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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산대첩의 참모장, 화살 한발로 적장 고꾸라뜨리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한산대첩의 참모장, 화살 한발로 적장 고꾸라뜨리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순천부사 권준의 이미지는 왠지 모르게 이지적이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의 유일한 문관(文官)’이라는 오해도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순천도호부사는 주로 문관에게 돌아가는 자리였지만, 왜침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지방관으로 능력을 겸비한 무관 권준이 낙점된 것이 아닐까. 이순신이 ‘난중일기’에 매일이다시피 언급할 만큼 항상 곁에 두었던 참모가 권준이다. 그는 전라좌수영에서 활솜씨가 가장 뛰어난 장수이기도 했다. 무장(武將)으로 권준의 출중함은 왜적과 해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권준(權俊·1547~1611)은 병조참판을 지낸 권눌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조선의 개국공신 권근의 7대손이기도 하다. 과거급제자 정보를 담은 방목(榜目)에 따르면 권준은 33세 때인 1579년 기묘년 식년시 무과에 급제했다. 그런데 무과 급제 이전에도 왕을 측근에서 호위하는 내금위(內禁衛)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43세 때인 1589년 종3품 순천도호부사에 올랐는데 조금은 빠른 승진이 아니었을까 싶다. 고위 무관 집안의 내력도 어느 정도 참작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권준의 집무공간이자 생활공간이었을 순천부읍성은 이제 그 자취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읍성이 있던 자리는 서울 인사동을 뺨치는 ‘문화의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남문이 있던 주변은 야외 공연장 기능이 있는 문화공간 ‘남문터광장’으로 탈바꿈했고, 서문터에서도 ‘서문안내소’라는 이름의 다목적 문화공간이 손님을 맞는다. 읍성터였음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흔적은 서문 밖 순천향교일 것이다. 향교 담장 곁에는 조선 후기 역대 순천부사의 선정비가 줄지어 세워져 있다.  1872년 순천부지도(서울대 규장각 소장)를 보면 원형의 읍성에는 사방에 모두 문루가 보인다. 남문 밖 옥천에는 무지개 모양의 연자교가 걸려 있고, 순천의 상징과도 같은 팔마비(八馬碑)는 성문 밖 연자교 너머에 있다. 이제 연자교 자리에는 남문교가 들어섰고 팔마비는 순천문화재단 앞으로 옮겨졌다. 팔마비는 고려시대 승평부사 최석의 청렴함을 기린다. 정유재란 때 훼손된 것을 1617년 다시 세웠다니 이 역시 왜란이 남긴 상처다. 승평은 순천의 옛 이름이다. 하지만 이순신의 참모장으로 왜란 극복에 크게 공헌한 순천부사 권준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권준과 이순신이 처음 만나는 장면을 두고는 그럴듯한 스토리가 전해진다. 1589년 1월 비변사가 무신을 불차채용(不次採用)할 때 우의정 이산해와 병조판서 정언신이 이순신을 천거했다. 벼슬의 높낮이를 따지지 않고 적소에 기용하는 제도다. 충무공이 1591년 전라좌수사로 고속승진한 것도 당시 천거의 결과다. 이순신은 불차채용 직후 종4품 전라도 조방장에 임명됐다. 이때 이순신이 순천부를 찾았는데 술을 마시고 있던 권준이 그를 보고는 “그래 당신이 나를 대신할 수 있겠소?”했다는 것이다. 노산 이은상의 ‘성웅 이순신’에 실려있으니 소설적 상상력의 산물이다.  하지만 ‘난중일기’를 읽다보면 이순신과 권준 사이에는 일찍부터 문학작품에 나타난 긴장관계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왜란 직전 전라좌수영 산하 5관 5포에 대한 검열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에서도 다르지 않다. 충무공은 2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이루어진 이 중요한 순시에서 다른 지휘관들에게는 냉정하기 그지 없는 평가로 일관했지만 순천부를 다룬 대목에서는 마치 봄나들이에 나선 듯 크게 다른 분위기의 서술을 하고 있다. 이순신은 ‘순시를 떠나 백야곶 감목관이 있는 곳에 가니, 순천부사가 아우를 데리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기생도 왔다. 비 온 뒤 산꽃이 활짝 피었는데 빼어난 경치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저물녘에 이목구미에 가서 배를 타고 여도진에 이르니 흥양 현감과 여도 권관이 나와서 맞았다’고 적었다. 여수 화양반도에 목장성(城)이 있었고, 조정에서는 이를 관리하는 감목관을 파견했다. 