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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81.5% 정의선 사장 ‘디자인 경영’ 통했다

    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81.5% 정의선 사장 ‘디자인 경영’ 통했다

    현대·기아차가 1·4분기 역대 최대의 내수 점유율을 올렸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기교파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30일 현대·기아차와 이회사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자동차산업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국내 시장에서 81.5%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4.5%포인트 확대된 규모로,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0년 9월 현대·기아차 그룹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기아차 내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77%, 2분기 75.7%, 3분기 81.3%, 4 분기 76.9%였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경영 안정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특히 ‘기아차 효과’를 강조했다. 기아차는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점유율이 6.4%포인트 증가한 31%를 달성했다. 현대차가 같은 기간 1.9%포인트 감소하며 50.5%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GM대우와 쌍용차가 크게 휘청거리면서 덕을 본 점도 없지 않지만 쏘울,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뉴모닝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투입한 신차의 잇따른 성공이 점유율 확대의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내수 판매 대수도 6.4% 늘면서 부진한 현대차와 달리 영업이익·매출 등에서 나름대로 선전했다.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은 정의선기아차 사장의 ‘디자인 경영’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분석이다. 현대·기아차 한 임원은 “정몽구 그룹 회장이 기술과 품질을 중시하는 ‘정통파’라면 정 사장은 최신 트렌드를 차량 디자인 및 홍보·마케팅에 접목, 기아차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현한 ‘기교파’”라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최근 출시한 쏘렌토R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하반기 판매 예정인 포르테의 쿠페 모델인 ‘포르테 쿱’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1분기에 이어 연간 전체로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시장 개척 내손으로” 통큰 글로벌 세일즈

    “시장 개척 내손으로” 통큰 글로벌 세일즈

    ‘후계자로서의 경영능력 검증은 해외에서부터’ 재계 1·2위 기업(삼성·현대기아차)의 후계자가 나란히 해외에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사진 왼쪽·41) 삼성전자 전무와 정의선(오른쪽·39)기아차 사장은 최근 들어 해외출장이 부쩍 잦아졌다. 지난해 5월 최고 고객책임자(CCO)에서 물러난 이 전무가 ‘무임소’로 비공식적으로 다니는데 반해 정 사장은 아버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대신하는 공식행사가 많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해외순환 근무에 나선 이 전무는 형식적으로는 중국 상하이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데 올 들어서는 동선이 더 넓어졌다. 2월초부터 3월중순까지는 미국·중국·유럽·일본을 숨가쁘게 오가며 삼성전자의 주요 거래선을 챙겼다. AT&T나 애플사 최고경영자(CEO)등이 포함된다. 이 전무는 지금까지는 별도의 수행원없이 혼자 움직이는 일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진과 동행하는 일이 늘었다. 지난달 24~27일에는 이윤우 부회장과 함께 타이완을 방문했다. 이달 들어 지난 13~18일에는 이 부회장·최지성 사장 등 삼성전자의 ‘투 톱’과 함께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을 비롯, 닌텐도·도시바·NEC·캐논 등 일본 전자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을 면담했다. 이런 만남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금방 드러나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네트워킹 구축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만나는 상대방도 이 전무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면담을 적극적으로 희망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후계자로서의 자질을 검증받는 절차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정의선 사장도 최근 들어 MK 몫까지 수행하며 ‘글로벌 세일즈’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회장이 지난달 기아차 대표이사직을 물러나면서 정 사장의 ‘독자 행보’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정 회장이 당분간 해외 현지 경영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져 정 사장의 역할 비중은 더욱 커졌다. 정 사장은 올 초 미국과 브라질·칠레 등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신흥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21일에는 전날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 참석한 데 이어 중동으로 이동했다.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시리아·오만 등 현지 기아차 딜러를 잇따라 만나 포르테·로체·프라이드·세라토 등 주력 모델의 현지 판매 확대를 독려했다. 정 사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만이 현 위기 극복의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전무와 정사장 등 재벌3세를 대표하는 두 사람이 해외 시장 개척을 발판으로 삼아 후계자로 가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 기아자동차 정의선 체제 시동 거나

