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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지지율 37%…2주 동안 5%p 상승[한국갤럽]

    尹대통령 지지율 37%…2주 동안 5%p 상승[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2주 동안 5%포인트 상승해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6%로 각각 집계됐다. 한주 전 조사보다는 긍정 평가가 2%p 올랐고 부정평가는 2%p 내렸다.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노조 대응’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7%), ‘외교’, ‘국방·안보’(이상 5%)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10%), ‘독단적·일방적’(9%),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순이었다. 한국 갤럽은 “주초 대통령의 건설 노조 겨냥 발언 등이 기존 지지층에 강한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부정 평가에 대해선 “설 이후 ‘경제, 민생, 물가’가 1순위에 올라가 있고 독단, 당무개입 관련 지적은 잦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더불어민주당은 4%p 오른 3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4%, 정의당은 4% 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구속 영장 청구 관련 해서는 49%가 ‘구속수사를 해야한다’, 41%는 ‘안된다’고 답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존폐에 대해선 ‘정치적 탄압을 방어하기 위해 유지해야 한다’가 27%,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폐지해야한다’가 5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진표 ‘비례 50명 확대’ 제안에…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속도전

    김진표 ‘비례 50명 확대’ 제안에…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속도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다음달 초 ‘선거제 개편 결의안’ 완성을 목표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전날 ‘비례의원 50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세 가지 선거안을 제출한 가운데 조만간 각 당의 안도 수렴해 논의를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정개특위는 23일 국회에서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고 특위 차원에서 정리한 4개 핵심 개편안을 다시 압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위는 지난 5~6일 워크숍을 통해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등 네 가지로 개정안을 추린 바 있다. 특위는 양당 안보다 먼저 도착한 김 의장의 3대 개편안부터 안건에 포함해 함께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장은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3개 안을 제시했다.<서울신문 2월 23일자 1면> 그중 1·2안은 의원 정수를 350명으로 순증원해 확보된 50명을 모두 비례대표 의석으로 돌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3안은 전체 의석수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지역구 의석을 줄여 그만큼을 비례 의석으로 넘기는 안이다. 민주당은 정치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 혁신위는 지난 16일 소속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를 진행한 뒤 ‘친서’ 형식의 선거제 개편 관련 설문조사를 각 의원실에 돌렸다.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 시한 한 달 전인 3월 10일까지 당론 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이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소위 후 기자들에게 “전원위 소집 관련 국회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 간의 논의 진행 상황과 각 당 내부의 공론화 진행 상황, 개별 제도의 정치적 효과 장단점 등을 솔직하게 소통하는 게 의미 있겠다고 해서 그런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현재까지 나온 안들로 결의안의 가닥을 잡은 뒤 각 당의 안이 넘어오면 이를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김종민·김영배, 국민의힘 이명수·최형두, 정의당 이은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 여야 의원과 한국행정연구원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거대 양당 중심의 대립구도를 해소하고 다당제를 실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 궁극적으로는 ‘분권형 대통령제’ 등 권력구조 개편과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국민은행 본점 앞 시위 왜?… ‘돈 잔치 분노, 금리 원가 공개하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국민은행 본점 앞 시위 왜?… ‘돈 잔치 분노, 금리 원가 공개하라’

    이정미 대표 등 정의당 관계자들이 23일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고금리 이자 장사로 예대(예금·대출 금리 차이)차익 폭리를 취한 금융권을 규탄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지점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금융회사 폭리 방지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 나라 기업들은 양심이 없다”며 “아무리 이윤이 우선이라고 하지만 최소한의 고통 분담도 나누려 하지 않고 오히려 서민들의 위기를 자신들 부를 쌓는 기회로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은행권이 벌어들인 이자 수익은 길가다 주운 지갑 같은 게 아니다”며 “누군가의 고통이 누군가의 횡재가 되도록 둘 수 없다. 정의당은 지난 코로나19와 지금의 복합경제 위기에 고통받는 시민들의 편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고금리로 서민 가계 경제는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5대 은행은 40조원에 가까운 이자수익을 창출하고 성과급만 1조 4000원에 달하는 등 돈 잔치를 벌여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정의당은 금리 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제도 없이는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정의당은 ▲금리의 원가 공개 ▲은행의 사회적 책임 강화 ▲대출채무조정 요청권 도입 등을 제안했다. 장혜영 의원은 “고금리 국면을 악용한 은행권 폭리를 방지하고 이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은행법 개정 및 사회재투자법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 국정원·경찰 금속노조경남지부장, 거통고조선하청부지회장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압수수색

