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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대표 불구속기소/검찰/대선법·업무상횡령 등 4가지 혐의 적용

    현대중공업 비자금 국민당유입사건과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은 6일 정주영국민당대표(77)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대통령선거법위반등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정대표 기소에서 대통령선거법 제159조1항(허위사실공표죄)과 제162조1항1호(특수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제60조2항(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그리고 특경가법(업무상횡령)등 4가지 죄목을 적용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혐의내용과 다른 관련자들과의 형평문제를 고려할때 정대표를 구속기소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야당대표였고 고령인점,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점 등을 고려,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대표를 기소하면서 이미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과 장병수전무등 5명을 함께 병합심리해 주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및 국민당유입 지시에 대해 업무상횡령죄를,계열사사장·중역회의 국민당지지발언에 대해서는 사전선거및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죄를,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설과 김영삼후보측근 밀입북설등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후보자비방등의 죄목을 적용했다. 정대표가 기소됨으로써 야당대표가 기소되기는 89년8월 김대중당시평민당총재가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국가보안법(불고지혐의)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이래 두번째이다.정대표는 재판결과 대선법위반으로 벌금1백만원이상의 형,형법상 금고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돼있어 재판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현대중 비자금 5백9억 갚아/정주영대표

    정주영국민당대표는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중 선거자금으로 국민당에 유입된 5백9억원을 지난 5일 전액 현금으로 갚았다. 국민당의 고문변호사인 이종순씨는 6일 『정대표가 보유주식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을 지난 5일 현대중공업 은행계좌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 국민,“강력대응”

    국민당은 6일 정주영대표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기소를 정치보복이며 야당탄압이라고 규정짓고 모든 방법을 동원,강력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당은 이에 따라 9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정치공세를 벌이기로 했으며 새 국무총리 인준을 거부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취임식에 불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정경고리 차단”의지 재천명/검찰의 정 대표 전격기소 배경과 전망

    ◎“자료 충분… 공소유지 문제없다” 자신/1백만원이상 벌금땐 의원직 상실 검찰이 6일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전격 기소한 것은 불법적인 기업자금의 정치권 유입에 대한 엄단과 함께 선거사범처리에 있어 정치적 타협을 배격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볼수 있다. 검찰은 그동안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조성경위 및 사용처를 입증하는 핵심적인 「연결고리」라 할수 있는 국민당 이병규대표특보의 신병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야당측의 편파수사 공세등을 의식,정대표의 기소시기의 택일에 고심해 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수사결과 드러난 정대표의 혐의사실등 죄질에 비추어 사법처리는 불가피하고 정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공소유지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 정대표에게 적용된 법규는 크게보아 대통령선거법위반과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 및 유용과 관련,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 횡령)죄. 이에따라 앞으로의 재판에서 대선법위반부분에서 1백만원이상의 벌금형을,특경가법부분에서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국회의원 피선거권과 선거권이 제한돼 자동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 경우 정대표는 「국회의원선거권이 없는 사람의 정당원 자격을 제한」한 정당법 제17조 규정에 따라 정당원 자격을 잃게돼 정계은퇴라는 「정치적 사형선고」도 피할 수 없게된다. 더욱이 횡령액수가 50억원 이상인 특경가법상 업무상 횡령죄의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정대표에게 유죄가 인정되면 최저 5년이상의 징역에서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선고토록 돼있어 재판부의 형량감경을 받지 못하면 실형을 살아야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처지다. 따라서 정대표측은 재판과정에서 6년이하의 징역이나 6백만원까지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는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후보자 비방등 대선법위반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와 범의를 완강히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특경가법위반혐의에 대해서도 비자금조성과 국민당 유입에 정대표가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고 주식매각대금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채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그러나 그동안의 수사에서 정대표의 혐의사실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유죄판결을 확신하고 있으며 정대표측의 재판지연에 대비해 법원에 정대표사건과 이미 구속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등과의 병합심리까지 요청해 놓은 상태다. 법원이 관행대로 검찰의 병합심리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정대표는 최사장등과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돼 구속사건은 구속일로부터 6개월이내 1심을 선고하고 1년 2개월이내 대법원 상고심까지 마치도록 돼있는 형사소송법규정에 따라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현대중공업비자금조성부분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또 선거사범의 경우도 1년이내 형을 확정하게 돼 있어 다른정치인관련 사건처럼 의원임기가 만료될때까지 재판이 지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어쨌든 이날 정대표의 기소로 대선정국을 강타했던 검찰의 「현대수사」는 일단락되고 사법부의 판단만 남게됐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여하를 떠나 다른 선거사범과는 달리 정대표만을 전격기소함으로써 사흘앞으로 다가온 임시국회에서 국민당측이 또한차례 「편파수사」라는정치적 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최사장등과의 병합심리를 요청,심리기간까지 한정한 것은 야당대표의 정계은퇴를 노린 정치적 탄압이라는 야당측의 공세가 드셀 것으로 보여 정치적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 정 대표 빠르면 오늘 기소/검찰/대선법 등 위반혐의… 불구속 처리

