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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서울주재 일 특파원 합동간담내용

    ◎“일은 위안부문제 역사인식 바로해야”/대일 대중문화 개방 중의수렴 안된 상태/차기대선서 세대교체 이뤄지도록 노력/대구사고 수습 중앙정부 중요성 보여줘/북한 새주석 취임하면 정상회담 실현 기대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시하라 도시히로 도쿄신문 특파원 등 서울주재 일본특파원 16명과 합동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시하라 도시히로 도쿄신문 특파원등 서울주재 일본특파원 16명과 합동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께서는 30년전의 한일 국교정상화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요.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내 입장에서는 극렬히 반대했었습니다.그때 합법적인 민주정권이 5·16 쿠데타로 붕괴되었고 그로 인해 생긴 군사정부가 나를 유혹하기도 했었고 당시 나는 처음으로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와서 그 얘기를 가지고 한일관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대통령이 되기전부터 얘기했지만 과거에 대한역사인식을 바로 하면서 미래를 지향해야 합니다.여러 문제중 위안부 문제에 대해 따로 얘기한 것은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보상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겠지만 일본은 역사인식을 바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전결의는 일 문제 ­부전결의 문제를 둘러싼 일본 국회내에서의 움직임으로 인해 한국에서 대일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한국국민이나 정부가 생각해 본적은 없으며,일본정부와 국회에서 일어났던 일이기에 우리는 예상치 않았던 일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가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전적으로 일본정부와 국회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문제와 관련하여 공로명 외무장관이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했었는데,그 후에는 이와 관련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이 문제는 관계부처에서 검토하며 공청회등을 통하여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민정서인데 아직 중의수렴이 안된 상태입니다.시간이 가면서 일본의 대중문화가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입니다. ­임기중에 일본 국왕의 방한을 실현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이 문제는 일본의 국민과 정치지도자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일본의 정치인들이 정직하고 역사인식을 바로해야 하는데 기회가 있으면 망언을 하여 우리 국민에게 감정의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따라서 이는 일본국민과 정치지도자에 달려 있는 문제이며 일본 국왕의 방문은 임기중 실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본이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근본적으로 일·북한 수교에 반대입장은 아닙니다.대단히 민감한 문제인데 아시다시피 일본은 선린관계에 있어서 중요시 되는 나라입니다. 한반도가 왜 분단돼서 고난을 당하는가를 일본이 알아야 합니다.일·북한수교는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되고 남북대화가 이루어지는데 따라 생각할 문제입니다.한일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조·의논해 가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북은 불확실한 체제 ­북한 내부의 권력투쟁설도 나오고 있는데,북한이 제안한다면 남북정상회담에 응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신지요. ▲북한 내부에 대해서 아는바 있지만 공개 않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불확실한 체제이며 언론의 불확실한 보도도 그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작년에 나와 김일성 주석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었지만 그의 유고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북한은 편지를 보내 유고로 연기한다고 했는데 새로운 주석이 취임하면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제네바 미·북합의 이행 문제와 관련하여 미·북간의 경수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수로 문제와 관련,미국·일본·한국은 협력이 잘되고 있습니다.KEDO 합의의정서를 만들 때에도 3국간에 이론이 없었습니다.즉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대해 3국이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우리가 원치 않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이며 경수로 문제 해결없이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을 것입니다.미국입장에서 한국이 반대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가 현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을 여당 총재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본의 지방선거의 경우 오사카와 도쿄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지만 정국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한국도 같을 것입니다.되풀이해서 말하자면 지방자치는 문자 그대로 지방자치입니다.지방의 일꾼을 선출하자는 것입니다. ○일 경제회생에 도움 큰 문제가 있을 때 정부의 지방에 대한 직접 지원없이 문제해결이 안됩니다.우선 재정적으로 불가능합니다.대구 가스폭발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중앙정부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며 모든 면에서 그러합니다.따라서 지방자치의 의미를 과대포장할 필요는 없으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와는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중간평가라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대통령이자 민자당 총재로서 말하는데 분명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정국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것입니다. ­한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이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계신지요. ▲문제는 대일수출은 늘어나지만 수입도 많이 늘어나 결국 금년에도 무역수지역조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그 문제의 해결이 양국관계의 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국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항이고 언론에 항상 보도되는 내용입니다.최근 엔고현상과 관련,일본이 외국에 부품공장을 이전하고 제조업을 진출시키는데 이런 투자를 한국에 해야할 것입니다.한국은 타국에 비해 기술등 여러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되며 또한 외국인 투자시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이 진실로 노력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며 정부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민간차원의 협력이 제일 중요합니다.일본 언론에서도 이런 점에 대해 공정한 보도를 통해 해결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한일관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간 한일양국간 경제협력이 한국의 발전에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한일간의 협력이 한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일본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북한 전쟁은 불행한 전쟁이었지만 일본경제를 살리는데에는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임기중 개헌 없을 것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정계복귀와 관련된 추측들이 많은데. ▲그 문제와 관련해서 한국기자들의 질문에 답한적이 있습니다.김대중씨의 정계은퇴는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고 김대중씨 자신이 스스로 국민에 대해 정계은퇴를 선언한 것입니다.따라서 내 자신은 김대중씨가 정계를 완전히 은퇴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내각책임제를 도입해서 남북한 통일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실하게 얘기하겠는데 결코 내 임기동안 헌법개정은 없을 것이며 또한 불가능합니다.어디서 그런 생각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북대치상황에서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차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승만 정부가 무너지고 장면 정부가 국민의 절대적 지지속에서 탄생하였으나 5·16군사쿠데타로 장면 정부가 무너졌었습니다.과거의 역사를 통해 나타난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불행하게도 쿠데타를 발생하게 한 내각책임제는 우리가 채택하기 어렵습니다.내각책임제로의 개헌은 꿈에도 생각한 바 없습니다.그리고 대통령 임기는 5년이면 충분합니다.정말 열심히 대통령이 일하면 5년으로 충분합니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2년밖에 안됐는데 당적을 옮긴 국회의원수가 2백99명중 65명에 달하니 만약 내각책임제를 할 경우 도대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간다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바다로 갈것인가 산으로 갈것인가. ○중간평가 아니다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의 세대교체 문제를 언급하셨는데. ▲분명하게 말씀드려서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서 분명히 그리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있을 것입니다.이는 국민이 합의하고 동의한 사항입니다.세대교체를 위해서 대통령으로서 노력할 것입니다. ­경수로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은 한국형을 거부하고 있는데…. ▲경수로 문제는 북한의 입장에서도 만일 거부하면 너무나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이는 우선 40억달러에 달하는 사업이고 또 미국이 이미 지원한 중유 5만t을 포함,50만t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또한 북한은 북한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의관계개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려는 것은 미국과의 회담을 유리하게 끌어가기 위한 전략입니다.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정전협정 준수가 중요합니다.그리고 이는 남북한간의 양자간의 문제입니다.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은 남북한간의 문제라는 것을 미국도 잘 알고 있습니다.미국은 한국이 반대하는 것은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일왕 방한 내임기중 가능/김대중씨 정계 완전 은퇴한 것으로 생각

