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신원 미확인”
외무부의 정의용대변인은 18일 필리핀 지진사태와 관련,『지진피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진 마닐라 북부 바기오시에서 한국인 이학재씨(42)가 경영하는 커먼웰스사(의류제조업체)가 입주한 건물 대부분이 붕괴돼 한국인 고용원 서창주씨와 신원미상의 여직원 1명 등 한국인 남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현지공관이 보고해 왔으나 이들의 신원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대변인은 『현재 바기오시에는 커먼웰스사 직원 16명,유학생 30명,신학생 선교사 30명 등 모두 2백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필리핀주재 한국대사관은 지진 16일밤부터 한국인 피해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나 지진으로 인한 바기오시의 통신두절과 육로접근불능으로 정확한 피해정도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