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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거버넌스 TF’ 발족... 경기도 R&D 시스템 혁신 추진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거버넌스 TF’ 발족... 경기도 R&D 시스템 혁신 추진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경기도의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연구 거버넌스 TF’를 발족하고, 13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TF는 경기도의 다양한 R&D 사업 방식이 혼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질적인 자금 집행 지연, 그리고 연구 인력에 대한 보상 체계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R&D 사업 ‘국가 사례 도입’ 및 ‘연속성 있는 사업’ 전환 촉구 박 의원은 경기도의 의료 및 AI 관련 기술 개발 사업들이 공기관 위탁, 민간 위탁, 도 직접 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다양한 방식 속에서 중앙부처의 성공적인 R&D 추진 사례를 파악하고 도내에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에서 예산이 3월에 교부되어도 기업에 최종 지급되는 시기가 6월~8월에 이르러 실질적인 연구 기간이 짧아지는 고질적인 문제와 1년 단기성으로 인해 인력 채용 및 운영의 연속성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품 시장화 전 단계 활동까지 일반 사무 위탁비로 처리되는 등 사업 성격 정의가 불분명하고, 공공기관 위탁 사업에서 참여자 성과급 지급 근거가 없어 연구 인력에게 헌신만을 요구하여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TF는 현재 국가 R&D 제도 및 시스템을 분석하고 국가 모범사례를 경기도에 도입하는 것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경기도가 기업 혹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술개발 사업의 성격을 R&D(연구개발) 과제로 명확히 정의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련 규정을 적용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개발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년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속성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희생’ 강요하는 구조 개선 및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 TF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위탁 사업에서 인건비성 경비(성과급, 인센티브) 지급 근거가 없어 연구자들에게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하는 구조가 고착화된 점이 핵심 문제로 다뤄졌다. 특히, 의료진이 주도해야 하는 자살예방센터 사업조차 의료진에 대한 희생과 봉사만을 강요하여 사업 참여를 기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박상현 의원은 “공무원이나 연구 인력에게 헌신만을 요구하는 비합리적인 구조를 깨야 한다”며, “연구 인력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R&D 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참여 연구자들에게 베네핏(혜택)을 제공하여 정책적 효능감을 눈에 띄게 나타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R&D 모델 벤치마킹 및 향후 일정 연구 거버넌스 TF는 앞으로 중앙부처의 R&D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경기도 R&D 시스템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인센티브 구조(간접비를 통한 연구자 인건비 및 성과급 지급)를 파악하고, 서울대병원의 대규모 R&D 예산 유치 및 의료진 인센티브 관리 방식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과제 공모 시기를 앞당기는 ‘early start’ 모델 도입을 검토하여 자금 집행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이번 TF를 통해 행정감사 결과보고 전까지 경기도 R&D 시스템의 구조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여 경기도가 효율적인 연구 거버넌스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TF는 향후 2주에 한 번씩 정례 회의를 갖고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금정산 국립공원 연내 지정 될 듯...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연내 지정 될 듯...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함께 금정산 국립공원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국립공원 지정의 최종단계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부산시가 금정산의 생태·문화자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지는 남문 습지로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금정산의 자연생태계와 경관·문화자원 현황을 보고받고 지역 시민단체, 불교계 등과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앞서 양산 호포마을을 방문해 탐방객 확대, 마을 소득 증진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호포마을은 금정산과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경관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야영장, 자연학습장 등 탐방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부산의 대표 명산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3종을 포함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 등이 있어 생태·경관·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여론이 형성된 이후, 2019년 6월 환경부에 공식 건의하면서 본격 추진돼 관계부처 협의 절차를 거쳤고 이달 중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 올 연말 국립공원 지정·고시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력해 금정산을 부산의 새로운 도심형 생태자산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 선도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포토] 재계 총수들,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포토] 재계 총수들,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세금 낼 돈 없다?”···경기도, 고액 체납자 숨긴 재산 250억 원 적발

