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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사기가마 일서발견/국내에없는 완형/분청자기 편·용구도함께

    ◎서울신문사 학술조사단 확인 【야마구치(일본)=최해국특파원】 국내에도 그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은 16세기 조선시대 전통형식의 사기 가마(요)가 일본에서 확인되었다. 조선시대 전통을 고스란히 지닌 이 가마는 서울신문사가 임진왜란 4백주년을 맞아 「일본속의 한국도자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한 학술조사단이 8일 야마구치겐 나가토시 신센(산구현 장문시 심천)에서 찾아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1592∼98년) 당시 왜군에 끌려간 조선 도공들이 일본땅에서 처음으로 도자기를 굽기위해 만든 이 가마는 높이 2m,넓이 2.5∼3m의 계단식 등요로 현재 30m가 거의 원형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구울 그릇을 넣어 벽돌과 흙으로 봉했다가 소성된 도자기를 꺼낼때 허물어 버리고 출입하는 가마문과 불을 지피던 아궁이도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었다. 학술조사단은 이 가마근처에서 임란 직전에 해당하는 시기의 조선시대 분청사기 양식의 무수한 도자기편과 함께 갑발,도지미등 많은 분량의 가마용구를 수습했다. 이들 분청사기의 표면분장 안쪽 본바탕은 갈색을 띠어 철분을 다분히 함량한 이 지역의 흙을 태토로 썼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가마 이웃에는 임란당시 일본에 잡혀간 조선 도공 이작광의 후손 15대 이작광씨(43)가 살고 있다. 일본이 선진 도자기문화를 수용하고 조선도공들을 회유하기 위해 선대들에게 준 관위 「한쇼쿠신헤이에몬」(판식신병위문)을 가지고 아직도 도자기 명문가로 행세하고 있는 그는 서울신문사 학술조사단이 확인한 조선전통의 옛 가마를 『명치유신 시기까지는 대대로 수리해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학술조사에 참여한 원광대 윤용이 교수(도자미술사)는 『분청사기가 끝나는 시기인 4백여년전 가마라는 점에서 우리 도자문화의 이행과정을 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는 말로 이 도요 확인조사성과를 높이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 경유,LPG·벙커유/내년 가격 자유화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휘발유와 등유의 가격을 자유화한데 이어 내년중 경유와 LPG 벙커C유의 가격도 자유화하기로 했다. 또 내달부터 휘발유와 등유의 수출입도 자유화하기로 했다. 동력자원부 이원석유조정관은 6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열린 석유협회주최 석유세미나에서 국내 석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94년에는 석유정제업(정유업)에 대한 신규참여도 개방,누구나 정유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기업 임금인상 4.7% 권고/「보람의 일터」 대상엔 쌍용양회

    ◎경총 정기총회,이동찬회장 유임 경총은 21일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의 임금인상률은 총액기준으로 대기업은 4.7%,중소기업은 6.7%수준에서 이뤄지도록 할 것을 포함한 92년 임금조정에 대한 권고안을 채택했다. 경총은 또 임금체계의 합리화,기업규모및 업종간 임금격차해소,임금타결률과 임금인상률과의 격차해소를 권고안에 포함시켰다. 경총은 또 올해를 「산업평화제도화의 해」로 정하고 ▲임금제도합리화와 임금안정실현. ▲노동법개정을 통한 노동법제의 합리화 등 8개 주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총회는 이동찬현회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이회장은 지난 82년이후 6번째 연임하게 됐다.총회는 또 김상홍 삼양사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구두회 호남정유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경총은 이날 총회에서 제4회 「보람의 일터」대상수상업체는 쌍용양회(대표 우덕창)를,우수상은 보국전기(대표 곽종보)·한국야금(대표 임상진)을 각각 선정,시상했다.
  • 북,대남 원유제공 요청/럭키금성에/화학원료 포함 2억달러 규모

    럭키금성상사는 19일 북한의 승리화학으로부터 2억달러 상당의 정유및 화학분야 대규모 합작사업 제의를 받고 이의 추진을 위해 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럭키금성상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한의 승리화학은 지난해말 북경의 조선족교포가 경영하는 중개상을 통해 럭키가 2억달러상당의 원유및 화학원료를 공급해주면 북한내의 공장에서 임가공해 생산된 석유제품과 북한산아연괴·비철금속 등으로 상환하겠다는 내용의 합작사업을 럭키금성상사에 제의해 왔다는 것이다. 럭키금성상사는 이에대해 북경지사등을 통해 북한측 관계자와 접촉한 결과 이같은 제의가 북한정부인 정무원의 공식보증을 받아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추진키 위해 통일원등 관계당국과 협의중이다. 북한의 이번 정유·화학분야 합작제의는 남북한간에 이루어진 단일 상담으로는 최대규모이며 북한정부의 공식보증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남북경제협력과 관련,크게 주목된다. 업계관계자들은 정유공장을 포함한 북한내의 화학플랜트들이 91년초 중동전쟁이후 원료를 구하지 못해 가동이 중단됐거나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왔다고 지적,승리화학의 이번 제의는 북한의 현실적 필요에서 나온 것인 만큼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일 「정치자금의혹」갈수록 증폭

