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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할 것”… 野 “탈선의 국정, 바로잡을 것”

    與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할 것”… 野 “탈선의 국정, 바로잡을 것”

    ■국민의힘 연찬회 결의문 ‘3대 개혁 완수’ 등 활동 방향 설정김기현 “정기국회 혼탁·정쟁 난무더 정신 바짝 차려 총선 승리해야”‘수도권 위기론’에 혁신위 제안도 1박 2일 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연찬회의 화두는 ‘총선 승리’였다. 당 지도부는 그간 인정하지 않던 일각의 ‘수도권 위기론’을 수용하고, 이를 당내 결집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의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상임위원회별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 이후 가짜뉴스·괴담에 강력 대응, 경제활력 제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완수’를 위한 입법 활동 매진 등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의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김기현 대표는 폐회식 마무리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과 발목잡기, 내로남불을 반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금까지 겪었던 정기국회보다 훨씬 더 혼탁하고 정쟁이 난무할 것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며 “총선 승리라고 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에 우리가 서 있다. 당찬 각오와 굳센 의지를 가지고 함께 손을 잡고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의 올바른 정치 지향과 민생 우선의 정책 의지 그리고 현안에 대한 철저한 공부만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를 끊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승리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수도권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2030세대와 중도층, 수도권 유권자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의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위기론의 실체를 살피고 토론을 진행하면서 당 전반적으로 내년 총선에 대해 경각심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한 의원은 “분명 갈등이나 마찰로 보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선거 승리’라는 대의로 서로를 이해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가자는 게 비공개 토론의 주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의 비공개 발언은) 어떤 부분에서 좀더 분발하고 노력하자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보다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 표명”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결의문 ‘국민께 드리는 8대 약속’ 채택이재명 “尹정부 고장난 난파선”오염수 방류에 ‘특별 결의문’도당 내부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더불어민주당이 29일 1박 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정부의 실정을 더 강하게 비판하도록 소위 ‘샅바’를 잡고 민생입법 강화를 공언하며 단합을 강조했지만 당에 드리운 사법 리스크와 흐지부지된 혁신안 논의 등으로 당내 갈등은 여전한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방향타가 고장난 난파선처럼 표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의원들에게 의기투합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국민께 8가지 과제를 약속드린다”며 “정치윤리와 정치문화를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강도 높은 자기 개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에 대해 ‘헌법 부정’, ‘삼권분립 위협’, ‘권력형 게이트’, ‘독단과 독선’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쓰면서 비판했다. 이어 “권력 사유화 및 권력형 게이트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며 ‘1특별검사·4국정조사’ 결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특검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방송 장악·새만금 잼버리 파행·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국조로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별도의 특별 결의문에서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당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정부가 실정을 반복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전날 비명(비이재명)계인 설훈 의원의 이른바 ‘이재명 심청론’ 발언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대응 방향, 혁신안 등 당내 이견이 큰 사안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사이에서도 이 대표가 민감한 당내 이슈와 관련해 언급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 속 결의문 채택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 속 결의문 채택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

    1박2일 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화두는 ‘총선 승리’였다. 당 지도부는 그간 인정하지 않던 일각의 ‘수도권 위기론’을 수용하고, 이를 당내 결집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의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서울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상임위원회별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 이후 가짜뉴스·괴담에 강력 대응, 경제활력 제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완수’를 위한 입법 활동 매진 등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의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김기현 당 대표는 폐회식 마무리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과 발목잡기, 내로남불을 반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금까지 겪었던 정기국회보다 훨씬 더 혼탁하고 정쟁이 난무할 것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며 “총선 승리라고 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에 우리가 서 있다. 당찬 각오와 굳센 의지를 가지고 함께 손을 잡고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의 올바른 정치 지향과 민생 우선의 정책 의지 그리고 현안에 대한 철저한 공부만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를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승리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수도권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한 ‘수도권 위기론’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2030세대와 중도층, 수도권 유권자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의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위기론의 실체를 살피고 토론을 진행하면서, 당 전반적으로 내년 총선에 대해 경각심을 형성한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한 의원은 “분명 갈등이나 마찰로 보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선거 승리’라는 대의로 서로를 이해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가자는 게 비공개 토론의 주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윤상현 의원의 비공개 발언은) 어떤 부분에서 좀 더 분발하고 노력하자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보다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 표명”이라고 평가했다. 연찬회를 마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천 연안부두 횟집에서 뒤풀이 성격의 오찬을 갖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김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민주당의 공세를 두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망가뜨리며 우리 먹거리 문제를 터무니없는 괴담으로 덮어씌우는 세력들이 우리 사회를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끌어당기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구태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 정치권 덮친 ‘이념논쟁’...12년 전에도 ‘정율성 논란’

