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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선제 대통령 vs 5공 그림자…극명하게 갈리는 공과[노태우 별세]

    직선제 대통령 vs 5공 그림자…극명하게 갈리는 공과[노태우 별세]

    노태우 전 대통령 집권기는 대통령 직선제 실현과 경제성장으로 국내적으로는 민주화 요구가 분출하고, 대외적으로는 동구권의 붕괴로 세계 패권이 재편되던 시기였다. 미래지향적 국정 철학의 리더십이 절실했으나 노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내걸었음에도 5공화국의 연장선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보였다. 직선제로 탄생한 첫 대통령이자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된 대통령이라는 극단적 상징성만큼이나 그의 공과는 극명하게 갈린다. 노 전 대통령은 격변의 시기에 5공 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제6공화국을 열었다는 성과가 있다. 취임 후 청와대와 내각의 군부 인사를 민간인 전문가로 대폭 물갈이했다. 언론의 자유를 열겠다며 언론기본법을 폐지하고 신문 지면과 구독료 자율화를 열었다. 정치인에 대한 풍자를 허용하자며 ‘물태우’라는 별명도 반겼다. 1989년 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하고 재임 기간 272만호를 공급해 주택 보급률을 크게 높였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조직폭력배 소탕에 나서 도시치안 기반을 닦았다는 점도 공으로 여겨진다. 수도권 5개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철도(KTX), 영종도 신국제공항을 기공하는 등 기반시설 구축에 나섰다. 그러나 당초 5공 청산을 내걸며 집권한 노 전 대통령은 여소야대 구도와 잇단 방북 사건이 불거지며 위기에 몰리자 야합을 통해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합쳐지는 ‘3당 합당’을 단행함으로써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왜곡시켰다. 이는 국민에게는 정치 불신을, 정치인에게는 인위적 정계개편 관습을 안겨 준 시초로 평가받는다. 3당 합당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공안 정국을 조성하면서 5공 시대로 회귀하는 행태가 나타났다. 전교조를 불법 단체로 규정해 1500명의 교사를 무더기 해임·파면하기도 했다. 독재 정권의 연장선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노동운동을 탄압했고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같은 5공식 사건도 재발했다.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 이철규 의문사 사건, 오홍근 테러 사건 등도 잇따랐다. 경제 분야의 퇴행도 심각했다. 집값 폭등, 부실공사 등 각종 부동산 문제가 터져나왔고 연쇄 부작용으로 물가 폭등까지 이어졌다. 1986년 이후 3년간 3저(저달러, 저금리, 저유가) 현상 덕택에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린 한국으로서는 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런데 기업들은 기술개발이나 경영혁신, 기업재무구조 개선보다는 부동산투기와 같은 비생산적 돈벌이에 나섰다. 재벌을 개혁해야 할 대통령은 오히려 재벌들로부터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챙기는 등 정경유착을 일삼았다. ‘뇌물공화국’, ‘재벌공화국’이라는 오명도 이때 나왔다. 1995년 노 전 대통령은 4000억원대 비자금을 축재한 사실이 드러나며 국민적 공분을 샀다.
  • [노태우 별세] 한국 정치 뒤흔든 ‘6·29 선언’과 ‘3당 합당’

    [노태우 별세] 한국 정치 뒤흔든 ‘6·29 선언’과 ‘3당 합당’

    거센 국민 저항에 무릎 꿇고 6·29 선언대통령 직선제 개헌, 언론기본법 폐지김영삼·김대중 단일화 무산에 노태우 당선‘3당 합당’으로 민자당 출범…다음 총선서 과반 실패26일 별세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과 6공화국 성립은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을 보여줬다. 대통령 7년 단임 막바지로 치닫던 전두환 5공 정권은 체육관에서 ‘거수기’ 투표로 뽑던 대통령 간선제를 유지하겠다는 호헌을 주장했다가, 거센 국민의 저항 앞에 무릎을 꿇고 쿠데타 2인자이자 육사 11기 동기이던 노 전 대통령을 통해 1987년 6월 이른바 6·29 선언을 내놓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잡은 뒤 1981년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으로 대통령에 뽑혔다. 7년 임기를 마감하는 가운데 1987년 당시 신군부가 주도하는 민주정의당(민정당) 대통령 후보로 노태우를 지명했다. 그러나 그해 ‘호헌철폐·독재타도’ 구호 아래 직선제 개헌을 앞세워 들불처럼 일었던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결국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노 전 대통령이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고자 1987년 6월 29일 발표한 6·29 선언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김대중 사면 복권 및 시국 관련 사범 석방 ▲언론기본법 폐지 ▲인간존엄성 존중 및 기본인권 신장 등이 골자였다.한국 대통령중심제의 근본을 뒤집어놓은 6·29 선언으로 그해 10월 ‘대통령 직선·5년 단임’의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국민투표를 통해 공포되어 5공이 역사 무대에서 퇴장하는 수순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12월 16일 대통령선거에서 야권 김영삼·김대중 후보의 단일화가 끝내 무산되면서 민정당 후보였던 노 전 대통령이 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 결과 1988년 제6공화국으로 불리는 민정당 노태우 정권이 출범했다. 그해 치러진 13대 총선(1988년 4월 26일)의 결과는 여소야대였다. 여소야대 구도를 등에 업은 야권을 중심으로 5공 정치권력형 비리를 조사하기 위한 ‘5공비리특위’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조사를 위한 ‘5·18 광주특위’가 13대 국회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중심의 민정당과 야당이던 김영삼 중심의 통일민주당, 김종필 중심의 신민주공화당 등 3개 정당이 이른바 ‘3당 합당’을 통해 민주자유당(민자당)이 출범하면서 국회는 여대야소로 급변했다. 김대중의 평화민주당은 소수 야당으로 고립됐다. 민자당은 노 전 대통령이 총재를, 김영삼·김종필·박태준 등 3인이 대표위원을 맡으며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된 가운데, 공천과 당직 문제를 둘러싼 끊임없는 계파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다.결국 민자당은 그다음 14대 총선(1992년 3월 24일)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또 3당 합당은 지역주의를 심화하고 호남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왔다는 비판을 사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시절인 1987년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 직전 정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몸을 낮춰 당선됐다. 하지만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에는 계엄 상황에 대비해 반 정부 인사목록을 만들어 당시 국군보안사령부로 하여금 사찰하게 하고, 유사시 전원 검거한다는 ‘청명계획’을 세웠다. 이후 1990년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으로 보안사령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실이 밝혀져 역풍을 맞았다. 또 재임 시절 전교조를 불법 단체로 규정해 1500여명의 교사를 무더기로 파면·해임해 학생 운동권의 시위를 촉발하기로 했는데, 이러한 일련의 비민주적 행보는 군인 출신 정치인이라는 점과 맞물려 노태우정권이 군부독재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를 받는 근거가 됐다.
  • [노태우 별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걸어온 길