    기아자동차 정의선 체제 시동 거나

    기아자동차가 정의선 사장 및 전문경영인 주도의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기아자동차는 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 ●정의선 사장 대표이사 복귀는 보류 정 회장은 10년 만에 등기이사직을 사임,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 사장은 3년 임기의 사내이사를 다시 맡았다. 정성은 부회장과 서영종 사장, 이재록 전무는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사장만 빼고 나머지 3명의 사내이사가 모두 바뀌었다. 기아차는 또 정성은 부회장과 서영종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정 사장의 대표이사 복귀는 유보됐다. 등기이사로만 남아 기획과 해외영업을 진두지휘한다. 정 회장이 기아차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은 정 사장에게 실질적인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업계는 해석한다. 특히 지난해 말 이후 단행된 ‘1세대 후퇴 인사’와 맞물려 정 사장 중심의 후계구도 정립을 위한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의선 사장의 ‘디자인 경영’이 3년 만의 흑자 등 큰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글로벌 영업·마케팅에 주력하고 새로운 대표이사진은 경영 능력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신건수 케이씨엘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고, 박영수 국민대 경영대 겸임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 100억원으로 확정 기아차 사외 이사진은 이들을 포함해 홍현국 세무법인 가덕 부회장,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두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이사 보수한도액을 작년 수준인 1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몽구·정의선 “부자 동반 카 세일즈”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함께 ‘글로벌 자동차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3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도 이날 정 사장에 이어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과 정 사장은 현지에서 올해 완공 예정인 기아차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을 함께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과 향후 생산 및 판매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26일쯤, 정 회장은 LA 현대·기아차 판매법인과 현대·기아차 디자인센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등을 둘러본 뒤 27쯤 돌아올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판매 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안팎에서는 정 회장 부자의 동반 출장이 이례적이란 점에서 미국 재고 물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올해 주요그룹 신임 등기이사 살펴보니

    올해 주요그룹 신임 등기이사 살펴보니

    올해 이사회를 통해 새롭게 부상한 재계의 인물은 누구? 주요 그룹의 등기이사 후보로 올해 새롭게 추천된 재계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너가에서 새로 이름을 올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50대의 전문경영인으로 재무·기획통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E&S 부회장은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SK텔레콤의 등기이사가 됐다. 5년 전인 2004년 2월 SK텔레콤 이사회는 당시 손길승 SK텔레콤 회장과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기이사인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 등을 모두 퇴진시켰었다. 최 부회장은 SK텔레콤과 함께 SK㈜의 등기이사까지 맡았다. SK그룹측은 “최 부회장은 이미 E&S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고 등기이사가 됐을 뿐 경영 일선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에선 형인 최 회장의 친정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며 본격적인 ‘형제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날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새로 등기이사로 추천된 윤주화 감사팀장(사장)과 이상훈 사업지원팀장(부사장)은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내에서 손꼽히는 경영관리 전문가로 재무통으로 꼽힌다. 이 부사장은 전자 관계사끼리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관계사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고수익·고부가가치 사업의 육성 등 미래사업전략을 맡고 있다.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윤 사장과 이 부사장은 이번에 삼성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사에서 물러나는 최도석 사장이 맡았던 관리·재무·기획 분야의 업무를 나눠서 맡게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그룹도 각각 3명씩 새 얼굴을 발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기 불황 극복의 양대 키워드를 판매와 재무 강화로 잡고 이사진도 그에 맞춰 포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신임 등기이사가 된 이정대 부회장은 기획 및 재무쪽을 총괄한다. 양승석 사장은 신설된 글로벌 영업 본부를 진두 지휘하며 부진에 빠진 국내외 전체 자동차 판매를 증진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강호돈(현대차 울산 공장장) 부사장은 생산 물량 조절의 특명을 받았다. 특히 ‘주간연속 2교대’ 시행 등을 둘러싸고 파업 조짐을 보이는 노동조합와의 협상 및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기아차 정의선 사장은 정몽구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판매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정성은 부회장은 기획 총괄 업무를, 서영종 사장과 이재록 전무는 각각 국내 영업·생산과 재무 부문을 책임진다. 김성수 이영표 김효섭기자 sskim@seoul.co.kr
  • 정몽구, 기아차 등기이사 사퇴

    기아차는 19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기아차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현대차 등기 이사직은 유지한다. 그룹측은 “기아차에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등기 이사진은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정성은 부회장, 서영종 사장, 이재록 전무 등 4명이 된다. 기아차는 이같은 안건을 다음달 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 2009 대기업 임원인사 트렌드 살펴보니

