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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아이오닉 본격 착수”

    “프로젝트 아이오닉 본격 착수”

    현대자동차가 미래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만든 미래차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1일 공개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86회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다. 미래 이동 수단과 생활 방식의 변화까지 포괄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일명 ‘프로젝트 아이오닉’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언론 공개 행사 콘퍼런스 영상에 출연해 “미래 이동수단 혁신 연구인 ‘프로젝트 아이오닉’에 본격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정 부회장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모든 제약과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이동 생활”이라면서 “우리는 ‘차’의 역할과 영역을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은 필수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차량과 도로 인프라, 다른 차량과의 연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동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지능형 자율주행으로 이동의 편리함과 안전도 함께 추구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첨단 친환경 기술 강화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이 같은 개념들을 종합해 궁극적으로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한다는 것이 아이오닉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정 부회장은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하는 것이 현대차가 미래 운송수단 혁신 연구를 시작하는 이유”라면서 “현대차는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구체적인 예산을 확정하고 관련 팀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연구 활동에 돌입한다. 당장 연구개발 및 마케팅 부문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아이오닉 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이름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시리즈 3종(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에서 따왔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모델만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상·하반기에 걸쳐 라인 3종이 모두 시장에 나온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3종과 신형 ‘i20 월드랠리카’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란 이름의 전기차를 반으로 절개한 형태의 전시물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오는 3월 국내 시장에 니로를 가장 먼저 출시한 뒤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100억원 이상 수령자 20명… 오너 배불린 배당

    100억원 이상 수령자 20명… 오너 배불린 배당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명목으로 기업에 배당 확대를 주문했지만, 결과적으로 대기업 총수들의 주머니만 두둑해지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게 된 상장사 대주주가 모두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 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상장사 배당(보통주 기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받게 되는 현금 배당은 총 1771억 60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 회장은 3.3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에서만 997억1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삼성전자의 배당금은 주당 2만원이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보유 지분 20.76%)에서 747억3000만원을 받으며 삼성물산(2.86%)에서도 27억10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배당 부자’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의 주식 보유로 총 772억9000만원의 배당금을 손에 쥐게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559억9000만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93억8000만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9000만원) 등 재벌가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주식 부호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에서 총 257억9000만원의 현금 배당을 받게 돼 6위에 올랐고,구본무 LG그룹 회장(254억9000만원)이 7위에 랭크됐다.  8위는 홍라희 리움 관장으로,홍 관장은 삼성전자(보유지분 0.74%)에서 216억6000만원의 현금 배당을 받게 돼 여성 배당 부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원일 골프존 대표이사,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재현 CJ그룹 회장,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이 뒤를 이었다.  정몽진 KCC 회장,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김상헌 동서 고문,구광모 LG전자 상무,김석수 동서식품 회장,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도 ‘배당 갑부’ 20위 안에 들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87억원)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84억7000만원)은 나란히 24위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21위·99억70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25위·84억90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29위·72억2000만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1위·67억4000만원),허창수 GS 회장(32위·66억3000만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서 개최한 현대차 중국 딜러대회

    한국서 개최한 현대차 중국 딜러대회

    ‘2016년 베이징현대 딜러대회’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현대차의 올해 중국 사업 전략에 대한 발표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 현지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현지 딜러 대표와 주주사, 임직원 등 1100여명을 초정해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정의선(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현대차 부회장은 “신공장 건설 등으로 미래의 중국시장을 대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 오너家 11명 100억 돈방석… ‘배당 드라이브’의 역설

