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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1인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구로구, 1인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서울 구로구가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사회초년생, 어르신 등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다양한 부동산 계약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을 보유하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계약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집보기 동행, 지원정책안내 등 전월세 계약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이는 주택임대차 계약과 관련한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확인, 건물 입지 분석, 전월세 형성가와 주변 환경 안내 등의 전문 상담 진행은 물론 현장동행으로 집 볼 때 놓칠 수 있는 정보를 주거안심매니저와 함께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상담은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계획 중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전화(02-860-2619) 신청 후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는 예약 방법에 따라 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상담창구에서 상담받거나 유선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운영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이외에도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에게 부동산 피해에 대한 걱정은 덜고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봄을 알리는 꽃이 흐드러진 광양 매화축제 [두시기행문]

    봄을 알리는 꽃이 흐드러진 광양 매화축제 [두시기행문]

    ‘이제 겨울이 지났다’는 소식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꽃봉오리가 영그는 매화나무(매실나무)에서 접한다. 서서히 색색의 매화가 꽃을 피우는데 빛을 받아 눈부신 백매화와 강렬한 홍매화, 그 중간쯤인 분홍매화가 흐드러지면서 장관을 이룬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한 해의 첫 꽃축제로 많이 알려진 광양매화축제가 시작됐다.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 열다’라는 주제와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16일까지 전남 광양에서 진행된다. 광양매화축제는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진강 주변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19만 8000㎡ 매화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높은 정자에서 광활한 매화꽃 군락을 보고 있으면 마치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한 모습에 감탄사가 나온다. 올해 매화축제는 다양한 전시, 공연, 판매, 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 1박2일 프로그램, 매실 하이볼체험, 매돌이 굿즈샵 운영, 매돌이 인생네컷 포토존 운영, 지구마불 광양여행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에는 3월 15일이 만개한 시점이었지만 올해는 한파에 이은 꽃샘추위로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는 점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주변에 마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는 섬진강 재첩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평소 맛보기 힘든 벚굴 등 다양한 토속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 체육회 첫 여성 사무총장 김나미… 선수촌장에 김택수

    체육회 첫 여성 사무총장 김나미… 선수촌장에 김택수

    대한체육회는 12일 신임 체육회 사무총장에 김나미(왼쪽·54) 전 국제바이애슬론 부회장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김택수(오른쪽·55) 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체육회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오른 건 1920년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 전신)를 포함해 105년 만에 처음이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김 선수촌장 내정자는 탁구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단식 최정상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코치로 유승민 체육회장의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선수와 지도자로 많은 성과를 냈다.
  • 경기, 난임 지원 대폭 확대… 정자·난자 동결 비용 지급

    경기도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난자 등 생식세포 동결비 지원을 시작한다.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도민에게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지원한다. 남성은 최대 30만원, 여성은 최대 200만원이며, 총 1회 지원한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상반기 중 시작된다.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49세 여성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가구 707만 9000원, 4인 가구 1097만 6000원)이면서 난소기능이 떨어진 여성에게 사전 검사비 및 시술비용으로 최대 200만원, 생애 1회 지원한다.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과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올해 신규사업이다.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여성은 최대 13만원, 남성은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무관하다. 경기도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에 대한 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했고, 지원 횟수를 21회에서 25회로 늘렸다. 그 결과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총 5만 5953건(2만 8446명)으로 2023년 4만 8023건에 비해 7930건(16.5%) 늘었다. 전국 최초로 난임 시술 중단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5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는 제도도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이 제도를 수용하면서 올해는 전국으로 확산했다.
  •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유승민 스승 김택수…체육회 첫 여성사무총장 탄생도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유승민 스승 김택수…체육회 첫 여성사무총장 탄생도

