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정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직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후성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면회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동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70
  • 국내 최대 기업 보안 뚫고 돈 갈취하는 해커들 기승

    국내 최대 기업 보안 뚫고 돈 갈취하는 해커들 기승

    과기부 “기업 이미지 타격 우려, 신고 못 해”사고 유형, 악성코드 감염 38%로 1위 차지“기업 IT 예산의 10~15%를 사이버 보안에”전 세계 렌섬웨어 피해 금액 6년 새 25배 증가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최대 기업에 해킹 사고가 연이어 터진 가운데 악성코드 감염 이후 금전을 갈취하는 랜섬웨어 공격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랜섬웨어 해킹 피해 신고건수는 63건으로 2020년(21건)보다 3배나 늘었다. 지난해 동분기(35건)보다도 2배 가까이 늘어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223건)으로 보면 2020년(127건) 대비 76% 급증했다.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타격 등의 이유로 신고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이것보다 훨씬 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악성 프로그램을 사용해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이다. 악성코드 감염 사고는 대부분 대기업, 금융, 의료 등 자금 능력이 있는 회사를 공격해 금전을 갈취하려는 목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더 지능화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탈취한 개인정보나 기밀정보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기도 한다. ●사이버 침해 사고 유형 6개…악성코드 감염 1위·개인정보유출 3위 실제로 SK쉴더스의 ‘2022 보안 위협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 사고 유형별 발생 빈도 가운데 ‘악성코드 감염’이 38%로 제일 심각하다. 이어 ‘공급망 공격(21%)’, ‘개인정보 유출(15%)’, ‘시스템 장악(12%)’, ‘기밀 자료 유출(11%)’ ‘디페이스(홈페이지 변조·3%)’ 순으로 많았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현대삼호중공업이 악성코드(하이브)에 감염되면서 전산망과 인터넷, 사내 네트워크 등이 마비됐다.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 해커는 이메일 주소만 남겨둔 채 별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복구 과정에서 연락이 오면 금액을 제시했을 것으로 추정됐다.이 외에도 지난달에는 해커집단 랩서스(Lapsus$)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 소스와 LG전자 임직원의 계정정보를 유출해 주목받았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에스투더블유랩(S2W)은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랩서스가 대기업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데이터를 빼낸 실력자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금전적 이득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해킹 사건은 기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접근한 랜섬웨어 공격은 아니지만, 범죄적 관점에서 보면 (해커집단 특성상) 정보 유출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게 랜섬웨어 공격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랩서스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에도 해외 기업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해킹하는데 이어 미국 2위 통신사인 T모바일 시스템에 침투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한 소스코드를 훔쳤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보도했다. T모바일은 해킹사고로 고객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다.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금액 지난해 7486억원에 달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따른 피해 금액도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액만 6억 200만달러(약 7486억원)로 6년 전인 2016년(2400만 달러)보다 25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최대 피해액을 기록한 랜섬웨어인 콘티(Conti)는 피해자들로부터 1억 8000만 달러 이상을 갈취했다.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이버 보안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기업 성장을 위협할 최대 위험은 사이버 공격”이라며 “해커에게 지불해야 하는 비용과 시스템 복원에 걸리는 시간, 기업 평판, 주가 급락 등 다방면으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지난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지출이 12% 증가했지만 FBI(미 연방수사국)에 보고된 사이버 범죄 피해 규모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며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은 사내 IT 예산의 10~15%를 사이버 보안에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영향평가 신뢰 되찾나…허위 작성·자료 부실에 ‘등록’ 취소까지

