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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 필요성 ‘공감’ 각론엔 ‘이견’

    개헌 필요성 ‘공감’ 각론엔 ‘이견’

    정치권이 60주년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개헌 논의를 위한 기구를 발족시켰다. 그러나 18대 국회에서의 개헌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범위와 내용 등 각론에선 의견차가 뚜렷해 보인다. 개헌 논의의 시기적 적절성과 정치권 중심의 공론화가 자칫 ‘정국돌파용’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 개헌특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야 다양한 정파간의 의견차까지 감안한다면 연내 개헌 논의를 위한 착수작업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국회의원 151명이 회원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가 주최한 대토론회에서 여야 대표들은 개헌 자체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미래헌법연구회 창립 기념식 축사에서 “헌법 개정 작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국민 기본권과 국가의 발전 방향, 권력과 정부의 구조와 역할, 경제 성장과 분배의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국민적 기대 수준이 높아졌고, 우리 정치권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화답할 때가 됐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여야는 지난해 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원 포인트 개헌’ 제안을 수용하는 대신 18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개헌 논의는 대통령의 임기와 권력 형태 등 권력구조뿐 아니라 사회 양극화 해소와 양성 평등, 미래지향적 남북관계 등 철학적 의제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헌법 안에는 단순히 권력구조에 대한 변화만이 아니라 100년 앞을 내다보며 국가를 개조할 수 있는 큰 그림이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것”이라면서 “개헌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시한을 정해 놓고 촉박하게 밀어붙여서는 결코 안 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당부했다. 토론회에선 정치권의 관심사인 권력구조 개편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중임제 ▲의원내각제 ▲분권형 대통령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대통령 중심제로 가야 한다고 밝힌 서울대 박찬욱 교수는 “대통령제가 민주주의의 파멸을 가져 왔기 때문에 의원내각제나 이원정부제로 변경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은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지 못하다.”면서 “대통령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임기를 4년 중임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경희대 김민전 교수도 “내각제보다는 대통령 중심제가 훨씬 권력분산적이므로 8년 중임제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보탰다. 의원내각제와 대통령제가 혼합된 이원정부제에 동의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국외국어대 전학선 교수는 “이원정부제를 채택하면 대통령을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내각은 국회 다수당에서 차지하므로 각각의 장점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견제가 가능하고 책임정치도 실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정종섭 서울대 교수는 “민주화 이후 현재까지 대통령 1인 독주의 국정운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나 의원내각제, 이원정부제 등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특별칼럼’과 ‘열린세상’의 필진 일부가 7월1일부터 바뀝니다. 남북문제 전문가로 통일부장관을 지낸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통일산책’이라는 고정칼럼을 신설합니다. 열린세상에는 새로 12명의 필진이 합류해 모두 23명이 앞으로 6개월 동안 분야별로 날카로운 진단과 해법을 내놓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기명칼럼(무순) 박재규(경남대 총장) 신경림(시인) 정종욱(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김형준(명지대 교수) ●열린세상 정종섭(서울대 교수) 이필상(고려대 교수) 방은령(한서대 교수) 이해영(한신대 교수) 이원덕(국민대 교수) 강미은(숙명여대 교수) 신은종(단국대 교수) 이성형(중남미전문가) 김정식(연세대 교수) 강지원(변호사) 이준한(인천대 교수) 금태섭(변호사) 하승수(제주대 교수) 황기돈(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 김혜영(중앙대 교수) 현진권(아주대 교수) 박성민(민기획 대표) 최창일(시인) 박준철(한성대 교수) 김충현(서강대 영상대학원장) 윤재근(문학평론가) 이도흠(한양대 교수) 김무곤(동국대 교수)
  • [열린세상] 진품과 위작,그 경계 넘어서기/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열린세상] 진품과 위작,그 경계 넘어서기/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서예 이야기를 시작하면 누구나 왕희지(王羲之)라는 이름 석자는 안다. 제대로 알든 모르든 서예라면 왕희지 이름부터 말한다. 사실 맞기는 맞다. 동양의 서예 또는 서법에서 왕희지를 서성(書聖)으로 부르는 데는 의견이 일치되어 있다. 글씨라면 왕희지는 성인 또는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왕희지는 4세기 중국의 육조시대에 동진(東晋)의 사람이다. 아직 서법이론이 정립되지 않은 때이지만 그의 작품은 신품(神品)에 다다른 것이고, 역대 중국의 황제들은 이를 자기 손에 넣으려고 모두 안달을 할 정도였다. 그런데 왕희지 글씨를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천하 제1행서´라고 불리는 ‘난정서(蘭亭序)´다. 획의 시작이 불꽃같이 시작하여 거침없고 필법과 구성에서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으며 속됨이 없어 누가 봐도 아름답고 완벽하고 소쇄(瀟灑)하다. 그 내용은 오늘날 소흥(紹興)에 있는 난정이라는 정자에 현인들이 모여 모임을 결성하고 유상곡수(流觴曲水)의 시회를 가졌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난정서´는 왕희지의 친필이 아니다. 오늘날 ‘난정서´라는 이름으로 전해오는 글씨는 후대 명필이 왕희지의 글씨를 보고 베껴 쓴 임본(臨本)이다.‘난정서´의 대표적인 임본으로 전해 오는 것은 5가지가 있다. 베이징 고궁박물원에 있는 우세남(虞世南)의 임본, 저수량(遂良)의 모본(摹本), 풍승소(馮承素)의 모본, 황견본(黃絹本), 비석 탁본인 정무본(定武本)이 있다. 우세남의 것이 가장 본래의 모습에 가깝다고 평하지만 어쨌든 모두 베껴 쓴 것이다. 유명한 ‘대당삼장성교서(大唐三藏聖敎序)´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왕희지 글씨를 모아 돌에 새긴 것이다. 그 외 왕희지 글씨로 유명한 ‘초월첩(初月帖)´,‘원환첩(遠宦帖)´,‘평안첩(平安帖)´,‘상란첩(喪亂帖)´,‘쾌설시청첩(快雪時晴帖)´등도 모조리 다른 사람이 옮겨 쓴 것이다. 옆에다 대고 베낀 것도 있고, 세필로 정교하게 윤곽을 그리고 가운데를 먹으로 채운 쌍구전묵(雙鉤塡墨)의 복사본도 있다. 보통 사람이 보면 깜쪽같이 친필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오늘날 전해오는 왕희지의 글씨는 모두 후세에 만들어진 복제품이라는 말이다. 이렇다 보니, 왕희지가 진짜 실존인물인가 하는 문제까지 제기되었는데, 학계에서는 생몰연대는 정확히 고증하기 어려우나 실존인물이라는 것에는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나는 이 난(4월26일자)을 통하여, 우리나라 그림과 글씨 감정에 문제가 심각함을 지적하고 그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번에 이 분야의 전문가인 이동천씨가 ‘진상´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고미술감정의 심각한 문제를 다시 제기하고 있다.1000원짜리 지폐 뒷면의 정선의 ‘계상정거도´도 위작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학계와 고미술계는 이런 주장을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무시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법이 개입하기 전에 제대로 연구한 사람들이 나서서 올바른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다. 덮어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봐야 한다. 겸재이건, 추사이건 오원이건 당대 유명한 그림이나 글씨는 그 시대에 이미 서예가나 화가 등에 의해 옮겨 놓은 작품도 많을 것이고, 위작도 많이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렇다면, 그 작품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든 억대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든 아니면 어떤 학자에 의하여 진품이라고 선언되었든 다시 과학적으로 학문적으로 재감정하는 작업이 행해져야 한다. 진품이라는 것이 가품으로 밝혀지면 박물관 진열에서 배제되고 소장자에게 수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진짜와 가짜를 제대로 밝히는 작업이 이 분야의 학문과 전문가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정직하게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를 회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 국회의장 몫 방통위원 추천 손태규·엄주웅·정종섭씨

    임채정 국회의장은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9명 가운데 국회의장 몫 추천으로 손태규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엄주웅 전 스카이라이프 상무, 정종섭 서울법대 교수 등 3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방통심의원회는 국회의장 추천을 끝으로 9명의 위원 구성을 마치고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열린세상] 미술품 거래 법체계 정비해야/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열린세상] 미술품 거래 법체계 정비해야/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우리나라도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개인 구매력이 증가하여 미술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거래는 국내시장에 한정되지 않고 국경을 넘어서도 이루어진다. 그런데 골동품이나 미술품의 가격을 보면 보통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기까지 부자들만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이다. 이러한 가격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교환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골동품·미술품의 가격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신기루처럼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다가 반토막 나기도 한다. 주관적으로 보면, 높은 가치를 인정할 수도 있고 전혀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골동품·미술품의 가격은 허황된 측면이 있는 것이기도 하다. 골동품·미술품에서 허황된 것은 가격만이 아니라 진품이냐 가짜냐 하는 것에서도 나타난다. 사실 진품이냐 가짜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각자 마음을 만족시키면 진위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건의 진위가 문제가 되는 까닭은 시장의 거래와 교환가치 때문이다. 골동품·미술품이 거래되고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라면 거래의 진정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서 진품이냐 가짜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우리사회에서도 골동품이나 미술품의 가짜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골동품의 경우에 감정집단에서 진품이라고 감정한 것도 가짜로 밝혀지는가 하면, 미술품의 경우 작가가 자기작품이 아니라고 부인하는데도 시장에서는 진품으로 결정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 구매자만이 애꿎게 피해를 본다. 서화의 경우 추사의 작품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지만, 추사 작품으로 거래되는 것의 상당부분은 진품 여부에 의심을 받고 있다. 추사 글씨는 추사 당시에도 가짜가 많이 생산되었기에 현재 가짜를 만들지 않아도 옛날의 가짜가 진품으로 둔갑하여 많이 나돌아 다닐 수 있다. 문제는 골동품과 미술품의 진위 여부가 정확히 감정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감정전문가라는 사람의 경우도 무슨 근거로 전문가로 취급되는지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골동품의 경우에 진위 판별은 실로 어렵지만, 서화나 유화의 경우에도 가짜를 만들기는 너무나 쉽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서화의 경우 작품을 들고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없으면 진품으로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이는 미술품시장에 가짜가 판을 친다는 것을 보여줄 뿐 아니라, 감정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골동품과 미술품의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으면서도 이 시장이 가짜에 노출된 상황이 심각하다면 이제는 진품 여부를 판별하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작품을 거래시장에 내놓는 경우에는 작품을 수록한 작품목록집을 만들게 하고, 이에 등재되지 않은 것은 진품으로 인정하지 않게 하는 것도 그 하나의 방안이다. 그리고 골동품이나 이미 제작되어 거래되고 있는 미술품의 경우에는 그 진위를 감정할 공인된 감정기관을 만들어야 한다. 전문감정인의 자격을 객관화하고, 그 감정의 프로세스와 근거를 공개하여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같이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감정인이라고 자처하거나, 과학적인 프로세스를 거치지도 않고 진품이라고 감정하는 것은 구매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골동품이나 미술품의 가짜 시비가 사기사건으로 비화되는 경우에는 수사기관에서 이를 정확히 처리해야 하는데, 현재 골동품이나 미술품의 진위에 관련한 사건을 다룰 수사기관의 전문역량은 충분하지 않다. 미술품 시장의 규모를 고려하면, 이를 공정하게 다루고 처리할 이 분야의 전문 수사능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골동품과 미술품의 거래를 법체계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 [열린세상] 대통령 참모에겐 시간이 필요하다/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열린세상] 대통령 참모에겐 시간이 필요하다/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새정부 출범으로 대통령이 선두에 서서 삶의 현장에도 직접 가보고, 발 빠른 외교를 진행시키며 진두지휘하는 모습은 활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가의 앞날에 기대를 가지게 한다. 대통령의 바쁜 행보에 따라 수석비서관 등 참모 진영도 이른 아침 소집되는 회의를 준비하거나 기본 일정 챙기기로 집에도 들르지 못하는가 하면 휴일에도 쉴 틈이 없다. 그런데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들의 이런 바쁜 모습에 대해서는 청와대 운영을 아는 사람들이나 이에 관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과 참모의 관계는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참모는 해당 분야의 지식·경험에서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여야 하는 한편 대통령의 판단에 잘못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지근의 거리에서 직언도 하여야 하는 위치에 있다. 대통령제 정부에서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 참모들이 잠 잘 시간도 없이 대통령 일정에 매달리게 되면 그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 아무리 뛰어난 참모라고 할지라도 지식과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체력에도 한계가 있다. 우선 대통령실의 각 수석실에서는 각 부문으로 진행되는 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를 챙기는 일이 바쁘다. 일정을 조정하고 안건을 준비하고 이를 위하여 각 기관과 조정·협의하는 일은 시간과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이다. 그런데 참모들은 국정운영의 장기적인 전망도 가지고 대통령에게 최상의 지식과 최고급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이런 정보의 수집과 가공 그리고 지식 제공은 참모의 두뇌에서 직접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참모들의 일 중에서도 중요한 일은 국내외적으로 이런 전문가들을 부지런히 만나 고급 정보와 지식을 얻고 이를 분석하여 대통령에게 가장 합당한 판단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언론과도 빈번하게 접촉해야 하고 여론주도층의 의견도 잘 수렴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우선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이 이러하다면 참모는 대통령의 일정에 매달려 있으면 안 된다. 특히 현장을 챙기는 일은 해당 부서에서 담당하도록 해야 하고, 참모가 이에 일일이 따라다녀서는 도저히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대통령이 바쁠수록 참모는 차분하게 침착함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고급 정보와 지식은 참모의 두뇌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이에 관한 전문가들에 의하여 생산되는 것임을 직시한다면, 참모가 비록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 하더라도 정보와 지식을 직접 생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참모는 수집한 정보와 지식을 잘 분석하고 정돈하고 판단하여 대통령에게 최상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기 때문이다. 참모가 정책을 직접 수행하다 보면 틀려도 책임을 면하기 위하여 계속 밀어붙이기 쉽고, 그러면 국정운영은 파행으로 치닫게 되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된다. 최고 품질의 정보와 지식의 생산에는 그에 필요한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참모들에게는 그 활동에 합당한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김영삼 정부 이래 ‘깨끗한 정부’를 표방하면서 역대 정부는 참모들의 활동비용을 현격하게 줄여 결국 참모들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고, 이 비용 마련 때문에 오히려 이해관계자들에게 신세를 지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참모들에게 시간과 예산이 충분히 주어질 때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대통령의 참모 시스템을 바로 정비하여야 한다. 참모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하는가는 대통령의 성공 여부에 매우 중요하므로 정부출범 초기에 이를 올바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 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 ‘18대 총선과 정치개혁’ 심포지엄