    서울지검은 5일 대통령선거법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혐의를 함께 받고있는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빠르면 6일중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사전영장이 발부된 국민당 이병규특보가 검찰에 자진출두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정대표에 대한 기소를 미뤄왔으나 이특보가 이날까지 출두하지 않음에 따라 빠르면 6일,늦어도 다음주초 까지는 정대표를 기소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특보는 이번주초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자진출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이날까지 출두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대표는 현대중 비자금 6백67억원 가운데 국민당과 자신에게 건네진 5백9억원을 다시 갚았다는 「변제확인서」를 이날 이종순변호사를 통해 서울지검 특수1부에 제출했다.
  • 정치세습(외언내언)

    정계를 은퇴한 김대중전민주당대표의 장남 홍일씨의 정계 입문은 대를 이어 정치적 꿈을 펴려는 한 집안의 집념을 읽게 한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정치를 가업으로 물려주는 정치세습화의 문제를 생각케 한다.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급증하고 있는 「정치 가업」의 상속이 정치개혁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우리 국회의원 가운데 부친의 뒤를 이은 「2세 의원」은 그렇게 많은것 같지 않다.자유당정권에 맞서 야당을 이끌었던 조병옥박사의 두 아들인 윤형,순형 형제의원과 유한렬(부 유진산),정대철(◎정일형),정재문(◎정해영),이승무의원(◎이동령)등의 이름이 떠오를 정도다.정몽준의원의 경우 부친인 정주영씨보다 의정단상에 먼저 섰다고는 하나 부친의 정치적 후견아래 성장했다는 점에서 2세의원과 크게 다를바 없을 것이다.지난번 대선에서 부친의 당선을 위해 크게 활약한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 현재 국회의장 비서관으로 있는 노태우대통령의 장남 재헌씨도 항간의 예측대로 언젠가 정치인으로 변모한다면 정치상속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지 모른다. 일본정계에서 정치세습은 빼놓을수 없는 특징으로 정착하고 있다.수년전에 나온 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민당소속 중의원의원 가운데 부모,배우자,할아버지,장인등 가까운 친인척이 국회의원 또는 지사였던 경우가 1백26명으로 전체의 40%를 넘고 있다.범위를 좀 넓혀 시장·지방의원까지 포함하면 70%에 달한다. 일본에서 정치의 이런 세습화는 정치의 정벌화를 조성하고 신인의 정계진출을 가로막는 악습으로 비난받고 있다. 우리의 2세 정치인들은 비록 정계 입문시 선대의 덕을 보았더라도 정치인으로선 입지전적인 자수성가의 면모를 보임으로써 일본의 그들과는 다른 평가를 받아야 할것이다.
  • 발암 밀 조사단구성/국민당

    국민당은 5일 상오 정주영대표 주재로 최고위원·당직자 연석회의를 열고 미국산 수입밀의 발암물질검출등을 포함한 수입농산물에 대한 위해성 여부실태조사에 나서기 위해 윤영탁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 국민당/내부마찰음 심상찮다/창당·입당파 등 이해 엇갈려 갈등 증폭

