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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권에 지하송유… 대전저유소 준공

    호남정유 여천공장과 유공 울산공장,쌍용정유 온산공장에서 지하 송유관을 통해 중부권으로 운송되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저장하는 대전저유소가 21일 대전시 유성구 금고동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대전이남의 고속도로에서 유조차의 운행이 하루 1천대 가량 줄게됐다.
  • 산업기능요원 내년 대폭 확대/병무청/중기 인력난 덜게

    ◎병역지정업체 선정기준 발표 병무청은 19일 중소기업에 배정하는 산업기능요원수를 내년에 대폭 늘리기로 하고 산림감시등 공익업무에 종사할 공익근무 소집대상 보충역 가운데 일부를 산업기능요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산업기능요원은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군복무를 대신하게 되며 올해 배정인원은 3만5천5백여명이다. 다음은 병무청이 발표한 병역지정업체 선정기준. ◇공업=제조업(정보처리관련업 포함)을 영위하는 업체 ▲공업분야 기간산업체 ▲의약품·의료용구 및 식품제조업체 ▲농수산물 가공업체 ▲합판제조업체 ◇광업=종업원 1백인이상 업체로서 ▲철광,연광,아연광,금광,은광,동광,중석광,석회석,활석광,석유채굴업체와 선광,제련업체 ▲연간 1만2천t 이상의 석탄채굴업체 ◇에너지산업=발전업(발전보수 포함) 또는 정유업(가스업포함)을 영위하는 업체 ◇건설업=종업원 1백인이상 업체로서 건설업 또는 해외건설업체 ◇수산업=어선(임차선박 포함) 5척이상 또는 총톤수 1천t이상의 선박을 보유하고 원양 또는 근해어업을 영위하는 업체 ◇해운업=총톤수 3천t 이상의 선박을 보유하고 해상화물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및 총톤수 5천t이상의 외항선박 관리업체 ◇방위산업체=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지정된 방위산업체(군공창 또는 군정비부대 포함)
  • 쌍용정유도 타결

    울산시 울주구 온산공단내 쌍용정유 노사도 이날 하오 5시쯤 온산공장 회의실에서 만나 임금교섭 없이 올해 임금을 통상급 대비 5.6%(평균 5만5천원) 인상하기로 합의,조인식을 가졌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93년 임금인상을 자진,동결하는 등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여왔다.
  • 대우 “앉아서 7천억 벌었다”/대우중등 보유주 시가총액 1조4천억

    ◎대유증권 분석 (주)대우가 상장주식 보유로 가만히 앉아서 7천억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6일 대유증권이 발간한 「상장회사 주식보유현황」에 따르면 대우는 대우중공업 주식 1억4천3백63만주(장부가액 7천1백72억원),대우전자 부품 72만주(43억원),한미은행 1백35만주(87억원) 등 장부가액으로 7천3백2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우가 보유한 이들 3개 상장사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4천1백39억원으로 시가에서 장부가를 뺀 평가차익이 6천8백37억원이나 된다. (주)선경도 유공 주식 8백75억6천만원(9백6만주)과 경기은행 주식 1억6천만원 등 장부가액으로 8백77억원 어치를 갖고 있다.이를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5천2백7억원으로 4천3백30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또 삼성중공업 주식 9백2억원 어치(1천2백38만주) 등 8개 상장사 주식 1천6백47억원 어치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이 5천52억원에 이르러 3천4백5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이밖에 쌍용양회가 3천3백11억원,삼성물산이 3천1백67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반면포항제철·대우중공업·쌍용정유는 보유중인 상장주식의 값이 폭락하는 바람에 2백억∼3백억원을 손해봤다.
  • 사무관 심사승진제 내년 시행(정부시책 이렇습니다)

