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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 선출­투·개표 이모저모

    ◎낙선 후보와 일일이 포옹… 화합 다짐/4인연대 결속… 지원호소 불구 역전극 무산/박빙의 3위 이한동 후보 결선개표전 퇴장 2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제15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완전자유경선 답게 시종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만섭 대표서리,경선후보 6명을 비롯 대의원 1만2천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1차투표까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다 투표결과가 발표되면서 대회장은 흥분과 긴장의 도가니로 바뀌었다.그러나 1차투표에서 5표차이로 2,3위를 차지한 이인제,이한동 후보의 투표결과를 놓고 이한동 후보측이 재검표를 주장,재검표를 실시하는라 행사 시간이 크게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힘모아 뛰어줄것 확신 ▷결선 투·개표◁ ○…이회창 대선후보당선자는 하오 8시30분 탄생했다.민관식 선관위원장은 결선투표 개표결과를 전달받은뒤 1만여명의 대의원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이회창 후보 6천922표,이인제 후보 4천622표”라고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알렸다.이어 서정화 전당대회의장의 당선 선포와 동시에 대회장에 축포가 터지고 꽃가루가 흩뿌려지면서 대회는 최고조의 절정에 이르렀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은 이회창 당선자와 꽃다발을 나눠 들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손을 맞잡아 들어 당의 단합과 필승을 다짐했다.팡파레와 대의원들의 연호가 뒤엉킨 가운데 이당선자는 상기된 표정으로 결선상대였던 이인제 후보와 이수성 최병렬 김덕룡 후보와 힘차게 포옹하며 화합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한동 후보는 결선개표가 시작된 직후 곧바로 대회장을 퇴장,근소한 표차로 1차투표에서 낙선한데 따른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당선자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이해와 화해,타협,단결을 거듭 강조했다.이당선자는 “저를 지지한 당원이든,다른 후보를 지지한 당원이든 우리 모두는 신한국당의 기치 아래 조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지”라며 “저와 경쟁했던 모든 동지들이 이제부터 저와 함께 굳게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뛰어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된뒤 축하연설에서 “이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경선에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임한 모든 후보들에게도 마음으로부터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밝은 표정과 힘찬 어조로 “이후보는 도덕성과 경륜을 갖춘 인물로서 대통령으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지도자”라고 이후보 당선자를 치켜세운뒤 “이후보가 연말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어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후보 당선자를 신임 대표위원으로 지명한뒤 함께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결선투표 정견발표◁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는 결선투표에 앞서 이날 긴급동의에 따라 마련된 정견발표를 통해 득표를 위한 최후의 대결을 벌였다. 먼저 등단한 이인제 후보는 “연말 대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누를 후보가 과연 누구이겠느냐”고 되묻고 “내가 김총재와 대결한다면 10% 차이로 압승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 나타났다”고 본선경쟁력을 강조했다.이회창 후보는 이인제 후보의 웅변식 연설을 겨냥,“나는 웅변으로 말자랑이나 하러 나서지 않았다”고 ‘발톱’을 세웠다.이후보는 “과연 41%를 얻은 이회창이 여러분과 함께 있는가,아니면 14%를 얻은 다른 후보가 여러분과 같이 있는가”라고 대세론을 앞세웠다.이후보는 이어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위대한 지도자가 탄생할 것”이라면서 “안정적 개혁과 미래를 내다보는 지도력을 원한다면 이회창을 선택하라”고 호소했다. ○대의원들에 결속 과시 ○…연설에 앞서 두 후보는 10여분동안 각각 측근 40여명과 함께 스탠드의 대의원석을 2∼3차례씩 돌며 바람몰이를 시도했다.두 후보가 스탠드를 도는 동안 장내는 이들을 연호하는 대의원들의 함성으로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특히 전날 2위득표자에게 표를 몰아 주기로 합의했던 ‘4인연대’의 이한동 이수성 김덕룡 후보는 이인제 후보와 함께 대의원석을 돌며 결속을 과시했다. ▷1차개표◁ ○…민관식 선관위원장은 하오 2시50분 1차개표작업이 마무리되자 곧바로 1만3천여명의 청중이 숨죽인 가운데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민위원장은 “개표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뒤 “김덕룡 후보 1천674표,이한동 후보 1천771표,최병렬후보 236표,이회창 후보 4천963표,이수성 후보 1천648표,이인제 후보 1천776표를 차지,결선투표에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올랐다”고 선언했다. ○“힘든싸움 될뻔했다” ○…개표결과가 발표되는 순간,41%의 득표로 1위를 차지한 이회창후보 진영과 지지대의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리며 1차투표 승리를 기뻐했다.특히 “이수성 후보가 2위를 차지하면 결선투표가 지역대결구도로 흘러 ‘힘든 싸움’이 될 뻔했다”고 이수성 후보의 5위 득표에 안도하기도 했다.이후보측은 이인제·이한동 후보에 대한 재검표가 실시되는 동안 측근 30여명과 함께 지지대의원들의 연호속에 행사장을 한바퀴 돌며 2차투표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수성 후보 “결과 승복” ○…이수성 후보는 1차투표 결과 아슬아슬한 차이로 5위를 기록하자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보였다. 이후보는 1차투표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 기자들에게 “처음이나 지금이나 담담한 심정”이라면서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장영철·김동욱·유용태·강성재·정의화 의원 등 지지자들을 만나자 “내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 의견대로만 선거운동을 해온것 같다”고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1차투표에서 불과 8표차로 2,3위가 갈린 이인제 후보측과 이한동 후보측 가운데 이인제 후보측은 특히 초조한 표정이 역력했다.이후보측은 “당 선관위에 투표함 보전신청을 하고 사후에 잘잘못을 가리면 될 것을 전수 재검표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선관위측에 항의.이후보측은 결선투표에서의 역전은 4인연대의 결집력에 달려있으나 결선투표까지의 빈 시간이 늘어나면 1차에서 탈락한 후보 지지대의원들이 귀향하는 등 결속력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모습.실제 이수성 후보를 지지했던 경남 모지구당의 경우 대의원들이 행사장을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귀향하는 대의원 일부가 행사장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1차투표◁ ○…1차투표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결선승리의 분수령인 ‘40%선 득표’를 허용한 ‘4인연대’진영에서는 그러나 ‘4인연대’의 표를 모두 합친 수가 6천869표로 이회창 후보보다 1천906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결선에서 뒤집을수도 있다”며 기대섞인 결선 대역전극을 점치기도 했다. ○단합 정권재창출 촉구 ○…김대통령은 후보선출에 앞서 총재 치사에서 당의 단합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다짐.김대통령은 “대선을 향한 진군대오에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굳게 뭉쳐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영광의 월계관을 쟁취하자”고 역설.김대통령은 특히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대목에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고,대의원들은 13차례의 박수와 환호로 이에 화답.김대통령은 이어 투표가 시작되자 대의원번호 1번으로 제1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 ○“나와 닮은 후보찍어” ○…19일 경선후보직을 사퇴한 박찬종 고문은 투표가 시작되자 곧바로 한 표를 행사한 뒤 대회 시작 1시간만인 상오 11시 수행원들과함께 대회장을 총총히 퇴장.박고문은 “누구를 찍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와 가장 닮은 사람을 찍었다”고만 언급. 지난달 말 경선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뒤 미국으로 출국했던 이홍구 고문도 20일 귀국,이날 대회에 참석해 한표를 행사. ○정견발표 요구로 소란 ▷대회장 주변◁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위원장들이 ‘4인연대’를 대표해 후보자 정견발표를 요구하며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려다 대통령경호실 직원과 행사진행요원에 의해 대회장 밖으로 끌려나가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총재치사 직후 대통령후보자 선출안건이 상정되자 이후보측의 송천영 이철용 박홍석 위원장 등이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의장,긴급동의 있다”며 대의원석에서 걸어나갔다.순간 행사장내의 경호실직원들이 이들을 에워싸고 행사장바깥 복도로 몰아내는 과정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맞고함이 오갔다.송위원장 등은 “발언권도 주지않고 각본에 의해 진행되는 전당대회는 절차상 명백한 하자가 있다”며 격렬히 항의했다.이에 당 선관위는 현장에서 즉각 전체회의를 소집,결선투표에서 1·2위 후보들의 동의를 조건으로 10분씩 정견발표를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 오늘 대의원 숙소돌며 표훑기

