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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감사원 쇄신 TF, ‘정치보복·중립 훼손’ 우려도 새겨야

    [사설] 감사원 쇄신 TF, ‘정치보복·중립 훼손’ 우려도 새겨야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를 주도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전 사무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 감사와 GP 부실 검증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관계자 7명도 수사기관에 넘겼다.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는 유 전 사무총장이 비위 근거가 미흡한 직원 감찰 지시, 대기발령 강행, 평가 등급 상향 지시 등 인사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했다고 적시했다. 최근 유 전 사무총장의 발언과 조직 운영 방식 역시 도를 넘은 것으로 평가돼 내부 반발을 키웠다는 지적은 많았다. 하지만 이 쇄신 TF에 물음표를 찍을 국민도 적지 않을 것이다. 왜 감사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의 칼끝이 달라지는가 하는 대목이다. 이런 의문은 과거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블랙리스트,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조기 폐쇄 감사 등은 정권의 성향과 정치적 환경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거나 논란이 증폭됐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의 방향과 결론이 요동치고, 책임 논란이 다시 감사원 내부로 돌아오는 악순환 구조가 반복됐다. 유 전 사무총장의 행위가 적법했는지를 가리는 절차는 진행돼야 마땅하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권력에 따라 투영되는 감사원의 구조적 문제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감사원이 특정 권력의 수단으로 전락한다면 감사 결과는 공공의 기록이 아니라 정치의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헌법에 따른 행정부 감사기관이 권력의 입맛에 따라 흔들린다면 존재 이유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어진다. 지금 필요한 개혁의 초점은 제도와 절차의 일관성 확보다. 감사 착수 요건의 사전 공개, 결과 공개 기준의 일원화, 감사위원 선임 과정의 독립성 강화가 논의돼야 한다. 어떤 정부에서든 같은 기준이 적용되고, 같은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 마련될 때 감사원은 비로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래야 국민이 감사 결과를 신뢰하게 된다.
  •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헌법정신이 바로 국민 통합 나침반포용의 길로 가야 이재명 정부 성공내란 실체적 진실 철저히 조사해야한계선 넘으면 ‘보복’ 의심받게 돼통합 역행 ‘헌법존중 TF’ 빨리 끝내야선출 권력 만능 아냐, 헌법 훼손 안 돼이념 아닌 과학 관점 ‘정책 탕평’ 필요외교·경제 실용주의 모든 면 확대를이재명 정부가 12·3 계엄 파동 이후의 극단적 정치 대립을 극복하지 못한 채 출범 6개월을 맞고 있다. 헌법연구관 및 시민단체 핵심 간부를 거치고 보수·진보 정권에서 거듭 중책을 맡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그를 만나 2025년 한국 사회 갈등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들어 봤다. 이 위원장은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때가 됐다”면서 “함께 가는 국민 통합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두 달 반이 돼 가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통합위 운영 방향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그 바탕 위에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하는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약자의 기본권 존중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통합의 정신이다. 바로 이 헌법 정신이 통합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 -국민통합위원장 역할을 해 나가는 데 어려움은 없나. “중요한 건 나와 다른 생각을 틀린 것으로 보지 않고 그런 이들과도 같이 갈 수 있는 포용의 정신이다. 국민통합위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이래라저래라 관여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국민 통합의 방향과 목표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취임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는데. “전직 대통령부터 7대 종단의 종교 지도자 등 많은 사람을 만나 본 결과는 하나로 요약된다.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선 가진 게 있고 힘이 있는 사람 쪽에서 아량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장 취임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현재까지 이재명 정부의 국민 통합을 자체 평가한다면. “지금까지는 대통령이 원론적, 원칙적 차원에서 많이 말씀하셨다. 그런데 밑에서는 그냥 흘려듣고 뒷받침이 없다. 이대로 가면 낙제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그 짐을 지겠다는 거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8일 비상계엄 5일 전 만났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제일 큰 위험 요소가 정치 보복”이라고 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이 대통령의 그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나. “DJ(김대중 전 대통령)야말로 정치 보복의 가장 큰 피해자였고, 그 다음 피해자가 이 대통령이었다.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지금이 그때라니 무슨 뜻인가. “취임 초에 지지율이 비교적 높다. 외교나 경제나 실용주의적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럴 때 정치 보복을 끊어야 한다는 결심을 비치면 대환영을 받을 것이다.”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 수사를 놓고 정치 보복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세계에 부끄러울 정도로 반헌법적이고 위헌적이며 불법적인 것이었다. 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 -특검 피로증을 지적하는 소리도 나온다. “3대 특검 수사는 다음달이면 다 끝난다. 거기까지가 한계선이다. 이제 헌정 질서 파괴 범죄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파헤쳤다. 그 이상의 내란 청산은 사법부가 판단하게 할 일이다. 그 단계를 지나면 정치 보복이라고 의심받게 된다. 정치 보복이야말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정부가 총리실과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공직자들의 내란 가담·협력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는데. “공직사회 안정을 현저히 해치는 일이며 통합에도 역방향이다. 지나치다. 공직사회가 안정돼야 국정 방향이 제대로 뒷받침된다. 공직사회에 적대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범정부 내에서, 그것도 대통령 직속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국민통합위원장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빨리 끝내야 한다. 정치 보복으로 비치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여권에서 말하는 ‘권력 서열론’ ‘선출직 우위론’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선출된 권력은 만능이 아니다. 왜 삼권분립이 생겼나. 왕이 마음대로 하니까 대표를 뽑아서 의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선출된 권력도 만능이 아니라서 사법부를 두어 견제하게 했다. 법률이 하위에서 헌법의 큰 원칙을 훼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여당에서) 내란전담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데, 내란을 전담하는 재판부도 반드시 대법원이 상고심이 돼야 하며 그 법관도 대법원장이 임명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정부 6개월의 변화랄까 성과 가운데 특히 의미 있는 건 무엇이라 보는지. “외교, 경제에서 실용주의 정신을 대통령이 실천하고 있다. 이게 모든 면에서 확대돼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뭔가. “정치 보복성 수사라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법무부나 사정기관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편가르기와 정치 보복적 수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는 더 자제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이 여전히 심각한데. “정책을 이념이 아닌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정책 탕평’이 필요하다. 배우자 간 상속세를 부과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 부의 수평적 이전인데, 상속세를 부과할 근거가 없다. 배우자는 어차피 자식에게 주고 갈 건데. 작년 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배우자 간 상속세 폐지안을 꺼내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날 “좋다. 받겠다. 당장 고치자”고 했다. 이건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사법부에 대해 여당은 대법관 증원을 비롯한 사법 개혁 5대 의제에다 4심제 논란이 있는 재판소원제,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포함한 7대 의제, 여기에 판검사 법왜곡죄 도입까지 추진 중이다. 위헌 논란과 삼권분립 침해 비판이 제기되는데. “사법 개혁안 중에 어떤 건 필요하고 어떤 건 헌법적 문제가 제기된다. 다만 하위 법률에 의해 헌법 원칙을 훼손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모든 국정 현안과 문제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원칙과 적법 절차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 -극단적 갈등과 배제의 정치에 보수와 진보 중 누가 더 책임이 크다고 보는가.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본다. 보수는 양지만 찾는 기회주의적 속성이 강하고, 진보는 자기들만 정의를 구현하고 독점할 수 있다는 편협한 영웅주의에 빠져 있다. 그걸 통합할 수 있는 것은 헌법적 정신이다.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헌법적 자유주의자다.” -우리 정치의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는 얼마나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지. “극단적 개인, 단체들의 주장이 정론인 양 펼쳐지고 있다. 관용과 진실, 자제의 정신으로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나는 그걸 회복하기 위해 욕을 먹으면서도 지금 여기서 일하고 있다.”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195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3회)와 사법시험(27회)에 합격하고 헌법재판소 제1호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변호사로서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건설법(수도이전법) 등 30여건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 냈다. 제1세대 시민운동가로 참여연대 운영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지냈으며,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관리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독일특사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박성원 논설위원
  • 감사원 ‘직전 감사원장’ 이례적 셀프 고발

