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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동물원서 멸종위기 흰코뿔소 탄생…이름처럼 ‘흰색’ 아닌 이유

    美 동물원서 멸종위기 흰코뿔소 탄생…이름처럼 ‘흰색’ 아닌 이유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 흰코뿔소가 탄생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CNN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파크 동물원에서 흰코뿔소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디즈니파크 측은 1999년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남부흰코뿔소 ‘켄디’가 지난달 25일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어미 코뿔소는 멸종위기종 보존 프로그램 일부분으로 수컷 ‘두건’을 만나 새끼를 얻었다. 동물원 관계자는 “1998년 이후 우리 동물원에서 태어난 11번째 남부흰코뿔소”라고 밝히면서 “사교적인 본래 성격대로 새끼는 큰 문제 없이 어미와 유대감을 형성 중이며 잘 크고 있다”고 전했다. 새끼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흰코뿔소는 코끼리 다음으로 몸집이 큰 육상 포유류다. 서 있을 때 높이가 최대 1.8m에 이른다. 이름에서 유추되는 것과 달리 흰색은 아니다. 흰코뿔소라는 이름은 ‘넓다’는 뜻의 아프리칸스어 ‘weit’(웨이트)에서 유래됐으며, 흰코뿔소의 폭넓은 입을 가리킨다. 아프리칸스어는 네덜란드어에서 파생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공용어다. 백인들이 ‘weit’를 영어 중 발음이 비슷한 ‘white’로 잘못 알아듣는 바람에 ‘white’로 표기한 것이 굳어져 지금까지 ‘white rhino’, 흰코뿔소로 불리게 됐다. 남아공과 나미비아, 짐바브웨, 케냐에 서식하는 흰코뿔소는 조직적 밀렵에 개체 수가 한때 50마리까지 감소했다. 뿔이 항암치료에 좋다는 낭설이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대거 희생됐다.오랜 보존 노력 끝에 2012년 말 2만1361마리까지 증가했으나, 뿌리 깊은 밀렵 탓에 그 수는 다시 15% 정도 감소했다. 가까스로 기사회생하긴 했지만, 아직도 멸종 가능성이 높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준위협(NT·Near Threatened) 관심 대상으로 올라 있다. 특히 흰코뿔소의 두 아종 중 남부흰코뿔소를 제외한 나머지 하나인 북부흰코뿔소는 지구상에 단 두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다.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였던 ‘수단’은 2018년 3월 케냐 보호구역에서 45살로 세상을 떠났고, 남은 두 마리는 모두 암컷이라 사실상 절멸에 이르렀다.과학자들은 ‘수단’이 죽기 전 확보한 유전자 샘플로 북부흰코뿔소 복원을 시도 중이다. 지난 8월 현존하는 암컷 북부흰코뿔소 두 마리 중 한 마리에게서 채취한 난자를 ‘수단’의 정자와 체외수정시킨 뒤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한 남부흰코뿔소 대리모에 이식할 계획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넥슨, 디즈니 CSO 출신 케빈 메이어 사외이사 영입

    넥슨, 디즈니 CSO 출신 케빈 메이어 사외이사 영입

    게임업체 넥슨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월트디즈니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출신인 케빈 메이어를 영입했다. 넥슨은 신임 사외이사로 메이어 전 월트디즈니 CSO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는 내년 3월에 이사회를 열어 공식 선임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총 6명(등기 4, 사외 2)인 넥슨의 이사진은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6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15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넥슨이 해당 분야에 꾸준히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메이어 내정자는 영화·텔레비전·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성과를 냈던 인물이다. 월트디즈니의 CSO로서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의 인수를 이끈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예방률 90% 이상”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예방률 90% 이상”

    참가자 94명 분석한 중간결과 발표“백신 접종자 중 중증 환자 없어”참가 예정자 4만 4천명 남아 있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왔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백신을 처음으로 투여한 때로부터 28일 뒤, 두 번째로 맞은 날로부터 7일 뒤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이자는 임상시험 예정인 참가자가 약 4만 4000명 남아 있으며, 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률 수치가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이달 말 미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화이자 의약개발팀 빌 그루버 박사는 “어쩌면 희망을 제시할 수도 있겠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얻은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루버 박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에서 중증 환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수석 경기도의원, 공정한 예술생태계를 위한 투명한 사업운영 강조

