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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대북사업 안 풀리네”

    현대가 대북 경협사업이 지지부진해지자 요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서해안공단 조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북한의 관련제도와 법규에 묶여 어느 것하나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정몽헌(鄭夢憲·MH) 전 현대 회장이 남북정상회담 수행에 앞서 “이번에 뭔가 결정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운을 뗀 것도 사업추진이 절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흔들리는 현대 MH는 이번 방북중 북한 경제인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1년6개월동안 금강산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경제문제는 냉철하게 접근해야 한다.경제는 1+1=2다.정치야 1+1이 3이나 4가 되기도 하지만 경제는 그렇지 않다.민간관계는 시장경제 원리에 따를 수 밖에 없다.남북경협에도 국제규범에 맞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임가공단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는 것이다.우리측 경제인 가운데 가장톤이 높았다는 전언이다.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불편한 심기가 여전했다.“개별접촉은 없었으며,아무 것도 성사된 것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마지막 카드는? 그래도 대북경협을 독주해 온 ‘프리미엄’을 무기로,사활을 건 ‘경협전쟁’에서 우위를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경협구도가 현대 일변도에서 다원화 양상으로 전개돼 손실이 예상되지만 기존의 ‘대북라인’만잘 활용하면 ‘입지 굳히기’는 어렵지 않다는 관측이다. MH가 16일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자택을 찾아 경협추진 성과 등을보고하고,28일로 예정된 정 전 명예회장의 방북일정을 논의한 것도 현대의의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 전 명예회장의 방북때는 최대 현안인 서해안공단부지 선정을 위해 남포와 해주를 직접 찾아가 타당성을 검토한 뒤 부지선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대북 SOC사업 등에는 현대가 주도권을 잡되,국내외 기업의 공동참여를 유도해 투자부담을 줄이고,이익을 나눠 갖는 윈윈(Win-Win)전략으로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마음은 북녘 고향에](2)통천 자산리 출신 한상복할머니

    “이제 내 고향 자산리에서 아무 근심 없이 하룻밤이라도 푹 쉬고 싶어.” 강원도 통천군 흡곡면 자산리가 고향인 한상복(韓商福·76·서울 관악구 신림7동) 할머니는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기간 내내 TV 앞에서 울면서 보냈다. 한 할머니는 지주집안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24살때인 지난 48년 남편과젖먹이였던 큰 아들을 데리고 서울로 왔다. 월급봉투 한 번 가져다 주지 않고 술과 친구만 찾던 남편을 40년 전 여의고큰 아들마저 88년 잃었다. 남은 4명의 자식을 살리기 위해 할머니는 온갖 행상을 했다.식당일에서부터일수놓기까지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돈을 모았다.그러나 번번이 사기를 당해 지금은 관악산 자락 달동네의 허름한 집에서 중년을 넘긴 큰 딸,둘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같은 통천군 출신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에 갔을 때도할머니는 혹시나 고향마을이 나올까하는 기대감에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한 할머니는 “부자가 그렇게 부러울 때는 평생 처음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할머니가 살던 자산리에서 금강산까지는 열차로 1시간 걸린다.급하게 떠나느라 고향 사진 한 장 못챙겼지만 금강산의 절경은 할머니의 머릿속에 또렷하다. 금강산뿐 아니라 흡곡면 앞바다의 불로초가 자란다는 국도,온통 물새알로뒤덮인 고저면 앞바다의 알섬,해안가에 병풍처럼 펼쳐진 총각바위와 병풍바위,맑은 바닷물 속에 끝없이 늘어서 있던 명지조개,소동정 시중대 총석정…. 할머니의 고향자랑은 끝이 없다. 한 할머니는 3년전 미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5촌 조카로부터 자산리에 둘째 언니와 큰 오빠가 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한 할머니는 “삶이 힘들어 죽을려고 할 때도 많았지만 이젠 언니·오빠를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간직하고 건강하게 살겠다”며 북녘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鄭周永명예회장 28일 방북

    정주영(鄭周永)전 현대 명예회장이 28일 북한을 방문,김정일 국방위원장과면담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5일 “남북 정상회담이 끝남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정전 명예회장이 오는 28일쯤 북한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이사 등 현대 대북사업 관계자 60여명이 함께 수행한다. 정 전 명예회장은 방북 중에 서해안공단사업 부지선정과 금강산 종합개발사업,금강산 철도연결사업 등을 논의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증시 정상회담 호재 곧 반영”

