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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60% 넘어”

    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60% 넘어”

    대구·경북 빼고 일제히 하락국민의힘 지지층도 부정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부정 평가가 6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60%대를 넘었고, 긍정 평가는 4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15일(7월 둘째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윤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해 긍정 평가는 33.4%로 전주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6.3%포인트 증가해 63.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60%대를 넘어선 것이다. 6월 넷째 주에 부정 평가(47.7%)가 긍정 평가(46.6%)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이후 긍정 평가는 44.4%→37.0%→33.4%, 부정 평가는 50.2%→57.0%→63.3%의 흐름을 보였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3.8%↑)에서만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포함한 모든 조사대상에서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8%포인트 낮아진 39.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7주 연속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7주 연속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4%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높아진 4.1%를 기록하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지난 2021년 1월 3주차 주간집계(더불어민주당 32.8%, 국민의힘 28.6%)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리얼미터는 “통상적으로 정기 조사에서 큰 폭의 하락이 있으면 당사자인 대통령과 정당은 지지율 하락 방지책을 내놓고 지지층은 결집하면서 ‘일시 멈춤’을 보이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결집 현상 없이 중폭의 하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세계 주요 3개 도시 퀴어축제 관찰기 ‘폭력적 단속’ 항의하며 시작된 축제6월 ‘자긍심의 달’로 지정해 행사 개최런던 축제에는 테스코, 구글 등이 지원토론토, 혐오 공공연히 표현 어려워샌프란시스코, 낙태권 불인정에 시위化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여간 전세계적으로 멈췄던 퀴어 축제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서울신문 스콘랩 2명의 통신원(홍지수(28·영국 런던)·김한나(31·캐나다 토론토))과 함께 세계의 퀴어 축제를 취재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축제 사무국 관계자와 직접 인터뷰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퀴어들의 행진’을 벌인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전한다. 6월은 전세계적으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자긍심의 달)다. 1969년 6월 미국 뉴욕의 ‘스톤월 항쟁’(경찰이 술집 ‘스톤월 인’에서 성소수자들을 폭력적으로 단속하자 이에 저항하며 터져 나온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길거리에는 한 달 내내 무지개 깃발이 내걸린다. 축제 기간동안 성소수자들이 공유하는 키워드는 ‘자긍심’이다.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숨죽여 살아야 하는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며 소속감을 느낀다. 비단, 성소수자만의 축제가 아니다.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모두가 평등하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자리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도 동참한다. 퍼레이드를 후원하고, 무지개를 입힌 상품을 판매하며, 지지 광고도 한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돕는 대기업을 보기 어려운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다. ● 50주년 맞은 런던 프라이드…시장 참여해 ‘축하 메시지’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 구글, 코카콜라, 어도비, 유나이티드 항공 등 쟁쟁한 기업이 런던 프라이드를 후원했다. 런던교통공사(TFL)도 후원업체로서 이름을 올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트랜스젠더 엘리자베스는 “LGBTQ와 시민들이 모두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순간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퍼레이드는 일종의 시위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념이 존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유럽 퍼레이드에서도 반대집회, 더 나아가 혐오 범죄의 위험성은 늘 있다. 런던의 행사가 있기 딱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퍼레이드 몇시간 전, 도심 유흥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어서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증오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최 측에 행사 취소를 권했다.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 관계자들 역시 혐오세력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 등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샬리니는 “2019년에는 반대 시위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다”면서 “모두가 프라이드 행사를 자랑스러워하기에 어떠한 이유로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내내 무지개빛…캐나다 토론토 프라이드 캐나다 토론토의 프라이드 행사는 지난달 26일 열렸다. 하지만, 이미 6월 초부터 한 달 내내 도심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18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스코티아뱅크 같은 은행이나 캐나다 최대 이동통신사인 로저스 등이 부스와 행진에 참여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레즈비언 커플 렌(32)·마리아(33)는 “우리의 고향은 필리핀인데, 캐나다에서는 자유를 훨씬 더 보장해주고 누구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늘 갖게 된다”면서 “특히 프라이드 행사는 우리에게 자유뿐만 아니라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했다.토론토에서도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팻말을 든 1인 시위 등 반대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공공연한 혐오는 허락되지 않는다. 토론토 시민인 카메론은 “캐나다에도 프라이드 축제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지만 공공연하게 혐오를 드러내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서 “무지개 깃발을 내건 교회가 있을 정도로 갈수록 더 많은 교회에서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대 보여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축제 LGBT에 포용적 도시로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퍼레이드에서는 연대의 물결이 이어졌다. 퍼레이드 3일 전인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미 전역의 24주내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것)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행진에서는 ‘법원은 멈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등장하는 등 축제와 시위가 뒤섞였다. 프라이드 관계자인 수잔 포드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의미하는 것은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인정과 포용”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선 축제 참여 유명 기업은 구글·이케아뿐 한국에서는 유명 대기업이 퀴어축제를 후원하거나 정치인들이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세계 최대 가국업체인 이케아와 구글 내 성소수자 지지 모임인 프라이드앳구글뿐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모든 사람은 나 다울 수 있고 환영 받아야 한다는 믿음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면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에서는 정의당 장혜영·류호정 의원이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세명대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행복 추구 권리 있어” 류호정, 퀴어축제서 수염 그리고 안전모 쓴 이유는