    유승민(43)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 출범 10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을 발탁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유 회장의 선수 시절 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택수(55) 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선수촌장을 맡는다. 체육회는 12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나미(54) 전 국제바이애슬론 부회장,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김택수 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체육회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오른 건 1920년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포함해 105년 만에 처음이다. 김정길 전 회장 때였던 2008년 2월 금융 전문가 구안숙 전 국민은행 프라이빗뱅킹 부행장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절차적 문제 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아 취임하지 못했다. 당시는 문체부 승인을 받아야 사무총장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사전 협의’로 바뀌었다. 김나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과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 및 조직 운영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행정과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해 능력 있는 여성 인재로 평가받는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내정자는 탁구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 최정상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코치로 유승민 회장의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으로 많은 성과를 냈다. 이후 실업탁구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전 종목 석권을 이루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고,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총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유승민 회장은 김나미 사무총장 내정과 관련해 “동계스포츠 전문가이자 국제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고,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체육회의 발전과 주요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수 선수촌장 내정자에 대해선 “지도자 경력과 함께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가진 분으로 국가대표선수촌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경기도, 난임 지원 확대로 저출생 극복…생식세포 동결·보존 첫 지원

    경기도, 난임 지원 확대로 저출생 극복…생식세포 동결·보존 첫 지원

    경기도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난자 등 생식세포 동결비 지원을 시작한다. 의학적 사유에 의한 치료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도민에게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지원한다.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이며, 총 1회 지원한다. 여성들에 대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49세 여성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가구 707만9천 원, 4인 가구 1,097만6천 원)이면서 난소기능이 떨어진 여성에게 사전 검사비 및 시술비용 최대 200만 원, 생애 1회 지원한다.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과 난자동결 시술비지원은 올해 신규사업이다.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필수 가임력 검사는 20~49세 남녀에 난소기능 검사와 정자 정밀 형태 검사 등을 하는 것으로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을 지원한다.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무관하다. 경기도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에 대한 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했고, 지원 횟수를 21회에서 25회로 늘렸다. 2024년 11월부터는 난임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총 5만5,953건(2만8,446명)으로 ’23년 4만8,023건에 비해 7,930건(16.5%) 늘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으로 인한 임신 건수는 1만2,085건으로, 임신 성공률은 42.48%로 확인됐다. 전국 최초로 난임 시술 중단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50만 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는 제도도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이 제도를 수용하면서 올해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는 난임부부의 임신·출산 장애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작년부터 ‘난임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면서 “출산 의지가 분명한 난임부부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의 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저출산·고령화 사회 속 중장년 일자리정책 마련 고민 필요”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저출산·고령화 사회 속 중장년 일자리정책 마련 고민 필요”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국민의힘, 강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서울시 중장년 정책 포럼 2025’에 참석해 축사와 함께 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포럼은 50플러스재단 강 명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환영사, 장태용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와 서울시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내줬다. 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라는 커다란 도전 속에서 중장년 세대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포럼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서울시 전체 인구의 40%를 중년층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일자리 퇴직 연령은 불과 49.4세로 해마다 점점 낮아지고 있어 중장년 일자리정책 마련에 고민과 큰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언급하며, 양질의 중장년 일자리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장년층의 일자리 정책 개발을 위해 전문가분들의 고견과 의견을 청해 듣고,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정책적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산부인과 의사가 없던 시절, ‘애기 할망’ 산파들의 출산 이야기