    “세금 낼 돈 없다?”···경기도, 고액 체납자 숨긴 재산 250억 원 적발

    경기도가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명세를 전수 조사해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성 자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고액 체납자의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 때 발급받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회사 보관 현금 55건 4억 3천만 원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 8천만 원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50억 원 상당의 채권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즉시 추심이 가능한 14억 원을 징수한 데 이어 나머지 채권도 실익 분석을 거쳐 차례대로 받아낼 계획이다. 적발된 무기명 정기예금 대부분은 2006년 예금증서 등록 의무화 이전에 발행된 것으로, 체납자가 불법 상속이나 탈세 목적으로 보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지속된 납부 독촉에도 ‘돈이 없다’고 주장하던 체납자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수천만 원대 자산을 숨기고 있었다”며 “적발된 체납자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택수색·동산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누가 뭐래도 다짐은 나의 힘

    [김민정의 일러두기] 누가 뭐래도 다짐은 나의 힘

    연휴가 끝났다. 가족끼리 친척까지 싫어도 한 밥상머리를 마주해야 하는 삼시 세끼가 끝났다. 안 만났으면 안 꺼냈을 저마다의 속엣얘기를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이제 와 아무 소용도 없을 과거지사를 터진 만두 속처럼 쏟아냈을 저마다의 한풀이 시간이 끝났다.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졸음에 머리만 대면 내려앉던 눈꺼풀의 무거움이 끝났다. 시도 때도 없이 닥쳐오는 입의 심심함에 열어젖히기 바빴던 냉장고 두 문 너머의 궁금함이 끝났다. 가만, 끝났나? 끝이 난 게 맞나? 그렇다면 피로가 가신 게 맞아야 하고 허기도 달래져야 하는 게 온당한데 새롭게 맞이한 한 주의 설렘은 온데간데없고 새롭게 시작된 이 극심한 우울감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장마인가 싶게 연일 추적추적 내리는 비의 물기 때문이라 해두자. 해 짱짱한 날 옥상에 털어 말리면 참 좋겠다 싶은 이불이 날씨 탓인가 공연히 축축하게 느껴지는 것에 침대에 눕기가 찝찝해서 잠을 설치고 있는 탓이라 해두자.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를 명절에 너무 먹어대서 여전히 느끼한 가운데 딱히 전 생각이 안 나는 것이 왜일까 하면 잃어버린 낭만에 대한 아쉬움 때문 아니겠냐고 해두자. 완연한 가을이다 싶어 옷장을 열었을 때 줄줄이 옷가지들 앞에 두고도 딱히 입을 옷 없다며 손톱을 물어뜯는 내가 한심하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음을 아는 까닭이라 해두자. 명절 지나 택배회사가 없어질 것도 아닌데 무조건 명절 전 도착으로 사들인 박스를 켜켜이 쌓아 둔 채 아직도 안 열고 있는 나의 한심함을 실은 어떻게 혼내야 할지 몰라 두고 보는 까닭이라 해두자. 가만, 다 했나? 다 한 게 맞나? 깨기는커녕 들기도 힘들다 할 벽돌 두께 오만 책들 사이 입술은 하나인데 여럿인 립스틱 사이 오른손은 하나인데 열두 자루 한 다스의 연필 사이 2026년을 겨냥한 온갖 다이어리와 달력을 잔뜩 사들인 이 마음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2025년 10월 오늘의 다이어리는 아직 희고 텅 비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절반밖에 안 남은 10월 오늘이 아니라 절반이나 남은 10월 오늘이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거년차일’(去年此日)이라 손수 쓰고 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눈앞의 오늘에 충실할 것”이라 뜻을 풀이하고 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다음 장이 있고 다다음 장도 있으니 남은 두 달의 여유에 안도할 줄 아는 기쁨으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11월 1일은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임을 알기에 일찌감치 음반을 챙겨 놓을 수 있음으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반복되는 하루는/단 한 번도 없다/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두 번의 같은 입맞춤도 없고/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라 한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집 ‘끝과 시작’을 여전히 책상 위에 두고 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그래, 올해의 노벨상은 발표가 됐고 내년의 노벨상도 발표가 될 것이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세계 전기차 판매 27.7% 성장… 현대차·기아 41.6만대 7위

