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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당,김영삼후보 인신공격 등/여의도집회서 「흑색선전」 획책”

    ◎민자,허위사실 유포 중단촉구 민자당의 이원종부대변인은 11일 국민당의 정주영후보가 12일 열릴 서울 여의도 대규모집회에서 폭로할 「허위사실」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하고 『국민당은 그같은 허위사실과 비열한 흑색선전계획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자당이 밝힌 정보에 따르면 그 내용은 ▲박태준의원이 정후보가 정치를 하기 전 「정주영씨와 협력해 우리 경제를 되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내용을 마치 최근에 녹음한 것처럼 방송을 하고 ▲김영삼후보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보도를 해 구속된 적이 있는 모잡지 운영자를 내세워 그것이 사실인 양 증언하도록 하고 ▲일부 기업인으로부터 김영삼후보가 막대한 정치자금을 받았으며 ▲양심선언을 가장한 인물을 내세워 국민당 탄압사례를 발표하도록 한다는 것등이다. 민자당은 또 『국민당이 여의도집회에서의 세과시를 위해 부산·경남·대구·경북 각 3천9백명,전남북 6천4백명,대전·충남북 5천6백명,강원 2천8백명,제주도 1백50명,전국 지구당에서 36만명,하동정씨 종친회 정씨 총연합회 유림회 지역사회학교협의회등에서 3만명,현대그룹에서 20만명등 모두 60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그 증거로 국민당에서 입수했다는 「여의도 행사 참가인원계획」을 제시했다.
  • “시간과의 전쟁” 하루 8곳 순회(대선 유세현장 11일)

    ◎중산층 겨냥,생활정치 역설/김영삼/10만개 중소수출업체 육성/김대중/충남지역 누비며 개발공약/정주영 ○03카드섹션 눈길 ▷김영삼후보◁ 경기 김포 부천 광명 안양 성남등 수도권 5개지역을 누비면서 「신한국 창조」의 민자당 바람을 북상시키기 위해 진력. 김영삼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서울에 인접한 이들 지역의 특성을 감안,중산층을 위한 경제공약과 교통·물문제 해소방안에 대해 주로 언급. 그는 『이제 정치인들은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생활정치를 펴야할 때가 왔다』고 지적한뒤 중산층 근로자들을 위한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김후보는 또 『물가가 치솟고 집값이 안정되지 않고서는 자발적인 근로의욕이 생길 수 없다』며 2년내 물가 3% 안정과 매년 10만채 근로자주택건설을 약속. 그는 이어 『한 직장내 두개 이상의 복수노조를 허용해야 한다는 그럴 듯한 정치인이 있다』며 민주당 김대중후보를 겨냥한뒤 『복수노조를 허용하게 되면 신성해야할 사업장이 노조간의 주도권 쟁탈로 근로자의 분열및 사업장의 전투장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 김후보는 『요즈음 투표일이 가까워지니까 다른 후보자들이 TV연설이나 유세를 통해 나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그들도 대세가 이 김영삼에게 기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반문.그는 『인신공격이나 중상은 선거문화를 더럽힐 뿐』이라고 역설. 김후보는 심각한 위성도시의 교통난에도 언급,『시민들의 귀중한 시간이 낭비되고 짜증만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시원하게 뚫어 드리겠다』고 공약. 이날 유세에서는 특히 중앙연단 오른쪽스탠드에 자리한 민주산악회 여성회원 2백여명이 김후보 유세 중간중간에 빨간색과 흰색으로 연출한 「03」카드섹션이 선보였는데 여느 유세장에서는 볼수 없었던 기획으로 눈길. 김후보는 성남유세가 끝난뒤 서울의 남대문·동대문시장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무리하다』는 비서진의 건의에 따라 상도동 자택에서 휴식. ○시간늦어 야간유세 ▷김대중후보◁ 제주유세에 이어 다시 서울로 와 서울역광장,창동주말시장,청량리역,올림픽공원을 돌며 본격적으로 수도권을 공략. 서울에서는 심한 교통체증 때문에 유세버스와 승용차를 번갈아 갈아탔고 버스안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시종 시간에 쫓겼으며 이때문에 마지막 유세인 강동·송파지구 유세는 당초 예정보다 한시간이상 늦어져 야간유세를 벌이기도. 김후보는 서울역·청량리역 유세에서『정치지도자는 국민과의 약속이 생명』이라고 말하고『현정권은 지자제를 약속하고도 법을 어기고 금융실명제를 실시해 경제회복을 약속하고도 경제가 파탄상태에 이르렀다』며 약속을 배반하는 지도자를 선임해서는 안된다고 포문. 김후보는 특히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를 겨냥,『30년동안 존경하는 친구였다』고 치켜세우면서도『3년동안 노대통령과 함께 집권하고도 이제와서 그 책임을 지지 않으려한다』며 맹공. 창동과 올림픽공원 유세에서는『김영삼후보가 약속을 지켜 TV토론을 하고있다면 여러분이 나올 필요가 없었다』면서『미국에서는 33명의 후보가 나왔지만 토론은 3명이 했다』면서 TV토론을 거듭 촉구. 이에 앞서 제주공설운동장 앞 공터에서 열린 제주유세에서는『민주당은 지역감정을 유발하지않기 위해 호남유세를 하루로 한정했다』면서 『지역감정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악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후보간의 공동회견제안을 청중에게 소개. 이어 최근 중소기업사장의 잇따른 자살사건과 관련,『집권하면 중소기업부를 설립,10만개의 중소수출업체를 육성하고 중소기업만으로 1천억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토록하겠다』고 약속. ○“검은돈이 바로 금권” ▷정주영후보◁ 공주·서산등 충남지역 8곳을 순회하는등 강행군.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영삼씨는 올바른 지도자가 제대로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헐뜯고 생떼를 부려 일을 못하게 한 인물』이라며 김영삼후보를 주로 겨냥. 정후보는 김권공방에 관해서 언급,『내가 사업으로 대성해서 재산이 많다는 사실때문에 민자당에서 김권 운운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얼굴없는 검은 돈을 쓰고 있는 민자당이 김권선거의 주범』이라고 역공세. 정후보는 공주유세에서는 이곳이 교육도시인 점을 감안,교육자를포함한 공무원 정년의 5년연장을 약속했고,서산에서는 현대석유화학 제2공장의 조기착공과 종합병원 건립을 공약. 정후보는 이에앞서 대덕연구단지에 들러 『연구원들의 보수가 창피스러울 정도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나라에서 물심양면으로 대우를 향상시켜 연구원들이 오로지 연구개발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며 정부의 과학기술인력 푸대접을 비판. ○“지역감정 청산해야” ▷박찬종후보◁ 춘천과 원주등 강원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생존권을 볼모로 하는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응징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의 보도크기에 좌우되지 말고 누가 과연 대통령에 적합한 능력을 갖고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 박후보는 특히 춘천유세에서 『이곳에서 신혼생활을 보내면서 훈훈한 정을 주고 받던 추억을 항상 간직하고 있다』며 연고를 강조한뒤 『이번 대선도 훈훈한 인심이 추악한 금권타락을 물리치고 양심의 불을 밝히는 대축제가 되도록 하자』고 기염. 박후보는 이어춘천 중앙시장과 원주 자유시장등을 돌며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알뜰한 주부의 깨끗한 주권,실향민들의 애틋한 사연을 풀어주는 통일의 주권,소외된 서민들의 눈물을 씻어주는 희망의 주권등이 보장되는 활기찬 미래를 선택하자』면서 부동표 끌어모으기에 주력. ○“더이상 속지말아야” ▷백기완후보◁ 양산과 마산등 경남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노동악법철폐를 약속. 백후보는 『민중후보가 권력을 잡으면 현행 노동악법을 철폐하겠다』면서 구체적 공약으로 ▲제3자 개입금지조항 삭제 ▲공무원과 교사의 노조활동 허용 ▲방위산업체의 쟁의 허용 ▲민주노조 산별노조 허용 ▲노동자 정치활동 자유보장 등을 제시. 백후보는 이어 『파탄난 경제를 살리는 길은 정치의 주체를 정상배들로부터 양심적인 민중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총액임금제를 고수하고 제3자 개입금지를 폐지않겠다는 김영삼씨,노사휴전론을 제창하는 김대중씨,노동자의 안방에 최루탄을 뿌리는 정주영씨 등 보수 3당후보의 얄팍한 술수에 노동자가 더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고주장.
  • 민자·민주/여의도유세 취소/선거과열 우려/국민당선 오늘 강행