순천부는 오늘날의 여수시 일대를 모두 포괄할 만큼 넓었다. 수군 기지도 곳곳에 있었는데 남쪽으로 길게 벋은 이목구미도 그 가운데 하나였던 것 같다. 기생을 언급한 대목을 두고는 이순신에 대한 ‘융숭한 접대’와 같은 시각도 없지 않지만, 당시 지방관청에는 어디에나 관기(官妓)가 있었다. 19세기 기록이니 충무공 시대와 다를 수 있지만 전라좌수영에도 관기가 소속됐다.  권준은 전라좌수영의 2인자였다. 2월 29일자 ‘난중일기’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순찰사의 공문이 왔는데 중위장을 순천부사로 갈았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전라도순찰사 이광이 전라좌수영 소속 수군인 순천부사 권준을 육군 참모장으로 데려간 것이다. 옥포·당포·적진포에서 왜선단을 궤멸시킨 5월 7~8일의 1차 출정에서 방답첨사 이순신이 참모장인 중위장을 맡은 것도 이 때문이다. 권준은 2차 출정인 5월 29~6월 5일 사천·당포·당항포 해전에서 중위장으로 복귀했다. 선조실록은 6월 2일 당포해전에서 권준의 활약을 이렇게 묘사했다. ‘당포에 도착하니 적선 20척이 연안에 죽 정박하였는데, 그 중에 큰배 한 척은 위에 층루(層樓)를 설치하고 밖에는 붉은 비단 휘장을 드리워놓고서, 적장(賊將)이 금관에 비단옷을 입고 손에 금부채를 들고서 지휘하고 있었다. 중위장 권준이 배를 돌리고 노를 재촉하여 바로 그 아래로 돌진해 배를 쳐부수고 활을 쏘니 시위를 놓자마자 적장은 거꾸러졌다.’ 왜선 21척을 모두 분멸(焚滅)한 대승이었다.  7월 8일 한산대첩에서도 권준은 분전했다. 이순신은 한산도전투 보고서인 ‘견내량파왜병장’(見乃梁破倭兵狀)에 ‘권준이 제 몸을 잊고 돌진해 먼저 왜의 층각대선(層閣大船) 1척을 깨뜨려 바다 가운데서 왜장을 비롯해 머리 10급을 베고 조선인 한 사람을 구출했습니다.…싸울 때마다 먼저 돌진해 승첩을 거두었으니 참으로 칭찬할 만한 일’이라고 적었다. 권준은 이후에도 9월 부산포해전을 비롯한 모든 해전에서 중위장으로 나서 조선수군의 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는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는 여수신시가지 앞에 있는 순천부 선소(船所)가 비중있게 비쳐져 흥미로웠다. 한산대첩을 앞두고 조선수군의 비밀병기 거북선을 만든 조선소로 이곳을 조명한 것이다. 영화 속 한산대첩에서 거북선이 순천부 소속임을 알리는 순(順)자를 크게 써넣은 깃발을 날리며 적진을 돌파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스크린의 순천부사 권준은 유인작전에 나섰다가 적선에 포위된 광양 판옥선을 구해내는 영웅적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권준은 1594년 사간원의 탄핵을 받아 순천부사에서 물러났다. ‘비리’가 적발됐다는 것인데 이순신은 암행어사의 밀계(密啓)를 본 느낌을 ‘난중일기’에 적어 놓았다. ‘흥양현감이 암행어사 밀계 초본을 가지고 왔다. 임실, 무장, 영암, 낙안의 수령을 파면하고, 순천부사는 탐관오리의 으뜸으로 거론했는데, 담양, 진원, 나주, 장성, 창평 등의 수령은 나쁜 짓을 덮어주고 상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임금을 속이는 것이 이렇게 갈 데까지 갔다. 나랏일이 이 모양이니 나라가 평정될 리가 없다. 하늘만 올려다 볼 뿐이다. 또 수군을 친척 가운데 뽑는 일과 장정 넷 가운데 둘을 전장에 내보내는 일을 논하고서 심하게 비난하고 있다. 암행어사 유몽인은 국가의 위급한 난리를 생각지 않고 눈 앞의 일을 꾸며 갈 것에만 힘써서, 남쪽의 헛된 소리에만 귀를 기울인 것이다.’  유몽인이라면 야담을 집대성한 ‘어우야담’으로 알려진 문장가다. 전쟁의 와중에 병력을 동원하거나 군량(軍糧)을 포함한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지방관의 노력을 가렴주구로 바라보는 암행어사에 이순신이 실망감을 표시한 것이다. ‘민심 달래기’ 성격의 정치적 감찰로만 일관했다는 비판이 행간에서 읽힌다. 이런 암행어사의 처사는 본격화되고 있던 파당(派黨)의 부작용이 현실화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순신의 또 다른 핵심참모인 광양현감 어영담도 전쟁 수행을 위해 비축한 ‘장부외(外) 양곡’이 암행어사에게 적발되어 파직되기도 했다.  권준은 1597년 나주목사로 다시 임명됐지만, ‘순천부사 시절의 외람되고 근실하지 못한 일’을 사헌부가 문제삼아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왜적의 재침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충청도수군절도사에 기용된다. 원균이 칠천량해전에서 참패하면서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에 복귀하자 충청수사 권준은 다시 충무공 휘하가 됐다. 1601년 충청도병마절도사, 1605년 황해도병마절도사에 제수됐다. 1604년에는 왜란의 전공으로 선무공신 3등에 책록되고 안창군의 작호를 받았다.    
  • 고유가에 잭팟 터진 정유업… 유엔총장 “횡재세 걷어야”