    세계 전기차 판매 27.7% 성장… 현대차·기아 41.6만대 7위

    올해 들어 8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30% 가까이 성장한 가운데 중국 업체인 BYD와 지리자동차가 거대한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미국 테슬라는 3위에 그쳤고, 현대차그룹은 7위를 유지하며 12.9% 성장했지만, 중국차 성장세 탓에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약 1283만 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05만대)보다 27.7% 늘었다. 그룹별로는 중국 BYD가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255만 6000대(점유율 19.9%)로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은 67.8% 급증한 131만 5000대(점유율 10.2%)를 팔아 2위로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등 여러 포트폴리오로 폭넓은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미국 테슬라는 10.9% 감소한 98만 5000대로 3위가 됐다.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의 부진이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현대차그룹은 12.9% 증가한 41만 6000대를 팔았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3가 실적을 견인했고,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현지 전략형 모델도 반응이 좋다고 SNE리서치는 전했다. 특히 현지 생산에 힘쓴 북미에서는 11만 8000대로 테슬라와 GM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중국 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지난해(3.7%)보다 감소한 3.2%였다.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이 기간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09만 4000대로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19.9%, 북미 시장 9.4%,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5.6%였다. SNE리서치는 “북미는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등) 정책 전환과 전략 재조정의 영향으로 성장 탄력이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 20국 정상 병풍 세우고 ‘출첵’… 트럼프 독무대 된 가자 평화선언

    20국 정상 병풍 세우고 ‘출첵’… 트럼프 독무대 된 가자 평화선언

    가자지구 평화협상을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30여개국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중재국과 함께 ‘가자지구 평화선언’에 서명했다. 사실상 ‘트럼프 선언’으로 평가되나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은 제외됐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 팔레스타인위원회 구성 등 휴전 2단계 이행은 불투명해 실질적인 평화 안착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이날 이스라엘에 이어 이집트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휴양도시 샤름엘셰이크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공동으로 가자지구 평화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평화선언에 서명했다.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등 3개국 정상도 공동 서명하며 휴전 1단계 합의의 보증인이 됐다. 회의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요르단, 카타르 등 아랍권 지도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등 30여 명의 지도자가 총출동해 휴전 지지에 가세했다. 다만 전쟁의 양측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은 모두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1단계 합의가 “중동을 넘어 세계 역사에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선언하며 ‘역대 가장 위대한 합의’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어 “함께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을 달성했다. 드디어 우리는 중동에 평화를 가져왔다”면서 “‘3차 대전은 중동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글을 여러 번 읽었다. 그러나 현명하게 행동한다면 3차 대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그는 휴전 합의 서명 전 각국 정상들과 20분 넘게 악수하고 사진 촬영을 한 뒤 연단에서 출석을 부르듯 각국 지도자들을 호명했다. 연설하는 동안에도 정상 20여명이 그의 뒤에 병풍처럼 늘어섰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평화선언의 제목은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트럼프 선언’이나, 정작 전쟁 당사국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종국적 해법인 ‘팔레스타인 국가’ 관련 언급도 없었다. 선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기본적 인권 보호, 안보 보장’을 명시했고, ‘중동 전역 주민의 평화, 안전, 안정, 기회를 보장하는 평화 협정의 이행’을 공언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무장해제, 이스라엘군 철군 범위·일정, 가자 지구의 미래 통치 등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뉴욕타임스(NYT)도 “문건을 통한 서명국 요구사항은 여전히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당장 하마스는 가자 일부 지역에 무장 전투원을 배치하고 일부 주민들을 배신자 혐의로 공개처형하는 등 통제권 지키기에 나섰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 숨진 양평 공무원 측 “특검, 진술 조서 조작 의혹”

    숨진 양평 공무원 측 “특검, 진술 조서 조작 의혹”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은 후 세상을 등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 정모(57)씨의 변호인이 특검팀을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가혹행위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변호사는 1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 특검 사무실 앞에 설치된 정씨의 추모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 억지로 기억에도 없는 진술을 피의자 신문조서에 박아 놓았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변호사는 “정씨가 ‘심야조사 중 작성한 진술 조서 마지막 두 페이지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며 신문조서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서에 “군수(김선교 당시 양평군수)가 시행사 서류가 오면 ‘그대로 해주라’고 지시했는가”라는 질문에 정씨가 “예”라고 답한 것으로 기재됐는데, 박 변호사는 “‘예’라고 안 했는데 미리 (조서에) 작성돼 있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정씨가) 힘들어서 조서를 고치라는 말을 못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수사 과정의 위법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씨 조서에 대한 열람·복사를 신청했다.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강압·회유 사정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감찰에 준하는 경위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씨가 압박 속에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휴식은 별도 장소에서 제공됐고 수사관들이 식사도 챙겨줬다”고 설명했다.
  • “美日 관세 협상은 최악 피한 방어전… 품질 경쟁으로 승부”

