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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산 문제로 탈퇴” 아이돌 출신 여가수, 필리핀서 포착된 근황

    “정산 문제로 탈퇴” 아이돌 출신 여가수, 필리핀서 포착된 근황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영턱스클럽’의 리더 임성은이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과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N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된 임성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2023년 3월에 방송된 임성은 편이 올라왔다. 1996년 영턱스클럽의 리더로 데뷔해 톱급 인기를 누리던 그는 돌연 탈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임성은은 당시 탈퇴의 결정적인 이유로 정산 문제를 꼽았다. 그는 “당시 나는 스카우트돼 들어간 처지라 정산을 잘 받았지만 다른 멤버들은 그렇지 못했다”며 “멤버들이 찾아와 정산 문제를 호소하길래 용기를 내서 총대를 메고 기획사에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물쭈물하며 정산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기획사 측에서 책상을 탁 치며 막 소리를 질렀다”라며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어떻게든 6, 7개월을 버텼지만 더 이상 힘들어 버틸 수 없었고 결국 등 떠밀리듯 솔로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연예계의 현실에 회의감을 느낀 그는 결국 한국을 떠나 보라카이로 향했다. 휴식을 위해 떠났던 그곳은 이제 임성은의 삶의 터전이 됐다. 그는 보라카이에서 2000평 규모의 대형 스파를 운영하는 경영인으로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업장을 폐쇄하면서 직격타를 입기도 했지만 직원들과 힘든 시간을 버텨내며 더욱 끈끈해졌다. 그는 “제일 힘들었던 건 코로나다. 직원이 40여명 남아있는데 이 친구들을 보내버리면 굶을 텐데 ‘어떡하지?’ 싶었다. 고민을 엄청 하다가 내 식구니까 안고 가자 싶더라”고 밝혔다.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사업인 만큼 그에게는 남다른 압박감이 있었다. 임성은은 “스파를 오픈했을 때 절대 망가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내 전부였다”며 “뭐라도 당당한 결과물을 보여주면 엄마의 병환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2023년 당시 그는 어머니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영상이 다시 주목을 받자 임성은을 기억하는 팬들은 “지금도 잘 사는지 궁금하다”, “사업가의 모습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브니엘예고 천예나,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 수상

    브니엘예고 천예나,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 수상

    부산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천예나 학생이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에서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 대사습의 전통을 계승한 전통예술 경연대회로, 국악과 한국무용 분야에서 권위 있는 무대로 꼽힌다. 이 가운데 학생전국대회는 미래 전통예술계를 이끌 유망 인재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연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천예나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섬세한 표현력, 안정적인 무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무용부 장원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의 전통예술 특성화학교와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는 현재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에서 전공 교육을 받고 있으며, 김정원무용학원에서 김정원 원장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무용의 기본기와 표현력을 꾸준히 다져왔다. 천예나 학생은 이번 수상 이전에도 전국 단위 무용·국악 경연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 주요 수상 경력은 ▲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제17회 광명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 제16회 환경·담양 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대상 ▲ 제35회 울산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 제30회 부산국악대전 대상 등이다. 김정원 원장은 “천예나 학생은 재능과 성실성을 갖추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이라며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쌓아온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전통무용 분야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천예나 학생은 “지도를 맡아주신 김정원 원장님과 학교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무용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하는 무용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계와 예술계 일각에서는 이번 성과에 대해 부산 지역 예술교육 현황과 지역 문화예술 인재 육성 사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 성장한 청소년 예술인이 전국 경연 무대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천예나 학생은 향후 국내 주요 예술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업과 무용 실기를 병행하고 있으며, 공연, 연구,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 분야의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 미-이란 MOU 열어보니 ‘반전’…해협 통행료 존재, 트럼프 주장과 딴판 [핫이슈]

