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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안보리 결의 위반한 北… 文, 다음 주 유엔총회 메시지 ‘고심’

    SLBM 시험발사 1시간 전 北 도발 감지 軍, 발사 3분 만에 언론 공개 “감시 강화” 15일 낮 청와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해상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1시간가량 앞두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북측은 지난 13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이번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지난 3월 말 이후 약 6개월 만에 시험 발사했다. 영변 핵시설 재개에 이어 치밀하게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중국의 적극적 개입을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는 한편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를 가다듬던 문 대통령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시 보고를 받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으로 이동한 뒤 추가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이후 서 실장 주재로 외교·국방·통일부 장관 등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제원 분석과 함께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순항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청와대가 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순항미사일과 달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만큼 주변국들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군 당국도 첫 발사 후 3분 만에 취재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개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통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공개됐지만,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 미공개 논란이 신속한 공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남동 공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오찬을 하기 직전 이뤄졌다. 오찬은 예정보다 늦은 낮 12시 45분쯤 시작했고, 정 장관은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상태로 오찬장에 들어갔다. 정 장관은 왕이 부장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유했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한반도 문제에서 출발했다.
  • 文 대통령 만난 中 왕이 “각자 핵심이익·관심사 존중해야”

    文 대통령 만난 中 왕이 “각자 핵심이익·관심사 존중해야”

    외교장관회담에선 美의 ‘코로나19 중국책임론’ 우회적 비판한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각자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의 국가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각자의 발전 경로를 존중하고, 각각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민족·문화전통·국민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왕 부장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고도화 되고 있는 미중갈등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이 서방과의 동맹을 복원, 중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흐름에 한국이 부응하지 않기를 바라는 속내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있었던 한미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서 “양국 대통령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문구가 담기며 한미 정상 간 공식문서에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가 최초로 언급된 점을 견제한 행보로도 읽힌다. 왕 부장은 또 양국 간 협력를 강조했다. 그는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며, 경제적으로 보완적”이라면서 “호혜 혁명을 강화·심화해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왕이 부장은 문 대통령에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중국책임론을 주장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 설명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공동예방과 통제를 위한 기구와 인원이 신속통로로 왕래하고, 방역과 백신 협력을 심화하자”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아 협력을 강조한 뒤 “코로나19 기원을 정치화하고 도구화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 왕이 방한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한 북한…한반도 정세 급랭

    왕이 방한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한 북한…한반도 정세 급랭

    北, 순항미사일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美 반응 주목 왕이 방한에 ‘찬물’..“韓·中 모두에 불만” 文대통령 SLBM 참관, 명분 삼을 듯 한미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도 ‘적신호’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15일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미국, 중국 등과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도발이 이어지면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도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며칠 뒤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식의 패턴은 지난 3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때와 비슷하지만, 이번 도발은 시점상 한미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참관 등과 맞물려 여러 가지 해석을 자아낸다. 우선 미사일 성능만 놓고 보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800㎞ 단거리 미사일로, 지난 3월보다는 사거리가 200㎞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안보리 제재가 애매한 단거리(1000㎞ 이내)를 택함으로써 ‘레드 라인’은 넘지 않으면서 미국을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탄도미사일은 그 자체로 제재 대상이긴 하지만 단거리 발사체의 경우 미국을 직접 겨냥하는 것이 아니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엔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유엔안보리에서도 제재가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경고한 바 있어 향후 미국의 반응이 주목된다.왕이 국무위원이 방한중 그것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오찬을 앞두고 있을 때 미사일 버튼을 누른 것도 북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우방국(중국)의 외교 행사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지만, 북한 문제를 부각하고 중국의 입을 빌려 자신들의 입장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으로부터는 충분한 지원이 오지 않고, 한국으로부터는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시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하에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북중 관계의 틀을 깨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아울러 북측이 남측의 SLBM 시험발사를 도발 명분으로 내세울 가능성도 농후하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측은 남측이 최근 전술적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들을 개발하고 국방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응한다는 의미를 더 부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가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경우엔 이마저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후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북한은 미사일 도발로 답신한 모양새가 됐다.
  • 왕이, 美정보동맹 ‘파이브아이스’ 향해 “냉전시대 산물”

