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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 빅데이터 시범서비스 실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를 가공한 빅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간 빅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간 빅데이터는 행정정보와 민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보 등을 융합해 공간적으로 조회·분석·시각화한 종합정보로 과학적 의사 결정을 신속·정확하게 지원하는 정보 활용 체계이다.  시범 서비스는 행정망 포털로 담당 공무원들이 공간 빅데이터 분석 신청서를 제출하면 상설대응기구에서 분석 컨설팅과 분석 결과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우선 공간 빅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통해 교통·지역개발·부동산 정책 분야에서 부동산 매물과 거래량 추이, 지역별·시계열 대중교통 승하차패턴 등을 분석해 활용할 수 있다.  교통 빅데이터는 지역별로 사고 건수와 유형 등을 분석해 공간정보에 반영한 것으로 정책 담당자가 안전 시설을 확충하거나 교통안전 교육을 의사결정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분석 보델 서비스는 거래 및 가격추이 정보 등을 공간정보와 융합해 시장 방향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다. 지역별 질병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복지분석 서비스, 지역축제 분석 서비스도 개발했다. 국토부는 환자 거주지와 이용하는 병원의 위치를 이용해 환자의 이동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환자의료이용지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 빅데이터 시범 서비스로 업무 담당자들의 편의와 효율성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 대상을 모든 부처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최고 테러 경보’ 벨기에 “용의자, 파리 테러와 같은 폭탄 보유”

    ‘최고 테러 경보’ 벨기에 “용의자, 파리 테러와 같은 폭탄 보유”

    최고 등급의 대테러 4등급 경보를 발령한 벨기에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러에 가담한 복수의 용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이날 파리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 용의자로 알려진 살라 압데슬람(26)뿐만 아니라 다른 용의자 ‘수 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얌본 장관은 “복수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우리는 시시각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실제적인 위협이 있지만 우리는 이를 통제하려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는 수사 당국이 적어도 2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파리 테러에 사용된 것과 같은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파리 테러에서 사망한 범인들은 모두 자폭용 폭탄을 두르고 있었다며 도주한 용의자도 이와 같은 폭탄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몰렌베크 등지에서 수색 작전을 벌였으나 그를 검거하지 못했다. 압데슬람은 지난 19일 저녁 브뤼셀 외곽에서 프랑스 번호판을 단 차에 있는 것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배후를 수사하는 프랑스 경찰은 지난 18일 생드니 급습 작전 때 자살 폭탄으로 사망한 사람은 테러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의 사촌 여동생으로 알려진 아스나 아이트불라센(26)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아이트불라센은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옆에 있는 남성이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다만 누가 자살 폭탄을 터뜨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파리 테러 핵심 배후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프랑스인이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WP는 프랑스 보안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프리카 동부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출신의 프랑스인 파비앵 클랑(37)이 핵심 배후라고 밝혔다. 클랑은 파리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어 메시지를 녹음한 장본인으로 지목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클랑은 IS에서 850명에 달하는 프랑스·벨기에 출신 전투원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는 1990년대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2000년대 초반 극단주의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2009년 이라크의 미군과 맞서 싸울 지하디스트를 모집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2012년 교도소에서 나왔다. WP는 또 파리 테러범들이 사용했던 호텔 방에서 바늘과 주사기가 발견된 것을 근거로 이들이 마약의 일종인 캡타곤을 복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흔히 ‘테러 물약’이라 불리는 캡타곤은 과도한 자신감을 불러오지만 이번 테러에선 범인들이 약효 때문에 잔혹한 범죄를 침착하게 이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S 대원들이 전투를 앞두고 주로 복용하는 이 알약은 유럽에서도 한 알당 20달러(약 2만 3000원) 안팎이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파리 테러 희생자를 130명으로 정정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현장에서 사망한 테러범은 희생자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사살되거나 자폭한 테러 용의자는 7명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길섶에서] 내복 예찬/최광숙 논설위원

    바야흐로 내복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늦가을 비로 다소 쌀쌀했던 그제, 퇴근길 지하철에서 만난 한 할머니의 바짓단 아래로 하얀 속살이 보여 놀랐다. 80대쯤 돼 보이는 연세이기에 당연히 내복을 입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직 정정하시나 보다. 그 할머니를 보니 한 전직 대통령의 부인도 영하의 강추위에도 내복을 입지 않고 얇은 스타킹으로 한겨울을 난다는 얘기가 떠오른다. 고령이면 내복은 필수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선입견이지 싶다. 주변의 남성들은 좀처럼 내복을 입으려 하지 않는다. 오래전에 만난 대권 주자이던 한 정치인은 와이셔츠 소맷단 밑으로 하얀 내복이 살짝 비치자 무척 부끄러워했다. 누가 묻지도 않았건만 “평소에 안 입는데 오늘만 특별히 입었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추위에 벌벌 떨면서도 ‘자존심’을 내세워 내복을 멀리하는 것은 요즘 말하는 남자들의 ‘허세’ 아닐까. 내복을 입어 실내 온도를 2.4도 낮추면 1조 3500억원이 절약된다고 한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느끼는 체질이 있다. 그렇다면 젊은 나이라도, 남성일지라도 부끄러워 말고 내복을 입자. 그게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조경호 교수 인사행정학회장 취임