    감사원 ‘직전 감사원장’ 이례적 셀프 고발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된 일부 감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며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현 감사위원) 전 사무총장을 고발했다. 감사원이 스스로 직전 원장과 사무총장을 고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여기에 유 전 총장 등이 즉각 반발하는 등 전 정권 감사를 둘러싼 감사원의 내홍이 점점 격해지는 모습이다. 감사원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는 지난 정부에서 감사원이 진행했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와 ‘북한 GP 불능화 부실검증 관련 공익감사청구’ 감사에 관여한 지휘라인 7명을 업무상 군사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유 전 총장의 경우 자신에게 반대하는 직원을 선택적으로 감찰하고 인사평가 결과도 임의로 변경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2022년 10월 13일 ‘수사 요청에 따른 보도자료’와 이듬해 12월 7일 ‘감사 결과 보도자료’를 냈다. TF는 두 차례 보도자료 배포 과정에서 2급 비밀에 해당하는 군사기밀이 누설됐다고 봤다. TF는 “군사기밀보호법에 따르면 군사기밀은 국방부 보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경우에 한해 국민의 알권리 등을 위해 공개가 가능하다”며 “그러나 이 사건 감사 지휘라인은 감사위원들의 반대가 있었고 보안성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TF가 고발한 7명에는 감사를 맡은 김숙동(현 심사관리관) 당시 특별조사국장과 담당 과장뿐 아니라 최 전 원장, 유 전 총장도 포함됐다. TF 관계자는 “당시 결재선상에 있던 인사들로, 최 전 원장만 원론적인 답변을 냈고 다른 핵심 관련자들은 수차례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서면으로만 하겠다며 비협조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실무선에서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F는 올해 대선을 앞두고 GP 불능화 부실검증 의혹 감사 내용이 보도된 과정에서도 군사기밀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7일 해당 감사의 종료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유 전 총장의 중간발표 건의를 최 전 원장이 거부하자 유 전 총장은 비공식 보도자료를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 중간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해당 내용은 특정 언론을 통해 단독 보도됐다. TF는 이와 함께 유 전 총장이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과장 등 5명에 대한 감찰 개시 및 인사 조치 등 권한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직무성적평가에서 규정을 무시하고 평가 등급 상향 지시를 반복해 총 16명의 서열·평가를 직권으로 변경했다고도 봤다. TF는 “2022년 6월 유 전 총장 취임 이후 인사규정·절차, 관례 등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승진·전보·성과급과 유학 등 혜택을 소수가 독식한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반면 사무총장에 반대하는 간부·직원들에 대해선 인사권·감찰권이 선택적으로 행사돼 직원들에게 공포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총장 등은 즉각 반발했다. 유 전 총장과 김 전 국장, 2022년 인사혁신과장이었던 최재혁 전 행정안전감사국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TF 발표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례에 따른 군사기밀의 정의와 상충될 뿐 아니라 감사위원회의 의결 등의 절차 없이 기존 감사 결과를 뒤집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사실관계 등을 제대로 파악·반영하지 않은 일방적 판단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은 명백하게 위법·부당한 행위로 무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직권남용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권·감찰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법령과 규정에 따라 주어진 사무총장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TF 점검 결과는 감사 운영 과정과 공개 등 감사원 사무처에서 행해진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것으로 감사위원회의에서 의결한 감사 결과를 뒤집은 것이 아니다”라고 재반박했다.
  • 롯데·HD현대, 대산 NCC 통합… 석유화학 구조조정 물꼬