    [노태우 별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걸어온 길

     ●육사에서 전두환과 운명적 조우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32년 12월 4일 경북 달성군(현재 대구)에서 부친 노병수씨와 모친 김태향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가 결혼한지 8년 만에 태어나 귀여움을 한몸에 받으며 성장했다. 부친이 일제시대 면서기로 일한 덕에 여유있는 생활을 누렸지만, 노 전 대통령이 7살 되던 해 부친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가세가 기울어 어렵게 살았다.  대구공업중학교(대구공고) 항공과에 입학한 그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말라리아에 걸려 생사를 오가는 투병 생활을 거치며 의사의 꿈을 갖게 되고, 경북중학교 4학년(학제 개편 이후 경북고 1학년)으로 편입한다. 편입한 해에는 중간 정도의 성적을 받았지만 5학년부터는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6학년 때 6·25 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헌병학교에 지원해 군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다. 헌병학교 9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헌병으로 근무한 1년 동안 2등 중사(현재의 상병)까지 진급한다.  이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입교한다. 이곳에서 그는 대구공고 1년 선배인 전두환 전 대통령과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두 사람은 생도 시절 방을 같이 쓰면서 단순한 육사 동기를 넘어서는 관계를 맺게 된다. 육사 졸업 4년 뒤 육사 동기인 김복동의 동생 김옥숙과 결혼한다. 월남 파병을 다녀오고 제9공수여단장, 제9보병사단장 등 요직을 거쳤다. 참모총장 수석보좌관, 청와대 경호실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 보직을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넘겨받는 등 그의 뒤를 따랐다. 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12·12 쿠데타’로 이어진다.   ●12·12 쿠데타와 5·18  노 전 대통령이 속한 육사 11기가 중심이 된 육군의 사조직 ‘하나회’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위 세력으로 성장했다. 국가보안사령부, 수도경비사령부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세력을 성장하던 하나회는 박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때 전 전 대통령과 함께 핵심 세력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노 전 대통령이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9사단에서 29연대, 30연대를 강제로 출동시키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은 1979년 12월 12일,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을 ‘김재규 내란 방조죄’라는 죄목으로 체포해 청와대를 포위하고 국방부부터 차례대로 장악했다. 이 사건으로 9사단장이었던 노 전 대통령은 군부 요직을 차지하게 된다. 이때를 기점으로 전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사실상 ‘친구’에서 ‘군신’으로 바뀌게 된다.  두 전직 대통령은 다음해 5월 17일 비상계엄확대조치를 단행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했다. 이로써 권력을 완전히 장악, 본격적인 정치 무대에 뛰어든다.  ‘12·12 쿠데타’는 노태우 정권까지 정당화 됐다. 하지만 김영삼 정권이 들어서 과거 청산 움직임과 함께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된다. 이후 5·18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노 전 대통령은 법정에 서게 됐다. 1997년 재판부는 “12·12는 명백한 군사반란이며 5·17과 5·18은 내란 또는 내란목적 살인행위였다”고 판결했다.   ●5공화국의 2인자  노 전 대통령은 늘 두번째였다. 정치군인의 길을 걸었던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육사 동기들의 반감을 다스리는 것을 비롯해 전 전 대통령 주변에서 도움을 줬다. 5공화국에서 주요 요직을 맡았지만 전 전 대통령의 2인자일 뿐이었다.  1980년 8월 27일 전 전 대통령이 제11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국군 보안사령관직을 1년간 맡다가 이듬해 7월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다. 군에서 예편한 직후 외교안보 담당 정무 제2장관에 임명됐고 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1982년에는 남북 고위회담 수석대표를 맡았고 이어 초대 체육부장관과 제41대 내무부장관을 지냈다. 5공화국의 가장 큰 역점 사업이었던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1985년에는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육사 동기인 권익현의 뒤를 이어 민주정의당 대표위원을 거쳐 총재를 지냈다. 1987년 6월 10일 민주정의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전 전 대통령의 4·13 호헌조치를 계기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 등을 주장하는 민주화 운동이 확산되면서 노 전 대통령은 1인자가 될 기회를 잡는다. 6월 29일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김대중 사면복권 및 구속자 석방 등 8개항의 시국수습방안인 ‘6·29선언’을 발표한다. 