    환경영향평가를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등록취소까지 내릴 수 있도록 행정처분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영향평가서의 기초자료를 보존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부터 바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 24일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평가법 시행규칙을 오는 25일 공포 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개별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싼 거짓·부실 논란이 제기되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에선 환경영향평가 조사업체 대표 등 4명이 2016년부터 5년 동안 160개 환경영향평가와 사후환경조사 보고서 등 기초자료를 조작해 환경부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을 맡은 1종 대행업체가 2종 대행업체에게 자연상태환경 분야에 대한 조사를 재대행하는 구조다. 환경부는 이처럼 자연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재대행을 맡길 때, 재대행 업체의 인력, 1인당 계약금액 등 ‘업무 여유도’를 개발 사업자가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근거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대행업체가 사업수행능력 이상으로 과다하게 수주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가 환경영향평가서의 기초자료를 부실하게 작성한 경우 1차 위반시 영업정지 3개월, 2차 위반시 영업정지 6개월, 3차 위반시에는 등록 취소까지 처분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신설했다. 환경영향평가서의 기초자료를 보존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시 경고에 그쳤지만, 바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이 가능해진다. 다만 고의나 과실이 아닌 사소한 부주의나 오류로 인한 경우 행정처분을 감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인정정지 9개월에서 인정취소까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부실·거짓 작성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환경영향평가 기술자의 인정을 정지할 수 있었다. 오흔진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환경영향평가서 거짓·부실 작성을 예방해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의견을 경청해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토를 현명하게 이용하도록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근친상간’ 검색하고 20개월 딸 강간·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근친상간’ 검색하고 20개월 딸 강간·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30대 아빠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고검은 22일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양모(30)씨의 아동학대 살해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이른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했다. 이정림 대전고검 공판검사는 이날 결심공판에서 “(딸을 성폭행하기 전) 온라인으로 근친상간을 검색하는 등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마치 봉제 인형처럼 때리고 밟기까지 한 범행은 내재한 학대살인의 폭력성을 드러낸 것으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양씨에게 “부모의 잦은 음주와 학대 속에 불안정하게 유년기를 보내 결핍이 컸고, 딸에게 속죄하겠다는 점도 고려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화학적 거세를 기각했었다. 1심 때도 검찰의 사형 구형에 선고 형량이 예상보다 낮아 항소심의 사형 구형 효과가 얼마나 선고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양씨는 이날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생후 20개월 딸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짓밟고,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던져 살해했다. 살해 전 딸을 강간하고, 장모에게 성관계 요구 문자를 보내고, 도주하며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양씨는 아내 정모(26)씨와 함께 딸의 사체를 비닐봉지로 감싸 아이스박스에 넣은 뒤 집 안 화장실에 숨기고 친구와 술을 마시는 등 유흥도 즐겼다. 양씨는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보다 1점 높은 26점을 받았다. 검찰은 이날 사체은닉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은 양씨의 아내 정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7일 열린다.
  • “무형문화재 전수관에 써 달라”…200억 토지 내놓은 인간문화재

    “무형문화재 전수관에 써 달라”…200억 토지 내놓은 인간문화재

    “이곳에서 보유자들이 활발하게 전승 활동을 하는 게 마지막 바람이에요.” 한평생 몸을 실어 온 가야금으로 이룰 것은 다 이룬 이영희(84) 명인에게 마지막으로 더 바라는 것이 있는지 물었다. 현을 튕기기 전처럼 짧은 침묵을 두고 그는 오래전부터 꿈꿨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전수교육관이 잘 활용됐으면 하는 진짜 마지막 소원을 나지막이 이야기했다. 국가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명인이 후대를 위해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개인 토지 5474㎡(약 1655평)를 기부했다. 거래가는 200억원 정도다.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 700평 정도 포함돼 가격이 높다. 19일 기부채납 기념식을 가진 문화재청은 사업비 200억원 정도를 투입해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8246㎡) 규모의 예능전수교육관을 지을 예정이다. 지난 16일 금토동 자택에서 만난 명인에게선 평생 숙원을 풀게 됐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도 있다. 그런데도 명인이 따로 예능전수교육관을 짓고 싶어 한 까닭은 서울의 교육관이 예능(춤이나 노래 등)보다는 기능(물품 제작) 쪽으로 무게가 치우쳐 있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기능 보유자들은 방에서 물품을 만들 수 있고 전시실도 잘 갖춰져 있는 반면, 예능 보유자들은 연습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게 명인의 설명이다. “예능 보유자들이 활동할 무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어요. 삼성동 전수관에 이를 위한 공간을 요청했는데 안 통하더라고. 그런데 나이가 들다 보니 마음이 급해지는 거예요. 내 생각을 빨리 옮겨 놔야만 예능 보유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아 서둘렀어요. 첫째는 예능 보유자들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 둘째는 갈 날이 머지않았으니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서요.” 전례 없는 규모의 기부지만 명인의 행보를 보면 그리 놀랍지는 않은 일이다. 어려서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단소 등 다양한 악기와 춤까지 섭렵했던 그는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된 뒤에도 국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0년부터 12년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사재를 털어 자신의 전공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야금을 배우려 하는 초등학교를 물색해 악기를 대여해 주고 강사료도 지불했다. 명인은 “부자는 아니지만 감당할 능력은 된다”며 웃었다. 명인이 생각하는 가야금의 매력은 음 하나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음을 어떻게 농현(왼손으로 줄을 짚어 여러 꾸밈음을 내는 현악기 연주 기법)하느냐에 따라 여운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수교육관 역시 이 공간을 어떻게 농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가야금을 닮았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정정했지만 떠날 날을 헤아리고 있는 명인은 할 수 있을 때까지 이곳에서 전수 활동을 계속 이어 갈 계획이다. 하기 힘들어지는 때가 오면 그만두겠다면서도 “아직은 괜찮다”는 그의 가야금 연주 역시 계속된다.
  • 이창용 “인기 없더라도 금리 올려 물가 잡겠다”… 국회 청문회 통과