    한반도 전체가 남북정상회담의 벅찬 감동에 휩싸인 것과 달리 주식시장은차분한 모습을 보였다.시장에 초대형 재료가 출연했는데도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상회담 둘째날인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2포인트 오른 819.27을 기록했지만 전날의 하락폭(41.36포인트)을 만회하지는 못했다.코스닥지수는 1.25포인트 떨어져 154.76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과거에 남북관련 호재가 노출된 날의 주가는 정작 하락했다가 곧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들어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를버리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94년 6월 남북정상회담 발표 당일의 주가는7.43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지수가 치솟아 1주일만에 40포인트가 뛰었다.또 지난 98년 6월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한 날의 주가도8.21포인트 떨어진 뒤 이튿날 상승세로 반전했다.그 뒤 이틀만에 50포인트나 치솟았다.이와 달리 90년 7월 남북고위급회담이 발표된 날의 주가는 31.86포인트 올랐으나 이후 4일동안 주가가 떨어져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1회성이 아닌 만큼 앞으로 남북경협은 최소한 2∼3차례 더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주가폭락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처럼 단기급등에따른 일시 조정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현대 鄭명예회장 對北 ‘히든카드’ 있나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무슨 생각에잠겼을까. 그는 98년 소떼를 몰고 방북,남북교류의 큰 물꼬를 텄다.누가 뭐래도 이번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데 일조한 장본인이다.그래서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고 현대 관계자는 전했다.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아보였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현대측에 따르면 정 전 명예회장은 정상회담 첫날인 13일,평상시와 다름없이 새벽 4시쯤 일어나 가볍게 운동하고 아침식사를 마친 뒤 남북정상의 상봉과정을 담은 TV화면을 줄곧 지켜봤다.14일에는 두 정상간의 본격적인 ‘협의내용’에 촉각을 곧두세웠다고 전했다. 정 전 명예회장은 정상회담이 끝나는 대로 이달 말쯤 방북을 계획중이다.남북화해를 위한 자신의 역할이 작아진데다,나이도 많아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방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만큼 정 전 명예회장은 그동안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연기됐던 금강산개발사업,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서해안공단건설 부지 선정등 현대의 최대 현안인 대북사업을 매듭지으려 할 것이 분명하다. 대북사업의 전권을 떠맡긴 정몽헌(鄭夢憲) 전 현대 회장에 대한 마지막 배려의 성격도 있는 듯 하다.장고(長考)에 들어간 정 전 명예회장의 ‘방북카드’가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남북 정상회담/ 재계 ‘訪北 보따리’ 뭘까

    13일 대통령과 함께 방북길에 오른 재계 인사들은 북한측에 어떤 보따리를풀어놓을까. 대북(對北)특수를 노리고 ‘동토의 땅’으로 떠난 이들은 이번 기회를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화될 남북경협에서 선점의 최대 호기로 보고,북한과의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그러나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오기 보다는 탐색전이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대/ 남북경협의 선두주자인 현대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이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 실무총책인 강종훈 서기장을 만나 서해안공단 부지선정(해주)과 금강산 종합개발을 위한 그동안의 외자유치 결과 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다.이달말로 예정된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방북때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통천의 경공업단지(3만평) 조성과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금강산철도 복원사업도 협의대상이다. ◆삼성/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은 98년부터 추진해 온 전자복합단지(50만평) 건설부지를 해주로 확정하기 위한 담판을 벌인다.매년5억∼10억달러씩 투자하고,관련 중소업체와 다국적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방북 일정도 마무리한다. ◆LG/ 대북창구인 LG상사는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포함한 전자·화학분야의물류단지 건설계획을 북한측과 협의한다.경공업 분야가 제 궤도에 오르면 광물,임수산물,관광자원 개발과 공단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포에서 컬러TV를 추가로 생산하고,그동안 남북정상회담 일정으로 미뤄져왔던 백색가전제품 위탁가공사업 추진도 이번에 협의한다. ◆SK/ 이번 기회를 대북진출의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정유소나석유화학공장 합작건설 방안을 놓고 북한측의 의사를 타진한다. ◆경제단체/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투자를희망하는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을 연결해 합작사를 세우는 방안을 협의한다. 현대와 삼성이 각각 추진 중인 서해안공단과 전자복합단지 조성도 전경련이중재할 수 있도록 북측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은 위탁가공 활성화 방안과남북 공동으로 제3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북한 관계자와 논의한다. 이원호(李源浩)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은 대북경협 창구역을 하는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8∼9월쯤 중소기업 관계자의 방북을 추진한다. ◆실향민 기업가/ 이북출신의 고려합섬의 장치혁(張致赫) 회장과 린나이코리아의 강성모(姜聖模) 회장은 이북 출신 기업인들의 대북투자를 적극 모색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鄭周永 前 현대 명예회장 고민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이 시름에 잠겼다.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 지분 ‘6.9%’의 처리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 전 명예회장이 현대차의 대주주로,계열기업군을 지배하는 사실상의 계열주(系列主)인 만큼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조건인 3%대로 지분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공정위가 이를 고집할경우 정 전 명예회장은 어떤 형태로든 현대차 지분을 정리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공정위의 입장을 내심 반기는 쪽은 현대차쪽이다.원활한 계열분리는 물론,대우차 인수를 위한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 등에 따른 경영권 방어차원에서도 정 전 명예회장이 지분을 매각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현대차가정 전 명예회장의 지분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정 전 명예회장의 반응은 냉담하다.단순히 개인 최대주주로만 남겠다고 이미 밝힌 이상,계열주 운운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떠밀려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측도 ‘3부자 동반퇴진’을 거부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에게 정 전 명예회장이 지분을 넘기거나,매각하는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정 전 명예회장의 지분매각 여부를 둘러싼 논란거리는 조만간 공정위가 이지분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나겠지만,현대차 지분 ‘6.9%’가 이래저래 정 전 명예회장을 괴롭힐 것같다. 주병철기자
  • 남북정상회담/ 金대통령·金위원장 남북관련 발언록

