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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취임 3주년 간담] 이대통령 “남은 임기 2년이면 몇년치 일할 수 있다”

    [MB 취임 3주년 간담] 이대통령 “남은 임기 2년이면 몇년치 일할 수 있다”

    “나는 처음부터 권력을 써본 일도 없으니까 권력을 놓을 일도 없고 (권력을)당길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취임 3주년(25일)을 앞두고 지난 3년간의 소회와 남은 2년에 대한 각오를 진솔하게 밝혔다.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2시간 30여분간 북악산 산행을 한 뒤 가진 오찬간담회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뒤편 길을 통해 북악산 정상인 백악마루에 오른 뒤 하산 후에는 청와대 충정관 지하 식당에서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설렁탕과 수육, 두부김치와 함께 반주로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 자리는 간단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오후 2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이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일하는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사람들이 3년이 지났으니까 이제 높은 산에 올라갔다 내려온다 뭐 이런 표현을 하더라.”면서 “그것은 너무 권력적 측면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며, 나는 대통령이 산에 올라가서 정상에서 내려온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지에서 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권 3년을 맞는 소회를 묻자 “그걸 지금 답하면 맥이 빠진다. 답변은 2년 이후로 유보하겠다.”면서 꺼낸 얘기다. 이 대통령은 “평지를 5년 뛰고 다음 선수에게 바통을 주는 것”이라면서 “더 우수한 선수가 받으면 속도를 내고 우승을 하는 것이지, 권력이 있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권력을 가지고 한다는 개념은 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선진 일류국가를 이룰 수 없더라도 나는 기초를 어느 정도 닦아 놓고 가겠다.”면서 “그 다음 바통을 받은 사람은 좀 더 쉽게 갈 수 있고 대한민국이 잘살기만 하는 게 아니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가 서울시장을 4년 해보니까 4년을 2년같이 일할 수 있고, 8년처럼도 일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 임기) 5년을 10년처럼 일할 수 있고, 2년도 안 되게 일할 수 있다. 앞으로도 2년 남았으면 아직도 몇년치 일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아이고 이런 나라 대통령 해먹기 힘들다’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 치의 의심할 여지도 없다.”고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러 정치적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대통령 해먹기 힘들다.”고 말한 것을 빗대어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개헌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생각할 여지도 없다.”고 답변을 비켜갔다. “등산 갔다 와서 그런 딱딱한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분위기에 안 맞는 것”이라면서 “다음에 정장하고 넥타이 매고 답변을 하기로 약속하겠다.”며 개헌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 대통령은 “같은 한민족이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결코 우리에게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김정은의 대장 승진과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모 국가 정상이 나에게 물어보더라. ‘김정은 그 친구 나이가 몇 살입니까’ 아마 본 나이는 26살일거라고 내가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그런데 대장 아니냐’라고 해서 대장이라고 내가 그랬더니, 그 정상이 ‘나는 육사를 1등으로 나오고 별을 따는 데 수십년이 걸렸는데 어떻게 26살이 하룻밤 자고 나서 대장이 됐느냐’고 그런 이야기를 나한테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안경’도 화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옆에 안경점 주인이 나오더니 고맙다고 인사하더라.”면서 “내가 쓰는 안경이 ‘대통령안경’이라고 불티가 났다면서…. 내가 가끔 스타일을 바꿔야겠다. 그렇게 기여를 해야지.”라고 조크를 던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연평도발 교훈 삼아 군·경+민·관 합동방위태세 강화”

    “연평도발 교훈 삼아 군·경+민·관 합동방위태세 강화”

    18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종합적인 국가 방위시스템에 관한 논의를 하는 자리로, 군과 경찰의 주요 지휘관, 국정원장, 광역시장,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제1군사령관 주관으로 회의가 처음 열렸으며, 이 대통령은 2009년에 이어 올해 회의에 참석했다. 그동안 회의가 주로 북한의 전면전에 대비한 회의였다면 올 들어서는 실제 발생한 북한의 무력 도발을 교훈 삼아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적인 현장사례 위주 진행 이 대통령은 “우리가 안보의식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막고, 북한이 남남갈등을 통해 무언가 얻고자 하는 그런 생각을 버릴 때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 바로 머리맡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만큼 국가를 발전시켰다는 것은 어느 특수한 분야 사람들의 노력이 아니고 민·관·군 할 것 없이 모두가 합심해 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통합방위회의 의장인 김황식 국무총리는 “북한이 처한 상황을 볼 때 북한은 또다시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면서 “굳건한 안보만이 생존과 미래 번영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에서는 ‘하나 된 국민이 최상의 안보’라는 데 참석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과거 천안함 피격이나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전의 회의가 이론적인 회의였다면, 이번에는 실제적인 현장 사례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도발 이후의 상황을 반영해 종합적인 통합방위시스템을 재점검하는 자리였다. ●철책 등 현장교육 강화 한목소리 토론은 ▲민·관·군·경 통합방위 확립 ▲국가 주요시설 방호태세 확립 ▲국민안보의식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진행됐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비상시 충무사태 선포이전에 부분 동원을 가능토록 해 통합방위태세를 보완하는 제도를 제안했으며,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주민 대피시설의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전남도지사가 전체 섬이 3000여개인데 이 가운데 2200여개가 전남 지역에 있고 270여개에 사람이 살고 있어 도서지역에 대한 안보와 치안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관련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과 광역시장, 도지사 등은 “화랑훈련(군)과 충무훈련(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한국훈련(소방방재청), 민방위훈련 등을 ‘국가통제훈련’으로 통합해 시행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정장 아닌 전투복·민방위복 착용 “탈북자와 예비역, 전문가 등을 안보강사로 확충해 학생들의 안보교육을 강화하자.”, “경기도와 강원도의 철책과 땅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등 안보자산을 활용한 안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의견도 이어졌다. 연평도 현장이나 전방 철책 등에 대한 접근을 막기만 할게 하니라 현장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했다.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공공기관이나 공항, 항만, 가스충전소 등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대테러대책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 내용과 형식도 이전과는 달라졌다.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과거와 달리 정장이나 정복을 착용하지 않고 전투복이나 민방위복을 입고 나와 긴장감을 더했다. 또 이전 회의에서는 합참과 국정원이 중심이 되어 미리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고 다른 참석자들은 듣는 형식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현장 요원들의 활발한 사례 발표와 토론이 잇따랐다. 김성수·오이석기자 sskim@seoul.co.kr
  • 한국기업 印尼에 120억弗 투자

