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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재단 재정비… 전해철·이광재 합류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노무현재단이 이사진에서 문 대통령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임한 것을 비롯해 일부 이사진 사임과 상임위원회 보강을 단행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12일 “11일 이사진 개편안을 의결했다”면서 “문 대통령을 포함해 4명의 이사진이 물러나고 5명의 이사를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물러난 이사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 장관, 문성근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다. 여기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015년 사임했으나 후임을 정하지 않고 비워 뒀다가 이번에 후임자를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이사진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광재 전 강원지사, 노무현의 필사로 불리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참여정부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등이다. 여기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누나인 유시춘 작가 역시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장은 그대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맡는다. 노무현재단 이사진은 이사들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까지 이해찬 이사장 및 10명의 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젊은 50대 인사가 많이 합류한 것이 특징”이라며 “노무현기념관 건립 등 핵심 사업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묘소 참배한 여성 신임 대표들

    노무현 前대통령 묘소 참배한 여성 신임 대표들

    바른정당 이혜훈(왼쪽) 신임 대표가 12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오른쪽) 신임 대표도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해 연합뉴스
  • 이정미 정의당 새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이정미 정의당 새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사람 사는 세상, 그 뜻 위에 노동이 당당한 나라, 세워가겠습니다.’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가 12일 경남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사람 사는 세상’은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가치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전날 정의당의 동시당직선거에서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뽑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와 현충원을 참배하고,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 들러 세월호 유족들과 면담했다. 이어 이 대표가 찾은 곳이 바로 노 전 대통령의 묘소다. 이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은 대한민국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라면서 “정의당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차별받는 많은 여성, 청년, 비정규직,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면서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정의당이 제대로 보여줘 다른 야당들도 구태의연한 정치 공방에서 벗어나고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당 대표 선출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선거 제도 개혁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면서 “사력을 다하고 당원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정의당을 국민이 꼭 필요한 정당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고 당선 소감을 말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에 오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회찬 “안철수 속초 맛집 포착,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노회찬 “안철수 속초 맛집 포착,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강원도 속초 맛집에서 포착된 것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차원으로 본다”라고 밝혔다.노 의원은 12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뭐라고 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사진이 온라인에 빠르게 공유된 데 대해 “IT의 문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노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직접 제보조작을 지시한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본인이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고, 본인이 영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사과할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안철수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돼 대국민사과를 했다. 제보조작 사실이 공개된 지 1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난 안 전 대표는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고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재산몰수법’ 발의 동참 정당별 의원 수 공개

    안민석, ‘최순실 재산몰수법’ 발의 동참 정당별 의원 수 공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재산몰수특별법’에 동참한 정당별 국회의원 현황을 12일 공개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 수는 전체 의원 299명 중 117명이다. 정당별로 따져보았을 때는 더불어민주당이 120명 중 97명 참여로 가장 많다. 국민의당은 40명 중 12명, 정의당은 6명 중 5명, 자유한국당은 107명 중 1명, 무소속은 5명 중 2명이 동참했다. 반면 전체 의석 중 20석을 차지한 바른정당은 0명 참여로, 아직 발의에 동참한 의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국민 요구에 따라 1차 현황을 공개한다”며 “현재까지 117명의 의원이 법안발의에 동참했지만, 아직 법안발의를 모르거나 검토 중인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동참하지 않았다고 비판 마시고 함께 하도록 국민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일주일 동안 추가로 더 많은 의원님들 동참을 기다리겠다. 법안을 제출할 때, 동참한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이언주 막말에 “정치인은 자면서도 공인” 일갈