    “행복 추구 권리 있어” 류호정, 퀴어축제서 수염 그리고 안전모 쓴 이유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3년 만에 서울광장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위해 준비한 자신의 복장에 대해 “일터에도 퀴어들이 있다”고 콘셉트를 밝혔다. 류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란 안전모, 검은 조끼, 글귀를 적은 패치 등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직장에도 성 소수자들은 있다. 그들과 연대하는 류호정의 콘셉트는 ‘노동자’다”라고 적었다. 이어 “파리바게뜨, 쿠팡, 대우조선하청,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시민이다”라고 했다.그는 이어 다른 사진을 공개하며 “투쟁하고 있는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바라는 염원으로 투쟁 현장에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던 그 ‘평범한 아저씨’가 되어봤다”고 소개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장혜영 의원도 보인다. 류 의원은 그러면서 다른 게시물을 통해 고(故) 변희수 하사의 이름이 적힌 굿즈, 현장의 정의당원, 참가자들과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변희수 하사를 기리는 군번줄 굿즈도 기념으로 챙겼다”고 설명글을 달았다. 이어 “노동자도, 성 소수자도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꿈꾼다”며 “우리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갖디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나는 퀴어 친화적인 직장을 원하는 국회의원입니다’라는 글귀를 적은 피켓을 든 사진을 공유하며 “마음에 새기고, 국회의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앞서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를 지난달 조건부 승인했다. 총 6일로 신청한 행사 기간을 하루로 대폭 축소했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는 지난달 15일 회의에서 퀴어축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 신청 안건을 수정가결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신청서를 낸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 퀴어축제가 열리게 됐다. 애초 조직위는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으나, 시민위는 다음달 16일 하루로 줄였다. 또 신체 과다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사용을 승인했다. 조건을 어기면 다음 축제부터 서울광장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고지도 하기로 했다. 시민위가 퀴어축제 개최를 조건부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찬반이 거센 만큼 시민위 회의에서도 격론이 있었고, 신중하게 결정한 것”이라며 “갈등 최소화를 위해 행사 기간을 줄이고 조직위가 참가자들을 관리해 줘야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 與 “방송이 前정권 부역…MBC, 사장 사퇴해야”

    與 “방송이 前정권 부역…MBC, 사장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15일 KBS·MBC 등 공영방송을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여야가 원구성 협상 막바지에서 서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이슈를 다루는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 쟁탈전’에 나선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양대 공영방송에 연일 날을 세운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MBC 뉴스외전에서 ‘북한 사람이 오면 귀순도 아니고 여행 아닌가’라며 탈북민 귀순을 조롱하는 방송을 했다”며 “MBC 박성제 사장은 이에 대해 사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KBS와 MBC가 민주노총에 완전히 장악된 ‘노(勞)영방송’이라는 정보는 차고 넘친다”며 양사 구성원 중 민주노총 언론노조 소속의 구체적인 인원수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이런 발언 직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 회의를 취재 중인 기자들을 향해 “오늘 MBC 카메라는 왜 안 왔나? 취재를 거부하는 건가”라고 묻기도 했다. 다만 그 이후 권 대행은 “오늘 (MBC는) 취재거부가 아니라 (취재) 당번이 아니어서 안 온 것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공영방송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그는 당에서 만든 ‘불공정방송 모니터링 결과’ 책자를 꺼내들며 “문재인 정권에서 공영방송의 불공정 편파보도 논란 끊이지 않았다. ‘정권 부역’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당시 여권인 민주당에 유리하게 보도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회의 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현재의 공영방송은 중립성과 공정성 상실로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KBS 수신료 폐지 청원이 20만 명 넘는 국민 동의를 받고, MBC 메인 뉴스 시청률이 2%대를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이라는 내부 비판이 나올 만큼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적었다. 권 대행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서도 공영방송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전날 권 대행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KBS를 비롯해 MBC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권 대행은 ‘(공영방송이) 5년 동안 민주당에 경도된 방송을 했다는 주장은 민주노총 산하 노조 기자들이 많아서 그랬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보도국장·보도본부장·사장이 다 언론노조 출신이다 보니 선거 때마다 민주당과 정의당과 정책연대를 하고 정치개입을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도 결과도 완전히 민주당에 유리하고 국민의힘에 불리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자신에게 질문하는 기자를 향해 “어디 기자인가”라며 소속을 되묻기도 했다. 또 “특정 세력의 기자가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의힘이 펴낸) 책자를 보고 (자사) 방송보도를 보라. 양심에 부끄러운지 안 부끄러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공영방송이 편향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그때도 문제가 있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문재인 정부 5년간은 훨씬 더 극심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 권 대행의 언론노조 관련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한 뒤 고소장을 낼 예정이다.
  • 진중권 “심상정, 원래 조국 임명에 반대했다”

