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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인천·서울∼여천·서울∼온산/3구간 송유관 건설계획 확정

    ◎총 9백5㎞… 5천억 들여 93년 완공 정부는 오는 93년말까지 서울∼인천,서울∼여천,서울∼온산 등을 잇는 3개 구간 총 9백5㎞에 달하는 「남북 송유관 건설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동력자원부는 최근 대한송유관공사와 송유관건설 공동참여사인 정유 5사 및 항공 2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전체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남북 송유관 건설 사업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남북 송유관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 5천53억원을 들여 1단계로 경인 구간(35㎞)에 대해 오는 92년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서울∼여천(4백33㎞),서울∼온산 구간(4백37㎞)은 오는 93년 12월까지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특히 서울∼여천 구간과 서울∼온산 구간이 만나는 서울∼대전 구간(1백52㎞)은 수송의 원활을 위해 복선으로 건설키로 했다. 또 전 구간에 걸쳐 서울·대전 등 2개소에 유류저장탱크와 울산·온산·여천 등 총 8개소에 유류주입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건설재원은 총 건설사업비중 30%에 해당하는 1천5백16억원은 대한송유관공사와 정유 5사,항공 2사가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키로 한 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70%인 3천5백37억원은 외자도입,일반금융기관 융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 등유등 생산량 할당/조정명령 새달 발동

    정부는 페르시아만사태로 차질이 우려되는 올 월동기 (10월∼91년 3월) 등유ㆍ경유 등 난반용기름의 생산량을 각 정유사별로 할당하고 제품규격을 완화하는 등의 긴급조정명령을 10월1일부터 발동한다. 30일 동력자원부가 석유사업법 제17조 규정에 따라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발동하는 조정명령은 등유제품의 유황함량을 현행 0.08% 미만에서 0.13% 미만으로 완화하는 등 원유에서 등유를 생산하는 비율을 6%수준에서 6.5%로 높이도록 했다. 동자부는 이와 함께 민생용 유류인 경유와 저유황 벙커C유에 대해서도 생산ㆍ수입물량을 확보,최소한 23∼40일분(8백만∼1천6백만배럴)의 재고물량을 유지하도록 각 정유사에 지시했다.
  • 나프타값 또 40% 오를듯/10월

    9월분 국산 나프타가격이 55% 오른데 이어 10월분 가격도 최소한 40%이상 오를 전망이다. 28일 상공부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로 국제 나프타가격이 폭등,9월분 국산 나프타가격이 지난 8월의 t당 1백65달러보다 55.2% 높은 2백55달러로 인상된데 이어 10월분 가격도 최소한 t당 3백60달러에 달해 9월보다 40%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10월분 국산 나프타가격 인상은 국제 나프타가격(C&F 일본가격)의 대폭적인 인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현재 10월분 국산 나프타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는 경제기획원과 상공부 및 정유유화업계 관계자들은 10월분 나프타값을 국제가격에 연동시켜 인상하되 당초 10월에 반영키로 했던 9월 미인상분 37달러는 인상폭이 너무 큰점을 감안,당분간 반영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소산 원유 16만배럴/호유,구매계약 체결

    호남정유가 지난 25일 홍콩 현물시장에서 소련산원유 16만6천배럴의 구매 계약을 체결,오는 10월중 국내에 들어온다.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소련산 원유가 우리나라에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배럴당 28.29달러로 두바이ㆍ오만ㆍ중국산 원유보다 훨씬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될 원유는 사할린의 오하항에서 선적할 예정인데 호남정유측은 동자부의 승인을 받아 29일 오하항으로 유조선을 보냈다.
  • “거세지는 페만 파고”…국내유가 어찌 될까

