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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대신금융그룹, 한겨레, 전력거래소, 보건복지부

    ■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 상무 신규선임 △ 영업부장 김봉진 ◇ 이사대우 신규선임 △ 감사부문장 이성영 ◇ 전무 승진 △ 고객자산부문장·홍보부문장 김호중 △ 리서치센터장 정연우 △ 홀세일부문장 이재우 ◇ 상무 전보 △ 준법지원부문장 최근영 [대신에프앤아이] ◇ 전무 승진 △ 투자본부장 전동민 [대신저축은행] ◇ 이사대우 신규선임 △ 준법감시인 신제현 ◇ 전무 승진 △ 경영지원본부장 김봉식 ◇ 상무 승진 △ 영업본부장 장석철 ◇ 이사대우 전보 △ 위험관리책임자 성경일 [대신자산운용] ◇ 상무 신규선임 △ 마케팅그룹장 조상규 ◇ 이사대우 신규선임 △ 준법감시인 박준호 ◇ 전무 승진 △ 채권운용그룹장 문병식 △ 패시브운용그룹장 정만성 [대신자산신탁] ◇ 상무 신규선임 △ 신탁사업1부문장 이홍훈 ◇ 상무 승진 △ 신탁사업2부문장 윤종열 [대신경제연구소] ◇ 상무 전보 △ 장지남 ■ 한겨레 △ 사회정책팀장 황춘화 ■ 전력거래소 ◇ 승격 <1직급(갑)> △ 시장개발처장 문경섭 <1직급(을)> △ 대외협력실장 채영진 △ 정보기술처 시장시스템팀장 김광호 △ 시장운영처 시장정산팀장 안병진 △ 중앙전력관제센터 수요예측팀장 전경희 <2직급> △ 인사노무실 인재개발팀 차장 박소영 △ 기획처 전략기획팀 차장 박희범 △ 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 차장 김진수 △ 시장운영처 시장운영팀 차장 백선희 △ 계통개발실 차장 서영준 △ 시장개발처 시장개발팀 차장 이호승 △ 안전관리실 안전총괄팀 차장 최석민 <3직급> △ 경영지원처 재무경영팀 대리 김예리 △ 인사노무실 인재개발팀 주임 노인종 △ 대외협력실 과장 정유진 △ 전원계획처 전원기술팀 대리 홍승희 △ 제주본부 기획실 주임 김규동 △ 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 대리 김영중 △ 시장운영처 시장운영팀 대리 김지환 △ 중앙전력관제센터 중앙관제부 대리 김현기 △ 전원계획처 전원계획팀 대리 김형태 △ 중앙전력관제센터 중앙관제부 대리 서보명 △ 차세대시장실 선도시장팀 대리 오각현 △ 계통운영처 계통기술팀 대리 이동현 △ 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 대리 이현주 △ 정보기술처 IT개발팀 대리 임단 △ 안전관리실 정보보안팀 대리 정다이 △ 경영지원처 사옥관리팀 대리 조영훈 △ 중앙전력관제센터 중앙관제부 대리 최석민 △정보기술처 계통시스템팀 대리 최형욱 ■ 보건복지부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민정
  • 월급도 물가도 30년간 안 올라… ‘나 홀로 디플레’ 허덕이는 日