    ◎후보들,수도·중부권서 치열한 득표전 민자·민주 양당은 11일 금주말과 내주초에 가질 예정이던 여의도대규모집회를 취소키로 하는 한편 비방성의 성명전도 중지하기로 하는 등 과열분위기 자제에 나섰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의도 광장에서 백만명 정도가 참가하는 대규모 유세를 할 경우 선거를 과열시키고 교통을 마비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민자당은 타당의 유세여부에 관계없이 여의도에서 대규모 유세를 갖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희태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이 대변인 명의로 보내온 「상호비방자제서한」과 관련,『앞으로는 성명의 격조를 높이겠다』고 동의했다. 민주당도 이날 김대중후보 주재로 선거대책위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13일 여의도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서울 대집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하고 세몰이식의 과열경쟁을 피하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집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와함께 대변인단 명의를 민자당에 공개서한을 보내 상호비방성명자제를 제안했다. 그러나 국민당은 민자·민주당의 여의도 대규모 집회자제에도 불구,12일 하오 여의도 광장에서 1백여만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강행하고 민자당과 정부측의 「관권선거」와 「국민당탄압」을 규탄하기로 했다. 국민당은 특히 이날 여의도집회에서 정주영후보의 「중대선언」으로 막바지 판세역전을 노리고 있어 선언내용이 주목된다.
  • “수도권서 승부” 종반 총력전

    ◎안정론 내세워 청년층 공략/민자/기동유세반 취약지 등 투입/민주/부동표 굳히기에 당력집중/국민 민자·민주·국민당등 각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의 승패가 이번 주말을 포함한 앞으로 4∼5일간의 부동표공략에 달려있다고 보고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현재의 상황이 김영삼후보와 민주당 김대중후보의 각축속에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이라고 보고 정치·경제안정론을 앞세워 야성바람을 적극 차단하는 한편 전체 유권자의 44%가 몰려있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당선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민자당은 20,30대 젊은층과 여성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이 당락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판단,이들을 흡수하기 위해 청년·여성조직을 확대하고있다. 김영구선거대책본부장은 11일 『선거전이 시작된 이래 김영삼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당은 서울을 포함한 각 지역에서의 고른 득표를 통해 완승을 거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선거전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김대중후보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절대 우세지역인 호남지역등을 등에 업고 최대승부처인 수도권과 중부권을 공략,40%의 득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이날부터 김대중후보를 통해 수도권에 대한 집중공략에 나섰으며 청년기동유세반도 수도권및 중부권에 투입,막판 바람조성을 시도하는 한편 내주중 영남지역에서 대집회형식의 유세를 다시 갖고 취약지를 보완할 예정이다. 국민당은 주요 3당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혼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부동표흡수에 총력을 기울여 35%이상의 득표로 막판뒤집기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김효영선거대책본부장은 『12일 여의도 집회를 계기로 국면을 전환해 사랑방좌담회와 여성표 침투를 통해 아직 40%에 가까운 부동표흡수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도난 영입(외언내언)

    민자당을 탈당한 박태준의원의 영입을 호언하던 국민당 주장이 또 불도가 났다. 국민당 정주영대통령후보는 10일 박씨 귀국저지 외압설을 다시 제기한뒤 『박의원이 돌아오더라도 만날수가 없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며 박의원 영입추진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시사했다.그는 박의원을 만나지 않아도 당선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외국으로 나가서 만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불과 1주일전 관훈토론회에서 정후보는 『박씨가 10일 전까지 귀국해서 국민당에 입당할 것을 확언한다』고 언명했다.그렇게 안되면 『우리가(선거에서)떨어져 큰 일』이라는 위기감까지 드러냈다.그러나 정작 10일이 되도록 해외에 체류중인 박의원이 귀국도 하지 않자 외압설을 내세워 말을 바꾼 것이다. 그동안 국민당은 박의원 문제를 관권개입의 대표적 사례로 내세워 정부를 호되게 공격했다.청와대비서관이 일본까지 건너가 박의원의 국민당 입당을 만류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안기부가 동원돼 박의원을 통신이 불편한 나라(베트남)로 쫓아 보냈다고 비난했다.청와대 김학준대변인과 안기부 당국자가 이같은 주장을 공식 부인하고 청와대비서관이 『원한다면 여권을 보여주겠다』며 도일설을 일축했는데도 국민당은 막무가내로 우겨댔다. 국민당 주장대로 박의원 영입계획이 외압의 방해를 받았다면 이는 은밀히 추진했어야 했다.그러나 이상하게도 국민당은 떠들어왔다.정후보 측근이 친서를 갖고 일본을 방문해서 박의원과 3차례 접촉했다는 진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얘기를 흘리는가 하면 정후보 자신은 박의원과의 제휴 합의를 공공연하게 언급했다.보안해야 할 접촉내용을 공개하다니,일이 일찌감치 틀린 때문이 아니었을까. 박의원은 민자당탈당을 선언했지만 탈당계가 수리되지 않아 법적으로 소속이 애매한 상태다.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민자당출신 전국구의원이라는 사실이다.국민당은 자당의 전국구 조윤형의원이 탈당했을때 소속정당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매도하며 그의 의원직을 상실시켜야 한다는 헌법소원을 냈다.국민당은 박의원 영입추진이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쳤는지도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 “농촌부채 사재탕감” 공약땐 위법/선관위 유권해석