    ◎“연내냐 내년이냐”…인상시기 논란/도입가 27불 넘어 조정 불가피 인상론/충격 덜게 완충자금 최대 활용 동결론 연내에 국내 기름값을 인상할 것인지가 또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페르시아만 사태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국제원유가격 또한 예측을 뛰어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5일 국제현물시장의 기준원유가격 동향을 보면 영국 브렌트유가 배럴당 41.31달러,미국 텍사스 중질유가 39.32달러,두바이유가 36.04달러,오만유가 36.64달러였다. 페만사태가 터진지 두달새 주요 원유가격이 7월 평균가격보다 2백50%정도 뛴 것이다. 더욱이 이같은 상승폭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되리라는 게 석유전문가들의 거의 일치된 전망이다. 겨울철 준비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월동기 석유수요 증가에 대비,나라마다 원유 도입량을 늘리게 되어 있다. 이 때의 추가수요는 하루 약 1백만배럴로 어림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쿠웨이트가 이라크에 강점되는 바람에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증산에 나섰다 하더라도 하루 50만배럴정도 부족한 상태에서 월동기 추가수요까지 겹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페만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겨울철만 되면 수요증가로 값이 올랐는데 올해는 「업친데 덥친 격」이 된 셈이다. 또하나 9∼12월까지 국내 평균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27달러가 넘어서면 정부로서도 어쩔 수 없다는 점이다. 만약 페만사태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국내 도입단가가 배럴당 27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명백하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리라곤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연내 국내 기름값 동결」을 누차 강조해온 정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9∼12월중 국내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27달러선이 되면 원유도입에 따른 추가부담은 7천8백3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이를 석유사업기금 미징수분과 관세인하 그리고 금융기관과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재특)에 들어 있는 유가완충용 자금으로 모두 상쇄,연내에는 국내 기름값을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유가완충용 자금의 활용은 올해와 내년초 쓸 수 있는 유가완충용자금을 모두끌어다 쓰는 것이어서 이미 기정사실로 되어 있는 내년초 유가인상폭이 문제가 된다. 설령 27달러를 유지하더라도 1,2차 석유파동때와 버금가는 엄청난 기름값 인상으로 내년도 경제운용이 어려운데 추가부담액이 1조4백∼1조4천6백억원에 이르는 배럴당 30∼35달러선이 되면 「유가 연내동결」이라는 정부의 기본방침은 물론 유가완충융자금으로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 이 때문에 경제기획원 등 정부 일각에서는 내년초 한꺼번에 국내기름값을 올리는 것보다는 연말과 내년초 두차례로 나눠 국내 기름값을인상하는 것이 경제운용에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도 지난 19일 국내 기름값 인상을 시사한 발언을 한데 이어 26일 청와대 회의에서도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11월말까지 연내 국내물가를 한자리수로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내년도 경제운용을 위해 12월초 국내 기름값과 각종 공공요금을 인상하겠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관계부처에서는 이 부총리의 잇따르는 발언이 연내 기름값 인상을 시사한다는 판단 아래 「연내 인상」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실제 주무부서인 동력자원부를 제외하고는 연내에 기름값을 조정하는 것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고 내년도 경제운용에 이롭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선뜻 연내인상 방침을 결정하지 못하는데는 군데군데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유가를 연내에 인상할 경우 11년동안이나 비상시에 대비해 거둬들인 석유사업기금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점이다. 또 페만사태 직후 정부 각부처장관들이 나서 『연내에는 절대로 기름값을 올리지 않겠다』고 강조해 왔는데 갑자기 연내인상으로 선회할 경우 정부정책의 신뢰성에 또다시 금이 가는게 아니냐는 두려움이다. 우선 겉으로는 연내인상 불가를 외치고 있는 동자부의 속마음도 「가격문제는 가격으로 푸는 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주무부서이기 때문에 연내에 국내 기름값을 인상하게 되면 모든 비난의 책임을 떠맡게 되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페만사태의 파고가 9월 중순부터 국내 원유값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유공이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로부터 들여온 50만배럴의 원유가 배럴당 27달러선이며 호남정유가 14일 오만으로부터 구입한 원유는 배럴당 28.36달러선이었다. 국내 도입원유가가 페만사태 이전보다 2백% 이상 뛰고 있는데 다 이웃 일본ㆍ대만은 물론 미국까지 최근 자국의 기름값을 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도 연내 인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다만 그 시기를 「빠르면 10월중순 늦어도 11월말」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듯한 인상이다.
  • 정부미 부정유출 집중단속/대검,새달부터 3개월간

