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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병덕 하남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선대위 출범…압도적 승리 다짐

    강병덕 하남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선대위 출범…압도적 승리 다짐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하남(갑)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아침 7시 30분 선대위 유세단은 하남시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한 거리 인사를 통해 공식 선거 일정의 시작을 알린 것에 이어, 오전 9시 30분 같은 자리에서 김은영 종합상황본부장의 사회로 출범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100여명에 달하는 선대위는 추미애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 겸 총괄본부장이 현장 지휘를 맡았고, 강성삼, 정혜영, 최훈종 현 시의원은 각각 먹사니즘위원장, 잘사니즘위원장, 여성본부장에 선임됐다. 상임고문단에는 이교범, 김상호 전 시장 등 전임 단체장들이 이름을 올렸고, 선대위 고문단장에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이해상 단장, 빛의 혁명 시민본부 총괄본부장에 김현우 위원 등 각 분야 대표가 선대위에 합류했다.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첫날”이라며 “압도적인 승리로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이뤄내자”라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강성삼 시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열망으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 이후 선대위와 유세단은 지구별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공식 선거기간 동안 지역별로 아침 인사와 줍깅 등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데이팅앱에서 만난 ‘25세 연하남’…인생 바꿨다” 50대 창업주의 연애사

    “데이팅앱에서 만난 ‘25세 연하남’…인생 바꿨다” 50대 창업주의 연애사

    “저보다 25세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하며 삶의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어요. 그저 과감히 도전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이기로 했죠.” 영국 패션 잡지 편집자인 샬롯 앤 피들러(50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대 남자친구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연애에 대한 만족감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그는 ‘연하남’과의 연애가 “어떤 일이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인생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피들러가 지난 2월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을 재조명했다. 피들러는 이 글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말도 안 되게 잘생긴 사람”이라고 묘사하는 등 ‘매력적인 25세 연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성공적인 커리어, 소중한 남편, 그리고 두 딸. 완벽한 삶을 사는 듯했던 피들러의 삶은 남편이 무려 6년 동안 외도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한순간에 무너졌다. 남편의 불륜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피들러는 당시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이혼의 상처를 딛고 10대들을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스팟 앤 스트라이프’를 창업하며 새로운 길을 걸었다. 그렇게 일에 몰두하며 살던 피들러는 어느 순간 다시 연애할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 이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과의 대화 주제가 이혼, 자녀가 전부라는 것을 깨달은 피들러는 자신이 “뭔가 다른 걸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친구의 권유로 데이팅 앱에서 남성의 나이 설정을 27~39세로 바꿨다. 연하 남성들이 더 많이 보이게 설정을 변경한 것이다. 피들러는 “나이 설정을 바꿨더니 (남성들의) 사진이 훨씬 더 좋아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피들러는 그러면서 현재 연인인 25세 연하 남성을 만나게 됐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남자친구가 왜 나이 많은 여성을 원하는지 의심하지 않았다”며 “우리 사이의 감정을 의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갔고,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피들러는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평소 머릿속에서 쉼 없이 돌아가던 생각들이 조용히 멈춘다”며 안정감을 드러냈다. 피들러는 자신을 ‘쿠거족’(나이 어린 남자와 데이트하거나 결혼하는 여성)으로 정의하지 않았지만, 지인들, 심지어 자녀들은 그의 연애를 비판했다. 그는 “큰딸은 남자친구보다 겨우 10살 어리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자녀들은) 좀 더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서 자신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저는 ‘너흰 이미 아빠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했다. 피들러는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우린 그냥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아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 역시 남성 못지않게 연하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이 연구의 주저자인 폴 이스트윅은 “소개팅을 한 후 참가자들은 어린 파트너에게 더 매력을 느꼈고, 이런 경향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도래 입주민들 주거안정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도래 입주민들 주거안정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장기전세주택 최초 입주자들의 20년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갑작스러운 퇴거를 통보함에따라 해당 입주민들의 주거 불안정 심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서울시에 실질적인 대책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7일 자에 임대의무기간 끝난 장기전세를 ‘신혼부부 위한 미리 내 집’ 공급으로 전환하고, 현 장기전세주택 거주자는 추가계약 연장이나 분양전환 등 일체의 지원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20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 최초 입주자들은 새로운 거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단순한 주거지 이동의 문제를 넘어, 장기간 삶의 터전을 일궈온 입주민들에게 심리적 불안감과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단순히 계약기간 만료되어 퇴거 통보했다지만 서울시의 주거안정정책을 신뢰하여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해온 입주민들에게는 당장 급등한 전세가격과 집값을 마련하지 못해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또한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정든 이웃, 익숙한 환경과 단절되어야한다는 사실은 입주민들에게는 큰 상실감을 안겨주고,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학교와 친구 관계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불 보듯 뻔한 현실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장기전세주거안정대책 강서지역위원회와의 간담회자리를 마련하여 입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경청하고, 2027년 만기도래 이전에 주거안정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강서구 소재 향후 5년간 20년 만기도래 장기전세는 481호이다. 김 위원장은 “장기전세주택 제도의 취지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 “만기도래 입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으며 “단순히 퇴거를 통보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 프로그램 도서 선정방식 개선되어야”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 프로그램 도서 선정방식 개선되어야”

