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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 공보담당사무관/이틀동안 실무교육

    공보처는 25일 서울 크리스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정부 각부처·청 공보담당사무관 41명을 대상으로 이틀간의 공보담당실무교육에 들어갔다. 공보처는 이번 교육에서 새정부의 홍보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보도자료작성요령과 정정보도 청구권,정부홍보의 필요성등에 대해 학자및 언론인의 강연을 실시한다.
  • 정 기자 고소 취하/오늘중 신청서 접수/권 국방

    권영해국방부장관은 19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된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권장관은 20일 상오 고소취하장을 서울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 권장관은 중앙일보가 율곡감사와 관련,자신의 출국금지를 보도한 이후 즉각적인 정정보도를 하고 경영진이 사과를 하는등 피해구제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등을 감안,고소를 취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기자는 20일중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권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출국금지보도와 관련,정기자와 이필곤사장·최우석편집인겸 주필·이제훈편집국장·오홍근사회부장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정기자는 지난 14일 구속됐었다.
  • “언론계 자성,오보방지 계기돼야”/오 공보처,「오보사건」 일문일답

    ◎보도경위·책임 규명이 「정 기자사건」 본질/언론 자기성찰 있어야 원만한 해결 가능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7일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구속사건에 대한 정부측의 공식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정기자는 권령해국방장관이 출국금지를 당했다는 기사를 썼다가 권장관으로부터 명예훼손혐의로 피소,구속됐다.정기자문제는 향후 언론의 보도태도,정부와 언론과의 관계재정립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다음은 오장관과의 일문일답 요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이번 사건은 중앙일보 보도내용이 잘못됐다는 권국방장관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것이다.오보가 나오게 된 경위라든가 그 책임을 따지는 것이 본질이다.그럼에도 마치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것인양 일부에서 성격을 변질시키려하는데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언론자유는 상응하는 사회책임을 동반할 때 뜻이 살아난다.그런데 새 정부출범이후 오보로 추정되는 보도가 98건이나 있었다.짧은 기간에 이 정도의 오보가 있는 경우는 선·후진국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중앙일보사태는 오보에 대한 언론계의 진지한 반성과 함께 오보양산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문민정부가 언론을 다스리려는 정치사건을 만들려해서는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구속했어야 했나. 『오보발생당시 권국방장관은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오보내용이 뉴스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에 전달됨으로써 권장관이 업무수행에 차질을 받게 되었다.촉박한 시일에 쫓겨 언론중재위절차를 밟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명예훼손으로 구속되는 것은 드문 일인데. 『중앙일보가 오보사실을 알고 그 기사를 전면삭제했고 파격적인 정정보도와 함께 사고를 낸 것은 높이 평가한다.그러나 그로 인해 오보의 위법성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오보사건에 대한 사법적인 실체의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오보의 원인으로 투명행정미비를 들기도 하는데. 『문민정부의 언론정책은 투명성과 공개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숨기지 않고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이다.하지만 정부행정이 방대하고 복잡해 아직 충분히 취재활동을 뒷받침하기에 미진한 점도 있다.원천적으로 오보가 나오지않도록 여러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은. 『대통령은 언론에 관해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깊은 이해를 갖고 있으며 언론자유를 인간의 생명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다만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보형태로 나오면 인권침해등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고통을 느끼고 계신다』 ­오보에 대해 앞으로도 유사하게 대응할 것인가. 『국가 공권력의 행사도 언론자유 못지않게 중요하다.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오보사태를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경종이 되어야 한다』 ­정기자의 향후 처리방침은. 『법무부소관이지만 일반론적으로 얘기해서 언론이 이번 사건을 언론자유제한이라는 쪽으로 몰지말고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는 태도를 뚜렷이 보인다면 원만한 해결도 가능할 것이다』
  • 정재헌기자 석방요구/민주 성명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14일,중앙일보 정재헌기자의 구속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중앙일보가 즉각 정정보도와 함께 사과문까지 게재했음에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취재기자를 구속한것은 수사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증거인멸및 도주우려가 없는 정기자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 법령·주요시책 등 담은 “행정가늠자”(관보이야기)