    미-이란 MOU 열어보니 ‘반전’…해협 통행료 존재, 트럼프 주장과 딴판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한 가운데, 최종 합의서 서명까지 남은 4일 동안 세부 내용을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 동시에 미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내놨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이날 이란 협상팀 수석대표의 전략 고문을 인용해 공개한 MOU 초안에 따르면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초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가 버젓이 기재돼 있었다. 해당 고문은 “이란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 항행, 보안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에 대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런 수수료를 징수할 권리는 전적으로 이란과 오만에 있으며, 다른 어떤 당사자도 이와 관련하여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이런 체계가 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합의가 이뤄지든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해협은 계속 봉쇄되고 다음 단계의 협상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전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도 최대 변수트럼프 대통령을 따르지 않고 독자 행동을 이어가는 이스라엘도 남은 4일 동안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합의가 임박한 지난 14일에도 레바논을 공격했다. 이란은 레바논에 대한 공격 중단이 있어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메흐르 통신은 협상팀 고문을 인용해 “협약의 제1항이 이란과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중단”이라며 “미국이 자국은 물론 이스라엘을 대신해 보증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오랜 공동 전략은 미국 정부가 합의에 서명하지만 이스라엘은 그 틀에서 벗어나 행동의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문서(MOU)에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충고에도 여러 차례 레바논 남부를 공격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이란 정부의 경계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 하여금 네타냐후 총리가 더는 레바논을 공격하지 못하게끔 통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에게는 재앙인 미-이란 MOU 체결현재 이스라엘은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번 전쟁을 시작할 당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능력 무력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더불어 이란의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이란 국민이 현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 이란의 대리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도 이스라엘의 목표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는 단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실제로 이번 MOU 초안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문제나 대리 세력 지원 중단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파 성향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전 국방장관은 SNS에 “(이번 MOU 체결은)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면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는 ‘나쁜 합의’라는 제목으로 1면에 이번 합의 관련 기사를 실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를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해 온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의 결과가 부정적으로 평가될 경우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네타냐후 총리는 뇌물수수, 사기, 배임(신뢰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의장 출마 선언… “안전·검증·언론·균형발전 4대 현안 정조준”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의장 출마 선언… “안전·검증·언론·균형발전 4대 현안 정조준”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오세훈 서울시정의 안전 불감증과 치적성 혈세 낭비, 언론장악 잔재를 정조준한 강력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김 부의장은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118석 중 재의결 권한을 갖춘 3분의 2 의석, 즉 ‘80석’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오세훈 시정의 독주를 강력히 견제하고, 위기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삶을 온전히 지켜내라는 천만 시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출마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시정의 핵심 현안인 ▲서소문 고가 및 GTX 안전 참사 규명 ▲한강버스 전면 조사 ▲TBS 정상화 ▲강남북 균형발전 사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배수진을 쳤다. 김 부의장은 첫 번째 공약으로 서울시의 안전 불감증을 뿌리 뽑기 위한 통합 ‘행정사무조사권’ 즉시 발동을 전격 선언했다. 그는 천만 시민을 공포에 빠뜨린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망 사고’와 ‘GTX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며, 시정의 총체적인 안전 부실 문제를 철저하게 파헤치겠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대형 인프라에서 발생한 부실시공과 붕괴 참사는 서울시의 안일한 감독이 부른 명백한 인재(人災)”라고 강력히 규정했다. 이어 “의장 취임 즉시 시의회 최고 수준의 견제 권한인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고, 의회 내 ‘시민안전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가동하여 부실시공의 원인과 서울시의 행정 의혹을 단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부의장은 두 번째로 취항 초기부터 각종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 ‘단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첫 사업 시작부터 현재 운행 단계까지의 모든 현안을 철저히 조사·검증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민간 사업자의 결손을 시민 세금으로 보전해 주는 독소 조항은 물론, 선박 안전성과 운항 타당성 등 전 과정을 원점에서 현미경 검증하여 시민의 안전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전면 폐기 처분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셋째로 파행을 겪고 있는 ‘TBS 방송 정상화’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취임 즉시 편파적이었던 지원 폐지 조례를 바로잡는 조례 개정을 단행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안정적인 재정 지원 방안과 공영성·독립성 회복 로드맵을 의회가 주도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시민의 방송을 천만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넷째로 오세훈 시장의 한강 중심 전시성 치적 예산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소외된 ‘강남북 균형발전 예산’을 최우선으로 사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학 박사이자 제10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을 역임한 김 부의장은 “예산은 시장의 홍보비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무너진 지역 균형을 바로잡는 힘”이라며 “시민의 삶과 무관한 치적성 예산은 단 1원도 쉽게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며, 강남북 균형발전과 민생·안전 예산을 확보하는 데 의장의 모든 권한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치(제9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제10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의회 운영(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능력을 모두 갖춘 4선의 김 부의장은 “지난 12년간 의장직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라며 “의장실 중심에 ‘의원 공약 상황판’을 설치하고 서울시와의 강력한 정책협의체를 가동해 118명 시의원의 지역 공약 상호 이행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인제 부의장은 “서울시의회는 더 이상 집행부의 독주 앞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세훈 시정을 가장 강력하게 견제할 준비된 야전사령관,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혁신적 의장,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민생 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전, 재난 대비 ‘저궤도 위성 기반 비상통신망’ 전격 도입

