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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AI 핵심인재 조기 양성 나선다

    서울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모빌리티대학원과 서울런 회원 초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핵심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6월 5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액 무료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학습에서 벗어나 AI 도구를 활용해 AI·로봇·헬스케어·모빌리티·산업디자인 등 5개 미래 유망 분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체험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다. 학습자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고 전문가 피드백으로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을 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6~7월 진행되는 온라인 AI 에이전트 기반 수업과 8월 5일~7일 예정된 오프라인 집중캠프를 연계해 운영한다. 대상은 서울런 초등 고학년(4~6학년)부터 중학생까지다.
  • 우리 동네 사랑방에 놀러오세요…영등포구, 이웃 잇는 공유주방 5곳 운영

    우리 동네 사랑방에 놀러오세요…영등포구, 이웃 잇는 공유주방 5곳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 누구나 편하게 모여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공유주방’ 5곳을 운영하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유 주방은 음식 제조·가공·조리 등에 필요한 시설과 기구들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구는 영등포·문래·도림·양평2·신길6동 총 5곳에서 공유주방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351건의 대관 실적을 기록했다. 영등포동 ‘함께쿡쿡’과 도림동 공유주방은 대규모 공동체 활동과 나눔 행사에 주로 쓰인다. 문래동 ‘목화수라간’과 양평2동·신길6동 공유주방은 소규모 모임과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는 공유주방을 단순 조리 공간이 아닌 세대와 이웃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와 명절 음식 만들기, 청년 1인 가구 모임, 동아리 활동, 자조 모임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 영등포동 공유주방 ‘함께쿡쿡’과 문래동 ‘목화수라간’에서 운영한 청년 1인 가구 프로그램 ‘영등포반찬회’는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찬회는 혼밥(혼자 밥 먹기)이 익숙한 청년들이 모여 일주일 치 반찬을 만들고 식사를 나누며 교류하는 모임이다. 지난해 2기까지 진행됐으며 총 18회 운영했다. 구는 오는 6월 ‘영등포반찬회’ 3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유주방은 주민과 영등포구에 있는 기관, 단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일반 대관은 소정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직능단체 봉사활동이나 국가·지자체 주최·후원 행사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면 구청 누리집 ‘대관·체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올해 생활건강과, 복지정책과, 청년정책과, 영등포청년센터 등 관계 부서와 기관과 협력해 공유주방을 활용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유주방을 활성화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월호 참사 12년 만에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독립조사기구 신설

    세월호 참사 12년 만에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독립조사기구 신설

    조사 참여 등 피해자 세부 권리 명시 대통령 소속 국민생명안전위 설치독립기구 국가안전사고조사위 신설 중앙·지방정부 안전영향평가 도입 피해자 기억·추모·회복 사업 지원 세월호 참사 12년 만에 국민의 ‘안전권’을 기본권으로 명시한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됐다. 신체·정신·경제적 회복 등을 포함한 피해자의 권리가 명시되며 독립조사기구인 ‘국가안전사고위원회’도 신설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의 생명·안전 보호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생명안전기본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 시행은 공포 후 6개월 뒤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여객기 참사 등 대형 재난을 계기로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해왔으며, 적극적인 입법 노력 끝에 세월호 참사 발생 1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국민이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는 점을 기본권으로 명문화한 것이다. 한국 영토에 있는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이 적용된다. 법안에는 사회적 참사 발생 시 개별적인 특별법을 통해 보장해왔던 피해자의 세부 권리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생활·의료·심리치료·법률 지원 등을 받을 권리, 사망자의 시신·유품을 인도적으로 인계받을 권리, 차별받지 않고 혐오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등 13개 권리를 보장했다. 사고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사고원인 조사와 그 과정에 참여를 요구할 권리 등도 포함됐다. 피해자는 안전사고로 인해 신체·정신·경제적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다만 안전사고 목격자의 범위는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경우로 한정했다. 중앙·지방 정부와 기업 등에는 국민 안전권 보장을 위한 책무가 부여된다. 피해자의 조사 요구에 응할 책무 등 피해자의 권리 보장, 안전권, 안전약자 보호를 위한 책무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국가 주요 안전 정책을 논의하는 대통령 소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설치 근거도 마련됐다. 40명 규모의 위원회는 산업재해와 자살, 자연재난, 교통사고, 어린이 안전사고 등 국가 주요 생명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또 5년마다 국가 차원의 생명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이행을 위한 재정·인력 확보를 국가의 의무로 규정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법령을 제·개정하거나 각종 계획·사업을 추진할 때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하는 ‘안전영향 분석·평가 제도’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과 안전 확보의 실효성 등을 의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독립적인 상설 조사기구인 국가안전사고조사위원회도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된다. 위원장은 포함해 15명(상임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과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비상임위원은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위원회는 안전사고 발생 원인과 수습 과정의 적정성 등을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안전사고 피해자의 신체·정신·경제적 회복을 위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기업 등에는 안전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피해자와 피해지역에 대한 기억·추모와 공동체 회복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단순한 선언적 개념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법적 권리로 명확히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고기기름, ‘친환경 항공유’로 재탄생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고기기름, ‘친환경 항공유’로 재탄생

    2030년까지 487억원 투입글로벌 탄소감축 의무화에 대응유기성 폐자원 하루 30t 전 처리 공정바이오가스 등 부산물 80% 재활용“버려지던 자원, 국가 산업 원료로” 정부가 커피 찌꺼기와 고기 기름을 친환경 항공유로 재활용하는 고품질 바이오 연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계 항공유 수출 1위인 한국 정유업계가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서울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엘티메탈 등 관계 기관·업체와 착수보고회를 열고 국내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쌀겨·동물성 기름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의 고품질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부는 2030년까지 487억원을 투입해 유기성 폐자원 발굴과 연료화, 고효율·고품질화, 원료별 전 과정 환경성 인증·평가 등 SAF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친환경 연료 의무화에 대응하고 국내 정유사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내년부터 국제항공 탄소감축·상쇄제도(CORSIA)가 의무화되며 SAF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지만 국내는 폐식용유 의존도가 높아 장기적인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기후부는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찾아내 하루 30t 이상의 전처리 공정을 구축하고 저온·저에너지 기반 지질 추출·정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질 분리 후 남은 물질로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부산물의 80% 이상을 재활용하고, 부패·오염 등으로 고품질 연료화가 어려웠던 동물성 기름도 불순물 제거 기술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SAF 생산 과정의 탄소감축 효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웹 기반 공급망 관리, 탄소 발자국 산정 자동화 등 원료 수거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 추적 관리 시스템도 개발한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처리하는 차원을 넘어 버려지던 자원을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원료로 탈바꿈시키는 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초대 광주전남통합 교육감 놓고 ‘김대중·이정선’ 후보 토론