    ◎48년 9월 첫선… 총무처 주관으로 매일 발간/발행부수 2만5천여부… 24% 일반인 구독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눈에 쉽게 띄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매일 발행하는 관보는 정부가 공포하는 법령을 비롯,주요 시책들이 실려있으며 전국의 말단 행정기관까지 배포돼 행정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중요한 문서다. 일찍이 우리나라에는 조선조 중반기부터 조보라는 이름으로 관보가 발행돼 왔으며 일제시대를 거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발행되고 있다.관보의 역사는 그만큼 길다. 대한민국의 관보는 지난 48년9월1일 처음으로 선보였다.지금도 관보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발행돼 한해 2백95회에서 3백회쯤 나온다.하루에 두번 이상 발행될 때는 회를 더하지 않고 -1,-2등으로 일련번호를 붙여 나간다. 관보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난 83년무렵부터 2도인쇄로 「색」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겉모습은 딱딱하다. 그 발행처도 여러번 바뀌어 당초에는 공보처가 발행했으나 60년에는 국무원사무국으로,61년에는 다시 공보부로,68년부터는 총무처로 발행처가 바뀌어 왔다. 관보에는 대통령 3759호 관보규정에 따라 ▲법령 ▲고시 ▲공고 ▲지방행정 ▲공문시행·주요시책 ▲입법부·사법부 규칙 ▲한국은행 대차대조표 ▲대통령 국경일경축사등이 실린다. 물론 이 가운데에서도 한정된 상대방에 직접 교부하는 것이 적절한 내용이거나 단순한 행정처분,도시계획 관련문건등은 싣지 않도록 돼 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보는 규정에 따라 공문서로서의 효력을 갖는다.공문서로서의 효력을 갖는다는 것은 일반 언론매체와 다른 관보만의 특성.관보 발행 그 자체로 일반 국민들에게 정부의 공문서가 송달된 효과를 갖는다. 법령공포의 수단이자 국가기관의 의사전달 매체인 관보는 정부문서 가운데서도 중요한 문서로 취급돼 영구보존 문서로 보관된다. 관보에 게재되는 내용은 행정부처장들이 원문을 작성해 총무처장관에게 의뢰해 싣게 되며 게재료는 무료이지만 개인이 법원을 통해 의뢰하게 되는 공시최고·실종선고등은 개인이 게재료를 내야 한다.건당 게재료는 7천8백원. 지난해 발행부수는 2만5천8백부로 91년에 비해 1천8백부가 늘어난 것이다. 관보 구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총무처 권령철법무담당관은 『관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독자는 행정기관이 49%,교육기관 20%,군이 2%이며 일반 구독자도 24.1%나 된다.그 밖에 금융기관이 1%를 차지하고 있다. 관보는 공문서로서 효력을 갖는데다 역사적 기록문서로서의 중요성이 적지않기 때문에 관보를 제작하는 총무처 법무담당관실의 직원들은 한 글자도 오·탈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1년에 1∼2번정도 오·탈자가 생기긴 하지만 반드시 정정보도를 내는 것 또한 관보가 일반 신문과 크게 다른 점이다.법령의 경우 식자과정을 거치지않고 아예 대통령의 결재를 받은 원안을 사진판으로 떠서 싣는다. 관보의 구독료는 1면당 8원41전. 지난해의 경우 2백99회 2만3찬5백61면이 발행됐기 때문에 관보 구독료는 19만8천1백50원가량이 됐다.이 가운데 법령공포가 집중되는 12월에는 관보가 제법 두툼하다. 일반인들이 관보를 구독하기 위해서는 서울 5곳을 비롯해 각 시·도별로 1군데씩 선정돼 있는 보급소에 신청하면 된다.
  • 황 장관의 요령부득 해명/김병헌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황산성 환경처장관이 최근 보도가 되어 물의를 빚은 「하정선교재단」과 자신과의 관계를 해명하는 자료를 10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황장관은 당초 이날 재단측이 참석한 가운데 해명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재단측이 「개인적인 문제」를 놓고 환경처 청사안에서 해명을 한다는 것이 어색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왔다면서 김형철차관을 통해 해명자료만을 냈다.그러나 불과 이틀전 스스로 해명의 기회를 갖기를 원했던 황장관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취소하면서 내놓은 설명으로서는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재단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해명자료 자체도 논리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었다.다시말하면 법을 잘 아는 뛰어난 율사인 그가 제시한 「해명」은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는 9개의 참고자료를 첨부한 해명자료를 내면서 이 문제를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황장관에 대한 대중적인기는 그의 소신에서 비롯됐으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보여진다.그래서 지난번 「낙누사건」때도 장관으로서는 보이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었음에도 그다지 비판은 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민법에 규정된 유언집행자의 권리의무조항과 공동유언집행조항을 보면 황장관의 해명이 법이에 크게 벗어나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따라서 그의 정정보도요청도 설득력을 상실하고 있다. 법조문을 보면「유언집행자는 유증의 목적인 재산의 관리 기타 유언집행에 관한 행위를 할 권리의무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고「유언집행자가 수인일 경우에는 그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볼때 안춘생씨와 함께 공동유언집행자로 선임됐던 황장관이 정말 「아무런 관계가 없고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법적으로 안씨 혼자서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말처럼 그냥 도장을 찍어줬다는 대목도 공인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지 않겠는가. 평소의 처신대로 잘못된 부분은 솔직히 인정하고 그에 따른 뒤처리를 말끔히 하는게 「멋진 황장관」에거는 국민들의 기대일 것이다.
  • 정부,“언론오보 적극 대응”/차관회의서 결정

    ◎해명자료 배포 정정보도 요구키로 정부는 언론사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을 때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정정보도를 요구하며 다른 언론사에도 해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하오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공보처가 각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공보처가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이원종공보처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언론사들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을 경우 전화로 해명을 하고 정정을 요구하는 등 소극적으로 항의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문서로 밝힐 것은 밝히고 주장할 것은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언론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정부시책이 잘못 보도되는 겅우가 적지 않다』며 『정부시책을 올바로 국민에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오보에 대해 적극 대처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 정정보도 중재신청 381건 접수처리/언론중재위원회

