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정 보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필수과목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검사 평가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협력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나들이객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3
  • 「더 아시안 WSJ」 사과기사 게재결정

    【홍콩 연합】 홍콩의 「더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27일자(월요일자)에서 지난 22일자 등지에 보도된 서울특파원 「스티브 글레인」이 송고한 한국인들에게는 뇌물도 생활의 일부이며 재벌기업들이 명절때마다 각부 장관들및 정부 공무원들에게 떡값을 주고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한데 대해 사과기사를 게재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정부는 그간 이 기사가 정부 각료들과 한국민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보고 정정보도를 요구해왔다. ◎WSJ지 고소유보/공보처 공보처는 25일 한국 고위관리들이 모두 「떡값」을 받는 것으로 보도한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하려다,이날 상오 이 신문사측이 전화로 사과표명의 뜻을 전해와 고소장 제출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공보처 고부안 공보관은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전화로 사과의사를 전해와 서면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서면 사과내용을 받아볼 때까지 일단 고소장 제출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지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은 손우현 해외공보관외보부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통화내용에 대해선 『내부협의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며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 무책임한 외국언론 한국 보도(사설)

    정부가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한국에 대한 왜곡보도에 대해 단호한 대응의지를 보이고 있다.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이 기사를 보도한 기자는 아직도 여전히 「입증이 가능한」 보도임을 주장하며 사과나 정정보도를 거부하고 있다.그렇다면 법적 방법으로라도 밝히게 해야 할 것이다. 이 기사가 고약한 것은 한국의 기업이나 재벌 사람들의 말을 인용한 것같은 표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무슨 때면 관리나 담당공무원에게 주기 위한 떡값을 얼마쯤 준비한다느니,각료급은 누구나 1년이면 수억을 챙길 수 있다느니 하는 말을 한국사람 말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시기와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서술한 보도내용을 묵인한다면 무엇보다 사정당국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 된다. 만일에 확실한 근거도 없이 떠도는 설만을 가지고 쓴 기사라면 그 책임은 글쓴 기자와 그것을 실은 언론사가 함께 져야 한다.그점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혹시라도 노씨비자금정국을 두고 한국사회를 우습게 여긴 무책임한 보도라면 더욱 용인할 수 없는 일이다.우리는 전대통령까지 법 앞에 세워 옛날에 저지른 비리를 준렬하게 따지는 중이다.국가사회적 의지와 능력이 어느 수준과 경지에 이르지 않고는 이런 준렬함은 가능하지 못하다. 주재국에 대한 파악과 판단이 이렇게 미흡하고 악의적이기까지 한 언론인은 직업윤리로 보아도 잘못된 사람이다.그런 매체와 기자의 잘못을 따지지 않고 넘어간다면 우리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엄격한 관리의지가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개혁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공직자는 엄격한 통과의례를 겪었다.그런 과정에서 많은 부담을 감수했고 더구나 노씨비리(비이)정국이 우리 공직자에게 가져다준 상처는 아직도 깊다.그런 시기에 문민정부의 도덕성까지를 근본부터 부정하는 기사는 지구촌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타격이다.반드시 진위가 밝혀져야 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을 아무렇게나 보도해도 상관없는 나라로 생각하는 의식을 바꿔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정부의 월스트리트저널 제소방침 안팎

    ◎문민정부 도덕성 근본적 부정에 분노/즉각 정정보도 안하면 오늘 형사 고발 정부는 23일 한국관리들이 모두 「떡값」을 받는 것처럼 보도한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에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이에 응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사가 지난 22일자 아시아판과 21일자 미국판에 실렸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 할 만큼 발빠른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신문의 한국주재 특파원 스티브 글랜이 쓴 기사의 내용은 한국재벌들은 추석·크리스마스·설날 등 1년에 세차례 명절때 각료들에게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에 이르는 이른바 「떡값」을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고위관리들은 한해에 최고 10억원까지 챙기고,하위관리들도 수천만원을 모은다는 것이 보도의 요지다. 정부가 월 스트리트 저널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즉각 법적 대응방침을 밝힌 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파문이 전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는 점과 관계가 깊다는 관측이다. 사실 김영삼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노전대통령의 부정축재사실이 밝혀진 것도 금융실명제 등 문민정부가 추진한 일련의 개혁정책의 결과인 것으로 설명해왔다.이와 함께 문민정부는 돈문제에 관한 한 과거정권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는 「도덕성」이라는 문민정부와 과거정권의 차별성을 송두리째 부정했다는 점에서 불쾌감을 넘어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일단 보도내용이 알려진 22일 하오 기사를 쓴 당사자인 글랜기자에게 전화로 정정보도를 요청한 뒤 23일 상오에는 월 스트리트 저널 본사와 이 신문 아시아지사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글랜기자는 『증거가 있다』면서 우리측의 요구를 거절한 뒤 거듭된 정정요구에 우리 정부나 관계공무원이 사실을 부인하는 독자투고를 주선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한다. 정부는 일단 월 스트리트 저널측에 다시 한번 구두와 서한으로 강력히 정정보도를 요구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24일에도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공보처장관명의로 서울지검에 형사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일단 민사소송은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언론사를 상대로 하는 정부의 법적 대응인 만큼 「명분」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것이다.
  • 미지 “한국 모든 공무원 떡값 수수” 보도

    ◎정부,「명예훼손」으로 제소키로 정부는 한국관리들이 기업체로부터 모두 「떡값」을 받는 것처럼 보도한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에 이미 요청한 정정보도가 24일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각 공보처장관 명의로 서울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키로 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재정경제원·통일원·외무부·법무부·공보처 등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같이 정하고 법무부를 중심으로 변호사선임 등 구체적인 법적 절차를 밟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월 스트리트 저널측은 보도내용을 부인하는 독자투고를 실어줄 수 있다는 입장이나 정부로서는 보도내용이 너무 터무니없기 때문에 명예훼손고소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각 서울지검에 형사고발할 방침』이라며 『미국내 법원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소송은 우리나라 정부와 미 언론사간 대결이 아니라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한 전국무위원 개개인이 자연인으로서 해당언론사를고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뉴스넷 이용 이렇게

