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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뻤다는 영조의 딸 화협옹주가 쓰던 화장품 ‘K뷰티템’으로 재탄생

    예뻤다는 영조의 딸 화협옹주가 쓰던 화장품 ‘K뷰티템’으로 재탄생

    ‘옹주의 집에 들어가 밤이 깊도록 궁으로 돌아가지 않자, 약방·정원·대신이 모두 청대하였는데 허락하지 않았다. 동이 틀 무렵에 비로소 어가를 돌리었다.’ 영조실록 78권에는 영조(1694~1776)가 서7녀인 화협옹주(和協翁主·1733∼1752)의 집에 거둥하려 하자 신하들이 반대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럼에도 영조는 밤새 옹주의 방에 머물렀다고 한다. 옹주가 스무살의 이른 나이에 죽자 두 살 어린 동생 사도세자(1735~1762)는 “나는 이 누이에 대해 각별히 고념(顧念)하는 정이 있는데, 이제 갑자기 죽었으니 이 슬픔을 어디에다 비기겠는가. 직접 가서 슬픔을 쏟아내지 못하는 처지가 나의 지극한 아쉬움이다”라고 했다는 기록이 정조실록에 나온다.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화협옹주는 효성이 깊고 용모가 수려했다고 전해진다.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에 소재한 그의 무덤에서 2015~2017년 진행한 발굴조사 결과 생전에 사용한 화장도구와 화장품이 대거 출토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와 국립고궁박물관은 7일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서 화협옹주 묘에서 나온 화장품과 화장도구 등을 분석해 개발한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을 공개했다. 지난해 선보인 보습용 핸드크림, 입술 보호제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옹주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 옹주가 가꾸고자 했던 아름다움이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것이다.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품 이름은 ‘화협옹주 미안고(美顔固)&미안자기(美顔瓷器)’다. 연고 형태의 얼굴 보습용 화장품인 미안고는 동백나무씨기름과 당호박씨기름, 쌀겨기름 같은 전통재료가 함유됐다. 얼굴을 마사지하는 도구(괄사)인 미안자기는 청화백자 재질이다. 코스맥스와 협업해 제품을 제작했는데 특허출원과 등록도 마쳤다. 이 제품의 특별함은 용기에 있다. 옹주의 무덤에서 나온 12점의 화장품 용기와 조선시대 제작한 청화백자 문양 등을 참고해 디자인했는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물씬 풍긴다. 미안고 합에는 백자청화 모란문, 미안자기는 백자청화 국화문이 들어가 있다. 모란은 부귀영화를, 국화는 무병장수를 의미한다. 다만 당시의 화장품 성분이 아닌 오늘날의 기준에 맞춘 성분으로 만들었다. 조선시대 화장품은 수은이나 납 같은 중금속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오늘날에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오일 성분이 추출됐는데, 어떤 오일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오늘날에 맞게 제작했다.화장품이 넘쳐나는 시대인 데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K뷰티 제품이 많지만 이번 제품은 전통을 적극적으로 현대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문화진흥을 위해 여러 제품이 나왔지만 이번 제품은 문헌이나 기록이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유물을 현재 화장품으로 재발견하고 탄생시켰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장기적으로 많은 이익을 내자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소량으로 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 단가가 17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향후 인기를 얻어 대량 생산에 돌입하게 되면 가격이 확 낮아질 전망이다. 앞서 내놨던 제품은 8000세트를 만들었는데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제품은 추후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상품 매장, 한국문화재재단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당시 화장품에 쓰였던 재료를 과학적·인문학적으로 연구한 성과를 담은 본격적인 결과물”이라며 “전통문화와 공예의 조화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본보기 사례”라고 강조했다.
  • [속보] 민주, ‘이상민 해임건의안’ 결정…“거부시 탄핵소추”

    [속보] 민주, ‘이상민 해임건의안’ 결정…“거부시 탄핵소추”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연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에 대한 문책 방식을 해임건의안으로 할지 탄핵소추안으로 할지를 두고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의원님들께서 이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으로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국정조사가 이어지면서 대통령께서 해임건의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해임건의안과 관계없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국민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 진상규명 의지 없는 ‘이태원 국조특위’