    초대 광주전남통합 교육감 놓고 ‘김대중·이정선’ 후보 토론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자리를 놓고 현직 수장들이 정면 충돌했다. 26일 광주MBC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방송토론회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통합 교육청의 비전을 제시하면서도, 상대의 자질과 지난 4년간의 공과를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 조직 개편은 공감..‘학력 격차’는 극명한 시각차 두 후보는 통합에 따른 조직 개편과 학군 조정이라는 대전제에는 궤를 같이했다. 김 후보는 “동부청사 신설과 함께 물리적 통합을 넘어선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후보는 “본청 슬림화와 지역청 권한 분산을 통해 현장 밀착형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 간 학력 격차 문제를 놓고는 가시 돋친 설전이 오갔다. 이 후보는 “전남 학력이 지난 4년간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김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전남은 농산어촌 특성에 맞춰 수시 중심의 다양성 교육을 추구해왔다”며 “광주보다 낮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0.3%)을 달성하는 등 성과가 뚜렷하다”고 반박했다. ◇ ‘꿈드리미’ vs ‘교육수당’…복지 모델 충돌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에서도 두 후보는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꿈드리미’ 정책을 “무상 지원을 바우처로 바꾼 생색내기”라고 비판한 반면, 이 후보는 “골목상권까지 살리는 실속 있는 정책”이라며 김 후보의 ‘학생교육수당’을 “전시행정의 극치”라고 맞받아쳤다. 이 후보의 ‘우리동네 명품고 50개 조성’ 공약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학교 서열화와 고교 등급제가 우려된다”며 날을 세웠다. 이에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며 “모든 학교를 똑같이 지원해서 전남 교육이 잘됐느냐”고 되물었다 ◇ ‘카지노 의혹’ 쟁점 부상…통합 적임자 호소도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녹취록을 근거로 김 후보의 해외 및 정선 카지노 도박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며 “심각하게 도박을 좋아한다는 증언이 있다”고 몰아붙였다. 김 후보는 “교육감 재직 시 정선에 간 적이 없다”고 일축하며 “정책 대결에 집중하자”고 확전을 경계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 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특별시를 만들어 교육으로 통합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이 후보는 “정치인 화법이 아닌 교육자의 자세와 독보적인 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5대 통합 인사 원칙’ 발표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5대 통합 인사 원칙’ 발표

    광주·전남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교육 현장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교직원 인사 불안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는 26일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광주 지역 교직원들의 인사상 불이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5대 통합 인사 원칙’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통합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지만, 그 과정에서 현장 교직원들이 불안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며 “광주와 전남 어느 한쪽의 희생 위에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핵심 기조는 ‘신뢰 보호의 원칙’이다. 통합 이전에 임용된 교직원들의 기존 인사 구역과 근무 조건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승계해 행정 통합에 따른 개인적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주요 인사 기준과 시행 방향을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교원단체와 공무원노조, 직렬·직급별 대표, 기관별 대표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5대 통합 인사 원칙’은 ▲인사 구역과 근무 조건의 안정적 승계 ▲일방적 불이익 인사 및 혼란 방지 ▲시행령·인사 기준 마련 과정의 사전 공개 ▲현장 의견수렴과 협의 절차 제도화 ▲이의신청 및 고충 처리 창구 상설 운영 등이다. 김 후보는 “통합의 출발점은 현장의 신뢰 회복이어야 한다”며 “광주 교직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인사 문제부터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인사제도는 일방통행식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제도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현장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28년 차 사진기자인 박성일, 두번째 소설 ‘마지막 접속’ 선보여

    28년 차 사진기자인 박성일, 두번째 소설 ‘마지막 접속’ 선보여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이라는 SF적 설정을 통해 인간 문명의 윤리와 사랑, 그리고 본질적인 질문을 탐구하는 독특한 장편소설이 눈길을 끈다. 특히 현직 언론사 사진부장이 6년 동안 천문학과 전파 과학을 치열하게 공부한 끝에 내놓은 묵직한 결과물이라 출판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설 ‘마지막 접속’은 2050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전파 천문학자 도현이 우주로부터 날아온 의문의 신호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외계 문명과의 조우, 인류의 미래, 그리고 개인적인 사랑과 이별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작품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술적 서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대신 진실을 알 권리와 이를 통제해야 하는 책임, 그리고 거대한 우주적 사건 앞에서도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사랑의 무게를 차분한 어조로 추적한다. 이 책은 할리우드 영화식의 화려한 우주 전투나 복잡한 과학 기술 설명 대신 기록과 대화, 관측과 침묵을 중심에 둔다. 외계 문명과 인공지능, 미래 사회라는 SF의 전형적인 문법 위에 윤리와 철학,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정교하게 배치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답보다 오래 남는 것은 결국 질문’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현장을 관측하던 사진기자, 우주를 기록하다주목할 점은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다. 저자 박성일은 28년 동안 역사의 현장을 카메라 렌즈로 기록해 온 사진기자이자 현재 아시아투데이 사진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그는 첫 소설 ‘나는 보헤미안을 사랑한다’로 문단에 출판 출사표를 던졌다. 무작정의 용기로 시작했던 첫 작품과 달리, 이번 ‘마지막 접속’은 오랜 자료 조사와 독서, 과학자들의 논문, 그리고 인간 사회에 대한 집요한 관찰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완성됐다. 세상을 뷰파인더로 바라보던 사진기자로서의 ‘기록자적 태도’는 소설 속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사건을 자극적으로 설명하기보다 묵묵히 관측하고 기록하는 서술 방식을 택해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다. 작가는 여전히 UFO 목격담과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두고 확신과 불신이 공존하는 현실의 질문에서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무수한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전제 아래, ‘만약 교신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면 인간은 어떤 윤리적 선택을 해야 하는가’라는 갈등에 주목했다. 가까운 미래에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되더라도 사회적 혼란을 우려해 이를 은폐하거나 음모론으로 치부할지 모른다는 인간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짚어낸 기획 의도가 돋보인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SF 소설의 ‘화려한 우주 전쟁’이 아니라, ‘윤리와 철학,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SF라는 점이 ‘마지막 접속’의 특징”이라면서 “박성일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앞으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평했다.
  • 서울시, ‘서울런’ 초중학생 대상 AI 인재 조기 양성 나선다