    고유가에 잭팟 터진 정유업… 유엔총장 “횡재세 걷어야”

    국내외 초과이득 환수 목소리국회입법조사처 “공론화 필요”새달 국회·국감 논의될지 주목고유가·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나 홀로 호황’을 누린 정유업계를 상대로 초과 이득을 환수하는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내외에서 거세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횡재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지만, 국내외 여론에 힘입어 다음달부터 시작될 정기 국회와 국정감사에서 횡재세 도입이 본격 논의될지 주목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한 글로벌위기대응그룹(GCRG) 보고서 발간 관련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정부에 석유·가스 기업에 대해 횡재세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석유·가스 회사들이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공동체들의 등 뒤에서 이번 에너지 위기로부터 기록적인 이익을 챙기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며 “모든 나라 정부에 이러한 초과 이익에 대해 세금을 매겨 그 재원을 어려운 시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 2일 발표한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서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횡재세 도입을 공론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2분기 2조 329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던 지난 1분기 1조 6491억원의 기록을 경신했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2분기에 각각 1조 7220억원, 1조 37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아직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GS칼텍스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에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2일 정유사와 은행의 초과 이득에 대해 50%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한국판 횡재세법(법인세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횡재세 입법의 키를 쥐고 있는 여당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횡재세 도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유사가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뜻을 같이한다. 국민의힘은 정유업계가 유류세 인하분을 기름값에 즉각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횡재세 도입 대신 정유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다만 하반기에 러시아와 미국·유럽연합 간 갈등 격화 등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치솟을 경우 국회가 횡재세 도입을 본격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횡재세 도입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부가 기업의 고용과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자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내놓았는데, 횡재세 도입으로 기업 경쟁력을 저해해 정책에 엇박자가 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26일 “횡재세로 접근하는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전국 세금 징수 1위는 부산 ‘수영세무서’… 남대문·영등포까지 ‘톱3’

    전국 세금 징수 1위는 부산 ‘수영세무서’… 남대문·영등포까지 ‘톱3’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징수한 세무서는 부산 수영구와 남구를 관할하는 수영세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대문세무서와 영등포세무서가 그 뒤를 이었다. 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부산 수영세무서는 지난해 전국 130개 세무서 가운데 가장 많은 20조 3247억원을 징수하며 2년 연속 세수 1위를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도 17조 1146억원을 걷어 1위를 차지했다. 세수 1위 비결은 관내에 주식 거래에 따른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내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있기 때문이다. 수영세무서의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비중은 2021년 74.8%(15조 2198억원), 2020년 70.4%(12조 517억원)에 달했다. 세수 2위는 서울 남대문세무서로 18조 2312억원을 징수했다. 관내 한국은행, 금융 법인과 대기업 본사 등이 모여 있다 보니 법인세만 10조원 넘게 걷혔다. 남대문세무서는 2018년과 2019년 전국 세수 1위를 달렸으나, 2020년부터 주식시장 활황을 등에 업은 수영세무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12조 4977억원을 징수한 영등포세무서였다. 여의도에 금융회사가 몰려 있어 영등포세무서도 세수 실적에서 늘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4위는 울산세무서로 10조 6951억원의 세금을 걷었다. 관내 정유 공장과 자동차 공장 등이 낸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교육세가 전체 세수의 89.6%(9조 5822억원)를 차지했다. 5위부터는 부촌 지역을 관할하는 세무서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삼성세무서, 6위는 종로세무서, 7위는 용산세무서, 8위는 분당세무서, 9위는 역삼세무서, 10위는 서초세무서였다. 지난해 전국에서 세수가 가장 적었던 세무서는 경북 영덕세무서(1072억원)였다. 이어 전북 정읍세무서(1239억원), 남원세무서(1402억원) 순이었다.
  • 고유가 덕에… 정유 4사 휘발유 생산·수출 역대 최대