    진상규명 의지 없는 ‘이태원 국조특위’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 특위)가 여야 대치 속에 제대로 순항하지 못하고 있다. 4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국조 특위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닻을 올린 뒤 열흘이 넘도록 아무런 성과 없이 제자리걸음 중이다.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문책을 이유로 여당은 국정조사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6일 특위에 따르면 당초 여야는 예산안 처리 이후 특위가 본격 가동되기 전까지 ‘증인 채택’, ‘자료 제출’, ‘기관 보고 일정 논의’ 등 국조 준비를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여당의 불참으로 감감무소식이다. 특위 소속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 회의와 관련해 여야 합의가 이뤄진 게 없어서 위원들이 자료 요청 등 개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위 여야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전날 우상호 위원장 주재로 만나 특위를 열기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지만 아무 소득 없이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아직 전혀 합의된 게 없다”면서 “국민의힘에 ‘같이 하자’고 설득했지만 아직까지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여당은 이날 당내 별도 위원회인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위’에서 참사 관련 기관 보고를 진행하고 민주당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장관 문책을 강행할 경우 자당 소속 국조 특위 위원들이 사퇴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 당내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은 이에 대해 “합의 당시로 돌아가면 국정조사를 통해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그 진상에 따라 책임질 부분들에 대해 책임을 지우고 대안을 마련하자는 게 기본적 합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국조 특위는 출범 이후 지금껏 활동을 개시하는 족족 엇박자만 내고 있다. 특위는 지난 1일 간담회를 통해 유가족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날도 여당 위원들이 공석인 가운데 열려 ‘반쪽 특위’라는 오명을 썼다. 특위는 출범 첫날인 지난달 24일에도 국조 대상 기관에 대한 의견 차이로 여당 위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파행됐다. 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를 통해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혹은 탄핵소추안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특위가 정치 현안에 발목 잡혀 있는 만큼 당분간 당내 기구인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서 진상규명 등을 위한 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이다. 만약 여당이 국조 특위에 계속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단독 진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與, 수도권·MZ 대표론 갑론을박

    與, 수도권·MZ 대표론 갑론을박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의 조건’ 논란이 뜨겁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6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수도권 대처·MZ세대 인기 대표론’ 등 언급에 공개 반박하며 참전했고, 차기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은 주 원내대표의 언급에 대해 “내부총질보다 나쁜 내부디스”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 의원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작심한 듯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왜 스스로 당을 왜소하게 만드는 발언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 원내대표의 발언을 정조준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홍보수석 퇴장 사태 이후 두 번째 공개 반발이다. 장 의원은 “예산 통과 문제도 그렇고 국회 운영에 얼마나 많은 현안이 있나”라며 “(주 원내대표가) 그런 인물평을 할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당내 해석에 대해 장 의원은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을 리 없다”고 일축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자천, 타천 거명되는 당권 주자를 쭉 나열하고 이렇게 비판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이라며 “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압도적 1등이다. 그런데도 그동안 나온 사람들은 다 문제 있는 식으로 늘 매도하는 것은 우리 당의 정말 고질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윤심 척도’로 떠오른 윤 대통령의 관저 초대나 당내 인사들의 공개경쟁과 관련해 나 전 의원은 “(저는) 관저는 아직 못 갔다. 특별한 분들만 가시는 것 같다”며 “관저 갔다 와야지 (차기 당대표로) 낙점이 된다고”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더 귀하게 쓰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일축했다. 반면 주 원내대표에 이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언급한 ‘MZ세대가 지지하는 당대표’ 조건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청년 세대를 짓누르는 금리의 무게를 ‘공정금융’으로 가볍게 해야 한다”며 청년층을 공략했고, 김기현 의원은 첫 번째 공약으로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고 지역을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 집권여당 ‘차기 당대표의 조건’…‘윤핵관’ 장제원도 참전