    ◎지도체제 놓고 당권다툼 가열화/창당파선 “CY 독선땐 탈당” 반발 국민당이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도체제 개편의 초점은 외형상으로는 당운영을 집단지도체제에 의한 합의제로 할것이냐,대표중심의 협의제로 할것이냐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수이외에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당직자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을 부여하느냐는 문제를 둘러싸고 「왕당파」와 「비왕당파」간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이와 맞물려 정주영대표의 독선적 당운영과 입당파위주로 최고위원회의가 운영됨으로써 창당파와 입당파간의 당내갈등도 증폭되고 있다.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싼 당내갈등은 일본에서 귀국한 정대표가 충분한 당내의견의 수렴없이 임시전당대회를 한달이나 앞당긴 3월초에 개최할 것을 지시하면서부터 발단됐다. 이와함께 김효영사무총장,차수명비서실장과 현대출신의 정장현사무부총장등 왕당파에서 정대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로 단일지도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불이 붙었다.즉 정대표의 「벳부구상」이 총재­부총재제로 지도체제를 구성하고 이를 조기전당대회를 통해 확정짓는다는 계획인 것이다.입당파인 박철언·김용환최고위원이 이에 가세하고 있다. 그러나 양순직·한영수최고위원은 대표와 최고위원의 집단지도체제를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집단지도체제와 최고위원 경선은 대세』라며 『대의원에 의해 선출되는 최고위원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또 당내일각에서는 총재밑에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을 두고 총재는 명예직으로 하는 대신 실질적인 당운영은 대표와 최고위원의 합의제로 운영하자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안도 제기되고 있다.이는 대선패배이후 잇따른 실책성 돌발행동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정대표를 사실상 2선인 총재직에 머물게 하고 재정적 뒷받침을 계속케 한다는 복선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안은 당내 상당수 의원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지만 정대표의 입장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도체제 개편과 함께논란을 일으키는 것이 임시전당대회 개최일자이다. 재인자 단일지도체제를 희망하는 측에서는 조기전당대회를 강력 주장한다.이들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3월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배경에는 정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지도체제를 유지하더라도 경선을 통해 최고위원이나 부총재가 선출될 경우 정대표가 당 장악력을 상당부분 잃게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깔려있다.이러한 입장에서 역시 박철언·김용환최고위원이 동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한때 장관을 지낸 사람이 경선에 나선다는 것이 어색하다고 여기는데다 설혹 경선에 나선다고해도 창당파에 비해 당내입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당선을 자신할수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풀이된다. 이와함께 김정남원내총무와 윤영탁정책위의장 등 대부분의 창당파의원들은 지도체제 개편을 포함한 당체제정비가 지나치게 정대표와 입당파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자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들은 공공연하게 정대표의 「독선적 당운영」과 일부 입당파 최고위원들에 대해 비난을 가하고 있다.특히 김총무는 광화문당사 1층에 현대자동차 영업소의 전시장을 설치한 것과 관련,한때 당사출근을 거부하기도 했다. 윤의장도 『정대표의 당운영방식이 대선전과 달라진게 전혀 없다.국민당은 정당이 아니라 정대표의 개인집단』이라며 극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창당파의원들의 이같은 반발은 창업공신이랄수 있는 자신들이 상대적으로 당운영에서 소외되고 있는데다 향후 당내입지와 주요한 연관이 있는 지도체제 개편 논의에 자신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데 대한 불만이 깔려있다는 것이 당내의 분석이다. 또 이들중 상당수가 계속 당운영에서 배제된다면 차라리 탈당하겠다는 이야기까지 공공연하게 흘리고 있어 국민당은 자칫하면 탈당파동이라는 회오리속에 빠져들 우려도 없지 않다. 이에따라 당수뇌부에서는 이들의 동요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현역의원에게 품위유지비 명목으로 월 2천만원을 지급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효과는 미지수이다. 결국 전당대회 시기 및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싼 당내마찰은 정대표의 정치적 지도력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당권경쟁의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이어서 당정비의 초점인 지도체제정비의 실마리를 풀어가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정주영 대표 주식 또 처분/1백5억원 규모

    정주영 국민당대표일가가 3일에도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을 갚기위해 1백억원이 넘는 보유주식 69만여주를 처분했다.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정대표일가는 현대정공 주식 32만6천주를 64억원에,현대강관 주식 37만2천주를 43억원에 처분했다. 이날도 전날에 이어 현대정공 주식은 동아증권 창구를 통해,현대강관 주식은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처분됐다. 정대표일가는 2일에도 현대건설 현대강관 현대정공 금강개발주식 2백50만주를 3백80억원에 처분했다.
  • 국민당 전당대회 앞당겨 새달초에

    국민당은 3일 상오 정주영대표주재로 최고위원 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 갖고 당초 4월초로 예정했던 임시전당대회를 앞당겨 3월초에 개최키로 잠정결정했다.
  • 50억 전달 발언관련 정 국민당대표 고소/새한국당 이리위장

