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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MK·MH형제 갈등 차례상 앞에서 풀리려나

    현대가(家)의 화해가 추석을 앞두고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명절날을 전후해 정씨 일가들이 한데 모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몽구(鄭夢九·MK)·정몽헌(鄭夢憲·MH)형제간의 화해를 위해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정상영(鄭相永)KCC회장 등 숙부들이 적극적이다.숙부들은 현대가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MK·MH간 화해가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있다.명절날이 적기라는 생각이다.MK도 여기에 수긍하는 편이다. 정씨 일가들은 추석 전날인 11일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청운동 자택에 모인 뒤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산에성묘하러 갈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정씨 일가의화합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주변에서는 이번 MK·MH간의 화해에는 MJ(鄭夢準)가 또 한번중재역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왕자의 난’을 지켜보며 상심해 있는 부친을 위로하기 위해 MK·MH에게 단합된 모습을보여달라고 MJ가 요청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朴장관·金위원장 면담 007작전 방불

    군사분야 합의를 둘러싼 진통으로 회담 마감일이 하루 순연되는 등지지부진하던 평양 장관급회담 분위기는 1일 낮 우리측 수석대표인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극비면담사실이 공개되면서 일순 활기를 띠었다.박 장관의 김 위원장 면담과정은 마치 ‘007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극비에 진행됐다. ◆어떻게 만났나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던 8월31일 밤 10시50분 박 장관은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훈 청와대 국장 1명만을 대동하고 숙소인 고려호텔을 떠났다.회담기간 내내 이용한 북측의 ‘1호 승용차’ 대신 북측이 제공한 새 승용차에 올랐다.당시 고려호텔 남측 기자실에서는 회담 진행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남측 기자들은 박 장관의 ‘외출’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 잠시후 박 장관은 평양역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김용순(金容淳) 대남담당 비서가 기다리고 있었다.두 사람은 함께 열차에 올라 회담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잠시 눈도 붙이면서 7시간만에 김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함경북도 동해안 모처에 도착했다. 박 장관은대기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김 위원장과 만나 아침식사를 함께하면서 3시간 동안 면담했다.면담에는 김용순 비서와 서훈 국장이 배석했다. 면담후 박 장관은 북측이 제공한 특별열차를 이용,평양으로 돌아온것으로 전해졌다.남측 관계자는 “함경북도에서는 오전중 평양행 열차가 없는 점으로 미뤄 북측이 특별열차를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박 장관은 평양으로 돌아올 때도 김용순 비서와 동행했다.결국 박 장관과 김 비서는 15시간 이상 함께 있으면서 또 다른 회담을진행한 셈이 됐다.박 장관은 1일 오후 6시5분쯤 ‘외출’ 7시간15분만에 고려호텔로 돌아왔다. ◆무슨 얘기 했나 박 장관과 김 위원장 간의 면담 성사는 우리측이장관급회담에서 군사적 긴장완화 관련 내용을 공동보도문에 반드시포함시켜야 한다는 완강한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장관급 회담이 난항을 거듭하는 와중에서 전격적으로 면담이 이루어졌기때문이다.김 위원장을 만나고 1일 저녁 호텔로 돌아온 박 장관도 만족스런 표정으로 “면담 내용이 공동보도문 내용과 연결돼 있다”고확인했다.박 장관은 면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진정한 남북화해와 교류를 위해서는 긴장완화가 필수적이라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또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에 관한 의견도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3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두 사람은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북한 경제시찰단의 서울 방문과 북한산 송이버섯 선물 등 새로운 내용이 나왔다. 김상연기자 carlos@. *金正日위원장 또 '파격'.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1일 극비리에 평양이 아닌 지방(함경북도 동해안)에서 장관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을 만난 것은 파격 중의 파격이다. 최고 권력자가 공식 회담중에 있는 상대방 수석대표를 시찰중인 지방으로 심야에 불러 만나는 일은 남북회담 역사는 물론 다른 사회주의 국가 의전에에서도 전례가 별로 없다. 우리측은 김 위원장의 면담 제의를 갑작스럽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이번 회담의 경우 일정을 그때그때 통보해줘 우리 대표단의애를 태웠다.31일 낮에도 북측은 김 위원장이 지방시찰중이라는 이유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찬을 대신 주재,김위원장과의 면담은 물 건너간 것 처럼 보였다. 