    서울시, ‘서울런’ 초중학생 대상 AI 인재 조기 양성 나선다

    서울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모빌리티대학원과 서울런 회원 초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핵심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6월 5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액 무료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 등을 무료로 교육하는 사업으로, 2021년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학습에서 벗어나 AI 도구를 활용해 AI·로봇·헬스케어·모빌리티·산업디자인 등 5개 미래 유망 분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체험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다. 학습자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고 전문가 피드백으로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을 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6~7월 진행되는 온라인 AI 에이전트 기반 수업과 8월 5일~7일 예정된 오프라인 집중캠프를 연계해 운영한다. 대상은 서울런 초등 고학년(4~6학년)부터 중학생까지다. 온라인 교육 이후에는 오프라인 집중 캠프로 학습 내용을 실제 프로젝트로 구현한다. 3일간 진행되는 캠프는 온라인 교육 우수 참여자와 서울런 AI 관련 프로그램 이수자 중 약 6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 칩질라 인텔이 돌아온다…288코어 서버 칩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양산 돌입 [고든 정의 TECH+]

    칩질라 인텔이 돌아온다…288코어 서버 칩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양산 돌입 [고든 정의 TECH+]

    2024년 공개된 인텔 애로우 레이크와 루나 레이크는 인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제품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텔 20A 공정으로 만든다고 여러 번 소개하고 정작 TSMC 3nm 공정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인텔 CPU를 탑재한 컴퓨터에 인텔 인사이드라는 홍보 문구를 내세웠던 일이 무색하게 정작 주력 제품인 CPU가 TSMC 인사이드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상황을 만회한 것은 후속작인 팬서 레이크에서 인텔 18A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입니다. 여전히 데스크톱 부문에서는 애로우 레이크 리프레시 모델에 TSMC 공정을 적용했지만, 20A처럼 18A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의 의혹을 지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인텔의 최신 미세 공정인 18A는 애리조나주에 있는 팹 52 (fab 52)에서 제조됩니다. 여기에는 대당 수억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EUV 장비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이 있어 초미세 공정인 18A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18A에는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나 인텔의 GAA 기술인 리본펫 (RibbonFET) 기술 등 여러 신기술이 최초로 적용되어 초기에는 수율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버 프로세서인 제온 6+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Clearwater forest) 양산에 들어가며 아직 수율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세간의 우려를 일부 잠재우고 있습니다.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무려 288개의 코어를 집적한 서버 프로세서로 역대 가장 많은 코어를 집적한 x86 프로세서입니다.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에는 18A 공정으로 만든 CPU 컴퓨트 타일이 12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양의 18A 웨이퍼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양산 자체가 18A의 수율과 생산성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참고로 12개의 컴퓨트 타일은 인텔 3 공정으로 만든 베이스 칩렛 3개 위에 올라가고 다시 옆에는 인텔 7 공정으로 만든 I/O 타일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이렇게 많은 칩렛을 사용한 덕분에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캐시 메모리 용량을 대폭 확장해 전작인 시에라 포레스트의 5배가 넘는 576MB의 대용량 캐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배 늘어난 코어가 필요한 메모리 대역폭을 감당하기 위해 DDR5 메모리 채널을 12개로 늘리고 DDR5 8000까지 지원을 확장해 1.8배나 넓은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18A 공정으로 제조한 다크몬트 E 코어는 전작의 크레스트몬트 E 코어 대비 IPC가 17% 상승하고 코어 숫자도 두 배로 늘어 같은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의 수가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인텔에 따르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2소켓 서버 기준으로 576코어와 1152MB의 캐시 메모리, 2x96 PCIe 5.0 레인 (1000GB), 1300GB/s 대역폭의 메모리 3TB 지원이 가능합니다. 비슷한 성능의 서버 기준으로 서버의 대수와 크기를 줄여 전력 소모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셈입니다. 최근 인텔은 에이전틱 AI 덕분에 CPU 수요가 늘면서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나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 수렁에 빠졌던 인텔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경쟁사보다 앞선 최신 미세 공정인 18A를 내세운 거대한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제온 6+ 제품군은 다음 분기부터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으로 앞으로 인텔의 회복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인텔은 칩질라(Chipzilla)라고 불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Chip)와 고질라(Godzilla)의 합성어로, 과거 막강한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자랑했던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을 상징하던 별명이었습니다. 한때 심각한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18A 공정을 기점으로 칩질라의 명성을 다시 찾아가는 인텔에게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양산은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5000억원 세운공원 사업, B/C 0.37로 타당성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 “5000억원 세운공원 사업, B/C 0.37로 타당성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을 허투루 쓰는 오세훈 시정에 대해 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세운공원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가 종묘 일대부터 퇴계로 구간의 녹지축 조성을 명분으로 총 5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비는 시비 4000억원과 지방채 1000억원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그러나 2024년 4월 사업계획 수립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이후, 불과 1년 만인 2025년 총사업비가 당초 대비 약 2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증액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집행이 예정되어 있어,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사업 내용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와 보완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경제성 분석 결과 B/C값은 불과 0.37로 경제성이 매우 낮았다. 통상적으로 B/C값이 1 이상 산출되어야 편익이 비용보다 큰 것으로서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되는데 전문기관의 평가 결과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대해 “선 서울시 예산 투입 후 민간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통해 재원 조달을 받겠다”고 하지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아무런 관련 일정이나 재개발 지구별 분담 비율, 이해관계자 설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이 지적을 한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 일전에 재정비를 통해 기부채납으로 재원 환수를 하기로 확약하고 나서 시비 968억원이 투입된 세운초록띠공원은 2006년 지정고시가 된 이후 2009년 조성됐으나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원은 “세운공원 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연간 약 45억원의 재정 부담이 계속 발생한다”고도 지적했다. 이는 세운공원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지하 뮤지컬 극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포함시킨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025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뮤지컬 전용 극장의 경우 유사 시설과의 중복성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 필요성 재검토”토록 조건부 승인을 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내에서도 급박한 추진 일정으로 인해 예산 추계가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서울시 중기지방재정계획 상 2054억원으로 추진됐던 것이 2025년 중앙투자심사 의뢰 시 최종 사업비가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도대체 세운공원 만드는 일이 얼마나 시급하기에 5000억원 프로젝트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지 불과 1년 만에 중앙투자심사에서 2배 급증한 예산으로 집행하는지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산 중 2600억원가량은 보상비로 쓰이는 예산이다. 정말 공원이 재개발을 통한 기부채납 방식으로 만들어지길 원한다면 도시정비 중 철거가 완료되고 나서 만들어도 될 것을 왜 그 어마어마한 예산을 쏟아붓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박근혜 전 대통령 27일 부산 기장시장 방문…국민의힘 지원 유세

