△갈산초 박지원△수리초 윤성한△노원초 윤영진△고일초 이동섭△신용산초 이동재△월천초 이종탁△신암초 임현주△금산초 전동일△가동초 조병래△강명초 최영욱△하늘초 허선화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 △영중초 고광덕△경동초 고옥순△돈암초 박종석△동자초 박진숙△역촌초 배영복△정목초 서진숙△양원초 송지석△삼각산초 심영면△두산초 유지영△상곡초 이홍흠△잠원초 홍춘성 <교장 중임·전보> △화곡초 고근식△중대초 김영동△은진초 김옥희△당현초 김월규△잠신초 김의경△오륜초 이종숙△이수초 조선영△염리초 지청환△난향초 채종길△금화초 강성현△창원초 김상호△조원초 안주형 <교육전문직(관급·사급)에서 교장 전직> △대도초 강학구△휘봉초 강세창△옥수초 고영규△개포초 박금은△보라매초 오장길△영도초 임동찬△안암초 송영미△중곡초 홍주희 <교사에서 교감 승진> △강남교육지원청 강명자△동부교육지원청 공희천△강남교육지원청 김경희△북부교육지원청 김관억△강서교육지원청 김광숙△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기연△중부교육지원청 김기인△서부교육지원청 김명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미영△중부교육지원청 김성섭△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송연△강남교육지원청 김순자△중부교육지원청 김영택△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용숙△남부교육지원청 김윤옥△성북교육지원청 김은숙△강서교육지원청 김은주△북부교육지원청 김정란△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정주△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종우△강남교육지원청 김찬영△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태인△동부교육지원청 김향미△남부교육지원청 김현숙△중부교육지원청 김혜숙△강남교육지원청 남순영△강서교육지원청 류록희△강서교육지원청 문헌주△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금란△서부교육지원청 박남숙△중부교육지원청 박명희△서부교육지원청 박우자△북부교육지원청 박은숙△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지성△강서교육지원청 박향연△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배숙희△서부교육지원청 배영기△서부교육지원청 서은주△남부교육지원청 손만철△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성심△강동송파교육지원청 신미희△성북교육지원청 심향순△남부교육지원청 안금덕△서부교육지원청 안말례△동부교육지원청 엄길미△동작관악교육지원청 엄수경△강남교육지원청 오문환△성동광진교육지원청 오숙경△성북교육지원청 오연평△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경숙△강서교육지원청 이경애△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미란△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복임△강남교육지원청 이선옥△강서교육지원청 이수연△강남교육지원청 이승순△북부교육지원청 이승찬△북부교육지원청 이애숙△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영희△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옥영△동부교육지원청 이정래△남부교육지원청 이정식△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종윤△서부교육지원청 이행국△동부교육지원청 임규식△강서교육지원청 임채길△남부교육지원청 장선희△강동송파교육지원청 장은녕△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장진혜△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장현숙△강남교육지원청 전은미△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경미△강서교육지원청 정순복△강남교육지원청 정정남△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태성△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화희△북부교육지원청 조복주△강동송파교육지원청 조성숙△중부교육지원청 조인제△강동송파교육지원청 차승규△성북교육지원청 채정현△중부교육지원청 최병혜△강남교육지원청 최인숙△성동광진교육지원청 최천심△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한미자△강서교육지원청 한숙경△동부교육지원청 허남희△강동송파교육지원청 허윤호△동작관악교육지원청 허혜련△강서교육지원청 현연옥△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홍승란△북부교육지원청 황기봉△강서교육지원청 황위숙△남부교육지원청 황의정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 △강서교육지원청 강민경△동부교육지원청 곽윤철△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희정△남부교육지원청 류인철△서부교육지원청 박현숙△북부교육지원청 안은주 이영관△성북교육지원청 주윤숙 <교감 청간 전보> △남부교육지원청 김종배△강동송파교육지원청 남영주△중부교육지원청 이정숙 ◇초등 교육전문직원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천△동작관악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홍식△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양희두△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장학관 유선주△학생생활교육과 상담·대안교육장학관 이상래 <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남부교육지원청 김장균 김영진△성북교육지원청 박현주 손윤득△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배창빈△대변인 이병재△초등교육과 전용재△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임정미△북부교육지원청 정천연△동작관악교육지원청 조미연△서부교육지원청 조영숙△강남교육지원청 한선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강서교육지원청 강복란△동부교육지원청 고연숙△교육연구정보원 김혜정△교육혁신과 라향숙△남부교육지원청 문성현△감사관 박상준△교육연수원 배현정△중부교육지원청 송남규△강남교육지원청 이경수△정책·안전기획관 이경아△초등교육과 이정훈△동부교육지원청 임태상△성북교육지원청 조순래△초등교육과 최선철△성동광진교육지원청 허진△교육연수원 현선희 ◇교육부 교류(전출)△교육부 