    ◎김 대통령,일특파원들과 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4일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은 남북한 간의 문제라는 것을 미국도 잘 알고 있으며 미국은 한국이 반대하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도쿄신문의 이시하라 도시히로특파원을 비롯,서울 주재 일본특파원 16명과 합동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윤여전 청와대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정전협정 준수가 필요하며 특히 이는 남북한 양자간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경수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북한에 새로운 주석이 취임하면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일본 대중문화 개방문제는 관계부처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데 아직 중의가 모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해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시일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일본과 북한의 수교는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되고 남북대화가 이루어지는데 따라 생각할 문제』라고 말하고 『일본 국왕의 한국 방문이 실현되느냐의 여부는 일본의 국민과 정치지도자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나의 임기중 실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우리 국내정치에 대해 『다음번 대통령선거에서 분명히,그리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국민이 합의하고 동의한 사항이며 세대교체를 위해 대통령으로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스스로 국민에 대해 정계은퇴를 선언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내 자신은 김대중씨가 정계를 완전히 은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북한군/의도적 정전협정 위반빈발/이달 우리관할 2차례 침범

    ◎국방부/“재발땐 강력대응”경고전문 국방부는 최근 북한군이 휴전선 이남 남측 관할지역을 침범하는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두차례 저질러 이에 대해 엄중항의하는 경고전문을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지난 19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군사분계선을 5백m∼1㎞쯤 넘어 우리측 철책선까지 다가왔으며 우리군의 경고에 따라 북한군은 철수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유엔사령부와 함께 「앞으로 이같은 정전협정 위반행위가 재발될 경우 발생될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의 대북경고전문을 작성,지난 24일 유엔사 정전위 비서장 옴스대령 명의로 북측 비서장 박임수대좌에게 발송했다. 국방부는 또 주한미군과 함께 26일 정전위비서장회의를 개최할 것을 북한측에 요구했으나 북한측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북한은 최근 주야간에 휴전선 18개지역에서 40여차례 정찰활동을 펼치면서 두차례나 명백히 정전협정을 어기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행위가 평소와 달리 대낮에 공공연히 이뤄졌고,전체 전선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군의 대응을 유도해 정전체제를 와해시키고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활동으로 분석되나 북·미간 핵협상과 남북대화 등을 고려,즉각 대응은 자제했다고 말했다. ◎북 잦은 도발 뭘 노리나/19.23일 5∼6명씩 떼지어 분계선 침범/「정전협정 무력화」… 대미대화 통로 트기 최근 북한군의 두차례에 걸친 군사분계선 이남 우리 관할지역 침범은 경수로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던 미묘한 시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군이 대낮에 거의 비무장으로 「월경」해 유화적 제스처를 쓰다 우리 군의 경고에 따라 복귀하는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은 고도로 계산된 심리전술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들의 「월경」사건은 경수로 협상의 「1차 목표시한」이었던 21일을 전후해 일어났다. 지난 19일 상오 북한군 군관 인솔아래 6명의 북한군 병사가 철원북방 자신들의 관측소에서걸어나와 남측으로 내려왔다.