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주영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디자인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법인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위안화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용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71
  • 5당후보 출사표/“93∼98년 국정은 이렇게”

    ◎민자 김영삼후보/한국병 치유… 신한국 창조 진력 여러가지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시대적 소명에 따라 대통령후보로 나서게 되었다.다음 대통령이 갖는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차대하다.45년 해방이후의 반세기를 청산하고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야 할 역할이 주어졌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줄을 잇고 있으며,근로자들은 일하기 싫어하고 기업인들은 투자를 하려들지 않는다.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대부분의 국민들이 패배감·좌절감에 빠져있다.이같은 한국병은 반드시 고쳐 신한국으로 향해 뛰어야 한다. 신한국이란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활기가 넘치며 법질서가 지켜지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나라이다.억울한 사람이 없고 정직한 사람·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살며 입시지옥이 없어지고 맑은 물을 마실수 있는 나라이다. 나는 이 한국병을 고쳐 신한국으로 뛰어가는데 앞장서며 신경제건설에 앞장서겠다. 병을 고치는 의사는 깨끗하고 건강해야 하며 경험과 힘과 결단력이 필요하다.나는 그런 의사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나는 40년 정치생활중 역사의 고비마다 국민이 원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두려움없이 밀고나갔다.오늘날 그결단들이 결국 옳았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힘이 없이는 한국병치유도,경제도약도,신한국건설도 불가능하다.이 일을 해낼수 있는 사람은 나와 민자당이라고 생각한다.나는 신한국의 주춧돌을 놓은후 젊은세대에 미래를 맡기겠다. 무엇보다 대통령선거를 유례없는 공명선거로 치러야 한다.집권과정의 정통성과 도덕성이야말로 깨끗하고 강력한 정권을 창출할수 있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국민여러분의 선택은 나라의 운명과 직결된다. 나는 국민으로부터 당당한 심판을 받기를 원한다.앞으로 국민여러분과 가족들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민주 김대중후보/국민 대화합­변화의 정치 구현 나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대통령 입후보라고 생각할때 감회가 깊다. 나는 온힘을 다해 승리해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민간민주정부를 수립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민주당정권을 출범시켜 93년을 역사에 빛나는 「민주 원년」으로 만들겠다. 대통령이 되면 「국민적 대화합」을 이루고 「변화의 정치」를 펴겠다.이를 위해 민주당이 집권하면 민자·국민양당을 포함해서 모든 정치권과 각계각층의 인재를 규합,거국내각을 만들겠다.2년정도 정책협정으로 정치휴전을 이루겠다. 차별없고 공정한 인사정책과 균형있는 지방발전을 추진하여 망국적인 지방색을 없애겠다.대사면을 단행해서 양심수를 빠짐없이 석방하겠다.청년이 이 나라의 장래를 맡아서 이끌어 가도록 그들의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 대화합과 더불어 「변화의 정치」를 가져오도록 하겠다.이는 억압체제를 민주체제로 바꾸는 것이다.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지방자치를 반드시 실시하겠다.국가보안법의 독소조항을 제거하고 민주질서 보호법으로 대체하겠다.정경유착을 끊기 위해 선거를 완전 공영제로 실시하고 나 자신이 청렴결백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것을 선언하겠다. 나는 이번 선거의 당락에 관계없이 당권에 참여하지 않겠다.정권에 다시 도전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오직 새로운 지도자의 양성을위해 정성을 다바치겠다. 이번에는 한번 바꿔보자. ◎국민 정주영후보/경제활성화… 지역감정 없앨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 경제를 골고루 발전시켜 달라는 국민여망에 보답하겠다. 새로운 시대를 개척할만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사업을 중단하고 일체 손을 떼서 질식상태에 있는 정치와 몰락하는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큰 결정을 하고 나왔다. 이 좁은 바닥에서 생겨난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없애고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꼭 성취하여 이 나라를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잘 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동안 당원동지들이 열심히 노력을 했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조직은 어느 당보다도 앞서 있다. 과거 인식에 사로잡힌 일부 공무원들이 중립내각의 취지를 받들지 못하고 특정 정당을 괴롭히고 있으나 곧 시정될 것으로 믿는다.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과 현승종총리의 중립내각출범으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선거가 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공명선거감시원으로서 국민과 언론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국민들은 양금씨로 대표되는 기성정치에 더 이상 기대를 않고 있다.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은 우리당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 우리당이 집권하면 잘 사는 나라,깨끗한 나라를 만들어 1년내 3%물가,3년내 3백억달러 무역흑자,5년내에 2만달러 국민소득시대를 달성하겠다. ◎새한국 이종찬후보/정치권 세대교체… 정의사회 건설 우리의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것처럼 제2의 구국운동을 펼쳐나간다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나섰다. 집권하면 50대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진실하게 운영,새정치로의 이정표를 세우겠다.이를 위해 정치권의 과감한 세대교체,망국적 지역감정에 찌든 정치일신,산업사회에서의 계층간 갈등해소를 통한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해나가겠다.아직도 찍을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유권자가 50%를 웃돈다.이들의 마음속에 우리 당이 자리잡으면 45%득표가 가능,충분히 승리할수 있다. TV토론은 후보가 양해하면 할수 있도록 할게 아니라 반드시 해야한다. ◎박찬종 신정당후보/양김시대 청산… 개혁의 새 정치로 14대 대선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분기점이다. 60·70대의 냉전세대에서 탈 냉전세대인 한글세대로 세대교체를 이루어 분열과 부패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실패한 양금시대를 마무리하고 개혁의 새정치를 열어야한다. 구시대와 새시대의 대결인 이번 대선에서 금권이 난무,타락현상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유권자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려 민권이 승리하는 한글세대 1기의 새역사의 장을 열어야한다. 경상도의 승리가 아니고 전라도의 승리가 아닌 온국민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 김 총재·정 대표/옐친,개별회동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0일 상오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영삼민자당총재·정주영국민당대표와 차례로 단독회동,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옐친대통령은 당초 김민자총재와의 단독면담만 계획했으나 타당 대표들과의 형평성문제를 고려,19일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정국민당대표에게 면담을 제의했으나 김민주당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 옐친/“한·러는 이웃사촌…긴밀협력”/노대통령·옐친정상회담 이모저모