    성수석 경기도의원, 공정한 예술생태계를 위한 투명한 사업운영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더불어민주당·이천1) 의원은 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공정한 예술생태계를 위한 투명한 사업 운영을 주문했다. 성수석 의원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경기문화재단의 원만한 정보 공유를 통해 경기도 예술생태계 지도를 토대로 31개 시·군별 지역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문화정책 및 사업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공모사업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투명성을 갖고 진행해야 건강하고 공정한 예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경기북부 및 경기도 문화 소외지역을 위한 공모사업과 육성사업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경기도 내 문화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 도시형태별, 예술장르별 등 다양한 기준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정한 사업을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는 “향후 공정한 사업운영을 위해 지자체별 재정자립도, 지역별 문화예술향유도 또한 검토하여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최정엽씨 장인상, 이석현씨 모친상, 김소연씨 부친상

    ■ 최정엽(뉴데일리경제 부장)씨 장인상 △ 박종철씨 별세, 박양원·박경필·박경란·박경숙씨 부친상, 김대수·최정엽(뉴데일리경제 부장)씨 장인상, 8일 오전 2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32-517-0710 ■ 이석현(전 국회부의장)씨 모친상 △ 임정자씨 별세, 이명숙·이석현(전 국회부의장)·이석윤(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감사)씨 모친상, 김동욱(삼부 회장)씨 장모상, 김정환(매일경제신문 경제부 기자)씨 외조모상, 7일 오전 5시30분,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장지 경기도 안성시 우성공원묘원 가족묘지. 031-384-1248 ■ 김소연(한국일보 차장)씨 부친상 △ 김선덕(전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씨 별세, 노진자 씨 남편상, 김소연(한국일보 국제부 차장)·준형(대원제약 병원사업부서울1팀 차장) 씨 부친상, 윤수진 씨 시부상, 7일 오후 6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11시, 02-2227-7500
  • [부고]

    ●임정자씨 별세 이명숙·석현(전 국회부의장)·석윤(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감사)씨 모친상 김동욱(삼부 회장)씨 장모상 김정환(매일경제신문 경제부 기자)씨 외조모상 7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384-1248 ●김선덕(전 한국마사회 홍보실장)씨 별세 노진자씨 남편상 김소연(한국일보 국제부 차장)·준형(대원제약 병원사업부서울1팀 차장)씨 부친상 윤수진씨 시부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02)2227-7500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21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21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이 KMAC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국내외 학사이상 학위 취득자 및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로, 2021년 1월 4일부터 출근이 가능한 자이다.KMAC측에 따르면, 이번 채용을 통해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수 인재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모집부문은 ▲진단평가BU ▲컨설팅BU ▲인재개발BU 등 총 3개 BU로 두 자릿 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며, 이는 신입사원만을 대상으로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MAC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지원자에게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페이지도 개설했으며, 채용 관련 궁금한 점에 대한 1:1 실시간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류접수는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KMA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뇌물수수 송성환 전 전북도의장 징계 수위는?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송성환(50) 전 전북도의회 의장에 대한 징계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윤리특위에서 송 전 의장에 대한 징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4월 송 전 의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윤리특위에 회부했으나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1심 선고까지 징계를 보류했다. 그러나 1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무거운 형이 선고되자 징계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징계수위는 경고, 공개사과, 출석정지, 제명 중에 하나로 결정될 전망이다. 전례에 따르면 송 전 의장은 출석정지나 제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송 전 의장은 1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제1단독 이의석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000만원, 추징금 775만원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그 직을 잃는다. 뇌물 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여행사 대표 조모(69) 씨에게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고교 선후배인 피고인들이 평소 금전적 거래를 할 정도의 친분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있을 도의원 국외연수 여행사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씨가 송성환 피고인에게 금전을 교부할 이유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송 의원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던 2016년 9월 동유럽 연수를 주관한 여행사 대표 조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775만원(현금 650만원·1000 유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위반하면 내년 2월부터 10년간 청약 못 한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위반하면 내년 2월부터 10년간 청약 못 한다