    이창용 “인기 없더라도 금리 올려 물가 잡겠다”… 국회 청문회 통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치솟는 물가와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강하게 밝히면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본색을 드러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표결 없이 채택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경기 속도가 크게 둔화하면 그때그때 조율하겠지만 물가 상승 심리(기대인플레이션)가 올라가고 있어 인기는 없더라도 시그널을 줘서 물가가 더 크게 오르지 않도록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겠다는 시그널을 미리 주지 않으면 기대심리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더 올라갈 수 있다”며 “미국처럼 물가가 오른 뒤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 취약계층 등에 많은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으로 금리 시그널을 줘서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지금까지는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4.1%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공급 쪽 요인이 작용하고 공급망 문제도 있다”며 “수요 측에서는 재정지출이 많이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그동안 못 쓴 소비가 늘면서 물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물가 전망 관련 질의엔 “물가 상승 국면이 적어도 1~2년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기준금리 인상 의지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답변에서도 드러났다. 이 후보자는 “가계부채 증가를 지금 막지 못하면 나중에 더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기본적으로는 금리가 올라가면 고통스럽겠지만 시차를 두고 가계부채 상승률은 꺾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한은의 금리정책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조, 재정, 취약계층 문제 등을 고려해 종합적 솔루션(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서면 답변을 통해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위원들이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하게 결정했다고 보고 있으며,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도 다르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자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다음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부동산·재정 정책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서민의 주택 안정과 공급”이라며 “강남 지역의 안정화를 정책 목표로 삼으면 부작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확장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성장이 급락할 때 당연히 재정정책은 필요했고, 재정정책이 성장률 하락을 막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재정정책의 목적과 방법이 일시적으로 타깃층을 정해서 지원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가상공간에서 도시문제 해결”…서울시, ‘S-Map’에 오픈랩 서비스 공개

    “가상공간에서 도시문제 해결”…서울시, ‘S-Map’에 오픈랩 서비스 공개

    서울시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도시계획이나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 문제해결을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시는 19일 서울 전역을 가상공간에 복제한 3차원 지도인 ‘S-Map’에 ‘오픈랩’, 시민체감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공개되는 오픈랩은 연구 전문가 등이 현실 도시문제를 실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열린 디지털 실험공간이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3차원 공간정보(건물, 지형, 항공사진 등) 및 행정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연구자들이 문제 해결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8월까지 오픈랩을 발전시켜 민간산업을 위한 시 보유 공간정보 데이터 및 모의실험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 경험 공유 등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이 공간정보 신산업으로 연결 시킬 수 있도록 지원도 할 예정이다. 시는 드론길을 활용한 드론 시뮬레이션, AI기반 자율차 관제 시뮬레이션, AI로봇 배달서비스 등 사용자가 가상환경에서 시제품을 모의실험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시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디지털 트윈 S-Map 서비스를 만들겠다“면서 ”또 신기술 및 신산업 발전을 위해 시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민간에 적극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선두 굳히나/여론 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밖 1위

    홍준표 선두 굳히나/여론 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밖 1위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범위밖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깜짝 제의해 관심이 높았던 김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의 단일화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이에 따라 경선 여론조사를 이틀 앞둔 19일 홍 의원이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일신문이 대경미래발전포럼과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결과, 홍 의원이 39.8%, 유 변호사가 19.9%, 김 전 최고위원이 19.5%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전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7.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소속 홍의락 전 의원이 2.5% 등 순이었다. ‘기타 후보’라는 응답은 1.6%였고,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9.2%로 집계됐다. 영남일보와 대구KBS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이 39.3%,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3.6%, 유영하 변호사는 22.7%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 10.6%, 잘 모름 3.8%였다. 이 두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간의 단일화 시도는 불발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6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가 단일화하고 승리한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상대하는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면서 “유영하 후보는 일방적으로 후보 사퇴만 요구했다”고 결렬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유 변호사도 입장문을 통해 “진정한 단일화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면서 “상대에게 일방적 수용과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상식의 도를 넘은 행위”라고 반박했다. 또 “논의 첫 만남에서 김재원 후보는 자신이 제안했던 단일화 방식만을 고집해 더 이상의 진전 없이 대화가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천 경선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닷새간 선거운동을 거쳐 21~22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한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 뒤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 러 전쟁 엎친 데 리비아 정쟁 덮쳐… 유가 3주만에 최고

    러 전쟁 엎친 데 리비아 정쟁 덮쳐… 유가 3주만에 최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원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리비아의 정정 불안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약 3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유가를 끌어올려 각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선물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113.80달러에서 거래되며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장 초반 108달러까지 올랐다. 북아프리카발 악재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17일 성명을 내고 하루 6만 50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알필 유전 지역에 시위대가 난입해 원유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압둘 하미드 드베이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동부의 석유수출항인 즈위티나에서도 드베이바 퇴진 시위대가 원유 선적을 막고 있어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리비아의 현재 원유 생산량은 일평균 100만 배럴로, 이미 지난해 평균 120만 배럴보다 17%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초에는 하루 생산량이 92만 배럴로 100만 배럴을 밑돌기도 했다. 외신들은 리비아의 새 총리 선출 문제에서 비롯된 정국 혼란에서 원인을 찾는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이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세력이 난립해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 리비아 의회는 지난 2월 파티 바샤가 전 내무장관을 새 임시 총리로 지명했지만 드베이바는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조치가 유럽연합(EU)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U는 지난 11일 27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차기 대러 제재에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난달 9일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금지하고 영국이 연내 단계적인 원유 수입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유럽도 에너지 제재 동참 의사를 처음 밝힌 것이다. 미국과 일본 등 원유 수입국은 인플레 압력을 낮추기 위해 산유국에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이런 요구를 거절하고 소폭 증산에만 합의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유가 수요가 줄더라도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이 커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린다.
  • 제주도교육청, 초등 사회과부도 역사 오류 바로 잡았다