    조경호 교수 인사행정학회장 취임

    조경호(53)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가 20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열리는 한국인사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학회는 1997년 창립됐으며 현재 9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칠레 110세 할머니에 스페인 국왕이 ‘친필 사진’ 선물한 사연

    칠레 110세 할머니에 스페인 국왕이 ‘친필 사진’ 선물한 사연

    스페인계 후손이라면 국적을 떠나 챙기는 스페인 국왕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인 펠리페 국왕부부가 칠레에 사는 장수 할머니 델피나 베게에게 친필 서명이 담긴 사진을 선물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주재 스페인대사관으로부터 사진 선물을 받은 할머니는 "일생 받은 선물 중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1905년 칠레에서 태어난 베게 할머니는 올해 110살이 됐다. 1세기 넘게 칠레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는 칠레 국적을 갖고 있지만 프랑스계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럽계 후손이다. 할머니는 어머니의 모국인 스페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특히 스페인 국왕의 일거수일투족은 일평생 할머니의 최대 관심사였다. 그런 할머니가 특별한 선물을 원하기 시작한 건 3개월 전 요양원 '스페인의 집'에 들어가면서다. 9월 20일 생일을 맞은 할머니는 "생일선물로 스페인 국왕의 사진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했다. '스페인의 집' 최고령자인 베게 할머니의 소원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스페인대사관까지 흘러들어갔다. 스페인대사관이 이런 할머니의 마음을 본국 정부에 전하면서 소원은 기적처럼 이뤄졌다. 베게 할머니는 "마음은 간절했지만 정말 소원이 이뤄질지는 몰랐다."며 "스페인의 따뜻한 마음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100살을 훌쩍 넘겼지만 정정하다. 귀가 약간 어두워졌지만 아직도 혼자서 일상생활을 모두 소화한다. 할머니의 손녀 마리솔 바란다(52)는 "할머니가 한동안 말이 없었지만 스페인 국왕의 사진선물을 받은 후 다시 말씀이 많아지셨다."며 사진이 할머니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베게 할머니는 2명의 자식과 8명의 손자, 14명의 증손자를 뒀다. 사진=tvn-2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설] 이 시점에 웬 개헌론인가