    롯데·HD현대, 대산 NCC 통합… 석유화학 구조조정 물꼬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물적 분할’새 법인은 HD현대케미칼과 합병NCC체계 통일… 공정 등 효율 향상 공정위 사전심사 이르면 연내 완료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자율 구조조정안을 공식화하며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지난 8월 정부와 10개 석유화학사가 자율협약을 맺은 뒤 나온 첫 번째 사례로,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도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 사전심사 신청서를 2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도 각각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공동사업 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기업결합은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롯데케미칼의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HD현대케미칼이 인수해 존속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케미칼이 기업결합을 위해 대산 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HD현대케미칼이 새로 만들어진 법인을 합병한다. HD현대케미칼의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에 각각 가동하던 NCC 체계를 단일화하고 생산·공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대산 단지에서 롯데케미칼은 110만t, HD현대케미칼은 85만t 규모로 에틸렌 설비를 운영 중이다. 어떤 설비를 중단할지는 공정위 승인 이후 확정된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의 본계약 체결과 기업결합 정식 신고가 내년에 추진된다는 점과 석유화학산업이 처한 구조적 어려움을 고려해 신속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자료 제출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사전심사는 연내에 마무리된다. 사전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본심사는 간이 심사 형태로 진행돼 내년 상반기엔 마무리된다. 대산 단지 통합 결정으로 여수와 울산 등 다른 석유화학단지의 재편 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감축 목표로 제시한 ‘NCC 270만~370만t’을 충족하려면 대산 외 단지에서도 추가 감축이 불가피하다. 여수에서는 LG화학·GS칼텍스, 여천NCC·롯데케미칼이 구조조정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에쓰오일 등이 외부 컨설팅을 기반으로 감축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업계는 감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과 부채비율 상승 등이 부담이라고 토로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장기 침체를 겪는 석유화학 경기를 고려하면 신설 통합법인의 자체 현금 창출력은 미흡한 수준일 것”이라며 “분할, 합병, 설비 통합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설비를 감축하는 순간 재무제표가 악화해 차입 여건이 나빠지는 역설적 구조”라며 “정부 지원이 석유화학 구조조정의 핵심 키”라고 강조했다.
  • 김정관 “석화 재편계획서 제출기한 연장 없다”… 여수·울산 눈치싸움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26일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의 물꼬를 트면서 여수와 울산에서도 추가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빠른 결단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업계에선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전남 여수 석유화학단지에서 “정부가 발표한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기한은 12월 말로 이 기한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며 “시한을 맞추지 못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될 것이며 향후 대내외 위기에 각자도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기업들이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뒤 고부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수와 울산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에 대해 자산가치 훼손을 꺼려하는 기업들의 장고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여수는 LG화학과 여천NCC 등이 있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로, 국내 에틸렌 총생산량의 절반가량인 626만t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대 370만t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여수에서 최소 100만t이 넘는 대형 통폐합이 필수적이다. LG화학이 GS칼텍스 측에 여수NCC를 매각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해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진전이 더디다. GS칼텍스는 NCC 설비 통합에 따른 부담 확대가 고민되고 합작 상대인 미국 셰브런의 동의도 필요하다. 또 롯데케미칼과 여천NCC 통합은 여천NCC가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공동 지분구조라 의사결정 속도가 느리고 두 기업의 갈등도 남아 있다. 울산에서는 대한유화와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이 지난달 30일 ‘울산 석화단지 사업 재편을 위한 업무협약(LOI)’을 체결하고 외부 컨설팅 기관을 선정해 사업재편에 대한 자문을 받는다. 하지만 에쓰오일은 대형 석유화학단지인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에 완공되는 데다 대주주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이다 보니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내년 생산 물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다른 업체들로선 시장을 뺏길 수 있고 협상도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이럴수가…강이슬, 종료 0.7초전 버저비터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이럴수가…강이슬, 종료 0.7초전 버저비터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4쿼터 종료 0.7초전 60-61로 뒤지던 청주 KB국민은행의 마지막 공격. KB는 김완수 감독의 지시에 따라 평소 패턴대로 강이슬이 마지막 공격으로 상황을 종료하는 연습을 했고 그대로 실전에서도 적중했다. 핵심인 박지수가 빠졌지만 KB는 강이슬의 짜릿한 버저비터를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KB는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BNK 금융 2025~2026시즌 WKBL(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서 62-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B는 박지수가 없음에도 선두를 내달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한데 이어 이날도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1승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KB의 핵심자원인 박지수가 고열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아예 출전하지 않으면서 변수가 생겼다. 박지수의 결장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차이가 날 듯했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KB는 1쿼터 외곽포를 앞세운 신한은행에 고전하며 13-16으로 뒤진채 마쳤다. KB는 2쿼터에서도 16-29까지 뒤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이슬과 나윤정의 3점포를 앞세워 조금씩 점수차를 줄였고 마침내 전반을 30-30,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KB는 신한은행의 신지현과 최의샘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30-38로 리드를 허용했다. 45-50으로 3쿼터를 마친 KB는 나윤정의 3점슛과 신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58-54로 경기를 뒤집었다. KB는 60-56으로 앞서나갔지만 홍유순과 신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60-61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0.7초를 남기고 얻은 공격권에서 강이슬의 사이드슛이 그대로 림을 가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이슬이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나윤정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허예은도 10개의 도움과 함께 6점을 추가했다. 강이슬은 “제 슛 기회를 만들기 위한 패턴을 만들었고 그것을 시도했는데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박지수가 뛰지 않았는데 지수가 없는 상황을 가정한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김진영(11점)과 신지현(14점), 신이슬(12점), 미마 루이(12점) 등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공격을 펼쳤지만 아쉬운 역전패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6개의 도움을 추가한 신지현은 역대 19번째로 개인통산 1000도움을 기록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 제25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스페셜듀오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 제25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스페셜듀오상 수상

