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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참모 책임져야”

    민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요구 파문 수습책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이에 따라 31일 오후 의원워크숍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과 개혁·소장파 의원들은 최고위원 전원 사퇴와 함께 조기 전당대회를 촉구한 반면,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청와대 비서진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김중권(金重權)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측은 인적개편은 반대라는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수습안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동교동계인 한화갑 최고위원은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장관의 인사 검증과 관련,“권력의 핵심인 청와대에서 ‘내탓’이라며 나서는 사람이 없다”며 청와대 일부 참모진을 겨냥했다.그러나 한 위원은 자신의 발언이 청와대나 특정인을 비판한 것으로 비쳐지자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을통해 “쇄신파문의 와중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를 문제삼은 것일 뿐 청와대나 특정인을 지칭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소장파 의원인 천정배(千正培)·정범구(鄭範九)·김태홍(金泰弘)·임종석(任鍾晳) 의원 등은이날 밤 모처에서 만나 의원워크숍 대책을 세웠다. 정동영·김근태(金槿泰)·신기남(辛基南) 의원 등이 소속된 ‘열린정치 포럼’과 29일에 모였던 14명의 초·재선 의원들도 31일 오전 각각 따로 만나 워크숍에서의 발언 수위등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위원의 최고위원 전원사퇴 주장에 대해 “조금 무책임하다”며 사실상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를 일축했다. 김 대표는 또 오후 당 대표실에서 당정 쇄신을 요구하고있는 김태홍·임종석 이재정(李在禎)·정장선(鄭長善)·박인상(朴仁相) 의원을 만나 “워크숍에서 의원들이 하는 얘기를 충분히 수렴해 한점 빠짐없이 (대통령께) 잘 보고하겠다”며 개인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소장파 세력화 범위/ 정풍론 友軍 얼마나

    당 쇄신론을 표방하는 여권내 소장파 그룹 내부에서 세력화 범위에 대한 이견이 두드러지고 있다.개별 의원들마다지향점도 다르다. 당 지도부가 이들에 대한 ‘각개격파’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장파 의원들의 당 쇄신에 대한 지향점은 대체로 세 부류로 나뉜다.송영길(宋永吉)·정장선(鄭長善)·정범구(鄭範九)의원 등 상당수 의원들은 안동수(安東洙)전 법무장관의 인사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라인의 전면 개편을 요구한다. 반면 김태홍(金泰弘)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김중권(金重權)대표 등 구여권 출신의 후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에다 이번 정풍운동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비춰지는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당내 갈등 수습을 위해9월초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소장파내 의원들의 조준 목표가 워낙 달라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로 소장파 진영 내부의 이견은29일 밤에 열린 14인 회동에서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당정 쇄신을 위한 당내 ‘우군’ 확보 전망도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천정배(千正培)의원은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의원들이 소속 의원 115명의 절반에 이른다”고 호언하고 있다.그러나 소장파 의원들의 세력이 최대한 30여명을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특히 소장파 소속 모 의원은 “의원들을 만나 보니 쇄신을 주장하는 의원들의 수가그리 많지 않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당정 쇄신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여론의 반향을 얻고 있어 소장파의 움직임을 과소평가하는 예단은 섣부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꺼풀 벗는 ‘整風실체’

    29일 저녁 초·재선 14명의 모임을 통해 그동안 소장파들이 요구해온 당정 전면 쇄신의 구체적 내용이 한꺼풀 드러났다.물론 아직 전체적으로 결집된 의견은 아니고 일부 강경파의 요구이긴 하다. ●드러나는 소장파 요구내용=이날 모임후 참석자중 이종걸(李鍾杰) 의원이 지난해 9월 ‘13인의 반란’ 이후 여권의 실책과 민심이반,특히 ‘3당 정책연합’으로 인한 당의 개혁정체성 훼손 때문에 성명파동이 이뤄졌다는 점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즉 여권 지지추락 위기의 원인은 지난해 9월 13인의 반란파동 뒤 여권수뇌부가 12월 중·하순 당직개편이라는 미봉책으로 대응,민심이반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이후 4·26 재·보선 참패,대우차 사태,법무장관 경질 파동 등 민심을 악화시킨 악재들이 연이어 터졌고,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지난해말 당직개편 이상의 획기적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이날 지난 25일 초·재선 3명이 성명을 통해 ‘자세에 문제가 있는 인사들을 배격해야’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개혁 정체성에 문제가 있는 인사들을후퇴시켜야 한다는 의견으로 구체화됐다는 후문이다.이는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포함한 ‘3당 정책연합’ 수뇌부가 민정당 동우회의 모습으로 비쳐져 개혁의 앞길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과 궤를같이 한다.이날 모임에선 또 비공식 라인 척결 등 전면적인인사쇄신도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도 개진됐다고 한다. 물론 이같은 초강수 요구에는 아직 소장파 내부에서조차 완전한 동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모임에는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과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정동채(鄭東采) 박인상(朴仁相) 정장선(鄭長善)정범구(鄭範九) 이재정(李在禎) 임종석(任鍾晳) 이종걸 강성구(姜成求) 송영길(宋永吉) 이호웅(李浩雄) 김태홍(金泰弘)의원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의 고민=청와대측은 이처럼 소장파들의 민감하고 혁신적인 요구내용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그러나 당내 문제에 당장 간여해서 직접 해결하려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게 청와대의 기본 입장이다. 이같은 기류를 반영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지금까지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소장파 의원들의 요구를 부분적으로 수용할 의지를 계속 내비치고 있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민주內訌 ‘긴장속 관망’