    정치권에서 또다시 ‘개헌론’이 불거졌다. 지난해 10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이어 올 7월 정의화 국회의장이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한 뒤 한동안 잠잠했던 개헌론이 다시 제기된 것이다. 그동안 “개헌론은 국정의 모든 현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며 강경한 반대의 뜻을 표명했던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핵심 인사들의 발언이라 그 배경을 놓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친박 핵심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그제 KBS 라디오에서 “5년 단임제 대통령제는 이미 죽은 제도가 됐다. 외치를 하는 대통령과 내치를 하는 총리로 이원집정부제를 하는 게 훨씬 더 정책의 일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반기문 대통령-친박 총리’라는 이원집정부제의 구체적인 구도까지 거론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역시 “지금까지 5년 단임 정부에서는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앞으로 같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간접화법으로 4년 중임제 개헌의 필요성을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중국 상하이에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제’ 개헌론을 꺼냈다가 청와대와 친박 진영의 질타를 받고 하루 만에 사과를 했던 상황과 정반대가 된 것이다. 소위 ‘87체제’가 탄생시킨 현행 헌법의 개정 여부는 깊이 있고 광범위한 국민적 토론과 합의가 요구된다. 3김 체제를 반영한 현행 헌법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원내 과반에 이르는 150여명의 의원이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블랙홀론’을 제기하면서 여권 내에서 개헌이란 단어 자체가 금기시된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완강하게 반대했던 친박 핵심 인사들이 앞장서서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정치권에서 온갖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즉각 박 대통령의 장기적인 정국 구상, 즉 퇴임 이후의 ‘안전보장’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장기집권 음모로 몰아치고 있다. 청와대는 “노동개혁 5대 입법, 경제활성화 4개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조속한 처리와 민생경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라며 선을 긋고 진화에 나섰지만 자칫 일파만파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개헌론 제기는 시기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경제살리기, 노동개혁과 관련한 법안 처리를 독려하는 마당에 집권을 주도하는 정치집단에서 개헌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리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당장 선거구 획정도 마무리하지 못한 국회가 개헌론에 매몰될 경우 국정 자체에 엄청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그동안 집권세력이 추진했던 작위적 개헌 시도는 늘 국민의 반대와 여론의 철퇴를 맞아 실패했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국정 자체를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는 개헌 문제는 정파의 이익이나 당리당략에 따라 음습하게 논의될 성질이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통해 추진돼야 할 국사(國事)다.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13회에서는 고충 민원을 처리하고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에 대한 제도 개선 및 행정심판 등을 맡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공무원을 소개한다. 권익위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내년 9월 시행을 앞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은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성과 무관하게 모두 형사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강의, 강연, 기고 등의 대가로 받는 금액, 경조사비, 음식물, 선물 등 구체적인 제한 금액을 정하는 것은 주무 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의 몫이다. 이처럼 공직사회 부패를 예방하고 규제를 마련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권익위의 주요 업무다. 2008년 출범한 권익위는 과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심판위원회가 맡았던 업무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국민들로부터 고충 민원을 접수받아 해결하고, 이와 관련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으로부터 국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심판,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인 국민신문고와 110 정부민원통합콜센터 운영, 공익신고자 보호, 국가청렴정책 수립 및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등도 담당하고 있다. 권익위 공무원이 되기 위해선 국가직 5·7·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일반행정직에 응시하면 된다. 물론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권익위에서도 경력경쟁채용시험이나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등을 통한 채용이 이뤄진다. 정혜영(26·여) 주무관은 2013년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에 합격해 지난해 4월 수습직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권익위에서 1년간 수습으로 업무를 마친 뒤 지난 4월 7급으로 정식 임용됐다. 정 주무관은 “일반적인 공채시험이 아닌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도를 통해 공직에 입문하다 보니 필기시험을 위한 수험 공부보다는 공직적격성검사(PSAT)와 면접 준비에 주력했다”며 “대학 3학년 때 채용제도를 알게 된 이후부터 2년 동안은 관련 공부에만 집중했다”고 전했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 발전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2005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통해 해마다 7·9급 수습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는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대학의 추천과 수습 근무를 거쳐 우수 인재를 공직자로 채용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 시행된 9급의 경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등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올해 지역인재 9급에는 전국 275개의 고교 및 전문대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1080명이 지원해 1차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5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내년 4월부터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뒤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7급에는 129개 대학에서 총장 추천을 받은 629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05명이 선발됐다. 7급은 1차 필기시험(PSAT),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의 과정을 거친다. 각 대학의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인 우수 학생을 총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다만 특정 시·도에서 선발 인원의 10%를 초과해 뽑을 수는 없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 근무를 한 뒤 심사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정 주무관은 정식으로 공무원이 된 이후 권익위 기획조정실을 거쳐 고충처리국 민원조사기획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충 민원이 얼마나 접수되고 해결되는지 통계를 관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고, 이를 언론 등 각종 매체 및 유관 기관에 알리는 일도 맡고 있다. 권익위가 조사·처리한 민원 가운데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불편 사항이나 불합리한 제도가 제대로 개선됐는지를 살피는 것도 정 주무관의 몫이다. 정 주무관은 “홍보 사례로 발굴한 고충 민원 사안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 국민이 비슷한 피해를 입거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마지막 창구가 되는 권익위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 주무관은 출근과 동시에 고충 민원 관련 언론보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잘못된 보도나 일부 내용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위한 자료를 만들고, 과별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고충 민원과 관련해 홍보할 만한 사례를 검토하고, 화요일에는 고충 민원 처리 실적과 인용률을 파악한다. 나머지 요일에도 쏟아지는 고충 민원을 처리하다 보면 일주일이 금세 지나간다. 정 주무관은 “고충 민원 처리 사례를 접하다 보면 제도의 모순이나 정책의 사각지대로 인해 피해받는 국민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제도가 완벽할 순 없기 때문에 민원이 제기되는 사안마다 꼼꼼히 조사해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항상 돌아봐야 한다”며 “국민의 입장에 서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충을 들어줄 수 있는 열린 귀와 공감 능력이 필수”라고 답했다. 이어 “무작정 직업의 안정성만을 바라보고 공무원에 도전한다면 공직 입문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명감과 책임감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교육부, 문화재청, 반크, 한국소비자원, 한양대