    한국 기업들이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에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합동장관회의에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계획을 밝혔다. 주요 투자 프로젝트로는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 60억 달러, 한국타이어 자카르타 공장 설립 10억 달러, 롯데마트 현지매장 확장 10억 달러, 중부발전 찌르본 석탄화전 건설 8억 5000만 달러 등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포스코 제철소 투자와 관련한 법인세·관세 인센티브 제공과 건설부지에 대한 특별경제구역 지정 및 인·허가 협조 등을 요청했다. 정부는 후속 조치로 3∼4월쯤 양국 간 경협 세부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실무협의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 등 장관급 6명이 포함된 인도네시아 대통령특사단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경제 개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구체적 참여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상호 보완적인 양국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양측 모두에 윈윈이 되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女心 잡아라” 신차 경쟁 쌩~쌩

    “女心 잡아라” 신차 경쟁 쌩~쌩

    여성운전자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동차업계의 ‘여심’(女心)공략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여성친화적인 디자인과 세심한 편의사양은 물론 자동차의 기계적인 부분에 취약하거나 운전이 서툰 여성운전자를 위해 첨단 안전장치를 적용한 차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기아차 신형모닝은 여성운전자들의 손톱에까지 신경을 썼다. 차문을 여닫다가 공들여 손질한 손톱이 부러질 경우에 대비해 손잡이를 위아래에서 모두 당길 수 있는 그립 형태로 만들었다. 차량 천장을 한손으로 간편하게 열 수 있는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운전할 때 손이 시리지 않도록 운전대에 열선을 적용한 히티드 스티어링 휠, 커피잔 등 음료를 둘 수 있는 회전식 컵홀더 등도 눈길을 끈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색깔로 유혹 한국GM의 마티즈는 화장품과 액세서리 등 휴대품이 많은 여성운전자를 고려해 차량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과 장치들을 마련했다. 운전석 아래에 하이힐을 벗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뒀고, 쇼핑백과 코트를 걸 수 있는 고리들을 여러개 달았다. 남성들의 차로 여겨지던 SUV차량에도 여성 운전자를 위한 편의 장치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GM의 윈스톰은 여성이나 어린이가 타고 내리기 쉽게 설계됐고, 냉장기능을 갖춘 글러브박스를 갖췄다. 쌍용차의 액티언스포츠도 대형 화장거울과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뒀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감각적인 차량 색깔도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기아차 신형모닝은 밀키베이지, 허니비옐로, 레몬글라스, 카페 모카 등 6가지 새로운 외장 컬러를 개발해 여성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마티즈도 지난해 핑크색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차를 고를 때 운전자들이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아무래도 안전성이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대체적으로 차량의 기계적인 부분에 약하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라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장치들을 반긴다. 현대차 신형아반떼는 국내 최초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달았다. 여성운전자들이 평행 주차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차량 전방 범퍼에 공간 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달아 운전자가 음성안내와 LCD창에 표시된 문구에 따라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손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운전자가 급제동할 때 비상등을 자동으로 점멸해 뒤차량에 위험을 보다 확실하게 알려주는 급제동경보시스템도 장착했다. ●수입차도 여성위한 첨단 기술 적용 수입차들도 여성운전자를 위한 첨단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혼다의 인사이트는 ‘에코가이드모니터’를 통해 연비를 좋게 하는 기어 조작과 가속, 감속 정도를 모르는 여성운전자도 고연비 운전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연비가 좋은 운전의 정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주행이 끝나면 해당운전에 대해 채점 점수까지 제공한다. BMW5 시리즈 중 530i 등에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 장치’는 시속 70㎞ 이상 상태에서 방향 지시 등을 켜지 않았거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차체가 중앙선을 침범하면 강력한 진동이 핸들에 전달된다. 지프의 도심형SUV 컴패스에 적용된 ‘헤드램프 에스코트 시스템’은 밤길 운전을 두려워하는 여성 운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어두운 곳에 주차할 경우 원하는 시간만큼 헤드램프가 유지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아우디는 ‘홀드 어시스트’를 통해 언덕 또는 평지 등 모든 곳에서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의 정지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으로 여성운전자에게 도움을 준다. 자동차 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여성운전자를 위한 페인트도 있다. 닛산이 개발해 인피티니에 적용한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는 차량 표면에 생긴 흠집이나 생활 스크래치 등을 자동으로 복구시켜준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민정·이연희·소지섭 올 패션 광고계 접수

    이민정·이연희·소지섭 올 패션 광고계 접수

    봄이 다가오면서 패션과 뷰티 브랜드의 광고 모델들이 대거 새 얼굴로 바뀌었다. 화보를 찍어야 하는 패션·뷰티 브랜드의 모델은 시대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얼굴과 체형을 갖춘 사람이 하게 된다. 그래서 같은 모델이 여성 정장, 캐주얼, 속옷, 등산복 등 종류별로 여러 개의 패션 브랜드를 맡는 경우가 꽤 있다. 2개 이상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올해 가장 주목받은 여성 모델은 단연 이연희, 신민아, 이민정, 한효주다. 모두 화보를 찍고서 따로 사진을 보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것이 공통점. 여성복 화보는 주로 ‘55’ 크기의 옷으로 촬영하는데 이들 모델은 ‘44½’이나 ‘55’를 입는다. 이연희는 여성 정장 조이너스에 이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새 얼굴이 됐다. 노스페이스는 공효진의 뒤를 이은 것이라 ‘차세대 패셔니스타’ 자리를 예약한 셈이다. 이민정도 여성 정장 베스띠벨리와 등산복 브랜드 코오롱 모델로 활약 중이다. 신민아는 여성 정장 씨의 모델이며, 최근 캐주얼 브랜드 지오다노의 모델로 정우성, 소지섭, 타이거JK와 함께 광고 영상을 촬영했다. 한효주도 여성 정장 비키와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모델을 맡고 있다. 남성으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소간지’란 별명을 가진 소지섭과 입대를 앞둔 현빈. 현빈은 등산복 브랜드 K2의 모델로 연예인으로는 처음 기용됐고, 소지섭은 남성 정장 파렌하이트와 캐주얼 지오다노의 모델이다. 뷰티 브랜드 랑콤은 최근 넷째를 임신한 정혜영을 모델로 뽑았다. 20대 미혼 연기자만을 선호하던 화장품 모델도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가졌다면 나이 한계가 없다는 것을 정혜영이 입증했다. 패션 회사 관계자는 “여성의 정장과 캐주얼 등으로 브랜드 성격이 다를 경우 같은 의류여도 한 모델이 중복 발탁될 수 있다.”면서 “인기도 있고 몸매의 비율이 좋아서 화보를 찍었을 때 소위 ‘간지’가 나는 모델을 찾다 보니 같은 사람에게 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월드이슈] 힐러리 美 국무장관 24시