박 장관이 31일 오후 5시 비밀리에 순안비행장에 갔다가 악천후로고려호텔에 되돌아온 것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 시도 때문이라면,우리측은 31일 오찬이후 오후 5시 사이에 면담 사실을 통보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파격에 대해 일부에서는 “명색이 회담 수석대표인데 심야에 6시간 이상 걸리는 곳으로 오라가라 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 반면,한편에서는 “민족 내부문제에서 굳이 격식을 차릴 필요가 있느냐”는 긍정론도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고 권력자치고는 장기간 지방에 체류하는 일이비교적 잦은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지난 6월29일 원산시에서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을 만났으며지난달 9일에도 원산에서 정몽헌 의장을 접견했었다.지난해 10월1일엔 함남 함흥시 흥남구역에 있는 서호초대소에서 정주영 회장을 접견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상호지분 해소 확인과정 가장 어려웠다”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현대자동차 계열분리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상호지분 해소를 확인하는 과정이 어려웠으며 또한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금융실명제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특수관계인이 현대차 지분을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금융감독원에 현대의 특수관계인명단을 보내 현대차 주식 1만주 이상을 거래한 사람들이 포함됐는지를 조사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30대 기업집단에 속하나. 30대 기업집단은 매년 4월1일자로 지정한다.따라서 현재 30대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으나 내년 4월 이후에 속하게 된다. ■인천제철은 왜 현대차 그룹에 속하나. 채권단의 인천제철 지분이 29.2%이고 현대차의 지분이 9.9%다. 채권단은 채권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지분을 갖고 있을 뿐이고 현대차는임원 3명을 파견하는 등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어 포함시킨 것이다. ■현대투신이 갖고 있는 270만주를 매각하라고 한 것은 투자자들의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란 지적이 있는데. 공정위는 현대투신이 갖고있는 주식을 팔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다만 정주영(鄭周永) 전명예회장이 갖고있는 지분과 현대투신이 갖고있는 지분을 합쳐서 3%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했다. ■현대차 그룹은 진행중인 4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에서 제외되나. 이 부당내부거래 조사는 99년 7월까지의 행위에 대한 조사다. 현대차 그룹은 31일부터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것이다.따라서 현대차 그룹에 대해서도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계속될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현대車 계열분리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현대자동차 그룹 10개사의 계열분리를 승인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현대그룹과 현대차 그룹간지분보유 관계가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고 임원 상호겸임,상호채무보증,자금대차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계열분리를 승인한다”고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정공,현대강관,현대캐피탈,현대우주항공,오토에버닷컴,이에치디닷컴,인천제철,삼표제작소 등 10개사이다. 이위원장은 “현대투신운용이 주식형 펀드에 편입,보유한 현대차주식 270만주는 전량 매각됐다”며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이 매각한 현대차 주식의 매수인중 특수관계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벌 서열은 삼성(67조4,000억원),현대그룹(54조6,000억원),LG(47조6,000억원),SK(40조원)로 바뀌었고 현대차 그룹은 34조원으로 5위다. 박정현기자 jhpark@
  • 夢九·夢憲형제 화해할까

    현대 정몽구(鄭夢九·MK)·정몽헌(鄭夢憲·MH) 회장 형제간에 쌓인앙금이 현대자동차 소그룹 분리를 계기로 풀릴까. 양쪽 진영의 얘기를 들어보면 현대가 유동성 위기로부터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고,다음달 초쯤 계열분리가 정식으로 이뤄지면 더 이상아옹거릴 필요가 있겠느냐고 서로들 반문한다.최대의 걸림돌이었던현대차에 대한 지분정리가 해결된 데다,그룹체제에서 이래저래 얽혔던 거래관계도 청산된 이상 또 다시 마찰을 빚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 관계자들은 MK와 MH의 갈등이 그동안 ‘현대’라는 기업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만큼 우선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고,현대와정씨 가문을 위해서도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이 때문에현대차가 딴 집 살림을 차려 나간 뒤 어떤 식으로든 ‘형제간의 회동’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일부에서는 다음달 12일 추석때면 청운동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 집에 정인영(鄭仁永) 정세영(鄭世永) 명예회장 등 집안 어른들과‘몽(夢)자’ 항렬 형제들이 모일테고,이 자리에서 자연스레 섭섭했던 감정들을 털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만남’ 자체로 두 형제간에 깊이 파인 감정의 골을 메우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상처를 아물게 하기엔 서로가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의 인사파동을 계기로 촉발된 두 형제간의 지루한 다툼이 ‘계열분리’라는 촉매제를 통해 어떻게 풀릴 지 관심을 모은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 자구책 ‘갈팡질팡’