    월급도 물가도 30년간 안 올라… ‘나 홀로 디플레’ 허덕이는 日

    韓 임금 58% 오를 동안 日 10% 떨어져 “여윳돈이 없는데 어떻게 쇼핑을 하겠나”백화점엔 손님 없고 저가 매장들만 붐벼 아베노믹스 효과 없이 원자재 부담 커져‘유가 안정’ 美요청에 비축유 방출도 추진“여윳돈이 없는데 어떻게 쇼핑을 할 수 있겠어요. 밖에서 구경만 하고 프랜차이즈 가서 밥이나 먹고 수다 떠는 게 다인 거죠.” 토요일인 지난 20일 저녁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잡화 가게에서 쇼핑을 즐기던 주부 고사카(32)가 일본 젊은층이 돈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말의 시작인 이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잊은 듯 젊은층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부야 거리는 가만히 서 있어도 저절로 떠밀려 갈 정도로 붐볐다. 하지만 같은 유통이라도 업태에 따라 경기 편차가 컸다. 고가를 취급하는 세이부백화점은 손님보다 직원이 많았고 반대로 저가 유니클로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한국 3.2%, 미국 6.2%, 독일 4.5%, 중국 1.5% 등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치이지만 9월(0.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매달 마이너스 행진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물가와 임금만 빼고 다 오른다’고 조롱할 정도로 일본 경제는 90년대 버블(거품)이 꺼진 이후 30년 가까이 ‘디플레이션 함정’에 빠져 있다. 임금도 오르지 않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1997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일본의 급여는 90.3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58을 기록했다. 한국 직장인 급여가 58% 오르는 동안 일본은 10% 하락했다는 의미다. 코로나19는 일본의 임금 상황을 악화시켰다. 후생노동성이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 170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임금을 인상했거나 올릴 예정인 기업은 80.7%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낮아졌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 대국이지만 임금 상승률은 제자리로 속 빈 강정이라는 평가다. 유가 상승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처럼 일본만 나홀로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것은 내수 의존도가 강한 일본에서 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상품에 반영하지 않고 임금도 올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차 임기를 시작하면서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시한 대규모 수출 부양정책인 ‘아베노믹스’는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엔화 약세로 원자재 수입 부담만 키웠다. 지난 17일 달러당 엔화는 114.97엔까지 떨어지는 등 4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와 역행하는 일본의 이런 상황이 더이상 지속되기는 어려운 만큼 결국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가 최근 휘발유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정유사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도 인플레이션 대응책이다. 일본 정부는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려는 미국 요청에 따라 비축유 방출 방침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중 닛케이기초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임금이 올라야 물가가 오르는데 일본 기업은 경쟁력이 약해져 임금이 안 오른다”면서 “경쟁력이 약해진 기업이 투자도 하지 않아 생산성이 오르지 않고 임금도 증가하지 않아 고용 불안에 비정규직만 증가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중국이 전기요금 시장 자율화를 도입한 지 불과 15일 만에 전국 10개 성의 전기요금이 기준 대비 1.5배 이상 급등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각 지역별로 순차 도입한 ‘석탄 발전 전력공급가격 시장화 개혁’을 통해 전기요금의 시장 가격 상·하한 변동범위를 확대, 사실상의 자율화를 시도했다. 조치가 실행된 이후 약 15일 만에 중국 29개 성에서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을 시도, 그 중 장쑤성, 헤이룽장, 산시성, 후베이성, 랴오닝성, 간쑤성 등 10개 지역 전기요금이 1.5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 결과, 구이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거래된 전력 가격은 지난해 같은 동기 기준 가격보다 무려 19.97% 급등했다. 광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진행된 전력 거래 가격 역시 기준 가격보다 20% 이상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둥성은 전기 사용 피크시간대 요금을 25% 인상, 허난성은 피크시간대 전기요금은 64% 인상하되 이외의 시간대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59% 저가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피크시간대에 몰리는 전력 사용량을 최대한 억제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국 경제의 조타수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지난달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요금의 인상 방침을 공고했다. 당시 발개위는 중국 역사 최초로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 거래 규모를 시장에 맡겨 만성적인 전력난 해결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발개위는 전기요금 상·하한 변동범위에 대해 기존 가격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정부가 정한 기준을 공표했다. 일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전기료 거래 경우에만 가격 상·하한 변동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조건을 명시해 공고했던 것. 이는 지금껏 기존의 인상 인하 제한폭이 각각 10%, 15%에 그쳤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이번 개혁을 시도한 각 지역 정부는 발개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인상 요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발개위 측은 산업·상업용 전기는 전력 시장을 통해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구매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산업·상업용 전기 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정용·농업용·공익단체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의 가격과 판매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철강·시멘트·정유·제련 등이 꼽힌다. 이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은 중국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0~4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베이징사범대학 정부관리연구원 쑹샹칭 부원장은 “전기요금 개혁 정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시장화 수단”이라고 분석하고, “가격 조정권한 설정을 통해 전력 공급자의 자주권을 높인 반면 사용자에게는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켰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기존 설비와 기술 개선에 투자하도록 해 에너지 구조 고도화를 실현하는데 긍정저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휘발유 값 ℓ당 1800원→1600원대로 뚝… 유류세 인하 효과 톡톡