    박근혜 전 대통령 27일 부산 기장시장 방문…국민의힘 지원 유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을 찾아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벌인다. 26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박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5시 30분쯤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유세에는 기장군이 지역구인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참여한다. 기장시장에서 박 전 대통령은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별도 연설 계획은 없고,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지원 유세에 나선 배경 등을 간단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이날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원이 도움이 된다고 보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북갑에서 부산의 보수 분열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감정의 골이 깊은 상황에서 상징성을 가진 박 전 대통령이 오면 보수 결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23일에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칠성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친 바 있다. 이어 25일에는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 엔비디아 대항마 ‘라이젠 AI 헤일로’ 내놓은 AMD…맥 미니처럼 인기 끌까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 대항마 ‘라이젠 AI 헤일로’ 내놓은 AMD…맥 미니처럼 인기 끌까 [고든 정의 TECH+]

    현재 미니 PC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아마도 ‘맥 미니’일 것입니다. 특히 ‘로컬 인공지능(AI)’ 돌리기에 적합한 M4 프로 맥 미니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맥 미니는 LLM을 로컬로 장시간 돌릴 때 몇 가지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통합 메모리 구조로 메모리의 3분의2를 GPU에 할당해 큰 모델을 돌릴 수 있으며 데이터가 CPU와 GPU를 오가면서 시간과 연산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에 매우 전력 소모량이 적어서 장시간 돌려도 전기료가 적게 나옵니다. 차지하는 면적이 매우 적은 것도 장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맥 미니는 24시간 돌릴 수 있는 인공 지능 비서인 ‘오픈 클로’(Open Claw)용으로 품귀 현상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600만원이 넘는 그래픽 카드인 RTX 5090는 속도는 더 빠를지 몰라도 메모리는 32GB로 한정돼 돌릴 수 있는 모델 크기에 제한이 있고 엔비디아의 AI 미니 PC인 ‘DGX 스파크’는 128GB라는 대용량 메모리를 갖췄지만 최근 가격이 꽤 올라 맥 미니가 AI용으로 훨씬 더 가성비 있는 제품이 된 상태입니다. AI 미니 PC의 인기가 좋아지면서 또 다른 CPU 및 GPU 제조사인 AMD 역시 대항마를 출시해 이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AMD는 자체 AI PC인 ‘라이젠 AI 헤일로 개발자 플랫폼’(Ryzen AI Halo Dev Platform, 이하 라이젠 AI 헤일로)을 선보였습니다. 최대 16코어 CPU와 라데온 8060S (40코어 RDNA 3.5) GPU, 50 TOPS XDNA 2 NPU를 지닌 라 데온 AI MAX+ 395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운 라이젠 AI 헤일로는 최대 128 GB LPDDR5X-8000와 2TB SSD를 지원하면서도 맥 미니와 견줄 수 있는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최대 TDP는 120W로 다소 높지만,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비교하면 감당할 만한 수준입니다. AMD는 이 모델의 시작 가격이 3999달러이고 최대 128GB 메모리를 탑재해 200B의 큰 파라미터를 지닌 모델도 로컬로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라이젠 AI 맥스 400 시리즈를 탑재한 2세대 모델의 경우 192GB 버전이 존재하고 최대 160GB나 되는 메모리를 GPU로 할당할 수 있어 최대 300B에 달하는 거대한 모델도 돌릴 수 있습니다. 또 AMD는 라이젠 AI 헤일로가 맥 미니보다 일부 생성형 AI에서 최대 4배 정도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훨씬 저렴한 제품과 비교하는 것이 과연 맞는 비교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인 맥 스튜디오와의 비교는 끝까지 보여주지 않는 점이 더 흥미롭습니다. 참고로 맥 스튜디오 M4 맥스 64GB 제품은 1TB SSD 기준 464만원이고 M3 울트라 96GB 1TB SSD 기준 659만원입니다. 시작 가격인 3,999달러를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600만원이 좀 넘는데 10% 부가세 가산 시 660만원 이상으로 M3 울트라 96GB와 비교가 맞지 않나 생각입니다. 여기에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습니다. M3 울트라는 메모리 대역폭이 819 GB/s에 달해 토큰 생성 속도가 꽤 빠릅니다. 반면 AMD 라이젠 AI Max+ 395의 메모리 대역폭은 약 256 GB/s (쿼드 채널 LPDDR5x 8000 기준)으로 훨씬 느리기 때문에 직접 비교를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M4 프로의 메모리 대역폭이 273 GB/s로 비슷합니다. 한편 비슷한 AI 미니 컴퓨터인 엔비디아 DGX 스파크와 비교해서는 일부 LLM 모델에서 토큰 속도가 더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GPT OSS (120B)는 7% 이상, Qwen 3.5 (122B)는 12% 이상, Qwen 3.6 (35B)는 4% 이상, GLM 4.7 (30B)은 14% 이상입니다. 따라서 라이젠 AI 헤일로는 직접 경쟁 상태인 DGX 스파크보다 일부 모델에서 약간 더 나은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x86 CPU라 윈도우 OS도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겠습니다. DGX 스파크는 개인용 컴퓨터보다는 미니 서버에 가까운 물건으로 일반 소비자용 PC처럼 사용이 어렵지만, 라이젠 AI 헤일로는 윈도우 OS를 설치해서 그런 식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차라리 맥 미니와의 무리한 비교보다 이점에 초점을 맞춰 발표하는 게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가격 포지션으로 큰 차이가 나는데도 맥 미니를 주요 라이벌로 설정한 이유는 역설적으로 그만큼 맥 미니의 인기가 높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DGX 스파크처럼 비싼 가격을 받아야 하지만, 맥 미니처럼 인기를 끌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발표입니다.
  • 내 작품이 청계천에 뜬다…관광공사, 미디어아트 공모전