    오너家 11명 100억 돈방석… ‘배당 드라이브’의 역설

    유동성 위기 동부그룹 포함… “대주주 쏠림 막는 제도 장치 필요” 올해 배당으로 100억원 넘게 챙기는 20대 그룹 오너 일가가 1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 목적에서 내놓은 배당 장려 정책이 의도치 않게 ‘재벌 배불리기’라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주주로의 ‘배당 쏠림’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신문이 18일 총수가 있는 20대 그룹의 상장사 배당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78개 기업이 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이 중 35개 기업이 지난해보다 주당 배당금을 높였다. 기업들은 주주 친화 차원에서 배당금을 늘렸다고 하지만 이보다는 정부의 배당 드라이브 정책에 편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일정액 이상을 투자 또는 배당에 쓰지 않는 기업에 과세(기업소득환류세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당은 지난해 소득분(올해 배당분)부터 적용된다. 또 고배당 기업에는 배당소득세를 감면(14→9%)해 주는 배당소득증대세제가 올해 처음 적용되는 것도 배당 증가 배경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위주로 ‘배당 잔치’를 벌였다는 점이다. 올해 배당을 늘린 35개 기업 중 24개가 오너 지분이 많은 기업이다.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오너 지분이 집중된 지주사(SK, LG, GS, 두산, CJ 등)가 모두 해당된다. 이로써 삼성(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리움관장)·LG(구본무 회장, 구본준 부회장, 구광모 상무) 오너 일가 각 3명, 현대차(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SK(최태원 회장과 여동생 최기원씨) 일가 각 2명이 각 계열사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 이재현 CJ 회장도 100억원대 배당 부자다.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로 곤혹을 겪는 그룹 총수도 배당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두산과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은 140억원에 달한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장남 김남호 부장도 동부화재 배당으로만 각각 65억원, 99억원을 챙긴다. 오너 지분이 없는 기업 중에 배당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 곳은 그나마 다행이다. 삼성전기, GS홈쇼핑, LS산전 등은 배당을 줄였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 배당 정책의 핵심은 오너 지분이 없는 기업의 배당을 늘리는 것인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주주로의 배당 쏠림 현상이 클 경우 일정 부분 투자로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현대차, 인도에 제3공장 추가 건립 검토

    현대자동차의 신흥시장으로 세계 경제 성장엔진인 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유럽보다 많은 현대차가 판매되면서 중국, 미국에 이어 현대차에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24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인도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47만 6001대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유럽 판매 역시 47만 130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지만 인도의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차의 인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지 추가 공장 건립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 첸나이에 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연간 6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두 공장은 현재 인도 내수와 수출 물량을 포함해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공장 두 곳은 i10과 i20, 이온(Eon) 등 소형차가 전체 생산량의 87%(2014년 3분기 누적 기준)를 차지한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안에 인도에서 신형 투싼을 출시하는 등 상대적으로 고급 차종으로 시장을 넓혀 갈 전망이어서 추가 생산라인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의 인도 3공장 추가 건립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의선현대차 부회장도 최근 인도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등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원샷법 통과 땐 철강·조선 구조조정 탄력

    원샷법 통과 땐 철강·조선 구조조정 탄력

    여야가 일명 ‘웟샷법’으로 통하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처리에 잠정 합의하면서 산업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간 논란이 됐던 원샷법 적용범위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아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재벌 기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원샷법은 공급과잉 위기에 처한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신속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22일 “원샷법이 통과되면 1차적으로 추진 중인 강관, 합금철 분야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대형 업체 간 합종연횡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양대 제철소 위주로 업계 재편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현대제철이 오는 2월부터 특수강 생산을 시작하면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세아그룹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신속한 인수·합병(M&A) 절차와 합병 비용 부담 완화 등으로 표류 중인 동부제철 매각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자구 노력을 진행 중인 조선업계도 대규모 변화가 예상된다. 업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적용기간이 3년으로 정해진 원샷법이 유효할 때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채권단 지원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중소형 조선사는 통폐합을, 대형 조선사는 인수합병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 또는 삼성중공업에 파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사업재편이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맞물리면서 삼성, 현대차, SK 등 재벌기업도 일부 혜택이 예상된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 시나리오가 끊임없이 거론돼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 중 11.25%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삼성SDS의 지분을 삼성전자의 지분으로 전환해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날 삼성SDS 주식은 전날보다 4.01% 올랐다.현대차도 정의선 부회장의 경영승계를 염두에 둔 지배구조 개편이 점쳐진다. 현대모비스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 분할한 뒤 현대모비스 투자부문과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한다는 시나리오다.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K도 향후 활발한 M&A와 지배구조 재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샷법이 이 같은 합병 시나리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있다. 경영권 승계나 지배구조 강화의 경우 승인이 거부되거나 사후 승인이 취소되는 등 제동장치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디트로이트 모터쇼] 정의선, 美 차산업 심장부서 ‘G90’ 데뷔… “새 목표는 럭셔리”