    서울시교육청은 독서·토론·인문소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박사리더단에 의한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각 분야 박사과정 전공자들을 모집하여 인력풀을 제공하고, 독서·토론팀을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는 교육청의 예산을 받아 자유롭게 도서를 선정한 후 해당도서의 독서·토론을 지도할 박사리더를 교육청 인력풀에서 초청해 진행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의 요구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4년에 박사리더단 145명이 선정됐고 112개교에서 206개 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프로그램은 2025년에도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대학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문해력, 논리력, 사고력, 발표력을 키우기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자율에 맡긴 도서 선정에 있어서 개선할 점이 있어 보인다”고 우려하였다. 또한 이 의원은 “예를 들면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경제, 경영 등 각종 전문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이해가 가능한데 과연 고교생 단계에서 바람직한지... 또한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김동식의 ‘회색인간’ 같은 도서가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고교생에게 권할만한 책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고전을 포함한 권장도서 풀(예를 들면 500권 정도)을 제시하고 도서가 자율 선정되더라도 교육적인 목적에 적합한 범위 내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자료분석에 의하면 2024년에 선정뙨 박사리더단 145명 중 이과계열은 10명에 그치고 대부분 인문과학, 사회과학, 철학 등에 치우쳐 있는데, 전공분야가 균형을 이루도록 박사리더단 모집 방식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코로나 영웅’ 정은경, 정치 뛰어든 이유는…“정권 안 바뀌면 내란 안 끝나”

    ‘코로나 영웅’ 정은경, 정치 뛰어든 이유는…“정권 안 바뀌면 내란 안 끝나”

    초대 질병관리청청장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뛰어든 이유로 “정권 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선대위원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는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데 대해 “내란으로 인한 분노, 내란이 오래 지속되다 우리 사회가 만들어놓은 제도가 다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도와야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민주당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다는 정 선대위원장은 “내가 선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내란이 없었으면 내가 정치에 나설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정 선대위원장은 집에서 일을 하던 도중 아이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라고 외치자 순간 가짜뉴스인줄 알고 TV를 켰다고 돌이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하고 있었는데 정말 비현실적이었다”는 정 선대위원장은 “21세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시간이 지나니 군사 독재 시절에 있었던 일들이 떠오르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갈 것인지 불안해졌다”고 토로했다. “계엄에 충격·불안…尹 탄핵에도 ‘산 넘어 산’”불과 몇 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불안감에 하루 종일 뉴스를 끼고 살았다는 정 선대위원장은 “내란 세력들의 움직임을 보며 분노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일상이 즐겁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끝날 줄 알았는데 파면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검찰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안에 있는 ‘내란 동조 세력’의 움직임을 보면서 내란이 종식될 수 있을까, ‘산 넘어 산’이라는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이 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선대위에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선거가 끝나더라도 정상화되기까지 많은 저항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돼서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사면을 받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의정갈등으로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는 상황에 대해 “의대생들이 1년 이상 제대로 된 수업을 못 받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의대 교육에 문제가 생겨 앞으로 어떻게 의사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할지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당분간 전문의를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의대 증원에 대해 “고령화 등 복잡한 환경 변화와 의료 문제를 의대 증원 하나로만 해결하려 했기 때문에 문제가 풀리지 않았던 것”이라며 “병상 문제, 의료전달 체계 문제, 재원 문제 등에 대한 고려들이 필요했고 그 안에서 의대 정원 문제를 논의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尹 정부, 의대 증원으로만 문제 해결하려 해”한편 정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와 함께 활동하면서 이 후보에 대해 “경청을 잘 하고 유머러스한 면이 많다”면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의 경험이 있어 현안에 대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또 대선에서 이 후보가 승리해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대학으로 돌아가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선대위원장은 1998년 국립보건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맡아 메르스 대응에 나섰다. 이어 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에 취임한 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며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진두지휘했다. 당시 매일 브리핑을 하며 갈수록 초췌해지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잘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례를 연구한 논문에 책임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정 전 청장에게 ‘바이러스 헌터’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며 정 전 처장은 초대 질병청장이 됐고, 1년 8개월 뒤인 2022년 5월 퇴임했다. 이후 2023년 9월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임용됐다. 이어 지난달 2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 매일 TV 보며 쉬는 소파… 변기보다 ‘75배’ 더러운 이유