    [월드이슈] 힐러리 美 국무장관 24시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악화될 때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때도, 아니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이 열을 뿜을 때도 꼭 등장하는 기관이 있다. 미국 국무부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이라는 입장 표명으로 혼돈의 이집트 정국의 큰 가닥을 잡아 나갔다. 여느 국가의 외교부처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그야말로 세계 경찰국가의 외교사령탑이다. 그 핵심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앉아 있다. 말 그대로 국제 외교안보질서 전반을 주무르는 인물이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국제질서의 흐름을 좌우한다. 지구촌 구석구석에 뻗쳐 있는 각 공관은 물론 국내외 정보기관들로부터 헤아릴 수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각종 정보보고를 분석하고, 정세를 판단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각국을 돌며 크고 작은 협상과 담판도 벌여야 한다. 숨 쉴 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초를 쪼개 쓰는 힐러리의 24시간을 들여다본다. 이집트 시위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던 10일(현지시간) 오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워싱턴 자신의 집무실에서 CNN 방송을 켜놓고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지켜봤다. 미 정보당국의 예상과 달리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을 거부하자 힐러리 국무장관실은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현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변수들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곧이어 긴급 소집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주재 안보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으로 향했다. 하루 전인 9일도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지휘하는 힐러리 국무장관의 일정은 마찬가지로 쉴 틈이 없었다. 세계에서 가장 막강하고 바쁜 국무장관, 웬만한 나라의 대통령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국무장관이라는 자리가 무게를 더한다. 힐러리 장관의 하루는 보통 오전 모든 공식일정에 앞서 자신의 집무실 내 사적인 공간에서 비서실장 등 최측근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을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9일 오전 9시 30분 국무부 회의실에서 15명의 국무부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고 국별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어 오후 3시 45분에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집트 사태를 비롯한 국제적인 현안들에 대해 보고를 겸한 자리를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힐러리 장관은 백악관에서 안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역시 최대 현안은 이집트 사태였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과연 권력이양 등의 결단을 내릴지, 야권과 시위대의 반응, 향후 중동 정세에 미칠 여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를 마친 뒤 힐러리 장관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별도로 다시 만나 이집트 사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과 향후 대책을 추가로 조율했다. 이날 일정은 미국을 방문한 외국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아 오전이 그나마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보통 2~3건의 외국 외무장관이나 부통령 등의 면담이 포함돼 있다. 상·하원 의원 등 정치인들의 면담도 끊이질 않는다. 힐러리 장관에게는 이집트 시위 사태에서 북한 핵 문제, 중국과 미얀마의 인권 문제,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 아프리카 각국의 여성 인권 문제 등 매일 다뤄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일정은 10분 단위로 쪼개 관리할 정도다. 그러면서도 짬이 날 때마다 미국 언론들과 인터뷰를 한다. 외국의 외무장관들과의 양자회담이 끝난 뒤에는 대부분 어김없이 5분이라도 언론들과 만나 짤막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근 이집트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아랍어권 언론, 특히 중동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알자지라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힐러리 장관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거취에 대한 중대 연설을 앞둔 10일 오전 11시 20분 국무부에서 알아라비아·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점진적인 권력 이양과 이집트 국민들의 뜻을 존중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아랍권 언론매체를 통해 이집트와 중동 국가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한 대민전략의 일환이다. 힐러리 장관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오바마의 외교안보팀 내에서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게이츠 국방장관과는 호흡이 척척 맞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인답게 종종 거침없는 언사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지만 큰 그림을 꿰고 있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도 분석도 있다. 하지만 이번 이집트 사태처럼 미 정부의 입장을 놓고 백악관과의 사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때는 당혹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담당 부처별로 약간씩 입장 차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백악관에서 미국의 이집트 정책에 대한 입장이 정해지면 일사불란하게 한목소리를 낸다. 힐러리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스마트 외교, 소프트웨어의 전도사 역할을 자처한다. 미국식의 소통정치를 외국 순방에서도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직접 학생이나 여성들과 타운미팅식의 만남을 갖고 현지 일반인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미국의 입장을 알린다. 그러다 보니 역대 국무장관들보다 해외 출장도 빈번하다. 힐러리 장관은 지난 2년간 총 40회에 걸쳐 해외를 방문, 역대 국무장관 가운데 재임 첫 2년간 가장 많은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힐러리 장관이 지난 2009년 1월 취임한 이래 해외를 방문한 횟수는 40번이며, 이에 소요된 출장일수는 165일이었다. 바지정장이 트레이드마크인 힐러리 장관. 활동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성격이 반영돼 있고, 힐러리 장관의 외교의 색깔이기도 하다. 워싱턴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고위법관 인사] 법원장급 절반 물갈이… 이용훈 대법원장 레임덕 막기 포석

    [고위법관 인사] 법원장급 절반 물갈이… 이용훈 대법원장 레임덕 막기 포석

    대법원이 10일 사법연수원장에 김이수 특허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6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17일 자로 단행했다. 전국의 법원장급 법관 28명 중 16명을 교체했고, 18명을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는 임기 만료 7개월을 남긴 이용훈 대법원장이 레임덕을 막고 법원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구고법원장에는 김수학 대구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에는 조용호 서울남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는 최은수 대구고법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사법부의 요직인 법원행정처 차장은 김용덕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맡는 등 새로 보임된 법원장은 조용구(울산지법원장)·박병대(대전지법원장)·윤인태(창원지법원장)·심상철(광주지법원장)·방극성(제주지법원장) 부장판사 등 6명이다. 조용구 부장판사만 사법연수원 11기이며, 나머지는 모두 12기다. 강일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안철상 대법원장 비서실장, 김광태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고법으로 복귀했다. 권순일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윤준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대법원장 비서실장을, 임성근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고법 부장판사로 처음 보임된 법관은 총 18명이며, 사법연수원 17기가 8명, 18기가 10명이다. 연수원 18기가 차관급 예우를 받는 고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준(50·16기)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이 대법원장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이 눈길을 끈다. 윤 부장판사는 현상법률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관 전 대법원장의 아들이다. 전 대법원장의 아들이 현 대법원장의 손발 역할을 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이 대법원장 임기 내에서 사실상 마지막이다. 이에 따라 이 대법원장이 임기 말기 동안 사법부를 안정적으로 끌고 가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사법 행정에 밝은 김용덕 부장판사를 법원행정처로 불러들인 점이나 기수 위주로 인사를 한 점에서 이 같은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사표가 반려된 것으로 알려진 구욱서 서울고법원장과 이진성 서울중앙법원장이 그대로 유임됨에 따라 이번 인사의 폭은 컸지만 무색무취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5월 정년으로 퇴임하는 이홍훈 대법관의 후임자 경쟁도 본격화됐다. 법원 관계자는 “12기 가운데 법원장으로 나간 사람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3개월 임기의 법원장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손용근 사법연수원장과 정갑주 광주고법원장, 김대휘 서울가정법원장, 이재홍 서울행정법원장, 정장오 서울서부지법원장은 16일 자로 퇴임한다. 이광범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과 김상철·원유석·한범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15일 자로 각각 법복을 벗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콘텐츠 관련예산 확대” 목소리 높아

