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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넉달만에 검찰 재소환…‘사면 거래’ 의혹에 묵묵부답(종합)

    최태원 넉달만에 검찰 재소환…‘사면 거래’ 의혹에 묵묵부답(종합)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18일 검찰에 소환됐다. 넉달 만에 다시 검찰 조사를 받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사흘 앞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최 회장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갔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7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1기 특수본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검정 정장 차림의 최 회장은 재소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없이 거듭 미소만 지었다. 그는 ‘재단 출연금 100여억원을 대가로 사면 청탁을 했느냐’,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할 때 면세점 관련 청탁을 한 게 맞느냐’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향했다. 검찰은 이달 21일 박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앞두고 최 회장이 2015년 특별사면 된 이후 SK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하는 등 정권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는 이른바 ‘사면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사면 며칠 전 최 회장 교도소를 찾은 김영태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이 “왕 회장이 귀국을 결정했다. 우리 짐도 많아졌다. 분명하게 숙제를 줬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다. ‘왕 회장’은 박 전 대통령, ‘귀국’은 사면, ‘숙제’는 그 대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검찰은 사면된 최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이 독대한 이후 SK가 신규 면세점 인허가,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 경매, 계열사 세무조사, CJ헬로비전 인수 등에 대해 청와대 측의 은밀한 지원을 받으려 한 게 아닌지도 캐물을 방침이다. SK 측은 최 회장 사면엔 대가성이 없었으며 특혜를 청탁하거나 받은 사실 역시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수통 검사 vs 관록 변호사 ‘운명 건 혈투’

    특수통 검사 vs 관록 변호사 ‘운명 건 혈투’

    朴측 탄핵심판 변호인단 주축… 검사장급 출신 추가 영입 총력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소환 조사가 21일로 예고되면서 검찰의 ‘칼’(특수본 검사들)과 박 대통령 측의 ‘방패’(변호인단)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조사 때부터 양측은 직권남용·강요, 뇌물 등 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15일 검찰 안팎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47·28기) 중앙지검 형사8부장을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특검 수사에 앞서 지난해 10~12월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 부장검사는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 등 굵직한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한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특수본의 주축이다. 한 부장은 지난 1월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첫 공판에서 “대통령이 (최씨와)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함께 조사에 투입될 수도, 혹은 혐의별로 따로따로 조사에 나설 수도 있다. 이들 외에 특수1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 검사들이 수사를 지원한다.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해 수사 책임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나 노승권 1차장검사(검사장급)가 조사에 앞서 박 전 대통령과 간단한 면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친박 정치인 출신인 손범규(51·28기) 변호사 등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호인단 출신들을 중심으로 진용을 꾸렸다. 손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복귀 때 유일하게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법률 참모다. 2013∼2015년 법무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황성욱·채명성·정장현·위재민·서성건 변호사 등도 변호인으로 합류했다. 1기 특수본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당시 변호인단 입장을 대리했던 유영하(55·24기) 변호사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의 법률자문 역할을 중심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자택을 방문, 2시간 남짓 머물러 눈길을 모았다. 21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그동안 진행돼 온 수사 상황과 예상되는 수사내용 등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방패’가 검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가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화려한 면모를 자랑했던 탄핵심판 변호인단과 달리 이번에는 부부장검사를 지낸 정장현(56·19기) 변호사를 제외하고는 ‘중량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측이 검찰 ‘검사장급’ 출신 변호인의 추가 영입에 부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검찰 소환…변호인단과 본격 대비 착수

    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검찰 소환…변호인단과 본격 대비 착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검찰에 소환된다. 15일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검찰 수사 때부터 박 전 대통령 측 변호를 맡아온 유영하 변호사(55·사법연수원 24기)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찾았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 들어갔다가 오후 3시 20분쯤 나왔다. 2시간 넘게 박 전 대통령과 면담을 했으나 유 변호사는 검찰의 소환에 응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의 채명성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요구한 일시에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15일 오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통령 변호인단이 검찰 수사에 대비한 대책 논의 등을 위해 삼성동을 방문하는 일이 잦아지는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손범규·황성욱·채명성·정장현·위재민·서성건 변호사 등 탄핵심판 때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법조인을 주축으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서석구·김평우 변호사는 제외됐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집에 가장 먼저 발을 들인 외부인은 미용을 담당해온 정송주·매주 자매였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박 전 대통령의 집 앞에서 내렸으며 1시간 후 카니발 차량을 타고 떠났다. 정송주 T미용실 원장은 전날에도 같은 시간대에 택시를 타고 박 전 대통령을 찾아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측 “검찰 통보한 날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