    왕이, 美정보동맹 ‘파이브아이스’ 향해 “냉전시대 산물”

    왕이, 北 미사일 발사 관련“다른 나라들도 군사행동”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5일 미국 주도의 기밀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를 향해 “완전히 냉전 시대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왕이 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취재진과 만나 미 하원이 파이브아이스를 한국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한 중국 입장을 묻는 질문에 “(파이브 아이스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12일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군사행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대화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을 초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각국을 초청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중국은 주최국으로서 IOC와 각국 지도자를 초청할 수 있는지 논의하기를 원한다”면서 “현재는 논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선 “시진핑 주석은 방한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안정됐을 때 안심하고 고위급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국이 중국보다 미국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실제 중국도 그렇게 평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을 선호하든 중국을 선호하든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우리는 한중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왕이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을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고 지칭하며 ‘공동체 인식’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이어 “더 좋고 빠르며 안정적이고 전면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정의용-왕이, 한-중 외교장관회담

    [서울포토]정의용-왕이, 한-중 외교장관회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1. 9. 15
  • [서울포토] 한중 외교장관 회담 시작

    [서울포토] 한중 외교장관 회담 시작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1. 9. 15
  • 왕이 한국 온 날… 성 김 “비핵화 상관없이 대북 인도지원”

    왕이 한국 온 날… 성 김 “비핵화 상관없이 대북 인도지원”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로 긴장이 고조됐지만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14일 대화와 외교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관리 모드를 유지했다. 군사력 과시로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북한의 셈법에 흔들리지 않고 외교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난 데 이어 한미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한미일 3국은 최근 한반도의 안정적 상황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한미는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 및 북한과의 신뢰 구축 조치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했다. ‘북한과의 신뢰 구축’이란 북한이 대화에 나올 수 있을 만큼의 ‘편안함’을 가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한 제재 면제 절차도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북미 간 대화가 개시되면 관심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다”면서 “(북한과의) 신뢰 구축에는 여러 단계의 다양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이 한목소리를 낸 날,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왕이 부장은 1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한 직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에 힘을 실어 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국들의 자제와 대화를 촉구한 바 있다. 북한 문제는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미중이 협력할 수 있는 사안으로 꼽히는 만큼 왕이 부장이 북한 편들기에만 치중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서욱, 北 순항미사일 탐지실패론 반박… “한미연합자산이 식별”

    서욱, 北 순항미사일 탐지실패론 반박… “한미연합자산이 식별”

    “한미 공조하에 초기 분석 중” 재차 강조정의용 “발사 유감… 안보리 위반은 아냐”野김석기 “간첩 도움받아 文대통령 당선”與 “국가원수 명예훼손” 고성·징계 요구서욱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한미 연합 자산으로 북한 측 발표에 앞서 발사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구체적인 탐지 시점이나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미 연합 자산으로 미사일 발사를 식별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과 12일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7580초(126분)를 비행해 1500㎞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우리 군 당국이 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 장관은 ‘한미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정보) 정보여서 구체적 답변을 못 하는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문에는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한미 공조하에 세부 명세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출신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이고, 2020년 4월 4일 이전에는 바로바로 발표를 했다”면서 “SI 때문에 안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서 장관은 “순항미사일은 발표를 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이번 발사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은 하고 있다”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라며 “아무리 북한이 1인 체제라고 해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간첩단 사건을 두고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간첩이) 문 대통령의 선거 때 특보로 활동했고, 대통령의 당선을 간첩들이 도왔다”고 말해 여야가 충돌했다. 김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대선 캠프에 간첩이 들어가 있던 게 사실인데 국민께 해명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김 총리는 “국가원수에 관한 부분은 표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으로 김 의원의 간첩 발언에 항의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 캠프에도 간첩단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재차 주장했다. 김 총리는 “그런 방식으로 보면 불안해서 어떻게 사시느냐”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사과와 국민의힘에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오남용하여 명예훼손을 자행하고, 명백한 가짜뉴스를 생성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당 차원의 조속한 징계를 촉구한다”고 했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 오성홍기 새겨진 마스크쓰고 방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 오성홍기 새겨진 마스크쓰고 방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가 작게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한국에 도착했다. 왕 위원은 이날 오후 10시쯤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인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바로 숙소인 서울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1박 2일 일정의 왕 위원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다음날인 15일 왕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왕 위원은 문 대통령을 만나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이 만날 수 있게 중국이 중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최대 과제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이 열병식을 벌인 지난 9일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2022년까지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IOC의 징계 사유는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무단 결정했다는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북한 선수들의 참여는 앞으로 IOC가 적절히 결정할 예정이다.인권 단체들은 중국의 인권 침해를 고발하며 미국과 유럽 각 국 정부에 베이징 올림픽 거부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을 계기로 열린 뒤 5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 최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은 미중 갈등 속에서 미국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중국은 관련국들이 자제를 유지하며, 마주 보고 걷고, 대화와 접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왕 위원은 회담 이후엔 정 외교부 장관과 장관 공관에서 오찬을 하며 추가 논의를 한다. 아울러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을 계기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과 관련한 한중 인문교류촉진위원회 회의도 개최된다.
  • 문 대통령, 유엔총회 가는 BTS에 특사 임명장 수여