이은정 ◇특수학교(초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학생생활교육과 특수교육장학관 염유민 <교감 전보> △정민학교 함미애 ◇중등 교장·교감 <교감(공모교장)에서 교장으로 승진> △경복고 이원휘△신목고 정상윤△인헌고 박인규△중화고 장정찬△효문고 김진호△불광중 박춘구△풍납중 김병오△문창중 모상기△광남중 이명호△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강희철△종로산업정보학교 조중기△장안중 황병근△전일중 조풍호△대림중 최진흥△대영중 김기숙△문래중 김정희△영림중 김희자△신창중 민성기△중원중 심상문△덕수중 신미현△가락중 박동근△명일중 김명숙△문정중 박연숙△송파중 고화영△천일중 정연수△공진중 박용수△마곡중 김영훈△염경중 고화순△화원중 이재춘△대왕중 윤영단△대치중 김명옥△방배중 박미정△언북중 김정근△당곡중 박영창△광장중 곽수근△광진중 김출배△양진중 장기동△수송중 김승수△수유중 박상근△월곡중 오병웅△인수중 김순채 <공모교장> △남성중 장학순△숭곡중 유신모△경동고 이광진△경일고 오승모△대영고 우종선△원묵고 유대환 <교장중임> △가재울고 선영규△경인고 김철환△구로고 김성수△구일고 윤용수△노원고 이경석△서울방송고 양한석△선린인터넷고 김정일△송파공업고 이교식△신림고 이덕기△동대문중 김인화△상신중 오정호△노곡중 김영문△신방학중 박한구△을지중 전인호△중평중 고래억△잠실중 허성일△청담중 윤영준△봉림중 김미혜△자양중 김신△행당중 백남교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경기고 박건호△반포고 김동식△명일여고 임영호△압구정고 김영윤△연서중 오희석△용강중 한봉희 <교장 전보(전보유예 포함)> △성동공업고 문수남△상도중 김인회△개포고 김응갑△광남고 김재홍△서울금융고 박상철△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잠신고 허재환△한강미디어고 박진관△홍은중 류명호△천호중 김영숙△신화중 이영숙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삼각산고 신정록△선사고 김춘자△언남고 강은숙△동부교육지원청 박성재△동부교육지원청 유정근△서부교육지원청 양진국△남부교육지원청 김용미△남부교육지원청 박세란△남부교육지원청 이우열△남부교육지원청 이한구△북부교육지원청 김기옥△북부교육지원청 안재학△북부교육지원청 유강우△북부교육지원청 이해도△강동송파교육지원청 고원철△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현숙△강동송파교육지원청 류정구△강동송파교육지원청 민경익△강서교육지원청 김인서△강서교육지원청 오성근△강서교육지원청 정옥환△강서교육지원청 최용제△강서교육지원청 최희경△강남교육지원청 심미경△강남교육지원청 이동석△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상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용완△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명숙△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선자△성동광진교육지원청 조정기△성북교육지원청 강경림△성북교육지원청 윤형택△성북교육지원청 이성열 <교육전문직원에서 교감으로 전직> △가락고 안재민△강일고 이표상△경기고 주소연△경동고 백운진△도봉고 송현섭△둔춘고 박정란△서울산업정보학교 조민희△성동공업고 신상열△월계고 김영산△한성과학고 김규상△서부교육지원청 양승욱 조상주△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숙희△강서교육지원청 이수만△강남교육지원청 최정례△성북교육지원청 류민석 <교감전보·전보유예> △가재울고 문혜영△강서공업고 이주암△경기고 이재억△노원고 채현구△누원고 편무섭△서울방송고 양승진△서울전자고 임성빈△선유고 하태진△수락고 이경희△신도고 복영숙△신림고 오석종△영신고 박정희△중경고 이점순△창덕여자고 류상국△태릉고 이세연△동부교육지원청 이인구△동부교육지원청 이재경△서부교육지원청 김성신△서부교육지원청 이규명△서부교육지원청 이신미△남부교육지원청 권성근△남부교육지원청 김두섭△남부교육지원청 박경실△남부교육지원청 박노용△남부교육지원청 오애영△남부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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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숙△동부교육지원청 이지수△남부교육지원청 정인숙△북부교육지원청 박정숙△북부교육지원청 정동회△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전국△강서교육지원청 박병용△강남교육지원청 최성희△성동광진교육지원청 조흠관△성북교육지원청 정영순 <교육부·국립학교 및 기관 전출입> △교육부 김대원△국제교육원 한덕주△은평고 교장 이동환△덕산중 김진태△중부교육지원청 임길선△강서교육지원청 박재철△동작관악교육지원청 윤유숙 ◇중등 특수 교장·교감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서울정인학교 김형근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 △서울경운학교 이윤동 <교감 전보> △서울정진학교 김현진
  • ‘인구 블랙홀’ 세종시 위세에 속 타는 주변 지자체들

    ‘인구 블랙홀’ 세종시 위세에 속 타는 주변 지자체들

    인근 지역의 인구 등을 빨아들이는 세종시의 ‘블랙홀’ 현상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넓은 공사 현장을 방불케 했던 세종시가 도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시 인구는 84만 1899명이다. 이는 전달보다 83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2월은 인구 감소 폭이 더 커 무려 597명이 감소했다. 시의 인구 감소는 옛 청주시 시절에도 보기 어려웠다. 지난해 7월 청원군과의 통합으로 지자체 위상이 커진 청주의 인구가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종시다. 지난달 세종시에서 청주시로 118명이 전입했지만, 청주시에서 세종시로 주민등록을 옮긴 전출자는 850명에 달했다. 732명이 순유출된 것이다. 부산과 대구 등 타 지역에서 청주로 이사 온 전입자 때문에 총 인구 감소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세종시 전출만 따지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한 해 청주에서 세종으로 빠져나간 전출자를 모두 합하면 5300명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이승훈 시장은 취임 직후 “세종시는 우리의 경쟁 상대”라며 인구 유출을 경계했다. 