    [게시판] 서울시, 교육부, 문화재청, 반크, 한국소비자원, 한양대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북촌 한옥마을 입구 풍문여고 앞 공중전화 부스를 안심부스로 바꿨다. 방치된 공중전화 부스가 위험할 때 대피할 수 있는 안심부스로 변신한다. 안심 공중전화 부스는 범죄 위협을 받은 시민이 대피해 버튼을 누르면 문이 닫히고 사이렌과 경광등이 작동한다. CCTV와 스마트미디어 등으로 범인 인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시는 앞으로 인근 지구대 자동연결시스템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안심부스 주변에선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며 부스 내 터치 스크린으로 인터넷 접속도 할 수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비치돼 금융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 공중전화 사업을 운영하는 케이티링커스와 함께 연말까지 5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2015 나이스데이’ 행사를 9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다. 나이스는 전국의 모든 초·중등학교가 보유한 교육행정정보를 전산 처리하는 종합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나이스 데이’ 기간 나이스를 통한 교육개혁의 성과와 발전과제, 나이스 관련 주요 신기술, 대국민 서비스 발전방향 등 3개 분야를 주제로 전문 세미나가 열린다.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와 고건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의 경험과 개선 방향을 발표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아태센터)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해 진행하는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기록 전문가 워크숍’을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연다. 실크로드에서 유목문화를 꽃피운 중앙아시아와 몽골의 다양한 무형유산이 디지털 영상으로 기록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펼쳐지는 디지털 영상 기록화 사업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5개국이 참가하며, 이들 국가는 유네스코 아태센터의 도움을 받아 각각 무형유산 10∼20개를 영상에 담는다. 이번 워크숍은 기록화 사업에 참여하는 5개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유산 영상기록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고 사업 지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8분36초 분량의 ‘한국 청년! 우리가 바로 직지 홍보대사’를 제작, 9일 유튜브(youtu.be/7yq8Ft4h-rs)에 게시했으며 반크 페이스북(www.facebook.com/vankprkorea)을 통해 SNS로도 퍼뜨리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 청소년들의 활동상이 동영상에 담겨 각국에 퍼져 나간다. 영상에는 지금까지 반크 청년들이 세계적인 다국적 교과서, 영국 국립중앙도서관, 호주 인쇄박물관, 백과사전 사이트를 대상으로 담당자를 설득해 직지를 알린 다양한 활약상이 담겨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다국적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늘어나면서 9일부터 6개월간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소비자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에잇세컨즈, 포에버21, 갭, H&M 등 10개 상표이며, 홈페이지의 ‘소비자톡톡’ 창을 눌러 평가를 하면 된다. ■한양대는 설립자 백남 김연준 박사 탄생 101주년과 개교 76주년을 기념해 구 본관을 새로 꾸민 역사관을 오는 12일 개관한다. 건물 1층에는 한양대의 역사·행정 기록물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대학기록실과 수장고가 마련됐고 2층은 전시실로 단장했다. 전시실에는 시인 박목월, 언론인 리영희 등 한양대에 몸담았던 석학들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의 유품과 사진이 전시된다. 한양대 야구부 출신으로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로 맹활약한 박찬호의 사인볼도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실 중앙에는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과 ‘실용학풍’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1300개 日쇼핑몰에 한국場 음식으로 기지개 켜는 ‘한류’

    [World 특파원 블로그] 1300개 日쇼핑몰에 한국場 음식으로 기지개 켜는 ‘한류’

    “김치, 삼겹살, 삼계탕 등 한식으로 한류가 되살아났다?” 일본 최대 쇼핑몰 사이타마현 이온 레이크타운은 주말인 7~8일 한국 음식과 농식품 판매점으로 ‘변신’했다. 이틀 동안 100만명의 일본인이 찾은 이곳 야외 전시장엔 한국식문화 체험거리인 ‘야타이무라’도 운영됐다. 참가 음식점에서 만든 불고기, 잡채, 부침개 등을 찾는 일본인들로 붐볐다. 한 해 5000만명이 찾는 쇼핑몰의 식품 코너에는 ‘한국 장마당’이 섰다. 참외, 애호박 등 일본에선 찾기 어려운 한국산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전통 먹거리와 한방차, 막걸리 등이 매대를 점령했다. 한국 아이돌그룹의 공연이 몰 한편에서 열렸고, 태권도시범과 한국 무용은 물론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일본 인기 모델 안미카의 한국요리 코너, 김연정 요리가의 한국요리 교실, 한국음식 토크쇼 등도 발길을 잡았다. 일본 최대 유통그룹인 이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음식을 통한 한류 부활을 모색하고자 ‘한국 페어’를 개최했다. 한 해 매출액만 8조엔(약 75조원)대를 넘는 이온은 레이크타운을 비롯해 전국 1300개 대형몰에서 한국 특별전을 동시에 벌였다. 850만장의 전단지가 뿌려졌고, 무료 시식 등 판촉행사도 열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한 젊은 주부는 “애호박과 참외를 처음 보는데 색깔이 아주 예뻐 요리하고 먹어 보려 여러 개 샀다”며 웃었다. 직장인 나루미 다나카는 “다양한 한국음식과 농식품들을 보니 몇 년 전 한국 여행을 갔던 기억이 되살아나 다시 가고 싶었다”면서 “신오오쿠보 한국타운에서 먹었던 김치 만두와 호떡 등을 싹 먹어치웠다”며 좋아했다. 2011년 23억 7000만 달러까지 솟았던 일본 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20억 8000만 달러까지 내려앉았다. 한 식품업체 대표는 “일본 바이어들이 관계 악화 속에서 한국상품 배급에 부담을 느껴 왔고, 반한 인사들의 항의전화를 이유로 유통업체와 백화점들은 진열대에서 한국 농식품들을 치워버렸는데 정상회담 등 정상화 움직임 속에서 이온이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는 것 자체가 청신호”라면서 “이제 한숨 돌렸다”고 말했다. 한국 식자재 등을 수입·판매하는 정정필 아사히식품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매출액이 절반으로 주는 등 힘들었고, 일본 바이어들이 ‘상품에서 한글은 빼라’는 소리까지 들어왔는데 이제 음식 한류가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aT 배용호 지사장은 “이온에 이어 일본 유통업의 이대 천왕인 이토요카도 그룹 등과도 한국의 날, 특별전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경제뉴스 in]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 결국 사퇴 왜