    매일 TV 보며 쉬는 소파… 변기보다 ‘75배’ 더러운 이유

    우리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화장실보다 더 불결하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멜벡 미생물학 연구소와 소파 전문 브랜드 소파 클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가정 내 위생 연구’에 따르면 소파가 집 안에서 가장 오염된 공간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 내 6가정의 소파 표면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100㎠당 평균 50만 8866 CFU(세균 집락 형성 단위)가 검출됐다. 이는 화장실 변기 시트(6823 CFU)보다 약 75배, 부엌 쓰레기통(6000 CFU)보다 8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소파에서 발견된 주요 세균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균, 효모균 등이다. 이들은 음식물 찌꺼기나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에 의해 증식하며, 감염병이나 알레르기, 피부 질환,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오염 수치는 더욱 높았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한 가정의 소파에서는 100㎠당 273만 CFU에 달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반려견이 있는 가정도 19만 CFU 이상이 측정됐고, 반면 혼자 사는 성인의 소파는 4만6000 CFU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소파 외에도 ▲책상(5932 CFU) ▲노트북 키보드(5800 CFU) ▲TV 리모컨(3739 CFU) ▲문 손잡이(1813 CFU) 등 평소 잘 청소하지 않는 가정용품에서도 세균이 다수 검출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소파만큼 심각한 수치는 아니었다. 인테리어 전문가 모니카 푸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침대 시트를 갈아입히지만, 소파 청소는 거의 하지 않는다”며 “소파는 식사, 수면, 반려동물과의 교감까지 모두 이뤄지는 다목적 공간이지만 위생 관리에는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파 커버가 분리 가능하다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세탁해야 하며, 베이킹 소다를 표면에 뿌려두고 20~30분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효과적인 살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데스크 시각] 국민을 입에 올리려면

    [데스크 시각] 국민을 입에 올리려면

    ‘국민’(國民)이라는 단어가 일제강점기 ‘황국신민’(皇國臣民)의 줄임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황국신민은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대표하는 용어다. 그러나 국민은, 그 이전에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가 사이에서도 사용됐으며 중국에서도 쓰였다는 반박 또한 만만치 않다. 단어가 사용된 당대 사회의 맥락을 봐야 한다거나 독일말이 일본어로, 또 우리말로 중역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국민은 ‘국가를 구성하는 사람. 또는 그 나라의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규정된다. 어딘가 단출하고 허전하고 부족하다. 공민(公民)이나 시민(市民)의 사전적 정의가 국민이 담고 있는 현재의 의미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공민과 시민은 ‘국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나라 헌법에 따른 모든 권리와 의무를 갖는 자유민’이라고 공통으로 기술된다. 개인적으로는 국민의 유의어 중에 국본(國本)이 마음에 든다. 사극을 많이 본 사람들에게 국본은 ‘왕위를 계승할 세자, 동궁’이 더 친숙할 테지만 이 단어에는 ‘나라의 근본을 이루는 일반 국민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라는 뜻도 있다. 조례 때 국민교육헌장을 암송하지 않는 시대가 되며 국민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류가 정치인이 된 지 오래다. 국민의 몸종을 자처하며 입만 열면 국민을 앞세워 포장하는 정치인은 그러나, 그 말과 행동에 거리가 멀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부터 대통령 파면, 그리고 조기 대선 국면에 이르기까지 벌어지고 있는 각종 파렴치한 추태를 보며 그런 점을 느끼는 국민이 대다수가 아닐까 한다. 아마 정치인들의 사전에서 국민은 다른 뜻이 있지 않을까 싶다. 모르긴 몰라도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입에 담을 때마다 사용료를 물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렇게 모인 재원을 복지로 돌린다면 국민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최근 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위대한 국민의 수준에 어울리는 리더를 뽑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사람을 뽑아야겠다”고 말했다. 그가 시나리오를 공동집필해 각본상을 품은 영화 ‘전, 란’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가 된 양반과 몸종이 임진왜란과 이후 이어진 민란을 관통하며 엇갈린 운명을 걸어가는 이야기다. 강동원이 ‘몸종’, 박정민이 ‘양반’이라는 별난 캐스팅에도 차승원이 연기한 선조에게 더 눈길이 갔다. 박 감독은 “못되고 못”났다고 표현했는데, ‘전, 란’에서 선조는 비겁하고 무능력하고 그러면서도 교활하며 백성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의 울화통을 터지게 만든다. 박 감독이 제시한 리더의 자질에 몇 개를 보태 보려 한다. 내가 꿈꾸는 리더는 ‘역지사지’할 줄 아는 사람이다. 캐나다 작가 루시 몽고메리의 원작 소설을 TV 만화로 옮긴 ‘빨강머리 앤’을 다시 보다 보니 이런 장면이 나온다. 촌구석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중년의 남매는 나이 들어 농장 일이 힘에 부치자 남자 아이를 고아원에서 데려오고자 한다. 하지만 집에 당도한 건 열한 살짜리 여자 아이 앤 셜리다. 생후 3개월 때 열병으로 부모를 잃은 앤은 철들기 전부터 이 집 저 집, 고아원을 전전했지만 긍정과 희망의 상상력으로 힘겨운 삶을 버텨 왔다. 오빠 매슈가 앤을 돌려보내길 주저하자 동생 마릴라는 “저 애가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보는 거냐”고 타박한다. 그러자 매슈는 “우리가 저 애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나는 매슈와 같은 마음 씀씀이를 갖춘 사람이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 한편으로 절제와 겸양의 DNA를 지닌 리더를 원한다. ‘내가 대통령이 됐으니 이런 이런 일 정도는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대통령이 됐으니 이런 이런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지’라고 곱씹는 사람이다. 같은 DNA가 ‘내가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를 그 주변 사람들에게도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홍지민 문화체육부 부장
  • 전기차 320만원 혜택, 365 연장 돌봄… 부산 다자녀 워킹맘의 행복한 일상