    민주당의 2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당정쇄신을 요구해온 소장파와 범동교동계가 정면충돌하면서 당 내분 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소장파들이 29일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귀국 이후 지도부가 내놓는 대응책을 보고 추가 행동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이 때가사태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소장파,“뜻 굽히지 않겠다” 성명을 발표했던 천정배(千正培)·김태홍(金泰弘)·정장선(鄭長善) 의원 등은 이날도시내 모처에서 모였다.이 자리에서 소장파들은 지도부의 전방위적인 설득작업으로 ‘원군(援軍)’을 추가로 끌어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 위원이 이날 기대(?)와 달리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지 않는 등 수위를 한차원 낮춘 것도 이같은 사정을 감안한 결과라는 관측이다. 소장파들은 일단 지도부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추가 행동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천정배 의원의 측근은 “뜻을 굽힌게 아니라,잠시 숨고르기로 봐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소장파 의원들이 외유를 마치고 속속 귀국하고 있어 성명파들의세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동교동계,“누굴 비판하나” 물밑에서 쇄신대상으로 거론중인 동교계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측근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자기들만 개혁이고, 우리 동교동계는 반개혁이냐”고발끈했다. 이어 “공식기구를 통해 중지를 모아야지 집권당의원이 당내 문제를 언론에 대고 말해서 국민을 불안하게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은“소장파들이 주장하는 지도부 사퇴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청와대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성명 내용은당의 절차를 통해 수용될 것”이라며 “모두가 승자가 되는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유연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대통령 면담주선 논란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25일 천정배 의원 등이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자신의 주선으로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면담 약속을 했는데도 발표를 강행했다고 주장,초·재선 의원들의 행동을 둘러싼충정훼손 논란이 일었다. 정 단장은 이날 “천정배·신기남 의원을 만나 대통령과의면담 주선을 약속했던 25일 새벽 정동영 위원이 있었다”고말해 정 위원이 성명 발표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는 인상을강하게 풍겼다. 이에 정 위원은 “청와대 수석 등 여러 경로로 면담 추진여부를 확인했으나 25일 오후 성명발표시까지 누구한테도연락받지 못했다”면서 “당시 정 단장을 만나지 말았어야했는데 발등을 찍고 싶은 심정”이라며 면담 약속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당·정 쇄신책 주내 대통령에 건의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의 당정 쇄신 요구에 따른 파문이 이번주중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30일 당무위원회의,31일 의원워크숍을 잇달아 열어 당정쇄신 요구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29일 중국에서 귀국하는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자신의 수습구상을내달 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요구에 동조하면서 ‘최고위원책임론’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당 지도부간에도 논란이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동영·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을 비롯한 8명의 최고위원들은 이에 앞서 27일 저녁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소장파의 행동을 어떻게 수용할지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비정상적인 방법이지만,그것은 정상통로가 막혀 있기 때문”이라며 “최고위원들이 책임지고 이번 일을 새출발의 계기로 삼는 데 중심에 서야 하며,대통령과 초·재선 의원들이 부딪쳐선안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김태홍(金泰弘)·정장선(鄭長善)·이종걸(李鍾杰)·정범구(鄭範九) 의원 등 성명을 발표한 초·재선 의원들도 이날 그룹별로 연쇄 회동을 갖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일단 지도부의 대응을 지켜보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외유중인 동료 소장파 의원들이주초 귀국하는 대로 세를 불려 추가행동도 불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종걸 의원은 “4·26 재·보선을 전후한 잦은 정책실패와 인사잘못 등에 대한 각성이 빠른 시일내에 있지 않으면민심이반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지도부의 조기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여권 고위관계자는 “수용할 것은 수용하되,설명할 것은 설명할 것”이라며 선별수용과 설득을 병행할방침임을 시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與소장파 黨政쇄신 요구