    정치권 덮친 ‘이념논쟁’...12년 전에도 ‘정율성 논란’

    전남 광주시의 정율성 공원 조성,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으로 때 아닌 ‘이념 논쟁’이 정치권을 달구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철학으로 ‘이념’을 꼽으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정율성 공원과 관련한 국회 내 ‘이념 논쟁’은 12년전에도 있었을 정도로 뿌리가 깊어 공방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연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이념 언급은) 국정철학,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강조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은 연찬회에서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 엉뚱한 생각을 하고 우리는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뒤로 가겠다고 그러면 안 된다”면서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철학이 이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과 싸우겠다는 거냐’는 해석이 나오자 선을 그은 것이다. 이념의 의미에 대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라고 풀었고 성일종 의원은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정쟁만 할 게 아니라 국가를 제대로 끌어갈 수 있는 철학과 이념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협치를 논하자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국민, 특히 반대파에 대한 대통령의 겸손한 태도가 결핍돼 있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의원은 민주당 워크숍에서 “획일적 생각만 강요하는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적으로 모는 대통령은 문제가 있다”고 직격했다. 정치권의 ‘이념 공방’의 중심에는 광주 출신 중국 귀화 작곡가인 정율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일성 나팔수’에게 세금을 쓰지 말라는 게 이념 공세냐”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혈세는 대한민국 존립과 국익에 기여한 분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 단 한 푼도 반국가적 인물에게 쓰여선 안 된다”고 썼다. ‘정율성 논란’은 이미 2011년 한국방송공사(KBS)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과 광주 지역 의원들은 KBS가 ‘13억 대륙을 흔들다 음악가 정율성’ 다큐멘터리를 ‘불방’ 결정한 것을 문제 삼았다.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장병완 의원은 “백선엽 다큐와 이승만 다큐는 강행하면서 정율성 다큐를 불방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시 김인규 KBS 사장은 “중국에서는 영웅으로 추대받지만 6·25 전쟁 때 직접 조선인민군 구락부 부장을 지냈고, 팔로군 행진곡을 만들었는데 추후 인민해방군가로 정식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우리 광복절 근처에 방영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후 해당 다큐는 2012년에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방송됐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14년 법정 제재인 ‘주의’를 처분하는 등 논란은 계속됐다. 그간 ‘정율성 논란’이 한중 관계와 반공 이슈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정율성 공원 조성’ 문제 역시 매듭을 짓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정치권에서 나온다.
  •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물어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칼질 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정부 각 부처안에 반영된 내년도 새만금 예산을 78%나 삭감해 전북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 SOC 예산은 1479억원이다. 부처 반영액 6626억원이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원이나 잘려나갔다. 사상 유례 없는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돌발 변수가 애꿎은 새만금 예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새만금 예산은 애초 전북도 요구액 7941억원을 중앙부처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83.4% 6626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이후 분위기가 급랭하면서 기재부가 78%나 칼질을 한 것이다.특히,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10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62억원), 새만금 간선도로 건설(1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9억 5000만원) 등은 부처안에 반영됐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전액 삭감됐다.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등 굵직한 현안 사업도 예산이 대폭 삭감돼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도가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715억원을 요구했으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580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칼질을 하여 겨우 66억원(부처안의 11%)만 반영됐다. 이같은 예산은 설계 보상비 등으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되지 않는 한 내년 착공은 어렵게 됐다. 더구나 서울지방항공청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시공사 선정 심의도 일시 중단하는 등 사업 추진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은 국가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무산 가능성은 없지만 내년 예산이 너무 적게 반영돼 착공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202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부터 하늘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전북의 계획의 언제까지 지연될지 미지수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을 하려면 200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그러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1191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857억원을 삭감해 겨우 334억원(부처안의 28%) 반영에 그쳤다. 이같은 추세로 가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개통은 3~4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신항만은 부처 반영액이 1677억원이지만 정부안에는 438억원(부처안의 26%), 전북도가 908억원을 요구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부처안에 129억원, 최종 정부안은 11억원(부처안의 2%) 반영에 그쳤다.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비도 부처안은 2228억원이었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565억원으로 75%나 줄었다. 전북도는 예산편성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결정이라고 강한 유감과 함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기업유치가 잇따르면서 발동이 걸린 새만금 엔진이 이번 예산 파동으로 멈추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며 “전북도민들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이 정쟁과 책임 공방의 무대가 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원희룡 “양평고속道 정쟁에서 분리 땐 오늘이라도 추진”