    고유가 덕에… 정유 4사 휘발유 생산·수출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지속된 고유가에 힘입어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과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과 대한석유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의 올해 1~6월 누적 휘발유 생산량은 8421만 5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월별로 보면 1월이 1510만 7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4월이 1268만 9000배럴로 가장 적었다. 올 상반기 휘발유 수출량은 5197만 7000배럴에 수출액은 64억 5707만 달러(8조 4350억원)로 나타났다. 경유는 수출량 9510만 2000배럴에 수출액은 128억 8000만 달러(16조 7900억원)를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반기 사상 역대 최대 수출액이다. 정유사들의 이 같은 초호황은 고유가와 이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로 석유제품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석유제품의 평균 수출단가는 올해 1월 배럴당 97달러에서 6월 155달러까지 올랐고, 상반기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동기보다 76.8% 오른 배럴당 127.7달러였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반기 역대 최대인 279억 5600만 달러(36조 6810억원)를 기록했다. 상반기 석유제품 도입액 460억 달러(60조 1500억원)의 약 61%를 수출로 회수한 셈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석유제품 가격 급등에 소비는 다소 주춤했다. 상반기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4027만 4000배럴, 경유는 7907만 8000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3.5% 줄었다. 이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가격이 치솟으면서 소비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위축, 국제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 등으로 업황 불확실성이 다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식품사·정유사 ‘친환경 사업’ 첫 협력

    식품사·정유사 ‘친환경 사업’ 첫 협력

    과자 회사와 정유사가 손을 잡았다. 이질적 업종 간의 이례적 만남은 과자나 식품을 만들 때 한 번 사용했던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 원료유로 재활용하는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롯데제과와 현대오일뱅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사와 정유사의 협력은 국내 처음이다. 먼저 롯데제과는 제품을 만들 때 쓴 동식물성 유지를 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한다. 폐식용유를 폐기하는 대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탄소저감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오일뱅크는 그간 수입해 온 바이오디젤을 롯데제과의 유지로 대체한다. 이어 2023년까지 대산공장에 연산 13만t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바이오디젤은 일반 경유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3분의1 수준으로, 가격은 2배 이상 비싸지만 내연기관이 전기차로 바뀌는 전환기에 적합한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원료 조달뿐 아니라 에너지와 식품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앞으로 바이오에너지 원료 조달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 유류세 추가 인하에 휘발유값 ℓ당 1800원대 진입

    유류세 추가 인하에 휘발유값 ℓ당 1800원대 진입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내리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ℓ당 1800원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897.3원, 경유 가격은 1982.6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3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하루 전인 6월 30일 휘발유 가격은 2144.9원, 경유는 2167.7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각각 247.6원, 185.1원 하락했다. 시행 한 달 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인 휘발유 57원, 경유 38원보다 네 배 이상 인하됐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지난달 29일 배럴당 107.2달러로 6월 30일 113.4달러보다 6.2달러 하락한 것도 휘발유·경유 가격 인하에 반영됐다. 다만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경유의 경우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 수입이 대러 제재로 인해 일부 제한됨에 따라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넷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112.9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9.4달러였다. 주유소별로는 자영알뜰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6월 30일 ℓ당 2137.1원에서 지난달 31일 1831원으로 306.1원, EX알뜰 주유소는 2119.6원에서 1841.5원으로 278.1원 내렸다. 일반 정유사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한 달간 2146.3원에서 1900.4원으로 245.9원 내려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 韓·中 대학생 30명 인천 명소 함께 걷고 마음 나눠

    韓·中 대학생 30명 인천 명소 함께 걷고 마음 나눠

    “중국 친구들에게 인천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었고 한·중 MZ세대 간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인천시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8~29일 실시한 ‘한·중 청년 지역탐방 행사’에 참가한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정유진(21)씨의 소감이다.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인천 탐방프로그램은 이웃하고 있는 한·중 양국 청년들간 소통을 확대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9월 열리는 ‘제6회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의 연계행사이기도 하다. 한·중 청년 대표단 30명은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과 한국 대학생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4∼5명씩 팀을 이뤄 인천의 역사·생태·미래를 테마로 지역탐방 계획을 스스로 만들었다.이어 개항장·인천차이나타운·서해 일대 섬·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인천 명소 곳곳을 누비며 인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대학생들은 청년 공공외교관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인천연구원과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공동 진행한 공공외교 서포터즈 교육을 미리 이수했다. 한·중 청년들의 생생한 지역탐방 영상과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에 실시간으로 홍보됐다. 탐방의 모든 과정을 기록한 체험 영상은 인차이나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유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탐방프로그램 외에 포럼 국제컨퍼런스와 연계해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을 다음달 7일까지 연다. 동국대 영화 영상학과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 쑨자오징(21)은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특히 또래 한국 친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나기운 인천시 국제평화협력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그리고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에 이바지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9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회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를 주한 중국 대사관과 공동 개최한다.
  • GS엔텍,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 진출...친환경 기업 변신 중