    문 대통령, 유엔총회 가는 BTS에 특사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BTS를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차 BTS가 청와대를 방문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BTS 멤버 전원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BTS 측에서는 BTS 멤버들과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이진형 하이브 이사가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이 진행된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로 들어서면서 BTS 멤버들과 주먹인사를 나눴다. 뒤이어 김남준(RM), 김석진(진), 민윤기(슈가), 정호석(제이홉), 박지민(지민), 김태형(뷔), 전정국(정국)까지 6명의 멤버 각각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외교관 여권과 만년필 선물까지 전달했다. 문 대통령과 BTS 멤버들은 기념촬영을 한 후 또 한 번 주먹인사를 나눴다. 제이홉은 촬영 후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양손 엄지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취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TS는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으로,BTS는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SDG 모먼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모먼트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을 전해 왔다”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한·호주 2+2회의 “안보협력 강화”… 쿼드 언급 없었다

    한·호주 2+2회의 “안보협력 강화”… 쿼드 언급 없었다

    역내 대표 중견국가이자 미중 사이에 낀 한국과 호주의 외교·국방장관이 2+2회의를 열고 안정적 역내 안보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전날 열려 시선이 집중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머리스 페인 외교장관, 피터 더턴 국방장관과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열었다. 호주 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도전에 양국이 함께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회의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주도 기밀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스 가입’과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를 요구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페인 호주 외교장관은 ‘쿼드’ 확대와 관련, “논의의 여지가 있다”면서 “역내에서 2+2 회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역내 이슈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호주 외교·국방장관을 접견하면서 “한국과 호주가 대미·대중 관계를 잘 이끌어 가야 하는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전략적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접견에서 ‘쿼드’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왕이 방한 하루 전날… 北, 순항미사일 발사

