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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이재명 방지법’ 발의…“천문학적 이익구조 설계 차단해야”

    김은혜, ‘이재명 방지법’ 발의…“천문학적 이익구조 설계 차단해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처럼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 등 특정인이 과도한 이익을 챙길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이재명 방지법’을 추진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은 9일 도시개발사업 이익배분 구조와 참여 시행자 적정성에 대한 사전검토절차를 도입하는 내용의 ‘도시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도시개발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장 등 지정권자가 시행자를 선정하거나 이익 배분을 정할 때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사전 검토 절차’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자체장 등 지정권자는 국토부 장관에게 해당 사업의 시행 현황 등을 보고해야 한다. 또 관리위원회가 사업의 공공성, 시행자의 공공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시행자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 의원은 “도시개발법의 허점을 노려 천문학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는 구조방지가 시급하다”며 “대장동 게이트를 재연하지 않으려면 부패 고리를 차단하는 절차적 투명성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은 또 “사형”…정인이 양모 “내가 한 짓 역겹고 엽기적”(종합)

    검찰은 또 “사형”…정인이 양모 “내가 한 짓 역겹고 엽기적”(종합)

    검찰 “진지한 참회 없다” 사형 구형양모 “모든 잘못 인정하며 깊이 반성”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모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또 사형을 구형했다. 앞서 1심에서도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고, 당시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5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심리로 열린 장씨의 살인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는 지난해 6~10월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해 장기를 파열시키고, 같은해 10월 13일 발로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장씨에 대해 “이 사건은 스스로 방어하기 어려운 16개월 아이를 상대로 한 범행이라는 점에서 죄질이 크고 반사회적”이라며 “범행의 횟수·결과·중대성에 비춰봤을 때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고, 원심의 양형은 가볍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에게는 영원히 사회와 격리되는 극형이 선고돼야 한다. 무기징역형은 이를 온전히 대체할 수 없고, 참혹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피고인이 진지한 참회를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한 짓은 입에 담기에도 역겹고 엽기적이었다”며 “모든 잘못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최악의 엄마를 만나 최악의 방법으로 생명을 잃은 둘째에게 무릎 꿇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장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남편 안모씨에게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7년 6개월과 취업제한 등을 구형했다. 안씨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이날 안씨는 “되돌릴 수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다는 것을 알지만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장씨는 1·2심에서 정인양을 학대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폈다. 장씨 부부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26일 열린다.
  • 입양아 방치해 숨졌는데… 다른 입양아 2년간 분리조치 안돼

    입양아 방치해 숨졌는데… 다른 입양아 2년간 분리조치 안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부모의 수사 과정에서 다른 입양 아동에 대한 학대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2년 이상 분리·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2019년 4월 뇌출혈 증상을 보이던 A군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기소돼 지난 3일 광주지법에서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선고받았다. 5일 광주지검과 경찰,북구 등에 따르면 경남 경찰은 2019년 4월 조모씨 부부가 입양한 막내아들 A군(당시 만 3세)이 지역 내 한 호텔에서 숨진 사건을 수사했다. 경찰은 6개월여간 수사를 통해 A군이 부모의 방치 속에서 숨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때 경찰은 조씨 부부가 입양한 또 다른 아들 B군(당시 만 4세)도 학대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광주 경찰에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실제 조씨 부부는 해당 호텔을 방문하기 전 휴게소에 들렀는데 친아들 2명에겐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B군에게는 과자만 주거나,B군을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광주지검이 이어간 추가 수사에서도 조씨는 2018년 2월부터 4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입양한 두 아이만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더욱이 B군의 몸에서 다량의 나트륨이 검출됐는데 검찰은 조씨 부부가 의도적으로 소금을 과하게 먹이는 학대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소금을 먹였다는 범죄사실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추후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지만 수사가 진행될 당시엔 조씨 부부의 학대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아동보호전문기관,지자체 등 어떤 곳도 B군에 대한 분리 조치를 한 곳은 없었다. 경찰은 이미 검찰로 송치된 사건의 경우 규정상 모니터링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했고,피해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추가 학대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검찰 역시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다가 조씨를 구속한 올해 4월에서야 지자체에 아동 분리 조치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드러난 지 2년이 지날 때까지 B군은 가해자인 양모와 함께 지내야 했던 셈이다. 관할 지자체인 광주 북구는 검찰의 이러한 분리조치 제안을 받을 때까지 이 사건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정인이 사건’으로 올해 3월부터 피해 아동을 부모로부터 곧바로 분리할 수 있는 ‘즉각 분리제도’가 시행됐지만,이것조차 무용지물이었다. 북구는 피해 아동을 강제로 분리할만한 긴박한 상황은 아니라는 이유로 법률 검토와 법원 명령을 기다렸다가 올 9월에서야 B군을 보호시설로 데려왔다. 이와 관련 북구 관계자는 “학대를 주도한 양모는 구속된 상황이었고,양부는 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지자체가 강제로 자녀를 분리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속보] 검찰 ‘정인이 사건’ 양모에게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속보] 검찰 ‘정인이 사건’ 양모에게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검찰이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가명)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모씨의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심리로 열린 장씨의 살인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이 선고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해 6~10월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해 장기를 파열시키고, 같은해 10월 13일 발로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해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 검찰 “10살 조카 물고문 잔혹성, 유례 찾아볼 수 없어” 엄벌 촉구