청주지역민들이 세종시를 선호하는 것은 정주 여건과 교육 환경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달 세종시로 이사 간 박모(38)씨는 “수도권에서 청주로 이사 와 5년간 생활해 보니 가족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등 정주 환경에 만족을 못했다”며 “세종시에 살아 보니 아파트만 나오면 자전거도로와 연결되고, 첨단장비를 갖춘 스마트학교가 건립돼 이사 오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외곽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에서 청주까지 차로 25분이면 갈 수 있다”며 “남편이 청주 직장으로 출근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업장을 세종시에 마련하는 업주도 적지 않다. 세종시에 최근 식당을 개업한 이모(44)씨는 “청주는 식당이 포화 상태”라며 “세종시에 일찍 진출해 자리를 잡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정주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후 교육 환경 개선, 교통과 문화인프라 확충, 아파트 전셋값 안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전시도 지난해 8월 이후 세종시로 인구 유출이 급증하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입주가 러시를 이루고 있어서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매달 300~500명이 빠져나가던 게 8월부터 1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의 경우 대전시민 1034명이 세종시로 떠나면서 전출이 전입 인구를 뒤집기 시작했다. 그해 12월 2656명이 세종시로 이사를 가는 등 지난해에만 모두 1만 1350명이 세종시로 떠나 대전시를 매우 곤혹스럽게 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 1825명이 세종시로 이사 갔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첫마을 때도 극심했는데 올 상반기에도 세종시 아파트 입주가 몰려 있어 시민들이 엄청 떠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파이프라인 구축 땐 남·북·러 ‘윈윈’… 한반도 정세·가스값이 관건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파이프라인 구축 땐 남·북·러 ‘윈윈’… 한반도 정세·가스값이 관건

    “야쿠티아(시베리아의 일부 지역)에는 60억t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었다. 이는 한국이 5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었다. 그동안 수송로와 기후 문제로 많은 나라의 정부와 기업들이 발길을 돌린 곳이다. 유럽 국가들에겐 경제성이 없고 악조건인 이곳이 우리에겐 거꾸로 매력적이었다. 야쿠티아에서 생산된 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여온다면 에너지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결될 수 있었다” 최근 발간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는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990년 현대건설 회장이던 이 전 대통령은 천연가스 사업을 따내기 위해 구소련 야쿠티아 공화국(현재 사하공화국)을 방문했고 소련 정부를 상대로 남·북·러 가스관 사업에 관해 수차례 협상을 진행해 결국 사업 계약서에 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1992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대선 출마에 따른 현대그룹의 위기와 소련 붕괴로 인해 사업은 결국 무기한 보류될 수밖에 없었다. 남·북·러 가스관 사업 구상은 이후에도 꾸준히 제기됐다. 1992년 8월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동의를 바탕으로 러시아의 일원이었던 사하공화국과 가스전 개발에 대한 협의를 시도했다. 대우그룹은 다른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가며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하공화국의 열악한 인프라 문제와 경제성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2004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 이후 양자 간 석유·가스의 운송 개발에 대해 합의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사업이 조금씩 진척되기 시작했다. 2008년 9월에는 이 전 대통령이 18년 만에 다시 러시아 정부와 가스관 사업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가스관을 통해 30년간 약 750만t(900억 달러 상당)의 천연가스를 도입한다는 내용이었다. ●MB, 건설사 CEO 때 첫 사업 계약 북한도 한때 적극적이었다. 북한의 에너지 정책은 석탄과 수력에 주로 의존했고 이는 전력생산 차질과 공업 생산가동률 저하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11년 8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가스관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당시 우리 정부는 “유엔 대북 제재와 한국의 5·24조치는 가스관 협력과 무관하며,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사업 재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도 2012년 9월 과거 북한에 제공했던 차관 110억 달러 중 90%를 탕감하고 나머지를 양국 간 합작 프로젝트에 투입하기로 합의해 북한의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인해 남북 관계가 경색되자 사업은 난항에 빠지게 됐다. 현재 남·북·러 가스관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외교부 관계자는 13일 “현재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사안은 없다”면서 “남북 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5·24 대북제재 조치도 유지되고 있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도 “북한 문제도 걸려 있고 대규모 자본이 투자돼야 하는 사안이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사업의 불씨는 여전하다.