    ◎“백30명에 8백억엔 제공/사장 입열면 일 정계 끝장”/관련자 폭로/스즈키 전총리,의회증언 거부 【도쿄=이창순특파원】 거액의 자금유출및 정치자금 제공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일본 대형 운송회사 사가와 규빈(좌천급편)그룹의 와타나베 히로야스(도변광강)전사장이 여야정치인 1백30여명에게 모두 7백억∼8백억엔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일본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도쿄 사가와 규빈의 부정유출과 관계,14일 와타나베와 함께 구속된 부동산회사 헤이와도(평화당)그룹의 마쓰자와 야오스(송택태생)대표는 15일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와타나베를 체포하면 일본은 끝장이 난다』고 밝히고 정치헌금의혹을 끝까지 밝힐 경우 일본정계는 파탄상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어 앞으로의 수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정주영씨 일가 주식매각/현금 2천6백억원 확보

    ◎계열사 종업원등에 팔아/선거자금으로 쓰일듯 통일국민당을 창당한 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가 지난해이후 주식을 처분한 규모가 3천억원에 이르러 총선과 관련,주목을 받고있다. 정주영씨 일가는 현대중공업등 비상장 5개사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처분,1천5백78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이후 상장된 주식의 매각대금도 1천42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이후 주식처분으로 모두 2천6백20억원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정주영씨 일가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10일까지 현대그룹 계열사 직원을 상대로 비상장기업인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레베이터·현대상선·고려산업개발의 주식 1천3백39만7천8백82주를 매각,1천5백78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 정주영씨는 이가운데 8백33만5천7백53주를 처분,1천억2천9백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으며 아들인 몽구·몽근·몽준·몽헌씨는 5백78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정주영씨 일가는 올해에도 주식 매각을 계속해 모두 1백41만3천8백50주를 처분,2백5억5천5백38만7천원의자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4백7만6천9백74주를 처분해 8백37억9천8백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증권당국에 신고했었다. 현대그룹측은 주식처분대금중 극동정유의 유상증자분 총1천1백82억원과 상호출자해소를 위해 계열법인이 매각하기 위해 내놓은 주식이 팔리지 않아 정씨 가족이 다시 사들이는데 쓰인 6백억원을 제외하면 남은 액수는 1천억원이 채 못된다고 밝히고 있으나 증권관계자들은 정씨 일가가 마련한 거액의 자금이 정치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
  • “통신업 대호황”… 매출 104% 늘얼 1위

    ◎쌍용정유 개별사론 으뜸… 121% 증가/광업·운수장비업종은 오히려 감소/상장사 91영업실적 분석 지난해 내수활황에 힘입어 통신·건설·금융업종 등이 짭짤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신장률에선 쌍용정유가 수위를 차지했다. 12일 한국산업증권이 지난해 12월결산 상장 4백8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영업실적추정」에 따르면 상장사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9.6%가 증가한 1백56조2백41억원을 기록,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순이익은 10.8%가 는 3조5천6백52억원으로 전년보다 다소 좋아졌다. 지난해 수출증가율의 2배에 달하는 이같은 매출신장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확대및 노사분규감소에 따른 생산활동의 증가와 함께 유럽및 중남미지역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금융비용부담증가와 18%에 달하는 높은 인건비상승 때문에 순이익증가율은 매출액증가율보다 크게 낮았다. 매출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무선호출기및 전화기의 급속한 보급으로 통신업이 전년보다 1백4%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건설업이신도시건설 등으로 33%,은행업이 25.7%가 성장했다. 다음은 설비증설에 따른 화학·고무·제약업종이 23.5%,시멘트·레미콘 등의 비금속광물이 22.7%,가공식품의 내수증대로 어업이 21.2%가 신장했다. 반면 대체에너지 수요증가와 노사분규로 광업과 운수장비업종의 매출은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사와의 합작으로 정유설비능력이 하루 6만배럴에서 16만배럴로 확대된 쌍용정유가 매출증가율 1백21%를 기록,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주에 본사를 둔 성원건설이 지역개발사업과 분당·청주·의정부 등의 아파트건설로 매출액 1백19%가 증가했으며 지하철5호선공사와 분당·일산의 상·하수도공사를 따낸 태영이 1백15%,모피생산에서 자동주차설비로 경영을 다각화한 우산실업이 1백11%,한국이동통신이 1백4%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6)