    새한국당 이리시 지구당위원장 김귀섭씨(43)등 지구당위원장 3명은 3일 지난 14대 대통령선거 직전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통합선언당시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새한국당에 50억원을 주었다는 정대표의 발언과 관련,정대표를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 “일생동안 중도포기 한적 없다”/정주영 국민당대표 일문일답

    ◎당기금 2천억 문제 이미 끝난 이야기/중론 모아 당운영,최고위원 경선 찬성 정주영국민당대표는 2일 상오 광화문당사에서 기자회견과 의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당의 진로와 검찰의 사법처리 방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대표는 이날 회견과 의원간담회 인사말에서 『나는 일생동안 한번 일을 시작해서 중도에 그만 둔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따라서 국민당은 내가 만든 정당으로 최일선에 서서 열심히 당을 이끌겠다고 일본에서 결심을 굳게 했다』고 말해 그동안 당안팎에 나돌던 정치포기설을 일축했다.다음은 정대표와의 일문일답 요지이다. ­국민당의 진로에 대한 이른바 「벳푸구상」의 내용은. ▲당의 진로는 과거나 현재나 변함이 없다.검찰의 기소여부에 대해 담담하게 생각한다.이때문에 정치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뀔 이유가 없다. ­기소가 되면 대통령 취임식 불참과 의원직사퇴 고려등 강경투쟁 방침을 정해 놓았다는데 구체적인 대응책은. ▲오늘 이른 아침 당직자들과 만나 환담했는데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내 생각에는 기소될 리가 없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김동길최고위원이 당발전기금 조성약속 이행과 2선후퇴를 주장하며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데. ▲내 일은 내가 하는 것이지 김최고위원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내 일을 남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 ­당지도체제 개편은 어떻게 되나. ▲대선전에는 내가 대통령후보였기 때문에 나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앞으로는 중론을 모아 당을 운영할 것이다.지도체제 개편문제는 당헌및 정강정책특위에서 안이 검토되면 전당대회에서 결정될 것이다. ­공당화를 위한 조치로써 당직자들의 당비 갹출과 최고위원 경선주장이 있는데 이에대한 입장은. ▲그런식으로 당의 발전을 도모해보자는 것이 다수의 생각이다.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체류도중 여권인사와 만났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을 밝혀달라. ▲그런적 없다. ­경기 광명과 부산 사하선거구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낼 계획인가. ▲반드시 낸다.지금부터 좋은 사람 찾아야지.광명은 연고지인데 안낼 수가 있나. ­정치발전기금 조성과 관련,여당의 압력설이 있는데. ▲여당의 압력 있으리란건 기자의 생각일 뿐이다.여당이 압력을 넣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지 않다.정권을 잡으면 몰라도 지금은 도와주는 것도 없고 압력넣는 것도 없다. ­정치를 그만 둘 생각이 없는 것이 확실한가. ▲물론이다. ­김동길최고위원의 주장은 정대표가 약속한 것을 지키라고 촉구한 것인데. ▲나는 김최고위원에게 그런 약속한 적이 없다. ­당발전기금 2천억원 조성 약속을 한 일이 없다는 것인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하겠다는 전제조건이 있었다.지금은 조성할 수도 없고해서 없었던 이야기로 되었다.이미 끝난 이야기다. ­대선기간동안 받아 쓴 현대중공업 비자금을 주식을 팔아서 갚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사실인가. ▲최수일사장이 과잉충성해서 회사돈을 유용,전달한 것이기 때문에 주식을 팔아 돌려주겠다.비자금 문제는 고소인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가 돈 갚으면 최사장 문제는 끝이 난다.내 주식을 팔아서 일주일안에 갚을 것이다.팔아도 된다는 허가가 어제 났다.
  • “현대중 비자금 유용금액 주식팔아 1주내 갚겠다”

    ◎정 대표,기소 관계없이 정치계속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일 『검찰의 기소에 담담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때문에 생각이 바뀌는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혀 기소여부와 관계없이 당의 일선에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정대표는 이날 상오 광화문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2천억원의 정치발전기금 조성에 관해서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구상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고 백지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여당이 압력을 넣고 있다는 느낌은 갖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뒤 『1주일안에 내 주식을 팔아서 최수일현대중공업사장이 유용한 회사돈을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주가 모처럼 2P 상승/6백66.1/거래량은 3천만주 밑돌아