    2009 대기업 임원인사 트렌드 살펴보니

    철저한 성과주의, 조직 슬림화, 글로벌 인재·연구개발 인력 전진 배치…. 주요 대기업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특징이다. 올해 삼성 등 주요 대기업 임원 인사에는 예외없이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이 깔려 있다. 일약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보르도 TV신화’의 주역으로 3년 연속 디지털TV 세계 1위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 2년 만에 CEO로 승진했다. ●실적 좋은 임원 CEO로 전격 발탁 구자영 SK에너지 P&T 사장은 신설된 SK에너지 총괄사장에 발탁됐다. 재계에선 “전혀 예상치 못한 인사”라며 놀랐다. SK에 영입된 지 1년도 채 안돼 국내 최대의 정유회사를 이끄는 ‘선장’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 사장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모든 계열사 CEO를 유임시키며 ‘안정’을 택한 LG도 디스플레이 사업을 흑자로 돌린 전자의 강신익 부사장과 휴대전화 사업의 수익률을 크게 높인 안승권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임원 재임기간, 입사 기수 등은 이제 더 이상 최고경영자 승진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 성과가 가장 중요한 승진 잣대가 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와 젊은 세대,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우대한 것도 공통된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임원인사 승진폭을 지난해 117명에서 올해는 91명으로 크게 줄였지만, 불황 속에도 연구·개발분야는 승진한 사람이 27명으로 지난해(24명)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LG도 신규 임원 87명 가운데 20%(17명)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인력으로 선임했다. 불황이지만 연구·개발쪽을 강화하는 것은 선두그룹을 유지하는 한편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해외영업전문가 등 글로벌 인재를 우대하는 것도 경기회복기를 대비한 장기전략이다. 삼성의 경우 사장단 인사에서 1948년 12월 이전 출생자는 부회장 승진자를 제외하고는 예외없이 옷을 벗었다. 10% 이상의 임원이 퇴출되고 임원 평균 나이도 48세로 전보다 한 살 젊어졌다. 사장·부사장이 맡던 지역별·사업별 책임자 자리가 부사장·전무, 심지어 상무급으로 넘어가면서 조직은 자연스럽게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대기업 임원 인사를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한다. 장상수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는 “삼성전자만 해도 지난해 4·4분기 1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적자를 냈기 때문에 일단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게 중요했을 것”이라면서 “회복기 이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핵심 역량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영권 승계 사전 포석도 ‘재벌 3세’들의 경영권승계를 위한 사전포석도 감지된다. 현대 기아차그룹이 최재국·서병기 부회장을 갑작스럽게 퇴진시킨 것 역시 정의선 기아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려는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경영 환경의 투명성 문제 등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소 김선웅(변호사) 소장은 삼성 인사와 관련,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기획조정실(옛 구조본) 출신들이 주요 계열사 CEO나 최고재무관리자(CFO)로 배치됐다는 것”이라면서 “지배구조 측면에서 앞으로 더 투명하게, 그룹 경영보다 독립적인 기업경영을 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GS 등 일부 그룹에서 오너 그룹이 부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오너 그룹이 정신력을 강화해 준다는 정도의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임직원들을 책임진다든가 해야 충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규모 줄고 현장인력은 늘고 임원 감축과 동시에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고 고객우선·현장중심으로 바꾼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본사직원 1400명 중 1200명을 현장에 전진배치했다. 조직은 크게 완제품·부품 양날개로 단순화했다. 의사결정과정을 줄이고 ‘발로 뛰는 조직’을 정착화시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SK브로드밴드도 118개의 대팀제로 운영되던 것을 85개 팀으로 줄였다. 부서간 중복업무를 피하기 위한 시도다. 시장의 목소리에 즉각 부응하기 위해 현장을 강화하고 마케팅전문가를 대거 발탁했다는 것이다. 임원혁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은 “삼성만 해도 지금껏 일본식으로 연구·개발을 강조해 엔지니어 출신들이 주도하던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애플이나 아이팟처럼 수요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기 위해 마케팅과 종합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한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김성수 홍희경기자 sskim@seoul.co.kr
  • 재벌자녀 평균 31세에 임원된다