    산부인과 의사가 없던 시절, ‘애기 할망’ 산파들의 출산 이야기

    “아이고 할마니, 이 애기 궤양 세상에 내와 줍서(아이고 할머니, 이 아기 고이 세상에 나오게 해주세요)” 의사가 없던 시절 산파 역할을 했던 ‘애기할망’ 10명의 구술을 기록한 책이 발간됐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24 제주어와 제주 전통문화전승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의 산파와 출산의례의 현지 조사를 통해 채록한 10명의 구술 자료집인 ‘제주의 산파와 출산-애기 내우는 할망에서 조산사까지’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과거 제주에는 같은 동네나 이웃에 사는 사람 가운데 출산을 돕는 ‘애기 할망’, ‘애기 내우는 할망’ 등이 존재했다. 이들은 별도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풍부한 출산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 출산과 관련해 마을에서 인정받던 존재였다. 의료지식 없이도 이전부터 어른들의 입과 입을 통해 전해져 온 말들과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흔쾌히 도왔다. 또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분만을 도우러 다녀오면서도 대가를 받지 않았다. 잠을 자고 생활하던 구들방 위에 ‘보리낭(보리집)’을 깔고 진통하며 힘들어하는 산모를 끌어안고 자신의 무릎을 산모 배 위에 기꺼이 내어 눌러주며 아기를 받기도 하고 산모가 힘을 줘야 하는 순간에 문지방을 잡게 하거나 ‘구덕(바구니)’을 품에 안고 의지해 힘을 주게 했다. 산모와 함께 ‘끙끙’ 소리를 내주고 “아이고 할마니, 이 애기 궤양 세상에 내와 줍서”라는 말과 함께 산모의 배를 쓸어주며 불안한 산모를 안심시켜줬다. 탯줄을 잡아 먼저 아기쪽으로 쓸어낸 뒤 솥에서 끓인 물에서 나름의 소독을 거친 가위로 탯줄을 잘라 실로 묶어줬다. 출산 후 산모의 자궁 속에 남아있는 태반이 온전히 다 떨어져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산모와 갓난아기를 돌본 뒤에야 어두운 밤길을 홀로 걸어 돌아올 수 있었다. 지금의 산부인과 의사 역할을 했던, 산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권미소, 김미진, 김보향, 고은향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진은 12명의 제보자를 만나 4개월간 제주어로 묻고 제주어로 구술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후 조사한 자료는 약 3개월동안 묻고 답한 내용 그대로를 전사해 제주어 구술 자료집 ‘아이고 할마니, 이 애기 궤양 내와 줍서’라는 이름으로 발간했다. 이 가운데 10명의 제보자의 말을 새롭게 정리하고 읽기 편한 자료로 재구성해 ‘제주의 산파와 출산’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펴내게 됐다. 이 책은 만 102세인 남원읍 신흥리 김갑생 씨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제주의 출산의례과정, 이웃의 출산을 도우러 갔던 ‘애기할망’의 역할이 세세하게 기록됐다. 또한 신엄리에서 최고로 알아주는 애기 내우는 할망의 딸인 애월읍 하귀2리 정희선씨의 기억 속 어머니가 3백명 이상의 아기들을 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제주 조산계의 전설 한림읍 한림리의 김영희, 대정읍 하모리의 매자산파 김매자, 제주시 오라동의 홍정자·김순선 조산사가 들려주는 출산 이야기도 들려준다. 마지막 장에는 ‘삼스랑할망’(아기 출산을 도와 주는 역할 외에도 아이들이 아팠을때 넋을 들여주는 일을 하던 사람) 김옥자, 박순자씨 등의 일화들도 소개된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애기 내우는 할망’은 점차 사라지게 됐고, 조산사가 그 역할을 대체했으나 그마저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라져가는 제주의 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고생한 연구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 헌재 앞 시위, 국회서 삭발… ‘한쪽만 본다’ 극한 분열 키우는 여야