이에 강성 군부세력과 구별되는 온건 군부세력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36%의 득표율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직선제로 선출된다.   ●6공화국과 북방정책  1988년 2월 출범한 노태우 정부의 앞길은 말 그대로 가시밭길이었다.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민족자존, 민주화합, 균형발전, 통일번영을 4대 국정기조로 내걸었지만 정권의 탄생 배경과 인적구성으로 볼 때 이러한 정책들을 실천하기에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따랐다. ‘6공화국’이 아닌 ‘5.5공화국’이란 평가도 나왔다.  1988년 4월, 민주화 이후 첫 총선을 통해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됐다. 노태우 정부의 순탄찮은 운명을 암시하는 전주곡이었다. 재야인사들에 대한 복권과 해금을 단행하지만, 평민·민주·공화 야3당이 청문회를 통해 5공화국의 비리를 파헤치면서 핵심인사들에 대한 처벌이 이어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과오를 사과하고 백담사로 유배를 떠나야 했다.  노태우 정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된 것은 1989년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과 현대중공업 파업 등을 통해 형성된 공안정국을 통해서다. 1990년에는 대통령 선언 형식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동시에 ‘1노 3김’의 분할체제를 청산하는 정계개편을 추진하기 시작한다. 민정·민주·공화 3당은 1990년 1월 22일 ‘내각제 개헌’을 조건으로 합당을 선언한다. 1992년 14대 총선으로 민자·민주·국민의 3당구조가 출현하기까지 의회는 214석의 거대여당이 주도하는 사실상의 일방적 독주체제가 2년 남짓 이어진다.  노태우 정부는 근본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절차적 측면의 민주주의가 상대적으로 신장된 시기였다. 5공에 비해 입법·사법부의 자율성이 강화됐고 30년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됐다. 노동·시민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가 활성화된 시기이기도 했다. 정치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저달러·저유가·저금리의 ‘3저호황’이란 우호적 대외환경 덕분에 상당한 수준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남북관계도 진전이 있었다. 그 시작은 1988년 발표된 7·7선언이었다. 6공화국 대외정책의 핵심인 ‘북방정책’의 기본지침이었던 선언을 바탕으로 중국·소련 등 사회주의권과 관개개선이 이뤄진다. 경제력과 군사·외교적인 측면에서 북한에 대한 우위를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회주의권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북한과도 대화창구도 복원, 1991년 9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과 12월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하기에 이른다.   ●비자금 투옥과 그 이후  1992년 대선을 통해 김영삼 정부에 성공적으로 정권을 승계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5년 10월 박계동 당시 민주당 의원의 폭로로 불거진 비자금 사건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10월 27일 연희동 자택에서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한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통해 4500억여원의 비자금 조성해 13·14대 총선자금, 부동산 위장 매입, 민정·민자당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잔금 1940억원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구속기소된다.  ‘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전직 대통령의 개인비리 차원을 넘어서 정치권력과 재벌이 합작해 정치와 경제를 밀실에서 주무른 정경유착의 표본으로 평가받는다. 30대 재벌총수 대부분이 관련돼 재판을 받았고, 노 전 대통령은 ‘포괄적 뇌물죄’가 적용돼 징역 17년과 추징금 2628억원을 선고받고 1997년말 국민의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면·복권된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전임자였던 전두환 대통령과 달리 외부활동을 삼간채 자택에 칩거하며 사실상의 ‘은둔’ 생활에 들어간다. 10년 넘게 권부의 1·2인자 자리를 지켰던 그로선 치욕적이고 불우한 말년이었다.
  • “보통 사람” 노태우 별세…‘1노 3김’ 시대 저물다