    “美日 관세 협상은 최악 피한 방어전… 품질 경쟁으로 승부”

    정부는 외교 협상 넘어 국제 연대기업은 산업 구조 변화 주도해야日 ‘무관세’ 가장 큰 자산 잃어버려대미 투자에 기업 참여 구조 필요한국과 일본, 해외 의존 약점 공유보호무역 흐름 속 ‘양국 연대’ 제안 미일 관세 협상은 일단락됐지만 정권 교체를 앞둔 일본은 향후 대미 통상 노선을 놓고 다시 불확실성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일본 대표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 산하 싱크탱크 이토추종합연구소의 다케다 아쓰시(武田淳)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서면·전화 인터뷰에서 “구조전환과 국제연대 없이는 일본은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관세 이후’를 준비하는 일본의 선택은 한국에도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일 협상 평가는. “최악을 피한 방어전이었다. 일본은 자동차·부품 관세를 15%로 억제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5500억달러(약 789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조건의 불투명성을 안았다.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된 50%의 고관세는 여전하고, 반도체와 일부 전략산업에 대한 관세는 미정으로 남아있다.” -‘방어전’ 이후 일본이 풀어야 할 과제는. “일본은 무관세라는 가장 큰 자산을 잃었다. 관세를 다시 낮출 길을 끝까지 찾아야 한다. 특히 대미 투자의 경우 미국의 고용 창출이나 인프라 투자에만 흡수된다면 일본 기업이 얻는 실익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일본 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역할은 어때야 하는가. “정부는 단순한 외교 협상가로 머물러선 안 된다. 적극적인 ‘산업 조정자’로 나서야 한다. 관세 협상은 정부의 영역이지만 공급망 재편은 기업이 주체가 돼야 한다. 다만 이번처럼 투자까지 얽히면 업종별 손익이 크게 엇갈린다. 정부가 이런 불균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 필요한가. “협상 마무리에 안주해선 안 된다. 정부는 외교 협상에만 머물지 말고 국제 연대를 설계해야 하고, 기업은 산업 구조를 바꾸는 데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두 축이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일본 경제는 다시 벽에 부딪힐 수 있다.” -일본 산업, 지금의 체질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말인가. “관세를 가격에 전가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건 고부가가치 제품뿐이다.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 경쟁’으로의 구조 전환이 불가피하다.” -위기 속에서도 일본 산업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미국 시장에서 ‘일본 품질’은 여전히 신뢰의 상징이다. 일본 소재 등의 제품은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힘’이 있다. 여기에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통해 산업 전반을 친환경 기술 중심으로 바꾸는 전략)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일본은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반대로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은. “높은 중국 의존도다. 희토류가 필요한 영구자석, 배터리 소재, 반도체 소재는 중국 규제가 강화되면 곧바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이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다시 짜야 한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의 전략은 어디로 향해야 하나. “보호무역주의라는 지금의 흐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같은 다자간 협정의 틀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의 연대도 대안이 될 수 있나.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식량과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일본과 한국은 구조적 약점을 공유하고 있다. 두 나라가 함께 자유무역 환경을 지키는 것은 아시아 전체의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다케다 아쓰시 이토추종합연구소 사장 30여년간 세계 경제와 통상정책을 연구해온 일본 산업계의 대표적 전략가. 오사카대 졸업 후 제1간교은행(현 미즈호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해 연구소와 컨설팅 부서를 거쳤다. 2009년 이토추상사에 합류한 뒤 통상정책과 거시경제 분석을 담당해왔다. 2019년 이토추종합연구소 설립 당시 핵심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으며 2023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세계 전기차 판매 27.7% 성장…현대차·기아 41.6만대 7위