    집권여당 ‘차기 당대표의 조건’…‘윤핵관’ 장제원도 참전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의 조건’ 논란이 뜨겁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6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수도권 대처·MZ세대 인기 대표론’ 등 언급에 공개 반박하며 참전했고, 차기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은 주 원내대표의 언급에 대해 “내부총질보다 나쁜 내부디스”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 의원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작심한듯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왜 스스로 당을 왜소하게 만드는 발언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 원내대표의 발언을 정조준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홍보수석 퇴장 사태 이후 두 번째 공개 반발이다. 장 의원은 “예산 통과 문제도 그렇고 국회 운영에 얼마나 많은 현안이 있나”라며 “(주 원내대표가) 그런 인물평을 할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당내 해석에 대해 장 의원은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을 리 없다”고 일축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자천, 타천 거명되는 당권 주자를 쭉 나열하고 이렇게 비판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이라며 “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압도적 1등이다. 그런데도 그동안 나온 사람들은 다 문제 있는 식으로 늘 매도하는 것은 우리 당의 정말 고질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윤심 척도’로 떠오른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초대와 당내 인사들의 공개 경쟁과 관련해 나 전 의원은 “(저는) 관저는 아직 못 갔다. 특별한 분들만 가시는 것 같다”며 “관저 갔다 와야지 (차기 당대표로) 낙점이 된다고”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더 귀하게 쓰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일축했다. 반면 주 원내대표에 이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언급한 ‘MZ세대가 지지하는 당대표’ 조건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청년 세대를 짓누르는 금리의 무게를 ‘공정금융’으로 가볍게 해야한다”며 청년층을 공략했고, 김기현 의원은 첫 번째 공약으로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고 지역을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논란이 확산하자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 한 달에 710번 전화…스토킹에도 ‘처벌 불원’에 공소 기각

    한 달에 710번 전화…스토킹에도 ‘처벌 불원’에 공소 기각

    연인을 폭행하고 710차례에 걸쳐 전화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이 처벌 불원을 이유로 일부 혐의에 대해 공소를 기각했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상해와 재물손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공소사실 중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폭행 등 반의사 불벌죄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4월 19일쯤 충남 금산군 남일면 한 도로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32)씨가 승용차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으로 운전석 문짝을 내리쳐 흠집을 내는 등 부수고 이튿날에는 B씨의 차 안에서 왼손을 잡아 꺾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스토킹 범행으로 대전지법에서 잠정조치 결정을 받고도 지난 5월 4일 금산군 부리면 한 주차장에서 B씨에게 다가가 팔을 잡고, 전화를 거는 등 잠정조치를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16일 오후 8시쯤에는 B씨가 얘기 좀 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하고, 3월 17일부터 한 달여 동안 710차례에 걸쳐 전화를 하고 네 차례나 주거지와 직장에 찾아가는 등 스토킹 혐의도 있다. 그러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소 기각됐다. 재판부는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잠정 조치를 위반해 괴롭힌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반성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야, 이상민 탄핵카드 만지작… 실현되기까지는 ‘3대 장벽’ 넘어야

    야, 이상민 탄핵카드 만지작… 실현되기까지는 ‘3대 장벽’ 넘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문책을 정기국회 내에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하면서 해임건의안·탄핵소추안 중 어떤 카드를 택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국회 본회의 불발로 ‘해임건의안 의결 후 거부 시 탄핵소추안 통과’라는 당초 계획이 무산되면서 민주당은 탄핵소추로 직행하는 선택지도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 그러나 당내 반대, 본회의 통과, 헌법재판소 인용 등 실제 탄핵 처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5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6~7일 중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장관 문책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탄핵안 추진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 탄핵 카드는 추진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초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서 해임건의안 발의 전 의총을 할 때도 의원들이 웅성웅성하는 분위기였다. ‘지도부 위임’이라는 결정이 나온 것도 그 때문”이라며 “탄핵소추안에 대해 동의하는 의원은 극히 소수”라고 전했다. 한 재선 의원도 서울신문에 “해임건의안 정도는 발의해도 괜찮지만 탄핵안은 우리 당에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탄핵소추 직행을 결정한다고 해도 본회의 처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정기국회 내에 탄핵이 처리되려면 탄핵안이 8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9일 본회의에서 의결돼야 한다. 그러나 여당이 이 장관 문책을 예산안과 엮어 총력 저지하고 있고,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문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회 관계자는 “민주당 탄핵소추 발의 여부가 여당의 국회 일정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 지난주 상황과 비슷해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탄핵안이 어렵사리 본회의를 통과해도 헌법재판소 인용이라는 난관이 남아 있다. 헌법 제65조에 따르면 헌재는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경우’ 공직자를 탄핵할 수 있다. 법조계는 부정부패, 직권남용에 의한 삼권분립 침해 등 심각한 수준의 위법 행위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민주당이 위법의 근거로 내세우는 ‘직무유기’는 심각한 위법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현재까지 헌재에서 공직자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된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뿐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해임건의안 처리 후 임시국회 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방안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탄핵소추안을 계속 살려 두고 국정조사와 함께 추진하는 게 좋다”며 선 예산처리 및 해임건의안·후 탄핵안을 주장했다.
  • 사법리스크에… 이재명 우울한 당 대표 취임 100일