    ◎측근 등 총동원 맨투맨식 각개격파 계획/금품살포·흑색선전 등 불법운동도 감시 ‘상경 대의원을 잡아라’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각 후보진영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대의원들을 상대로 막판 대공세에 나설 태세다. 특히 20일 상오부터 속속 상경,묵게될 대회장인 체조경기장 주변 숙소는 후보들의 ‘표심’공략의 마지막 순회 대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회장 주변 숙소에 머무는 대의원수만 4천∼5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각 후보진영은 선거운동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 숙소 순회 계획을 잡아놓고 있고 금품살포,흑색선전등의 불공정 경선을 감시하기 위한 ‘감찰활동’도 치열할 전망이다. 1차투표에서 승부를 내려는 이회창 후보측은 이미 지지 위원장들에게 “맨투맨식 표관리를 하라”는 지시를 내려 놓았다.숙소 순방에는 이후보 자신은 물론 김윤환 권익현 명예위원장과 황낙주 경선대책위원장,양정규 수석부위원장 등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수성 후보진영은 이후보의 진두지휘하에 서청원 본부장을 비롯,권정달 장영철김동욱 박종우 이재오 정의화 황학수 허대범 유용태 임인배 의원 등 캠프의 핵심관계자들이 지역별로 조를 나눠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특히 상당수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지역 대의원들의 표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한동 후보측은 자파의원 10여명을 총동원,5∼6개 조를 편성해 각개 격파에 나선다.부인 조남숙씨의 경우 고향인 대전 충남 지역 대의원들의 숙소를 찾아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 후보측은 전당대회 주변 지도와 여관배치도를 입수,숙소 공략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덕룡 후보측은 과거 야당시절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어,나름대로의 ‘노 하우’를 자신하고 있다.
  • 경선 과열에 구당모임 늘어/5선의원·민주계 중진 등 회동 잇따라