    대검찰청은 24일 최근 정부미를 재도정 또는 재포장하거나 일반미로 위장판매하는 등 정부미 유통질서를 교란시키는 범죄행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오는 10월5일부터 12월말까지 3개월동안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정부미 유통질서 교란사범에 대해 집중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전국 각급 검찰청에 전담검사를 지정,경제기획원ㆍ농림수산부ㆍ국세청 시도경 농산물검사소 시도양정과소속 공무원으로 합동단속반을 시도 및 시군구별로 편성하고 전담검사의 지휘아래 집중단속활동을 실시토록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반상회와 보도매체 등을 통해 부정유통사례가 발견되는 즉시 합동단속반에 신고토록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의 중점단속대상은 ▲정부미의 도정 및 보관업자의 부정유출행위 ▲정부미를 일반미로 위장하거나 일반미와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경기미ㆍ김포미 등 특정지역에서 산출된 쌀로 위장판매하는 행위 ▲재도정ㆍ재포장ㆍ유지류첨가금지 등 정부미의 매매 및 가공방법에 관한 행정명령위반행위 ▲관련공무원의 금품수수 비호묵인행위 등이다.
  • 각의서 통과된 특가법등 개정안 주요내용

    ◎「보복살인」땐 사형∼10년 징역/특수강간ㆍ5억이상 탈세엔 무기∼5년/인체해로운 식품ㆍ약품제조 최고무기형 국무회의는 20일 특수강간죄를 신설하고 증인에 대한 보복살인 등을 가중처벌하는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을 비롯,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ㆍ보건범죄단속특별법ㆍ범죄피해자구조법 등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법령의 주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특수강간죄 신설=흉기를 휴대하거나 2사람 이상이 함께 강간했을 때는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으로 강제추행했을 때는 3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으로 준강간했을 때는 5년이상의 징역,준강제추행했을 때는 3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의 강간치사는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의 강간치상은 무기 또는 7년이상의 징역 ▲보복범죄가중처벌조항 신설=보복살인은 사형ㆍ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보복 폭행ㆍ상해 등은 1년이상의 징역,보복폭행ㆍ상해 등으로 사람을 숨지게 했을 때는 3년이상의 징역,자기 또는 다름사람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친족에게 면담을 강요했을 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외국인으로부터의 뇌물수수죄 폐지 ▲뇌물수수죄가중처벌기준액 인상=5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알선수재죄 벌금 1천만원이하로 인상 ▲국고손실죄 가중처벌기준액 인상=5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 5천만원 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금지품수출입죄 기준액 인상=2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관세포탈죄 기준액 인상=1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2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무면허수출입죄 기준액 인상=2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5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조세포탈죄 기준액 인상=5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2억원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산림절도죄 기준액 인상=1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1백만원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외국인이 취득금지된 재산을 외국인을위해 취득한 죄 기준액 인상=1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억원미만은 3년이상의 징역 ▲뇌물수수죄ㆍ관세포탈죄 등에서 사형폐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ㆍ공갈ㆍ횡령ㆍ배임죄가중처벌기준액 인상=50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5억원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재산국외도피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50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7년이상의 징역,5억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금융기관임직원수재죄 기준액 인상=5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사기ㆍ공갈죄 등 사형폐지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부정식품제조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인체유해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5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 ▲부정의약품제조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인체유해한 경우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 ▲부정유독물제조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인체유해한 경우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1백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 ▲무면허의료행위벌금액 1천만원이상으로 조정 ▷범죄피해자구조법◁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수사나 재판에 있어 진술ㆍ증언과 관련,피해를 입었을 때 유족에게 구조금 지급
  • 원유도입가 배럴당 25불 넘는 경우/연내 유가인상 불가피