    검찰 “10살 조카 물고문 잔혹성, 유례 찾아볼 수 없어” 엄벌 촉구

    10살짜리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고 폭행하고 ‘물고문’을 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잔혹함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법원에 엄벌을 촉구했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열린 이 사건 2심 1차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이모 A(34·무속인)씨와 이모부 B(33·국악인)씨에 대해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빈사 상태에 이를 때까지 때리고,물고문 학대로 살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아동학대 방조범에 불과한 피해자 친모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직접 아동학대를 한 장본인인 피고인들은 각각 징역 30년·12년을 선고받았다”며 “1심에서 살인이라는 중대 범죄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손발을 묶고 물고문을 하듯이 머리를 욕조 물에 넣었다 뺐다는 것을 반복했다”며 “이는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를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정인이 사건’에 비해 모자란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해 아동의 식도에서 치아가 발견됐다. 물고문을 당하던 10살 피해자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느꼈을지 상상되지 않는다”며 “조직적·계획적으로 범행한 이번 사건 피고인들에게 검찰의 구형대로 죄질에 부합하는 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검찰의 항소이유가 낭독되는 동안 방청석에서는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A씨 부부의 변호인은 “피해 아동을 물에 담그는 행위를 살해의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며 맞섰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경청한 뒤 이날 공판을 마쳤다. 결심은 내달 15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A씨 부부는 지난 2월 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조카 C(10) 양을 3시간에 걸쳐 폭행하고,화장실로 끌고 가 손발을 빨랫줄로 묶어 움직이지 못 하게 한 뒤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여러 차례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부부는 친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이런 학대를 한 것으로 파악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은 지난 8월 이들에게 살인죄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0년과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했다.
  • 정인이 비극 다신 없게… 서초 ‘아동보호 어벤저스’ 떴다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민간·행정·경찰이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신개념 아동보호대응센터가 서울 서초구에 들어섰다. 구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대응·관리하는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초동에 위치한 센터는 전담공무원과 경찰, 아동보호전담요원, 심리치료사 등 9명의 전문 인력들이 상주한다. 구가 아동학대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아동학대 초기개입 ▲아동보호조치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신고가 접수되면 전담 공무원과 경찰·아동보호전담요원들이 학대 상황에 따른 조사 방법과 일정 등 초기개입 방향을 정한다. 이어 경찰·전담공무원·아동보호전문기관·변호사·가족치료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아동학대사례판정단’이 아동보호를 위한 사례 판단을 논의한다. 앞서 센터 건립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구 관계자는 “높은 지가 및 긴 공사기간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지를 갖고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지역사회에 관심이 높은 기업인 ‘호반건설’과 ‘텐일레븐’의 건축물 기부로 공사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아동보호팀 신설 등 아동학대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촘촘히 관리해 다시는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 걷지 못하고 부은 정인이…학대 흔적 아니라는 양모