    한전, 재난 대비 ‘저궤도 위성 기반 비상통신망’ 전격 도입

    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저궤도 위성통신(LEO, Low Earth Orbit satellite) 서비스를 활용한 비상통신망을 구축에 나선다. 산불이나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으로 기존 통신망이 갑자기 두절 되더라도 전력 설비 운영과 현장 직원의 안전을 공백없이 지키기 위한 조치다. 기존 고궤도(3만8500km)기반의 위성 전화는 장거리 신호 전송으로 인해 데이터 전송 지연이나 기상 악화시 통신이 끊기는 불편 사항이 있었다. 이에 한전 본사와 서울, 경기 등 주요 거점에 저궤도(550km) 기반의 위성 전화를 시범 설치해 본사와 지역본부 간 지휘·보고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한전은 또 강원, 경북 산간 지역에 차량용 및 이동형 위성통신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정 지역의 통신이 마비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장비를 현장에 즉시 투입,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전력 설비 복구 작업을 지휘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다. 또한 산악·도서·해상지역 등 휴대전화 음영지역 현장에도 위성통신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어디서나 소통 가능한 통신 인프라를 확보하고, 다양한 디지털 안전 서비스를 접목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 재난 대응력과 현장 안전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전력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가네, 호남지사 운영 시작… 가맹점 현장 지원 확대

    김가네, 호남지사 운영 시작… 가맹점 현장 지원 확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역별 상권 특성과 매장 운영 환경에 맞춘 현장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가네가 호남지사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가맹점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호남지사는 지역 가맹점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매장 운영 현황을 보다 밀착해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김가네는 기존 본사 중심의 관리 체계에 지역 거점을 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가네는 호남지사를 통해 가맹점 운영 지원, 교육, 현장 관리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상권의 특성과 고객 이용 흐름을 반영해 각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호남지사 운영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가맹점과의 접점을 넓히고, 상권별 운영 여건에 맞춘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가네는 이를 통해 전국 단위 가맹점 관리 기반을 보완하고 브랜드 운영의 안정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가네 관계자는 “호남지사 오픈을 계기로 지역 가맹점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운영 지원과 교육을 통해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가네는 앞으로도 지역별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가맹점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전쟁 끝나도 못 나온다…호르무즈에 갇힌 한국 선박 24척, 탈출 변수는? [핫이슈]

    전쟁 끝나도 못 나온다…호르무즈에 갇힌 한국 선박 24척, 탈출 변수는?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들도 빠져나올 길이 열렸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중 한국 국적 및 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용선 기간 등이 끝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할 예정인 선박은 24척이다. 여기에는 지난달 4일 피격 이후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수리에 들어간 HMM 화물선 ‘나무호’도 포함돼 있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모두 137명으로 조사됐다. 한국 선박에 승선한 인원 103명과 외국 선박에 탄 한국인 34명을 합한 규모다. 이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들어간 지난 2월 말 이후 3개월 반가량 해협에 머물러 왔다. 정부는 정박 중인 한국 선박들이 식량과 식수, 연료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는 있으나 장기간 해협에 갇혀 있던 만큼 선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변수는 기뢰 및 병목현상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MOU에 서명하면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남아 있다. 먼저 미국과 이란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에 합의했는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이란이 해협에 설치해 둔 기뢰를 피해 운항할 수 있는 항로를 확보하려면 이란 측 협조와 사전 확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약 2000척이 이란의 협조 또는 승인을 거쳐 해협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통항 순서나 항로 배정, 항만 연결 일정 등이 맞물리면 일부 선박은 해협 개방 이후에도 한동안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란 내부 상황도 변수다. 미국과 이란의 MOU 협정 체결 소식이 들리기 전부터 수도 테헤란을 중심으로 강경파의 거센 반발이 쏟아졌다. 이들은 이란 외무장관 등 일부 협상파가 국가를 배신하고 미국에 유리한 협정에 서명하려 한다며 종전에 반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민병대 등 무장 세력이 독자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위협 행위에 나선다면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앞서 이란 정부가 지난 4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군부가 하루 만에 이를 뒤집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해협 폐쇄 선언에 가세한 바 있다. 우리 정부 대응은?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우리 선박은 총 26척이었다. 이후 지난달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가 빠져나왔고,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도 해협을 벗어나면서 24척으로 줄었다. 정부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는 한국 선박들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해협이 개방되면 선박들이 각자 목적지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MOU에 서명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는 뜻을 밝히자 청와대는 곧장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협상 관련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며 “이러한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5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동맹국에 기뢰 제거를 위한 군함 파견 등을 요구할 수 있으며, 한국에도 역할을 부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MOU 체결 이후 우리 정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50t 증산도 막나”vs “공공성이 우선”…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무산 후폭풍

    “50t 증산도 막나”vs “공공성이 우선”…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무산 후폭풍

