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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배우 남궁민이 신인 시절 촬영 현장에서 폭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젠틀한데 헐렁하고, 헐렁한데 할 말 다 하는 남궁민 너무 좋아지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남궁민은 연기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신인 시절, 폭언이 당연시되던 촬영장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장에 쌍욕이 난무했다”며 “감독이 여자 배우한테 내 가장 친한 사람한테도 차마 할 수 없을 정도의 말들까지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그때 나는 이름이 개××였다. ‘야, 이 개××야’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기분이 안 나빴다. ‘네!’하고 말았다”라며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 그리고 내가 타깃이 됐던 이유는 보통 이렇게 하면 힘들다고 하거나 저쪽 가서 다른 소리를 해야 하는데, 나는 그다음 날 돼서 ‘네, 알겠습니다!’해서였던 것 같다”며 당차게 행동했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정재형이 “쫄고 기분 나쁜 티도 좀 내야 하지 않았겠냐”라고 하자 남궁민은 “맞다. 그랬어야 했다”라며 동감했다. 그러면서도 남궁민은 “그런데 그만큼 연기는 나한텐 소중했던 것 같다”며 “어머니도 ‘이건 넌 안된다’라고 했는데, 난 겨우 이렇게 하고 있는데 누가 나한테 안 좋은 말을 했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했다가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인생 살면서 재밌다고 생각한 일을 찾았는데 (그럴 수 없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또 남궁민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디션 탈락이나 무례한 말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가 ‘너 왜 이렇게 연기 못 해?’, ‘네가 주인공 하겠어?’라는 말을 들었지만 전혀 타격이 없었다”라며 “나는 연기를 좋아하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민은 1999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한 뒤,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김과장’,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천재 감독 ‘이제하’ 역으로 출연한다.
  • “여배우에 쌍욕…나는 개××” 촬영장 욕설 폭로한 남배우

    “여배우에 쌍욕…나는 개××” 촬영장 욕설 폭로한 남배우

    배우 남궁민(47)이 무명 시절 폭언을 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지난 8일 ‘젠틀한데 헐렁하고, 헐렁한데 할 말 다 하는 남궁민 너무 좋아지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남궁민은 처음 연기대상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연기를 시작한 지 23년 정도 되던 해였다. ‘당연히 받아야지’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좀 받을 때도 되지 않았나.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라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상을 받고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사실 (배우 생활) 초반에 부모님이 ‘저 아이는 안 된다’라고 하셨다. 제가 공대를 다니고 있어서 열심히 졸업하면 대기업의 연구원이 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엄마의 말을 어기고 여기까지 온 거다”며 “물론 지금은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무명 시절 촬영장에서 폭언을 들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장에 쌍욕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 차마 내 가장 친한 사람에게도 하기 힘든 말들을 감독이 여자 배우한테 쏟아냈다”면서 “그 시절 저는 이름이 ‘개××’였다. ‘야 이 개××야’(라고 불렸다). 보통 그런 일을 겪으면 힘들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냥 ‘알겠습니다’라고 말해서 타깃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남궁민은 “당시의 나는 연기를 너무 좋아했다. (욕설을 듣고) 그렇게 반응할 만큼 연기가 나한테 소중했다. 겨우 이 일을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기분 나쁘다고 반응했다가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그러면서 “지금도 연기가 잘 풀리거나 작품이 잘 돼도 스스로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작품이 잘 안 될 때는 누구보다 내가 가장 아프고 후회한다”며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연기를 향한 그치지 않는 열정을 내비쳤다.
  • “주우재는 절대 캐스팅하지 마”…방송·모델계 ‘차별’ 폭로 나왔다