    ◎후보들에 공정한 경주·화합노력 촉구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과열·혼탁 양상이 극심해지자 7·21 전당대회 이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경선과정에 흑색선전물과 금품살포 시비가 난무하면서 일부 후보가 경선의 틀을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 당내에서는 과연 전당대회이후에도 당이 온전하게 유지될 것인가 하는 의문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관용 사무총장과 김종호·김영귀·김정수·신상우 의원 등 당내 5선 의원 5명이 16일 오찬회동을 갖고 ‘당을 걱정하면서 후보와 대의원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했다.박총장 등은 호소문을 통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후보가 되겠다는 생각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것”이라면서 “후보들은 금도를 지키고 자중자애하라”고 촉구했다.호소문은 또 “3백만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경선에 바른 자세로 끝까지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 고문,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서석재·김정수·강삼재 의원 등 민주계중진의원들은 최근 김고문 주선으로 모임을 갖고 ▲이번 경선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말고 ▲경선을 전후한 이탈자를 막아 당이 화합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김고문이 밝혔다.또 유용태·정의화·이신범·박세환·홍준표 의원 등 각 후보의 캠프에 가담한 ‘시월회(초선의원 모임)’ 출신 의원 20여명도 최근 모임을 갖고 “경선전에서는 각자가 선택한 후보를 밀되,전당대회에서 당의 대통령후보가 결정되면 모두가 뭉쳐 대선때까지 정권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유의원이 전했다. 한편,당 중앙위원회 17개 분과위원회 간사단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경선이 대의원 자율적 판단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자정노력하고,정권재창출에 온힘을 쏟으라”고 각 후보 진영에 촉구했다.
  • 정발협 출신 22명 “이수성 지지”

    ◎이재오 단장 등 선발대 공식선언/대구연설회뒤 거물급 참여 기대 정치발전협의회 출신의 선발대 22명이 8일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측에 도착했다.정발협의 이재오 기획단장과 유용태 의원 등 13명은 이날 여의도 이고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선 필승의 이고문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이고문측은 이날 지지를 선언한 이·류의원과 강성재·강용식·권정달·김동욱·김찬우·김호일·박종우·임인배·장영철·정의화·최연희·허대범 의원,심재철·이춘식 위원장 및 비공개 인사 6명 전원을 경선대책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비공개인사 가운데는 손학규 보건복지·김한규 총무처장관,이강두 당대표서리비서실장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문측은 앞으로 2,3일 간격으로 비슷한 규모의 원내외 위원장들이 계속 합류,80명 정도의 세를 이루면 이회창 고문측과 팽팽한 일전을 벌일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9일 이고문이 고향인 대구·경북지역에서의 합동연설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 분위기를 띄우면,10일쯤에는 서청원 의원 등 거물급 인사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고문측은 또 이날 행사를 계기로 ‘역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마음) 논쟁’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취했다.이고문측은 청와대의 강인섭정무수석이 6일 기자들에게 김심이 중립이라고 강조하면서 “여론조사에서 크게 처지고 대구·경북 정권의 연장이라는 이수성 고문을 후보로 만들수 있겠느냐”고 말한데 대해 “김심을 역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자칫 청와대와 마찰을 빗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김심=이수성이란 논란도 없애고 이고문측도 홀로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공세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 신한국 예결위원 27명 확정

    신한국당은 2일 내년도 정부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27명의 당 예결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예결위원은 장영철 위원장을 비롯,이강두 이응선 김영준 이재명 나오연 최욱철 이사철 김도언 김학원 전석홍 허대범 맹형규 임인배 김무성 백승홍 주진우 이완구 유용태 권철현 홍준표 권영자 홍문종 윤원중 정의화 황규선 의원 등이다.
  • 「친 이수성」 50여명 깃발 올렸다