    국정원·경찰 금속노조경남지부장, 거통고조선하청부지회장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압수수색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2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국정원 직원과 경찰관 등 100명은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창원시 성산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건물내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에 들어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업무공간과 소지품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압수수색은 안 지부장과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 등 2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사와 관련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당시 안 지부장은 사무실안에 있었다. 또 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거제에서 차량으로 이동중이던 강 부지회장의 차량을 멈추게 한 뒤 차량안과 강 부지회장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안 지부장과 강 부지회장의 거주지와 업무공간, 차량, 휴대전화를 비롯한 소지품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국정원은 지난 21일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국정원측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건물 앞에서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국정원 직원들이 복장을 가린 상태로 신분을 밝히지 않고 금속노조측 변호사가 없는 상태에서 사무실로 진입하는 등 압수수색 기본 절차를 지키기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금속노조의 임금·단체협약 노사협상 시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투쟁을 이끄는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해 노통탄압에 맞서 힘찬 투쟁을 했던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대한 탄압이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윤석열 정권의 폭력적 노동탄압과 노조혐오에 맞서 투쟁을 결의하고 있는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의지를 꺾고자 하는 시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해 정의당 경남도당은 논평을 내고 “범죄혐의 수사에는 여러 단계와 방식이 있으며, 압수수색 대상이 특정 개인이고 그 장소가 노동자들의 자주적 대표 조직인 노총임을 고려할때 사전협의 없이 체포작전 하듯이 대대적인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과도한 공권력 남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이 무리하게 나서는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노조 기조에 기반해 민주노총을 소위 ‘간첩단 사건’의 온상인 것처럼 낙인 찍으려는 공작이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 법안심사 ‘뒷전’… 국회 운영위 ‘김건희·천공’ 여야 격돌

    여야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겠다며 조속한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용 업무보고는 안 된다”고 맞섰다. 이날 운영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불발돼 법안심사만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을 쏟아냈다. 전용기 의원은 “대통령실이 천공의 ‘천’자만 나와도, 김건희 여사의 ‘김’자만 나와도 과민반응을 하고 있고, 심지어 대통령실은 ‘김 여사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언급과 관련해 전 의원은 “대통령의 의중인지 아니면 대통령실 몇몇 사람의 의견인지를 확인하려면 하루빨리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건희 특검’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인 정의당의 이은주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과 관련해 “판결에 대한 해석이 다른데 대통령실이 나서서 무죄를 선포해 버렸다”며 “특검까지 가지 않고자 한다면 (업무보고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요구가 ‘이재명 방탄 물타기’라고 맞섰다. 조은희 의원은 “운영위는 정쟁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야당 대표가 기초단체장 시절 저지른 범죄를 물타기하는 운영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미애 의원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때는 뭐 하느라 기소조차 못 하다가 이제 와 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하느냐”고 반박했다.
  • 정의당의 ‘퇴직금 50억 특검’ 현수막 누가 뗐나...경찰에 고소

    정의당의 ‘퇴직금 50억 특검’ 현수막 누가 뗐나...경찰에 고소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지역 길거리에 정의당이 내건 현수막이 최근 잇따라 사라진 것과 관련해 경찰에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창원시 길거리에 내건 ‘황제 퇴직금 50억이 무죄? 50억 클럽 즉각 특검’ 문구가 적힌 현수막 30개 가운데 11개가 최근 사라졌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 경남도당이 지난달 28일 창원시내에 내걸었던 ‘난방비를 지원하라’는 정부 규탄 내용이 적힌 현수막도 10개 가운데 3개가 지난 6일 사라졌다. 경찰을 난방비 지원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한 혐의(재물손괴)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여 위원장은 “정의당 현수막만 연이어 철거되고 국민의힘 현수막은 그대로 걸려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볼때 단순 개인 범죄가 아니라 명백한 배후가 있는 조직적 범죄로 판단된다”며 “현수막 훼손 범인과 그 배후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당이 내건 현수막을 훼손하는 것은 정의당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정치 폭력인 만큼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정의당은 예산이 다른 정당보다 풍족하지 못해 현수막 게시 수량이 적고 자주 게시하지도 못하며 게시와 철거도 당원들이 한다”고 밝혔다.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남경찰청에 현수막 훼손 범인과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 野 “김건희·천공·거부권, 대통령실 보고받아야”…與 “이재명 물타기 안돼”