    재벌자녀 평균 31세에 임원된다

    대기업 총수 자녀들은 평균 31세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재계 및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재 임원으로 재직 중인 대기업 총수 자녀 37명이 임원(상무보나 이사대우 포함)이 된 나이는 평균 31세였다. 지난해 대기업 신규 임원 승진자의 평균 연령인 45세에 비해 14세나 낮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특진 등이 없다면 임원이 될 때까지 통상 21년 정도 걸린다. 대기업 총수 자녀들은 임원이 된 후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는 기간도 평균 28개월로, 일반 임원의 평균 승진 기간인 43개월에 비해 15개월이나 빨랐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32세였던 2001년 3월 삼성전자 상무보로 처음 별을 달았고 22개월 뒤인 2003년 1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어 48개월 뒤인 2007년 1월 전무로 승진해 평균 35개월마다 승진했다. 이 전무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2004년 상무보로 임원이 된 뒤 이듬해인 2005년 상무로, 이어 올해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은 2000년 현대자동차 이사로 경영에 참여한 이후 2001년 전무, 2003년 현대모비스 부사장,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으로 평균 24개월마다 승진했다. 올해 상무로 승진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는 2006년 임원이 된 후 24개월 만에 승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는 2006년 12월 상무보로 임원 배지를 단 후 2007년 상무B로 승진한 데 이어 최근 상무A로 올라섰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는 2006년 3월 임원 승진 후 9개월 만에 전무로 발탁됐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6세였던 1995년 임원이 된 이후 1998년 상무, 2000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가 2006년엔 두 직급이나 건너뛰어 부회장에 올랐다. 가장 어린 나이에 임원이 된 총수 자녀는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의 아들인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24세였던 1989년 이사가 됐다. 좋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김선웅(변호사) 소장은 “자녀를 총수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겠지만 조직혁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문경영인 체제가 자리잡은 외국의 경우 창업자 패밀리라도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섣불리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는 것과도 비교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새 육상연맹 회장에 오동진씨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이 21일 줄줄이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면서 수장 자리가 요동쳤다. 2005년부터 4년간 수장을 지낸 신필렬(63)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이 이날 공식 사퇴했다. 후임에는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을 지낸 오동진(61)씨가 30일 대의원총회를 거쳐 추대될 예정. 거취가 불투명했던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이실 연맹 수석부회장은 신임 회장과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오 회장은 그룹 인사에서 상담역으로 물러앉았지만 삼성이 연맹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앞으로 4년간 한국 육상을 책임지게 됐다. 오 회장은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 부사장, 북미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신 회장은 “후임 오 회장을 중심으로 육상인들이 각자 이해관계를 버리고 뭉쳐 세계선수권 등을 잘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정행(66) 용인대 총장은 이날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33대 대한유도회장에 올랐다. 1995년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던 김정행 회장은 이로써 5대 연속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대한양궁협회도 기아자동차 사장인 정의선(39) 현 회장을 10대 회장으로 재추대, 앞으로 4년 더 한국 양궁을 이끌게 됐다. 대한요트협회는 2003년 12월부터 협회를 지킨 박순호(53)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대한역도연맹 여무남(67) 회장도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10년 넘게 하키를 이끌었던 신박제(65) 대한하키협회장은 이날 “다른 인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연임을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핸드볼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신 회장은 1997년 이후 세차례나 하키협회장을 연임했다, 임일영 argus@seoul.co.kr
  • 현대차 핵심 2명 퇴진… 또 럭비공 인사?

    현대·기아차 그룹이 부회장 2명을 돌연 퇴진시켰다. 정몽구 회장의 ‘럭비공 인사’가 되풀이됐다는 논란과 함께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차는 19일 국내 및 해외 영업을 총괄해 온 최재국(61) 부회장과 서병기(62) 품질담당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불과 2개월 만에 물러나게 돼 인사 배경과 향후 경영 구도를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 및 해외영업을 담당했던 이광선 사장도 자리에 앉은 지 한 달 만에 계열사인 글로비스 양승석 사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양 사장도 계열사인 부품회사 다이모스에서 글로비스로 옮긴 지 이제 겨우 3개월밖에 안 됐다. 현대차의 영업담당 최고위층이 하루 만에 모두 교체된 셈이다. 또 서비스 사업부장인 신영동 전무를 국내 영업 본부장에 앉혔다. 현대차측은 인사 배경에 대해 ‘해외 시장 마케팅 강화’와 ‘젊은피 수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 체제를 앞당기기 위한 수순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부회장급의 역할 공백을 정 사장으로 하여금 메우게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한편 현대차 안팎에서는 최 부회장의 퇴진 배경엔 국내영업 본부 총괄 문제를 둘러싸고 윤여철 부회장과 일종의 알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시선도 불거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그룹내 2인자인 김동진 부회장을 현대모비스로 옮기면서 발탁한 최 부회장을 새롭게 등기이사로 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최 회장에게 마지막 직위를 부회장급으로 맞춰 주기 위한 배려 차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 그룹, R&D·품질경영 강화