    민주당 김태홍(金泰弘)·김성호(金成豪)·박인상(朴仁相)·이종걸(李鍾杰)·정범구(鄭範九)·정장선(鄭長善)의원 등 개혁성향의 초선 의원 6명이 23일 안동수(安東洙)전 법무장관의 경질 파동과 관련,인사책임자 문책과 당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며 당직을 사퇴했다. 게다가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의원 등 개혁성향의 재선급 의원들도 26일 아침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당쇄신론과 인책론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확산 조짐을보이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동교동계 의원들은 책임론을 일축하며조기 수습의 필요성을 역설, 법무장관 인사로 초래된 내홍(內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당정 전면 쇄신론을 주장한 소위 ‘13인 의원의 반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당 지도부가 개편된 바 있다. 김태홍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국민이 바라는 바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채택한 뒤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들의 성명발표뒤 김 대표 주재로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파문 수습대책을 논의하고,이어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이 이들의 대표격인 김태홍·이종걸 의원을 1시간 동안 만나 “더이상의 행동은 말아 달라”는 취지를전하고,제출된 사표는 반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도 이들에게 전화를 걸어추가행동 자제를 요청했다. 김 의원 등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인사정책의 기틀을 전면적으로 쇄신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먼저 법무장관 인사에 개입한 사람의 책임을 물어야 하며앞으로의 모든 인사를 공식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만일 국가적 인재를 등용하는 인사정책이공적 시스템에 의하지 않고 소위 ‘비공식 라인’에 의존하고 있다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모든 책임은 임명권자에게 있지만 안 전장관 개인측면보다는 인사를 추천한 정보전달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성명발표는 1차 행동이며 서명한 6명 이외에동조하는 초·재선 의원들이 더 많다”고 밝혀 쇄신론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초선 의원들의 요구는 근본적으로 당 지도부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문책론을 지금 거론하는 것은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는 건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법무장관 경질파동이 인사 검증 시스템의 미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검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당정간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 대변인이 전했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개혁·소장파 ‘반란’파장

    본격적인 여권내 정풍운동이 시작된 것인가. 24일 김태홍(金泰弘)의원 등 민주당내 ‘바른정치 모임’소속 초선의원 6명의 집단적인 인사 쇄신 요구는 형식이 여권 핵심에 대한 정면도전을 연상시킬 만큼 충격적이다.특히당의 지지도가 급락하는 등 민감한 시기에 나왔다는 점에서메가톤급 파문을 불러올 전망이다. 나아가 대선정국을 얼마두지 않은 시기라는 점에서 이 사태가 향후 권력 구도 및향방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당내에서는 지난 4·26 재보선 패배로 당 지지도의하락이 확인되면서 상당수 의원들이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었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이번에 실제 의원들의 ‘집단 반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당지도부도 심각한 상황으로 보는 것 같다. ■무엇을 요구하나 이날 ‘거사’를 일으킨 김 의원 등이직접적으로 요구한 것은 인사의 투명성 확보 등 인사정책의쇄신이다. 특히 안동수 전 법무장관의 ‘잘못된’ 인사에개입한 사람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문책론의 대상자가누구인지는 거명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대통령의 측근 참모나 일부 비선(秘線)라인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당의 공식 지도부가 아닌,일부 여권 실세쪽으로 화살을 돌린 것이다. 김 의원 등은 이날 “오늘은 일단 ‘인사’ 문제만 거론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단계적으로 당·정 전반에 걸친 총체적 쇄신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여기다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의원 등 재선급 의원도 26일 아침모임을 갖고 이들의 움직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의외로 확산될 수도 있다. 이들이 “성명 이상으로 더이상 묻지는 말아 달라”며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지도부의 대응에 따라서는 당화합을 위해 보폭을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재선급의가세로 지도부 교체를 불러온 지난해 12월 ‘13인 파동’이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배경과 파장 김 의원 등은 “지난 재·보선 패배 이후 민심의 동향을 파악해 왔는데 최근 법무장관 인사가 결정적인역할을 했다”고 밝혀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이 아니라 오랜고심 끝에 내린 결단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이 문책론의 대상을 일부 세력으로 한정하고나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누가 유리하고 누가불리하게 됐다”는 소리가 나오는 등 벌써부터 배후설이 나오고 있다.이를 뒤집어 말하면 이번 사태로 어느 한 쪽의세력이 약화되면서 권력의 축이 다른 한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초선 핵심… 월요회 멤버. 24일 안동수(安東洙)전법무장관 인사 파문에 대한 문책과당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거사(擧事)’의 주인공인 김태홍(金泰弘) 박인상(朴仁相) 이종걸(李鍾杰) 정범구(鄭範九)정장선(鄭長善) 김성호(金成豪)의원은 정국의 중요한 고비마다 당 쇄신을 주장하며 개혁의 목소리를 내왔던 민주당내초선그룹 핵심 멤버들이다. 이들은 지난해말 동교동계 실세인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 라인’이 주도하는 당 운영에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지도부 사퇴를 요구한 ‘13인 반란’의 멤버이기도 하다.물론 민주당내 개혁성향 초선의원들의모임인 ‘월요회’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다. 김성호 김태홍 박인상 이종걸 정범구 의원 등은 여야의 개혁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정치개혁모임’에서도 함께 활동중이다. 일부는 당내 다른 개혁 모임인 국민정치모임,여의도 정담에서도 활동 중이다. 또 이들은 특정 계파 색깔도 옅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상연기자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23일 여의도당사 대표실에서 취임인사차 방문한 이군현(李君賢) 한국교총 회장을 면담했다. 면담에서 김 대표가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후진양성에주력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하자 이 회장은 “교육계도 양질의 플랜을 만들어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23일 “한국은 정권이바뀌어도 실제로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인재풀(고급두뇌집단)’이 없다”면서 정부의 인사정책 및 인재확보 전략의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 위원은 이날 자신이 학생으로 등록한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역대 정권을 계속해서 뒷받침해온 관료 엘리트들이 대통령을 감싼 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사만 바꾼 정치를 해오고 있다”고지적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23일 오후 대구 효성가톨릭대 초청 특강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IT(정보기술) 1등 국가 만들기에 전념한다면 우리도 역전의 드라마 주인공이될 수 있다”고 IT비전을 강조했다. 정 위원은 오는 28일 천정배(千正培)송영길(宋永吉)정장선(鄭長善)김택기(金宅起)의원 등 초·재선 의원들과 함께 인도를 방문,인도의 IT분야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요지