    野 “김건희·천공·거부권, 대통령실 보고받아야”…與 “이재명 물타기 안돼”

    여야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겠다며 조속한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용 업무보고는 안 된다”고 맞섰다. 이날 운영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불발돼 법안심사만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을 쏟아냈다. 전용기 의원은 “대통령실이 천공의 ‘천’자만 나와도, 김건희 여사의 ‘김’자만 나와도 과민반응을 하고 있고, 심지어 대통령실은 ‘김 여사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언급과 관련해 전 의원은 “대통령의 의중인지 아니면 대통령실 몇몇 사람의 의견인지를 확인하려면 하루빨리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경숙 의원은 “2023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는데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회를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양 의원은 또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을 홍위병, 행동대원이라고 막말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인 정의당의 이은주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과 관련해 “판결에 대한 해석이 다른데 대통령실이 나서서 무죄를 선포해 버렸다”며 “특검까지 가지 않고자 한다면 (업무보고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요구가 ‘이재명 방탄 물타기’라고 맞섰다. 조은희 의원은 “운영위는 정쟁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야당 대표가 기초단체장 시절 저지른 범죄를 물타기 하는 운영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미애 의원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때는 뭐 하느라 기소조차 못 하다가 이제 와 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하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본회의에 직회부된 양곡관리법 처리 방안과 3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정의당 이은주 “尹 ‘건폭’ 발언 폭압적…‘노란봉투법’ 거부권, 저항 직면할 것”

    정의당 이은주 “尹 ‘건폭’ 발언 폭압적…‘노란봉투법’ 거부권, 저항 직면할 것”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조합 개혁 행보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 노조를 압박하는 것 자체가 폭력적”이라며 “‘건폭’이 아니라 ‘윤폭’”이라고 반발했다. 이 원내대표는 22일 한 라디오에서 “일부 불법 행위는 바로잡아야 하지만 노조 전체를 악마화하고 갈라치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건설현장 폭력을 ‘건폭’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정말 듣도 보도 못한 폭압적이고 반헌법적인 신조어”라며 “건폭이 아니라 윤폭”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노조를 대화 상대가 아닌 국정 지지율을 올릴 지렛대로만 바라보는 것”이라며 “노조 스스로 자정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되나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면서 노조를 압박하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측 부당노동 행위가 대단히 심각한데, 그건 눈감고 노조 불법행위만 문제 삼는 것도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조 개혁이란 표현을 쓰는데, 그 개혁의 목적이 뭔지 묻고 싶다. 노동조합과 싸우려는 것 같다”며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데, 내역 제출은 기획재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져 왔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 요구)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큰 사회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통령 재의권은 헌법에 나와 있는 조항은 맞으나 17대 이후 대통령이 실제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는 두 건에 불과하다. 행정부가 맘에 들지 않는 법안에 대해 마구잡이로 행사하라고 있는 권한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여권 일각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정국과 결부하는 시선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정치적 거래수단으로 보나”라며 “입법을 막고 싶다는 정부·여당 뜻은 알겠으나, 20년 만에 겨우 상임위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을 격하시키지 말라”고 강조했다.
  • [사설] 野 ‘노란봉투법’ 강행, 노동개혁 역주행이다