    사단법인 새사회전략정책연구원(원장 정종섭 서울대 법대 교수)은 14일 하오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8대 총선과 정치개혁의 과제’라는 주제로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임혁백 교수(고려대 정외과)의 사회로 강원택 교수(숭실대 정외과)가 ‘18대 총선의 정치적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박찬욱 교수(서울대 정치학과)가 ‘새로운 국회상 정립을 위한 정치개혁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 [열린세상] 로스쿨, 첫 단추 잘못 뀄다/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열린세상] 로스쿨, 첫 단추 잘못 뀄다/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로스쿨 인가가 급기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부장관이 사표를 던졌다. 예비인가를 받지 못한 대학의 교수들이 길거리 시위를 하고, 총장들이 사퇴를 하고, 탈락에 불복하여 소송으로 가고 있다. 100명도 안 되는 학생 정원을 가지고 무슨 국제 경쟁력이 있는 법학교육이냐 하는 것도 이제야 발견하고 있다. 그리고 설립인가를 충족하여 법학교육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심사기준’을 정하여 일정선 이하의 대학을 탈락시키는 방식이 편의적이고 정당성도 없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렇기에 탈락한 대학들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당하다. 이런 파국은 이미 예견되었고,‘무늬만 로스쿨’의 실패는 수없이 지적되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노무현 정부에서 이를 무슨 사법개혁인 양 떠벌리고 국회에서는 여당의 다수 힘만 믿고 한밤에 날치기로 해치운 결과이다. 전국의 로스쿨입학 총정원을 2000명으로 통제하고 로스쿨 설립을 준칙주의가 아닌 인가주의로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이런 결과가 오는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임에도 마구 밀어붙인 것이다. 일이 이 지경이 되자 탈락한 대학들을 무마하는 방편으로 총정원을 더 늘리거나 추가 인가의 방안을 찾고 있는데, 그렇게 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법학교육개혁이 문제로 된 것은 정상적인 법학교육을 통하여 법률가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암기식 공부만으로 사법시험에만 합격하면 법률가가 되기 때문에, 이런 법률가가 판사·검사·변호사로서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국제 경쟁력도 가질 수 없다고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정규 법학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들이 법률가가 되고, 양질의 교과과정으로 교육을 하자고 하여 찾아본 길이 미국식 법학교육이고, 법률가가 되는 길을 법학전공자만이 아니라, 타전공자에게도 열어 놓는 방식이 미국식 로스쿨이어서 이를 수입하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논의가 처음에는 법률가 배출의 수 문제로 변질되어 싸우더니, 급기야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수단으로 동원되고, 로스쿨인가가 법률가자격을 주는 특혜사업으로 변질되면서 원래의 목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진흙탕의 싸움판에서 괴물 같은 로스쿨이 등장했다.100명 이하의 로스쿨은 아예 법학교육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사법시험 합격률이 저조하면 입학생이 줄어들고 결국 문을 닫아야 하기에 교육은 뒷전이고 시험에만 더욱 매달려 교수는 학원강사화되고 법학교육은 지금보다 더 파행적인 것이 된다. 개악 중의 개악이다. 원래 법학교육개혁의 방향은 법과대학은 법학교육에 필요한 인적, 물적, 내용적 조건을 갖추어야 하고,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만 사법시험을 보게 하여 법률가 자격을 주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는 정상적인 법학교육의 기준을 정하여 이를 충족하는 로스쿨 졸업생만 법률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이런 로스쿨을 가질 것인가는 대학이 스스로 결정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설립기준만 충족하면 어느 대학이든 아무 때나 로스쿨을 설립할 수 있는 것이다. 로스쿨 설치방법으로는 원칙적으로 4년제 법과대학과정으로 하고, 법학비전공자를 위하여 전국에 2∼3개의 단설대학원의 로스쿨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고, 미국처럼 대학원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는 사회진출시기, 교육여건, 비용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면 된다. 현재의 사태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데서 발생한 것이기에 땜질을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따라서 시간을 충분히 갖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처음부터 다시 따져보는 일이 필요하다. 단, 현 정부는 이를 다룰 능력도 시간도 없으므로 차기정부에서 차근히 다루어야 할 것이다. 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 [열린세상] 낡은 패러다임 확실하게 깨라/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열린세상] 낡은 패러다임 확실하게 깨라/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17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연인만 바뀐 것이 아니라 자칭 진보니 좌파니 하는 세력의 교체를 의미한다. 특히 현 집권세력의 대참패로 나타난 대통령선거는 지난 10년 간의 좌파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고, 우리 사회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렬한 바람이기도 하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지역주의에 의존한 준비 안 된 세력들의 구호식 낡은 정치와 아마추어적 국정운영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역사의 지체만 가져왔다.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면서 민주화의 단계로 접어들었으면 김대중 정부에서는 이를 제도화하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갔어야 했음에도 김대중 정부에서도 2년 채 못가 국정운영에서 실패하고 민주화나 찬양하고 통일타령이나 하면서 남은 시간을 때우고 이너서클간에 권력을 나누어 가지다가 물러갔다. 노무현 정부도 좌파운동의 전술과 전략의 기술을 동원하여 정권을 잡았으나, 철 지난 민주화 패러다임과 구시대적 사회주의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전히 낡은 선전선동의 기술을 이용한 정권유지 그리고 이너서클간의 아마추어적 국정운영으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5년 내내 안하무인격으로 국민을 실망시킨 대통령의 업무수행 능력과 권위를 상실한 천박한 언행과 돌출행동은 나라의 위신을 심하게 추락시켰을 뿐 아니라 국민의 자존심까지도 여지없이 뭉개어 버렸다. 많은 오류와 잘못에 대한 비판에는 귀를 틀어막고 진보니 민주화니 하는 구호를 방패삼아 무능을 가리려고 했지만, 결국 진보의 진정한 의미와 민주화의 소중한 가치까지 우습게 만들어 버렸다. 집권세력은 정권교체를 막기 위해 대통령선거에서 오로지 네거티브전술에만 올인하여 상대를 비난하고 공격했지만 지난 세월동안 화가 난 유권자들에게 이런 전술은 먹혀들지 않았다. 유권자의 판단기준은 오로지 망가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판단기준은 지난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새 정부에 대한 요청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새 정부도 유권자의 압도적인 지지로 출범한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탄생한 것에 의미가 있다. 새 정부에서도 국민의 기대는 이제 정치와 국정운영에서 낡은 패러다임을 완전히 청산하고 시대에 걸맞은 선진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새 정부는 기존의 국정운영과 완전히 달라야 한다. 대선에서 보수세력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이는 낡은 보수세력의 복귀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10년간의 좌파정부가 보여 온 형태도 여전히 낡은 사회주의적 가치관에 기초한 좌파수구주의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타령으로 나라를 망친 것이기에 이제는 이런 낡은 패러다임을 철저히 깨 달라는 것이고, 시대 흐름에 맞추어 한국을 선진국가로 만들 능력있는 새 인물의 등용과 책임있는 국정운영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국민이 새 정부의 출범에서 먼저 눈여겨보는 것은 이런 변화욕구에 합당하게 해당 분야의 최고 인물들을 기용하여 국정운영의 진용을 짜느냐 아니면 실패한 이전 정부들과 같이 선거공신들과 이너서클의 자기사람들이나 끼고 돌고, 학연, 지연에 기초하여 권력이나 나누어 먹는 행태를 보이느냐 하는 것이다.4월 총선은 이 지점에서 1차적으로 판가름날 것이고,4월 총선에서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면 5년 내내 개혁은커녕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된다.10년만에 국정운영의 주도세력이 교체된 2008년에 국민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어하는 것은 국정운영과 사회풍조에서 기존의 낡은 패러다임을 확실하게 깨부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와 실천력이다. 여기에서 성공하지 못할 때 5년 후 국민의 심판은 또다시 준엄할 것이다. 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 [사고] ‘열린세상’ 필진 바뀝니다