    박근혜 측 “검찰 통보한 날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이 통보한 출석 요구일에 조사를 받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게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피의자 신분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요구한 날 출석하겠다“면서 ”성실히 조사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때 박 전 대통령을 대리했던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손범규(51·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와 황성욱·채명성·정장현·위재민·서성건 변호사 등 탄핵심판 변론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일부 변호사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나선다고 연합뉴스가 전날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들 외에도 변호인을 추가로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아온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도 이날 낮 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집을 찾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박 전 대통령에 21일 오전 9시 30분 소환 통보

    검찰, 박 전 대통령에 21일 오전 9시 30분 소환 통보

    박 전 대통령 신분은 피의자 ... 포토라인에 설지도 주목 검찰이 21일 오전 9시 30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 변호인에게 21일 오전 9시30분까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신분은 피의자 신분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 응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며 ”검찰이 오라는 날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지 주목된다. 만일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된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11월 ‘1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 공소장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등 8가지 혐의 사실을 적시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에 더해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5개 혐의를 추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더라도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리란 추측이 우세하다. 그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의견서에서 “단 한 번도 사익을 위해 또는 특정 개인의 이익 추구를 도와주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거나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파면된 다음에도 자신의 삼성동 자택에 도착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발언해 헌재 결정에 불복한다는 뜻을 내비치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은 대대적인 검찰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도 꾸리고 있다. 정장현·채명성·위재민·서성건 변호사는 선임계를 이미 냈고, 손범규·황성욱 변호사는 15일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 모두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법률 대리인단이었다. 향후 상황에 따라 변호인단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전직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 출신 변호사가 추가로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변호인단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수석은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임명됐으나 한 달여 만에 직에서 내려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박 前대통령 15일 오전 9시30분 검찰출석 통보...朴측 “통보하면 적극 협조”

    박 前대통령 15일 오전 9시30분 검찰출석 통보...朴측 “통보하면 적극 협조”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게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15일 통보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측은 “검찰 소환이 통보되면 적극 응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 일정을 발표한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 나흘 만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구체적인 일시를 오전 변호인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기는 다음주 초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검찰의 소환 계획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소환 일자가 통보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 응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전날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 측과 조율하는 것은 없다. 저희가 통보하는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대선이 수사에 미칠 영향에 관련해서도 “대선과 상관없이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손범규·황성욱·정장현·위재민·서성건·채명성 변호사 등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활동했던 이들을 주축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측 변호인단 새로 꾸려… “적극 대응 방침”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변호인단을 새롭게 구성하며 검찰 수사에 적극 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검찰과 특별검사의 대면조사가 무산된 데 이어 헌법재판소에도 불출석해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또다시 검찰 소환 요구를 무시할 경우 더 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택으로 들어서면서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이날 검찰에 선임계를 낸 정장현(사법연수원 16기), 위재민(16기), 서성건(17기), 채명성(36기) 변호사는 모두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 속해 변론에 참석했다. 15일 선임계를 낼 예정인 손범규(28기), 황성욱(42기) 변호사도 기존 대리인단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손 변호사는 “다른 변호사들도 섭외 중에 있다”면서 추가 선임이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실제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에 총괄 대응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 출신 변호사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이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힘에 따라 검찰도 출석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피의자 박 前대통령’ 이르면 주말 소환

    변호인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검찰이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만간 뇌물수수 등의 혐의와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 나흘 만이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를 15일 정해서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지난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기록을 넘겨받아 박 전 대통령 대상 질문지를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 착수 전 준비 작업을 이어 왔다. 이날 특수본 관계자는 또 “박 전 대통령 측과 조율하는 것은 없다. (소환 날짜는) 저희가 통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선이 수사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대선과 상관없이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앞서 검찰과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차례 대면조사를 시도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응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손범규·황성욱·정장현·위재민·서성건·채명성 변호사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날 서성건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근혜 탄핵변론 대리인단 6명 변호인단으로…“수사 적극 협조”

    박근혜 탄핵변론 대리인단 6명 변호인단으로…“수사 적극 협조”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게 된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15일 사전 조율 없이 소환 일정을 통보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피의자 신분의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때 박 전 대통령을 대리했던 변호사들이 이번 검찰 수사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나선다. 손범규(51·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와 황성욱·채명성·정장현·위재민·서성건 변호사 등 탄핵심판 변론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일부 변호사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나선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손 변호사와 황 변호사는 오는 15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낼 예정이고, 다른 4명은 이날 선임계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들 외에도 변호인을 추가로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를 15일 정해서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지난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기록을 넘겨받아 박 전 대통령 대상 질문지를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 착수 전 준비 작업을 이어 왔다. 이날 특수본 관계자는 또 “박 전 대통령 측과 조율하는 것은 없다. (소환 날짜는) 저희가 통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피용, 이번엔 ‘양복 스캔들’