    ◎“기본조약은 우호의 나무키울 뿌리”/국회연설중에 20여차례 박수갈채 ○수행원 40여명 참석 ▷만찬◁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19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식만찬에 참석,우의를 거듭 다지고 민속공연을 관람. 노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90년 12월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났을때 옐친대통령의 민주화와 개혁에 대한 굳은 신념과 불굴의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회상하고 『러시아 역사상 최초의 민선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러시아 건설에 선구적 역할을 하시게 된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찬사. 옐친대통령은 『「클나무는 뿌리부터 돌봐주라」는 현명한 한국속담이 있다』면서 『오늘 서명한 기본조약이 양국과 양국민간 우호협력관계에 생명을 불어 넣어줄 뿌리다』고 강조. 이날 공식만찬에는 우리측에서 3부요인과 3당대표를 비롯해 각계인사 1백30여명과 러시아측에서 수행원등 40여명이 참석했으나 초청된 3당 대표는 다른일정으로 모두 불참. ○모두 기립박수 환영 ▷국회연설◁ ○…이날 하오3시5분쯤 옐친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로 옐친대통령을 맞았으며 옐친대통령은 오른손을 가슴에 대는 러시아식인사로 의원들에게 경의를 표시. 연설에 앞서 박준규국회의장은 경청을 위해 박의장부인 조동원여사와 함께 연단앞에 나란히 앉아있던 나이나 옐치나 옐친대통령의 부인을 향해 『영부인께서 따뜻한 환영에 부응하기 위해 잠시 일어나 달라』고 주문하자 나이나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의원들에게 오른손을 들어 인사했고,이때 의원들도 기립박수로 화답. ○…옐친대통령은 연설 중간중간에 『한국과는 전통적으로 적대적인 적이 없었다』고 강조하고 특히 1919년 우리나라의 3·1 기미독립선언문을 인용하면서 민족의 자유·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해 의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이웃사촌」용어를 끄집어내 한·러협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가자고 강조. 이날 옐친대통령은 연설이 진행되는동안 의원들로부터 20여차례 박수를 받았으며 의원들은 주로 엘친대통령이 한국관계부분과 세계평화를다짐하는 대목에서 박수갈채. ▷3당대표면담◁ ○…이날 하오2시30분 국회에 도착한 옐친대통령은 이광로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박준규국회의장과 함께 2층의장접견실에 입장,미리 와있던 김종필민자당대표,김대중민주당대표,정주영국민당대표등 3당대표들과 반갑게 악수. 옐친대통령은 자신과 김영삼민자당총재의 단독면담(20일 상오 예정)을 의식한듯 특히 김대중대표에게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 옐친대통령은 자리에 앉자마자 박의장과 단원제,국회일정,12월 대선등에 관해 가벼운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단원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박의장 설명에 『고생이 많겠다.러시아도 단원제라 힘든 일이 많다』고 조크. 이어 박의장은 『여기에는 각당대표와 대통령후보들이 다 나왔으며 한분 후보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참석치 못했다』고 참석자를 소개한뒤 『한국민들은 옐친대통령이 보여준 용기와 결단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 박의장은 또 『러시아는 이제 태평양국가로서 우리나라와의 유대관계가 진심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희망. ○“방문 연기돼서 죄송” ▷청와대회담◁ ○…노태우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으로 나뉘어 1시간30분간 진행. 노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먼저 접견실에서 우리측은 김종휘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러시아측에서 유리코프 대통령 보좌관만을 배석시킨 가운데 단독회담에 들어가 최근의 동북아정세와 양국의 경제협력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 지난 90년 12월 노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때 만난 바 있는 두 정상은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2년만에 다시 만난 반가움을 표시하며 개인적인 우의를 과시. 노대통령이 먼저 『러시아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것을 우리국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2년전 모스크바를 방문했을때 처음뵙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다』고 인사. 노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8월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진 용감한 모습은 저는 물론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면서 『러시아의 민주주의 정착과 경제 개혁이라는제2의 러시아 혁명을 주도하는 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 이에 옐친대통령은 『먼저 지난 9월 방문계획이 연기된데 대해 다시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뒤 『각하의 모스크바 방문과 저의 이번 서울 방문으로 한국과 러시아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답례.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와 옐친 러시아대통령부인 나이나여사는 양국정상들이 회담을 하는 동안 1층 접견실에서 환담. 김여사는 『러시아 대통령내외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나이나 여사는 『어제 저녁 이태원 남산 등을 산책해보니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서울에 대한 인상을 피력. 김여사는 이에 『서울거리를 돌아봤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침에 뵈니 아주 건강해 보여 반갑다』고 친밀감을 표시.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회담이 끝난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1시간50분동안 계속된 단독정상회담과 10분동안 열린 확대정상회담의 내용에 대해 설명. 김수석은 『양정상이 폭넓고 솔직하게,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회담을 진행했고 특히 한반도문제와 양국관계문제를 중점 논의했다』면서 『특히 비교적 수식어를 생략해 회담을 진행,회담 시간은 2시간에 불과했지만 내용은 광범위하고 많았다』고 소개. ▷경제단체오찬◁ ○…시내 롯데호텔에서 19일 열린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한 옐친러시아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기업의 대러시아 투자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러시아의 정치·경제 불안에 대한 의심을 불식하는데 주력. 옐친대통령은 『한국기업인들 사이에 러시아와의 통상이나 투자협력이 위험하고 불확실하다는 분위기가 퍼져있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러시아지도부는 확고한 결의를 가지고 경제개혁 추진계획을 수행하고 있고 그 무엇도,그 누구도 우리를 과거로 되돌릴 수 없다』고 단언. ○환영식 간소히 치러 ▷환영행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옐친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은 우천으로 본관 1층홀에서 간소하게 거행돼 미리 준비됐던 환영사와 답사는 생략. 상오10시 정각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본관 현관에 도착한 옐친 대통령과 부인 나이나 여사는 노태우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고 반갑게 악수. 노대통령은 『반갑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옐친대통령은 『고맙습니다』고 답례.
  • 현대계열사 이사 2명 구속/직원에 입당종용