    휘발유 값 ℓ당 1800원→1600원대로 뚝… 유류세 인하 효과 톡톡

    정부가 유류세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휘발유 값이 ℓ당 1800원대에서 1600원대로 떨어졌다. 급등했던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이으면서 주유 소비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 전국평균 가격은 ℓ당 1696.00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기 전인 지난 11일 1810.16원을 기록한 이후 8일 만에 114.16원 하락했다. 경유 값도 이날 1519.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1605.64원에서 86.64원 떨어졌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유류세 20% 인하 조치 시행 일주일 만에 가격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국내 휘발유 가격은 2주 전 시점의 국제 휘발유 가격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데 지난 17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2주 전보다 약 6달러 정도 하락했다”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더 안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일점검체계를 통해 유류세 인하 반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 발생 시 공정위 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12일부터 약 6개월간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휘발유는 ℓ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내렸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이후 기름 값이 서서히 떨어지는 이유는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시중에 유통된 기름이 있기 때문이다. 유류세는 통상 정유사가 반출할 때 부과된다. 때문에 정부가 유류세를 내리기로 한 12일 이전에 반출·유통된 기름에는 인하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유업계에서는 유류세 인하분이 기름 값에 완전히 적용되기까지 1주 이상 걸린다고 보고 있다. 기름 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의미다.
  • 현대오일뱅크, 국내 정유사 첫 친환경 납사 생산

    내년에 상장을 앞두고 현대오일뱅크가 정유사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 정제 공정에 투입해 국내 정유공장 최초로 친환경 납사를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에 고열을 가해 분해한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납사는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돼 섬유,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다시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라스틱 처리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면서 열분해유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올해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데다 국가 간 유해 폐기물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의 폐플라스틱 관련 규제도 올해부터 강화되면서 폐플라스틱은 발생한 국가에서 직접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중앙연구원에서 불순물 제거 등을 통해 다양한 열분해유 기반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방안을 연구 중”이라면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열분해 고도화공정(DCU)에 플라스틱 분해 설비만 추가하면 앞으로 열분해유를 직접 생산하는 단계로 타사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도전은 2011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본업인 정유를 넘어 성장성이 있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열분해유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블루수소 등 사업을 다각화하며 ‘탈정유’를 본격화하고 있다.
  • 매화로 그려 내는 우리의 삶…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매화로 그려 내는 우리의 삶…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이른 봄 혹은 늦은 겨울, 아주 잠깐 피고 지는 꽃 매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리는 매화가 핀 시간은 어쩌면 우리의 삶과도 꼭 닮았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안에는 눈부신 찬란함이 있다. 서울예술단이 2015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이 1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제목처럼 작품은 추위가 채 가시기 전에 잠시 폈다 지는 매화를 소재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다양한 순간을 보여준다. 어느 한 갤러리 벽면에 매화를주제로 한 그림들이 걸려있고 달항아리에 꽂힌 매화 줄기가 움직이면서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가 시작된다.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늙은 여인의 이야기, 중국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매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유명한 퇴계 이황, 옛 선비들이 매화의 향기를 찾아 눈길을 나선 탐매행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림처럼 펼친다. 과거 선인들이 사랑했던 소재로 시와 글, 그림에서 매화는 순수와 결백의 의미를 주로 담았지만 극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그려 낸다. 지극히 슬프거나 또 기쁘거나, 고통스럽거나 감동스러운 우리의 모든 감정들이 차례차례 지나간다.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공연의 묘미는 이야기에 따라 그림을 넘기듯 저마다 특색이 가득한 무대를 보는 것이다. 갤러리에서 출발해 골목길, 매화나무 밭, 눈 덮인산, 숲속 등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에 영상과 조명 등으로 각 장면의 느낌을 살린 한 편의 전시 같은 무대가 다채롭다. 때로는 가볍게 또는 무겁게, 경쾌한 리듬과 랩까지 나왔다 또 이내 묵직해지는 선율과 이에 맞춰 움직이는 서울예술단 무용단원들의 몸짓이 모든 장면을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달항아리, 우산, 매화나무 등을 활용한 단아하고도 발랄한 움직임은 춤이 그리고자 하는 감정의 폭을 더욱 넓힌다.작품은 ‘1945’, ‘화전가‘를 쓴 배삼식 작가가 눈 내리는 어느 날 혼자 산길을 걷다 마주한 매화꽃 하나가 우리의 삶과 닮았다고 생각한 데서 출발했다. 배 작가는 11일 전막 시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2015년 처음 이 작품을 의뢰받았을 때 글을 덜 써야겠다 생각했다”면서 “말이나 주장이 강하면 춤이나 음악이 그 말들을 설명하고 따라가다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배우들과 소리, 연출, 안무가들의 감각과 상상력이 가득 들어올 수 있도록 가능하면 빈 자리가 많고 느슨하게 쓰고자 했고 신기하게 (모든 분들이) 그 빈 자리를 꽉꽉 채워줬다”고 덧붙였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임도완 연출가도 “무대에서 펼쳐지는 매화에 얽힌 이야기가 대사든 움직임이든 그동안 관객들이 살아온 삶과 만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설명을 덧댔다. 무대에는 서울예술단 주역인 고미경, 박소연, 정유희, 김백현, 오현정, 최인형, 김성연, 하은서, 박혜정 등 19명 단원들이 오른다. 공연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 유류세 인하 첫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20~40원 하락