    사법리스크에… 이재명 우울한 당 대표 취임 10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100일째를 맞은 5일 윤석열 정부가 지난 200여일간 민생을 팽개치며 야당 파괴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자신에 대한 여권의 공세가 거세진 가운데 유능한 민생 야당임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그러나 잇따른 최측근 구속 등 ‘사법리스크’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관례적인 기자간담회도 생략하면서 여느 때와 달리 우울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됐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0일 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들의 간절한 여망을 받들기 위해 ‘민생’과 ‘민주’라는 투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 왔다”며 “국민 우선, 민생 제일주의 실천에 매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 개혁으로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낙연, 송영길 전 대표 등 전임자들과 달리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대신 최고위원회의 발언으로만 갈음했다. 회견이 사법리스크 관련 질문으로 채워지면 이 대표의 ‘민생 우선’ 기조가 희석될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에서 “지금 온통 이 대표에 대한 수사 상황에 관심이 집중된 터에 100일을 자평한다고 해도 언론인들의 질문은 온통 이 대표 수사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정기국회가 진행 중이고 여러 가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지금 시점보다는 신년에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향해 “야당 탄압이라 외치고, 성과가 있다고 외칠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면서 “대선에서 떨어진 사람이 연고도 없는 인천으로 옮겨 굳이 국회의원이 되려 한 것은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탄 목적이라고 국민은 짐작한다”고 꼬집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에게 중요한 것이 민생 살리기냐, 그분 살리기냐”라며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내팽개치고 이재명 방탄을 위해 정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민주, 이상민 ‘탄핵’ 직행?…넘어야 할 ‘3개의 벽’

    민주, 이상민 ‘탄핵’ 직행?…넘어야 할 ‘3개의 벽’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문책을 정기국회 내에 마무리짓겠다고 공언하면서, 해임건의안·탄핵소추안 중 어떤 카드를 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국회 본회의 불발로 ‘해임건의안 의결 후 거부 시 탄핵소추안 통과’라는 당초 계획이 무산되면서, 민주당은 탄핵소추로 직행하는 선택지도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 그러나 당내 반대, 본회의 통과, 헌법재판소 인용 등 실제 탄핵 처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5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해임건의안 처리 재시도와 탄핵소추안 직행 등 두 가지 안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탄핵안 추진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 탄핵 카드는 추진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초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서 해임건의안 발의 전 의총을 할 때도 의원들이 웅성웅성하는 분위기였다. ‘지도부 위임’이라는 결정이 나온 것도 그 때문”이라며 “탄핵소추안에 대해 동의하는 의원은 극히 소수”라고 전했다. 한 재선 의원도 서울신문에 “해임건의안 정도는 발의해도 괜찮지만 탄핵안은 우리 당에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또다시 지도부 위임을 통해 탄핵소추 직행을 결정한다고 해도 ‘본회의 처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정기국회 내 탄핵이 처리되기 위해서는 탄핵안이 8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9일 본회의에서 의결돼야 한다. 그러나 여당이 이 장관 문책을 예산안과 엮어 총력 저지하고 있고, 김 의장도 여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문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의장이 8일 본회의를 열지 않을 것”이라며 “여당 측에서는 안건이 없는데 탄핵안을 위한 본회의를 연다고 반발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난주 상황과 똑같아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탄핵안이 어렵사리 본회의를 통과해도 최종적으로 ‘헌법재판소 인용’이라는 난관이 남아있다. 헌법 제65조에 따르면 헌재는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경우’ 공직자를 탄핵할 수 있다. 법조계는 부정부패, 직권남용에 의한 삼권분립 침해 등 심각한 수준의 위법 행위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민주당이 위법의 근거로 내세우는 ‘직무유기’는 심각한 위법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현재까지 헌재에서 공직자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된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뿐이다. 이같은 복잡한 사정을 이유로 민주당 내부에서는 해임건의안 처리 후 임시국회 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방안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개인적인 의견은 해임건의안이 낫다고 본다. 탄핵소추안을 계속 살려두고 국정조사와 함께 추진하는 게 좋다”며 선(先) 예산처리 및 해임건의안·후(後) 탄핵안을 주장했다.
  • 이재명, 尹정부에 “야당 파괴” 경고했지만...우울한 ‘취임 100일’

