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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도한 靑수석 “윤미향 거취,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 아니다”

    윤도한 靑수석 “윤미향 거취,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 아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수석은 29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부 언론은)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지만, 윤 당선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 때 청와대가 개입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일보가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교체와 정 비서관의 부인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총장인 점을 연관지으면서 ‘청와대로 파장이 흐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악의적 왜곡 보도”라며 정정보도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도 마찬가지다.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없던 언론사가 (의혹을) 가장 열심히 보도한다”며 “청와대와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것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 당선인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물음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얘기만 오갔고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틈타 해외 부동산 사재기에 나선 중국 큰손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틈타 해외 부동산 사재기에 나선 중국 큰손들

    중국의 부동산 큰손들이 아시아 지역의 호화 주택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호화 주택의 가격이 하락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데다 중국 위안화 가치의 속락, 인플레이션 등을 대비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부동산 큰손들이 중국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와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태국 등지의 한 채에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호화 주택들을 무더기로 매입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특히 일부 큰손들은 부동산 사진만 보고도 호화 주택을 거래하고 있을 만큼 ‘묻지마 투자’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 가운데 싱가포르는 민주화 시위로 정정 불안이 이어지는 홍콩의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부분적으로 봉쇄 조치가 남아있지만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한 중국인의 부동산 구입이 매우 활발하다. 클래란스 푸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인은 이달 중국인 고객 3명이 모두 2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74억원)을 호가하는 마리나원 레지던스의 아파트 6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 중국인 투자자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방 3개짜리 아파트를 매입하는 데 1200만 싱가포르달러를 아낌없이 쓰기도 했다. 크리스틴 선 싱가포르 오렌지티앤타이 리서치 컨설턴트는 “일부 중국인 투자자들은 위안화가 향후 더 평가절하될 경우를 대비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싱가포르에 이어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중국 큰손들의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호주 부동산회사 블랙 다이아몬즈의 모니카 투 대표는 지난 3월 이후 고급주택 판매 실적이 8500만 호주달러(약 696억원)로 올해 초보다 25% 급증했다며 이들 고객의 절반이 중국인이었다고 전했다. 이들 주택은 보통 시드니 인근 부촌으로 알려진 포인트파이퍼 등 해안가 인근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채당 725만~1950만 호주달러에 이른다.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중국 큰손들이 부동산 ‘싹쓸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 중개업자 줄카이리 안와르는 “이달 2명의 중국인이 200만~500만달러(약 24억~61억원)에 이르는 쿠알라룸푸르의 아파트와 저택을 둘러봤다”며 “중국인들이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다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줄카이리는 “말레이시아는 현지에 중국인 인구가 많아 적응이 쉽고 고급주택이 싱가포르 등지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 커얼루이(克而瑞) 연구센터 양커웨이(楊科偉) 애널리스트는 “이들 구매자들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동산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거나 당국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분석했다.한국 서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업체인 쥐와이(居外·Juwai)이치(Iq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인의 한국 부동산 매입 문의가 지난해 4분기보다 무려 180% 증가했다. 영국과 미국에 대한 문의가 같은 기간 각각 32%, 18%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태국 역시 주요 관심 지역이다. 부동산의 합리적인 가격과 임대수익을 노리고 태국 주택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태국에서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비율은 다른 국가보다 21% 더 높았고 ‘제 2의 집’또는 ‘별장’으로 사용하려는 비율은 148% 더 높게 나타났다. 은퇴후 생활을 위해 구매한 비율은 189% 더 높았다. 조지 크미엘 주와이이치 대표는 “미국과 호주 등 인기 있는 투자 지역을 선택하는 투자자에 비해 중국 구매자는 태국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며 주택 구매에 대한 높은 수요의 이유는 교육과 의료, 생활방식, 가격, 엔터테인먼트, 투자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대도시에서도 호화 주택은 인기다.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는 수십억위안 짜리 호화주택을 구매하려고 주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실제 4월 한달 일선도시 상품주택 거래량은 전달보다 45%나 증가했다. 충징(重慶)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등 대도시에서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주택 구매 수요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다.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일선 도시의 집 보기와 계약 체결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부동산 개발기업들도 경영에 활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정보회사 CREI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2000만 위안(약 34억원)에 이르는 최고급 주택들이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 지난달 선전시 첸하이(前海) 자유무역지구 주택단지인 베이하우스는 최소 30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르는 주택 135채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상하이시 남쪽의 주택단지인 오리엔탈 가든의 240만 달러에 이르는 아파트는 수요가 공급을 5배나 초과할 정도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중국 큰손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데다 중국 경제의 급속한 둔화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위험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일부 중국인들이 급속한 경제 둔화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대비해 다른 나라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위안화 가치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달러당 7.1293위안으로 떨어졌다.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를 걸으며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위안화 약세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봉쇄조치가 다소 완화되면서 중국 부자들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중국인들이 상하이,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같은 아시아 대도시에서 부동산을 쉽게 보고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실탄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4월 가계 부문 주민 저축은 7996억 위안 감소했다. 하루평균 은행에서 266억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에 비해 주민 대출은 오히려 6669억 위안이나 증가했다. 이중 개인 소비 대출 위주의 단기 대출이 2280억 위안 늘어났고 중장기 담보 대출이 4389억 위안 증가했다. 인민은행 놘젠홍(阮健弘) 조사통계국장은 “1분기에는 주민 대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이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주민들의 소비와 주택 구매 등이 대폭 감소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월들어 저축이 감소하고 대출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가 풀리고 통제가 완화되면서 개인 소비 대출과 주택 대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중국 큰손들의 자금이 유입된 지역의 집값은 코로나19의 충격에도 잘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본토와 가까워 ‘제1 투자처’로 각광을 받았던 홍콩은 철저히 외면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됐다. 홍콩보안법 파동과 반정부 시위 등으로 구매 수요는 자취를 감췄는 데도 공급이 넘치고 있는 데다, 현금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홍콩의 부동산 보유자들이 급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분기 홍콩 고급주택 가격은 4.5%나 떨어졌다. 미국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CBRE그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부동산 거래는 ‘0’건이었다. 블룸버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본토에서 온 투자자들이 홍콩의 오피스와 쇼핑몰 점포를 싹쓸이했던 것과 극명한 대조”라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단독] 남의 자리 가서 표결·여론 따가운 법안 ‘꼼수 정정’ 퇴출 1순위