    왕이 방한 하루 전날… 北, 순항미사일 발사

    북한이 13일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올 들어 네 번째 미사일 시험발사다. 다만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고강도 도발 대신 순항미사일을 택한 것은 추가 제재를 피하면서 미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발사된 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하여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적대적인 세력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고 함으로써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삼았다. 일각에서는 지난 3월 25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보다 한층 수위를 높인 SLBM 시험발사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하지 않는 순항미사일을 택함으로써 ‘레드라인’은 밟지 않았다는 평가다. 북한이 수위 조절을 한 데에는 14일로 예정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도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안보리 결의를 깰 경우 그동안 ‘쌍중단’(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한미 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과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체제 협상 병행)을 주장한 중국도 더이상 북측을 옹호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선택해 미국과 중국을 모두 자극하지 않음으로써 왕이 부장도 대북 문제를 언급할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하거나 메시지를 내지 않고,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정천 당 비서가 나선 것도 향후 운신의 폭을 남겨 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지난 7월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에 이어 이날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향후에도 도발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미사일 발사 보도가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은 한미 양측을 모두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도 해석된다. 지난 3월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발사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북한과의 대화·관여·외교가 시급하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군사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주변국 및 국제사회에 제기한 위협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별도의 대응은 하지 않았는데, 북한을 자극하기보다는 도발을 관리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에 일본 “우려”, 중국 “자제 촉구”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에 일본 “우려”, 중국 “자제 촉구”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참관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험 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터빈송풍식 발동기의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과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복합유도결합방식에 의한 말기유도명중정확성이 설계상 요구들을 모두 만족시켰다”며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이 우수하게 확증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대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결의를 위반하지 않는 순항미사일로 저강도 무력 시위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로켓의 추진력으로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날아가 속도와 파괴력이 큰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제트엔진을 이용하며 수평 궤도로 날아간다. 북한이 밝힌 사거리 1500㎞는 일본 대부분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국군이 보유한 순항미사일 현무-3C의 사거리와 비슷하다.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도발 시위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가 대화 재개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한·호주 외교·국방장관회의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최근 핵 일부 활동 재개 또 어제 지난 3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같이 핵·미사일 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것은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북한과 대화 또 관여, 외교가 시급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후 관련국들의 자제와 대화를 촉구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국들이 자제를 유지하며, 마주 보고 걷고, 대화와 접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500㎞를 항행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이라면”이라고 전제하며 “일본을 둘러싼 지역의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것인 만큼 일본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이례적으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를 통해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단 보도를 알고 있다. 우린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동맹·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숨 가쁜 물밑 외교전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숨 가쁜 물밑 외교전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17일),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19일) 등 역사적 이벤트에 즈음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숨 가쁜 물밑 외교전이 펼쳐진다. 남북 관계에서 변곡점이 된 두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언급은 물론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14~15일) 과정에서도 관례상 문 대통령의 접견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어떤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13일과 15일 서울에선 각각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 특히 왕 부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공지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은 물론 문 대통령을 면담하게 된다면 최근 논란이 된 영변 핵시설 재가동 등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가 언급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북한 출전 제재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9·9절 열병식에서 무력시위를 자제하고 대남·대미 비난 메시지도 쏟아내지 않아 긴장이 고조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북한의 출전 자격 정지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의 계기로 삼으려던 정부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진 형국이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한미일 3국 간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13일 한일 북핵수석대표 간 협의가 예정돼 있고 14일 한미·한미일 협의도 잡혀 있다. 한미일 북핵 수석이 지난 6월 서울에서 모인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머리를 맞대는 셈이다. 노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미 간 협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대외 정책을 펼 때 유엔총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유엔 무대에서 한미의 메시지를 통해 그림이 그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도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임기 말 도발만 안 하면 된다는 차원의 ‘현상 유지’가 아니라 2018년 남북 합의 중 부족했던 게 뭔지 되돌아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제 조치들을 취하면서 적극적으로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美, 中 견제 힘쏟는데… 왕이 내주 초 한국 온다

    美, 中 견제 힘쏟는데… 왕이 내주 초 한국 온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주 초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후 중국 견제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왕이 부장이 10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셈이다. 6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다음주 서울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부장이 회담하는 방안을 중국 측과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며,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한 일정은) 구체 계획이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한중 관계 및 양국 간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은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한국 측의 지지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의회가 중국 위협을 부각하며 ‘파이브 아이스’(Five Eyes)로 불리는 기밀정보 공유 대상국에 한국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중국 측이 관련 입장을 전달할지도 주목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논의 가능성에 대해선 청와대 관계자는 “논의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종성 의원 확진으로 한·인도 외교차관 대화 취소

    임종성 의원 확진으로 한·인도 외교차관 대화 취소

    정의용 외교장관 접견도 취소한·인도 외교차관 대화가 인도 측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취소됐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종건 1차관과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동아시아 외무차관의 제5차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가 취소됐다. 오후에 예정된 다스 차관의 정의용 장관 접견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다스 차관이 방한 기간 만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임 의원은 국회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으로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다스 차관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만났다. 다스 차관은 방역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일정을 마친 뒤 출국할 예정이었다. 이날 취소된 회담은 전화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 “아프간 난민, 주한미군 기지 안 온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 내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임시 수용하는 방안을 더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송 여건과 거리를 고려해 한국과 일본을 (아프간 난민 수용 국가)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또 당초 미국이 주한미군 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처음 꺼냈을 때 한국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기지를 아프간 피란민 임시수용처로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보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최초로 나왔다. 하루에 수천명씩 갑자기 쏟아진 아프간 피란민을 인근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의 미군 기지로 이송했지만 과밀 상태가 됨에 따라 한국, 일본 기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보도였다. 그러나 하루에 이송되는 피란민이 당초 목표치를 밑도는 3000~1만 4000명 수준에 그침에 따라 미국이 아프간 인근 기지들만 활용하는 쪽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아프간 피란민 이송 계획과 관련해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국가들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만 거론했을 뿐 한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 외교 당국도 주한미군 기지가 임시수용처로 활용될 가능성을 일축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 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측이) 지리적 여건·편의성에 따라 중동·유럽 지역 미군기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다”고 했다.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 역시 “심각하게 논의되지 않았고 관련 협의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 한중, 30년 발전 로드맵 짠다...양국 외교장관 “중요한 이웃”