    ◎정간물 인권침해 390건 시정권고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정희택)는 4일 지난 한햇동안 모두 3백81건의 정정보도 중재신청을 접수·처리하고 83개 정기간행물을 자체심의,3백90건의 인권침해사례를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 언론중재위는 중재신청 3백81건 가운데 명예및 사생활침해 사례가 3백13건(82.2%)이었으며 피해가 구제된 것은 1백93건(54.1%)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재신청 대상매체는 일간신문 2백87건,주간신문 37건,방송 31건,월간지 15건,주간지 8건,월간신문 1건,통신 2건이었다.
  • 한준수씨 군수때 주민들이 추방운동

    ◎검찰이 검거나선 전 연기군수 행적/도계장때 해직… 소송통해 복직/조상사당 건립에 군예산 사용 검찰이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한준수 전연기군수(61)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한씨가 지난 총선에서 관권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이래 그를 잘 아는 지역주민들의 시각은 긍정적이라기 보다는 지극히 부정적이다. 주민들은 한씨의 이번 일이 단순히 의협심에서 이뤄진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입신을 도모하다가 좌절되자 좌충우돌식의 그의 성격이 다시 한번 발동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59년 인천성광상고를 졸업한뒤 지방공무원 자격시험에 합격,고향인 충남 청양군 청양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한씨는 지역주민들로부터 「타협을 모르는 외곬」,「공명과 이기심이 강한 사람」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그는 이번 폭로사건이외에도 숱한 일화를 갖고 있다.지난 71년 충남도 이수계장재직당시 공유 수면 매립공사의 공사잘못 등으로 직위해제를 당하자 『도지사가 청탁을 거절한 앙갚음으로 직위해제를 시켰다』며 행정소송을 제기,1년만에 복직을 하기도 했다. 한씨는 지난 91년1월 연기군수 취임이후 지난6월까지 1년6개월동안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언론정정보도및 중재신청」7건,언론인 고발 2건등을 내기도 했다. 한씨는 또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지나친 고집으로 수차례의 전보및 좌천의 위기를 맞았으나 그때마다 「부정폭로」등의 으름장으로 자리를 보전하거나 오히려 영전까지 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만큼 상관이건 동료건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89년 1월 자신의 고향인 청양군수로 발탁됐을 때도 군정수행과정에서 3차례나 상부기관인 도로부터 경고처분을 받는등 잦은 물의를 야기시켰다. 그는 특히 청양군수로 있을 당시에는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자신의 8대조 사당을 군예산 8백9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가 내무부로부터 경고처분을 받기도 했다.또 연기군에서는 조치원 문화원장에 자신의 측근 인사가 선출되지 않자 자신이 계획한 「문화원 발전 개선방안」을 내세워 기존 문화원을 거부한채 또다른 문화원설립을 추진하다 지역주민들로부터 「군수추방운동」이라는 전대미문의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한씨는 지난 총선때 터미널도 마련하지 않고 서울∼조치원간 고속버스노선개설 개통식을 갖고 『고속버스유치는 당시 민자당 후보의 업적』이라는 노골적인 지지발언을 했다가 주민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사기도 했었다. 연기군에서 지난 총선때 국민당후보로 출마,당선된 박희부의원은 『한전군수로부터 총선때 많은 방해를 받았다』고 전제하고 『그가 바로 공공연하게 관권선거를 주도한 장본인』이라며 『그를 「정의·양심의 인물」로 보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언론연구원 「언론환경 변화와 발전방향」 세미나 내용