    대한항공 계열사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취수량 증산안이 제주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경제단체와 환경단체가 충동하는 양상을 보여 후폭풍을 예고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경영자총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위축된다면 제주경제는 물론 제주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에게도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제주도의회의 전향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공항은 40여 년간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하며 먹는샘물 사업을 운영해 왔고,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며 “한진그룹 역시 1600여 명의 고용 유지와 항공 수송 확대, 지방세수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써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기내 생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하루 50t 증산 요구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과도한 규제”라며 “일부 골프장이 하루 2000t이 넘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한국공항의 증산 요청에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핵심은 한국공항이 현재 하루 100t(월 3000t) 규모인 지하수 취수량을 하루 150t(월 4500t)으로 늘려 달라고 요청한 데 있다. 회사 측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증가할 기내 생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해 왔다. 한국공항은 논란 해소를 위해 자구책을 내놨다. 김현욱 한국공항 상무는 “지난달 31일부터 한진퓨어워터의 일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며 “증산으로 발생하는 연간 약 5억원의 수익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산일 뿐 향후 추가 증산은 요구하지 않겠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제주 노선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대형 항공기 투입 등을 통해 보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생 카드에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끝내 증산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제12대 도의회 임기 종료와 맞물려 차기 도의회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최종 상정이 보류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는 논평을 통해 “제주의 지하수는 특정 기업의 사적 이익을 위해 언제든 늘려줄 수 있는 화수분이 아니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과 지하수위 저하가 현실화하는 지금, 지하수 보전의 가치는 그 어떤 경제적 논리보다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정으로 제주 사회에서는 지하수 공공성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과 기업 활동 및 지역경제 현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충돌하는 양상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내 머리카락도 상한가 가보자” ‘탈모 건보’ 논의에 29.96%↑[나만없어]

    “내 머리카락도 상한가 가보자” ‘탈모 건보’ 논의에 29.96%↑[나만없어]

    정부가 탈모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자 이른바 ‘탈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TS트릴리온은 개장과 동시에 29.96% 급등한 1206원까지 치솟았다. 탈모 케어 샴푸인 ‘TS샴푸’를 생산하는 TS트릴리온은 주당 300~400원선에 머물러왔으며, 주식 병합을 한 뒤 지난 7일 거래가 재개됐으나 이달 들어 900원대로 내려앉으며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했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TS트릴리온은 이재명 대통령의 ‘탈모 공약’이 언급될 때마다 반짝 솟아오르고 있다.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탈모 건보 확대’를 공약으로 언급하자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이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주문하자 재차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다른 ‘탈모주’인 현대약품도 유가증권시장에서 29.84% 급등한 7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더스제약도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29.88%까지 급등했으며, 오전 11시 20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25%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프롬바이오도 장 초반 29.95% 급등했으며, 이노진도 한때 17%대까지 올랐다. 한편 정부는 이 대통령이 ‘생존의 문제’라며 여러 차례 강조한 탈모 치료에 대해 건보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 재정이 들어갈지 실무적 검토를 진행했다”면서 “하반기에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가면역질환인 ‘원형 탈모’나 지루 피부염으로 인한 질병성 탈모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유전·노화에 따른 탈모는 비급여로 분류된다. 정부는 탈모가 연애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고려해 20~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응답이 나왔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다음달 4일 행정안전부의 ‘모두의 토론회’ 첫 번째 주제로 탈모 급여화를 다룰 예정이다.
  • 서울시, 진로 설계 지원 ‘청년인생설계학교 2기’ 모집

    서울시, 진로 설계 지원 ‘청년인생설계학교 2기’ 모집

    서울시는 ‘2026년 청년인생설계학교 2기’(포스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청년의 진로 찾기를 돕우면서 장기간 고립 상태에 빠진 청년을 지원하는 대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2기에는 ▲라이프(삶의 방향 설정) ▲커리어(진로 설계) ▲리더십(실전 역량 강화) ▲스케치(진로 탐색 지원) 등 총 4개 코스를 운영한다. 먼저 라이프·커리어·리더십 코스는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가능하다. 스케치 코스는 서울 거주 19~29세 대학 비진학 청년만 참여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연장돼 32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은 정원의 50% 내에서 우선 선정한다. 한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에서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4년 4.58점에서 2025년 4.63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그램 참여 전후 삶의 만족도와 자기효능감 등 긍정적 자기 인식 수준도 평균 16% 상승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로 더 많은 청년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25개 업체 피해 본 성곡동 공장화재 ‘사회재난’ 인정

    안산시, 25개 업체 피해 본 성곡동 공장화재 ‘사회재난’ 인정

    경기 안산시는 12일 시청 4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성곡동 공장 화재에 대한 사회재난 인정 여부를 심의·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성곡동 727-11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5개 업체가 피해를 보는 등 지역사회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성곡동 공장 화재를 사회재난으로 의결함에 따라 시는 피해 업체에 대한 복구 지원과 각종 행정적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피해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 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이번 사안을 사회재난으로 인정한 만큼 피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최고 오지’ 경북 청송, 기본소득 날개 달고 소멸위기 넘는다