    한중, 30년 발전 로드맵 짠다...양국 외교장관 “중요한 이웃”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내년 30주년 기념일 전에 제언한국과 중국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향후 30년 발전 로드맵을 짜기 위한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수교 29주년 기념일인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제1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반관반민’ 성격의 이 위원회에는 한중 양국의 전문가 각 18명씩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래계획,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가장 가깝고도 중요한 이웃”이라며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속 통로 개설,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출범, 원활한 경제 교류 등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또 “한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의 여정에 있어 핵심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영상 축사에서 “한중 두 나라는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한중 수교 29년 동안 한중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두 나라 국민들에게 이로울 뿐 아니라 역내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와 민심, 양국의 근본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출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 측 위원장인 임채정 전 국회의장, 집행위원장인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위원장인 장핑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 집행위원장 왕차오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향후 30년간의 양국관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내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일인 8월 24일 전에 양국 정부에 제언할 예정이다. 앞서 한중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위원회 출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뒤 공식 출범을 준비해 왔다.
  • 서훈 “한국 도운 아프간인 국내 이송 검토”

    서훈 “한국 도운 아프간인 국내 이송 검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의 활동을 지원한 현지인의 국내 이송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이 내용을 확인한 뒤 “우방국들과 추진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 중”이라고 했다. 서 실장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지에서 우리한테 도움을 줬던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문제가 시급하다”면서 “짧게는 1년, 길게는 7∼8년을 우리 공관과 병원 등에서 근무한 분들인데, 탈레반 정권이 들어오면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그분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해 드려야 하는 국가적 문제의식과 책무를 갖고 있다”며 “이분들의 국내 이송 문제를 포함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미군 기지에 아프간 피란민을 임시체류시키는 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은, 지리적 여건이나 편의성에 따라 미국은 중동이나 유럽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를 활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난민 수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신중히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며 “국민적인 수용성을 고려해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하는 대단히 복잡하고 신중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한미군 기지 내 임시 수용과 관련해 “아주 초보적인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 논의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심각하게 논의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현재는 협의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주한미군 기지에 난민을 수용하려면 반드시 한국 정부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탈레반이 한국 등으로부터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한국과의 경제교류에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의 인터뷰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내부 정세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 정의용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 수용 논의 사실…현재 협의 없어”

    정의용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 수용 논의 사실…현재 협의 없어”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미국으로 탈출하려는 아프간인 일부를 한국 내 미군기지에 임시 수용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23일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관련 협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주 초보적인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 논의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심각하게 논의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현재는 협의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주한미군 기지에 난민을 수용하려면 반드시 한국 정부 허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수천 명의 피란민을 한꺼번에 미국으로 데려가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 내 미군기지에 아프간인을 일시적으로 두겠다는 것이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해당 외신 보도와 관련해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은, 지리적 여건이나 편의성에 따라 미국은 중동이나 유럽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를 활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그간에 협의해오고 있었다”면서 아프간 난민 수용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신중히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 국민적인 수용성을 고려해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하는, 대단히 복잡하고 신중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취재진에게 아프간 난민이 경유할 거점을 제3국가에 마련했으며, 이와 관련해 4개 대륙, 24개 이상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타르, 독일, 쿠웨이트, 스페인을 포함해 걸프만 지역과 중앙아시아, 유럽 국가로부터 거점 설치에 대한 동의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들 국가에서 난민들은 미국이 비자 심사와 신원 확인 절차 등을 진행하는 동안만 체류하고, 관련 절차가 끝나는대로 미국 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로 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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