    ‘자구계획 이행이냐,MH의 재장악이냐’현대가 모 회사인 현대건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 발표했던 자구계획을 잇따라 변경하고 있어 계획의 ‘성실이행’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런와중에서 그룹 경영에서 모든 권한을 내놓았다는 정몽헌(鄭夢憲·MH)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사재출연 의지를 밝히면서 현대상선 현대건설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그룹을 재장악하려는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멋대로 바꾸는 자구계획 현대는 지난 13일 연내 1조5,000억원의 유동성 확보계획을 발표하면서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6.1%를 채권단에 넘기겠다고 했다가 증시 직접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매각대금으로 현대건설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주식매각대금 2,000여억원 중 1,000억원으로 24일 현대건설의 CP(기업어음)를 매입했다.다음주에 CP 1,000억원어치를 더 살 예정이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건설 회사채를 사려면 열흘쯤 걸리기 때문에자금을 빨리 지원하려면 이 방법이불가피했다”며 “회사채가 발행되면 CP를 팔아 회사채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정전 명예회장이 만기(3∼9개월)가 짧은 CP를 팔고 만기 3년짜리 회사채에 거금을 묻어둘 지는 불투명하다. 현대는 당초 교환사채(EB)를 발행키로 했던 현대건설 보유 현대상선지분 23.86%(2,459만주)에 대해서도 장내 매각으로 방침을 바꿨다가다시 MH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MH가 보유중인 현대전자 지분 1.7%중 0.93%를 팔면 이를 전량 사들일 수 있다. MH 측근은 “가격 전망이 좋은 현대전자 주식을 팔고 현대상선 주식을 매입하려는 것만 봐도 현대건설을 살리려는 의지”라며 ‘순수성’을 강조했다.이어 “이는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과도 다 얘기된 것이며 건설을 살리고 상선이 외국기업으로 넘어가는 것도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MH 속셈있나 그러나 MH가 현대상선 지분을 사들일 경우 그의 현대상선 지분은 현재 4.9%에서 28.76%로 올라가 현대상선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전자 현대증권 등 주요 계열사를 장악할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지분을 이용해 상선·중공업·전자·증권 등을 장악했던 것을 현대상선을 통해 지배하겠다는 의도로 비쳐지고 있다.또MH가 그동안 헌법(사유재산침해)까지 들먹이며 강력히 거부해왔던 ‘사재출연’을 갑자기 들고나온 점에 대해서도 의아스럽게 받아들이는분위기다. 육철수기자 ycs@
  • “鄭夢憲회장 사재 출연”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현대건설의 유동성 확보를위해 사재를 출연한다. 현대 관계자는 25일 “정회장이 현대건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사재출연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구체적인 출연규모와 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장의 사재는 ▲현대건설 2,047만339주(7.82%,24일 종가기준 63억원) ▲현대전자 835만8,998주(1.7%,1,880억원) ▲현대상선 505만3,473주(4.9%,210억원) 등 총 2,153억원의 보유 유가증권이 대부분인것으로 알려졌다.소규모 부동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회장은 또자신의 현대전자 지분 1.7%중 0.93%(1,025억원)를 팔아 이 돈으로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23.86%(2,459만주)를 전량 사들여 현대건설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현대자동차 지분 6.1%를 매각한 정주영(鄭周永) 전명예회장은 매각대금 2,000여억원중 1,000억원으로 지난 24일 현대건설의 CP(기업어음)를 사들였으며,다음주 초 CP 1,000억원어치를 추가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명예회장은 당초 현대차 주식매각대금으로 현대건설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매입할 계획이었다. 육철수기자 ycs@
  • 앞으론 건설주도 제몫 한다

    건설주에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 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의 건설업 활성화 발언으로 건설업계는 고무되고 있는 분위기다.여기에 정주영(鄭周永)현대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각 자금이 현대건설로 들어오는 것도 호재다.사실 현대건설이 건설주 주가 상승을 반쯤은 누르고있었기 때문이다. 건설업종의 주가는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소폭 올랐다가 24일에는다소 조정 양상을 보였다. 건설경기는 아직도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건설업종의 순이익은 69.2%나 감소했고 올 건설투자 예상 증가율은5%로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남북경협의 활성화 등을 소재로 구조적인 침체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충분히 남아있다. 