    ◎“언론자유 신장만큼 책임 못따라” 우리나라의 언론은 6·29선언 이후 폭넓은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책임을 전제로 한 자율기능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한국언론연구원(원장 한동원)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는 「언론환경변화와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온 서정우연세대교수와 원우현고려대교수는 6·29선언이후 크게 신장된 언론자유 속에서 우리 언론들은 양적인 팽창에는 성과가 두드러졌으나 이에 상응하는 질적성장은 더뎠음을 문제점으로 예시했다.「6·29이후 한국언론의 재조명」이란 주제의 원교수의 주제발표와 「자율언론의 질적제고방안」이란 주제의 서교수 발표를 요약해본다. ◎원우현 고대교수·신방학/6·29이후 한국언론 재조명/양적팽창 불구,질적차별화 크게 미흡/무리한 증면경쟁 기사부실화등 초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6·29이후 어론분야 변화 폭이 컸다.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 독립성 회복이 시대적 조류에 편승돼 주어졌다.대정부관계에서 존재하던 언론통제가 각계각층의 이해집단과의 역학관계로 바뀌었으나 자율성과 책임이 따르지 않는 양적팽창이 질적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언론인구가 급증하고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유성방송법등 새로운 언론입법이 시도된 개선시기에 새로운 시각의 사시의 차별화 등이 두드러지지 못했다.방송계에서도 서울방송 등이 속속 신생·독립했으나 방송내용이 일반방송과 유사,차별화를 기할 수 없는 실정이다. 기자의 의식은 투쟁적 대항언론에서 다원사회의 문화가치를 균형있게 제시하는 지식위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는 추세로 전환됐다.기자의 경제·교육·사회적대우도 급증했다.그러나 일부 영세·신생신문에선 사이비기자가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고 언론인 이미지를 실추시키기도 한다. 정기간행물 등록에 관한 법률,한국방송공사법 등이 개정·통과돼 언론의 법적여건이 구비됐으나,경쟁체제에 대응하는 자율조정능력이 언론사내외적으로 마련되지 못하면 사상과 자유시장 원리만 내세워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힐 수 없다는 점도 지난5년의 시행착오가 제시한 교훈이다.양적인 팽창이 토론과 경쟁의 다원화를 촉진,건전여론을 주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의 기대는 초기 언론사 급증을 긍정적으로 보게 했다.실제로 4∼5년사이 종합일간지 지방지 중앙·지방방송 특수및 전문신문들이 2배가량 성장했으나 이들은 대규모 신문사가 확보한 독자 광고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휴간·폐간사가 속출한다. 양적팽창과 더불어 신문산업전반에 독자시장과 광고시장 확보를 위해 증면과 혁신적인 편집체계를 모색하고 있고 가속화된 신문증면경쟁은 강도를 더해갔다. 90년대들어 연중무휴발행체제로 들어섰고 지면을 특정분야별로 분화시켰다는 것을 제외하고 경쟁과 무리한 증면에 따라 사회면의 선정성기사,시설·인건비의 막대한 소요,덤핑광고,지면메우기식 편집은 폐해로 나타났다. 91년에는 기자 촌지 수수사건에 따른 윤리문제와 자율정화가 심각하게 제기됐다. 주요일간지 편집국 개편이 이뤄졌는데 수도권 취재강화,행정기사·사건기사의 2원화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처럼 지난 5년의 변화는 한국언론이 국제적안목과 개방화를 수용하도록 했으며 남북언론교류,통일문제에 관한 언론영역이 보강되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경영의 비능률,보도내용의 동일성,언론인의 윤리의식·이윤추구 극대화 등이 부상하면서 기존언론이 쌓아놓은 최소한의 신뢰도도 흔들리는 듯했으나 언론사나 언론인의 승패가 기존언론의 기득권이 보존되고 신생언론에 타격을 주는 외양적 변화였을 뿐 기본구도가 전면적으로 뒤바뀌는 언론변혁기는 아니었다. 보다 나은 언론의 자율적 환경조성을 위해 언론 유관단체의 기능이 각 신문·방송 등 매스미디어에 귀속돼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방향으로 전체 언론구도 속에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서정우 연대교수·신방학/자율언론 질적제고 방안/반윤권 적극 보장,시민권익 수호돼야/신문부수 「능률경영」 차원서 공개필요 우리 언론은 역사상 유례없는 언론자유를 만끽하고 있다.전국기자설문조사에서도 72.7%가 이에 응답했다.6·29선언이후 28개 일간지가 92개로 늘고 지면수도 12면에서 32면까지 증가했다.신문용지 소비량이 폭증했고 언론종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언론의 이상은 아직 먼곳에 있다고 평가된다.자유는 신장되었으나 상응하는 윤리·책임은 향상되지 못하고 질적개선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신문수는 늘었으나 특성화되지 않고 선정주의가 위험수위에 도달했으며,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는 사회적 비난이 존재한다.또 언론사간 과열경쟁과 증면·무휴일 등으로 과소비란 비판도 있다. 자율이란 자신의 윤리기준으로 사고와 행동을 규율하는 상태를 말한다 할때 언론인에게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규제가 존재하고 내적 조직규제도 있다 우리는 내적·조직규제영역이 부각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자율언론은 언론자신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만 구현되는 것이며 이같은 자율언론을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는 언론인을 좀더 전문화된 방법으로 뽑아야 한다.현재 시험과목만으로 선별하는 방법은 재검토돼야 하고 책임있는 인사의 추천제도나 인턴제도 등은 권장돼야 한다.자격도 석사학위자로 격상시킴을 검토해야 한다. 둘째 언론인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이것의 절대량을 증대시켜야 하며 대학과의 명실상부한 산학협동제를 강화해야 한다.학교는 이론을 언론사는 실제적용에 초점을 맞춰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셋째는 언론심의제도가 제기능을 하도록 개편돼야 한다.구미지역의 옴부즈만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언론비판칼럼을 정기적으로 집필 게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넷째는 정정보도와 반론권을 적극 보장해 시민권리를 침해하는 기사에 제동을 걸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다섯째 언론을 전문직이라 함에 이론에 기초한 지식이나 기술의 활용을 중시한만큼 조사연구 기능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 여섯째 비평은 발전의 원동력이므로 매체횡적인 비판을 활성화해야 한다. 일곱째 기자의 조로증(조로증)과 풍조성(풍조성)이 극심한 우리언론풍토를 지양,대기자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기자들도 부장이나 국장,이사가 되기보다 끝까지 기자이기를 자임해야 하며 출입처나 보직에 얽매임 없이 자유로이 논평하고 해설을 하는 기자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여덟째 어느 분야든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건전한 경쟁질서를 확립한 가운데 언론사간의 경쟁이 있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신문협회나 방송협회의 기능과 역할이 현실적으로 중요시 된다. 아홉째 신문 부수공개는 합리적 경영과 광고 윤리를 위한 기본초석이므로 반드시 공개해야 할 것이다.
  • 한겨레신문 상대/손배소 제기 방침/소속부대 간부들