    이재명, 尹정부에 “야당 파괴” 경고했지만...우울한 ‘취임 10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째를 맞은 5일 윤석열 정부가 지난 200여 일간 민생을 팽개치며 야당 파괴에만 몰두해왔다고 비판했다. 자신에 대한 여권의 공세가 거세진 가운데 유능한 민생 야당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그러나 최측근들의 잇따른 구속 등 ‘사법리스크’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관례적인 기자간담회도 생략하면서 어느 때보다 우울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 중인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됐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인을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100일 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들의 간절한 여망을 받들기 위해 ‘민생’과 ‘민주’라는 투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다”며 “국민 우선, 민생 제일주의 실천에 매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 개혁으로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전임자인 이낙연, 송영길 전 대표 등과 달리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지 않고 최고위원회의 발언으로만 갈음했다. 회견이 사법리스크 관련 질문으로 채워지면 이 대표의 ‘민생 우선’ 기조가 희석될 것을 우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에서 “지금 온통 이 대표에 대한 수사 상황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100일을 자평한다고 해도 언론인들의 질문은 온통 이 대표 수사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정기국회가 진행 중이고 여러 가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지금 시점보다는 신년에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맹폭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향해 “야당 탄압이라 외치고, 성과가 있다고 외칠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면서 “대선에서 떨어진 사람이 연고도 없는 인천으로 옮겨 굳이 국회의원이 되려 한 것은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탄 목적이라고 국민은 짐작한다”고 꼬집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에게 중요한 것이 민생 살리기냐, 그분 살리기냐”라며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내팽개치고 이재명 방탄을 위해 정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범죄 혐의를 회피하기 위해 취임 100일 기자회견조차 못 하는 것? 이건 재앙”이라며 “이재명 대표 100일 동안 민생(民生)은 없었고, 이생(李生)만 있었다”고 비꼬았다.
  • 경북도의회 한창화 의원 대표발의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한창화 의원 대표발의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한창화 경상북도의원(포항)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8일 건설소방위원회를 원안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에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경비 및 피복 지원(안 제16조) ▲우수 의용소방대원 및 퇴임 의용소방대원 포상(안 제18조제2항) ▲의용소방대 대장ㆍ부대장 임기 규정(안 제3조의2, 소방청 권고)이 담겼다. 한창화 의원은 “이번 개정은 의용소방대법에 의용소방대 경비 지원 및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운영 근거가 있음에도 기존 조례에 조문이 없어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존 경비 지원 대상으로 장비ㆍ물품에 한정됐으나 피복이 추가돼 앞으로 의용소방대원의 실질적인 소방업무 지원이 이뤄질수 있다. 또한 이번 개정안 통과 시 안 제18조제2항에 따라 20년 이상 활동한 우수 의용소방대원 745명에 대한 포상으로 의용소방대 활성화도 기대된다. 덧붙여, 한 의원은 “20년 이상 활동한 우수 의용소방대원 및 퇴임 대원 포상으로 의용소방대 활성화 및 사기진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 유족단체 “여당, 면담요청 알고도 오지 않았다”

    이태원 참사 유족단체 “여당, 면담요청 알고도 오지 않았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여당 의원들의 유가족 면담 불참과 관련해 “면담 요청을 알면서도 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87명의 유가족으로 구성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은 이날 ‘여당 의원들은 정부와 여당이 유가족들을 외면했다는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달 30일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도 면담을 요청했고, 같은 날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실이 면담요청서를 수신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조사특위 여당 위원들은 지난 1일 유가족 면담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비판이 일자 일부 여당 의원은 유가족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아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게 유가족들의 반박이다. 유가족 모임은 “국정조사특위 여당 의원들은 유가족의 면담 요청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응하지 않았다”면서 “일방적 통지라서 면담 참여가 어려웠다는 여당 의원들의 변명은 유가족들의 일방적 통지에 응할 수 없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치 정부와 여당이 유가족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너무 매서워요’···개원이래 최다 지적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너무 매서워요’···개원이래 최다 지적