    [사설] 野 ‘노란봉투법’ 강행, 노동개혁 역주행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노조의 파업권을 크게 넓히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등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을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 등은 향후 60일 안에 여당 반대로 법사위 심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본회의 직회부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태세여서 충돌이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의 대치 속에 노동계와 기업의 갈등이 한층 거세지면서 노동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의 핵심은 노조의 파업 가능 범위를 넓혀 주는 것이다. 반면 노조의 파업으로 손해가 발생해도 기업의 손해배상 소송 범위는 더 엄격히 제한한다. 원청업체와 직접 계약 관계가 없는 하청업체 노조도 원청을 상대로 교섭 요청과 파업을 할 수 있다. 기업의 대항권이라 할 수 있는 ‘파업 시 대체근로’는 허용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단체교섭에 응해야 하는 범위조차 모호한 것부터 당장 문제다. 형사처벌 대상 범위를 놓고 헌법상 죄형법정주의 위배 논란 등 우려되는 점이 한둘 아니다. 이런 구멍을 뻔히 보면서도 민주당이 일방적 힘자랑을 할 때인지 따져 봐야 한다. 노동개혁에 대한 여론 지지가 지금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합법파업 보장법’이라 포장을 해도 곧이곧대로 들어줄 여론은 예전 같지 않다. 거대 기득권 노조의 청구서에 언제까지 국가 경제를 볼모 삼는 무리수를 둬야겠는가. 사회적 분위기를 헛짚는 것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되레 위축시키는 패착이다. 어제 때마침 기득권 강성 노조와 단호하게 선을 긋는 MZ세대 중심의 노조(새로고침협의회)가 출범했다. 기성 노조의 막무가내 정치투쟁을 비판하면서 이들은 당장 “기득권 노조의 회계 공개는 당연하다”고 단언한다. 무조건적 임금 인상이 아니라 공정평가와 성과에 따른 합리적 인상을 주장한다. 안 그래도 정부의 상생임금위원회에 무조건 어깃장을 놓고 있는 기성 노조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무소불위 노조를 정면 부정하는 신생 노조를 누가 상상했나.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바뀌는데, 강성 노조와 야당은 오늘도 딴 세상에 산다. 기득권 노조는 혈세를 받고도 회계는 성역이라고 억지를 부린다. 노조원이 아니면 건설 현장에 장벽을 치고 뒷돈까지 뜯어 왔다. 고약한 구태의 껍질을 못 깨고서는 한 뼘의 설 땅도 없어질 날이 조만간 온다.
  • 야당 ‘노란봉투법’ 강행

    야당 ‘노란봉투법’ 강행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사실상 야당 주도로 단독 처리된 이 법안에 대해 정부·여당과 재계는 격렬히 반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환노위 더불어민주당(8명)과 정의당(1명)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퇴장한 가운데 거수 표결을 통해 ‘노란봉투법’을 찬성 9표, 반대 0표로 통과시켰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도급 관계에서 원청 사용자가 하청 노조의 단체 교섭 상대방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자가 파업으로 회사에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경우 각각의 귀책 사유 등에 따라 책임 범위를 달리한다고 규정해 면책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핵심이다. 여야 의원들은 회의 시작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3권 보장이 다 되는데 전투적 노사관계가 형성돼 외국 자본이 투자하지 않고 국내 자본이 밖으로 나가면 피해는 1000만 취약계층 노동자가 본다”고 주장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날치기’라고 주장하자 “여당은 여러 차례 진행된 소위에서 법안이 상정되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갔는데 이게 어떻게 날치기가 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지만, 현재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법안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법안이 법사위에서 장기 계류할 경우 본회의 직회부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이다. 법사위가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환노위 표결(재적 위원 5분의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활용해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가결해도 정부·여당이 거부권(재의 요구) 행사를 시사해 법안이 실제 개정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거부권 행사로 본회의에서 재의에 부치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 요건이 필요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이 법이 통과되면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우려가 크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원칙”이라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계는 야권의 노란봉투법 처리 강행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반발하고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입법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 현장 내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면책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이전을 부추겨 노동자의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대통령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연봉 4억원에 의사 모십니다”…속초의료원, 3명 접수했다

    “연봉 4억원에 의사 모십니다”…속초의료원, 3명 접수했다

    강원 속초의료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봉을 4억원대까지 높인 가운데, 최종 3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진행한 응급실 전문의 2차 채용 원서접수를 이날 마감한 결과 3명이 지원했다.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3일 면접 심사를 거쳐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속초의료원은 지난달 말 응급실 전문의 5명 가운데 2명이 퇴사하고 1명이 이달 말 퇴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문의 3명 채용공고를 냈다. 하지만 1차 채용에서 응시자가 없어 지난 6일부터 2차 채용공고를 낸 바 있다. 2차 공고 때는 연봉을 기존보다 1억원 올려 4억24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과 동시에 응시자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차 채용에서도 필요한 인원을 전부 확보하지 못하면 속초의료원은 3차 공고를 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 충족 11곳…의사부족 대책 마련돼야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역시 지난해부터 내과 전문의 채용에 나섰지만 3차례 공고에도 적격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채용 조건은 기존과 같은 월급 3000만원(세액포함)으로, 연봉 3억6000만원이다. 울릉보건의료원은 산부인과, 내과, 응급의학과, 안과 등 진료과목에 수년째 의사가 없는 상태다. 지난해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을 충족하는 곳은 11곳에 불과했다. 지방의료원이 ‘의료인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것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과 정주여건, 높은 근무강도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연봉 인상 등은 치료책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
  • 野 ‘노란봉투법’ 환노위 단독 처리…與·재계 반발 속 尹 거부권 시사