    헌재 앞 시위, 국회서 삭발… ‘한쪽만 본다’ 극한 분열 키우는 여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 오자 여야가 여론몰이에 집중하면서 극한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가뜩이나 탄핵 찬반 여론이 갈리면서 선고 당일 충돌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갈등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은 11일부터 헌재 앞 24시간 시위에 돌입했지만 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의 행동에 대해선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탄핵 인용 촉구를 위해 서울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야당 의원들은 단식에 들어갔고 삭발도 감행했다. 어느 쪽에서도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자’는 메시지는 없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한쪽이 승복하기 어려운 형국인 것이다. 與, 탄핵 선고 전까지 대기 방침 속강경파 릴레이 시위로 헌재 압박“이재명 국가 혼란 유도 내전 세력”국민의힘 지도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회 밖으로 나가 헌법재판소를 압박하자는 일부 강경파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차분하게 헌재 선고를 기다린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개별 참여는 막지 않아 강경파들은 이날부터 헌재 앞에서 24시간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직 총사퇴 결의 후 헌재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자고 주장했고 강승규 의원이 이를 지지했다. 조배숙·박대출·임종득 의원도 당 차원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이상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를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가려 하는데 굳이 맞장구쳐 줄 이유가 있냐”며 “중도층도 고려해 전략적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며 “민주당처럼 국회의 본령인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장외 투쟁을 하거나 단식을 통해 헌재를 압박하는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세력은 국가를 혼란으로 몰아가는 내전 세력”이라며 장외 집회에 나선 민주당을 비판했다. 다만 윤 대통령 체포 저지라든가 주말 탄핵 반대 집회 참여와 같은 개별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각자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서 할 부분”이라며 “지도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권한도 없고 지침을 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에도 ‘무관여’ 방침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과격한 장외 투쟁을 방치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의원을 시작으로 장동혁·박대출·조배숙 의원 등이 헌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고 일부 원외 위원장들은 삭발·단식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9일 윤 대통령을 만나고 온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께서 ‘나는 괜찮다. 오로지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고 하면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여 주셨다”고 전했다. 野 “신속 탄핵” 광화문서 천막농성단식·삭발에 심우정 현안질의 추진이재명 오늘 비명계와 ‘시국 간담회’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장외 투쟁, 단식, 삭발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 개최도 추진 중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이날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당 초선인 김문수·박홍배·전진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헌재의 조속한 탄핵심판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김 의원은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지어 (헌법)재판관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장외 투쟁 장소를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옮겼다.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집회 및 밤 의원총회, 릴레이 규탄 발언을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12일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헌재에 빠른 선고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표는 같은 날 오후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국난극복을 주제로 시국 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한 내부 단합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민주당의 행보가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에 방심했던 민주당의 전략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한 심 총장에 대한 압박도 이어 간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법사위에서 심 총장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 중이며 12일 회의에 불출석하면 19일 증인 출석 요구 의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에 대해선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 석방으로 기세가 오른 극우 세력이 더 뭉쳐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서 공공성 강화 방안 강조

    박영한 서울시의원,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서 공공성 강화 방안 강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남산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남산은 서울 시민들의 쉼터이자 역사적,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공간이지만, 현재 특정 기업의 케이블카 독점 운영,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로 공공성이 훼손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남산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공공 운영 체계 도입과 친환경적인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대표발의해 남산 곤돌라 사업의 제도적 근거와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해당 조례는 ▲남산공원의 자연환경 보호 원칙 확립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인 이용 방안 도입 ▲공공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박 의원은 남산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공공 운영을 통한 남산 곤돌라 도입 ▲곤돌라 운영 수익의 생태환경 복원 및 시민 여가공간 조성 재투자 ▲대중교통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접근성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그는 “곤돌라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공공성을 기반으로 남산을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에도 남산 곤돌라 사업이 특정 업체의 행정소송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공공 인프라가 법적 공방 속에서 정체되고 있다.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의 균형발전본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남산의 공공성 회복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으며, 향후 서울시와 의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이대부고 2025학년도 신입생 중 홍제권역 다수 배정 확인…홍제고교 신설 전 적절한 대안”