    유류세 인하 첫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20~40원 하락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첫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평균 20~40원가량 내렸다.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 약 2000여개는 이날 바로 유류세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다.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주유소는 주유하려는 차들이 몰려 긴 행렬을 이뤘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71.75원으로 전날보다 38.41원 내렸다. 서울의 경우 인하 폭이 커서 69.97원 내린 1818.6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1577.98원으로 27.66원 하락했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 폭에 비해선 가격 하락 폭이 아직 미미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ℓ당 164원과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이 각각 인하됐다. 기름값은 주유소가 개별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이 같은 유류세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100%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또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돼 가격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과거 유류세 인하 때는 1~2주가량 시차가 있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등을 열고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휘발유 기준 164원의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인하하고, 1233개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인하 즉시 반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총 1998개 주유소가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에 따라 가격을 인하했다는 것이다. 전국 주유소의 약 17.5%에 달한다. 이 차관은 “자영주유소는 석유유통협회와 주유소 협회의 회원사 독려 등을 통해 자발적 가격 인하를 지속해서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름값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 각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더라도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810원으로 지난달 13일과 비교해 116원이나 올랐다. 정부는 민관합동 시장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일일점검체계를 통해 유류세 인하 반영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유류세 인하 전후 가격 비교 검색, 주유소별 가격 정보와 인근에 있는 알뜰주유소 정보 확인은 오피넷 웹사이트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할 수 있다.
  • 유류세 20% 감면… 직영·알뜰주유소 오늘 곧바로 인하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시행되고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가격이 곧바로 인하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이용하면 유류세 인하를 반영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ℓ당 164원과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이 각각 인하된다. 다만 기름값은 주유소가 개별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이 같은 유류세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100%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또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돼 가격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과거 유류세 인하 때는 1~2주가량 시차가 있었다. 정유업계는 유류세 인하분을 최대한 빨리 가격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정부가 직영주유소·알뜰주유소와 유류세 인하를 즉각 반영하기로 협의를 한 상태라 시행 당일부터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한다.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10.15원, 서울은 1888.51원이다. 정부는 소비자가 유류세 인하 반영 주유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 가격 인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피넷의 경우 소비자가 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바탕으로 하루 여섯 차례 실시간 가격을 업데이트한다”며 “전날 가격과 비교하면 유류세 인하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알뜰주유소·직영주유소는 바로 가격인하 될 듯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알뜰주유소·직영주유소는 바로 가격인하 될 듯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시행되고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가격이 곧바로 인하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이용하면 유류세 인하를 반영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ℓ당 164원과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이 각각 인하된다. 다만 기름값은 주유소가 개별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이 같은 유류세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100%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또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돼 가격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과거 유류세 인하 때는 1~2주가량 시차가 있었다. 정유업계는 유류세 인하분을 최대한 빨리 가격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정부는 직영주유소, 알뜰주요소와 유류세 인하를 즉각 반영하기로 협의를 한 상태라 이날부터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한다.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09.71원, 서울은 1888.29원이다. 정부는 소비자가 유류세 인하 반영 주유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 가격 인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피넷의 경우 소비자가 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바탕으로 하루 6차례 실시간 가격을 업데이트한다”며 “전날 가격과 비교를 하면 유류세 인하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GS칼텍스 재단, 지속가능한 여수 지역사회 위한 ‘GS칼텍스 참사람상’ 제정