이들은 6·25때 설치된 군사분계선 푯말 주위에서 한동안 서있다가 남하하기 시작했으며 우리측이 경고방송을 하자 「내일 만나자」는 뜻의 손동작을 하고는 북으로 되돌아 갔다.이들은 2명만 개인화기로 무장을 했으며 완장 등 정전협정에 따른 표시는 전혀 하지 않았다. 23일에는 바로 옆 북한군 관측초소에서 비무장 군관 1명과 단독무장 병사 4명 등 모두 5명이 군사분계선 남쪽 1㎞쯤에 설치된 우리측 철책으로 다가와 철책에 걸려있는 비닐봉지를 떼어갔다. 군은 이같은 북한군의 행동이 정전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그러나 이때 북한군이 공격태세를 갖추는 등 적대자세를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도발과는 다른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는 행동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은 28일부터 열리는 평양축전에 대비,전군 경계태세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경수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또한 북한내부에서 중요한 행사가 치러지는 마당에 고의로 정전협정을 어기는 행위를 한 진의를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군은 북한측의 이번 행동이 정전협정의 무력화와 북·미 대화통로 개설을 노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전협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를 일부러 감행함으로써 정전협정이 무력화됐음을 내외에 과시하고 한국측의 대응조치로 부상이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비무장」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시선을 모으려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은 당초 정부의 경수로 관련 입장을 지원하고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해 강경대응하려 했으나 자칫 그들의 전술에 휘말려 큰 전략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전위 채널을 통해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 “파는 중감위역할 계속할 것”/북서 철수… 서울 온 옵차렉 소장

    『한반도 정전체제의 유지와 변화 문제는 당사자인 남북한 당국이 만나 해결해야 합니다』 지난 2월28일 북한의 물리적 압력에 의해 판문점에서 축출된 폴란드 중립국감독위원회의 대표 크리스토프 옵차렉 소장은 『북한이 물리적으로 중립국감독위 대표단을 철수시켜도 정전체제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전제,『폴란드는 감독위 대표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국방부의 초청으로 지난 24일 서울에 온 옵차렉 소장은 25일 숙소인 캐피탈호텔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옛 소련 정치군관학교 출신의 엘리트 정치장교답게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한반도 문제가 남북한의 직접 대화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감독위 대표단의 철수 경위는. ▲지난 1월23일 북한측의 판문점 대표인 이찬복 중장이 대표단 캠프로 찾아와 『감독위의 기능이 상실됐으니 2월말까지 나가달라』고 통보했다.이어 2월9일 박임수 부대표가 찾아와 재차 종용한 뒤부터 북측은 우리 대표단의 판문점 출입을 봉쇄하고,방문자도 들여보내지 않았다.스위스·스웨덴대표들도 만날 수가 없었다.임무 수행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2월28일 평양과 북경을 거쳐 바르샤바로 철수했다. ­북한에 항의하지 않았나. ▲2월25일 이찬복을 마지막으로 만나 강력한 구두항의(Demarche)를 했다.그러나 그는 『정부간 문제라 어쩔 수 없다』고 일축했다.그가 악수를 청했지만 거절하고 나왔다. ­신체적인 위협은 없었는가. ▲직접적인 위해는 없었지만 2월초부터 대표단 캠프로 흐르는 전류를 약화시키더니,철수 직전인 2월말에는 갑자기 고압전류를 흘려 가전제품을 모두 망가뜨리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남북한간의 협의를 통해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대체될 때까지 중립국감독위 기능을 유지할 것이다. ­서울에 온 목적은. ▲정전협정상 서울에서 감독위 활동을 할 수는 없다.그러나 판문점을 방문,스위스 스웨덴 대표와 만나 회의를 개최하는 방식을 택할 수가 있다. ­이번에 스위스와 스웨덴 대표를 만나면 무슨 논의를 할 것인가. ▲논의할 것이 너무 많다.감독위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이 주의제가 될 것이다. ­철수직전까지의 판문점 분위기는. ▲특별한 움직임없이 조용했다.핵문제 협상으로 인한 북한의 긴장감 때문인듯 했다.
  • “으르렁거리는쥐”북한/리처드 허틀릿(해외논단)