    ◎인사위에서 맡아 공정성 만전 □지방 행정공무원의 사무관(5급) 심사 승진제를 실시한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는데 언제 도입되나=내년 1월1일부터 도입된다.자치단체의 초급 관리자인 사무관이 승진하려면 지금은 반드시 승진시험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인사관리 측면에서 시험제도의 폐단은 너무나 많다.승진 대상자인 6급(주사) 공무원들이 시험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행정공백이 생기고,대상자들이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 승진심사제는 이른바 공무원 정신에 보다 더 투철한 공직자가 많이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무사안일,무소신 행정의 풍토를 바로잡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국회는 지난 해 지방공무원법을 개정,심사승진제를 도입했고 내무부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마련,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물론 심사승진제의 경우 인사권자의 자의적 판단이나 정실이 개입될 수 있고 시험을 거치지 않아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검출할 기회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내무부는 이 때문에 심사제와 함께 자치단체장 재량으로 시험제도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고 승진 심사는 반드시 인사위원회에서 맡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토록 했다. 또 승진 대상자가 6명일 경우 지금까지 16명을 선발했던 승진 후보를 내년부터는 23명으로 늘리는 등 후보를 크게 늘려 심사 승진제의 강점을 충분히 살리도록 했다. 오는 27일 선거에서 선출되는 민선 단체장의 상당수가 시험승진제 대신 심사승진제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심사제가 공정하게 운용된다면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정부 투자기관 정년연장 일부 언론보도와 달라 □고령자 고용확대책의 하나로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정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는데 사실인가=정부는 심화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의 고령자 적합직종에 고령자의 취업 비율을 확대한 조치 등이 한 예다. 그러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의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추진한 적은 없다.다만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의 신규채용 연령 제한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총무처와 협의하고 있다. ◎대형조선소 안전점검 8일까지/위험 판정댄 작업중지 등 조치 □노동부가 지난 2,3월 조선업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에도 계속 사망사고가 일어난데 대해 정부의 점검이 형식에 그쳤다는 지적이 있는데…=이같은 주장을 불식하기 위해 노동부는 지난달 28일부터 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한진중공업·한라중공업·현대미포조선·대선조선 등 근로자 1천명이 넘는 7개 대형조선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에서 대학교수·산업안전공단 전문가·근로감독관 등이 현장에 나가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장치 설비등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를 상세히 살펴보고 있다.점검결과 주요 위험기계·설비나작업의 안전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 되면 시정되거나 개선될 때까지 작업을 중지 시킬 계획이다.또 조선업종 노조의 법외노동단체인 「조선노협」에서 난청·진폐증이라고 주장하는 근로자 가운데 난청증세를 보이고 있는 9명에 대해서는 「산업보건연구원 직업병 진단센터」에서 회사측과 노조간부가 입회하는 가운데 재검진을 받도록 했다.이같은 점검발고도 조선업체가 몰려 있는 부산·경남지방의 대학병원을 「조선업종 종합건강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조선업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인 소음성 난청·진폐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도록 하고 체계적인 측정·검진업무를 전담시킬 계획이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제도는 왜 실시하며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시장 개방화에 따라 외국산 농수산물이 무분별하게 수입돼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등 국내 시장의 유통질서 혼란과 부정유통을 막아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수입 농산물의 경우 지난 91년7월부터,국내산은 올해부터 실시됐고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은 오는 96년부터 시행한다.대상은 수입 농수산물 1백89개 품목과 국내산 63개,가공품이 30종류다. 표시는 수입 농수산물의 경우 「원산지:국명」이나 「제조국:국명,○○산」으로,국내산은 「원산지:시·군명」을 원칙으로 한다.시·군의 구분이 불가능하면 「국산」으로 표시하면 된다.가공품은 원료의 배합비율이 50% 이상이면 1가지,50% 미만이면 2가지의 배합비율과 원산지 국명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방법은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포장 앞면의 왼쪽 상단부에,가공품은 표시 사항란에 추가해 표기하고 포장 농수산물은 생산(제조)자의 주소·성명·전화번호를 인쇄해야 한다. 수입품을 국산으로 허위,또는 위장 판매하다가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되며,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가 적발되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중,반정유인물 작성6명 검거/미 인권단체 밝혀