    [사고] ‘열린세상’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고정 칼럼 ‘열린 세상’의 필진 일부가 새해부터 바뀝니다.25명의 전문가들이 앞으로 6개월 동안 분야별로 새롭고 날카로운 진단을 내놓을 것입니다. 폭넓은 시각과 분석을 담은 ‘열린 세상’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또한 세상살이를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들여다보는 시인 신경림씨의 ‘누항(陋巷)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심도있게 분석하는 홍순영 전 외교부 장관의 특별칼럼, 국제정치 뉴스를 심층 해설하는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의 월드 포커스, 대통령선거 이후 급변할 정국을 정밀분석하는 김형준(KSDC 부소장) 명지대 교수의 정치비평도 번갈아 게재할 예정입니다. ■ 열린세상 필진(무순) 정종섭(서울대 교수·법학) 이원덕(국민대 교수·일본 정치) 강효백(경희대 교수·중국법) 한상희(건국대 교수·헌법학) 정영태(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북한 군사외교) 이필상(고려대 교수·경영학) 이해영(한신대 교수·경제학) 최성각(작가·환경운동가) 권대봉(고려대 교수·교육학) 방은령(한서대 교수·아동청소년복지학) 이병민(서울대 교수·영어교육) 선한승(한국노동연구원장) 강미은(숙명여대 교수·언론정보학) 김명곤(전 문화부 장관·연극인) 신은종(단국대 교수·경영학)<이상 새 필진> 이성형(이화여대 교수·중남미 정치) 윤성이(경희대 교수·한국 정치) 이준한(인천대 교수·비교정치) 조환익(수출보험공사 사장) 김정식(연세대 교수·국제금융) 강지원(변호사) 김형태(변호사) 진중권(중앙대 겸임교수) 황규호(언론인) 김정란(상지대 교수·시인)
  • [로스쿨 첫해 정원 2000명] 법대학장협의회 “실망스럽다”

    교육부가 로스쿨 첫 해 총 입학정원을 2000명으로 수정하자 대학들은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서울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 및 사립대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일부 지방 국립대는 ‘수용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장재옥(중앙대 법대 학장)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500명만 늘리겠다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비합리적으로 이루어진 정책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27일 전국법대학장단 회의를 열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강대 오병삼 법대 학장 직무대행은 “300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법대학장협의회의 반응을 보고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설립 인가에서 비교적 안정권에 속하는 서울의 상위권 대학들은 근본적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거부 의사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서울대 정종섭 법대 교무부학장은 “설립 기준을 충족하는 학교는 모두 허가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신청 거부 쪽으로 몰고갈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총정원 자체를 3000명 정도로 늘려야 원래의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국립대는 온건한 태도를 보이며 일부는 정부안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전북대 김민중 법대학장은 “2500명 정도를 생각했지만 2000명으로 출발하는 게 조금 부족하긴 해도 수긍한다.”면서 “서울과 지방 비율을 6대4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방 사립대의 의견은 분분했다. 청주대 윤기택 법대학장은 “3000명이 안 되면 교육부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사립대들간의 약속을 지킬 생각”이라면서 “지방사립대들도 비대위 차원에서 계속 공동대응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재대 김용옥 법대학장은 “2000명은 적지만 확정이 되면 그 이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전국 차원의 비대위 입장에 동의를 하지만, 공동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집단 행동을 거부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로스쿨 시대] 비고시생·직장인“나도 한번” 밀물

    로스쿨법 통과 이후 직장인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로스쿨 준비 열풍이 불고 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불과 이틀밖에 안됐지만 관련 인터넷 카페 회원 수가 하루 수백명씩 늘고 고시학원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최대 로스쿨 준비 관련 카페인 ‘로스쿨진학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평소 5명 수준이던 회원수가 로스쿨 법 통과 이후 최고 70배나 늘었다. 운영자 박종필(33)씨는 “3년 전 카페를 만들었는데 로스쿨법 통과 다음날인 4일 가입자 수가 350명이나 됐다.”면서 “5일에도 오후 2시 현재 70명 정도 가입하는 등 관심이 무척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자수도 4일 1500명,5일 13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평소 가입자가 5∼6명이었던 카페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지난 3일 280명이나 새로 가입해 5일 현재 회원이 1300여명에 이른다. 카페에는 자신의 진학 가능성을 상담하거나 나름대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공대생’이라고 밝힌 한 카페 회원은 “영어성적은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지만 언어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논리력·논증력 등을 기를 수 있는 기초적인 책을 소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일부 게시판에는 ‘로스쿨 가능성 높은 대학 명단’이라는 출처없는 글이 떠도는가 하면 “비법대생들에게 불리하다.”“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좋다.”는 등의 근거없는 정보성 글이 올라오고 있다. 고시학원가에는 ‘비고시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조대일 한림법학원 부원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해 5일 오전에만 30통 넘는 전화 상담을 했다.”면서 “일과 로스쿨 준비를 병행하려는 직장인들도 많다.”고 말했다. 유완기 베리타스 원장은 “과거 고시를 준비하다가 떨어진 사람들이 법조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인원 등 유동적인 것이 많아 구체적인 상담보다는 좀 기다려 보라는 쪽으로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회사에 다니며 로스쿨을 준비 중인 홍성환(32)씨는 “금융쪽에 밝아 변호사가 되면 금융관련 법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로스쿨을 지원하려 한다.”면서 “로스쿨을 기다리며 몇년째 영어학원까지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입학 정원이나 입시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김문현 법대 학장은 “현재 사시 정원을 고려해 로스쿨 정원을 정한다면 과거 사시와 같이 로스쿨 입학이 ‘또다른 고시’가 될 수 있다.”면서 “법학 적성시험과 학점, 면접, 영어 등이 기준이 될 텐데 학점이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 대학입시 내신반영률보다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종섭 법대 교무부학장은 “정부 계획대로라면 당장 10월까지 인가 신청을 하고 입시안을 만들어야 하지만 필수 반영요소인 법학 적성시험의 개념조차 불투명하다.”면서 “대학의 학원화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비용 문제도 핵심이다. 회사원 양모(31)씨는 “로스쿨을 졸업하려면 수천만원이 든다고 하니 소수계층의 전유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지금도 일부 변호사들은 먹고살기조차 힘들다는데 고비용을 감당하며 로스쿨에 들어갔다가 본전도 못찾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양씨는 그러나 “그래도 법조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재희 이재훈 이경주 이경원기자 s123@seoul.co.kr ■ 법조인 준비 어떻게 3일 국회를 통과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로스쿨을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부 성적, 법학적성시험(LEET), 외국어 능력 등 세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그렇지만 로스쿨법이 시행되더라도 로스쿨에서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2012년까지는 현행 사법시험제도가 유지된다. 또 로스쿨 졸업생이 나오더라도 1∼2년간은 정원을 줄인 상태에서 사법시험제도가 유지된다. 따라서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해서 모두 로스쿨 진학을 할 것이 아니라 나이와 전공 등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호사가 되고 싶은 고등학생 A군 현재 중·고생은 대학졸업 후 로스쿨을 가야 변호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로스쿨 입학생 중 비법학과 및 타교출신자가 각각 3분의1 이상 되도록 의무화했지만 앞으로 로스쿨이 설치되는 대학에는 법학 대학이 폐지된다. 다만 교양수준의 법학과목 이수를 요구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향후 시행령에서 정한다. 현재 사법시험에서는 법학과목 35학점을 요구하고 있다. 로스쿨 입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LEET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능력은 현행 사법시험처럼 토익이나 텝스 등 공인영어시험의 일정 점수 이상을 갖추는 것으로 대신한다. 학부 성적은 학교간 성적차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지 않다. 그외 학교에 따라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경력을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비법학과 출신의 30대 직장인 B씨 LEET는 나이가 많은 수험생에게 유리한 시험은 아니기 때문에 노장생은 로스쿨보다는 현행 사법시험을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LEET는 법학과목없이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세과목으로 치러진다.LEET는 현재 공무원임용시험에 사용되는 PSAT(공직적격성평가)와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도입 5년째를 맞은 PSAT의 선례에 비춰볼 때 노장생이 LEET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법학과목에 강점이 있는 노장생이라면 로스쿨행을 피하고 사법시험에 매진하는 것이 좋다. ●비법학과 3학년 여대생 C씨 사법시험을 염두에 두고 2년 정도 공부를 해왔거나 법학과목 35학점을 이수했다면 현재 사법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로스쿨 첫 졸업생이 나오는 2012년까지는 현행대로 사법시험 1000명 수준은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후 사법시험 합격자 인원을 줄이다가 2014년쯤 사법시험은 없어진다. 군입대를 미룬 채 사법시험에 매달려온 수험생들은 일단 내년 8월에 처음 치러지는 LEET를 보고 사법시험을 계속할지 로스쿨로 바꿔 탈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법학적성시험 LEET는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해 로스쿨 입학시험인 LEET(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를 연구, 개발했다. 교육부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 검토를 거친 후 늦어도 내년 5월 전까지 확정안을 만들 계획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LEET는 모두 3과목으로, 이 가운데 논술도 포함된다.LEET는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자질에 관한 적성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성격의 시험으로 법학전문대학원의 기본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자질과 적성을 평가하게 된다. 출제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과목은 언어이해, 추리논증으로 40문항씩이며 시험시간은 각각 90∼120분 동안 진행된다. 별도로 논술이 치러질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언어이해 과목은 장문의 텍스트를 지문으로 제시하고 그에 대한 이해를 묻는다. 내용은 인문, 사회과학, 과학기술, 문학예술 등에서 골고루 출제된다. 추리논증은 문항별로 간단한 지문을 제시하거나 별도의 지문없이 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문제에 포함시키는 형태로 출제된다. 미국의 로스쿨 입학시험인 LSAT는 총 175분 동안 5개 영역의 객관식 문제와 30분간의 작문시험으로 진행된다. 시험과목은 논리력(35분), 분석력(35분), 독해력(35분), 정보처리능력(35분), 작문(30분)이다. 일본의 법학적성시험은 대학입시센터(DNC)에서 실시하는 것과 일본 변호사연합회(일변련)에서 실시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DNC의 시험은 추리 분석력(90분), 독해표현력(90분)이고 일변련이 주관하는 시험은 논리적판단력(40분), 분석력(40분)장문독해력(40분) 외에 표현력을 묻는 논술시험(40분)이 추가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로스쿨 정원 적정규모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입학 정원의 적정 규모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교육부가 당초 마련한 시행령에는 대학당 정원을 150명선으로 정했었지만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경제규모, 소송 사건 추이 및 변호사별 평균 수임건수 등 법률수요, 외국의 운영실태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9월말쯤까지 시행령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법원행정처 등은 공식 입장을 마련하면서 문화가 비슷하고 최근 로스쿨을 도입한 일본을 비교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2002년을 기준으로 할때 국내총생산(GDP) 1억달러당 법조인 수가 한국의 경우 1.66명인데 반해 GDP규모에서 우리보다 8배 이상인 일본은 0.61명에 불과했다. 또 법조인 1인당 국민 수는 한국이 5783명인데 반해 일본은 5247명으로 비슷하지만, 판사 1인당 상대 국민은 한국이 2만 6350명, 일본이 5만 5033명으로 한국이 우위다. 검사 기준으로도 한국이 3만 5107명인데 비해 일본은 5만 5033명이나 됐다. 다만 변호사 기준에선 우리나라가 1인당 9391명인 반면 일본은 6752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부가 일본을 참고한다면 판·검사보다는 변호사 수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대학이나 로스쿨 지원자들이 원하는 만큼 변호사 직역이 확대될 수 있을진 미지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원 확보”… 대학가 로스쿨 전쟁