현대투신증권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중 건설업의 바닥 탈출이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정책당국이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은 공적사업의 조기 집행,부동산 뮤추얼펀드에 대한 세금혜택,임대주택 활성화 등이다.기업 신용경색이 해소될 경우 건설회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실적으로 봤을 때 주목할 종목은 계룡건설,동부건설,범양건영,벽산건설,LG건설,태영,한라건설,현대산업 등이 꼽혔다. 김연구원은 “우량건설사들의 실적이 호전되고 경기도 바닥을 탈출했지만 건설주들의 가격은 외환위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건설산업 대책과 대북사업 활성화 등 재료가 가미될경우 큰 시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 현대건설 자금난 진정

    자금난에 허덕이던 현대건설이 자구책을 내놓은 이후 급속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과 채권단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지분(2,000억원)을 매각,건설의 유동성에 활용한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을 발표한 이후 급박한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시작,최근 당좌대월한도 소진율이 80%대로 떨어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가 자금난에 몰렸을 때는 거래은행의 당좌대월한도를 100% 소진하고도 결제자금이 모자랄 정도였으나 최근 안정을되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최근 현대건설의 광화문사옥이 678억원에 매각된데다 정주영씨의 자동차 지분처분 대금이 장기회사채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달중 투입될 경우 유동성 위기에 빠질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석기자
  • 현대車 계열분리 신청

    현대는 23일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8개사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현대는 구조조정위원회와 현대차가 협의해 현대차를 포함한 자동차부문 8개사를 현대계열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는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위에 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는 계열분리 요건인 ▲지분요건 ▲임원겸임관계 ▲채무보증 및자금대차관계 등 3개 항을 모두 충족시킴에 따라 계열분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열분리되는 회사는 현대차를 비롯,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강관현대캐피탈,현대우주항공 오토에버탓컴 이에이치디닷컴 등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관련,“현대측이 매각한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초과지분 6.1%를 정몽헌(鄭夢憲) 회장쪽에서 매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한 실사작업을 거쳐 조속한 시일내 계열분리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장내 매각된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6. 1%(1,271만주) 가운데 38만주를 사들였던 현대투신은 이 주식의 매수행위가 현대차 계열분리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오전 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육철수 박정현기자 ycs@
  • 정주영씨 車지분 6.1% 場中 매각

    정주영(鄭周永)전 현대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주식 지분이 22일 증권거래소 장내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일반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각됐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이날 새벽 미국 증권투자회사인 자딘플레밍과의 매각 조건이 맞지 않아 장이 열리기 전에 공개입찰을 실시,정전명예회장의 지분 6.1%(1,280만주) 전량을 장중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오전 9시10분쯤부터 10분만에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가와일반투자자들에게 모두 팔렸으며 가격은 1만5,600∼1만5,800원선에서 거래됐다. 자딘플레밍은 매물을 받기 위해 1만5,100원선에서 매수하려 했으나국내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이보다 높게 매수주문을 내는 바람에 인수하지 못했다.그러나 자딘플레밍은 장중에서 230만주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측은 매각대금 2,00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발행하는 3년 만기 회사채를 매입,현대건설 유동성에 쓰기로 했다. 현대는 정전명예회장의 지분이 시장에서 매각됨에 따라 매수자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23일 자동차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제출할 계획이다.