    ◎반체제10명 왕단 석방 요구 【북경 로이터 AFP 연합】 6월4일의 천안문사태 6주년을 앞두고 반체제인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속을 진행중인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7일 중국 남단의 광동성 해남도에서 대정부 비난유인물을 작성중이던 6명을 체포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인권」이 29일 밝혔다. 해남도공안당국은 지난 27일 이 섬의 해구시에 살고 있는 육상선수 출신 반체제인사인 황전의 집을 급습,그의 여동생 팡멍·정쉬광부부와 루장타이·가오민·천쉬에원 등을 체포하고 이들이 작성중이던 탄원서 및 기타자료들을 압수했다고 「중국인권」이 전했다. 협서성 서안의 북서대학 공산당서기 출신으로 호요방전당총서기 비서를 역임한 린무(67)가 작성해 반체제인사 10명의 서명작업을 마친 뒤 전인대에 보내진 탄원서는 「중국인권」에 의해 29일 언론사에 공개됐다. 10명의 반체제인사는 탄원서에서 지난 21일 체포돼 현재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왕단의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전인대에 보내 왕단과 기타 민주화운동가들을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 브라질/파업 정유사에 군 투입/병력 1천2백명 4개공장 장악

    【리우데자네이루 교도 로이터 연합】 브라질군은 석유산업 노동자들이 정부독점 철폐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간지 23일째 되는 24일 새벽 4개 정유공장을 장악했다. 약1천2백명의 군병력은 이날 남부 파라나주와 공업중심지인 상파울루 소재 4개 정유공장을 장악했으나 이 과정에서 폭력사태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군의 점령작전은 국내에서 연료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데도 지난 9일 연방노동법원에 의해 불법으로 판정받은 이번 분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소대통령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단행한 것이다.
  • “카스피해의기적”·“한강의기적”화답/한·카자흐공 정상회담 이모저모

    ◎“한인 중앙아 강제이주때 배려 감사”김 대통령/“제철·정유·전자분야의 투자 대환영”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공화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서울방문 이틀째인 16일 공식환영식,정상회담,경제단체장 주최 오찬,대우자동차공장 시찰,국빈만찬 참석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화창한 날씨와 건강관리등을 화제로 환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조깅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의 취미는 수영이라고 소개.김 대통령은 『나도 외국순방등 사정상 조깅하기가 어려울 때는 대신 수영을 한다』면서 『걸음마를 먼저 배웠는지 수영을 먼저 배웠는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 김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한승수 비서실장등 6명,그리고 카자흐스탄측에서 메테 제1부총리와 토카예프 외무장관등 6명을 배석시킨 가운데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기업들이 자본보다는 경영투자를 해달라』면서 『제철·정유·전자·지하자원개발 등의 분야에 있어 한국이 투자와 함께 경영까지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배석한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이 전언.유 수석은 『카자흐스탄이 러시아에서 떨어져나온 이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때문에 한국을 경제협력의 기둥으로 삼아 형제처럼 지내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소개.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김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서로 「카스피해의 기적」 「한강의 기적」이라고 추켜올리며 미래를 향한 협력을 다짐. 특히 김 대통령은 『과거 극동지역에 살던 우리 동포가 스탈린정권에 의해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이주당했을 때 카자흐스탄주민이 베푼 따뜻한 배려를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2만의 한인이 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10시 청와대에 도착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본관 앞에서 김 대통령내외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청와대 대정원에서 진행된 공식환영식에 참석.
  • “한반도 비핵화 실현 공조”/「무역·교육협력증진」10개항 발표

    ◎한국·카자흐스탄 정상 회담 김영삼 대통령과 카자흐스탄공화국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 했다. 김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우리와 카자흐스탄 양국의 핵비확산정책이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평화를 증진시킬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2중 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 등 제반협정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카자흐스탄의 제철·정유·전자 및 지하자원개발분야에 대해 한국기업의 경영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지원한다는데 견해를 함께 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10개항으로 된 공동발표문을 통해 『양국간 기존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무역·투자·문화및 교육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이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공식문서를 보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두 나라 대통령은 회담후 양국간 우호관계 강화와 두나라 국민들간의 긴밀한 협력증진및 평화와 공동번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질서 확립을 위해 공동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간 관계와 협력에 관한 일반원칙 선언」에 서명했다.
  • 폐유·분진 등 시멘트제조 연료로 사용/폐기물 재생공장 설립