    野 ‘노란봉투법’ 환노위 단독 처리…與·재계 반발 속 尹 거부권 시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사실상 야당 주도로 단독 처리된 이 법안에 대해 정부·여당과 재계는 격렬히 반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환노위 더불어민주당(8명)과 정의당(1명)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퇴장한 가운데 거수 표결을 통해 ‘노란봉투법’을 찬성 9표, 반대 0표로 통과시켰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도급 관계에서 원청 사용자가 하청 노조의 단체 교섭 상대방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자가 파업으로 회사에 손해배상해야 하는 경우 각각의 귀책 사유 등에 따라 책임 범위를 달리한다고 규정해 면책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핵심이다. 여야 의원들은 회의 시작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3권 보장이 다 되는데 전투적 노사관계가 형성돼 외국 자본이 투자하지 않고 국내 자본이 밖으로 나가면 피해는 1000만 취약계층 노동자가 본다”고 주장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날치기’라고 주장하자 “여당은 여러 차례 진행된 소위에서 법안이 상정되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갔는데 이게 어떻게 날치기가 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의원들 발언이 길어지자 전 위원장은 “법안소위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법안의 처리를 더 미룰 수 없다”며 거수로 표결을 강행했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던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의결 직후 “노사 간 대화를 정착시킬 뿐 아니라 산업현장의 평화를 가져오는 산업평화촉진법이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임 의원은 “민주당도 이 법이 반헌법적이라는 것을 잘 알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엄두조차 못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체계·자구 심사 등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지만, 현재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법안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법안이 법사위에서 장기 계류할 경우 본회의 직회부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이다. 법사위가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환노위 표결(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활용해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가결돼도 정부·여당이 거부권(재의 요구) 행사를 시사해 법안이 실제 개정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거부권 행사로 본회의에서 재의에 부치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 요건이 필요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이 법이 통과되면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우려가 크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원칙”이라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계는 야권의 노란봉투법 처리 강행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반발하며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입법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 현장 내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면책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이전을 부추겨 노동자의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대통령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노란봉투법’, 野주도로 환노위 통과…‘퇴장’ 與 “거부권 건의”

    ‘노란봉투법’, 野주도로 환노위 통과…‘퇴장’ 與 “거부권 건의”

    국민의힘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 삼권 보장 다 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 속에 사실상 단독 처리됐다. 개정안은 하청업체 노동자가 원청업체를 상대로 파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해 온 여당은 회의 시작부터 ‘불법파업 조장법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걸고 법안이 통과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 삼권 보장이 다 된다”며 “전투적 노사관계가 형성돼 외국 자본이 투자하지 않고 국내 자본이 밖으로 나가면 피해는 1000만 취약계층 노동자가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의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주환 의원은 “야당의 일방적인 진행으로 무슨 제대로 된 토론이 있었겠나”라며 “개정안을 막무가내, 날치기로 통과시키면 그 결과로 생기는 부작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러자 안건조정위에 참여한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제대로 안건을 심의하지 않고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안 심사한 게 어떻게 날치기인가”라며 “법안을 심사해야 하는 의원들이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노조법 대표 발의했던…정의당 이은주 “법안 통과에 감사” 야당은 전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노란봉투법에 대해 ‘파업 만능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그간 정부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표명해왔다”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의원은 “국회에서 (법안을) 충분히 토론할 수 있는데 먼저 브리핑을 하고 정부 입장만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했다”며 “국회 차원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 발언이 길어지자 전 위원장은 “이미 법안을 상당 기간 논의했고, 법안소위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법안의 처리를 더 미룰 수 없다”며 거수로 표결을 강행했다. 이에 임 의원은 위원장석으로 다가가 “나중에 역사 앞에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결국 개정안은 김형동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됐다. 김 의원은 “법안에 대한 반대 토론을 하겠다고 손을 들었는데 왜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가”라며 항의하다가 회의장을 떠났다. 이번 노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던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법안 통과에 감사하다”면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본관 앞에서 진행해 온 농성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주호영 “거부권 행사 적극 건의” vs 김영진 “권력의 칼 남용” 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지만, 현재 법사위 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정부가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법안의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결국 야당은 이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할 확률이 높다. 법사위가 특정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 표결(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활용해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가결돼도 정부·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있어 법안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위헌일 뿐만 아니라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노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권력의 칼을 남용하는 것으로, 스스로 헌법적 가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 명칭 2014년 쌍용차 파업 당시 유래 ‘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 시민이 언론사에 4만 7000원이 담긴 노란봉투를 보내온 데서 유래됐다. 10만 명이 4만 7000원씩 지원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회사 측의 손해배상소송으로 고통을 겪는 파업 노동자를 돕겠다는 취지였고, 한 유명 가수가 참여하며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진 바 있다.
  • [열린세상] 디케의 저울을 비웃는 불체포특권/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디케의 저울을 비웃는 불체포특권/유창선 정치평론가