    ◎“당선목적의 이익제공의사표시 해당”/특정정당과 정책연합간 사회단체/공명선거 감시활동도 법저촉/정당한 이유없이 공공장소 사용거부못해 대통령후보자가 선거운동기간중에 『사재를 털어 농촌의 부채를 탕감해 주겠다』고 공언하는 것은 대통령선거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0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12월12일을 전후하여 국민당의 정주영후보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농촌의 부채를 탕감하겠다』고 선언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민자당의 김영구사무총장이 선거법 저촉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같은 유권해석을 내렸다. 선관위는 결정문 회답을 통해 『선거운동기간중에 후보자가 선거인을 대상으로 「사재를 털어 농촌의 부채를 탕감해주겠다」고 공언했다면 이는 후보자가 자기의 당선을 목적으로 부채를 지고 있는 선거인에게 부채탕감이라는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의사표시로서 대통령선거법 제141조(매수및 이해유도죄)제1항1호의 규정에 저촉된다』고 밝혔다. 민자당측은 지난 10일 『사재를털어 농촌의 부채를 탕감하겠다는 소문이 현실화될 경우 선거의 혼탁과 금권타락의 후유증이 크게 우려된다』며 이같은 행위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의 여부를 질의했었다. 선관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무소속의 백기완후보가 오는 13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동대문운동장측은 정당한 사유없이 장소사용허가를 거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동대문운동장측은 잔디가 훼손될 수 있고 화장실의 수도관이 동파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장소사용을 거부했으나 백후보측이 잔디구장은 쓰지않고 스탠드만 쓰고 간이화장실을 설치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만큼 동대문운동장측의 주장은 정당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밖에 특정정당과 정책연합한 사회단체의 공명선거 감시활동은 대통령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특정 정당과 정책연합을 하기로 한 단체가 그 단체 명의로 유권자를 상대로 공명선거활동을 할 경우 그 자체가 특정정당의 후보를 위한 것임을 알게 되어 해당 후보자의 당선에 도움을 줄수 있으므로 대통령선거법 제35조(선거운동의 한계)에 위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특히 사회단체들이 특정후보를 위해 그같은 행위를 할 때는 선거법이 금지한 유사기관화되어 제162조(사전운동·특수지위이용·호별방문등 부정선거운동죄)의 규정등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 핵심관련자 잠적… 수사 주춤/현대 비자금사건 중간점검

    ◎국민당­현대 연계 확신… 물증찾기 총력/검/미확인자금 사용처 확인에 수사 초점/경 현대계열사의 국민당에 대한 조직적 지원과 정치비자금조성·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편파수사」를 의식했음인지 수사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 지금의 선에서 매듭지으려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 현대종합목재를 상대로 조직적인 지원여부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은 음용기사장등 간부 3명을 구속한뒤 기초적인 보완수사만 벌이고 있는 정도이며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유출경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은행감독원의 협조로 수표추적에만 힘을 쏟고 있다. 관계자들의 신병확보가 급선무인데 수사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대부분이 잠적해 정확한 진상을 규명할 수 없는 상황도 수사를 더 이상 벌여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검찰◁ 현대그룹계열사의 국민당지원을 위한 선거운동개입 사실을 수사하면서 「목적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던 그동안의 수사결과 국민당과 현대그룹계열사와의 연계고리는 확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탓인지 다소 주춤해 하는 듯한 분위기다. 검찰은 어느 당,어느 사람이든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에 따라 현대계열사의 조직적 지원을 수사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태이다. 검찰은 현대그룹에 대한 수사가 일부에서 보듯 국민당을 위한 「정략적」인 수사가 절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그룹 자체가 그 누구보다도 탈법적인 선거운동을 벌여왔고 그에따른 검찰수사는 당연하다는 판단이다. 현대그룹계열사들의 탈법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수사가 얼핏 보기에는 마무리됐지만 내부적으로는 물증확보차원에서 수사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경찰◁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비자금의 일부가 국민당지구당에 유입된 물증이 확보됨에 따라 관련자 검거와 미확인 자금의 추적에 수사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경찰은 현대중공업 여직원 정윤옥씨(27)가 갖고 있던 비자금 관련 메모노트와 신한은행 종로지점의 대여금고에서 압수한 출금전표를 토대로 수표추적을 벌인 결과 1백7억3천만원은 국민당에 전달되거나 선거에 사용됐다는 확정을 찾아냈다.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밝혀진 비자금유통경로는 다음과 같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부터 수출대금및 선수금으로 한미은행국제부에 입금된 1천1백9억원을 수표로 인출,신한은행 종로지점과 외환은행 계동지점에서 5백61억원을 현금으로 바꿨다.현대중공업은 이 돈을 한일은행 종로지점등 5개 시중은행에서 다시 수표로 교환,「돈세탁」을 한뒤 비자금으로 썼으며 사용하고 남은 1백34억원은 신한은행 종로지점의 대여금고속에서 발견됐다. 금고에서 함께 찾아낸 메모와 전표를 통해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4백27억원 가운데 1백35억원은 사용처가 확인됐으며 2백92억원은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1백35억원 가운데는 정주영후보에게 1백억원,국민당 기관지 「여성저널」제작비로 4억4천만원,당조직비용으로 2억원,직원출장비와 사회단체기부금으로 2천2백만원등 1백7억3천여만원은 국민당에 직접 전달되거나 선거와 관련돼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수표추적결과 국민당의 2개지구당에 6천5백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비자금의 국민당유입은 명백한 사실로 입증됐다. 따라서 경찰은 도피중인 현대중공업 간부7명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비자금 조성경위와 구체적인 사용처를 밝혀낼 방침이다.
  • 「중기지원」 싸고 공방전/대선후보들 서로 비난

    ◎정경유착 척결·공무원 지위보장 공약 민자·민주·국민등 각 정당 및 무소속후보들은 10일 김권 관권선거를 둘러싸고 격렬한 공방을 벌이면서 부동표흡수와 고정표다지기에 총력전을 폈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투표일을 8일 앞둔 이날 부산유세에서 우량중소기업 사장의 자살은 현대재벌에 17조원이상의 은행대출이 편중된 음흉한 정경유착 때문이라며 김권선거를 강력히 비난했으며 민주당의 김대중후보와 국민당 정주영후보는 각각 기자간담회와 유세를 통해 공무원의 엄정중립을 촉구하면서 금권선거는 민자당이 저지르고 있다고 반박다. 【부산=김현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모재벌의 은행빚 17조원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일시에 해결하고도 남는 돈』이라고 지적하고 『더이상 한기업에 이같은 특혜를 집중시키는 정책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국민당 정후보를 겨냥했다. 김후보는 또 『이 재벌의 은행빚 17조원은 가정주부의 눈물어린 저축과 근로자와 농민의 저축이며 나라경제를 살리라고 빌려준 돈』이라며 『그돈으로 지금 권력을 사기 위해 국민을 오염시키고 사회를 부패시키는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역대정권이 대기업만 키우고 대기업 편중정책에 매달려 중소기업육성에는 소홀했다』며 『온갖 특혜속에 혼자만 컸고 그 결과 중소기업을 이 지경에 빠뜨린 장본인은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말을 하기 전에 국민앞에 자신을 먼저 반성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문호영기자】 정주영후보는 경북 의성 칠곡 달성과 경남 창원 밀양 창령유세에서 중소기업사장자살사건을 거론,『입만 열면 경제를 걱정한다는 정치인들의 빈 말이 기업을 문닫게 할 뿐만 아니라 경제계의 인재들까지 죽이고 있다』면서 『결국 말뿐인 중소기업정책과 정부가 그들을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 「현대 폐업설」 나돌아 재계 긴장/꼬리무는 소문의 시말