    ◎유공,울산에 연산 3만t 규모 국내 처음으로 각종 폐기물을 처리,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재생연료 사업이 등장한다. 유공은 12일 1백억원을 투자,울산 정유단지에 연산 3만t 규모의 재생 연료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일본의 (주)킨키 환경흥산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유·화학 공장에서 나오는 폐유 및 분진과 폐수 처리후 남는 유분 등을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이 공장에서 처리,시멘트를 굽는 연료 및 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유공은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해 말 시멘트 업체인 성신양회와 재생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의 가동으로 소각이나 매립에 의한 폐기물처리 비용이 크게 주는 것은 물론 연 3만t 정도의 유연탄 소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회사의 김병호 안전·환경담당 이사는 『산업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재생연료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매립장 부지 부족난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LG종합금융대표이사 정진구씨

    LG그룹은 11일 LG종합금융 대표이사 부사장에 정진구 호남정유 재무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 “중국 권력투쟁설 사실 무근”/황병태 대사가 전하는 요즘의 북경

    ◎지도부,“등사후 기존권력 유지” 이미 합의/최근 태자당 내사는 부패척결 운동일뿐/강택민·이붕 밀월관계… 우리기업 대중 투자계획 재검토 안해 『현재 중국 지도부는 등소평사후 과도기의 안정확보를 위해 기존 권력구도 유지에 합의한 상태이며,일부 외국언론의 보도처럼 권력투쟁을 벌이거나 대립상태에 있지 않다』 ○이붕 꼭 필요한 인물 황병태 주중대사는 9일 본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 중국정세가 혼란한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현재 중국지도부는 강택민 주석을 정점으로한 집단지도체제의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문제와 등소평사후문제를 비교적 순조롭게 처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사는 『중국지도부가 현재 벌이고 있는 것은 부정부패 척결운동 뿐』이라며『이 작업은 일부 병든 부분을 도려내려는 외과적인 수술로 비유할 수 있는 것이지 결코 전체적인 권력구도와 안정을 흔들어놓으려는 시도는 아니라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심각한 권력투쟁과 정치불안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국내 일부 기업들이 중국투자계획을 수정했다는 소식도 자신이 아는한 「근거없는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투자계획 변화없어 ­강택민 주석이 이붕 총리를 밀어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등 권력투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가고 있다.등사후를 향한 권력투쟁이 본격화된 것인가. ▲모택동이나 등소평처럼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못하는 강택민으로선 등사후 과도기에 보다 많은 협력자를 필요로 한다.적대적이지 않는한 주위 세력들을 끌어안을 것이다.이붕총리처럼 관료층에 두터운 지지기반을 가진 지도자는 과도기에 꼭 필요한 협력자다.중국정치의 두축인 이 두지도자는 적대관계가 아닌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희동 정치국원겸 북경시서기의 경질은 심각한 권력투쟁의 표현으로 볼 수 있지 않은가. ▲중국지도부는 부정부패문제가 중국공산당과 중국식 사회주의의 존립은 물론 기존 집권층의 위치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부정부패의 척결없이 정통성확보나 국민들의 지지,경제적인 효율을 높이는데도 한계에 부딪쳤다는 문제의식도 갖고 있다.여러가지 복선을 깔고있긴 하지만 진의 경질은 이러한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기존 집권층들은 권력투쟁이 공멸을 의미하며 새로운 대체세력의 등장을 가져올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누구든 「돌출된 행동」을 하는 지도자는 「조직」의 합의와 이름아래 교체될 것이다. ­등소평의 차남인 등질방의 부패조사설과 등의 처인 탁임의 자살설등 특권층의 자제인 소위 태자당과 등의 가족에 대한 비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홍콩언론 추측 보도 ▲태자당에까지도 부정부패 척결차원에서 내사가 이루어졌다고 듣고 있다.그 결과에 대한 폭과 범위는 강택민이라는 개인에 의한다기보다는 「조직」의 합의와 법률의 규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등씨 일부 가족에 문제가 있다면 역시 같은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왕보삼북경시부시장의 피살설이나 탁임의 자살설등은 70년대말 모택동사후의 권력투쟁 시나리오를 90년대 말에도 적용하려는데서 오는 억지이다.현 집권층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도 이 문제를 해석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강택민등 현집권층은 등소평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등의 가족을 해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국내기업들이 중국의 권력투쟁격화를 확인하고 중국 투자계획을 수정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사실인가. ▲몇몇 언론을 통해 대우그룹의 52억달러규모의 북경시 통현지역의 대공원건설사업과 선경그룹의 심천지역 연5백만t규모 정유공장 건설투자계획등이 중국 정국불안을 이유로 백지화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그러나 대우그룹의 통현개발계획은 원래 존재하지도 않았다.