    “보통 사람” 노태우 별세…‘1노 3김’ 시대 저물다

    “나 이 사람 보통 사람 믿어주세요.”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26일 별세했다.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기도 하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을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의 별세로 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201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2018년)와 함께 1980년 한국 정치를 상징하던 ‘1노 3김’ 시대도 저물게 됐다. 고인은 제4공화국 당시 전두환과 함께 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를 결성,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하였고, 전두환 집권 뒤 정치인으로 전향했다.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36%로 김영삼과 김대중 그리고 김종필을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직선제로 선출된 최초의 대통령이었고, 취임 당시 만 55세로 최연소 대통령이었다.노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보통 사람의 위대한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이후에도 취임식이나 각종 연설이 있을 때마다 ‘보통 사람들’이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사용했다. 대통령 퇴임 후 내란 혐의로 1995년 전두환과 함께 구속 기소됐고,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의 반란수괴 등에 관한 판결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으면서 헌정사상 첫 번째로 구속된 대통령이 되었으나 같은 해 12월에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연희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칩거생활을 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20년 가까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전두환과 달리 5.18 민주화운동의 가해 책임자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반성과 사죄를 표현했다. 2020년 5월 18일 아들 노재헌씨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대신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40년만에 조화를 헌화했다. 노재헌씨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말했고, 3년째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故 노태우 전 대통령(1932~2021) 연보 1932년 8월 17일(음력 7월 16일). 대구 출생 1951년 7월. 경북고 졸업 1955년 9월. 육군사관학교 졸업(11기), 육군 소위 임관 1968년 6월. 육군대학 정규과정 졸업(중령) 1971년 11월. 보병 제21연대장(대령) 1974년 10월. 제9공수특전여단장(준장) 1979년 1월. 보병 제9사단장(소장) 1979년 12월. 수도경비사령관(소장) 1980년 8월. 국군보안사령관(중장) 1981년 7월. 전역(육군대장), 정무 제2장관 1982년 3월∼1986년 5월. 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1985년 2월. 제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위원 1987년 6월 29일. 6·29 선언 1987년 8월 민주정의당 총재 취임 1988년 2월. 제 13대 대통령 취임 1988년 9월. 서울올림픽 개회선언 1988년 10월. 미국 방문,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89년 2월. 조지 H.W. 부시 미국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90년 5월. 민주자유당 총재 취임 1990년 12월. 소련 방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한소 정상회담 1991년 9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1993년 2월. 대통령 퇴임 1995년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 혐의 구속수감 1997년 4월. 대법원 징역 17년 확정 판결 1997년 12월. 특별사면·출감 2006년 3월. 을지무공훈장 등 11개 서훈 취소 2021년 10월26일 별세
  • 故 노태우 전 대통령(1932~2021) 연보

    故 노태우 전 대통령(1932~2021) 연보

    1932년 8월 17일(음력 7월 16일). 대구 출생 1951년 7월. 경북고 졸업 1955년 9월. 육군사관학교 졸업(11기), 육군 소위 임관 1968년 6월. 육군대학 정규과정 졸업(중령) 1971년 11월. 보병 제21연대장(대령) 1974년 10월. 제9공수특전여단장(준장) 1979년 1월. 보병 제9사단장(소장) 1979년 12월. 수도경비사령관(소장) 1980년 8월. 국군보안사령관(중장) 1981년 7월. 전역(육군대장), 정무 제2장관 1982년 3월∼1986년 5월. 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1985년 2월. 제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위원 1987년 6월 29일. 6·29 선언 1987년 8월 민주정의당 총재 취임 1988년 2월. 제 13대 대통령 취임 1988년 9월. 서울올림픽 개회선언 1988년 10월. 미국 방문,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89년 2월. 조지 H.W. 부시 미국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90년 5월. 민주자유당 총재 취임 1990년 12월. 소련 방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한소 정상회담 1991년 9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1993년 2월. 대통령 퇴임 1995년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 혐의 구속수감 1997년 4월. 대법원 징역 17년 확정 판결 1997년 12월. 특별사면·출감 2006년 3월. 을지무공훈장 등 11개 서훈 취소 2021년 10월26일 별세
  •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원청 고위험 작업 강요에 옥상 투신3개월 쪼개기 계약 연장에 극단 선택92.3% “발전소 폐쇄, 고용 불안 느껴”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사망한 지 3년이 돼 가지만 노동 현장에서는 위험이 큰 작업을 하청 또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25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실태를 폭로하는 증언 대회를 열었다.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이승주(47)씨는 지난 8월 21일 원청업체의 부당한 작업 지시에 항의하다가 옥상에서 투신해 크게 다쳤다. 2017년 입사해 4년간 기계팀에서 증기터빈 설비를 정비했던 이씨는 투신 3일 전 원청 중간 관리자에게 해수전해설비 염산탱크 밸브가 손상됐다며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전장구 착용 지시도 없었고 작업허가서도 없었으며 이씨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작업이었다. 단순 점검으로 안 이씨가 방독면도 쓰지 않은 채 밸브 볼트를 풀었을 때 얼굴로 염산가스가 분출했다. 원청 직원들이 배관을 염산으로 세척하던 중이라 내부에 염산가스가 잔류해 있었던 탓이다. 남부발전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허가 없이 단독 작업을 했다며 책임을 떠넘겼다가 뒤늦게야 잘못을 인정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해 온 하청 노동자 A(38)씨는 지난 15일 전기팀 비품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와 어린 딸을 둔 고인은 2028년 삼천포화력발전소 6호기 폐쇄를 앞두고 고용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는 2015년부터 6년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하면서 3개월짜리 쪼개기 계약연장으로 일자리를 유지해 왔고,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 5월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노동자 36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2.3%가 발전소 폐쇄로 인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33.3%가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 재취업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김용균씨 사망 2주기를 맞아 석탄화력발전소의 필수유지업무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권고했지만, 정부와 한국서부발전 등 5개 발전사는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전체대표자회의 간사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김용균의 동료인 석탄화력발전소 운전·정비 분야 비정규직 노동자 총 6561명 중 단 한 명도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조속한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靑 “文, 부동산 문제 죄송함의 크기 ‘천근의 무게’…정책 효과 지금 나타나”

    靑 “文, 부동산 문제 죄송함의 크기 ‘천근의 무게’…정책 효과 지금 나타나”