    ◎정세영회장 “문닫을수밖에” 발언이 발단/정부선 “내부결속·대정부 압력용” 분석/직원들,“직장수호·보너스반납” 결의 회사 돈을 국민당 선거자금으로 지원,사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이 경영 마비상태에 빠진 가운데 휴폐업설및 자구를 위한 「폭탄 선언」설이 끊임없이 나돌아 경제계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게다가 계열사의 일부 임직원들은 연말 상여금중 일부를 국민당에 당비로 낼 움직임까지 보이며 「직장수호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가뜩이나 시끄러운 선거 정국을 더욱 혼탁하게 몰아 가고 있다. 현대그룹 일부 계열사의 일시 폐업설은 지난 5일 정세영회장이 『정부의 탄압이 계속되면 문을 닫을수 밖에 없다』고 발언하면서 부터이다.현재 폐업이 거론되고 있는 계열사는 임원 8명중 음용기사장등 4명이 구속되고 2명이 수배된 현대종합목재.또 최수일사장등 재정·출납관련 임직원 4명이 수배된 현대중공업은 휴업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금융계는 현대와 관련한 이같은 소문에 대해 현대측의 내부 결속용이거나 대 정부 협박용일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말하자면 현대그룹과 국민당이 고도의 선거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상공부는 현대그룹 전 계열사가 연말 상여금을 선거일인 18일 이전에 지급하고 선거운동을 위해 하루정도 휴업을 할 것이란 소문이 나도는등 현대그룹 주변의 상황이 심상지 않자 이미 지난주부터 기계공업국과 상역국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현대의 경영이 어려워 4억∼5억달러의 수출 차질이 예상되는 판에 전 계열사가 휴업까지 하면 우리 경제는 더욱 곤경에 처할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그러나 일부 계열사에서 휴업을 강행할지 몰라도 전계열사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계도 현대그룹이 자금악화를 이유로 휴·폐업을 하거나 부도를 낼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2천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정도로 「알짜」기업인데다 재무구조도 그룹내에서 가장 탄탄하기 때문이다.현대종합목재도 제일은행에 30억원,신한은행에 20억원등의 부채가 있으나 자금사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은 10일 아침 정회장 주재로 16명의 계열사 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자금사정이 어려우나 위험은 없다』고 전제,항간의 휴·폐업설을 강력히 부인했다.다만 경찰의 현대 임직원에 대한 미행·감시가 전혀 시정되지 않아 정부에 이의 중단을 재차 강력히 요청할 방침을 정했다는 것이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또 1백%에서 3백50%의 연말 상여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을 살 우려가 높아 지급을 선거일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고 한다. 현대그룹은 오는 12일 정주영후보의 여의도 유세에 전 계열사의 임직원및 가족들을 모두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선거 막판에 현대를 볼모로한 모종의 충격적인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여전히 감추지 못하고 있다.
  • 민주­국민당/한계에 부딪친 공조/양당연대 재구축 실패의 배경

    ◎사상논쟁 희석·민자견제 위해 적극 손짓/민주/“민주와 악수땐 중산층표 이탈”… 소극 자세/국민 국민당이 대선일 공고이후 민주당과 공조체제 재구축에 들어갔으나 최근 정부의 현대그룹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차별성 부각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국민당간 공조구축을 선도했던 쪽은 국민당이었다. 국민당은 당초 「사상문제」등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불편한 관계였다.국민당이 대선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양금구도철폐」를 감안할 때도 민주·국민당간 협조체제는 이뤄지기 힘들었다. 그러나 국민당은 공식대선전 시작이래 대민주당비난을 자제해왔다. 그 이유는 두가지로 분석된다.우선 국민당 지지세력이 민자당과 다수 겹친다는 것이다.득표면에 있어 민주당을 공격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볼수 있다. 다음은 민주당의 득표력을 과소평가한 측면도 있었다는 것이다.정주영후보는 김대중 민주당후보가 당선권에서 멀리 있다고 강조해온데서 이를 알수 있다. 따라서 국민당은 선거전이 시작된이후 김영삼후보를 공격하는데 주안점을 맞춰왔다.나아가 관계당국의 현대그룹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한때 민주당과의 공조체제 재구축까지 시도했다. 민주·국민당은 고위채널을 가동,대민자 공동전선을 이뤄나가자는데 이해를 같이 했다.이러한 맥락에서 김대중 민주당후보가 금주초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수사를 「관권탄압」이라고 치고 나왔다. 당사자인 국민당 혼자 「관권선거」를 부르짖는 것보다 민주당이 가세해주는 것은 국민당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는 관측이다. 민자당측도 현대수사가 가져올 관권선거시비와 동정표유발을 우려,주공방향을 국민당에서 민주당으로 돌렸다.민주당이 「전국연합」과 연대한 것을 재차 문제삼으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민자당은 대북성명까지 발표해가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제 도움이 필요한 쪽은 민주당으로 바뀌었다.보수적 색채가 뚜렷한 국민당과 연대함으로써 민자당의 사상공세를 희석시키려는게 민주당의 생각인 것 같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지난 9일 국민당측에 김대중·정주영후보 공동기자회견을 전격 제안했다. 양후보 회견을 통해 정부·민자당의 「관권선거」를 비난하고 TV토론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복안이었다. 특히 김영삼후보가 TV토론을 기피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려 했다. 국민당 당직자들도 관권개입및 TV토론문제에 대해서 민주당과 입장을 같이한다는 판단아래 공동기자회견에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주영후보가 갑자기 민주당과의 연대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방향을 바꾸었다. 현대수사부분에 있어 도움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더이상의 공조는 불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정후보가 민주당과의 본격 협조체제 구축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보수·중산층 유권자의 향배이다. 정후보는 국민당이 민주당과 손잡는 듯한 인상을 준다면 이들 보수적 중산층이 김영삼후보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려하고 있다. 12·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잇따라 열리는 국민·민주당의 대규모 군중집회 연단등을 공동설치,사용하자는 민주당측의 제의에 대해서도 국민당이 부정적으로 나오는것도 보수계층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또 민자·민주당간 사상논쟁이 격화되면 국민당이 어부지리를 얻을수도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후보가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도 민주당과의 연대에 소극적인 요인이다.정후보는 주요 3후보중 객관적 열세로 비쳐지고 있음에도 불구,자신이 이기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측근들이 전한다. 때문에 단순히 민자당공격을 위해 민주당과 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막바지에 김대중·정주영후보가 공동회견을 한다면 정후보가 김후보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다는 오해를 낳을 여지까지 있다. 이렇듯 민주·국민당의 공조체제수립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민주당이 한때 국민당을 도운 것은 사상논쟁을 약화시키는 목적이외에 국민당의 후퇴가 민자당의 약진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막아보자는데 있었다. 국민당측 입장도 마찬가지였다.현대수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안별로만 민주당의 지원이 필요했던 것이다. 양쪽이 모두 반민자에는 일치하면서도 상대를 근본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는 없다고 보는게 옳을 것같다.
  • 현대자금 사용 부인/정 후보,“주식팔아 썼다”… 관훈발언 뒤집어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10일 서울 광화문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그룹 비자금의 국민당유입과 관련,『내가 직접 보유한 주식을 팔수 없어 현대사장을 시켜 판 것』이라고 현대자금의 국민당 선거자금사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같은 입장은 지난 3일 관훈클럽 회견에서 자신의 보유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고 한 주장과는 어긋나는 것이다. 정후보는 이어 『내돈을 내가 쓰는 것이 비자금이 될 수 없으며 우리 당은 선관위가 정한 법정한도액 범위 내에서 선거자금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후보는 이어 현대그룹 폐쇄설에 대해 『정부가 목을 졸라 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탄압하면 쓰러지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김영삼 민자당후보는 현대가 죽으면 나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현대는 죽어도 국민당은 안 죽는다』고 말했다. 정후보는 『천문학적인 돈을 살포하고 있는 김영삼후보의 자금이 바로 비자금』이라면서 『김후보의 돈만드는 방법,쓰는 방법에 대해 매우 놀랄 일이 있으며 나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해 12일 서울 여의도유세에서 김영삼후보 정치자금문제를 폭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현대 「휴폐업」,국가기본질서에의 도전이다(사설)