    진중권 “심상정, 원래 조국 임명에 반대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옹호에 나섰다. 심상정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책임이 무겁다”고 밝힌 것에 평을 내놓은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일 “원래 심상정은 조국 임명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며 “당이 조국을 데스노트에 올리면 엄청난 후폭풍이 불 테니, 그때 참전해 달라고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때는 당 전체가 미쳐 돌아갔다”며 “물론 그 때 찬성 입장을 막지 못한 것은 대표로서 책임져야 할 일이나 진짜 책임져야 할 것은 ‘반대하면 수천 명이 탈당할 갓’이라 협박하며 찬성 입장을 관철시켰던 이들”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근데 그들은 반성도 안 하고 책임도 안 진다”며 “아니, 그들이 더 기세등등하게 설친다”고 주장했다.앞서 심 의원은 이날 정의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의당 10년 역사에 대한 평가서’를 게재했다. 심 의원은 평가서를 통해 “저는 진보정당 1세대의 실험이 끝났다고 본다”며 “민주노동당 창당 이래 23년간을 버텨 왔지만, 우리는 미래를 열지 못했다. 그 지난한 과정에서 저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전에도 거듭 사죄드린 바 있지만, 조국 사태와 관련한 당시 결정은 명백한 정치적 오류였다. 이 사건은 제게 두고두고 회한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했다.
  • 尹대통령 국정수행 ‘데드크로스’… 긍정 33% 부정 53%

    尹대통령 국정수행 ‘데드크로스’… 긍정 33% 부정 5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사이 12%포인트나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은 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각각 나타났다. 2주 전인 6월 5조차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45%로 부정 평가 37%보다 높았으나, 2주 사이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1주차 조사에서는 54%, 6월 3주차에는 49%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28%로 가장 많았다.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각각 18%였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0%로 가장 많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28%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전 조사(40%)보다 3%포인트 하락한 37%였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2%포인트 오른 28%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5%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의 징계 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54%로, ‘정당한 과정을 거친 결과’라는 응답자 비율(31%)보다 23%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국정지지율 30%대 초반으로…부정 평가 63.5% [알앤써치]

    尹 국정지지율 30%대 초반으로…부정 평가 63.5% [알앤써치]

    전주 대비 긍정 평가 10.1%p 급락부정 평가는 10.5%p 급등60대도 부정 평가 50% 기록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 초반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18세 이상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5%, 부정 평가는 63.5%로 나왔다. 전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10.1% 포인트 급감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0.5% 포인트 급등했다. 긍정 평가는 4주 전 조사에서 52.5%였지만 3주 전 47.6%, 2주 전 45.3%, 지난주 42.6%로 연이어 하락했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3.0%, 47.9%, 49.8%, 53.0%로 계속 상승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전체 구간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권의 핵심 지지층인 60대에서 지난주보다 부정 평가가 12.9% 포인트 오른 50.1%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11.0%포인트 내린 44.8%였다. 20대는 부정 평가가 3.2% 포인트 오른 64.5%, 긍정 평가는 7.9% 포인트 내린 26.8%였다. 지역별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부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17.2%포인트 오른 50.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47%였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어려운 민생 경제를 해결할 정부 내 컨트롤 타워가 보이지 않는 점과 인사, 여당 내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 포인트 내린 37.2%, 민주당은 1.7% 포인트 오른 35.9%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2.3%,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8%로 조사됐다.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38.5%로 1위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5.1%), 한동훈 법무부 장관(12.4%), 홍준표 대구시장(6.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5.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5.5%), 김동연 경기지사(4.7%) 순이었다.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나와, 현장] ‘20년’의 무게와 안전운임제/기민도 정치부 기자