    [디트로이트 모터쇼] 정의선, 美 차산업 심장부서 ‘G90’ 데뷔… “새 목표는 럭셔리”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디트로이트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출범을 알렸다.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의 첫 모델인 G90(한국명 EQ900)도 해외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 2016’(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차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이제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럭셔리’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 부스 외에 따로 마련된 제네시스 홍보관에서 직접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 설명자로 나섰다. 그는 “2020년까지 6개의 제네시스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기술과 자원, 재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는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과 지난해 BMW그룹에서 현대차로 합류한 알베르트 비어만 시험·고성능 담당 부사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5000대)과 G80(현 제네시스·2만 5000대)을 합쳐 연간 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2020년까지 6개 모델로 늘어나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연간 10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지난 두 세대의 제네시스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 준 만큼 제네시스 G90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공식 기자간담회 뒤 현지에 참석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외 다른 시장의 제네시스 브랜드 진출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시점을 정하진 않았지만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고, 중동 시장도 중요한 만큼 진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 들른 뒤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찾았다. 그는 “CES에서 산업 간 융합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차량-집-사무실을 모두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기술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과의 협력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도 항상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당연히 협력해야 하고 지금 이야기 중인 곳도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R&D) 부문 부회장은 “친환경차 기술 등 우리(현대차)가 조금 앞서 나가는 부분도 있어서 (다른 업체들과) 접촉이 많이 있었다”며 “특히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IT 분야에서는 우리가 가장 먼저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90과 함께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비롯해 쏘나타, 싼타페, 투싼 등 14대의 차종도 전시했다. 현대차는 조만간 북미 시장에서 제네시스 G90과 함께 신형 아반떼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정의선 ‘G90 데뷔’… 세계를 잡는다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정의선 ‘G90 데뷔’… 세계를 잡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다. 세계 최대 고급차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럭셔리 차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론칭한 독립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모델 G90(국내 출시명 EQ900)를 해외에서 처음 공개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도 직접 참가해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의 글로벌 데뷔전을 이끈다. 제네시스만을 위한 독자 전시관도 마련해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KCD-12’를 처음 선보인다. 차량에는 최첨단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빅3’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도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인다. GM은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의 대형세단 CT6를 선보인다. 캐딜락은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역대 캐딜락 중 가장 빠른 속력의 CTS-V를 공개했다. 포드는 역시 고급 브랜드 링컨의 최고급 모델인 ‘올-뉴 링컨 컨티넨탈’의 최신 모델을 이번 모터쇼에 내놓는다. 컨티넨탈을 14년 만에 부활시켜 양산하는 모델이다. 크라이슬러는 미니밴 그랜드보이저의 완전 변경 모델과 지프 75주년 기념 에디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볼보도 플래그십세단(브랜드 최고급 세단) S90를 선보인다. 기존 S90보다 커진 이번 신모델은 기존 모델과 디자인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진 시리즈다. 볼보는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독일 고급 세단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주력 차종인 E클래스의 5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E클래스 5세대 모델에는 상위 기종인 S클래스에 적용됐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는 차세대 고성능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프리시전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제네시스 G90 글로벌 첫 시험대