    “주우재는 절대 캐스팅하지 마”…방송·모델계 ‘차별’ 폭로 나왔다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38)가 활동 중 경험했던 차별적 대우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올라온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웹 예능 ‘요정재형’ 영상에는 주우재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주우재는 자신이 인기 방송인의 자리로 오기까지 겪었던 과정을 하나씩 풀어냈다. 그는 길거리 사진 촬영 모델, 온라인 쇼핑몰 사업, 개인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거친 뒤 모델로 데뷔한 일화를 전했다. 이후 점차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갖가지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방송 일을 조금씩 하면서 제 인생에 ‘애매한 기간’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계에 가면 ‘쟤 모델이잖아’라는 시선을, 모델계에 가면 ‘쟤 방송하잖아, 진성 모델이 아니야’라는 시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주우재는 모델 아카데미를 거쳐 데뷔한 모델이 아니라는 점도 차별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길바닥에 있다가 갑자기 특채로 들어온 모델”이라고 칭하며 “초반에는 시샘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델들이 친한 디자이너한테 나를 절대 캐스팅하지 말라고 했다”며 자신이 겪은 아픔을 드러냈다. 정재형이 걱정 어린 시선으로 “맞고 다닌 건 아니냐”고 묻자, 주우재는 “제가 팼죠”라며 권투를 하는 자세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연기 활동에 도전했던 일도 대화 주제로 띄웠다. 그는 “틈이 날 때마다 연기에 조금씩 도전했다”면서도 “연기 쪽에 가면 ‘쟤 그냥 방송인 아니냐’며 배우로 봐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방송계와 모델계, 연기계의 시선 한가운데 놓였던 게 괴로웠다며 “이 애매한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긍정적인 사고로 극복했다며 “내 스스로 나를 애매한 존재로 치부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주우재는 현재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다.
  • 촬영 중 “대사 그렇게 칠 거냐”…배두나 당황케 한 ‘신인배우’ 정체

    촬영 중 “대사 그렇게 칠 거냐”…배두나 당황케 한 ‘신인배우’ 정체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 촬영 리허설 도중 상대 배우의 발언 탓에 당황했던 일화를 꺼냈다. 지난 11일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올라온 영상에는 배두나와 가수 장기하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바이러스’의 주연 배우다. 장기하에게는 지난해 ‘패스트 라이브즈’ 이후 두 번째 영화 출연이자, 첫 주연 작품이다. 영상에서 배두나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본 장기하의 배우로서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했다. 배두나는 “연우(장기하 분)가 대사를 하고 제가 한마디 하는 장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리허설 중 (장기하가) 제 대사를 듣고는 저를 쳐다보고는 ‘대사 그렇게 칠 거예요?’(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장기하는 곤란한 기색을 보이며 폭소하더니 “이렇게 말하면 내가 시비를 건 것처럼 보이지 않냐”고 했다. 배두나는 “나도 너무 궁금하다. 왜 내게 그걸 물었을까”라더니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한 배우는 처음”이라며 웃었다. 장기하는 이 일화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라면서도 “내가 할 걸 준비하고 있는데, 방금 (대사)하신 게 확정된 사항인지를 물어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전 머릿속에서 (제 대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혼자 계속 생각했다”며 “말의 의도를 설명할 정신이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하는 그러면서도 “선배님, 죄송합니다”라며 “생각건대 대선배님한테 영화 처음 찍는 사람이 ‘대사 그렇게 칠 거냐’고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두나는 “다 지난 일이니 웃자고 하는 얘기”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 이영애, 가수 제안 받았던 사연 공개…“내 노래는 듣지도 않고…무서웠다”

    이영애, 가수 제안 받았던 사연 공개…“내 노래는 듣지도 않고…무서웠다”