    [단독] 남의 자리 가서 표결·여론 따가운 법안 ‘꼼수 정정’ 퇴출 1순위

    20대 국회 전자 표결 정정신고 전수분석 ‘의석 착오’ 22건… 산만한 본회의장 영향 전자표결, 대리투표 논란으로 번지기도 법안 표결 신중하게 제도적 명문화 필요2018년 2월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이날 처리된 68개 법안 중 4개 법안을 같은 당 김경협 의원 이름으로 ‘찬성’했다가 뒤늦게 실수를 알아차렸다. 회의장을 오가는 과정에서 바로 뒷줄 김 의원의 의석을 자신의 자리로 착각하며 벌어진 실수였다. 정정 결과 법안 4건에 대한 윤 의원의 표결은 ‘불참’에서 ‘찬성’으로, 김 의원 표결은 ‘찬성’에서 ‘불참’으로 바뀌었다. 26일 서울신문이 ‘20대 국회 전자표결 정정 신고 내역’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전체 551건 중 ‘의석 착오’로 인한 정정은 4년간 22건(4.0%)이었다. 본회의장 의석 중앙의 전자표결기 바로 왼쪽에는 명패가 놓여 있지만 어이없는 표결 실수가 적잖게 벌어진 것이다. ●‘최다 정정’ 심재철 누드사진 보다 망신살 이 같은 표결 실수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어수선하고 산만한 본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회의장에서는 의원들이 회의 도중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동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복도를 오가며 통화를 하는 모습 등이 드물지 않게 포착되곤 한다. 20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정정 신고(24건)를 낸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은 2013년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보다가 언론 카메라에 잡혀 수모를 겪기도 했다. ‘몰아치기’ 법안 처리와 의원들의 낮은 법안 이해도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20대 국회는 본회의당 평균 50여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하루 만에 100여건의 법안을 의결한 날도 적지 않았다. 시간에 쫓겨 국회의장의 기계적인 진행 멘트와 의원들의 속전속결 표결을 합쳐 불과 1~2분 안에 법안 하나가 뚝딱 가결되는 식이다. 현재로서는 표결 실수를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은 마땅치 않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300명이나 되는 의원들이 제자리에서, 제대로 투표하는지 회의 중에 일일이 확인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본회의 전자표결은 1994년 관련 조항이 국회법에 삽입되며 시작됐다. 1997년 본회의장에 전자표결기를 설치했지만 ‘투표 실명제’를 꺼리는 분위기 탓에 1년 넘게 방치됐다가 이듬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전자표결은 다른 의석에서 표결할 수 있는 허점 때문에 대리투표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2002년 11월 본회의에서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같은 당 의원들을 대신해 표결 버튼을 눌렀다가 발각된 일이 대표적이다. 당시 표결 결과는 무효 처리되고 재의결 절차를 밟았다. 2009년 7월 방송법 처리 과정에서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대리투표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2분 만에 법안 뚝딱… 몰아치기도 문제 표결 정정은 사후에 회의록을 보지 않는 한 해당 의원의 진짜 의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문제도 야기한다. 국회 본회의 생중계나 당일 언론 보도로 접하는 표결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기록으로 남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주식 장외거래에 대한 거래세를 낮춰 주는 증권거래세법 개정안 표결에서 정의당 김종대·여영국·이정미·추혜선 의원은 현장에서는 찬성을 했다가 사후에 기권으로 정정했다.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처음부터 ‘기권’을 했다. 단순한 조작 착오에 의한 일괄 정정으로만 이해하고 넘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2017년 1월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이 올라왔다. 당시 표결에서 통합당 이철우·최연혜 의원은 현장에서는 보고서 채택을 찬성했다가 이후 기권으로 바꿨다. 여론의 눈이 따가운 법안 표결 시 정정 신청이 면피를 위한 ‘꼼수’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몰아치기 법안 처리를 지양하고 본회의 처리 안건에 대한 의원들의 사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론에 따라 표결하는 한국 국회의 특성상 의원들이 법안에 대해 각자 고민을 하지 않는 데다 마지막에 법안을 몰아서 처리하다 보니 착오도 늘어난다”며 “신중하게 표결하도록 제도적으로도 명문화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표결 실수에 대해 “의원들이 스스로를 헌법기관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전문성도 없고 준비도 없이 표결에 임하는 경우도 많다는 걸 보여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 남의 자리 가서 표결 버튼 누른 의원들