    ■권오을(權五乙·한나라당) 의원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대해 중국,대만,베트남,북한이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시정을 요구했는데 우리 정부만 침묵하고 있다.이 정권에서는이권 개입을 의심받는 핵심 측근까지 기용했다. ■안동선(安東善·민주당) 의원 이번 국회는 개혁입법을처리해야 하는 국회이다.자금세탁방지 관련 법안,반부패기본법 등 개혁·민생관련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 국민에게생산적인 정치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원철희(元喆喜·자민련) 의원 우리가 지향하는 지역화합,정국 안정,돈 안드는 정치는 모두 내각제로 해결할 수 있다.모든 검사가 수뇌부 지시로 움직인다면 정치권력이 수뇌부를 통해 검찰을 장악하려 할 것이다. ■이원창(李元昌·한나라당) 의원 나라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는데 여권은 개헌론 등 권력 나눠먹기에 전념하고 있다.총리는 개헌에 대한 정부입장을 밝혀라.총리는 또 무슨근거로 비전문가 등을 신임 각료로 추천했나. ■이훈평(李訓平·민주당) 의원 정치개혁이 여전히 미진하다.정치불신을 증폭시키는 주요인이 국회의원 면책특권과불체포특권의 악용이다.근거도 없는 소문이나 억측을 사실인 양 의정단상에서 무차별하게 폭로하고 있다. ■엄호성(嚴虎聲·한나라당) 의원 북한에 금강산관광 대가를 지불키 위해 해상호텔 카지노 등을 검토한다는데 현대특혜지원이라는 비난을 무릅쓰며 대북지원을 하는 이유를밝혀라.정부의 신문고시 강행은 정치적 음모다. ■추미애(秋美愛·민주당) 의원 경제정의를 세우고 조세정의를 바로잡는 데 공정거래질서를 문란케 했다면 언론사라고 해서 성역을 누릴 수 없다.의약분업에 대해 야당이 비판만 한다면 그 또한 책임회피다. ■김영춘(金榮春·한나라당) 의원 ‘21세기 국가교육위원회’와 ‘국가의료체계 개혁위원회’를 각각 구성,국민적합의를 도출할 용의는 없는가.신임 국정원장의 취임사는정치사찰 확대를 수반하는 것 아닌가. ■정장선(鄭長善·민주당) 의원 정쟁을 막기 위해 ‘여야중진협의회’를 구성해 중요 현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민간 전문가,사회단체,선관위 등으로 ‘정치자금 투명성제도개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건의한다.
  • 개헌론 공방 안팎이 따로 없다