    대학가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유치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일 로스쿨 법안이 통과되면서 유치 자체보다는 많은 인원을 할당받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여기는 대학들은 서울과 지방, 국립대와 사립대간 균형있는 인원 배분에 주력하고 있다. 국회에서 통과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은 로스쿨 총 입학 정원은 교육부장관이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2005년 사법개혁제도추진위원회가 의결한 시행령안에 따라 학교당 정원을 15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대학들은 전체 정원이 최소 2000∼3000명이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며 유치 전략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는 학생수 확보를 관건으로 삼고 있다. 정종섭 법대 교무부학장은 “현재 교수 44명, 학생 205명인 점을 감안하면 로스쿨은 최소 교수 60명, 학생 300명은 되어야 한다.”면서 “학생 정원을 소규모로 하면 등록금이 비싸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스쿨은 일부만의 ‘귀족학교’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립인가 조건에 맞는 대학은 모두 인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김문현 법과대학장은 “학생 정원이 적으면 학교에 비용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 인원을 최대한으로 신청하고 교수를 충원할 계획이다. 등록금이 일반대학원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대 이기수 법학과 교수는 “교수 45명, 학생 200명은 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등록금은 한 학기에 1000만∼1200만원이 될 텐데 30%는 전액장학금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시행령안 대로 한다면 150명에 맞춰 신청하되 교수 정원을 늘리지 않고 장학제도를 보완하는 쪽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 홍복기 법과대학장은 “현재 학부 인원인 260명을 신청했으면 좋겠지만 시행령에 최대 인원이 150명이니 우선 그만큼 신청하는 쪽으로 진행 중”이라면서 “교수는 현재 33명을 유지하고 장학제도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에 있는 지방 대학들은 소규모라도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조선대 양동석 법대학장은 “지난해까지 400여억원 이상 투자했는데 정원이 적으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체 정원이 1000∼1200명 수준이면 겨우 8∼10개 대학밖에 로스쿨을 설치할 수 없는 셈이 된다.”면서 “학생 정원을 100명 정도로 하고 300억원 정도의 장학재단을 운영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전순신 법대학장은 “관건은 지방대학과 서울소재 대학의 배분 문제가 될 것인데 지방대 입장에선 서울 40%, 지방 60% 정도 배분해서 균형발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정원을 두고 옥신각신 할 것인데 로스쿨을 서울에만 집중 배분해 우수학생이 몰리면 균형발전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주대 법대 이헌환 교수는 “기준을 엄격하게 정해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들은 모두 인가를 해 주고 대학들의 수업의 질을 측정해야 로스쿨의 경쟁 체제가 생긴다.”면서 “인가만 받는다고 해서 계속해서 기득권을 유지하는 형태는 결코 안 된다.”고 주장했다.서재희 이재훈 이경주기자 s123@seoul.co.kr
  • [법따로 현실따로 (6)끝] 생색용 입법 남발…일반형법<특별형법 ‘기형적 법체계’

    [법따로 현실따로 (6)끝] 생색용 입법 남발…일반형법<특별형법 ‘기형적 법체계’

    화폐 단위인 ‘환’이 아직도 살아 있다.1962년 통화개혁에서 ‘환’이 ‘원’으로 바뀐 지 45년이 됐지만 법에는 여전히 ‘환’이란 표현이 있다. 민법 97조는 ‘법인의 이사, 감사 또는 청산인은 다음 각호의 경우에는 5만환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법무부 박민표 법제심의관은 18일 “5만환을 500만원으로 바꾸는 등의 민법 개정안이 지난 2004년 국회에 제출됐으나,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계류중”이라고 말했다. 법제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법령은 4122개. 연도별 통계를 잡기 시작한 1978년의 2864개보다 1258개 늘었다. 한국법제연구원 전재경 박사는 “정부 수립 이후 7900여개의 법령이 생겼고, 이 가운데 10분의1가량만이 실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법령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배보다 배꼽이 큰 형법체계 우리나라 형법은 살인·절도·사기·강간·폭행·(공무원의)직무유기·낙태·뇌물수수 등의 범죄에 대해 형벌을 규정하고 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도로교통법, 정치자금법, 약사법, 여권법 등이 모두 특별형법에 해당한다. 특별형법은 600여개로 추정된다. 살인죄의 경우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형법은 정하고 있다. 특별형법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서는 뇌물 1억원 이상을 받으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처하도록 규정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살인죄보다 뇌물죄의 형량이 높을 수도 있다. 2005년 법원의 1심 공판에서 형법으로 8만 4734명, 특별형법으로 14만 1784명에게 형벌이 내려졌다. 법제처 한영수 재정기획관은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특별형법이 많이 만들어졌다.”면서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문제의식을 갖고 법령심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법을 건드리기 어렵기 때문에 특별형법을 만들고 있어 행정편의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 건국대 법학과 홍일표 교수는 “특별형법은 제대로만 만들면 좋지만 체계를 갖추지 않고 만들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려대 법학과 배종대 교수는 “특별형법이 필요했던 상황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일상화되고 특별법의 효과는 떨어지게 마련”이라면서 “특별형법은 형법을 보완하기보다는 어미에 해당되는 일반 형법의 원칙을 해치는 살모사”라고 말했다. ●국회는 ‘법 공장’인가? 엉터리 법이 쏟아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최근 들어 국회의원들의 생색내기용 입법이 급증하고 있다.16대 국회에서 발의된 의원입법안은 1912건으로 15대 때보다 768건 늘었다.17대 국회에서는 무려 4501건이 발의돼 16대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내부 실정을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국회는 법안을 만드는 ‘법 공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사무처 법제실 고위 관계자는 “사회 현상을 고발하는 신문기사 하나를 달랑 들고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떼를 쓰는 의원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경우에는 ‘절대 법제실에서 만들어 줬다고 얘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면서 법안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렇게 마련된 법안이 의원입법이란 이름을 달고 국회에 제출된다. 법제실의 다른 관계자는 “의원들은 지역구 민원이나 유권자 관리를 위한 생색내기 차원에서 법안을 대량 생산해 내고 있다.”면서 “이런 법안은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한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김모(39)씨는 “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나 연구단체 설립을 국회 예산으로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정치자금 마련을 위해 법안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면서 “상임위에 법안을 던져 놓고 제안설명조차 하지 않는 의원들도 많다.”고 말했다. 한국법제연구원 장병일 입법평가연구팀장은 “입법 만능주의가 문제”라면서 “사회적 문제가 생기면 법을 만들곤 한다.”고 말했다. ■ 선진국의 ‘입법영향 평가’ 대부분의 선진국은 입법영향평가와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등 대륙법 국가들은 1990년대 초부터, 영·미법계 국가들은 1980년대 정부 규제 평가를 하면서 법의 사회적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고 있다. 입법영향평가제도가 가장 발달한 나라는 스위스. 연방 의회 내에 1000여명의 입법평가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기구를 두고 있다. 서울대 정종섭 교수는 “스위스는 국가 규모가 작아 법률평가 시스템 개발이 쉬웠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입법과정에서 사전·병행·사후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사전평가는 법률 초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사회문제를 규율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단계에서 진행된다. 병행평가 단계에서는 마련한 법률안의 효과, 비용추계, 실용성을 분석한다. 사후평가는 법령이 공표된 이후의 일정 시점에서 실효성을 점검한다. 법령의 목표달성 여부를 분석하고 수정·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법제연구원 박영도 기획실장은 “스위스의 입법영향평가는 다차원적·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법의 사회화 과정”이라면서 “법이 사회 현실과 따로 놀지 않고 정치·사회 문제를 조정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법에 대한 세심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특별기고] 왜 법과 현실은 떨어져 있는가/김욱 배재대 정와과 교수 요사이 한국 사회에서 법과 현실의 괴리 현상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치관계법은 물론이고 교육정책, 부동산정책 등에서도 법과 현실이 따로 돌고 있다. 사실 법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필연적이다. 어느 사회나 늘 법을 안 지키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사람이 법을 잘 지킨다면, 많은 돈을 들여 경찰, 검찰 등과 같은 공무원 조직을 만들고 유지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의 경우 그 간극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법을 지키지 않아 법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 사회에서는 이처럼 법과 현실이 떨어져 있는가? 크게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하나는 문화적 설명이다. 법치보다는 인치를 중시하는 우리의 전통적 문화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설명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것이지만, 왜 우리가 이러한 문화를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설명은 법을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서, 이는 다시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이상이나 명분에 치우쳐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법을 만들 수 있다. 부동산 정책, 교육정책의 실패가 좋은 사례다. 둘째, 법 만드는 사람들이 시대의 급속한 변화를 미처 따라잡지 못할 수 있다. 정치관계법이 정치인 팬클럽,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셋째, 법 만드는 사람들이 국민 전체의 이익보다는 자신들 소수만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치자금에 대한 규제는 풀어주면서 선거운동의 방법과 기간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현재의 정치관계법은 기성 정치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세 번째다. 앞의 두 가지는 합리적인 절차와 사고를 통해 차차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세 번째는 민주정치의 기본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서, 국민 의사의 심각한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국민들이 법을 잘 지키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사실 우리 사회에 법을 경시하는 문화가 생겨난 이유도 바로 오랜 기간 위정자들이 국민보다는 자신들만을 위한 법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법을 만드는 사람들, 즉 권력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유혹은 엄청나게 큰 것이다. 이들이 이러한 유혹을 물리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견제와 감시이며, 이는 곧 민주정치의 기본 원리이기도 하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도 학생의 날카로운 질문이 없으면 긴장이 풀어지면서 수업 내용이 느슨해질 때가 있다. 마찬가지로 국민의 견제와 감시가 없는 권력자는 국민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민주정치의 성패가 궁극적으로 국민의 손에 달렸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욱 배재대 정와과 교수 ●기획탐사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02)2000-9261∼9263 또는 tamsa@soeul.co.kr 기획탐사부 이창구 강혜승 유지혜 박지윤기자 tamsa@seoul.co.kr
  • [법따로 현실따로] (6)·끝 법체계 실태와 개선방안

    [법따로 현실따로] (6)·끝 법체계 실태와 개선방안

    법령이 쉽게 만들어지거나 고쳐지는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입법영향평가제 도입이 추진된다. 기형적인 법 체계도 대대적으로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의원입법이 남발되고 법안이 졸속으로 심의되면서 ‘엉터리 법’이 양산되고 있다는 서울신문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살인·폭행 등의 범죄를 처벌하는 형법이 있는데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같은 별도의 특별형법이 600여개(추정)나 있다는 법체계의 문제점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법제처 당국자는 18일 서울신문의 ‘법따로 현실따로’ 탐사보도와 관련해 “사전에 계획을 짜고, 법안 마련과정에 이해당사자를 참여시키고, 법이 만들어진 뒤에도 평가를 하는 입법영향평가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좋은 법을 만들기 위해 입법영향평가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법제연구원도 지난 연말에 입법평가연구TF를 가동해 본격적인 입법영향평가제 연구에 나섰다. 입법영향평가제는 규제의 필요성을 면밀하게 사전 분석하고, 입법과정에서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고, 법을 만들고 나서는 법령이 목적을 달성했는지를 점검하는 제도다. 선진국에서는 1970∼80년대에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독일은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100㎞에서 120㎞로 바꿀 때 3년 동안의 평가기간을 두고 물류비용과 안전사고의 빈도를 비교한다. 한국법제연구원 박영도 기획실장은 “좋은 기업들이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고 있고, 이는 고실업과 저생산성으로 나타난다.”면서 “선진국들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법적 규제 문제를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생활뿐 아니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입법영향평가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형사정책연구원 이진국 형사사법연구센터장은 “입법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의원입법은 줄이고, 정부 입법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예산정책처가 2003년 생기면서 일부 법안에 대해 소요 예산 규모를 따지는 비용추계가 이뤄지고 있다. 예산정책처 임명현 사무관은 “국가 재정이 수반되는 법안에 대한 사전적인 추계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선진국의 종합평가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한계를 지적했다. 한국법제연구원 장병일 입법평가연구TF팀장은 “현실과 맞지 않는 법을 골라내려면 하루빨리 입법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별형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정비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특별형법이 워낙 많아 시일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법학과 정종섭 교수는 “입법영향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특별형법에 저촉되는 사건이 얼마나 되는지,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지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탐사부 tamsa@seoul.co.kr
  • [인사]