    13일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을 갖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관계 발언록을 정리해본다. ◆ 김대중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남북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특사교환을 재개하고 필요하다면 김정일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97.12.19 대통령당선 기자회견)◎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특사교환을 제의하며 북한이 원한다면 정상회담에도 응할 용의가 있다(98.2.25 대통령 취임사)◎김정일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남북간공존공영의 상호협력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도록 제의하겠다(2000.1.20 민주당 창당대회 치사)◎남북문제를 풀어나가려면 김정일 총비서와의 대화외에 다른 길이 없으며김 총비서는 지도자로서의 판단력과 식견 등을 상당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알고 있다(2000.2.9 일본 도쿄방송 회견)◎과욕 없이 차분히 대처해나갈 것이며 당면한 실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목표를 둘 것이며,한번에 다 하려 하지 않고 다음 정권이 할 일도 생각하면서해나가겠다(2000.4.17 대국민담화문)◎민족적 대과업 앞에 여야가 따로 없으며 너와 내가 달리 있을 수 없는 만큼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협력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2000.4.19 4·19혁명 40주년 기념식)◎서로 모든 문제를 격의없이 논의해 가능한 일부터 성사되도록 하겠으며 합의 안된 것은 2차,3차회담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2000.6.5 16대 국회 개원연설)■포용정책. ◎햇볕정책은 유화정책이 아니며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으면서 화해와 협력을 하는 포용정책으로 북한의 강경세력에게는 가장 고통스런 정책이다(98.6.30 고려대 인촌기념강좌 특별강연)◎안보정책의 목표와 기본방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증진,남북간 화해·협력의 지속적 추구,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공조관계 강화 등이다(99.1.4 제1차 국가안전보장회의)◎연평해전에서 입증한 바와 같이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은 결코 단순한 유화정책이 아니라 굳건한 안보의지와 능력을 바탕으로 한 화해·협력정책이다(2000.2.29 학군장교 임관식)■남북대화. ◎평화공존·평화교류 그리고 장차의 평화통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떤 수준의 대화에도 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98.3.1 79주년 3·1절 기념사)◎북한과 실무자급이나 정부지도자급 대화는 물론 김정일과의 정상회담 등어떤 레벨에서도 대화를 할 생각이 있으나 서두르지 않을 것임(99.3.24 통일부 국정개혁과제 보고시)■남북교류협력◎우리는 북한이 미국·일본 등 우리의 우방국가나 국제기구와 교류협력을추진해도 이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98.2.25 대통령 취임사)◎경제협력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지킬 것이다(2000.5.9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오찬)■이산가족문제. ◎무엇보다 이산가족의 상봉 내지는 생사확인만이라도 서둘러야 한다.이를위해 적십자사 또는 정부기관간 협의 등 어떤 방식도 좋으며 최근 북한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98.3.1 79주년 3.1절 기념사)◎북한이 미전향 장기수 17명을 송환요구한데 대해 이해하지만 우리 역시 북한에 국군포로나 납북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으므로 이런 문제에 대해 앞으로 공정한 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99.2.24 취임1주년내외신 기자회견)◆ 김정일 국방위원장. ■우리 세대가 북남간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학생운동 지도자 그런 사람들을우리는 높이 평가한다.미군이 나가야 한다.그들 때문에 통일에 지장이 있다(90.10.13 평양을 방문한 정동성 당시 체육부장관과의 대화)■조국을 통일하지 못하다 보니 남조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남조선에 비전향 장기수가 많은데 우리는 그들을 데려와야 한다(94.10.16 노동당 중앙위 책임일꾼들과의 담화)■우리나라의 통일문제는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여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하나의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다.앞으로 남조선 당국자들이 온 민족의기대에 맞게 오늘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 대결정책에서 벗어나 실지 행동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면 우리는 그들과 아무 때나 만나 민족의 운명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협상할 것이며 조국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97.8.4 노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통일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서)■민족적 양심을 갖고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와 단결하여 조국통일의 한 대오에서 손잡고 나갈 것이다.남조선의 집권상층이나 여당과 야당 인사들,대자본가,군장성들도 민족공동의 이익을 귀중히 여기고 나라의 통일을 바란다면 그들과도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단합할 것이다(98.4. 18 민족대단결 5대 방침)■나도 영화를 통해 서울을 보았는데 일본의 도쿄보다 훌륭한 도시로 서울은조선이 자랑할만한 세계도시다.단지 공해가 심각하고 도시계획이 조금 잘못돼서 복잡하다.남쪽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올림픽을 유치했기 때문이며,일본도 올림픽유치 후 경제발전을 했다고 본다.요즘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좋게 인식되는 것 같은데 옛날에는 유신이니 해서 비판이 많았지만 초기새마을 운동을 한 덕택에 경제발전의 기초가 됐던 점은 훌륭한 점이다(99.10.1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 및 정몽헌회장 오찬)■북남 정상회담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결정을 긍정평가한다(2000.5.29 중국 방문시 장쩌민 주석과의 회담에서)한종태기자 jthan@
  • 鄭夢九회장, 경영권 유지 입장 재확인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은 12일 “투명경영을 강화하고사외이사의 권한을 높이며 고용안정과 흑자를 이루는 것이 전문경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TA)학술대회 개회식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경영인이 꼭 규정에 있는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3부자 동반퇴진’ 선언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자동차 회장직을 유지해 나갈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정 회장은 “얼마나 고용을 안정시키고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영구적인 흑자를 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오너인지,전문경영인 인지의 문제는 차후의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해 다임러크라이슬러와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MJ ‘王회장 알현’ 잦은 까닭은