    전남 강진군의회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하는 등 날선 비판을 펼쳐 군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진군의회는 지난 1일 제28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총 195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시정요구와 제안사항 72건을 채택했다. 주요 시정·개선사항으로는 ▲고가 영상장비 관리철저 및 구입장비 적극활용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시 공정한 대상자 선정 및 적절한 사용료 부과 ▲공정한 수의계약 업체선정 및 계약 체결 철저 ▲신규공무원 거주지 마련 방안 강구 ▲등록 사립박물관 운영 지도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 농업경제위원회는 시정요구 및 제안사항 123건을 채택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분야별 효율적 분배 ▲쌀값 폭락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 마련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신속추진 ▲민간보조사업 중복·편중 지원 방지대책 마련 ▲도비매칭사업 철저한 사업 계획 구성에 따른 정확한 예산편성 등이다.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의원들간 의견이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정확히 꼬집어내 이행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해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지역 현안과 군정 전반을 날카롭게 살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매년 같은 내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적사항은 반드시 시정조치하고, 올 한 해 당초 계획했던 각종 사업들의 추진성과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미 군의장은 “오직 군민들만 생각한다는 한마음 한 뜻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불합리한 점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는 등 열의를 다해준 모든 의원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우리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외에도 불합리한 행정사항과 군민들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정부, 이번엔 해외 원전해체 시장 정조준…“2030년 1억 달러 수주 총력”

    정부, 이번엔 해외 원전해체 시장 정조준…“2030년 1억 달러 수주 총력”

    2030년 원전해체 전문기업 100개 육성3500억 예산 투입, 중수로 해체기술 확보전문인력 2500명 육성 해외 수주 노려해외 영구정지원전 204기 해체 본격화“원전해체시장, 놓쳐선 안될 수출 기회”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버리고 원전 수출에 올인한 정부가 이번엔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해외 영구정지 원전을 겨냥해 2030년까지 원전해체 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전문인력 2500명을 길러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영구정지 원전은 204기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지방자치단체 및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원전해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0기가 넘는 전세계 영구 정지 원전에 대한 원전해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2030년까지 3482억원을 투입해 중수로 해체기술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술인증 및 전문기업 확인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국내 해체역량에 맞춘 단계적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착공한 원전해체연구소는 기술 실증체계와 수출 컨설팅 기능을 함께 갖춘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해외 원전을 인수해 해체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대권 한수원 해체사업부장은 “국제협력을 확대해 해외원전을 인수해 해체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로선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면서 “정부는 원전해체 산업생태계 구축과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원전해체 비지니스 포럼’에서는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인 200여명이 참석해 해외 원전해체 시장 진출을 위한 기관·기업별 진출 전략과 해외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전략을 모색했다.
  • 박홍근 “이상민 반드시 문책...5일까지 본회의 소집 요청”

    박홍근 “이상민 반드시 문책...5일까지 본회의 소집 요청”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정기국회 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반드시 문책하겠다”며 오는 5일까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추가로 소집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늦어도 내주 월요일까지는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추가로 소집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정기국회를 시작하며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의장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건 명백히 월권이자 직권남용”이라며 전날 본회의를 열지 않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해임건의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이 때문에 이날 본회의가 열려 해임건의안이 보고되면 이를 표결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본회의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마저 여의치 않다면 민주당이 곧바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민주당은 앞서 해임건의안을 발의 후 이 장관이 자진해 사퇴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선 예산안 처리’를 촉구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국회 예결위원회 예산조정소위를 계속 파행시키면서 심사에 불참하고 처리 지연시킨 여당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었다”며 “이제 와 이 장관 해임안보다 예산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놨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회의에서 “오늘이 예산안 처리 시한이지만, 여당은 예산안 처리를 방기한 채 국정조사를 훼방하는 데만 매달린다”며 “‘민생경제 무정부 상태’라는 세간의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함께할 수 없는 슬픔/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함께할 수 없는 슬픔/박록삼 논설위원