    ◎중장비사장 등 3명 수배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9일 국민당 정주영후보를 지원키 위해 소속간부에게 사표제출을 종용,국민당에 입당토록 한 현대종합목재 울산공장 관리이사 최진만씨(46)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달 26일 현대그룹 울산공장장회의의 결의에 따라 국민당 당원 연수교육중에 숨진 이 회사 전 생산관리과장 김시회씨(39)등 간부 6명을 입당대상자로 선정,공장장 노병태씨에게 보고한뒤 같은달 31일 사표를 받고 김씨를 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으로 임명,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선거사범전담반(반장 안영욱 부장)도 이날 현대중장비관리이사 양상석씨(48)를 구속하고 대표 김형벽(57) 공장장 신중만씨(51)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작성한 「대통령선거 교육자료」 「직원연고지 출장명부」 「직원 친인척현황」등 27종,1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양씨는 지난달 20일 수배중인 김무용씨(40·품질관리부 차장)를 책임자로 양산군 웅상읍 덕계리에 국민당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한 뒤 이 회사직원 8명을 파견,양산군 동면 일대에서 주민 1천4백여명을 호별방문해 정주영후보 지지및 입당을 권유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및 현대자동차 동대문영업소장 김인식씨(45),신림영업소장 제갈종호씨(39)등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키로 하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또 지난 14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국민회의 주최로 열린 「공정선거실현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대회」를 특정정당과 입후보 예정자를 비방 또는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배포된 사실과 관련,국민회의 집행위원장 김근태씨(45),대변인 김동완씨(50) 「전국연합」대변인 김범렬씨(35),전대협 운동본부장 박홍근(22·경희대 총학생회장),서총련 운동본부장 손인호씨(23·서강대 총학생회장),서총련 공명선거감시단장 이은수군(26·단군대 총학생회장)등 재야및 학생운동권 인사 9명에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 “번의,또 번의”진통의 김복동행로/「분분한 전언」속 탈당으로 낙착