    ‘대한민국 최고 오지’ 경북 청송, 기본소득 날개 달고 소멸위기 넘는다

    인구 2만 3000여 명인 대한민국 최고 오지 경북 청송군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들뜨고 있다.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호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영양군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사례다. 군은 지난 1년간 재수 끝에 이번 성과를 일궜다. 그동안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등 심혈을 쏟은 결과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군은 민선 9기가 출범하는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총사업비 657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로 마련된다. 지급 대상은 청송군에 3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주 3일 이상 실거주하는 군민이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5만 원씩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7월 준비 기간을 거쳐 8월에 첫 지급(7~8월 2개월분)된다. 특히 군은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급액 확대를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윤 군수는 “지난해 대형 산불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주민과 소상공인,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기본소득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이 추진 중인 경기 연천 등 전국 10개 군의 인구와 신규 가맹점은 종전보다 각각 4.7%, 13.7% 증가하면서 지역 활력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새꼬막 안정적 양식 위해 채묘 지원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새꼬막 안정적 양식 위해 채묘 지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전국 최대 새꼬막 생산지인 여자만과 득량만 어민들을 대상으로 새꼬막의 안정적인 양식을 위한 채묘 기술 지도에 나섰다. 과학원은 먼저 새꼬막 유생 확보를 위해 해역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유생 출현량 환산 방식을 정비하고 조사 결과지 표준화와 문자 안내 방식을 어업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일관성 있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새꼬막 산란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여자만과 득량만 주요 해역에서 주 2~3회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새꼬막 유생 출현량과 해양환경 변화를 분석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채묘 동향을 어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원거리 어업인을 위해 순천·보성 등 현장 인근 이동 검경소 운영과 단체 알림방을 통한 조사자료 공유도 추진한다. 어업인들이 유생과 채묘 그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기술 상담을 받도록 현장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다. 과학원은 또 지난 12일 유생 조사 실무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여수지원 순천상담실에서 새꼬막 주산지인 여자만·득량만의 채묘 적기 기술 지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새꼬막 유생 조사 방법 표준화 업무협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2025년 새꼬막 유생 출현 동향과 여자만·득량만 채묘 결과, 2026년 새꼬막 적기 채묘 작황 조사, 유생 출현량 환산 방법과 조사지 표준화, 어업인 단체 알림방, 문자 안내, 이동 검경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새꼬막 유생 조사는 어업인이 채묘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조사 방법 표준화와 현장 소통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종자 확보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새꼬막 양식의 주산지인 여자만과 득량만은 지난해 8026톤의 새꼬막을 생산하는 등 전국 새꼬막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국립목포대, 환경오염물질이 부른 당뇨·지방간…‘식사법’으로 완화

    국립목포대, 환경오염물질이 부른 당뇨·지방간…‘식사법’으로 완화

    체내에 쌓여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환경오염물질의 독성을 ‘간헐적 칼로리 제한’ 식사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오염물질 노출을 원천 차단하기 어려운 현대사회에서 식습관 조절이 새로운 건강 보호 전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립목포대학교 제약공학전공 류동영 교수 연구팀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의 대표 격인 ‘유기염소계 농약(OCPs)’이 유발하는 대사독성을 식이 조절을 통해 유의미하게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 과거 광범위하게 사용되다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유기염소계 농약은 분해가 잘 되지 않아 환경과 생체 내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대표적인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다. 특히 지방조직에 잘 축적되는 특성이 있어, 체내에 쌓이면 비만과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대사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범으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에 유기염소계 농약 혼합물을 12주간 노출시킨 뒤, 식단 조건에 따른 대사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오염물질에 노출된 상태에서 고지방식이를 이어간 그룹은 혈당 상승, 인슐린 저항성 증가, 지방간 형성, 염증반응 증가, 췌장 기능 저하 등 뚜렷한 대사이상 증세를 보였다. 반면 식사량이나 시기를 조절하는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을 적용한 그룹에서는 극적인 반전이 나타났다. 혈당 조절 능력이 회복되고 인슐린 신호전달 기능이 좋아졌다. 또 간의 지방 축적과 염증반응이 유의미하게 줄었으며, 에너지 저장 기능과 췌장 조직의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연구는 일상 속에서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환경오염물질의 위협을 식생활 개선이라는 일상적 노력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동영 교수는 “환경오염물질 노출을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미 노출된 상황에서 건강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가 만성질환 증가 원인을 규명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저감 전략 개발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논문 22편·특허 10건… SNT다이내믹스 기술혁신 가속