    세계 전기차 판매 27.7% 성장…현대차·기아 41.6만대 7위

    올해 들어 8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30% 가까이 성장한 가운데 중국 업체인 BYD와 지리자동차가 거대한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미국 테슬라는 3위에 그쳤고, 현대차그룹은 7위를 유지하며 12.9% 성장했지만, 중국차 성장세 탓에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약 1283만 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05만대)보다 27.7% 늘었다. 그룹별로는 중국 BYD가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255만 6000대(점유율 19.9%)로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은 67.8% 급증한 131만 5000대(점유율 10.2%)를 팔아 2위로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등 여러 포트폴리오로 폭넓은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미국 테슬라는 10.9% 감소한 98만 5000대로 3위가 됐다.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의 부진이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현대차그룹은 12.9% 증가한 41만 6000대를 팔았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3가 실적을 견인했고,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현지 전략형 모델도 반응이 좋다고 SNE리서치는 전했다. 특히 현지 생산에 힘쓴 북미에서는 11만 8000대로 테슬라와 GM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중국 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지난해(3.7%)보다 감소한 3.2%였다.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이 기간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09만 4000대로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19.9%, 북미 시장 9.4%,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5.6%였다. SNE리서치는 “북미는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등) 정책 전환과 전략 재조정의 영향으로 성장 탄력이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 1400명 목숨 앗아간 中 ‘죽음의 국수’ 또 인명 사고

    1400명 목숨 앗아간 中 ‘죽음의 국수’ 또 인명 사고

    중국에서 이웃집과 함께 식사한 두 남성 중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중국 언론 환구망(环球网)은 흑룡강 치치하얼시 룽장현의 한 마을에서 12일 밤 주민 장 씨와 그의 친척 류 씨가 이웃집에서 식사 중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장 씨는 끝내 숨졌고, 류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두 남성이 먹은 음식은 ‘산탕즈’(酸汤子)라는 전통 음식이었다. 장 씨의 처남 저우 씨는 “두 사람이 낮에 옥수수 수확을 도와주고 이웃집에서 저녁을 함께했는데, 일곱 명 중 산탕즈를 먹은 건 두 사람뿐이었다“고 밝혔다. 마을은 병원에서 30㎞ 이상 떨어져 있었으며, 장 씨는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동북 지역의 전통 음식 산탕즈(酸汤子)는 옥수숫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반죽을 국수처럼 뽑아 신맛 나는 국물에 끓여 먹는 요리다. 흑룡강·길림·요령성 등지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향토 음식으로, 2020년에는 만족의 산탕즈 제작 기법이 지린성 무형 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겉보기엔 칼국수처럼 소박하지만, 조리 과정의 발효가 잘못되면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옥수수 반죽이 부패하거나 발효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봉크레크산’(米酵菌酸·bongkrekic acid)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생긴다. 이 독소는 가열로도 파괴되지 않으며, 인체에 치명적인 간·신경 손상을 일으켜 사망률이 40~9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산탕즈의 냉장 보관과 발효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가정에서 이를 지키기 어려워 되도록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런데도 매년 산탕즈로 인한 인명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위생 당국에 따르면 1953년부터 1994년까지 총 545건의 봉크레크산 식중독 사건이 보고되었고, 사망자는 1401명에 달했다. 중독 후 사망률은 50% 이상으로, 한 번 중독되면 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2020년에는 흑룡강성에서 9명의 가족이 산탕즈를 먹고 모두 사망해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당시 12명의 가족 중 어르신 9명만 산탕즈를 먹었고, 젊은 가족들은 그 맛이 익숙하지 않아 먹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 1400명 목숨 앗아간 中 ‘죽음의 국수’ 또 인명 사고 [여기는 중국]

    1400명 목숨 앗아간 中 ‘죽음의 국수’ 또 인명 사고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이웃집과 함께 식사한 두 남성 중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중국 언론 환구망(环球网)은 흑룡강 치치하얼시 룽장현의 한 마을에서 12일 밤 주민 장 씨와 그의 친척 류 씨가 이웃집에서 식사 중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장 씨는 끝내 숨졌고, 류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두 남성이 먹은 음식은 ‘산탕즈’(酸汤子)라는 전통 음식이었다. 장 씨의 처남 저우 씨는 “두 사람이 낮에 옥수수 수확을 도와주고 이웃집에서 저녁을 함께했는데, 일곱 명 중 산탕즈를 먹은 건 두 사람뿐이었다“고 밝혔다. 마을은 병원에서 30㎞ 이상 떨어져 있었으며, 장 씨는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동북 지역의 전통 음식 산탕즈(酸汤子)는 옥수숫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반죽을 국수처럼 뽑아 신맛 나는 국물에 끓여 먹는 요리다. 흑룡강·길림·요령성 등지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향토 음식으로, 2020년에는 만족의 산탕즈 제작 기법이 지린성 무형 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겉보기엔 칼국수처럼 소박하지만, 조리 과정의 발효가 잘못되면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옥수수 반죽이 부패하거나 발효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봉크레크산’(米酵菌酸·bongkrekic acid)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생긴다. 이 독소는 가열로도 파괴되지 않으며, 인체에 치명적인 간·신경 손상을 일으켜 사망률이 40~9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산탕즈의 냉장 보관과 발효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가정에서 이를 지키기 어려워 되도록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런데도 매년 산탕즈로 인한 인명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위생 당국에 따르면 1953년부터 1994년까지 총 545건의 봉크레크산 식중독 사건이 보고되었고, 사망자는 1401명에 달했다. 중독 후 사망률은 50% 이상으로, 한 번 중독되면 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2020년에는 흑룡강성에서 9명의 가족이 산탕즈를 먹고 모두 사망해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당시 12명의 가족 중 어르신 9명만 산탕즈를 먹었고, 젊은 가족들은 그 맛이 익숙하지 않아 먹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 [재테크+] 1년 새 5940% 미친 수익률…월가 “62% 폭락” 거품 경고음