    제주도교육청, 초등 사회과부도 역사 오류 바로 잡았다

    제주도교육청이 초등학교 4~6학년이 쓰는 사회과부도에 제주도의 역사적 사실이 표기 안된 것을 확인하고 오류를 바로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정교과서 초등 사회과부도 3·1운동,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 제주 역사 발생지역 표기 오류를 바로잡았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일부 언론들이 잇단 문제 제기와 교육청 차원에서 잘못된 부분을 파악함에 따라 지난해 역사전공 초·중등 교감 및 교사로 TF를 구성해 정정요구에 나섰다. 제주 3·1운동의 경우 조천 만세운동이 대표적으로 제주시 조천읍에서 1919년 3월 21일부터 3월 24일까지 귀향한 제주 출신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네 차례에 걸쳐 있었던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났었다. 서귀포에서도 삼매봉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있었지만 기존 사회과부도에는 표시가 안 돼 있었다. 독립운동의 경우에도 1931~1932년 구좌읍 해녀항일운동과 1918년 서귀포 법정사 항일운동이란 역사적 사실이 빠져 있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도 제주시 중앙로와 서귀포 동명백화점 일대에서 발생했으나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 바로 잡았다. 도교육청은 제주지역에서 발생했던 제주지역 3·1운동, 독립운동 및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국가기관 발행 자료와 학술연구하는 정정요구 의견서를 교육부로 제출했다.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관련 표기 정정 요구가 ‘타당하다’고 인정했으며, 2022년 인쇄본에 반영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중·고등학교 역사부도의 동일한 내용에 대해서도 오류부분을 확인하고, 교과서민원바로처리센터를 통해 정정요구를 진행했다.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위해 제주인들의 투혼을 다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전국 국립공원 다양한 모습 모두 공개된다

    전국 국립공원 다양한 모습 모두 공개된다

    전국 국립공원의 모습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놓은 아카이브가 공개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20년 동안 흩어져 있던 동영상, 사진, 각종 홍보물, 연구보고서 등 약 1만 5000건의 자료들을 한데 모은 ‘국립공원 탐방 자료 저장소’(www.knps.or.kr/archive)를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공원공단은 전국 22개 국립공원 중 한라산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의 다양한 탐방 자료 관리를 일원화해 ‘국립공원 탐방 자료 저장소’를 구축하고 올해 초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되는 것이다. 구축된 자료는 자연치유 소리영상(ASMR), 교구재, 맞춤형 탐방구간 추천 등 다양한 탐방 정보를 손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 공원공단은 이번 자료저장소의 본격 운영과 함께 ‘나만의 탐방 추억사진 공유하기’ 행사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의 옛 모습, 어릴 적 국립공원 방문했던 모습 등 국립공원 탐방과 관련해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설명과 함께 자료저장소 누리집의 알림창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사진들은 내부 심사를 거쳐 100건의 추억 사진으로 선정되고 자료 저장소에 기록물로 등록된다. 선정된 응모자들에게는 친환경 장바구니 같은 국립공원 기념품도 주어진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이번 탐방 자료 저장소에는 국립공원 탐방의 모든 것이 담겼다”며 “단순한 자료 저장소를 넘어 탐방문화 확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창용 “기준금리 인상, 제 생각과 같아…완화 정도 조정해야”

    이창용 “기준금리 인상, 제 생각과 같아…완화 정도 조정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위원들이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하게 결정했다고 보고 있으며,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금리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완화 정도의 적절한 조정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는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한은 총재로 임명된다. 그는 최근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과 관련해선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상당 기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최근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소 불안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매개로 임금 상승 등 2차 파급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준금리를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출 규제 완화 등 엇박자 우려에 대해선 “현재 새 정부가 계획하는 대출 규제 조정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등 실수요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미시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통화정책과의 엇박자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각각 추구하는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가운데 조화를 이루도록 정책당국이 서로 소통하며 조율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STOP PUTIN] “침몰 모스크바 호에 예수 십자가 조각 있었을 수”