    ◎어제 후보 추대 모임… 본격 기반다지기/“정권 재창출” 다짐… 사실상 대선출정식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을 지지하는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가버너스 챔버」에 모였다.이고문이 지난 17일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던 인사들을 초청,감사의 뜻을 전하는 형식으로 마련된 자리였다.행사에는 50여명의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이 모여 이고문을 당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후보의 기회를 갖게 된다면 당을 단합시키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내 강한 한국을 만들겠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또 이날 모임에서 송천영·박태권 위원장 등 30여명이 차례로 건배를 제의하며 『오늘이 12월18일 정권 재창출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새 역사를 위해 한 덩어리가 되자』고 결의를 다짐했다. 행사에는 강성재·강용식·권정달·김광원·이신항·이상배·이상현·손학규·박종우·최연희·이상득·김찬우·임인배·장영철·박시균·김호일·김동욱·노기태·이강두·정의화·김기재 의원등 현역의원 21명과 이춘식·심재철·이승채·송천영·손풍삼·최후집 위원장 등 원외 지구당위원장 30여명,이수담·정필근·반형식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 이수성 고문 PK본산 부산행

    ◎민주계 끌어안기 행보… 경선전략 본격화/구속 홍인길 의원 지구당 방문 위로 표시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3일 문민정부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부산 방문에 나섰다.이고문이 2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은뒤,첫 지방나들이 지역으로 부산을 택한 것은 그의 당 대통령후보 경선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고문측은 이번 경선에서 당내 최대세력인 민주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보고 있다.먼저 부산·경남의 민주계를 끌어안고,대구·경북의 민정계 세력을 확보한뒤,전국적으로 지지세를 늘려나간다는 것이 이고문측의 경선전략인 것으로 알려진다.특히 이고문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주계 대안은 이수성」이란 흐름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이고문이 이날 부산에 도착해서 처음 찾은 곳은 한보사건으로 구속중인 홍인길 의원의 서구지구당.이고문은 지구당원들에게 홍의원이 영어의 몸이 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잘먹고 잘살기 위해 그런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정당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고문은 이어 정의화(중동구)·김정수(부산진을)·정재문(부산진갑) 의원의 지구당을 방문한뒤 저녁에는 부산일보사 10층에서 열린 권철현 의원(사상갑) 후원의 밤에 참석했다.
  • 정발협 당내 최대조직 자리 굳혀

    신한국당내 초선모임인 「시월회」 회원 다수가 2일 당내 민주계가 이끄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집단가입」했다.회원 38명 가운데 22명이 동참의사를 굳혔고,먼저 11명이 1차로 연서명했다. 이날 「시월회」 회원들의 가입과 「온산(최형우 고문 아호)계」 의원 70여명의 적극적인 지지의사 표시로 「정발협」은 내부 분열만 막는다면 당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킹메이커」가 되는 셈이다. 온산계는 그러나 최고문을 정발협 공동의장으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반면에 경선과정에서 특정계파 줄서기에 반대했던 초선의원들의 노력은 사실상 무산됐다.모임 자체가 사분오열로 갈라져 당초 의미가 퇴색해 버렸다는 지적이다. 시월회 나머지 16명도 이미 차기 주자진영에게로 줄을 댄 상태다.현실정치판에서 초선의원들의 한계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유용태 의원은 이날 『지금까지 특정주자에게 지지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의원들끼리 최근 3차례 모임을 가진 결과 정발협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발협」에 동참한 회원은 △유용태(서울 동작을) △이재오(〃 은평을) △김충일(〃 중랑을) △이신행(〃 구로을) △이우재(〃 금천) △이상현(〃 관악갑) △김학원(〃 성동을) △황규선(경기 이천) △박종우(〃 김포)△원유철(〃 평택갑)△김기재(부산 해운대·기장을) △정형근(〃 북·강서갑) △권철현(〃 사상갑) △정의화(〃 중·동) △노기태(경남 창녕) △허대범(〃 진해) △서한샘(인천 연수) △임인배(경북 김천) △박시균(〃 영주) △주진우(〃 고령·성주) △김광원(〃 영양·봉화·울진) △황학수(강원 강릉갑) 의원 등이다.
  • 당단합·공정 경선 의견 봇물/신한국 연찬회 안팎