    올해 25회를 맞은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두 사람의 대화로 세상을 이야기한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2인극을 통해 인간관계와 감정의 깊이를 조명해온 대표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3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했다. 23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건우, 김진호 학생이 ‘존속’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해 스페셜듀오상을 수상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매년 꾸준히 2인극 페스티벌에 참가해 여러 부문에서 수상 실적을 내고 있으며, 이번 성과 역시 학생들의 창작 역량과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 과정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재정은 투명하게, 학교는 안전하게”... 조례 3건 상임위 통과

    차주식 경북도의원 “재정은 투명하게, 학교는 안전하게”... 조례 3건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3건의 조례안이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경북 교육행정의 재정 투명성과 교육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경북도교육청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교육청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경북도 학교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 및 사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건이다. 차 의원은 막대한 규모의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정 관련 조례 2건을 동시에 정비했다. ‘금고의 지정 및 운영 조례안’은 그동안 내부 규칙으로 운영되던 교육청 금고 지정 절차를 자치법규로 상향 입법한 것이다. 경쟁 입법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가가 포함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여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협력사업비 공개를 의무화하여 도민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은 단기간 집행되지 않는 유휴자금을 방치하지 않고 고금리 예금상품 등에 적극 예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매년 자금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실적을 의회에 보고하게 함으로써, 이자 수익을 극대화해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함께 통과된 ‘학교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 및 사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장애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권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도 규격에 맞지 않거나 관리가 소홀해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 조례는 시설 사용 승인 전(前)에 전문가가 참여해 적합성을 확인하도록 의무화하고, 설치 후에도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사후관리를 하도록 규정해 장애 학생들이 학교 어디서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차 의원은 교육 예산은 도민의 혈세인 만큼 단 1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촘촘히 하는 것이 의원의 책무라며,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이유로 학교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재정 효율화와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3건의 조례안은 오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정영길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재해피해농산물 등 판매촉진 지원 조례 제정

    정영길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재해피해농산물 등 판매촉진 지원 조례 제정

    경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성주, 국민의힘)이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도내 재해피해농산물 등의 체계적인 유통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경북도 재해피해농산물 등 판매촉진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2019년 유엔 환경계획(UNEP) 식량 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3억t의 농산물이 수확 후 폐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폐기 농산물은 부패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의 구매 경험자 중 95.5%가 재구매 의사를 밝힐 정도로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치솟는 장바구니 비용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재해피해농산물 등’ 활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례안에는 재해피해농산물 등의 체계적인 판매촉진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품질확인 인증제 운영이 규정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농산물 광역직거래센터와 연계한 직거래 촉진 및 판로 확보 사업 ‣홍보·유통·판매 컨설팅 지원 ‣가공품 개발 및 전용 포장재 제작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명시하였다. 특히 조례안은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품질확인 인증제를 도입해 ▲영양성분 분석을 통한 동등성 검증 ▲안전성 검사 결과 확인 ▲품질확인 표시제 운영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산자단체·유통업체·관계 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공공기관·민간단체·도내 기업체에 우선 구매를 권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특히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직거래 협력사업을 통해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 타 시도의 ‘못난이 농산물’ 관련 조례와 달리,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등 관련 법률 체계에 근거해 ‘재해피해농산물 등’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법적 안정성과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영길 의원은 “현재 도내 재해피해농산물 등은 맛과 영양이 일반 농산물과 동일함에도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다수가 버려지고 있어 농가 손실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들은 저급과의 시장격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번 조례는 재해피해농산물 등에 대한 품질확인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직거래 촉진 및 가공품 개발 지원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산물 폐기량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26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2월 10일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경축순환 연구·AI 사이버식물병원 예산 확보 절실”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경축순환 연구·AI 사이버식물병원 예산 확보 절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6일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피트모스 기반 경축순환농업 연구와 AI 기반 사이버식물병원 구축 등 핵심 미래농정 과제가 예산 부족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및 경축순환 연구’ 사업 중, 피트모스 우분퇴비 생육실증 시험이 난방비ㆍ시설 유지관리비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동계 작물 실증시험은 난방이 확보되지 않으면 실험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피트모스 기반 축분자원화 기술의 핵심 연구임에도 필수 경비가 본예산에 일부만 반영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물 생육 향상, 부숙도 기준 정립, 유기질비료 전환 정책 실증 등 경축순환농업 전반의 기반이 되는 연구인 만큼 시험연구시설 유지보수비, 난방비, 시험재료비의 본예산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병해충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식물병원(사이버식물병원)’ 사업에 대해, “단순 민원 응대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AI 기반 고도화를 이뤄야 진정한 디지털 농업혁신의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이버식물병원은 향후 경기도 ‘AI 농정’의 첫 번째 모델이 될 수 있다”며 “2026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위해 농업기술원이 AI 진단ㆍ처방 플랫폼의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의원은 “가축분뇨 자원순환과 AI 기반 작물진단은 경기도 미래 농정의 핵심 축”이라며 “실험·실증·보급으로 이어지는 연구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증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와 농업기술원이 긴밀히 협력해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 모델과 AI 사이버식물병원 고도화를 함께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도의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실행력을 거듭 당부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노동환경 전면 개선 필요” 강조