    ■장내 설전 안팎. 개헌론을 둘러싼 여야 중진들의 공방이 9일 국회 본회의장으로 번졌다.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민주당의개헌 주장과 한나라당의 반대,자민련의 내각제 개헌 요구가 뒤엉키며 3당3색의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의 개헌 주장은 이훈평(李訓平)·정장선(鄭長善)의원이 맡았다. 이의원은 “5년 단임제는 87년 6월 항쟁의 결과물로 장기집권의 폐단을 막는 등 기여를 했으나 폐단도 적지 않았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주장했다.또 “부통령제를 도입해 지역감정을 해결하고 정치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원도 “중학교 때 입던 옷을 대학생이 되어서도 입어야 하느냐”며 개헌의 시대적 필요성을 지적한 뒤 국무총리제 폐지와 3권 분립 강화,대선·총선·지방선거 동시 실시 등을 촉구했다.나아가 “개헌 추진을 위해 민·관·정이 참여하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국회에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총리에게 물었다. 그러나 자민련 원철희(元喆喜) 의원은 “제3공화국까지의경험에 비춰 4년 중임제는 오히려 정권초기부터 여야의극한 대립을 부를 수 있다”고 반박하며 대안으로 내각제개헌을 주장했다. 정·부통령제에 대해서도 “결국 대통령의 출신지역이 관건”이라며 효과를 일축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 의원은 “지금은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 회생과 민생 해결에 주력해야 하며 개헌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정부는 현재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등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 어떤 형태의 개헌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뜨거운 장외 대결. 9일 개헌론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장외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민주당 일부 지도부가 개인 소신을 전제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군불을 피우자,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민주당의 비중있는 인사들이 개헌론을 제기하는 배경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와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각각 다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소신을 거듭 밝혔다. 김대표는 KBS 2라디오 ‘생방송 열린 아침 정용석입니다’에 출연,“야당 지도부가 반대하는 마당에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는 개헌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국회의원이 자기 견해를 피력하는 것은 민주정당에서 막을 수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내각제 공약 문제는)여론 때문에 일단락됐다.이제 국민의뜻에 따라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헌법을 구상할 때”라면서 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을 주장했다.김최고위원도 ‘SBS 전망대’에서 “5년 단임제 대통령이 실패해서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온 것”이라며 개헌의 필요성을부각시켰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국회에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권이 노련한 수법으로 개헌론을 부각시키는 것은야당 흔들기와 정권 재창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과거 4년 연임으로 하다가장기집권이 우려돼 5년 단임으로 바꾼 것을 상기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주지도부 자제 당부 안팎

    여권 핵심부는 개헌론에 대해 아직까지 관망중이다.특히한나라당이 개헌논의의 정략성을 주장하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개헌론에 쐐기를 박아줄 것을 요구하는 데도 침묵하고 있다. 물론 김 대통령이 지난 6일 김중권(金重權)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을 자제하라”는 당부를 두고 “개헌론을 포함해정치적 논쟁을 자제하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개헌론의 문제점만 지적할 뿐,공개적으로 자제 주문은 하고 있지 않아 여권 핵심부의 의중은 여전히 애매하다. 대신 민주당 지도부가 개헌론 진화에 나섰다.김중권 대표는 “지금은 개헌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7일) “개헌논의가 부적절하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뜻”(8일)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뜻을 소속 의원들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도 “야당이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억지는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민주당 지도부는 개헌논의 자체가 야당을 자극할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심 소속의원들이 자제해주었으면하는 바람을 갖고있다.실제로 9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나설 이훈평(李訓平)·정장선(鄭長善) 의원에게 개헌문제에관한 질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 등은 8일 “정치적 소신에 관한 문제인데이를 당에서 지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강행 의지를분명히 했다. 여권 지도부의 개헌논의 자제 당부가 여론 의식용인지,아니면 실제 의지를 담은 것인지 모호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여야 개혁성향 초·재선 뭉쳤다

    민주당 이재정(李在禎)·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 등개혁성향의 양당 초·재선 의원 23명은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을 발족시켰다.모임은 앞으로 당론과 별도로 국가보안법 등 3대 개혁입법을추진할 방침이다. 모임에서 의원들은 간사로 이재정·김원웅 의원을 선출하고▲국가보안법 ▲선거법 ▲상가임대차보호법(제정안)별로 법안소위를 구성했다.당 차원과 별도의 법안을 마련,국회에 상정하고 표결 역시 각 의원들이 당론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투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정 의원은 “우선 국가보안법 개정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소위에서 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입법추진 전략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의원들은 다만 섣부른 의사결정이 국가보안법 개정 자체를 무산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일단 모임의 성격을 ‘사안 중심의 느슨한 연대’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소장파 의원들이 정파를 넘어 연대를 결성한 것이정치사상 초유인 데다,사실상 ‘당론 파괴’를 부르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국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모임에는 민주당의 김경천(金敬天)·김성호(金成鎬) ·송영길(宋永吉)·정범구(鄭範九)·박인상(朴仁相) ·정장선(鄭長善),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서상섭(徐相燮)·김영춘(金榮春)·안영근(安泳根)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지운기자 jj@
  • 국회 상임위 중계/ 재경·건교·농림해양위