    ◎이 부총리/“경제에 미칠 영향 감안,적절 대응”/「완충용 자금」으론 한계 정부는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25달러를 넘을 경우 연내에라도 국내 석유류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상반기동안 배럴당 16달러50센트였던 원유의 도입단가가 페르시아만사태이후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있다』면서 『이달의 평균 원유도입단가는 24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24∼25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이어 『월간 평균 원유도입가격이 배럴당 25달러를 넘지 않으면 올해안에 석유류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지만 그 이상으로 오를 때는 물가동향과 경제에 미치는 장단기적인 영향을 감안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연내 석유류 국내가격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와 관련,경제기획원은 원유도입단가가 25달러선을 넘어서더라도 유가완충재원을 활용하면 연말까지는 유가인상분을 흡수할 수 있으나 페르시아만사태의 장기화가 예상되고있기 때문에 인상시기를 늦추어 한꺼번에 대폭 인상하는 것보다 연내에라도 국내유가를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현욱 동자부차관은 『4ㆍ4분기 국내 평균 도입원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상이 될 경우 올 평균도입단가는 배럴당 25달러선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 경우에는 현재 정부가 확보해 놓은 유가완충용 자금으로 메울 수 없기 때문에 연내 인상을 하거나 정유사들로 하여금 1∼2달러정도 손실을 보게한 뒤 내년에 가격인상과 함께 보전해주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방침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외국의 경우 대만은 지난 8월 유가를 평균 27% 인상했으며 일본도 최근 유류공장도 가격을 휘발유는 7.6%,등ㆍ경유는 23%씩 인상했다.
  • 당진어민 1백명 3일째 해상시위

    【서산=박국평기자】 충남 당진군 신평ㆍ송악ㆍ송산면 일대어민 1백여명은 충남 서산군 대산면 대산석유화학단지내 극동ㆍ삼성ㆍ현대정유 등 정유3사의 대산항로 개설로 입은 어업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어선 40여척으로 대산항로를 봉쇄,지난15일부터 3일째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 석유기금 오늘부터 본격활용/정유사 손실분 월 1천5백억원씩 보전

    15일부터 유가완충을 위한 석유사업기금이 본격 활용된다. 정부는 15일부터 국내에 들여오는 원유와 석유류제품의 관세를 1%로 낮춰 적용하고 도입가격과 국내기준가격간의 차액을 석유사업기금에서 전액 보전키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국내기름값을 안정시키고 물량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겨울철 난방용기름의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석유사업기금을 본격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자정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원유 및 등유,저유황경유,벙커C유등의 도입가격이 1%의 관세를 적용받고도 국내기름값의 기준가격인 배럴당 17달러를 넘을 경우 차액을 석유사업기금에서 전액 보전받게 된다. 페르시아만사태 이후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원유도입가가 배럴당 23달러가 넘어 원유도입에 따른 경영압박을 받아왔으며 특히 등유ㆍ저유황경유 등 석유류제품의 경우에는 국제고시가격과 도입가격의 차이가 배럴당 10달러이상 나기 때문에 수입을 기피,심각한 물량부족 사태가 예상되어 왔다.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차액의 보전은 매달 국내에 도착,통관하는 물량에 대해서만 실시하되 한달 뒤에 지급한다』면서 국제 원유가가 현수준으로 계속될 경우 매달 석유사업기금에서 보전되는 금액은 1천5백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 한ㆍ말련 경협확대 합의/원유도입ㆍ아태문제 협력 논의

    ◎양국 정상회담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교역증대와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노대통령과 마하티르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지난 88년 11월 노대통령이 말레이시아 방문이래 양국간의 교역량이 20억달러이상 늘고 한국의 대말레이시아 투자로 88년 3백50만달러에서 89년 3천6백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인적교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 만족을 표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배석한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중동사태에 따른 원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현재 하루 8만배럴수준인 말레이시아산 원유도입량을 11만배럴수준으로 늘려주도록 요청했으며 마하티르총리는 생산량을 늘리는 대로 고려하겠다고 말하고 천연 LNG를 한국이 더 많이 도입해주기를 희망했다. 양국정상은 최근의 중동사태및 캄보디아사태 등 국제정세와 아시아ㆍ태평양지역내 협력및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도 논의,마하티르총리는 한국의 통일정책과 유엔가입을 지지하고 한ㆍ아세안 관계증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하티르총리는 특히 포항제철의 2억달러규모의 냉연강판제철공장 합작투자,삼성의 2억달러규모의 정유공장 건설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이 대말레이시아투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등 각종 특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이란ㆍ터키,“이라크에 식량공급”/다국적군 봉쇄 균열 조짐