    정몽준(鄭夢準·MJ) 현대중공업 고문이 최근들어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청운동’자택을 찾는 회수가 잦아졌다. 정 전 명예회장이 지난달 25일 그룹분리를 위해 건설·중공업·상선 주식을내다팔고, 현대자동차 주식을 사들인 뒤부터 부쩍 잦아진 MJ의 청운동 행보를 놓고 현대 안팎에서 해석이 구구하다. 정 고문은 몽구(夢九·MK)·몽헌(夢憲·MH)형제가 미국과 일본으로 출장 중이었던 이달 초 두어차례 청운동을 방문했고,지난 9일 정 전 명예회장이 MK·MH를 불러 ‘3부자 회동’을 가졌을 때도 같이 있었다. 이를 두고 자식된 도리로 방문했다는 ‘부자론’과 MK·MH의 갈등을 중재한다는 ‘중재론’,그리고 MJ의 ‘불만론’이 나온다. 당장은 ‘부자론’에 무게가 실린다.효성이 남다른 평소의 성품으로 볼 때MK·MH의 갈등으로 심기가 불편해진 정 전 명예회장을 찾아 위로했을 가능성이 크다.현대중공업측도 수긍하는 쪽이다. 중재론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나이차가 13살이나 되는 MK를 MJ가 설득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 논리다.MH도 MK를 어려워 한다고 한다. 고개를 드는 것은 ‘불만론’.중공업을 떼주기로 했던 정 전 명예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1.6%를 현대상선으로 넘기면서 MJ가 강한 불만을가졌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현재 중공업의 지분구조를 보면 MJ가 8.1%를 갖고 있는 반면 MH의 계열인 현대상선(12.5%)과 현대건설(6.9%)이 19.4%를 보유하고 있다.정 전 명예회장의지분정리로 대주주가 MJ에서 MH로 바뀐 것이다. 지난 9일의 ‘가족회동’에MJ가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것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MK·MH의 대립 속에 MJ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시론] 재량보다는 준칙을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일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있다.그 하나는 주식시장이 연일 폭등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하나는 회사채및 기업어음(CP)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주식시장은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의 발언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대규모 합병계획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경제위기 이후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창구 역할을수행해 온 회사채,CP 시장은 크게 위축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회사채가 7,000억원 가까이 상환됐으며,기업의 단기자금원인 CP 발행 총액도 1조7,000억원이 감소하였다.기업자금시장의 위축은 당연히 이를 중개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이탈로 나타난다. 그동안 투신사와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발생하였던 금융권의 자금이탈은 종합금융사로 확대되고 있다.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종금사 발행어음 잔고는 1조5,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적자금 ‘만능론’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안정론’을 앞세워 정부가최근 유동성 위기로 몰린 한국종금에 1,88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을결정하였다는 언론보도는 이 업계의 자금난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자금 중개시장의 위축은 당연히 기업자금난을 초래하게 된다.며칠전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6∼30대그룹 중 일부 기업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요지의 한은 총재 기자회견이보도되었다.그동안 소문으로 돌던 일부 대기업의 자금난이 확인된 셈이다. 금융불안이 일어났던 지난 한달여 동안 정황을 곰곰이 돌이켜보면 정부가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대우사태로 야기된 투신에 대한 환매쇄도는 금융시장 안정론이라는 여론에 떠밀려 정부는 법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대우채를 보유한 투자자에대한 원리금 상환 보증했다. 안정화의 대가로 납세자의 부담은 늘어나게 되었고 투신사의 문제가 개선될기미가 없자 여론은 다시 정부의 공적자금 만능론을 질타하였다. 이와 같은현상은 단지 투신의 경우만은 아니며 제일·서울은행 등 그동안 공적자금이투입된 사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것은 과연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실패한’ 관료들이 정부를 지배하고있기 때문인가.적어도 필자가 사석에서 경제문제를 토론할 기회가 있었던 경제관료들 가운데 상당수는 정부 경제정책에 비판적인 전문가집단과 별다른시각의 차를 느낄 수 없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정책을 수행하고 책임을 지는 입장이기 때문인지 여론의 동향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이다. 이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근본적으로는 정부가 나서서 모든것을 해결해주기 바라는 국민정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金 慶 洙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오래 전에 필자의 한 동료는 이를 왕권 중심적 사고의 유산이라고 꼬집은바 있다.그러나 정부는 만능일 수는 없다.정부는 한국종금에 1,88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정당성을 청산시 1조4,000억원에 이르는 예금보험공사의대지급금에서 찾고 있다.비용최소화의 관점에서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한국종금을 실사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부실여신이 새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보도되고 있다.만약 이 전망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한국종금의자산과 부채의 실태를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대책을 세웠다는 또다른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될 것이다. 과연 선진국 정부는 자기나라 금융기관의 실태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지금까지 통계에 따르면 한국보다 크게 나을 것은 없다고 본다. 한가지 큰 차이는 선진국에서는 금융기관 스스로 건전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다한다는 것이며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퇴출제도와 같은 엄정한 법의 집행때문이다.정부는 여론에 쫓기는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럽지만 재량보다는 준칙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 현대 3父子 만났다