    ◎기사·사진·동영상 한눈에 본다/오류정정 기능… 단어 틀려도 검색 가능/486급 이상 PC·고속모뎀 등 갖춰야/서울신문­하루 기사 그대로… 컬러사진도 검색 가능/스포츠서울­스포츠·해외화제·극화·토익강좌 등 실어/프로야구­모든 정보 최첨단 영상·음성 등 통해 제공/연예인명­국내 최초 퍼지기능… 쉽고 빠르게 검색 서울신문사에서 세계 최대의 통신망 인터넷에 전자신문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전자잡지시대를 연다.오는 22일 창간 50돌을 맞아 서비스를 시작하는 최첨단 전자신문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은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은 물론 시사주간지 뉴스피플과 방송연예주간지 TV가이드 등 서울신문사에서 발행하는 4개 매체에 보도되는 모든 기사를 담고 있다.뉴스넷에는 이 뿐만 아니라 6백여명의 연예인들의 인물정보와 사진을 따로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각종 프로야구기록과 정보를 담은 고정란도 개설되어 있다. 뉴스넷의 가장 큰 장점은 「퍼지(인공지능)검색」이다.기존방식은 정확한 단어를 입력해야만 관련내용을 볼 수 있으나 서울신문사에서 제공하는 뉴스넷은 예상되는 오류정도(%)를 정해 주면 다소 틀리는 단어를 입력하더라도 관련되는 모든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22일부터 본격 서비스되는 뉴스넷의 부분부분을 각 매체별로 자세히 살펴본다. ○서울신문 우선 처음 접속하면 「오늘의 주요기사」항목에서 서울신문 그날자 기사를 검색할 수 있다.예를 들어 지난 4일자 신문 주요기사에서 「재계,음성적 정치자금 제공 않겠다」,「돈준 기업인 50명 소환개막」등의 기사제목을 볼 수 있고 이 제목을 마우스로 찍어주면 해당기사를 모두 읽을 수 있다. 뉴스넷에서 제공하는 내용은 그날치 신문 한부를 그대로 담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정치,경제,사회,과학,문화,스포츠,지역과 인물·독자면도 그대로 검색할 수 있다.물론 한번 입력된 기사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재검색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기존의 하이텔,천리안 등에서 제공하던 문자위주의 기사검색과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말그대로 멀티미디어 정보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사건·사고 등을 담은 컬러사진을 비롯해서 서울만평,연재만화 「대추씨」도 그대로 검색해 볼 수 있다. ○스포츠서울 국내 최고의 스포츠지 스포츠서울의 기사와 사진도 모두 뉴스넷에 담긴다.프로야구,축구,연예,해외화제 등의 기사전문은 물론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허리케인 큐」등의 3대 극화도 뉴스넷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밖에 매일 제공되고 있는 토플·토익강좌,SS종합병원,오늘의 운세,연예계비화 등도 검색해 볼 수 있으며 국내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서울이 소장하고 있는 해외영화배우,가수 등의 컬러사진도 신문지면보다 더 선명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것도 자랑거리다. 멀티미디어 전자신문의 정수를 보여줄 뉴스넷은 스포츠서울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 노하우를 인터넷에 집중시킬 예정이다. ○뉴스피플 시사주간지 뉴스피플도 발행일자에 맞춰서 바로바로 인테넷에 실려 전세계로 퍼져나간다.일간지에서 볼수 없었던 뉴스피플의 심층분석기사와 읽을거리 등을 마우스 하나로 쉽게 검색해볼 수 있다. ○TV가이드 정상의 방송연예잡지 TV가이드도 매체특성에 맞는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방송기사는 물론 TV편성표,인기연예인들의 스타앨범등이 동화상과 함께 제공된다. ○프로야구정보 그동안 하이텔이나 천리안,전화음성서비스 등을 통해 제공되던 프로야구정보가 뉴스넷에 그대로 올려진다.그날의 프로야구 속보는 물론 「프로야구 스코어보드」,「프로야구기록실」,「스포츠서울 선정 프로야구 10대뉴스」,「프로야구 영상모음」등이 코너에서는 최첨단 동영상은 물론 음성,음악까지 동원,최고의 야구정보를 제공한다. ◇국정소식 국정신문의 모든 내용과 시도별 지방소식도 뉴스넷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대통령소식,정부소식,정부간행물,화보특집 등으로 구성되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부소식을 자세히 싣고 있어 정부와 국민과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예인명사전 한마디로 멀티미디어 연예인대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특히 이 코너는 퍼지검색기능을 보강해 국내에서 제공되는 어떤 서비스보다 강력한 탐색기능을 자랑하고 있다.찾을 단어와 퍼지정도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퍼지검색의 특징.이 기능은 국내최초로 제공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서태지」라는 인명을 검색할 때 과거에는 정확하게 글자수와 획수가 맞는 문장만을 찾을 수 있었지만 이 퍼지검색을 이용하면 글자가 잘못 입력됐거나 정확한 이름을 모를 때에도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북한인명사전 서울신문 통일안보연구소에서 발간한 「북한인명사전」이 한권 그대로 실려있다.역시 퍼지기능을 통한 탐색기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95년 4월말 현재 북한 각계의 전·현직 요인을 비롯,각계를 대표하는 1만5천명의 인물정보가 단행본 그대로 실려있다. 뉴스넷을 검색하려면 최소 486급PC와 14.4K이상의 고속모뎀,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나 「모자이크」등의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한다.뉴스넷의 인터넷주소는 「www.seoul.co.kr」이다.
  • 천리안 과기정보 서비스 개시