    ◎노 대통령 입장 고려… 공식발표 늦추는듯/국민당행 확실… 금명 입당기자회견 추진 민자당탈당과 번복을 오락가락하던 김복동의원이 결국 탈당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민자당은 김의원파문의 연장이 당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날 김의원의 탈당계를 전격수리했다. 김의원이 이제 마음을 바꾸더라도 탈당을 번의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김의원문제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계속된 것은 그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청와대및 민자·국민당관계자,친·인척,측근들이 전하는 얘기가 달랐기 때문이다. 김의원의 매부인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관계자나 금진호의원(민자)등은 지난 18일 김의원을 만난뒤 『민자당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국민당측이나 김의원의 보좌관·비서관및 대구동갑지구당관계자들은 『김의원의 탈당의사는 확고하며 곧 국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대통령을 비롯한 이들 주요 인사들이 접촉내용과 동떨어진 언급을 할리가 없다.때문에 김의원의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는게 중론이다.마음이 바뀌지않았더라도 언행이 일치하지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시간대별로 보면 김의원은 탈당결행→번의→다시 탈당결심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같다. 김의원은 지난 17일 상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김동길최고위원과 만나 국민당 입당을 약속했다.김의원은 지난주 자신이 희망했던 민자당 대구지역 선대협의회장을 못맡게되자 『김영삼총재가 홀대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민자당에 머물고 싶지않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더욱이 사이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정호용의원의 민자당입당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김의원을 자극했다고 보여진다. 김의원은 그러나 탈당기자회견을 위해 대구동갑지구당으로 가던중 노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서울로 돌아왔다.진정 탈당의사가 굳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탈당을 공식화 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김의원은 이어 18일 새벽 안가에서 청와대의 서동권정치특보·안교덕민정수석·김학준대변인과 매부인 금진호의원,친형인 김익동 경북대총장등과 밤을 새우며 논의한결과 순순히 탈당의사를 번복했다고 금의원이 전했다. 김의원은 노대통령과 조찬자리에서도 이같은 뜻을 밝혔고 금의원과 라마다 르네상스호텔로 자리를 옮겨 민자당잔류성명을 작성,언론사에 배포까지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의원은 18일 상·하오 강승구보좌관등 측근들을 만나거나 전화통화등을 통해 거취문제를 논의한뒤 탈당을 결행하기로 다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보좌관은 국민당사로 와 김의원이 대구동갑지구당에 제출한 탈당계를 언론에 공개했다.19일 상오에는 일부 언론사에 자필서명이 있는 탈당성명서를 보내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도 19일 김의원의 탈당을 수용,사태를 조기수습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김의원의 탈당을 청와대가 가족관계 때문에 만류하려다 일만 커졌다』는게 민자당측의 생각이다. 청와대수석비서관들도 『김의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으며 노대통령도 상당히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며 더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김의원의 민자당 탈당은 기정사실화됐으며 국민당입당도 확실해 보인다.다만 국민당측은 김의원 탈당여파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금명 김의원이 입당기자회견을 갖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의원이 입당할 경우 공동대표나 최고위원추대등 충분한 예우를 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 반면 김의원측은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노대통령의 입장을 감안,며칠 여유를 가진뒤 국민당입당을 선언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의원 파동으로 정부의 중립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자당이 다소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대구에서 민자·국민 양당의 지역구의원 수도 5대5 동수를 이루게 됐으며 김의원을 따르던 P·A의원의 동요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노대통령의 민자당에 대한 「호의」가 확인됐고 무소속의 정호용의원이 민자당에 들어온다면 대구에서의 세도 만회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대차대조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기는 어렵다.
  • “불법선거 성역없이 의법처리”/노 대통령,3당후보에 강조

    ◎“정부의 중립·공명의지 확고”/관권개입 의혹없게 모든 조치/「간첩단」 철저조사… 정략이용 없을 것 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총재·김대중 민주당대표·정주영 국민당대표 등 3당 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현승종국무총리 등 3부요인 및 조규광헌법재판소장과 회동,대통령선거를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각 후보와 정당들이 이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를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전제,『공명선거를 위한 조처에는 대상과 지위고하를 불문할 것이며 오직 법만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정부는 만의 하나라도 과거와 같은 관권개입이나 행정선거의 의혹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으며 선심사업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각종 사업들을 자제하되 국책사업을 포함해 이미 계획된 국가 백년대계를위한 시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남조선노동당 간첩사건은 국가안위에 관한 중대한 사항으로서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낼 것이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사항을 철두철미하게 실천하는 공평무사의 바탕위에서 불법사례에 대해서는 성역없이 의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정기국회에서의 예산안과 추곡수매처리문제와 관련,『현정부입장에서야 물러나는 마당에 요구하는 대로 예산을 삭감하고 농민들에게 인심도 얻는 방향으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예산의 규모,재정운용의 우선순위와 완급을 조절하고 나라살림의 내실을 기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진 입장에서 절대적인 의무』라고 지적하고 『국회는 정부의 고충과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3당대표들은 현행 대통령선거법을 선거운동허용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국민입당설 김복동의원/민자당에 잔류할듯

    ◎노 대통령,“가족들의 자중권유에 따라 번의” 민자당을 탈당,국민당에 입당할 움직임을 보였던 김복동의원은 민자당에 계속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원은 17일 하오의 가족모임에 이어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매부인 노태우대통령등 친·인척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민자당탈당의사를 번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3당대표등과 회동한 자리에서 김의원 문제에 대한 정주영국민당대표의 질문에 『김의원은 자중하라는 가족들의 권유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김의원이 17일 하오 승용차편으로 대구로 내려가다 경찰차량등에 의해 서울로 돌아온 것과 관련,『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김의원이 탈당하려 한다는 소식을 17일 하오 처음 듣고 깜짝 놀랐으며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내가 김의원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김의원이 상경한 것은 자의였다』고 말하고 『요즘 정치인들이 당적을 너무 바꿔 한심하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조찬모임에는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와 김의원의 매부인 금진호민자의원,형인 김익동경북대총장 등이 동석했다. 김의원은 이날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인들의 빈번한 당적변경이 국민들에게 좋지않게 보이는데 나의 처신 역시 그렇게 보일 것이라는 가족들의 충정어린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히고 『새시대 새정치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국민당에 가려고 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김의원의 보좌관인 강승구씨는 이날 하오 국민당사에서 『이 성명서는 금의원측에서 작성해 김의원의 의훤회관 사무실 팩시밀리를 이용해 배포한 것』이라며 『김의원의 탈당의사번복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 “중립성의문”제기…쟁점화 공세/민주 국민/김복동의원 소동 정가반응