    걷지 못하고 부은 정인이…학대 흔적 아니라는 양모

    어딘가 몸이 불편한 듯 힘겹게 걷는 정인이의 모습. 잘 걷던 정인이는 간신히 걸음을 내디뎠고, 이마는 부어오른 모습이었다. 방청석에서는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양모 장씨의 변호인은 “성인과 보행 감각이 다른데 이를 학대 흔적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는 생후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양모 장씨와 양부 안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장씨는 입양한 딸 정인이를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는 장씨의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를 방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장씨는 지난해 10월13일 당시 생후 16개월에 불과한 정인이의 등 부위에 강한 둔력을 가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검 결과 정인이의 소장과 대장 장간막열창이 발생하고, 췌장이 절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복강 내 출혈 및 광범위한 후복막강출혈이 유발된 복부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심에서 장 씨는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안씨는 방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정인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장씨의 학대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로 제출했다. 남편 안씨 측은 정인이가 자신에게 안겨 놀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출하며 학대 및 방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장씨 변호인은 “정인이가 9월 초부터 밥을 잘 먹지 않아 기력이 떨어지고 체중도 줄어 예전보다 잘 걷지 못한 것”이라며 이마의 상처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당시 잠버릇이 좋지 않아 폭행으로 발생했는지, 뒤척이다 다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손이나 주먹으로 때려도 장기가 파열될 수 있었다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달 5일 검찰 구형 등 결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CCTV와 목격자 등 객관적 증거가 없는 사건”이라면서 “주먹이나 손으로 때리는 등 강한 둔력을 가해 췌장 절단과 장간막 파열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 측은 “손으로 때린 건 인정하나 발로 강하게 밟거나 주먹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 [여기는 중국] 고층빌딩서 ‘뚝’ 떨어진 고양이 4마리…누군가 던졌다

    [여기는 중국] 고층빌딩서 ‘뚝’ 떨어진 고양이 4마리…누군가 던졌다

    아찔한 높이의 빌딩에서 바닥으로 추락한 고양이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푸젠성 룽옌의 번화가에 소재한 빌딩에서 1층 시멘트 바닥으로 추락한 4마리의 고양이는 누군가 고의로 던져 사망케 한 사건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중국 푸젠성 룽옌시 신라구의 상업지구에서 고양이 4마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당일 저녁 10시 경, 직장인들이 퇴근 후 식사를 위해 몰려든 상업지구 식당가 1층으로 추락한 고양이는 추락 후 즉사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누군가 고의로 고양이 4마리를 바닥으로 던져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이다. 인근 도로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고층 빌딩에서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추락한 고양이 4마리 중 두 마리는 1층 시멘트 바닥으로, 나머지 2마리는 1층 상가 처마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상가 건물이라서 사건 발생 당시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몰려 있었다”면서 “퍽 하는 소리가 들려서 건물 밖으로 나가보니 고양이 두 마리가 연속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추락 당시에는 살아서 움직이며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는 냈으나 곧장 숨을 거뒀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상가 건물의 처마는 철판으로 된 재질의 오래되고 딱딱한 것”이라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고양이 2마리와 처마로 떨어진 고양이 2마리 모두 추락 후 바로 죽었을 것이다. 지나가는 행인이 추락한 고양이에게 맞았다면 아마 그 행인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사건이었다”고 했다. 사건 직후 관할 파출소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해당 빌딩에 거주하는 특정인이 고의로 고양이를 던지는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다만 현재 다수의 목격자를 상대로 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잔혹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타이위안시에서 펄펄 끓는 물을 철제 우리 속 고양이에게 붓는 등의 학대를 한 혐의로 한 남성이 붙잡혔다. 사건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붙잡힌 가해 남성은 잔혹한 학대 이유로 “자리를 비운 사이 도둑 고양이가 들어와서 소세지를 훔쳐 먹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학대 당시 새끼 고양이 4마리를 임신 중이었던 피해 고양이는 충격으로 임신 중이었던 새끼 고양이를 사산했다.
  • 1주기 맞은 정인이… 팔뚝에 새긴 기억