    [단독] 남의 자리 가서 표결 버튼 누른 의원들

    20대 표결 정정 신고 내역 전수 분석‘남 자리에서 표결’ 의석 착오도 22건20대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에서 표결한 뒤 “잘못 눌렀다”는 등의 이유로 표결 내용을 뒤바꾼 건수가 4년간 55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몰아치기 표결’로 인한 법안에 대한 이해 부족, 어수선한 본회의장 분위기 등이 표결 정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로 받은 ‘20대 국회 전자표결 정정 신고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제외하고 지난 4년간 의원들은 총 551건의 표결 정정 신고를 했다. 정정 사유로는 ‘표결기 조작 지체’가 292건(53.0%)으로 가장 많았다. 조작 지체는 정해진 시간 내에 표결 버튼을 누르지 못해 기권 등으로 기록된 경우다. 이어 의사 표시를 잘못한 ‘표결기 조작 착오’가 206건(37.4%), ‘표결기 오작동’이 31건(5.6%)이었다. 다른 의원 자리에서 표결했다가 정정한 ‘의석 착오’는 22건(4.0%)이었다. 오작동을 제외하면 94.4%가 의원들의 실수 탓이다. 심재철 의원 4년간 24회로 최다 의원별로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이 4년간 24회(착오 23회, 지체 1회) 정정 신고를 해 20대 국회에서 가장 잦은 표결 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지난해 8월에는 한 본회의에서 해양경찰법안 등 3건 표결에 모두 ‘찬성’을 눌렀다가 ‘기권’으로 정정했다. 민생당 박주선 의원은 22회로 두 번째로 정정 내역이 많았다. 다만 이는 모두 기기 오작동이 사유였으며 다른 회의에서 표결 실수는 없었다. 통합당 나경원 의원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찬성’했다가 이후 ‘기권’으로 바꾸는 등 21회 정정 신고를 했다. 또 2017년 3월에는 하루 만에 총 43건의 표결 정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표결 정정은 본회의가 끝나기 전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 의사를 전하면 법안 처리 결과를 뒤집지 않는 선에서 반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명문화된 규정 없이 관행적으로 이뤄져 전략적으로 표결 결과를 뒤바꾸는 ‘꼼수’로 악용될 소지가 적지 않다. 이 같은 표결 실수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어수선하고 산만한 본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회의장에서는 의원들이 회의 도중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동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복도를 오가며 통화를 하는 모습 등이 드물지 않게 포착되곤 한다.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도 흔하다. 20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정정 신고(24건)를 낸 미래통합당 심 의원은 2013년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보다가 언론 카메라에 잡혀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루 100여건 법안 처리에 뭐가 뭔지… ‘몰아치기’ 법안 처리와 의원들의 낮은 법안 이해도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20대 국회는 본회의당 평균 50여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하루 만에 100여건의 법안을 의결한 날도 적지 않았다. 시간에 쫓겨 국회의장의 기계적인 진행 멘트와 의원들의 속전속결 표결을 합쳐 불과 1~2분 안에 법안 하나가 뚝딱 가결되는 식이다. 현재로서는 표결 실수를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은 마땅치 않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300명이나 되는 의원들이 제자리에서, 제대로 투표하는지 회의 중에 일일이 확인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리투표 등은 하지 않을 거란 신뢰를 토대로 의사진행이 이뤄진다는 의미다. 본회의 전자표결은 1994년 관련 조항이 국회법에 삽입되며 시작됐다. 1997년 본회의장에 전자표결기를 설치했지만 ‘투표 실명제’를 꺼리는 분위기 탓에 1년 넘게 방치됐다가 이듬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전자표결은 다른 의석에서 표결할 수 있는 허점 때문에 대리투표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2002년 11월 본회의에서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같은 당 의원들을 대신해 표결 버튼을 눌렀다가 발각된 일이 대표적이다. 당시 표결 결과는 무효 처리되고 재의결 절차를 밟았다. 2009년 7월 방송법 처리 과정에서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대리투표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현장 표결과 회의록 결과 따로 ‘꼼수’ 악용 가능 표결 정정은 사후에 회의록을 보지 않는 한 해당 의원의 진짜 의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문제도 야기한다. 국회 본회의 생중계나 당일 언론 보도로 접하는 표결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기록으로 남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주식 장외거래에 대한 거래세를 낮춰 주는 증권거래세법 개정안 표결에서 정의당 김종대·여영국·이정미·추혜선 의원은 현장에서는 찬성을 했다가 사후에 기권으로 정정했다.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처음부터 ‘기권’을 했다. 단순한 조작 착오에 의한 일괄 정정으로만 이해하고 넘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2017년 1월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이 올라왔다. 당시 표결에서 통합당 이철우·최연혜 의원은 현장에서는 보고서 채택을 찬성했다가 이후 기권으로 바꿨다. 여론의 눈이 따가운 법안 표결 시 정정 신청이 면피를 위한 꼼수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몰아치기 법안 처리를 지양하고 본회의 처리 안건에 대한 의원들의 사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론에 따라 표결하는 한국 국회의 특성상 의원들이 법안에 대해 각자 고민을 하지 않는 데다 마지막에 법안을 몰아서 처리하다 보니 착오도 늘어난다”며 “신중하게 표결하도록 제도적으로도 명문화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표결 실수에 대해 “의원들이 스스로를 헌법기관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전문성도 없고 준비도 없이 표결에 임하는 경우도 많다는 걸 보여 주는 결과”라며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질을 갖춘 국민의 대표를 뽑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베를린 공습에도 살아남은 악어 ‘토성’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영면