    ◎지역감정 조장·비방등 흑색전단 살포/민주당 선거지침서에 나타난 탈법행태/지·혈연통한 물품공세·여당 비판 유도/달동네·공단근로자 「빈곤감」 자극 강조/“정책대결” 국민여망 외면… 매수·포섭전략도 구사 민주당이 최근 14대총선 후보자들에게 배포한 「조직지침서」내용중 상당부분이 합법적인 선거전략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히려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탈법선거운동」을 제시,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득표활동에 앞장서야할 공당이 지역감정과 씨족·혈연·학연을 이용해 득표활동을 하라고 공식적인 지침을 내린 점이라든지 편향적인 여론조사 및 무차별전단살포,전화부대동원,물품공세 등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점등은 과열·타락선거를 앞장서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공천자대회이후 가진 선거전략세미나에서 당후보자들에게 창당 및 개편대회·총선선거운동과 관련,조직지침서를 시달했다. 조직편제·지역 및 계층별 특성과 선거전략·선구운동일정 등 6개항으로 정리된 16쪽 분량의 이 지침서는 선거와 관련한 조직구성 및 선거운동준비·기본전략 등을 제외한 상당부분에서 세목별로 탈법선거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제시한 지침서 내용중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지구당창당과 개편대회과정에서의 과열선거분위기 조장▲선거운동과정에서의 불법·편법 활동지시를 내린 대목이다. 민주당은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 과정에서 창당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주민접촉을 확대해 지지를 유도해 나가라고 시달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는 『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효과를 달성하라』고 강조했다.현행 선거법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불법임을 명백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스스로 소속 후보자들에게 불법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문안에 「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설문조사케하라」고까지 안내하고 있어 상대당 또는 후보비방금지및 여론조사가 금지된 선거법을 이중으로 우롱하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민주당은 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시까지의 특별활동사항으로 여론조사·전화홍보반·사랑방좌담회·유권자에 대한 교통편의제공·물품제공·대대적 전단살포를 지시하고 있다. 이중 전화홍보반은 편향여론조사를 한뒤 이를 자당후보홍보목적에 사용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며 전단살포에 있어서도 선관위의 허용범위를 넘는 유인물을 대량제작해 전지역에 융단폭격식으로 살포하라고 시달하고 있다. 지역별 선거전략으로는 ▲도시지역은 인물및 정책대결의 선거운동▲농어촌지역은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을 전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계층별 선거전략에서는 공단지역등 저소득층에는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 소외감을 고조시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말로만 공명선거를 주장할뿐 실제 득표전략에 있어서 금품살포를 조장하고 있으며 지연·혈연을 부추겨 선거의 과열·타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을면키 어렵다. 이외에도 지역선거대책반운영위원회를 지역유력인사나 재력있는 신사로 구성하여 「선거자금의 일익을 담당케하라」는 뜻을 은연중 강조,금권선거에 대한 우려를 높여주고 있다. 또 선거기간중의 「특수활동」까지 지시,타후보 선거운동원의 이탈작업을 3차례 실시할것과 유세장에서는 상대방 후보의 감정을 유발시키고 상대방의 홍보물의 물량축내기 작전까지 감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선거법 범위내에서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 매수·포섭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선거를 혼탁과 타락으로 몰고가겠다는 의도를 극적으로 보여준 대목이다. 민주당의 지침서는 이같은 눈에 띄는 불법·타락선거조장 이외에도 직업·종교 등 직종별로 홍보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대학 총학생회에는 민자당선거운동을 하지않도록 협조요청하라고 지시해 일부 계층별 유권자들을 선거전위조직으로 의식화 하겠다는 의도까지 드러냈다. 이같은 민주당의 총선전략 윤곽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그동안 내세웠던 공명선거나 정책대결을 통한 선거운동주장은 어느 대목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도시·농촌간,고소득층·저소득층간의 격차와 배타적감정을 자극하고 지연·혈연·학연 등을 득표전략에 이용하는등 국민정서를 사분오열시키는 비상식적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선거법에 허용된 선거운동의 범위를 넘어 후보자들로 하여금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서도록 세목별 지침을 내린 것은 총선득표에 급급한 나머지 정당의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이같은 선거전략 지침은 공당이 탈법·불법·과열선거를 조장해서라도 득표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또 비전있는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지역감정·계층간 소외감을 득표전략에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냄으로써 유권자들의 지탄을 면치 못하게 됐다. ◎민주당 「총선지침서」 문제내용 ▷조직활동◁ ▲선거구내 지방의원 활동강화 및 활용 극대화(중앙당지원)신년 주민간담회,의정보고회 등을 통한 주민접촉 및 지지유도 ▲창당및 개편대회,선거운동전단계로서 효율적으로 선전,홍보에 활용.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별 주소록 작성.혈연은 종친회,학연은 학교별 동문회,지연은 지역향우회에서 회장·총무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여 포섭하여 지지세력으로 유도한 후 소규모 그룹모임을 빈번히 갖는다. ▲기독교·천주교·불교 신도중에서 덕망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장로·집사·사목회 회장 및 임원,신도회 회장 및 임원)를 색출하여 포섭,소규모 모임을 주도케 한다. ▲대학총학생회·농민회·전교조·지역운동단체원들을 후보자가 논리적으로 접촉,이해를 구하여 선거시 조직원의 지지 및 반민자당 운동을 연대 활동 형태로 유도한다. ▲아르바이트 학생 활용,무차별 전단살포. ▷지역·계층별대응◁ ▲농어촌지역은 전통적 관례가 영향력이 있고 권위에 대한 맹종 및 판단의 타인의존 경향.따라서 지역유력자 포섭하고 유권자에게 겸손과 신뢰감을 주어인정에 호소하며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 요소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 전개. ▲저소득층(공단지역 포함)은 감상주의적 정서 및 주택·소득의 빈곤에 따른 현실지향적 사고.따라서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민이 동류의식을 느끼도록 끊임없는 접촉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 및 여론지도자를 포섭하는 것이 효과적. ▷단계별 선거운동◁ ▲제1단계(준비단계)△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 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 효과 달성△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와 통합야당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하여 설문조사케 함. ▲제2단계(조직단계)△동문·동향·종교·씨족·이익집단 즉 APT부녀회·자모회·APT대표 등의 자율모임을 지원,활성화하여 선거시 유효한 조직으로 활동. ▲제4단계(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까지)△전화홍보반 운영하여 여론조사·편향여론조사 필요 ▲제5단계(유세 종료후부터 선거일까지)△홍보물 전 가구 대량살포(투표 2일전) ▲투표일 직전△토요일하오6시∼밤12시까지 전지역 융단폭격식 홍보물 살포 투포△타후보 홍보물 물량 축내기 작전△타후보 선거사무원 이탈작업△유세장 투쟁활동으로 상대후보 감정유발하도록 하는 작전△타후보 운동원 탈퇴 3차작전△홍보물 2차 융단폭격식 살포 전지역 가구별 홍보물 투입△대자보 부착△타후보 운동원 탈퇴 2차작전△타후보 지지활동은 못하도록 하는 중요인사 방문작전
  • 정주영씨 일가 주식 또 매각/지난달말 36만주 79억어치