    “집값·전세 상승세 둔화, 지역별 집값 떨어져”“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등 계속할 것”文, 시정연설서 ‘대장동 특혜 의혹’ 언급 안해“대통령이 특검 입장 밝히는 건 안 바람직해”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5일 고공집값, 공공기관의 신도시 투기 논란 등을 일으킨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갖고 있는 죄송함의 크기는 다른 어떤 것보다 천근의 무게처럼 느끼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집값이 지역별로 떨어지고 있고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을 통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를 계속해나가겠다며 이런 정책의 효과가 지금 부동산 시장에 나타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文 “부동산, 최고 민생문제·개혁과제” 박 수석은 이날 오후 YTN ‘뉴스Q’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언급이 부족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면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라고만 짧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하며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한 블랙홀인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불균형도 풀지 못한 숙제다. 불공정과 차별과 배제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지금 현재 저희가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집값과 전세 등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지역별로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들도 부분부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가 금리 인상이나 가계부채 관리, 주택공급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정책의 효과가 지금 나타난 게 아닌가라고 판단을 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정책적인 이야기를 붙인다면 이것이 또 (시장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 국민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변화의 변곡점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할 시점에서 대통령께서 오늘 부동산 문제를 더 말씀하시는 것은 아마 입장이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文, 검찰 개혁 언급 처음으로 안해 이날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 외에도 경기도 성남시 로비·특혜 의혹이 불거진 대장동 이슈,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특히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급이 없었던 것은 이번 시정연설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 연설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며 피켓시위로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이에 대해 지난 12일 검·경 협조 아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부한 문 대통령 지시사항을 환기하며 “현재 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정부 기관인 검찰과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다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강한 메시지를 냄으로써 현재 역할을 다하고 계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가 정말 미진하다고 판단할 때 특검으로 가는 국회의 합의 과정이 있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특검에 대해서 현재 대통령께서 어떤 입장을 말씀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박 수석은 이날 시정연설을 두고 야당의 ‘자화자찬’ 비판과 정의당이 코로나 격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대장동 비리에 대해선 책임 있는 사과가 없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오늘 그런 현안을 말하게 되면 내년도 예산에 관한 집중도나 언론의 관심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치적 현안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교황, 모든 방북 가능성 열려 있다”“文-교황 만남, 한반도 평화 모멘텀 소망” 한편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오는 29일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는 것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보편적 인류애를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은 교황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분위기 조성과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출연한 KBC 광주방송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서도 “교황이 갖고 있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은 의지와 2018년 문 대통령이 교황에 말했던 방북 관한 말씀, 교황의 방북 의사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정책적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황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노력 중이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교황과 만남이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文 “접종 70% 넘어 세계 최고 수준”“선진국 중 코로나 위기 가장 빨리 회복”“고용도 위기 이전 수준 99.8% 회복”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 연설에서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고,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 참여로 접종완료율 7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본격 시행한다”면서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도 살아나고 등교수업도 정상회된다. 취약계층 돌봄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 지침은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회복에 대해서는 “선진국 가운데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빨리 회복했다. 고용에서도 지난달 위기 이전 수준의 99.8% 까지 회복했다”면서 “경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신용등급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 경제가 장밋빛만은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고, 첨단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으로 세계 경제질서가 바뀌고 있다. 이 중대한 도전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정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애형 겨익도의원,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애형 겨익도의원,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회장 이애형 의원·국민의힘·비례)는 지난 22일‘사회변화에 따른 경기도 시민단체의 역할 재정립에 관한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비대면 영상의회로 개최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용인대 박은하 교수는 경기도 시민단체의 역할 재정립에 관한 정책적 대안으로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의 시민단체 지원 다양화, 시민단체 재정적 독립과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경기도 시민사회활성화모금회 설립, 인적자원 토대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경기도 시민교육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함께 참여한 송치용(정의당·비례) 의원은 경기도 내 민주시민단체 양성 및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 교육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서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시민단체의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 민관협치, 주민자치, 도민참여관, 주민참여예산, 재능기부, 마을교육공동체 등 다양한 조례로 포진해 있는 관련 조례의 정비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애형 의원은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대안을 중심으로 도와 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 조례 등 관련 조례의 개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철의여인’ 심상정, 녹색당에 ‘적녹연정’ 제안…녹색 돌진 시동

    ‘철의여인’ 심상정, 녹색당에 ‘적녹연정’ 제안…녹색 돌진 시동

    심상정 “기후위기 맞설 적녹연정 제안…회색 대선, 녹색 대선으로 전환해야”자동차정비업체 ‘정의로운 전환’ 강조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5일 녹색당을 예방해 ‘한국판 적녹연정’을 제안하고, 자동자 정비업체 간담회에서는 ‘정의로운 전환’를 강조하며 녹색을 향한 돌진에 시동을 걸었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금속노조 시절 ‘철의 여인’으로 불린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불평등(적)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녹)를 주요 의제로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정당 방문지로 녹색당을 선택하며 드러냈다. 심 후보는 이날 종로구에 위치한 녹색당을 찾아 김찬휘·김예원 공동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지금 퇴로가 없는 기후위기에 맞설 ‘적녹연정’을 시작하자”며 “2022년 3월을 함께 기후투표의 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세계가 불타고, 물바다가 되는 기후비상사태 측면에서 기후위기 극복은 정치과제의 꼭짓점, 제1과제가 돼야 한다”며 “정의당과 녹색당이 굳게 손을 잡고, 기후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모든 녹색시민들과 함께 ‘회색 대선’을 ‘녹색 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 대선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는 ‘적녹연정’을 제시했다. 그는 “저는 적녹연정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당제 하의 책임 연정의 중심에 이 적녹연정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한 대선후보로서 그렇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심 후보 측 관계자는 “진보정당이 대선에서 적녹연정을 구체적으로 말한 것은 처음”이라며 “우리도 새로운 가치연대의 다리를 놓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최근 독일 녹색당 등 유럽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중심으로 제기하는 정당들이 약진하는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이날 녹색당 방문을 계기로 ‘적녹연정’을 추진해갈 예정이다. 당장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녹색 시민사회를 만나고 진보정당들의 힘을 모으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을 ‘최초의 기후투표’로 규정한 심 후보는 “저와 정의당은 녹색으로 돌진하고 녹색당과 대한민국 모든 녹색 시민들의 정치의 중심으로 돌진하는 대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심 후보는 이날 금천구 한국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조합 연합회를 방문해 ‘정의로운 전환’을 강조했다. 자동차 정비산업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게 되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심 후보는 “과감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는 것만큼이나 적극적으로 중소상공인들과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자동차 정비업계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선의의 피해자’들과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37.5% 윤석열 33.6%…‘전두환 논란’ 尹 하락 [KSOI]