    대장동 개발 특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전망이다. 표결을 하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출석 의원의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데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의원이 모두 찬성한다 해도 민주당에서 28석의 이탈표가 나와야 체포동의안의 가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민주당은 굳이 반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유투표에 맡길 가능성도 있다. 반대 당론을 결정하면 ‘방탄’이라는 비판 여론을 자극할 수도 있고 이탈표에 대한 정치적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혹 자유투표로 입장을 정리하더라도 이탈표 방지를 위한 민주당 지도부의 집안 단속은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그런 분위기에서는 당론을 어떻게 정하든 민주당 내 이탈표가 다수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이 대표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갖고 있는 비이재명계 의원들도 가결 시 닥쳐올 당내 책임 공방과 후폭풍을 감안해 조직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체포동의안은 민주당 의석수의 힘에 의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난해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다시 한번 불체포특권을 누리는 모습이 된다. 하지만 그런 선택이 민주당이 ‘야당 탄압’을 뚫고 이기는 길로 가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가 낳고 있는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대통령실의 개입 논란과 친윤ㆍ비윤의 이전투구로 퇴행적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도 여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더 하락해 국민의힘에 뒤지고 있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검찰독재에 의한 야당 탄압’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 관련 의혹을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에선 싸늘함이 읽힌다. 여기에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방탄’ 비판 여론은 더 확산될 것이다. 불체포특권 덕분에 구속을 면한다고 해도 재판은 진행될 것이니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리스크’는 지속될 것이 뻔하다. 민주당은 선사후당(先私後黨)의 덫에 갇혀 버렸다. 이 대표는 “아무리 봐도 죄 될 것 없다”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더더욱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구속할 사유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내면 될 일이다. 이 대표가 주장하듯 설령 ‘검찰독재’ 치하라 하더라도 영장의 발부 여부는 전적으로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지 않은가. 양측의 주장이 충돌할 때 수평 저울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지금 우리에게 없다. 정치인들은 법치 만능주의라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사회적 승복이 가능한 더 나은 대안을 갖고 있지 못하다. 적어도 국회의원들끼리 자기 당 식구라면 무조건 보호해 주려는 패거리 행태보다는 10배, 20배는 더 나은 방식이다. 차제에 우리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게 된다. 왜 일반 국민과 달리 국회의원들은 자기들끼리 동의해 주지 않으면 체포, 구금되지 않는 특권을 누리는 것인가. 어째서 국회의원의 구속 여부는 법원이 아닌 자기들이 결정하는 것인가. 국회의원들 스스로 그런 부당한 특권은 포기와 폐지를 선언하고 이행하는 것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길이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 대선 때 불체포특권 폐지에 “100% 찬성한다”며 공약으로 내걸지 않았던가. 그래 놓고서 정작 자신은 불체포특권 뒤에 숨는 것은 또 한번의 내로남불이다. 단지 이 대표만을 향해 하는 말은 아니다. 여야 불문하고 불체포특권 같은 구시대적 제도는 이제 무덤으로 보내야 마땅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에 이렇게 써 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 이재명, 민생 행보로 정부·여당 공격… 與 “더이상 방탄국회 못 열어”