    내년 2월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을 위반하면 10년간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분양 주택에 대한 전매 제한 규정을 위반한 자와 전매를 알선한 자에 대해선 위반 행위를 적발한 날로부터 10년간 입주자 자격을 제한해 청약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매 제한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차익을 얻기 위해 입주하기 전 분양권을 파는 것을 막으려 도입한 제도다. 그동안 위장 전입 등으로 공급 질서를 교란시킨 자는 10년 동안 청약을 하지 못했지만, 전매 행위 위반자에 대한 청약자격 제한은 없었다. 강화된 규정은 내년 2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입주 절차도 개선된다. 사업자는 실입주가 가능한 날로부터 2개월 전에는 입주예정일을 통보해야 한다. 일부 사업자가 모집공고일상의 입주예정일보다 늦거나 일찍 통보를 해 입주자가 잔금을 마련하거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업자가 임의로 정했던 입주 지정 기간도 300가구 이상 단지는 60일 이상, 300가구 미만 단지는 45일로 설정한다. 지난달 14일 발표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기준 완화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신혼부부는 종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 맞벌이 120% 이하에서 각각 140% 이하, 맞벌이 160% 이하로 소득 기준이 완화된다. 생애최초는 종전 130%에서 최대 160%까지 소득 기준이 완화된다. 160%는 3인 가족 기준 월평균 소득 888만원으로 연소득 1억 665만원 수준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토론회’ 주관

    봉양순 서울시의원, ‘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토론회’ 주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의원이 주관한 ‘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토론회’(이하 토론회)가 개최됐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강동길 서울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1부 사회를 맡아,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김정환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김기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김용연 교육위원회 위원, 김소양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현장에 참여하고 YouTube Live 방송으로 동시에 진행된 토론회에서,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2부 좌장을 맡았으며, 김준명 세브란스 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자유와인권연구소 박성제 변호사가 발제자로 발표하고, 전은성 서울아산명원 의생명연구소 교수, 김새롬 시민건강연구소 젠더와건강연구센터 센터장, 김남순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강문종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감염병관리팀 팀장님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날 토론회는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에서 성을 매개로 한 감염병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여 사회적으로 환류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만큼, 최신 의학 정보를 토대로 수준 높은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사후적인 치료보다는 사전적인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또한 현재 「감염병 예방법」을 근거로 「서울시 감염병예방 조례」가 만들어져 있지만, 근거 법과는 일부 맞지 않은 내용과 성매개 감염병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내용 때문에 조례를 개정하거나 새로운 조례로 제정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봉양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던 시간에 새삼 감사를 느끼는 요즘, 코로나 19 역시 마스크와 손 소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듯이 성매개 감염병도 사전적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토론회가 성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를 없애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는 화두를 우리 사회 구성원에게 던져 마중물이 된 자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성소수자 등에게 차별과 낙인 효과가 미치지 않게 포용적으로 성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도록 서울시, 그리고 대한민국이 함께 행동을 할 때.”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대 환경범죄에 매출액 5% 과징금 부과

    측정자료 조작 등을 통해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거나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한 중대 환경범죄 사업장에 대해 매출액의 최대 5%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과징금 부과 체계를 개편한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과징금은 부과대상 범죄가 제한적이고, 처리비용 위주의 불법배출이익 산정방식이 지나치게 복잡하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측정자료 등을 조작하면서 특정대기유해물질, 특정수질유해물질, 지정폐기물 등을 배출하는 행위와 고의로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매출액의 최대 5%의 금액과 정화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1회 적발 시 매출액 대비 3%(중소기업 2.5%) 이하, 5년 이내 2회 적발되면 매출액 대비 5% 이하 과징금이 부과된다. 다만 자진신고 및 시정과 조사에 협조하면 최대 80%까지 감면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위반행위의 중대성과 위반기간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비율을 연말까지 고시에서 정할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했던 과징금 부과권한을 환수해 환경부가 직접 과징금을 부과한다. 환경부는 개정된 환경범죄단속법 시행으로 낮은 수준의 경제적 제재를 악용해 불법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범죄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시생 애환 담긴 컵밥 먹고… 사육신 충절과 만나다