    1주기 맞은 정인이… 팔뚝에 새긴 기억

    양부모의 지속된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숨진 정인이 1주기를 맞은 13일, 팔 안쪽에 정인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시민이 경기 양평의 한 공원묘역에서 정인이 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짧은 생을 마감했다. 췌장 등 장기파열이 심했고 늑골과 두개골이 부러진 흔적도 발견됐다. 7개월에 걸쳐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양어머니 장모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를 방관한 양아버지 안모씨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 1주기 맞은 정인이… 팔뚝에 새긴 기억

    1주기 맞은 정인이… 팔뚝에 새긴 기억

    양부모의 지속된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숨진 정인이 1주기를 맞은 13일, 팔 안쪽에 정인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시민이 경기 양평의 한 공원묘역에서 정인이 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짧은 생을 마감했다. 췌장 등 장기파열이 심했고 늑골과 두개골이 부러진 흔적도 발견됐다. 7개월에 걸쳐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양어머니 장모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를 방관한 양아버지 안모씨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 [서울포토]오늘은 정인이 1주기

    [서울포토]오늘은 정인이 1주기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1주기인 13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10.13
  • [포토] 정인이 떠난지 일년

    [포토] 정인이 떠난지 일년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1주기인 13일 양평 묘원에 추모 물건이 놓여 있다. 2021.10.13 연합뉴스
  • 김만배 “다른 부분 인수하기 위해 권순일 대법관에게 자문”

    김만배 “다른 부분 인수하기 위해 권순일 대법관에게 자문”

    이재명 재판 청탁? 얼토당토않은 얘기자금 입·출구 수사하면 의혹 해소될 것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축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소동을 일으켜 매우 송구스럽다”면서도 정·관계 로비 등의 주요 의혹은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700억원 약정설’은 사실인가. “이유를 막론하고 소동을 일으켜 매우 송구스럽다.” -정치·법조계 350억원 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누구인가. “바로 나다. 지금 제기되는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다. 검찰 수사에서 계좌 추적 등 자금 입·출구를 철저히 수사한다면 현재 불거진 의혹의 많은 부분이 해소될 거다.” -50억원 클럽 논란은 사실인가. “사실이 아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을 자주 찾아간 이유는. “동향 선배인데, 다른 부분을 인수하기 위해 많은 자문을 드렸다. 여러분이 염려하는 그런 바가 아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선거법 위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은. “우리나라 사법부가 세간의 호사가들이 추측하고 짜깁기하는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토당토않은 얘기다.” -정민용 변호사 자술서에 대한 입장은. “유동규씨가 천화동인 주인이라고 정 변호사가 자술서 냈다고 하는데, 만약 유씨가 주인이라면 저한테 찾아와서 돈을 달라고 하지 왜 정 변호사에게 돈을 빌렸겠느냐.”
  • 檢, 김만배·유동규 동시 소환… 천화동인 실소유주 캔다

    檢, 김만배·유동규 동시 소환… 천화동인 실소유주 캔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가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바로 저”라면서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얽힌 ‘700억원 약정설’과 법조계 및 정관계 유력 인사들이 로비 대상으로 거론된 ‘50억원 클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20년 경력의 법조 기자 출신인 김씨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3호를 실소유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김씨는 앞서 경찰에서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검경의 대장동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제기된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라면서 “각자 분담할 비용을 과다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이 오갔지만 (700억원이나 50억원 등)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유 전 본부장에게 특혜를 제공받은 대가로 대장동 개발 이익의 25%인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과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유 전 본부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려 간 473억원 중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전달된 100억원 등을 제외한 350억여원의 용처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유 전 본부장을 오전부터 오후까지 불러 조사를 벌였다. 앞서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의 영장에 5억원 상당의 뇌물 공여자로 적시된 김씨에 대해 추후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에게 8억 3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토목건설 업체 대표 나모씨를 이날 소환 조사했다.
  • 화천대유 김만배 “이재명 재판거래 얼토당토않다” 부인