    ◎“경위 알아보려 불러… 중립관무관”/청와대/겉으론 태연… 선거악재될까 우려/민자당 민자당 김복동의원파문에 대해 민자당은 이를 대수롭지 않은 해프닝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나 민주·국민 양당은 이번사건을 정치쟁점화하려고 기도하고 있다. 민자당은 노태우대통령이 김의원을 만나기위해 부른것은 집안내부의 문제이며 정치적 중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민주·국민당등은 노대통령의 중립의지를 의심케하는 중대사태라며 이를 대선쟁점으로 부각시킬 태세다. ▷정부◁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김의원이 대구에서 18일 상오1시쯤 서울에 도착해 노대통령을 바로 만나지 못했고 형인 김익동경북대총장,매부인 금진호의원등 가족들과 자신의 거취문제를 심각하게 협의했다고 설명. 이와관련,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노대통령이 다른 사람도 아닌 처남인 김의원으로부터 직접 경위를 들어보려 했다』고 말하고 이로 인한 정치권의 시비우려에 대해 『김의원은 대통령과 친인척이라는 특수한 관계이므로 대통령의 중립성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단언. ▷민자당◁ 김의원 사태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초선의원 한사람의 해프닝정도로 치부하며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있으나 이 사건이 「중립파동」을 야기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영삼총재는 이번 일에 대해 초연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가족문제」일을 내세워 공연히 차를 되돌아오게 해 긁어 부스럼만 만든것이 아니냐』는 반응. 민자당은 현재 김의원이 탈당하려 했던 배경을 전적으로 개인적 동기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이번 「김복동소동」이 사적인 이유에서 경찰등 공적기구가 개입됐다는 점을 중시,국회에서 선거내각의 중립성,진상을 철저히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회의원의 신상문제에 그동안 중립을 표방해온 청와대 경찰등 공적기구가 모두 나선 것은 결정적인 중립성훼손』이라고 단정,예산안의 동의에 앞서 대정부질문을 추진하고 유세내용을 재점검키로 하는등 파상공세를 취할 전망이다. ▷국민당◁ 국민당은 김의원이 민자당탈당의사를 번복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명백한 외압의 결과이며 김의원은 이미 우리 당의 당원』이라고 주장하며 『이제 중립내각구성이 완전한 허구임이 밝혀졌다』고 총공세. 정주영대표는 이날 『현역 국회의원이 백주에 경찰관도 있는 현장에서 납치된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자체진상조사착수 ▲국회차원의 진상규명활동 ▲대정부항의단편성 ▲검찰수사촉구등을 지시. ▷경위◁ 김의원의 운전기사 이상교씨(34)에 따르면 17일 하오4시20분쯤 김의원과 승용차편으로 서울을 출발,7시40분쯤 동대구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사복차림의 20∼30명 인사들이 차를 에워싼뒤 김의원에게 다가와 『회장님을 모시겠으니 내려달라』면서 김의원을 검은색 그랜저승용차에 태우고 다시 상경했다는 것. 김의원은 이날 하오9시쯤 대구동갑지구당 이령락사무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형님과 함께 탈당문제등 거취를 논의하고 있으니 걱정말고 당원들을 돌려보내라』고 밝혔다는 것. 김의원은 이어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둘째형인 김익동 경북대총장,매부인 금진호의원등 친·인척과 조찬을 함께하며 거취문제를 논의한 끝에 『요즈음 정치인들의 빈번한 당적변경이 국민들에게 좋지않게 보이는데 저의 처신 역시 그렇게 보일 것이라는 가족들의 충정어린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민자당 잔류의사를 밝히는 보도자료를 배포.
  • 직능단체 돌며 공약경쟁/3당후보/“이북도민 각계등용” 약속도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들은 대통령선거공고를 이틀앞둔 18일 긱종 직능단체행사나 당원단합대회에 참석,공약을 제시하며 공고전 막판 득표활동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주택건설인의 날 행사에 참석,축사를 통해 『서민들은 집값이 올라 고통을 받아왔고 주택문제가 우리사회의 갈등을 야기해왔다』고 지적하고 『우리당은 10년정도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총재는 또 『중·대규모 주택에 대해서는 민간 자율 공급에 맡기고 분양가도 단계적으로 자율화하겠다』고 말하고 『매년 55만호에서 60만호의 주택을 지어 2백만호에 달하는 단칸셋방 지하셋방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초청토론회에 참석,『집권하면 대통령직속으로 과학기술연구 조정평가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나 관련민간기업연구소에 공동연구실및 개방연구실설치를 장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표는 『모든 연구기관의 연구는 과제선택과 결과평가를 제외한 연구수행과정은 완전히 연구기관 자율에 일임하고 행정간섭을 최대한 배제할 것』이라면서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화 사회종합계획연구단」을 발족시켜 정보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하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이북5도민통일한마음 단합대회」에 참석,집권 2년내 자유왕래 실현등 통일관계 공약을 제시하며 실향민표 공략에 몰두했다. 정대표는 『집권하면 소외되어왔던 유능한 이북도민 인사들을 정부각계에 골고루 등용시켜 일치단결된 힘과 일관된 정책으로 우리민족의 40년 염원인 통일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 “관권 사라졌으나 금권이 문제”/노 대통령­3당후보 등 대화록