    문성호 서울시의원 “이대부고 2025학년도 신입생 중 홍제권역 다수 배정 확인…홍제고교 신설 전 적절한 대안”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025학년도 이화금란고등학교(이하 이대부고) 배정 학생 중 홍제권역(홍제1동, 2동, 3동)에서 진학을 희망한 학생 대비 현재 배정 확정된 학생 수를 확인한 결과, 예상보다 많은 배정 수를 확인해 이를 지역 학부모들에게 전함과 동시에,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홍제고교의 신설 전 매우 적절하고 좋은 대안임을 평가하며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문 의원은 지난 제327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홍제·홍은 권역 고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하면서 “신설까지의 신입생 인구가 유지되려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이대부고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서 일반고등학교로 전환됨에 따라 적절한 학생 인구가 확보되기 전까지 확실한 배치를 요청한다”라 부탁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5학년도 이대부고 배정 신입생 중 홍제권역에서 진학을 희망한 학생 수 대비 배정 확정된 학생 수를 확인한 결과, 예상보다 다수가 배정된 것을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대부고는 물론 서울시 내 고교 지원 시, 단계별로 지망학교를 지원하게 되는데, 1·2단계는 학생의 지원사항만을 반영하여 전산 추첨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홍제권역 학생들이 1·2단계에서 이대부고를 지원했다 하더라도 모두 배정되지는 않고 서울 전지역 또는 거주 일반학교군 모든 행정동에서 배정될 수 있기에 100%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 의원이 직접 제출받은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홍제권역에서 1·2단계 지망에서 이대부고를 중복지원 한 학생은 1:1.5의 비율로 배정 합격했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으며, 덧붙여서 “이는 예상보다도 더 높은 비율이며, 홍제고교를 신설하기 전 적절한 대안으로써 손색없는 좋은 학교라 생각한다. 이에 일반고 전환 이후 첫 홍제권역에서 배정 확정된 학생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라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홍제고교를 신설하려면 무엇보다 서울교육청의 허가와 도움이 필요한데, 전 교육감도 그렇고 현 교육감 역시 일정 수의 진학 예정자가 뒷받침되어 학교 운영에 무리가 없도록 해야 하기에 아직 부족함을 밝힌 바 있다. 그 요건을 충족하기 전까지는 이른바 꿩 대신 닭으로 대안이 필요하지만, 이대부고는 그 이상의 훌륭한 학교이기 때문에 전혀 손색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물론 홍제동에 진행 중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들이 완료된다면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청소년 인구가 늘어 확실한 진학 예정자가 보장된다면 홍제고교 신설은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사업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이대로 만족함이 아니라 홍제고교 신설 사업은 지속됨을 약속했다.
  • 노년 여성 사진 남긴 채… 파타야 숲속서 숨진 채 발견된 48세 일본인

    노년 여성 사진 남긴 채… 파타야 숲속서 숨진 채 발견된 48세 일본인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태국 파타야 앞바다 섬 코란에서 외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네이션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파타야 경찰은 한 관광객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코란 산등성이의 전망대 인근 숲속에서 남성의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에서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검은색 후드티셔츠와 카뮤플라쥬(군용 위장 무늬) 패턴 하이킹 모자, 숄더백, 블루투스 헤드셋, 태국 담배갑, 라이터, 4정 중 3정은 사용한 비아그라 2팩, 그리고 노년 여성의 사진 등이 발견됐다. 이와 별도로 근처 정자 안 돌 벤치에서는 사망자의 여권이 발견됐고, 일본 국적 48세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원들은 시신을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원 일가족 사망 가장, 지인에 “돈 갚아라.” 여러 차례 문자

    수원 일가족 사망 가장, 지인에 “돈 갚아라.” 여러 차례 문자

    9일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추락 사망한 40대 가장이 숨지기 전날 돈을 빌려준 지인에게 빚을 갚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0대 A 씨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인 8일 지인 B 씨에게 채무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A 씨 등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A 씨는 여러 차례 B 씨에게 ‘빌려준 돈을 갚아달라’, ‘자식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 등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씨는 당일 B 씨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B 씨에게 빌려준 돈이 2억~3억 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 씨의 추락사 다음 날인 10일 A씨의 집에서 발견된 40대 아내 C 씨, 10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담보를 잡아 돈을 빌려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A 씨의 아내와 자녀에게 목 졸림 흔적은 있었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입학식 개최… 87세 만학도 “대학 생활 기대돼요”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입학식 개최… 87세 만학도 “대학 생활 기대돼요”