    이재명 37.5% 윤석열 33.6%…‘전두환 논란’ 尹 하락 [KSOI]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개 사과’ 논란 등 연이은 자충수를 둬 이 후보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 후보는 37.5%, 윤 전 총장은 33.6%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21.1%, ‘지지후보 없음’은 6.1%였다. 전주대비 이 후보는 2.1% 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3.5% 포인트 하락해 이 후보가 다시 오차범위 내인 3.9% 포인트 앞서게 됐다. ●이재명, 尹·洪 앞서…양자대결은 오차범위 내 이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36.7%, 홍 의원 34.8%, ‘기타 후보’ 20.4%, ‘지지 후보 없음’은 6.6%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이 후보는 전주 대비 2.1% 포인트 올랐지만, 홍 의원은 1.1% 포인트 하락하며 오차 범위 내이지만 이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었다. 양자간 격차는 1.9% 포인트다.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 전 총장을 상정할 경우, 이 후보 33.6%, 윤 전 총장 30.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19.5%, ‘지지후보 없음’은 7.9%였다. 홍준표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한 다자대결에선 이 후보 33.2%, 홍 의원 26.3%, 심 의원 4.6%, 안 대표 3.6%, 김 전 부총리 2.5%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19.1% ‘지지후보 없음’은 7.3%였다. 두 조사 모두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하락했다. ●국민의힘 39.0%·민주당 27.8%…격차 벌어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2% 포인트 오른 39.0%였고, 민주당은 2.5% 포인트 하락한 27.8%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20%대로 추락하면서 양당간 격차는 11.2%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6.4%,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1% 순이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비호감 경쟁 틈새 비집고 ‘제3지대’ 후보들 잰걸음

    비호감 경쟁 틈새 비집고 ‘제3지대’ 후보들 잰걸음

    ‘비호감’ 경쟁에 빠진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려는 제3지대 대권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신당 창당에 시동을 걸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진보 3지대’를 향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동연 “정권교체 뛰어넘는 정치교체할 것”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거대 양당의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닥치고 정권 유지’와 ‘정권 탈환’을 위해 상대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로 지지층을 흥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명과 관련, “끝까지 경합했던 당명 제안이 있었다. 바로 ‘오징어당’”이라면서 “승자독식 구조와 그 속에서 죽어 나가는 등장인물 등 오징어게임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 아니겠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당 대표들은 김 전 부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발기인 대회 핵심 키워드가 변화다. 변화를 하려면 정권교체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직접적 표현은 없지만 어느 팀인지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저희는 저희 길을 가겠다”는 말로 제3지대로 계속 나아갈 뜻을 밝혔다. 안 대표도 대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혔다. 25일 호남 지역방문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부총리는 안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기득권 타파, 기회 양극화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동참한다면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심상정, 오늘 녹색당 찾아 연대 모색 심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은 노무현·전태일 정신이 만나 태어난 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을 잃고 좌충우돌해도 정의당은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려고 애써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심상정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25일 녹색정치연대 구상의 일환으로 녹색당을 찾아 연대를 모색한다.
  • 김동연 새물결 창당 선언·안철수도 출마선언 초읽기…양당 ‘비호감’ 경쟁에 제3지대 꿈틀

    김동연 새물결 창당 선언·안철수도 출마선언 초읽기…양당 ‘비호감’ 경쟁에 제3지대 꿈틀

    김동연 “정권교체 넘는 정치교체”양당의 러브콜에도 “저희는 저희 길 간다”안철수와의 연대엔 “언제든 대화의 문 연다”정의당 심상정도 노무현 묘역 참배로 시동‘비호감’ 경쟁에 빠진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려는 제3지대 대권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신당 창당에 시동을 걸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진보 3지대’를 향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거대 양당의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닥치고 정권 유지’와 ‘정권 탈환’을 위해 상대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로 지지층을 흥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명과 관련, “끝까지 경합했던 당명 제안이 있었다. 바로 ‘오징어당’”이라면서 “승자독식 구조와 그 속에서 죽어 나가는 등장인물 등 오징어게임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 아니겠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구체적인 비전으로 ▲청년투자국가 ▲규제 개혁을 통한 일거리 정부 ▲부동산·교육·지역 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위한 개헌과 양당 구조 고착화를 막기 위한 선거법 개정을 주장했다.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당 대표들은 김 전 부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발기인 대회 핵심 키워드가 변화다. 변화를 하려면 정권교체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직접적 표현은 없지만 어느 팀인지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저희는 저희 길을 가겠다”는 말로 제3지대로 계속 나아갈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대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히고, 출마선언 시점만 조율 중인 상태다. 안 대표가 김 전 부총리와 힘을 합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 부총리는 안 대표와의 연대에 대한 질문에 “기득권 타파, 기회 양극화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동참한다면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은 노무현·전태일 정신이 만나 태어난 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을 잃고 좌충우돌해도 정의당은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려고 애써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심상정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25일 녹색정치연대 구상의 일환으로 녹색당을 찾아 연대를 모색한다.
  • [포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심상정