    ■ 법무부 ◇승진 △서울고검 총무과장 崔勝鎬△대전고검 〃 金明基△대구고검 〃 金塗洙△대구지검 〃 成亨燮◇전보△서울북부지검 사무국장 吳亨燮△의정부지검 〃 許 英△수원지검 〃 朴天基△춘천지검 〃 曺京燮△대전지검 〃 洪性龍△청주지검 〃 李正模△부산지검 〃 李烋信△부산동부지청 〃 朴勤相■ 서울대 △법과대 교무부학장 정종섭△〃 학생부학장 이원우■ 연세대 △체육위원장 洪復基△국가관리연구원장 李榮善■ 고려대 △축구부장 洪起彰△출판부장 金在爀■ LG애드 ◇상무 승진△E.CD 許有根 朴惠蘭◇본부장 승진△G.CD 黃普鉉■ 대한투자증권 ◇신임 이사△감사 李震雨△사외이사 趙泰武 羅東敏 具本星■ 푸르덴셜투자증권 △강북지역영업본부장 鄭敏鎬 △강남지역영업 朴龍萬△강서〃 林洋熙△충호〃 宋修鎬 △투신법인1부 朴成順△미금역지점 朴慶用△부천〃 金炳南△서초〃 梁顥瓊△신촌〃 朴榮善△여의도〃 孫重權△연신내〃 陸元錫△일산〃 林壽根
  • 이강국·주선회씨 헌재소장 유력

    이강국·주선회씨 헌재소장 유력

    오는 8∼9월 윤영철(고시 11회) 헌법재판소 소장을 비롯해 헌재 재판관 5명이 6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재판관 교체가 두세달 앞으로 다가온 11일 새 헌재 재판관에 누가 임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몫 2명, 여·야몫 각 1명, 대법원장몫 1명 교체 권성(사시 8회) 재판관이 퇴임하는 8월13일에 공석이 1석 생긴다. 윤 소장을 비롯해 김효종(8회)·김경일(8회)·송인준(10회) 재판관이 함께 퇴임하는 9월14일에는 4석이 빈다. 대통령 지명이 2명, 국회 야당 지명이 1명, 여야가 합의해 선출하는 인사가 1명, 대법원장 지명이 1명이다.3권분립 구현을 위해 헌재 재판관은 3명씩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나눠서 지명하게 돼 있다. ●헌재 출신 소장 나올까 차기 헌재소장 후보로는 다음달 10일 임기가 끝나는 이강국(8회) 대법관과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주선회(10회) 재판관이 유력하다. 헌법학 박사인 이 대법관은 헌재 출범에도 관여했다. 주 재판관은 “출범 18년을 맞은 헌재 내부에서 수장을 배출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에 힘을 얻고 있다. 같은 이유로 김경일 재판관과 노무현 대통령 사시 동기인 조대현(17회) 재판관도 물망에 오른다. 직역·출신지역·연령 때문에 대법관 후보자 제청에서 아깝게 탈락한 인사들이 헌재 재판관으로 갈 가능성도 높다. 이름이 거명되는 인사는 목영준(19회) 법원행정처 차장을 비롯해 이우근(14회) 서울행정법원장, 김종대(17회) 창원지법원장 등. 김희옥(18회) 법무부 차관과 노 대통령 사시 동기인 이종백(17회) 부산고검장, 서상홍(17회) 헌재 사무처장도 있다. ●여성 재판관 한명 더? 여성 인사로는 김덕현(22회) 변호사가 있지만, 기수가 낮다는 점이 걸린다. 재야 출신으로 진보 성향인 문흥수(21회)·김형태(23회)·조용환(24회)·김선수(27회) 변호사와 학계 윤진수(18회)·정종섭(24회) 서울대 법대 교수, 김승대(23회) 부산대 법대 교수 등과 겨루기에는 약간 힘이 부친다는 게 중론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5·31 선택] 광역의원 당선자 명단