    ◎핵위협 무기로 실리 챙기는 핵깡패국 부상/「한국형」완강히 거부… “핵협상 깨겠다”엄포/또다른 우기 조장땐 북은 돈·신뢰 다 잃을것 미국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의 「아메리카 & 월드」라는 프로그램 진행자 리처드 허틀릿은 20일자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에 기고한 「으르렁거리는 쥐­북한」이란 글을 통해 북한은 궁지에 몰린 쥐처럼 독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고 있지만 결국 벼랑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의 기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이 핵위협을 가하는데는 어느정도 초현실주의적인 면이 있다.스스로의 선동에 의지해 살면서도 경제적 실리를 거두는 스탈린주의적 쥬라기공원은 당연히 무시돼야 한다.그러나 평양은 미국과 대립하며 양보를 요청하면서 위기의 정치학 속에서 절대적인 대담성을 내걸고 있다. 국제핵사찰 체계의 룰을 깨뜨리고 그 체계를 떠날 것을 위협하면서 평양은 이미 장차의 원조에서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밑돈을 이미 확보했다.그리고 그 조건 위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양이에게 몰리다가도 마지막에 으르렁거리는 쥐에 대해 얘기해보자.불행히도 그 쥐는 독이빨을 가졌고 그래서 매우 위험함에 틀림없다. 핵카드를 사용하면서 북한의 중요성은 증대되었다.그러나 북한은 또한 거의 1백50만에 달하는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다.약 8만명은 4㎞ 폭의 휴전선 바로 북쪽에 위치해 금방이라도 공격을 가해올 태세를 갖추고 있다.한국의 수도 서울은 휴전선에서 불과 40㎞ 남쪽에 있다.평양측이 휴전선 밑으로 파놓은 남침용 땅굴을 본 사람은 누구나 위협이 현실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미국과 북한간 의지의 실험은 두가지 양상을 갖고 있다.첫째는 한국의 안전보장이다.이는 미국이 한국과의 방위조약 뿐 아니라 일본의 안보를 위해 지키고 있는 것이다.두번째는 북한이 핵무기확산을 반대하는 국제협약을 깨는 핵깡패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워싱턴측은 핵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지난해 10월21일 전력생산을 위해 핵개발 위험이 덜한 2기의 경수로를 제공해주는 조건으로 북한의 핵프로그램을동결하고 장차 제거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거기에는 또 양국간 외교관계와 교역과 원조제공 등을 정상화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협약의 협의과정에서 경수로는 총소요경비 45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부담하게 되는 한국에 의해 제공된다는 명확한 이해가 있었다. 그러나 평양측은 한국의 경수로와 그것들을 설비하기 위한 기술적 도움도 거부한 채 원래 목표시한으로 돼있던 4월21일을 마감시한이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그 시한이 지나면 동결시켰던 핵설비를 재가동시키겠다는 암시이기도 하다.미국은 그같은 행동에 대해 유엔의 경제제재를 가져올 것임을 경고했다.북한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전쟁선언과 같은 것이라고 되받아치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북한은 아직 핵세력은 아니지만 그러나 강력한 핵위협을 갖고 있다.핵무기를 갖지 않았다 하더라도 2∼5개의 핵무기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분열성 물질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이것은 핵야망을 갖고 있는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과 같은 국가로부터 높은 대가를 받고 팔 수 있다.북한은 이미 스스로의 기술로 제조한 중거리 미사일을 판매한 바 있다. 핵폭탄이 없더라도 폭탄제조에 관련된 물질들은 테러 행위를 위해서는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플루토늄은 대도시의 상수도를 오염시킬 수도 있고 도시를 부분적으로 마비시킬 수도 있다.북한의 국가주도 테러행위의 기록은 핵수단을 팔거나 사용하는데 있어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처럼 철면피같은 태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장기적으로 미국과의 협조를 추구하는데는 더많은 돈이 필요할지 모른다.이미 평화적 전력생산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빠진 전선·송전탑·변압기·도로·트럭 등을 위한 돈 수십억달러를 추가 요구해왔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평양의 가장 기본적 목표인 남한에 대한 점령 야욕은 어떻게 될 것인가.이는 북한이 지난 19 50년 침공 이래 끈질기게 추구해온 것이다.모두 실패에 그치긴 했지만 테러행위를 통해 남한정부의 붕괴를 기도했고 정치적 압력을 통해 한반도 재통일을 위한 주권적 파트너로서 한국을 제외시켰다.평양측은 이제 19 53년의 휴전협정을 북·미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길 원한다.이는 군사정전협정을 무력화시켰고 휴전선 북쪽에 있던 중립국감시위원단의 폴란드와 체코 위원들을 추방했다. 1991년에 조인된 화해와 불가침·교환·협력에 관한 협정은 사문서가 되었다.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그 이후의 합의는 북한이 핵사찰 실시를 거부했을 때 그 환상이 깨졌다.평양은 현재 한반도의 장래를 오직 미국과만 협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워싱턴은 남한을 팔아넘길 의도는 없다고 얘기한다.그런 상황에서 평양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또다른 위기가 시작되면 북한은 거의 손에 넣을 수 있었던 돈과 국제적 신뢰를 즉각 잃을 것이다.듀스(2) 원페어 패를 잡고 수년동안 이판사판 식으로 포커게임의 판돈을 키워온 북한은 소매속에 무엇인가를 감춰놓고 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표정을 감추기 위해 어떻게 얼버무리거나 지연시킨다 하더라도 북한은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중립국감독위 활동 포기”/폴란드,한국에 통보