    ◎이란,대미 성전 촉구 【니코시아ㆍ앙카라 로이터 연합】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이 페르시아만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미국에 대한 항전은 성전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또 1일 20만배럴씩의 정유와 현금을 받고 이라크에 식량과 의약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이란의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테헤란 라디오방송은 12일 하메네이가 『미국의 침략과 탐욕,그리고 페르시아만에서의 계획과 정책에 맞서는 투쟁은 알라의 뜻에 따라 지하드(성전)로 평가될 것이며 그 과정의 희생자들은 순교자』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89년 아야툴라 루홀라 호메이니로부터 대권을 물려받은 하메네이는 또 『우리는 계속 증대되는 미국의 탐욕,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파렴치한 정책 뿐만 아니라 미군의 페르시아만 주둔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하는 한편,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는데 하메네이의 이같은 발언은 페르시아만 지역의서방군대에 대해 이란이 지금까지 내놓은 것중 가장 강한 어조의 비난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한편 터키는 12일 이라크가 요청해올 경우 이라크에 식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을 통해 『이라크가 터키 적십자사를 통해 식량공급을 요청해 오면 우리는 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결의를 위반하지 않고도 이라크에 식량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이라크의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 사우디원유 추가확보/하루 15만배럴 더 도입

    ◎인니산 LNG도 추가도입키로 쌍용정유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하루 6만배럴의 원유를 공급받기로 한데 이어 유공ㆍ호남정유ㆍ극동정유 등 국내 정유 3사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하루 9만5천배럴의 공급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8일 동력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들 정유3사는 원유증산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물량교섭을 추진,최근 각 정유사별로 장기도입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달 중순부터 원유를 도입키로 했다. 정유사별 하루 도입물량은 유공 4만5천배럴,호남정유 3만배럴,극동정유 2만배럴 등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쌍용정유의 6만배럴을 포함,하루에 모두 15만5천배럴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들여오게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로부터도 오는 11월부터 하루 5만배럴의 원유를 장기도입계약 방식으로 들여오게 됐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내 가스소비의 급증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94년부터 20년 계약으로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2백만t을 추가 도입키로 해 모두 4백만t으로 늘게 됐다.
  • 유가 내년 35% 인상 불가피/배럴당 25불선 도입

    ◎페만사태 이전의 52% 올라 페르시아만사태이후 1개월동안 국내 5개 정유회사의 원유도입가격은 배럴당 평균 2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페만사태이전 상반기 도입가격인 배럴당 16달러50센트보다 배럴당 8달러50센트(52%)가 높은 것이다. 따라서 국제원유가격이 더이상 오르지 않고 현수준을 유지한다 해도 내년초 있을 국내유가조정에 유가인상률은 35%에 이를 것으로 분석돼 국내경제에 큰 주름살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력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8월중 국제석유시장에서 국내정유업계가 구매,선적한 원유는 △호남정유 9백78만배럴 △유공 6백13만1천배럴 △경인에너지 2백8만배럴 △쌍용정유 1백85만8천배럴 △극동정유 1백70만3천배럴 등 모두 2천1백55만2천배럴이다. 이들 물량중 46.4%인 1천만4천배럴은 장기계약에 의한 것이다. 8월에 선적된 원유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유가인상요인이 발생하기 시작하나 이들 물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10%에서 1%로 낮추고 나머지 인상요인분은 석유사업기금에서 보전해줌으로써 올해는 국내유가를 인상치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나 내년초에는 인상이 불가피해질 뿐 아니라 인상률도 2차 석유파동이후 10년내 최대폭인 35%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석유사업기금 정부서 관리/내년부터