    [재테크+] 1년 새 5940% 미친 수익률…월가 “62% 폭락” 거품 경고음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자 관련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월가 일각에서는 주가 거품이 곧 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양자컴퓨팅 대장주들이 향후 1년간 최대 60% 넘게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용화까지 최소 4년은 더 걸릴 기술에 투자자들이 과도한 기대감으로 거품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JP모건의 100억 달러 투자 계획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새로운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양자컴퓨팅을 핵심 투자 분야 중 하나로 발표했습니다. 공급망과 첨단 제조, 국방 및 항공우주, 에너지 기술, 그리고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첨단 전략 기술 등 4개 분야에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1조 5000억 달러(약 2147조원) 규모의 ‘안보 및 회복력 이니셔티브’의 일부입니다. JP모건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에 핵심적인 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미국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제품, 제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곳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됐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양자컴퓨팅 관련 주가 일제히 급등JP모건의 발표 이후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리게티컴퓨팅은 25% 상승 마감했고, 디웨이브퀀텀은 23%, 아키트퀀텀은 20% 올랐습니다. 아이온큐는 16%, 퀀텀컴퓨팅은 12% 상승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도 양자컴퓨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기술이 일반 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분자 상호작용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약 회사들의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AI)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양자컴퓨팅은 AI 알고리즘 학습 속도를 높여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훨씬 짧은 시간에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분석가들은 오는 2040년까지 양자컴퓨팅이 4500억 달러에서 8500억 달러 사이의 경제적 가치를 낳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9일 마감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아이온큐는 712%, 리게티컴퓨팅은 무려 594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너무 올랐을까?…월가 “주가 62% 폭락 가능”하지만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경고합니다. 미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투자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양자컴퓨팅 주식을 매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월가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아이온큐의 목표 주가가 주당 32달러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아이온큐가 큐비트 기술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규제 장벽과 확장 과정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무어의 전망이 현실이 된다면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9일 종가 대비 59% 폭락하게 됩니다. 리게티컴퓨팅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캔터피츠제럴드의 트로이 젠슨 애널리스트는 몇 달 전 목표 주가를 1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주가가 47달러를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이는 최대 62%의 하락 여력을 의미합니다. 젠슨은 리게티컴퓨팅이 2분기 실적 이후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지만, 양자 우위 시점은 여전히 “4년 후”라고 지적했습니다. 양자 우위란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보다 실제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시점을 말합니다. 역사, 또다시 반복되나…거품 붕괴의 전례이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것은 양자컴퓨팅의 활용과 대중화 속도에 대한 회의적 시각입니다. 역사적으로 투자자들은 신기술의 초기 단계 도입 속도를 과대평가하고,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혁신 기술의 실용성을 지나치게 높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결국 과도한 성장 전망이 빗나가면서 거품이 터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의 등장 이후, 모든 차세대 혁신 기술은 예외 없이 초기 단계에서 거품 붕괴를 겪었습니다. 양자컴퓨팅은 AI보다도 더 초기 단계의 기술입니다. 이 때문에 아이온큐와 리게티컴퓨팅 같은 순수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들이 거품 속에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회사의 주가를 목표가 수준까지 끌어내릴 수 있는 요인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시장 진입 가능성입니다. 모틀리풀은 “현재는 소규모 전문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언젠가는 자체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설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동부지검, “‘백해룡 수사팀’ 별도 구성할 것”…기존 합동수사팀은 유지