    [나와, 현장] ‘20년’의 무게와 안전운임제/기민도 정치부 기자

    지난달 말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에서 일하는 지인을 만났다. 최근 진행된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 안전운임제 협상 뒷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다가 정신이 확 들었다. 그가 2018년 국회를 통과한 물류업계 최저임금제에 해당하는 안전운임제 도입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김현미(문재인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가 안전운임제를 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는 대선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을 정도로 민주당에 비판적이지만 안전운임제는 인정할 만한 성과라고 했다. 부동산값 상승과 관련해 서울시민의 ‘적’이자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라는 조롱,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도 “3년 6개월이나 재임했다”는 비판이 나오기에 그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 신기하게 들렸다. ‘신기한 이야기’가 머릿속에 맴돌았던 이유는 민주당의 난맥상을 보여 준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민주당은 정작 자신들이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민생 문제는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후속 조치에 둔감했다. 그러다 느닷없이 강성 지지층을 바라보는 정치에 몰두해 버렸다. 2018년 여야 합의로 안전운임제가 국회를 통과할 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 일몰 1년 전 국토부의 국회 보고 후 논의’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대선에선 화물노동자들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대선 후에는 갑자기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올인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기보다 자기들이 하고자 하는 것에 더 노력했다”며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8·28 전당대회에서 이런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전당대회 후보들이 민생 챙기기와 ‘민주당식 개혁’은 함께 추진될 수 있다며 강성 지지층을 향한 선명성 경쟁에 나서고, 과거의 실책을 구체적으로 반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8년 전당대회에서 ‘20년 집권론’이 화두였던 민주당은 ‘무능, 오만, 독선’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권을 5년 만에 내줬다. 20년 집권론이 무산된 뒤 처음 열리는 전당대회인데도 핵심 이슈는 ‘이재명 책임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의당 역시 ‘진보정치 20년’ 역사가 소멸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그 지인은 지난해 5월 화물 상하차 작업을 하다 산재 사고로 사망한 화물연대(2002년 출범) 초창기 조합원의 부인이 장례식장에서 한 말을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20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
  • 심상정 “조국 사태 오판 회한…책임 무겁다”

    심상정 “조국 사태 오판 회한…책임 무겁다”

    심상정, 선거 패배 책임론에 입장 밝혀“당 주도 세력 낡았고 리더십 소진”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2일 자신에게 제기된 선거 패배 책임론에 “저는 정의당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개별 행위자로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고 그만큼 책임도 무겁다”고 말했다. 심 의원을 포함한 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정의당 홈페이지에 ‘정의당 10년 역사에 대한 평가서’를 각자 작성해 올렸다.  심 의원은 평가서를 통해 “저는 진보정당 1세대의 실험이 끝났다고 본다”며 “민주노동당 창당 이래 23년간을 버텨 왔지만, 우리는 미래를 열지 못했다. 그 지난한 과정에서 저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당을 주도해온 세력은 낡았고 심상정의 리더십은 소진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차기 리더십이 주도할 근본적 혁신은 주류세력 교체, 세대교체, 인물교체를 통해 긴 호흡으로 완전히 새로운 도전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적었다.심 의원은 특히 “‘조국 사태’ 국면에서의 오판으로 진보 정치의 도덕성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전에도 거듭 사죄드린 바 있지만, 조국 사태와 관련한 당시 결정은 명백한 정치적 오류였다. 이 사건은 제게 두고두고 회한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했다. 심 의원은 정의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주장에 대해서도 답했다. 심 의원은 “일부 당원들께서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비례의원들에게 여러 공과 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년 남짓 활동한 비례 국회의원들에게 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에서 부여받은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도 지는 것”이라며 “책임을 따지자면 그동안 이 당을 이끌어온 리더들의 책임이 앞서야 하고 그중에서도 저의 책임이 가장 무겁다”고 적었다. 이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대해 당원들에게 송구스럽고 국민들에게 민망하다”고 했다. 심 의원은 또한 “국회의원들의 정치활동에 대해 평가와 성찰과 분발을 촉구하시더라도, 주요한 책임의 몫은 저에게 돌려달라”며 “더 깊이 성찰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책임질 방안이 무엇인지 숙고하겠다”고 당부했다.
  • “정의당 실패는 심상정 노선 때문… 민주당 2중대 낙인”

    “정의당 실패는 심상정 노선 때문… 민주당 2중대 낙인”

    정의당 10년 평가위원회 위원장인 한석호 비대위원이 11일 “1기 정의당 실패는 ‘심상정 노선’의 실패”라고 선언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안 발의를 위한 당원서명이 전날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심상정 지우기’가 본격화된 모양새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의 최대 주주 격이라는 점에서 환골탈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비대위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심 의원은 10년간 원내대표와 당대표였을 뿐 아니라 세 차례 대선의 유일 후보로 자타공인 정의당을 이끌었다”며 “1기 정의당 노선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를 통해 성장한다는 ‘민주당 의존전략’이었고, 기층대중은 방치한 채 성장하겠다는 ‘대중의 바다 전략’이었지만 둘 다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직격했다. 한 비대위원은 “심상정 전략은 정의당 원칙을 중심에 세우지 않았다. 그 결과 정의당과 민주당은 전혀 구별되지 않는 상태까지 망가졌다”며 “정의당은 민주당이 그럭저럭 행세하는 대낮에는 존재감이 사라졌고, 민주당이 문제를 심각하게 일으키는 야밤에만 희미하게 존재감을 발휘하는 ‘민주당 야경꾼’으로 전락했다”고 했다. 이어 “조국일가 행위는 정의당이 추구하는 평등과 정의의 기준에서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원칙과 정체성의 문제였으나, 심상정의 정의당은 원칙의 문제를 선거법 개정이라는 전술과 바꿔치기했다”며 “민주당 2중대 낙인을 스스로 이마에 새긴 것”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민주노총 출신으로 심 의원과 30여년 동지 관계인 한 비대위원은 앞서 정의당 의원 전원에게 평가를 요청한 만큼 조만간 심 의원의 공개 평가서도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이 추진하는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5명 총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되려면 다음달 7일까지 당권자 100분의5 이상(약 910명)이 연서명을 해야 한다. 당원총투표는 투표율 20% 이상, 유효투표수 50%의 득표로 결정되나 강제력은 없다. 정치적 압박을 통해 비례대표 5명이 모두 사퇴하게 되면 의원직은 비례 다음 순번이 승계하게 된다.
  • 정의당 한석호 “심상정 노선 실패, 민주당 2중대 낙인 스스로 새겨”