    “영화인에 대한 지위, 복지 등에 대한 법안들이 졸속적으로 입법되지 않았나.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영화계를 떠나지 않게 해달라.”(장원석 영화제작자) “한류는 격려하되 비주류도 지원하라.”(임진모 음악평론가) ●각계의견 4시간 동안 쏟아져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첫 현장 업무보고 자리에서 새 풍속도가 펼쳐졌다. 천편일률적인 업무 보고 대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들이 쏟아졌던 것. 문화부는 10일 서울 구로동 동우애니메이션 사옥에서 ‘20 11 콘텐츠 정책 대국민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문화부 청사에서 갖는 기존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현장에서 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정 장관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1, 2부로 나뉘어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점심을 샌드위치로 대신한 채 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목소리는 콘텐츠 관련 예산 확대에 쏠렸다. 최용석 빅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우리는 콘텐츠 시장 자체가 없고, 자본과 전문인력도 없다.”며 “영화 ‘라푼젤’ 캐릭터 하나 만드는 데 3000억원 들었다. 문화부의 콘텐츠 관련 1년 예산과 맞먹는다. 이제부터라도 걸맞은 재원을 확보하라.”고 질타했다. 김영두 동우애니메이션 대표도 “3개 방송사에서 해마다 돈을 걷어 5년만 콘텐츠 산업에 지원해 보라. 당장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영화인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절규’도 이어졌다. 영화제작자 장원석씨는 “영화제작사의 기획개발비가 없어지면서 대다수 영화인들은 최저생계비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있다.”며 열악한 현실을 토로했고 최종화 조명감독도 “영화인들에 대한 처우가 진작 개선됐으면 고 최고은 작가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없었을 것이다. 동료들이 한줌 재가 되고 마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문화부의 리더십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김영철 지원콘텐츠 대표는 “다른 산업과 달리 문화관련 산업만 유독 (대기업과)동반성장 기획 단계부터 배제되고 있다. 문화부에서 적극 챙겨달라.”고 주문했고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시아음악제작자협회 등을 한국에 유치해 한·중·일 단일화 마켓을 형성하는 데 문화부가 앞장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장관 “故 최씨 일 대단히 유감” 정 장관은 맺음말을 통해 “콘텐츠 강국을 자처하는 한국에서 고 최고은씨 같은 사태가 빚어져 위정자의 한 사람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스태프진에 대한 처우 개선 없이는 영화 산업 발전도 없다. 문화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1000만 관객을 목표로 영화를 만드니 오히려 영화산업이 적자가 되는 역설이 생겼다.”며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동남아 시장을 우리 시장화 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는 한편 각종 규제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화가 홀대받고 있다.”는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의 지적에 대해 “예산이 뒷받침 되는 범위에서 KTV(한국정책방송)의 황금시간대에 우리 만화영화가 방송될 수 있도록 당장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유통업계 졸업·입학선물 기획전 봇물

    유통업계 졸업·입학선물 기획전 봇물

    롯데백화점은 11~27일 17일간 전점에서 예비 남자 대학생을 위한 ‘뉴 스타트 축하 남성 정장 기획전’을 연다. 지이크, 지오지아, 본 등 유명 남성 트렌디 정장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먼저 1991·92년생 신분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2~3개 품목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2011년 봄·여름 정장 신상품을 20만원, 셔츠와 넥타이 세트를 9만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에서 진행되는 새출발 축하 특가 행사에서는 남성 정장을 10만원에 선보인다. 잠실점 9층 행사장에서는 11~13일 ‘신학기 학생가방·슈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디다스, 휠라, 나이키, EXR 등 인기 브랜드의 책가방과 운동화가 2만 7300~9만원이다. 청량리점에서는 13일까지 ‘신학기 선물 경품 행사’를 열고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교복 교환권(5명), 영풍문고 독서문화상품권(10만원·10명)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첫 정장을 사러 오는 2011년 고교졸업생들(신분증 확인)을 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13일까지 전점에서 ‘내 생애 첫 정장전’이 열리는데 남성 캐주얼 브랜드 정장을 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양말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졸업·입학 축하 특가 정장 초대전’을 열고 유명 남성 브랜드 정장을 13만원부터 19만원까지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1일부터 신관 8층 각 브랜드 매장에서 ‘신학기 학생상품 제안전’을 개최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티파니 책가방과 신주머니를 각각 7만 1000원, 3만 9000원에, 베네통 책가방은 9만 9000~11만 9000원, 휠라 운동화를 4만 200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구매 고객에게 색연필, 문구세트 등을 덤으로 제공한다.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11~17일 ‘신학기 티셔츠, 청바지 특집전’이 열린다. 지오다노, 앤듀, 폴햄, 테이트, TBJ 등 캐주얼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는 구매 고객 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가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달 31일까지 ‘디지털 대축제’를 열고 PC 및 디지털기기를 구입하는 고객을 추첨을 통해 뽑아 47인치 LCD TV, 팬티엄 노트북, 아이패드(16GB) 등을 증정한다. 학생들의 필수품인 전자사전을 구입하면 선착순 6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음료권, 던킨도너츠 커피&도넛 세트 이용권,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쏜다. 새달 27일까지 컴퓨터·노트북 구매 고객만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SMS) 발송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를 뽑아 금 10돈, 42인치 LCD TV, 애플 아이패드 와이파이전용 16GB, 쌀 10㎏ 등을 전달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밸런타인데이’ 소개팅-애프터 받는 비법은?

    ‘밸런타인데이’ 소개팅-애프터 받는 비법은?