    주가가 6일만에 올랐으나 거래량은 한나절장으로는 8주만에 3천만주를 밑돌았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1포인트 오른 6백66.18을 기록했다.거래량은 2천8백77만주로 한나절장으로는 지난해 12월9일(1천9백32만주)이후 가장 적었다. 연6일째 주가가 떨어진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금융주와 국민주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동안 약세를 보인 증권주가 실적호전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이끌어 전장 중반한때 주가는 4포인트 이상 올랐다. 정주영대표의 사임설로 현대그룹계열사도 강세를 보였으나 전장 후반부터 정대표가 사임을 하지 않고 보유주식을 처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그룹계열사는 약세로 돌아섰다. 후장 중반부터 고객예탁금이 계속 줄어드는등 증시주변자금사정이 호전되지 않는데다 일부중소형상장사의 자금악화설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오름세가 주춤했다.지난달 30일 상장된 데이콤은 연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천7백53억원으로 올들어 한나절장으로는 가장 적었다.상한가 84개 종목등 4백54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33개 종목은 내렸다.
  • 정 대표 보유주식 2백50만주 매각/3백80억원 상당

    정주영국민당대표는 본인의 이름으로 모두 2천7백80여만주(시가 4천2백80억원상당)의 현대그룹계열사 주식을 갖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정대표는 현대건설주식 1백89만8천5백주를 포함,현대그룹 7개 상장사의 주식 3백2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주식 8백19만6천주를 포함,9개 비상장사의 주식 2천4백82만3천여주를 갖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주영국민당 대표와 그의 일가가 국민당으로 유입된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을 갚기 위해 2일 주식시장을 통해 3백8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정대표가 이날 현대건설 주식 80만주를 1백32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정대표의 일가도 현대강관과 현대정공 주식 각각 60만주와 김강개발 주식 50만주 등 1백70만주를 2백48억8천만원에 파는 등 모두 2백50만주의 현대그룹 계열주식을 팔아 3백80억8천만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금액은 국민당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현대중공업 비자금 5백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것이다.
  • 정주영대표 내주 기소/검찰/이병규특보,“주중출두” 밝혀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대통령선거법위반및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지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1일 이 사건과 관련,수배를 받고 있는 국민당 이병규대표특보(40)가 이번주안에 출두할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특보에 대한 조사를 마친뒤 다음주중 정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특보에 대한 조사없이도 정대표의 혐의사실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는 있다』면서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의 행방 추적작업이 진행중이고 이에대한 핵심적 열쇠를 쥐고 있는 이특보가 출두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이특보의 조사가 끝난 다음 정대표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9일 임시국회가 개원되지만 불구속사건의 경우는 의원활동과 상관없기 때문에 임시국회개원이 정대표의 기소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주영대표 귀국/오늘 회견… 당진로 등 밝힐듯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1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일본에서 귀국했다. 정대표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냥 쉬다 왔으며 일본구상이랄게 있느냐』고 말해 출국전 입장과 별로 달라진게 없음을 시사했다. 정대표는 또 3일로 예정됐던 귀국일정을 앞당긴데 대해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2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사법처리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당의 진로 등에 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돌아온 정 대표… 「사법처리」에 촉각/일서 조기귀국… 향후 행보는