    ◎“당직개편 계기로 지지율 회복추세” 신한국당이 27일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1박2일간 소속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를 갖고 난국수습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특히 밤늦게까지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당내 일각의 권력구조 개편논의에 비판을 퍼붓고 경제난 타개에 당력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분임토의에서는 초선과 일선 위원장들의 목소리가 거셌다.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내각제 개헌논의에 대해 박종우 의원(경기 김포)은 『대권에 자신없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내각제를 꺼내고 있다』고 질타했고 최동섭 위원장(전북 남원)은 『민심이반 현상을 자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의화(부산 중·동)·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은 『정략차원의 내각제 논의보다 현행 5년단임제 대신 4년중임제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난 타개책과 관련,백승홍 의원(대구 서갑)은 『당 중진들이 각 시도에 내려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 경선 문제에 대해서는 대다수 의원들이 『대표를 배제한 상태에서 투명하고 중립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자』고 건의했다.또 이재환(대전 서갑) 박희부 위원장(충남 연기)은 『경비를 최대한 줄이는 범위에서 대의원수를 늘리고 지역별 전당대회를 치르자』고 주장했다. 한보청문회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현철씨가 증언을 통해 여론을 무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재 의원(부산 해운대 기장을)은 『중진과 초선간 논의의 장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언로 활성화를 촉구했고 신경식정무1장관은 『난국돌파의 주축으로서 당에 힘을 싣기 위해 조만간 당 중진들간 연석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론동향보고에서 윤영오 여의도연구소장은 『노동법사태와 한보사건 직후 국민회의에 추월,역전된 정당지지율이 당직개편을 계기로 회복돼 가는 추세』라고 소개했다.윤소장은 전국 유권자 1천872명을 상대로 당직개편 직후인 지난 17일 정당지지율을 설문조사한 결과 신한국당 29.3%,국민회의 24.5%,자민련 13%,민주당 10.4%로 나타났고 입장표명 유보가 22.8%였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자민련이 28.8%로 1위를 차지한 대구와 유보응답이 가장 많은 강원도를 집중 관리대상지역으로 꼽았다. ○…이회창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난파직전의 상태인데도 정치는 진공상태를 맞고 있다』고 당내 단합을 통한 난국돌파를 역설했다.
  • 신한국당 중간당직 개편/국책자문위장 유흥수 의원

    ◎기획조정위장 박종웅 의원/중앙연수원장 정창화씨/1책조정위장 김영일 의원/2정책조정위장 나오연 의원/3정책조정위장 함종한 의원/대표비서실장 하순봉 의원 신한국당은 21일 국책자문위원장에 유흥수,기획조정위원장에 박종웅 의원,중앙연수원장에 정창화 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간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이회창 대표 체제의 정비가 마무리됐다. 신한국당은 또 제1,제2,제3 정책조정위원장에 김영일,나오연,함종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대표비서실장에는 3선인 하순봉 의원이 발탁됐다. 또 평화통일위원장은 박명환,재해대책위원장은 조진형,홍보위원장은 이규택,원내기획위원장은 김호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강삼재 전 사무총장과 이상득 전 정책위의장,서정화 전 내무장관은 지명직 당무위원에 위촉됐으며,서울시지부장에는 서청원 전 원내총무가 임명됐다. 신한국청년연합 중앙회장에는 노기태의원이 임명됐다. 신한국당은 또 부대변인에 정의화 이사철 김영선 의원과 오장섭 김충근 심재철 김영백 김영순 지구장위원장을,연수원 부원장에는 황규선 임진출 오양순 의원과 김영춘 장성길 안경률 지구당위원장을, 부총무에는 유용태 이상현 김학원 김기재 이원복 김길환 송훈석 임인배 의원을 임명했다. 이밖의 당직은 전원 유임됐다.
  • 통일대비 의원연구모임 14일 방독

    통일을 배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의 하나인 통일대비의원연구모임(회장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소속 여야 소장의원들이 오는 14일 독일과 헝가리를 방문한다.19일까지 5박6일동안의 이번 방문에는 신한국당의 김무성 김문수 김영선 박종웅 송훈석 오양순 이용삼 이원복 임인배 정의화 주진우 최욱철 홍문종 황우여 의원과 민주당 이미경 의원 등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독일방문에서 드 메지에르 전 동독총리와 북한문제에 정통한 마레츠키 전 북한주재동독대사,슈미트 한·독 의원외교협회장,쇼이블레 기민·기사연합원내총무 등 동·서독 통일을 주도한 인사들을 만난다.통일에 따른 여러 현안들을 조정·관리하는 연방신탁관리후속청과 베를린장벽,브란덴부르크문 등도 돌아볼 계획이다.이어 헝가리에서는 칸트 내무장관과 카타르 국회재정위원장을 면담,헝가리 경제개혁의 실상을 살펴본다.
  • 술·담배에 건강부담금/법개정안 국회 제출

    ◎제조업자 대상… 내년 7월부터 내년부터 담배 등 위해물품에 건강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 정의화의원 등 여야의원 29명은 최근 담배를 비롯한 국민건강 위해물품 제조업자 등에게 일정액의 건강부담금을 부과토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7월1일부터 담배와 국민건강을 해치는 물품가운데 대통령령으로 정한 물품에 대해서는 일정액의 건강부담금을 거둬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술도 대통령령에서 위해 물품으로 정하면 건강부담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크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담배에는 갑당 2∼6원의 건강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법이 개정되는대로 시행령을 고쳐 건강부담금비율 및 구제적인 징수방법 등을 규정할 계획이다.
  • 보건복지위·예산결산특위(의정이슈)