    ◎신당관련 주목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 일가가 최근 보유주식을 계속 처분,신당창당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정주영씨 일가는 지난달말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 36만7천3백80주를 79억4천1백82만2천원에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주영씨의 차남인 정몽구 현대정공회장은 지난달 27∼29일 사흘동안 현대정공주식 31만주를 장외로 73억7백만원에 매각했다. 정주영씨의 3남인 정몽근 김강개발회장도 지난달 25일 김강개발주식 3만7천3백80주를 장내에서 4억4천4백82만2천원에 처분했다. 또 정주영씨의 5남인 정몽헌 현대전자사장은 지난달 23일 현대종합목재주식 2만주를 장외로 1억9천만원에 처분했다. 현대그룹측에서는 정주영씨 일가의 주식처분은 극동정유의 유상증자 납입대금 마련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증권관계자들은 정주영씨가 주도하는 통일국민당 창당에 따른 정치자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정몽근,정몽헌,정몽일국제종합금융전무는 지난달 18∼22일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 98만8천2백50주를 1백13억1천5백56만5천원에 처분,올들어 정주영씨 일가는 모두 1백35만5천6백30주를 매각해 1백92억5천7백38만7천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도 정주영씨 일가는 보유중인 계열사주식 4백7만6천9백74주를 8백37억9천8백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증권당국에 신고했었다.
  • 건재업등 올 법인세 관리 강화/국세청 신고지침

    ◎기업 부당자금거래등 추적 국세청은 재벌그룹 계열기업간 또는 법인과 특수관계자간의 부당한 자금거래를 강력히 규제하고 소비성경비의 변칙회계처리,기업 비업무용부동산의 취득과 처분,비영리법인의 자산운용등에 대한 세무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5일 「92년 법인세 신고지도의 기본방향」을 발표,최근 재벌그룹들이 주식등 자본거래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거나 회사돈을 기업주 개인의 사적 용도로 전용하고 이를 기업의 소비성경비등으로 변칙 회계처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오는 3월말 마감되는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분부터 이부분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법인세신고시 국세청은 비상장 대법인등에 대해서는 이익금액을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이익준비금(적정유보소득)이 총소득의 40%가 넘는 부분에 대해 법인세(세율 25%)가 올해부터 과세되는 점을 감안,이 부분에 대한 세무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시멘트,철근 등 지난해 호황을 누린 건설기자재 관련 업종과 오랜기간 세무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법인의 법인세 신고분에 대해서도 신고액을 정밀 분석,세액탈루를 방지하기로 했다.
  • 작년 순석유도입량/4억2천만배럴

    ◎84억불 어치… 금액기준 4% 증가 지난 한햇동안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도입한 원유와 석유제품의 수출입차이를 모두 계산한 순 석유 도입량은 4억2천만배럴(84억2천만달러)로 90년의 3억6천7백만배럴(80억1백만달러)보다 물량으로 14.5%,금액으로 4.4%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원유도입량은 3억9천9백만배럴로 90년보다 29.5%가 늘어났다.평균 수입단가는 배럴당 18.55달러로 90년보다 1.44달러가 내렸으며 도입 금액은 78억3천5백만달러로 21.3%인 13억7천3백만달러가 증가했다. 원유를 제외한 경유·등유·액화석유가스(LPG)등 석유제품의 수입량은 1억1천만배럴(23억3천7백만달러),제품 수출은 9천만배럴(17억5천만달러)로 2천만배럴의 입초를 보였다. 동자부 당국자는 5일 지난해 원유도입 증가율이 순 석유수입량의 증가율을 두배 이상 웃돈 것은 유공 쌍용 경인등 정유회사들의 정제량이 34.3%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힘입어 제품의 입초는 90년 6천만배럴에서 91년 2천만배럴로 줄었다.국내 정제능력은 90년 하루 84만배럴에서 91년 1백19만배럴로 41.7%나 늘어났다.
  • 외자유입 4억불… 지수 70P 밀어올려/국내 주가의 동향