    공교롭다. 시인 손택수가 지난달 하순 펴낸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문학동네)는 뭇 생명의 죽음에 대한 도저한 시적 진혼(鎭魂)을 담고 있다.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게 쓰여진 작품들이지만 마치 이런 일을 예감이라도 한 듯 집단적 비통함에 빠진 세상을 위로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이 담아낸 슬픔에 대한 공감과 성찰의 언어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어 한편으로 다행스럽다. 시인이 겪은 다양한 형태의 죽음과 이별에 공감하다 보면 쉽게 시집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참사 한 달을 넘긴 지금까지 진상 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요원해 보이는 사회적 떼죽음 앞에서 시가 주는 위로에만 만족한다면 그저 ‘비겁한 위로’일 수 있다. 시집 제목 역시 함께할 수 없는 슬픔일수록 함께해야만 한다는 명백한 당위를 역설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민변 사무실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발언과 흐느낌으로 뒤엉켰다. 간헐적 절규와 함께 울음바다가 된 공간에서 더이상 세상에 없는 딸에게 써 보내는 편지를 애써 덤덤히 읽는 아빠의 모습은 처연했다. 자신도, 남편도, 떠난 아들도 모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기에 윤 대통령이 명백히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이라 믿는다는 엄마의 모습은 참담한 사고가 정파적 문제로 접근할 일이 아님을 체감케 한다. 또 다른 엄마는 사진도, 위패도, 이름도 없이 분향소를 차려 놓았던 것이야말로 진짜 2차 가해였다며 울부짖는다. 각자 핸드폰 속 아들, 딸의 사진 또는 영정사진을 들고서 진정한 사과를 애원하는 모습은 상식과 가치가 전도된 세상임을 깨닫게 한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등장한 날의 풍경이었다. 희생자 35명의 유가족이었다. 이들 입장에서는 아들, 딸을 떠나보낸 지 한 달 가까이 흘렀지만 억장 무너지고 비통한 자신들의 얘기를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고 꽁꽁 감춰 두려고만 하니 직접 기자들 앞에 서는 수밖에 없었을 테다. 정부는 일관되게 정서적ㆍ실제적 공감도 없이 오직 참사 희생자를 ‘158’이라는 숫자로만 남겨 놓았다. 마치 희생자들이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일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이라도 되는 양 ‘명단 공개는 2차 가해’라고 강변했다. 한 진보 인터넷매체가 희생자 전체 명단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음이 알려져 2차 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어디에도 직접적 피해자인 유가족이 없었다.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않는 한 모든 국민이 잠재적 피해자라는 불안과 두려움의 연대 의식이 생겼다. 그럼에도 혈육 상실이라는 고통의 무게는 유가족 당사자 외에는 짐작조차 힘든 일이다. 같은 처지를 가진 이들이 그 구체적인 슬픔과 고통을 모여서 함께 나누고 싶다는데도 정부는 방해 일색이었다. 행안부에서 희생자 명단과 유가족 연락처까지 갖고 있음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에 나와 버젓이 “명단이 없다. 왜 국무위원의 말을 못 믿느냐”고 했다. 수많은 무책임한 발언에 이은 또 다른 거짓말 사례다. 이것도 모자라 유가족의 기자회견 이후 행안부는 유가족들에게 일일이 전화 또는 문자로 ‘유가족협의회 구성’, ‘유가족 모임 장소 제공’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그날 오후 6시까지 답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알겠다는 통보까지 덧붙였다. 유가족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함께 모여 슬픔을 나누겠다는 고통의 당사자들 앞에 당위와 이론을 갖다 댈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제까지 희생자 66명의 유가족이 모여 유가족협의회를 꾸렸다. 국정조사 등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 참사 수습 과정에 이들의 목소리가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 위에서 다른 이들과 공감하고 나눈다면 어떤 슬픔도 함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사설] 野 이상민 장관 해임안 강행 안 될 말이다

    [사설] 野 이상민 장관 해임안 강행 안 될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그제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를 놓고 여야가 어제 벼랑 끝 대치를 벌였다. 민주당이 해임 건의안을 오늘 표결 처리하려고 빚어진 일이다. 건의안은 부의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표결 강행을 포기한 건 아니다. 민주당이 해임 건의안에 들일 시간이 있으면 오늘이 시한인 2022년도 예산안 처리에 집중하면 좋았을 것이다. 국리민복을 좌우할 민생은 제쳐 놓고, ‘이재명 방탄’ 정치 공세를 우선하는 민주당의 당리당략은 보기에 안타깝다. 민주당에서는 이 장관 해임 건의를 대통령이 거부하면 그만이라 곧바로 탄핵소추로 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임의 기회를 준다”며 ‘이상민 욕보이기’ 2단계 전략을 구사 중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와 달리 이 장관 것은 보다 정략적이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지휘의 최상위에 있어 도의적 책임은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고 참사와 관계된 법률 위반은 없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당력을 해임안에 전력투구하는 것은 대장동 의혹으로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된 이재명 대표의 정치·사법적 위기를 덜어 보려는 의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민주당은 169석을 내세워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킨 뒤가 더 문제라는 걸 아는지 모르겠다. 윤 대통령이 현시점에서 이 장관 해임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면 민주당이 탄핵소추에 들어갈 테고, 헌법재판소 심판이라는 최종 절차만 남는다. 하지만 성공한 박근혜 탄핵과 달리 실패한 노무현 탄핵의 전철을 밟을 거라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나. 국정조사 결과를 보고 이 장관 진퇴를 처리해도 늦지 않다. 민주당은 누가 봐도 정쟁용에 불과한 해임안 강행을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
  • ‘이상민 해임안’ 이견에 본회의 불발… 예산 기한 내 처리 사실상 무산