    정의당 한석호 “심상정 노선 실패, 민주당 2중대 낙인 스스로 새겨”

    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당원총투표 발의 서명 진행정의당 10년 평가위원회 위원장인 한석호 비대위원이 11일 “1기 정의당 실패는 ‘심상정 노선’의 실패”라고 선언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안 발의를 위한 당원서명이 전날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심상정 지우기’가 본격화된 모양새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의 최대주주 격이라는 점에서 환골탈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비대위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심 의원은 10년간 원내대표와 당 대표였을 뿐 아니라 세 차례 대선의 유일 후보로 자타공인 정의당을 이끌었다”며 “1기 정의당 노선은 민주당과의 연대를 통해 성장한다는 ‘민주당 의존전략’이었고, 기층대중은 방치한 채 성장하겠다는 ‘대중의 바다 전략’이었지만 둘 다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직격했다. 한 비대위원은 “심상정 전략은 정의당 원칙을 중심에 세우지 않았다. 그 결과 정의당과 민주당은 전혀 구별되지 않는 상태까지 망가졌다”며 “정의당은 민주당이 그럭저럭 행세하는 대낮에는 존재감이 사라졌고, 민주당이 문제를 심각하게 일으키는 야밤에만 희미하게 존재감을 발휘하는 ‘민주당 야경꾼’으로 전락했다”고 했다. 이어 “조국일가 행위는 정의당이 추구하는 평등과 정의의 기준에서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원칙과 정체성의 문제였으나, 심상정의 정의당은 원칙의 문제를 선거법 개정이라는 전술과 바꿔치기했다”며 “민주당 2중대 낙인을 스스로 이마에 새긴 것”이라 맹렬히 비난했다. 민주노총 출신으로 심 의원과 30여년 동지 관계인 한 비대위원은 앞서 정의당 의원 전원에게 평가를 요청한 만큼 조만간 심 의원의 공개 평가서도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이 추진하는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5명 총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되려면 다음 달 7일까지 당권자 100분의 5 이상(약 910명)이 연서명을 해야 한다. 당원총투표는 투표율 20% 이상, 유효투표수 50%의 득표로 결정되나 강제력은 없다. 정치적 압박을 통해 비례대표 5명이 모두 사퇴하게 되면 의원직은 비례 다음 순번이 승계하게 된다.
  •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코로나 재확산 때문”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코로나 재확산 때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후 줄곧 이어온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11일 돌연 중단했다. 대변인실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공동취재)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대변인의 브리핑 역시 가급적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며 “대통령실은 사무 공간이 매우 밀집해 있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다. 그만큼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기자 여러분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도어스테핑을 시작했다. 지난 두달 간 총 24차례 도어스테핑을 했는데, 휴일이나 국회·지방·해외 방문 등 외부 일정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왔다. 이런 도어스테핑은 파격적인 대언론 소통으로 평가됐지만, 한편으론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치적 논란을 부르곤 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향 곡선을 그리는 시점에 도어스테핑이 잠정 중단되자 대통령실이 ‘메시지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여러 실언들이 지지율 저하로 이어진다고 평가한 거 같다”며 “코로나 때문이면 근절될 때까지는 못하겠다는 거 아니냐. 그건 도어스테핑 중단 선언이지 않나”라고 했다. 정의당 이동영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윤 대통령이 코로나를 이유로 도어스테핑을 멈췄다”며 “말을 멈췄다고 귀까지 닫진 말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4.5%, 부정평가는 60.8%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그러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메시지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는 시각에 대해 “절대 아니다. 인원을 최소화해서라도 도어스테핑을 하겠다는 의지가 충분히 있었지만, 상황이 그렇지가 않았다”고 부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출입 기자단 내 확진자는 9명으로, 밀접 접촉자를 포함하면 두자릿수를 넘어간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한 애정은 저희보다 훨씬 강하다. 그건 의심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가라앉으면 재개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 尹대통령 지지율 37%…민주, 14주 만에 정당 지지율 국힘 역전