    논문 22편·특허 10건… SNT다이내믹스 기술혁신 가속

    SNT다이내믹스가 연구개발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을 잇달아 확대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논문 22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8년 학술대회 참가 이후 가장 많은 논문 발표 실적이다. 발표 논문 가운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기술연구소 서준성 엔지니어가 발표한 ‘HILS 시스템을 이용한 궤도차량용 변속제어기 소프트웨어 검증’ 연구가 주목받았다. 해당 논문은 변속제어장치(TCU) 시뮬레이터인 HILS 시스템을 활용한 검증 방안을 다뤘으며 K-방산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기술연구소 신요한 엔지니어의 ‘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사격충격력 저감을 위한 아웃트리거 완충기 개선방안’ 연구가 관심을 모았다. 이 연구는 박격포 사격 시 차량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 다양한 전투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SNT다이내믹스는 ‘K-방산 초격차 핵심기술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전략에 따라 연구개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이후 사내외 학술대회와 기술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과 기술보고서는 150여 편에 이른다. 특허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하이브리드 무장 이용 자율 대드론 방어시스템과 궤도차량용 파워팩 시험 장비 등 핵심 기술 10여 건에 대한 신규 특허 출원을 마쳤다. SNT다이내믹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연구개발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을 지속 확대해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2030년 글로벌 톱 엔지니어링 기업 도약을 목표로 기술경영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안착 평가... “돌봄통합 시대, 보건의료가 중심축 되어야”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안착 평가... “돌봄통합 시대, 보건의료가 중심축 되어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경기도의료원의 재정 및 진료 기능 회복 흐름에 대해 고무적인 진단을 내리며, 향후 돌봄 통합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건강국과 의료원의 선도적인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현장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은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19 이후 긴 침체를 지나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직 과도기적 한계는 남아 있지만, 공공성과 재정 건전성의 균형 있는 운영이 중요한 만큼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책적 화두를 던졌다. 이러한 평가는 결산서에 나타난 객관적 지표의 개선에 근거한다. 실제로 2025년 기준 경기도의료원의 예산 집행률은 97.5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50%포인트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고, 불용액 역시 약 322억 원이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예산을 세워놓고도 집행하지 못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필요한 곳에 계획적으로 집행하는 재정 운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 구조 측면에서도 뚜렷한 회복세가 감지됐다. 2025년도 경기도의료원의 총수납액은 전년보다 137억 원 증가한 3197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순수 의료수익은 17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3억 원(12.4%)이 신장됐다. 그는 “의료수익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진료 기능이 회복되고, 도민들이 다시 공공병원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며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 진료과목 특성화 및 효율적인 병상 운영 전략 마련 등을 통해 긍정적인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조직 안정을 이끌어낸 인사 및 책임 경영 체제의 고도화 방향도 언급됐다. 고 의원은 보건건강국이 추진한 수원병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의 분리 편제 결정을 긍정적으로 짚으며, “수원병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을 분리한 이후 의료원장이 조직 안정, 진료 회복, 재정 운영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이 이번 결산 수치에도 일정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며 “의료원 구성원들의 노력 역시 함께 평가받아야 한다”고 평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경영 모델 확립을 위해 “202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의학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보건·의료 행정 경험자, 병원경영 또는 경영 분야 전문가도 의료원장으로 임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향후 공공병원 운영에서도 의료 전문성과 함께 조직관리, 재정운영, 병원경영 역량을 갖춘 인사 모델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 의원은 다가오는 사회적 돌봄 체계 대전환기 속에서 보건의료 인프라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그는 “돌봄 통합은 결국 보건과 의료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이 정부 정책 흐름에 앞서 역할을 고민하고 준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정부 정책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건건강국은 경기도민의 삶에 직접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서”라며 “그 중요성이 행정 안팎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예산 및 정책적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보건건강국의 업무는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도민이 살고 죽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그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82% 확률 따놨지만… ‘1차전 이기고도 탈락’ 20년전 악몽 지우려면