    국방부는 24일 이지문중위의 「군부재자투표부정폭로」가 허위임이 밝혀짐에 따라 이중위의 소속대대장인 홍경곤중령과 중대장 김동원,문철준,기무반장 김형수대위가 보도를 주도한 한겨레신문사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중령등 보도에 적시된 당사자들은 한겨레신문이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출판물에 의해 고소인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정정보도청구와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도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작년 정정보도신청 2백20건/명예훼손·사생활 침해가 87%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는 91년 한햇동안 모두 2백20건의 정정보도중재신청을 접수 처리했다. 이는 90년의 1백59건보다 38% 늘어난 것이며 중재제도가 생겨난 81년부터 90년까지 10년동안의 연평균 71건에 비해서는 3배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접수된 중재신청의 침해유형은 명예 및 사생활침해가 1백92건으로 87%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28건은 신용권 훼손으로 나타났다. 중재신청처리결과 쌍방 합의가 이루어져 정정보도문이 게재된 것은 52건(23.6%)이었으며 이밖에는 불성립 48건(21.8%),취하 1백16건(52.7%),기각 3건,각하 1건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합의가 된 52건 이외에도 불성립 가운데 6건과 취하된 것 가운데 41건이 정정 또는 해명성 기사가 보도됨으로써 실질적인 피해구제는 신청건수의 45%(99건)로 나타났다.
  • 넘치는 정간물… 부작용도 “포화상태”/공보처에 알아본 실상

    ◎현재 5천7백13개… 「6·29」이후 2배 이상 늘어/퇴폐 조장·사상활침해등 폐해 심각/정간조치가 최대제재… 법개정 필요 최근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각종 정기간행물이 경제적 낭비는 물론 사회적인 기능면에서도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6·29선언」이전 2천2백36건에 불과했던 정기간행물 등록건수가 올 9월30일 현재 5천7백13건으로 나타났다. 불과 4년만에 두배가 훨씬 넘는 수의 신문·잡지·각종 간행물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를 간별로 분류하면 일간 신문이 87건,통신이 2건,기타 5건이며 주간 1천2백47건,월간 2천90건,격월간 3백88건,계간 6백39건,반년간 1백57건,연간 1백36건 등이다. 지역간행물 현황은 월간·계간등을 모두 합쳐 ▲서울 6백70건 ▲부산 55건 ▲인천 25건 ▲대구 30건 ▲광주 강원 충북 각 7건 ▲대전 12건 ▲경기 65건 ▲전북 10건 ▲전남 6건 ▲경북 20건 ▲경남 44건 ▲제주 4건등이다. 그러나 지난 27일 올 마지막으로 모 일간신문등록등 10월이후에도 많은 간행물이 등록해정기간행물 등록수는 거의 6천건에 육박할것이라는게 공보처의 설명이다. ○…정기간행물의 폭증은 정보의 공유,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최근 웅진여성 사태처럼 부정적인 현상도 많이 표출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창윤공보처장관은 『1시간에 4페이지 신문을 2만부 발행할 수 있는 시설만 갖추면 무조건 허가해야 되는 현 정기간행물등록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개정할 경우 언론탄압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커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정기간행물의 폭발적인 증가는 법에 규정된 시설만을 갖춰 등록만 하면 모두 발행할 수 있는 현 제도에도 그 원인이 있다. 또 한번 등록이 되고나면 간행물을 발행 하든 그렇지 않든 정부로서는 겨우 벌금만을 부과할 수 있을 뿐 정간·폐간등 다른 방법을 취할 수 없는 상태이다. 현재 이름만 걸어놓고 발행하지 않는 간행물 수는 6백여건이다. 대표이사의 이민,경영부실로 인한 도산,형집행 등의 이유로 발행이 중단됐다 해도 직권말소 시킬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 정기간행물을 등록할 경우 이름이 겹쳐 앞에 「신」자나 뒤에 「뉴스」「신문」등을 추가로 붙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기간행물의 무분별한 등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초 발행목적과 달리 상업성의 추구.발행목적에는 「문화창달」「관광문화정착」등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민들의 문화정서를 해치는 외설 퇴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잡지들이 많다고 공보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비싼 제지원료를 수입해 이같은 퇴폐 향락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것은 국민경제를 뒤흔드는 지나친 낭비가 아닐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올들어 발행목적을 위반해 경고처분을 받은 간행물은 주간 98건,월간이상이 52건이다.주의를 받은 간행물은 주간 14건,월간이상이 44건에 달한다. 정부가 할수 있는 가장 큰 제재인 정간조치를 당한 간행물은 월간 「카니발」과 「파라다이스」로 각각 2개월의 정간처분을 받았다. 등록을 해놓고 법정기일인 6개월내에 발행하지 않아 과태료를 문일간신문은 지난90년 「대한고교일보」「경북매일」「보건일보」등 3건,올해는 「문화일보」「영남매일」등 2건이다. 공보처관계자는 『발행목적을 위반해 경고나 주의조치를 받는 간행물수는 매년 늘고 있다』면서 『해당사에 전화·문서 등으로 하는 사소한 경고건수까지 합치면 그 수는 엄청나다』고 밝혔다. ○…웅진여성의 AIDS보도처럼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오보도 문제지만 무분별한 발행으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인격을 침해하는 사례도 흔하다. 또 사이비기자들의 공갈 협박 등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피해자가 정정보도를 요청할 경우 법으로 반론권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데다 개인이 언론기관을 상대로 싸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 실제 정원식국무총리도 최근 모여성지의 오보로 막대한 개인적 피해를 보았지만 다음호에 정정보도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언론중재위의 활동과 사이비기자에 대한 단속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 이대에 뉴스위크 규탄 확산/“돈의 노예” 사진보도 강경대응