    [STOP PUTIN] “침몰 모스크바 호에 예수 십자가 조각 있었을 수”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旗艦)으로 이용되다 폭발 여파로 14일(이하 현지시간) 침몰한 모스크바 호에 예수가 못 박혀 죽은 십자가의 작은 조각이 보관돼 있었을지 모른다고 타스 통신이 다음날 전했다. 통신은 2020년 2월 십자가 조각이 이 함선 예배당에 보관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함선이 침몰하는 순간에도 이 희귀한 기독교 유물이 여전히 소장돼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정교회는 2020년 2월 이 유물이 이고르 오시포프 흑해함대 사령관(부제독)에게 전달됐다고 공표했다. 예수가 처형 당한 십자가 나무의 한 조각으로 크기는 몇㎜ 밖에 안 된다고 했다. 성유물함에 보관된 19세기 철재 십자가 안에 들어가 있었다. 정교회 세바스토폴 교구의 세르기이 칼류타 주교는 익명의 수집가 뜻을 받들어 모스크바 호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 닷컴은 이 유물이 영원히 기증됐는지, 함선이 침몰한 시점에도 그 안에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확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흑해함대의 기함이 침몰한 것은 러시아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상당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서방 국가들의 관리들은 말한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때문에 화약고가 폭발한 것이란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냥 뭍에서 날아온 장거리 미사일에 당했다고만 밝히고 있다. 처음에는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때문에 이런 일이 빚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던 미국 정부도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당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다만 정보 소식통은 “중간 정도의 확신”만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개전 초기 모스크바 호가 즈미나일(뱀) 섬을 포위하고 항복을 권하자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원들이 “엿 먹어라”고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이 부활절이다. 예수 십자가 나무의 조각들은 워낙 많은 수로 나뉘어 팔렸다. 큰 도시와 대수도원들은 어김없이 소장하고 있어 이번 유물이 아주 희귀한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를 굳게 믿는 이들 사이에선 예수의 뜻에 어느 쪽이 합당했는가 따지는 잣대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만약 함선과 함께 수장된 것이라면 예수의 뜻이 러시아를 저버렸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42년생 바이든 ‘치매설’ 허공에 악수…이름도 ‘깜빡’

    42년생 바이든 ‘치매설’ 허공에 악수…이름도 ‘깜빡’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연설 후 허공에 악수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다시금 치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소재 한 대학에서 가진 연설 직후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은총을”이라고 말하고 오른쪽 손을 내밀어 허공에 악수를 청했다. 2~3초가량 손바닥을 보인 채 서 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후 상황을 파악한 듯 손을 거두고 뒤로 돌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단상을 서성거리다 퇴장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다. 캘리포니아 공화당 부위원장을 지냈던 하밋 딜론 변호사는 “바이든 대통령을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백악관과 참모들은 다 어디로 갔나”라며 “그를 치매 환자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 이상 정말 이상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잦은 말실수… 건강문제 지적 바이든 대통령은 나이가 많은 탓에 유독 공식석상에서 넘어지거나, 답변을 잊어먹는 등 건강이상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건강 문제가 주요한 관심 대상 중 하나였기 때문에 본인도 이를 의식한 듯 가볍게 뛰는 등의 동작으로 활기찬 모습을 보이려 할 때가 많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상대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이름을 ‘도널드 험프’라고 말한 적도,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적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바이든의 잦은 말실수를 문제 삼았고, 치매 의혹을 제기했다.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답변 도중 문장을 채 끝맺지 못하고 중얼거렸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명단을 보고 질문자를 선택하던 중에 한 CNN 기자에게 “어디까지 말했지?”(Where am I?)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더 선은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리고 카메라 앞에서 중얼거렸다”고 보도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기자회견 말미, 마지막 질문을 받던 중 갑자기 연단을 떠났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기자회견 후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이 너무 심하게 비틀거렸다.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있는 듯했다”며 건강문제를 지적했다.발 헛디딘 바이든… 3번이나 철퍼덕 바이든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 오르던 중 발을 헛디디기도 했다. 기내로 연결되는 계단을 오르던 바이든 대통령은 열 계단 정도를 오르다 넘어졌고, 중심을 잡고 계단을 다시 오르려 했지만 두어 계단도 오르기 전에 왼쪽 무릎 아래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휘청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 몸을 추슬러 계단을 올라간 후, 거수경례를 하고 기내로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이 절뚝거리는 듯한 모습은 영상에 담겼고, 일정에 동행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기내 브리핑에서 “바람이 심했다. 대통령은 100% 괜찮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오르며 넘어진 것은 세 번째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반려견 메이저와 놀아주다가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에 실금이 갔고 몇 주 동안 보조신발을 신기도 했다.“펜타곤(국방부) 명칭도 까먹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전직 장군” “저기 (국방부) 그룹을 이끄는 이 사람” 등으로 칭하며 그의 정확한 이름을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명하면서 그의 이름을 ‘하비에라 바게리아’라고 잘못 말했다가 정정한 바 있다. 실라 잭슨 리 하원의원의 이름을 ‘셜리 잭슨 리’라고 잘못 말하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그가 사람 이름과 구체적인 내용 등에 있어서 고르지 않은 기억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도 “바이든 대통령이 오스틴 장관의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은 어색한 순간”이라며 “그는 ‘펜타곤(미 국방부)’도 까먹어서 말을 못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 고용보험 가입 플랫폼 종사자 25만명