    ◎정부출연기관 22곳 정책·연구활동 알기쉽게 소개/“장관에 바람” 등 여론광장도 마련 과학기술처는 데이콤의 PC통신망 천리안에 과학기술 정보제공과 여론수렴을 위한 「과학기술광장」을 개설,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학기술광장」은 과기처및 소속기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등 2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과학기술정책 및 연구개발활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관에게 바란다」,「주제토론실」등 의견개진창구도 마련해 국민들의 여론을 직접 수렴할수 있도록 했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과학궁금증을 풀수 있도록 「과학기술동산」항목도 마련했으며 원자력사업의 국민이해를 높이기 위한 「원자력」항목도 별도로 설치했다. 「과학기술광장」에는 과기처및 연구소에서 발표되는 주요 보도자료도 제공되며 병역특례,조세·금융혜택 등 정부가 실시하는 기술개발 지원제도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된다. 과기처는 이를 통해 각종 정책 및 행정정보를 적시에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높이고 신뢰받는 과학기술행정을 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광장 이용법은 천리안 접속후 「go most」(과기처의 영문약자)를 치거나 17(공공/지역)을 치고 다시 2(중앙행정기관)를 친후 21(과학기술광장)을 치면 된다. 한편 과기처는 이달중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서도 이같은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비자금 파문 재계,언론보도에 적극 대응

    ◎거평그룹,K신문 명예훼손혐의 고소/의혹 떠넘기기 심각… 업계 분열조짐도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파문으로 재계가 사분오열되는 조짐이다.비자금과 관련된 것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몇몇 기업은 언론사를 고소하는 등 정면대응하고 있다.비자금사건이 정치권과 재계관계는 물론 재계내부와 대언론관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전경련이 지난 3일 긴급재계중진회의를 가진 자리에서는 회원사계열 언론사의 비자금 보도태도에 관해 일부 문제제기가 있었다는 후문.효성그룹의 조석래 회장은 회원사인 모그룹 관련언론사가 비자금파문을 놓고 뚜렷한 증거도 없이 보도하는 경향이 심하다고 지적했다고 한다.재계에서는 비자금사건이 발생한 이후 거대그룹 관련언론사가 다른 기업의 비방에 더 앞장선다는 비판이 제기돼온 바 있었다.조회장이 이런 문제를 공식적인 모임에서 들고나온 것은 재계의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와 연결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기업간의 떠넘기기현상도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평이다.증권가나 재계·검찰쪽에는 비자금과 관련된 그룹의명단이 나돌고 있다.S·D·H 등 관련기업의 이니셜(첫자)로 된 명단이 돌아다니기도 한다.이를 두고 서로 자신들은 관련 없고 다른 기업이 관련됐다며 떠넘기는 현상이다.최종현 전경련회장이 사퇴하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다른 재벌사에서 먼저 제기된 바 있다.선경측이 발끈했음은 물론이다. 전경련의 긴급재계회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이 많이 나왔다.최의종 전경련회장 보좌역은 『비자금파문과 관련해 기업이 서로 다른 기업에 의혹을 떠넘기는 요즘의 재계분위기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고 확인했다. 소문에 시달리던 기업들의 대응전략도 적극적이다.거평그룹은 지난 4일 K신문을 허위기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하는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도 기사정정에 관해 제소했다.민사상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방침이다.나산그룹도 이날 K신문과 H신문을 서울지검에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산은 『6공 때 특혜를 받은 적도 없고 오히려 세무조사를 두번이나 받았다』며 『안병균 그룹회장은 노전대통령과 만났거나 전화한 적도 한번 없다』고 강조했다.나산은 악성루머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대책반도 구성했다.중견그룹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대언론 적극공세는 비자금과 관련된 보도로 피해가 그만큼 심하다고 보는 탓이다. 이런 현상이 재계의 허물감추기를 위한 방어전략일 수도 있다.그럼에도 비자금파문은 재계의 대외관계와 내부결속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 「뉴스플러스」 기자 등 5명 명예훼손혐의 고소/손명순 여사

    김영삼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는 13일 자신이 92년말 백화점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보도한 동아일보사 발행 주간지 「뉴스+」와 동아일보의 기사와 관련해 동아일보 발행인 김병관, 편집인 권오기, 사회부장 최맹호, 「뉴스+」 편집장 김차웅, 사회부 이병기 기자등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손여사는 고소장에서 『본인은 당시 롯데월드백화점에 간 적이 없을뿐만 아니라 소매치기를 당하지도 않았으며 수사를 덮어 두려한 적도 없다』면서 『「뉴스+」는 확인과정도 거치지 않고 사실무근인 내용을 보도,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오보 시인 동아일보사는 13일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지난 92년 말 롯데월드 백화점에서 쇼핑중 8천만원을 소매치기당했다는 자사발행 시사주간지 「뉴스+」4호와 동아일보 11일자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보도했다. 동아일보는 『김영삼 대통령의 운전기사의 부인 김모씨가 지난 93년 1월초 롯데월드백화점에서 현금과 가계수표 등 2천3백여만원을 소매치기 당한 것을 손여사가 소매치기당한 것으로 제보받아 잘못 보도했다』고 해명하고 『이 기사로 인해 손여사가 직·간접적으로 여러가지 피해를 본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 “「손여사 소매치기 당했다」 보도 사실무근”/청와대