그러나 공정위는 현대투신이 정전명예회장의 주식 38만주를 매입,현대측의 지분이 3%를 넘어 초과지분을 재매각하지 않는 한 계열분리를 승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鄭周永씨 곧 美 갈듯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신병치료차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정 전 명예회장의 출국에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진호(李震鎬) 고려산업개발 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주치의,물리치료사,비서 등 5∼6명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정 전 명예회장이 최근 미국비자를 신청한 것으로알고 있다”면서 “신병치료라기 보다는 최근 일련의 현대사태를 계기로 불편한 심기를 달래기 위한 휴식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현대 1,271만주 매각 10분만에 “끝”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내놓은 현대자동차 지분 6.1%(1,271만주)는 단 10분만에 기관과 개인들에게 팔렸다.이로써 자동차계열분리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지분매각 대금은 현대건설 유동성개선에 쓰일 계획이어서 현대의 대외신인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석화 매각작전 22일 오전 8시20분.정 전 명예회장측은 현대차지분을 장중 매각키로 하고,현대증권에 매입할 기관을 파악해달라고연락했다.현대증권은 곧바로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 계획을 통보했다. 현대차의 시초가는 1만6,600원.9시10분쯤 1만5,600원에 매각하라는지시가 내려와 체결되기 시작했다.주가는 그 가격대로 떨어졌다.투신·은행·증권·보험·연기금 등 기관들이 고르게 사들였다.그 사이에눈치빠른 개인들도 가세,수백∼수천주 단위로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매각이 끝난 시각은 9시20분.불과 10분만이다. 당초 매각 대상은 미국 증권투자회사인 쟈딘플레밍이었다.그러나 쟈딘측은 매수가로 1만5,100원을 제시했고,250만주밖에 살 수 없다고밝혀 기관과 개인들에게 공개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이 급선회됐다. ◆누가 샀나 기관투자자는 대한투신증권 80만주,현대투신증권 38만주,LG투신증권 29만주,삼성투신증권 10만주 등 투신사가 270만주로 가장 많다.연기금 70만주,보험·증권이 42만주 등으로 고르게 매입했다.미래에셋·국민은행·한국타이어 등도 있고,전체적으로 30∼40곳 가량이 700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개인투자자들도 40%가 넘는 500여만주를 사들였다.모 증권사 테헤란로지점에서는 한 개인이 90만주를 사간 것으로 알려졌다.쟈딘 플레밍도 수백만주를 사들였다는 설이 있지만 이 회사는 부인했다. ◆허찔린 현대차 그룹측의 전격 매각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그룹측이 전날까지 쟈딘 플레밍과 매각협상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른 것 처럼 흘리다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장중매각을 한 데는 미리 정한 매수처에 분산 예치해 현대차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노림수가 있었을 것으로 현대차측은 의심하고 있다. 그룹측이 전날부터 미리 매수처를 선정해 뒀다는 첩보를 입수,‘위장매각’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만큼,일단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손성진 주병철기자 sonsj@
  • 鄭 前명예회장 현대車 지분 미국계 투자사와 매각 협상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6.1%의 대부분이 미국계 투자증권회사인 쟈딘플레밍 등에 일괄 매각될 전망이다. 현대는 21일 쟈딘플레밍사가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대부분을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같은 매각계획에 대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및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마쳤으며,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매각계획서와 함께 계열분리 신청서를 빠르면 이번주 내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대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대측에 전달한 투자의향서에서 “현대의 어느 회사와도 관계가 없으며 주식매입 후에도 경영권에는 일절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사가 인수할 지분규모는 정 전명예회장의 지분 1,271만주 가운데 1,000만주 이상으로 전체의 5%에 달한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현대는 나머지 지분의 경우 국내외 순수 투자기관에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는 지분매각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매각 및 실사과정에 공정위와 현대차의 입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현대 관계자는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각과 관련해 항간에 근거없는 의혹들이 나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車 지분 3자매각 ‘신경전’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6.1%의 매각대상을 놓고 현대와 현대자동차간에 긴장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매각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논란이 불가피하며,자칫 현대차 계열분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심하지 마라’/ 현대건설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시기에 채권단이 매각대금 정산 등 매각조건을 까다롭게 내건데다 채권단내에서도 매각방법을 놓고 서로 조율이 잘 안되기 때문에 직접 매각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위장매각에 대한 우려는 매각대상 공개로 불식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매각대상은 ‘정씨 일가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제3자라고 못박았다. ◆현대차,‘못믿겠다’/ 채권단에 매각권을 넘긴 현대가 느닷없이 자신들이 팔겠다고 나선 데 대해 못마땅해하고 있다.