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유라시아의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듯이 남북한과 러시아가 가스관 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때 주춤했던 협상 진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2년 12월 12일 국정연설에서 “21세기 러시아 발전의 방향은 동쪽을 향하고 있다”면서 “시베리아 극동은 우리의 거대한 잠재력이며 이 잠재력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극동 개발을 강조했다. 인프라가 열악한 극동 시베리아 지역은 지방정부의 재정여건도 취약하다. 특히 이 사업은 에너지 자원으로 국가의 힘을 비축해 소련 시절처럼 ‘강한 러시아’를 부활시키겠다는 목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러시아는 극동 지역에서도 미·중·러의 ‘3국 체제’를 정립시킨다는 전략적 목표를 추구한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결국 푸틴 정부 극동개발의 핵심은 시베리아의 가스를 동북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방향으로 귀결된다는 평가다. 이로써 러시아는 유럽을 보완할 수 있는 거대한 에너지 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남·북·러 가스관 사업이 성공할 경우 동북아 문제에서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견제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MB정부, 가스관 연결 MOU 체결 에너지원의 약 97%를 해외에 의존하는 한국에도 이는 저렴한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남·북·러 가스관이 개통되면 이를 통해 러시아에서 한국에 전달되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가 현재 배를 통해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보다 18~29%가량 저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NG는 LNG와 달리 액화시키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대규모 저장시설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남·북·러 가스관이 도입되면 동북아 가스 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도 가능해진다. 게다가 가스관 사업을 통해 북한의 개방을 이끌고 남북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성적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도 가스관 사업은 단비와 같은 존재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가스관 통과료 명목으로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현금 혹은 에너지 등의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약화시키는 ‘등거리 외교’ 차원에서도 필요하다. 하지만 사업 재추진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러시아나 북한이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갑자기 가스관을 봉쇄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남아 적극적 사업 진행이 쉽지 않다”면서 “남북 관계도 경색돼 현재로선 사업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러시아는 극동개발을 통해 LNG 수입 국가 1·2위인 일본과 한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가 악화돼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으로서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난항 악화된 가격 경쟁력도 변수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과 수차례 협상을 갖고 상당 부분 세부 조건에 대한 의견 일치를 봤지만 단가에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셰일가스를 고려할 때 러시아 측이 제시한 단가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기관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셰일가스를 도입할 경우 액화비용과 수송비를 합해도 기존 아시아 시장 가격보다 25~30% 저렴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덧붙였다.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경제난으로 러시아가 북한에 투자할 만큼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투자환경이 좋다고도 할 수 없다”면서 “남북 관계가 아직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가스관 연결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오는 5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청했다. 이는 북한과 러시아가 가스관 사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계기로 전망된다. 