    초콜릿을 건네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솔로들에는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그저 매출을 올리기 위한 업계의 전략적 상술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마음이 부쩍 설레는 날임은 분명하다. 밸런타인데이와 봄을 맞이하는 2월, 3월이야말로 소개팅의 계절. 소개팅에서 첫 대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모가 그리 뛰어나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온다면 애프터신청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첫인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소개팅 자리에서 호감 남녀가 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색한 침묵은 NO!, 끊임없이 오가는 대화의 기술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특히 첫인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는 공통의 관심분야에서부터 시작한다. 취미, 음식 취향, 감명 깊게 본 영화, 좋아하는 책, 최신 이슈 등 공통점이 많을수록 호감을 얻기에 유리하다. 단답형으로 끝나는 질문은 금물. 대화가 오가려면 이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던졌다면 그 질문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대화가 끊기는 감이 오면 새로운 질문을 던져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이때 화제는 나보다는 상대방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관심 있어 하는 것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호응도가 높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호응과 맞장구다. 적절한 호응과 맞장구는 대화 시 상대방의 기분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내가 대화에 흥미 있어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 이와 같은 대화가 이어진다면 편안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에 유리하다. ▲첫 이미지에 승부수를 띄워라, 이성에게 호감 받는 얼굴형은? 외모에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얼굴형’, 즉 안면윤곽이다. 아무리 오목조목하고 귀여운 이목구비를 가졌다 해도 사각턱이나 광대뼈가 심하게 발달한 얼굴이라면 호감을 주는 외모가 되기 쉽지 않다. 반면 작고 갸름한 균형 잡힌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면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인 얼굴형은 작은 얼굴에 광대나 턱이 두드러지지 않은 갸름한 V라인 얼굴이다. 또한 적당한 볼살과 볼륨감 있는 이마를 가진 입체적인 얼굴이라면 금상첨화. 돌출된 광대뼈나 사각턱으로 콤플렉스가 심한 경우 안면윤곽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기본형태인 안면 골격을 교정해 줌으로써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사각턱’이나 ‘주걱턱’ 같은 부정적인 느낌의 안면윤곽 때문에 이성 문제나 취업 등에서 상처를 받고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각지고 발달된 사각턱도 ‘V라인 사각턱수술’로 턱 선이 한층 갸름해지고 세련되어지면 호감 가는 인상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호감 가는 패션은 따로 있다, 소개팅에 어울리는 패션스타일링은? 옷차림 또한 외모 못지않게 그 사람의 호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옷차림이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과도한 옷차림이나 무성의한 옷차림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소개팅 시 남성들은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원피스나 자연스러운 느낌의 세미정장을 갖춰 입은 여성들에게 더욱 호감 간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세련되고 댄디한 느낌이 드는 세미 정장과 재킷 하나만으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캐주얼 정장 패션을 선호한다고 한다. 소개팅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외모로만 판가름 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상냥한 미소, 매너 있는 행동, 재치 있는 유머로 상대방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대방에게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본인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닥스·갤럭시 입고 신한카드로 결제”

    삼성래미안 아파트에서 나와 닥스 정장을 입고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출근한다. 갤럭시S로 통화하고 각종 결제는 신한카드로 한다.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의 선호 유형을 모은 것들이다. 7일 경영 분야 잡지인 월간현대경영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국내 500대 기업에 드는 CEO 155명에게 선호하는 제품·서비스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월호에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성 정장은 갤럭시와 닥스가 각각 87표 동수로 가장 높은 표를 기록했다. 갤럭시는 2007년부터 독주했던 선호도 1위 자리를 닥스와 함께 했다. 신용카드 역시 신한카드가 2002년부터 선두를 고수했던 BC카드를 꺾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금강제화 구두(정장구두)와 발렌타인(양주), 카스(맥주), 참이슬(소주), KB국민(은행), 삼성증권(증권), 삼성래미안(아파트), 신세계(백화점),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대한항공(항공), 삼성서울병원(종합병원) 등이 CEO가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로 꼽혔다. 에쿠스와 대한항공은 2002년부터 9년 연속, 발렌타인은 8년, KB국민·삼성래미안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감찰정보단장 금만수◇고위감사공무원 전보△특별조사국장 김상윤△건설·환경감사〃 정상환△공공기관감사〃 이욱△전략과제감사단장 조규호△한국조세연구원(파견) 왕정홍◇과장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최기정△사회·문화감사국 제1과장 김시관△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박동균△감사청구조사국 조사2과장 신해철△자치행정감사국 제3과장 김현국◇4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장병원△〃 제4과 남가영△금융·기금감사국 제1과 이상훈△건설·환경감사국 제2과 최익성△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이지웅△사회·문화감사국 제2과 한영욱△〃 제4과 이상혁△행정·안보감사국 제1과 박용준△〃 제4과 박상용△〃 제5과 윤종식△자치행정감사국 제4과 한태진△〃 제5과 신능식△특별조사국 조사1과 신상모△〃 조사2과 조철환△감찰정보단 제1과 남상진△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정의종△〃 결산담당관실 김하석△심의실 법무담당관실 권태경△〃 조정담당관실 이성훈△공보관실 공보담당관실 김태성◇4급 전보△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김동석△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유병호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승진 △노사정책실 공공노사정책관 권혁태◇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고객만족팀장 이원두△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은철<고용정책실 과장>△노동시장정책 이정한△고용전략 김부희△고용보험정책 김종윤△고용평등정책 양성필△여성고용 정경훈△장애인고령자고용 장미혜△사회적기업 황보국<노사정책실 과장>△노사협력정책 시민석△근로기준 권태성△임금복지 하형소△산재보험 마성균△공공기관노사관계 이철우<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노동센터소장 김대환△서울강남지청장 조성준△서울서부〃 조철호<중부지방고용노동청>△수원지청장 김제락△안양지청 안양고용센터소장 김은정△의정부지청장 전재성<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임영섭△부산북부지청장 이삼영△양산〃 이정조<대구지방고용노동청>△포항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장 이화영△군산〃 정언기△목포〃 이훈원<대전지방고용노동청>△대전고용센터소장 강운경△천안지청장 정원호<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과장>△조정 김영미△심판1 김환궁△심판2 양승철△법무지원 주평식<파견>△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권호안△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홍섭 ■기상청 △강원지방기상청장 육명렬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실장급 전보 <실장>△비서 원명희△경영관리 지형구△홍보 현도관△고객경영 김용태<처장>△보금자리총괄 유영균△보금자리사업 박수홍△택지사업 이경민△택지설계 방형석△녹색도시사업1 이상후△녹색도시사업2 김동인△세종혁신도시 곽윤상△도시시설 임헌돈△주거복지 이광구△임대공급운영 이차관△임대자산관리 한송주△주택사업 홍성덕△주택설계1 박완수△주택설계2 최인수△기전설계 김시형△주택디자인 김선미△총무인사 황종철△산업경제 박춘식△토지은행기획 김양수(良洙)△판매기획 김양수(金楊洙)△보상기획 서명관△금융사업 김상엽△국토주택정보 이건호△기술기준 박정태△건설관리 김복식△연구지원 남상구<경기지역본부>△업무처장 박희만△사업〃 주진오<지역본부장>△인천 이건형△부산울산 홍성구△강원 신재만△충북 임진묵△광주전남 유영일△대구경북 하진수△경남 박종호△제주 신동철<사업본부장>△세종시 김성종△동탄 김성태△판교 조완호△파주 권영기△아산 오세진△오산 최명훈△청라영종 최창열△평택 전석기△위례 이승우△김포 김종섭△성남재생 주영해△평택미군기지 유병일△고양 이호원△광교 허만택△당진 최기선<본부장>△세종시1 박인서△세종시2 이강선 ■한국광물자원공사 ◇실장급 <실장>△재무관리 오도섭△개발기획 박세일△투자사업 신학균△투자운영 이무영◇팀장급△사업평가단장 이동섭△감사실 감사역 곽용완△칠레사무소장 채성근△민주콩고〃 박종근<팀장>△기획예산 박용하△자금 황중영△리스크관리 김경호△비축사업 김영호△전략사업 이정민△아시아아프리카 김종인△미주 황주기△지원기획 주훈△희유금속탐사 김종남△회계세무 이근택△에너지사업 이인우△광물사업 박명재△희유금속사업 김종팔△암바토비 김명철△남북사업 송기호△개발환경 박종희△에너지탐사 신종기△전략금속탐사 김남원△비금속탐사 박재서△아프리카탐사 류민걸△기술관리 신홍준△기술개발 성유현△대양주 이성수△금융관리 정장우 ■교통안전공단 ◇실·처장 및 소장급 전보 △비서실장 이재흥△홍보〃 김영만△녹색안전교육처장 김종현△안전정보분석센터장 조정권△연수관리처장 김영순<자동차성능연구소>△연구지원실장 박재준△기준연구〃 김규현△인증지원〃 강병도△조사분석〃 권해붕△지능형주행연구〃 이종현△녹색융합〃 박용성△결함조사팀장 윤영식△첨단안전연구실장 최영태<안전지원처장>△경기지사 이용길△부산경남지사 강병호<안전관리처장>△대구경북지사 이상훈△대전충남지사 이진구△경기북부지사 김창집△인천지사 김도환△전북지사 조시영△울산지사 곽일△제주지사 고상철<검사소장>△성산 김지우△구로 박해준△주례 이근영△해운대 김종구△서수원 노성인△안산 신헌수△인천 박춘재△서인천 김승국△광주 김영희△북광주 양재원△여수 선동규△수성 김태수△달서 송상근△구미 홍승진△안동 정주영△경주 홍보영△대전 배진민△천안 김지환△원주 송인길△제주 김동연 (2월 8일자)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장 김현택△상경대학장 민충기△인문〃 임일환△자연과학〃 조기성△도서관장 한성철△출판부장 권원순△교육방송주간 이유나△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정한중<부학장>△사회과학대학 견진만△법과대학 이병준△글로벌경영대학 조준서△통번역대학 이상엽△자연과학대학 이강웅<연구소장>△외국어교육 권경애△남아시아 임근동△언론정보 김춘식△기초과학 유세기△법학 이훈동△글로벌정치 이상환△국정관리 권태형<국제사회교육원>△교수부장 임대근<학부장>△교양 전종근△인문계자유전공 정환승◇사이버한국외대△학장 임우영 ■한국자산신탁 ◇신임 △부사장 안병석△이사 유봉근◇승진△이사 신상갑△부장 원영수
  • 우리딸 예쁜 얼굴 라인? 男보다 ‘턱교정’ 빨라야