    폴란드 정부는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감독위원의 활동을 더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는 뜻을 최근 우리 정부에 통보해 온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또 지난 2월 28일 폴란드의 중립국감독위원 5명이 북한의 물리적 강압에 의해 판문점에서 축출된 직후 게리 럭 주한 유엔군사령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특별보고서도 안보리의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53년 7월 유엔군과 북한·중국군 사이에 체결된 휴전협정에 따라 군사정전위원회와 함께 한반도 정전체제의 한 축을 이뤄온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사실상 무력화된 것으로 보이며,북한은 이를 대체할 평화협정의 체결을 한층 강도 높게 요구할 전망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폴란드 정부는 북한이 중립국 감독위원을 축출한 뒤 북경이나 판문점 남측지역에 위원을 상주시켜 감독활동을 계속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리적 여건이나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역할에 비춰 현실적으로 이행되기 어렵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폴란드측 감독위원이었던 오차릭 소장등 현역군인 5명은 판문점에서 축출된 뒤 평양과 북경을 거쳐 지난달초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 머무르고 있으며 조만간 다른보직을 부여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체코에 이어 폴란드도 활동을 중단하게 됨에 따라 중립국감독위원회의 북한측 당사자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고 설명하고 『남측의 감독위원국인 스위스와 스웨덴 감독위원단도 상대측이 없어져 매일 열도록 규정된 회의와 협정위반 감시,사찰등의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아직까지 중립국감독위원회를 비롯한 정전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우리 정부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북한측이 미국측에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하자고 주장하더라도 남북한 당사자간의 협의가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 육사졸업식 치사/요지

    여러분은 광복 50주년이자 분단 50주년이라는 민족사적으로 뜻깊은 해에 조국의 간성으로 나섭니다. 나는 이번 유럽순방과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높아진 우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적 조류에 부응해 온 국민이 세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이 시기에 조국의 간성으로 새 출발하는 여러분의 책무는 크고 무겁습니다. 오늘의 세계는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한반도는 아직도 마지막 냉전지대로 남아 있습니다.북한이 남북관계를 개선시키려는 우리의 진지한 노력을 외면하고 여전히 냉전시대의 대결정책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한이 오래전부터 올해를 「통일의 해」로 정하고 군사력을 증강시켜 왔다는 사실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그들은 우리 정부에 대해 격렬한 비방을 계속하면서 군사정전협정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군사훈련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는 분명히 말합니다.북한이 만약 핵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시대에 역행하는 선택을한다면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의 응징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어떤 사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물샐 틈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확실히 밝혀둡니다. 국가안보는 모든 것의 기초입니다.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에는 국가안보의 굳건한 뒷받침이 있었음을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우리가 세계로 미래로,나아가 민족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국가안보의 숭고한 사명을 짊어진 우리 군은 마땅히 온 국민의 존중과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자유와 평등을 구가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오늘의 사회에서도 국가에 대한 책임을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것이 군입니다.여러분은 여러분이 입고 있는 제복에 대해 높은 긍지를 갖기 바랍니다. 우리 군은 지난 2년동안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의 군」으로,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민주의 군」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그러나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우리 군이 세계 최고의 군대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그것이 「군의 세계화」입니다. 21세기 세계중심국의 하나인 대한민국의 군대로서 나라의 이익을 지키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군대로 발전해야 합니다.그것은 군이 엄정한 군기와 사기로 한 덩어리가 될 때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지금 군은 새로운 안보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필승의 군대를 만들기 위해 인력과 제도,장비와 기술등 모든 면에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나는 우리 군을 정예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지휘관의 길은 고난과 희생이 따르지만 긍지와 명예로 빛나는 길입니다.어떤 어려움속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그것이 참다운 군인정신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4년동안 지·인·용의 교훈 아래 훌륭한 장교로서의 자질을 갖추었습니다.여러분은 선배들이 몸바쳐 나라를 지킨 「필승육군」의 전통을 계승하여 통일된 「21세기 일류국가」신한국의 국방주역으로서 큰 포부를 키워 나가기 바랍니다.
  • “북 핵합의 어기면 응징”/정전협정 무력화 기도·전력증강 주시