    현대차 그룹, R&D·품질경영 강화

    현대·기아차 그룹의 새 부회장으로 현대차 최한영(사진 왼쪽·56) 사장과 이현순(가운데·58) 사장,기아차 정성은(오른쪽·60) 사장이 선임됐다.현대차 양웅철 부사장과 기아차 신종운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정몽구 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26일 현대차 71명과 기아차 28명,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서 105명 등 204명 규모의 200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직급별로는 부회장 3명,사장 2명,부사장 5명,전무 23명,상무 50명,이사 56명,이사대우 65명의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현대·기아차 그룹측은 “대내외 경영 환경을 감안해 승진 규모를 지난해 264명에서 줄였지만,성과와 미래·글로벌 경쟁 역량을 고려해 우수 인재를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분야별로 연구개발(R&D)·품질·생산 부문에 45%,판매·마케팅 부문에 30%씩 승진 인원을 배치했다는 것이다.이날 부회장으로 승진한 최한영 사장은 경기고와 한양대 영문학과를 나왔다.1982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뒤 홍보실장과 수출마케팅실장,마케팅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 8월부터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을 맡았다. 이현순 부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4월 그룹에 입사,남양제품개발센터장과 하이브리드개발담당 업무를 하다가 2005년 6월에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이 됐다.정성은 부회장은 대광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11월에 그룹에 입사했다.현대차 차체기술실장과 중국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생산담당중역 등을 마친 뒤 2006년 3월부터 생산개발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조남홍 기아차 사장 사의

    현대기아차 그룹에 대규모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지난 9월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전보를 시작으로 최고위급 임원 인사가 전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기아차는 최근 김익환 총괄 부회장이 물러난 데 이어 23일 조남홍 사장마저 물러서겠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의 공식 입장은 ‘사의 표명’이라지만 재계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 스타일로 볼 때 최고위 임원들이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정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조 사장과 김 부회장은 2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던 기아차를 올해 3분기 연속 흑자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재계는 이번 사임을 전혀 뜻밖으로 보고 있다.현대·기아차 내부의 원로급 및 1세대 경영진이 대부분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대폭적인 신구세대 물갈이 인사의 신호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아울러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승진 및 자리 이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조 사장과 김 부회장의 사임 탓에 국내 담당 사장과 총괄 부회장직에 공백이 생기면서 정 사장의 승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 대표의 거취도 눈길을 끌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기아차 김익환 부회장 사의

    현대·기아차 그룹은 22일 기아차 김익환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그의 거취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기아차 홍보실장과 사장,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쳐 2007년 10월 기아차 부회장으로 승진,국내외 판매와 기획·노사 등을 총괄해 왔다.지난 5월에는 정의선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김 부회장의 사임이 최종 결정되면 기아차는 정몽구 회장과 조남홍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현대·기아차 안팎에서는 기아차가 올해 판매실적을 크게 늘리는 등 경영성과가 양호했다는 점에서 김 부회장의 사퇴 배경을 궁금해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재벌3세 승진 인사 향방은

    재벌3세 승진 인사 향방은

     재벌 3세 중에서는 누가 승진할까. 삼성은 2005년 1월 상무와 상무보로 각각 승진한 이건희 전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가 승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지난 5월 정기인사에서 제외됐고,통상 승진연한(3년)도 채웠지만,재벌가의 승진은 이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다만,지난해 1월 승진한 삼성전자 이재용전무의 경우는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볼 때 이번에 승진인사에 포함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그룹에서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정 사장은 정몽구(MK) 회장의 아들이고,정태영 사장은 사위다.정 사장은 2006년부터 기아차를 맡아 2년 연속 적자 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돌렸고,최근에는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디자인 경영을 내세우며 독자적인 색채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태영 사장 역시 2003년 취임한 뒤 2년만에 적자이던 현대카드를 흑자로 돌렸다.오너 일가가 모두 사업 성과를 거두면서 이들이 그룹 전면에 배치될 가능성도 끊이지 않고 제기된다.올해 말쯤 정의선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 인사가 거론된다. 항공업계 양대 산맥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한진그룹은 재계 3세들이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룹 연말인사에서도 이들의 진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1일 임원진 인사에서 박삼구 회장의 아들 박세창씨를 전략경영본부 상무보에서 상무로 한 단계 승진시켰다.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 상무는 물류부문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여객영업사업부 부본부장인 조 상무는 지난해 임원인사 때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했다.조 상무는 이번 인사에서 상무A로 승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맏딸 조현아 상무는 지난해 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하면서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고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의 손자인 조현식 한국타이어 부사장과 조현준(효성 사장),현문(부사장),현상(전무) 등 효성가 3형제의 경영 보폭도 커지고 있다. 산업부 종합
  • MK “그린카 개발매진”