    우리딸 예쁜 얼굴 라인? 男보다 ‘턱교정’ 빨라야

    ‘우리 애 턱교정 치료는 언제 하지?’ 겨울방학을 맞은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특히 딸을 둔 부모라면 아이의 외모에 남달리 신경이 쓰인다. 이에 대해 교정 전문의들은 “여아의 턱교정은 남아보다 빨라야 한다.”고 충고한다. 연세대치대병원 교정과 백형선 교수는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사춘기 성장이 2년 정도 빨라 턱교정도 더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정치료는 언제 교정치료 시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위턱이나 아래턱에 문제가 없고, 단지 치열만 부정교합이라면 12세 전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턱 위치나 위아래 턱의 상태가 좋다면 어느 연령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발달한 주걱턱이나 위턱이 돌출된 경우, 아래턱이 무턱처럼 보이거나 얼굴이 비대칭인 부정교합은 성장 조절을 이용한 치료를 해야 해 성장기 어린이만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주걱턱 중에서도 아랫니가 돌출됐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이 경우 같은 나이라도 사람마다 턱 성장 상태가 다르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아래턱이 이미 많이 자란 턱은 사춘기가 지나면 교정치료가 어렵다. 심한 경우 턱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많다. 아래턱보다 위턱이 덜 자란 아이라면 성장기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여자의 아래 턱은 20살까지 자라는 남자와 달리 만 16세까지 자라며, 특히 초경 전 1년 동안 가장 많이 자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턱교정은 조기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유전적 소인이 크면 사춘기 이후에 다시 나빠질 수 있어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특별히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성장이 마무리된 20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주로 수능이 끝난 후 교정치료를 시작해 1년 후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손가락 빠는 아이 오랫동안 손가락 빠는 습관을 가진 아이는 부정교합을 가져올 수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만 4세 이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후에는 치열과 턱뼈 성장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엄지손가락을 빠는 경우에는 입천장이 깊어지면서 위 앞니가 앞으로 뻐드러지고 아래 앞니는 안으로 기울어 아래턱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경우 얼굴이 길어지고, 손가락 때문에 위아래 앞니가 맞물리지 못해 나중에는 앞니로 음식을 끊지 못하게 된다. 최선의 치료는 습관을 고치는 것인데, 간단한 교정장치나 마우스피스 등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백형선 교수는 “이 밖에 부정교합을 초래하는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구(口)호흡 등의 습관도 사례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조성록(전 육군공병감·예비역 소장)씨 별세 남훈(국방장관 정책보좌관)준희(벌리츠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후란(코리아헤럴드 문화체육부장)박정민(캐나다 거주)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7 ●장현기(통영제일신경외과 원장)현상(동현테크노 대표)현철(공무원)씨 모친상 박정수(해군 준장)씨 장모상 30일 통영 노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055)640-1919 ●오신아(유진테크 이사)씨 모친상 최경진(대구가톨릭대 교수)씨 장모상 29일 한양대의료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2290-9458 ●신영철(전 서래초 교장)씨 별세 익수(대우건설 상무)씨 부친상 이현식(GS칼텍스 전무)김성국(사업)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2)2227-7580 ●배명재(경향신문 전국부 부장·광주지역담당)명우(자영업)명현(여수시청)씨 모친상 29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61)688-4473 ●김환균(MBC 시사교양국 부장)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40분 (02)2227-7572 ●이종완(울산신문 전무·전 연합뉴스 울산취재본부장)씨 장모상 29일 창원 마산회원구 영락원장례예식장, 발인 31일 오전 8시 (055)256-9173 ●현영복(연합뉴스 방콕특파원)영화(SC제일은행 팀장)씨 부친상 29일 대구 수성 메트로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53)746-5315 ●박준우(삼성전자 과장)준석(웅진홀딩스 〃)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2 ●남궁윤원(일송면옥 대표)윤일(예현 상무)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3010-2252 ●이응일(강남화성 상무이사)응상(사업)응정(〃)응세(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2)3010-2230 ●김동춘(알에스테크 대표·장충고 총동창회 명예회장)씨 장모상 30일 경기 광주 경안장례식장, 발인 2월 1일 오전 6시 (031)769-0444 ●정장권(가평소방서장)씨 모친상 30일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 발인 2월 1일 오전 6시 30분 (031)8040-8820 ●허종욱(전 조흥은행 전무)씨 별세 남혁(외환은행 과장)씨 부친상 권오민(콤팍스 대표)손영창(삼성테크원 수석연구원)임진국(LG전자 차장)씨 장인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11 ●이정빈(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성훈(KITECH 연구원)미옥(국세청)씨 부친상 현장환(칸 대표이사)윤상헌(한화건설 차장)김태준(아이씨엔지식정보원장)김기선(국세청)씨 장인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11시 (02)3010-2295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학생기자단 ‘숨은 기부자 찾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학생기자단 ‘숨은 기부자 찾기’