    공시생 애환 담긴 컵밥 먹고… 사육신 충절과 만나다

    서울의 ‘노량진’이라는 땅 이름은 짐작처럼 ‘한강’에서 비롯됐다. 오늘날의 이촌동과 노량진 사이 한강을 노들강이라 불렀는데, 노들의 뜻을 새겨 한자로 적은 것이 곧 노량이다. 백로가 뛰어놀던 징검다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여기에 조선 태종 14년(1414) 배가 건너는 나루가 생기면서 노량진이라는 이름이 태어났다고 역사는 적고 있다. 하지만 이제 노량진에서 한강을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신 노량진은 ‘학원의 거리’와 같은 말이 됐다. 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의 제23회 주제는 ‘노량진 산책’이다. 투어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노량진역에서 시작됐다. 노량진역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구름다리로 철길을 건너면 노량진수산시장이다. 수산시장 또한 노량진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분명 작지 않은 역할을 했다. 답사단은 노량진로 좌우로 학원가가 펼쳐진 역 건물 남쪽의 작은 광장에서 만났다. 노량진을 흔히 학원가라 부르지만 현장에서 둘러보면 그보다는 ‘학원산업’ 나아가 ‘교육산업’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학원의 숲이라 할 만큼 온갖 학원이 들어선 가운데 역 건너편에 보이는 면접학원은 취업준비생이 마지막으로 거쳐 가는 학원일 것이다. 수험생이 먹고 자고 공부하는 생활의 현장인 만큼 ‘부대 산업’의 규모도 간단치 않아 보였다. 원룸텔과 스터디카페가 학원만큼이나 많고 피트니스센터도 적지 않다. 건강관리에 힘쓰는 수험생도 없지는 않겠지만 체력이 필수인 소방이나 경찰 공무원 지망생이 노량진에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고 한다.노량진 학원가는 주변의 기존 건물에 학원이 입주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옛 건물이 사라지는 대신 학원 전용의 대형 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분위기를 바꿔 나가고 있었다. 메가스터디타워 같은 새로운 개념의 수험생 편의시설이 생겨나고 있는 것도 트렌드인 듯싶다. 노량진역 광장에서도 바라보이는 장승배기로의 이 초대형 오피스텔 건물은 ‘신개념 복합교육문화공간’이다. 수험 생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인 셈이다. 답사단은 복잡한 노량진역 광장을 벗어나 한강대교 쪽으로 노량진로를 걷는다. 곧 ‘대입재수정규반’ 안내판이 보이는 종로학원 노량진본원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오늘 산책길에 동행한 사람들은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의 가족이다. 자신의 시험을 준비하다 머리를 식히러 나온 취업준비생일지도 모른다. 역사 선생님 출신으로 노량진 학원의 역사에도 해박한 엄태호 서울도시문화지도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노량진이 학원가로 떠오른 것은 재수학원의 양대 산맥 종로학원과 대성학원이 자리를 잡은 것과 맥을 같이한다. 두 학원은 1965년 종로구 인사동과 도렴동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서울시 정책에 따라 중심가 학원을 분산시키는 과정에서 대성학원은 1975년 일찌감치 노량진 삼거리에 자리잡았고, 종로학원은 1979년 서울역 뒤편 중림동으로 이전한다. 2014년에는 중앙학원을 운영하는 하늘교육이 종로학원을 인수하는데, 지금의 종로학원 노량진본원은 바로 노량진 중앙학원이 있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가 보여 주듯 한동안 노량진 재수학원의 패권은 대성학원이 쥐었는데, 2006년부터 메가스터디학원과 이투스학원이 들어서면서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노량진의 대세는 입시학원이 아니라 공무원학원이 된 듯하다. 공무원 임용고시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공단기학원은 노량진에만 분야별로 10관까지 있다고 한다. 종로학원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길 건너편에 컵밥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컵밥은 수험생 뷔페와 함께 노량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엄 지도사는 컵밥의 삼대 요소는 삼겹살과 햄, 치즈라고 설명한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고열량 식재료다. 하지만 컵밥도, 뷔페도 갈수록 손님이 줄어든다고 한다. 노량진수산시장 삼거리에서 건너편을 바라보면 골목 안에 고려직업전문학교가 있다. ‘밑줄 쫙’으로 유명한 국어 스타 강사 서한샘의 한샘학원이 있던 자리다. 단과 전문이었던 한샘학원은 그러나 인터넷 강의에 밀리며 지난해 결국 문을 닫았다.노량진119안전센터를 지나면 학원의 거리가 막을 내리고 역사의 거리가 시작된다. 왼쪽으로 사육신역사공원이 나타난다. 수양대군이 1455년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좌에 오른 계유정난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듬해 성삼문·박팽년·하위지·이개·유응부·유성원 등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능지처참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 여섯 사람을 흔히 사육신이라고 부른다. 시신은 한강변 새남터에 버려지는데,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이 수습한 뒤 한강 너머에 무덤을 만든 것이 사육신 무덤의 시초가 됐다고 한다. 애초에는 성삼문과 그의 아버지 성승, 박팽년·이개·유응부의 다섯 무덤이 있었다고 하나 성승의 무덤은 임진왜란 과정에서 사라졌다. 이후 서울시가 1977년 사육신 무덤을 정비하면서 유성원·하위지의 무덤과 김문기의 가묘를 추가해 오늘에 이르렀다. 사육신이라는 표현은 역시 생육신의 한 사람인 남효온이 처음 썼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 사육신의 무덤은 사실상 ‘사칠신’의 무덤이 됐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사육신 무덤은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다만 일 년 중 여의도 불꽃축제가 있는 하루만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불꽃축제마저 열리지 않았다. 이제는 충절을 기리는 공간이기보다 불꽃놀이의 ‘핫스폿’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수양대군, 곧 세조를 버리고 단종을 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의로운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도 사육신 무덤을 찾으면 이런 생각이 들까. 아니, 이런 생각을 하며 아예 사육신 무덤을 찾지 않는 것은 아닐까. 물론 후손들은 다를 것이다. 사육신 무덤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이 아니라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었다. 역시 단종복위운동과 관련된 경북 영주의 금성대군 신단이 사적인 것과 비교해도 무언가 그 과정에 곡절이 있을 것만 같다. 물론 국가지정문화재이면 더 중요하고 지방문화재라고 덜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육신 무덤에서 한강이 보이지 않게 가로막는 고층아파트를 보면서 사적으로 지정됐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적이라면 관련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이렇게 가까이에 고층건물이 들어서 경관과 시야를 훼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육신역사공원에서 아파트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 한강 방향으로 내려가면 노들나루공원이다. 노량진정수장이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 그 역사는 19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이제는 인조잔디구장, 풋살장, 씨름장, 족구장, 자전거연습장, 체력단련시설, 야외무대로 꾸며졌다. 남쪽으로 길을 건너 용양봉저정으로 간다. 정조가 1795년 수원의 화성행궁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연 내용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정조는 당시 한강에 배다리를 만들어 건넜는데, 용양봉저정은 바로 오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갔던 행궁의 일부분이다. 용양봉저정에 오르면 용산 방향으로 곧게 뻗은 한강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야를 가로막던 주민센터를 최근 헐어 내고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그 아래 한강대교 남단교차로 사거리에는 ‘주교사 터’ 표석도 보인다. 이름 그대로 배다리 설치를 주도한 관청이 있었다.북쪽으로 노들로를 건너면 한강변을 따라 동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오솔길이 보인다. 이 오솔길을 심훈공원 혹은 효사정문학공원이라고 부른다.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1901~1936)은 언덕 너머 흑석동 출신이다. 그는 ‘그날이 오면’처럼 역사에 남을 작품을 남긴 뛰어난 시인이기도 했는데, 이 오솔길을 걸으면 심훈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처의 꽂아넣는 스트라익은 수척의 폭탄… 배트로 갈겨친 히트는 수뢰의 포환…’ 개인적으로 ‘야구’(1929)라는 시에 눈길이 갔다. 오솔길 끝에 효사정이 있다. 세종 시대 한성부윤을 지낸 노한(1376~1443)의 별서였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했던 곳에 정자를 짓고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그래서 이름부터 효를 생각하는 정자가 됐나 보다. 이곳에 닿으니 사육신 무덤에서 효사정에 이르는 길을 포함한 일대 둘레길을 동작충효길이라 부르는 이유도 알 것 같다. 효사정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풍광은 한마디로 장쾌하다. 이것만으로도 효사정에 오를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효사정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흑석동이다. 이곳에서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인 중앙대 교정으로 가는 길 중간에 심훈의 생가터가 있다. 심훈생가의 표석은 새로 지은 아크로리버하임 아파트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나타나는 천주교 흑석동성당 마당에 있다. 심훈의 생가는 마흔 칸짜리 저택이었다고 하는데, 오늘날의 성당 터가 대부분 그의 집터는 아닌지 모르겠다.중앙대 중앙도서관은 1959년 지은 서울미래유산이지만 유리 재질의 커튼월로 장식한 겉모습이 매우 현대적이다. 김인철 중앙대 교수의 설계로 2009년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김 교수는 그 과정에서 바닥에 고무판을 붙여 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많아 놀랐다고 한다. 하이힐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였는데, 김 교수는 “수도원보다 더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아예 소리 나는 신발을 신고 들어올 엄두를 못 내게 해야겠다 싶었다”고 회고한다. 물론 농반진반이다. 글 서동철 서울신문 논설위원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다음 일정 - 제24회 추억의 극장가 ●출발 일시 11월 14일(토) 오전 10시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정지권 서울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장, ‘서울 정책진단 T/F팀’ 구성… 서울시 정책진단 시작