    피용, 이번엔 ‘양복 스캔들’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프랑수아 피용(63)이 이번에는 후원자로부터 고급 양복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는 12일(현지시간) 피용이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한 후원자가 제공한 돈으로 총 4만 8500유로(약 6000만원) 어치의 양복을 파리의 최고급 부티크에서 구입했다고 폭로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는 주간지에 “피용의 요청에 따라 정장 구입 대금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피용은 2012년부터 총 4만 8500유로를 이 후원자로부터 옷값으로 받았다. 이 중 3만 5500유로(약 4353만원)는 현금으로, 나머지 1만 3000유로(약 1600만원)는 수표로 계산됐다.후원자가 가장 최근에 피용에게 옷을 사 준 것은 피용이 부인과 자녀를 보좌관으로 고용해 세비를 횡령했다는 혐의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달 초다. 당시 피용은 파리의 부촌인 7구의 최고급 양장점 ‘아르니’에서 정장 두 벌을 구입했다. 후원자가 옷값 1만 3000유로를 수표로 계산했다. 한 젊은 여성이 양복점에 찾아와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니는 루이비통그룹(LVMH) 계열의 맞춤복 브랜드로 한 벌에 3만 8000유로(약 4600만원)까지 하는 최고급 수제 정장 브랜드다. 피용은 ‘양복 스캔들’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피용은 일간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2월에 선물로 양복을 줬다”며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내 사생활 전부가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도대체 누가 나를 저해하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캠프의 뤼크 샤텔 대변인은 “(피용에 대한 공격이) 용인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두어 달 전부터 (언론들이) 피용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지고 있다”며 반발했다. 피용은 중도우파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대표와 지지율 1, 2위를 다퉜으나 지난 1월 세비 횡령 스캔들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최근에는 피용이 기업인 친구로부터 5만 유로(약 6100만원)를 상환 일자도 정하지 않은 채 무이자로 빌렸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피용은 세비 횡령 스캔들과 관련해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6. 화이트데이 맞이 솔로대첩에 나가봤다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6. 화이트데이 맞이 솔로대첩에 나가봤다