    임상오 경기도의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노동환경 전면 개선 필요”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1월 25일 인권담당관실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실태조사 추진 현황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예산 감액 문제를 지적하며 인권 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인권담당관 본예산 심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노동환경 개선 필요성을 확인하고, 범죄피해자 기초생계·주거비 지원 사업의 감액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였다. 임상오 위원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의 96%가 고용주 제공이며, 이 중 3인 이상 과밀 거주 비율이 높고 냉·난방 미비 숙소도 존재한다”고 밝히며 “기본적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숙소에는 즉각적인 개선 권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 4회 휴무가 계약서상 기준임에도 실제 2회만 쉬는 사례도 있다”며 “근무·휴식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개선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시군에서 추진 중인 ‘빈집활용사업’을 외국인 근로자 숙소와 연계하면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 역시 도정의 중요한 과제다”고 밝혔다. 최현정 인권담당관은 계절근로자 실태조사 추진 상황과 주거·근무환경 개선 권고 내용 등을 설명하며 “과밀 거주와 냉·난방 미비 등 확인된 문제에 대해 시군과 협조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임상오 위원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사업은 단순 운영비가 아니라 생계·주거를 직접 지원하는 핵심 복지사업인데 예산이 50% 감액된 점을 우려한다”며 “감액이 피해자 지원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 실태와 범죄피해자 지원 예산의 집행 적정성을 지속 점검하고,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진실과 정의는 이긴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위기, 넘겨”

    우형찬 서울시의원 “진실과 정의는 이긴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위기, 넘겨”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2021년 주민조례청구로 발의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지난 17일에 상임위원회에서 가결됐고, 26일까지 본회의 최종 의결을 통과해야 했지만 당일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주민청구 학생인권 폐지조례안은 그 수명을 다했고, 국민의힘은 더 이상 학생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두 방향, 의회의 인권특위 발의안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례안으로 진행되었다.① 의회 인권특위 발의안의 경우 민주당 이승미 전 교육위원장이 폐지조례안 상정을 거부하자, 국민의힘은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이하 ‘인권특위’)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 2024년 4월 26일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법원에서 집행정지하고,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② 이처럼 주민청구 조례안과 같은 내용인 인권특위 폐지조례안이 대법원에서 집행정지되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나 주민조례발안이라는 이유로 다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청구 학생인권 폐지조례안은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는 것이 우 의원의 설명이다. 주민청구조례안의 의결기한은 수리된 날로부터 1년이며, 의결로 1년 연장이 가능함에 따라 조례안의 수명은 2025년 2월 13일이었으나, 행정안전부 질의회신 및 법률자문결과, 집행정지기간은 제외하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주민조례 청구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진행경과’- 2021.12.28 폐지청구- 2023.2.14. 청구수리- 2023.12.22 주민청구 폐지조례안 의결기간 연장- 2025.11.17 교육위원회 폐지조례안 의결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발의안 진행경과’- 2024.4.26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발의 및 원안 가결- 2024.5.16 교육감 재의요구- 2024.6.25 재의의 건 가결 (폐지조례안 재의결)- 2024.7.4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 공포- 2024.7.11 무효확인소송 제기 및 집행정지 신청- 2024.7.23. 대법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이에 따라 집행정지 기간을 제외 후 다시 검토한 의결기한은 26일이며, 본회의 의결을 못 한 폐지조례안은 그 수명을 다하고 말았다. 이어 우 의원은 “이미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조례를 주민청구라는 이유로 다시 추진하고, 그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국민의힘은 이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라고 밝히면서 “학생인권의 소중한 가치는 절대 훼손될 수 없으며, 조례안 폐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은 26일(수)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종합일간지인 광남일보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치단체의 정책역량과 실행력, 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영광군은 소통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책, 국비 확보, 재생에너지 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큰 주목을 받은 정책은 영광형 햇빛바람 기본소득 제도다. 이 제도는 태양광(햇빛)과 풍력(바람) 등 천혜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이익을 주민 소득으로 전환하는 우수 사례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최초로 청년부군수제를 운영해 청년이 지역 행정의 중심에 서게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의 시각을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준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 총 1,203억 원에 달하는 국비 예산을 확보하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적 발판도 마련했다. 이는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철저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한 노력의 결실로, 향후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으로 군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머무르고,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이 문화도시 울산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올해 도입한 울산아이문화패스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81.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에 거주하는 7~12세 아동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해 지난 24일 현재까지 전체 대상 5만 9959명 중 81.5%인 4만 8839명이 카드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를 받은 아동의 78.1%는 문화·체육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도입으로 아동과 부모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을 통한 창의적 경험을 누리게 됐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문화·체육 업계의 소비 순환 촉진과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울산아이문화패스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온라인 통합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중심 홍보,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 등을 통해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지역 내 4800여개의 문화,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18% 정도의 대상 아동이 아이문화패스 카드를 수령하지 않았다”며 “이달 30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광교중앙역 역명 개정 18억... 도지사 홍보용 예산인가” 직격