    이재명, 민생 행보로 정부·여당 공격… 與 “더이상 방탄국회 못 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생을 강조하면서 정의당에도 손을 내미는 광폭 행보에 나섰다. 여야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맞물려 3월 임시국회 개최를 둘러싸고도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강대강 대치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생경제가 일촉즉발의 위기”라며 “물가는 오르고 국민의 고통은 심해지며 소득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노인위원회 출범식에서는 “노인이 불안하지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일부를 감액하는 현행 기초연금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특히 이 대표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 소송을 막는 노란봉투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 앞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농성장을 찾아 “노란봉투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여당이 협조하지 않아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이 대표의 민생 강조 행보는 노란봉투법 처리에 의욕을 보이는 정의당에 대한 ‘러브콜’로 풀이된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물론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추진 공조를 위해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김건희 특검’ 패스트트랙 조건을 맞추기 위해 정의당의 협조가 필수지만 정의당은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입장 차가 있음을 보여 줬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당 지지율이 침체하고 있다는 고민도 민생 행보를 강조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9.9%로 국민의힘(45.0%)에 5.1% 포인트 차이로 뒤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민주당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으로 뒤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여야는 당장 3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놓고도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민주당 의원들이 오판해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회기가 끝나는 3월 1일부터 국회를 열지 않으면 된다”며 ‘방탄 국회’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3월 임시회도 열고, 정부·여당의 발목잡기로 계류 중인 산적한 민생·경제입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 정치인들 “정치개혁, 국민이 중심 돼야”

    청년 정치인들 “정치개혁, 국민이 중심 돼야”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0일 청년 정치인들과 정치 체제 개선안 마련을 위해 총의를 모았다. 청년 정치인들은 특히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이 정치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 2050’ 등 개혁적 청년 정치인들의 쓴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하헌기 전 부대변인,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이 자리했다. 정치개혁 2050을 이끌어 온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기 때문에 그에 호응하는 정치인 그룹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적 요구가 폭발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초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 개혁과제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 압도적인 국민이 정치개혁이라고 답했다”면서 “국민의 75%가 정치적 양극화를 해소해 무한 정쟁을 그만두고 국민과 유사한 정도의 다양성을 국회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본경선에 오른 천 후보는 “전남에서 정치하고 있는데, ‘다당제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 ‘국민과 닮은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거창한 목표 이전에 양당제 혜택조차 못 보는 국민이 많다”면서 사실상 ‘일당 독점’ 체제인 영호남을 예로 들었다. 신 대표는 언론 및 야당과 각을 세우는 정부를 비판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내부에도 정치가 없는데, 국회에서 정치가 설 자리를 구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이 정치개혁 논의에서 다 빠지고 전문가들과 국민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국민 중심론’을 내세웠다.
  • 이상민 “이재명 기소 땐 물러나야”박영선 “대표직 사퇴가 신의 한 수”

    이상민 “이재명 기소 땐 물러나야”박영선 “대표직 사퇴가 신의 한 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단일대오’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은 이 대표 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내홍 조짐이 보인다. 비명계가 당헌 80조에 따른 원칙론을 강조하며 이 대표 거취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상민(왼쪽)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에서 “당헌 80조 1항을 근거로 기소가 되면 물러나야 한다. 이 대표가 사법적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당을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그게 이재명도 살고 당도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기 공약을 했다. 그 입장이 일관되려면 사실 영장심사를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포동의안 표결 시 가결 가능성에 대해선 “검찰의 수사 행태가 위법적이고 별건수사가 남발하는데 여기에 동의하기 어렵다.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영선(오른쪽)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CBS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당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이 대표가 할 수 있는 묘수이자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진 것을 내려놓는 모습이 거꾸로 힘을 갖게 하는, ‘사즉생 생즉사’의 논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BBS에 나와 “이 대표가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며 “(영장이) 기각되면 정치적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민주당을 향해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는 박 전 위원장을 출당·징계해야 한다는 당내 청원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2만 6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 “당내 민주주의가 확립되지 못한 게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50억 클럽’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을 단독 발의했다. 법안 발의자에는 정의당 의원 총 6명 외에 민주당 김종민·박용진·양기대·이상민·이용선·이용우 의원 등 6명도 이름을 올렸다.
  • “北미사일 3발 아닌 2발”… 日 잇단 실수, 정보체계 구멍?