    MK “그린카 개발매진”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녹색성장’ 뒷받침 의지를 밝혔다.“벤처기업(부품업체)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어머니인 변중석(고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씨의 1주기 자리에서다.5개월만에 다시 얼굴을 맞댄 현대가(家)의 회동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16일 오후 9시 서울 청운동 정주영 명예회장 자택 앞. 장자(長子)인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汎) 현대가 일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노현정 전 아나운서(정대선씨 부인) 등 3세 일가들의 모습도 보였다. 정몽구 회장은 청운동 집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머니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가족끼리 왔다.”고 운을 뗐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린 카’(친환경차)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친환경차 개발은 경제 성장에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내년 7월 출시 예정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카 가격을 둘러싸고 말이 무성하지만 정 회장은 “(가격대는)아직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정몽준 위원은 일각의 현대건설 인수 포기설을 확인하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집안행사 자리”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현대그룹 회장이기에 앞서 ‘며느리’이기도 한 현정은 회장은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차(車)로 일찌감치 도착한 덕(?)에 기자들의 공세를 비켜갔다. 오랜만의 회동이라 현대건설·증권업 문제 등 범 현대가의 현안이 화두에 올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현 회장은 17일 그룹 임원을 통해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2008 베이징올림픽’이 중반전에 들어섰다. 올림픽 초반부터 연이은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로 이들을 후원하거나 경기단체장을 맡고 있는 그룹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요그룹들이 후원한 선수나 경기단체에서 메달을 따거나 소속 직원들이 메달을 딴 것을 바탕으로 한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 15일 오후 11시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의 성적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불리는 양궁과 인연이 깊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양궁협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대(代)를 이어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양궁 단체전에서 남녀 각 금메달, 개인전에서 남자는 은메달 1개, 여자는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땄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양궁 여자팀의 주현정 선수는 현대모비스 소속이다. 주 선수의 메달을 중복 계산하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현대차그룹의 성적이 가장 좋다. SK그룹은 수영 박태환 선수의 선전으로 신바람이 났다.SK텔레콤이 후원하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잇따라 따냈기 때문이다.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으면서 지원하고 있는 펜싱에서는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SK그룹은 핸드볼협회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신화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SK그룹의 성적은 좋아질 수 있다. KT와 한화그룹은 사격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KT의 진종오 선수가 남자사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진 선수를 응원했다. 진종오 선수는 KT 직원이다. 김정 한화갤러리아 상근고문은 2002년 6월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았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창환 선수는 두산중공업 소속이다. 계열사 소속 선수 중 28명이 국가대표로 뽑힌 삼성그룹은 태권도의 손태진(에스원), 마라톤의 이봉주(삼성전자) 선수 등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CEO들 비인기종목 ‘숨은 응원’