    ◎정유사 60일분 물량 비축 의무화/주유소 타사제품 판매금지/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전국의 주유소는 간판으로 내건 상표(폴사인)외에 다른 정유사의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고 민간관리기금인 석유사업기금이 정부기금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5조원 규모의 석유사업기금은 동력자원부가 직접 관리하되 국무회의 등의 의결을 거쳐 쓸 수 있으며 국회의 예산ㆍ결산심의를 받아야 한다. 또 정유사들은 석유수급안정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저장시설뿐 아니라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재고물량(60일분)을 항상 비축해야 하며 석유시장의 대외개방으로 앞으로 국내에 진출할 외국수입업자들에 대해서도 비축이 의무화된다. 동력자원부는 30일 국내석유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석유산업의 대외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석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이를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석유제품의 상표표시제를 도입,주유소가 내건 상표외에 다른 정유사의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유통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것이다.
  • 사우디 원유 장기도입 계약/쌍용정유,하루 6만배럴씩

    쌍용정유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장기도입계약을 체결,오는 9월부터 하루 6만배럴의 원유를 들여오게 됐다. 국내 정유사들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현물시장을 통해 연간 1천5백만배럴정도 들여왔을 뿐 장기계약을 도입하기는 88년이후 처음이다. 30일 동력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쌍용정유는 오는 11월말 준공예정인 하루 10만배럴의 정제시설에 사용할 원유도입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교섭을 추진해왔다. 이같은 물량은 국내 정유사들이 산유국과 체결한 장기도입계약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가격책정은 다른 장기도입계약과 같이 두바이와 오만유의 현물시장가격을 2로 나눈 뒤 0.35달러를 더 얹어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는 질이 좋은 경질유계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 48대 그룹 비업무용 부동산/매각대상서 40% 제외

    ◎정부/내일 「판정기준 완화」 확정 발표/공장진입로등 구제 방침 48대 계열기업군이 소유한 비업무용부동산 가운데 면적기준으로 40%가량이 구제돼 매각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오는 31일 경제기획원에서 이진설차관 주재로 부동산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재벌기업소유부동산의 비업무용 판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시행령과 여신관리규정세칙 개정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29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은행여신관리대상인 48대 계열기업군이 소유하고 있는 전체 비업무용 부동산은 7천2백85만6천평으로 이중 40%에 해당하는 3천여만평을 매각처분대상에서 제외시켜줄 방침이다. 구제되는 부동산에는 조림지가 많이 포함돼 있어 이를 장부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부동산 1조1백59억원의 7∼8%선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대상은 사설공장진입도로,공장부지내의 하천제방등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되는 토지,공해배출공장 주변 토지등이며 이밖에 부동산취득후 1∼2년으로 되어 있는 현행 비업무용 판정유예기간이 건축 가능한 날로부터 1∼2년으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 나프타값 55% 인상/정유사,새달부터 적용키로

    정유사들이 석유화학업체들에 공급하는 나프타의 9월분 가격이 8월보다 55.2% 인상된다. 정부는 28일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자재인 나프타의 국제시세가 8월중 73.4%나 올라 국제가격에 연동돼 있는 국내 나프타가격의 폭등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을 보호하고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프타 가격 결정방식을 국제가연동제 대신 정유사의 원유도입가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분 국산나프타의 공급가격 인상률은 8월대비 9월분 원유도입가 인상률 예상치인 55.2% 범위 이내로 억제키로 했다.
  • 액수는 크지만 「불안한 흑자」/7월 국제수지동향 안팎