    ◎김 대통령,육사졸업식서 경고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북한이 만약 핵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시대에 역행하는 선택을 한다면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의 응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육군사관학교 제5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나는 분명히 말한다』면서 이같이 경고하고 『우리군과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그 어떤 사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물샐 틈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확실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은 남북관계를 개선시키려는 우리의 진지한 노력을 외면하고 여전히 냉전시대의 대결정책에 매달려 있다』고 전제,『특히 북한이 오래전부터 올해를 「통일의 해」로 정하고 군사력을 증강시켜왔다는 사실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 정부에 대한 격렬한 비방을 계속하면서 군사정전협정을 무력화 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에는 군사훈련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 민족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우리에게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우리 군이 세계최고의 군대가 되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선거자원봉사자증원책 강구하라”/17일 통일외무·내무위(의정중계)

    ◎「한국형」북측 거부경우 대책은/통일위/“경찰 승진시험 관리방법 개선”/내무위 국회는 17일 법사·통일외무·재정경제·내무위원회 등 11개 상임위를 열어 북한경수로 지원문제와 경찰청의 승진시험 부정사건,한국은행법개정안 등 현안을 다루었다. ▷통일외무위◁ ○…나웅배 통일부총리를 상대로 북한이 끝내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할 때의 대책과 남북경협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질의. 이우정 의원(민주당)은 『제네바합의서에 한국형경수로가 명시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북한에 강요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고 북한이 한국형을 거부할 때의 대책을 추궁. 임채정 의원(민주당)은 『중국과 폴란드의 군사정전위 철수로 사실상 남북한의 군사대치가 법적 공백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한국과 미국,북한과 중국을 한데 묶는 평화협정을 추진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이만섭 의원(민자당)은 『북한은 「한국형」이라는 말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름에 얽매이지 말고 주문자생산방식(OEM)을 원용해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 쪽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이 의원은 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중국과 러시아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 나 부총리는 『지난 1월 북한대표 5명이 남한에서 열린 종군위안부대책회의에 참석하려다 무산된 것은 북한내부의 강경파들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때는 인적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답변.나 부총리는 또 『남북한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 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피력. ▷내무위◁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여야의원들은 6월 지방자치선거의 준비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경찰청은 경찰승진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대한 질타로 곤욕을 치렀다. 선관위에 대한 질의에서 민자당의 황윤기·이영창 의원 등은 『선거자원봉사자 모집이 극히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각종 대중매체를 이용해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민주당의 이원형 의원도 『이번 선거는 자원봉사자 활용에 성패가 달렸다』면서 『반상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제안. 장영달 의원(민주당)은 『지난해부터 2월까지 불법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된 3백60건 가운데 수사의뢰건수는 51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선관위의 공명선거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난.김옥두 의원(민주당)도 『경기도의 불법적인 후보동향파악을 선관위가 몰랐다면 행정기관에 대한 감시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 김석수 중앙선관위원장은 『4대 지방자치선거에 소요될 인원은 행정공무원 24만3천명과 교원 8만3천명,일용직 39만명 등 모두 1백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히고 『방송과 강연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유권자와 각 후보의 공명선거의지를 다져나가겠다』고 피력. 경찰청의 승진시험비리와 관련해 여야의원들은 『부정을 색출해야 할 경찰이 스스로 부정을 저지르고도 문민시대의 경찰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질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 김옥두 의원은 『국민 모두가 잠든 새벽을 틈타 의장공관 등에 1천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주장하고 『경찰은 외압의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또 이장희 의원(민주당)은 『경기도처럼 경찰도 선거관련 동향조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고 의혹을 제기. 이에 대해 박일용 경찰청장은 『의장공관 등에 대한 경찰력투입은 경찰의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승진시험의 부정을 막기 위해 시험과목 조정,응시자격 제한,문제지와 정답지 분리 등 시험관리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답변.
  • 김 대통령­이붕 총리 회담/「남북대화 통한 긴장 완화」 협력키로