    원희룡 “양평고속道 정쟁에서 분리 땐 오늘이라도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스스로 백지화를 선언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정쟁에서 분리가 된다면 오늘부터라도 정상 추진하는 게 국토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28일 오전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지난번 제가 취했던 입장(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의 목적은 정쟁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정쟁에 대한 대응이지, 사업 자체를 팽개치고 안 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접근하는 프레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정쟁으로 인해 제기된 의구심이나 의문이 해소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여야가 정치적 입장을 갖고 싸워봐야 영원한 평행선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서 그렇게 요구해도 이뤄지지 않은 용역을 진행한 사람들의 설명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전문가의 검증, 양평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책적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원 장관은 28일 최근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 대해 “주택 거래량이 대량이거나 장기 평균보다 높다면 집값 급변동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거래량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새로운 화살표 방향(집값 상승)이 나타난 것을 가볍게 보면 안 된다. 오늘이 내일보다 싼 것 아니냐는 심리가 전반적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도 “화살표 방향 자체를 꺾는 것은 정책 당국의 오만이며,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한 접근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국제공항을 사수 하라…‘김제공항 무산 악몽’에 전북 민심 부글부글

    새만금국제공항을 사수 하라…‘김제공항 무산 악몽’에 전북 민심 부글부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범도민 대책 기구를 출범해야 합니다” “잼버리 파행을 구실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의 발목을 잡을 경우 상상 이상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정쟁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표적으로 지목되자 전북도민들의 여론이 끓어오르고 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가 실시되는 현재 상황이 2005년 부지매입과 시공업체까지 선정한 뒤 무산된 ‘김제공항 취소 사태’ 당시와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정상적으로 공항건설 사업이 추진되면 2028년 완공돼 2029년부터는 전북의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새만금국제공항 표적에 범도민 대책위 구성 움직임 그러나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가 이번 잼버리 파행 사태를 계기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비판의 표적으로 삼아 적정성 시비를 제기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송곳 심사를 예고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어 잼버리 파행 사태로 격앙된 국민적 감정을 누그러 뜨리고 전북에 책임을 묻는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감사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트집을 잡아 착공을 유예하거나 공항건설 예산을 대폭 삭감해 공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시나리오도 예상된다. 더구나 인접지역인 광주·전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도 큰 부담이다. 광주·전남은 새만금국제공항이 건설되면 무안공항 이용객 감소가 우려된다고 생각한다. 충청권 역시 청주공항 승객 감소와 충남이 추진 중인 서산공항 건설에 영향을 준다며 곱지 않은 시각이다. 김제공항 무산 아픈 기억에 감사원 감사 등 현 상황 예의 주시 이때문에 전북은 1970년대부터 추진해온 공항 건설 숙원이 이번 잼버리 파행 사태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연일 전북 정치권과 경제계, 종교계가 나서 새만금 잼버리 파행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외치는 이유도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무관하지 않다. 전북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김제공항 무산이라는 아픈 기억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도는 1990년대 중반부터 김제시 백산면 일대에 공항건설사업을 추진했다. 국토부가 2005년까지 156㏊의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2007년까지 길이 1800m, 너비 45m 활주로 1개와 보잉 737급 여객기 3대를 계류하는 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였다. 총사업비 1474억원 가운데 480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김제공항 건설사업은 감사원 특감 결과 항공수요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고 중단됐다. 감사원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김제공항 수요가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북도는 17%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해 경제적 타당성 산정이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의 지적에 국토부는 2008년 7월 김제공항은 항공수요가 적어 건설의 필요성이 없다며 정식으로 사업을 취소했다.이같은 악몽을 잘 알고 있는 전북도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SOC가 도마에 오르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발목을 잡힐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감사원이 잼버리 유치 단계부터 현미경 감사를 진행하는 것도 불길한 조짐으로 해석한다. 새만금신항,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등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공항은 아직 착공 단계 전이라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본다. ●새만금 SOC 예산 희생양, 전북인 단결로 막아내겠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잼버리 파행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새만금국제공항을 무산시키려는 음모가 가시화 하면 민란 수준의 저항이 예상된다”고 털어놓았다. 전북도청 노조 등이 감사원 감사는 새만금 잼버리에만 국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잼버리 파행의 원인의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감사원 감사 보다는 국정조사가 더 공정하다”며 감사원 감사 확대 가능성 차단에 치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북을 폄훼하고 새만금 사업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시도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묵과할 수도, 용인할 수도 없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 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시도인 만큼 전북인들이 단결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등에 대해 전북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새만금 SOC를 정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려는 정치권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이번에도 ‘민생법안 폐기’ 재연되나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이번에도 ‘민생법안 폐기’ 재연되나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다음달 1일부터 100일간의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거대 양당의 정치 공방 속에 민생 법안이 도외시되는 악순환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처럼 총선을 목전에 둔 정기국회일수록 여야가 민생보다는 선거 주도권 선점을 위한 싸움에 매몰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조의 파업 범위를 넓히는 내용을 담은 ‘노란봉투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경을 골자로 하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해 여야의 강도 높은 충돌이 예상된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시작부터 ‘조국 사태’가 벌어졌고, 민주당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선거법 개정안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을 강행하려 한 탓에 여야가 정쟁을 거듭했다. 가까스로 세 차례 본회의를 열어 총 823건을 법률에 반영시켰지만 ‘대통령 탄핵 사태’ 후 첫 정기국회였던 2017년도의 1310건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였다. 총선 직전 해의 경우 양당 모두 정기국회 후 ‘총선 모드’에 돌입하기 때문에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 대부분은 자동 폐기된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법안들이 폐기된 후 다음 국회에서 재발의와 공방을 반복하는 ‘행정력 낭비’ 사례도 적지 않았다. 부모·자식 등에 대한 부양의무를 게을리하면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인 이른바 ‘구하라법’은 20대 국회 처리 불발 후 21대 국회 들어 여야 의원들에 의해 재발의됐으나 현재까지도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 법은 두 회기 연속으로 폐기될 위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국민의 억울함을 풀고 공정한 법을 만드는 게 국회와 정치가 할 일”이라며 재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양육 소홀’의 기준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뚜렷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서비스업 지원 및 육성 방안을 담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10년이 넘도록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월 추진 의지를 밝혔지만 이번에도 업계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일각의 반대 여론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19대 국회 당시 재계 최대 이슈였던 노동시장 구조 개편 내용을 담은 ‘노동4법’은 통과 불발 후 사실상 사장됐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재정준칙도입법’, ‘고준위방폐물관리특별법’, ‘부동산규제완화법’ 등이 주요 민생 법안으로 꼽힌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집중 논의를 통해 속도를 내지 못하면 회기 내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야 갈등 심화로 상임위원회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면 의미 있는 진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 잼버리 파행 전북 희생양 안된다…김관영 전북지사 5인 조직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 제의