    [경제뉴스 in]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 결국 사퇴 왜

    전방위 사퇴 압력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6일 돌연 사표를 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C는 이날 “(안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임면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 안 사장은 그동안 야당은 물론 여당과 정부의 사퇴 압력에도 꿋꿋이 버텨 왔다. 지난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도 때로는 ‘묵비권’으로, 때로는 ‘사과’로 업무 수행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 10년 동안 KIC 사장들이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관뒀다”면서 “그런 일이 반복되면 KIC뿐 아니라 직원에게도 굉장히 안 좋고, KIC의 대외 평판도 안 좋아진다”고 했을 정도다. 그랬던 그가 갑작스럽게 사표를 던진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일각에서는 안 사장의 버티기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안 사장은 2013년 12월 취임했다. 하지만 대선 기간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거칠게 비난한 것이 문제가 돼 야당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막말 트위터’가 공개되면서 정부도 곤란해졌다. ‘안홍철 해임’을 앞세운 야당의 요구에 기재위는 파행을 거듭했고, 각종 정부 법안들이 기재위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정부 관계자는 “나라 곳간을 관리하는 ‘한국재정정보원’ 설립도 2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라며 “(안 사장의) 사퇴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간다는 야당의 강력한 태도가 안 사장과 여당, 정부에 큰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퇴할 수밖에 없는 저간의 사정이 생긴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돈다. 미국 프로야구단인 LA다저스의 지분 매입 추진으로 촉발된 감사원의 KIC 감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KIC가 추진한 각종 부동산 투자의 적정성과 투자실적 보고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들린다. 내년 총선 출마설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KIC의 최대 행사인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연차총회’가 최근 마무리됐다”면서 “이제는 큰 짐을 덜었다고 생각해 순리대로 일을 처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명희 회장 차명주식 800억 실명 전환

    이명희 회장 차명주식 800억 실명 전환

    이명희(72)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이름으로 돼 있던 차명주식 800억원어치를 자신의 실명 주식으로 전환했다. 신세계그룹은 6일 오후 7시 차명주식인 ㈜신세계 9만 1296주, 이마트 25만 8499주, 신세계푸드 2만 9938주 등 37만 9733주를 이 회장 실명으로 바꾼다고 정정 공시했다. 현 주가를 고려하면 주식 가치는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주식은 이 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이 물려준 차명 주식으로 지난 5월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국세청은 당시 이마트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주식을 찾았고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지난 4일 마무리했다. 신세계그룹은 차명주식이 고 이 선대회장에게 상속받은 재산이며 20~30년 전에는 관행적으로 경영권 방어 차원의 명의신탁을 했다고 해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2006년 차명주식에 대해 국세청에 자진신고하고 실명으로 전환했으나 일부 남았던 것이 이번에 발견됐다”면서 “이번 실명 주식 전환으로 차명주식을 모두 정리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신세계의 공시 위반을 확인하고 제재 수위 검토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세계의 정정 공시 내용과 제출 자료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위반 정도에 따라 제재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시의무 위반 법인은 주의, 경고, 수사기관 통보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은 지난 10월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신세계 차명주식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의 공시위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진웅섭 금감원장은 “필요할 경우 직접 조사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신마비 김소영 29년 만에 체육유공자 선정