    ◎“「세계적 잡지」 명성 의심스럽다”/“미 언론의 횡포”… 학교·학생 분개/공식사과 요구·국제소송도 준비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호에 한국의 과소비풍조를 다룬 기사를 실으면서 이화여대를 배경으로 한 학생들의 사진과 함께 「돈의 노예」라는 모욕적인 설명을 달아 학교측과 학생들이 정정보도와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는등 물의를 빚고있다. 학교측은 지난 12일과 13일 두차례에 걸쳐 윤후정총장주재로 학무처장등 5개처·실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1백년 전통의 학교명예를 떨어뜨린 허위보도』라고 규정,뉴스위크측에 보도경위를 묻고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마련하고 있다. 윤총장명의로 작성될 이 항의서한은 『학생들을 마치 값비싼 옷을 입은 사치스런 학생인것처럼 사진을 찍어 치욕적인 사진설명까지 붙인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너무 무책임한 보도행위』라고 지적,해명과 사과,정정보도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이번주안에 뉴스위크본사에 보낼 예정이다. 학교측은 「뉴스위크」측의 성의있는 답변과 사과가 없을경우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죄로 국제소송을 낼것까지 검토하는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너무일찍 부자가 됐다」는 제목아래 한국의 임금인상,땅투기,고액과외,무분별한 해외여행및 외국상품선호등 과소비풍조를 다룬 지난11일자 잡지에 실린 것으로 교문을 나서는 학생들의 사진아래 「돈의 노예(Slaves to Money):이화여대」라는 설명을 단것이다. 학교측은 사진에 나온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해본 결과 이 학생들이 지난달 12일 졸업앨범사진을 찍기위해 정장을 하고 나왔던 법정대 경영학과 4년 김모양(22)과 친구들인 것으로 밝혀냈다. 한편 이 학교 총학생회측은 대자보를 통해 『뉴스위크지가 사실과 전혀 다른 사진을 실음으로써 우리 학교 학생들이 사치에 물든 학생이라는 선입견을 심어주고 학교의 전통을 짓밟아버렸다』면서 『뉴스위크사는 이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자보를 읽는 강모양(20·사회학과2년)은 『세계적인 잡지라는 뉴스위크가 공정성을 잃고 의도적으로 한국의 대학생들을 매도한 것은 매우 잘못된일』이라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농민들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쌀시장까지 개방하라고 압력을 넣는 미국인들이야말로 「돈의노예」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 검찰청법등 11건 처리… 60분만에 종료(국무회의:14일)

    ◎정 총리,“당정정책 합의 후 보도” 당부 제56차 국무회의는 올들어 열린 회의중 가장 짧은편인 1시간만에 종료. 안건은 모두 11건이었으나 형식절차만 거치면 되는 공포안건 8건을 제외하면 정작 심의의결을 해야할 안건은 총무처가 상정한 「상공부와 그 소속기관직제 개정안」등 3건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들 3건의 안건을 심의하는데는 30여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는게 한 참석자의 전언. ◎…안건심의가 끝나자 최창윤공보처·이상연내무·윤형섭교육부·김진현과기처장관 순으로 해당업무및 현안들에 대해 설명과 보고가 계속. 먼저 최공보처장관은 『성급하고 잘못 보도된 기사로 인해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면 즉각 정정보도나 해명을 요구하는게 좋겠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요청. 최장관은 최근 외무부대변인이 모신문 독자투고란에 기고한 글을 인용,『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본국의 국정감사때 골프를 치고 파티에 태극기가 잘못 그려진 케이크를 사용해 국위를 손상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대변인이 조목조목 실례를 들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반론권 행사의 대표적인 예라고 칭찬하기도. ◎…윤교육부장관은 최근 말썽을 빚고 있는 산업기술대학 설립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과 현 상황을 보고. 윤장관은 『산업기술대학의 설립은 기술인력부족난을 겪고 있는 상공부와 산업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추진중인 사업』이라고 소개한 뒤 『현재 1백38개 전문대학과 기존 8개 산업대학(개방대학)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 윤장관은 그러나 『어떤 제도를 바꿀 때 자신의 이해관계보다는 사회발전 측면에서 득실을 따져봐야 된다』고 강조하고 『기술인력부족을 해결하려는 대의가 기득권때문에 변질될 수는 없다』며 산업기술대학 설립을 계속 추진할 뜻임을 천명. ◎…김과기처장관은 올 겨울의 기상전망에 대해 국무위원들에게 설명. 김장관은 봄·여름·가을기상에 대해 『태풍과 비가 예년에 비해 다소 많았으나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분석,그는 『올 겨울은 대체로 난동이 예상되나 그 폭은 적겠으며 겨울 전반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1월 하순과 2월에는 늦추위가 닥칠 것 같다』고 전망. ◎…마지막으로 정원식국무총리는 당정간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데 정책결정과정상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모든 정부의 정책이 결정된 뒤 보도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 ▷의결안건◁ ◇검찰청법(개)등 8건 ◇상공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정부간의 전시지원에 관한 일괄 협정 ◇이웃사랑 실천 범국민운동 추진계획
  • 정정보도 청구권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재판관)는 16일 정기간행물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정정보도 청구권의 위헌여부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정정보도청구권제도는 언론자유의 본질적 내용이나 언론기관의 재판청구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합헌결정을 내렸다.
  • “서울공연 남북통일의 전주곡으로”/북한공연단 「서울나들이」이모저모