    ◎언론중재위에 동아일보 제소 청와대는 11일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가 지난 92년 말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기사를 게재한 동아일보 발행 주간지 「뉴스플러스」와 이를 전제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중재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청와대는 손여사 명의로 된 신청서에서 『손여사는 92년 12월말께 문제의 백화점(잠실 롯데월드백화점)에 간 사실이 전혀 없어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경찰이 수사를 덮어 두려했다는 등의 일은 있을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여준 청와대변인도 『청와대는 사실확인을 하지않고 특정인의 며예를 훼손하는 기사를 게재한 동아일보와 뉴스 플러스에 대해 법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새마을기 내려선 안된다”/김유혁 단대 지역개발학과 교수(기고)

    ◎3백만 일꾼 내고장 발전위해 묵묵히 봉사/외국서도 견학발길 쇄도… 더욱 발전시킬때 지난 16일자 조간신문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서울시가 10월1일부터 새마을기를 내린다는 기사 때문이었다. 이해찬부시장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의 의미가 퇴색했고,새마을운동이 시민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깃발을 내리겠다는 것이었다.솔직히 오보이기를 바라며,곧 정정보도를 기대했지만 허사였다. 율곡선생은 그의 시폐소에서 「정치는 떠도는 공론 때문에 어지러워진다(정란어부의)」고 가르쳤다. 서울시장은 시민으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으며 포청천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깃발을 내리기로 한 결정이 혹시라도 떠도는 공론에 밀린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또 이로 말미암아 포청천시장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흔들린다면 그것 또한 가슴 아픈 일이다. 특히 부시장의 발언은 국민에게 심한 충격을 던져주었다.정다산은 일찍이 목민심서에서 「말 한마디가 온 천하의 화목을 그르친다(유일언이상천하지화)」고 갈파했다. 전국에서 3백만을 헤아리는 새마을 일꾼은 땀흘려 봉사하는 것을 보람으로 느끼며 지난 70년이후 변함없는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몸바쳐왔다.찌든 가난을 몰아내기 위하여 신들린 사람처럼 땀흘려 일했고 저마다 내고장발전에 헌신해왔다.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불과 5년만에 농가의 호당 평균소득수준이 도시근로자를 앞지르는 기적을 낳았다.새마을운동의 공헌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례다.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을 정신적 기둥으로 삼아 생활덕목의 실천을 통하여 인간적인 성실성을 가꾸어가면서 불우이웃을 돕고 방역활동을 펴 국민보건을 위해 진실로 노력했다. 국토를 가꾸고 자연을 살리기 위한 환경보존운동과 국토 대청결 및 소하천 살리기활동도 폈다.전국조직을 총동원해 우루과이 라운드(UR)의 충격으로부터 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도 펼쳤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익봉사단체로,25년의 전통을 지키며 곳곳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봉사활동을 했다.또 불행한 사고현장에도 언제나 새마을 봉사요원이 있었다. 그러나 새마을회원은 이제껏 자신의 활동에 상응하는 대우를 요구한 적이 없다.명예나 보상을 바란 적도 없다. 새마을운동 25년의 역사와 함께 묵묵히 일해온 그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암담하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와 연수원에는 1주일이 멀다 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각계 인사가 찾아온다.그간 1백64개국에서 3천6백여명의 인사가 새마을교육을 받았다. 새마을운동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면 어째서 그토록 많은 외국인사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일까.새마을운동이 시민정서와 맞지 않는다면 국토 대청결운동의 현장을 누비는 새마을회원의 모습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또 있다.새마을장터가 성황을 이루고 알뜰상품시장이 열리는 곳마다 엄청난 호응을 모으는 현상은 또 무엇인가.중앙회회장을 지냈다 해서 우기는 것이 절대 아니다. 전국 도처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갑자기 놀라 잠을 깬 호랑이처럼 긴장하고 있다.각계의 뜻있는 인사도 만약 새마을운동의 의미가 퇴색했다면 서둘러서 각성해야 옳다고 입을 모은다.또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면 새마을일꾼의 참된 이야기를 먼저 들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도덕성 회복을 강조하는 것은 도덕적 타락을 염려하기 때문이며,지속적인 개혁이 요구되는 것은 구악이 잔존하고 신악이 발호하기 때문이다. 근면하고 자조하고 협동해야만 나태와 과소비 및 갈등과 같은 사회악을 퇴치할 수 있다.새마을운동은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더욱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국내·외의 반응이며 기대라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새마을기 게양중단방침은 어떻게 해서든지 철회돼야 한다.
  • 「조세정책 발전과 방향」 심포지엄/이우택 한양대 교수 주제발표