    내 작품이 청계천에 뜬다…관광공사, 미디어아트 공모전

    서울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앞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가 7월 31일까지 ‘2026 하이커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작은 청계천·광화문 일대 하이커 그라운드의 32m 초대형 미디어월 ‘하이커월’을 통해 상영된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하루 평균 2500여명이 찾는 공간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청계천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서울의 대표 문화 거점이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청계천의 한복판에 자신의 작품이 대형 화면으로 펼쳐지는 셈이다. 공모 주제는 ‘코리아 인 모션 : 움직이는 한국을 경험하다’로, 감정의 흐름·공간의 이동·도시의 리듬·자연의 숨결 등 4개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해 한국의 매력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미디어아트 영상 제작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국내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0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1팀에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1팀 600만원, 우수상 2팀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 6팀을 포함한 수상작 전체가 하이커월을 통해 송출된다. 윤성욱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내외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을 표현하고 세계 관광객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방법 및 세부 내용은 하이커 그라운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앞 불법 점거 마트 대표·건물주 형사 고발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앞 불법 점거 마트 대표·건물주 형사 고발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수년째 지역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해 온 홍제역 2번 출구 앞 불법 적치물 문제에 대해 마트 대표(임차인)와 빌딩 소유주(건물주) 오 씨를 동시에 형사 고발하며 법적·행정적 전면전을 선언했다. 문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잡은 이 지루한 범죄의 고리를 이번에 반드시 끝내러 왔다.”며 전례 없는 초강수 대응을 예고했다. 문 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공조해 발굴한 과거 언론 보도(세계뉴스)에 따르면, 홍제역 2번 출구 앞 해당 마트(1004마트)는 관할 구청의 단속이 시작되자 건물주와 결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유지 경계선에 인위적으로 흰색 페인트 선을 그은 뒤 ‘개인 소유지’로 표기하는 방식을 통해 구청의 행정 단속을 의도적으로 무력화하며 파행 영업을 지속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마트 관계자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건물주가 장사해도 된다고 해서 물건을 내놓고 팔고 있다”며 건물주 뒤에 숨는 행태를 보였다. 문 의원은 “점포 외 영업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건물주가 소유권을 빙자해 불법 영토를 구획해 주고 영업을 독려·방조한 것은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의 명백한 공범 혐의”라며 건물주까지 고발인 명단에 포함한 이유를 밝혔다. 문 의원실이 전격 공개한 2025년도 홍제역 2번 출구 관련 민원 대장 역시 참담했다. 해당 마트의 불법 적치 및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처절한 신고는 매달 수십 건씩 누적되어 왔다. 주민들은 민원을 통해 “인도가 적치물로 마비되어 아이들과 유모차가 차도로 밀려나 차에 치일 뻔했다”, “단속 공무원이 떠나면 5분 만에 원상복구 된다”며 근본적인 처방을 호소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인 서대문구청은 매번 “사유지 밖 적치물을 정비했다”는 복사·붙여넣기식 답변으로 일관하며 사실상 불법을 묵인해 왔다. 서대문구청은 최근 문 의원의 행정대집행 촉구에 대해서도 “바로 옆에 시유지 보도가 일부 남아있어 교통방해죄 성립 가능성이 낮다”며 또다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대법원 판례(2001도6903 등)는 부지의 소유 관계와 상관없이 사실상 공중의 왕래에 제공된 곳이라면 소유자라 하더라도 통행을 방해할 수 없음을 명백히 하고 있다”며 “도로 전체를 막지 않고 통로를 좁게 제한하여 통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 경우 역시 완벽한 유죄”라고 구청의 자의적 법 해석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특히 문 의원은 구청이 과거 민원 답변에서 스스로 ‘강제 수거(대집행)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공식 기록을 제시하며 “본 의원의 공식 요청에는 ‘사유지라 권한이 없다’고 말을 바꾸는 구청의 행태는 전형적인 책임 회피이자 소극 행정의 극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구청의 미온적 대처에 대응해, 그간 누적된 민원 대장과 과거 언론 보도 등 전방위적 증거를 취합하여 해당 마트 대표 및 빌딩 소유주를 ‘형법 제185조 일반교통방해죄(및 방조)’ 위반 혐의로 서대문경찰서에 직접 고발했다. 이는 사법기관의 처분을 통해 관할 구청의 행정집행 유예 명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법적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 의원은 “공공의 길을 사익을 위한 창고로 쓰고, 이를 방치하는 지자체의 행태는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다”며 “경찰 고발을 시작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제소, 서울시 시민감사청구 등 행정적·사법적 차원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홍제역 2번 출구를 주민들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의정바이브랩스’, 「2026 AI-day」 공동 주최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의정바이브랩스’, 「2026 AI-day」 공동 주최