    동부지검, “‘백해룡 수사팀’ 별도 구성할 것”…기존 합동수사팀은 유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이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의혹 폭로자인 백해룡 경정이 파견을 올 경우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동부지검은 14일 “백 경정은 수사외압·은폐 의혹의 고발인 또는 피해자의 지위”라면서 “본인이 고발한 사건을 ‘셀프 수사’ 하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경정이 파견될 경우 기존 합동수사팀과 구분된 별도 수사팀을 구성하겠다”며 “백 경정은 자신이 피해자가 아닌 사건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백 경정의 의사를 존중해 수사팀에 참여시키는 동시에 수사와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히 수사하라”고 지시하면서 이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된 백 경정을 검경 합동수사팀에 파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수사 책임자인 임은정 동부지검장에게는 필요한 경우 수사 검사를 추가하라고 당부하며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동부지검은 이튿날인 지난 13일 대검찰청에 합동수사팀과 관련해 인력 증원 등을 결정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백 경정은 “동부지검에 파견 가는 것과 관련해 명령은 받들겠지만, 기존 합수팀에 들어가서 구성원이 될 수 없다”며 “기존 합수팀을 해체하고 새로 꾸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란 윤석열 정부 때 경찰이 인천세관 공무원들의 마약밀수 범죄 연루 여부를 수사하던 중 당시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오며 불거진 의혹이다.
  • 재건 도움? 탐욕 투기꾼?…美 ‘3조 복권’ 당첨 갑부, 불탄 고향 투자 논란 [월드피플+]

    재건 도움? 탐욕 투기꾼?…美 ‘3조 복권’ 당첨 갑부, 불탄 고향 투자 논란 [월드피플+]

    ‘조 단위’ 복권 당첨금으로 벼락부자가 된 미국의 한 남성이 산불로 불타버린 주택 부지를 무더기로 사들여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에드윈 카스트로(33)가 산불 피해 지역인 자신의 고향 캘리포니아주 알타디나에서 1000만 달러(약 143억원)로 불탄 주택 부지 15곳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는 2022년 11월 무려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에 달하는 파워볼에 당첨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금 일시금으로 7억 68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받아 거부가 됐다. 그가 다시 뉴스의 중심이 된 것은 올해 1월 발생한 이튼·팰리세이즈 산불의 피해지역인 알타디나의 주택을 무더기로 사들이면서다. 그는 “산불 피해로 황폐해진 고향을 되살리겠다”면서 “옛날 동네 같은 느낌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SJ는 카스트로가 황폐해진 부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의 재건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당시 산불로 알타디나에서만 건물 9000채가 소실됐으나 현재 재건 중인 주택은 소수다.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가 여전히 보험사와의 분쟁과 재건축 허가, 비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수의 피해 주택 소유자들이 재건축을 하기보다는 부동산 업체에 싼값에 팔고 이주했다. 이 같은 이유로 카스트로 역시 실제로는 부지를 싸게 매입해 재건축해 비싸게 판매하려는 목적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 현지 비영리단체인 ‘정의로운 경제를 위한 전략적 행동’(SAJE) 측은 “이는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표적으로 하는 재난 자본주의 전형적인 사례”라면서 “알타디나 주민들에게 닥친 두 번째 재난의 물결”이라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 역시 과거 “탐욕스러운 투기꾼들이 피해자들에게 시장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현금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어떤 투기꾼은 집이 불타고 있는 동안에도 그렇게 했다”고 비난했다. 카스트로 역시 부지 매입이 자선 사업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카스트로는 “이윤이 엄청나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나눠주려고 주택을 짓는 것은 아니다“면서 ”투자자가 아닌 이 지역에서 장기로 살고 싶어 하는 구매자에게만 집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성산 해안가에서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20kg 상당의 마약류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마약류으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제출받아 수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귀포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의심 물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의뢰 한 결과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약 20㎏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전신 마취제로 효과가 매우 빨리 나타나서 가벼운 수술, 분만, 화상 치료에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케타민 발견 위치 인근의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해․육상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케타민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의뢰했다”며 “미국 DEA(마약단속국)에 국제공조 수사 등을 통해 마약 조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태희 교육감 “아이들 미래 바꾸는 교육, 교사·학부모·학생이 한뜻일 때 가능”