    ◎수입 일시적 감소ㆍ6월 수출대금 넘어와/유가급등ㆍ수출둔화… 8월엔 또 적자 우려 7월중 경상수지가 올들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불안한 흑자」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월중 5억달러의 흑자가 결코 작은 규모는 아니다. 지난해 7월의 흑자규모가 3억달러였고,연중 최대가 12월의 7억8천만달러였으니 우리경제가 지난달 대외거래에서 상당한 흑자를 이룩해낸 셈이다. 그럼에도 「불안한 흑자」로 비쳐지고 있는 것은 페르시아만사태의 여파로 원유값이 들먹이면서 석유화학관련제품의 조기도입경향이 짙어지고 있고 사태악화시 유가급등으로 인한 수입증가와 국내기업의 채산성악화 및 수출둔화가 크게 우려되기 때문이다. 7월중 무역수지에서 의외로 큰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입증가세가 주춤해진데다 지난 6월에 통관된 선박의 대금결제와 소유권이전이 7월로 이월됨으로써 통관기준과 국제수지기준의 적용차이에서 생긴 흑자분이 2억달러 정도에 달했기 때문. 특히 수입비중이 높은 원유가 5월 6억4천만달러,6월 3억3천만달러에서 7월에는 1억9천만달러로 격감,수입둔화를 주도했는데 이는 페르시아만사태가 발발하기전 국내정유회사들이 석유사업기금의 징수가 폐지될 것이라는 소문에 따라 원유도입을 일부러 늦춘데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무역외수지항목이 로열티지급감소로 적자폭이 줄어들고 개인송금수입이 늘면서 이전거래수지부문이 흑자를 낸 것도 7월 흑자증대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7월중 큰폭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이달에는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통관기준으로 수출이 35억달러,수입이 44억달러로 9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다. 월말의 밀어내기식 수출을 감안하더라도 무역수지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가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자 이달들어 석유화학제품관련 수입허가서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달이후 무역수지를 악화시킬 요인으로 지목된다. 7월까지 10% 증가를 보였던 수입허가서발급이 현재 22%에 달하고 있는 반면 신용장내도액이 0.2% 증가에 그치고 있는 것이 이를 잘보여주고 있다. 대일무역수지적자폭이 깊어지고대미무역흑자가 격감하고 있는 것이나 과소비성향으로 외제승용차ㆍ전자제품의 수입이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는 등 여전히 어두운 구석들이 많다. 여기에 상반기 배럴당 16달러선이었던 유가가 하반기에는 25달러 수준으로 높아질 예상이고 이로 인한 수지악화분도 5억∼10억달러에 이르리라는 전망이어서 유가움직임이 하반기 국제수지관리에 최대변수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
  • 월동기 「석유배급제」등 검토/정부,정유사엔 「긴급조정명령」발동

    ◎페만사태 장기화때 수급차질 없게/등유보일러 생산도 억제 정부는 중동사태로 차질이 우려되는 올 월동기(10월∼91년 3월) 등유ㆍ경유등 난방용기름과 석탄의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정유사에 생산량을 할당해주는 등의 긴급조정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긴급조정명령이란 석유사업법에 규정된 조항으로 동력자원부장관은 「국내 석유사정의 변동으로 석유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우려되거나 차질을 빚을 경우 정제업자 수출입자 판매업자를 대상으로」이를 발동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조정의 내용은 ▲지역별ㆍ주요수급자별 석유배급조정 ▲정제시설의 가동 및 조업에 관한 조정 ▲석유정제업자의 석유유종별 생산비율 ▲석유비축과 저장시설에 관한 조정 ▲도입방법과 수출입에 관한 조정등으로 최악의 경우 배급제까지 실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 1월 완공예정인 하루 19만5천배럴 규모의 국내 정유시설을 오는 11월로 앞당겨 완공토록 유공ㆍ쌍용정유등 정유업계에 조치했다. 또한 올겨울 파동이 우려되는 등유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등유보일러는 새로운 제품의 생산을 당분간 못하도록 하고 ▲새로 설치되는 보일러는 경유나 가스용으로 유도하며 ▲등유와 경유겸용보일러는 경유를 사용토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중동사태와 관련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또 중동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외무ㆍ재무ㆍ상공ㆍ건설ㆍ동자부장관과 경제수석비서관을 위원으로 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범부처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키로 했다. 이희일동자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페만사태가 더욱 악화될 경우 정유 5사로 하여금 생산량을 할당해주고 지역별ㆍ수급자별로 석유배급량을 조정해주는 긴급조정명령을 발동,수급에 안정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올 월동기중 전체적인 석유제품 수요는 수송용ㆍ난방용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1.5% 증가한 2억2천8백만배럴로 이중 29.4%인 6천7백만배럴을 수입으로 충당해야 한다』면서 수급안정을 위해 정유사의 수입가격과 국내공장도 가격차이를 석유사업기금에서 즉시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급차질이 계속될 경우 1백77만5천배럴의 정부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저유황 벙커C유의 유황함유기준을 현행 0.4%에서 0.6%로 올려 고유황 벙커C유도 난방용기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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