    배우 이영애가 가수 제안을 받았던 사연을 처음으로 전했다. 지난 27일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이영애에게 “처음부터 연예인이 되겠다고 생각했었냐”고 물었다. 이영애는 “관심은 있었는데 나와 먼 세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영애는 “오래전 이야기지만 ‘여학생’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배우나 연예인들의 등용문 같은 것이었다”라며 “중학교 3학년 때 심심해서 사진을 넣었더니 연락이 와서 데뷔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처음 데뷔했던 때를 굳이 이야기하면 전과(초등학교 학습 참고서) 모델이다. 학교 다닐 때 어떤 학부모님이 저한테 전과 모델을 하자고 했다”라며 “데뷔에 큰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놀러 가서 재미있게 사진 찍고 왔다. 굳이 따지면 그것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었겠다”라고 전했다. “마몽드 광고 찍을 때는 소속사가 있었냐”고 묻자 이영애는 “소속사가 없었다. 데뷔 초에 드라마 할 때도 제가 직접 메이크업 박스와 의상을 다 들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1991년 태평양화학 화장품 ‘마몽드’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면서 ‘산소 같은 여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영애는 “부모님이 조금 그런 것을 꺼리셨던 것 같기도 하다”라며 “연예계 계통에 우리 가족들이 전혀 없었다. 있었으면 조금 달랐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가수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고 처음 밝혔다. 이영애는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랑 놀러 갔다가 국도 레코드사 관계자분이 같이 밥을 먹자고 해서 중국 식당에 갔다. 살면서 처음 보는 중국 식당 회전 테이블을 봤다”라며 “관계자분이 ‘학교 다니는 게 힘들 텐데 가수를 하면 차를 타고 편하게 학교까지 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잠깐 흔들렸다. ‘학교를 편하게 다닐 수 있다니’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제 노래는 듣지 않으셨다. 그때는 지금처럼 아이돌이 유행하던 시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무서웠었다”고 말했다.
  • ‘신체나이 30대’ 엄정화의 다이어트 식단은…“저탄고지? 그거 말고”

    ‘신체나이 30대’ 엄정화의 다이어트 식단은…“저탄고지? 그거 말고”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체중 감량을 위한 자신만의 식단을 소개했다. 20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메이징(Umaizing) 엄정화TV’에 ‘엄정화가 해봤던 찐 다이어트 식단과 저탄·저당 다이어트 제품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과거 ‘저탄고지’ 식단으로 신체 건강을 챙긴 경험을 소개했다. 저탄고지(低炭高脂)는 전반적 칼로리 섭취량은 유지하되, 탄수화물 대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단을 일컫는다. 엄정화는 “저탄고지 식단으로 체내 염증수치가 현저히 줄고 피가 맑아지는 효과를 봤다”면서도 “지금은 (저탄고지 대신)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당분은 거의 먹지 않는 식단으로 (식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생활에서 저탄고지를 이어 나가기란 어렵다”며 저탄고지 식단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저탄고지 식단의 어려움을 전하기에 앞서 이 식단의 원리를 설명했다. 엄정화는 “탄수화물을 먹으면 체내에서 포도당이 분비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축적된다. 그래서 살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탄수화물 섭취를 현저히 줄이면 포도당이 덜 만들어지는데, 그러면 간에서 케톤체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어 “이 케톤체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그런 원리로 살이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톤체(Ketone bodies)는 체내 포도당이 부족할 때 간에서 지방을 태워 만드는 화합물이다. 생성된 케톤체는 혈관을 타고 여러 조직에 도달해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엄정화는 저탄고지 식단에 대해 “완전무결한 음식을 먹는 게 핵심”이라면서 “가공식품이 아니라 최상의 (조건을 가진) 채소나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그런 재료를 찾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저탄고지 식단 대신 먹는 대체식품 식단을 소개했다. 전반적으로 ‘저탄고지’보다는 저탄·저당에 집중된 재료들이었다. 소스로는 스리라차 소스, 저당 굴 소스, 100% 땅콩으로 채워진 무염 땅콩버터 등 당분이 적은 것들을 짚었다. 두유면·두부면, 콩담백면, 템페(Tempeh) 등 탄수화물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도 강조했다. 템페는 인도네시아의 발효 식품으로, 콩을 삶아 곰팡이균으로 발효시켜 단단하게 만들어 견과류 같은 맛을 낸다. 엄정화는 영상 끝에서 구독자들에게 “당수치를 올리지 않으면서 천천히 나이 들어갈 수 있는 식단으로 건강을 지키면서 다이어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2023년 7월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영상에서 건강검진 결과 신체 나이 30대였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엄정화는 탄수화물과 당을 적게 먹는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올해 데뷔 33년차인 멀티 엔터테이너다.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했고, 이듬해에는 정규 1집 ‘Sorrowful Secret’(1993)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오는 8월에는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 “시험보니까 붙던데?”…문상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이곳’ 합격 사실 공개