마침 북한도 지난해 11월 15일 발행한 북한 사회과학원 학보를 통해 “원유·천연가스 수송관의 부설과 시베리아횡단철도·조선종단철도의 연결이 주목되는 협력대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2013년 10월부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유라시아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남·북·러 가스관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국장급 승진△OECD대한민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 조원경 ◇국장급 전보△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규돈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창원지검 박규종△제주지검 신순구◇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서울고검 정형영△대구고검 석기환△부산고검 고만상△서울중앙지검 이재철△서울동부지검 김환영△인천지검 이영호△춘천지검 정연익△대전지검 정병호△청주지검 김천관△대구지검 김태원<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정옥◇검찰부이사관 승진△법무부(통일교육원) 홍현기△광주고검 총무과장 백운기△순천지청 사무국장 성정주◇검찰부이사관 전보△서울고검 총무과장 박상욱△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양흥수△부천지청 사무국장 이정범△안산지청 사무국장 임원주◇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법무부장관실 파견) 조경익△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용운<인천지검>△집행과장 이승철△검사직무대리 이인주<안산지청>△검사직무대리 박영범<강릉지청>△사무과장 신무승<청주지검>△수사과장 원종식<부산지검>△사건과장 서영종△집행과장 정태용△기록관리과장 박범준△마약수사과장 이경△동부지청 총무과장 문복남<울산지검>△총무과장 김삼술△사건과장 김웅용△집행과장 김운상△검사직무대리 신종근<창원지검>△총무과장 윤영우△조사과장 김광렬△검사직무대리 최병구<진주지청>△사무과장 윤재순<통영지청>△사무과장 윤성진<광주지검>△검사직무대리 강구길◇기술서기관 승진△대검찰청 정보통신과 변흥구◇검찰수사서기관 전보△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곽명규<고검 사건과장>△대전고검 김진태△대구고검 구대원△부산고검 강팔성<서울중앙지검>△사건과장 정순철△집행제2과장 문현철△피해자지원과장 복두규△수사제1과장 양문호△수사제2과장 윤진웅△수사지원과장 유재성△조직범죄수사과장 배경환△마약수사과장 곽대규△검사직무대리 김종일<서울동부지검>△총무과장 장병인△조사과장 권태균<서울남부지검>△총무과장 김승현△사건과장 최정환△집행과장 김인석△수사과장 이용철<서울북부지검>△총무과장 유정민△집행과장 임창빈△수사과장 오수남<서울서부지검>△총무과장 문병대△사건과장 표선억△조사과장 이규석△수사과장 김영일△검사직무대리 박재운<의정부지검>△수사과장 유병규<인천지검>△총무과장 임승조△사건과장 강용경△수사과장 박공우△마약수사과장 최진△부천지청 총무과장 허웅<수원지검>△총무과장 한생일△집행과장 이무중△수사과장 김재섭△공판송무과장 허섭△검사직무대리 여기열△성남지청 총무과장 최병훈△성남지청 수사과장 최동순△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전효수△평택지청 사무과장 원응복<춘천지검>△총무과장 백문호△사건과장 김호민<대전지검>△사건과장 윤치호△조사과장 이상용△검사직무대리 김진웅△천안지청 사무과장 손상채<대구지검>△사건과장 김성훈△검사직무대리 최영근△서부지청 총무과장 하석모△경주지청 사무과장 김의곤△김천지청 사무과장 박무선<부산지검>△수사과장 신현성△수사지원과장 강정춘△범죄정보과장 변해근△조직범죄수사과장 임환용△공판과장 정병옥△검사직무대리 강균일<창원지검>△수사과장 박형석<광주지검>△총무과장 정평화△사건과장 이득수△집행과장 문해식△조사과장 위형량<전주지검>△총무과장 정훈구△사건과장 박귀원△집행과장 조병모△수사과장 조연기△검사직무대리 정택률<제주지검>△총무과장 윤태수△사건과장 강재성△수사과장 구자승 ■행정자치부 ◇고위공무원 <승진>△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임호철△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하병필<전보>△대전청사관리소장 박성호△지역발전위원회 지역생활국장 김경원◇과장급 전보△정책평가담당관 서주현△협업행정과장 이창규△재정정책과장 이우종△지방행정연수원 교육총괄과장 임근창△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이상훈△정부청사관리소 공사관리과장 이기흥△정부청사관리소 기획과장 황승진△과천청사관리소 시설과장 서용석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대변인 시민석△청년여성고용정책관 나영돈△직업능력정책국장 박종길△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임서정◇과장급 전보△국제협력담당관 정진우<과장>△노동시장정책 김도형△지역산업고용정책 박광일△청년취업지원 김우동△사회적기업 이성룡△근로기준정책 권창준<지청장>△서울동부 이화영△서울서부 김환궁△부천 김연식△성남 임영미△안양 이철우△여수 김영기<대구지방고용노동청>△대구고용센터소장 이상복◇부이사관 승진△인천고용센터소장 오복수 ■여성가족부 ◇과장급 신규 채용△국제협력담당관 최용식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장 허성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 송관영△기획조정실장 김석연 ■서강대 △교학부총장 윤병남△대학원장 심종혁△국제인문학부학장 최기영△공학부학장 박석△경영학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김주영△기초교육원장 우재명△교무처장(도서관장 겸임) 우찬제△학생문화처장 이상근△대외교류처장 박수용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의무부총장 겸임) 정명희 ■인제대 △학생취업처장 박석근△국제교류처장 박재섭△대외협력실장 하태호
  • [조현아 실형 선고] 법원 “이륙 전 지상 이동도 항로”… 국내 첫 항로변경죄 인정

    [조현아 실형 선고] 법원 “이륙 전 지상 이동도 항로”… 국내 첫 항로변경죄 인정

    12일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은 핵심 쟁점이었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죄가 인정된 게 결정적이었다. 국내에서 항로변경죄가 인정된 것은 처음이다. 법원은 또 검찰이 적용한 다섯 가지 혐의 중 항로변경죄를 포함한 네 가지를 유죄로 인정했다. 무죄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유일했다. 검찰과 조 전 부사장 측은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로 처벌받는 항로변경죄를 놓고 재판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지상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자체를 ‘항로에서의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했고, 조 전 부사장 측은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고도 200m 이상이 아닌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운항중’의 범위를 좁게 해석하지 않고 폭넓게 봤다. “항공보안법 제2조는 ‘운항중’을 승객이 탑승한 뒤 항공기의 모든 문이 닫힌 때부터 내리기 위해 문을 열 때까지로 정의하고 있다”며 “이는 이륙 전, 착륙 후의 지상이동 상태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전제한 것이다.