    尹대통령 지지율 37%…민주, 14주 만에 정당 지지율 국힘 역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두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에 근접했다. 尹대통령 긍정평가, 3주 연속 하락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0%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7.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8%포인트 상승하면서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포인트에서 20.0%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40%선이 무너진 바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월 1주차 52.1%에서 2주차 48.0%로 떨어진 후 3주차에서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4주차 46.6%, 5주차 44.4%에 이어 이번주 조사에서 37.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6월 1주차 40.3%에서 2주차 44.2%, 3주차 45.4%, 4주차 47.7%, 5주차 50.2%에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 57.0% 등 한 달 넘게 오름세였다. 긍정평가는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20대(12.9%포인트↓)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이밖에 60대(10.2%포인트↓), 70대 이상(8.0%포인트↓), 40대(5.8%포인트↓), 30대(4.1%포인트↓), 50대(3.7%포인트↓) 순이었다. 특히 20대에서는 부정평가 상승 폭이 9.5%포인트로, 다른 연령층 대비 가장 컸다. 권역별로는 서울(11.3%포인트↓)과 대전·세종·충청(10.6%포인트↓), 대구·경북(9.6%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6.9%포인트↓), 인천·경기(5.4%포인트↓)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14.5%포인트↓)과 중도층(8.3%포인트↓)에서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 오차 범위 내 국힘 앞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난주 조사보다 2.6%포인트 내린 40.9%, 민주당은 1.5%포인트 오른 41.8%를 각각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내에서라도 앞선 것은 지난 3월 5주차 조사(민주 41.2%·국민의힘 40.4%) 이후 14주 만이다. 특히 5주 전부터의 국민의힘의 지지도 추이를 살펴 보면 49.8%→47.3%→46.8%→44.8%→43.5%→40.9%로 전반적인 내림세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3.4%였고, 기타정당은 0.3%포인트 오른 1.9%, 무당층 비율은 1.8%포인트 오른 1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아베 사망 ‘좋아요’가 ‘슬퍼요’ 10배… 과거 발언 돌아봤더니 [넷만세]

    아베 사망 ‘좋아요’가 ‘슬퍼요’ 10배… 과거 발언 돌아봤더니 [넷만세]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괴한의 총격에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한 데 대해 국내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목소리로 애도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온라인상에서는 사람의 죽음을 조롱거리로 삼지는 말자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으나 일본 우익을 이끌어온 그의 사망을 반기는 분위기가 더 눈에 띄었다. 8일 국내 한 방송사 페이스북에 올라온 아베 전 총리가 총을 맞고 쓰러진 순간을 담은 영상에는 9일 오후 7시 현재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반면 ‘슬퍼요’ 버튼을 누른 사람은 10분의 1이 채 안 되는 300명가량이었다. 다른 방송사가 유튜브에 올린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도 8000개 이상의 ‘좋아요’가 확인됐다. 해당 게시물들에서 네티즌들은 우선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충격이다”, “참으로 인생무상을 느낀다” 등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터넷에 의견을 남긴 다수의 네티즌들은 아베 전 총리의 생전 행적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마음 아프다는 생각이 1도 안 든다.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 “슬퍼요를 왜 달지. 저 사람이 했던 짓을 모르나”, “하늘에서 위안부 할머니께 사죄드리면 되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반면 “우방국의 전직 총리가 총격 테러로 서거했는데 위안부 발언이니 독도 망언이니 반도체 수출 금지니 언급하는 사람들이라니”, “학습된 반일 정서 때문에 조롱하는 댓글이 있다” 등 아베 전 총리에 대한 비판이 시의적절하지 못하다는 반박도 일부 있었다.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는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대해 훨씬 노골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에펨코리아(펨코), 클리앙, 오늘의유머, 보배드림 등 여러 커뮤니티에는 ‘아베 사망 짠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본문에는 맥주잔을 부딪히는 사진을 넣어 아베 전 총리의 죽음에 애도 대신 축하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해당 글들에서 네티즌들은 “저승 가서 실컷 혐한해라”,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을 차례다” 등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독도 영유권이나 과거사와 관련 반성의 기미를 조금도 보이지 않고 한국과 대립각을 세웠던 그의 과거를 조명하는 글들도 하루 사이에 많이 공유됐다.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독도는 일본 땅,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야 한다’, ‘일본이 국가적으로 성노예를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사실’, ‘전쟁 범죄 사과나 사죄 뜻은 전혀 없어’, ‘중국, 어처구니 없지만 이성적 외교 가능. 한국, 어리석은 국가일 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사죄편지 보낼 의향을 묻는 질문에)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등 그간 아베 전 총리가 했던 ‘망언’들을 모은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 더쿠 이용자들은 “침략과 유린의 가해국 수장이 사과는커녕 조롱만 해왔는데 우리가 추모할 이유가 있나”, “추모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토착왜구, 매국노, 친일파”, “자위대 개헌하려던 놈을 왜 추모함” 등 비슷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이미 죽은 사람 까봤자 무슨 의미가 있나. 조롱은 정도껏 하자”, “국제정세가 좀 걱정된다” 등 다른 시각의 의견도 소수 있었다. 이 같은 온라인상의 축제 분위기를 정면 비판하는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극우 성향의 웹툰 작가로 알려진 윤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은 지금 조기까지 내걸고 아베 추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독일, 유럽연합(EU), 인도, 대만 등 지구상의 어지간한 나라들은 현재 모두 공식적으로 아베의 업적을 기리며 추모 중. 심지어 중국과 러시아까지 아베를 추모함”이라며 “지금 아베의 죽음을 조롱하느라 바쁜 한국의 반일투사들이 글로벌 기준으로 얼마나 한 줌도 안 되는 희한한 인간들인지 이번 기회에 제발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네티즌들의 정제되지 않은 반응과는 달리 정치권에서는 아베 전 총리를 애도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아베 전 총리 배우자인 아키에 여사에 조전을 보내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소식에 윤석열 정권과 여당인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매국 친일 티 난다”, “존경이라는 말을 꼭 써야 하나. 국민정서가 있는데”, “존경이라는 단어 없어도 애도할 수 있음” 등 비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전 정권 인사들도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급작스러운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접하고 그대로 밤을 세웠다”며 “인류가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성숙시켜 온 민주주의가 여기저기서 부서지는 것을 목도한다”고 썼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구두 논평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비탄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위로를 전한다”며 “테러는 그 어떤 이유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아베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에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를 반대하고 규탄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전했다.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영 대변인은 “공동체의 안전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력과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尹 나토 회의 참석에 與 “성공적” 野 “초라한 성적표”