    [포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심상정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 2021.10.24 연합뉴스
  • 남은 건 전두환·개 사과·대장동 국감…역대급 ‘비호감 선거’

    남은 건 전두환·개 사과·대장동 국감…역대급 ‘비호감 선거’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약 130여일 앞두고 역대급 ‘비호감 선거’가 펼쳐지며 유권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 년에 한번뿐인 국정감사는 여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이 잠식했고, 일주일 내내 야당 경선후보의 전두환 옹호, 개 사과 SNS와 같은 논란만 반복되며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이번 주 정치권 화두는 단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국감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 논란으로 꼽힌다. 23일에도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개 사과 사진 파문을 파고들었다. 유승민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는 어제(22일) 토론에서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았다”면서 윤 전 총장과 캠프의 ‘개 사과’ 사진 게시 경위 해명이 다소 다른 것을 꼬집었다. 홍준표캠프는 윤 후보가 해명하면서 내놓은 발언에서의 타임라인과 ‘개 사과’ 사진이 SNS에 게시된 시각이 맞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여명 대변인은 이날 “자식 같은 반려견의 동공 사진까지 확대해가며 해명을 요구하는 국민과 언론에 서운해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이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데에는 그동안 윤 후보의 실언과 그것을 수습하기 위한 대응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식의 일관된 패턴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런가 하면 일 년 중, 단 20여일 열리는 국정감사는 올해 대장동 국감으로 변질됐다. 여야가 모두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만 집중하면서 이 외의 다른 현안은 전혀 두드러지지 못했다. 대장동 국감마저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기보단, 공격에 나선 국민의힘의 전투력과 방어에 나선 이 후보와 민주당 의원들의 방어력을 내보이는 데서 그쳤다. 대선을 약 4개월 반 남겨둔 상황에 유권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20대 여성 직장인 박모씨는 “초반에만 해도 여러 후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젠 기사도 잘 안 클릭해 본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누가 대통령이 돼도 어디 내놓기 부끄러울 것 같다”고 했다. 30대 남성 직장인 이모씨는 “원래도 선거가 차악을 뽑는 거라지만, 심각하게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며 “이런 상황이 유지된다면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주요 대선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호감도’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호감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32%였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31%, 윤석열 전 총장 28%, 정의당 심상정 후보 2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대부분 호감도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에서는 안 대표가 72%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과 심 후보가 각각 62%, 이 후보는 60%, 홍 의원은 59%였다. 특히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의 호감도는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각각 2%포인트 하락하고 비호감도는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정희시 경기도의원, SDGs 이행체계구축과 지역 협력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정희시 경기도의원, SDGs 이행체계구축과 지역 협력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외교연구포럼’(회장 정희시 의원, 군포2,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체계구축과 지역간 협력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의 SDGs 이행체계 구축현황 검토를 통한 경기도 SDGs 이행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경기도 SDGs 이행 모델 개발 및 지방정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책임연구원인 이창언 교수(경주대학교, 로고스 칼리지)는 “과거 의제는 환경중심이었으나 현재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사회적 경제 영역으로 확장됐다”면서 “경기도에서 SDGs 이행 체계 구축을 위해 총괄 부서를 구축해 SDGs가 잘 수립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연구회 회장인 정 도의원은 “SDGs는 여러 분야의 여러 정책이 모여 이행돼야 하나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후 이행에 있어서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다”면서 “현재 각각의 이슈와 논의가 부서 내 혹은 위원회 내 업무로 갇혀있는 실정으로 기존 환경부서에서 SDGs 업무를 총괄하는 것을 기획부서로 옮겨 전담부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치용 도의원(정의당, 비례)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면 장기적 미래는 없다”면서 “경기도 의회 특별위원회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된 조례 검토 및 개선 방안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문 도의원(민주당, 과천)은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풀뿌리 조직화를 통한 대중성 확보가 중요하다”라면서 “공모추진,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해 SDGs 이행 내용을 공유하고 관심을 가지고 추진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 정 도의원을 비롯해 배수문 도의원, 송치용 도의원, 이창언 책임연구원, 박숙현 공동연구원, 안창희 연구원, 이영란 연구원, 박완기 소장이 참석했다.
  • 송치용 경기도의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와 정담회 개최