    러브앤더시티를 연재하며 가장 많이 들은 주문은 두 가지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에 가입해 후기를 들려달라는 것과 소위 ‘솔로대첩’ 등으로 불리는 대규모 단체 미팅에 나가 보라는 것. 둘다 다들 궁금은 하지만 쉽게 손을 뻗치기는 힘든, 그런 영역인가 보았다. 화이트데이 맞이 기사를 준비하던 찰나, 오랜 지인인 서른한살에첫미팅(31) 언니가 카카오톡으로 링크 하나를 ‘띡’ 보내왔다. ‘싱글 직장인 청춘남녀 300명이 모여 3시간 동안 맛있는 식사를 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행사’의 참가 신청 방법이 적혀 있었다. “오, 재밌겠다! 후기 들려줘!”라는 응원과 “다들 주변에서 찾다 찾다 못 찾으니까 그런데 나오는 거 아냐?”라는 우려를 뒤로 하고 쿨하게 참가비 2만 9000원을 입금했다. 물론, 첫미팅 언니와 함께였다. (나중에 보니 여자는 3만 5000원, 남자는 3만 9000원까지 참가비가 뛰어 있었다.)  ◆ PM 1:30 참가자 확인 지난 11일, 서울 종로의 모처에는 둘씩 쌍을 이룬 남녀들이 횡행했다. ‘Romantic White Day & Spring’을 표방하는 이 행사는 동성으로 구성된 2인 1조가 제한시간(3시간) 동안 제휴 맛집 6곳을 탐방하며 쌍쌍이 미팅을 즐기는 컨셉이다. 25세(93년생)~35세(83년생) 나이 제한이 있으며, 남녀 딱 150명씩이다. 드레스코드는 ‘비즈니스 캐쥬얼 또는 정장, 댄디하고 러블리한 복장’. 핑크 레이스 원피스를 개시할까 하다가, 너무 대놓고 결혼식 하객 복장이라 패스했다. 평소 이미지와 맞는 어둑어둑한 블랙 원피스에 블랙 코트를 입기로 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참가자 확인이 시작됐다.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러 종종 들르는 그 낯익은 공간에, 낯선 남녀들이 주욱 줄지어 서 있었다. 혹시 아는 사람과 마주치지 않을까 주위를 빠르게 스캔했지만, 일단 사정거리 내에는 없었다. 내 앞에 선 꽃같은 언니들은 꽃무늬 블라우스에 빨간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까마귀가 된 느낌이었다.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신청자 확인이 완료되면, 손목에 롯*월드 자유이용권 같은 종이 팔찌를 걸어줬다. 그걸 매는 즉시 ‘I‘m available’ 하는 것 같아 얼굴이 홧홧 달아올랐다. 팔찌를 소매 깃 안에 넣었다가 뺐다가 했다.  ◆ PM 2:00 치킨&맥줏집 “치킨&맥줏집으로 가세요~” 참가자 확인이 완료되자, 상가 내 제휴 식당 중 한 곳으로 ‘배정’됐다. 나이대를 고려한 배치다. 제한 시간 3시간 내에, 제휴 음식점 4곳, 카페 2곳을 자유롭게 오간다. 단, 한 곳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최대 45분. 남녀 4인이 착석하자마자 미리 정해진 ‘로맨틱 세트 메뉴’가 나왔다. 4인용 테이블에 남자들이 둘씩 차곡차곡 앉아 있고, 이어 여자들이 스태프들의 안내에 따라 차곡차곡 포개졌다. 우리의 파트너들은 아마도 ‘댄디’를 목표로 니트에 셔츠를 받쳐 입은 32세 남성들이었다. 둘은 개인 신청자여서 전날 주최 측에서 사전 연락해 맺어준 ‘팀’이라고 했다. 한 사람은 인터넷 뉴스를 보고, 한 사람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고 했다.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두 분 무슨 사이세요?” “무슨 일하세요?”, “주말엔 주로 뭘 하세요?”를 한바퀴 굴리다보니 다들 3~4년차 ‘직딩’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주말에 등산 가자’는 상사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얘기하며 ‘하하호호’ 회식 자리처럼 웃었다. 한 잔 두 잔 따른 맥주에 뭉근하게 술 기운이 올라올 무렵 이번이 두 번째라는 남자가 “그만 일어날까요?” 했다. 번호를 주고, 오는 전화를 받았다. 