    베를린 공습에도 살아남은 악어 ‘토성’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영면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베를린 공습에도 살아남은 악어가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이세상과 작별했다. 한때 이 악어는 아돌프 히틀러가 주인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모스크바 동물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 “어제 아침, 우리 미시시피 악어 ‘토성(Saturn)’이 노령으로 눈을 감았다. 84년 정도 돼셨다. 지극히 존중받을 만한 나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성명은 “우리 동물원은 화성을 74년 동안 돌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우리에게 토성은 모든 시대였다. 실낱같은 과장도 없다. 어릴 적부터 그는 많은 우리들을 지켜봤다. 우리가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뒤 1936년 베를린으로 건너왔다. 1943년 공습에 동물원 건물이 무너지자 탈출했다. 영국군 병사가 3년 뒤 발견해 옛 소련에 기증했다.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는지, 그 병사가 어떤 이유로 모스크바에 선물하게 됐는지는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그러다 불쑥 1946년 7월부터 모스크바를 방문한 이들 사이에 토성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동물원은 토성이 사육사들을 알아봤으며 솔질로 마사지 받는 것을 즐겼다고 전했다. 무척 정정해(?) 철제 먹이통을 씹을 수 있었고 콘크리트에 이 자국을 내기도 했다고 했다. 미시시피 악어는 보통 야생에서도 30~50년 밖에 못 사는데 화성은 예외적으로 장수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악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동물원에 있는 수컷 무자(Muja)가 80대로 여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회고록을 쓸 수 있을 만큼 다채로운 역정을 겪은 악어로서는 앞으로도 어깨를 겨룰 만한 악어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BBC는 지적했다. 개중 하나가 히틀러의 개인 컬렉션 품목 가운데 하나였다는 낭설이었다. 인터르팍스 통신은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거의 곧바로 히틀러의 수집품 가운데 하나였으며 베를린 동물원에 있지도 않았다는 의심이 나돌았다”고 보도했다. 낭설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모스크바 동물원은 “정치에 속한 일이 아니며 인간의 죄악 때문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1943년 11월 22~23일 베를린 공습에도 살아남은 경위도 아리송하다. 동물원이 자리한 티에르가르텐 지구의 서쪽 지역에 포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져 수천명이 목숨을 잃고 다쳤으며 많은 동물들이 횡액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쿠아리움 건물도 직접 타격을 입었다. 한 보도에 따르면 동물원 바깥 도로에서 네 마리 악어 사체가 행인들의 눈에 띄었다. 폭발의 위력으로 퉁겨나갈 정도였는데 이 악어는 멀쩡히 살아남았다. 어쨌든 토성은 그 뒤로도 전쟁으로 모든 것이 처참히 무너져 생존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아닌 베를린에서 3년을 견뎌냈다는 얘기가 된다. 이제 토성은 박제돼 모스크바의 저유명한 찰스 다윈 동물박물관에 전시돼 세상 사람들과 계속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 “지소미아, 잘 기능하고 있다”…발언의 의도는?

    日 “지소미아, 잘 기능하고 있다”…발언의 의도는?

    한국 정부가 ‘조건부 연장’을 결정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해 일본이 “잘 기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 잘 기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한국 정부가 작년 11월 지소미아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일본에 통보한 지 반년이 지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가 강화되자 이에 대응해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이후 지소미아가 자동 연장되는 날짜를 목전에 앞두고 지난해 11월 한일 대화 동력 마련을 위해 종료 유예를 결정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정확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정보를 위해서는 지소미아가 필요한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해 5월부터 다종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노출하며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2일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을 발사하자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이 발사한 SLBM은 1발로, 낙하 중 탄분리가 이뤄진 것을 두고 2발로 잘못 포착해 다시 1발로 정정했다. 또 지난해 북한이 여러 차례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궤도를 수차례 탐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일본 내에서 제기되며 불안감이 확산하기도 했다. 한일은 지난해 11월 지소미아가 ‘조건부 연장’됨에 따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이날 지소미아가 잘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도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유예 문제를 다시 거론할 경우 발생할 탐지 실패 등의 우려를 서둘러 차단하려는 의도란 분석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입장을 이달 말까지 요청한 상황이다. 일본의 태도를 지켜본 뒤 조건부 연장 상태인 지소미아의 향후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노 방위상은 이날 “지소미아와는 전혀 별개”라며 “혼동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선을 그어 팽팽한 평행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다음달 화상회의 방식의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고노 방위상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3국 공조를 강조하며 지소미아의 조건부 연장을 철회하는 압박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의 태도 전환이 선결돼야 한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리, 자격을 갖고 있나/최여경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우리, 자격을 갖고 있나/최여경 문화부장

    프랑스에 사는 사촌언니는 현지 친구들에게 필자를 소개할 때마다 유독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10대에 파리에 정착한 언니는 프랑스 공인교사로 현지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에게 아랍어를 가르친다. 대단한 이력을 가진 언니가, 기자 동생을 그토록 자랑스러워한 건 프랑스에서 기자는 정부와 사회가 권위를 인정하는 직업군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공인기관 중엔 기자증발급위원회(CCIJP)가 있다. 1936년에 발족한 기관은 1~2년마다 기자 심사를 한다. 심사를 받으려면 언론사 재직서류, 월급명세서 1년치, 최근 3개월간 쓴 기사 등 준비할 서류도 많다. 정부 비판 기사를 썼다고 심사에서 떨어지진 않는다. 심각한 오보를 냈거나, 가짜뉴스를 양산하면 당연히 자격 박탈이다. 2019년 현재 3만 2000여명이 기자증을 갖고 있다. 이러니 기자와 기사에 대한 신뢰도 높다. 서너 살 아이들이 가는 어린이집에서도 어린이용 신문과 잡지를 교육 교재로 쓴다. 초등학교엔 일주일에 한 시간씩 신문 논조를 분석하는 리터러시(Literacy) 수업이 있다. 온라인으로 뉴스를 접하는 비중이 높아지지만 여전히 가판대에는 신문·잡지가 그득하다. 2015년 1월 파리에서 일어난 만평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취재했다. 현장에 아이들과 온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을 데려온 이유를 묻자 한결같이 말했다. “아이들에게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게 어른들의 역할이다.” 우린 그만 한 책임감을 갖고 있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있나. 적어도 부끄럽지는 말자고 다짐하지만, 씁쓸한 일을 자주 접하게 된다. 올해 창간 100년을 맞은 한 일간지는 몇 년이 지난 후에야 과거 오보를 바로잡으면서 갖은 생색을 내고 있다. “최대한 진실에 접근하려고 노력”했지만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고 고백하면서. 이해 못할 대목은 아니다. 실수를 저지를 수 있기에 확인 즉시 ‘바로잡는다’는 공지를 내고 정정보도까지 한다. 그런데 그 신문이 보도한 1986년 11월 17일 ‘김일성 총 맞아 피살’, 2004년 1월 12일 “검찰 두 번은 갈아마셨겠지만”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 2013년 8월 29일 ‘김정은 연인 현송월 공개 총살’ 등을 언급한다면? 많은 이들은 ‘실수’보다는 ‘의도’를 읽는다. 그 신문은 최근엔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낸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인물과사상사)를 두고 “‘문빠’ 지지층이 가져온 폐해를 지적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처럼 “진보 지식인의 ‘진영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썼다. 원래 책은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정치적 소비자 운동을 강조한다. 3장에서 ‘어용 지식인 유시민’, 진보 성향 신문의 절독 운동 등을 꼬집는다. 책을 읽었다면 강 교수의 말이 다소 불편하긴 해도 썩 틀린 말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책의 일부만 발췌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갔다. 책이 왜곡된 데 답답증을 느낀 출판사 편집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목조목 반박하기에 이르렀다. 기사의 생명은 객관적인 정보다. 의도를 주입하거나 가르치려는 오만을 부려서는 안 된다. 건설적인 비판을 두고 진영 분열이나 와해 프레임에 가두는 것도 옳지 않다. 정의기억연대, 나눔의집 등의 논란 역시 반일·친일, 진보·보수 프레임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평안을 중심에 두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리터러시 센터장인 하워드 슈나이더의 말로 갈음한다. “언론인인 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고의적으로 모호하게 표현해서 주장이나 의견을 제공한다. 정보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 단순 의견인지, 그걸 구분하지 못하면 인생에서 끔찍한 실수를 저지를지도 모른다.” cyk@seoul.co.kr
  • 송영길 “이낙연, 출마여부 보고 있다”…전대 불출마 시사