    ◎증시개방 한달… 어떤영향 미쳤나/작년 폐장가격보다 13.5% 급등/우량주 폭등·부실주 폭락 양극화/종목별 주가 차별화… 투자 선진화 계기 증시가 개방된지 1개월이 지났다. 올 주식시장의 최대 호재라는 증시개방이후 지난 1월말 종합주가지수는 6백80.51을 기록,지난해말의 폐장지수인 6백10.92보다 11.4%가 올랐다.예년의 연말 배당락을 감안한 이론 배당락지수인 5백99.60보다는 무려 13.5%나 오른 셈이다. 지난 1개월동안의 주식시장은 개장일인 3일 외국인들이 1천60억원에 이르는 개방기념주문을 한 덕택에 매수세가 일반으로 확산되며 종합주가지수는 이론배당락지수보다 24.63포인트가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지난 10년간 개장일로는 최대의 주가상승폭을 기록한 이 날은 무려 5백1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지난해 2월18일 이후 최고의 상한가 종목을 양산하기도 했다. 증시개방은 지난 89년 4월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침체된 주식시장에 활기와 기대심리를 불어넣은 셈이다. 개방 이틀째인 4일에도 외국인들의 주문이 쏟아지는 가운데종합주가지수는 6백50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그후 증시개방의 흥분이 가라 앉으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우리 경제전반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 연초부터 서진식품,양우화학,신한인터내셔날의 부도 및 법정관리신청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증시상황이 어두운 가운데 이 정도의 활황세는 전적으로 개방 덕분이었다고 볼 수 있다.게다가 정주영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신당창당과 일부 재벌그룹들이 정치자금제공설과 관련,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루머,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킬 수 있는 요인이었다.그러나 지난 15일 종합주가지수 6백4.63으로 6백선을 위협받은 것을 계기로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떨어질만큼 떨어졌다는 주가 바닥권에 대한 인식과 함께 시중 실세금리하락,현대자동차 분규해결,남북경제협력확대 등으로 주가는 강세로 돌아섰다.지난 30일에는 증권감독원이 외국정부 및 연·기금에 주식투자를 허용,외국자금의 추가유입가능성으로 3개월만에 종합주가지수는 6백80선을 회복하는 활기를 보인채 1월의 장을 마감했다. 증시개방은 국내 주식시장에 예상했던대로 PER(주가수익비율)혁명을 몰고 왔다. 외국인투자가들이 개방 첫날부터 한국이동통신 백량 롯데제과등 저PER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국내 투자가들이 이에 가세함으로써 PER열풍이 불었다.동부증권이 금융업 관리대상종목등을 제외한 5백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주가상승률에 따르면 PER가 낮은 1백개 기업은 평균 주가상승률이 39%인 반면 3백위밖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8%로 나타나 저PER종목중심의 투자패턴이 정착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그러나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PER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고 있다.보통 저PER종목은 중소형주에 많이 있기때문에 환금성에 문제가 있으며 주식투자의 또다른 판단요인인 안정성 성장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게다가 지난해와 올해 부도가 난 기온물산과 양간화학도 PER가 5이하인 것처럼 일부 부실기업중에 저PER종목이 많다는 것도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증시개방은 그동안 업종별 주가차별화로부터 종목별 주가차별화로 주식투자 패턴이 선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실적우량주의 주가는 폭등하는 대신,한계기업및 부실기업의 주가는 폭락하는 주가의 양극화현상도 두드러졌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주가의 일교차는 12.61포인트로 지난해의 8.31포인트보다 50%나 늘어나 단타매매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중소형저가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지난해의 15개보다 8배가 많은 1백31개 종목이 이미 1월 한달동안 감리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개방직후 관리소홀로 외국인투자한도를 지난해말 넘었던 쌍용정유주식을 외국인들이 추가매입한데다 전산망장애로 5차례나 주식매매가 중단된 것,외국인투자가를 상대로 국내증권사들이 지나친 저자세로 과잉경쟁을 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외국 연·기금과 외국정부의 투자허용으로 이제부터 우리증시는 증시개방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 경계매물 홍수… 주가 9P 빠져(증권시황:28일)

    ◎금융주 내림폭 커,거래는 활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6백70선이 무너졌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 떨어진 6백65.95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무역주등 북방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올라 종합주가지수 6백80선을 넘어서는 강세로 출발했다. 전장중반부터 주가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이식매물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쏟아지며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2천9백68만주,거래대금은 4천1백71억원으로 거래는 활발했다. 상한가 2백27개 종목을 포함,4백3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61개 종목은 내렸다. ◎국민주제도 실효 못거둬/주주 2년간 5만명 이탈 ○…포항제철과 한국전력 주식이 국민주로 일반에 보급될 당시 주식을 사두었던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를 이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민의 장기적인 재산증식 및 중산층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국민주제도가 증시의 장기침체로 인해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증권대체결제(주)에 따르면 한전주를 증권사에 예탁해놓고 있는 실질주주수는 공개연도인 지난 89년말 34만8천9백47명에서 90년말 32만1천8백55명,작년말 29만6천9백87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2년간 무려 15%(5만1천9백60명)가 줄어들었다. ◎취득한도 초과종목/오늘부터 매일 공시 ○…증권당국은 29일부터 외국인의 취득한도(총 발행주식의 10%)에 도달했거나 초과한 종목을 증권전산의 정보문의단말기를 통해 매일 공시키로 했다. 증권감독원은 28일 증권거래소시장밖(장외)에서 외국인사이에 거래 가능한 종목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전일기준으로 이들 한도도달 또는 초과종목을 선정,매일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취득한도 도달종목여부를 알려면 증권회사에 설치된 증권전산 정보문의단말기 코드번호 137로 조회해 보면 된다. 증권감독원은 취득한도가 이미 초과된 쌍용정유주식 2만3천8백80주가 추가로 지난 3,4일 외국인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는 등 외국인 투자한도관리상의 허점을 보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 수도권/연구·위락시설 신축 제한/서울주변 신도시 추가건설 않기로