    55세부터 87세까지 총 48명 학업 새 도전87세 김갑녀·모부덕 할머니 최고령 입학생수능 최고령 응시생 임태수 할머니도 눈길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입학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이 최고령 입학생인 김갑녀·모부덕(87) 할머니에게 직접 교표를 수여하고, 숙명여대 점퍼인 ‘과잠’과 학생증, 꽃다발을 함께 전달했다. 이어 유종숙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장이 새내기 한명 한명을 호명해 학생증을 목에 걸어주며 입학을 축하했다. 올해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55세부터 87세까지 총 48명의 새내기가 학업에 새로 도전한다. 이 중에는 1938년생인 김갑녀·모부덕 할머니와 202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 임태수(84) 할머니 등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도 있다. 이날 문 총장은 “만학의 꿈을 이뤄 대학생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여러분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데 늦을 때란 없다”며 “오늘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어지게 될 학업 과정이 여러분의 삶에 특별한 의미와 기쁨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갑녀 할머니는 “오늘 배움의 한을 다 푼 것 같다”면서 “어린시절 못 배운 제가 이 나이에 숙대에 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모부덕 할머니는 “공부는 열심히 끈기 있게 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학력 인정 평생교육기관인 서울 일성여중고 졸업생인 김갑녀 할머니는 지난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녀는 이른 사별로 다섯 자매를 홀로 키우다가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에 80세에 학업을 시작했다. 같은 반에서 함께 공부한 모부덕 할머니도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입학을 결심했다. 202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으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임태수 할머니도 사회복지학과 새내기로 입학했다. 한편,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2년제(4학기) 사회복지학 과정과 숙명여대 총장 명의의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년 6개월(7학기) 아동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회복지학과와 아동학과에 각각 26명과 22명 등 총 48명이 입학했고, 현재 총 8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 김정자 할머니를 비롯해 배움의 뜻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학업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 허훈 서울시의원 “63년간 독점 운영 남산 케이블카...이제는 바뀌어야”

    허훈 서울시의원 “63년간 독점 운영 남산 케이블카...이제는 바뀌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토론자로 참석해 남산 곤돌라 사업의 필요성과 남산의 공공성 회복 방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남산 곤돌라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 상반기 정식 운행을 목표로 하였으나,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행정법원이 작년 10월 말 인용하면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남산 케이블카의 영구 독점을 개선하고 남산의 공공성 회복과 지속가능한 남산 이용 방안 논의를 위해 도시생태, 조경, 관광, 장애인단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 만큼 의미가 깊다. 발제를 맡은 임종국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은 ▲공공공간으로서 남산의 정체성 확립 필요성 ▲남산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수익 사회환원 방안 ▲남산 곤돌라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을 제시하고, 곽정인 환경생태연구센터 센터장은 ▲기후 변화 및 도시열섬 영향에 따른 남산 자연환경․생태계 훼손 이슈를 강조하며 ▲남산 생태 복원을 위한 방향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체계적 관리 방안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허 의원은 “1962년부터 운영되어 온 기존 남산 케이블카는 사회적 책임 없이 허가 기간 제한이 없는 사업면허를 바탕으로 국공유지인 남산을 이용해 사실상 63년, 3대째 가족기업이 독점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2년 전에는 남산 곤돌라 사업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서울시 사업에 반대하는 모습은 서울시민이자 서울시의원으로서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의원은 “기존 케이블카만 운영했을 때 비해 남산 곤돌라가 함께 운영된다면 관광객 수송 능력과 남산 접근성 개선은 물론이고 녹지축 보전과 주차 문제 측면, 운영수익의 공공재원 적립, 시민들의 선택권도 늘어난다는 점에서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조속히 공사가 재개되어 시민 불편을 줄이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허훈 의원을 비롯해 박영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상근부회장, 홍현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오승민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도시정비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남산의 공공성 회복 필요성과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 강남6)는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남산의 공공성 강화 및 체계적인 생태환경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서울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서울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회 개회식에서 김길영 서울시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장)은 “남산은 서울의 대표적 자연·문화유산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사람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공공성 회복을 최우선으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전·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임종국 위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남산 케이블카의 민간 독점 운영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공운영으로 남산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남산을 통해 얻은 수익은 남산의 생태환경 회복과 시민 여가공간 조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남산곤돌라는 지속가능한 남산의 시작점에 불과하며,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 활성화, 녹지축과의 연계를 통한 생태·보행환경의 연결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남산 생태회복 및 체계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곽정인 센터장((재)환경생태연구재단)은 기후변화 및 도시환경 영향에 따른 식물생태계 변화와 인공식생 등 다양한 생물서식을 위한 기반이 부족함을 언급하며 남산 생물다양성 기반의 회복과 다양한 생물서식을 위한 복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서울시의회 의원 및 관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허훈 위원(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국민의힘, 양천2)은 공공복리 구현을 위한 경쟁체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교통약자와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남산 곤돌라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영한 위원(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국민의힘, 중구1)은 1962년 설치된 남산 케이블카의 운영 독점 및 공공성 부족 논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남산 곤돌라를 도입하여 운영 수익을 생태환경 복원과 시민 여가공간 조성에 재투자함으로서 남산이 보다 공정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남산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중요한 힐링 관광지로,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가 필요함을 주장했으며, 홍현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시민 모두가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남산’에서 현재 이동약자들이 겪는 접근성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교통약자 친화적인 이동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생태환경 전문가인 한봉호 교수는 남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 생태적 가치, 시민 휴양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식생 변화와 생태계 교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 관리와 지속적인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산의 생태환경을 장기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정책적·재정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며, 공공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성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현장에서는 장애인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 제고에 대한 요청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방안, 남산의 생태복원을 위한 ‘남산발전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한 질문들이 오갔으며,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남산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좌장을 맡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에서 공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남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생태환경 보존과 개발의 균형 있는 공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적 제안을 바탕으로, 남산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공공성이 강화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서울광장] 지방분권형 개헌의 성공 조건