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이 램프 지역에서 지상이동 중인 항공기를 게이트로 되돌아가게 한 행위는 항로변경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관련 혐의의 최소 형량을 적용했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 때문에 24분가량 출발이 지연됐고, 다른 항공기 운항을 방해했으며 충돌 가능성이 있었다”며 “비행 서비스와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사무장을 땅콩과 관련한 서비스를 문제 삼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한 것은 승객 안전을 볼모로 한 지극히 위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운항 중인지 몰랐다’는 조 전 부사장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안내방송과 좌석 벨트등이 켜진 점 등으로 미뤄 출발 준비를 마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데도 항공기를 되돌리게 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과 강요, 업무방해 혐의도 모두 유죄로 봤지만 국토교통부 조사 전 과정에 개입해 ‘부실 조사’ 사태를 빚었다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부실 조사를 자처한 것은 국토부라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직원들이 허위진술을 하게 한 것은 국토부의 불충분한 조사가 원인”이라며 “대한항공 임원을 참석시켜 승무원들이 진실을 말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조사했고 직접 자료를 얻으려 하지 않고 여모 상무 등에게 의존했기 때문에 폭행 부분 등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속 수감 45일째인 이날 연두색 수의를 입고 선고 공판에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앞선 공판에서 줄곧 고개를 푹 숙였던 것과는 달리 몸을 꼿꼿이 세웠다. 처음에는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되자 두 손을 모은 채 초조함을 드러내며 고개도 점차 내려갔다. 초범이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여론 악화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으며, 20개월 된 쌍둥이를 둔 어머니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재판장이 최근까지 제출된 반성문을 읽어 내려가자 조 전 부사장은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반성문에서 “이 모든 것은 내가 화가 났기 때문이지만, 왜 화가 났는지는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 사건 당시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화를 다스렸더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든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또 “박(창진) 사무장이 알리지 않았더라도 1개월, 1년 뒤, 운이 좋다면 10년 뒤에라도 나는 다시 이곳에 왔을 것”이라고 썼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항로변경죄가 핵심” 도대체 왜?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항로변경죄가 핵심” 도대체 왜?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항로변경죄가 핵심” 도대체 왜?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판결이 12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판결을 이날 오후 3시 선고한다. 함께 기소된 여모(57)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4) 국토교통부 조사관에 대한 판결도 내려진다. 조 전 부사장은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혐의다. 여 상무와 함께 이후 진행된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하고 조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선고를 앞두고 조 전 부사장은 재판부에 여섯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면 인터넷 카페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회원 수십 여명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잇달아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정작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형량은 항공기항로변경죄 인정 여부에 달렸다.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로 처벌받는 항로변경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집행유예로 빠져나갈 방도가 없어서다. 선고 전 열린 세 차례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 측과 검찰이 항로의 법리적 해석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인 것도 이 때문이다. 