    정지권 서울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장, ‘서울 정책진단 T/F팀’ 구성… 서울시 정책진단 시작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를 정책 의회로 견인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정책위원회의 제17기 정지권 정책 위원장(성동2·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시 정책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서울 정책진단 TF팀」 구성하고 그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1부 「서울 정책진단 T/F팀」현판 제막식과 2부 위촉식 및 전체회의, 3부 정책진단을 위한 소위원회별 토론으로 이뤄졌고, 현판 제막식과 위촉식에는 김인호 의장(동대문3·더불어민주당)등이 참석해 제17기 정책위원회의 서울 정책진단 TF 활동 시작을 격려해 줬다. 이번 제17기 정책위원회는 정지권 정책위원장의 ‘정책위원회가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좋은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서울 정책진단 T/F팀」을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서울 정책진단 T/F팀」은 제17기 정책위원회 위원 30명이(시의원 18명, 외부 전문가 12명)이, 행정자치혁신, 문화환경교통, 교육보건복지, 도시인프라개선 등 4개 소위원회로 나누어 활동하게 되며, 서울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진단하고, 그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새로운 시장에게 정책위원회의 정책 진단과 정책 제안을 전달하게 된다. 지난 9월부터 정책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와 4개 분과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공약사업과 주요 정책들에 대한 진단을 이미 시작했고, 오늘 현판식을 시작으로 정책진단을 위한 과제 선정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정지권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서울 정책진단 T/F팀」활동을 알리는 현판식과 전체회의를 하니 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시의원 18분의 평소 의정활동과 개인적 역량, 외부위원 12분의 전문적 역량으로 보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긴다. 앞으로 제17기 정책위원회가 이름에 걸맞는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게 될 수 있도록 「서울 정책진단 T/F팀」활동을 통해 서른 분 모든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당 100만원’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3일부터 접수