    노회찬, 이언주 막말에 “정치인은 자면서도 공인” 일갈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학교금식 파업 비정규직을 향한 ‘막말’ 논란에 대해 ‘기자와 나눈 사담’이라고 해명한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치인은 자면서도 공인”이라고 일침했다. 노 원내대표는 12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이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은 잠잘 때도 공인, 목욕탕 가도 공인”이라며 “해당 발언에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도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둑질 하다가 들켰으면 들킨 것이지 ‘사적으로 야간작업하는데 왜 문제냐’고 되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외에도 “이는 (이 원내수석부대표) 한 개인의 일탈이나 실수라기보다 노동에 대한 편견 문제”라면서 “이 같은 의식을 지닌 국회의원들이 3분의 2나 100명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정치가 불신받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SBS ‘‘취재파일’은 지난 9일 이 수석부대표가 자사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교 급식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미친 X들”이라고 표현하며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수석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선 ‘막말 논란’과 관련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부모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기자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오간 사적인 대화가 몰래 녹음돼 기사가 나간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경위가 어찌 됐든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신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는 12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를 참배했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묘역 등을 돌아봤다. 그는 “정의당이 더 낮게 많은 분과 연대하고, 그분들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3명의 부대표와 함께 힘을 합해 정의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여기 있는 열사들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중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면담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신임 대표는 전날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고 정의당 대표직에 당선됐다. 그는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선출 “비전 갖고 정치판 뒤흔들 것”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선출 “비전 갖고 정치판 뒤흔들 것”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이정미(51)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대표는 11일 당직 선거 개표 결과 7172표(56.05%)를 얻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누르고 정의당 사령탑에 올랐다.당 대표 경선에는 투표권이 있는 당원 2만 969명 중 1만 2978명이 참여해 61.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대표에는 한창민 대변인, 강은미(여성 몫) 전 광주시의원, 정혜연(청년 몫) 정의당 청년모임 진보너머 대표가 당선됐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국회에서는 ‘진짜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며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정치가 근본적 재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에게 두려울 것이 없다”면서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래’로 향하겠다는 비전만 있으면 정치판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88년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고,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치를 시작해 18년간 진보정당에 몸담았다. 민주노동당 초창기 최고위원,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통합진보당 시절 혁신비상대책위의 대변인으로 당내 혁신그룹의 ‘스피커’ 역할을 했다. 이후 2012년 심상정·노회찬 의원 등과 함께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진보정의당(현 정의당) 창당을 주도했고 2014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정의당은 지난 대선에서 진보정당 사상 최고의 득표율인 6.2%를 기록하며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당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개헌 과정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관철해 정의당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선출됐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의당의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획득해 5624표(43.95%)를 받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을 꺾고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뽑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선거 제도 개혁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라면서 “사력을 다하고 당원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정의당을 국민이 꼭 필요한 정당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의당에 많은 기대를 가진 시민사회, 노동계 등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면서 앞으로 정의당과 함께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한국 민주주의의 주류가 될 것이다. 우리가 대변하는 노동의 다른 이름은 여성이며 청년이고 비정규직이다. 격차와 차별에 시달리는 여성의 노동,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진 청년세대의 노동, 나쁜 일자리의 늪에 빠진 비정규직의 노동을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적이 있다. 또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새 정당질서를 만드는 첫 시험대다. 우리 후보들이 정의당의 이름으로 당당히 선거를 치르게 하겠다”면서 “집권 정의당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의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정의당의 신임 대표단은 오는 12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와 현충원을 참배하고,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 들러 세월호 유족들과 면담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야 3당 불참으로 임시국회 본회의 무산(종합)

    야 3당 불참으로 임시국회 본회의 무산(종합)

    7월 임시국회가 첫 본회의부터 야 3당의 불참으로 파행했다.11일 예정됐던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참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두 당만 참석한 상태에서 본회의를 개의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야당의 참여 없이는 안건 의결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여 이날 본회의 개의 여부와 안건 상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인사문제 등 복잡한 정치 상황을 언급하면서 본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 일정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인 만큼 개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참여는 어렵다고 여당에 통보했다”며 “여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서 야당을 기다릴지 말지는 여당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본회의는 무산시키는 것이 앞으로 불편한 관계를 더 만들지 않는 길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본회의 참석을 설득했지만, 한국당이 끝내 불참을 결정하면서 민주당도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전에 합의했던 본회의인 만큼 열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단독으로 개의해도 의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무산으로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처리 시한을 넘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 등의 의결을 시도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 3당, 오늘 본회의 불참 입장 통보…여당 “단독 개의 검토”