아까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 달리 헤어질 때는 뻘쭘했다. “즐거웠습니다~”   ◆ PM 2:40 돈까스집 두 번째는 돈까스집이었다. 누가 봐도 사회 초년생임이 분명한 콤비가 우리보다 한 템포 먼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제 소개부터 하자면요~ 저는 ○○○에서 일하고 있구요. 아직 들어간 지 얼마 안됐고, 학교도 아직 졸업 안했구요. 여기 왜 나왔냐면은요~ 이런 자리 나와서 맛집도 가고 사람 만나면 좋잖아요~ 어떻게 나오셨어요?” 말의 홍수 속에서, 멀미가 울컥울컥 올라왔다. 유느님도 집에서 준비해 온 멘트가 제일 재미없다 했는데… 마침 메뉴는 돈까스였다. 느글느글한 속이 맥주로도 다스려지지 않자,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 “언니, 화장실 가실래요?” 한숨 돌리자며 음식점 사이사이를 걸었다. ‘러브커넥트’라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메모지에 이상형과 연락처를 써서 붙이면 그에 맞는 이성이 메모지를 떼어가서 연락한다는 거다. “청순씩씩한 여자 찾아요~”, “키 180에 공유 닮은 남자 찾아요~” 등의 글귀가 눈에 띠었다. 염치불고하고 “‘현우’ 닮은 남자 찾습니다~”라고 적어 붙였다. ◆ PM 3:30 초밥집 느끼한 속을 달래기 위해 초밥집을 찾았다. 이 곳에선 여자들이 먼저 착석을 해서, 남자들에게 자리 선택권이 주어졌다. 일부러 입구쪽에 등을 댄 구석 자리에 앉아 있었더니, 김구 안경을 쓴 남자와 쌍커풀이 진한 남자가 우리 테이블에 왔다. 역시나 거기서 팀을 이뤘다는 35세 남성들이었다. 다시 한번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부터 “주말엔 뭘 하세요?”가 시작됐다. 문화 생활을 즐기는 김구 안경과, 헬스를 거르지 않는다는 쌍커풀남이었다. 딱히 문화 생활을 즐기지도, 운동을 하지도 않는 나는 할 말이 없어졌다. “무슨 일 하세요?”에 이르러서는 서로 “회계팀에 있어요~”, “미디어쪽이요~” 라고 답했다. 회사 이름을 말하는 일은 없었다. 같은 얘기를 세 번 하다 보니 입에서 단내가 나고, 점점 대화 밑천은 떨어져 가는데, 왠지 옆 테이블 웃음 소리는 더 크게 들리고, 앞 테이블 여성들은 나보다 예뻐 뵈는 한 편으로 그 맞은 편 남성들은 더 잘 생겨 보였다. 술 탓인가. 복어 가라아게와 초밥을 사이 좋게 나눠 먹고, 헤어졌다.   ◆ PM 4:10 카페 5시 행사 종료를 1시간 여 앞두고, 느글거리는 속을 달래기 위해 카페로 향했다. 이번에는 90년생 남성 둘이었다. “여기 온 사람들 보면 남자들은 어리고, 여자들은 나이가 좀 있는 거 같아요~” 어째 그들은 우리가 앉으니 다소간 실망한 기색이었다.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했더니, 옆 테이블에 아까 돈까스집 콤비가 앉아 있었다. 그는 아까 레파토리 그대로였다. 내 얘기도 그가 들을 걸 생각하니 머리 털이 쭈뼛 섰다.   ◆ 그래서 어땠냐고? 미리 정해진 음식점에, 미리 정해진 메뉴. 한 곳당 45분이라는 꽤나 인체 공학적인 시간. 이렇듯 미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 목적 지향적인 이들에게는 매우 편리하게, 나같이 낭만 찾는 이들에겐 매우 어색하게 느껴지는 게 단체 미팅이다 싶다. 사랑과 사람을 믿는 명랑한 청춘들에게는 추천, 의심 많고 생각 많은 나같은 언니·오빠들에게는 ‘글쎄’다. 3시간 내 8명의 이성을 만나는 일은 사람 만나는 일을 업으로 삼는 내게도 굉장한 공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으므로. 그러나 따뜻한 봄날에 맛난 거 먹고! 새로운 이성을 만나 보고 싶다! 하는 가벼운 마음의 이들에게는 꽤나 즐거운 시간일 수도. 그래서 그 날 스코어가 어땠냐고? 3시간 동안 총 8명의 남자를 만났고, 그 중 2명과 연락처를 주고 받았으며, 매우 고마운 한 분에게서 밥 먹자는 연락이 왔다. 내 이상형 ‘현우 찾기’는 없던 일이 됐다. 이 날 입때껏 낭만 찾다 이래서 기자가 연애를 못하는가 보았다. 서른의 화이트데이이자 생일인 오늘도 혼자서 희희낙락해야지. 모쪼록 해피 화이트데이.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패션, 여행을 떠나다