    전대미문의 해괴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현대그룹의 국민당지원과 관련,거액의 비자금유출경로가 확인되면서 고의부도설이 나오더니 이제는 현대종합목재등 일부계열기업의 「자진휴폐업」설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사실여부를 떠나 지극히 불행하고 불쾌한 일이 아닐수 없다. 현대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자진휴폐업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고는 있다.그러나 그간의 경위로 보아 폐업설 자체를 유포한 진원지가 현대그룹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이는 단순한 해명만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라 현대그룹이 공개적으로 진실여부를 밝히고 사과해야 마땅하다.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은 지난 5일 「정부의 수사가 계속된다면 정상영업활동을 할수없고 부득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밝힌바 있으며 엊그제 사장단회의에서는 현대목재와 현대중공업의 휴폐업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현대가 자진휴폐업을 거론하고 있는 이유를 잘알고 있다. 폐업이 거론된 회사의 간부들이 선거법위반으로 대거 구속되거나 도피중에 있어 경영상태가공백에 빠져있다는 것이 현대측의 주장이나 이에 수긍할 국민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현대는 자진폐업설을 유포시켜 현대에 쏠려 있는 국민적 관심을 급전환시키고 김권관련수사를 막아 보기위한 저의에서 나온것으로 밖에 볼수없다.지금 국민은 재벌그룹에 의한 부의 집중과 정경일체가 가져오는 최악의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힘만 있으면 국법질서를 파괴하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협할수 있다는 것이 지금 현대가 갖고있는 망상이 아닌가 싶어 통분을 금할수 없다.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경제를 가장 잘 아는 후보자라고 자처하면서 대통령출마의 변을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민당과 현대그룹이 일으키고 있는 일련의 위협내지는 질서파괴가 경제회복의 방편이 아님을 그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알고 있을 것이다.좋든 싫든 현대그룹은 국내 최대의 재벌그룹인 만큼 국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크다. 재벌그룹의 연결재무구조상 어느 1개 기업의 폐업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영향은 전그룹으로 확산되고 국가경제전반에심대한 타격을 준다.현대가 상법조항을 악용,일단 폐업을 신청함으로써 효과음만 내고 선거가 끝나면 자진철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폐업이 거론되고 있는 기업이 「현저한 업무정돈」에 빠져 있거나 존립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지도 않은터에 결코 타당성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이유를 내세워 폐업하거나 폐업설마저라도 더이상 유포시킨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응징받아 마땅할 것이다.
  • “내돈 내가 쓴다” 하지만…(이슈조명)

    ◎정 후보,금권드러나자 잘못 은폐/“몰래 거둬서 쓰는게 비자금” 강변 국민당의 정주영후보가 10일 「비자금전면부인」발언을 함으로써 막판 대선정국에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민자·민주당은 물론 여타 후보들은 검찰·경찰의 철저한 수사로 현대자금의 국민당 선거자금유용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정후보가 이같은 발언을 한것은 불법 김권선거가 드러나 곤경에 처하게되자 정후보 특유의 우격다짐과 강변으로 잘못을 은폐·호도하려는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다. 정후보는 10일 상오 기자회견을 자청,수사기관의 비자금발표에 대해 『비자금이 어디 있느냐』며 『내돈을 내가 직접 쓰는데 비자금이라고 할수있느냐』고 「비자금」이란 용어자체를 전면부인했다.정후보는 또 현대중공업자금 유입에 언급,『믿을만한 사장을 시켜 내주식을 팔게해 은행에 넣어 둔뒤 가져오게 했는데 왜 구속시키냐』고 한술 더 떴다.그는 김영삼후보를 겨냥,『김씨가 진짜 비자금을 쓰고있다.비밀리에 거두고 나쁘게 쓰기때문에 진짜 비자금』이라며 흑색선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나아가 정후보는 『민자당비자금을 내부적으로 조사,확실한 증거를 갖고있다』며 『12일 여의도집회에서 그 얘기가 나올는지 모르고 국민들이 기대할만 할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같은 정후보발언에 대해 민자당은 「거짓말의 천재」 「상황에따라 멋대로 말을 바꾸는 신뢰할수 없는 이중인격자」라며 비난했다. 이원종부대변인은 정후보가 관훈클럽기자회견에서 『단 일전도 주식을 판적이 없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키며 『그런데 지금와서는 자기주식을 남을 시켜 팔았다고 주장하니 앞뒤가 도통 안맞는 사람』이라고 힐난했다.또 회사돈을 한푼도 갖다쓰지않았다고 주장하던 사람이 이제와서 「내돈 내가 쓴다」는 입장으로 돌변,그야말로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이와함께 지난 총선당시 당국의 정당한 세금추징에도 『돈이 없어 못내겠다』고 한사람이 지금은 『개인재산 3조원중에서 1조는 중소기업,1조는 농어촌,1조는 공무원자녀학자금으로 희사하겠다』고 이른바 중대발표설을 흘리며 선심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나아가 민자당은 『경리사원 정윤옥씨의 양심선언으로 이미 드러났듯이 현대중공업 비자금은 근로자들이 피땀흘려 받은 수출대금인데 개인돈이라니 말도 안된다』면서 『이처럼 개인돈과 회사돈을 구별못하는 것을 보니 국고도 제멋대로 요리할 위험한 인물임에 분명하다』고 맹공하고 있다. 현대수사와 관련,당초에는 국민당편을 들면서 반사 이익을 노린 민주당도 이문제에 대해서만은 국민당측을 비난하고 있다. 김대중후보는 이날 『현대는 공개법인이므로 주주동의없이 자금을 마음대로 쓸수없고 정후보가 자기지분을 갖고 쓴다해도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하는 만큼 정후보 발언에 동의할수 없다』면서 『기업본분을 망각하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대열에 동참했다.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처럼 진실성이 결여된 정치공작적 발언은 물론 흑색선전·비방·중상모략등이 판을 칠 것으로 보인다.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양식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득표전선의 별동대 「사조직」/3당후보 비장의 단체 총점검