    “시험보니까 붙던데?”…문상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이곳’ 합격 사실 공개

    구독자 191만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를 운영하는 문상훈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합격했던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 게스트로 출연한 문상훈이 대화를 나눈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재형은 문상훈에게 “코미디를 해보겠다고 생각했던 시기는 언제냐”고 물었다. 문상훈은 “교환학생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한 달 전부터 아버지와 전화로 2시간씩 이야기했다”라며 “아버지에게 ‘저는 한국 돌아가서 취직 준비 안 할 것이다.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재형은 “난 이 자리에 아버님을 모시고 싶다. 어찌 보면 부모님이 학구열이 굉장하시지 않냐”라며 “(문상훈이) 강남 8학군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하고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커 줬던 것 같은데 부모님이 걱정이 진짜 많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어떤 반응이셨냐”고 물었다. 문상훈은 “연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아버지가 ‘네가 무슨 연기를 하냐. 안 된다. 증거를 가져와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을 해봐라’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가 한예종 입시 기간이었다. 입시 준비 하나도 안 하고, 평소 회의했던 것을 갖고 한예종 영화과 시험 봐서 붙었다. 근데 내가 안 갔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정재형은 감탄하면서도 “네가 그래서 박정민을 무시했구나”라고 장난조로 말했다. 박정민은 한예종 출신 배우로 문상훈의 유튜브 채널 토크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문상훈은 박정민을 무시하는 콘셉트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에 문상훈은 박정민을 겨냥한 듯 “시험 보니까 되던데? 나도 붙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상훈은 한예종 합격 사실을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가 26, 27살쯤이었다. 다시 4년을 또 (학교에 다니긴 부담스러웠다)”라면서도 “이것도 잊은 지 오래됐다. ‘누군가 인정해 준 사람들이 있다’라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이 “위로가 됐을 것 같다. 힘들 때 한번 꺼내 볼 수 있는 카드였을 것 같다”라고 하자 문상훈은 “맞다. 핸드폰 배경 화면 해놓고 ‘난 누구? 난 한예종 영화과’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라고 농담했다.
  • “지적 허영심 있다”…박보영, 남다른 독서 애정 공개

    “지적 허영심 있다”…박보영, 남다른 독서 애정 공개

    배우 박보영이 독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 박보영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눈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재형은 “나는 집에 책장을 안 둔다. 다시 뽑아 읽는 책이 너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보영은 “맞다. 나는 지적 허영심이 엄청 있다. 그래서 책 사는 것으로 엄청 (푼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나도 책을 미친 듯이 산다”라면서도 “그런데 ‘책장에서 꺼내서 다시 읽는 책이 몇 권이나 되나’라고 생각해본다. 그러면 ‘안 읽는 책은 버려야 한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버리는 것 해야 한다. 책을 (처리하기) 진짜 어렵다”고 반응했다. “책이 많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보영은 “좋아해서 있긴 하다”라며 “내가 재밌게 읽은 것만 책장에 남겨둔다. 다시는 안 읽지만 그래도 ‘나 이 책은 진짜 좋았는데’ 싶은 것은 남겨둔다. 아닌 것은 한 번씩 ‘당근’(중고거래)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책을 되게 깨끗이 읽는다. 밑줄도 안 긋고, 책을 펼쳐서도 안 본다. 쭉쭉 펴서 책이 열리게도 안 본다”라며 “그래서 다 당근한다. 아니면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 보내서 중고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박보영은 “배우 박정민한테 도움을 많이 받는다”라며 “박정민이 한 번씩 나한테 ‘이 책 봐. 이 책 진짜 좋다’라고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배우 박정민은 1인 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는 등 독서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이전에도 박보영은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서 독서 애호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박보영은 “내가 지적 허영심이 있다. 다 읽진 않는데 책을 사서 모으고 이러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이 쓸데없이 너무 많다. 가끔 한 번씩 당근을 해서 정리한다”라며 “내가 다 읽은 책은 당근 마켓에 싸게 중고로 판매한다. 그리고 책장에 다시 책을 채워 넣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과거에 한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구입한 책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김상현 작가의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구병모 작가의 ‘버드 스트라이크’ 등의 책을 구매하는 등 독서 취향의 폭도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박경림, 父 얘기하며 울컥 “달러 빚이라도 내서”…정재형도 눈물