    제네시스 G90 글로벌 첫 시험대

    현대자동차가 초대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EQ900’(이큐나인헌드레드)의 글로벌 출격을 위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막을 올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올인’한다. EQ900의 글로벌 차명은 ‘G90’이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제네시스 전용관을 연다. 현대차그룹이 해외 모터쇼에서 특정 차종을 위해 전용관을 운영하는 건 처음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발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건너가 주재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느냐를 점쳐볼 수 있는 첫 시험대다. 미국에서 실용적인 고급 럭셔리차 시장이 성장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관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에 못지않은 품질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90은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센터 내 마콤브홀에 조성될 제네시스 전용관에는 G90 2대와 함께 2세대 제네시스가 ‘G80’이라는 엠블럼을 달고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전용관을 포함한 1530㎡(462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쏘나타, 쏘나타 HEV,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벨로스터 터보, 엑센트, 싼타페, 투싼 등 13대를 전시한다. 벨로스터 랠리 튜닝카와 비전GT, 투산 NFL은 쇼카 또는 콘셉트카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이자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다. 매년 가장 먼저 열려 그해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모터쇼에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비롯한 40개 안팎의 완성차 업체가 40종 이상의 신차를 비롯해 모두 700여종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는 이달 24일까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내년 안착시켜야”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내년 안착시켜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자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차 ‘이큐나인헌드레드’(EQ900)가 출시되자마자 현대·기아차 전 세계 해외법인장들을 모아 놓고 내년도 글로벌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정 현대차 부회장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각각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현대·기아차 측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G90(국내명 EQ900) 미국 출시 등 제네시스 브랜드를 해외시장에 알리고 안착시키는 준비를 잘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G90과 G80을 미국 등 해외시장에 론칭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세계 유수 고급 브랜드들과 본격적인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 부회장과 이 부회장은 또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전략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내년 초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출시하고 기아차 역시 친환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 9월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 등으로 인해 시장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전략 등도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측은 내년 자동차 시장이 올해에 이어 저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보고 각국 경제상황에 맞는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올 초 글로벌 판매 목표량을 820만대로 설정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시장 부진으로 목표 판매량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0.8% 줄어든 719만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연산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완공하고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중국 4·5 공장인 창저우 및 충칭 공장이 이르면 내년 말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 신규 공장에서 늘어나는 생산량만큼 판매 증진을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통상 7월과 12월 연 2회 열리는 해외법인장 회의는 정 회장이 주재해 왔지만 이번 회의는 정 부회장과 이 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이끌었다. 현대·기아차는 다음달 4일 시무식 때 이날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취합해 정몽구 회장이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목표는 올해와 비슷한 82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 ‘EQ900’ 국내 공식 출시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 ‘EQ900’ 국내 공식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 인 ‘이큐나인헌드레드’(EQ900)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를 시작으로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 회장·정의선 부회장 등 직접 챙겨 제네시스는 9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설영흥 고문 등 현대차그룹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설 고문 등 사장단과 함께 행사장 입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을 일일이 맞았다. 정 회장은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 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면서 “그동안 축적해 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제네시스 EQ900가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토대로 세계적 명차들과 경쟁하면서 우리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7300만~1억 1700만원 이번 EQ900는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밝혔던 계획(2020년까지 6종 모델 출시)에서 첫 번째 모델이자 가장 상위에 해당하는 최고급 모델이다. 현대차 그룹은 2012년부터 EQ900 개발에 착수해 4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EQ900에는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기술과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운전자의 키와 앉은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운전자 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와 핸들, 사이드미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위치를 조절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앞차와의 거리와 차선 유지 등을 스스로 하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EQ900는 기본 엔진인 람다 3.8 V6 GDi와 배기량을 낮춘 터보 엔진 람다 3.3 V6 터보 GDi, 최상위 엔진 타우 5.0 V8 GDi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EQ900의 가격은 7300만원부터 1억 1700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 2016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이다. 전신인 현대 에쿠스의 가격이 6783만~1억 946만원이고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예상된 수준의 인상 폭이다.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과 중동 지역에서 EQ900(해외명 G90)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세계 고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설] 나눔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이자