    정몽구(鄭夢九·MK)·정몽헌(鄭夢憲·MH) 두 형제가 9일 아침 나란히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의 청운동 자택을 찾았다.MK는 지난 1일 미국으로,MH는 지난달 31일 일본으로 각각 떠났다가 8일 귀국했다. ‘3부자 회동’은 지난달 31일 정 전 명예회장이 ‘3부자 동반퇴진‘을 선언한 지 아흐레만으로,이 자리엔 정몽준(鄭夢準)의원과 정 전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상영(鄭相永) KCC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도 있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회동경위와 대화내용에 관심이 쏠렸다.현대와 현대자동차측은 ‘청운동’을 방문한 것은 MK와 MH가 귀국인사차 들르게 된 것이라고했다. 그러나 정 전 명예회장이 MK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부분에서는 주장이갈렸다. 현대측은 정 전 명예회장이 MK에게 “전문경영인제는 시대적 조류로,‘3부자 동반퇴진’선언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퇴진을 종용했다고 전했다.“이리 와!할꺼야,안할꺼야”라며 2∼3차례 호통을 쳤다고도했다.그러나 현대차측은 이에 발끈하고 있다.‘사퇴종용’ 등의 얘기는 일체없었다고 밝혔다.MK와 MH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주병철기자
  • 현대車 계열분리 난항

    현대자동차가 당초 이번주 공정거래위원회에 내기로 했던 계열분리 신청이상당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갖고 있는 고려산업개발 지분 22.7%와현대유니콘스 45%,현대경제연구원 50% 등이 정리되지 않은데다 현대차 소그룹의 계열주 선정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계열분리 신청이 늦어지고 있다.관계자는 “당초 계열분리안대로 계열사가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고려산업개발등의 지분을 사줘야 하는데 아직 이사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4% 지분을 가진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을실질적인 경영자로 보고 소그룹 계열주로 신청하기로 했으나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보유한 6.9%의 지분이 갖는 성격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와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공정위는 정전명예회장을 여전히 그룹 오너로 간주,정전명예회장의 지분율에다 현대건설이 소유한 2.76%를 합하면 공정거래법상 지분율 한도 3%에 걸리기 때문에 6.9%의 지분을 팔아야 한다는 견해이다.반면 현대측은 정전명예회장이 퇴진을선언했기 때문에 자연인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특별기고/ 맑은 마음으로 허심탄회해지시라

    모레,2000년 6월12일,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대표단과 취재단 일행이 대거 평양으로 들어간다.그렇게 2박 3일간의 북한 체류 일정이 시작된다. 남북 당국간에 이 합의가 이뤄진 뒤 지난 두어달 어간에,이 나라의 수많은논자들은 이번 이 회담의 거창한 뜻을 중언부언 강조한 바 있거니와,정작 이 날에 와 닿으니,그 수다한 말,말,말 너머의 본원적인 떨림,전율이 온 몸을휘감아 온다. 더러는 ‘언외(言外)’의 국면이라는 것이 있다.한두마디 말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어느 절대절명의 정지.말 몇마디나 글 몇줄이 일거에 싹수가 없게 떨어져버리는 국면.이번 남북 정상회담이야말로 바로 대표적으로 그런 정지요,국면이다. 1948년 대한민국이 선포되고,같은 해에 역시 인민공화국이 선포되면서 나라가 반 동강이 난 뒤,실로 처음으로 남북 두 정상이 마주 앉는 이 자리는,비단 지난 55년간의 피 어린 남북 분단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 이전, 19세기 말부터 이 나라 운세가 곤두박질 쳐 오다가 끝내는 35년간식민지로전락해 버렸던 저 망국의 비운까지, 지난 백년 어간의 이 나라 이민족의 갖은 환란과 굴욕을, 그리고 끝내는 제 땅에서 못 살고 이국 땅을 떠돌다가 유랑민으로 숨져갔던 선대들의 통한까지를 안 자락으로 깔고 있는 것이다. 남북 정상 두 분께서 만나는 그 현장을 우리 산 사람은 산 사람들대로 텔레비전 화면으로 볼 것이지만,이미 저승에 가서도 유한(遺恨)을 품은 채 삭이지 못하는 6·25전란시의 저 수다한 남북 양측 전사자들의 원혼과,그 이전에 나라를 잃고 이국 땅에서 비명에 간 저 수많은 우리 선대들도 선대들대로,한껏 눈을 부릅뜨고 두 정상이 만나는 저 광경을 뜨겁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그렇게 ‘망국’에서 ‘식민지’로,다시 ‘분단’으로,지난 백년을 악몽으로 얼룩지게 했던 우리 현대사는 한 맥락이었음이 이 자리서도 새삼스럽게 확인이 된다. 따라서 이 민족의 지난 현대사 백년의 그 깊은 질곡을 이 참에 끝장내고,이 민족이 명실상부하게 새롭게 일어서며 웅비(雄飛)해갈 수 있는 기본 터전을 마련해 보자는 웅대한 뜻이 이번 이회담에는 담겨 있다.두 정상께서는 어련하시겠지만,2박 3일 긴 체북(滯北) 일정을 지켜보게 될 우리 모두 이만한시야는 모름지기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창한 뜻을 중언부언 강조하는 것이 이 자리에서는 조금 어색하고 가당치 않아 보이기도 한다.왜냐하면 남북 정상의 만남이 바로 코 끝에 와 닿은 이 마당에서는,그런 종류의 장중한 연설은 그 분들의 운신을 필요 이상으로 무겁게 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듣자 하니,며칠 전의 모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3%가 2차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벌써 전망들을 하고 있었으며,서울에서 열릴 경우 95.1%가 찬성한다고 하였고,특히 81.9%는 그럴 경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할 것이라고도 하고 있었다.환영할 것이라고…!! 아,어떤가.놀랍지 않은가.이 정도로까지 우리 남쪽 인심은 지난 2,3년 어간에 급변하고 있었던 것이다.98년 ‘현대’의 정주영옹이 소 1,000마리를 끌고 판문점을 넘어 입북(入北)할 때만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기겁을 하게 놀랐었고,온 세계가그 그로테스크한 정경에 혀를 내둘렀었지 않은가.그리고작년 99년에는 서해상에서 남북 함정 간에 불을 뿜으며 투덕투덕 맞붙기도했었는데,이젠 북의 국방위원장이 서울로 오게 되면 환영할 것이라고들 하고 있으니,이거야말로 명실공히 격세지감이 아니고 무엇인가.우리 남북 관계는 비록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이런 정도로 급변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은 우리뿐만 아니라 북도 마찬가지였다.지난 2년 어간에 북도북대로 알게 모르게 엄청나게 변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오죽하면,김정일 총비서가 예고도 없이 비밀리에 베이징을 방문,중국 요인들을 만났을 것인가…!! 요컨대 결론은 간명할수록 좋다.무겁고 장중한 것일랑 일단 차후로 미루고,우선은 남북 정상 두 분께서는 진정으로 맑은 마음으로 허심탄회해지시라.그렇게 두 분부터 그 간에 50여년간 끊겼던 동족의 정분이 싸목싸목 되살아 오며,공히 가슴이 화릇하게 따뜻해지시라. 두 분이 같이 파안대소로 많이 많이 웃으시라.우리 모두 이번 두 정상의 ‘만남’에서는 그 이상으로 더 바라질랑말자.과욕을 부릴 것 없이,이번 ‘만남’에서는 이런 정도면 족하다.이거야말로 바로 남북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발이 될 것일테니까…. 이호철 소설가·경원대 초빙교수
  • [막오른 재벌 대혁명](5.끝)개혁의 방향