    尹 나토 회의 참석에 與 “성공적” 野 “초라한 성적표”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성공적 일정’이라고 평가하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중국 리스크를 떠안은 ‘초라한 성적표’라고 비판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3박 5일 방문은 목표했던 가치규범의 연대, 신흥 안보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세 요소가 달성된 성공적 일정이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5년여 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은 3국이 더 긴밀한 관계로 진전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북핵 문제라는 공동의 과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 정상들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안보분야 공조를 약속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 “유럽 각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과 원전 기술은 물론, 방위산업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까지 국가별로 맞춤형 ‘세일즈 외교’를 전개했다”며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반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순방은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지만 성적표는 초라하다”며 “대통령실은 ‘목표를 기대이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내세울만한 외교 성과는 찾아 볼 수 없고 의전 미숙에 대한 지적만 이어졌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미중 경쟁과 신냉전 구도 속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적 입지는 제약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이를 만회하지는 못할망정 우리 외교의 입지를 더욱 축소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정부는 정말 대(對) 중국·러시아 교역·투자의 위축을 대비할 준비를 갖췄는지 묻는다”고 했다. 정의당 이동영 비대위 대변인도 “윤석열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중 갈등과 신냉전 체제로의 국제 질서에 급속도로 편입되는 위험한 ‘불균형 외교’ 결과로 사실상 ‘중국리스크’를 떠안고 돌아온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 홍준표의 대구, 제2의료원 건립 무산되나

    홍준표의 대구, 제2의료원 건립 무산되나

    ‘제2대구의료원’ 건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이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제2대구의료원은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지난 3월 지역 공공의료 확대와 감염병 확산 대응을 위해 건립을 공식화했다. 29일 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제2대구의료원을 짓는 대신 기존 대구의료원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장직 인수위는 778억원을 투입해 대구의료원의 의료진을 늘리고 수술실과 중환자실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상길 인수위원장은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대구의료원 건립 무산은 인수위 발표 이전에 예상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 제2의료원이 필요한지는 의료 현장의 상황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막연하게 공공의료 강화 구실만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는 모두 공공의료”라며 “대한민국에 의료 민영화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를 왜곡 선전하는 좌파 시민단체의 선전 책동이 횡행해 다시 밝힌다”며 “진주의료원에 수차례 정상화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해 부득이하게 폐업 절차를 밟고 마산의료원을 대규모로 확대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구 33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은 제2대구의료원 건립 무산 시도를 비판했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 인수위에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시정 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시민 여론이 67%”라며 “공공병원도 현대화된 시스템, 우수한 의료진, 뛰어난 접근성, 종사자의 소명 의식을 갖춘다면 적자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인수위의 발표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 정책에 대한 의사가 없음을 표현한 것으로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 전주시의회 볼썽사나운 자리싸움