    잼버리 파행 전북 희생양 안된다…김관영 전북지사 5인 조직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 제의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5일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모두 전북으로 몰아가려는 움직임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안 질의를 위해 예정됐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불참으로 파행된 데 대해 “정쟁을 멈추고 상임위나 국정조사를 통해 꼭 불러달라”며 “만약 국회에서 증언이 무산된다면, 5인 조직위원장과 전북도지사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전북은 잼버리 개최지로서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했다”며 “잼버리를 성공시켜 국민들께 자긍심을 선사하고 싶었지만, 바람과 달리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그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지사는 “이번 잼버리 대회는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기관이고 국무총리가 정부지원회 위원장을, 3개 부처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치른 범국가적인 국제행사”라면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모두 개최지인 전북으로 몰아가면서 희생양 삼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잼버리 파행 이후 사업 적정성 논란이 불거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대해서도 도민과 힘을 합해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새만금은 전북만의 사업도 더불어민주당만의 사업도 아니다. 새만금 사업은 노태우 정부가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역대 정부가 국가적 과제로 34년 동안 추진한 초당적 사업이자,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를 외면한 채 최근 잼버리를 계기로 새만금 관련 예산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새만금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시도를 500만 전북인이 단결해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향후 상황에 따라 오염수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검출되거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수산물이 발견되는 지역이 분명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국민 분노를 야당으로 돌리려는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촛불집회를 비판하고 ‘추석에 농축수산물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향해 “민의의 전당을 괴담의 전당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한심한 행태는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두고 “핵 테러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냐는 질문에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 ‘수도권 위기론’ 확산되자…국힘 수도권 위원장 회동에서 대책 논의