    송치용 경기도의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치용 도의원(정의당, 비례)은 21일 지난 8월 공포·시행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추진과 관련해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는 송 도의원과 유영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6),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함미영 지부장과 신혜란 사무국장, 경기도청 여성가족국 정구원 보육정책과장과 김덕선 보육정책팀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등이 참석했다. 정구원 보육정책과장은 조례 추진과 관련해 보육교직원의 계약실태, 계약조건, 노동환경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권익보호를 위한 종합계획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보육교직원 권익보호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해 해당 위원회에서 보육교직원 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에 대한 자문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례안의 핵심 내용이었던 ‘보육교직원 고충처리 전담창구’ 신설에 대해서는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했으나 심사과정에서 삭감돼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송 도의원은 “현장에서 보육교사들이 각종 갑질행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할 때 이를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고충처리 전담창구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 조례안의 핵심 내용이었다”면서 “해당 사업이 조례에 근거로 마련된만큼, 내년에 도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무사 인건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선 4자 가상대결...이재명 34% 윤석열 31%, 이재명 33% 홍준표 30%

    대선 4자 가상대결...이재명 34% 윤석열 31%, 이재명 33% 홍준표 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자 가상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홍준표 후보에 각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자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34%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31%)에 3%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7%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의원으로 설정한 4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3%, 홍 의원은 30%를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 대표는 10%, 심상정 후보는 8% 였다. 갤럽이 4자 가상대결로 대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 대선 후보 혹은 혹은 출마가 유력한 정치인 5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32%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의원이 31%, 윤석열 전 총장이 28%로 뒤를 이었다. 심상정 후보는 24%, 안철수 대표는 19% 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몰아붙인 후 응원을 받고 난타도 당하면서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위 주자에게 어깃장을 놓는 ‘존재감’에 머무르지 않고 ‘삼분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집권 가능성’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당직자들은 지난 20일 심 후보가 국감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질의를 시작한 이후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히 호남지역에서 ‘해남’ 등 특정 지역을 밝히며 ‘내공남불’(공은 내 것 불법은 남 탓)에 공감을 한다며 전화가 많이 왔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라고 밝힌 분들도 있었다”면서 “물론 ‘정의당을 지지했는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는 항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심 후보도 전날 국감을 마치고 당원들로부터 ‘정의당 대선주자답다. 시원시원했다’라는 응원 전화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심 후보가 선을 넘었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심 의원님한테 크게 실망했다”며 “보수언론의 일방적 보도, 특정단체의 추측성 주장에만 확실히 경도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심.술도, 상.식껏 부려야지, 정.도를 넘어서네요”라며 심 후보를 비꼬았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런 반응을 두고 “민주당이 역으로 심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 후보도 이날 “저 심상정과 정의당에는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다”며 “양당의 대선주자들은 부동산 투기와 정치검찰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조연’에 머물지 않기 위해 진보집권 가능성을 키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심 후보가 최근 민주당을 포함한 책임연정을 거론하며 6석 정당에 정권을 맡기는 것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설득하는 이유다. 심 후보는 이날 정의당 창당 9주년 기념식에서 “정의당 10주년을 정의당 집권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2%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기적을 2022년 심상정 정부의 탄생으로 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격려 항의 전화 폭주”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격려 항의 전화 폭주”

    정의당, 격려 항의 전화로 업무 못해민주당 의원·지지자 심상정 비판도진보집권 가능성 키우는 과제 절실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몰아붙인 후 응원을 받고 난타도 당하면서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위 주자에게 어깃장을 놓는 ‘존재감’에 머무르지 않고 ‘삼분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집권 가능성’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당직자들은 지난 20일 심 후보가 국감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질의를 시작한 이후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히 호남지역에서 ‘해남’ 등 특정 지역을 밝히며 ‘내공남불’(공은 내 것 불법은 남 탓)에 공감을 한다며 전화가 많이 왔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라고 밝힌 분들도 있었다”면서 “물론 ‘정의당을 지지했는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는 항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심 후보도 전날 국감을 마치고 당원들로부터 ‘정의당 대선주자답다. 시원시원했다’라는 응원 전화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심 후보가 선을 넘었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심 의원님한테 크게 실망했다”며 “보수언론의 일방적 보도, 특정단체의 추측성 주장에만 확실히 경도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심.술도, 상.식껏 부려야지, 정.도를 넘어서네요”라며 심 후보를 비꼬았다.정의당 관계자는 이런 반응을 두고 “민주당이 역으로 심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 후보도 이날 “저 심상정과 정의당에는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다”며 “양당의 대선주자들은 부동산 투기와 정치검찰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조연’에 머물지 않기 위해 진보집권 가능성을 키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심 후보가 최근 민주당을 포함한 책임연정을 거론하며 6석 정당에 정권을 맡기는 것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설득하는 이유다. 심 후보는 이날 정의당 창당 9주년 기념식에서 “정의당 10주년을 정의당 집권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2%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기적을 2022년 심상정 정부의 탄생으로 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 李 35% vs 尹 34%, 李 35% vs 洪 32%…4자 가상대결 결과

    李 35% vs 尹 34%, 李 35% vs 洪 32%…4자 가상대결 결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4자 가상 대결’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 경우 35%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34%로 나타났다. 해당 가상대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6%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 자격으로 지난 18일 국회 행안위, 20일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기간 중 이뤄졌다.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의원으로 설정한 4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5%, 홍 의원은 32%를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 대표는 8%, 심상정 후보는 6%였다.이 후보는 원희룡·유승민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넣은 4자 가상 대결에서는 두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일 경우 이재명 후보는 36%를 기록했고, 원 전 지사는 22%로 집계됐다. 유승민 전 의원이 등판할 경우 이재명 후보는 34%, 유 전 의원은 20%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25%), 홍준표 의원(22%), 유승민 전 의원(12%), 원희룡 전 지사(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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