    송영길 “이낙연, 출마여부 보고 있다”…전대 불출마 시사

    윤미향 부친 문제엔 “언론이 부정적으로 유도” 옹호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당의 신망을 받는 이낙연 전 총리의 여러 가지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권 주자 중 하나인 송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의 출마 여부가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좀 더 상황을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8월 전대에 출마하면 송 의원 본인은 불출마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의원은 “전체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조만간 (이 위원장을) 만나기로 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내용을 정리해 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회게 부정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을 적극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회계 문제 이런 것들은 정정해서 여러가지로 보완을 해야 될 사안이라고 보여진다”면서도 윤 당선인의 부친 문제에 대해선 “언론이 제목을 뽑아 사람을 부정적으로 유도하는 게 참 마음 아픈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에서 윤미향 씨 부친이 그 ‘힐링센터’ 관리하는 데 7580만 원을 지급했다, 이렇게 써놔서 연봉인 줄 알았다”며 “자세히 봤더니 그게 아니고 지난 한 6년 간 한 달에 150만 원, 최근엔 50만 원 씩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면 자기들끼리 모금액을 가지고 자기 아버지 일자리를 만들어준 게 아니냐 이렇게 오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평행선 달리는 ‘허스토리’

    평행선 달리는 ‘허스토리’

    이용수 할머니 “내부 나쁜 짓 한 사람 갈아치워라”윤미향 당선자 “할머니 말씀하실 때 침묵할 수밖에”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연일 추가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할머니 측은 14일 서울신문에 “아직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자와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와 윤 당선자, 정의연이 화해 대신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이날 이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한 지인은 “할머니는 정의연과 화해하려면 내부에서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을 갈아 치워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윤 당선자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했다. 이 할머니 측은 “윤 당선자가 출마 사실을 알리자 할머니는 ‘이 일을 끝내 놓고 가야 한다’면서 말렸고, 그 의견 충돌 과정에서 이미 윤 당선자에게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히셨다”고 했다. 윤 당선자는 이 할머니에게 “기자회견을 하시라”고 답했다는 게 지인의 주장이다. 이 할머니가 전날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정대협(정의연의 전신)은 고쳐 쓸 수 없으니 해체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이런 수장(윤 당선자와 정의연 기자회견을 한 사람들)들이 거느리는 단체가 존속하는 한 이 단체(정의연)는 (위안부 피해자 운동을) 악용만 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윤 당선자는 이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오해를 풀겠다고 했지만, 이 할머니의 지인은 “할머니는 아직 윤 당선자를 만날 생각이 없다. (이 할머니가) 치매라는 기사를 보고 할머니가 기절할 정도여서 (마음을) 추스른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자는 “할머니가 말씀하실 때 침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만 짧게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의연은 윤 당선자가 개인계좌로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안점순 할머니 장례비용 등을 모았다는 언론 보도를 적극 해명했다. 정의연은 “윤 당선자가 김 할머니의 장례 당시 상주 자격으로 장례를 치렀고 조의금을 받기 위해 상주 계좌를 공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 밖의 개인 모금 건에 대해서는 “2017년 시행된 기부금품법이 제정되지 않았거나 시행 이후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한 안내가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기부금품법이 2006년 제정됐다는 반박이 나오자 정의연 측은 “개인모금은 1000만원 이상의 모금이 아니면 해당 법 적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2018년 안 할머니 관련 건은 모금이 아닌 상임 장례위원장으로서 조의금을 받은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민식이법’ 유족, 유튜버 등 고소…“허위사실 유포”