    ‘수도권 위기론’ 확산되자…국힘 수도권 위원장 회동에서 대책 논의

    서울을 포함한 국민의힘 수도권 시·도당위원장이 24일 모여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중산층·서민 정책들을 포함해 전반적인 선거 캠페인 전략도 다룰 전망이다. 이번 연석회의는 새로 취임한 위원장의 상견례 겸 수도권 위기론 대책 회의의 성격을 지닌다.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도권 위원장들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긍정과 부정의 시각이 모두 존재한다. 원내 의원들은 수도권 위기론을 부인하는 반면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대체로 수긍하는 기류가 강하다. 한 경기도 지역 원외위원장은 “수도권 위기는 사실”이라며 “위기가 아니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위기”라고 지적했다. 서울지역의 한 당협위원장은 ‘인물’의 부재가 수도권 위기론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수도권 121석 중에 85%가 민주당이다. 이 사람들은 거의 재선급”이라며 “우리 당협위원장들이 지금 민주당의 현역 재선들하고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췄느냐. 그런 면에서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가 수도권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중앙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은 ‘정쟁’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정쟁성 현수막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민심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서울지역 당협에서는 중앙당에서 제공되는 현수막을 쓰지 않고, 당협 차원에서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새로 게시한다. 이 당협위원장은 “당의 뒤바람이 없는 상태에서 현역들과 싸워서 이겨야 하는데 당협위원장들이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수도권 위기론의 실체를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수도권에서 항상 위기였다”면서 “8번 선거 중에 이긴 적이 2번 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내년 초 분위기가 어떻게 술렁댈지,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는 건데 위기론이다 뭐다 자체가 별로 의미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윤재옥 “오염수 4~5년 뒤 韓 도착…기술적 문제 없어”

    윤재옥 “오염수 4~5년 뒤 韓 도착…기술적 문제 없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이 약속한 것 중 사소한 변동이라도 생기면 즉시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회의에서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검증 결과를 밝힌 바 있고, 우리 정부도 세밀한 검증을 거듭해 방류 계획이 기술적으로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규탄대회와 장외 촛불집회를 여는 데 대해 “또다시 반일과 공포마케팅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모여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소속 의원을 비롯해 보좌진, 당직자,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원내대표는 “중요한 것은 과학과 팩트”라면서 “수많은 전문가가 확인한 과학적 팩트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태평양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 우리나라 바다에는 최소 4년에서 5년 뒤에 도착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염수가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다면, 우리보다 오염수가 먼저 도달할 미국·캐나다·멕시코 등은 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일본의 방류와 관련한 약속에서 사소한 사안이라도 변동이 생기면 즉시 방류 중단을 요구해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에 대해서는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감시도 더욱 강화해 실시할 것”이라면서 “후쿠시마 인근 수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도 추진된다”고 짚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안전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겨 정쟁의 도구로만 사용하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과거 광우병 사태의 거짓 선동과 달라진 바 없는후진적 형태이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개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약 12년 만이다.
  • 잼버리 파행에 내년 새만금 예산 비상

    잼버리 파행에 내년 새만금 예산 비상

    잼버리 파행 여파로 내년도 새만금 관련 사업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잼버리 이후 정쟁에 휘말리면서 새만금과 연계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적정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관련 7대 SOC 사업 가운데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는 완공됐으나 나머지 5개 사업은 앞으로 5조 7000억원 이상 국비를 투입해야 마무리할 수 있다. 7대 SOC 총예산은 10조 3217억원이며 현재까지 4조 5836억원이 투입됐다. 동서도로는 3623억원, 남북도로는 1조 259억원을 각각 투입해 완공됐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새만금신항(3조 2476억원) ▲새만금국제공항(8077억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2조 4207억원) ▲새만금신항 인입철도(1조 3282억원)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1조 1293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공항, 철도, 연결도로 등 3건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이다. 전북도는 이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8400억원을 요청했으나 부처 심의 단계에서 2936억원이 삭감돼 5464억원으로 조정된 상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5000억원을 요구했지만 부처안에 2978억원만 반영됐다. 새만금국제공항도 요청 예산 715억원에서 580억원만 반영됐다. 연결도로는 908억원을 요청했으나 겨우 129억원 반영에 그쳤다. 그러나 각 부처의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도 새만금 관련 사업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잼버리 파행 사태로 정치권에서 연일 공세를 펴고 있는 새만금 관련 SOC 사업의 적정성에 기재부가 예전과 다른 잣대를 들이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과정은 험난한 앞길을 예고한 상태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최근 “전북도가 잼버리 대회를 핑계로 받은 새만금 관련 SOC 예산이 11조원에 육박한다. 향후 예산심의 과정에서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며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새만금 SOC는 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차례대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잼버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새만금국제공항은 문재인 정부 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추진됐다”면서 “SOC 확충은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여소야대 국회로 넘어간 대법원장… ‘최장기 표류’ 오석준 전철 밟나