    GS칼텍스 재단, 지속가능한 여수 지역사회 위한 ‘GS칼텍스 참사람상’ 제정

    GS칼텍스 재단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이태규 씨를 선정했다. ‘GS칼텍스 참사람상’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선행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여수 지역의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GS칼텍스재단은 지난 10일 여수에 위치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태규씨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이 씨는 현역 군인이다. 지난달 25일 휴가 중에 여수 돌산대교 밑 해상산책로를 지나가던 중 해상으로 투신한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한 바 있다. 당시 돌산대교 아래 수심이 깊었으며, 심야시간이어서 해수면 온도가 상당히 낮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 씨는 “전역 휴가 중 친구들과 지나가다 우연히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고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체 없이 물에 뛰어들었다”며 “이번 수상이 전역 후 새로운 인생 성장 동력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이씨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 에너지의 힘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한 수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합한 인물로 판단되면 수시로 시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공익재단인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한 후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학술·예술 등의 진흥을 위한 사업과 연구·창작 등의 지원, 국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여수 망마지역과 2019년 장도지역에 걸쳐 완공된 GS칼텍스 예울마루는 GS칼텍스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재단이 여수시와 함께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의 약 70만㎡(21만여 평) 부지 위에 약1100억 원을 투자한 복합문화 예술공간이다.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1217회의 공연 관람객 61만 4000여명, 106건의 전시 관람객 30만 9000여명 등 총 93만여명의 지역민들이 찾았다. 이 중에는 문화소외이웃 나눔 차원에서 초청한 인원 1만 6000여명이 포함돼 있다.
  • 휘발유·비료 대란에 제철소까지 멈출라… 전국 ‘요소수 패닉’

    휘발유·비료 대란에 제철소까지 멈출라… 전국 ‘요소수 패닉’

    유조차 멈추면 주유소 기름 운송 중단건설·기계 노동자 32% “장비 가동 못해”농협 요소비료 재고 없어 농민 발동동중국발 요소수 파동이 물류, 유통 등의 산업으로 전이되는 도미노 효과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화물차 운행 중단 우려에 이어 휘발유 대란, 조업 중단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관련 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유조차, 트레일러 등 대형 특수차량을 모는 기사들은 요소수가 필요 없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미부착’ 중고 화물차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지난 7~8일 조합원 2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덤프·굴삭기·레미콘·펌프카 등을 운행하는 건설·기계 노동자 3명 중 1명(32.4%)이 요소수 문제로 장비 가동을 못 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유한 요소수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평균 12일 정도였다. 요소비료 공급 제한으로 농민들도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요소는 농장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비료의 핵심 성분으로, 보리를 파종한 들녘에서는 내년 2월 중순 웃거름인 요소 비료를 뿌려 줘야 한다. 전북도 내 농협 등에 요소 비료 재고가 거의 남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1인당 요소 비료 구매를 20포로 제한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에 울산, 포항 등 산업도시는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엔 현재 1개월분 요소수만 남았다. 품귀 현상이 길어지면 일부 조업 중단까지 우려된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철강 업체들은 요소수 부족으로 화물 운송이 중단될까 걱정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요소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탁송 트럭 운행 중단으로 이어져 내년부터 출고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유소에 휘발유를 운송하는 유조차 중에도 요소수를 사용하는 탱크로리 차량이 많아 ‘휘발유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남 목포에서 유조차를 운행하는 운전기사 김주(37)씨는 9일 “얼마 전 새 탱크로리 차를 계약했는데 요소수 문제가 터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유조차들이 멈추면 일선 주유소에도 휘발유와 기름 운송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유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들은 모두 한 달, 길어야 두 달 분량의 요소수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요소수 규제 적용 전에 출고된 차량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화물차 중고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박광기 대표는 “최근 들어 요소수가 안 들어가는 차를 찾는 전화를 10여통 받았다”면서 “기름값도 많이 오른 상황에서 요소수 값도 10배씩 오른다고 하니 다들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요소수를 넣는 기존 차량을 되팔기도 쉽지 않아 화물차 차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위기다. 방운혁 서울중기매매상사 대표는 “화물차를 사려고 했던 분들 중에서도 막상 운행을 하지 못할까 봐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면서 “어제도 한 분이 차를 보다 요소수가 바닥이 났다는 경고등이 떠 있자 결국 안 샀다”고 말했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인구소멸위험지역 균형발전정책 실효성 의문”