조 전 부사장 측은 “검찰 측은 지상로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역시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재판 내내 “조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한 것은 박창진 사무장의 매뉴얼 미숙지 탓”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사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여 상무와 김 조사관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반성문 6차례 제출” 영향 미칠까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반성문 6차례 제출” 영향 미칠까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선고 “반성문 6차례 제출” 영향 미칠까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판결이 12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판결을 이날 오후 3시 선고한다. 함께 기소된 여모(57)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4) 국토교통부 조사관에 대한 판결도 내려진다. 조 전 부사장은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혐의다. 여 상무와 함께 이후 진행된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하고 조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선고를 앞두고 조 전 부사장은 재판부에 여섯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면 인터넷 카페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회원 수십 여명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잇달아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정작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형량은 항공기항로변경죄 인정 여부에 달렸다.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로 처벌받는 항로변경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집행유예로 빠져나갈 방도가 없어서다. 선고 전 열린 세 차례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 측과 검찰이 항로의 법리적 해석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인 것도 이 때문이다. 조 전 부사장 측은 “검찰 측은 지상로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역시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재판 내내 “조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한 것은 박창진 사무장의 매뉴얼 미숙지 탓”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사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여 상무와 김 조사관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뒤늦은 눈물”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뒤늦은 눈물”

    조현아 선고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뒤늦은 눈물”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피고인이 진정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조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그는 이후 진행된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여 상무와 함께 개입, 조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최대 쟁점이었던 항공기 항로변경죄를 인정했다. 국내에서 항로변경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항공보안법 제42조 항로변경은 공로(空路)뿐만 아니라 이륙 전 지상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합당하다”며 “출발을 위해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했다가 정지하고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게 한 뒤 출발한 바 진행방향에서 벗어나 항로변경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항공기가 실질적으로 불과 17m만 이동했고,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운항 중인지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 “안내방송과 좌석벨트등이 켜진 점 등을 통해 출발 준비를 마친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출발했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도 항공기를 세우라고 한 점, 다른 일등석 승객도 운항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점 등을 볼 때 항공기 항로변경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 때문에 24분가량 출발이 지연됐고 다른 항공기 운항을 방해했으며 충돌 가능성이 있었다”며 “부사장으로서 승무원 업무배제 및 스케줄 조정 권한이 있더라도 이는 탑승 전 마땅한 절차에 따라야 하는 것으로, 지휘·감독권을 초월할 수 없다”며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혐의와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국토부 조사를 방해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조사관이 여 상무에게 조사결과를 단순히 누설한 것 외에 조 부사장과 여 상무가 공모해 유리한 조사결과가 나오게 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수의를 입고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이전 공판에서 줄곧 고개를 숙이고 있던 것과 달리 몸을 꼿꼿이 세우고 고개를 든 채 재판을 지켜봐 관심을 끌었다. 조 전 부사장은 재판부가 막바지에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을 읽자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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