    여소야대 국회로 넘어간 대법원장… ‘최장기 표류’ 오석준 전철 밟나

    윤석열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하면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대법원장은 국무총리처럼 국회 인준이 필요해 여소야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오석준 대법관의 최장기 표류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들어 인사청문보고서가 야당의 반대로 수차례 채택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명한 오 대법관의 경우 인준에 119일이 걸렸다. 야당은 오 대법관이 2011년 버스 기사가 800원을 횡령해 해고된 사건에 대해 정당하다고 판결한 사실을 들어 반대했다. 오 대법관이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로 친분이 있다는 점도 장애물로 작용했다. 현재 여소야대 상황, 이 후보자의 보수적 성향, 윤 대통령과의 인연, 오 대법관의 전례를 고려하면 사법부 공백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평생 재판만 해 왔고 정치색이 없는데 윤 대통령과 법대 1년 선후배 사이라는 점만 갖고 무조건 반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의원은 “흠결 없던 장관 인사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하며 정쟁을 일삼지 않았느냐”면서 “원내지도부가 골치 아플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지명했던 김 대법원장은 가 160표, 부 134표를 받았다. 당시 인사청문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나뉘었고, 민주당은 찬성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대표를 던졌다. 사법부 수장 인준이 부결된 전례도 있다.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 141표, 부 134표 등으로 부결됐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인 민정당만 찬성했고, 야당인 평민당과 민주당은 반대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가 145명, 부 145명으로 부결 처리됐다. 정국은 얼어붙었고,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헌재소장 공백 297일 만에 취임했다. 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사법농단 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천공 의혹’에 대해 출판·판매금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하는 등 우려할 만한 판결이 있다”고 평가했다.
  • ‘정쟁의 장’ 변질된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하지 않는 국회

    ‘정쟁의 장’ 변질된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하지 않는 국회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경우는 41.0%로 인사청문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국회가 인사 검증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방기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신문이 2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월 이후 장관, 헌법재판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의 인사청문요청안 채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39건 중 16건(41.0%)의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39건 중 18건은 채택됐고, 3건은 낙마 등을 이유로 철회됐다. 지난 1일 접수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채택도 불발됐다. 청문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기한은 이날까지였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응하지 않으면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번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사례가 된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가 공직 후보자 임명에 동의하지 않거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비율은 노무현 정부 6.2%, 김대중 정부 12.5%, 박근혜 정부 14.9%, 이명박 정부 23%, 문재인 정부 28.7% 등이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제1당을 차지한 이후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경우 여당이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을 두고 대통령의 인사권을 검증하고 견제하는 임무를 도외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며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거나 사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논란 과정을 그대로 남겨 기록하고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부적격이라든지, 이런 인사를 하면 안 된다든지 하는 메시지를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여야는 지난달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을 넣어 통과시켰다. 권 후보자가 법률의견서 작성 대가로 대형 로펌으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았다는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제도가 탄생한 미국의 경우 상원에서 인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없다. 하지만 100년간 장관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된 경우는 3건뿐이다. 백악관이 연방수사국(FBI) 등을 동원해 엄격하고 세밀하게 사전 검증을 하기 때문에 이를 통과하면 상원에서는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이 주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인사청문회를 개혁할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방법론은 서로 다른 상황이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해 아무런 강제력이 없다는 점이 가장 문제”라며 “인사청문회의 위상을 재정립할 방식을 국회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조 교수는 “인사청문회는 본래 대통령의 인사권을 의회가 견제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정파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강제성을 부여하면 외려 대통령의 국정을 방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잼버리 파행’ 전북에 덤터기·새만금 SOC 공세 멈추라

    ‘잼버리 파행’ 전북에 덤터기·새만금 SOC 공세 멈추라

    감사원이 잼버리 파행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전북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전북도내 지방의회,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노조 등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정치공세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세균 전 총리도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덤터기를 씌우면 안된다고 강조하는 등 전북 책임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14개 기초단체 원내대표협의회는 2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은 윤석열 정부와 조직위원회의 책임이다. 국회가 국정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전가해 도민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는 “잼버리 파행은 오직 전북의 욕심과 전 정부의 무관심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해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는 등 정부와 여당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의회는 “감사원을 통한 잼버리 파행 관련 감사 추진은 힘 있는 기관을 통해 정부와 조직위의 잘못은 은폐하고 전북도와 개최지 부안군 등 지자체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전북애향본부 등 도내 9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국민의힘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정치공세를 즉각 멈추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잼버리 파행과 부실 운영은 국격을 떨어뜨렸고 전북도와 새만금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냉정한 평가와 잘못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금의 상황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허위 사실을 적시해 전북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SOC 예산 따내기용 잼버리’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면서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500만 애향 도민과 재경도민회 등과 연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선거법 테두리 내에서 수도권 지역 낙선운동을 병행하고 선동·악의적으로 지역 폄훼 보도 행태를 보이는 언론에 대해선 불매운동도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전북애향본부를 비롯해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여성경제인협회, 전북예총, 전북변호사협회, 전북법무사협회, 전북수출협의회, 한국유네스코전북협회, 전북문인협회가 참여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파행의 덤터기를 전북에 씌워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책임을 회피·전가하거나 덤터기를 씌우는 식의 진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정하고 냉정하게 사실 그대로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있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 전북도 역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따른 감사원의 전북도 감사에 대해 “잼버리 감사에 한정하고 새만금 감사로까지 확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남 탓 공방’을 하지 말고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응해 사실 여부를 가리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잼버리 유치를 새만금 국제공항과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결부하려는 데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상재 노조위원장은 “잼버리 파행에 대해 국민과 도민에게 거듭 사과하지만,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만 돌리는 것은 잘못됐다”며 “파행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전북도를 상대로 잼버리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서는 등 감사를 시작했다.
  • ‘1특검 4국조’ 요구… 늘어난 전선에 당력 흩어진 민주당