    ◎선거 틈탄 록지 훼손·불법건설 엄단/서건설,「수도권집중 억제계획」청화대 보고 지 정부는 수도권의 인구및 산업집중 유발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신규입지제한시설에 연구시설과 위락시설을 추가시키기로 했다. 또 수도권내에서 해안매립,택지조성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도로개설및 환경정비등 기반시설을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설치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서면보고했다. 건설부는 이날 보고에서 수도권집중현상을 억제키 위해 현재 추진중인 11개 청단위기관의 지방이전과 연계하여 관련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내에 인구집중유발시설을 설치할 때에는 물리적인 규제와 함께 과밀부담금 부과등 경제적인 규제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분당·일산등과 같은 신도시의 추가건설을 하지 않키로 했다. 건설부는 또 국민의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도시근교의 그린벨트와 녹지 지역에 대한 행위제한을 완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등 공공기관 주관으로 체육·휴식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올해 실시될 국회의원선거,대통령선거를 틈타 그린벨트내의 용도변경등 불법행위,무허가건축행위,접도구역의훼손·하천불법점용행위등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2월과 4월에 대규모 단속반을 투입,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건설·동자부 업무보고 요약/공공기관등 지방이전 적극 추진/국제원유값 내려도 국내가 동결 ▷건설부◁ 전국 교통애로구간 1천3백21㎞중 3백53㎞를 올해중 확장하고 나머지는 95년까지 해소한다.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주·안동등 15개 공단 1천1백4만평을 신규지정하고 대불·석문등 조성중에 있는 20개 공단에서 7백83만평의 용지를 공급한다.신규공단을 조성할 경우 일정 면적을 공해업종 입지로 활용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공장및 아파트형 공장부지를 우선 공급한다. 상습 수해지역인 굴포천지역의 방수로공사와 연계해 경인운하건설 공사를 추진하되 올해중 재원조달방안,건설시기등에 대한 방침을 확정한다. 주택에 대한 투기성 가수요를 근절하기 위해 주택청약통장 전매등 주택공급질서교란행위에 대한 처벌근거를 신설하고 임대주택의 부정·불법 입주자를 강제퇴거시킬 수 있는 행정대집행권을 도입한다.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과 백화점·레저시설 등 생활편익시설을 적극 유치한다. 올해중 수도권 5단계,전주권,낙동강2단계,광역상수도 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낡은 수도관 3천2백㎞와 오래된 정수장 1백10개소를 교체 또는 개량한다. 쓰고버린 수도물을 걸러서 공급하는 「중수도제도」를 도입,산본신도시의 장기임대아파트에 시범적 설치·운영하여 그 타당성을 검토한다.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공간의 사용범위,보상기준 및 세제상의 혜택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신도시 지하공간을 주차장·쇼핑센터 등으로 시범 개발한다. 해외건설업체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연불금융지원제도를 개선하고 도급허가등 절차를 간소화한다. ▷동자부◁ 에너지절약 시책을 적극 추진,19% 이상으로 예상되는 내수용 유류의 수입증가율을 10∼12%로 억제한다.에너지절약 시설에 1천86억원,절약을 위한 연구개발에 2천3백82억원등 모두 3천4백68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정유회사는 물론 석유를 수입하는 민간회사에 대해서도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석유비축 의무량을 부과한다. 빙축열 및 가스냉방을 설치하는 신축건물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 방안과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체와 대형건물에 대한 수요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에너지 및 자원의 안정확보를 위해 북방국가의 자원개발 사업과 해외 유전개발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주요 자원의 개발수입을 확대한다. 산업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꾸기 위해 올해 2천3백82억원을 투자하는등 오는 2001년까지 재정과 석유사업기금 및 한전의 연구개발비에서 2조원을 투자한다. 태양열 온수기·태양광 발전기·풍력발전기·폐기물소각로등 대체에너지 보급률을 지난 해 0·4%에서 0·5%로 높인다. 비경제적 탄광의 폐광은 적극 지원하는 반면 장기가행 탄광에 대해서는 기계화를 추진,생산성을 높인다.
  • 정주영씨 일가/주식 대량매각 잇따라

    ◎지난해 8백37억·올 66억치 처분/신당창당관련 정치자금 조달설 나돌아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일가가 최근 보유주식을 계속 처분하고 있어 신당창당과 관련,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주영씨의 3남인 정몽근 금강개발회장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동안 김강개발주 63만여주를 66억원에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몽근회장은 지난 21일 현대증권을 통해 13만주를 처분한데 이어 22일에는 동서증권을 통해 50여만주를 매각했다. 정회장의 매각주식중 40여만주는 대한·국민·한국등 3대 투신사와 신한은행이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몽근회장측에서는 당초 모증권사에 장외로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이 증권사가 장외매입을 꺼려 장내에서 주식을 처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관계자들은 정몽근회장의 주식매각은 정주영씨가 주도하는 통일국민당 창당에 따른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일가중 다른 사람들의 보유주식처분도 있을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씨 일가의 보유주식매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그룹측은 정몽근회장의 주식처분은 극동정유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주영씨 일가는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 4백7만6천9백74주 8백37억9천8백만원 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 광양만에 원유 대량 유출/해안 12㎞ 오염

    ◎양식장 2백60㏊ 수십억 피해 우려/현대유조선,호유부두 하역중 급유관 터져 【남해=강원식기자】 지난 21일 하오7시30분쯤 전남 광양만 호남정유 원유 인입부두에서 원유운반선 코리아 메트호(현대상선소속 12만9천t급)가 하역작업을 하던중 급유관 이음새가 터지면서 많은 양의 원유가 바다에 유출됐다. 이 사고로 경남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에서 서면 서상리에 이르는 12㎞의 해안에는 기름덩어리가 3∼5m간격으로 기름띠를 이루며 밀려와 피조개·바지락 공동양식장 2백60여㏊를 덮쳐 수십억원의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일대는 피조개·바지락을 비롯,자연산 새조개가 다음달 수확을 맞고 있는데 남해군 서면 정포어촌계장 서성유씨(46) 등 어민들은 『정포어촌계만해도 지난해 바지락종패 94t(9천4백여만원어치)을 살포했는데 수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청과 해경은 즉시 8척의 선박을 사고해역에 보내 유화제를 뿌려 기름띠의 확산을 막는 한편 23일에는 청소업체인 동서항운(주)이 40여명의 인부와 장비를 동원,기름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한 북서풍을 탄 기름띠가 해안으로 계속 밀려들고 있어 피해액이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 극동정유 증자/1천1백60억 규모