    고용보험 가입 플랫폼 종사자 25만명

    고용보험에 가입한 플랫폼 종사자가 25만명에 이르고 직종별로는 음식배달 업종에서 가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고용보험에 가입한 플랫폼 종사자는 모두 24만 9932명이며 해당 사업장은 2만 6390곳에 이른다. 직종별로는 퀵서비스 기사가 16만 681명으로 64.3%를 차지했다. 이어 대리운전 기사가 8만 9251명, 35.7%였다. 퀵서비스 중에는 음식배달이 93.3%로 가장 많았다. 노무제공 형태로 구분하면 일반 노무제공자가 10만여명으로 41.0%, 단기 노무제공자가 14만여명으로 59.0%로 집계됐다. 일반 노무제공자는 1개월 이상, 단기 노무제공자는 1개월 미만의 계약을 맺고 일하는 경우를 말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가입자가 10만여명, 4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인천 등의 순이었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비중이 높은 음식배달 기사들이 서울지역에 많이 분포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전체 가입자의 평균이 43.4세로, 40대가 7만 2000여명, 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25.4%, 30대가 22.7%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93.9%로 대부분이었고 여성은 1만 5288명으로 조사됐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2월 예술인을 시작으로 2021년 7월 특고 12개 직종으로 고용보험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음식배달을 포함한 퀵서비스 기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2개 직종에도 고용보험이 추가 적용됐다. 현재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의 저소득 플랫폼 종사자에 대해 고용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6월 30일까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지연 신고나 정정 신고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0년 예술인을 시작으로 2021년 특고 12개 직종으로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2개 직종에도 고용보험을 추가로 적용했다.
  • 민주당 송하진 전북지사 ‘컷 오프’ 재심 간다

    민주당 송하진 전북지사 ‘컷 오프’ 재심 간다

    “여론 조사에서 1위를 하고 민주당 후보 적합도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후보를 컷 오프하는게 시스템 공천이고 쇄신 공천입니까.”, “민주당이 대선에 패배하고도 밀실 야합으로 잘나가는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차 회의를 통해 전북도지사 후보 신청자 5명 중 송하진 현 도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을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컷 오프하자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특히, 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 후보들의 ‘여론조사 조작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가운데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송 지사가 배제되자 민주당 공천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터져나오고 있다. 송 지사 캠프도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파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 지사의 컷 오프 소식을 전해 들은 전북도민들은 대부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다. 민주당이 컷 오프 시킨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것도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많은 의혹을 양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송 지사가 지금까지 실시한 전북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한데다 공직 후보 선출 후보 심사에서 15% 가산점 대상인 1급 포상을 받았는데 컷 오프 시킨 것은 민주당이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을 스스로 부정한 꼴이 되기 때문이다. 송 지사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연임하고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 중량급 인사로 알려진 인물이라는 점도 도민들이 경선 배제를 의아해 하는 이유다. 69세의 고령으로 3선 도전은 무리라는 지적은 상대 후보들이 내세우는 선거전략이지 선택은 도민들의 몫이라는 입장이다. 더구나, 송 지사는 공관위가 제시한 후보자격 기준에 부적격 사유가 없을뿐 아니라 적합도와 면접심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원칙 없는 경선 배제 결정에 대한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문에 송 지사의 컷 오프 배경에 특정 정치세력의 ‘작업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정상적인 경선으로 승산이 없으니 가장 앞선 후보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렸다는 것이다. 단체장으로 경쟁력이 높은 공직자 출신 송 지사를 배제하고 정치인들끼리 해보자는 패거리 정치의 희생양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전북지역 정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송 지사의 컷 오프설이 나돌았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경쟁 후보들의 캠프 관계자들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온 컷 오프설은 최근들어 정설처럼 굳어졌다. 민주당 공관위가 컷 오프를 결정하기 전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는 ‘송하진 지사 컷오프 결정됐습니다’라는 소식이 SNS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이는 경쟁후보들이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내 준적이 없는 송 지사를 공동의 적으로 보고 컷 오프 작업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사는 결정적 증거다. 또 A후보가 비대위를 접촉하고 B후보가 공관위를 접촉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요구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파다하다. 여기에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조종을 하고 있다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이 결탁해 광역단체장 후보를 역량과 성과 검증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로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방선거 공천을 관리해야 할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관위원으로 참석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강하게 요구한 것도 뒷말이 무성하다. 송하진 지사 캠프 관계자는 “전북도당위원장은 적어도 전북지사 공천심사에서 제척돼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데 반대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컷 오프를 이끌어낸 것은 밀실야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공관위의 전북도지사 후보 심사 과정에서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는 송 지사의 경선배제를 두고 격론을 벌일 때 김 위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송 지사의 전북지사 경선 컷 오프는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3선도전 이유만으로 경선 조차 참여하지 못하게 컷오프 한 것은 중앙 정치권의 권한남용으로 비춰지고 공관위원의 구성도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도 송 지사 경선 배제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지사 측도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민주당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 원스토어,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수요예측 다음달로