    허원 경기도의원 “광교중앙역 역명 개정 18억... 도지사 홍보용 예산인가” 직격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25일(화) 열린 제387회 정례회 철도항만물류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광교중앙역 역명 개정 18억 원 편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원 위원장은 “추경에서는 스스로 감액해 놓고, 본예산에 다시 18억을 들여 역명을 바꾼다는 것은 도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철도 정책의 우선순위를 심각하게 왜곡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허원 위원장은 특히 이번 사업이 정책적 필요가 아닌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직언했다. 그는 “도민들이 보기에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도지사가 현판식 한번 하려고 세금을 쓰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며 “필요한 사업도 아니고, 시기도 맞지 않고, 예산도 과도하다. 이런 방식은 결국 도지사 자신에게 정치적 역풍만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철도 정책은 행정의 홍보 무대가 아니다. 도민의 편의가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이 예산은 도민 세금을 이용한 이미지 정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허원 위원장은 이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사업이 이번 예산안에서 미편성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화물차고지는 불법 야간주차 감소, 주거지 민원 해소, 물류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SOC”라며 “현장의 수요가 분명한데도 ‘시군에서 안 올렸다’는 이유로 예산이 통째로 빠진 것은 안일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지 확보가 어렵다면 이용률 낮은 공용주차장을 중·소규모 화물공영차고지로 전환하는 방식이라도 검토해야 한다”며 “최소한 조사 관련 예산이라도 편성해 사업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철도·물류 예산은 경기도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하는 전략적 투자”라면서 “정확한 계획, 투명한 예산 편성,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행정 신뢰는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의 기준은 정치가 아니라 오직 도민의 필요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심사를 마무리했다.
  • ‘순천시 덕연동통장협의회’, 플리마켓·시민의 날 부스 수익금 131만원 기탁

    ‘순천시 덕연동통장협의회’, 플리마켓·시민의 날 부스 수익금 131만원 기탁

    순천시 덕연동 통장협의회가 ‘다가치 어울림 플리마켓’과 시민의 날 음식 부스 운영으로 마련한 수익금 131만원을 덕연동 복지 사각지대 지원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회원들은 플리마켓 31만원, 시민의날에서 100만원을 모았다. 지난 25일 전달된 기탁금은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긴급 생계·의료비 지원, 사전조사를 통한 필요물품 지원 등 현장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히 투입될 예정이다. 최순 덕연동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기탁금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통장단은 늘 가장 먼저 이웃의 손을 잡는 동네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류영권 덕연동장은 “행정의 촘촘함에 주민의 따뜻함이 더해지면 사각지대는 빈틈이 아닌 연결의 자리가 될 것이다”며 “기탁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클래시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로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 공략 가속

    클래시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로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 공략 가속

    -18년간 슈링크 기술력 담아 11월 28일 공식 출시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기업 ㈜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는 글로벌 리딩 HIFU 의료미용기기 ‘슈링크(SHURINK)’의 18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집약해 홈 뷰티 디바이스로 재해석한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 (SHURINK HOME Lift2Glow)’를 오는 2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연간 500만 회 이상 시술되는 슈링크의 기술을 홈케어 영역으로 확장한 첫 시도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술 경험과 의료기기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홈 디바이스로는 구현이 쉽지 않았던 정교함, 안전성, 그리고 효과성을 충족시키며 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클래시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XYZ Seoul에서 ‘슈링크홈파티’를 개최한다. 현장에는 대형 벌룬 포토존을 비롯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파티룸, 게임존 등 방문객 참여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구성돼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의 효과와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방문객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리워드 혜택을 지급한다. 또한 네이버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는 클래시스 제품을 제공하며, 팝업스토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 경품도 준비한다. 또한,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공식 출시 전인 11월 27일까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프리론칭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클래시스는 제품을 11월 28일 론칭 행사와 함께 공식 출시하며,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론칭은 전문 의료기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클래시스의 프리미엄 홈 뷰티 시장 진입 신호탄으로, 기술 기반의 진정한 홈 뷰티 디바이스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클래시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의료미용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리미엄 홈케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의료기기 기반 기술력을 보유한 클래시스의 등장으로 홈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홈 뷰티 시장의 기술 기준을 재정의하는 상징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 홈 뷰티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임업진흥원, 2026 산림 연구개발사업 ‘국민의견’ 먼저 듣는다

    한국임업진흥원, 2026 산림 연구개발사업 ‘국민의견’ 먼저 듣는다

    투명한 R&D 기획 첫발… 산림 과학기술 혁신 연구과제 제안서 사전 공시 산림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연구개발(R&D) 사업의 밑그림이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통해 그려진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2026년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에 대한 제안요구서(RFP) 초안을 사전 공시하고, 이달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공시는 새로운 연구과제 기획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진흥원은 국민과 연구자들에게 과제를 미리 공개하고 다양한 외부 시각을 반영함으로써 사업 기획의 질적 수준과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전 공시를 통해 공개되는 주요 내용은 ▲추진 배경 ▲핵심 연구 내용 ▲궁극적 목표 성과 ▲지원 규모 등이다. 진흥원은 특히 공시된 내용에 대해 ▲연구 지원의 필요성 ▲과제의 적정성 ▲기존 기술과의 유사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신규 연구과제 제안서 초안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은 IRIS 누리집 R&D 업무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공시와 관련해 “산림과학기술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핵심 수단”이라며 “국민 참여를 통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임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호반그룹 스타트업 발굴·육성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6개 기업 신기술 소개