    ‘민식이법’ 유족, 유튜버 등 고소…“허위사실 유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로 숨진 고 김민식군의 유족이 유튜버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일명 ‘민식이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다. 민식군의 아버지 김태양씨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유튜브 모 채널 운영자 A씨 등을 충남 아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태양씨는 해당 유튜브에 올라온 민식이법 관련 내용을 기사화한 모 인터넷 언론사와 기자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신청하는 언론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의 민식이법 관련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며 “무슨 목적으로 우리 민식이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극심한 고통을 주는지 묻고 싶다. 이는 인격 살인이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의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 언론사가 유튜브 방송 내용을 사실 확인 없이 기사화해 음해가 일파만파 퍼졌다”며 “저희가 나서지 않으면 가짜뉴스가 끝도 없이 양산될 것”이라고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김태양씨는 입장문에서 해당 유뷰트 채널 등이 다룬 민식이법 관련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7억원 요구설’ 등 ‘민식이법’ 관련 논란 조목조목 반박 먼저 유족이 직접 가해자의 보험사에 위자료로 7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태양씨는 “아이를 잃은 슬픔에 생명을 돈으로 환산하는 것이 어려워 (위자료 관련 합의는) 손해사정사에게 모두 맡겼고, 합의가 성립하지 않아 소송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액(위자료)이 7억원으로 진행된 것은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위자료가 오른 것은 해당 사고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일어났고, 어머니 등 일가족이 사고를 목격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유족이 경찰서장 집무실을 찾아가 강력히 항의한 탓에 가해자가 구속될 상황이 아닌데도 구속됐다’는 주장은 “저는 경찰서장이 누구인지 모르며 서장실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씨는 아울러 ‘사고 직후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통 전문 변호사부터 선임했다’는 주장도 거짓이라고 했다. 가해자 측 보험사와 합의를 보지 못하자 나중에 손해사정사의 권유로 변호사를 선임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가해자의 지인’을 자처한 제보자가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민식 군의 부모에 대해 ‘일진 출신’, ‘불륜 관계로 지내다 결혼한 사이’ 등으로 언급한 것 역시 모두 “모욕적인 거짓말”이라고 했다. 김씨는 “민식이를 팔아먹었다는 댓글을 보며 여기가 ‘생지옥’이라고 느꼈다”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도 너무 괴롭고, 불쌍한 민식이와 가족이 노리개가 된 것 같다”며 진실을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민식이법은 지난 3월 25일 시행됐다.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나 과속방지턱, 신호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관련 규정이다. 지난해 9월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여 숨진 민식 군(당시 9세)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그러나 법 시행 후 운전자에게만 과도한 책임을 지운다는 등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대 술집, 이성애자 식당이라 안해”…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

    “홍대 술집, 이성애자 식당이라 안해”…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

    국내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박한희 변호사가 “‘게이’가 방역에 필요한 정보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한희 변호사는 1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게이’를 부각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같이 극복하자는 게 아니고 감염된 사람을 찍어내고 이슈화시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재난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누구에게나 닥쳐오는 위기이기도 하고 특히 이게 사회적 소수자, 사회 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올 수 있다”며 “특히 언론 보도가 재난이 어떤 특정 집단이나 특정 산업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초점을 두고 방역이나 이런 것을 도움이 되는 보도나 다 같이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가 아니라 감염이 된 사람의 어떤 집단의 개인을 약간 찍어내고 좀 더 이슈화시키고 그 사람들을 소모시키는 방식으로 그렇게 하면서 약간 조회수만 올리려는 목적으로 하는 보도들이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8일 나왔을 때 국민일보에서 단독으로 게이클럽이라는 것을 헤드라인에 붙였다. 이게 사실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확산 된 건 맞지만 클럽이 성소수자 클럽인지 아니면 그냥 비성소수자 아니면 그냥 일반 시민 클럽인지는 상관이 없는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홍대 술집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는데 그때는 이성애자 식당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말하자, 박 변호사는 “꼭 그걸 그렇게 하지 않는데 성소수자는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방역에 필요한 정보도 아니고 오히려 이게 낙인 효과를 가지고 온다. 마치 성소수자들의 문제고 성소수자들이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식으로 비난을 받게 되는 어떤 효과를 만들어서 사실 더 숨게 만든다. 이걸 단독이라고 이렇게 보도하면서 신문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떤 화제를 일으키겠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익명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 익명 검사가 지금 하는 방식이 이름을 묻지 않고 그냥 일련번호로만 사람을 표기하고 전화번호만 받는 거다. 이런 식의 방식들이 개인이 과도하게 노출될 우려가 없기때문에 좀 더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변호사는 불안감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꺼리고 있는 이들을 향해 한 마디했다. 박 변호사는 “이게 어찌 됐든 본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다 같이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고 검사를 받고 서로의 건강을 챙기고 서로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조금 약간 두려움은 있다고 하더라도 함께 맞서나갔으면 좋겠다”며 “그걸 위해서 대책본부도 꾸려져서 저희가 인권 침해 상담도 받고 정보기관과 연계해서 구제방안들도 얘기하고 있으니까 함께 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박한희 변호사는 남중, 남고를 거쳐 포항공대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했지만,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우울증을 겪었고,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커밍아웃을 결심하고 2013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했다. 대학원 입학 후 성 정체성을 공개했고, 로스쿨 졸업 후 그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서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변호사가 됐다. 그는 2017년 방송된 EBS ‘까칠남녀’의 성소수자 특집방송에 출연해 “난 아직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1번. 난 수술하지 않았고, 앞으로 수술 계획도 없다”며 “한국에서는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으면 성별 정정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며 “수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성별 정정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도쿄 신규 확진 38명…나흘 연속 100명 미만

    [속보] 도쿄 신규 확진 38명…나흘 연속 100명 미만

    일본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에서 6일 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 아래에 머물렀다. 지난 2일 신규 확진자는 159명이었지만 3일 91명으로 줄었고 4일 87명, 5일 58명을 기록했다. 앞서 발표한 확진자 수에 정정으로 인한 변동이 없다면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750명이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근호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최고의 플레이 선물”

    이근호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최고의 플레이 선물”

    선수협 회장 자격으로 개막 인사···“의료진에게도 감사”부회장 염기훈·박주호도 “K리그 사랑해주세요~” 합창“코로나19로 지친 축구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근호)이근호(울산 현대)가 6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 자격으로 2020시즌 개막 인사를 했다. 선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분간 무관중 경기가 열리지만 화면을 통해서라도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면서 “선수협 선수 일동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는 이근호의 인삿말을 전했다. 이근호는 또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개막을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의료진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어서 빨리 모든 국민이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저희도 팬들과 경기장에서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 부회장인 염기훈(수원 삼성)과 박주호(울산 현대)도 각각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K리그 팬들의 축구 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우리 선수협 일동은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아직은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 직접 대면할 수 없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K리그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정숙 여사가 김일성 부인?” 日방송 공개사과