    ◎“공비피해 추경예산서 지원” 3당1색­예결위/반입된 상해임정청사 「진품」인정 요구­복지위 ▷보건복지위◁ 국가보훈처에 대한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 8일 회의에서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인정 문제와 순국선열·애국지사 사업기금의 도덕성 시비등이 「민족정기 되살리기」 차원에서 집중 거론됐다. 정의화의원(신한국당)은 『지난 94년초 임정청사 기념사업회장인 오성환씨가 상해로부터 임시정부 1·4호 청사를 해체·반입했으나 보훈처가 임정청사로 인정치않아 현재 인천세관에서 썩고 있다』며 청사로 인정할 것과 복원을 위한 재원마련을 촉구했다. 정의원은 『1호청사는 지번이 다르고 4호청사는 1919년에 잠시 독립사무소로 사용,복원가치가 없다고 보훈처가 말하나 안중근의사의 흉상사진에 적힌 문구등을 고증하면 4호청사는 1926년까지 임정 청사건물등으로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성균의원(신한국당)도 『민족정기 선양사업은 독립운동 사적지 순방등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항일독립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결산특위◁ 9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첫날인 8일 예결위원들은 무장공비 침투로 인한 강원지역 주민의 피해 보상액을 추경예산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모처럼 「3당1색」이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2달 가까이 생계 수단을 박탈당한 피해액이 자연재해에 버금가는 3천억여원으로 추정되는데도 추경안의 재해대책예비비에는 한푼도 계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릉출신의 자민련 황학수 의원은 『무장공비는 어떤 태풍보다 심하게 삶의 터전을 할퀴고 빼앗아 갔다. 속으로 골병드는 무장공비 재난으로 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린다』고 수정예산안 제출을 「하소연」했다. 다른 예결위원들도 『삼풍백화점 붕괴때도 예비비로 지원했다』(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재해대책예비비 3천억원 가운데 수해복구비 1천3백억원을 뺀 나머지를 보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신한국당 김영진·자민련 이인구 의원)며 이구동성으로 가세했다. 이에 대해 이수성 국무총리는 『피해를 입은 강원도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 피해상황을 검토한 뒤 추경예산으로 지원할지 내년 예산안에 포함할지 오는 11일 회의때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 여야 의원/안기부 첫 동반방문

    ◎통일연구원 27명,권 부장 브리핑 받고 토론/“당적을 떠나 북한문제 파악기회 삼게 됐다” 국회 통일대비의원연구모임(회장 박종웅)이 22일 하오 안기부를 방문,최근 남북한 안보정세에 대해 권령해 안기부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질의와 토론을 벌였다. 국회연구모임으로서,그것도 여야의원들이 함께 안기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목을 끌었다. 연구모임의 정례 세미나 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여야회원 27명이 참석 했다.신한국당 김문수 김무성 박종웅 송훈석 원유철 이신범 이완구 이용삼 이원복 임인배 정의화 주진우 최욱철 홍문종,국민회의 김성곤 김영환 김한길 설훈 신기남 윤철상 정동채 정세균 정한용,자민련 구천서 이재선 정우택,민주당 권오을 의원 등이다. 지난 8월 연구모임의 백두산 등정 당시 관심을 보였던 안기부가 방문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박의원측은 『통일이라는 목표를 위해 현 안보정세를 더욱 엄밀히 파악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학생·재야운동시절 시국사범으로 안기부에서 고초를 겪었던 일부 회원들에게는 「감회어린」 방문이 아닐 수 없다.77년 당시 긴급조치 9호 위반사건으로 안기부에서 수사를 받았던 설의원은 『사감은 없다.북한문제 전문가와 토론의 기회를 갖게 된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격세지감」의 흥분을 삭였다.〈박찬구 기자〉
  • 성인 남자 20% “알코올 중독”/신한국 정의화 의원 주장

    우리나라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20대 이상 남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알코올 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의화 의원(신한국당)이 17일 주장했다. 부산 봉생병원장인 정의원은 이날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95년 실시한 국민건강실태조사 연구자료 및 학술연구자료를 토대로 『알코올의존,즉 알코올중독 여부를 판정하는 신경정신과 기준에 따를때 연령별 알코올중독자 비율은 남자의 경우 20대 15.1%,30대 21.9%,40대 26.1%,50대 21.3%,60대 이상 17.2%로 나타났다』며 『특히 우리사회의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0대 이상 남자중 20.5%가 알코올 중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병원 이용때 「장시간 대기」 가장 큰 불만

    2시간 대기에,2분 진료.큰 병원을 찾을 때면 느끼는 뿌리 깊은 불만이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의화 의원(신한국당)이 최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환자와 보호자 6백명을 상대로 의료서비스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래 기다리고 진료시간이 짧은 데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치료가 많은 것도 시정해야 할 대목으로 지적됐다.
  • 정치권 잇단 「불온 팩스」에 촉각