    [서울광장] 지방분권형 개헌의 성공 조건

    12·3 비상계엄 이후 개헌론이 재부상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4년 중임제, 책임총리제, 지방분권형 개헌 등 다양한 대안이 나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개헌 논의의 주체 변화이다. 기존 중앙 정치인 중심의 개헌 논의에 자치단체장들이 가세하면서 논의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일 시도지사협의회는 기초단체장협의회, 기초의회 의장협의회와 함께 헌법 전문에 우리나라를 ‘지방분권 국가’로 명시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 지방정부 권한 강화 등을 담은 자체 개헌안을 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자체 개헌안을 낸 이후 두 번째다. 지자체가 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데서 벗어나, 주민 삶의 틀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려 한다는 점에서 반길 만한 현상이다. 하지만 지난 7일 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지방분권형 개헌 토론회는 아쉬움을 남겼다. 17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만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은 한 명도 없었다. 여당 소속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략적 개헌론’이라는 비판도 했다. 정파를 떠나 단체장들의 이해관계가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개헌 논의는 번번이 무산됐다.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도 개헌안을 냈으나 정치적 반목과 불신 속에 좌초됐다. 이번 개헌론도 논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란 종식과 국정 혼란 수습이 우선’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하지만 중앙 정치권 중심의 개헌 논의에 지방이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정치개혁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권력 주체 간 이해 다툼이 치열해질수록 지방은 오히려 입법부의 횡포를 견제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2006년 도입된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했지만 국회는 강행했다. 민선 자치 30주년을 맞이했으나 중앙정치 중심의 입법이 민심과 괴리되면서 지방자치는 여전히 자리를 못 잡고 있다. 만약 자치단체장도 중앙 정치인처럼 개헌을 권력 쟁취 수단으로 삼는다면 분권형 개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분권형 개헌은 국민 다수가 동의하는 ‘국민 중심형’일 때 속도를 낼 수 있다. 87년 직선제 개헌은 1000만명의 서명이 밑거름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국민은 계엄 사유가 아닌데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일상이 멈춰지는 공포를 경험했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분권형 개헌은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아닌 내 삶에 어떤 도움을 줄지를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 지방분권이 비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지, 재정자립도는 높일 수 있는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제시해야 한다. 물론 개헌은 우리 사회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개헌하더라도 정치 풍토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개헌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국회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법을 제때 보완하지 않아 ‘입법 공백’을 초래하면서도 지자체의 주민 생활에 필요한 조례 제정은 통제한다. 대통령의 형식적인 법 준수도 문제다. 헌법상 국무위원 제청권은 총리에게 있으나 유명무실하다. 1969년 미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달 탐사에 성공한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이 아니었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충격 이후 항공우주국(NASA)을 만들고 10차례 아폴로 발사를 시도하는 등 끈기 있게 달 탐사에 도전한 결과였다. 분권형 개헌도 마찬가지다.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일지라도 장기적인 관심에서 꾸준히 추진해야 해낼 수 있다. 지방분권형 개헌은 더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국민과 정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중앙정부의 통치수단으로 전락한 지방자치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로 구현할 필수 요건이다. 지방분권을 원한다면 주민이 권리를 주장하며 정치 참여를 확대할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정보 비대칭성과 정치 불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분권형 개헌이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권력 도구가 아닌 국민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할 때, 진정한 주권재민을 실현할 것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의정광장] 비트코인의 그림자, 체납과 재산 은닉