    “김정숙 여사가 김일성 부인?” 日방송 공개사과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이 북한 김일성 주석 옆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일본 BS TV도쿄의 시사 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10 토요일’은 5일 홈페이지에 “2일 방송된 화면에서 실수가 있었다. 시청자 및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해당 내용을 정정했다. 또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썼던 화면을 김일성 주석 첫째 부인의 사진으로 교체한 화면도 함께 게시했다. TV도쿄 측은 ‘닛케이 플러스 10’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앞서 일본 BS TV 도쿄의 시사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사진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샀다. 지난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관련 가족 관계도를 보도하며 김 주석 부인의 사진이 잘못 썼다.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의 사진에 영부인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다. 북한의 김정숙과 영부인 김 여사는 동명이인이며 이름의 한자까지 동일하다. 이 프로그램은 논란이 되자 이를 사과하고 사진을 정정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日 방송사, ‘김일성 부인’에 김정숙 여사 사진…“사과할 것”

    日 방송사, ‘김일성 부인’에 김정숙 여사 사진…“사과할 것”

    최근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사진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BS TV 도쿄의 시사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은 지난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관련 가족 관계도를 보도했다. 이때 사용한 김 주석 부인의 사진이 잘못됐다.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의 사진에 영부인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 북한의 김정숙과 영부인 김 여사는 동명이인이며 이름의 한자까지 동일하다.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은 이날 “일본 BS TV 도쿄의 시사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이 김일성 주석 부인 사진에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한 것과 관련, 해당 방송사 측에서 4일 문서를 통해 사과 및 정정 보도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과 표명 방식 및 정정 내용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정권 과하다”…태영호·지성호 옹호나선 홍준표

    “문정권 과하다”…태영호·지성호 옹호나선 홍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을 제기했다가 여권으로부터 몰매를 맞고 있는 태영호, 지성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을 옹호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암흑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태영호, 지성호 당선인이 상식적인 추론을 했다는 이유로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만 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 신변 이상설이 터졌을때 주변인들에게 중국·북한 국경지대에 중국군의 움직임이 있는지 여부, 평양 시내에 비상조치가 취해 졌는지 여부, 한국 국가정보원의 움직임이 있는지 여부를 살피라고 말하곤 한다”며 “위 세가지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면 가짜 뉴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영호, 지성호 탈북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극히 이례적인 사태에 대해서 충분히 그런 예측을 할 수도 있었을 터인데 그걸 두고 문정권이 지나치게 몰아 부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대북정보를 장악하고 있는 문 정권도 처음에는 당황했고 미국조차도 갈팡질팡 하지 않았던가”라며 두 탈북민 국회의원 당선자를 지나치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태 당선인은 CNN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못 걷는 상태(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의문을 제기했고 지 당선인은 한 걸음 더 아나가 “99% 사망이 확실하다”란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공개활동에 나서자 태 당선인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고, 청와대는 이들에 대해 대북관련 언급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한편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외신으로는 처음으로 보도한 CNN은 정정보도 없이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인근인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일 보도했다. CNN은 그러나 북한이 내놓은 사진 또는 동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CNN은 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3일(현지시간) 보도한 ‘김여정의 정치적 부상이 북한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에 대해 말해주는 것과 말해주지 않는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불가사의한 부재는 북한의 미래 계획에 관한 중요한 질문들을 떠오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비만이고 담배를 자주 피우며 술도 많이 마시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후계 구도를 파고들어 김 위원장의 자녀들이 승계하기 전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 제1부부장이 가장 유력한 후계자라고 분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화재현장 이탈’ 보도에 “사실무근” 반박

    엄태준 이천시장 ‘화재현장 이탈’ 보도에 “사실무근” 반박

    엄태준 이천시장은 물류창고 화재 참사 당일 현장을 이탈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엄 시장은 사고 현장 앞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는 처음 사고 발생을 보고받은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 사고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밝히고 시간대별 동선과 현장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엄 시장은 또 “유가족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사고 당일 시장은 화재 현장 중심으로, 부시장은 유가족을 중심으로 업무를 이원화해 사고수습에 나섰다”고 유가족을 사고 다음 날 만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22만 시민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 입장에서 온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고를 최우선으로 수습해야 하는 현 상황임에도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에 얽혀 현 사태수습이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상황으로 변질하는 듯 하다”고 비난했다. 또 사건 당일 자신의 부인도 의용소방대원들과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한 뒤 이튿날 새벽2시에 귀가했다며 악의적 편집으로 사고수습을 지휘한 자신의 행적을 폄하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이날 한 일간지는 “물류창고 화재 당일인 지난달 29일 현장 대응과 수습을 총괄해야 할 엄 시장이 현장에서 보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엄 시장은 하루가 지난 30일 현장에서 희생자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경수 “통합당 ‘빚잔치’는 정부 발목잡기…현실 직시하라”

    김경수 “통합당 ‘빚잔치’는 정부 발목잡기…현실 직시하라”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 느끼지 못해”“반대를 위한 반대…국민 현실 직시하라”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6일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확대 지급에 따른 추가 예산을 전액 국비로 충당하는 방안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이 ‘빚잔치’라고 하자 강력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지방정부에 1조원을 추가 분담시킨다기에 지자체 동의를 받아오라고 했더니 선심 쓰듯 전액 국비로 부담하겠다는 보도가 나온다”며 “이 정부 사람들은 빚내 쓰는 재미에 푹 빠진 듯하다. 곧 빚잔치라도 하려는 건가”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통합당은 아직도 코로나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확인했다면 얼토당토않은 ‘빚잔치’ 발언은 절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가총생산량(GDP) 대비 4.5% 수준의 국채를 발행한 독일을 비롯해 미국(10.4%), 일본(8.7%), 프랑스(4.5%), 싱가포르(11.8%) 등 외국의 재정정책을 사례로 들며 우리나라는 2차 추경을 모두 국채로 발행해도 1차 추경을 포함해 GDP 대비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통합당의 요구대로 정부 여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한 마당에 이제 와서 지방비 부담분 1조원을 놓고 ‘빚잔치’ 운운하는 것은 민생현장을 외면한 전형적인 딴지걸기”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 정부 발목잡기는 한결같다”고 비난했다.이어 “코로나로 피해를 본 국민을 위해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은 가능한 전액 국비로 하는 것이 맞다”며 “그럼에도 지방비 부담은 국회에서 여야와 정부가 합의해서 결정해 주는 대로 지방정부는 어떤 방법이든 만들어서 국민에게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미 약속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한데 통합당이 1조원 국채 발행 여부를 빌미로 2차 추경안 처리를 질질 끄는 일은 절대 없기를 바란다”며 “제발 민생현장에서 힘들어하는 국민 현실을 직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와의 큰 싸움에 진 트럼프 자잘한 전투 승리로