    전기차 320만원 혜택, 365 연장 돌봄… 부산 다자녀 워킹맘의 행복한 일상

    부산에서 나고 자란 김민진(38)씨는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첫째 아이는 초등학교에, 둘째는 어린이집에 다닌다. 민진씨는 원래 다니던 직장에 복직한 워킹맘. 다들 묻는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너무 힘들지 않나요?”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 부산’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민진씨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보육비 1년 최대 116만원 혜택 민진씨네 아침은 언제나 정신이 없다. 민진씨와 남편이 교대로 출근 준비를 하며 아이들 아침밥을 먹인다. 남편은 첫째를 초등학교에 등교시키고 민진씨는 둘째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킨다. 부산시의 다자녀 지원 혜택에 힘입어 장만한 전기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 어린이집에 둘째를 맡긴 뒤 바로 출근길에 오른다. 올초 전기차 구입 때 받은 기본 보조금 외에도 정부의 다자녀 지원금 100만원과 취득세 50% 감면 70만원, 여기에 부산시의 출산 가정 대상 전기차 구매 지원금 150만원을 합쳐 320만원을 더 지원받았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출산 가정의 전기차 구매 시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는 다자녀가 아니더라도 지난해 이후 출산한 아이가 있는 가정이면 된다. 민진씨가 이날 서둘렀던 이유는 어린이집 현장학습일이었기 때문이다. 시는 어린이집 필요 경비로 현장학습비를 분기별로 5만원, 특별활동비를 월 8만원 지원한다. 보육료 외 비용도 1년에 최대 116만원까지 혜택을 누린다. 민진씨네는 2자녀 이상이라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로 매년 30만원을 받는다.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충전되는 포인트는 아이를 예체능 학원에 보낼 때라든가 문구류나 학습 교재를 살 때 쏠쏠하게 활용된다. 부산시가 2023년 10월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해 민진씨네가 누리는 혜택은 커졌다. 직장 일을 마친 민진씨는 어린이집 하원 시간인 오후 6시에 맞춰 아이들을 픽업하러 간다. 원래 기본 보육 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지만 맞벌이 부부 민진씨네의 경우 1시간 연장 보육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부산에서는 연장 보육 어린이집 1960반을 확대 운영 중이다. ●‘부산형 영영아반’ 1대2로 안심 케어 둘째가 9개월 되던 무렵 복직한 민진씨는 ‘부산형 영영아반’을 활용해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부산형 영영아반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이 1대2로 개선돼 갓난아이를 18개월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주말 출근을 하거나 야간에 긴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맡겨야 할 때는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보육기관인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한다. 사정상 할아버지·할머니 찬스를 쓸 수 없었던 맞벌이 워킹맘이지만 이를 활용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었다. 주말을 맞은 민진씨네 가족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들락날락으로 향한다. 주말이라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버스를 탔다. 부산에서는 초등 어린이(6~12세)에게도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무료다. 5세 이하 영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던 무료 요금을 특·광역시 최초로 초등생에게까지 확대했다. K패스에도 다자녀 가구 환급이 신설돼 2자녀인 민진씨네는 30%를 환급받는다. 황금 주말을 아이와 함께 어디에서 보낼지 고민스러울 때 들락날락을 떠올리면 민진씨는 고민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부산시 16개 구군 전역에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어린이들의 15분 생활권 내에 확충하고 있다. 민진씨는 부산에서의 삶의 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살아 보니 부산은 ‘웰컴 키즈존’이에요. 아이 키우기가 전혀 힘들지 않아요.”
  • ‘일일 할아버지’ 변신한 광진구청장

    ‘일일 할아버지’ 변신한 광진구청장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중곡1동 자람터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11일 광진구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청장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고른 책은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할아버지’였다. ‘할아버지들의 생김새는 다 달라도,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모두 같다’는 게 책의 주제였다. 김 구청장은 단순히 책을 읽어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우주’, ‘할아버지’, ‘고양이’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질문도 받았다. 아이들은 저마다 질문하겠다며 손을 들었다. 프로그램이 끝나자 아이들은 감사의 뜻으로 ‘다섯 글자 예쁜 말’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맑아지고 따뜻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야외 도서관 어디 있지?… ‘힙독핫플 맵’ 보세요!