    ‘1인당 100만원’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3일부터 접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기실업자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저소득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2차 공모 온라인 접수가 3일부터 시작된다. 이 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실업대책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자발적 기부금과 장·차관급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7월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소득이 없는 장기 실업자다.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로,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제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취업성공패키지1 참여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또 워크넷 구직등록일수가 총 30일 이상이며 만 35세부터 60세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중앙부처에서 지급하는 유사한 생계지원 목적의 지원금을 수령하고 있는 사람은 받을 수 없다. 근로복지공단은 30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3일부터 20일까지 근로복지서비스 웹사이트(http://welfare.kcomwel.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복지사업 콜센터(1644-008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코로나 위기시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 성황리 개최

    채유미 서울시의원, ‘코로나 위기시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 성황리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10월 30일 ‘코로나 위기시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1부 개회식에는 박희성(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역사회네트워크) 대표가 사회를 맡았고 채유미 의원의 개회사와 이현찬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와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2부에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채유미 의원을 비롯한 5명의 발제자와 2명의 토론자가 참석해 코로나 위기시대의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먼저 발제를 한 채유미 의원은 코로나 시기,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통한 마을의 역할을 설명하며,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역할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지원하는데 있기에 지금과 같은 코로나 위기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인 김동현(서울우이초등학교) 교사는 코로나 시기 아이들의 사례를 설명하며, “돌봄이라는 주제로 지역에서 무엇을 어떻게 더 보완하고 만들어 가야할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이영미(서울형혁신교육지구 학부모네트워크) 대표는 코로나시기 학부모가 제안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설명하며, “돌봄의 책임에 대한 대안과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네 번째 발제자인 최혜영(도봉혁신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은 언택트 시대의 마을, 다시 마을교육공동체를 생각하다는 주제로 마을방과후학교의 추진배경과 방과후학교 안착 및 확산을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다섯 번째 발제자인 유현경(구로온마을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은 구로혁신교육지구 사례 중심 코로나시기 마을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 대응을 위한 민관학의 사업 협의와 코로나 이후 마을학교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신은옥(노원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민간대표가 코로나19로 직면한 마을교육공동체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얘기했고, 이미경(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센터장이 코로나 일상의 마을교육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채유미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을 다짐하며,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힘을 합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신임 차관 내정자 시간이 지나면 1주택자 될 예정”

    청와대 “신임 차관 내정자 시간이 지나면 1주택자 될 예정”