    박경림, 父 얘기하며 울컥 “달러 빚이라도 내서”…정재형도 눈물

    방송인 박경림이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밝은 얼굴 뒤, 박경림이 숨겨뒀던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경림은 만 22세 최연소 나이로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당시를 떠올리며 “일을 많이 하긴 했지만,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이 “연예대상이 끝났을 때 어땠어?”라고 묻자 박경림은 “뭔가 허했다. 대상을 받아버리니까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박경림은 대상 수상 이후 곧바로 유학을 떠나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 졸업하면 무조건 유학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경림은 “중학교 때 ‘7막 7장’이라는 책을 읽고 ‘미국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7막 7장’은 홍정욱 전 의원의 미국 유학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출간 후 국내에 조기유학 열풍을 불렀다. 유학 결심 이후 미국 대사관을 찾아갔다는 박경림은 “(미국 대사관) 밖에 서 있는데 어떤 분이 나오시길래 ‘미국 좀 보내달라’고 했다”라며 “부모님께 얘기하면 못 보내줄 환경인 걸 아니까 대사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대사관 직원이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보라’라고 했다”며 “집에 돌아가서 아빠한테 편지를 썼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제발 보내주면 제가 나중에 아빠 꼭 호강시켜 드리겠다’라고 쓴 편지를 아빠 구두 속에 넣어 놨다”고 밝혔다. “(편지를 쓴 지) 3일째 되는 날 학교 갔다가 집에 왔는데 편지가 있었다”는 박경림은 “여는 순간 마음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아빠가 편지를 쓰다가 우셨나 봐요”라며 “우글쭈글해져 있는 거예요. 편지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눈물을 흘렸다. 박경림은 “미안하다. 지금 아빠가 네 꿈을 응원하지만, 형편이 못 보내주는 상황이니 대학 가면 그때 달러 빚이라도 져서 꼭 보내줄게. 약속하마”라는 편지 내용을 전하면서 울컥했다. 이어 “너무 속상했다. 사실 저는 결과를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욕심에 이걸 썼고 아빠를 또 한 번 자괴감을 느끼게 한 자신이 너무 죄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그때 스스로 돈을 벌어서 대학 졸업 후에 미국으로 가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 BTS 제이홉, “연예인 몸 보겠네?” 하며 탈의한 사연은…“긴장 많이 했다”

    BTS 제이홉, “연예인 몸 보겠네?” 하며 탈의한 사연은…“긴장 많이 했다”

    그룹 BTS의 멤버 제이홉이 군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17일 전역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하나둘씩 전역하는 BTS 멤버들...... 홉아.. 계획이 ㄷㅏ 있는 거지 그렇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은 “(군대에서) 시간을 보낸 모든 남성분은 아시겠지만, 그 시간이 ‘나는 뭐 하고 살지?’ 고민하는 시기”라며 “엔진이 부릉부릉하거든”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전역 한 달쯤 남으니까 슬슬 두려워지더라고요. 이렇게 길게 쉬어본 게 처음인데 ‘적응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군 생활에 대해 “환경 자체가 물론 편할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사람들 눈 하나하나가 다 ‘카메라’라고 느껴졌다”며 “그래서 막 편안하게 쉬었나?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우리 때는 데뷔 먼저하고 입대한 사람이 많지 않았다”며 “너 목욕은 어떻게 했어?”라고 질문했다. 제이홉은 “저도 훈련소 딱 들어가자마자 ‘이거 샤워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제이홉은 “뻔뻔하게 하자 그냥. ‘오늘 뭐 연예인 몸 좀 보겠네, 다들?’ 하면서 홀딱 벗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많이 저를 내려놨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긴장을 많이 해서 잘 때는 아무 생각 안 났다”라고 밝힌 제이홉은 “누우면 아침이 돼서 오히려 아침에 슬펐다”고 말했다. 군 생활을 돌아본 제이홉은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거를 군대에서 많이 느꼈고, 어른이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제이홉은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모두 6월에 전역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이 “드디어 완전체로 움직이는구나?”라고 하자 제이홉은 “치밀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여러 가지로 BTS 관련된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