    극동정유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1천1백6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했다.증자금 납입은 오는 2월27일까지로 극동의 납입자본금은 2천6백2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자에는 쌍용정유를 제외한 정유 3사와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이 전체 극동 지분의 10%인 2백62억원을 각각 인수,처음으로 자본참여를 하게 된다.
  • 북한군 작년 1만명 증원/탱크·장갑차도 1백여대씩 늘려

    ◎대간첩대책본부 밝혀 대간첩대책본부(본부장 이필섭 합참의장)는 21일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정부 관련부서와 군 및 치안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2년도 대간첩대책 중앙회의를 갖고 북한의 비정규전에 대비한 대책과 민·관·군의 총력방위태세 확립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합참의 고위당국자는 이 자리에서 『북한은 지난해에만도 병력을 1만명 이상 늘렸을 뿐 아니라 탱크와 장갑차도 각각 1백여대씩 증강했으며,게릴라 침투용 공기부양정 40여척을 추가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따라서 남북합의서 채택과핵 공동선언문 교환 이후에도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 책략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는만큼 대북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군 제6128부대를 비롯,충남지방경찰청,안산시 방위협의회,호남정유 여천공장등 대간첩 대책분야의 공로가 많은 4개 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 전략:8)

    ◎쌍용/시멘트·정유·자동차 중화학에 승부/새 기술·해외유전 개발 집중투자/증권·보험등 계열사 국제화 추진/회장직속 기술협 운영… 책임경영제 강화 올해로 창업53년째를 맞는 쌍용그룹은 그룹의 모체인 시멘트를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에 2000년의 승부를 걸고있다. 다른 그룹에 비해 비교적 일찍 젊은 2세회장체제를 굳혀 현대적 경영을 한다는 평을 들어왔던 쌍용그룹은 2000년대에 대한 대비도 상당히 조직적이고 치밀한 편이다.그룹은 2000년에 대비하기위해 그동안 그룹계열사를 대상으로 ▲성장가능성 ▲유망성 ▲경쟁력 ▲전략적인 측면 ▲그룹내의 비중및 파급효과등을 기준으로 면밀히 분석한 결과 쌍용양회와 쌍용정유 쌍용자동차등 3개사를 주력업체로 선정,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2000년의 그룹모습을 새로 그리고 있다. 국내최대인 1천3백50만t의 시멘트생산능력을 갖추고 지난해 7천1백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쌍용양회는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있는 파인세라믹을 비롯,각종 건자재의 세계적인 종합메이커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시멘트산업은 특히 건설 무역 해운 중공업등 관련 계열사와 유기적으로 협력,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이점이 크다. 그룹은 이를 위해 93년까지는 동해공장에 4천억원을 투자,4백20만t을 더 늘린 연산 1천7백70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키우고 95년에 매출액 1조5천억원,2000년에는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쌍용그룹은 이와함께 그룹내 최대 계열사인 쌍용정유를 2000년대에는 종합에너지및 종합화학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유제품·윤활기유 등만 생산하고 있는 것을 석유화학과정밀화학부문까지 확대하고 해외 유전개발에도 적극 참여,명실공히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2월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계약을 맺어 승용차생산을 위한 바탕을 마련한 쌍용자동차는 오는 2000년대 그룹내 종합기계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쌍용자동차는 현재 3%에도 못미치는 국내시장점유율을 10년후에는 15%이상 확대시킨다는 계획아래 연간 25만대 생산규모의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와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김석원그룹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총선·대선에 따른 경제불안,시장개방확대로 인한 외국기업과의 국경없는 경쟁,소련의 소멸과 동구권의 변화등으로 수출상황은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전망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경영혁신부터 이루겠다고 다짐했다.회장이 계열사의 모든 일까지 간섭하는 1인 경영체제에서 탈피,계열사별로 「책임경영제」와 「수렴적 경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조직에 의한 경영」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는 것이 김회장의 구상이다. 김회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의 학부과정을 마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하면서 『오는 5월까지 내가 없는 동안이 그룹 부회장단및 각사 사장들에게는 자율경영체제의 좋은 시험무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그룹은 지난해부터 회장 직속기구로 계열사 기술개발담당 임원 13명으로 구성된 「기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컴퓨터와 정보통신산업 등에도 진출하기위한 전략에서이다.이와함께 올해말 문을 열게될 「쌍용그룹 종합연구원」은 기계·전자·화공·컴퓨터등 8개 분야를 주요 연구분야로 삼아 1천명 이상의 연구원을 두고 그룹의 기술개발을 주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쌍용그룹의 2000년 기본경영전략은 ▲해외자원개발과 해외생산및 유동기지건설 등을 통한 해외부문 매출액 증대 ▲쌍용투자증권·쌍용투자자문등 보험·증권관련 계열사의 국제화 ▲핵폐기시설,항공우주산업등 첨단건설 분야 진출 등으로 정해져 있다. 『시대적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도 중요합니다.그러나 오늘의 쌍용그룹이 존재하고 21세기를 향해 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조직및 제도정착에 힘써온 덕분이라고 봅니다』 차형동그룹종합조정실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의식개혁 의지와 건전한 노사관계의 정립이야말로 2000년대 목표 달성을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걸프전,동구권의 급변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와 1백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속에서도 쌍용그룹이 2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것은 바로 이같은 인식이 바탕이 돼 일궈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쌍용그룹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올해의 매출목표를 지난해 7조5천9백억원보다 18% 늘어난 8조9천5백억원으로 잡고 투자액은 지난해 4천5백억원의 2배가 넘는 9천6백억원으로 책정했다.수출목표도 1억달러가 증가한 22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그룹의 이같은 소폭성장 방침에는 2000년대 세계 초우량기업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부터 탄탄히 다져놓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 전략:7)