    국회는 8일 재정경제위,건설교통위,농림해양수산위 등을 열어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에 따른 대책,언론사 세무조사,광우병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재정경제위] 증권거래법 개정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으나, 시작부터 언론사 세무 및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에 대한야당 의원들의 발언으로 일관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경제팀장’으로는 처음 상임위에 출석한 진념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언론사에 대한 다각적 조사가 시나리오에 의한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진 부총리는 회의 첫머리에 ‘정부내 사전조율설’에 대한답변을 요구받고 “경제팀장으로서 전체 경제정책 조율을 책임지고 있으나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일에 대해서는 일일이사전협의를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이어 “국세청은 오는 3월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시효가 끝나기 때문에,공정거래위는 올 한해 집중조사에 들어갈 민생 관련 6개 분야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신문·방송사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와조사요청이 많아 포함됐다는 보고를 사후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 의원은 “진 부총리가지난해 말 재경부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공정위를 통해 언론사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토록 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한 것이 정부내 협의설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해명을 요구했다.같은 당 나오연(羅午淵) 의원은 “언론사 모기업의 자회사 부당 지원에 공정거래위 조사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은 언론사로 하여금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초강경 수단”이라면서 “명백히 정치적 의도를 지닌 조사”라고 주장했다. 진 부총리는 “당시 4대부문 개혁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신문 무가지가 많아 소중한 자원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아니냐’는 말을 하면서 언론사에도 부당한 내부거래가 없는것이 좋겠다고 첨언(添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교통위] 여야 의원들은 김윤기(金允起) 건교부장관을상대로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와 관련,정부의 변상책임 여부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한부신은 정부의 감독을받는 공기업이므로 정부에 전적인 변상 책임이 있는데,왜 사적 화의를 수습책으로 내놓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 장관은 “한부신은 주식회사이므로 대주주인 한국감정원과 채권자 등이 협의,해결책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송훈석(宋勳錫) 의원은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와 경영 부실로 부도가 초래된 만큼 정부가 서민들의 피해를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적자금 형태의 정부측 추가 출자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 의원은 “부도로 인한 실제 피해규모는 정부가 발표한 3,200억원이 아니라,1조7,000억원에이른다”고 주장했다.김 장관은 “아파트와 상가 분양대금등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금액이 3,200억원이란 뜻”이라며“그 외 금융기관 대출액 등의 손실이 제대로 보전되지 않을경우 피해액은 더 늘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부도 사태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삼성중공업이 어음만기를 4차례나 연장해 주다가 갑자기 어음을 돌려 부도를나게 한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졌다.김 장관은 “삼성중공업 사장이 부도 직전 ‘내 목이 날아갈 지경’이라고 말한점으로 미뤄 순수한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으로 판단된다”고답했다. [농림해양수산위]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으로부터 광우병 파동에 대한 보고를 듣고 수입쇠고기 안전문제와 축산농가 지원대책을 물었다.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측에외국산 쇠고기 수입경로와 동물성 사료의 유통경로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은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과생우(生牛) 수입 허용을 맞아 외국의 가축질병으로 인해 국내 소비의 근간이 붕괴되는 현상을 막아야 된다”면서 “쇠고기 소비가 30% 가량 급감해 축산농가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마사회 수입금의 축산농가 배분비율을 높이고,특별축산경영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광우병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보다 증폭되고 과장됐다”면서 “국민의 불안심리를 조속히 해결하고 쇠고기 소비를 되살려 축산농가의 연쇄도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 의원은 “음식쓰레기 사료화사업에 대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안전성에 대한 애매한태도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의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축산발전기금 활용,융자혜택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상배(李相培) 의원은 농림부가 소 질병 확산 등세계적 흐름에 대처가 미비한 점을 질타하면서 “수입쇠고기와 음식점 육류의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종락 김상연 이지운기자 jrlee@
  • 이인제 최고위원 농촌 민심 기행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6일 새해 들어 첫 ‘민심기행’에나섰다. 이날 낮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뒤 곧바로 폭설로 피해를 본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를 방문,직접 삽을 들고 농민들과 함께 3시간 동안 비닐하우스를 복구했다.저녁에는 주민 40여명과 사랑방좌담회를 갖고 민심을 들었고,농가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긴 시간 동안 농촌 현안을 협의했다.이 최고위원은 앞으로 ‘민심기행’을 강화할 예정이다.그의 당진 방문에는 민주당 원유철(元裕哲)·전용학(田溶鶴)·정장선(鄭長善)·문석호(文錫鎬)·이희규(李熙圭)의원과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긴 송영진(宋榮珍)의원이 동행했다.이 최고위원 계열인 송 의원은 자기 지역구(충남 당진) 행사이기 때문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행보 빨라진 김대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국회가 정상화된 5일 당 고문단과 만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소속 의원 115명 전원과 식사하기로 하는등 적극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원외(院外)인 김대표의 이같은 행보에는 국회가 열리는 2월을 원내(院內)대표 이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어차피 말일(28일)까지 임시국회가 열리는 2월에는 원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돼 있으므로,이 기회에 당 내부를 챙기자는 생각도 있는 것같다. 김대표는 이날 오후 새해 인사차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으로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예방,경제난 극복과 국민 화합을 위한 가톨릭계의 협조와 국정 운영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김추기경 방문에는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이재정(李在禎) 연수원장,정장선(鄭長善) 수석부대변인 등이 배석했다.김대표는 저녁에는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 고문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원활한 당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표는 7일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민주당 의원 10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을시작으로,12일 건설교통위,13일 국방위·통일외교통상위,15일 정무위·보건복지위,22일 행정자치위·환경노동위,28일 교육위·문화관광위 등 상임위별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회는 물론 당운영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대표는 또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이달 중 230여명에 이르는 당 사무처 직원들과도 8차례에 걸쳐 저녁을함께 하며 고충을 듣고,당무에 진력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임시국회 마지막날 이모저모