    ◎“공조사건은 단순사고” 내용 등 담아/“북한측 소행” 추정속 진상조사 나서 일부 여야의원들에게 무장공비침투가 단순한 좌초사고였다는 내용의 「불온팩스」가 잇따르자 정치권은 북한측의 「유치한 행위」로 추정하면서도 진상조사에 나서는등 민감한 반응이다. 팩스를 받은 신한국당 주진우·정의화 의원,자민련 정석모·이원범 의원,무소속 이해봉 의원측은 한결같이 『북한의 지시를 받아 일본 조총련이 보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왜 자신들한테 보냈는지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다. 내무장관 출신의 정석모 의원과 대구시장을 지낸 이해봉 의원은 『정부관료를 지낸 사람에게까지 이런 것을 보내다니 기가 막히고 한심한 일』이라며 『대북 안보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에게 보낸 팩스는 2일 하오2시부터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으로 보내졌으며 A4용지 3쪽분량에 『남조선이 잠수함 좌초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무장공비침투로 몰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신처가 일본어로 「와카사야 분구텐」,발신번호가 063­764767로 기록된 것으로 미뤄 조총련 등 친북세력이 많은 일본 오사카지역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북한이 국론분열을 노리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무작위로 보냈으며 팩스가 전달된 의원은 최소한 20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경찰의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북한측이 조총련에 보낸 것을 조총련이 다시 우리 의원들에게 무작위로 보낸 것같다』고 분석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의원들에게 팩스접수사실을 확인하며 사실조사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유명백화점 등 40곳 적발

    신세계·미도파·뉴코아·나산·그랜드 등 유명 백화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냉장·냉동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냉장·냉동식품을 팔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신한국당 정의화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올 6∼7월 두달동안 전국 151개 유통업체의 식품위생관리실태를 조사,40개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서울),미도파마트 석사점(강원도 춘천시),춘천축협종합매장(강원도 춘천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입점업체인 맥도널드와 서울 새로나백화점 입점업체 체스터후라이드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후라이드치킨 등을 조리해 팔아왔다. 서울의 나산·그랜드·뉴코아백화점 등 8개 업체는 식품보존및 보관기준을 위반했다. 안전본부는 적발된 업체가운데 9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28개 업체는 시정지시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 업체는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했다.
  • 통일외무위·환경노동위·문체공위·보건복지위·법제사법위(국감중계)