    서울시청 앞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의 나눔 캠페인 구호는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고 한다. 모금 운동은 내년 1월 31일까지 70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실적보다 2.5% 많은 3430억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올해에 비해 경제 사정이 나은 편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의 정성 어린 참여로 사랑의 온도가 100.5도를 기록했다. 모금 운동 첫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이 250억원을 기탁해 1호 기부자가 됐다. 다음날 LG 하현회 사장은 120억원을 전달하는 등 대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모금 실적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여기에 각종 경제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공공요금 인상 등 우울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모금회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우리 사회가 밝고 따뜻한 사회가 되려면 사랑 나눔 문화가 성숙해져야 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를 누리는 사람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요구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의 기부 의식은 선진국보다 떨어지고 부유층이나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하는 자세도 부족한 게 사실이다. 최근 국세청이 밝힌 고액 체납자들의 재산 숨기기 백태는 많은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전원주택 가마솥 아궁이에 6억원을 숨겨 놓기도 하고, 타인 명의 은닉처에 고가 미술품 500점을 숨기는 등의 기상천외한 수법은 할 말을 잃게 한다. 부족하긴 하지만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는 점차 성숙해지고 성장해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누적 기부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만 봐도 그렇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상대적으로 더 큰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불우한 이웃들이다. 경제 상황이 안 좋을수록 십시일반 힘을 보태 이웃을 도와야 하는 것이다. 큰돈은 아니어도 좋다. 작은 나눔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 보자. 물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 김장 김치 한 포기를 건네는 것도 받는 사람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 [정주영 탄생 100주년] 車·중공업·백화점·보험… 한국 경제 중추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부인 변중석 여사와의 사이에 8남 1녀를 뒀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필 회장은 2001년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정 명예회장은 당초 셋째 동생인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에게 현대자동차의 경영을 맡겼다가 1999년 차남인 정몽구 회장에게 현대자동차의 경영을 맡겼고, 정세영 명예회장은 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갔다. 정몽구 회장은 1남 3녀를 뒀으며 장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녀 정성이씨는 광고 업체인 이노션 고문을 맡고 있고, 차녀 정명이씨는 현대커머셜 고문이다. 3녀인 정윤이씨는 해비치호텔&리조트의 전무다. 정 명예회장의 3남 정몽근 명예회장은 유통 부문을 맡았다. 현재는 정몽근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지선 회장이 현대백화점그룹을 이끌고 있다. 4남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은 1990년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남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건설과 현대아산, 현대상선 등을 물려받았지만 2003년 대북 송금 비자금 사건 조사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는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경영을 이어받았다. 현대건설은 2011년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에 인수됐고, 현대그룹은 현대상선과 대북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현대아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6남 정몽준(현 아산재단 이사장) 전 새누리당 의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을 물려받았다. 현재 정몽준 전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가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7남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은 금융부문을 맡아 경영하고 있다. 8남 정몽일씨는 현대기업금융을 물려받았으나 현재는 현대중공업에 경영권을 넘기고 퇴진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주영 탄생 100주년] ‘개척정신’ 되새긴 기념식

    [정주영 탄생 100주년] ‘개척정신’ 되새긴 기념식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정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자를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汎)현대가(家) 오너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범현대가 오너들이 제사 등 집안 행사 외에 공개적인 외부행사에서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정계인사들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이날 행사에 총출동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 가족대표로 축사를 한 정몽구 회장은 “선친께서 이루신 필생의 업적들을 되돌아보니 다시 한번 깊은 감회와 더불어 무한한 존경과 그리움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저희 자손들은 선친의 뜻과 가르침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이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 명예회장의 불꽃 튀는 창의력과 끝없는 모험적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결국 성취해 내는 개척정신은 오늘날 디지털시대, 벤처시대에도 여전히 통하는 진리”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재계는 변혁 중] 현대자동차그룹