    김경호 경기도의원 “인구소멸위험지역 균형발전정책 실효성 의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사진)은 3일 제35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가평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 논란과 가평군의 중첩규제에 대한 개선방안, 인구소멸위험지역에 대한 지원,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하는 소방행정 등 경기도와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을 펼쳤다. 김 도의원은 가평군에서 소위 쪼개기 허가가 있던 것에 대하여 “전기위원회의 허가 심의를 회피하려는 목적이 분명함에도 경기도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허가한 것은 관행적이고 책임을 회피하고자 행정편의주의를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가평군 중첩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자연보전권역으로 대기업과 대학이 들어설 수 없고 물환경보전법에 의한 특정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입지 제한,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특별대책지역으로 행위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를 받아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전락했다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제도개선 및 실효성있는 도 균형발전정책의 추진을 요청했다. 김 도의원은 이뿐만 아니라, 팔당호 유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 도내 계곡에 대한 점검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이 무엇인지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 [사설] 3.2% 오른 소비자물가, 더이상의 상승 저지해야

    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2% 올라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휘발유 등 석유류는 27.3%, 빵 6%, 달걀 등 축산물은 13.3%나 올랐다. ‘장바구니물가’를 뜻하는 생활물가는 4.6%,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해 물가의 중장기적 흐름을 보여 주는 근원물가는 2.8% 오르는 등 물가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가뜩이나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서민 삶이 어려워지는데 ‘소리 없는 도둑’인 물가 상승까지 더해져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영업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은 재료값은 오르는데 이를 상품값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부는 어제 차관회의를 열어 12일부터 시작되는 유류세 20% 인하를 정유사 직영 주유소, 알뜰 주유소 등이 즉시 반영하도록 유도하고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는 등 국제 유가 상승세가 여전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물류 차질이 계속돼 소비자가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줄이기(테이퍼링) 시작할 계획이라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수입 물가 상승세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까지 물가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며 하반기에 안정될 것이라는 낙관적 입장이었다. 정부가 안이하게 대처한 잘못을 시정하고 앞으로의 물가 상승을 막는 데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우선 소비자들이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믿는 심리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당장 다가올 김장철에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비축 물량 공급 등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불안 심리부터 줄이기 바란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추진되는 각종 소비진작책도 물가 상승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고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지 않도록 조율해야 한다. 농축수산물 유통망 개선 등 장기적 관점의 대책 또한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 물가 상승에 일부 외부적 요인이 있지만 이를 탓하기에 앞서 사재기 등 시장 교란행위 차단, 할당관세 탄력적 운용 등 내부 대책을 신속히 펴야 할 때다.
  • 12일부터 직영·알뜰주유소 기름값 즉각 인하

    12일부터 직영·알뜰주유소 기름값 즉각 인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면서 다급해진 정부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시행 즉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유류세 인하분인 휘발유 기준 ℓ당 164원이 소비자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 대책을 철저히 수립·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세율 인하 효과가 100% 가격에 반영될 경우 월별 약 0.33% 포인트의 물가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부터 부과되기 때문에 유류세가 인하되더라도 기존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2주는 기다려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정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 인하분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유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하는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는 유류세 인하 시행 당일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고도 했다. 이 차관은 “자영주유소도 주유소협회 회원사 독려를 통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소비자들이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과 스마트폰 앱에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물가 상승 요인의 하나인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쿠폰의 일환인 농축산물 할인쿠폰 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해 김장채소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가을배추도 가격 상승이 우려될 경우 언제든 비축물량 3000t을 출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격 안정세가 나타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등의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체감 가격을 더욱 낮추겠다고 했다.
  • 커피 찌꺼기를 연료로… ‘친환경 천국’ 성동

    커피 찌꺼기를 연료로… ‘친환경 천국’ 성동

    서울 성동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버려지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7일 ‘현대오일뱅크’와 저탄소 비료 등을 제조하는 기업 ‘포이엔’과 ‘커피박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는 커피전문점들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커피전문점에서 수거한 커피박이 현대오일뱅크가 제공한 여유 부지에 어느 정도 모이면 포이엔이 거둬 간다. 이렇게 수집된 커피박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포이엔을 통해 친환경 연료로 재생산돼 현대오일뱅크의 정유, 화학 공장에 공장설비로 가동되는 보일러의 연료로 우선 공급된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로,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 때 사용되는 원두의 99.8%가 커피박이 된다. 버려지는 규모만 해도 2019년 기준 연간 약 15만t에 달한다. 또 커피박은 탄소함량과 단위당 발열량이 높아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시 성동구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또 서울시 최초로 지역에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자원과 순환’과 협약을 체결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커피박 전문 수거체계를 갖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의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2025년 수도권 생활쓰레기 매립지의 반입불가 조치와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접경지역과 유사하나 지원 체계 전무”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접경지역과 유사하나 지원 체계 전무”