    GS엔텍,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 진출...친환경 기업 변신 중

    ●모노파일 공법 세계1위 Sif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플랜트·에너지 기자재 생산업체인 GS엔텍이 친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GS그룹은 GS엔텍이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노파일이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으로, 풍력발전기 하부 구조물을 해저에 세우는 공법을 말한다. 이는 부유식, 삼각대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은 모노파일 공법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네덜란드의 시프(Sif)사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Sif사가 아시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업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Sif는 1948년에 설립 이후 화공기기 제작에 주력하였으나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 활성화에 맞추어 사업을 전환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GS엔텍은 1988년 설립된 이후 정유와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대형 화공기기 제작 사업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해상풍력 위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확대하면서 풍력사업 기자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 특히 GS엔텍이 속한 GS그룹에는 GS EPS 등 다수의 발전사업자가 포진돼 있는 데다 GS E&R은 영양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어 GS엔텍의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 분야 진출은 그룹의 친환경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정해 GS엔텍 대표는 “대형 화공기기 제작 역량을 가진 GS엔텍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Sif사와 손잡고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그룹은 향후 5년간의 투자 금액 21조원 중 10조원을 친환경 등 신사업·벤처에 투입할 계획이다.
  • 여야 ‘탈원전’ 공방 “원전 기술력 후퇴” vs “탄소중립 불가능”

    여야 ‘탈원전’ 공방 “원전 기술력 후퇴” vs “탄소중립 불가능”

    여야 국회의원들이 ‘탈원전’ 정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힘은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기술력이 후퇴했다”고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원전으로 가면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주도로 개발을 시작해 2357억원을 들인 (한국형 원전) APR1400은 바카라 원전과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성능인데 지금 캐비넷에 들어가 있다”며 “엄청난 투자를 해놓고 사장시키는 게 얼마나 큰 죄악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원전 수출을 강화해야 하는데 단순히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정도로는 안 된다”면서 “APR1400, 초고온 가스, SMR(소형모듈원전)에 이르는 최고 기술을 현실화하고 실용화해 전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철규 의원도 “원전 건설에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린다. 정책이 한 번 잘못되면 그 정부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이후 다른 정부가 들어올 때 문제가 생긴다”면서 “중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할 때는 정치적 영향을 떨쳐버리고, 국민들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전력) 공급 총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원전을 재가동하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두고 RE100(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달성이나 온실가스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양이 의원은 “RE100 달성이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재생에너지에 박차를 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영순 의원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를 어디에 보관하는가”라고 물으며 “고리 원전이나 한빛 원전 모두 2031년이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포화상태인데 보관할 방법을 마련했나. 대안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소비자들의 체감 효과가 적은 것에 대해서는 여야가 입을 모았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인상은 급격한데 내릴 때는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며 “유통 과정 마진으로 국민 세금이 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도 “정유사들만 엄청난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산업부에서 불공정·담합 조사도 하고, 정유사들과 점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최근 떨어지고, 유류세 내린 것도 효과를 발휘해 하루 이틀 내 1800원대까지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기업들 여름휴가 돌입… 울산 도심 ‘텅텅’

    기업들 여름휴가 돌입… 울산 도심 ‘텅텅’

    30일 오전 11시 울산 북구 명촌동. 평소 현대자동차 근로자들로 붐볐던 명촌이 여름휴가로 조용하다.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대규모 사업장들이 이날부터 최장 19일간의 집단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이들 회사가 소재한 북구와 동구지역은 협력업체와 지역상인 등 주민까지 보통 동반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시적인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다. 임직원 1만 20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중공업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가 여름휴가다. 여기에 더해 이달 28일은 노조 창립기념일, 29일은 올해 단체교섭 타결 특별휴가일이다. 또 내달 1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과 광복절을 포함해 최장 19일간 쉴 수 있다. 하지만, 일감이 밀려 있어 내달 8일부터는 특근하는 부서가 많아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도 비슷한 시기 여름휴가다. 3만 10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여름휴가다. 주말을 포함하면 9일 동안 쉰다. 현대차가 휴가에 들어가면서 사내협력업체와 효문공단, 매곡공단, 경주 모화공단 등 협력사 직원들도 일제히 휴가를 시작했다. 이들 근로자 수는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 수보다 많다. 여기에 더해 지역 내 식당이나 주점도 대부분 동반 휴무를 한다. 110만 울산 인구의 절반가량이 동시 휴가를 실시하는 셈이다. 북구 양정동 현대차 정문 앞 한 상인은 “이 시기는 ‘도둑놈도 함께 휴가를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면서 “산업도시 울산만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나 국내 여행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울산지역을 빠져나가는 직원들이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선소와 자동차 업체가 밀집한 동구와 북구는 8월 첫 주 일시적으로 도심이 텅 비는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날 전망이다.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는 집단휴가 없이 24시간 정상 조업한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대량의 원재료를 투입하고 공정을 따라 차례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공정 가동을 멈출 수 없다.
  • 정유라에게 학점 특혜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임명 논란