    패션, 여행을 떠나다

    여행 패션이 올해 주요 패션 트렌드로 떠올랐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최근 ‘인생은 한 번뿐이니 현재를 즐기자’는 현재지향적인 ‘욜로’(You Only Live Once의 약자) 문화가 확산되면서 훌쩍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 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패션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으며, 내국인 출국자도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4년 이미 전체 해외여행객 중 개별 자유여행이 차지하는 비율이 40.4%로 패키지여행(37.5%)을 웃도는 등 자유여행객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여행객의 ‘패키지 여행상품’ 구매 경험률도 2013년 72.8%에서 2015년 63.4%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5월과 10월 예년보다 긴 연휴가 예고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패션업계에서는 이 같은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고 나섰다. 그중에서도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가방 등 액세서리 시장이다. 빈폴액세서리는 최근 여행용 캐리어·백팩·메신저백·크로스백·여권가방 등으로 구성된 ‘트래블 라인’을 새롭게 내놨다. 나일론 원단에 카본 필름을 코팅해 높은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갖춘 ‘카본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성능을 높였다. 원터치로 백팩이 열리고 캐리어와 연결할 수 있는 ‘롤탑형 백팩’, 내부 무게를 자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재된 26인치 캐리어 등 여행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MCM도 지난해 하반기 여행용 가방과 액세서리로 구성된 ‘MCM 트래블 컬렉션’을 출시했다.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캐리어, 캐리어와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이 부착된 서류가방 등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여기에 여행용 소재로 개발된 ‘오데온 캔버스’를 사용해 가방 무게를 최소화했다. 왕실용 여행가방에서 출발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18개월에 걸쳐 개발한 ‘호라이즌’ 트렁크를 지난해 새롭게 선보였다. 신소재를 사용해 가방의 무게를 50% 가까이 줄이고 짐을 넣을 수 있는 내부 공간을 15%가량 넓혀 모두 37ℓ 부피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올해는 레이저로 모노그램 무늬를 새긴 ‘모노그램 티타늄 트롤리 트렁크’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여행가방 브랜드 ´리모와´를 인수하기도 했다. 남성복 브랜드들도 격식을 갖추면서 동시에 활동성을 가미한 나들이용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로가디스는 소프트 메이킹 공법으로 만들어 가벼운 ‘플라잉 재킷’과 신축성이 높은 저지 소재의 ‘이탈리아노 재킷’, 구김이 가지 않아서 관리가 편한 린넨 소재에 프린트를 더한 ‘에어 포트 수트’ 등 여행지에서도 간편하게 갖춰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연달아 출시했다. 빨질레리와 갤럭시도 초경량 ‘에어 재킷’ 등 기능성을 높인 의류를 각각 내놨다. 또 예년에 비해 짧은 기장의 블루종 점퍼 비중이 높아진 것도 눈에 띈다. 윤재원 빨질레리 디자인실장은 “남성복 브랜드의 여행 아이템은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디자인에 색깔과 소재로 다양성을 준 것이 특징”이라며 “출장이 잦은 직장인의 경우 한 가지 의상을 직장에서는 비즈니스 캐쥬얼로, 휴가지에서는 어느 정도 예의를 차린 휴양지 패션으로 상황에 따라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복이 기능성을 더해 여행 패션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반대로 야외활동에 적합한 기존의 기능성 의류에 대중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여행지 패션으로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LF몰은 오는 20일까지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트래블룩을 제안하는 ‘라푸마 보야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존의 전문 아웃도어 디자인에서 벗어나 세련된 색상과 날씬해 보이는 슬림핏 라인으로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라푸마 측의 설명이다. 허은경 라푸마 CD 상무는 “최근 뉴욕 증권가에서는 정장 위에 고어텍스 소재로 된 아웃도어 점퍼를 입고 백팩을 매는 패션이 유행하고 있을 정도로 아웃도어와 시티웨어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도 검정색, 진녹색 등 세련된 무채색으로 이뤄진 ‘비바체 에어 HLT 자켓’을 출시했다. 그라데이션 타공 기법을 사용해 야외활동에 적합한 통기성도 갖췄다. 김형철 살레와 의류기획팀장은 “빨간색, 노란색 등 강렬한 원색이 주를 이뤘던 과거 등산복과는 달리 이번 시즌 살레와 전체 의류 중 약 42%에 모노톤 색상을 적용했다”며 “기존의 캐주얼 의류와도 쉽게 코디할 수 있어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층도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이나 나들이 복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근혜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 중…주민 불편 호소

    박근혜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 중…주민 불편 호소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의 사저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태다. 11일 박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는 오전 9시쯤부터 취재진 50여명이 몰렸다. 사저 옆 초등학교 후문과 사저 맞은편 건물 옥상을 선점하는 등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드론’(무인기)을 띄우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저 입주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전부터 흰색 트럭과 회색 승합차가 사저로 들어와 원목으로 된 가구와 종이 박스, 공사자재 등을 내렸다. 오전 9시 40분쯤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들이 캐리어를 끌고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오전 10시 20분쯤에는 통신장비를 설치한다며 관련 차량 2대가 들어갔다. 사저 인근 주민들은 경찰과 취재진이 운집해 교통·통행 불편이 계속되자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사저 앞 초소에 경찰 3명을 배치하고 사저 주변에 5개 중대(약 350명)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靑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찾아 복귀 준비