현대가 매각주체가 될 경우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위장매각’할 수 있기 때문에채권단이 공정하게 매각하는 방법 외에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물량이 많아 처분하기가 어렵다면 현대차나 현대정공에 넘기면 되는데이를 마다하는 것은 결국 현대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어정쩡한 정부·채권단/ 조기 처분을 위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시장에 내다놓겠다는 현대의 논리를 마냥 반대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정부·채권단과의 당초 약속을 이행하는지 여부만 지켜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현대가 해외매각을 흘리고 있는 데는 역외펀드를 이용한 ‘위장매각’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배경에 촉각을 세우고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주영씨 車지분 6% 직접 매각

    현대는 18일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9.1%가운데 6.1%를 채권단이 아닌 국내외 기관과 펀드 등 제3자에 매각키로 했다.매각대금은 현대건설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매입하는 데쓰인다. 현대는 당초 이 지분을 채권단에 넘긴 뒤 채권단이 연내에 제3자에게 매각하기로 했었다. 현대 관계자는 “당초 매각방식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고,시일이 오래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해 직접 시장에 파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외환은행측도 현대의 이같은 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현대는 주간사를 현대증권으로 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매수자를 선정,즉시 매각할 계획이며 금명간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새 내각에 듣는다/ 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

    “과거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경험과 열정을 갖고 신경제 산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신국환(辛國煥·61) 산업자원부 장관은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구조조정이 최종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금융부문과 함께 제조업 등 실물경제의 구조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우리경제가 어려움에서 벗어나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여,신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년만에 수장(首長)이 되어 친정으로 돌아온 신 장관으로부터 앞으로의 산업정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까. 그동안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하느라 거시적이고 단기적인금융정책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앞으로는 미시적이고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실물중심의 개혁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중장기 비전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세계 경제는 경제통합 추세의 가속화,디지털·기술주도의 신경제 환경 도래,사이버 무역의 확산이 빠르게진행되고 있습니다.늦어도 10년 뒤엔 우리나라가 동북아 경제의 중심에 선다는 목표 아래 큰 틀에서 산업 전반의 구조를 개혁,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간의 불균형을조정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경제에 있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산업구조의 혁신입니다.우리 산업의 내면적·질적인 혁신과 변화를구하면서 정보기술의 발달과 디지털화에 대비해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자동차 철강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지역간의 불균형,물류난,고비용 저효율 등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문제를 재점검해 우리경제의 잠재력을 키워야 합니다. ■하반기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산자부가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합니까. 급속한 경기냉각을 방지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의 정상성장 궤도에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면 경제운용의 과제입니다.산자부는저금리 기조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새로운 성장 원천을 확보하도록 정책을 펴나갈 것입니다.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등 기술혁명에 대응해 새로운 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수출 100억달러,500억달러 돌파의 주역으로서 무역수지 흑자기반을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안이 있다면. 