    전북 전주시의원들이 제12대 의회 원 구성을 놓고 볼썽사나운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역구의 ‘전통’을 강조하는 반면 소수당과 무소속 교섭단체는 ‘민주당 독식’에 반발하고 있다. 29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7월 4일 제12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데 이어 6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원 구성 전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 1명을 정할 방침이다. 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선 의원은 4선인 이기동(완산·중화산1·2동) 의원과 3선의 박형배(효자5동) 의원이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끼리 의장 자리를 놓고 물러서지 않는 대결 양상을 벌이고 있다. ‘의장 자리는 갑·을·병 지역구 출신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맡는 게 관례’였다는 주장과 ‘선수’를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선다. 지난 11대 의회에서 갑·병 지역구 소속 시의원들이 의장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을 차례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미 깨진 룰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을 지역구 최명철 의원은 박형배 의원과의 단일화를 선언한 뒤 “그동안 의장은 각 지역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맡았고, 상임위원장 배분도 한 지역위에 치중하지 않도록 상호간 노력해왔다”며 의장은 을 지역구 출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질서를 중시해 을 지역에서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4선의 이기동 의원측은 의장 자리를 나눠먹기식으로 하는 것은 구태라며 정당한 경선을 요구했다. 소수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교섭단체를 구성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주시의회 국민의힘·정의당·무소속연대(시민의소리)는 “민주당은 자기들만의 룰을 만들어 제12대 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특위위원장을 독식하려는 야심에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주시의회는 29명의 민주당 의원들만의 공간이 아니다”며 “소수의 배려 측면에서 상임위원장 1석과 특별위원장 1석을 양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개원도 하기 전에 잿밥에만 정신이 팔려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 “소득보다 빚이 두 배”… 고금리 속 가계부채 ‘위험수위’

    “소득보다 빚이 두 배”… 고금리 속 가계부채 ‘위험수위’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을 보여 주는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지난해 2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 빚의 규모가 실제 쓸 수 있는 소득보다 두 배 이상 크다는 의미다. 시중금리가 계속 오르면 향후 가계의 대출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우리 경제의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8일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잠정)은 지난해 206.6%를 기록했다. 2019년 188.2%에서 2020년 198.0%, 지난해 206.6%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가처분소득이란 가계가 번 소득에서 세금, 이자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소비, 저축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 범위를 의미한다.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를 소득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부채는 2019년에 전년 대비 5.0% 증가한 데 이어 2020년 9.2%, 2021년 9.4%로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가계소득 증가율은 2019년 3.2%, 2020년 3.8%, 2021년 4.9%로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138.5%에서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68.1% 포인트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이 137.5%에서 101.1%, 영국이 165.8%에서 147.7%, 독일이 101.8%에서 99.3%로 각각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장 의원은 “악화일로에 있던 가계부채 문제가 코로나19를 거치며 심화됐고, 최근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가계의 대출 상환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與 “MB 석방 늦었지만 국민통합 위한 결단”… 광복절특사 기대도

    與 “MB 석방 늦었지만 국민통합 위한 결단”… 광복절특사 기대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28일 3개월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되자 여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야당은 사면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다만 이날 이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로 사면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국민 통합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던 것을 포함하면 (이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은 총 2년 6개월가량”이라며 “역대 대통령 수감 기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고 짚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만 81세의 고령에 각종 지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형집행정지 사유에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모든 법리 사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권 원내대표는 “질병에 시달리는 고령의 전직 대통령이 수감돼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이번 법원의 형집행정지 결정은 국민 통합을 위한 결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며 사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해진 의원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러운 일이고 잘된 일이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사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기로 했다”며 “치료 목적으로 형집행정지를 낸 것이니까 논평을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으로 이어질 경우 반대 목소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에게 건강상 이유로 3개월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진 것은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혹여라도 사면으로 이어지는 것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오늘 형집행정지 결정을 명분 삼아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MB 사면’을 꺼내 들지 않을지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사법 정의와 법치 실현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소한 절제해서 행사해야 하는 권한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로 풀려나면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예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거리를 뒀지만, 다음날에는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나”라고 입장을 바꿨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윤덕 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 변호사 접견은 총 577회, 장소 변경 접견은 총 50회 이뤄졌다. 전체 수감 기간 900여일 중 사실상 이틀에 한 번꼴로 변호사 접견을 한 셈이다.
  • 민주당, 전남도의회 의장 후보에 4선 서동욱(순천) 선출

    민주당, 전남도의회 의장 후보에 4선 서동욱(순천) 선출

    순천의 서동욱(52·4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27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서 의원은 33표를 얻어 23표를 받은 김성일(해남1·3선) 의원을 따돌렸다. 부의장 후보로 1부의장은 서 의원과 런닝메이트로 뛴 김태균(광양3·3선) 의원이 34표, 2부의장에는 김성일 의원과 팀을 이룬 전경선(목포5·2선) 의원이 30표를 받아 선출됐다. 서 의원은 제12대 전남도의회 최다선 의원으로 순천고(36회)를 졸업했다. 순천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제4대 순천시의원을 역임했다. 서갑원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뒤 제9대 전남도의회에 입성해 내리 4선에 성공했다. 10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11대 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제12대 전남도의회는 61명(지역구 55명·비례대표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 56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도의회는 다음 달 1~2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거쳐 6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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