    ◎「선처」 물밑작업 허사… 정치적 절충에 최선다할듯/기소땐 심경변화… 「정계은퇴」가능성 배제못해 정주영 국민당대표가 보름이상 일본에서 「해외구상」에 몰두했던 것과 관련,그의 정치계속여부에 일반의 관심이 쏠려있다. 그러나 1일 일본에서 귀국한 정대표는 『정국구상이랄게 있느냐.그냥 쉬다 왔다』고만 밝혔다.그는 예정된 귀국일정을 며칠 앞당긴 것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너무 지루해서 빨리 귀국했을 뿐』이라고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는 것처럼 가볍게 받아넘겼다. 하지만 대선이후 온갖 구설수에 휘말렸던 정대표가 장기간 미·일등지를 방문했던 것은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 사연중 가장 손쉽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구설수에서의 「도피」라고 볼 수 있다.언행을 함부로 해 문제를 야기시켰던 만큼 얼마간이라도 보도진및 일반인과의 대면을 피해 「냉각기」를 갖고 싶었으리라는 관측이다. 또 하나는 검찰의 기소여부문제이다.정대표는 자신의 사법처리여부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대표가 국내에 있었다면 기소를 둘러싼 설왕설래만으로도 그를 충분히 혼란시킬 수 있었다는게 국민당 당직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정대표 사법처리를 둘러싼 정치절충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그를 당분간 「격리」시킬 필요를 느꼈을 수 있다. 사실 정대표 불재중 국민당은 최고위원·당직자 전원이 나서 정대표기소문제에 대한 정치타협을 꾀해왔다. 공식적으로는 대여강경자세를 유지하며 물밑 접촉을 통해 「선처」를 요구하는 형식이었다. 같은 노력은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용태 민자당총무는 이와관련,『국민당이 이번 임시국회를 계기로 정대표의 사법처리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려는 의도를 비추고 있으나 중립정부에서 수사하고 있는 문제인 만큼 정당이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정치타협」가능성을 일축했다. 반면 국민당 당직자들은 정치절충의 진전을 시사하고 있다.정대표 기소건을 현대중공업관계자들처리와 분리시킨 것이 그것을 반증한다는 주장이다.기소건의 원만한 해결과 함께 정대표의 정치계속의지도확고하다고 믿고 있다. 이 그러나 검찰은 곧 정대표 사법처리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불구속기소가 확실하다는 이야기도 떠돌고 있다. 따라서 아직 정대표가 「최종결심」을 하기에는 변수가 많다.내주초까지 정치절충의 시간이 남아있고 불구속 기소가 확정됐을 경우 정대표 심경이 어떻게 변할지도 속단할수 없다. 정대표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 신격호롯데회장의 주선으로 민자당실력자인 김윤환의원을 만나 「정계은퇴」를 종용받았다는 소문도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정세영·정몽구씨등 혈연관계인 현대관계자들로부터도 정치에서 손떼라는 요구를 거세게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압력」은 정대표기소여부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당이 정대표 1인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현 체제를 탈피하지않는한 당장래에 대한 불안이 끊이지않는 이유도 시점이나 사건에 관계없이 정대표의 정치장래가 항상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정대표 귀국을 계기로 당 앞날의 불확실한 요인을 제거하기위해 입당파를 중심으로 발전기금문제,당체제개편주장등이 다시 터져나온다면 국민당의 내우외환이 재현될 가능성도 없지않은 상황이다.
  • 광명·사하보선/3당 전략 부심