    ◎「나사본」 물밑 확장… 여성표 공략/민자/30만회원 연청.시·군단위 결성/민주/「일터사랑회」 등 활동… 현대가 최대 배후/국민 대선전이 종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각 후보진영은 공·사조직을 총동원,부동표 흡수등 득표력제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각 후보측은 본격적인 조직동원을 통한 대형집회의 개최등 외형적인 세과시를 꾀하면서 비장의 사조직을 풀가동,사회 각계각층을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공·사조직가동이 선거법의 테두리를 넘나드는 과열선거운동의 양상으로까지 확산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자당◁ 공조직의 가동률을 1백%로 높이고 사조직의 말썽 소지를 없애는데 막바지 선거전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즉 공·사조직의 무리한 확장보다는 이들 조직이 「에러」없이 최선을 다해 득표전을 벌이도록 독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현대의 물량공세를 등에 업은 정주영후보의 상승세가 여론의 역풍을 맞아 퇴조,선거판도가 승산있는 「양금대결구도」로 압축되어 감에 따라 무리수를 두지 않고 「끝내기」수순을 밟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타후보측의 금품공세·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그 동안의 여론조사 및 암행실사를 통해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지구당에 대해서는 계통조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분발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가 총괄하는 김후보의 사조직에 대해서는 과열활동이 드러날경우 오히려 감표요인이 된다고 보고 물밑에서 조용히 부동표 흡수에 주력토록 지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즉 당공조직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없애고 수면하에서 취약지역인 호남지역과 경합지역인 대전·충남,강원,대구·경북지역등 공조직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공략하는데 전념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세장 열기고조를 위한 동원과정에서 잡음이 없지 않았던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모임」「나라밝힘 전국청년연합」「중앙청년위」등 청년사조직 중 일부를 민주자유청년봉사단 등 당공조직으로 흡수하고 각종 행사와 유세에서 어깨띠와 단복을 착용하지않도록 하는 등 과열선거운동을 자제한다는 계획이다. 20대청년학생 표밭공략을 위해 조직한 「통일모임」의 경우 전국대학별로 적으면 50명,많으면 2백명선의 회원이 확보돼 있으며 일부 대학의 경우 「청학회」「청학협」이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학생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확보가 곧 부동표흡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여성조직의 경우,「나사본」산하의 기존 「무궁화회」를 티나지 않도록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후보의 부인 손명순씨가 조직관리에 일조를 하고 있는 이 조직은 30만회원 확보를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전국조직을 갖춘 민주동우회·민주연합청년동지회(이하연청)등 양대 사조직이 이번 대선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외에 최근 정책연합을 선언한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호남향우회 등이 당외곽에서 간접적으로 돕고 있고 영남지역에서는 대구의 달구벌시민모임,진해의 무학시민모임,마산의 가고파어머니회 등도 눈에 안띄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청은 전국 시·군별로 2백87개지구회에 30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조직으로 최근 사조직에 대해 불법선거운동시비가 일자 당조직위원회 직할조직으로 편입,이들 가운에 5만여명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활동중이다. 김후보의 장남 홍일씨가 주도해왔고 의정부 지역구출신인 문희상의원이 회장으로 있으나 「실세」는 홍일씨라는 것이 당내외의 지배적인 견해다. 선거때마다 후보의 경호·조직·홍보업무를 도맡았고 이번 대선에서도 합법적 전단배포부터 부정선거감시업무,유세장쓰레기치우기등 궂은 일쪽을 맡고 있다. 민주동우회는 지난 7월 동교동비서진들의 모임인 동우회(회장 권로갑),60년대 이후 김후보의 외곽조직이었던 민주헌정연구회,평민당출신 영관급군출신 모임인 평민전우회등이 발전적으로 「헤쳐모여」한 조직. 광주와 전남북을 제외한 10개시도에 지부가 결성돼있고 시·군·구별로 2백40개의 지회가 있으나 「급조」된 탓인지 활동은 미미한 편이다.50만회원을 목표로 회원배가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련합」은 전대협·전교조등 38개 재야단체가 끼어든 전국적인 조직으로 자체 투표를 통해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선언한 상태.이들은 부정선거감시활동,유권자들의 투표참여호소를 통해 김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전국련합」처럼 직접적인 지지를 표하지는 않았지만 「민주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도 상당부분 김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국민당◁ 「바람」에 의존하는 야당의 전통적 선거방식과는 달리 당의 공조직과 정주영후보의 사조직을 기반으로 대선에 임하고있다. 이들 조직중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벌이고있는 것은 「일터사랑회」,「보다나은 삶을 위한 여성모임」,「여대생문화연구회」등 여성표밭 공략을 위한 사조직이다. 「일터사랑회」는 근로여성 3천여명이 모여 최근 결성,작업현장의 동료들을 대상으로 정후보 지지 확산작업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현대그룹 8백여 임원들의 자녀를 주축으로 구성된 「여대생문화연구회」는 대학별로 정후보 지지 대학생들을 규합하는 한편 연설회장을 따라 다니며 정후보의 유세분위기를 고조시키는등 대표적인 청년조직의 역할을 맡고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여성모임」은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돼 문화계를 집중공략하고있고 「여성통일봉사대」는 시도별로 1천∼3천명의 주부들로 조직돼 특히 충청권에서 「정주영바람」을 일으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영의원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한민족문화연구소」는 불교단체와 신자들을 대상으로 정후보에 대한 지지 유도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민당에 크나큰 힘이 되는 것은 현대그룹과 협력업체들이다. 17만명에 이르는 현대임직원 대부분은 국민당 당원으로 정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석에서 정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두더지전법」을 구사한다.
  • 「중기회생」 저마다 “내가 적임”(대선 유세현장 10일)