    [재계는 변혁 중]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완성차를 중심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만으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완성차 업체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식으로 주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서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경영 승계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재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06년부터 최근까지 10년 동안 현대차그룹이 인수하거나 합병한 기업은 총 9개다. 이 중 2008년 인수한 신흥증권(현 HMC투자증권)과 2011년 사들인 녹십자생명(현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성차 제조와 관련된 업체다. 2011년 5조원 가까이 들여 인수한 현대건설의 경우를 제외하고 현대차그룹 M&A는 대부분 완성차 제조에 필요한 ‘수직계열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특히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 강판 및 부품 관련 계열사는 현대차그룹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수직계열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현대하이스코의 냉연강판 부문을 현대제철에 합병하면서 자동차 강판 부문을 하나로 정리했다. 이어 동부특수강을 인수하면서 자동차 부품에 주로 쓰이는 특수강 소재 부문에서도 외형을 키웠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철강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받는 업체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이 같은 수직계열화를 위한 M&A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직계열화는 현대차그룹에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수직계열화가 진행될수록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위험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 측은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거래처 다양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완성차를 위한 ‘수직계열화’와 동시에 사업 영역 확장도 현대차그룹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부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공개했다. 현대차도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의 M, 아우디의 RS와 S 등과 같이 고가 차 메이커의 고성능 브랜드 출시로 기술력에 대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독립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공식 론칭하면서 고급차 시장 진출도 선언했다. 현대차는 N 브랜드와 제네시스 론칭을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재 영입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N 브랜드를 위해 BMW에서 고성능 브랜드 M을 만들었던 알베르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했고 제네시스 론칭과 함께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에서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던 루크 동커볼케도 합류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에서 정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경영 승계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초 정 회장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현대글로비스 지분 13.39%를 매각해 1조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한 정 부회장은 최근 차례로 현대차 지분을 사들였다.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주식 316만 4550주를 매입한 데 이어 두 달 만인 지난 10일에는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현대차 주식 184만 6150주를 매입했다. 현재 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주식은 2.28%다. 현대차그룹 측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재무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내놓은 현대차 주식을 안정적 경영과 주주가치 훼손 방지를 위해 매입했다고 설명했으나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확대를 경영 승계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경영권 승계 ‘속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경영권 승계 ‘속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약 3000억원 규모의 현대차 지분을 사들였다. 지난 9월 약 5000억원 규모의 현대차 지분을 매입한 이후 50여일 만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정 부회장이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226만 5000주 중 184만 615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매매 대금은 2999억 9937만원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차 주식 316만 4550주를 4999억 9890만원에 매입했다. 두 달도 되지 않아 8000억원 규모의 현대차 지분을 사들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현대차 지분을 공격적으로 매집하면서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독자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 행사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활발한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이번 거래와 경영권 승계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씨줄날줄] 현대차와 제네시스/주병철 논설위원

    우리가 현대자동차의 소형 승용차인 포니(pony)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국내에 처음으로 자동차를 선보였다는 것뿐만은 아니다. 1976년 포니의 탄생은 전쟁의 상흔을 딛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땀 흘린 우리 부모 세대들에게 희망을 주고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클 것이다. 자긍심이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해 내는 우리의 끈질긴 역사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했듯이 자동차 역사도 그랬다. 발전하고 진화하는 역사의 순리를 포니 이후 오늘의 현대차그룹이 보여 주고 있다. 눈부신 성장에 우리 스스로 놀랄 정도다. 포니의 등장으로 마이카 시대를 연 이후 88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현대차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1988년 출시된 쏘나타는 포니에 이은 Y2(2세대) 중형차로 최초로 해외 수출에 성공해 쏘나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Y3(3세대), EF(4세대), NF(5세대), YF(6세대), LF(7세대)에 이르기까지 쏘나타 전성시대를 이어 가고 있다. 포니, 쏘나타에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로 명명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그제 공식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48년간 단일 브랜드로 써 오던 ‘현대’라는 대중차 브랜드와 함께 ‘제네시스’라는 고급차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최대 현안이다. 연간 800만대 수준의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고 한다. 글로벌 고급차가 이윤이 많기 때문인 건 물론이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캐딜락, 링컨 등 미국차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영국차가 주름잡았으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등이 각각 아우디를 생산하는 독일의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에 팔리면서 독일이 강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그렇다. 이웃 일본도 중저가 자동차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며 1989년 도요타자동차가 렉서스를 내놓았고, 혼다와 닛산도 어큐라와 인피니티를 선보였다. 눈길을 끄는 건 고급차는 대부분 국적보다는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가 판매의 관건이라는 점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그런 맥락인데, 현대차가 세계 자동차 생산 5위라는 점에서 충분히 자격이 있고 반길 일이다. 이번 전략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도전이자 승부수로 볼 수 있다. 오너 집안이면서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에 올라선 것이다. 더 중요한 건 현대차의 성공이 국가 경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하는 삼성그룹 다음으로 현대차그룹의 GDP 비중이 13%에 이른다. 국내 7가구당 1명은 자동차 연관 산업에 종사할 정도로 고용 연관 효과가 큰 게 자동차 업종이다. 정 부회장 개인의 성공만큼이나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제네시스가 잘돼야 하는 이유다. 제네시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의 미래’ 열다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의 미래’ 열다