    ◎“「납세자 권리장전」 제정할때”/과세편의주의 인한 권익 침해서 보호/세무조사권 남용 막게 조세행정 절차 명시해야 한국조세연구원은 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광복 후 50년간의 조세 및 금융정책의 발전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원 3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갖는다.6명의 발표자 중 한양대 이우택 교수(경제학과)의 「조세행정의 발전과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조세를 부과징수하는 데는 조세제도와 조세행정이 필요하다.조세행정은 조세제도 못지않게 조세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좌우하는 데도,그간 우리나라의 조세문제는 조세제도 측면에서 주로 다루어졌다. 조세를 직접 결정하는 조세행정에 대한 접근은 매우 미흡했다.그 결과 불공평 과세가 이뤄지고 악질적인 납세자는 탈세를 하고 선의의 납세자는 부당하게 권익을 침해당하는 등 문제점이 많이 방치되었다. 앞으로 조세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공평과세로 구분해 검토해 볼 수 있다.납세자의 권익보호가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까닭은 지금까지 조세는 국가의 입장에서 접근돼,조세를 납부하는 국민의 입장은 거의 도외시됨으로써 납세자의 권익보호 장치가 매우 미흡하기 때문이다.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우선 「납세자 권리장전」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납세자의 권익보호에 대한 인식은 정책당국자,조세제도,조세행정 측면에서 매우 부족해 일방적으로 과세자 편의주의대로 세법과 행정이 이뤄졌다.납세자들이 부당하게 권익을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본질적이고 매우 중요하므로 납세자 권리장전을 제정,모든 조세정책과 조세제도 및 조세행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으로 삼도록 해야 한다.캐나다,미국,독일,프랑스 등 선진 외국에서도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납세자 권리장전을 제정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납세자의 권익은 특히 세무조사 과정에서 많이 침해될 수 있다.따라서 세무조사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세무조사의 발동과 절차 및 그 한계를 명확히 하는 세무행정의 적정절차를 정해야 한다.특히 조세행정력이 세무문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회의 각종 현안에 자주 간여함으로써 조세행정권이 남용되어 국가정책에 혼선이 오고 조세행정력이 분산돼 조세행정의 발전에 장해가 되고 있다.따라서 조세행정의 발동이 엄격히 제한되도록 적절한 절차를 마련,시행해야 한다. 세무조사에 있어서 과세자가 세수 위주로 세법을 해석하거나 재량권을 남용해 납세자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각종 세무감사와 감독에 있어서 과소부과에만 징벌을 가하고,과다부과에 대해서는 관대했기 때문에 과다부과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따라서 앞으로는 이에 대한 징벌도 과소부과와 같은 수준에 따르도록 해 세무공무원의 공평과세를 유도해야 한다. 조세를 거두는 국가입장에 치중한 나머지 납세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조세구제제도도 매우 미흡하다.국세심판소의 전문성이 부족하고 독립성이 없어 납세자들이 요구하는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구제하지 못하고 있다.지방에도 지방심판소를 설치해 지방의 납세자가 서울에 올라오지 않고 납세 불복절차를 밟을수 있도록 해야 하며,전문적인 조세법원의 설립도 서둘러야 한다. 두번째로 조세행정이 공평과세를 하도록 주력하기 위한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성실하고 정직한 납세자들이 과중한 세금부담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수입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내거나 대량으로 탈세하면서 호화스럽게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따라서 선량한 납세자에게는 과감하게 조세행정의 간섭을 줄이고,반대로 불성실하고 악질적인 탈세자에게는 일벌백계의 엄중한 세무조사로 납세자 모두가 공평한 세금을 내도록 조세행정에서 각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세무행정에 대한 각종 행정정보도 최대한 공개해야 한다.과세가 계층별,납세자 별로 공평하게 이뤄졌는 지 여부는 조세행정의 집행결과가 공개되어야 알 수 있다.납세자들이 과세가 공평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알아야 성실하게 납세를 이행하고 조세행정에 협조할 것이다.
  • “「충청 핫바지론」 보도/김윤환 총장과 무관”

    ◎대전매일 해명… 김총장,소취하 검토 민자당의 김윤환 사무총장은 18일 이른바 「충청도 핫바지론」을 보도했던 대전매일신문이 정정기사를 실음에 따라 이 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할 뜻을 시사했다. 김총장은 이날 『정정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실추된 당의 명예가 회복되고 누를 끼친 점이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충청권 지구당위원장들과 협의,소송을 취하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매일신문은 이날자 1면에 「지난 2월7일자 「충청도 핫바지」관련기사는 모신문의 오보에서 비롯되어 와전된 것으로 김총장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5단 크기 해명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문제의 발언 진위와 관련,당시 사실확인 과정에서 일부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고 시인하고 『김총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역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총장은 지난 17일 「자신이 「충청도핫바지」발언을 한 것 처럼 보도해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면서 대전매일신문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대전지법에 냈다. 한편 김총장의 한 측근은 이날 『정정보도의 수준이 미흡하지만 소송을 낸 목적이 해당신문사와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충청도 핫바지론」이 김총장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밝히려는 것이므로 소송 취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충청도 핫바지론」 해명에 진력/허주/민자 김총장 대전방문 언저리

    ◎신문사에 손배소… 「결백」입증 전력투구/“선거 끝난뒤 문제 꺼낸건 별도움 안돼” 민자당의 김윤환 사무총장이 17일 대전을 방문했다.자신이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이른바 「충청도 핫바지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였다. 김총장은 먼저 「핫바지론」을 해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대전·충남지역 당직자들을 오찬모임에 초청,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 「핫바지론」을 보도해 충청권의 반민자 정서에 불을 지르는 역할을 한 대전매일신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냈다. 김총장으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한 셈이다.그럼에도 이날 행보는 핫바지론을 해명했다기 보다는 해명을 위한 첫걸음에 들어간 인상이었다.그 만큼 부담이 적지 않아 보였다. 김총장은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핫바지론」에 대해 『언론의 허위보도에서 시작됐고 다시 일부 충청권 언론에 의해 왜곡된 뒤 특정정파가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정무장관 시절인 지난 1월20일 기자들이 「JP 신당에 대해 대구·경북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 「신당 운운할 때마다 대구·경북 사람들을 들먹이는데 우리가 어디 핫바지냐」는 얘기를 했을 뿐』이라는 설명이었다.그런데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도 않은 해당 언론사 기자가 이를 「충청도 핫바지」라는 발언을 한 것처럼 허위보도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지역 언론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만은 않았다.무엇보다 제소된 해당 언론사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았다. 충청지역 의원들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기자간담회장에 배석한 의원은 황명수 충남도지부 위원장과 이재환 대전시 지부위원장·송천영 정책조정 위원장·김형오 부대변인 뿐이었다.이어 열린 대전·충남지역 당직자 간담회에는 충북 청원의 신경식의원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이같은 대대적인 해명작업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면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지역분위기를 귀띔했다. 이날 김총장의 해명을 겸한 사과발언이 있은 뒤 자유발언시간에는 『선거가 끝난 지금이 문제를 꺼낸 것은 버스 지나간 뒤 손 흔드는 격』,『충청정서를 건드리지 않아야지 이 문제를 섣부르게 건드리면 내년 총선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등 고언이 속출했다. 한 참석자는 『충청권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려면 무엇보다 대전시장과 충남지사선거에 각각 나섰던 염홍철·박중배 두 전후보에게 지사에 못지않은 자리를 배려하라』고 요구해 김총장으로부터 『총재께 분명히 말씀드리겠다』는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다. 김총장은 이날 「3김시대의 청산」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장소가 장소인 만큼 의미가 증폭될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김총장의 대전 행보가 앞으로 어떤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는 이날의 대전분위기 만으로는 속단하기 어려웠다.
  • 김대중·김종필씨 퇴진 촉구/민자 김윤환 총장