    ◎“선거 규제조치 완화 필요” 이구동성/“시장 등 위·중간부분까진 중립 완벽” 노태우대통령은 18일상오 김영삼민자당총재 김대중민주당대표 정주영국민당대표등 3당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현승종국무총리 등 3부요인,조규광헌법재판소장 등을 청와대로 초치,공명선거실천방안 등에 대해 1시간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한 이날 회동에서의 대화내용이다. ▲노대통령=날씨가 추워지는데 국민들은 대선열기 때문에 추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선거가 과열돼서는 안되겠습니다.(현총리에게)중립내각을 이끄시며 공명선거를 관리하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총리=저는 정치를 전혀 모릅니다.그런데 지내놓고 보니 그것이 오히려 편합니다.정치를 모르니 직선적으로 말할수 있어 편합니다. ▲노대통령=(정대표에게)고령이신데 참 건강하십니다.새벽3시에 일어나신다지요.대기업총수로 활동하시다 정계에 투신해 정치인의 꽃인 대통령후보까지 되셨는데 어떻습니까. ○말단사람들이 문제▲정대표=어려움은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그런데 9·18결단을 해 주셔서 아주 편안합니다.윗부분일수록 중립이 완벽하며 중간부분도 완벽합니다.지사·시장·군수·구청장도 완벽합니다.그러나 말단에 가서는 흐려지고 있습니다.말단사람들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노대통령=지난번에도 정대표께서 그런 건의를 하셔서 총리에게 검토하라고 지시도 했고 총리와 머리를 맞대고 검토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총리와 내각의 의견은 이제와서 일선을 모두 바꿔 버리면 행정상 여러가지 혼란이 발생하므로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정대표=김복동의원 문제를 꺼내야겠습니다.송구스럽지만 김의원 문제는 국민의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의혹이 있을 게 무엇이 있습니까.내가 불렀습니다.어제 하오 라디오에서 김의원이 탈당한다는 뉴스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온 가족이 놀랐습니다.가족들도 전화로 사실확인을 해왔습니다.오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진상이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가족들이김의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어디 있는지 찾아보라고 했습니다.비행장에 누가 나가보라고 했더니 비행장에도 없다고 했습니다.가족들은 경찰에 의뢰해서라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그래서 내가 찾아보라고 한 것입니다.가족들의 뜻은 이러했습니다.요새 정치인들이 당적을 너무 빈번하게 바꿔 한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우리 식구가운데서도 그런 사람이 나왔다니 알아봐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남들은 그렇다해도 김의원이 가족도 모르게 이럴 수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김의원은 어려운 형님(김익동경북대총장)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해서 자의로 올라왔습니다.가족들이 김의원을 만나 자중하라고 권하니 따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민주대표=가족문제는 가족끼리 해결했어야지요.왜 경찰이 나섰느냐는 것입니다. ▲노대통령=가족들이 어디서 찾습니까.그래서 가족들이 경찰에 의뢰한 것입니다. ○총리의 경고에 뜨끔 ▲김민주대표=대통령선거법의 여러 규제조항을 완화해 주어야겠습니다.과거에는 선관위가 위법과 처벌대상이라고 했는데 요새는 총리가 나서서 위법이니 처벌하라고 강조하니 매일 가슴이 뜨끔뜨끔합니다.묶지만 말고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왜 이제와서 고치나 ▲노대통령=묶기는 누가 묶었습니까.이번 대선법은 얼마전 3당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인데 그때 고치지 왜 지금와서 묶지말라고 합니까.(김민주대표 웃음) ▲현총리=대선법의 규제조항 완화취지에 찬성합니다.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선거운동의 여유를 더 주는게 민주화시대취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흑색선전 중점 단속 ▲김민자총재=(정대표,박국회의장이 동감을 표시하자)오늘 하오 국회의장실에 3당 정책위의장이 모여 검토하도록 합시다.그러나 너무 급하게 졸속으로 고쳐서는 안됩니다.전문가를 불러 의견도 들어봅시다.20일이 대선공고일이니 내일까지 매듭을 지읍시다(이에 3당대표 합의).중립내각 출범이후 관권선거는 사라져 다행이나 금권선거풍조가 보통 상황이 아닙니다.철저히 단속해야 합니다.또 흑색선전도 난무하므로 이것도 단속해야겠습니다. ▲정대표=증거를 잡기어려워 골탕먹이는 것이 흑색선전입니다.이를 가장 엄격히 단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 3당 대선후보 오늘 청와대에/노 대통령,공명당부

    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김영삼민자당총재·김대중민주당대표·정주영국민당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현승종국무총리등 3부요인,조규광헌법재판소장을 청와대로 초청,대통령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는 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새로운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각 후보자와 정당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 과세불복 청구/대부분 기각 처리