    82% 확률 따놨지만… ‘1차전 이기고도 탈락’ 20년전 악몽 지우려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12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선취한 건 역대 4번째이자 2010년 남아공 대회 그리스전 이후 16년 만이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물론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따낼 확률도 80% 이상으로 높였다. 4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이번 월드컵은 예년 대회와 조별리그 방식이 사뭇 다르다. 각 조에서 1·2위를 기록한 24개 팀이 토너먼트(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 팀이 추가로 진출한다. 한국은 1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전망은 그간의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는 본선 진출 32개국이 4팀씩 8개 조로 나눠 각 조 2위까지 토너먼트(16강)에 진출했는데, 1차전 승리 시 2위권 진입에 큰 동력을 얻었다. 이 기간 개최된 7개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은 112경기였다. 승패가 갈린 경기는 총 84경기인데, 승리 팀 중 조 1·2위에 오른 팀은 69개였다. 1차전을 따내면 적어도 2위를 할 확률이 82.1%인 셈이다. 20년전 韓, 1승1무1패 하고도 ‘조별리그 탈락’멕시코-남아공 상대 ‘최소 2무’ 해야 안정권첫판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 대표팀은 앞으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하면서 승점을 적어도 2점(2무)은 더해야 토너먼트에 안정적으로 직행할 수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승점 5점 이상을 확보한 팀이 조 2위 아래로 떨어진 사례는 전무하다. 반면 4점은 불안하다. 조별리그에서 승점 4점을 따낸 총 43개 팀 중 20개 팀(46.5%)만이 2위권에 들었다. 한국의 경우 2010년·2022년 승점 4점으로 조 2위에 올랐지만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3위에 그쳤다. 당시 첫 경기 토고전을 2-1로 이긴 뒤 1무 1패를 기록했는데, 스위스(2승 1무·7점)와 프랑스(1승 2무·5점)에 밀려 뼈아픈 결말을 맞았다. 오는 19일 마주할 멕시코는 첫판 역전승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대표팀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FIFA 랭킹 14위로 한국(25위)보다 11계단 높다. A매치 통산 127경기에 나서 47득점을 올린 라울 히메네스(풀럼)를 필두로 한 공격진과 중원에서의 빠른 움직임이 강점이다. 25일 남아공을 만나기 전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멕시코전의 중요성은 크다. 차상엽 JTBC 축구 해설위원은 “만약 남아공이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한국이 멕시코에게 패하면, 한국은 남아공을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만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다”면서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제20회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 참석 “국산 경주마 육성과 말산업 발전 응원”

    방성환 경기도의원, 제20회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 참석 “국산 경주마 육성과 말산업 발전 응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이 전국 최대 규모의 말산업 기반을 갖춘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산 경주마 생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방 위원장은 지난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제20회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에 참석해 열띤 경주를 참관하고,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말산업 관계자 및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산 3세 암말을 대상으로 펼쳐진 최고 권위의 경주대회다. 이는 국산 경주마의 생산 기반을 견고히 확대하고, 전반적인 말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한국마사회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 위원장은 공식 대회에 앞서 말산업 관계자들과의 환담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말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생산 농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본 경주가 끝난 후 방 위원장은 우승을 차지한 기수와 마주 등 관계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에 참여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그는 “국산 경주마 육성과 말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생산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말산업은 생산과 유통, 승마,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는 산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지닌 지리적·인프라적 강점을 언급하며 의회 차원의 상시적인 모니터링도 다짐했다. 방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말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말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성년인 20회째를 맞이한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는 국산 우수 경주마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유통 활성화, 말산업 저변 홍보를 목표로 전개되고 있으며,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는 지자체 대표 말산업 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친구 이혼했더니 나도 흔들렸다”…부부 위험 신호 1위는 [라이프+]

    “친구 이혼했더니 나도 흔들렸다”…부부 위험 신호 1위는 [라이프+]