    경기도의회 소속의 두 학습동아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정 및 행정 업무의 혁신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처음으로 연대했다.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인 ‘정책연구회’(회장 박근희)와 ‘의정바이브랩스’(회장 이상운)는 지난 5월 19일 경기도의회 청사 내에서 「2026 AI-day」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동아리가 개설 이래 최초로 협력하여 마련한 외부 전문가 초청 교육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추어 AI 기술을 의정활동과 행정 실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강의는 조현정 교사의 「노트북LM 200% 활용하기」라는 주제와 박현규 작가의 「바이브 코딩」으로 하루 종일 진행됐으며, 정책연구회와 의정바이브랩스 회원은 물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직원 등 비회원도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린 교육 형태로 운영됐다. 양 학습동아리는 AI·디지털 전환이 의정활동의 기본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회원 간 학습 자원을 결합해 보다 실용적이고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의를 맡은 조현정 강사는 현재 하나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 재직 중인 동시에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마흔의 나이에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른바 ‘바이브 코딩’ 방식을 독학하여 수백 가지의 맞춤형 업무 자동화 도구를 직접 구축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조현정의 AI실험실〉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그는 다수의 출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올해 골든래빗에서 저서 「유튜브 AI 비서 고용하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 아이스크림 연수원 등 국내 유수의 교육 플랫폼에서 초빙 강사로 활약 중이며, 구글과의 공식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충청남도교육청 교원들을 대상으로 AI 업무 자동화 연수를 전담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지정을 통해 AI·에듀테크 선도교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의정바이브랩스의 초청으로 참여한 박현규 작가 역시 의정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바이브 코딩」 기반의 AI 자동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박 작가는 AI 바이브 코딩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공 기관의 AI 도입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해 역량을 검증받은 현장 중심형 전문가다. ‘정책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직원이 함께 참여해 의정 현장의 정책 의제를 학습하고 도민에게 환원하는 의정 학습동아리이며, ‘의정바이브랩스’는 AI·디지털 도구를 의정 실무에 접목하는 데 관심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결성한 학습동아리로, 회원이 직접 도구를 써 보고 결과를 공유하는 ‘실험과 적용’ 중심의 학습 방식을 표방한다. 두 동아리는 학습 주제와 방법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만큼, 이번 「AI-day」를 첫 공동 학습의 장으로 삼아 앞으로의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천궁만으론 부족했나”…韓, 패트리엇 이어 SM-6까지 사들이는 이유 [밀리터리+]

    “천궁만으론 부족했나”…韓, 패트리엇 이어 SM-6까지 사들이는 이유 [밀리터리+]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한국군이 미국산 SM-6 장거리함대공유도탄 도입을 확정했다. 천궁-II와 패트리엇으로 구성된 지상 방공망에 이지스 구축함 기반 해상 요격망을 더해 한반도 미사일 방어망을 촘촘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군사전문매체도 이번 결정을 해상 미사일 방어망 강화 흐름으로 전했다. 제인스는 25일(현지시간) 방위사업청 발표를 인용해 한국이 KDX-Ⅲ 이지스 구축함용 SM-6를 선정했다며 이는 서울이 SM-6의 한국 해군 운용을 처음 공식 인정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SM-6가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대함탄도미사일 대응 능력을 높이고 함대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 제1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 기종결정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KDX-Ⅲ 배치-Ⅱ)에 탑재할 SM-6를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내용이다. 한국은 2023년 3월 제150회 방추위에서 ‘SM-6급’ 장거리함대공유도탄 사업 추진 기본전략 수정안과 1차 구매계획안을 의결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미 국무부가 최대 38기의 SM-6 블록 I 잠정 판매를 승인했다. 이번 방추위 의결은 SM-6 도입을 최종 결정했다는 의미가 있다. ‘바다의 패트리엇’ SM-6…정조대왕급 이지스함에 탑재 SM-6는 ‘바다의 패트리엇’으로 불린다. 최대 사정거리는 40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체계를 채택해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미사일은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대함미사일에 대응하는 장거리 함대공미사일이다.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요격도 맡을 수 있다. 요격고도는 36㎞ 이하로 분류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을 섞어 쓰는 상황에서 해상 기반 방어층을 하나 더 만드는 효과가 있다. 방사청도 이번 사업을 통해 이지스함의 적 대함탄도탄, 항공기, 순항유도탄 대응 능력과 탄도탄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인스 역시 SM-6가 일반 대공방어와 탄도미사일 방어를 함께 지원하는 ‘이중 역할’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SM-6는 2024년 12월 취역한 정조대왕함을 비롯해 올해 말 전력화될 다산정약용함, 건조 중인 대호김종서함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세 함정은 모두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이다. 정조대왕급은 항공기·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 위협을 한 전투체계 안에서 다루는 베이스라인 9 기반 이지스 체계를 갖췄다. 사업비와 일정은 조정됐다. 2023년 방추위 의결 당시에는 2차 구매분까지 포함해 총사업비가 약 7700억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약 5300억원으로 줄었다. 정부가 애초 SM-6 100여기를 들여오려던 계획을 조정하면서 전체 사업비도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화 시점도 기존 2031년에서 2034년까지로 늦춰졌다. 정조대왕함이 이미 지난해 말 취역한 뒤에야 기종을 확정하면서 일정 지연 논란도 나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초 계획보다 늦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직발사장치(VLS)가 이미 설치돼 있어 탑재 준비는 완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궁·패트리엇만으론 왜 부족한가 SM-6 도입은 “천궁-II가 부족하다”는 뜻이라기보다 방공망의 역할 분담을 넓히는 조치에 가깝다. 천궁-II는 지상에서 운용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이다. 패트리엇 역시 주요 거점과 핵심 시설을 방어하는 지상 기반 요격체계다. 문제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한 방향, 한 종류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략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대구경 방사포를 잇달아 공개해 왔다. 저고도·고속·변칙 궤적을 섞으면 방어 측은 탐지와 요격 모두에서 부담을 떠안는다. 지상 방공망은 강력하지만 위치가 고정돼 있다. 상대가 배치 지역과 방어 범위를 분석할 수 있다. 반면 이지스함은 바다 위를 이동하며 탐지와 요격 임무를 수행한다. 해상에서 미사일 위협을 먼저 포착하고 대응하면 방어선은 육상 기지 밖으로 넓어진다. 이 때문에 한국군은 천궁-II와 패트리엇,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이지스함 탑재 요격미사일을 겹겹이 쌓는 방식으로 방공망을 재편하고 있다. 하나의 무기가 모든 표적을 막는 구조가 아니라 고도와 거리, 위협 종류에 따라 여러 체계가 나눠 대응하는 방식이다. 지상 넘어 바다까지…韓 방공망 확장 SM-6 도입은 미국 방어자산 운용 부담이 커지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도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미국과 한국 군 당국이 주한미군 패트리엇 방공 체계를 이란전 지원을 위해 중동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무기가 일부 재배치되더라도 한국의 대북 억제력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지만, 동아시아에서는 미국 방어자산이 다른 전장으로 빠질 경우 역내 방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SM-6 도입은 단순한 함정 무장 보강을 넘어 자체 방어층을 넓히는 선택으로 읽힌다. 미국산 체계를 들여오더라도 운용 주체는 한국 해군이다. 정조대왕급 이지스함에 SM-6가 실리면 한국은 육상 방공망뿐 아니라 해상에서도 요격 기회를 확보한다. 해상 기반 방어망은 작전 유연성도 키운다. 이지스함은 한반도 주변 해역을 이동하며 탐지와 요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거나 여러 축선에서 공격을 시도할 경우, 해상 요격망은 방어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한다. 결국 SM-6 도입은 한국 방공망이 지상 중심에서 해상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천궁-II와 패트리엇이 육상 거점 방어를 맡고 SM-6를 탑재한 이지스함이 바다에서 장거리 방어축을 형성하는 구조다. 북한이 더 빠르고 다양한 미사일을 내놓을수록 한국도 더 넓은 방어 범위와 여러 번의 요격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천궁-II와 패트리엇이 만든 지상 방패 위에 SM-6라는 해상 방패가 더해지는 이유다.
  • 주한독일상공회의소, 6월 13일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 한독 커뮤니티 1000명 ‘가이드 워커’ 참여