    [의정광장] 비트코인의 그림자, 체납과 재산 은닉

    금융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많은 혜택을 가져왔고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의 등장은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상자산이 등장하면서 국경을 초월하는 디지털 자산의 시대가 열리면서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새로운 재산 은닉 방법으로 모색하고 있는 고액 체납자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전에는 재산 은닉은 주로 부동산이나 현금에 집중돼 지자체는 이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등장으로 기존의 방식은 충분하지 않게 됐다. 새로운 형태의 자산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이 중요하다. 세금은 국민생활 전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개인의 재력에 상응하면서도 차별 없는 과세가 필요하다. 이를 회피한 고액체납자의 재산 은닉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러한 생각을 대변이라도 하듯 지난 2018년 대법원은 ‘가상자산은 무형자산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했고 2022년 지방세 징수법의 개정으로 가상자산도 압류가 가능하도록 법제화됐다. 서울시는 2021년 지자체 최초로 가상자산 압류를 시작했다. 체납자 1만 2854명의 거래자료를 조회해 실익 분석 후 978명에게 압류를 실시했다. 압류 결과 농산물 전자상거래업으로 성공했지만 세금 6억원을 회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으로 사업수익을 은닉한 체납자, 증여재산을 과소 신고해 발생한 26억원의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고 재산을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던 체납자 등이 드러났다.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은 미래의 공정하고 효과적인 체납자 관리의 기반이 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 첫째, 가상자산의 보관 방식에 따라 다르게 추적할 수 있는 기술과 법적 기반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야만 한다.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은 여러 가지 형태(핫월렛, 콜드월렛 등)다. 보관 방식에 따라 다르게 추적할 수 있는 기술과 법적 기반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야만 한다. 블록체인은 거래 기록은 유지되나 거래의 익명성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잡하고 긴 과정・절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과 제도가 필요하다. ‘시간 단축’이 핵심이다. 둘째, 국제적인 협력도 중요하다. 가상자산은 국경을 초월해 운영되기 때문에 한 국가가 단독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정보의 공유 및 신속 절차 마련 등을 위한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가상자산 규제의 국제적인 표준을 개발해 적용하고 모두 준수하는 것이다. 셋째, 국제사회 및 지자체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야 한다. 각국의 지자체들도 국제협약을 통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재산 은닉 및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하게 된다면, 모든 시민을 위해 사용하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식을 증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 대중과 체납자들에게 가상자산의 이점과 위험성에 대해 균형 있게 설명하고 아무도 모르게 가상자산을 숨길 수는 없다고 알려야 한다. 또 세무 공무원에게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최신 추적 기술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지자체는 지금보다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기술의 발전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노력은 단순히 체납을 막을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을 위한 공정한 사회의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SM C&C 신임 대표에 박태현 매니지먼트 부문장

    SM C&C 신임 대표에 박태현 매니지먼트 부문장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가 신임 대표이사로 박태현(사진)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오는 25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1997년부터 30년 가까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12년부터 SM C&C에서 매니지먼트를 총괄해 왔다. SM C&C는 박 내정자가 SM C&C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켰고 회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폭 넓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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