    전신마비 김소영 29년 만에 체육유공자 선정

    29년 전 서울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하던 중 낙상해 전신이 마비된 체조 선수 김소영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낙마해 세상을 떠난 승마 선수 김형칠이 뒤늦게 체육유공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국가대표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4명을 선정했다는 보도자료를 5일 내며 김형칠의 이름을 김형철로 잘못 표기했다가 한 시간 뒤 정정하는 소동을 빚었다. 체육유공자는 국가대표 선수나 지도자가 국제경기대회의 경기, 훈련, 지도 중에 세상을 뜨거나 중증장애를 입었을 때 심사위원회를 거쳐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지난해 탁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태릉선수촌장을 지낸 이에리사 의원이 2012년 8월 발의, 2013년 12월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이제야 처음으로 4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체조 평행봉 훈련 도중 떨어져 척수 손상으로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김소영씨는 29년 만에 체육유공자로 선정됐다. 고 김형칠씨도 세상을 뜬 지 9년 만에 유족들이 연금을 지급받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레슬링 대표팀의 합숙훈련 도중 숨진 김의곤 감독,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고 세상을 떠난 신현종 감독 등 4명이 체육유공자로 선정됐다.   4명의 체육유공자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본인에게는 장애 등급에 따라 월 200만원에서 225만원, 유족은 월 120만원에서 140만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가대표는 훈련 중 신체적 상해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 제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본인이나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으로 역할을 하도록 유지,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체육유공자 지정을 희망하는 이는 문체부나 국민체육진흥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한 뒤 필요한 서류와 함께 체육유공자 지원사업 수행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신명 경찰청장 “인사 청탁 땐 불이익”

    강신명 경찰청장 “인사 청탁 땐 불이익”

    강신명 경찰청장이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인사 청탁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강 청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인사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사 관련 외부 청탁 사례가 우려된다. 인사권자로서 청탁에 휘둘린 적이 결코 없으며, 청탁을 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이익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장이 메일을 열어 놓고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니 정정당당하게 ‘자기 추천’ 의견을 나에게 제시하라”며 “그렇게 하지 않고 외부에 얘기해 인사 질서를 무너뜨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승진을 원하면 외부를 통하지 말고 자신에게 직접 ‘청탁’하라는 의미다. 강 청장의 발언은 최근 차기 검찰총장에 고교 선배인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이 내정된 직후 자신을 겨냥한 ‘조기 퇴출설’이 사설정보지를 통해 정관계에 공공연히 퍼진 것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자신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다는 정보지의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못박는 동시에 인사권자로서의 권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여권 영문명 철자 함부로 못 바꾼다”

    여권의 영문 이름이 한글 발음과 완전히 다르지 않다면 영문 철자를 함부로 바꿀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호제훈)는 A씨가 “여권 영문명 변경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00년 자신의 이름에서 ‘정’을 영문으로 ‘JUNG’으로 표기해 여권을 발급받았으나 지난해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하면서 이를 ‘JEONG’으로 변경해달라고 했다. 외교부는 이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 고시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ㅓ’는 ‘eo’로 표기하도록 규정돼 있다. 해외에서도 ‘JEONG’으로 표기했기 때문에 철자를 바꾸지 않으면 해외에서 여권 인물과 동일인임을 계속 입증해야 할 처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여권법상 영문성명 정정·변경 사유는 ‘여권의 영문성명이 한글성명의 발음과 명백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제한돼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영문성명 변경을 폭넓게 허용하면 여권의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글로벌 경제] 日, 우정그룹 13조원 IPO 잭팟으로 ‘세 번째 화살’ 꽂을까