    ■서울 종로구1|남재경|(한.45.|기타) 종로구2|나재암|(한.59.|기타) 중구1|안희성|(한.37.|기타) 중구2|최병환|(한.52.|상업) 용산구1|지용훈|(한.45.|기타) 용산구2|이종필|(한.59.|지방의원) 성동구1|이주수|(한.44.|기타) 성동구2|정승배|(한.51.|회사원) 성동구3|최홍우|(한.52.|지방의원) 성동구4|정교진|(한.39.|정치인) 광진구1|이재홍|(한.61.|기타) 광진구2|김귀환|(한.57.|기타) 광진구3|우재영|(한.60.|회사원) 광진구4|김분란|(한.60.|기타) 동대문구1|최병조|(한.63.|기타) 동대문구2|고정균|(한.37.|기타) 동대문구3|박주웅|(한.63.|지방의원) 동대문구4|김충선|(한.58.|지방의원) 중랑구1|윤기성|(한.63.|기타) 중랑구2|채봉석|(한.52.|상업) 중랑구3|민병주|(한.46.|기타) 중랑구4|김철환|(한.43.|기타) 성북구1|나주형|(한.38.|기타) 성북구2|이대일|(한.61.|지방의원) 성북구3|안훈식|(한.58.|약사) 성북구4|안희옥|(한.65.|기타) 강북구1|조천휘|(한.61.|정치인) 강북구2|신기철|(한.51.|지방의원) 강북구3|박종환|(한.58.|기타) 강북구4|김기성|(한.58.|정치인) 도봉구1|정병인|(한.55.|지방의원) 도봉구2|성무원|(한.65.|기타) 도봉구3|김영천|(한.49.|기타) 도봉구4|윤학권|(한.46.|정치인) 노원구1|조달현|(한.45.|기타) 노원구2|박환희|(한.36.|기타) 노원구3|부두완|(한.44.|지방의원) 노원구4|이상용|(한.51.|건설업) 노원구5|김철현|(한.38.|기타) 노원구6|이종은|(한.52.|기타) 은평구1|한기웅|(한.64.|기타) 은평구2|김우태|(한.51.|정치인) 은평구3|최주호|(한.41.|기타) 은평구4|임승업|(한.51.|지방의원) 서대문구1|김정재|(한.40.|기타) 서대문구2|하태종|(한.58.|지방의원) 서대문구3|송주범|(한.43.|교육자) 서대문구4|김수철|(한.36.|공무원) 마포구1|이강수|(한.45.|기타) 마포구2|최상범|(한.51.|기타) 마포구3|윤정용|(한.59.|기타) 마포구4|김혜원|(한.28.|기타) 양천구1|최명렬|(한.45.|정치인) 양천구2|최용주|(한.41.|기타) 양천구3|유관희|(한.44.|정치인) 양천구4|배상윤|(한.40.|기타) 강서구1|김기철|(한.52.|지방의원) 강서구2|이한기|(한.64.|지방의원) 강서구3|정연희|(한.49.|지방의원) 강서구4|김광헌|(한.47.|정치인) 구로구1|이병직|(한.67.|약사) 구로구2|박병구|(한.58.|정치인) 구로구3|김배영|(한.44.|지방의원) 구로구4|이우진|(한.53.|정치인) 금천구1|이종학|(한.58.|회사원) 금천구2|유재운|(한.50.|기타) 영등포구1|박찬구|(한.36.|건설업) 영등포구2|문병열|(한.48.|정치인) 영등포구3|양창호|(한.38.|정치인) 영등포구4|김영로|(한.50.|기타) 동작구1|김동훈|(한.66.|정치인) 동작구2|김황기|(한.49.|정보통신업) 동작구3|박덕경|(한.56.|정치인) 동작구4|이진식|(한.52.|정치인) 관악구1|오신환|(한.35.|상업) 관악구2|김갑용|(한.55.|지방의원) 관악구3|이남형|(한.54.|건설업) 관악구4|현진호|(한.48.|기타) 서초구1|도인수|(한.63.|기타) 서초구2|이지현|(한.30.|정치인) 서초구3|허준혁|(한.42.|정치인) 서초구4|김덕배|(한.42.|정치인) 강남구1|박홍식|(한.47.|정치인) 강남구2|김진수|(한.54.|지방의원) 강남구3|서정숙|(한.53.|약사) 강남구4|김현기|(한.50.|공무원) 송파구1|한응용|(한.62.|건설업) 송파구2|최홍규|(한.50.|건설업) 송파구3|진두생|(한.55.|지방의원) 송파구4|신영선|(한.61.|기타) 송파구5|김원태|(한.43.|기타) 송파구6|천한홍|(한.64.|기타) 강동구1|조상원|(한.61.|정치인) 강동구2|이국희|(한.51.|지방의원) 강동구3|배대열|(한.47.|상업) 강동구4|이지철|(한.48.|지방의원) ■부산 중구1|제종모|(한.59.|정치인) 중구2|구동회|(한.57.|기타) 서구1|권칠우|(한.42.|건설업) 서구2|조양환|(한.43.|지방의원) 동구1|최형욱|(한.48.|공무원) 동구2|박삼석|(한.56.|공무원) 영도구1|안성민|(한.44.|지방의원) 영도구2|김성길|(한.50.|지방의원) 부산진구1|김태문|(한.63.|기타) 부산진구2|김청룡|(한.34.|지방의원) 부산진구3|김석조|(한.59.|교육자) 부산진구4|김영욱|(한.39.|기타) 동래구1|현영희|(한.54.|지방의원) 동래구2|조길우|(한.62.|지방의원) 남구1|김신락|(한.50.|지방의원) 남구2|김선길|(한.48.|공무원) 남구3|성성경|(한.47.|기타) 남구4|이산하|(한.50.|기타) 북구1|손상용|(한.41.|기타) 북구2|천판상|(한.61.|지방의원) 북구3|배문철|(한.59.|정치인) 북구4|허태준|(한.59.|무직) 해운대구1|이동윤|(한.40.|교육자) 해운대구2|권영대|(한.42.|기타) 해운대구3|김영수|(한.49.|기타) 해운대구4|백선기|(한.58.|지방의원) 기장군1|홍성률|(한.59.|지방의원) 기장군2|김유환|(한.56.|기타) 사하구1|박홍주|(한.61.|기타) 사하구2|최대수|(한.46.|정치인) 사하구3|허동찬|(한.61.|기타) 사하구4|이상은|(한.46.|지방의원) 금정구1|백종헌|(한.43.|지방의원) 금정구2|최영남|(한.49.|금융업) 강서구1|이성두|(한.54.|농ㆍ축산업) 강서구2|조용원|(한.58.|기타) 연제구1|김성우|(한.40.|공무원) 연제구2|이해동|(한.51.|지방의원) 수영구1|강성태|(한.45.|정치인) 수영구2|유재중|(한.50.|교육자) 사상구1|송숙희|(한.47.|교육자) 사상구2|신상해|(한.49.|기타) ■대구 중구1|유규하|(한.49.|약사) 중구2|송세달|(한.43.|교육자) 동구1|이윤원|(한.61.|무직) 동구2|권기일|(한.41.|공무원) 동구3|정해용|(한.35.|공무원) 동구4|도재준|(한.55.|금융업) 서구1|김의식|(한.50.|건설업) 서구2|강황|(한.61.|지방의원) 남구1|정규용|(한.60.|정치인) 남구2|차영조|(한.59.|회사원) 북구1|장경훈|(한.60.|기타) 북구2|양명모|(한.47.|약사) 북구3|이재술|(한.45.|지방의원) 북구4|김충환|(한.44.|지방의원) 수성구1|정순천|(한.45.|기타) 수성구2|김대현|(한.35.|기타) 수성구3|김덕란|(한.45.|기타) 수성구4|이동희|(한.52.|지방의원) 달서구1|박돈규|(한.52.|기타) 달서구2|도이환|(한.48.|정치인) 달서구3|박부희|(한.45.|정치인) 달서구4|최문찬|(한.54.|지방의원) 달서구5|지용성|(한.58.|정치인) 달서구6|유병노|(한.51.|건설업) 달성군1|전성배|(한.43.|농ㆍ축산업) 달성군2|김영식|(한.48.|무직) ■인천 중구1|이병화|(한.56.|기타) 중구2|노경수|(한.56.|정치인) 동구1|허식|(한.47.|기타) 동구2|정종섭|(한.53.|정치인) 남구1|박창규|(한.59.|지방의원) 남구2|김성숙|(한.59.|지방의원) 남구3|이근학|(한.54.|정치인) 남구4|김을태|(한.58.|지방의원) 연수구1|이재호|(한.47.|상업) 연수구2|김용재|(한.39.|상업) 남동구1|신영은|(한.56.|지방의원) 남동구2|최병덕|(한.48.|지방의원) 남동구3|강석봉|(한.51.|지방의원) 남동구4|오흥철|(한.48.|상업) 부평구1|강문기|(한.38.|정치인) 부평구2|고진섭|(한.49.|금융업) 부평구3|강창규|(한.51.|지방의원) 부평구4|최종귀|(한.54.|건설업) 계양구1|이은석|(한.33.|정치인) 계양구2|조남휘|(한.54.|정치인) 계양구3|한도섭|(한.53.|운수업) 계양구4|성용기|(한.39.|기타) 서구1|문희출|(한.49.|정치인) 서구2|김용근|(한.53.|정치인) 서구3|윤지상|(한.52.|정치인) 서구4|박승희|(한.54.|정치인) 강화군1|유천호|(한.55.|상업) 강화군2|박희경|(한.52.|공무원) 옹진군1|배영민|(한.41.|건설업) 옹진군2|이상철|(한.61.|상업) ■광주 동구1|서인봉|(민.45.|기타) 동구2|손재홍|(민.46.|지방의원) 서구1|송재선|(민.48.|정치인) 서구2|김동식|(민.68.|지방의원) 서구3|김성숙|(민.51.|기타) 서구4|김월출|(민.46.|건설업) 남구1|서채원|(민.44.|기타) 남구2|나종천|(민.62.|정치인) 북구1|진선기|(민.41.|기타) 북구2|김후진|(민.58.|건설업) 북구3|이상동|(민.44.|기타) 북구4|조호권|(민.45.|회사원) 북구5|이철원|(민.47.|변호사) 광산구1|강박원|(민.69.|지방의원) 광산구2|유재신|(민.46.|약사) 광산구3|이정남|(민.49.|지방의원) ■대전 동구1|김남욱|(한.68.|기타) 동구2|오영세|(한.53.|정치인) 동구3|장문철|(한.55.|정치인) 중구1|김영관|(한.50.|정치인) 중구2|전병배|(한.53.|기타) 중구3|김태훈|(한.38.|정치인) 서구1|김재경|(한.43.|지방의원) 서구2ㅣ곽영교ㅣ(한.47.기타) 서구3|김학원|(한.52.|기타) 서구4|조신형|(한.43.|기타) 서구5|오정섭|(한.47.|정치인) 유성구1|송재용|(한.52.|지방의원) 유성구2|이상태|(한.49.|지방의원) 대덕구1|박희진|(한.43.|상업) 대덕구2|박수범|(한.45.|상업) 대덕구3|심준홍|(한.55.|기타) ■울산 중구1|이죽련|(한.46.|정치인) 중구2|김기환|(한.46.|지방의원) 중구3|김재열|(한.45.|지방의원) 남구1|윤명희|(한.57.|지방의원) 남구2|박순환|(한.50.|정치인) 남구3|서동욱|(한.43.|지방의원) 남구4|박부환|(한.53.|지방의원) 동구1|송시상|(한.59.|지방의원) 동구2|이재현|(노.47.|회사원) 동구3|이은주|(노.41.|정치인) 북구1|박천동|(한.40.|지방의원) 북구2|이방우|(한.44.|회사원) 북구3|윤종오|(노.42.|회사원) 울주군1|홍종필|(한.48.|정치인) 울주군2|천명수|(한.39.|건설업) 울주군3|김춘생|(한.54.|지방의원) ■경기 수원시1|남경순|(한.49.|정치인) 수원시2|최용길|(한.42.|회사원) 수원시3|이유병|(한.47.|상업) 수원시4|차희상|(한.52.|정치인) 수원시5|최규진|(한.44.|기타) 수원시6|한규택|(한.39.|기타) 수원시7|김인종|(한.46.|지방의원) 수원시8|이남옥|(한.46.|지방의원) 성남시1|이병열|(한.44.|건설업) 성남시2|장윤영|(한.46.|정치인) 성남시3|방영기|(한.48.|기타) 성남시4|박문수|(한.53.|상업) 성남시5|장정은|(한.38.|지방의원) 성남시6|이태순|(한.47.|지방의원) 성남시7|신계용|(한.42.|정치인) 성남시8|정재영|(한.51.|지방의원) 의정부시1|김승재|(한.53.|금융업) 의정부시2|신광식|(한.57.|정치인) 의정부시3|김남성|(한.41.|금융업) 의정부시4|윤석송|(한.50.|정치인) 안양시1|장경순|(한.45.|정치인) 안양시2|이천우|(한.41.|정치인) 안양시3|정홍자|(한.47.|지방의원) 안양시4|신보영|(한.39.|정치인) 안양시5|박광진|(한.43.|기타) 안양시6|이성환|(한.48.|정치인) 부천시1|이음재|(한.51.|정치인) 부천시2|유지훈|(한.50.|정치인) 부천시3|서영석|(한.48.|교육자) 부천시4|최환식|(한.47.|정치인) 부천시5|이재진|(한.39.|정보통신업) 부천시6|황원희|(한.58.|정치인) 부천시7|오정섭|(한.46.|기타) 부천시8|송윤원|(한.47.|기타) 광명시1|김의현|(한.52.|기타) 광명시2|백승대|(한.44.|정치인) 광명시3|전동석|(한.44.|정치인) 광명시4|최낙균|(한.49.|정치인) 평택시1|최중협|(한.54.|지방의원) 평택시2|장호철|(한.47.|지방의원) 평택시3|이주상|(한.65.|정치인) 평택시4|전진규|(한.56.|건설업) 양주시1|이항원|(한.49.|기타) 양주시2|유재원|(한.48.|기타) 동두천시1|김홍규|(한.44.|정치인) 동두천시2|박수호|(한.48.|정치인) 안산시1|김수철|(한.54.|지방의원) 안산시2|박선호|(한.52.|상업) 안산시3|이백래|(한.51.|정치인) 안산시4|김제연|(한.41.|정치인) 안산시5|이헌원|(한.54.|정치인) 안산시6|권혁조|(한.59.|기타) 안산시7|엄종국|(한.56.|지방의원) 안산시8|노영호|(한.49.|정치인) 고양시1|신득철|(한.58.|회사원) 고양시2|조선미|(한.38.|정치인) 고양시3|정문식|(한.35.|정치인) 고양시4|진종설|(한.51.|정치인) 고양시5|김현복|(한.41.|기타) 고양시6|김한명|(한.44.|기타) 고양시7|김학진|(한.31.|기타) 고양시8|김인성|(한.40.|기타) 과천시1|이해문|(한.51.|지방의원) 과천시2|한충재|(한.57.|지방의원) 의왕시1|김대원|(한.48.|정치인) 의왕시2|정경모|(한.56.|정치인) 구리시1|박호남|(한.53.|기타) 구리시2|양태흥|(한.61.|지방의원) 남양주시1|이경천|(한.51.|정치인) 남양주시2|이우창|(한.50.|정치인) 남양주시3|이인근|(한.49.|정치인) 남양주시4|이수영|(한.49.|정치인) 오산시1|박천복|(한.51.|기타) 오산시2|임찬섭|(한.44.|정치인) 화성시1|진재광|(한.40.|정치인) 화성시2|최지용|(한.51.|정치인) 시흥시1|황선희|(한.46.|기타) 시흥시2|함진규|(한.46.|지방의원) 시흥시3|임응순|(한.56.|지방의원) 시흥시4|이경영|(한.50.|교육자) 군포시1|임기석|(한.43.|정치인) 군포시2|최진학|(한.49.|정치인) 하남시1|윤완채|(한.44.|기타) 하남시2|김영환|(한.45.|정치인) 파주시1|임우영|(한.45.|기타) 파주시2|김광선|(한.53.|지방의원) 여주군1|권혁산|(한.55.|농ㆍ축산업) 여주군2|김기수|(한.39.|지방의원) 이천시1|이재혁|(한.68.|정치인) 이천시2|이종률|(한.48.|기타) 용인시1|신재춘|(한.39.|정보통신업) 용인시2|조봉희|(한.49.|기타) 용인시3|김기선|(한.52.|기타) 용인시4|조양민|(한.38.|기타) 안성시1|천동현|(한.41.|기타) 안성시2|황은성|(한.44.|지방의원) 김포시1|유영근|(한.51.|정치인) 김포시2|신광식|(한.64.|정치인) 광주시1|이건희|(한.44.|지방의원) 광주시2|강석오|(한.50.|지방의원) 포천시1|이우형|(한.48.|정치인) 포천시2|이주석|(한.57.|상업) 연천군1|박영철|(한.47.|기타) 연천군2|심진택|(한.56.|농ㆍ축산업) 양평군1|이희영|(한.48.|지방의원) 양평군2|정인영|(한.52.|지방의원) 가평군1|김영복|(한.44.|정치인) 가평군2|육도수|(한.47.|상업) ■강원 춘천시1|황철|(한.49.|회사원) 춘천시2|백선열|(한.46.|지방의원) 원주시1|김대천|(한.38.|정치인) 원주시2|이인섭|(한.42.|지방의원) 강릉시1|최재규|(한.45.|정치인) 강릉시2|박호창|(한.46.|건설업) 동해시1|이성기|(한.65.|기타) 동해시2|권순일|(한.48.|상업) 삼척시1|김양호|(한.44.|정치인) 삼척시2|박상수|(한.48.|정치인) 태백시1|심재영|(한.59.|상업) 태백시2|김연식|(한.38.|정치인) 정선군1|홍건표|(한.58.|기타) 정선군2|남경문|(한.43.|기타) 속초시1|이병선|(한.43.|지방의원) 속초시2|김시성|(한.42.