    지난 10일 베이징올림픽 양궁 경기장. 시상대에 오른 ‘올림픽 6연패’ 영광의 여궁사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한 이는 한국의 젊은 최고경영자(CEO)였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 사장은 이날 중국팀의 일방 응원이 예상되자 현대·기아차 중국 주재원들과 재중교포, 고객 등 9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꾸려 직접 현장 응원에 나섰다. 대(代)를 이은 양궁 사랑이다. 정 사장의 아버지인 정몽구(MK·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 회장도 베이징으로 직접 날아가 올림픽 개막 전날 양궁선수단 전원을 만찬에 초대, 격려하기도 했다. 비인기 종목에서의 올림픽 메달 낭보가 잇따르면서 재계 총수 및 CEO들의 ‘숨은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고 브랜드 홍보효과도 떨어지는 비인기 종목의 협회 수장을 맡아 묵묵히 정신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궁 뒤에 MK 부자(父子)가 있다면 핸드볼 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다.‘디카 찍는 회장님’으로 유명한 최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핸드볼여자대표팀의 대(對) 러시아전에서도 디지털카메라를 찍어가며 열렬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전 국가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핸드볼 종목 후원사인 SK는 대표팀에 총 6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금메달 2억원 등 총 3억 5000만원의 별도 포상금도 내걸었다. SK는 또 다른 비인기 종목 펜싱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올림픽 때만 반짝 조명을 받는 펜싱이지만 SK텔레콤은 6년째 후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탁구 뒤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버티고 있다. 조 회장은 파벌 싸움으로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시점에,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취임했다.13일 열리는 남자대표팀의 단체전 첫 경기에 맞춰 12일 베이징으로 건너간다.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은메달의 소식을 안겨준 사격에서는 한화의 의리가 돋보인다. 김정 한화그룹 고문이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아 남모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레슬링 마니아로 유명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대한레슬링협회장)의 레슬링 사랑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배한국배드민턴협회장)의 배드민턴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천 회장은 최근 디스크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베이징행(行)을 강행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8일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주요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베이징행도 이어진다. 베이징행의 목적은 크게 선수단 응원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나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베이징 시장의 초청을 받아 개막식에 참석한다. 현대차는 중국내 생산 거점이 베이징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활용, 마케팅 공세를 펼 계획이다. 중국 각 지역에서 2800여명을 초청해 베이징 공장을 견학시키고 올림픽 참관 기회도 주는 ‘베이징 현대차, 친정가기’ 행사가 올림픽 기간에 열린다. 현대차 택시 무료점검 행사도 진행중이다. 정 회장의 아들로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양궁 경기를 참관하고, 대표팀을 응원한다. 현대·기아차그룹 직원들과 중국 주재원 및 가족들은 양궁 응원단을 구성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도 개막식을 관람한다. 김 사장은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할 예정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차이나넷콤의 초청으로 중국을 찾아 사격과 하키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림픽 마케팅에 가장 활발한 곳은 삼성그룹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그룹은 베이징에 ‘삼성올림픽홍보관(OR@S)’을 열고,200여명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가장 열성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기태 부회장, 최지성 사장 등은 5일 홍보관 개관을 위해 베이징으로 달려간다. 삼성전자는 5일 저녁 홍보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윤우 대표 등은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베이징올림픽을 관람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베이징에서 올림픽기간 동안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이나 체조 요정 청페이,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의 스타들이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든 모습도 볼 수 있다. 삼성 제품이 중국과 러시아 국가대표 공식 휴대전화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CEO급이 중국을 찾지는 않지만,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이동통신업체들은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적극적이다.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생각대로 T 올림픽 사이트’(olympic.tworld.co.kr)를 통해 이용자제작 콘텐츠(UCC)를 응모하는 ‘생각대로 올림픽 UCC 공모전’도 갖는다.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KTF는 베이징올림픽 축구 경기를 위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를 패키지로 묶은 23만 9000원에 판매하는‘쇼 올림푸스 빅토리팩’도 출시했다.LG텔레콤은 5∼25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제2·3 터미널 입국장에 전용 로밍센터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로밍폰을 임대하지 않아도 베이징에서 빌릴 수 있다. 최근 베이징 왕푸징에 롯데백화점 중국 1호점을 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도 올림픽 기간 중국을 방문한다. 주현진 김효섭 홍희경기자 jhj@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50] 양궁·레슬링 금메달 사냥 든든한 후원자