    ◎대기업 편중 금융정책등 개선/김영삼/공무원 공권력남용 용서안해/김대중/“경제 엉망… 6공 잘못 절반은 YS탓/정주영/“민자자금 출처는…/이종찬/“구시대 청산하자”/박찬종/“민중은행제 확립”/백기완 ○현대그룹 거듭 공격 ▷김영삼후보◁ 부산지역 첫유세에서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문턱을 낮추고 명실상부하게 중소기업을 우리산업의 뿌리가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어제 아침 한 중소기업인의 죽음을 접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지난 2년반동안 집권당의 대표로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사태와 유능한 중소기업인이 자결까지 하는 사태에 깊은 자책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연설을 시작. 김후보는 이어 이같은 극단적인 사건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는 그동안 역대정권이 대기업만 키우는 대기업 편중정책에만 매달렸고 중소기업은 말로만 육성하고 실제로는 소홀했다』고 진단. 김후보는 『역대정권이 대기업은 짐짓 견제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모든 지원을 집중시켜왔는데 이것이 바로 그 음흉한 정경유착』이라면서 『온갖 특혜속에서 혼자만 컸고 그 결과 중소기업을 이 지경에 빠뜨린 장본인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고 한다』고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를 겨냥. 김후보는 『더이상 어느 한 기업에 특혜를 집중시키는 경제정책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그 재벌은 그 많은 17조원의 빚을 도대체 누구로부터 빌렸는가』라고 반문하며 정후보와 현대측을 거듭 공격. 김후보의 이날 부산지역 유세는 선거일공고후 첫 유세이자 마지막유세였는데 후보측은 김후보의 정치적 고향이 부산인 점을 감안,행여 지역감정이 고조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청중동원을 자제한데다가 연설내용에서도 김후보와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대목을 삭제하는 등 세심한 배려. 이날 사직공원앞 유세장에는 김후보의 부친인 김홍조옹이 마산에서 올라왔고 부인 손명순여사,차남 현철씨도 참석해 연단 뒤편 임시막사에서 김후보의 연설을 경청했고 부산지역의원들 전원이 참석,김후보의 세를 과시. 김후보는 이에앞서 비행기로부산에 내려와 곧바로 부산 자갈치시장에 들러 시장상인들과 정담을 나누며 맨투맨식 득표활동을 벌였고 시장내 한 음식점에서 상인들과 공기밥과 회로 점심을 같이하며 즉석 간담회도 개최. 김후보는 또 유세장으로 가는길에 회사사정으로 문을 닫게된 동양관광호텔에 들러 과거 자신의 단골이기도 했던 호텔관계자들을 위로. 김후보는 이날 부산지역유세와 시장방문등 공식행사만 참석하고 비공식 일정을 갖지 않은채 하오4시 비행기로 상경,등촌동서 열리는 새마을중앙협의회 주최 농수산물직매장을 방문한데 이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고인의 밤」행사에도 참석. ○도시교통정책 설명 ▷김대중후보△ 서울에 머무르며 상오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담회 및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가진데 이어 서울방송에서 라디오연설을 녹음했고 하오에는 도시빈민·택시기사·불교 원로모임등 각종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승종총리의 중립정부 아래서 공명선거풍토정착을 위해 애쓰는데 감사와격려를 보낸다』는 「전 공무원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 김후보는 이 메시지를 통해 『최근 극소수이긴 하지만 중립성을 해치고 특정후보의 하수인역을 자임하면서 권한을 남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투표를 8일 앞둔 오늘 이후 발생하는 민주파괴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서하지 않고 응징함으로써 이 나라의 민주토대를 굳건히 하겠다』고 공무원의 중립자세견지를 촉구. 김후보는 또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서울시내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도시교통대책을 설명. 김후보는 『영업용택시는 택시부가가치세를 철폐,사업자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완전월급제가 실시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영업용택시회사를 대형화해 택시의 안전운행이 책임있게 이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 ○자질·도덕성 등 비난 ▷정주영후보◁ 의성·칠곡·달성·창원·밀양·창녕등 영남지역 유세에서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자질·도덕성을 비난하며 YS표 잠식에 주력. 정후보는 『6공의 3년간은 정부·민자당의 당정협의회가 이끌어왔다』고 지적한 뒤 『따라서 경제가 엉망으로 된 것등 6공 잘못의 절반은 YS의 책임』이라고 주장. 정후보는 『박태준씨는 일본에 가기전에 나와 만나 입당하겠으니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으며 일본에 간뒤에도 주변 인사들을 통해 나를 돕고 있다』고 박태준의원과의 친분을 강조한뒤 『민자당은 안기부를 동원,박태준씨의 귀국을 방해하고 있다』며 「탄압받는 국민당」이미지 부각에 안간힘. 정후보는 의성·칠곡·달성등 경북지역에서는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성주댐 건설의 재개등 지역숙원사업의 해결을 약속했고 창원에서는 기능대 활성화 방안등을 공약으로 제시. ○경찰기구개편 약속 ▷이종찬후보◁ 첫 전북지역 표몰이에 나서 남원 전주 군산 이리등을 돌며 정부의 현대그룹 전면수사와 지역감정 그리고 농촌개발문제등을 차례로 언급.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예의 양비론적입장에서 정부의 현대그룹 전면수사를 비난한 뒤 『민자당도 선거자금 5천억원의 출처를 밝혀야한다』고 강조. 이후보는 또 농민이 원하는 수준의 추곡전량수매와 쌀시장개방 최대한 연기 등을 공약하고 경찰이 민생치안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직제와 기구를 개편할 것도 약속. ○“국민이 심판 내릴것” ▷박찬종후보◁ 당사에서 선거상황 중간평가를 위한 당직자회의를 가진 뒤 하오에는 청량리와 영등포역앞에서 가두연설회를 열고 유권자와의 직접접촉을 강화. 박후보는 『이번 대선에는 나라를 망치는 망국병인 지역감정외에 금권타락이 또하나 추가돼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역감정을 볼모로 하거나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2김1정의 구시대 후보들은 국민들의 무서운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자숙해야 할것』이라고 맹공. 박후보는 또 『우리사회의 온갖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정치권에 있지만 정치권을 무능하게 만든 책임은 바로 우리 유권자들에게 있다』고 주장한 뒤 『이제 낡고 썩은 시대를 청소하기 위해 국민 스스로 나서 세대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기염. ○“중소기업 우선 대출” ▷백기완후보◁ TV와 라디오유세녹화를 마친 뒤 바로 경남지역으로 내려가 진주와 거제에서 유세를 갖는 등 강행군을 계속.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최근 중소기업 대상을 받은 기업의 사장이 정부의 중소기업정책 부재를 비난하는 내용을 남기고 자살한 사실에 대해 언급,『자살한 구천수씨는 바로 재벌위주 금융정책을 편 민자당정권이 타살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집권하면 중소기업의 육성과 민생편의를 위해 우선적으로 대출하는 민중적 은행제도를 확립하겠다』고 약속.
  • 금권·관권공방 가열/대선후보들 막바지 득표전

    각정당과 무소속 대통령후보들은 대통령선거를 불과 9일 앞둔 9일 경기,강원과 전남·북등지에서 각각 유세를 갖고 김권·관권선거를 둘러싼 공방을 계속했다. 【포천=한종태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의정부 동두천 포천 연천등 경기북부지역 유세에서 강력한 지도력과 정통성·도덕성을 갖춘 깨끗한 정부를 통해 재벌의 황금만능주의식 사고와 왜곡된 부의 편재를 시정할 것을 약속하며 국민당과 정주영후보의 김권선거를 비난했다. 【광주=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이날 광주 전주등 첫 호남지역유세에서 『이제야말로 우리는 지역감정을 말끔히 일소하고 전국민이 하나가 될수 있는 시대가 왔다』면서 『민주당 정부가 서면 공정한 인재등용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으로 1년내에 지역감정을 일소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문호영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태백 삼척 동해 강릉등 강원도 7개지역 유세에서 『지금 검찰과 경찰은 우리 국민당에 대해서만 자금출처를 조사하고 있다』며 『공정한 제3의 기관으로 하여금 각 정당의 자금내역을 조사,발표토록 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포항 경주 대구 김천등 첫 경북지역유세에 나서 『모정당이 나에 대해 영입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하고 있으나 지지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왜 남의 당에 들어가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선 중도포기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이날 진주 마산 창원등 경남권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도 구시대의 정치인이 당선된다면 국민들은 또 다시 부패와 권력의 횡포에서 고생해야 된다』면서 『합리적이고 책임감있는 신세대출신의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정의로운 신사회를 건설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 김대중·정주영후보/합동회견 협상 결렬

    민주·국민 양당은 9일 오는 11일쯤 김대중후보와 정주영후보의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관권탄압에 대한 공동대응방침및 3당후보 TV토론촉구 입장을 밝히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 주가 4P 떨어져 6백20선 턱걸이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87포인트 떨어진 6백20.74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금융주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내림세로 출반한 주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주영후보의 폭탄선언설 구여권인사의 민주당입당설 등 정치관련 소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후장들어 종합주가지수 6백20선이 한때 무너지기도 했다. 거래량은 1천9백32만주로 한나절 장으로는 지난 10월16일(1천2백58만주)이후 처음으로 2천만주를 밑돌았으며,거래대금은 2천3백47억원이었다. 2백6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8개 종목등 5백개 종목은 내렸다.
  • 현대의 「고의부도」설,대비책세워야(사설)

    현대그룹이 정부의 공권력에 맞서 그룹계열사를 직장폐쇄하거나 고의로 부도를 낼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지난 총선때에도 현대그룹이 금융당국의 금융제재에 반발,이른바 「자해불도」를 낼 것이라는 풍문이 증시에 나돈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 현대그룹의 부도설은 그 진원지가 현대그룹이다.현대그룹은 지난 5일 이른바 그들의 「공명선거결의대회」에서 『앞으로 정부탄압이 계속돼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못할 때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밝힌바 있다.거기에 그치지 않고 8일에는 일간신문의 전면광고를 통해 「본의 아니게 영업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상황」임을 강조했다. 현대그룹의 정부에 대한 맞대응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고의부도설 내지는 직장폐쇄설이 증권가와 금융가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현재 현대그룹에 거액의 자금을 빌려준 단자회사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증시에서는 현대그룹 관련 주식이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정부에 대한 정면대응자세는 『재벌이 불도를 내면 우리경제가 흔들린다』는 우려와 인식을국민들에게 널리 확산시키자는데 그 저의가 있는 것 같다.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가 지난 7일 방송을 통해 밝힌 사실과 현대그룹의 고압적인 자세가 일맥상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잭 앤더슨은 정주영씨 측근 2명의 말을 인용,『정주영씨는 한국정부가 그에 대한 탄압을 그치지 않을 경우 현대그룹 모든 회사의 문을 닫고 한국경제를 파탄낼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밝혔다.이 보도는 현대그룹이 계열사를 담보로 공권력에 도전하고 있지 않느냐는 일반의 우려를 확인해 주고 있는 셈이다. 정부나 공권력에 대한 정면 대응은 민주주의국가에서의 모든 국가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에서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위협인 것이다.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각종 지원과 특혜를 주어 키워 놓은 재벌로 부터 위협을 받고 불안해 하고 있는 처지에 있다. 정부와 국민의 지원및 성원에 보은하기는 커녕 공용화된 몸집을 들어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분노와 개탄이 앞선다.우리 국민은 언제까지 일개 주벌의 나라경제를 담보로 한 위협에 시달리고 불안해 해야 하는가. 정부와 금융기관은 재벌의 「자해부도」에 대비,만반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특정 계열기업이 고의로 부도를 낼 경우 채권자인 은행은 즉각적으로 경영권 인수작업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정부 또한 재벌 계열사가 부도를 낸다면 경영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법에 따른 조치를 신속히 매듭지어 해당 기업의 근로자와 하청업체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 “최대 표밭”… 수도권 대공세 돌입/3당 “부동표 흡수” 필승전략