    ◎「지역패권」 국민이 용납않을것/“「충청도 핫바지론」 말한적 없어/일부언론 왜곡… 특정정파 악용” 【대전=서동철 기자】 민자당의 김윤환 사무총장은 17일 『지난 6·27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들이 지역패권주의나 이른바 3김시대의 부활을 용인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3김시대는 청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의 차기대표로 유력시되고 있는 김총장은 이날 대전을 방문,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대전·충남지역 당직자들과 오찬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야권의 두분 지도자는 명예롭게 뒤로 물러서서 후진들을 키우는 것이 이 나라 정치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길』이라면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과 김종필 자민련총재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김총장은 이어 『두 분은 아직도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대권을 노리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우리 국민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같은 퇴행적 정치상황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총장은 이 자리에서 『나는 결코 충청도가 핫바지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런데도 핫바지발언 보도가 지난번 선거에서 엄청나게 악용됐다』고 말했다.김총장은 『그러나 전후사정이야 어떻든 충청권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총장은 이에 앞서 지역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충청도 핫바지라는 신조어는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된 뒤 특정정파가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일부 언론과 정파는 허위보도임을 뻔히 알면서도 의도적이고 무책임한 부추김으로 지역감정의 골을 더 깊게 만든 책임을 국민앞에 져야한다』고 요구했다. 김총장은 이날 지난 2월 「핫바지론」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대전매일신문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대전지법에 냈다.그러나 지난 1월 이을 처음 보도한 부산의 국제신문에 대해서는 그 뒤 정정보도를 냈다는 점을 들어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
  • 일 미야기현 현사/한일 합방 정당화

    【도쿄 연합】 일본 미야기(궁성)현의 현사중에 한일합방을 정당화하는 기술이 들어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총 35권으로 되어 있는 미야기현사 가운데 제7권(60년 간행) 「병사」항목에 『한국은 장래를 생각해 일본에 병합하는 것을 희망했다』고 1910년의 한일합방을 정당화하는 기술이 있다는 지적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 중일전쟁에 대해서도 『분별없는 지나부대의 사격에 의해 전쟁에 돌입했다』고 침략전쟁을 찬미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야기현 당국은 시민단체의 공개질의에 대해 현사 내용중에 부적절한 점도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개정할 기회가 있으면 적절한 표현으로 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 허주/충청권 껴안기 본격화/의원초청 오찬이어 핫바지론 해명 예정

    ◎「TK한계」 탈피·당동요 방지 이중포석 민자당의 김윤환 사무총장이 본격적인 충청권 추스르기에 나섰다.14일 당내 충청권 출신의원들을 여의도 63빌딩으로 초청,오찬모임을 가진 것이 신호탄이다.17일에는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충청도 핫바지론」을 해명할 계획이다. 김총장은 대전방문을 통해 「핫바지론」의 진원지로 자신을 지목한 모지방신문에 정정보도를 요구할 작정이다.정정보도만으로 오해가 풀어지지 않으면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핫바지론」 보도가 지난 2월의 일이고 보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게다가 대언론 친화력을 강점으로 꼽는 그고 보면 모질게 마음먹은 기색이 역력하다. 김총장은 이날 오찬도 「고발 문제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의견을 듣기 위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그러나 이날 모임은 충남의원들이 지난 11일 황명수 도지부위원장이 초청한 만찬에서 「김윤환 대표설」에 강력히 반발했다는 소식이 계기가 됐을 것으로 추측된다.이들은 당시 『TK(대구·경북)만 감싸고 충청은버리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14일 참석한 사람은 대전의 이재환·남재두·송천영,충남의 성무용·이상재·박희부·오장섭·송영진,충북의 신경식·김종호 의원이다.이춘구 대표에게는 모임이 있다는 사실만 알렸다.황도지부위원장은 「오해」를 의식한 듯 이날 아침 총장실을 방문,불참을 통보했다.박준병·민태구·함석재 의원은 지역구행사를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김범명·송광호의원은 참석을 통보했으나 불참했다.이대표와 황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탈당설이 나돌고 있는 사람들이다.오찬 참석자들도 소수의 중진과 핵심 민주계를 빼면 같은 처지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제발 탈당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총장도 앞으로 「충청권 대책」이 제1의 현안이 될 것임을 이심전심으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김총장은 왜 새삼스럽게 충청권 추스르기에 나선 것일까.당내에서는 먼저 김총장이 「대표」를 기정사실화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있다.당대표가 지금처럼 「TK의 수장」에 머물러서는곤란하다는 것이다.대표로서 당의 안정을 위해서는 동요하는 충청권을 감싸안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표 이후」보다는 「대표까지」를 겨냥한 행보라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즉 「김윤환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여러 카드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여전히 상황은 유동적이라는 지적이다.
  • 중,길림성서도 미사일 발사/중장거리 동풍 21호 2기