    야 3당, 오늘 본회의 불참 입장 통보…여당 “단독 개의 검토”

    야 3당이 11일 오후 열릴 예정인 7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두 당만 참석하는 본회의를 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본회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여 이날 본회의 개의 여부와 안건 상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인사문제 등 복잡한 정치 상황을 언급하면서 본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여당에 본회의를 열지 말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 일정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인 만큼 개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개회를 해도 야당이 참여하지 않는 상황이다. 본회의가 무산될 수 있다”며 “야당의 의견을 고려해 원내대표와 상의한 후 본회의를 개의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단독 개의는 부담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 야당이 들어오지 않는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배려할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일단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등을 접촉해 본회의 참여를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참여는 어렵다고 여당에 통보했다”며 “여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서 야당을 기다릴지 말지는 여당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본회의는 무산시키는 것이 앞으로 불편한 관계를 더 만들지 않는 길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선거제 개혁… 제1야당 돼야”

    심상정 “선거제 개혁… 제1야당 돼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10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밝힌 퇴임사에서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는 상상을 해 달라”며 “선거제 개혁을 통해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시민혁명은 정권 교체를 넘어 2020년 총선 혁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선거제를 개혁해 기득권에 유리한 낡은 국회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며 “거침없는 개혁을 국민 여러분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년간의 활동에 대해 그는 “정의당은 촛불의 의미를 어느 정당보다 철저하게 인식하고 행동했다”며 “대선에서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나라라는 정의당의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해 국민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심 대표는 차기 지도부를 향해서는 “군소 정당에서 유력 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당의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이를 가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의당을 향해 ‘심상정, 노회찬의 발밑이 비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당이 대중정당의 기틀을 갖추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지금이 지도력 확충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 심 대표는 “앞으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본격화되면 국회에서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대표 하면서 자주 만나지 못한 시민들과 광범위하게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심 대표는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달 3일 일찍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원석 전 의원과 이정미 의원이 후보로 나온 차기 당 대표 선거의 당선자는 11일 발표된다. 2015년 7월 노회찬 현 원내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심 대표는 대중적 진보정당의 시대를 열겠다던 약속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종전 의석보다 1석 늘어난 6석을 확보했다. 특히 심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는 ‘심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불법 파견 의혹’ 파리크라상 근로감독 착수

    이정미 “인력 공급 협력업체 3곳 3월 폐업해 근로자 불이익” 지적 정부가 제빵기사 불법 파견 및 전산 조작을 통한 임금꺾기 의혹이 제기된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대기업에 대한 첫 근로감독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애슐리, 자연별곡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이랜드파크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줘야 할 임금 84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근로감독을 통해 적발한 바 있다. 고용부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에 대한 근로감독을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6개 지방고용노동청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본사, 협력업체 11곳, 가맹점 44곳, 직영점 6곳이 감독 대상이다. 이번 근로감독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빵기사 4500여명이 협력업체와 형식적으로 계약을 맺고, 본사 지시를 받는 등 불법 파견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아울러 전산을 조작해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시간 외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거나, 휴일과 연차유급휴가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점 등 근로관계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직영점은 협력업체로부터 제빵기사를 공급받지 않지만 근로시간 축소 의혹으로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파리크라상에 인력을 공급하는 협력업체 3곳이 지난 3월 1일 폐업해 근로자들에게 불이익을 안겼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업체들은 파리크라상 전국 매장에 1700여명의 직원을 공급한 곳”이라며 “업체 가운데 한 곳은 직원들의 사전 동의 없이 퇴직금을 지급하고 사직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는 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정하지 않을 때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정형우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이번 근로감독은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제빵 업계 전반에 만연한 잘못된 근로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발된 위법사항은 파리바게뜨 미감독 가맹점은 물론 동종업계를 대상으로 전파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파리바게뜨에 대한 감독 결과를 토대로 유사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추가 감독 실시도 검토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文정부 두 달] 민주 ‘골머리’