    정유라에게 학점 특혜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임명 논란

    경북도가 제12대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에 유철균 전 이화여대 교수를 임명했다. 시민단체는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 전 교수는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100만권 이상 팔린 ‘영원한 제국’을 쓴 필명 ‘이인화’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임명과 관련해 대구경북연구원 측은 “아이디어가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과 인문학적 역량을 고루 갖춘 혁신형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유 전 교수는 역사와 문학에 대한 식견은 물론 디지털 시대 스토리텔링 역량도 겸비한 적임자”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유 전 교수 임명과 관련해 지역 싱크탱크인 대구경북연구원이 융합적 연구와 파격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어느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는 통합·연결의 시대”라며 “대구경북연구원에 인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융합 시대를 앞서가고 지방 시대에 걸맞은 대안을 제시해 대구·경북의 위상을 되찾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은 이날 “유 전 교수 임명은 치욕적”이라며 “임명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1991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출연해 설립한 기관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번갈아 원장을 선임한다.
  • 고유가 행진에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고유가 행진에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석유제품, 국가 주요수출품목 2위…원유 도입액 61% 수출로 회수올해 상반기 정유업계 수출액이 약 280억달러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79억 5600만달러(약 36조 681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97.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통틀어 종전 최고치였던 2012년 하반기의 277억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이같은 수출액은 올 상반기 원유도입액 460억달러 가운데 약 61%를 수출로 회수한 셈이어서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제품은 국가주요수출품목 순위에서도 반도체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반도체는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결과 올 상반기 690억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 순위는 5위였다.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 호조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및 석유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정유사들은 가동률을 높이는 등 이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석유제품 공급이 부족한 호주, 필리핀 등의 국가에 전략적으로 수출물량을 늘렸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단가는 작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배럴당 126.6달러, 수출물량은 13% 늘어난 2억 2090만 배럴이었다. 경유 수출단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135.2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유는 글로벌 항공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71.3%, 수출량은 40% 늘어 주요 석유제품 중 수출액 및 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글로벌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배럴당 24.8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 전망과 관련, “글로벌 공급 부족에도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감소, 정제마진 축소 및 유가 하락으로 낙관하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철벽’ 바둑 여제가 녹슬었나요

    ‘철벽’ 바둑 여제가 녹슬었나요

    ‘바둑 여제’ 최정(26) 9단의 위세가 예전 같지 않다. 2013년 12월 한국여자바둑 랭킹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무려 104개월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최 9단은 여자 기사들에겐 ‘넘사벽’이었고, 정상급 남자 기사들에게도 두려운 상대였다. 하지만 최근 ‘믿고 보는 최정’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패배가 잦다. 2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최 9단은 전날 저녁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4경기에서 오정아(29) 5단에게 324수 만에 백으로 3집반 패했다. 오 5단이 최 9단을 꺾은 것은 2018년 3월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대국 이후 4년 4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오 5단은 최 9단에게 12연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오 5단의 통산 최 9단 상대 전적은 5승16패가 됐다.오 5단은 경기 뒤 “오더(대진표)가 나왔을 때 ‘졌다’고 생각해 (우리 팀의) 다른 선수가 꼭 이겨 주기를 바랐다”면서 “그동안 (최 9단에게) 실수로 진 적이 많았는데, 이겨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최 9단은 이날 오 5단과의 대결에서 중반 불리한 형세를 뒤집었으나 종반으로 접어들 때 실수해 재역전을 당했다. 이로써 최 9단은 시즌 리그 2패(7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그런데 최 9단이 최근 이변의 제물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4월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본선 8강에서 셰이민(일본) 7단에게 252수 흑 불계패했고, 5월 김수진(35) 6단에게 리그 첫 패배(백 반집 패)를 당했다. 그리고 지난달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본선 16강에선 정유진(16) 2단에게 백 2집반 패했고, 국수산맥 국내 프로 토너먼트 예선 2회전에선 이도현(21) 2단에게 백 2집반 패했다. 바둑계 관계자는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점점 하락하는 현상)가 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오간다”며 “하지만 이전에도 슬럼프를 겪다가 다시 연승 행진을 달리곤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바둑 여제’ 최정이 흔들린다