    [베이징올림픽 D-50] 양궁·레슬링 금메달 사냥 든든한 후원자

    대한체육회와 산하 단체들은 한국의 올림픽 메달순위 10위를 목표로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특히 체육회는 지난 17일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재기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교수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이연택 회장 체제’를 완성, 본격적인 메달 독려 작전에 들어갔다. 이연택 체육회장은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달과 다음달,8월 세 차례에 걸쳐 특별 훈련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금메달 포상금도 대폭 올리기로 하는 등 달콤한 당근을 제시했다. 이연택 회장은 18일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때 금메달 포상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했고, 아테네올림픽 때는 2000만원을 주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때는 5000만원으로 대폭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취임한 이연택 회장은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하룻밤을 자는 등 직접 나서 선수들의 메달 의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체육회 금메달 포상금 5000만원 계획 ‘메달 효자종목’ 양궁이 대표적이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2005년 아버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으로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직을 대물림했다. 양궁은 현대가(家)로부터 23년 동안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올림픽에서만 금 14개, 은 7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를 싹쓸이했다. 정몽구 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물심 양면으로 양궁을 지원해왔다. 시간만 나면 대회를 관람, 뙤약볕 아래 선수들을 응원하곤 했다. 이러다 보니 양궁협회는 아마추어 경기단체로는 상상하기 힘든 연간 26억∼29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쓴다. 양궁협회 한 관계자는 “현대로부터 연간 2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물론 최근 삼성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빼놓을 수 없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삼성그룹 소속 국가대표 선수가 따낸 메달만 금 4개, 은 3개, 동메달 1개에 이를 정도로 투자를 했다. 이같은 메달 수는 당시 참가한 202개 나라 가운데 19위에 해당할 정도로 대단한 성적이었다. 여기에는 이건희 위원의 든든한 뒷받침이 밑거름이 됐다. 서울사대부고 재학시절 잠시 레슬링과 인연을 맺었던 이 위원은 1982년부터 96년까지 레슬링협회 회장을 맡아 레슬링을 키워왔다. 투자한 만큼 결실이 나왔다.84년 LA올림픽 때부터 6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 위원은 회장직도 친한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게 물려줬다. 이후에도 명예회장을 맡으며 연간 9억원씩 협회에 지원해준다. 레슬링팀도 만들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삼성생명 레슬링단은 88년 서울올림픽 때 김영남이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올림픽에서만 금 4개, 은 6개, 동메달 1개를 거둬들였다. ●현대차·삼성·대교 등 비인기 종목 지원 이 위원은 레슬링뿐만 아니라 탁구에도 열정을 쏟았다.1978년 제일합섬과 제일모직에 남녀 탁구단을 만들도록 했다. 당시 한국 탁구가 중국 탁구에 힘을 쓰지 못하자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삼성생명이 탁구단을 운영한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유승민이 중국의 높은 벽을 넘고 개인단식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이 위원의 땀이 배어 있는 셈이다. 교육사업으로 자수 성가한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의 배드민턴 사랑도 유별나다. 어머니와 배드민턴를 치며 건강을 유지하던 강 회장은 1997년 당시 오리리화장품 해체로 갈 곳이 없던 방수현을 데려오면서 아예 팀을 창단했다. 이후 배드민턴계에 몸을 던져 배드민턴협회장,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거쳐 2005년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국제스포츠연맹 회장을 맡은 이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 강 회장뿐이다. 강영중 회장의 배드민턴 지원은 더 강화된다. 지난 1월 세계배드민턴재단(WBF)을 만들었다. 공익재단인 WBF는 출연기금이 무려 1000만달러(약 100억원)에 이른다. 강 회장은 “내년에 재단 기금을 2500만달러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전용체육관을 건립해 세계적인 배드민턴 아카데미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배드민턴에 대한 기여 때문에 강 회장은 세계 배드민턴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중국의 홈 텃세를 우려하는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S, 한국 차량용IT·게임 분야 공동투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 기업들과 자동차용 정보기술(IT) 및 게임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6일 오후 방한한 빌 게이츠 MS 회장이 관련업계를 만나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존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미래 수익원 창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내 자동차와 게임 분야가 자사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결과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의선 사장과 차세대 차량용 IT플랫폼 및 멀티미디어·내비게이션 등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MS와 현대·기아차는 첫 단계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MS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현대·기아차는 이를 차량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1차로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개발에 착수,2010년 중반 북미시장에 공동진출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또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차량 IT 혁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관련 벤처기업에 개발자금, 시험·성능평가 및 상용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 부문에 앞으로 5년간 1억 66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MS 관계자는 “가정용·휴대용 PC 소프트웨어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는 가운데 새롭게 부상하는 자동차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를 만들어 100여개의 중소 게임업체의 육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중 10개 이상 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MS는 가정용 콘솔게임기, 컴퓨터, 휴대전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되는 다중플랫폼 게임 사업에 한국기업과의 시너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은 소니, 닌텐도 등과 경쟁하고 있는 자사 콘솔게임 ‘X박스360’의 경쟁력을 한국 기술진의 힘을 빌려 강화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MS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2000만달러(약 200억원)를 투자한다. 연간 약 40억원꼴이다. 우리 정부는 같은 기간 3000만달러(약 300억원)를 지원한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디지털, 다음 1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 뒤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WWT)’라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했다.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된 WWT는 지난 2월 MS 연례 기술포럼에서 처음 발표된 것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우주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사진 외에 행성 등 과학정보도 수집할 수 있으며 조만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빌 게이츠 회장의 이번 방문은 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자사 주최 ‘정부 리더스 포럼 아시아 2008’ 참석차 아시아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김태균 김효섭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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