    ◎김 대통령,덴마크 방문 마치고 벨기에로 【브뤼셀=김영만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코펜하겐의 사스 스칸디나비아호텔에서 중국의 이붕 총리와 한·중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끝으로 덴마크방문 일정을 마쳤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WSSD)가 폐막됨에 따라 코펜하겐을 떠나 유럽방문 마지막 나라인 벨기에의 브뤼셀에 도착했다. 김 대통령과 이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 북·미합의의 이행상황,한·중관계 증진방안,한반도정세와 국제무대에서 외교적 협력방안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와 실질적인 남북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앞으로 한국과 중국 두나라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 대통령은 『한국은 대국적 견지에서 지난해 11월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방침을 천명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인내와 끈기를 갖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이 그동안 대화를 통한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강조해온 점에 비춰 북한이 대화에 응하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한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정전체제를 무력화시킴으로써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 필요성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화체제 전환문제는 「당사자 해결원칙」에 따라 남북한이 협의해야 하며 그때까지는 현재의 정전협정체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총리가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한 뒤 5개월만에 다시 회동한 것은 한·중관계가 매우 긴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지난해 3월 중국 방문때 강택민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중점적으로 추진돼온 자동차·항공기·전전자교환기(TDX)·고화질TV및·원자력분야등의 산업협력이 조속히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두나라 경제협력의 확대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두나라의 우호관계가 무역·통상뿐 아니라 제반분야에서도 다함께 발전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중,“정전협정 아직 유효”/여건변화 따른 평화체제 전환 지지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9일 정전협정체제에서 평화협정체제로의 전환이 한반도 주변여건 변화에 부합하다면서 한반도의 평화협정 체제 수립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심 국방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폴란드의 판문점 정전위 중립국 감시위원회 군사대표단의 철수와 관련,『정전협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제한 뒤 한반도 주변 변화에 따라 평화협정 체제로 대체해 나가는 것이 이후의 발전 추세일 것』이라고 평화협정체제로의 변화 지지를 공식 확인했다. 그는 『그동안 한반도에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하고 『한반도의 정전협정 당사국들은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조건을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 대변인은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견해차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파 중립국감시단 북 철수/어제 북경으로… 활동 종결

    【북경=이석우 특파원】 폴란드는 판문점 정전협정 중립국 감시위원단 군사대표단을 영구 귀국시키기로 하는 등 사실상 중감위 대표단활동을 종결지었다고 주북경 폴란드 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프 다레크소장을 대표로 한 폴란드의 중감위 대표단 6명이 8일 하오 북경행 열차편으로 평양을 떠났으며 이들은 9일 상오 북경에 도착한 뒤 5∼6일동안 주북경 폴란드 대사관에 머무른 뒤 영구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폴란드의 판문점 중감위 활동은 사실상 종결됐으며 한반도의 종전체제는 근본부터 흔들리게 됐다.
  • 한국배제 미와 협상/북 주장 부당성 지적/모스크바 방송

    【내외】 러시아 국영 모스크바 방송은 7일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북한측 주장에 비판적 시각을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모스크바방송은 이날 북한의 대미평화협정 체결 주장과 관련한 논평에서 북한측은 정전협정 당시 북한과 중국,그리고 유엔군측이 이 협정을 체결했음을 들어 미국만을 상대하려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전협정에 참가한 중국도 한국의 참가하에 평화조약을 체결할 것을 누차 촉구했다』고 강조,북한측 주장의 「부당성」을 꼬집었다.
  • “파 중감위 추방은 미 앞잡이 없앤 것”/노동신문 논평

    【내외】 북한은 3일 중립국감독위의 폴란드대표 철수조치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정전협정위반」지적을 일축하면서 앞으로 한반도에서의 「평화보장」여부는 미국측의 태도여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군사정전위원회 및 중립국감독위원회의 「기능마비」의 책임을 미국측에 전가,이번 폴란드대표단의 철수문제는 『미국이 조성한 사태로 하여 우리가 부득이 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미국에 대해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북의 폴란드 축출은 휴전협정 위반”/유엔사,안보리에 보고서

    게리 럭 주한 유엔군사령관은 지난달 28일 북한이 중립국감독위원회의 폴란드 대표단을 축출한 경위와 그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기술한 특별보고서를 미국·프랑스·영국·러시아·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 등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전달했다고 외무부의 고위당국자가 2일 밝혔다. 럭 사령관이 제출한 보고서는 『북한이 중립국감독위 업무의 지원 의무를 저버리고 단전·단수 및 생필품의 보급을 중단하고 물리적 위협으로 폴란드 대표단을 철수시킨 것은 명백한 휴전협정 위반』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유엔사가 유엔 안보리에 특별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지난 93년 4월 체코슬로바키아가 중감위에서 철수할 당시를 제외하고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정부는 유엔사의 특별보고서가 안보리에 체출됨에 따라 북한이 폴란드 대표단 6명을 강제로 철수시킨 것은 유엔이 설정한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파괴하는 도발행위로 규정,금명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당국자는 『북한이 폴란드 대표단을 무력으로 축출한 것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는 도발적 행위』라고 지적하고 『유엔 차원에서 이 문제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군­북한/대령급 접촉/「파대표단 철수」논의 유엔군사령부는 2일 상오 중립국 감독위의 폴란드대표단 철수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의실에서 북한군측과 대령급 접촉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새로 임명된 유엔사 군정위 비서장 옴스대령과 북한측의 박임수 대좌(대령)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3일 유엔사가 폴란드대표단 철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령급 회담을 북한측에 제안한데 대해 북한측이 그동안 답변을 회피하다 폴란드가 철수한 뒤인 28일 「3월2일 장성급회담의 예비회담으로 대령급회담을 갖자」고 제의한데 따라 열렸다. 유엔측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측의 폴란드 철수조치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모든 문제를 정전위 체제안에서 해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감위 파대표 축출/북한의 한­미 이간책 【내외】 러시아 국영 모스크바방송은 1일 중립국 감독위 폴란드 대표단의 철수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한미 양국관계를 이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시각을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이 방송은 지난 53년부터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의 준수를 감시하던 중립국 감독위 폴란드 대표단이 28일 철수했다면서 관측통들은 이 조치가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진행하며 한미사이에 쐐기를 박으려는 북한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북,평화협정 또 요구 【내외】 최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폴란드대표를 철수시킨 북한은 2일 정전기구의 마비를 내세워 미국측에 「새로운 평화보장체계」수립을 요구했다. 북한은 이날 중앙방송 논평을 통해 『지금 정전기구는 미국측이 정전협정을 체계적으로 유린·파괴했기 때문에 완전히 마비상태에 있다』고 주장하고 『사실상 오늘 조선반도에서 새로운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하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초미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전위 파 대표단 철수/북서 단수 등 강압조치