    호반그룹 스타트업 발굴·육성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6개 기업 신기술 소개

    로위랩, 리빗, 비바이노베이션, 인프라시프트, 텐일레븐, 팔레트 등 참여호반그룹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PlanH)와 공동으로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및 사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자리다. 호반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를 결합해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벤처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강화했다.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인 6개 기업을 소개한다. 3D 공간 데이터 전문기업 ‘로위랩’ 3D 공간 데이터 전문 기업 ㈜로위랩은 데모데이에서 3D 공간 데이터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전개할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로위랩은 실물 공간을 정밀한 3D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웹 기반에서 체험과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점차 발전시켜왔다. 단순 2D 모델이나 VR 투어를 넘어, 공간 안에서 구매·옵션 선택·계약 연동까지 연계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로위랩은 ▲모델하우스부터 입주 이후 사후관리까지 연결 가능한 부동산 운영 통합 플랫폼 ▲사용자가 자신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실제 제품을 배치·체험·구매까지 가능한 퍼스널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과 커머스 혁신이 가능함을 시연했다. 로위랩은 3D 데이터 수집·가공·시각화뿐 아니라 AI 분석까지 포함하며, 스마트홈·IoT 디바이스와 연계한 실시간 공간 경험 제공까지 가능하도록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태원 대표는 “로위랩의 기술 현황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공유하며,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실질적 비즈니스 가능성을 업계와 투자자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룹사 단위 탄소배출 관리·수익화 기업 ‘리빗’ 그룹사 단위 탄소배출 관리·수익화 기업인 리빗은 데이터 기반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 ‘탄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사업장 단위 온실가스(Scope 1~3) 배출을 통합 관리하고 감축 비용을 산출함으로써, 기업의 기후경영 의사결정을 효율화하고 있다. ‘탄솔루션’은 사업장별 전기·연료·자재 사용량 등 활동 데이터를 자동 연동하여 복잡한 배출량 산정 과정을 단순화하고, 인벤토리 구축·검증까지 일괄 지원한다. AI 기반 감축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감축 실적과 재무성과를 연동·분석함으로써, 감축 프로젝트의 비용 대비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시각화한 대시보드와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은 기업의 ESG 공시·검증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리빗은 현재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을 포함한 호반그룹 내 주요 사업장에 ‘탄솔루션’을 적용하여 국토부 보고대상 사업장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배출 데이터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호반그룹 내 계열사 간 감축 데이터 연계 및 배출권 수익화 전략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정민 대표는 “건설 현장의 탄소 배출뿐 아니라 감축 실적을 데이터로 표준화해 그룹사 단위에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탄소회계 엔진을 통해 호반그룹의 전사적 기후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상쇄배출권 확보와 이를 수익화로 확장하는 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AI로 진화한 착한의사 비즈니스 ‘비바이노베이션’ 국내 최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 건강경영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개인검진 플랫폼으로 시작한 착한의사는 호반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비즈니스’를 통해 B2B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왔고, 최근 추적관찰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착한의사 비즈니스’는 기업별 규모와 업종 특성에 맞춘 유연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병원 네트워크부터 검진 예약, 결제, 결과 관리, 사후 추적관찰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동화하여 고객사의 검진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검진 참여율 상승과 기업 고객과의 안정적 관계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치의 A.I’ 서비스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검사항목을 추천하고, 이상 소견 발견 시 추적관찰과 전문의 상담을 연계한다. 24시간 가능한 예약 및 챗봇 상담 등 편리성과 직관성을 갖춘 사용자 경험도 강점이다. ‘착한의사 비즈니스’는 종합검진은 물론 채용검진, 특수검진, 국가검진까지 다양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검진 지원금이 없는 기업 임직원을 위한 전용 솔루션을 마련해 기업검진 올인원 플랫폼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시범구매제품으로 선정됐으며, 공공기관까지 고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박한 대표는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통해 기업과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건강경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산업 업무의 디지털 기술 선도 ‘인프라시프트’ ㈜인프라시프트는 건설산업 업무의 디지털화 기술을 선도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인프라시프트에서 운영하는 국토개발 플랫폼 ‘프롬’(Prom)은 공간정보, 법률,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의 단순 반복 업무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법률기준 분석을 자동화함으로써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왔다. 기존 개발사업을 위한 기획 또는 계획 업무에서 법적 제한 검토나 공간분석을 수행하려면 전문가라 하여도 수일에서 수십 일이 걸렸다. 정보의 수집부터 법률검토와 분석과정은 CAD, GIS, 엑셀 등 범용 툴을 활용해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무는 전국의 공간정보와 법률이 융합된 프롬을 활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10분 이내에 대상지의 기초조사와 입지분석 그리고 법률기준 사업 판단까지 원스탑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프롬은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와 예상 사업비 산출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업무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결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를 견인할 것이다. ㈜인프라시프트는 국토개발 분야를 넘어 건설산업 전 영역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업계 표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건설업무 디지털화의 완결을 목표로 핵심 기술인 법률융합분석 기술 기반 토지이용계획 추론 및 3D 건축설계 단계로 프롬은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시프트는 향후 건설산업 전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건축설계 서비스 ‘텐일레븐’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고는 건설 산업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텐일레븐의 인공지능 건축설계 서비스 ‘빌드잇’(BUILDIT)은 건축 법규를 만족하면서 용적률, 세대 수, 일조량을 최대화하는 건축설계 서비스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건축설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해 5일 이상 걸리던 사업성 검토 업무를 30분으로 줄였다. 또한 편집 소프트웨어 ‘빌드잇 디자이너’를 사용해 빌드잇의 설계 결과를 3차원으로 확인하며 건물 위치, 층수 변경 등을 편집할 수 있다. 편집 중에도 빌드잇은 인동, 이격거리 등 ‘건축법’을 고려하고 주변 건물과 지형을 함께 가시화해 세대별 조망 확인은 물론 지형 및 주변 건물로 인해 발생하는 그림자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텐일레븐은 이러한 기술력으로 2000세대급 대단지 아파트 설계에 빌드잇을 사용해 건축 심의를 통과하기도 했고, 공공기관에서 건축설계 법규 검토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빌드잇은 모듈러 건축 솔루션 ‘빌드잇엠’(BUILDIT-M)으로 연결된다. 빌드잇엠은 표준화된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의 시공 솔루션이다. 균일한 품질로 날씨 영향없이 시공이 가능하여 공기를 3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소음, 분진, 교통 방해등의 민원도 최소화할 수 있다. 텐일레븐은 시공 건축물의 안정성 및 정밀도에 대한 검증도 까다롭게 받았으며, 건축 모듈을 이동하고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이호영 대표는 “텐일레븐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건설 산업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보여주고 싶다. 사업지 선정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건축의 모든 과정을 최적화하는 콘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I 마케팅·광고 통합 솔루션 ‘팔레트’ AI 마케팅 테크 기업인 팔레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마케팅·광고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8년 광고대행사로 출발한 팔레트는 지난 2월 ‘모두를 위한 크리에이티브’라는 비전 아래 광고 제작 사업과 AI 플랫폼 개발을 결합,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다. 팔레트는 단순히 AI 기술 적용을 넘어 브랜드가 가진 고민과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깊이 이해하고 AI 기술로 풀어낼 수 있는 최적의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찾아낸다. 여기에 팔레트만의 창의성과 감성,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의 역량이 더해져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팔레트의 AI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은 팔레트 ‘AI 애드버타이징’과 팔레트 ‘AI 에이전트’로 구분한다. 팔레트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팔레트 AI 애드버타이징은 AI 영상 광고 제작 대행이 가능해 시네마틱 브랜드 필름, 기업 브랜딩 영상, 제품 홍보 영상 등에 적합하다. 기존 광고대행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제작 대행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작비와 기간을 70% 이상 절감하면서도 브랜드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새로운 광고 제작 방식을 확립했다. 팔레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방식으로 운영한다. 팔레트는 세계 각지의 상용 AI 기술들을 목적에 맞게 조합하고 통합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기술을 갖추고 있다. 여러 AI 툴을 기반으로 워크플로우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AI 크리에이티브 엔진을 구축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담당자는 복잡한 툴을 다루지 않아도 단 몇 단계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종근 대표는 “팔레트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창의와 전략을 확장하는 기술로 정의하며, 마케팅·광고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에버랜드, 겨울 신규 굿즈 ‘베이글 위시 베어’ 출시