    ◎1천8백㎞ 날아 대만근해 목표 명중 【홍콩 연합】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24일 새벽 북한과 가까운 길림성 통화에서 사정거리 7백50∼2천2백㎞의 「동풍21호」 미사일들을 대만 북부 공해상으로 시험발사,목표해역을 명중시켰다고 홍콩 연합보 등이 25일 대북발로 크게 보도했다. 연합보는 국방부관리 등 대만군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발사시간은 각각 24일 새벽 2시10분과 2시30분이며 미국측이 발사사실을 즉각 확인했고,최단시간 내에 대만에 관련자료들을 넘겨주었다고 말했다. 중국이 지난 21일부터 대만 인근 공해상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작한 후 동풍계열 미사일들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인민해방군이 수시로 각기 다른 사정거리에서 명중률이 높은 미사일들을 발사하는 능력과 원거리 작전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대만군부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 국방부 관리는 길림성 통화와 목표해역간 거리는 약 1천8백㎞라고 말했다. 동방일보도 한반도를 포함한 발사지점 지도와 함께 해방군이 24일 새벽 2시10분과 2시30분 사이「동풍21호」2기를 길림성 통화 미사일기지에서 시험발사,기륭항에서 북쪽으로 불과 70해리 떨어진 해역이자,대만영토인 팽개서에서 북쪽으로 30해리 떨어진 곳을 명중시켰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1일·22일 각각 2기씩 발사된 M계열 미사일들이 명중시킨 해역보다 대만쪽에 더 가까운 곳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명보도 해방군이 2기의 동풍계열 미사일들을 24일 새벽 발사해 대만 북부 공해상의 목표해역을 명중시켰다고 말했다. 대만군부의 고위관리는 새로 발사된 미사일들이 처음에는 「동풍31호」라고 말했으나 곧 「동풍21호」라고 정정해 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크렘린」 건강이상에 전세계 “긴장”/옐친 심장질환 입원 안팎

    ◎수일내 집무가능… 고령에 음주심해 안심 못해 크렘린 최고지도자의 건강문제로 모처럼 전세계가 잔뜩 긴장했다. 러시아는 어쨌든 지금도 대국인데다 워낙 정정불안으로 점철된 나라라 옐친대통령이 심장질환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은 전세계 외교,경제,정가를 잠시나마 미지의 불안으로 몰아넣었다. 그가 입원했다는 최초보도가 나간지 3시간여만에 나온 크렘린대변인의 공식발표는 『심한 국소빈혈로 인한 심장질환』이었다.이는 심장에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해서 오는 것으로 호흡곤란,가슴의 통증등의 증상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도 1차적인 증세는 가슴의 통증이었던 것으로 발표됐다. 이후 나온 발표로는 일단 심각한 고비는 넘겼고 수일 입원한뒤 정상집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그외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단 위험한 상태는 아님이 분명한 것같다.하지만 옐친대통령의 심장질환 경력은 처음이 아니다. 최초기록은 87년 모스크바시 당제1서기에서 실각당한 직후 심장질환으로 수일간 입원했던 것으로 나와있다.91년9월 보수파들의 쿠데타기도 직후에도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그때도 여러 공식모임이 취소됐고 특히 미재무장관이던 니콜라스 브래디장관과의 면담이 갑자기 취소돼 억측을 자아냈었다. 심장질환 못지 않게 우려를 자아내는 것은 그의 음주벽이다.94년9월 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일랜드공항에서 술에 곯아떨어져 공항영접나온 아일랜드총리를 트랩아래서 바람맞힌 일이 있다.그해 8월에는 독일방문길에 역시 낮술에 취해 환영밴드 지휘봉을 뺏아쥐고 지휘를 하고 환영군중들에게 키스세례를 퍼부어 역시 주위를 경악게 했다.진짜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지난해 12월 체첸침공을 시작해놓고는 경미한 코수술을 한다고 2주간이나 병원에 칩거해 역시 온갖 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심장질환전문가들은 이번 소동이 현재 64세인 그의 나이면 스트레스나 과로를 인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세라고 설명한다.그러나 심장관련 질환이라는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9일 의원들간 축구시합을 관전하러 갔을때 옐친은 비교적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텔레비전에등장했다.언제 갑자기 이번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 지방선거 「공약」 남발/표몰이 급급… 실현성 뒷전

    ◎그린벨트 대폭해제·월드컵 축구장 유치·쓰레기 매립장 해결/주민들 「지역이기」 민원청탁도 봇물 「장미빛 선심공약에 터무니없는 민원」­6·27 지방선거전이 가열되면서 한표를 미끼로 한 일부 유권자의 민원성 청탁이 쏟아지는가 하면 유권자의 관심을 끌려는 후보자의 허황한 공약이 남발돼 뜻 있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장미빛 선심공약」은 특히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후보자 사이에 흔한 현상으로 당장의 표모으기에 급급한 나머지 실현성여부는 따져보지도 않고 마구 내놓는 것이 대부분이다.지역주민의 환심을 사는 데만 치중한 이같은 선심공약은 후보자의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이 이뤄져야 할 이번 선거의 참뜻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장미빛 선거공약」의 대표적인 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쓰레기매립장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서울시는 물론 범정부차원에서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 가운데 난제다.그런데도 일부 구청장및 구의원후보는 『당선만 되면 난지도종합개발계획을 수립,민간자본이나 외국자본을 도입해 매립지를 없애고 그 자리에 종합병원·농수산물유통센터등을 유치하겠다』고 저마다 큰 소리를 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인 그린벨트 안에 문예전문대학을 설립하겠다(은평구청장후보)거나 전문대학을 유치하겠다(강동구청장후보)는 공약도 실현성여부가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주차문제가 심각한 강남구·영등포구·은평구지역의 일부 출마자가 학교운동장에 지하 3층의 주차장을 건립하겠다고 내세운 공약도 유권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전의 한 구청장후보는 삼정동 15만평에 1천5백억원을 들여 월드컵축구장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으나 이곳의 한해 예산 8백40억원의 2배나 되는 막대한 재원을 어디서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방안을 밝히지 않았다. 일부 후보자는 「군사보호시설해제및 그린벨트완화」「교통난완전해소」「지하도시건설」등 기초단체장이나 의원의 권한만으로는 해결할 수도 없는 일을 하겠다고 나서기도 해 유권자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같은 후보자의 공약남발 못지않게 유권자의 청탁성 민원도갈수록 늘어나 후보자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서울 동작구청장후보로 나온 김모씨(55)는 『상도동 주민이 「상도2·3·4동일대 양녕대군묘 주변 20여만평을 둘러싼 민사소송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구청장의 권한 밖의 일이어서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종로구에서 서울시의원에 출마한 어느 후보도 『과거에 사들인 땅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였는데 이를 풀어달라거나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하는 지역주민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 「후보등록」 분석(“열전” 6·27선거)