    현대 정주영(鄭周永)씨 일가의 경영일선 퇴진으로 지난 40여년간 지탱해온한국 재벌의 지배구조 개혁이 시작됐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정주영 명예회장은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로 경영하는 것이 국제 경쟁사회에서 성공하는 길”이라고 선언했다.말 그대로가 사실이라면 회사별 독립경영제로 나아갈 것이 예상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시각도 있다. 정씨 일가가 결코 스스로 그런 결단을 내린 것이 아니라 정부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그룹에 대한 소유자 경영체제가 살아날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비관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시간이문제지 결국은 독립경영제로 변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과거와는달리 시장의 투자가들이 끊임없이 현대를 주시하고 있고 그 결과가 그때그때주가에 반영돼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유자 경영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뀌어갈 때 이상적 모형은 무엇인가. 오늘날 세계 주요국의 기업 지배구조는 크게 앵글로 색슨형의 시장중심형모형과 일본·독일의 관계중심형 모형이 대표적이다.영국과 미국의 시장중심형 모형은 개별기업별로 소액주주와 기관투자가들이 중심이 돼 있는 주주의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자가 최대한 노력하는 모형이다.잘 하는 경영자는 엄청난 규모의 소득을 보장받고 잘 못하면 언제든지 경질된다. 일본과 독일의 관계중심형 모형은 서로 관련이 있는 계열사들과 은행이 소유권을 가지는 구조다.시장의 반응보다 상호출자하고 있는 계열사간의 관계가 중시된다.만약 계열사중에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있다면 시장에서 심판을받아 퇴출되기보다는 그룹 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해 이를 보호한다.초과설비와 과잉생산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야기한다.90년대 줄곧 저성장과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지배 구조상의 결함 때문이라는 주장이나오고 있다. 총수와 그 가족이 물러난다고 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떠한 모형을 참고해우리의 모형을 만들어야 할 것인가.필자는 당연히 시장중심형을 모델로 해야한다고 본다. 관계중심형은 이미 결함이 드러났고 일본과 독일의 경제가 지난 10년간 이 때문에 침체하고 있는 점을 상기하면 좋을 것이다.시장중심형모형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각 사별 독립경영제로 가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 정명예회장의 말대로 각 사가 독립적으로 경영하는 체제로 가려면 간접상호출자를 금지하든지 그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과도기에 계열사 지분을 차별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법도 강구해볼 수 있다. 독립경영제가 된 다음에는 개별기업별로 주주총회와 이사회 그리고 경영진사이에 역할을 분담해 서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현대적 지배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계열을 그대로 존속하면서 사외이사제 도입으로 이 문제를 풀려는 것은 무리다.사외이사가 누구를 대변하느냐도 문제이지만 사외이사의 힘만으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다할 수 없기 때문이다.개별기업별로 형성된이사회에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외이사를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것은 독립기업화를 전제로 할 때 성과가 있을 것이다. 강철규 서울시립대교수 규제개혁위 공동위원장.
  • 대기업 對北경협사업 선점경쟁 ‘후끈’