    ‘바둑 여제’ 최정이 흔들린다

    ‘바둑 여제’ 최정(26) 9단의 위세가 예전 같지 않다. 2013년 12월 한국여자바둑 랭킹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무려 104개월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최 9단은 여자 기사들에겐 ‘넘사벽’이었고, 정상급 남자 기사들에게도 두려운 상대였다. 하지만 최근 ‘믿고 보는 최정’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패배가 잦다.2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최 9단은 전날 저녁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4경기에서 오정아(29) 5단에게 324수 만에 백으로 3집반 패했다. 오 5단이 최 9단을 꺾은 것은 2018년 3월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대국 이후 4년 4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오 5단은 최 9단에게 12연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오 5단의 통산 최 9단 상대 전적은 5승16패가 됐다. 오 5단은 경기 뒤 “오더(대진표)가 나왔을 때 ‘졌다’고 생각해 (우리 팀의) 다른 선수가 꼭 이겨 주기를 바랐다”면서 “그동안 (최 9단에게) 말이 안 되는 실수로 진 적이 많았는데, 이겨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최 9단은 이날 오 5단과의 대결에서 중반 불리한 형세를 뒤집었으나 종반으로 접어들 때 하변에서 실수해 재역전을 당했다. 이로써 최 9단은 시즌 리그 2패(7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그런데 최 9단이 최근 이변의 제물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4월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본선 8강에서 셰이민(일본) 7단에게 252수 흑 불계패했고, 5월 김수진(35) 6단에게 리그 첫 패배(백 반집 패)를 당했다. 그리고 지난달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본선 16강에선 정유진(16) 2단에게 백 2집반 패했고, 국수산맥 국내 프로 토너먼트 예선 2회전에선 이도현(21) 2단에게 백 2집반 패했다.바둑계 관계자는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점점 하락하는 현상)가 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오간다”며 “하지만 이전에도 원인 모를 슬럼프를 겪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연승 행진을 달리곤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 서북부, 수출 높였지만, 전년보다 무역수지 28% 줄어

    충남 서북부, 수출 높였지만, 전년보다 무역수지 28% 줄어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충남서북부지역 6월 무역수지 규모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유·석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2배 이상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 25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7개 지역의 수출 규모는 80억 3300만 달러, 수입 50억 9200만 달러로 29억 4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석유제품·철강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실적 증가가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지난해 6월(75억 2500만 달러)보다 6.86%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은 지난해 6월(34억 2800만 달러)보다 48.5% 증가하며 이에 따른 무역흑자 규모도 전년도 동기(40억 9700만 달러)보다 28.2% 늘었다. 천안세관은 수입 규모 증가 원인으로 원유·석탄 등 광물성 원료 가격 상승이 무역수지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 규모가 크게 증가해 무역수지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천안세관 전체 수입 물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서산지역 정유사 등에서 수입하는 광물성 원료는 6월 수입액이 38억 7000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주요 국가·권역별 수입 실적은 중동이 6월 14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8억 8000만 달러) 보다 192.4% 증가했고, 호주(5억 8300만 달러)와 중국(7억 8800만 달러)이 각각 89.9%와 7.5% 늘었다.
  • “브레이브걸스 멤버 신라호텔에서 결혼”

    “브레이브걸스 멤버 신라호텔에서 결혼”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이하 브브걸) 원년 멤버 유진(정유진)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 살 연하 치대학원생인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린 유진의 결혼식 화보를 22일 공개했다. 유진은 고풍스러운 웨딩홀에서 드레스와 한복 차림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훈훈한 외모의 남편은 유진의 곁에서 믿음직스럽게 새로운 출발을 함께 했다. 유진의 결혼식은 남편의 지인인 박수영 씨의 사회와 유지황 목사의 주례로 진행됐다. 유진의 친동생인 P.O.P 멤버 해리, 그리고 지현이 축가를, CLC 멤버 승연과 라치카 팀이 축무를 각각 맡았다. 유진의 남편은 미국에서 치대학원을 다니는 치대학원생으로, 10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미국과 한국에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했다. 1992년생인 유진은 2011년 브브걸 싱글 앨범 ‘Brave Girls : The DiFFerence’로 데뷔했다. 2017년 팀을 탈퇴한 그녀는 음악 공부 및 쇼핑몰 창업 계획을 해왔다.
  • 톱 걸그룹 탈퇴하더니 치의대학원생과 결혼…본식사진 공개