    김경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이 29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접경지역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접경지역법은 남북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지원하고,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이다. 특히 접경지역의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인 지역이 대부분으로 접경지역에서 25㎞를 대상 지역으로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가평군의 경우 접경지역 내에 포함되지 못해 지역 내 군부대 주둔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접경지역과 유사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법에 의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평군에는 5개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이 가평군 전체면적 대비 3.35%로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가평군 전체 면적 중 산지가 83.6%임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는 16%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의 20%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셈이다. 게다가 가평군은 접경지역에 없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대기업과 대학이 들어설 수 없고, 물환경전법에 의한 특정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입지 제한,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해 특별대책지역으로 행위규제,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식품 및 숙박업 설치 금지 등 각종 중첩규제로 사실상 지역발전이 포기된 상태다. 따라서 접경지역과 유사한 형태를 갖춘 지역은 준접경지역으로 지정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거나 접경지역 거리를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도의원은 “가평군은 접경지역보다 더 많은 중첩규제를 받고 있으나 접경지역보다 지원이 낮고 연천군보다도 예산이 적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접경지역법 개정을 통해 지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 ‘무예제보’ 보물된다.

    국내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 ‘무예제보’ 보물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로 알려진 ‘무예제보’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武藝諸譜)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무예제보’는 1598년(선조 31년) 문인 관료 한교(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과 정유재란(1597)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조련술과 무기 제조법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바로 ‘무예제보’다. 곤봉·방패·창·삼지창·장검 등 다양한 무기의 제조법과 조련술을 한문·한글·그림 등으로 설명했다.1598년 첫 간행된 ‘무예제보’ 초간본은 수원화성박물관과 프랑스동양어대학 두 곳에만 소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무예제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무예 관련 서적으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 이 책은 1610년 최기남이 한글로 발행한 보물 ‘무예제보번역속집’과 1790년에 이덕무·박제가가 중심이 돼 펴낸 ‘무예도보통지’ 등 후대 무예서에 영향을 미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이외에도 문화재청은 ‘대승기신론소 권하’, ‘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 강진 무위사 ‘감역교지’,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등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대구 용문사에 있는 ‘대승기신론소 권하’는 당나라 승려 법장이 저술한 ‘대승기신론소’를 저본(底本)으로 삼아 1461년 간경도감이 만든 목판으로 찍은 책이다. 대승기신론소는 1434년 제작한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1457년에 만든 책과 1528년, 1572년에 간행된 목판본 등만 있어 용문사 소장본이 유일한 1461년 목판본으로 알려졌다.‘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는 11세기에 완성된 고려 초조대장경 중 200권으로 구성된 경전 ‘아비달마대비바사론’의 한 권이다. 소장처는 중랑구 법장사이며, 12세기 전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초조대장경 목판 조성 성격과 경전 유통 상황을 알려주는 유물이어서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치 11월 발행, 10% 할인 판매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치 11월 발행, 10% 할인 판매

    경남도는 소비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다음달 3일 2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유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주간이다. 11월 3일 오전 9시에 발행하는 250억원치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된 이래 1회에 판매하는 금액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경남도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경남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을 대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골목상권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지역소비 촉진 등을 위해 올해 경남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경남사랑상품권 결제금액 915억여원이 시중에 유통됐다. 경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은 2019년 8월 첫 발행된 뒤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해 발행할때 마다 완판이 이어지는 등 일정 수준 이상 고정수요를 형성해 도민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경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지난 6월 말 13만 4000여곳에서 9월 말 기준으로 15만 7000여곳으로 늘어나 경남지역 소상공인 대비 가맹률이 68%에 이른다. e경남몰과 진주·김해·통영시 등의 시·군 민관협력 배달앱에도 경남사랑상품권이 결제수단으로 탑재되는 등 온라인 사용처도 확대돼 상품권이용도 갈수록 편리해진다. 경남도는 상품권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상품권 부정유통을 집중 단속한다. 결제내역 상시 모니터링(감시)을 통한 이상거래내역을 적발하고, 주민 신고센터 및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운영한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에서 경남사랑상품권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이 소비심리 회복으로 이어져 도내 소비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류세 6개월간 20% 인하…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내린다