교역조건에서 상당히 어려운 문제들이 가로놓여 있습니다.해외시장여건이 어떠하더라도 끄덕없이 흑자기반을 구축하려면 경쟁의 근원적인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대내외의 여건변화에 흔들리지않고 적정수준의 무역흑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교역조건개선형의 무역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산업의 IT화가 시대적 요청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데.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필수적입니다.급속하게 발전하는정보기술을 기존 제조업에 접목시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지 못하면 우리 기업은 글로벌 마켓에서 도태될 것입니다.자동차 철강 등전통적인 오프라인 산업의 정보화를 정착시켜 산업프로세스 전반을개혁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기업간전자상거래 확산과민간의 정보화투자 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정책의 역점을두고자 합니다. ■기업구조개혁작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실물경제를 맡고 있는 부처의 장관으로서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최근 구조조정 과정에서 재계의 태도가 많이 위축된 게 사실이지만앞으로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들을 전면에 내세워 구조개혁에 동참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공기업,민간 기업,경제단체까지 산자부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정책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정책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만.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우리가 동북아지역 경제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느냐,못하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장래가 달려있습니다. 앞으로 남과 북의 산업협력도 한·중,한·일,한·러시아 등 동북아산업을 고려해 추진돼야 하며 국내 산업구조도 이에 맞게 혁신돼야합니다. ■최근의 현대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대는 외형적인변화에 그치지 말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켜야합니다.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에 산자부도 나름대로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우리 경제의 암초가 되지 않도록 경영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산자부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진다는 비판이 많았는데요. 문명사적 변혁기에 접어들었는데 실물경제를 책임지다시피 하는 산자부가 구태를 벗고 변화를 리드하며 새로운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할것입니다.시장의 변화에 뒤처져서는 안됩니다.최소한 같이 가거나 앞질러 갈 수 있는 산자부가 돼야 합니다.그래야 기업을 이끌어 갈 수있는 리더십도 생깁니다. ■상공부 출신 선배가 장관으로 온데 대해 산자부 직원들의 기대가큽니다.그동안 ‘힘’이 빠져 있던 산자부에 힘을 실어줄 자신이 있으신지. 산자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지금은 시너지의 시대고 상생(相生)의 시대입니다.산자부 가족 전체가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응집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모두같이 뛰어야 합니다. 직원들과 자주토론회를 갖고 문제점을 파악해대안을 찾아나가겠습니다. *辛國煥장관, 정책결정 빠르고 거침없는 일처리 정평. 예전에 상공부 재직시절 직원들은 신국환 장관을 ‘신프로’라고 불렀다.화끈하고 적극적이며 보스기질이 다분한 그는 25년간 상공부에몸담으면서 업무는 물론,업무 외적인 일에서도 진짜 프로다운 모습을보여줬다. 정책결정이 빠르고,목표달성을 위해선 관련부처나 기업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설득하는 것이 그의 업무스타일이다.한마디로 거침이 없다. 80년대 초 신 장관이 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장이던 때의 일화.2차석유파동,사회적 불안으로 기업의 투자의욕이 꺾여있던 어려운 시기였다.상공부는 난국타개를 위해 주요 품목별로 국제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했고 반도체 산업도 그 중 하나였다.전략적인 차원에서 의욕적인 반도체 국산화 계획이 확정됐지만 공장건설에만 5,00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어느 기업에도 선뜻 권하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이 상공부를 찾았다. 장관면담에앞서 잠시 들른 정 전 명예회장에게 “기술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니 전자공업과 같은 첨단기술에 투자해 그룹 전체의 체질을 개혁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면서 투자를 권유,단 20분 만에전자산업 참여의사를 받아냈다. 그의 프로근성은 무역정책의 핵심 포스트에서 일할 때 가장 빛났다. 100억달러 달성때 과장이었던 그는 상역(商易)국장이 되자 수출 500억달러 달성에 대한 욕심이 발동했다.부내의 수출담당관회의를 활성화하고 수출담당관이 수출동향에 대해 장관(당시 琴震鎬씨)에게 직접보고하도록 했다. 수출업계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되 긴장감이조성되도록 월별 수출촉진대책회의를 갖는 등 모든 정력을 쏟았다. 