    靑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찾아 복귀 준비

    朴측 “오늘은 사저 복귀 안해…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한 10일 오후 청와대 직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주인 맞을 채비에 나섰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삼성동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은색과 갈색 승합차 2대를 타고 도착했다. 차량에서 베이지색 상자 등 짐을 내려 사저 안으로 옮기던 직원들은 약 30여분 뒤 자리를 떠났다. 정장 차림의 이 관계자들은 생활에 필요한 짐을 옮겨 두거나 집안을 정리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했던 박 전 대통령은 5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4년여만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오게 됐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 시점은 주말이 될 전망이다. 파면 결정 이후 침묵을 고수 중인 박 대통령 측은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관저에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오늘은 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에서 파면을 결정했지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바로 복귀하지 않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파면 결정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도 않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참모들을 만났으나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시간가량 진행된 이 회의에서는 삼성동 사저 복귀 방안과 대국민 입장 발표 여부 등이 논의됐으나, 박 전 대통령이 별다른 말을 안 하면서 활발하게 의견 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의 회의가 끝난 후 현재는 혼자 관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오늘은 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관저에 있게 된다”면서 “오늘 입장이나 메시지도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 복귀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은 사저 상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 사저는 1983년에 지어져 각종 내부 시설이 낡을 대로 낡아 난방시설 공사 등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최순실 게이트’ 파문의 여파로 공사 작업은 진척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이 박 전 대통령 복귀에 앞서 삼성동의 박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파면 선고 후 4시간이 미처 안된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청와대 관계자들이 탄 은색과 갈색 승합차 2대가 나란히 사저 앞에 도착했다. 직원들은 차량를 세운 뒤 차량에서 베이지색 상자 등 짐을 내려 사저 안으로 옮겼으며, 약 30여분 뒤 사저를 떠났다. 정장 차림의 이 관계자들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로 박 대통령의 사저 복귀 준비를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 하기 전에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짐을 미리 옮겨두고, 집안을 미리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윤종신, 이정미 헤어롤 사진에 “이 아름다운 실수..짠하고 뭉클”

    윤종신, 이정미 헤어롤 사진에 “이 아름다운 실수..짠하고 뭉클”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출근길 사진을 게재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심경을 전했다. 10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이 모습이 얼마나 짠하고 뭉클했는지...재판관님들 그 동안 넘 고생하셨고..상식과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아름다운 실수를 잊지 못할 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이날 이정미 권한대행의 헌법재판소 출근길을 찍은 것으로 뒷머리에 2개의 헤어롤을 말고 있는 모습이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이날 평소보다 1시간여 이른 오전 7시50분께 헌재에 도착했다. 검정 에쿠스 차량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이 사복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청사로 발을 디디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그런데 정장 차림의 이 권한대행 머리 위에 전에는 볼 수 없던 분홍색 물체가 포착됐다. 바로 머리 스타일에 ‘볼륨’을 주는 손가락 길이의 헤어롤이었다. 이 권한대행은 평소 집에서 머리단장을 마치고 나오지만, 이날은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다 보니 30분가량 차량 이동 시간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선고기일에 집중한 나머지 롤을 제거하는 것을 ‘깜빡’했다는 분석이다. 헌재 관계자는 “헌재 모든 구성원이 현재 초긴장 상태”라며 “이 권한대행도 머릿속에 오로지 ‘탄핵심판을 어떻게 원활히 마무리 지을 것인가’ 밖에 없다 보니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오전 11시 30분께 헌법재판소 이정미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 탄핵심판 선고, ‘헤어 롤’ 달고 출근한 이정미 재판관…“너무 재판에 집중했나”

    오늘 탄핵심판 선고, ‘헤어 롤’ 달고 출근한 이정미 재판관…“너무 재판에 집중했나”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이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아침 일찍 출근했는데 머리에 ‘헤어 롤’을 달고 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평소보다 1시간여 이른 오전 7시 50분쯤 헌재에 도착했다. 검정 에쿠스 차량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이 사복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청사로 발을 디디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그런데 정장 차림의 이 권한대행 머리 위에 전에는 볼 수 없던 분홍색 물체가 포착됐다. 바로 머리 스타일에 ‘볼륨’을 주는 손가락 길이의 헤어롤이었다. 이 권한대행은 평소 집에서 머리단장을 마치고 나오지만, 이날은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다 보니 30분가량 차량 이동 시간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선고기일에 집중한 나머지 롤을 제거하는 것을 ‘깜빡’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관계자는 “헌재 모든 구성원이 현재 초긴장 상태”라며 “이 권한대행도 머릿속에 오로지 ‘탄핵심판을 어떻게 원활히 마무리 지을 것인가’ 밖에 없다 보니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는] 반지를 살 듯 속이고 바꿔치기했다면 절도죄

    어느 날 말쑥한 정장 차림의 70대 노인이 백화점 명품 매장에 들어섰다. 노인은 이전에도 여러 번 매장을 방문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노인은 그날도 반지를 구입할 것처럼 점원에게 반지를 보여 달라고 했다. 반지를 살펴보던 노인은 점원이 다른 손님을 접대하는 사이 미리 준비한 가짜 반지와 바꿔 치기를 하곤 태연히 걸어나갔다. 노인은 실제로 이런 수법으로 두 군데 매장에서 1억 9000만원짜리 반지와 2억 3000만원짜리 반지를 가지고 나왔다. 노인에게는 무슨 죄가 적용될까? 절도죄가 성립한다. 반지를 돌려주는 것처럼 점원을 속이긴 했지만 점원으로부터 유효하게 소유권을 넘겨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문화마당]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윤가은 영화감독