    톱 걸그룹 탈퇴하더니 치의대학원생과 결혼…본식사진 공개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진(본명 정유진)이 결혼을 알렸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7월 22일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진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밝히며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유진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영빈관에서 웨딩드레스와 한복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훈남 남편 또한 유진 곁을 든든하게 지켜 믿음직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유진의 결혼식은 남편의 지인인 박수영씨의 사회와 유지황 목사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유진의 친동생인 P.O.P 멤버 해리, 그리고 지현이 축가를, CLC 멤버 승연과 라치카 팀이 축무를 각각 맡았다. 유진의 남편은 미국에서 치의대학원을 다니는 치의대학원생으로, 10년 전 친구의 친구로 만나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했다. 1992년생인 유진은 2011년 브레이브걸스 싱글 앨범 ‘Brave Girls : The DiFFerence’로 데뷔했다. 2017년 팀을 탈퇴한 그는 음악 공부와 쇼핑몰 창업을 계획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발표한 ‘롤린(Rollin’)‘이 2020년 역주행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걸그룹이다.
  • 현대건설, 상반기 신규 수주 21조원 돌파…연간 목표치 74% 달성

    현대건설, 상반기 신규 수주 21조원 돌파…연간 목표치 74% 달성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연간 목표치의 74%에 해당하는 신규 수주액 21조원을 돌파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1.5%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6.1% 증가한 4081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 5794억원 영업이익 1754억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27.3%, 24.4% 늘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1조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2% 늘어난 90조6985억원으로 약 4.6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2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258억원,순현금은 2조7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은 185.6%,부채비율 108.3% 등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치인 19조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사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매출이 본격화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하여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 원유·가스 사들이는 中… 서방 제재 비웃는 ‘에너지 밀착’

    러 원유·가스 사들이는 中… 서방 제재 비웃는 ‘에너지 밀착’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이 값싼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에너지 수출 제재로 ‘모스크바에 경제적 타격을 입혀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는 서방국가들의 구상이 물거품이 됐다는 분석이다. 21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729만t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506만t)를 제치고 중국의 석유 도입처 순위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여파로 전체 원유 수입량을 줄였지만 러시아산은 도입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크게 늘렸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고 “지난 19일 대중국 일일 가스 공급량이 최고치를 달성했다. 17일에 신기록을 세운 뒤로 이틀 만에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중국이 의도적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구입을 확대해 전쟁 중인 모스크바를 도우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도는 아예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고자 러시아 원유 거래를 아랍에미리트(UAE) 화폐 디르함으로 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미 인도 정유소 두 곳이 디르함으로 원유 대금을 지불했고, 더 많은 기업이 이를 따를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최근 한 달간 인도의 일평균 러시아 원유 수입량은 67만 9000배럴로,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78만 4000배럴)과 1~2위를 다투고 있다. 브라질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적극적이다. 지난 12일 카를로스 프랑카 브라질 외교장관은 “브라질 농업과 교통을 위해 충분한 경유를 확보해야 한다”며 “(서구세계의 우려에도) 러시아산 경유 대량 구매 계약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물가를 최대한 안정시켜 여당의 승리를 이끌어 내려는 포석이다. 이들 국가는 모두 신흥국 공동체인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소속이다. 과거부터 브릭스는 ‘서구세계에 휘둘리지 않는 경제·외교 블록’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미국 이후의 시대’는 자신들이 이끌겠다는 야심도 크다. 회원국 지원사격에 모스크바는 한껏 자신감을 회복한 모양새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20일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추진 중인) 러시아 석유 가격 상한제가 실제 시행되면 우리는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누가 더 고통스러울지 ‘치킨게임’을 해보자는 선전포고다.
  • ‘♥강타’ 결혼설 정유미, 씨스루에 긴생머리 푼 모습 아찔

    ‘♥강타’ 결혼설 정유미, 씨스루에 긴생머리 푼 모습 아찔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와 열애 중인 배우 정유미가 찻집에서 시스루에 입고 있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정유미는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고등학교 친구와 오미자차 한그릇. 참 좋은 조합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사진에서 정유미는 오랜 친구와 만나 전통 찻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정유미는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이트 톤의 씨스루 의상을 입었고, 수수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연인 강타와 교제 중인 정유미는 최근 더욱 물오른 미모를 자랑해 근황 사진마다 시선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정유미와 강타 커플은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양측 소속사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혼 등)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었다. 강타와 정유미는 두 차례의 열애설 끝에 지난 2020년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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