    ‘1특검 4국조’ 요구… 늘어난 전선에 당력 흩어진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다섯 가지 현안을 놓고 ‘1특별검사(특검) 4국정조사(국조)’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늘어난 전선에 오히려 당력이 흩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1특검 4국조 요구는)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무대책 정치가 그대로 이어진 결과”라며 “하나하나 중차대한 사안이다. 선택과 집중보다는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해야 된다는 게 당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한 대통령실 개입 의혹은 특검을 통해 규명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KBS·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 새만금 잼버리 파행,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의혹 등은 국조로 밝혀내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사안을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전선이 100개다. 현안이 너무 많으니까 의원들도 공부가 안 돼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고, 다른 의원도 “전선을 하나로 만들어야 될 때”라고 했다. 특검은 법무부 장관의 요청이 있거나 특검법을 제정해야 가능하고, 국조도 여당과 합의가 필요한 만큼 민주당의 요구가 그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인기 없는 과자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듯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근 정쟁들을 모아 정략적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내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 두 법안을 올린다면 본회의 개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당장은 상임위원회별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달 28~29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현안에 대한 전략을 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선 100개” 민주당 흩어진 당력 어쩌나…‘1특검 4국조’에 노란봉투법 난항

    “전선 100개” 민주당 흩어진 당력 어쩌나…‘1특검 4국조’에 노란봉투법 난항

    더불어민주당이 다섯 가지 현안을 놓고 ‘1특별검사(특검) 4국정조사(국조)’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늘어난 전선에 오히려 당력이 흩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1특검 4국조 요구는)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무대책 정치가 그대로 이어진 결과”라며 “하나하나 중차대한 사안이다. 선택과 집중보다는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해야 된다는 게 당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한 대통령실 개입 의혹은 특검을 통해 규명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KBS·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 새만금 잼버리 파행,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의혹 등은 국조로 밝혀내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사안을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전선이 100개다. 현안이 너무 많으니까 의원들도 공부가 안 돼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고, 다른 의원도 “전선을 하나로 만들어야 될 때”라고 했다. 특검은 법무부 장관의 요청이 있거나 특검법을 제정해야 가능하고, 국조도 여당과 합의가 필요한 만큼 민주당의 요구가 그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인기 없는 과자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듯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근 정쟁들을 모아 정략적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내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 두 법안을 올린다면 본회의 개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당장은 상임위원회별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달 28~29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현안에 대한 전략을 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해병 前수사단장 ‘정계 진출설’ 부인…“정치 모르고 알고싶지 않아”

    해병 前수사단장 ‘정계 진출설’ 부인…“정치 모르고 알고싶지 않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20일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에 대해 “정치·여야·정무적 판단은 잘 모른다. 앞으로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개의를 앞두고 사건이 정쟁화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령은 이날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는 시작도 그러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군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채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는 어떠한 정치적 성향과 의도와도 무관하다”며 “저는 충성, 정의, 의리밖에 모르는 바보 군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로지 군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제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군인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남은 군 생활을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현 사태와 관련해 제 본심이 왜곡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박 대령이 ‘항명’ 혐의로 입건된 이후 국방부 검찰단 조사를 거부한 것을 두고 “저질 3류 정치인이나 할 법한 망동”이라고 비난했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대령이 군인인지 정치인인지 헷갈린다”고 공세를 펼쳤다. 채 상병이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경찰 수사는 개시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채 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으며 조만간 해병대사령부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검사 요구와 국방부 장관·차관·해병대 사령관을 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경북경찰청으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보고서를 회수해 지난 9일 국방부 직할 최고위 수사기관인 조사본부에서 재검토해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재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것으로 알려졌다.
  • ‘노타이’ 캠프 데이비드 만남, 바이든 전용헬기 파격 제공[한미일 정상회의]