    넷플릭스 드라마 ‘우리들의 사계절’ 시즌2 공개를 계기로 친구의 이혼이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까운 사람이 결혼 생활을 끝내는 모습을 보면 “우리 부부는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사계절’은 오랜 세월 함께 어울린 세 부부의 관계가 한 커플의 이혼 이후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시즌2도 달라진 친구들의 관계와 삶을 따라가며 중년 부부의 균열, 선택, 회복을 다룬다. 드라마 속 설정처럼 현실에서도 가까운 친구의 이혼은 주변 부부에게 적지 않은 심리적 파장을 남길 수 있다. 학계에서는 이를 ‘이혼 클러스터링’이라고 부른다. 한 사람의 이혼이 주변 사람들의 결혼 생활 점검으로 이어지는 ‘이혼 연쇄 현상’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이혼 독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다만 이혼이 실제 질병처럼 옮는다는 뜻은 아니다. 가까운 사람의 선택이 자신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들고, 그동안 미뤄둔 불만이나 갈등을 직시하게 하는 심리적 효과에 가깝다. 2013년 학술지 ‘소셜 포스’(Social Forces)에 실린 연구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미국 연구진은 1만 2000명 이상을 32년간 추적한 자료를 분석해 이혼 연쇄 현상을 확인했다. 가까운 친구가 이혼하면 본인의 이혼 가능성은 약 75% 높아졌다. 친구의 친구가 이혼한 경우에도 이혼 가능성은 33% 높게 나타났다. 다만 친구의 이혼이 행복한 부부를 갑자기 갈라놓는 것은 아니다. 가까운 사람의 이혼은 이미 마음속에 있던 불만, 거리감, 외로움, 불안을 확인하게 만드는 계기에 가깝다. 친구의 이혼, 왜 내 결혼까지 흔드나 사람들은 멀리 있는 유명인보다 가까운 친구의 삶을 더 현실적인 기준으로 삼는다. 함께 밥을 먹고 일상을 나누던 친구가 이혼을 선택하면 그 결정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친구가 불행한 결혼을 끝낸 뒤 정서적·경제적으로 다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면 이혼은 더 이상 막연한 공포만은 아니게 된다. “나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부부 사이 대화도 달라진다.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불만, 돈 문제, 양육 방식, 노후 계획, 친밀감 부족 등이 대화 테이블 위로 올라온다. 친구의 이혼은 관계를 깨뜨리는 원인이라기보다 부부 사이를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이혼 건수는 8만 8130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감소 흐름이 이어졌지만, 올해 3월 이혼 건수는 7884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늘었다. 부부 관계를 둘러싼 고민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중년 부부에게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고 본다. 자녀 양육이나 경제적 책임에 집중하느라 미뤄뒀던 관계 문제가 어느 순간 다시 드러나기 때문이다. 결혼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보다 개인의 만족과 삶의 회복을 중시하는 분위기도 영향을 준다. 그렇다고 친구의 이혼 소식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해서 곧바로 위기라고 볼 필요는 없다. 관계가 안정적인 부부에게는 오히려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괜찮은가”, “서로에게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부부 사이 가장 위험한 신호는 ‘경멸’ 전문가들이 꼽는 부부 관계의 가장 위험한 신호는 ‘경멸’이다. 단순한 짜증이나 불만을 넘어 상대를 깔보거나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반복되면 관계는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 경멸은 말투와 표정, 농담처럼 던지는 비난, 무시하는 반응으로 드러난다. 상대의 말을 듣기보다 비웃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인격을 공격하는 방식이 반복되면 회복할 여지도 줄어든다. 부부 갈등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갈등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관계의 방향을 가른다. 불만을 말할 수는 있지만 상대를 모욕하거나 무시하는 방식이 굳어지면 대화는 점점 끊기고 마음의 거리도 멀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런 단계에 이르기 전 관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화 방식, 친밀감, 돈 문제, 양육 방식, 미래 계획을 솔직하게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당장 헤어질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일이다. 친구의 이혼 소식에 마음이 흔들렸다면 그 감정을 무시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것이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오래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인지 차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친구의 이혼은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 부부 관계를 다시 점검하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 트럼프의 사진 한 장에 한국 ‘철렁’…北 김정은과 찍은 사진 공개한 이유는? [핫이슈]

    트럼프의 사진 한 장에 한국 ‘철렁’…北 김정은과 찍은 사진 공개한 이유는? [핫이슈]

    이란과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을 게재해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걷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두 사람이 함께 회담장인 카펠라호텔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마무리한 뒤 대북 정상 외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북·미 회동 성사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북한의 무응답으로 회동은 불발됐고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 공습, 이란 전쟁을 거치며 미국 내에서 북한 문제는 비교적 후순위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메시지’가 중동 사태 종료 이후 미국이 싱가포르 합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북한과의 핵 협상을 예고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북한이 대화 조건으로 내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은 미국의 비확산 정책에 역행하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적인 대화 스타일이 북한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손잡고 중국 인정받은 북한, 다음 스텝은?앞서 지난 8~9일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비핵화를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중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동북아의 한·미·일 연대에 대응하는 북·중·러 결속 강화를 위해 북한과 전략적 동반자 수준의 관계를 맺었다. 이어 중국의 동해 진출 문제, 군사협력, 외교 및 법 집행 분야 교류 강화를 비롯해 양측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언급들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이는 사실상 북핵의 묵인을 넘어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중국 입장에서는 북핵을 인정할 경우 당장 일본이 핵무장을 선언하고 나서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최악으로 치달은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 동시에 중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파병하며 ‘혈맹’ 관계를 맞은 상황을 보고만 있기도 어렵다. 북한이 원하는 대로 러시아가 대북 지원에 나선다면 북핵 문제가 통제 수준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회담 재현될까3개월이 넘는 이란과의 전쟁이 오는 19일 미국과 이란의 MOU 서명으로 일단락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타깃’으로 예상되는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을 재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싱가포르 회담은 1953년 분단협정 이후 65년 만에 이뤄진 최초의 미국과 북한 정상의 만남이었다. 양측은 회담 종료 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평화 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 항에 전격 합의했다. 그러나 양측이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한 세부 이행 방안을 합의하기 위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노딜’(결렬)로 끝났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낙선하면서 당시 합의는 사실상 무력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김 위원장에 대한 우호적인 메시지를 반복해 왔으나, 러시아를 등에 업은 북한은 핵 무력을 빠르게 증강하며 동북아의 긴장도를 꾸준히 높이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놓은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북한은 이를 반박했다.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은 지난 6일 담화에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했다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미국의 상투적인 거짓 유포 놀음”이라고 비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마무리하고 북핵 문제를 전면에 내세울 경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전역에 또다시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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