    현대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대북 경협사업을 둘러싸고 치열한 선점경쟁을벌이고 있다. 현대와 삼성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과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방북을 서두르는 등 정상회담 이후의 ‘대결’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종합상사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치열한 현대와 삼성/ 현대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금강산을 세계 최고수준의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이미 짜 놓았다.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쏠릴 ‘이산가족 상봉’의 면회장소로 장전항 인근에 들어설 종합 편의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원도 간성∼온정(북한)간 비무장지대를 관통하는 총 연장 30여㎞의 ‘금강산철도’를 건설하고 서해의 해주와 남포 사이에 2,000만평 규모의 공단을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삼성은 대북경협의 공식 창구가 현대에서 정부쪽으로 옮겨지면서 자신감이붙었다.현대가 서해안공단 조성부지로 점찍어 둔 해주지역을 전자공단 부지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현대의 금강산개발에 맞서 백두산·묘향산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SK, 대우는?/ LG는 상사·전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상사는 기존의 자전거 조립 합영사업,가리비 조개양식 사업 등을 확대하고,추가로 10억달러를들여 비무장지대에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해 종합가공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전자는 96년 평양에 설립한 컬러TV 임가공공장을 합영공장으로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SK는 손길승(孫吉丞)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다른 기업보다 앞선 정보통신·석유화학분야를 대북경협의 주종목으로 잡아 두고 있다. 한때 대북경협의 선두주자였다가 그룹해체로 사업을 중단했던 ㈜대우는 남포의 가방·셔츠·재킷 등 3개 봉제공장을 재가동하는 등 재기를 노리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광장] 언론 지배구조의 개혁

    재벌의 대명사와도 같았던 현대 정주영씨 일족이 경영에서 손을 떼고 물러난다고 한다.정씨와 그 아들이 슬며시 경영일선에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가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기업지배 구조가 개선되는 신호탄이기를 기대한다. 종업원을 머슴 부리듯 하고,몇 퍼센트도 안되는 지분으로 황제처럼 군림한것이 재벌이었다.부실한 경영은 일반적이었고,은행돈도 마구 갖다 써 경제위기를 자초한 장본인도 재벌이었다.그뿐인가.재벌들은 막대한 부패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하고 언론사업체에는 광고비 명목으로 매년 수 천억원의 자금을공급하였다.그러니 경제,정치,언론이 성할 리가 없다.이런 체제의 한가운데는 족벌체제가 있었다.정주영씨는 이를 혁파하는 선언을 하고 물러났다. 정주영씨의 퇴진과 함께 눈총받는 또 하나의 족벌 체제가 있다.언론족벌이그것이다.언론족벌이란 사주가 신문사나 방송사를 대대손손 세습하여 소유하고,경영과 편집의 전권을 장악해 여론을 지배하는 후진적인 언론지배구조를말한다.그동안 재벌,군벌,학벌에 대한 비판은상당히 나왔다.그래서 군벌이나 재벌의 힘은 현저히 약화되고 있으며,학벌도 능력 위주로 바뀌고 있음은우리가 느끼는 바이다.그러나 언론재벌은 요지부동이다.일제시대를 거쳐,미군정,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사정권,김영삼∼김대중으로 이어지는 민간정권에까지 왔건만 언론재벌의 끈질긴 생명력,이를 어찌해야 하는가. 언론재벌의 공통점은 소유독점과 경영의 밀폐성이다.사주는 이를 매개로 편집과 보도 논조에 대해서도 완전한 통제력을 행사하였다.한국일보의 장씨 가계가 98.8%,조선일보의 방씨 일가는 86.6%,동아일보의 김씨 가계는 66%,중앙일보는 지분의 대부분이 보광그룹의 홍씨에게 있으며,삼성그룹과 질긴 연을끊지 못하고 있다.국민일보 지분은 조씨 일가가 100% 소유한다.SBS와 지역민방도 대기업의 사유물처럼 운영된다. 언론재벌은 준재벌급 기업이다. 1999년 10개 중앙지는 총 1조 7,131억원을벌었다.조선일보가 3,912억원,중앙일보가 3,344억원,동아일보가 3,105억원을벌어 대기업 부럽지 않은 실적을 냈다. 그래서 3개 신문사업체는 전국지시장의 60.4%를 차지한다.여기에 2,314억의 수입을 낸 한국일보까지 포함하면시장점유율은 73.9%로 올라간다. 언론재벌은 신문,잡지,출판,인터넷사업 외에도 호텔,여행사,출판사,골프장,인쇄소 등에 문어발 식으로 투자하였고,정보통신주를 비롯한 각종 주식지분도 상당하다.이뿐인가.전국에 걸쳐 4대 신문재벌이 갖고 있는 부동산도 엄청날 것이라고 추산된다.그러나 이것만 갖고는 부족했는지 대통령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밀어넣으려 했다.이들에게 언론의 자유는 돈버는 자유에불과하며,편집도 사주의 권리이다.편집의 독립이니 자율성이니 하는 말은 잠꼬대 같은 소리이다.그러니 언론재벌에게 민주적인 여론 형성의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안될 말이다.그래서 재벌이 한국사회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보다언론재벌이 허위,왜곡정보를 전파함으로써 끼치는 사회적 손실이 더 크다고말하면 과장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지긋지긋한 언론재벌 체제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그것은 첫째,소유의 분산이다.사주 일족에 독점된 주식을 공개하여 소유의 다원화를이루는 것이다.둘째,소유와 경영의 분리이다.주식소유자가 신문사 이사회를 통해서만이 신문사 경영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영향력을 차단해야 한다.셋째,편집의 독립성을 법제화하여 주주가 편집과정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정간법 3조만이라도 개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정간법 제3조는 현재와 같은 왜곡되고 파행적인 언론지배의 원천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개혁을 못해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가 판치는 사회에서 미래는 없다.이것을 바로잡으려는 국민의 결심이 요구되는 순간이다.지금은 국민이 힘을 모아 언론지배 구조를 바꾸는 역사적 작업에 나서야 할 때이다. 金 承 洙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
  • 벼랑끝 MK 버티기 성공?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의 버티기가 성공한 것일까. MK의 경영퇴진은 일단 ‘물건너 간 것’같은 분위기다.퇴진을 강요할 강제력이 없는데다 MK의 거취에 유일하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도 더 이상 언급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MK측의 버티기는 지난달 31일 현대 구조조정위원회가 ‘해임안’을 통보하자 그 다음날 이사회를 소집해 MK의 ‘회장직 유지’를 결의,구조조정위의효력을 묵살하면서 본격화됐다. 내심 물러나기를 원하는 정부측에 대해서는 ‘MK=전문경영인’이란 논리로대응했다.정부도 퇴진을 강요할 방법이 없었고,잘못했다가는 ‘경영간섭’이란 덤터기를 쓸 수 밖에 없었다. MK측은 경영능력을 입증시키는 데도 주력했다.98년 인수한 기아차를 흑자로반전시켰으며,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해 다임러크라이슬러 또는 포드와의 제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는 IFC사와의 연료전지 공동개발 등을 이유로 돌연 미국으로 출국,여론을 피해갔다.포드와 대우자동차 입찰에 공동 참여하는 ‘괜찮은 성과물’을 들고 올 것이란 얘기도 있다.남북정상회담(12일)을 전후해 돌아온다. 정 전 명예회장의 침묵도 호재였다. 정 전 명예회장은 ‘3부자 동반퇴진’선언 이후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러저런 상황을 종합하면 MK의 버티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정 전 명예회장의 개입 여부,정부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요구 등 변수도많아 완전히 정리됐다고 예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주병철기자 bcjoo@
  • [막오른 재벌 대혁명] (4)경영권 세습 개혁