    ◎시민들 따뜻한 환영에 손 흔들어 “화답”/신문기사에 항의,만찬 참석 1시간 지연/일반 입장권 “불티”… 표 모자라 항의소동 ○…북측 대표단을 위해 8일 저녁 이어령 문화부장관이 주최한 환영만찬은 북측이 중앙일보 기사내용을 문제삼아 항의하는 바람에 한시간이나 지연된 하오8시에 열렸다. 이는 이날 하오 예술의 전당 답사를 마치고 돌아온 대표단 일행이 얘기를 나누던중 총연출 최상근씨가 중앙일보에 실린 박갑동씨의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 시리즈 마지막회의 글과 「보천보 전투의 김일성이 지금의 김일성이 아니었다는데 주목한다」는 성균관대 이명영교수의 독후소감문 등에 대해 『수령과 체제를 모독하는 글』이라며 문제를 제기해 비롯됐다. 이때문에 당초 만찬장으로의 출발시간을 1시간이나 지연시키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한뒤 하오7시35분 만찬장으로 출발. 이와관련,북측의 성단장은 만찬답사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의 사명인 공연을 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하면서 중앙일보측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청. ○…이날 만찬장에는 우리측에서 성경린·박동진·김소희씨 등 원로 국악인과 강선영 한국예총회장,영화배우 최은희,화가 천경자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를 포함,홍성철 통일원장관,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북측 음악인들을 반갑게 맞았다. 성단장과 최상근씨 등은 도착후 만찬장 뒤편에 마련된 칵테일상에서 이장관과 함께 밀전병과 떡 등을 나누며 잠시 환담. 북측 단원들은 각 테이블에 2∼3명씩 앉아 평양에서 만들어온 공연 프로그램을 건네주며 자신들의 연주곡을 설명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장관은 만찬사에서 『마르지 않고 시들지 않는 그 민족의 소리가 없었던들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남과 북의 연결고리로서의 전통음악의 역할을 강조하고 만찬이 끝난후 북측 대표들에게 소형 카메라 1대씩을 선물. 이날 만찬장에는 KBS 실내악단과 선명회 합창단이 우리 민요와 가요 등을 연주,한층 흥을 돋우었다. ○…북측 대표단 일행과 황병기교수 등 우리측 환영단은11대의 그랜저승용차와 관광버스 2대에 분승,통일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88도로∼천호대교를 거쳐 낮12시쯤 숙소인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 도착. 이날 북측 대표단의 차량 행렬이 판문점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동안 시민들은 손을 흔들어 북측 일행을 환영했으며 그때마다 북측 일행들도 손을 흔들어 답례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들. ○…「90 송년 통일 전통음악회」 일반 공개입장권이 8일 상오10시부터 서울 교보문고,대한음악사,종로서적 등 11곳에서 판매됐다. 이날 각 예매처에는 아침 일찍부터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왔으나 한정판매로 표가 모자라자 일부에서는 항의소동까지 벌어지기도. ○…평양 민족 음악단원중 원로 성악가인 김진명씨(78)는 한국측의 영접단인 오복녀씨와 한달만에 뜨거운 해후. 이들은 옛날 친구이기도한데 50년전 평양에서 함께 소리공부를 했다는 김진명씨는 『이번 서울 공연이 남북통일의 전주곡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 ○…이날 도착한 평양 민족음악단의 서울 공연 레퍼터리는 민족음악을 기본으로한 서도창과 시대감각에 맞는 민요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고 최상근씨(56·북한문예총 자문위원)가 밝혔다. 최씨는 또 『자신들의 평양 민족음악단의 공연 내용은 민족과 역사와 함께하는 음악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 ○…북측 공연단이 판문점에 도착하기 전인 이날 상오9시20분쯤부터 개성에서 온 북측 환송단 70여명이 북측 판문각 2층 난간에 등장. 이들은 한복을 차려입은 20대에서 50대 여성들로 구성됐는데 우리측 사진기자들이 포즈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자 준비해 온 조화를 흔들며 웃어 보이기도.
  • 2개 주간신문 상대/정정보도 중재신청/공보처