    ‘이상민 해임안’ 이견에 본회의 불발… 예산 기한 내 처리 사실상 무산

    여야는 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보고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를 두고 종일 대치했지만 결국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여야 대치 정국과 맞물려 법정 처리 기한(2일) 내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2일, 8일, 9일 등 여야가 합의한 본회의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이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후 2시에 열기로 한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고, 국민의힘은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자며 안건 없는 본회의를 개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회동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끝났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본회의 일정은 정기국회를 시작하며 여야 지도부가 합의하고, 의장도 공지한 사안”이라며 “합의된 의사일정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상정할 안건이 없고 안건 합의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어선 안 된다고 의장께 강하게 요청했다”며 “만약 본회의를 하면 예산안 처리는 법정 기한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본회의가 잠정 연기되자 여야는 각각 김 의장을 찾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원내지도부 전원은 김 의장에게 늦게라도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고, 주 원내대표는 오후 4시쯤 김 의장을 다시 방문했다. 결국 김 의장은 2일에 여야 원내대표를 다시 만나 보겠다며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여야 간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본회의가 불발되자 국민의힘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내렸던 비상대기령을 해제했다. 반면 민주당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의장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진실과 책임을 볼모로 잡아 여야 합의된 의사일정을 파기한다고 해서 의장까지 부화뇌동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2일 오후에는 본회의를 반드시 열고, 내주 월요일(5일)까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추가로 소집해 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보이콧을 언급하며 강대강 대치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여야가 이 장관의 거취 여부를 두고 합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8, 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예산안이 동시에 처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김 의장으로서도 당장 본회의를 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만약 김 의장이 내일도 본회의를 거부하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기한 내 처리는 무산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철규·박정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에서 만나 감액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예산을 협의했지만 합의는 불발됐다. 핵심 쟁점인 공공임대주택·대통령실 이전·소형모듈원자로(SMR)·행정안전부 경찰국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다.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가는 상황이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도 처리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유가족들은 국정조사 전 과정에서 유가족들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 [포토] 무릎 꿇고 울부짖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포토] 무릎 꿇고 울부짖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이 무릎을 꿇고 울부짖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진짜 책임자’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족 대표로 나선 고(故) 이지한 씨의 어머니 조미은 씨는 “조그마한 과실이라도 있는 소방대원이나 경찰관들은 적극적으로 수사하면서, 위험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도 아무런 안전 대처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책임자는 아예 수사대상에 올리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5년 동안 (핼러윈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축제라는 것을 알고 대비해 왔다”며 “예년과 같은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그 자체가 업무상 과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대규모 인파 운집을 예상하는 보고를 받고도 마약 등 범죄대책만 수립해 인명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과 윤 청장, 김 청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 등 혐의가 있다며 특수본에 수사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 장관은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는 만큼 책임이 특히 무겁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질을 요구했다.
  •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 ‘우수농산물 표시제’ 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 ‘우수농산물 표시제’ 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봉화)은 우수농산물 심벌마크를 변경하여 경북 농산물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표시제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우리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심벌마크는 1997년에 제작됐다. 하지만 제작된 지 25년이 지난 이 심벌마크는 시대적 트렌트를 반영하지 못하고 바꿔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 됐다. 이에 박 의원은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변경을 통해 우수농산물 지정ㆍ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농정국과 함께 이번 조례안 개정을 추진했다.한편, 경상북도의 ‘G’와 우수농산물을 의미하는 ‘Good&Best’의 ‘G’를 상징화해 심플하게 디자인 된 심벌마크는, 유동적이고 변형이 쉬운 ‘G’의 형태를 활용하여,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확장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박 의원은 “품격 있는 심벌마크는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감을 갖게 하고, 생산자에게는 자부심이 되므로 단순히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12월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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