    현대그룹의 계열사및 정주영씨 일가가 현대그룹의 주식매각 과정에서 과세처분을 받은데 불복,제기한 심판청구에서 일부만 수용되고 대부분이 이유없다고 기각처리됐다. 국세심판소는 17일 현대그룹 5개계열사및 정씨 일가 7명이 지난 6월에 신청한13건,1천1백88억원의 국세심판청구에 대해 4백66억원은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각하하고 6백45억원은 기각했다. 또 나머지 77억원은 청구주장에 일부 이유가 있다고 보고 이중 60억원(심판청구액의 5·0%)을 감액해주도록 결정했다.
  • 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대전을 제2의 행정수도로 육성”/YS/“보안법폐지 등 개혁정치 펴겠다”/DJ/“아파트 반값 건설 반드시 지킬터”/CY ○“다수당 집권” 거듭 강조 ▷민자당◁ 대선공고일을 3일 앞둔 17일 김영삼총재는 지난달 27일 「대선필승결의대회」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헬기를 타고 대전서·유성지구당(위원장 이재환)마산­합포지구당(위원장 김호일)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일반서민들을 상대로 한 본격 유세전에 앞서 당세확장및 지지기반 정지작업에 마지막 박차. 김총재는 마산학생과학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가장 큰 이유는 상·하 양원을 장악하고 있는 미 민주당의원들이 지난 4년동안 공화당출신인 부시대통령의 경제부양정책을 계속 거부하는 등 행정부와 입법부가 「전쟁」과 같은 상태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며 다수당인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 김총재는 『6공화국 초기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4당체제아래서 거의 매일 반복되는 학생시위와 노사분규로 이 나라 경제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와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이에 앞서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 대전서·유성대회에서 지난 총선에서 이 지역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의식한 듯 『오늘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재환의원과 민주당소속이었던 송천영의원의 입당으로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당원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 김총재는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은 내년에 열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10년 이상 발전이 앞당겨질 것』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제2의 행정수도로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 ○근로자간담회에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초청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마포 당사에서 외신기자 27명과 합동기자 회견을 가진뒤 하오에는 인천으로 출발,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지역 당원단합대회와 노총 인천시지부에서 개최된 근로자 간담회에 참석. 김대표는 「경실련」정책토론회에서 『민자당이 이제부터 하겠다고 나열한 화려한 공약은 87년 대선과 88년 총선당시 노태우후보와 김영삼통일민주당총재가 제시했던 그대로』라면서 『이는 새로운 실천의 다짐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이루지 못한 공약의 실패목록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김대표는 『우리당이 집권하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국내정치 개입을 금지시키는 한편 금융실명제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내년에 실시하는등 과감한 개혁통치를 실시하겠다』고 공약. 김대표는 또 인천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우리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에 걸쳐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민주당이 정권을 창출해야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 한편 대구·경북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이기택대표는 이날 하오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당원단합대회에서 『30년을 집권한 TK세력이란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권력모리배들일뿐이 지역 주민들과는 아무런 상관없다』면서 『이 땅의 쓰레기 정치를 청소할 각성된 대구시민이 되어달라』는 강한 어조로 호소. ○3만여 인파몰려 열기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하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참석,예의 「양금역할소멸론」과 정치개혁을 통한 경제발전을 역설하며 대선승패의 분수령인 수도권 공략에 돌입. 정대표는 이날 치사에서 『새한국당과의 통합으로 국민당은 새로이 시작하고 있다』면서 『모든 반양금세력은 하나의 이탈도 없이 국민당으로 결집해 명실상부한 양금대체세력이 될것』이라고 장담. 정대표는 또 『집없는 사람에게 집을 마련해주는건 정치의 기본인데도 정부가 땅장사 하느라 아파트값을 두배로 올려 놓았다』고 비난한뒤 『경제기적을 이룬 나의 명예를 걸고 아파트 반값 건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다짐. 이날 대회에는 새한국당(가칭)에서 합류한 채문식 전국회의장,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한영수 유수호의원 전원이 참석,단합된 모습을과시했으며 3만5천여명의 인파가 체육관을 가득 메워 이들 인사들을 소개할때마다 열렬히 환호하는등 시종 열기있게 진행.
  • 국민,산업시찰 중단

    국민당은 17일 선관위의 「위법」유권해석을 받아들여 당원들에 대한 서산·울산산업시찰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주영대표는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당원산업시찰은 정상적 정당활동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선거법에 조금이라도 위반된다는 오해가 있다면 자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정주영,채문식씨 공동대표로 확정/통합 국민당

    국민당은 17일 새한국당과의 정치적 통합이 이뤄짐에 따라 정주영대표와 채문식전창당준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확정했다. 국민당은 새한국당에서 합류해온 이자헌·김용환·박철언·유수호·한영수의원을 최고위원에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 김동길의원 소환조사/서울지검/김근태씨·전대협간부 환문키로