    ◎권 부총리/“안보위협 북 도발 단호 대처”/“환경측정 권위기관 육성을”­환경노동위/한약조제시험 문제점 질타­보건복지위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통일정책 전면 재검토문제와 이와 연관된 대북지원과 경수로사업 방향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신한국당의 유흥수 의원은 『무장공비사건으로 국민감정이 격앙돼 있는 상태에서 경수로지원을 위한 부지인수와 서비스이용 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경수로지원 비용을 한·미·일간에 어떻게 분담할 것이며 재원조달방안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 정재문 의원(신한국당)은 『무장공비 침투 이후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통일원과 안기부간 서로 의견이 달라 정책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정부측의 분명한 대북정책방향 제시를 촉구. 국민회의 김상우 의원은 『통일정책에 있어서 지나친 감상이나 강경을 지양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부의 일관된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자민련의 박철언 의원은 『정부의 대북강경대책은 북한의 「한반도 위기조성을 통한 위기극복전략」과 「연미봉남」 노선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답변에서 『통일원과 안기부가 대북정책에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그것은 양측의 업무가 달라서 발생하는 경우』라면서 『앞으로는 정책의 연관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어 『우리 통일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면서 북한이 평화와 협력의 큰길로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환경노동위◁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는 30일 과천 환경부 청사에서 정종택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고 맑은물 대책과 여천공단 대기오염대책 등 환경정책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은 『여천공단의 대기오염에 대한 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립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가 서로 달라 국민들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며 『환경측정기관의 대법원같은 최고권위기관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방용석 의원(국민회의)은 『지하수의 오염과 고갈을 막기위해 먹는 샘물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정우택 의원(자민련)은 『먹는 샘물 등 국내 음용수의 수인성 병원균에 대한 수질기준이 전혀 없고 미생물과 농약잔류치에 대한 기준도 기관마다 제각각이어서 국내 음용수가 수인성 병원균에 노출돼 있다』고 따졌다. 답변에서 정장관은 『관계부처합동으로 오는 2005년까지 26조9천억원을 투자,하수처리와 분뇨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며 여천공단의 경우 현재 민관합동으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공위◁ 국회문화체육공보위 의원들은 30일 문화체육부 본부와 문화재관리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지정해제된 가짜총통과 관련,문화재 지정절차의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다. 또 내년 예산안에서 문화부문이 대통령 선거공약인 「전체예산의 1% 확보」에 못 미친 것과 관련,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문화복지구상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효율적인 문화재정책 수립과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문화체육부 외국인 문화재관리국을 차관급의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신기남의원(국민회의)은 『정부는 과거 문화발전10개년계획을 비롯,최근 문화복지구상에서도 의욕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전체예산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는 실현의지가 의심스럽다』면서 앞으로 문화부문예산 목표치달성계획수립 여부를 밝히라』고 주문. 김영수 문체부장관은 『문체부는 그동안 문화예산 1% 달성을 위해 노력해 높은 증가율을 이끌어 냈지만 단기간내에 문화예산 1% 달성엔 어려움을 느낀다』며 『정부투자대상 우선순위를 조정하도록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국립중앙박물관의 수장고 유물 이전을 위한 지하연결 터널공사와 관련,『유물을 지상운반할 경우 손상위험이 있고 비가 올 경우 작업진전에 지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지하 최단거리의 연결터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위◁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 대한 보건복지위 감사에서 의원들은 한약조제시험의 문제점과 에이즈 관리체계의 허점,분유파동 등을 집중 추궁. 김찬우 의원(신한국당)은 『한약조제시험은 출제위원 선정과 난이도 조정을 위한 출제지침의 미비 등 총체적으로 문제점이 많았다』며 『이와 관련해 고위책임자는 경징계하고 국립보건원 부장 1명만 중징계한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지적. 정의화 의원(신한국당)은 『에이즈 환자 1인당 소요되는 사회적인 비용은 1억8천9백만원이나 예방관련 홍보예산은 3억4천3백만원에 불과하고,매춘인구가 1백만명인데도 성병검진 대상이 10만여명에 그치는 등 에이즈 예방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다』며 『보균자 관리체계를 민간에 이양하라』고 주문. 분유에서 검출된 발암유발 가능물질인 디옥틸프탈레이트(DOP)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발표와 관련,김홍신 의원(민주) 등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DOP 무해발표는 분유파동의 조기종결을 위해 나온 것』이라며 『분유 제조회사별 DOP검출량을 공개하라』고 촉구. ▷법제사법위◁ 대법원에 대한 국감에서 여당의원들은 국선변호인 제도 개선 등 실무 현안을 집중 추궁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복권 등 사법권의 독립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신한국당 최연희 의원은 『국선변호인의 낮은 수임료가 이용자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고 지적,『국선변호인의 수임료를 올리고 변호 대상도 모든 구속 피고인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 국민회의 박찬주 의원은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8월 국민대화합이라는 이름으로 단행한 특별사면과 복권은 사법권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사법부의 입장을 질의. 최종영 법원행정처장은 답변에서 『사면 및 복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대법원이 견해를 밝힐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사법부는 독립되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 신경전 치열… 국감장 방불/「국감방향」 의원세미나 안팎

    ◎“한건주의 지양… 정책감사 역점”­여/“정책 허구성 부각에 초점” 역설­야 「정책감사냐 실정감사냐」 15대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13일 여야 3당의 정책사령탑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의정연수원 주최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96년도 국정감사의 기본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의 의원세미나에서였다.여야는 각당의 국감방향과 분야별 과제,실천지침 등을 발표한데 이어 학계·언론계 참석자들과 토론도 벌였다.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마치 국감의 「전초전」같은 분위기였다.사회를 맡은 강신택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여러차례 『분위기가 너무 굳어있다.마치 국감장인 것 같다』고 「주의」를 환기시킬 정도였다. 신한국당 손학규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과거 국정감사는 정당간 소모적 정쟁과 피감기관에 대한 근거없는 트집잡기,인신공격,낭설에 근거한 한탕주의,면피성 중복질의 등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정책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합리적 자료에 입각한 감사 ▲불필요한 자료 요구의 지양으로 행정공백 최소화 ▲지역 이해에 기초한 민원성 질의의 지양 등을 효율적 감사의 실천지침으로 제시했다. 야권은 이에 맞서 현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회의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이번 국감은 현정부에 대한 최종평가』라고 규정하고 『정치철학과 국정운영 프로그램의 부재,표적사정,개혁실종,편중인사 등 분야별 실정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도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 대권을 겨냥한 대외홍보성 사업에 치중한 반면 소외계층 지원은 미미했다』면서 『복지정책의 허구성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앞서 김수한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나치게 의욕이 넘쳐 불필요한 자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 등 국정감사권을 남용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감사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당부했다.세미나에는 김학원 이국헌 안상수 유용태 윤원중 최연희 정의화(신한국당) 김상현 박상천 김한길(국민회의) 이정무 권수창 어준선(자민련)의원 등 여야의원 40여명을 비롯,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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