    서울시가 야외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독서 지도 플랫폼 ‘힙독핫플 맵’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도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야외도서관은 물론, 전국 지자체의 야외도서관 정보를 망라한다. 운영 장소는 물론 운영 기간, 운영 시간 등의 이용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하다. 시민들은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야외도서관을 쉽게 찾고 상세 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야외도서관 운영 정보 외에도 올해부터 운영 중인 공공 북클럽 ‘힙독 클럽’의 노마드 리딩경로, 서울형 책방, 추천 야외 독서명소 등 책 읽기 좋은 장소들을 주제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노마드 리딩경로 기능이 가장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마드 리딩이란 전국 독서 명소를 찾아다니며 자유롭게 야외 독서를 즐기는 것을 일컫는 말로 힙독클럽 회원에게 제공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종로구 운현궁 노락당에서 진행된 ‘달빛 독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코스가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다음 달부터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는 ‘나만의 힙독핫플’ 코너도 운영한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구성한 독서 핫플을 추천 받고, 추천된 명소를 ‘힙독 핫플 맵’에 등재해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야외 독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좋은 독서 공간이 좋은 독서 경험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힙독핫플 맵’을 알차고 편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3년 치 하수도 요금 내라”… 고양시민 날벼락

    경기 고양시가 밀린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한꺼번에 내라는 고지서를 2000여 가구에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고양시가 놓쳤던 요금을 뒤늦게 발견하고 부과한 건데, 전체 금액은 27억원으로 추산된다. 고양시는 지난 3월 일부 가구에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000여 가구에 3~10년 치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하수관로를 설치할 때 구역별로 전산에 입력해 요금이 부과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빠뜨리면서 요금이 부과되지 않았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달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낼 것을 알렸다. 가구당 평균 135만원이다. 최대 36회 분할 납부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을 안내했지만, 갑작스러운 하수도 요금 폭탄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별도의 감면 규정이 없어 일단 요금을 부과했으며, 감면이 가능한지 추가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소멸시효가 지난 4~10년 치 하수도 요금 수십억원은 받을 길이 없어, 직원의 착오로 발생한 재정의 누수를 그대로 떠안았다.
  • 레오 14세 “더이상 전쟁 안 돼”… 프란치스코 구호로 개혁 의지

    레오 14세 “더이상 전쟁 안 돼”… 프란치스코 구호로 개혁 의지

    “3차 세계대전이 조각조각 일어나”우크라·가자 전쟁 즉각 휴전 촉구‘레오’ 교황명 가진 개혁가들 많아2027년 세계청년대회 때 방한 예정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전 세계에 보내는 첫 공식 메시지로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자주 썼던 “더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는 문구를 통해 그의 비전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1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가진 첫 부활절 삼종기도를 통해 80년 전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됐음을 언급하면서 “세계 강대국에 다시 한번 호소한다. 더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3차 세계대전이 조각조각 일어나는 극적인 상황을 겪고 있다”며 3년을 넘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진정성 있고 정의로우며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휴전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아울러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을 환영하며,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을 허락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더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 ‘조각난 3차 세계대전’ 등의 발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자주 사용했던 구호”라며 “프란치스코의 비전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날 그는 추기경들과 첫 대면을 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아 여정을 계속하자”며 교회 개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가 ‘레오 14세’라는 이름을 택한 이유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구한 ‘교회 개혁’과 관련이 있다. 레오 13세는 1891년 가톨릭 사상 최초로 사회 문제만을 다룬 ‘노동헌장’ 회칙을 반포해 현대 가톨릭 사회 교리의 초석을 놓았다. 레오 13세처럼 전 세계의 구조적 문제에 관심을 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레오라는 이름의 교황은 개혁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레오 14세는 12일부터 국제 언론인 회동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즉위 미사는 오는 18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레오 14세와 한국 간의 인연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자격으로 2002년과 2005년, 2008년, 2010년 방한해 한국지부 수도자들과 만났다. 2010년 마지막 방한 때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았다. 그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 참석을 위해 다섯 번째 방한한다. 그가 한국에 오면 역대 교황 중에서는 네 번째 방한이 된다.
  • 이재명, 작은 표심 챙기는 돌다리 전략… 신변 안전·투표율 변수