    금융시장의 현대 담당자 A씨는 3월 말부터 불안했다.다른 금융기관의 현대담당자들이 현대에서 돈을 빼낸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현대의 불투명한 경영에서 불안감을 느끼기는 A씨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현대에서 돈을 빼냈다.심리적인 불안은 너도나도 돈을 빼내는 현상으로 이어졌고 결국은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몰고 왔다. 현대사태에 대해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은 “현대가 이번에 시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현대사태는 국내 최대 재벌이 시장에 무릎을 꿇은 상징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시장이 원하는 재벌개혁의 방향은 무엇일까.방송통신대의 김기원(金基元)교수는 “경영 능력이 검정되지 않은 재벌 2∼3세들이 퇴진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한다.더 이상 대물림은 안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재벌 2∼3세들이 ‘알아서’ 스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가능성은크지 않다.정주영(鄭周永) 3부자가 퇴진한다는 현대의 발표에도 사람들은 못믿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소유구조에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재벌개혁의핵심은 소유와 지배구조 개선으로 모아질 수밖에 없다고 김 교수는 지적한다.재벌의 대주주와 친족들은 5.4%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계열사상호출자 등을 통해 실제로는 100% 사유물인 것처럼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소유구조를 개선하려면 은행처럼 기업지분 소유한도를 둬야 한다는 견해도있다.재벌이 갖고 있는 생명보험사,증권사,투신사 등의 금융기관은 철저히재벌과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금융기관은 재벌이 계열사의 내부지분율을 높이는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투신도 고객이 맡긴 자금을 불리기보다는 계열사에 지원하는 데 사용하다 부실해진 대표적 사례다. 사외이사 같은 지배구조 개선제도의 한계도 지적된다.공정위 관계자는 “경영진 견제를 목적으로 한 사외이사의 대부분은 경영진에 의해 임명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기관투자가,채권은행단,소액주주,우리사주조합 등에서 사외이사를 선출하는 대안도 제시된다. 정부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의 재벌개혁 5대원칙을 바탕으로 재벌개혁의 세부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재경부 조원동(趙源東)정책조정심의관은 “지배구조개선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재벌의 계열사를100% 독립체로 만들 필요는 없고 소유지배구조만 바꿔 느슨한 협력체로 만들어 전문경영인이 책임 경영을 하도록 한다는 게 대략적인 방향이다. 재경부는 집단소송제와 단독주주권제도 등을 도입해 소비자와 소액주주들의권한을 강화하면 재벌의 횡포를 상당 부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정부와 정치권이 재벌을 개혁하고자 하는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느냐에 있다.회사가 불량제품을 만들어 팔았을 때 피해자 한 명이 소송을 제기해승소하면 다른 피해자도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집단소송제는 한때 논의되다가 기업들의 로비로 흐지부지됐기 때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가 790선 회복

    현대의 ‘정주영씨 3부자’ 퇴진 발표 이후 주가와 원화,채권값이 모두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트리플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주가가 닷새째 큰 폭으로 올라 50일만에 790선을 회복했으며,코스닥지수도 20일만에 150선을 넘어섰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17원40전을 기록,전날보다 무려 7원80전이 떨어졌다.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가 하락한9.76%를 기록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지난주말 뉴욕증시 급등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전업종에 걸쳐 거래가 폭주했다.종합주가지수는지난주말(2일)보다 33.52포인트가 오른 794.21을 기록,4월17일의 ‘블랙먼데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코스닥지수도 지난주말보다 9.6포인트 오른 158. 59로 마감했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83개를 포함해 474개로 하락종목(43개)의 10배를 넘었다. 강선임 안미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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