    화천대유 김만배 “이재명 재판거래 얼토당토않다” 부인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48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으러 나오면서 “소동을 일으켜 송구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묻는 말에 “그건 바로 접니다”라고 강조하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녹취록 때문(에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자 분담할 비용을 과다하게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이 오고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다”며 “검찰이 자금 입출금 내역을 철저히 수사하면 현재 불거진 많은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아니냐는 의혹에는 “유씨가 천화동인 주인이라고 정민용 변호사가 자술서를 냈다는데 만약에 유씨가 주인이라면 저한테 찾아와서 돈을 달라고 하지 왜 정 변호사에게 돈을 빌렸겠느냐”며 부인했다. 그는 또 호화 법률고문단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서도 “호화 법률고문단은 아니고 그냥 저의 방어권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50억원 클럽’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뒤 “(곽상도 의원 아들은) 일을 하면서 재해를 입었고 정상적으로 처리했다”고 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을 자주 찾은 이유에 대해선 “동향 선배인데, 다른 부분을 인수하기 위해 많은 자문을 구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권 전 대법관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선고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우리나라 사법부가 그렇게 호사가들이 짜깁기하는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재판 관련 얘기는 얼토당토않다”고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씨를 상대로 ‘350억원 로비설’을 비롯해 ‘50억 클럽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려간 473억원의 용처, 권 전 대법관을 통한 이 지사의 대법 선고 거래 의혹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이 김씨 측에서 뇌물 혐의 등으로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한 만큼 뇌물공여자 측인 김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유 전 본부장도 오전부터 조사 중이어서 필요에 따라 두 사람 간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 “정인이 학대 양부모 엄벌하라” 법원에 쏟아진 진정서 1만통

    “정인이 학대 양부모 엄벌하라” 법원에 쏟아진 진정서 1만통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정인이에겐 가족도, 집도 없지만 저희가 있습니다.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도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양부모가 엄벌에 처해질 때까지 저희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정인이를 찾는 사람들’ 대표 문강씨)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양모 장모씨와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양부 안모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열린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주변은 두 사람을 엄벌에 처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하얀 마스크에 ‘사형’이라는 빨간 글씨를 새긴 이들은 장씨와 안씨가 탄 호송차를 향해 “법원은 두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울부짖었다. 정찾사의 대표 문씨에 따르면 이날 법원을 찾은 이들은 어림잡아 30여명. 부산 등 지역에서 새벽같이 올라온 회원뿐 아니라 멀리 미국에서 비행기에 몸을 싣고 온 이도 있다고 했다. 문씨는 “1만통 이상의 엄벌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시민들에게 받은 서명서 또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하늘색 수의를 입은 장씨와 베이지색 수의를 입은 안씨가 차례로 법정에 들어서자 방청석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피고인석에 앉은 두 사람은 이를 의식한 탓인지 정면을 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거나 아래를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이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나 정인이의 CT, 엑스레이 촬영물 등에 대해 두 사람의 변호인은 “증거 채택에는 동의하나 입증 취지는 부인한다”고 답했다. 장씨는 고의로 정인이를 죽게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인이가 입은 부상에 대해서도 “심폐소생술(CPR)을 받는 도중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안씨는 “학대에 가담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정인이의 건강을 신경 썼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진행됐다. 증인들은 장씨와 안씨가 있는 자리에서 제대로 된 진술을 하기 어렵다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며 2시간가량 비공개 신문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추후 법정에서 장씨의 손발 크기를 재기로 했고, 검찰에는 정인이 복부의 크기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장씨가 정인이를 학대한 정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음 기일은 다음달 15일 오후로 지정됐으며, 11월 말 선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 ‘정인이 사건’ 항소심 첫 공판...비공개 증인 신문·증거조사 돌입