    지난 18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개찰구 앞. ‘사랑의 열매 모금함’이 설치된 이곳에서 대학생들이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카메라와 녹취용 마이크를 든 이들은 한 곳을 뚫어져라 살피고 있었다. 이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 서울지부 소속 대학생 기자단. 벌써 10시간째 ‘지하철 모금함, 숨은 기부자를 찾아라’는 행사를 위해 익명의 기부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굴 없는 천사들이 참된 기부자” ‘~숨은 기부자를 찾아라’는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는 사람들을 찾아 인터뷰해 모금회 회보에 싣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로 제작해 알리는 행사. ‘과연 어떤 사람들이 기부를 할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세상이 이렇게 각박한 걸까.” 7명의 기자단은 하나, 둘씩 한숨을 내쉬었다. 벌써 오후 4시가 넘어가건만 아직까지 기부자가 보이지 않았다. 예년 같으면 모금함이 가득 찼을 법도 한데, 올해는 사정이 정반대다. 지난해 모금한 자금 관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기부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이 몰라보게 차가워졌다. 오후 4시 30분.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려는 순간 첫 기부자가 나타났다. 정장 차림의 50대 남성이 주인공. 대학생 기자단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허둥지둥 카메라와 마이크를 기부자에게 내밀었다. 어리둥절해하던 기부자는 이내 ‘일상적인 일에 웬 호들갑이냐.’는 표정을 지었다. 홍콩에 거주하다 잠시 귀국했다는 그는 어떻게 기부를 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모금함이 보여서 돈을 넣었다. 기부하는 게 뭐가 대수냐.”라면서 “홍콩에서는 번화가에 있는 모금함에 돈을 넣으면 봉사자가 다가와 옷에 배지를 달아주는 등 기부가 일상적인 문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대학생 기자단에게 희망의 불씨를 남기고 다시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다시 긴 기다림이 시작됐다. 삼각김밥과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며 자리를 지키기를 네 시간여. 오후 8시 40분쯤 두 번째 기부자가 나타났다. 평소 모금함을 볼 때마다 기부를 한다는 강혜경(50·여)씨는 “돈이 많지 않아 크게는 못 하지만 적은 돈으로 자주 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기자단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종일 2명… “그래도 세상은 따뜻” 이날 밤 11시까지 자리를 지켰지만, 기부자는 단 두명. 하지만 기자단은 실망하지 않았다. 기자단장 진유리(22·성신여대 4학년)씨는 “기부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까지 생각했는데 그래도 두명이나 나타나 힘이 났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 사회가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금회 기획홍보팀 김효진 대리는 “모금함에 돈을 넣고 사라지는 사람들이야말로 참된 기부자”라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기부라는 사랑의 열매를 같이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동현·김소라기자 moses@seoul.co.kr
  • 송혜교 ‘페티쉬’ 특정장면 불법 유출 파문

    송혜교 ‘페티쉬’ 특정장면 불법 유출 파문

    송혜교의 해외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페티쉬’의 일부 영상이 인터넷상에 불법 유출돼 배급사 측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영화 내용을 왜곡하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올라온 이 문제의 영상은 ‘페티쉬’ 속 일부 영상으로 특정 장면만을 골라 편집돼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25일 개봉 후 현재 인터넷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되고 있는 ‘페티쉬’의 일부 영상을 불법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페티쉬’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지난해 11월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후 그 이유에 관해 궁금해하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등위 측은 등급판정 당시 노출수위 보다는 마약 흡입과 자살 장면 등을 고려해 이같은 판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영화사의 요청에 이 영상은 삭제 조치 된 상태며 배급사는 앞으로 이같은 ‘페티쉬’ 관련 영상의 배포는 명백히 저작권법에 어긋나는 행위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사진=페티쉬 영화 포스터(스타피쉬 픽쳐스·조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방’ 없었던 정병국 청문회

    ‘한방’ 없었던 정병국 청문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이 호언장담했던 추가 의혹은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정책 검증에 초점을 맞추겠다던 한나라당은 ‘편들기’에 가까웠다. ●양평 영농계획서 등 잘못 시인 인사청문회에서는 지난해 ‘12·31 개각’ 발표 이후 인사 검증 과정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사실상 재탕에 그친 것. 다만 일부 의혹에서 정 후보자로부터 잘못에 대한 시인을 이끌어냈다는 점은 성과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경기 양평군 개군면에 지목이 논인 땅을 취득하면서 직접 농사를 짓는 것처럼 허위로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부모님으로부터 유산으로 증여받았다가 형제 간에 명의 이전하는 과정에서 법이 바뀌어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 땅을 실제로 증여받은 것이 1995년인데 정 후보자 명의로 이전한 것은 2004년”이라면서 “부동산 취득 후 3년 이내 등기를 이전토록 한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이라고 추궁했다. 정 후보자는 “거기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사업을 하던 형님의 땅 지분이 차압당하는 등 사정이 있어 바로 명의 이전을 못한 것”이라고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정 후보자는 ▲자녀 이중 소득공제 ▲주유비 과다 사용 ▲잦은 교통신호 위반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정 후보자와 부인이 최근 5년간 두 자녀의 소득공제를 이중으로 받았으며, 총 307만 2000원에 이른다.”고 질책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청문회하면서 인지했다.”면서 “착오로 못 챙겨 결과적으로 법 이행을 충실히 못했다.”고 수긍했다. ●부인 땅투기 의혹 강력 부인 또 민주당 정장선 의원은 “2009년 한해에만 주유비로 2900만원을 쓰고, 정작 국회로부터 지급받은 연간 1140만원의 유류비는 엉뚱한 곳에 쓴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주유비 조로 나오는 돈은 사무실 운영계좌에 입금해 다른 명목과 함께 사용됐다. 미처 그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달에 두번꼴로 과속 위반 스티커를 부과받은 것과 관련, 정 후보자는 “국정 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욕심내 다니다 보니 교통법규 준수문제를 챙기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정 후보자는 ▲남한강 예술특구 특혜 지원 ▲박사학위논문 표절 ▲배우자 땅투기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남한강 예술특구’ 사업과 관련한 7가지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 사업은 문화부가 정 후보자의 지역구인 경기 양평군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남한강연수원 37만㎡ 부지에 예술특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예산 484억원 전액이 국회를 통과했다. 천 의원은 정 후보자가 한나라당 예결위원에게 보낸 ‘쪽지예산’과 코바코 이사회 회의록을 제시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원칙을 어겼다.”면서 “(사업 부지) 소유자인 코바코의 동의가 없었고 뒤늦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도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예산 배정을 위해) 의견을 적극 개진했지만 결코 사리사욕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는 또 “논문은 2003년에 심사를 받았고, 문제 제기한 표절 심의 기준은 2005년 행정학회에서 만든 것”이라면서 “배우자의 기획부동산 투기 의혹은 친목 모임에서 회비를 모아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역대 문화장관중 박지원 가장 뛰어나” 아울러 정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의 문화부 장관 10명 중 가장 뛰어난 장관을 꼽아달라는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 질문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장관을 할 당시 문화부 예산이 전체 예산의 1%를 넘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부적격 결론을 내리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 후보자의 충분한 해명으로 논란이 해소됐다며 적격 의견을 밝혀 19일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된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10만원대 코트로 겨울패션 종결자 돼볼까