    이재명, 작은 표심 챙기는 돌다리 전략… 신변 안전·투표율 변수

    후보 등록 전 진보 진영과 단일화AI강국 등 ‘우클릭’ 중도 확장 시도 좌우 거침없는 행보… 지지율 상승변수 대비 ‘신중 모드’ 유지 전망투표율 떨어질 우려 역시 과제로 ‘기호 1번’을 달고 6·3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진보당 후보로 나선 김재연 상임대표와의 단일화로 진보 진영 ‘단일대오’를 완성하는 동시에 거침없는 ‘우클릭’으로 중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대 대선 때 0.73%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던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심정으로 진보 진영 ‘원팀’을 만든 것이다. 향후 이 후보는 신변 안전 등 돌발 변수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만큼 최대한 ‘신중 모드’로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로우키’와 ‘국민 통합’을 앞세운 건 20대 대선 패배의 교훈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가 지난 11일간 51개 지역을 종단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기획하고, 지난 대선에서 열세를 보였던 지방 소도시 중심의 현장을 찾은 것 역시 아무리 작은 표심이라도 안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약세 지역을 중심으로 중도 지지를 확대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진보 진영 결집을 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대 대선에선 이 후보와 심상정 당시 정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서 표가 분산된 게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대선 후보 등록도 하기 전 민주당이 진보 진영의 정당과 단일화를 이룬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11일 김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선하는 등 통합 작업에도 들어갔다. 이 후보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부터 거침없이 보였던 ‘우클릭’ 행보도 선거운동 기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지난 9일 공개한 예비 후보 홍보물에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진입, 빅테크 강국 실현, 코스피 지수 5000 돌파 등 경제 관련 공약이 주를 이뤘다. 12·3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보수 진영이 ‘친윤(친윤석열)계’의 강성파와 계엄에 반대하는 중도파로 분열될 조짐이 보이자 중도 보수층을 흡수하겠다는 시도다. ‘좌클릭’과 우클릭을 오가는 이 후보의 전략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2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4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이 후보는 38%로 1위를 차지했다. ‘탄핵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의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선거를 40일 정도 앞둔 시기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신변 안전은 이 후보 앞에 남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 1월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은 거대 양당의 경쟁 구도가 공고해질수록 심화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총기와 폭약에 의한 후보 테러 제보도 입수되고 있다”며 “최대한 현장 접촉을 유지하되 온라인 활동을 병행하고 경우에 따라 대규모 집회 형식을 배합하는 등 안전상의 우려를 최소화하는 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방검복을 착용한 채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를 덜어 내며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오히려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도 이 후보와 민주당이 풀어야 할 과제다. 대선 경선 당시 투표율이 하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호남권에선 민주당 광주 선대위가 출범하며 ‘광주 120만 유권자 중 100만명 이상 투표’를 목표로 설정하기도 했다. ‘몸 사리기’ 전략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치 당선된 것처럼 오만방자하게 보이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영암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을 진행하던 중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 말씀 또는 상황에 대해 잘 듣고, 우리가 얼마나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잘 준비해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지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① 풍선효과  ② 재건축 이주  ③ 공급난… ‘강남 옆세권’ 과천 아파트 나홀로 들썩

    전국적으로 집값이 보합세인 가운데 ‘강남 옆세권’,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 아파트값이 나홀로 들썩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의 풍선효과와 재건축 단지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에 공급 부족이 맞물려 과천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일 기준) 과천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66%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0.00%로 보합세를 보이고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소폭 오른 데 비해 과천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이 과천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가 지난 3월 말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토허구역으로 묶자 인근 과천으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과천 대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지난달 11일 전용면적 84㎡가 24억 5000만원에 거래돼 이전 최고가(23억 9000만원)를 뛰어넘었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지난달 3일 16억 4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썼다. 과천 대단지 정비사업이 본격화한 것도 집값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과천주공 8·9단지는 이주 단계에 돌입했고 과천주공 5단지는 최근 관리처분 인가를 마치며 올해 하반기부터 이주를 시작한다. 재건축 단지가 이주에 들어가면 전세 물건이 부족해지며 전세가와 매매가 모두 상승한다. 이처럼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4000가구 규모 아파트로 공급하는 정부 계획마저 주민 반대에 막혀 지난 10년간 과천의 공급 규모는 1만 3000가구에 불과했다. 과천은 2029년까지 대규모 분양이 없어 한동안 공급 부족은 이어질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가용토지를 거의 다 쓴 상황이라 앞으로도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 “하루 만에 취소된 신고”…檢, 한동훈 ‘아들 학폭 무마 의혹’ 고발 각하

    “하루 만에 취소된 신고”…檢, 한동훈 ‘아들 학폭 무마 의혹’ 고발 각하

    검찰이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부부가 고발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지난 8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각하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된 한 전 대표의 배우자 진은정 미국변호사와 강남 A중학교 교장 이모씨에 대해서도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란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023년 5월 A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 등을 지난해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시 남학생 5명이 여학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다가 이튿날 오인 신고를 이유로 신고가 취소됐는데 여기에 한 전 대표 아들이 연루됐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전 대표가 압력을 행사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게 사세행 주장이었다. 한 전 대표는 당시 관련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한 전 대표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법무부 장관의 직무 권한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고 관련 처벌 규정도 없는 상황이라 혐의없음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 고양시, 3년 치 하수도 요금 ‘폭탄’…2천여 가구 ‘날벼락’

    고양시, 3년 치 하수도 요금 ‘폭탄’…2천여 가구 ‘날벼락’