    공보처는 24일 언론중재위에 시사토픽과 일요신문 등 2개 주간신문을 대상으로 민방주체 선정과 관련한 보도의 정정을 요구하는 중재신청을 냈다. 공보처는 시사토픽은 민방주체 선정을 정치자금과 관련한 특혜의혹으로 유추보도,대정부 불신감을 조장했으며 일요신문은 민자당 후원기업들이 주체로 선정될 것이라고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부부처가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중재신청을 낸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 기자협회보에 정정보도 결정/서울 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51부(재판장 권성부장판사)는 19일 문화방송 아나운서실장 차인태씨와 외국어대 김우룡교수가 기자협회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신청을 받아들여 『기자협회보는 1면 왼쪽상단에 3단크기로 차실장 등이 방송제도연구위원회와 관련없다는 내용의 정정보도를 내라』고 결정했다. 차씨 등은 기자협회가 지난 4월20일자 기자협회보를 통해 자신들이 방송제도연구위원회에 참여해 정부의 방송개편작업을 주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자 서울민사지법에 정정보도 신청을 냈었다.
  • 영­이라크 관계 악화일로/경제제재ㆍ무기금수 시사 영국

    ◎오늘 전국규모 반영시위 이라크/“군사응징은 없을 것” 영 외무 【런던ㆍ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영옵서버지기자 처형사건과 관련,영국의 보수당정부가 바그다드주재 대사를 긴급 소환하는등 1단계 대응조치를 취한데 이어 야당의원들은 16일 대처총리정부와 EC(유럽공동체)에 대 이라크 경제제재 및 무기 금수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는 영국정부의 비난에 항의하기 위한 전국적인 대규모 반영시위를 17일중에 벌일 계획을 세우는등 강경 대응태세를 보이고 있어 옵서버지의 파르자드 바조프트기자(31ㆍ이란인)의 처형사건을 둘러싸고 영국과 이라크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영국의 야당인 노동당의원들은 이라크가 세계에서 인권침해가 가장 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지목하면서 『이라크의 인권상황이 납득할 만한 정도로 개선될 때까지 현 정부가 EC및 유엔과 함께 이라크에 대한 외교적 압력을 가중시켜나가는 동시에 무기금수를 포함한 경제 제재조치를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더글러스허드 영국외무장관은 15일밤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국이 과거와 같은 「포함외교」방식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드장관은 『국민들이 포함외교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영국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야만적 행위라고 몰아 붙이면서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이라크는 17일 오전에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반영항의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이라크 신문들이 16일 보도했다. 국영 알 샤브지를 비롯한 이라크신문들은 이날 관영 INA통신을 통해 발표된 17일 전국시위계획을 일제히 1면기사로 취급했는데 알 샤브지는 『이라크는 어떤 형태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영국당국이 취한 어떤 조치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긍지를 가진 우리 국민대중들은 17일 수치스러운 영국의 자세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의 영기자 처형 배경/자국 군사시설 보호노린 “극약처방”/대서방 관계악화등 후유증 커질듯 이라크당국이 영국주간 옵서버지의 이란인기자 파르자드 바조프트(31)를 전격 처형한 사건은 이란ㆍ이라크전쟁이 끝난지 2년이 가까워옴에도 아직까지 전쟁에 대한 이라크측의 강박관념이 사라지지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라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잔인하고 비이성적이라는 서방측의 격렬한 비난에도 불구,페르시아만전쟁이래 자국의 「군사적 의도」나 핵시설물 등에 관한 「폭로성 기사」를 잇따라 터뜨려온 서방언론들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이라크의 한 미사일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7백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자 이라크측이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증폭되기 시작했다. 당시 런던의 이라크대사관측은 폭발사고가 난 곳은 군사시설물이 아니고 석유저장소이며 1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반박했었다. 그러던중 이번에 처형당한 옵서버지의 바조프트기자가 이 보도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인도인 의사로 가장하고 영국인 간호원과 함께 수도 바그다드 남서쪽 알 리스칸다리아 군수산업단지에서 취재하던중 체포됐다. 바그다드의 신문과 TV들은 바조프트 처형직후 그가 영국인 스파이두목의 사주를 받고 지난 8년간의 전쟁 기간중 이라크 각지를 돌아다니며 군사시설 핵무기 화학무기 등에 관한 고급정보를 캐냈다는 그의 자백서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68년 집권이래 철권을 휘둘러온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52)은 자신의 신변과 국가안보분야에 무척 민감한 태도를 취해왔다. 바그다드주재 서방외교관들은 지난 88년 유엔중재하의 이란­이라크전 정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이후 새로운 전쟁에 대비,조기경보기 장거리미사일 화학무기등 다양한 군사무기체계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랍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80년대 이란과 힘겨운 전쟁을 겪는 한편으로 이스라엘측으로부터 무차별 공습을 수없이 받고 원자로 시설물이 초토화 되다시피한 쓰라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현대전에 대비한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군사기밀유지에 조바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간첩활동을 했다는 외부세계의 납득할만한 증거도 없이 아직 올챙이기자에 불과한 한 젊은이를 외부첩자로부터 군수산업에 대한 비밀유지라는 이유만으로 그토록 신속히 처형한 것은 서방세계의 격렬한 저항과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 같다. 수많은 정적들로부터 암살기도를 모면해온 후세인대통령은 자신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람에겐 한치도 관용을 베푼 적이 없었다. 특히 지난 79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는 쿠데타를 기도한 혐의를 받은 집권혁명평의회의 간부들을 사형에 처하기도 했다. 이라크는 최근 들어 조심스럽게 정치적 자유를 확대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민주화 노력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높으며 영국을 비롯한 미국ㆍ유럽국가들의 대응 여하에 따라 후세인의 정치적 입지가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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