    국민의당 설득 쉽지 않아… 秋대표 연일 강공 더불어민주당은 꽉 막힌 정국의 해법 마련에 속내가 복잡하다.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원내 창구를 통해 처리해야 할 사안이 청와대의 장관 임명 문제와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 등 외부의 정치적 문제로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추경안을 상정했지만 지난 7일과 마찬가지로 예결위엔 여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만 참석해 1시간 10여분 만에 정회됐다. 11일 예정된 본회의 상정 안건을 협의하기 위해 계획했던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도 국민의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추 대표의 발언 이후 국민의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매일 비판 수위를 높이며 기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추 대표는 이날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작된 제보를 발표(5월 5일)하기 전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36초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최종 승인’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지난 6일 “머리가 아프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청와대의 임명 강행을 문제 삼아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을 설득하는 과제 외에 국민의당을 설득해야 하는 숙제가 또 하나 생겼기 때문이다. 꽉 막힌 정국을 해소하려면 결국 국민의당과 갈등을 풀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에 관해 국민의당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국민의당의 요구대로 ‘사퇴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추 대표 측은 인터넷상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심상정 정의당 대표 퇴임 “정의당이 제1야당 되는 상상 해달라”

    심상정 정의당 대표 퇴임 “정의당이 제1야당 되는 상상 해달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심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서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는 상상을 해달라”라며 “선거제 개혁을 통해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 등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지난 촛불시민혁명에서 시민들의 열망을 받아 안고서 탄핵정국을 선도했다. 촛불의 의미를 어느 정당보다 철저하게 인식하고 행동했다”며 “대선에서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나라라는 정의당의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해 국민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전보적 대중정당의 기틀을 갖춘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정의당은 이제 군소정당이라는 딱지를 떼고서 집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치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이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시민들의 고단한 삶은 바뀌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촛불 이전에 구성된 낡은 국회가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촛불혁명은 정권교체를 넘어 2020년 총선혁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선거제를 개혁해 기득권에 유리한 낡은 국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차기 지도부를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군소정당에서 유력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당의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이를 가시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사랑합니다, 감사했습니다’…심상정 정의당대표, 퇴임 기자회견

    [서울포토] ‘사랑합니다, 감사했습니다’…심상정 정의당대표, 퇴임 기자회견

    심상정 정의당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을 성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당직자들과 하트를 만들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76.6%로 상승…대북 강력대응·외교행보 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76.6%로 상승…대북 강력대응·외교행보 효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6.6%로 상승했다. 2주 연속 지지율이 올랐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대 수준을 유지했고,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2주째 정당 지지율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3∼7일 전국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1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오른 76.6%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셋째 주(74.2%)까지 2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75.3%)에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16.0%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4%로 변화가 없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주초 ‘무력시위’ 탄도미사일 발사 지시 등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강력 대응과 주 중후반의 G20 양자·다자 정상회담, 베를린 ‘한반도 평화 구상’ 성명 등 대북·외교 행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68.1%·11.4%p↑), 부산·경남·울산(75.5%·7.1%p↑), 광주·전라(89.6%·1.3%p↑)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78.5%·2.2%p↓)과 대전·충청·세종(73.2%·1.0%p↓)에선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84.5%·3.3%p↑), 50대(71.1%·2.5%p↑)에서,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73.0%·12.3%p↑), 자유한국당(27.6%·6.8%p↑) 지지층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에서 다시 60%대를 회복하는 등 PK(부산·경남·울산)와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1% 포인트 오른 53.4%의 지지율로 8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거센 반발과 우상호 전 원내대표의 ‘민주당·국민의당 통합 발언’ 관련 논란이 불거진 주 후반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45.4%·11.8%p↑), 부산·경남·울산(49.2%·2.3%p↑),광주·전라(66.9%·0.8%p↑)에서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16.2%로 2위를 수성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 6주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6.6%(0.6%↑), 6.2%(0.1%p↓)로 6%대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1%로 2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는 멈췄으나 ‘제보 조작 단독 범행’이라는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틀 후인 5일 일간집계에서 4.5%의 지지율을 보이며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국민의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지역(11.3%)에선 2.6% 포인트 오르며 다시 10%대 지지율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이준서 영장청구… ‘윗선 수사’ 시동 걸리나