    1일 청와대가 단행한 12명의 차관급 인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 윤성원 국토부 1차관,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내정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행시 34회 동기이기도 하다. 또 박 산업부 차관 내정자와 윤 국토부 1차관 내정자는 2주택 소유자이기도 하다. 청와대 비서관 재직 중 ‘2주택 참모’로 분류됐던 박 내정자는 주택 1채의 매각을 진행해 오는 12월에 등기이전할 계획이며, 윤 내정자 역시 1채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진규 내정자의 경우 나머지 1주택이 매각 중이고 12월 중으로 등기이전이 될 것”이라며 “윤성원 내정자도 주택 2채 가운데 1채가 매각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분들의 경우 2주택을 가진 몇 분이 계셨는데 처분 예정으로 의사를 확인하고 인사가 이뤄졌다”라며 “모든 내정자가 1주택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1주택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차관 인사에 대해 다주택자가 문제가 아니라 썼던 사람을 다시 쓰는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10주택자여도 능력자를 뽑으라” “다주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남들에게는 집 팔라고 강요하고 정작 너희는 팔지 않던 위선을 지적한 것” 이라며 능력이나 성과가 아니라 1주택자가 차관 인사 기준이란 사실을 비판했다.특히 휴직 상태인 정치인을 정권 말기에 장관급도 아닌 차관급에 기용한 것은 이례적인 보은 인사란 비판도 나왔다. 김정우 조달청장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공무원을 거쳐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를 경제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했지만, 그동안 정치인 출신이 조달청장을 맡은 사례가 거의 없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조달청장은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 또는 내부 승진자들이 주로 맡았다. 김 내정자는 올해 4·15 총선에서 지역구였던 경기 군포 경선에서 이학영 의원에게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 배경과 관련해 “국정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 사회 내부 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로 경기도→서울 유동인구↓, 경기도 내 유동인구↑

    코로나로 경기도→서울 유동인구↓, 경기도 내 유동인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향하는 유동인구는 줄고 경기도내근교로 오가는 유동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KT 휴대전화 가입자의 기지국 간 이동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2~8월 유동인구 변화추이를 이같이 분석해 그 결과를 1일 정책 브리프로 발표했다. 분석한 자료를 보면 경기도→서울시 유동인구는 지난 2월보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확산한 8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월 말 1차 유행 당시 감소폭(주중 -16.7%, 주말 -14.2%)보다 8월 2차 유행 때 더 급격한 수준(주중 -28.6%, 주말 -20.9%)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줄어든 것이다. 대부분의 도내 시군에서 서울로 향한 유동인구의 감소 폭이 주중보다 주말에 컸으나 이천, 안성, 여주는 주말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1차 유행 당시 도내 시군의 유동인구를 보면 성남(-1.6%), 과천(-0.6%)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군에서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양주(3.9%), 포천(4.2%), 여주(3.1%), 연천(8.1%), 가평(3.0%), 양평(6.9%)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고 원거리 이동을 자제하면서 인구가 적고 근거리 지역인 수도권 근교 여행지를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추정했다. 2차 유행 상황에서도 광주(2.6%), 양주(4.4%), 포천(3.8%), 연천(6.1%), 가평(9.5%), 양평(2.6%) 등은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행정동별로 보면 수원역 중심상권(매산동), 분당신도시 주요 상권(성남 야탑1동·서현1동·정자1동), 안양1번가(안양1동)는 유동인구가 많이 감소해 상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판교테크노밸리(성남 삼평동·시흥동)의 경우 정보통신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주중 유동인구 감소로 이어졌다. 김영롱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이용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수도권 도시민의 일상생활 변화를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시기별, 지역별 편차를 보인 이번 분석 결과는 향후 감염병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도시권 계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근거리 생활권 내에서 필수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동인구뿐 아니라 신용카드, 택시 이용 관련 빅데이터에 기반한 서울·경기·인천 간 생활권 분석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文 “국정철학 이해한 인사 전진배치”… 12명 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文 “국정철학 이해한 인사 전진배치”… 12명 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산업차관 박진규, 국토1차관 윤성원복지1차관 양성일, 고용차관 박화진조달청장 김정우, 소방청장 신열우기상청장 박광석, 금융위 부위원장 도규상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희겸 국립중앙박물관장 민병찬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철학을 잘 아는 인사로 전진 배치했다며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했다. 집값 급등과 전세난 등으로 이어진 부동산 정책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설계했던 박선호 전 국토부 차관은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교체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했다”면서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공직사회의 내부 쇄신을 촉진,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고시 출신 정통관료 승진 발탁업무 일관성 꾀하고 성과 도출 의지 지난 8월 9개 차관급 인사에 이어 두 달 반 만에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출신 등 정통 관료들이 주로 승진 발탁됐다.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정부 부처의 업무 일관성을 꾀하고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내정자는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및 행시(32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 차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을 지내 현재 고용부 차관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임 내정자는 고용노동정책 전문가로 정책기획력과 업무 추진력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와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립 식약처장 내정자는 서울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3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 복지부에 몸담아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을 맡아 코로나19 상황 관련 브리핑으로 주목받았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는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왔다고 인정받고 있다”면서 “범부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등 식약처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부 차관에는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이 내정됐다.靑 비서관 출신 3명 전진배치‘2주택 논란’ 박진규·윤성원 1채 매각 국토부 1차관 교체, 김현미 장관 대신 문책 인사 논란 이번 인사에는 전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출신 박진규 산업통상부 차관,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출신 윤성원 국토부 1차관,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출신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내정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행시 34회 동기다. 청와대 비서관 재직 중 ‘2주택 참모’로 분류됐던 박진규 내정자는 주택 1채의 매각을 진행, 오는 12월에 등기 이전할 계획이며, 윤성원 내정자 역시 1채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1차관 교체는 집값 고공행진 속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대신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낸 윤 차관의 경우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 보유한 것에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초 세종시 아파트를 팔고 청와대 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났었다가 재기용된 사례다. 청와대는 “윤 내정자는 국토부에서 국토·도시·주택, 국토 균형발전 등 정책 전반을 기획·조정했으며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역임한 전문가”라며 “기획력과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부동산 및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당면 현안 해결과 국토·도시의 균형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대 국회의원 출신 김정우 조달청장동료 성추행 혐의 고소 당한 뒤 무혐의 또 조달청장에 김정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 각각 내정됐다. 박광석 기상청장 내정자는 행시 35회 출신으로,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김정우 조달청장 내정자는 행시(4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다 세종대 교수를 거쳐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직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신열우 소방청장 내정자는 소방장 경채(장학생) 출신의 최초 소방청장으로 기록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관급 인사] 도규상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금융위 터줏대감