    임태희 교육감 “아이들 미래 바꾸는 교육, 교사·학부모·학생이 한뜻일 때 가능”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개최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이 14일 남양주시에 있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인식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과 학부모, 학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부모교육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육 정책 안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책 특강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발전적 변화는 도 교육청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면서 “학부모님들께서 대학입시 개혁 등 경기교육 변화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은 현장의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한뜻이 될 때 가능하다”면서 “방향이 같다면 힘을 합쳐 더 나은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오는 21일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배움의 주인이 되는 학습주도성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 제보 받는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 제보 받는다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 직접 참여형 ‘행정사무감사 제보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제보센터’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거 정책 등 서울시 정책들을 시민의 눈으로 감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 의원이 활동하는 주택공간위원회의 소관기관인 서울시 주택실, 미래공간기획관, 디지털도시국과 SH공사, AI재단을 대상으로 예산 낭비, 행정 비효율, 정책 사각지대 등을 시민이 직접 제보할 수 있다. 세부적인 제보 분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관리 과정의 문제점 ▲재개발·재건축 추진 과정의 불합리한 사례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의 현장 괴리 ▲역세권 개발, 빈집 정비사업 등 수요 맞춤형 공급 현황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예산 집행 및 효과성 ▲디지털 도시행정 서비스의 실효성 등으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뿐 아니라 정책 개선 과제까지 제보할 수 있다. 특히 금천구 지역 현안과 관련한 제보도 받는다. 금천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많았던 지역으로 현재 30여개가 넘는 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으로 최 의원은 이번 시민 제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계획이다. 최 의원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안이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직접 받는 창구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운영 배경을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주택·건축 분야는 시민 개개인의 재산권과 이해관계에 직접 닿아있는 민감한 영역”이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감시하고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노후 체육시설 게이트볼장 환경개선 논의

    문형근 경기도의원, 노후 체육시설 게이트볼장 환경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문형근(더불어민주당, 안양3)의원은 13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해당 지역구 운곡공원 생활 체육시설 환경개선 관련으로 안양시 체육과 이인수 체육시설팀장과 함께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문형근 의원은 운곡공원 내 양질의 게이트볼장 조성을 위한 노후 된 인조잔디 환경개선 및 휀스 교체 등 관련해 주민들의 건의사항 반영되도록 체육과 관계자하고 논의했다. 문형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작은 개선이라도 주민들의 일상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곧 의정의 보람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의원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꾸준히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 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476-8480, 안양시청 2층)는 평일 10:00~18:00 운영된다.
  • ‘14살 딸 성폭행범’ 살인 혐의로 기소된 父 “선거 출마” 이유 있었다

    ‘14살 딸 성폭행범’ 살인 혐의로 기소된 父 “선거 출마” 이유 있었다

    미국에서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자신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보안관 선거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남성 애런 스펜서는 자신의 14세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마이클 포슬러(67)를 사살한 혐의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그는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아칸소주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스펜서는 “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한 아버지”라며 “정의를 위한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사법 당국과 법원의 실패를 직접 목격했다. 다른 이들이 나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마가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이번 출마는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집과 지역사회에서 안전함을 느낄 자격이 있는 모든 부모, 이웃,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웃이 법 집행 기관이 자신들을 지지하고 있음을 알고, 가족이 위기의 순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을 것임을 아는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발생했다. 스펜서는 딸이 실종된 것을 알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다수의 성범죄 혐의로 이미 기소된 포슬러의 트럭에 딸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포슬러의 차량을 강제로 멈추게 한 뒤 총격을 가해 사살한 혐의로 2급 살인 혐의를 적용받았다. 가해자로 지목된 마이클 포슬러는 앞서 체포됐지만, 아동 인터넷 스토킹과 성폭행 등 수십 건의 혐의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였다. 스펜서의 딸 또한 실종되기 전 마이클 포슬러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펜서의 아내 헤더는 “우리는 법의 심판을 기다리며 마이클 포슬러가 법에 따라 정의롭게 처신받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그가 신속하게 체포된 것은 다행이었지만 그가 아무런 감시 없이 보석금으로 풀려났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신의 ‘영웅’인 남편에게 적용된 혐의가 “터무니없다”며 “남편이 딸을 찾지 못했다면 아이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남편을 옹호했다. 그의 캠페인 발표 영상에는 “이 남자를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아들 말라카이 스펜서의 댓글을 비롯해 “만약 백만 번 투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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