국내외적으로 수출조건은 악화됐지만 치밀한 분석과 적절한 대응이조화를 이뤄 88년 11월14일 500억달러를 넘어섰다.그는 최장수 상역국장(84년 2월∼88년 12월)으로 기록된다. 신 장관은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도 유명하다.아무리 술이 과해도 5시에 일어나 운동한 뒤 7시에는 사무실에 나가 1시간 가량 외국어 공부를 하고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상공부 재직시절 그의 시간표다.외국어 공부는 혼자 하지 않고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국장실에서 과장들과 함께 하곤 했다. ‘남에게 지는 것을 절대 못참는다’는 그에게도 시련과 패배는 있었다.무혐의로 처리되긴 했지만 92년 공업진흥청장에서 물러날 당시기업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내사를 받기도 했고 96년 15대 총선때 자민련에 입당한 이후 15대,98년 보선,16대 총선까지세차례나 고향(문경·예천)에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정치권에선 ‘TJ(朴泰俊 전 총리)맨’으로 분류돼 이번개각에서 자민련 몫으로 친정에 복귀했다.출신 선배인 그가 장관으로 복귀한 데대해 산자부 직원들은 한결같이 자긍심을 느낀다.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펼치며 국가경제의 핵심역할을 했던 상공부의옛 영광을 되살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다.도전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신프로의 ‘닥달’도 달갑게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들이다. ■저서로 본 정책방향 신 장관은 94년 낸 저서 ‘한국경제의 선택과도전’에서 21세기의 한국이 선진산업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중심의 혁신적 성장을 지속 추구하면서 무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고도화와 무역확대를 통한 고도성장전략이다. 그러기 위해 기업은 끊임없이 경영혁신을 해야하고 근로자들은 근면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책의 말미에서 ‘경제에는 공짜가 없다.그래서 기적도 없다’며 과거의 기억과 경험을 살려 우리민족의 근면성을 바탕으로 두뇌력과 결집된 힘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대담 함혜리 디지털팀 차장
  • 현대 자동차 계열분리 내일 신청

    현대 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金在洙)는 오는 18일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 가운데 6.1%를 매각하는 내용의 자동차 계열분리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는 신청서에서 정 전 명예회장의 지분을 이달말까지 채권단에매각형태로 양도한 뒤 그 증빙서류를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할 방침이다. 채권단이 오는 12월 22일까지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때 ▲동일인 및 특수관계인은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고 ▲주식매각에 따른 손실을채권단에 끼치지 않는다는 등의 조건도 신청서에 명시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 자구계획 미흡땐 여신중단등 제재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의 경영개선계획을 연말까지 월별로 점검,자구실적 미흡시 여신중단,회수 등의 강도높은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고위관계자는 15일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과현대가 최근 발표된 경영개선계획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합의서에이르면 16일 서명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 합의서에 현대가 최근 발표한 자구계획을 일정과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여신중단,회수 등의 강력한 제재를 취한다는내용을 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채권단은 월별로 현대의 자구이행 상황을 점검해 이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의자구계획 이행상황을 면밀히 확인해 실천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감독권을 발동,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해외재산매각팀,금융팀,주택사업부지신탁팀,계약관리팀 등 5개 팀으로 이루어진 ‘자구실천위원회’를 구성,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자구위원회는 다음주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450억원) 매매계약을체결하고,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강관 주식(140억원)을 매각하기로했다.또 공정거래위원회에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승인이 나면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보유한 현대자동차 주식 6.1%(2,200억원)를 곧바로 매각해 이달중 모두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확보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鄭周永 명예회장 퇴원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에 입원한 지 8일만인 14일 오후 1시쯤 퇴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기력도 회복돼 퇴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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