    [문화마당]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윤가은 영화감독

    언제부터인가 ‘해외 출장’이란 말을 들으면 묘하게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상한 노릇이었다. 꽤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꾸준하고 당연하게 영화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면서 마음 한 구석엔 이국 만리를 옆집처럼 오가는 바쁜 비즈니스맨의 판타지를 품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런 것이다.작은 하드캐리어에 두세 벌의 세련된 정장과 노트북, 중요한 문서 몇 개를 담고, 혹시 비행기에서 읽을지 모를 추리소설 한 권을 들고 가볍게 공항으로 떠나는 경력 8년차의 베테랑 커리어우먼. 비행기에 오를 때도 슈트 차림은 기본이다. 도착하자마자 세미나에 참석해 프레젠테이션을 완수하고, 이어 저녁까지 중차대한 계약을 몇 건 더 진행해야 하니까. 모든 일정을 마치면 극도로 피곤하면서도 뿌듯한 기분이 들겠지. 그러면 호텔 1층의 비즈니스 바에 들러 코스모폴리탄을 주문하는 거야. 언제 바빴냐는 듯 느긋하게 한잔하면서 피아노 연주도 즐기고, 영국에서 왔다는 커리어맨 마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곧 나는 세계의 중심에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냈다는 충만함과…. 아, 영화를 너무 많이 봤네. 아무튼 이제 난 어쩔 수 없이 본격 영화인의 삶에 진입하고 있고, 그런 멋진 기회는 다음 생에나 주어지겠지 싶었는데. 이게 웬일. 내게도 ‘해외 출장’이라 불릴 만한 일거리가 들어왔다. 단편과 장편을 한 번씩 상영한 적이 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 부문에서 본선 심사 요청이 들어온 것이다. 이미 두 차례 초청받아 갔던 터라 분위기도 낯설지 않았고, 영화제를 운영하는 직원들과도 친분이 있어 꽤 기대가 됐다. 하지만 그만큼 두려움도 컸다. 제너레이션 부문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어린이 청소년 영화들이 매년 처음으로 소개되는 가장 크고 중요한 자리다. 그런데 이제 고작 첫 장편을 만든 내가 뭘 안다고 감히 다른 영화들을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고민을 하다 결국 수락해 버렸다. 나를 포함한 6명의 제너레이션 심사위원들의 일정은 이랬다. 아침 7시쯤 기상해 간신히 샤워하고, 부랴부랴 내려가 허겁지겁 호텔 조식을 먹는다. 중요한 점은 영화제 차량이 이미 9시부터 대기하고 있으므로 눈물을 머금고 먹다 만 접시를 밀어내야 한다. 차를 타면 9시 반. 그때부터 오후 5시까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이 극장 저 극장 이동하며 하루 3편 이상의 영화를 본다. 최소 6시간 동안 전 세계 아이들이 각자가 처한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해 나가는지 꿋꿋이 지켜보는 것이다. 그렇게 너무나 아름답고 또 무지막지하게 피곤한 영화적 체험이 가까스로 끝나면 저녁을 먹으며 간단한 회의를 한다. 각자 서로 다른 감상을 나누고, 싸우고, 화해하고, 완벽히 탈진한다. 그러면 누군가는 현실 도피용 파티로, 또 누군가는 응급처치차 호텔로 향한다. 잠시 후 모두 어딘가에서 기절하듯 잠이 든다. 그리고 불현듯 아침 7시. 겨우 일어나 샤워하고, 조식 먹고, 영화를 본다. 그렇게 남은 일주일 동안 30여편이 넘는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너무 많은 영화를 보고서야 끝이 났다. 이것이 나의 생애 첫 해외 출장기다. 혼자 수많은 영화를 보며 상상해 온 판타지와는 전혀 다른 체험이었지만, 이를 통해 다시 영화를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기이한…. 이것이야말로 환상이 실제가 되고 다시 환상이 되는 영화적 체험. 하, 대체 영화란 뭘까. 고민만 늘었다.
  • 스타벅스, 무등산 멸종위기 동물 보호 2000만원 쾌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7일 광주지역 임직원과 정장훈 무등산국립공원 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벅스 광주무등산점에서 기념식을 열고 멸종위기 동물보호기금 2000만원을 무등산국립공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스타벅스가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4종(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을 주제로 지난해 9월 출시한 기념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멸종위기 2급 흰목물떼새 서식지인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향후 스타벅스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불법 포획장치를 제거하고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등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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