    경기 고양시가 밀린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한꺼번에 내라는 고지서를 2000여 가구에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고양시가 놓쳤던 요금을 뒤늦게 발견하고 부과한 건데, 전체 금액은 27억원으로 추산된다. 고양시는 지난 3월 일부 가구에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000여 가구에 3~10년 치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하수관로를 설치할 때 구역별로 전산에 입력해 요금이 부과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빠뜨리면서 요금이 부과되지 않았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달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낼 것을 알렸다. 가구당 평균 135만원이다. 최대 36회 분할 납부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을 안내했지만, 갑작스러운 하수도 요금 폭탄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별도의 감면 규정이 없어 일단 요금을 부과했으며, 감면이 가능한지 추가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소멸시효가 지난 4~10년 치 하수도 요금 수십억 원은 받을 길이 없어, 직원의 착오로 발생한 재정의 누수를 그대로 떠안았다.
  • 새 교황 레오 14세 2027년 방한, 역대 4번째…어떤 메시지 던질까?

    새 교황 레오 14세 2027년 방한, 역대 4번째…어떤 메시지 던질까?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에서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가 2027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오는 역대 3번째 교황이자, 교황으로선 4번째 방한이 된다. 교황이 방한하면서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향해 던질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레오 14세의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차기 2027년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재위 중인 1984·1985년 바티칸으로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초청한 이후인 1986년부터 2∼3년에 한 번꼴로 그해 8월에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린다. 매번 교황이 개최지에서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만나는 것이 정례화돼 있다. 세계청년대회는 원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통상 수십만∼수백만 명에 달하는 각국 청년들이 온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27년 서울 대회에 내외국인을 합해 적게는 40만∼50만명, 많게는 70만∼8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새 교황이 이 때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도 관심사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리스본 WYD에서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를 거행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세상의 논리가 아닌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라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또 “역사는 폭력을 휘두르는 자들, 힘으로 누르는 자들, 교만에 빠진 자들의 것이 아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면서도 결코 우리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재위 시절 성사되지 못한 교황의 방북 프로젝트가 레오 14세의 방한이나 세계청년대회와 맞물려 다시 추진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는 레오 14세가 대체로 전임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환영 메시지를 내놓았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9일 발표한 축하 메시지에서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한 것에 관해 “가톨릭 사회교리를 정립한 ‘레오 13세’ 교황의 정신을 이어받아 공동선을 향한 사회적 책임과 교회의 고민, 특히 인공지능 시대 속 인간과 여성, 노동 문제에 대한 가톨릭 사회교리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주교는 또 “세계가 심각한 갈등 속에서 평화를 절실히 갈망하고, 우리 사회 안에 인간 존엄성과 생명의 고귀함이 더욱 절실해진 이때, 새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를 더욱 강력히 선포하시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 ‘티아라’ 은정, 집 최초 공개 “페인트 묻은 샤넬백…‘이 가방’은 할부로”

    ‘티아라’ 은정, 집 최초 공개 “페인트 묻은 샤넬백…‘이 가방’은 할부로”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명품 가방으로 가득 찬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지난 9일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함은정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함은정은 집 내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함은정의 집은 널찍한 거실에 뛰어난 채광을 자랑했다. 함은정은 거실 한쪽에 걸려있는 그림을 가리키며 “집에서 제일 소개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엄마가 골라주셨다”고 밝혔다. 안방으로 향한 함은정은 화려한 잠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함은정은 “몸에 닿는 촉감이 다 달라서 그때그때 골라 입는다”라고 밝혔다. 옷방에는 다양한 명품 가방이 선반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함은정은 “이 가방은 사후서비스(AS)를 받아야 한다. 너무 험하게 썼다”라며 가죽이 벗겨지고 고리 부분이 튀어나온 샤넬백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제일 처음 산 명품 가방이 뭐냐”고 묻자 함은정은 또 다른 샤넬백을 꺼내며 “너무 웃긴 게 이 가방도 페인트가 묻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가방을 메고 페인팅을 하러 갔다. 그림을 다 말렸다고 생각했는데 가방에 묻었다”라고 털어놨다. 함은정은 가방 가격에 대해 “300만~400만원 정도에 샀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홍색 샤넬백을 소개한 함은정은 “애증의 가방”이라며 “옛날에 300만원대에 샀는데 색 때문에 여름 말고는 못 든다”라고 말했다. ‘제일 최근에 산 가방은?’이라는 질문에 함은정은 뱀이 그려진 큰 가방을 집어 들었다. 그는 “사람들은 ‘기저귀 가방’이라고 했지만 대본 넣고 막 들기에 좋다”고 말했다. 샤넬, 디올 등 다양한 명품 가방을 공개하던 함은정은 마지막으로 에르메스 가방을 꺼냈다. 이에 제작진이 “얼마 주고 샀냐”고 묻자 함은정은 “너무 비싸다. 할부 여러 개월 끊어서 샀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너무 잘 샀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롤리폴리’, ‘너 때문에 미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함은정은 현재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 출연하고 있다.
  • ‘돌싱’ 이시영의 플렉스, ‘2천만원’ 들여 명품 구매…의외의 ‘심경’ 전했다