    ◎“사하 승산”… 박종웅·김무성씨 공천거론/민자/광명쪽에 치중… 최정택 현위원장 유력/민주/당 이미지 실추… 양쪽다 힘든싸움 예상/국민 민자당 서석재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국민당 윤항렬의원의 사망으로 부산 사하 및 경기 광명 지역구 보궐선거가 불가피해졌다.이에 따라 민자·민주·국민등 각당은 현지분위기 조사를 시작하는 등 4월말께로 예상되는 보선을 앞두고 은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민자당◁ 당소속 서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확정과 민주당 이부영의원에 대한 원심 일부파기 판결로 야당측의 「정치탄압」주장이 허구로 판명되었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별다른 정치적 부담없이 홀가분하게 이번 보선에 임하게 됐다고 자위하고 있다. 그러나 「윗물맑기운동」으로 강력한 개혁드라이브의 첫단추를 채우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이 현재로선 「읍참마속」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즉 의리를 중시하는 김차기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억울한 측면이 없지 않은 서의원을 임기중 적절한 시점에 사면복권조치해15대선거에는 내보내되 이번에는 대타를 내보낸다는 것이다. 바로 이같은 배경에서 박종웅당무보좌역과 김무성 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장 등 이른바 상도동측근 인사들이 핀치히터로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 조직기반이 탄탄해 누구를 내세워도 이길 수 있다고 보는 사하와는 달리 광명시는 야세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당수뇌부도 내심 긴장하고 있다.그래서 30일 시·도지부장모임을 소집해 현지분위기 파악을 지시해놓았다는 후문이다. 당주변에선 이 지역에 충청출신 유권자가 많아 공화계인 현위원장이 유리하다는 주장과 참신한 새인물이나 아예 거물급 인사를 내세워야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특히 기아자동차세가 강한 지역특서 탓인지 김선홍기아자동차사장과 전무출신인 이신행씨 이름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새지도부가 선출되는 3월 전당대회 이후에나 후보공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나 지난 26일부터 전국에서 지구당개편대회가 진행되고 있어 다음달로 예정된 두 지역의 조직책 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명시는 전체인구의 30%가 호남,32%가 충청도 출신이어서 민주당으로서는 승산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위원장은 지난 14대 총선에서 3만8천표를 획득,지난 25일 별세한 윤항렬의원에게 1만여표차로 낙선했던 최정택씨가 맡고 있으며 전민련출신의 여익구당무위원과 배기운총무국장도 지난 총선에서 공천신청을 낸 바 있다.이기택대표가 지구당개편대회와 관련,『현역위원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현재로서는 최위원장이 오는 6일로 예정도니 지구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재선출될 전망이다.이 지역에서 13·14대 총선에 모두 출마했던 최위원장을 그대로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당 주변에서는 민자당이 거물급 인사를 공천할 움직임에 대비,지난 총선에서 부산출마라는 「희생」을 감수한 김정길최고위원이나 노무현전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반해 사하구에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선뜻 나서는 후보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 사하지구당측에서도 『비중있는 인물이 나서 부산지역의 전통적인 야성에 호소,바람을 일으킨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광명시에서와 마찬가지로 김정길최고위원이나 노무현전의원등을 거명하고 있다.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장기외유등 당내 사정으로 아직 구체적인 보궐선거 대책이 논의되진 않았지만 부산 사하구와 경기 광명시 선거구 가운데 반드시 한곳이상을 차지,대선패배에 따르 후유증을 씻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정대표의 잇따른 돌발행동으로 당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이번 보궐선거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광명시 보선후보로는 지난 대선막판에 입당한 최명헌 전노동부장관과 윤항렬의원의 장남인 윤훈씨,이인원특보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최전장관은 이곳과 인접한 구로공단이사장을 10년남짓 지내면서 닦아놓은 지역기반과 지난 11대총선 당시 구로구에서 당선된 경력이,윤씨는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고서도 의원선서조차 하지 못하고 숨진 윤의원에 대한 동정여론을 표로 연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 사하구는 백영주현지구당위원장이 공천도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허문도 전통일원장관도 거론되고 있다.
  • 서·이 의원 판결 파장과 3당의 입장