    코로나19와의 큰 싸움에 진 트럼프 자잘한 전투 승리로

    코로나19와의 큰 싸움에서 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잘한 전투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부양 패키지에 들어간 명문 사학들로부터 지원금을 반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미국인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60일 동안 그린카드 발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코로나19의 확산 전망에 대한 보건 전문가의 암울한 견해를 철회하도록 공개 석상에서 압력을 넣어 관철시켰다. 모두 자잘한 승리다. 23일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은 83만 9675명의 감염자로 전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의 262만 3415명 가운데 3분의 1, 사망자는 4만 6583명으로 세계 전체 18만 3027명의 4분의 1가량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 도중 “그들은 돈을 받지 않을 것이다. 대단하다”며 하버드·스탠퍼드 대학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버드 대학은 성명을 내 “우리도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경제위기로 심각한 재정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도 “정치인들이 하버드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금 참여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에도 우리 결정을 통보하고, 하버드에 배정된 지원금이 신속히 재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하버드는 지원금을 반환하라. 그러지 않을 경우 다른 수단을 찾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금은 근로자를 위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재단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발표된 2조 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에 따라 하버드대는 900만 달러(약 111억 2000만원)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버드 대학은 당초 고등교육기관에 배정된 돈이라며 트럼프의 제안을 물리치려 했으나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돈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져 싸늘한 시선이 집중되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대학 신문인 ‘크림슨’에 따르면 지난해 하버드대 재단은 409억 달러(약 50조 4000억원)의 기금을 보유해 세계 최고였다. 다른 ‘부유한’ 사학들도 잇따라 지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프린스턴 대학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기부양 패키지법에 배정된 240만 달러를, 스탠퍼드 대학도 740만 달러의 지원금 신청을 철회했다. 매사추세츠 공대(MIT)는 지원금 신청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고, 듀크대도 아직 지원금을 받지 않았다고 정치 전문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스탠퍼드대는 약 280억 달러, 프린스턴대는 260억 달러, MIT는 17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브리핑을 시작하면서는 바로 직전에 ‘이민 일시중단’을 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점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이 “우리 경제가 다시 열리는 상황에 어떤 출신 배경을 가졌든 간에 미국인 실업자가 (구직에서) 최우선권을 갖게 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을이나 겨울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한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전날 워싱턴 포스트(WP) 인터뷰 발언이 잘못 인용됐다며 레드필드 국장으로 하여금 자신이 보는 앞에서 직접 정정하도록 압박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겨울 우리나라에 대한 바이러스의 공격이 우리가 막 겪은 것보다 실제로 더 힘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발병하는 것을 걱정한 인터뷰 기사가 자신의 경제 정상화 드라이브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국민의 불안감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인지 단단히 화가 난 듯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내가 말하지 않은 것을 강조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난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난 독감과 코로나19 발병을 동시에 겪게 되면 더 힘들어지고 아마도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국들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인터뷰 보도의 적절성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들이 설전을 벌였음은 물론이다. 대통령이 당사자에게 잘못 보도된 내용을 바로잡는 기회를 준다는 취지를 아량 넓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반하는 얘기를 한 고위 당국자를 연단에 불러내 바로잡게 한 것은 너무 노골적이었고, 잘못된 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에게 코로나19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지를 물었고, 그녀는 재발병할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손석희 앵커님께’ 썼던 미투 피해자 박진성 시인, JTBC에 승소

    ‘손석희 앵커님께’ 썼던 미투 피해자 박진성 시인, JTBC에 승소

    박진성 시인이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JTBC의 허위보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상당한 금액이 배상 액수로 책정되었다고 밝혔다. 박 시인은 문단에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활발할 때 가짜 성폭력 피해자로부터 가해자로 몰려 시집이 출간정지되는 등 큰 피해를 겪었다. 2016년 10월 한 여성이 박 시인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했으나 2017년 9월 대전지검으로부터 박 시인은 강간과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박 시인은 “‘피고 손석희’ 다섯 글자를 쳐다보는데 많은 감정이 오간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보도에 대한 책임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인정해 주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니면 말고’가 아니라 ‘아니면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작은 선례를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JTBC는 허위 보도뿐만 아니라 가장 악랄하게 저를 무고하고, 또한 무고를 주동했던 탁수정을 무려 ‘뉴스룸’에 초대했던 방송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인은 ‘손석희 앵커님께’란 시를 써서 “의혹만으로/ 진술만으로 그리고/ 눈물만으로 여럿 인생/ 파탄 내 놓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고 비판한 바 있다.그는 지난 17일에도 YTN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는데 더 이상의 정정보도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정정보도는 청구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탁수정씨는 인터넷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박 시인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실을 수집했으며 ‘미투’ 활동가로 JTBC에 출연했다. 탁씨는 JTBC 방송에서 성폭력 가해자는 자수하고, 다시는 누구를 가르치지 않아야 된다는 취지로 인터뷰했다. 또 맞고소 당한 성폭력 피해자들의 이중고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탁씨는 박 시인이 괴로움에 못 이겨 자살 시도를 하자 이 사실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롱하기도 했다. 탁씨의 JTBC 출연에 대해 박 시인은 “피해자들의 숨 못쉬는 고통을 이용해서 자신의 숨구멍 크게 하려고 하지 마시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성폭력 가해자로 오인받아 미투운동 피해자가 된 박 시인은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 이후의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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