    ◎경기 우세 지키며 막판 서울 대세몰이/역전승부수 준비속 젊은표잡기 총력/주말 「여의도선언」 침체국면 타개 시도 14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각 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부동표 공략에 나섰다. 특히 수도권지역은 최근 현대그룹에 대한 김권선거 수사착수이후 부동층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다른 어느지역보다 지방색이 옅어 유권자들의 막판 향배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각 당은 이러한 특성을 감안,이번 주말부터 서울을 포함 수도권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이어서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자당◁ 전체유권자중 7백40만표를 가진 서울과 이보다 더많은 8백50만표가 걸려있는 인천·경기지역을 수도권으로 보고 부동층흡수에 총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민자당은 서울의 경우 3당의 혼전지역으로 수도권은 정주영후보의 상승세가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부동층 증가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최근 여론조사결과 정후보 지지층이 다시 부동층으로 흡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것이 한 고위당직자의 설명이다. 민자당이 계산하고 있는 이지역 부동층은 대략 25∼30% 수준.관계자들마다 분석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이중 15∼20%는 과거 13대 대선때 김영삼후보를 지지했던 젊은 지식층과 노태우대통령을 밀었던 안정희구 세력이라는 판단이다. 때문에 민자당은 국민당의 금권선거,민주당의 전국연합 연계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안정과 개혁」의 바람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17일로 예정된 시흥·평택·오산 등 수도권유세를 12일로 앞당긴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이다.즉 타당의 세작전에 대비,투표 전날인 17일은 비워두고 우선 수도권 외곽지역에서부터 세를 몰아 중심부까지 치고 올라온다는 전략인 것이다. 민자당이 14·15일 서울유세를 앞두고 12일 수도권 남부쪽을 「바람의 진원지」로 삼은 것은 북부쪽은 앞서고 있다는 자체분석과 아직도 남부의 30% 이상이 부동층으로 남아 있다는 조사결과에 기초하고 있다. 위성도시가 집중된 남부쪽에서 승기를 잡는다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것이 민자당의 판단이다. 서울의 경우는 선거막판에 유권자들의 표가 결정되는 특성을 감안,표를 늘리는 것보다는 지키는 쪽에 치중하고 있다.지난 총선때 의석수는 뒤졌으나 득표율에선 34.4%를 유지,민주당(36.8%)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에서 기본표만을 유지한다해도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1등을 해 무난히 당선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수도권을 서울을 중심축으로 해 동심원을 그려나가면서 부천·안양·성남·하남·미금·의정부등 도시지향적 부심권과 수원·김포·양평·가평·포천등 농촌지향적 부심권등으로 3분화시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민주당은 전체적으로는 2∼3%로 민자당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나 서울과 도시지향적 부심권은 이미 역전상태에 있다고 보고 13일 서울 여의도 대집회를 정점으로 「대역전드라마」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날은 특히 이번 대선에서의 마지막대집회인 점을 감안,여러 「승부수」를 비밀리에 계획하고 있는데 5·6공의 비중있는 인사의 영입를 발표하거나 예비내각을 발표해 집권에 따른 불안감을 미리 해소시켜주는 복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종찬 새한국당후보나 다른 비중있는 후보를 끌어들여 대세를 가름짓는다는 「깜짝쇼」연출도 흘러나오고 있다. 김후보는 선거를 3일 앞둔 15일부터 공식유세외에 시간을 내 서울 강·남북을 오가며 「맨투맨」식의 유권자 접촉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극장과 역주변,서울시내 주요시장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찾을 예정인데 장소마다 『금요일에 바꿉시다』 등 구호성유세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홍사덕·이철의원·노무현전의원등이 젊은층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벌이고 있는 이른바 W(물결)플랜을 서울에서 벗어나 수도권전역으로 그 대상을 확대,「머뭇거리는 20∼30대의 젊은 유권자」사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평택·포천·김포·양평등 수도권의 농촌지역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3당통합 후의 민자당의 실정,특히 농정파탄을 집중 거론하며 부동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들 농촌지역에서 『농민들이 선거때만되면 여당을 찍고 찍고나면후회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소위 덴마크식의 「농민운동=정치운동」이라는 논리로 농민을 앞세워 정권교체를 이뤄보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3일 여의도에서 가질 예정인 대규모집회의 연단장치,음향시설을 국민당이 전날 사용하는 시설을 공동사용키로 했다. ▷국민당◁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1백만명의 청중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수도권의 부동표 흡수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민당은 여의도집회가 단순히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세를 반전시킬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때문에 세과시를 위한 군중동원 이외에도 정주영후보가 이날 집회에서 「중대선언」을 하겠다고 이미 예고해 놓고 있다. 국민당측은 정후보의 「여의도선언」이 지난 13대 대선때 노태우대통령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했던 「중간평가공약」보다도 폭발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어 갖가지 추측이 대두되고 있다. 당주변에서는 ▲임기단축의 명확한 기간공표 ▲김영삼 민자당후보의 정치자금조달방법 폭로 ▲중립내각사퇴촉구 ▲정부의 비중립성입증자료제시 ▲박태준·이종찬의원등 거물인사영입 ▲3조원재산의 사회환원선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나아가 정후보가 후보를 사퇴하고 김대중 민주당후보 지지를 표명하거나 대선 보이콧을 선언하는 극단적 방안도 얘기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일부에서는 정후보의 「폭탄선언」이 별 내용이 없으며 청중동원을 위한 유인전술이라는 시각도 있다. 국민당의 수도권 부동표 공략작전은 12일 여의도집회 결과에 따라 다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정후보가 여론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공약을 내놓거나 박태준의원 영입등에 성공,당선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판단이 섰을 경우 자금·조직이 막판에 총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당국의 집중단속에도 불구,현대조직을 통한 선거운동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의도집회가 실패로 끝난다면 정부·민자당측과 정치적 타협이 모색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당은 12일이후 유세일정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집중시키고 있으며 투표전날인 17일에는 서울에서만 4차례 유세를 계획중이다. 국민당은 이기간중 청년조직을 풀가동,어려운 경제사정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정후보뿐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특히 정부와 민자당에 의한 금권선거공세를 정치탄압으로 맞받아치는 전략이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어느 정도 먹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0%로 추산되는 수도권 부동표의 13∼15%까지 흡수하겠다는 게 국민당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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