|공무원) 고성군1|이강덕|(한.53.|정치인) 고성군2|서동철|(한.62.|지방의원) 양양군1|박융길|(한.61.|지방의원) 양양군2|임용식|(한.45.|상업) 인제군1|이기순|(한.52.|지방의원) 인제군2|정을권|(한.45.|지방의원) 홍천군1|이명열|(한.59.|기타) 홍천군2|김기남|(한.63.|정치인) 횡성군1|진기엽|(한.38.|정치인) 횡성군2|박명서|(한.46.|농ㆍ축산업) 영월군1|고진국|(우.53.|상업) 영월군2|권석주|(한.58.|정치인) 평창군1|이영덕|(한.60.|농ㆍ축산업) 평창군2|이준연|(한.47.|지방의원) 화천군1|장세국|(한.59.|정치인) 화천군2|정충수|(한.53.|정치인) 양구군1|이기찬|(한.35.|정치인) 양구군2|조영기|(한.45.|농ㆍ축산업) 철원군1|김동일|(무.42.|정치인) 철원군2|김영칠|(한.59.|정치인) ■충북 청주시1|오장세|(한.51.|기타) 청주시2|이대원|(한.50.|상업) 청주시3|김법기|(한.38.|기타) 청주시4|박재국|(한.65.|운수업) 청주시5|정윤숙|(한.49.|기타) 청주시6|권광택|(한.49.|기타) 충주시1|이언구|(한.51.|상업) 충주시2|심흥섭|(한.44.|정치인) 제천시1|이종호|(한.51.|기타) 제천시2|민경환|(한.42.|정치인) 단양군1|김화수|(한.47.|기타) 단양군2|이범윤|(한.67.|지방의원) 청원군1|한창동|(한.50.|지방의원) 청원군2|박종갑|(한.47.|농ㆍ축산업) 영동군1|임현|(한.62.|무직) 영동군2|조영재|(한.52.|농ㆍ축산업) 보은군1|김인수|(우.52.|상업) 보은군2|이영복|(한.55.|농ㆍ축산업) 옥천군1|이규완|(한.53.|기타) 옥천군2|박영웅|(한.44.|기타) 음성군1|이기동|(한.46.|지방의원) 음성군2|이필용|(한.44.|지방의원) 진천군1|장주식|(한.48.|지방의원) 진천군2|송은섭|(한.65.|지방의원) 괴산군1|김환동|(무.56.|상업) 괴산군2|오용식|(한.59.|농ㆍ축산업) 증평군1|최재옥|(한.51.|건설업) 증평군2|연만흠|(무.52.|상업) ■충남 천안시1|홍성현|(한.46.|교육자) 천안시2|정순평|(한.48.|정치인) 천안시3|김문규|(한.55.|기타) 천안시4|정종학|(한.51.|지방의원) 공주시1|송민구|(국.48.|정치인) 공주시2|박공규|(국.56.|정치인) 보령시1|김동일|(국.57.|정치인) 보령시2|백낙구|(한.59.|무직) 아산시1|이기철|(한.59.|상업) 아산시2|강태봉|(한.60.|정치인) 서산시1|이창배|(한.71.|정치인) 서산시2|차성남|(국.56.|정치인) 태안군1|유익환|(국.53.|농ㆍ축산업) 태안군2|강철민|(한.48.|수산업) 금산군1|김석곤|(국.54.|기타) 금산군2|유태식|(국.59.|지방의원) 연기군1|유환준|(국.60.|정치인) 연기군2|황우성|(우.55.|농ㆍ축산업) 논산시1|송덕빈|(국.60.|농ㆍ축산업) 논산시2|송영철|(국.46.|회사원) 계룡시1|김성중|(한.60.|기타) 계룡시2|조치연|(한.59.|건설업) 부여군1|홍표근|(국.52.|정치인) 부여군2|유병기|(한.56.|지방의원) 서천군1|송선규|(한.68.|기타) 서천군2|오세옥|(국.56.|상업) 홍성군1|오배근|(한.51.|기타) 홍성군2|이은태|(한.47.|지방의원) 청양군1|이정우|(국.46.|무직) 청양군2|최의환|(한.52.|기타) 예산군1|고남종|(한.50.|정치인) 예산군2|김기영|(한.52.|지방의원) 당진군1|김홍장|(우.44.|정치인) 당진군2|이종현|(한.46.|농ㆍ축산업) ■전북 전주시1|유창희|(우.45.|출판업) 전주시2|김윤덕|(우.40.|기타) 전주시3|심영배|(우.51.|교육자) 전주시4|김호서|(민.41.|지방의원) 전주시5|김성주|(우.42.|회사원) 전주시6|김희수|(우.53.|지방의원) 군산시1|김용화|(우.62.|지방의원) 군산시2|문면호|(우.55.|농ㆍ축산업) 익산시1|배승철|(민.54.|정치인) 익산시2|김병곤|(우.56.|정치인) 익산시3|황현|(민.45.|지방의원) 익산시4|김연근|(민.45.|정치인) 정읍시1|고영규|(민.49.|정치인) 정읍시2|이학수|(우.45.|정보통신업) 남원시1|이상현|(우.37.|교육자) 남원시2|하대식|(우.65.|정치인) 김제시1|최병희|(민.62.|지방의원) 김제시2|조종곤|(우.62.|상업) 완주군1|권창환|(민.55.|정치인) 완주군2|소병래|(우.41.|기타) 진안군1|김대섭|(무.59.|무직) 진안군2|이상문|(우.53.|지방의원) 무주군1|황정수|(무.51.|농ㆍ축산업) 무주군2|송병섭|(우.53.|운수업) 장수군1|장영수|(우.38.|정치인) 장수군2|김명수|(민.59.|건설업) 임실군1|김진명|(우.42.|지방의원) 임실군2|한인수|(우.49.|지방의원) 순창군1|강대희|(우.54.|기타) 순창군2|김병윤|(우.47.|지방의원) 고창군1|임동규|(민.61.|회사원) 고창군2|고석원|(민.59.|지방의원) 부안군1|권익현|(민.45.|정치인) 부안군2|김선곤|(민.57.|정치인) ■전남 목포시1|황정호|(민.43.|정치인) 목포시2|이호균|(민.44.|교육자) 여수시1|김종철|(민.51.|지방의원) 여수시2|송대수|(민.50.|정치인) 여수시3|서일용|(민.42.|정치인) 여수시4|최종선|(민.53.|지방의원) 순천시1|박흥수|(민.52.|정치인) 순천시2|이홍제|(민.58.|정치인) 나주시1|이기병|(민.49.|정치인) 나주시2|김상봉|(민.36.|기타) 광양시1|남기호|(민.48.|기타) 광양시2|김재무|(민.46.|지방의원) 담양군1|강종문|(민.45.|상업) 담양군2|송범근|(민.54.|지방의원) 장성군1|윤시석|(민.44.|정치인) 장성군2|정창옥|(민.54.|정치인) 곡성군1|조상래|(우.48.|상업) 곡성군2|정환대|(민.45.|농ㆍ축산업) 구례군1|고택윤|(우.48.|상업) 구례군2|박인환|(민.55.|지방의원) 고흥군1|이일형|(민.53.|정치인) 고흥군2|신윤식|(민.59.|정치인) 보성군1|황병순|(민.61.|정치인) 보성군2|이탁우|(민.49.|지방의원) 화순군1|구충곤|(민.47.|기타) 화순군2|홍이식|(민.48.|지방의원) 장흥군1|김창남|(민.53.|정치인) 장흥군2|이민우|(민.47.|농ㆍ축산업) 강진군1|황호용|(민.62.|정치인) 강진군2|이종헌|(민.51.|정치인) 완도군1|이부남|(민.61.|정치인) 완도군2|송주호|(민.50.|수산업) 해남군1|김석원|(민.48.|정치인) 해남군2|김병욱|(민.43.|농ㆍ축산업) 진도군1|장일|(민.49.|건설업) 진도군2|이영윤|(민.61.|정치인) 영암군1|강우원|(민.64.|정치인) 영암군2|강우석|(민.51.|농ㆍ축산업) 무안군1|김석원|(민.38.|기타) 무안군2|김철주|(민.48.|기타) 영광군1|이동권|(민.44.|정치인) 영광군2|박찬수|(민.47.|상업) 함평군1|김성호|(민.49.|지방의원) 함평군2|나병기|(민.50.|정치인) 신안군1|임흥빈|(민.45.|기타) 신안군2|강성종|(무.58.|무직) ■경북 포항시1|장세헌|(한.53.|기타) 포항시2|장두욱|(한.52.|기타) 포항시3|장경식|(한.48.|금융업) 포항시4|이상천|(한.56.|기타) 울릉군1|이상태|(한.63.|공무원) 울릉군2|정무웅|(한.65.|정치인) 경주시1|이상효|(한.55.|지방의원) 경주시2|박병훈|(한.41.|기타) 김천시1|백영학|(한.59.|정치인) 김천시2|김응규|(한.50.|지방의원) 안동시1|장대진|(한.46.|지방의원) 안동시2|정경구|(한.43.|정치인) 구미시1|백천봉|(한.49.|정치인) 구미시2|윤창욱|(한.42.|정치인) 구미시3|김영택|(한.43.|회사원) 구미시4|이용석|(한.59.|지방의원) 영주시1|김종천|(한.49.|건설업) 영주시2|손진영|(한.49.|정치인) 영천시1|한혜련|(한.54.|지방의원) 영천시2|김수용|(한.37.|상업) 상주시1|이종원|(한.59.|농ㆍ축산업) 상주시2|이재철|(한.47.|무직) 문경시1|이시하|(한.64.|상업) 문경시2|고우현|(한.56.|기타) 예천군1|이현준|(한.51.|기타) 예천군2|윤영식|(한.47.|건설업) 경산시1|이우경|(한.56.|지방의원) 경산시2|황상조|(한.46.|지방의원) 청도군1|박순열|(한.45.|기타) 청도군2|김동인|(한.54.|농ㆍ축산업) 고령군1|박영화|(한.66.|지방의원) 고령군2|나규택|(한.63.|기타) 성주군1|방대선|(한.48.|지방의원) 성주군2|박기진|(한.60.|무직) 칠곡군1|송필각|(한.56.|상업) 칠곡군2|박순범|(한.48.|공무원) 군위군1|김영만|(무.53.|운수업) 군위군2|장병익|(한.47.|농ㆍ축산업) 의성군1|김만용|(한.54.|기타) 의성군2|안순덕|(한.66.|지방의원) 청송군1|김영기|(한.58.|상업) 청송군2|남종식|(한.46.|농ㆍ축산업) 영양군1|조동만|(한.59.|상업) 영양군2|이상용|(한.46.|농ㆍ축산업) 영덕군1|김기홍|(한.43.|기타) 영덕군2|박진현|(한.46.|상업) 봉화군1|박노욱|(한.45.|농ㆍ축산업) 봉화군2|권영만|(무.47.|상업) 울진군1|전찬걸|(무.47.|기타) 울진군2|방유봉|(한.51.|지방의원) ■경남 창원시1|김상하|(한.50.|건설업) 창원시2|박차봉|(한.57.|지방의원) 창원시3|박판도|(한.52.|지방의원) 창원시4|강기윤|(한.45.|지방의원) 마산시1|강지연|(한.61.|지방의원) 마산시2|김오영|(한.51.|기타) 마산시3|황태수|(한.46.|교육자) 마산시4|이태일|(한.62.|지방의원) 진주시1|공영윤|(한.41.|정치인) 진주시2|배종량|(한.54.지방의원) 진주시3|강갑중|(한.57.|정치인) 진주시4|김진부|(한.49.|정치인) 진해시1|정판용|(한.55.|정치인) 진해시2|배종량|(한.54.|지방의원) 통영시1|김윤근|(한.46.|지방의원) 통영시2|강석주|(한.41.|정치인) 고성군1|정종수|(한.59.|무직) 고성군2|이동호|(한.43.|기타) 사천시1|김주일|(한.58.|무직) 사천시2|박동식|(한.48.|공무원) 김해시1|이유갑|(한.47.|교육자) 김해시2|허좌영|(한.52.|기타) 김해시3|신용옥|(한.49.|농ㆍ축산업) 김해시4|이규상|(한.46.|교육자) 밀양시1|이병희|(한.47.|정치인) 밀양시2|김갑|(한.57.|농ㆍ축산업) 거제시1|권민호|(한.50.|지방의원) 거제시2|김해연|(노.39.|회사원) 의령군1|김진옥|(한.54.|정치인) 의령군2|권태우|(무.56.|정치인) 함안군1|조근제|(한.53.|농ㆍ축산업) 함안군2|이방호|(한.63.|지방의원) 창녕군1|강모택|(한.46.|정치인) 창녕군2|박상제|(한.44.|정치인) 양산시1|성계관|(한.49.|상업) 양산시2|박규식|(한.55.|회사원) 하동1군|이갑재|(한.44.농·축산업) 하동군2|박영일|(한.51.|정치인) 남해군1|김영조|(한.68.|공무원) 남해군2|양기홍|(한.59.|운수업) 함양군1|임창호|(한.53.|지방의원) 함양군2|송경영|(한.58.|농ㆍ축산업) 산청군1|신종철|(한.44.|상업) 산청군2|허기도|(한.52.|기타) 거창군1|백신종|(한.53.|지방의원) 거창군2|김재휴|(한.53.|농ㆍ축산업) 합천군1|문준희|(무.46.|상업) 합천군2|김윤철|(무.41.|건설업) ■제주 제주도1|신관홍|(한.56.|건설업) 제주도2|오영훈|(우.37.|정치인) 제주도3|임문범|(한.49.|건설업) 제주도4|김수남|(무.46.|기타) 제주도5|강원철|(한.43.|지방의원) 제주도6|고동수|(한.44.|정치인) 제주도7|고봉식|(한.56.|지방의원) 제주도8|김병립|(우.52.|정치인) 제주도9|오종훈|(한.49.|금융업) 제주도10|고충홍|(한.58.|기타) 제주도11|하민철|(한.51.|기타) 제주도12|양대성|(한.66.|지방의원) 제주도13|장동훈|(한.41.|건설업) 제주도14|강문철|(한.47.|정치인) 제주도15|양승문|(한.61.|무직) 제주도16|강창식|(우.60.|지방의원) 제주도17|안동우|(노.43.|농ㆍ축산업) 제주도18|김행담|(우.59.|농ㆍ축산업) 제주도19|박명택|(한.44.|기타) 제주도20|허진영|(한.43.|지방의원) 제주도21|한기환|(한.59.|농ㆍ축산업) 제주도22|위성곤|(우.38.|기타) 제주도23|오충진|(우.49.|기타) 제주도24|김용하|(한.54.|지방의원) 제주도25|문대림|(우.40.|교육자) 제주도26|현우범|(무.55.|기타) 제주도27|한영호|(한.51.|농ㆍ축산업) 제주도28|구성지|(한.59.|농ㆍ축산업) 제주도29|김경민|(한.44.|수산업) <비례 당선자> ■서울 조규영|(우.40.|기타) 홍광식|(우.62.|기타) 하지원|(한.37.|교육자) 김인배|(한.39.|정치인) 박희성|(한.50.|정치인) 김진성|(한.67.|교육자) 나은화|(한.39.|약사) 이윤영|(한.44.|회사원) 이금라|(민.54.|정치인) 이수정|(노.34.|정치인) ■부산 하선규|(우.60.|정치인) 이영숙|(한.59.|정치인) 김주익|(한.52.|운수업) 전윤애|(한.46.|기타) 김영희|(노.43.|기타) ■대구 박정희|(우.65.|기타) 유영은|(한.58.|약사) 이경호|(한.45.|약사) ■인천 이명숙|(우.59.|정치인) 김소림|(한.46.|기타) 지정구|(한.40.|상업) ■광주 이명자|(우.55.|정치인) 조광향|(민.61.|기타) 김남일|(민.60.|교육자) ■대전 김인식|(우.48.|교육자) 이정희|(한.57.|정치인) 권형례|(국.42.|정치인) ■울산 서정희|(한.42.|기타) 김철욱|(한.52.|지방의원) 이현숙|(노.41.|정치인) ■경기 조복록|(우.53.정치인) 김형식|(우.73.|기타) 손숙미|(한.51.|교육자) 이용선|(한.45.|회사원) 김옥이|(한.58.|정치인) 임무창|(한.47.|상업) 정금란|(한.47.|지방의원) 김보연|(한.57.|교육자) 박명희|(한.51.|약사) 박덕순|(민.46.|약사) 송영주|(노.33.|기타) ■강원 최경순|(우.53.|정치인) 김동자|(한.54.|교육자) 유순임|(한.59.|기타) 최원자|(노.42.|정치인) ■충북 최미애|(우.55.|정치인) 최광옥|(한.48.|지방의원) 강태원|(한.38.|교육자) ■충남 이명례|(우.61.|정치인) 이선자|(한.62.|정치인) 황화성|(한.49.|기타) 박정희|(국.61.|정치인) ■전북 이영조|(우.65.|상업) 김동길|(우.51.|출판업) 유유순|(민.59.|무직) 오은미|(노.40.|농ㆍ축산업) ■전남 국영애|(우.45.|교육자) 박부덕|(민.63.|교육자) 양승일|(민.62.|농ㆍ축산업) 박해숙|(민.53.|정치인) 고송자|(노.57.|농ㆍ축산업) ■경북 손덕임|(우.57.|기타) 채옥주|(한.61.|정보통신업) 장길화|(한.46.|광공업) 최윤희|(한.50.|교육자) 김숙향|(노.36.|정치인) ■경남 이은지|(우.44.|약사) 임경숙|(한.61.|기타) 백승원|(한.45.회사원) 도난실|(한.45.|기타) 김미영|(노.42.|정치인) ■제주 오옥만|(우.43.|정치인) 좌남수|(우.56.|정치인) 김순효|(한.54.|정치인) 김완근|(한.49.|농ㆍ축산업) 김미자|(한.61.|농ㆍ축산업) 방문추|(민.50.|수산업) 김혜자|(노.39.|농ㆍ축산업)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노)민주노동당 (국)국민중심당 (미)한미준 (기)기타정당 (무)무소속 ●직업란의 기타는 기업인·자영업자·사단재단법인 이사장 등임 ●당선자는 지역 이름 정당 나이 직업순
  • 대법관 5명-헌법재판관 5명 7월부터 교체