    ‘노타이’ 캠프 데이비드 만남, 바이든 전용헬기 파격 제공[한미일 정상회의]

    한미일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약 65분 간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별도 일정으로 열렸다는 점, 장소가 캠프 데이비드라는 점이 주는 상징적 의미가 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캠프 데이비드로 향해 한일 정상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외국 정상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캠프 데이비드는 이집트·이스라엘 평화교섭 등 역사적으로 주요국 정상들이 중요 합의를 도출했던 장소다. 휴양지인 만큼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정상을 이곳으로 초청한 것은 3국 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전 해석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특별 제공한 미 해병대 헬기를 타고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노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골프 카트를 타고 회의장으로 향했고,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앞두고 15분 간 산책하며 친교를 다졌다. 윤 대통령 도착 후 30분 쯤 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같은 방식으로 도착했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24분 쯤 한미일 정상회의 장소인 캠프 데이비드 내 로지 로렐(Laurel Lodge) 앞에서 만났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3개월 만의 만남이었다. 로지 로렐은 캠프 데이비드 안에서 공식 회의와 식사가 열리는 곳이다. 3개 회의실과 주방, 넓은 만찬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한미일 정상은 모두 ‘노타이’ 차림으로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푸른색 정장에 하늘색 셔츠, 바이든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스프라이트 셔츠, 기시다 총리는 검은 정쟁에 흰색 셔츠를 각각 입었다. 세 사람이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도중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등을 툭 치기도 하고 기시다 총리 어깨에 손을 올리고 걸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3국 정상은 한미일 취재진 40여명 앞에서 캠프 데이비드가 적힌 팻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오전 11시 26분 쯤 한미일 정상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로지 로렐 안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자의 자유가 위협받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3국은 단단히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만큼 3자 회의에 적당한 장소가 없다”며 “우리는 어려운 역사적 노력을 통해 지금 이 자리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의 잠재성을 꽃피우기 위해 미일·한미 동맹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제고해 나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정상회의가 끝난 뒤 한미일 정상은 오찬을 함께한 뒤 공동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의 워싱턴 숙소에 부친상을 애도하는 조화를 보냈다. 조화엔 바이든 부부의 성을 빼고 이름만 표기한 ‘질(Jill), 조(Joe)’ 서명이 담겼다. 바이든은 조전을 통해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바이든과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전화 통화를 했고 바이든은 “윤 대통령님 부친 별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대통령님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님과 영부인님이 염려해주신 덕분에 아버지를 편안하게 잘 모셨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 해병대, 前수사단장 승인없는 방송 출연에 수위낮은 ‘견책’ 징계

    해병대, 前수사단장 승인없는 방송 출연에 수위낮은 ‘견책’ 징계

    해병대가 사전 승인없이 방송에 출연한 박정훈(대령) 전 수사단장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18일 박 전 수사단장측 법률대리인 김경호·김정민 변호사에 따르면 해병대사령부 징계위원회는 이같이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군인사법 제57조에 따르면 견책은 ‘앞으로 비행을 저지르지 아니하도록 훈계하는 것’을 의미하며,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다. 다만 동일 계급에서 2회 이상 처분을 받게 되면 현역복무부적합 심사 대상도 될 수 있다. 김경호 변호사는 “징계위원장과 징계위원분들이 사건의 본질에 대해 고심하고 독립적으로 공정한 판단을 위해 노력하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파면·해임 등을 걱정했는데 오늘 이런 결정을 받고 다시 한 번 ‘해병대는 살아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고 덧붙였다. 해병대사령부는 박 대령이 지난 11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앞에서 회견을 하고, 같은 날 KBS-1TV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군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아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과 ‘국방홍보훈령’을 위반했다”며 징계절차를 밟았다. 이에 박 대령은 변호인과 함께 이날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다.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 전 수사단장은 징계위 출석을 앞두고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억울함과 국방부의 수사 외압을 알리고 우리 해병대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 공영 방송에 출연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 전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도 방송 출연에 대해 “군인으로서 긴급하게 방송국 한 곳만 나가 그 의사를 밝힌 헌법상 보장된 반론권의 발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박 대령의 동기들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명정대한 수사와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병대사관 81기 동기회는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박 대령은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철저하게 실행에 옮겼다”며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81기 동기회는 “박 대령은 규정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증거 위주의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다”며 “관련 기록을 수정하라는 외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법적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승인 완료된 수사 결과 원본을 경찰에 이첩했다”고 강조했다. 81기 동기회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향해서는 “국가와 민족, 100만 해병대원들의 명예를 위해 용단을 내려 사건의 진상을 숨김없이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해병대 선후배 전우들은 모든 정쟁을 뒤로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한곳에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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