    10만원대 코트로 겨울패션 종결자 돼볼까

    10만원대로 코트를 장만해서 10년을 입는다면? 수백만원대의 겨울 겉옷이 넘쳐나는 마당에 10만원대로 소재와 디자인도 괜찮은 코트를 장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진다. ●대형 직영매장 운영 국산 스파브랜드 인기 하지만 국산 스파(SPA·생산부터 소매, 유통까지 직접 맡는 패션 업체) 브랜드를 이용하면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판매 수수료 부담이 큰 백화점보다 주로 대형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스파 브랜드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옷을 장만할 수 있다. 디자인도 유행에 따른 디자인보다 간결한 선의 기본적인 형태를 고르는 것이 한번 장만한 옷을 오래 입는 비결이다. 특히 자기 자신보다는 자녀에게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되는 30~50대에 스파 브랜드는 실속 있는 대안이다. 여성을 위한 ‘성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표방하는 CMT, 올리비아 로렌, VOLL 등과 남성을 위한 로가디스, 파크랜드, 라코스떼, 타운젠트 등이 3050세대를 겨냥한 대표적인 국내 스파 브랜드다. 일본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상표가 된 유니클로에서도 중년 고객의 소비가 증가해 합리적 가격의 스파에 대한 3050세대의 욕구를 반영했다. CMT는 패션그룹 형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여성 생활패션 브랜드로 송윤아가 모델이다. 프라다, 루이뷔통, 엔클라인 뉴욕 등에 상품을 공급하는 일본의 섬유 대기업 다키효사와 공동 기획하고, 프랑스 패션 컨설팅 회사와 제휴해 디자인을 강화했다. 10만 4300원의 털조끼는 인조 털을 사용해 모피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고 허리 벨트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울과 알파카 소재를 섞은 코트의 가격은 14만 9800원이다. 100% 여우털을 목둘레에 붙여 보온성을 더한 코트는 9만 9000원. ●가격·디자인·기능 모두 ‘합격점’ TNGT는 사무실이 집중된 지역을 중점적으로 공략한 결과 비즈니스맨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기본 디자인의 모직 코트(19만 8000원)는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잘 어울린다. 더베이직하우스가 30~40대 여성을 위해 2006년 출시한 VOLL은 김희선을 모델로 기용해 대표적인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8만 9000원의 오리털 코트는 폭스(여우털) 스크랩(몸통으로 쓰고 남은 부위를 짜깁기한 것)으로 장식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뿐 아니라 보온성도 뛰어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강희락 前청장 구속영장 기각

    강희락 前청장 구속영장 기각

    ‘함바 비리’에 연루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로써 함바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난항이 예상된다. ●“도주·증거인멸 우려 없다” 서울동부지법(판사 최석문)은 13일 “강 전 청장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강 전 청장은 ‘함바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로부터 1억 1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동부지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동부지법은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정도로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피의자를 구속하는 것은 그의 방어권을 부당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피의자가 수사에 임한 태도, 가족관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향후 검찰의 함바 비리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미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이 여럿 나온 만큼 검찰의 사정(司正) 칼날이 정·관계를 조준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초동의 A 검사는 “정치권 수사한다. (언론에 나왔듯) 여러 사람 나올 거다.”면서 “돈 준 사람이 줬다고 불었으면 끝난 것”이라고 밝혔다. B 검사도 “함바 비리 수사의 주된 대상은 정치권”이라며 수사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반면 검찰이 수사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음으로써 수사가 정치권 등 핵심을 비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檢 향후 수사방향 관심 검찰 내부의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정치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정치권이 또 욕을 먹을 까 우려된다.”며 “정확하지 않은 보도로 피해가 갈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영택(60) 의원은 함바 브로커 유상봉씨로부터 후원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한 상태다. 불법이 아닌 합법적인 후원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금까지 언론에 유씨와 관련됐다고 보도된 정·관계 인사는 장수만(61) 방위사업청장, 허남식(62) 부산시장, 정장섭(63)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 최영(59) 강원랜드 사장 등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장기 女법무관 8명…그들이 군대 간 까닭

    금녀(禁女)의 구역이던 장기 군법무관 선발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올해 선발된 20명의 장기 법무관 가운데 8명이 여성으로 채워졌다. 특히 지난해 임관한 장기 법무관 15명 가운데 무려 11명의 여성 법무관이 탄생해 여성 법무관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여성 법무관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법무관이 전무했다. 2009년부터 사법연수원 여성 수료생들이 군대로 향한 이유는 뭘까. 일단 국방부가 2008년부터 추진한 장기 법무관 지원 방안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국방부는 병역 의무 개념으로 근무하는 단기 법무관이 중위로 임관하는 것과 달리, 장기 법무관의 경우 첫 계급을 대위로 시작하도록 한 것이다. 또 2년 만 근무하면 소령으로 진급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초고속 승진을 보장했다. 10년간 군생활을 해야 소령 진급 대상자로 포함되는 전투병과에 비하면 특별한 혜택인 셈이다. 특히 안정된 월급은 좋은 ‘당근’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변호사 시장에 뛰어들 경우 수입이 보장되지 못할 경우가 많지만 대위나 소령은 적어도 공무원 사회의 사무관(5급)이나 서기관(4급) 정도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성차별이란 개념이 바깥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계급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데다 법무관은 업무성격상 군 내에서 자문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성차별을 받을 일이 없다. 현재 여성 법무관은 육군본부 인권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은수 대령 등 모두 31명이다. 군별로는 육군 21명, 해군 4명, 공군 6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군법무관은 모두 136명으로 단기 법무관 113명, 법무행정장교 3명, 장기 법무관 20명이다. 한편 올해 선발된 법무사관후보생 가운데 김애령(사법연수원 40기) 장기 후보생과 신동환 단기 후보생이 부부로 함께 교육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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