    대법관 5명-헌법재판관 5명 7월부터 교체

    ■ 대법원-정통법관 출신 몇명일까 촉각 올해 대법관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사법부의 ‘정체성’에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특히 대법관은 법리적 갈등과 쟁점을 매듭짓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체 대법관의 구성이 초미의 관심사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한 이용훈 대법원장이 어떤 성향의 후임 대법관을 선임할지 법조계는 물론 사회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22일부터 사회 각계에서 대법관 후보들을 추천받고 다음달 5일쯤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를 열어 대법관 후보 5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법원의 청사진에 맞는 인선해야 대법원이 5월 들어 대법관 후보 제청 작업에 들어가면서 몇몇 후보군들이 형성된 가운데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는 “대법원이 추구하려는 정책과 위상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신지역·경력 등을 짜깁기하는 인선이 아니라 대법원이 가고자 하는 길에 적합한 인물들이 추천돼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어느 변호사는 “현재 하마평이 있는 인물들 개개인이 훌륭하지만 그분들만으로는 대법원이 추구하는 방향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학계·여성 등을 참여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할당제로 생색내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양화 논리 각양각색 법원에서는 구성의 다양화란 화두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시큰둥한 반응이 많다. 서울 지역 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대법관은 말 그대로 최고의 법관이어야 한다. 법률적 지식과 전문성이 최우선 잣대다.”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20∼30년씩 다양한 사건·법률들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법원의 고위직에 올랐다는 것은 능력과 자질 등에서 검증을 거쳤다는 뜻이다. 다양화를 이유로 이들을 배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판사는 “다양화를 너무 강조하다보면 법리적 쟁점에 대해 일관된 판단을 내려야 하는 대법원이 각종 이해집단의 소모적인 논쟁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양한 이해를 절충하는 것은 입법, 행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는 지적이다. 일선 법원에서는 이번 대법관 자리가 검찰, 학계, 여성, 재야 출신 등에게 할당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른바 ‘정통법관’ 몫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법원 내부에서는 지난해 김황식·박시환·김지형 등 대법관 3명 인선 때 서열·기수 파괴가 어느 정도 있었던 만큼 이번 인선에서는 조직안정을 앞세워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안정 속 점진적인 다양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이번에는 정통법관 2∼3명이 대법관에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퇴임하는 강신욱 대법관 후임으로 검찰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의 관심도 예년과 다르다. ●대법원, 민주적 정당성 뒷받침돼야 대법관 인선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장주영 변호사는 “대법원의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뿐 아니라 앞으로 정책법원으로서 법률 판단의 권위를 얻으려면 대법원도 민주적인 정당성을 얻어야 한다. 시민사회단체가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도록 추천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추천을 받은 후보들은 비공개며 대법원장이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후보들에 한해 외부에 공개된다. 시민단체가 후보들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판례, 전력 등 관련 자료들을 대법원 측에서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헌법재판소-이강국·이홍훈 등 헌재소장 물망에 헌법재판소는 윤영철 소장을 포함한 재판관 5명이 오는 8∼9월 교체된다. 전체 재판관 9명 중 절반이 넘는 재판관이 바뀌는 것이다. 권성 재판관이 8월13일 물러나고 9월14일 윤 소장 등 4명이 퇴임한다. 대통령 탄핵사건과 행정수도특별법 헌법소원 사건 등을 통해 헌재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재판관 임명에 보수·진보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대통령이 2명의 재판관을 지명하고, 대법원장, 한나라당, 여·야 공동으로 각각 1명씩 추천한다. 윤 소장의 후임으로는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이강국(사시 8회) 대법관과 이홍훈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법관은 헌법학 박사로 헌법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법원장은 정치력과 행정력을 모두 겸비해 진보·보수 양 진영으로부터 거부감이 없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재판관으로는 서상홍(17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과 정종섭(24회) 서울대교수, 헌재 연구부장 출신인 김승대(23회) 부산대교수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송인준 재판관이 검찰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종백(17회)부산고검장, 안대희(17회)서울고검장 등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재야에서는 문흥수(21회), 김형태(23회), 조용환(24회), 김선수(27회)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주를 ‘역사문화특별시’로”

    정부가 추진 중인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주가 ‘경주역사문화특별시’로 승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종섭 서울대 교수는 경주경실련(공동대표 이성타·불국사 회주 스님)이 6일 개최한 ‘경주역사문화특별시 조성에 관한 시민대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경주는 국내 유일의 2000년 역사도시”라며 경주 보존의 특별성을 강조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21세기 경주의 부활을 위해 경주역사도시 보존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경주에 대한 계획과 운영,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하자.”며 “경주역사문화특별시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고도(古都)·역사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도시 보존 및 발전의 기본원칙은 문화유산의 보호와 주민의 안정된 생활”이라며 “국가가 재정을 부담하고 도로·하천·복지시설 등의 체계적 정비와 주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이 보존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황기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은 “경주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문화·전통을 보존·계승하는 한편 현대 경주인의 생활문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를 창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왕경·반월성·황룡사 등 문화유산의 발굴·조사·연구는 치밀하게 진행돼야만 세계유산의 위상을 손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주경실련 관계자는 “현재의 경주는 고도·역사도시 의미가 퇴색되고 방치돼 정체성 상실의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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