    에버랜드, 겨울 신규 굿즈 ‘베이글 위시 베어’ 출시

    카카오 선물하기 사전예약 시작… ‘베이글 위시 초콜릿 상점’ 팝업 개장‘베이글 위시 베어’ ‘루이&후이 윈터 에디션’ 등 23종 한정판 굿즈 선봬수제 초콜릿 브랜드 ‘트리투바’와 협업… 초콜릿 에디션도 선보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겨울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겨울 신규 굿즈 ‘베이글 위시 베어’(Bagel Wish Bear)를 출시했다. 지난 17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21일에는 에버랜드 라시언메모리엄 상품점에 ‘베이글 위시 초콜릿 상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베이글 위시 베어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앤프렌즈의 ‘베이글’ 세계관을 확장한 캐릭터로, 초콜릿 상점을 운영하는 북극곰 친구들이 달콤한 초콜릿 향기로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스토리를 지녔다. 듬직한 숍마스터부터 열정의 쇼콜라티에, 귀여운 딜리버리 베어 등 베이글 위시 베어 캐릭터를 테마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는 인형, 키링, 파우치 등 23종의 아기자기한 한정판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크리스마스 복장을 착용한 ‘루이&후이 윈터 에디션’부터 고슴도치, 사막여우 등 겨울시즌 동물 캐릭터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초콜릿으로 소원을 이뤄준다는 스토리에 걸맞게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 ‘트리투바’와 협업한 특별 한정 상품도 마련했다. 특히 ‘베이글 위시×트리투바 초콜릿&키링 세트’는 베이글 위시 베어의 세계관을 담은 일러스트 박스 패키지에 포장돼 이색적인 연말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사르르몽, 오랑제트 등 트리투바의 인기 초콜릿들도 틴박스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에는 베이글 위시 베어의 론칭 소식과 함께 키이미지, 실물 사진 등이 공개되며 “왕코왕귀 북극곰들 너무 귀여워요”, “너무 귀엽다!! 온라인 판매도 해주세요!” 등의 기대감을 드러내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대입 수험생이라면 연말까지 특별한 가격 우대 혜택을 받아 에버랜드를 2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동반 3인까지 1인당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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