    원스토어,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수요예측 다음달로

    비교기업 기존 애플·구글에서텐센트·네이버·카카오로 변경토종 앱마켓 사업자 ‘원스토어’가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5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에 따라 상장 일정도 조정됐다. 5월 9∼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5월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5월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원스토어는 기존대로 총 666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 4300~4만 17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 1110억원이다. 원스토어는 이번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투자 위험 요소를 보다 명확하게 공지했다. 회사 측은 앱마켓 플랫폼 시장 후발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하는 등 투자위험 요소를 추가했다. 또, 비교기업 적합도를 개선했다. 기존 기업 가치 비교군으로 내세웠던 애플, 알파벳(구글), 카카오 등에서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으로 변경했다. 원스토어는 “평가액 대비 최대 41.5%의 할인율을 적용해 최근 IPO 기업의 평균 할인 수준보다 높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과 구글이 비교기업군으로 거론되며 적정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원스토어는 2016년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합심해 만든 앱마켓으로, 구글과 애플이 국내 앱마켓 시장 점유율 80%를 상회한 상황에서 두 거대 글로벌 기업에 대항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자사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디.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이사는 “원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구글과 애플을 제외하고 앱 마켓 시장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그만큼 투자자들께 회사의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 與 “한동훈 지명, 대국민 인사테러”… 野 “정치보복 논란 피한 것”

    與 “한동훈 지명, 대국민 인사테러”… 野 “정치보복 논란 피한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파격 지명하면서 정치권에 충격파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인사테러’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려는 인사”라는 해석을 내놨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싸고 진영 대립이 격화하던 상황에서 한 후보자의 지명으로 이번 인사 청문 정국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인사청문회 담당 간사단 공개회의에서 “인사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테러”라면서 “측근을 내세워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고 서슬 퍼런 검찰 공화국을 만든다는 의도를 공개 천명한 것”이라고 맹폭했다. 이어 “대통령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없앤다더니 한 지명자로 하여금 법무장관이자 민정수석 역할까지 하게 하겠다는 뜻”이라면서 “핸드폰 비밀번호를 감추고 범죄 사실을 은폐한 사람이 과연 법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겠나. 차라리 ‘별장 성접대 사건’ 김학의 전 차관이 낫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은 강병원 의원은 “통합과 협치를 한다더니 정치보복과 사정의 칼바람을 일으킨다는 인사를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나”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눈을 의심했다. 당선인에게 대통령직은 친한 사람 장관 시켜 주는 자리냐”라며 “앞으로 5년이 캄캄하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경악’ 믿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위 기수들 다 나가란 뜻?”이라고 적었다. 민주당과의 합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통합과 협치가 아니라 강력한 사정정국으로 상대 진영을 겁박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직격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은 칼을 잡는 사람이 아니라 쥔 사람과 그 칼끝을 다스려야 할 사람”이라면서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맞서 싸울 전사를 선택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 대통령의 책임보다는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하는 검찰총장의 모습을 보여 준 듯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같은 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긴급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을 언급하며 한 후보자가 “검찰에 대한 수사 지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은 소위 말하는 칼이 없다. 검찰총장이 칼을 들고 있다”며 “아마 한 검사가 검찰총장이나 수원지검장에 가서 부정부패 사건을 처리하면 정치 탄압, 정치보복 프레임에 휩싸일 수 있는데 그걸 피하고자 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페이스북에 “당선인은 한 검사장에게 칼을 거두고 펜을 쥐여주었다”면서 “윤 당선인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화된 형사사법 시스템을 만드는 설계자가 되기를 요구한 것이다. 수사지휘권이 없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말이다”라고 썼다.
  • “애정표현했다” “학대 이유는 모른다”…20개월 딸 성폭행·살해한 아빠

    “애정표현했다” “학대 이유는 모른다”…20개월 딸 성폭행·살해한 아빠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30대 아빠가 항소심 재판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다.아동학대 살해·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죄로 구속기소된 양모(30)씨는 13일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부와 검찰이 “딸한테 이렇게 가학적인 행위를 한 이유를 스스로 되물어본 적이 있느냐” “(폭행할 때) 대체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고 묻자 한동안 머뭇거리다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딸을 살해하기 전 생전에 애정 표현을 종종 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양씨가 범행 전 인터넷으로 ‘근친상간’을 검색한 수사기록을 근거로 “양씨 성향 등을 고려할 때 이른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력 주장했다. 1심 재판부가 양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을 했지만 이를 기각했기 때문이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생후 20개월 딸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짓밟고,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던져 살해했다. 살해 전 딸을 강간하고, 장모에게 성관계 요구 문자를 보내고, 도주하며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양씨는 아내 정씨와 함께 딸의 사체를 비닐봉지로 감싸 아이스박스에 넣은 뒤 집 안 화장실에 숨기고 친구와 술을 마시는 등 유흥도 즐겼다. 양씨는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 총점 26점으로 강호순(27점)보다 1점이 낮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보다 1점 높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29점), 유영철(38점)보다는 낮다. 양씨의 이날 진술은 지난해 12월 1심 결심공판에서 “죄송하다. 하늘에 있는 딸에게 정말 미안하고, 평생 용서를 구하겠다”고 한 것과 대비된다.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은 양씨의 아내 정모(26)씨는 이날 재판에서 “양씨가 너무 무서웠고, 평소에도 (나와 아이를) 수시로 때렸다”며 “엄마로서 아이를 지키지 못해 너무나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 사건 항소심은 양씨가 항소를 포기하고, 정씨가 항소했다가 취하했지만 검찰의 항소로 이뤄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22일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코드 인사’ 입 닫은 김명수… 임기말 입지 더 좁아진다