    주한독일상공회의소, 6월 13일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 한독 커뮤니티 1000명 ‘가이드 워커’ 참여

    -2023년 280명 출발, 올해 약 1,000명 규모…한독 커뮤니티 역대 최대 공동 CSR프로그램-KGCCI·바이엘코리아·한국베링거인겔하임·헨켈코리아·TUV SUD·에보닉코리아 등 기부 동참-소녀시대 최수영·축구선수 박주호 가족도 ‘가이드 워커’ 동참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는 오는 6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1000여명이 시각장애인 참가자의 이동을 돕는 ‘가이드 워커(Guide Walker)’로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과 조를 편성해 5km 걷기 코스를 동행하며 안전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 규모는 지난 2023년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약 280명으로 출발한 이후 참여 기업과 참가자가 꾸준히 늘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동 CSR 프로그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올해 역대 최다 참가자를 맞이하게 된 것은 한-독 커뮤니티 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내딛는 걸음이 기업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부대사를 비롯해,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등 KGCCI 이사진 및 주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마첼로 루수아르디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 서정욱 TÜV SÜD 코리아 대표,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강동윤 아우모비오 코리아 대표, 이희환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 최윤영 에보닉코리아 대표, 이우석 한국바스프 대표, 맹주석 한국훅스윤활유㈜ 대표, 사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코리아 아태지역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어울림 마라톤 홍보대사인 가수 겸 배우 최수영(소녀시대)과 김예지 국회의원이 함께하며,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 선수와 그 가족,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한 한-독 부부 코미디언 김혜선·스테판 부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KGCCI와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KGCCI 회원사인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 로버트보쉬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베바스토코리아, 브리타코리아, 서울독일학교,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아마쎌코리아, 아우모비오코리아, 에보닉코리아, 주한독일문화원, 퍼플엘리펀트, 한국머크, 한국바스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지멘스, 한국트럼프, 헨켈코리아, (사)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Airbus, FUCHS Korea, LBBW, RWE 리뉴어블즈 코리아, TÜV SÜD 등 30여개 기업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후원 물품 기부와 현장 자원 내용도 확정됐다. KGCCI는 600만원 상당의 시각장애인용 마라톤 양말 350여개를 지원하며, 에보닉코리아는 100만원 상당의 양말, 로버트보쉬코리아는 스포츠타월 1000개, 바이엘 코리아는 3000명 분량의 멀티비타민 베로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500만원 상당의 양말을 제공한다. 헨켈코리아는 홈매트 제품 4000개를, TÜV SÜD는 스포츠 쿨타월 1000개를 후원한다. 현장에서는 각 기업의 부스도 운영된다. 바이엘코리아는 멀티비타민 베로카 시음 행사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반려견 건강관리 캠페인, 한국머크는 난임 인식 개선 및 교육, 응원 메시지 작성 등 캠페인과 함께 참가자 대상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헨켈코리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트 전시 소개 및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AI 얼굴 인식 기반 사진 검색 서비스 ‘아워심볼(OurSymbol)’도 도입된다. 이 플랫폼은 행사 사진 속 참가자가 자신의 사진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국내 1호 시각장애인 패럴림픽 마라토너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 마라토너 김정하 선수의 2028 LA 패럴림픽 출전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실명퇴치운동본부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며, 데상트코리아와 Daum이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달리며 건강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KGCC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 2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및 아워심볼(OurSymbol) 운영사인 오에이오와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KGCCI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Women in koRea (WIR)’ 운영을 위해 성주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는 국내 진출 독일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례를 담은 CSR 리포트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 간헐적 단식 한다고?…“아침 안 먹는 사람, 우울증 위험 1.5배 높다”