    유류세 6개월간 20% 인하…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내린다

    하루 40㎞ 운행하면 월 2만원 정도 절약실제 가격하락 체감까지는 2주 걸릴 듯정부 “물가 상승률 2%대 초반에서 관리”세수 2조 5000억 감소… 선심성 비판도정부가 서민 물가를 잡기 위해 ‘6개월간 유류세 20%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인하 폭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연간 소비자물가 증가율을 2%대 초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당정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정부는 2018년 당시와 같은 ‘15%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여당에서 더 큰 폭의 인하를 요구해 ‘20%안’으로 확정됐다. 세율 인하가 100% 가격에 반영될 경우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 내려갈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2000년, 2008년, 2018년 등 세 차례에 걸쳐 5~15% 수준으로 인하한 적이 있지만, 20% 인하는 처음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로 약 2조 50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효과가 그대로 반영된다면) 월별 약 0.33% 포인트 물가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수준이 2% 초반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 정부는 6개월 기한 전이라도 국제유가 등이 안정되면 언제든 조기 종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세율 인하가 100%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이달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는 ℓ당 1732원에서 1568원으로, 경유는 1530원에서 1414원으로, LPG 부탄은 981원에서 941원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정부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하루 약 40㎞를 운행하면 월 2만원 수준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석유제품이 정유공장에서 나와 주유소까지 들어가는 과정이 2주 정도 걸리는 만큼 실제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시점은 빨라도 다음달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유류세 인하가 결정되면서 소비자들이 석유류 구매를 미루거나 주유소 등에서 재고량이 안 줄어들면 더욱 늦어질 수도 있다. 정부는 시행 직후 즉각적인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시중 주유소에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석유류가 즉시 공급되도록 하고, 민관 합동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선언한 탄소중립 기조와 어긋나는 데다 조만간 있을 대선을 의식한 ‘선심성 감세’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유가가 내년 하반기엔 안정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많은 만큼 당장의 한시적인 유류세 인하가 물가안정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와 함께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을 현재 2%에서 0%로 낮추고, 가스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도 연말까지 동결을 원칙으로 했다.
  • 새달 중순 유류세 15% 인하 유력… 휘발유 ℓ당 123원 내릴 듯

    새달 중순 유류세 15% 인하 유력… 휘발유 ℓ당 123원 내릴 듯

    정부가 3년 만에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다음달 중순부터 15%를 내리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적용 기간은 4~6개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를 인하하더라도 주유소마다 재고가 있는 만큼 실제 소비자가 인하 효과를 느끼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구체적인 유류세 인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유력한 것은 4~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하는 방안이다. 현재 휘발유 ℓ당 가격 내 유류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 529원, 주행세(교통세의 26%) 138원, 교육세(교통세의 15%) 79원, 부가가치세(10%)까지 더해 820원으로 책정돼 있다. 여기에 15%를 인하하면 123원이 내려간 697원이 된다. 세율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100%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이달 셋째 주(18~22일) 기준 전국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1732원에서 1609원으로 7.1% 내려간다. 경유는 ℓ당 87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30원 내려간다. 기재부 관계자는 “당장 내일이라도 유가가 예상치 못하게 변동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하 적용 시점은 다음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은 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데, 26일 발표 직후 입법예고를 하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공포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빨라도 11월 초중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하된다고 해도 소비자가 바로 효과를 체감하기까진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 주유소마다 재고가 있는 데다 이미 유류세 인하가 가시화된 만큼 재고량 소진이 예상보다 더 느려질 수 있어서다. 이에 기재부는 시행령 개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정유사 직영점을 대상으로 협조 요청에 나서는 등 최대한 빨리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가 정부가 의도한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지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는 2018년 유류세 인하로 소득 1분위(하위 10%) 가구에선 연평균 1만 5000원의 세 부담이 감소한 반면 소득 10분위(상위 10%) 가구에선 세 부담이 15만 8000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는 필요하지만 정유사와 고소득층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별도의 저소득층 소득 지원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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