(지난 1월말 일부 국내신문에 1면 머릿기사로 보도된 이 기사자체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또 지난 94년부터 심천지역에 추진중인 선경의 정유공장건설계획등은 확인해 보았으나 변함없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이밖에 다른 기업들의 투자계획 변경도 역시 근거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왜 이러한 사실무근의 소식들이 확산되고 있는가. ▲이러한 소식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홍콩 언론들의 성격을 한번 살펴볼필요가 있을 것이다.대만계 신문과 영국계 신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이들 신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문제는 이러한 보도의 복선과 의도를 생각지 않고 그저 뉴스를 확대재생산한 일부 국내 언론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북경의 외교가에선 홍콩반환을 앞둔 영국·중국과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대만의 여론유도와 상대국에 대한 체면깍기등 심리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적잖다.또 그동안 십수차례의 등사망설과 권력투쟁 격화소식은 홍콩의 주식가격을 크게 변동시켰으며 이를 통해 상당히 재미를 보는 집단이 있다는 것은 이미 정설처럼되고 있다) ○카리스마시대 끝나 황 대사는 또 일부 외국언론들이 현재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강택민주석이 정치불안이유로 일정을 앞당겨 10일 하오 귀국한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들었다며,그러나 이홍구 총리와의 면담일정조정과정에서 이는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황 대사는 『이미 중국은 모택동이나 등소평처럼 카리스마를 가진거인들이 지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강택민주석도 전형적인 기술관료출신이며 그 역시 조직과 법률에 의해 자신의 행동반경을 제한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등소평 사후 중국투자 어떻게”/업계 「새 전략짜기」부심

    ◎「새 실력자 줄대기」비상체제/회장 직접 방중,정보수집 나서 중국 정국이 권력변동의 회오리에 휩싸이면서 우리 재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최근 등소평 일가는 물론 이붕 총리의 제거설이 나돌면서 정국 대변혁의 가능성에 대비,새로운 정보수집은 물론 투자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택민 주석 등의 상해파가 부정부패 척결의 성공으로 권력기반을 강화하더라도 과도체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장기적으로 각 성의 실력자 및 차세대 지도자들의 부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최근의 재계 분위기이다. 이때문에 재벌 총수가 직접 북경으로 날아가 정보 수집과 사태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북경 지사와 각 사업장을 통해 고위층들의 움직임을 매일 보고받는 비상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중국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대기업들은 최근 세를 얻고 있는 상해파는 물론 차세대 지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맥형성에 나서고 지방 분권에 대비,각 성의 당서기 등 실력자들의 동향도 분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움직이는그룹은 대우.김우중 회장은 지난 2일 북경을 방문,상해파의 핵심인물인 중국 이남풍 부총리 등 고위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3억달러의 산동성 시멘트 공장과 15억달러에 이르는 북경 근교의 자동차 부품 합작공장은 물론,미국 기업과 합작으로 20억달러 규모의 「베이징 그랜드 파크」 건설 계획 등 굵직한 사안이 걸려있다.따라서 중국 진출 초기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장백발 북경시 상무부시장 등 북경 및 천진 출신의 고위인사들이 경질 위기를 맞으면서 긴급점검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북경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달 북경을 방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그는 강택민 주석과 이붕 총리는 물론 고위 관리들을 두루 만나 인맥 형성을 위한 포석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15억달러의 야심적인 합작 정유사업을 추진중인 선경이나 뒤늦게 중국에 진출한 LG 등도 현지 사무실과 직보 체제를 갖춰 중국 투자 전략을 다시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이인석 중국실장은 『현재득세하는 인물 위주로 대중국 경제협력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차세대 지도자와 지방 실력자들을 찾아야 한다』며 『상해파가 권력을 쥔다하더라도 의리를 중시하는 중국이기 때문에 과거의 창구도 항상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나리/정신 맑게하는 약리작용 탁월(최선록 건강칼럼:67)