    간헐적 단식 한다고?…“아침 안 먹는 사람, 우울증 위험 1.5배 높다”

    아침을 자주 거르거나 야식을 먹는 등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태혜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2만명이 넘는 한국 성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사 패턴의 규칙성과 다양성이 정신건강의 핵심 열쇠임을 확인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우울증은 전 세계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그 예방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8%, 약 2억 8000만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한 연간 생산성 손실은 약 1조 달러(약 1500조원)에 달한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성인 2만 1568명을 분석했다. 우울 증상을 환자건강설문지(PHQ-9)로 평가하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 통계적 기법을 적용해 불규칙한 식사 빈도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그 결과 주요 식사가 불규칙한 성인은 규칙적인 성인에 비해 우울 증상을 경험할 위험이 약 1.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관성은 소득, 교육, 흡연, 음주, 운동, 기저질환 등 다양한 교란 변수를 보정한 이후에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전체 참여자 중 5.2%(1131명)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우울 증상을 보였으며, 이들 집단에서 불규칙 식사 빈도와 아침 결식 비율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식사 다양성을 곡류·채소·과일·육류·두류 및 견과류·유제품 등 6개 식품군의 섭취 여부로 계산했는데,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할수록 불규칙 식사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식사 다양성이 낮은 집단에서는 불규칙 식사의 영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침 식사는 ‘정신건강의 완충막’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됐다. 아침을 자주 거르는 사람에서는 불규칙 식사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경우에도 불규칙 식사의 위험은 유의하게 존재했지만 그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이 배경으로 아침 식사가 하루의 대사 리듬과 행복호르몬 세로토닌과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안정화해 정서 조절 능력을 지지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또 성별·흡연 여부·야식 습관에 따른 하위 집단 분석에서는 남성, 흡연자, 야식 습관이 있는 성인에서 불규칙 식사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앞선 기존 연구에서도 불규칙한 식사가 장내 미생물 구성과 일주기 리듬을 교란하고, 장-뇌축 만성 활성화와 신경염증을 유발해 우울증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태혜진 교수는 “우울증 예방에 있어 무엇을 먹느냐는 물론, 얼마나 규칙적으로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대표성 있는 대규모 데이터로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며 “규칙적인 식사, 아침 결식 예방, 다양한 식품군 섭취라는 세 가지 원칙은 약물 치료 없이도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우울증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채정호 교수는 “우울 증상은 감정의 문제만이 아니라 수면, 활동, 식사처럼 일상의 리듬 전반과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식사 습관 교정이라는 작은 요소가 정신건강 관리의 보조 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정동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6월호에 게재됐다.
  • 배우 윤승우♥전재희, 결혼했다…‘한예종 동문’ 안은진 축사

    배우 윤승우♥전재희, 결혼했다…‘한예종 동문’ 안은진 축사

    배우 윤승우와 전재희가 오랜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선후배인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하기 위해 안은진을 비롯한 동문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현장을 빛냈다. 윤승우와 전재희는 지난 25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1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예식에는 같은 학교 출신인 배우 안은진, 이상이, 박소담, 박세인 등 동문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배우 안은진의 축사였다. 단상에 오른 안은진은 자신을 “신부 전재희 양의 17년 차 친구이자 신랑 윤승우 군의 13년 차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안은진은 위트 있는 멘트로 예식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그는 “제가 준비하기 전에 신부와 약속한 것이 있다. 바로 챗GPT 안 쓰고 축사를 준비하기”라고 말해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래서 좀 많이 투박할 것 같은데 그래도 진심을 담아서 준비해 보았다”고 전했다. 하객으로 참석했던 배우 박세인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피재피 해피웨딩 재희 승우 결혼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박세인은 단상에 선 안은진을 두고 “AI 일절 안 쓴 축사와 함께”라는 글을 덧붙이며 안은진의 계정을 태그하는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안은진과 전재희는 한예종 연극원 10학번 동기이고, 신랑 윤승우는 14학번이다. 한편 윤승우는 앞서 결혼식을 며칠 앞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2015년, 스물 여섯의 뜨거운 여름에 만난 한 사람과 이제는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했던 시절에 만나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며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해 왔다. 돌이켜 보면 가장 찬란했던 순간에도 아무 일 없던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늘 서로의 곁을 지켜줬다”고 함께한 세월을 돌아봤다. 이어 신부에 대해 “늘 내 곁을 지켜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준 사람 덕분에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승우는 2016년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으로 데뷔했다. 그는 뮤지컬 ‘쓰릴 미’, ‘은하철도의 밤’, ‘베어 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종의 기원’, ‘너를 위한 글자’ 등에 출연했다. 신부 전재희는 연극계를 중심으로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그는 연극 ‘폭풍의 언덕’, ‘포쉬’, ‘정의의 사람들’ 등의 무대에 올랐다.
  •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 26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6월 1일까지 모집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 26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6월 1일까지 모집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이 2026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 전형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생 모집의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이며, 유웨이 원서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대학원의 교육과정은 총 5학기 과정의 2년 6개월 야간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이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다. 학부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체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4년 9월 개원한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은 과학자-실천가 모델(scientist-practitioner model)을 교육 표준으로 삼고 있다. 개인과 사회적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전문 심리 서비스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 임상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응용사회심리학과, 법심리학과 등 4개 학과와 6개 세부 전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교수진은 중앙대 심리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부 소속 전임교수진과 외부 초빙 전문가들로 구성돼 학제 간 연계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과정은 기초 이론 교육부터 최신 연구 동향 분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포함한다. 아울러 2018년 3월 개소한 심리서비스센터를 활용해 재학생들에게 상담 실습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지원자들의 진로 설계와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대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커리큘럼 상세 내역과 학업을 마친 후의 진로 관련 설명 자료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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