    [차관급 인사] 도규상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금융위 터줏대감

    1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된 도규상(54)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금융위 재직 당시 터줏대감으로 불렸다. 부산 배정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학 석사를 취득한 도 내정자는 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17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실·국장급 인사교류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맡기도 했다. 청와대는 도 내정자에 대해 “금융시장 안정화, 금융혁신, 건전한 신용질서 확립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 내정자의 취임으로 금융위를 떠나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산 배정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4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본부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머리카락 3분의 1…세계서 가장 작은 초소형 보트 제작

    [핵잼 사이언스] 머리카락 3분의 1…세계서 가장 작은 초소형 보트 제작

    머리카락 두께의 3분의 1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보트가 3D프린터로 제작됐다. 최근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 연구팀이 30마이크로미터(μm)의 길이를 가진 세계 최소형 보트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머리카락 위에서 항해도 가능할 정도로 작은 이 초소형보트는 전자현미경과 3D프린터로 만들어진 과학의 성과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전자현미경으로 봐야 존재를 알 수 있을만큼 작지만 실제 보트와 똑같이 생긴 것이 가장 큰 특징. 물론 연구팀이 단순한 취미생활을 위해 세계 초소형 보트를 만든 것은 아니다.박테리아나 정자같은 마이크로스위머(microswimmer)를 연구하던 중 이들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과정에서 제작한 것. 이는 장차 인간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인공적으로 제작한 마이크로스위머를 활용해 특정 약물을 혈액 안에서 이동시켜 목적지에 배달하는 것. 이를통해 암세포 혹은 좁아진 혈관을 뚫고 치료용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투여할 수 있다. 마치 SF영화에서나 볼 법만 내용이지만 3D프린터를 통해 이제 점점 현실이 되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이크로스위머를 목적지 방향으로 정확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 이는 특정한 화학적 반응으로 가능하다. 연구팀은 마이크로보트에는 자체 추진체가 없지만 과산화수소와 작은 백금 조각이 반응해 액체를 통해 스스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라 크래프트 박사는 "이 초소형 보트는 마이크로스위머를 연구하던 과정에서 만들어진 구조물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인체 내 '약 배달'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이 무엇인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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