    ‘돌싱’ 이시영의 플렉스, ‘2천만원’ 들여 명품 구매…의외의 ‘심경’ 전했다

    배우 이시영이 지인들에게 2000만원어치의 선물을 했다. 8일 이시영의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는 ‘FLEX 했시영 맥북부터 명품백까지 함 가보자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이시영은 “생각을 해봤는데 고마운 사람들이 많더라. 나한테 중요하고 고마운 사람들을 적어봤다. 이 사람들한테 선물을 하면 나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좋은 이벤트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선물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물을 사러 가보려고 한다. 다 산 다음에 어떻게 줄지, 어떻게 놀라게 해 줄지 생각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서울 압구정의 한 백화점을 찾아 선물로 줄 상품권을 구매하고, 명품 브랜드 C사 가방을 구매했다. 이후에도 며칠에 걸쳐 M사 신발, P사 지갑, 가방, 전자기기 브랜드 A사의 최고 사양 노트북 2개를 구매하는 등 거침없이 선물을 구매했다. 이시영은 “선물 사면 되게 기분 좋지 않냐. 그 사람이 받았을 때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약 2000만원어치의 선물을 준비한 이시영은 유튜브 채널 편집자, 제작팀, 매니저 등 지인들을 일일이 만나 선물을 건넸다. 이시영은 영상 설명란에 “고마운 친구들한테 생일이 아닌 날, 서프라이즈로 선물 준비해봤다. 막상 하고 나니까 내가 더 행복했다”라며 “선물을 받는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몇 배는 더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은 2017년 외식사업가 조승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조 씨는 청담동 소고깃집 ‘영천영화’ 등을 운영하며 요식업계에서 ‘리틀 백종원’으로 불리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 김문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 복귀…‘한덕수 교체’ 당원 투표 부결

    김문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 복귀…‘한덕수 교체’ 당원 투표 부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불발전 당원 투표 ‘한덕수 교체 반대’ 우세 김문수, 취소 공고 21시간 만에 자격 복구오전 9시 선관위에 공식 후보 등록 예정한덕수 “국민과 당원 뜻 수용…金 승리 기원”후보 교체 주도 권영세 사퇴, 권성동 대행 체제홍준표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 정계 은퇴”한동훈 “더는 윤석열·김건희 당 안 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바꾸려는 후보 교체 작업이 당원들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10일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됐고,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은 복구됐다. 한 전 총리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국회에서 소집한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김 후보를 한 전 총리로 교체하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된 ARS 조사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오늘(10일)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 측과 한 전 총리 측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자 전날 오전 0시 비대위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오전 2시 30분 김 후보 선출 취소, 이어 새 후보 등록 신청을 오전 3~4시로 공고했고, 한 전 총리가 입당 후 단독 입후보 했다. 김 후보는 서울남부지법에 후보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심문 기일에도 직접 참석했다. 결국 전 당원 투표에서 한 전 총리 교체가 무산 되면서 김 후보는 후보 취소 공고 21시간 만에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캠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공식 출마 선언 후 대선에 나섰던 한 전 총리의 대권레이스도 9일 만에 끝났다. 초유의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찬반 투표 부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위원장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건 너무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당원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인데 결과적으로 당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 경선 4강전에 올랐던 후보들도 일제히 지도부의 무리한 후보 교체 시도를 비판했다.미국으로 출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정계 은퇴하고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들도 같이 정계 은퇴해라”라고 했다. 또 “김문수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져라”라고 썼다. 한동훈 전 대표는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친윤석열)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다”며 “그렇지만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 당을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모두 직함을 막론하고 즉각 사퇴하고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 당은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조경태·송석준·김성원·서범수·박정하·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예지·정연욱·안상훈·박정훈·정성국·한지아·진종오·우재준)도 공동 성명을 내고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벽의 막장 쿠데타는 하루도 채 가지 못해 위대한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단호히 진압됐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명령에 따라 단호히 심판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당 지도부 사퇴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즉각적인 동반 탈당을 요구했다. 비대위에서 후보 교체 절차에 홀로 반대해온 김용태 비대위원은 “오늘 국민의힘은 실질적으로 당원주권을 실현하는 정당임을 보여주었다”며 “저는 비대위원으로서 이번 후보 교체에 반대투표했지만, 의결 자체를 막지 못했다. 이에 대해 당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의 진통을 극복한 것을 계기로 더욱 성찰하고 합심해 더 큰 보수로서 대선에 승리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후보 교체 파동이 24시간 만에 막을 내리면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에 나선다. 본선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미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교체를 둘러싼 극심한 갈등으로 국민의힘이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졌던 만큼 본선 체제 전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원이 된 한 전 총리가 대선 지원에 나설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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