    [글로벌 경제] 日, 우정그룹 13조원 IPO 잭팟으로 ‘세 번째 화살’ 꽂을까

    “저위험, 고수익 투자. 닛폰유세이(日本郵政) 기업공개(IPO)에 참여하세요.” 4일 일본우정그룹의 IPO를 앞두고 일본 정부는 텔레비전, 온라인 광고를 동원해 분위기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일본우정, 유초은행, 간포생명보험 3개사로 이뤄진 일본우정그룹 IPO는 1988년 NTT 도코모(2조 1255억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지분의 11%를 이번에 매각한다. 정부가 지분 33%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3개사 예상 조달금액은 약 1조 4362억엔(약 13조 7200억원)으로 올해 세계 최대 규모다.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경제지들은 일본우정그룹 IPO가 아베노믹스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2일 일본우정그룹 3사 IPO에 평균 5배가 넘는 자금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공모에 8조 6000억엔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우정그룹은 이달부터 2차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했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매년 상장되지만, 텔레비전 광고까지 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수요 예측 기간인 지난 9월 1차 광고를 방영했다. 3개 상장사의 인수 주간·판매 담당 증권사는 60여 곳에 이른다. 노무라홀딩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주간 증권사들은 지난달 18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 10개 도시를 돌며 설명회를 열었다. DZH파이낸셜리서치의 IPO 전문가 가즈미 다나카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인 일본우정의 공모가는 지난달 26일 1400엔으로 결정됐다. 앞서 유초은행과 간포생명보험의 공모가는 각각 1450엔, 2200엔으로 결정됐다. 모두 희망 범위로 제시한 가격 중 최고가다.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점포수(1만 8099개)보다 많은 지점을 가진 3개사는 총 2만 4153개다. 일본 전역을 거미줄처럼 커버하고 있다. 직원수는 37만여명으로 도요타자동차와 히타치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 정부는 이번 IPO로 약 1조 4362억엔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미국 페이스북 160억 달러(약 18조 8800억원), 지난해 중국 알리바바 250억 달러(약 29조 5000억원)와 비견될 만한 규모다. 일본 재무성은 이번 상장 주식의 보통주 80%가 국내에, 나머지 20%는 해외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국내 발행분의 95%는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판매된다. 외환전문매체 eFX는 “일본 증시가 상승장을 뜻하는 ‘황소장’이 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서 달러당 환율이 13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IPO로 조달하는 자금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게이오대 경제학과 히데키 이데 교수는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에 “주식에서 수익을 발생시켜 개인 투자자들의 소비를 늘리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상장 이후 대규모 배당이 예상된다. 실제로 유초은행과 간포생명보험 배당수익률은 약 3.3%, 2.5%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이번 IPO는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규제 개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화살을 상징하는 금융개혁과 재정정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규제 개혁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당시부터 추진했던 민영화가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IPO는 규제 개혁을 위한 아베 총리의 오랜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개혁 분야의 성과로 남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패리인터내셔널트레이딩의 매니징디렉터 가빈 패리는 “아베와 아베노믹스에 거대한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IPO 성과가 아베노믹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비시누 바라단 미즈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경직된 노동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IPO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의 프랭클린 앨런 교수는 “일본은 더딘 인구 성장, 막대한 부채, 디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IPO만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40만원이면 A+” 양심 팔아 ‘족보’ 사는 대학가

    “족집게 족보만 팝니다.” 높은 학점을 얻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시험에 나왔던 기출문제를 뜻하는 ‘족보’의 금전 거래가 대학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서울 S대 게시판에는 ‘전공 3학점짜리 A+ 보장’을 조건으로 40만원을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서울의 C대 경제학과에서 복수전공을 하는 이모(23)씨는 얼마 전 경제학원론1 중간고사를 마치고 강의실을 빠져나오다 허탈한 경험을 했다. “야! 족보랑 똑같이 나왔네. 진짜 쉽다.” 시험 족보를 공유한 학생들이 지르는 환호성이었다. 시험이 유난히 어렵게 느껴졌던 이씨는 “복수전공자의 경우 기존의 전공 학생들보다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든 데다 아는 선후배도 부족해 족보마저 구하기 힘들다”고 푸념했다. 다음번에는 자신도 어떻게든 족보를 구해야겠다고 고백했다. 학점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대학가의 족보 구하기 전쟁도 격화된다. 실제 시험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면 가격도 치솟는다. 서울 S여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김모(22)씨는 “우리 과는 교수님 두 분이 족보대로 문제를 내기로 유명하다”면서 “실제 시험을 보니 70%는 족보와 똑같이 나왔고 나머지 30%로 그나마 변별력을 두는 방식”이었다고 전했다. 족보를 구한 학생끼리 ‘A+’ 학점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 구하지 못한 학생은 낮은 학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서울 D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는 백모(24)씨도 “교양, 전공을 불문하고 시험 족보가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심지어 단답식뿐만 아니라 서술형 문제까지도 족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문학이론 기말고사에서 ‘러시아 형식주의’를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미 모범 답안까지 준비해 쉽게 치렀다”고 자랑했다. 족보가 특정 동아리나 학회의 힘을 과시하는 도구로 비치기도 한다. 학과 내 학회 등 소수 그룹이 기출문제를 모아 족보를 만드는 방식이다. 특정 학회 학생들이 고득점을 독차지하는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이유다. 소수가 담합해 시험을 치르는 족보 카르텔이 학번을 이어 가며 전통으로 굳어지는 셈이다. 족보가 노출될수록 가치가 떨어지게 돼 그들만의 내밀한 정보가 된다. 돈을 주고 족보를 구매한 적이 있는 박모(23)씨는 “5000원은 지인에게 기프티콘을 건네는 수준의 사례지만 아예 모르는 경우에는 2만원, 3만원을 주고 이메일로 파일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정정당당하게 시험공부를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한두 문제로 학점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대평가인 상황에서 족보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정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고]