    ◎일단 평양으로… 정부,안보리 통해 대응 폴란드의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가 북한의 불법적인 강압조치로 끝내 판문점을 떠났다고 28일 외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폴란드 정부는 정전협정상 부과된 중감위 국가로서의 임무수행은 계속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으며,조만간 중감위 대표단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밝힐 것』이라면서 『북한은 폴란드 중감위 대표단에 대한 강압조치로 파생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대표단은 일단 평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중국의 북경이나 다른 지역에서 대표단 활동을 계속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이날 상오 폴란드의 중감위 대표단 사무실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를 취하고 식료품등 보급 지원을 중단했다. 정부는 중립국감독위의 북한측 지명 대표인 체코와 폴란드가 모두 철수하게 됨에 따라 정전체제가 크게 위협받게됐다고 판단,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강력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정전협정부터 준수하라(사설)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와해시키려는 북한의 책동은 어리석은 짓이다.북한은 북측지역에 있는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폴란드 대표단에게 28일까지 철수하라고 통고하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불법입국자로 간주하겠다는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이같은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질서를 유린하는 무분별한 작태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정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려는 북한의 공작적 공세는 그동안 여러차례 자행되어 왔다.92년 유엔군사령부가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를 미군장성에서 한국군장성으로 바꾼이후 정전위소집을 거부해 왔으며 93년 체코를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철수시켰고 94년에는 군사정전위 중국대표의 철수를 관철시킨바 있다. 북한이 정전체제를 무력화시키려는 속셈은 뻔하다.우리 정부를 배제시킨채 미국과의 쌍무협상을 통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궁극적으로 한·미 방위조약폐기와 주한미군철수를 겨냥하고 있다.한마디로 적화통일의 기반을 다져 보겠다는 노림수다.우리도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정의 대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그러나 그 당사자는 남북한이어야 한다.남북기본합의서에도 그것은 명시되어 있다.따라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남북의 책임있는 당국자간 회담이 선행되어야 하며 남북이 평화협정을 체결할 때까지는 정전체제가 유지되어야 한다. 한·미 양국정부는 최근 북한의 정전체제 와해책동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키로 했다.당연한 일이다.미국의 국무부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정전협정기능을 소멸시킴으로써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으려 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경고했다.북한당국은 이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그러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며 미·북 제네바합의이후 서방국가와의 관계개선을 시도해온 북한의 의도는 중대한 타격을 입게될 것이다.
  • 정전위 파 대표단 축출 시도/미,북 UN대표에 강력 항의

    【워싱턴 연합】 크리스틴 셸리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이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폴란드대표단을 축출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매우 강한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이 정전협정기구들을 일방적으로 파괴하려는 기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성명을 전날 발표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 와해기도 비난성명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무부는 23일 성명을 발표,북한이 군사정전위로부터 중국대표의 소환을 종용한데 이어 중립국감독위에서 폴란드 파견단의 축출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이같은 행동이 한반도의 평화를 40년이상 유지해온 정전협정 위반임을 평양측에 강력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셀리 대변인대행은 이 성명에서 만약 북한측이 정전협정에 의해 구성된 기구들을 해체하려는 그들의 기도가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쌍무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희망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간에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남북한이 이를 원할때 지원해줄 용의가 있으나 북한측과 쌍무적 평화협정을 협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 미 책임 회피땐 필요조치 착수/북 외교부 성명

    【도쿄 AFP 연합】 북한은 24일 미국이 정전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평화협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동조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도쿄에서 청취된 북한 관영중앙통신(KCNA)이 경고했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성명에서 『남한 당국은 이문제에 간섭할 자격도 이유도 없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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