    국회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9일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16개 법안을처리했다. 이로써 국회는 16대 국회 들어 모두 26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여야는 이어 5분자유발언을 통해 민주당 의원 이적문제,안기부자금 수사 등 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총무회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본회의에 앞서 의사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전 11시30분 회담을가졌으나,서로 의견차만 확인하고 20분여 만에 자리를 떴다.정창화총무는 “안기부자금 수사가 야당 탄압이 아니냐”고 따졌고,정균환총무는 “국기문란죄에 해당한다”면서 “강삼재(姜三載)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면 법 집행을 도울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본회의 일정과 관련,한나라당은 5분자유발언을 먼저 하자고 요구했으나,민주당은 법안을 먼저 처리한 뒤 자유발언을 하는 게 마땅하다며 거부해 국회의장에게 결정권을 넘겼다.양당은 국회에 재해대책기구와 미래대책위원회를 두자는 데는 합의했다. 정균환 총무는 이어 오장섭(吳長燮)사무총장 등 자민련 관계자들을만나 정권 초기의 대책회의를 부활하는 데 합의했다. ■본회의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5분자유발언은 대정부질문을대신하는 것이므로 안건을 심의하기 전에 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으나,국회법을 찾아보니 ‘안건심의 뒤 자유발언’이 개정 국회법에 명시가 됐다”고 밝혔다. 법안심사를 마친여야는 곧바로 5분자유발언에 들어갔다. 첫 발언자로 나선 한나라당 이연숙의원은 “새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정도를 걷겠다고 말해 기대를 했으나,의원 이적 등을보니역시거짓말이었다”고 비난했다.민주당 정장선(鄭長善)의원은 “검찰에철저한 안기부자금 수사를 촉구하는 것이 이회창 총재식‘대쪽정치’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지운기자 jj@
  • 기조위장 丁世均 조직위장 金德培

    민주당은 28일 기획조정위원장에 정세균(丁世均)의원,조직위원장에김덕배(金德培)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정책위 산하 제1정조위원장에는 이낙연(李洛淵)의원,제2정조위원장에는 강운태(姜雲太)의원,제3정조위원장에는 김성순(金聖順)의원,제4정조위원장에는 이미경(李美卿)의원이 임명됐다. 중·하위 당직 인선이 매듭지어짐에 따라 당정쇄신의 하나로 추진돼온 민주당 당직 개편은 일단락됐다. 다만 공석인 총재비서실장 인선은 유보됐다.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은 “선수(選數)에 관계없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선했다”며 “총재비서실장 인선은 총재가 좀더 숙고해 결정키로 해 인선을 미뤘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중·하위 당직인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경영전략연구소장 임채정(林采正)의원▲연수위원장 이재정(李在禎)의원▲홍보위원장 정범구(鄭範九)의원▲직능위원장 조재환(趙在煥)의원▲여성위원장 한명숙(韓明淑)의원▲청년위원장 이희규(李熙圭)의원▲고충처리위원장 이규정(李圭正)전의원▲인권위원장이종걸(李鍾杰)의원▲시민사회특위위원장 심재권(沈載權)의원▲국제협력특위위원장 유재건(柳在乾)의원▲안보특위위원장 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이북7도특위위원장 최명헌(崔明憲)전노동부장관▲농어민특위위원장김영진(金泳鎭)의원 ▲노동특위위원장 신계륜(申溪輪)의원▲중소기업특위위원장 김윤식(金允式)의원▲법률구조자문단장 신건(辛建)전 국정원 2차장▲수석부대변인 정장선(鄭長善)의원진경호기자 jade@
  • 국회 상임위 중계/ 정무·농림해양수산위