    ‘정인이 사건’ 항소심 첫 공판...비공개 증인 신문·증거조사 돌입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양모 장모씨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됐다. 비공개 증인 신문과 함께 증거조사에 돌입했다. 15일 서울고법 형사7부(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부장판사)는 장씨와 배우자 안모 씨의 항소심 첫 정식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출석한 증인 2명에 대한 신문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심리는 선량한 풍속을 해할 염려가 있는 경우 법원의 결정에 따라 비공개할 수 있다. 이날 재판에는 각각 장씩 측 증인 1명과 검찰 측 증인 1명이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공판 준비기일에서 평소 장씨의 양육 태도를 입증하기 위한 증인을, 장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증인을 각각 신청했다. 장씨 측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신청한 사실조회 회신도 도착해 재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씨 측은 정인양 복부 내부 파열이 폭행이 아닌 심폐소생술(CPR) 과정에 발생했을 수 있다며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해 6~10월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하고 같은 해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안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장씨 부부의 학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공판 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재판 시작 전부터 법원 앞에서 장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법원에 따르면 항소심 재판부에 장씨와 안씨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와 탄원서가 현재까지 총 1만1000여건 접수됐다.
  • ‘양평 정인이 추모 갤러리‘ 농지법 위반…양평군, 원상복구 명령

    ‘양평 정인이 추모 갤러리‘ 농지법 위반…양평군, 원상복구 명령

    경기 양평군은 3일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양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정인이 추모 갤러리’가 농지법 위반 시설임을 확인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인이 갤러리는 지난달 21일 시민모임 ‘정인이를 찾는 사람들’ 등이 서종면 한 창고시설에 만든 추모공간이다. 이곳엔 인근에 있는 정인이 묘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두고 간 편지와 옷, 사진, 장난감 등 처분이 곤란한 물품 수십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건물은 농림진흥구역 내에 있으며 농업용 창고로 허가받은 시설이라 농업용 시설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데, 추모 공간으로 사용해 시정 명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인이 갤러리 관계자는 “창고에 사진 등을 전시해둔 것뿐이어서 문제가 될지 전혀 몰랐다”며 “아직 시정명령 통보를 직접 받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군과 면사무소와 협의해 운영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3세 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첫 재판…“죽을 만큼 배 짓이기진 않아”

    13세 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첫 재판…“죽을 만큼 배 짓이기진 않아”

    10대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살해)로 구속 기소된 계모 A(40)씨가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성호 부장판사)는 26일 201호 법정에서 A씨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검찰 측은 “A씨가 딸 B(13) 양의 배를 수차례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했고 사건 당일 딸의 배를 발로 짓이겨 놓고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등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 변호인 측은 “자녀를 때린 것은 인정하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 딸이 죽을 만큼 배를 짓이기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적사항을 말하면서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고, 재판 내내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지 의향을 묻자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10여 명이 방청석을 지키며 재판 과정을 지켜봤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정인이 법을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라며 “아동학대를 뿌리뽑기 위해 엄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후 남해군 자택에서 남편과 불화로 이혼 서류를 접수한 뒤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의논하기로 하고서도 연락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 B(13) 양의 배를 여러 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숨진 B양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밀쳐 머리에 3㎝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신체 학대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 [포토] “잊지 않을게”… 정인이 추모 갤러리

    [포토] “잊지 않을게”… 정인이 추모 갤러리

    “위탁모 손에서 예쁘게 자라던 정인이가 너무나도 끔찍한 학대로 하늘로 떠난 것이 가여워 시작한 일이에요.” 거센 비가 몰아치던 21일 오전 경기도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정인이 갤러리’로 전국에서 모인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문을 연 ‘정인이 갤러리’는 양부모 학대로 목숨을 잃은 정인이의 ‘엄마·아빠’를 자처하는 시민들의 손길로 만들어졌다. 갤러리 조성은 양평의 정인이 묘소를 찾아온 사람들이 두고 간 편지와 장난감, 옷 등 선물이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데서 시작됐다. 컨테이너 건물인 갤러리 내부 인테리어도 ‘엄마·아빠’들이 손수 정비했다. 갤러리엔 정인이 앞으로 전해진 카드와 편지, 옷가지 등 선물과 함께 정인이의 사진이 담긴 액자와 그림 수십 점이 전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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