    ●정용기(전 LG전자연구소 수석연구원)용우(전 대통령경호실 행사통신부장)씨 부친상 박제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황순(신흥FA 대표)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2일 오전 7시 (02)2227-7594 ●이미연(대신증권 리스크관리부 주임)씨 부친상 30일 서울 성바오로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02)958-2476 ●임명재(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마케팅본부 상무)씨 부친상 30일 충남 청양 농협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오전 (041)942-4600 ●이승윤(아시아신탁 부장)승대(KTB투자증권 구조화금융센터장)씨 부친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02)2072-2016 ●김동규(쌍용정보통신 차장)씨 모친상 유동훈(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씨 장모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2일 오전 7시 (02)2227-7500 (조문은 31일 낮 12시 이후 가능) ●박진(전 새누리당 의원)씨 장인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월 2일 오전 8시 (02)2072-2020
  • 새달 1일 터키 총선... 집권당 “과반땐 대통령제 개헌”

     지난 10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최소 102명의 사망자를 낸 대규모 폭탄 테러를 겪은 터키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 총선을 치른다. 정정 불안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터키 정부가 총선을 강행하면서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여론조사기관을 인용해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전체 의석 550석 가운데 265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 총선에서도 AKP는 과반에서 18석이 모자란 258석을 얻는데 그쳤다.  현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는 AKP가 지난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터키가 정정 불안을 겪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가 발전을 위해 AKP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AKP가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내각제인 터키를 대통령제로 바꾸는 헌법 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다시 한번 조기 총선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년도 안 돼 세 차례나 총선을 치르는 혼란을 겪게 되는 셈이다.  AKP가 연정 대상으로 생각하는 공화인민당(CHP), 인민민주당(HDP), 민족주의행동당(MHP) 등은 에르도안 정부에 반대하면서 연정구성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與 15곳·무소속 7곳서 승리… 野, 호남 등 기초의원 당선자 ‘0’

    與 15곳·무소속 7곳서 승리… 野, 호남 등 기초의원 당선자 ‘0’

    28일 전국 24개 지역구에서 치러진 10·28 재·보궐 선거에서 경남 고성군수최평호 후보를 포함, 새누리당이 15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곳, 무소속 후보는 7곳에서 당선됐다. ●고성군수에 새누리 최평호 당선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을 제외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청 등 중립 민심 지대만 따져 보면, 총 12곳 중 새누리당이 10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새정치연합은 광역의원을 뽑은 인천 서구 1곳에서만 당선됐고, 무소속 기초의원이 충북 증평군에서 당선됐다. 광역의원 9곳 중 새누리당은 서울시 영등포구 제3선거구 김춘수 후보 등 7명이 당선됐고, 새정치연합은 전남 함평군 제2선거구 정정희 후보 등 2명이 당선됐다. 기초의원 14곳 중 새누리당은 서울 양천구 가선거구 이성국 후보 등 7명, 무소속은 전남 신안군 나선거구의 최승환 후보 등 7명이 당선됐다. 새정치연합의 기초의원 당선자는 전무했다. 새누리당이 기록상 승리한 모양새이지만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구가 한 곳도 없었던 탓에 관심도가 떨어졌고, 이런 이유로 여야의 역사교과서 전쟁 등 전체적인 민심이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은 2000년 이후 재·보선 사상 최저치인 20.1%를 기록했다. ●투표율 20.1% … 민심 반영 미흡 평가도 9개 광역의원 지역구의 투표율은 평균 15.3%, 14개 기초의원 선거구의 투표율은 24.0%에 그쳤다.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경남 고성군만 평균 투표율 50.7%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 대상 24개 지역구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다선거구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지역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투명한 서울 행정

    서울시 행정정보 800만건이 서울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에서 원문 그대로 공개된다. 시는 서울시민의 날인 28일부터 새로 단장한 정보소통광장 서비스를 시작하고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의 부기관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비롯해 기관별로 흩어진 정책연구자료 5000여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상 기관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 SH공사 등 17개 기관이다. 정책연구자료는 본청, 사업소, 공사, 시의회 등을 포함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들은 계획부터 결과까지 관련 결재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기능처럼 현재 120다산콜센터에 시민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12가지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서울시 사업과 진행 중인 건설사업 등 시민의 관심이 많은 사업은 지도상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테마지도’ 형태로 확인한다. 적극적인 정보공개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정보 필터링 패턴도 강화했다. 문서 파일뿐만 아니라 이미지 내 개인정보도 비공개 처리한다. 강태웅 행정국장은 “시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행정과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정보공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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