    ‘코드 인사’ 입 닫은 김명수… 임기말 입지 더 좁아진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김명수 대법원장의 ‘코드 인사’를 겨냥한 일선 판사들의 해명 요청에도 석연치 않은 답변으로 일관하면서 김 대법원장의 리더십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터져 나온 인사 관련 질의는 임기 5년 차에 접어든 김 대법원장의 사법행정정책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면 김 대법원장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이란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거론된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선 판사 사이에서는 법원행정처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안희길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은 지난 11일 코드 인사 논란과 관련해 “선례와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면서도 “개별 인사의 구체적 사유에 대한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런 법원행정처의 설명에 일선 판사들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지방지원장으로 근무하면 곧바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것은 불문율처럼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관행”이라면서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법관 인사를 둘러싼 논란은 김 대법원장 취임 이듬해인 2018년부터 시작됐다.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지낸 국제인권법연구회·우리법연구회 출신과 ‘판사 블랙리스트’ 조사위원회 출신을 서울중앙지법과 법원행정처 요직에 대거 배치하면서다. 블랙리스트 특별조사단원 6명 중 3명을 두 학회 출신 법관으로 발탁해 공정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 법원 3년 근무’ 원칙이나 ‘법원장 2년’ 재임 원칙을 깨고 장기 근무를 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김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개혁 정책을 두고도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탈관료화와 수평적 조직 문화를 반기는 반면 인사 제도에 대한 불신과 사법부 역량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를 계기로 추진한 대표적 개혁 정책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법원장 추천제 도입, 법원행정처 탈판사화 등이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확실히 전보다 분위기가 훨씬 수평적이고 엘리트 법관 중심 체제 때보다 사법부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신상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고생하면 뭐하느냐는 분위기도 있어서 최근에는 대법원 재판연구원처럼 업무량이 많은 주요 보직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 이준석, “이태규 사퇴? 인사 때문 아냐…대통령 꿈? 아직은”

    이준석, “이태규 사퇴? 인사 때문 아냐…대통령 꿈? 아직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있었던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인수위원직 사퇴와 관련해 “인사 갈등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통령에 대한 꿈이 “지금은 없다”고 선을 그어 향후 가능성은 열어놨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밤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께서는 인수위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계속 말씀하셨고 그래서 저는 잘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갑자기 돌발상황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당장 발생한 사태를 하나 보시면 당선인과 좀 철학이나 방향이 안 맞는 집단이 어느 쪽인지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와의 향후 관계에 대해선 “원래 친분관계가 좋았던 의원 중에 하나가 권성동 의원”이라며 “대선과정 중에서는 아무래도 권 의원이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는 역할이었고 저는 당대표로서 공정성을 기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경선 때 약간 틈이 있었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성동? 원래 친분관계가 좋았던 의원 중에 하나” 이 대표는 안철수 위원장과 자신의 사이를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에 비유하기도 했다.진행자가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는 부인하겠지만 국민 다수는 두 분이 ‘상당히 갈등관계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묻자 “정정해야겠다”면서 “갈등관계 이런 건 아니고 톰과 제리 이런 것과 비슷하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과) 가끔 일 있으면 통화한다”며 “합당 관련해서 논의 할 때도 전화하기도 한다”고 소통 중임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이 “책상에서 하는 일은 싫다”며 이 대표의 지방선거 선대위원장 제의를 뿌리친 일에 대해 이 대표는 “나중에 또 던져야지, 다시 부탁드려야지 이러고 있다. 십고초려도 하겠다”며 안 위원장에게 계속 매달리겠다고 했다.“安, 당이 어려운 지역 보궐선거뛰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어 “톰과 제리는 거의 끝날 때는 해피엔딩이니 걱정 마라”면서 잘 풀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 대표는 “안 위원장이 당에서 정치하기로 했으니까 당원들과 교감, 당내 정치인들과 교감을 늘려나가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함께 최대 8개 정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측되는데 혹시 (안 위원장이)생각 있으면 당이 어려운 지역 보궐선거에서 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에 안철수 대표 성공을 위해선 어떤 제안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대통령을 꿈꾸는가’라는 물음에 “지금은 내키지 않는다”고만 답해 향후 가능성을 열어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