    ◎“엄격한 법적용… 개혁의지의 발현”/“철저한 결과 승복” 보선출마 미지수/민자/대여공격 이완 우려 환영성명 취소/민주/정 대표 관련 야권공조 흔들려 불안/국민 서석재민자당의원과 이부영민주당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이들 두의원의 향후거취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서의원은 대선에서 1등공신 수훈을 세운 김영삼차기대통령의 핵심측근이며 이의원은 야권의 차세대주자라는 점에서 그 처리결과가 상당한 주목을 받아온게 사실이다. 대법원의 이날 판결로 이의원은 일단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으나 서의원은 의원직을 상실케 돼 과연 그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구 보궐선거에 재출마할수 있을지로 초점이 모아진다. 또한 이번 판결이 정주영국민당대표등 현재 재판계류중이거나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정치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이다. ▷민자당◁ ○…이번 판결이 대통령당선이후 엄격한 법적용과 법질서확립을 강조해온 김차기대통령의 의지와 맞아떨어진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관련,박희태대변인의 공식논평을 통해 「철저한 결과승복」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핵심측근의 「의원직 상실」을 받아들인 것은 강력한 개혁의지의 발로로 해석하고 있다.평소 인간적 신뢰관계를 중요시해온 김차기대통령이지만 법치주의라는 「명분」앞에 이같은 「의리」도 뒷전으로 물러나게 했다는 것이다.따라서 김차기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됨으로써 「변화와 개혁」에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읽혀진다. 더욱이 같은날 공판을 받은 이의원에게는 「파기환송」조치가 내려져 결과적으로 김차기대통령의 이러한 의지가 돋보이게하는 동시에 정치적 음모라는 야당측 주장을 완전 무색케 해버렸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서의원의 의원직상실에는 한결같이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또한 극적인 상황반전이 없는한 서의원의 보궐선거 재출마여부도 비관적일 수밖에 없는 정치현실이 한층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당일각에서는 김차기대통령의 취임초 특별사면에 의한 보궐선거 재출마에 희망을 걸고 있으나 정주영국민당대표의 사법적 처리와의 형평성을 고려할때 김차기대통령이 이러한 구제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이다. ▷민주당◁ ○…이부영의원사건이 대법원의 원심파기로 매듭지어지자 환영하는 분위기이면서도 대변인의 환영성명을 내기로 했다 취소하는등 아직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다. 민주당이 이처럼 환영성명을 거둬들인 것은 이의원의 사건이 국가보안법·집시법등 일부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돼 끝까지 「고리」가 걸려있는 점과 이로 인해 자칫 당의 대여공격이 느슨해지는 것을 우려한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최고위원은 판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서 파기환송해 고맙게 생각하며 오늘은 사법부가 축복받은 날』이라면서 환영의 뜻과 함께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이최고위원은 이어 『과거를 생각하면 대단히 이례적인 판결이며 사법부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는 것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기택대표도 『이최고위원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판결을 한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당으로서 국가보안법등 구시대의 악법이 하루속히 개폐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악법에 의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사건과 관련,갖기로 한 최고위원간담회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계획된 경기 부천과 서울의 성동갑지역 지구당 개편대회에 당 최고위원및 간부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다시 당내 선거열기가 고조. ▷국민당◁ ○…대법원이 이부영의원에 대해 원심파기판결을 내린 것은 사법권의 독립차원보다는 민자당이 여론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황인하부대변인은 『당초 민자당측은 이의원건을 서석재의원사건과 엮어 무엇인가 「작품」을 만들려했던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비난여론이 일자 결국 이의원은 「살리는」쪽으로 입장이 바뀐 듯 싶다』고 분석했다. 국민당은 그러나 대법원의 이같은 판결로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이미지와 사법부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이의원건을 파기환송의결한 것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민당은 이의원건의 원심파기에 대해 표면적으로 환영하면서도 내심 불편해하는 대목도 있다. 이의원에 대해 유죄가 확정될 경우 정주영대표의 사법처리여부와 관련시켜 민주당의 공동투쟁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의원문제가 풀림으로써 야권공조가 흔들리게 된 셈이다. 변대변인은 『검찰도 이번 대법원판결에 영향받아 정대표기소여부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면 민주당에 대한 「선처」가 국민당에게는 「강경조치」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대법원 성명서 사건의 심리와 판결의 선고는 재판부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것으로서 그 독자적인 판단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임은 재판독립이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상 당연한 것이고,위 두 사건역시 예외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치계 일각에서는 위 두 사건이 정치적인영향 내지는 외부의 간섭에 의하여 의도적으로 동일한 날짜에 선고되는 것이라고 근거없이 의심하고 심지어 재판결과까지 예단하여 법원을 비난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사법부의 독립을 이루기 위하여는 법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이해와 협조,특히 정치·사회를 이끌어 가는 계층의 전폭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재판업무가 위와같은 오해와 불신으로 인하여 왜곡된 인상을 주어 결과적으로 법원의 권위실추와 재판에 대한 불신으로 연결될 위험을 초래한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이러한 사태는 사법부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이루는데 큰 장애가 되는 것으로서 앞으로 동일한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각계의 협조를 요망하는 바입니다. ◎이부영의원 판결문중 파기이유 ㈎노동쟁의조정법 제3조의 쟁위행위는 당사자와 주장을 관철할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서 주장이라 함은 법제2조에 규정된 임금·근로시간·후생·해고 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에 관한 노동관계당사자간의 주장을 의미한다.따라서 이같은 근로조건의 유지 또는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쟁의행위는 노동쟁의조정법의 규제 대상인 쟁의행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원심이 적용한 증거들에 의하면 89년 4월1일 울산 만수대 아파트앞 공터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 공권력격퇴를 위한 노동자 출정식」은 장기간 계속된 파업이 정부의 공권력 개입으로 종결된바,이에 과도한 공권력개입에 대한 항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사실을 알수 있다. ㈐사실관계가 이러하다면 이 집회는 경위·성격·목적·과정 등에 비춰볼때 쟁의행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이 집회를 쟁의행위로 보고 여기서 행한 연설을 관계자를 조종·선동한 것으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해 법리를 오해,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고 이 부분 유죄부분을 파기하나 나머지 죄들이 경합범관계에 있다하여 하나의 형을 선고했으므로 그 전부를 파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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