    대통령선거법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7일 사전선거운동혐의를 받고있는 김동길 국민당 최고위원을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최고위원을 상대로 지난달 31일 서울 현대고등학교에서 「유권자와의 만남」행사를 개최한 경위와 정주영대표 지지 연설여부,지역구민을 선심관광시키는데 관여했는지의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김 최고위원이 이날 조사에서 『유권자와의 만남행사에서 정대표 지지연설을 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당자체행사였고 대통령선거를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한 행사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하오6시15분쯤 3시간여동안의 조사를 끝내고 김최고위원을 돌려보냈다. 검찰은 이에앞서 김최고위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당 서울강남갑지구당 사무국장 이건상씨(45)등 실무자들을 조사한 결과 지역구민 1천4백50명을 서산지역에 선심관광보낸 사실을 확인했었다. 검찰은 김최고위원을 일단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한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가 지난 14일 서울 장충공원에서 개최한 「민자당심판및 재집권저지를 위한 국민대회」를 불법선거운동으로 보고 서울경찰청에 김근태 「국민대회」집행위원장등 5명을 소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특정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지난14일 (대선운동본부」를 발족한 「전대협」의장대행겸 「대선운동본부 위원장」박홍근군(경희대 총학생회장)등 「전대협」간부 3명에 대해서도 조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윤국진상무와 박원제총무부장이 소환에 계속 불응함에 따라 이 회사 전성원사장에게 윤상무와 함께 빠른 시일안에 출두하라고 요청하는 한편,산업시찰에 참석했던 현대전자사원및 가족 20명과 관광버스기사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 회사 김주용사장을 소환키로 했다.
  • 3당후보 모두 “변화·개혁”/지구당대회·토론회 참석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들은 17일 지구당개편대회나 당원단합대회및 정책토론회에 참석,일제히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면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대전=황진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헬기편으로 대전서·유성지구당(위원장 이재환의원)과 마산합포지구당(김호일의원)개편대회에 참석,『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을 이루려면 원내안정 과반수를 확보한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한다』면서 『경제재도약을 위해서도 정치안정이 선행돼야한다』고 다수당인 민자당 집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총재는 대전지역발전문제에 언급,『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한 곳에 국가차원에서 첨단 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하고 서구지역을 중심으로 중앙행정기관을 이전,제2의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인천=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경실련의 대통령후보 초청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데 이어 하오에는 인천당원단합대회및 이지역 근로자와의 간담회에서 변화와 개혁을 다짐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득표활동을 벌였다.김대표는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열린 경실련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가 병들어 있고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민자당으로는 그런 변화를 가져올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경실련 주최 토론회와 서울지역 「3대국민운동실천당원결의대회」에 참석,역시 수도권을 겨냥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대표는 경실련토론회에서 『관권부정과 같은 정치적 파행,그리고 경제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간섭은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를 다 뜯어고쳐 민간이 주도적으로 움직여가는 사회로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신당 통합명분과 문제점(사설)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통합으로 이번 대선구도는 사실상 「2김1정」간의 3파전으로 굳어진 형국이다.국민당은 특히 이번 통합을 계기로 반양금세력의 결집체로 자임하는 한편 내각책임제 개헌을 집권공약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아직까지 뚜렷한 쟁점이 부상하지 않은 이번 대선전에서 국민당이 나름대로의 차별성과 독자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인 것 같다. 그러나 이번 통합이 국민들 사이에 정치에 대한 불신과 회의를 증폭시켰다는 사실도 국민당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내각제 공약을 살펴보자.내각제에 대한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기본인식은 우리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는 지난 10월초까지만 해도 『내각제는 일본이나 영국처럼 국왕이 있어 나라의 중심이 잡힌 나라에서나 가능한 제도』라며 내각제 개헌공약의 채택에 반대했다.그러다가 합당이 거론되자 「내각제는 정치의 꽃이며 이상」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국민당의 내각제 공약은 절박한 국가적 과제로서의 당내 컨센서스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 합당의 방편으로나온 것이다.그래서 합당의 이유만 소멸되면 언제 폐기될지 모르는 운명이다.또한 민자·민주 양당이 지지하지 않는한 현실적으로 실현불가능한 공약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국민당을 공당으로 존속·발전시키기 위해 정대표가 사재를 털어 2천억원 규모의 정치발전기금을 출연키로 했다는 대목엔 아연치 않을 수 없다.정치가 뭐길래 그런 거금을 당에 내놓다니,서민들로선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우리나라 재벌들이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는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그런데 그걸 사재란 이름으로 마구 써도 되는 것인지,의문부터 앞선다. 정치엔 물론 돈이 필요하다.그 돈은 재벌이 내는 목돈이 아니라 당원이나 유권자들로부터 나오는 푼돈일수록 좋다.푼돈은 정당의 자생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가 달리지 않아 깨끗한 정치를 담보하기 때문이다. 한국최대재벌의 총수인 정대표가 새한국당측의 요청에 따라 내놓기로 한 「합당 보증금」2천억원으로 인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푼돈 정치」가 무참하게 유린당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에 새한국당측에서 국민당과의 통합을 주도한 세력은 민자당 탈당파다.그들은 얼마전 대우그룹 김우중회장 영입에 앞장섰다가 그것이 좌절되자 다른 재벌당을 찾아나서 결국 국민당쪽으로 들어간 셈이 되었다.양금 청산을 구실로 변신과 변절을 거듭하는 그들의 행태를 납득할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 옐친,방한 3당후보와 회동/홍 주러시아대사 밝혀

    오는 18일 방한하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방한기간중 김영삼 민자당총재를 비롯,김대중 민주당·정주영국민당대표등 각당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한·러관계 증진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홍순영 주러시아대사가 16일 밝혔다.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준비하기 위해 15일 귀국한 홍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옐친대통령은 19일 국회에서 연설한뒤 김대표·정대표와 만나고 마지막날인 20일 김영삼총재와 조찬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대사는 『옐친대통령의 국내 정치지도자들과의 연쇄접촉은 러시아측의 희망에 따라 지난 9월초 이미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 3당후보 공약경쟁/경제·여성 지위향상 제시

    민자 민주 국민등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대통령선거공고를 4일 앞둔 16일 선거대책회의를 열거나 각종 토론회에 참석,득표활동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하오 63빌딩에서 경제개혁에 관한 토론회에서 경제정의실현과 부의 고른분배를 통한 신경제건설을 골자로한 「신경제구상」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프레스센터의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신락균) 초청간담회와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여성들과의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여성의 지위향상을 약속했다. 정주영국민당대표는 이날 하오 한국노총산별노조여성위원장대표 초청 간담회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국민당의 노동정책과 여성정책을 설명하며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