    檢, 이준서 영장청구… ‘윗선 수사’ 시동 걸리나

    조작 가담 이유미 남동생도 영장… 檢, 윗선개입 여부 신중한 입장 단독범행 결론 낸 국민의당 당혹… “추미애, 사실상 검찰 총장 역할”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대 기로에 섰다. 이준서(40)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에 따라 수사의 명운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9일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청구 사유를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39·구속)씨로부터 건네받은 조작된 제보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폭로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씨의 남동생(37)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에서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를 연기한 인물이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검찰은 당초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에게 조작을 지시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에 집중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의 대질신문을 벌였음에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검찰은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조작 가능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검증을 소홀히 한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씨가 제보가 공개된 지난 5월 5일 이후 이 전 최고위원에게 불안한 심정을 토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을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의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지난 3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에 대해서는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추가 수사 계획을 내비쳤다. 검찰 관계자는 “인지 사건이 아닌 고발 사건”이라면서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11일 법원이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검찰의 국민의당 ‘윗선’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각될 경우 수사는 ‘용두사미’에 그치면서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당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태 대응에 나섰다. 검찰이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에 대해서는 “당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사실관계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수긍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해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미필적 고의’에 대해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사실상 검찰총장 역할을 하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 청구에 방점을 찍고 “국민의당이 주장한 ‘단독 범행’과 상반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백혜련 대변인은 “대선 당시 책임 있는 인물 가운데 누구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도 “전대미문의 정치 스캔들인데 한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85.9%…국민의당 지지율 3.8% 최저 [KSOI]

    문 대통령 지지율 85.9%…국민의당 지지율 3.8% 최저 [KSOI]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5.9%를 기록했다. 반면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지지율 3.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8일 이틀간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6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지역·연령 가중치 적용)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 6월 조사보다 3.5%포인트 하락한 85.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8%로 지난달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방미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82.8%를 차지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15.4%에 그쳤다. 응답자 중 75.7%는 ‘한미간 신뢰를 회복했다’는 의견에 동의했으며,61.8%는 ‘경제협력 강화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대북정책에 대해서도 60.8%가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77.5%가 ‘필요하다’, 17.5%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대화와 제재의 병행’에 대해서는 78.1%가 ‘동의한다’고 밝혔고, 18.7%가 ‘동의하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최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서는 ‘불안하다’는 답변자가 42.7%,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28.7%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달보다 1.5%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52.2%의 지지율로 1위를 이어갔다. 새 지도부를 선출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오른 9.3%로 2위를 차지했고, 바른정당 역시 1.6% 상승한 6.6%의 지지를 받아 지난달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7.7%로 3위였던 정의당은 2.1%포인트 떨어진 5.6%로 4위에 자리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6.7%에서 2.9%포인트 하락한 3.8%로 역대 최저 지지율을 갱신하면서 원내정당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1.9%포인트 떨어진 3.5%로 전국 평균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이 제보조작 사태에 대해 ‘이유미 씨 단독범행’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71.7%가 ‘공감하지 않으며,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에 공감한다’는 답변은 17.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국민의당은 4% 최저[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국민의당은 4% 최저[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8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4~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83%가 긍정 평가했고 9%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한 모습을 모였고,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외교’가 상위권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을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한 후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해 주요국 연쇄 정상회담, G20 정상회의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제보 조작’으로 파문을 일으킨 국민의당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8%,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없음/의견유보가 22%였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전주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최저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71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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