    “北미사일 3발 아닌 2발”… 日 잇단 실수, 정보체계 구멍?

    일본 정부가 2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를 3발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2발로 정정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쏠 때마다 일본 정부의 발표 실수가 이어지면서 ‘정보·탐지 체계’가 뒤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본 방위성이 2발이었다고 수정했다. 일본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분석 실수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최소 1발’이라고 했다가 이틀 뒤 2발로 수정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 등 일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가 정정했다. 당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일본의 분석 오류가 잦은 배경으로는 지리적 한계가 지적된다. 북한과 인접한 우리나라와 달리 동해를 두고 떨어진 일본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려워 공중에서 분리된 추진체와 탄두 모두를 미사일로 오인한다는 것이다. 일본 내 정보 시스템도 문제로 꼽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 수정이 잇따르자 기관 내 메시지 중복 송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각관방 사태실이 두 번째 발사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없어 재송신한 메시지가 결과적으로 세 번째 발사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일본은 이런 부분(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정확성을 아직까지 보여주질 않는다”며 “일본은 항상 분석 전에 일찍 1보를 발표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한국 정부는 신중하게 분석해 천천히 발표한다”고 말했다.
  • 청년 정치인 “국회의원 아닌 국민 중심돼야” 정치개혁 목소리

    청년 정치인 “국회의원 아닌 국민 중심돼야” 정치개혁 목소리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0일 청년 정치인들과 정치 체제 개선안 마련을 위해 총의를 모았다. 청년 정치인들은 특히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이 정치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2050’ 등 개혁적 청년 정치인들의 쓴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하헌기 전 부대변인,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이 자리했다. 정치개혁 2050을 이끌어온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기 때문에 그에 호응하는 정치인 그룹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적 요구가 폭발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초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 개혁과제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 압도적인 국민들이 정치개혁이라고 답했다”면서 “국민의 75%가 정치적 양극화를 해소해 무한 정쟁을 그만두고 국민들과 유사한 정도의 다양성을 국회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본경선에 오른 천 후보는 “전남에서 정치하고 있는데, ‘다당제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 ‘국민과 닮은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거창한 목표 이전에 양당제 혜택조차 못 보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사실상 ‘일당 독점’ 체제인 영·호남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더 힘차게 나올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대표는 언론 및 야당과 각을 세우는 정부를 비판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내부에도 정치가 없는데, 국회에서 정치가 설 자리를 구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금의 정치는 싸우고 있는 쟁점이 틀렸다. 지극히 정치인들만의 이해관계 속에서 싸우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정치개혁 논의에서 다 빠지고 전문가들과 국민들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국민 중심론’을 내세웠다.
  • 이상민·박영선·박지현 “이재명, 당대표 사퇴가 당도 살고 본인도 살아”

    이상민·박영선·박지현 “이재명, 당대표 사퇴가 당도 살고 본인도 살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단일대오’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은 이 대표 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내홍 조짐이 보인다. 비명계가 당헌 80조에 따른 원칙론을 강조하며 이 대표 거취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에서 “당헌 80조 1항을 근거로 기소가 되면 물러나야 한다. 이 대표가 사법적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당을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그게 이재명도 살고, 당도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기 공약을 했다. 그 입장이 일관되려면 사실 영장심사를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포동의안 표결 시 가결 가능성에 대해선 “검찰의 수사행태가 위법적이고, 별건수사가 남발하는데 여기에 동의하기 어렵다.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박영선 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CBS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당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이 대표가 할 수 있는 묘수이자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진 것을 내려놓는 모습이 거꾸로 힘을 갖게 하는, ‘사즉생 생즉사’의 논리가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BBS에 나와 “이 대표가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며 “(영장이) 기각되면 정치적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민주당을 향해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는 박 전 위원장을 출당·징계해야 한다는 당내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만 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 “당내 민주주의가 확립되지 못한 게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목소리를 내면 그저 공격당하거나 문자폭탄을 받는 경우가 빚어진다”며 “민주당이 해결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50억 클럽’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을 단독 발의했다. 법안 발의자에는 정의당 의원 총 6명 외에 민주당 김종민·박용진·양기대·이상민·이용선·이용우 의원 등 6명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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