    ◎한국화약그룹/새이름 무장… 세계적 유화그룹 도약/무공해농약·의약물질 등 개발/2000년엔 매출 15조원·수출 25억불/정밀기계에도 집중투자… 해외진출 박차 올해도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국화약그룹은 그룹의 주력업종인 석유화학 분야를 중점 육성,21세기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를 초우량 기업이 되기 위한 기틀강화의 해로 정한 한국화약그룹은 그룹의 트로이카라는 평을 받고있는 한국화약(주)과 경인에너지·한양화학에 집중 투자,세계적인 석유화학그룹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한국화약(주)은 무공해농약 염료중간체·의약품중간체 등과 같은 정밀화학을 비롯 정밀계측기등 정밀기계 분야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해외유전 적극 개발 경영다각화를 통해 모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독점업체로 비교적 순탄하게 성장,오늘의 한국화약그룹의 모태가 된 한국화약(주)은 지난 80년대부터 석탄산업이 침체한데다 최근에는 동서 화해분위기로 무기 및 화약의 내수와 수출이 줄어 성장이 쉽지않았던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한국화약(주)은 모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정밀화학·정밀기계 분야에 눈을 돌려 두분야의 매출액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여 2000년에는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공·호남정유에 이어 지난 69년 미 유니언오일사와 합작설립,재계를 놀라게 한 경인에너지는 탈황시설 및 유전개발등을 추진하여 종합정유회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말 이미 하루에 10만배럴을 정유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올해부터 하루 16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게돼 올해 매출액은 1조2천억원으로 그룹 최고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정제시설 증설사업 및 탈황개조사업·유전개발 등을 포함,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R&D)로 모두 2천4백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양화학은 올해 NCC(나프타분해)공장 가동을 중심으로 유기화학 제품의 기초원료인 BTX사업 등을 추진,기초원료에서 가공까지 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구축,2000년에는 최대의 종합석유 화학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화약 그룹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의 3조8천억원보다 18.4% 늘어난 4조5천억원으로 잡고있다. 시설투자비는 지난해보다 15.6% 늘어난 1조3백50억원인데 비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25%나 늘린 5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화약그룹은 21세기에 유전자와 제약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이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해 이미 연구검토를 끝내고 2년후 이 분야에 본격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같은 업종전문화와 경영다각화로 2000년에는 그룹의 매출액을 15조원으로 늘리고 설비 및 연구개발비로는 연간 3조원을 투입하여 25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전자 사업에 진출 한국화약그룹은 2세인 김승연 회장(39)이 그룹경영을 맡은 이후 지난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김승연 회장이 지난 81년 8월1일 선친 김종희 회장의 타계로 29세의 젊은 나이에 경영권을 물려받아 수성이 아닌 제2의 창업을 선언한뒤 한양화학을 인수하고 경인에너지의 합작사인 미 유니언오일사의 지분을 인수하는등 10여개사를 인수하거나 설립해 한국화약그룹을 재계서열 11위에서 8위로 끌어올렸다. 김회장은 『지난 10년간은 국내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힘썼지만 앞으로 10년은 해외기반을 넓혀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해외진출을 강조했다. 김회장의 이같은 해외진출 의지에 따라 한국화약그룹은 해외투자를 통한 생산 및 판매의 국제화에 그룹의 총력을 쏟고있다. 인도네시아 태국 캐나다 미국 등에 이미 설립돼 있는 PVC등 생산공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의 유니버설 베어링사를 인수하는등 해외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지난 89년 프로정신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차원의 경영혁신으로 시작된 「PRO­2000운동」을 각계열사의 업종특성에 맞는 경영혁신 운동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PRO­2000운동은 이미 어느정도 결실을 맺어 한국화약(주)과 한양화학의 경우 25%의 인원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여기서 거둔 여력을 정밀화학 및 기계등 신규사업에 쏟고있다. 회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한달에 한번 함께 등산을 하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심신도 단련하고 있는 것이 한국화약그룹의 자랑이자 특색이다. 한국화약그룹은 올해 그룹이름도 바꿀 계획이다. 화약이 붙은 그룹이름이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맞지않은 강성이미지를 풍기고 있는데다 계열사들의 이름도 갖가지이기 때문이다. 지난 80년대말 그룹임원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공항직원이 그룹의 영문표기(Korea Explosives Group)를 보고 「남조선 폭파집단」으로 오인해 소동을 벌인 웃지못한 에피소드까지 있었다. 2세체제와 함께 시작된 제2의 창업 11주년을 맞는 한국화약그룹은 올해를 21세기를 향해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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