    ◎치열한 「장」 경쟁… 광역의원 “시들”/50대가 47%… 영호남서 무소속 대거 출마/광역장 68%가 전직 공직자… 행정가 대결/기초의원 경쟁 높아져 현지자치 관심 반증 「4대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면면은 어떠한가.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4개 동시선거는 지난 선거에 비해 무엇이 달라졌는가.유권자들도 각급 후보자에 대한 선택권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시·도지사 15명,시장·군수·구청장 2백30명,광역의원 9백72명,기초의원 4천5백41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모두 1만5천4백여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전체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는 지난 91년 기초의원선거 경쟁률 2.3대1보다는 조금 높고 광역의원 선거 3.3대1보다는 낮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보다 단체장 선거가 추가되어 정당들의 관심이 단체장쪽으로 쏠려 상대적으로 지방의회의 경쟁률이 낮아졌다. 그러나 당초 정치권이나 선관위측이 예측했던 등록 예상수준 3.5대 1보다는 저조해 정치권의 과열분위기와는 달리 실지 지역에서는 차분한 선거분위기가 깔려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선거별로는 서울시장등 광역단체장에 모두 56명이 출마,평균 3.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초단체장은 8백70여명이 등록,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단체장 가운데에는 서울이 9대1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는 충북 6대1,대구 5대1,대전이 4대1순이었다.특히 광역단체장 출마자 56명 가운데 국무총리·부총리·장관·국회의원·도지사·시장등을 지낸 인사가 전체의 68%인 38명이나 되어 행정경험이 출마나 득표의 가장 높은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25개 구청장을 뽑는 서울의 기초단체장의 경우도 전직 구청장 출신이 24명이나 출마했고 도봉구등 6개지역은 전직구청장끼리 맞붙어 전직 행정전문가의 대결장으로 비춰지고 있다.이는 부산 대구 광주등 지역 대도시의 경우도 같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광역의원선거는 평균 4.1대1을 나타냈고 기초의원은 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지난 91년 지방선거때보다는 광역의원선거가 상당히 낮아진 반면 기초의원선거는 높아진 것이다.이는 실질적인 단위의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주 있다. 특히 광역 기초의원선거 할것 없이 영·호남지역의 무소속출마 비율이 높아져 민자 민주당등 특정정당의 특정지역에 대한 절대적 영향력이 엷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출마자를 정당별로 보면 광역단체장은 민자당이 15개 지역에 전원 출마자를 냈으나 민주당은 11개지역,자민련은 9개지역에만 후보를 냈다.무소속출마 비율은 30%였다. 기초단체장은 민자당이 8백14개지역에 후보를 낸 반면 민주당은 5백27개지역,자민련은 1백63개지역에 불과했다.기초단체장의 무소속후보 출마비율은 51%였다. 출마자의 직업별 분포는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변화된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번 선거 출마자들의 전체적인 직업분포를 보면 자영업을 포함한 상업종사자가 4천8백여명으로 가장 많고 농업 3천2백여명,정치인 출신이 1천2백여명순이다.변호사 공무원등 전문 직업인 출신은 1천2백여명이다.이 가운데 지방에서는 농·축·수산업및 자영업자의 후보등록이 과반수를 넘고 있으며 전문인의 등록은 20%에도 못미치고 있다. ○자영업 4천8백명 출마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47.2%로 가장 높고 40대가 26.5%,60세 이상 15.3%,30대 10.6%순이었고 20대는 불과 0.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보다 전체적으로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령화된 이유는 주로 행정경험등 전문지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광역 및 기초단체장 선거에 50대 이상의 후보가 대거 출마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91 지방선거에서는 20대 후보가 3%나 차지했었다. 후보자들을 학력별로 보면 대졸이상이 35.2%로 가장 높고 전문대졸 10%,고졸 34.5%,중졸 9.1%,국졸 6%였다.전혀 학교에 다니지 않은 후보도 0.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때보다는 전문대 졸 이상의 학력자가 5% 정도 늘었으나 현재 91.5%가 대졸이상인 국회의원들과 비교해서는 한단계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여성후보들은 전체의 1.5%에 불과해 여전히 여성들에게는 선거의 문턱이 높음을 입증했다.이는 91년 지방의회 선거에서 여성후보자가 8.3%였던데 비하면 상당히 낮아진 수치이다.여성후보자들은 국회의원을 지냈거나 장관을 지낸 광역단체장 후보 몇몇을 제외하면 주로 기초의원 선거에 집중되어 있어 기초지방의회의 여성참여 및 활동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수 있다.이들 여성후보들의 직업을 보면 대부분 부녀회장등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거나 사회단체 유아원운영 약사회장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후보들은 거의 대부분이 고졸 또는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어 남성후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