    ◆정무위=열린금고 불법 대출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독 소홀을 비난하는 발언이 잇따랐다. 민주당 의원들은 금감원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조재환(趙在煥)의원은 “감독의 사각지대인 신용 금고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와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며 비은행검사국의 검사요원 증원 및 금고의 출연금 증액 등을 요 구했다. 박병석(朴炳錫)의원도 “신용금고가 2∼3차례의 불법 대출을 할 경 우 자동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3진아웃제’를 도입하 라”고 촉구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그동안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를 상기시키면서 ‘금감원 해체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열린금고는 지난해 9월 338억원, 올해 3월 300억원 등 불법으로 대출받은 일이 있었다”며 사전 감독 소홀 및 관련자 수사 미진 이유를 따졌으며,같은 당 김부겸(金富謙) 의원도 철저한 상시 감시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금융사고를 감시할 능력이 없는 금 융감독원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은 답변을 통해 “이번 사태는 상호신용금고의 누적된 폐단과 관리 소홀,제도 미흡이 겹쳐 발생한 것이므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농림해양수산위=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긴급 마련한 농어가부채 대 책이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경남 사천)의원은 “98년 이후 정부가 다 섯차례의 농어가부채 탕감대책을 내놓았지만 모두 단기적 처방에 그 쳤다”며 “농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자 다시 미봉책을 들고 나 와 순간을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책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민주당 강현욱(姜賢旭·전북 군산)의원은 “여야가 입법을 추진 중인 농어가부채 탕감을 위한 특 별법은 별도 예산을 편성하기보다는 기존 농업예산에서 빼서 쓰는 식 ”이라며 “이렇게 되면 농정 전반에 대한 사업비 투자가 상대적으로 축소돼 농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정장선(鄭長善·경기 평택 을)의원도 “부채를 줄이는 데 예 산을 쓰느라 농가 소득이 감소한다면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 이라면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 에 “농어가부채 경감은 정부의 전체적 재정·금융 조치에 의해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특별법 제정을 원론적으로 반대한다”고 답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권 움직임…등원준비 모처럼 활기

    한나라당이 전격 국회 등원을 선언한 24일 여야는 공적자금 동의안등 그동안 쌓인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민주당 지도부가 모처럼 웃었다.국회가 공전된 지난 1주일여 동안당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곤혹스러웠던 터라 웃음소리가 더 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연 데 이어 오후에는 당 소속 재정경제위,농림해양수산위,예결위 위원 간담회를 각각 갖는 등 발빠른움직임을 보였다.서영훈(徐英勳)대표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균환(鄭均桓)총무도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와 회담을 갖고 향후 의사일정을협의했다. 의총에서는 정국 운영방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정장선(鄭長善)의원 등은 “농어가 부채 문제만 해도 사전에 적극 대처했더라면 파문이 확산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준비 부족을 비판했다.“소수 여당이지만 공공개혁 등에 있어 분명한 태도를 견지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 고위 당직자는 “마침 이날 국회뿐 아니라 ‘의·약·정 협상’‘한전 파업’ 등 사회 현안이 한꺼번에 풀린 것은 좋은 징조”라며향후 국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회창총재의 등원전략이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반발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당초 오전 10시30분에 열 예정이던 의원총회를 이 총재 기자회견 뒤로 미룬 것도 등원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반발을 차단하려 한 의도로볼 수 있다.또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었지만,이 총재의 연설만 간단히 듣고 의원들의 개별 발언은 생략한 채 서둘러 끝냈다.당론 분열을 우려했기 때문이다.의총 사회를 맡은 정창화 총무는 10분 간에 걸친 이 총재의 연설이 끝나자 “단합된 모습으로 등원투쟁에서 승리하자”며 박수를 유도,자연스럽게 의총을 마무리했다. 지도부는 또 재경위,농해수위,예결위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게상임위가 즉각 소집될 것에 대비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특검제” “당직개편” 與, 정국 정면돌파론 부상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처리를 놓고 민주당이 들썩거리고 있다.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의원들 사이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특검제를 도입하자” “당직개편을 하자”는 주장도 강한 톤으로 제기됐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는 전날 최고위원 워크숍에서표출된 위기감이 정국 정면돌파론으로 확산되는 자리가 됐다.의원들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 속에 자신들의 속내를 털어놨다.그러나 당 지도부는 한빛은행 대출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는 수용할 수있다는 입장이지만,특검제는 국가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점 등 여러 부작용을 감안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박장관 퇴진론 김희선(金希宣) 송훈석(宋勳錫) 김경재(金景梓) 이종걸(李鍾杰) 의원 등이 제기했다.김희선 의원은 “(한빛은행 사건에대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박장관이 당을 아끼고 사랑하는마음이 있다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의원도 “박장관은 법적으로,도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가세했다. 김경재 의원은 “이 정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도덕성”이라며“정권안보를 위해서라면 몇사람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광태(朴光泰) 의원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초·재선 의원들의 냉정을 촉구했다. ■특검제 수용론 국면전환을 위해서는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실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조순형(趙舜衡) 박종우(朴宗雨)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검찰수사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어렵다”며 “특검제라도 수용해 민심을 달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재 의원은 “최고위원들이 대통령이 정한 가이드라인 밑에서만왔다갔다 한다.특검제를 거부하면 자꾸 감추는 것으로 비쳐진다”고말했다.김민석(金民錫) 의원은 “대야 협상팀에게 국정조사든 특검제든 전향적인 자세로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특검제는 좋은 제도이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며,사안에 따라 다르다”면서 “이번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은 특검제로 다룰 사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당직개편 논란 경색정국을 풀려면 당 지도부의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조순형 의원은 “대치정국을 타개하려면 새 진영이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송훈석 의원도 “당직개편을 통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이에 대해 박광태 의원은 “일부의원들의 개인적 의견이 정국을 더욱 꼬이게 한다”며 의원들의 자제를 요구했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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