    4일 출시한 제네시스 독립 브랜드의 성공 여부는 정의선 부회장의 경영 능력을 검증할 중대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날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를 진두지휘한 정 부회장은 약 5분간 직접 브랜드 소개를 하는가 하면 취재진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하는 등 자신감 있는 행보를 보였다. 정 부회장은 이번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를 위해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50)를 영입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모든 진행 사항을 꼼꼼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색 정장에 파란 넥타이를 맨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고급차 수요 증가율이 대중 차를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이 기회를 충분히 살려 보자는 게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의 의미”라고 말했다. 다른 고급차 브랜드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평화롭고 역동적이며 실제적인 혁신 기술에 집중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이 국내에서 직접 기자 간담회를 주도한 것은 2009년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요트클럽 선상카페 마리나 제페에서 YF쏘나타 출시 행사 이후 처음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2011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새 브랜드 슬로건인 ‘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소개했다. 이 슬로건은 현대차의 핵심 가치로 통한다. 그가 이번에 영입한 동커볼케는 내년 상반기 현대차에 합류할 예정이다. 벨기에 출신인 루크 동커볼케는 1990년 푸조 자동차 디자이너로 시작해 1992년부터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등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2012년부터는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벤틀리의 콘셉트카 ‘EXP 10 스피드 6’의 디자이너가 바로 그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이날 동커볼케 영입에 대해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간결하고 심플하며, 엔지니어링을 이해하는 디자인으로 현대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고급車로 고성장”… 현대車 제2도약 승부수

    “고급車로 고성장”… 현대車 제2도약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제2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차는 4일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을 발표하며 기존 현대차와는 완전히 다른 차종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제네시스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도전해야 변화할 수 있고, 바뀌어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별도 브랜드로 독립해 고급차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IHS와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고급차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10%에 불과하지만 최근 성장률은 3~4배에 달한다.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의 경우 2013년과 2014년 판매성장률이 9.0%로 도요타의 2.4%와 비교해 네 배 가까이 높았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 역시 대중차 브랜드는 3.4% 성장한 반면 고급차 브랜드는 11.1%가 성장했다. 수익률도 대중차보다 고급차가 높다. 지난해 도요타·폭스바겐 등 대중차 중심의 브랜드들이 평균 3.9%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인 데 반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차 브랜드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8.8%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1~5위 중 고급 브랜드가 없는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이 같은 중요성을 고려해 현대차는 2008년 1세대 제네시스를 처음 출시할 당시 별도의 고급차 브랜드 출시도 함께 검토했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 위축 및 추가 차종 확대의 필요성 등으로 론칭을 연기했다. 현대차는 이후 2010년 2세대 제네시스를 출시하는 등 성능 및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개선해 온 만큼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 1~9월 미국 중형 고급 세단 가운데 제네시스는 1만 9146대로 벤츠 E클래스(3만 5325대)와 BMW 5시리즈(3만 3838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현대차 연구개발 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은 “지능형 안전·제어기술로 우리가 제일 앞서갈 수 있는 차별화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면서 “사람 중심의 기술에 모든 포커스를 맞춰 차별화해 가고 우리의 우수성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고성능 모델 N 브랜드를 제네시스에도 별도 적용해 고성능과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글로벌 럭셔리 독자 브랜드로 … 현대車 ‘제네시스’ 새 도전

    글로벌 럭셔리 독자 브랜드로 … 현대車 ‘제네시스’ 새 도전

    현대자동차의 고급 모델인 ‘제네시스’가 독자적인 브랜드로 분리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도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와 같은 독자적인 고급 차종으로 키워 고급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론칭을 전격 선언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선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에쿠스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현대차 브랜드와 달리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 등을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방식으로 차명이 이뤄진다. 초대형 고급 세단인 G90, 현재 판매되고 있는 2세대 제네시스는 G80, 2017년 하반기 출시될 중형 세단은 G70 등으로 명명됐다. 다만 에쿠스의 경우 국내에서는 기존 에쿠스의 인지도를 고려해 EQ900으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 제네시스 차종을 총 6개로 늘릴 계획이며 이 밖에 고성능, 친환경 등 추가 파생 모델의 투입도 검토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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