    ◎변비·치질에 생즙 먹으면 효과 봄철 미나리는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식욕을 돋우고 활력을 넣어주며 잔병을 예방해 주는 알칼리성 식품이다.주로 대도시의 변두리 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미나리는 독특한 향기와 맛 때문에 나물을 비롯,강회·생전찌개와 국 그리고 김치를 담글때 무·배추에 곁들여 넣으면 맛이 한결 싱그럽다. 물가와 습기를 좋아하는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데 줄기엔 털이 없고 밑에서 옆으로 기는 가지를 뻗으며 높이 30㎝가량 자란다.7∼8월께 흰꽃이 피며 가을철에 기는 가지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한다. 미나리는 칼슘 칼륨 철분 인 비타민A·B·C와 독특한 향미를 주는 정유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더욱이 이 식물 1백g중에는 비탄민C 60㎎,비타민A 2천4백 IU(국제단위),칼슘 32㎎,인 18㎎·철분 4.1㎎이 함유돼 있다. 미나리의 독특한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을 깨끗이 해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이 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질은 창자의 내벽을 자극,변비를 없애주고 식욕을증진시키며 장을 튼튼하게 보호해 준다. 특히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혈액의 산성화를 중화시킨다.밥은 싱그러운 쌈이나 슬쩍 데친 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치질·류머티즘·신경통·발열·일사병 치료와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 되며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키고 술 마신 다음날 아침 미나리를 조개나 생선과 함께 끓여 먹으면 간장의 해독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숙취와 취기를 빨리 가시게 한다.아울러 이뇨작용과 배변작용도 활발해지므로 신진대사 작용이 더욱 왕성해진다. 한방에서는 미나리가 소장 및 대장질환·신경쇠약·정력감퇴·대하증 및 하혈치료에 좋은 약으로 기록돼 있다. 가정에서 미나리 5백g을 물에 넣고 달인 다음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 엽차대신 매일 몇 차례씩 마시면 혈압강하에 큰 도움을 준다.또 황달에 걸린 사람이 3백g의 미나리 즙을 1일 3회정도 마셔도 황달이 쉽게 없어진다. 요즘 매연이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산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미나리를 자주 먹으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받는다.미나리는 근로자의 피를 맑게 해주고 가래를 삭이며 매연과 먼지로부터 기관지와 허파를 보호해 준다.
  • “「대백종건」상무·이사 사법처리”/대구사건/합수부 방침

    ◎「백화점」이사·현장감리자 구속 대구도시가스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 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대구지검 특수부장)는 6일 대구백화점 시설관리이사 전경묵(42)씨를 업무상 배임수재 혐의로,대백프라자 상인점 현장감리자 이상우(33·예건축설계사무소)씨를 건축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대백프라자 상인점 토목공사 및 터파기 공사를 표준개발에 56억원에 하도급주고 4차례에 걸쳐 8백75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감리자 이씨는 표준개발이 지난 달 27일부터 굴착 허가를 받지 않고 설계도에 없는 천공작업을 중지시키지 않은 잘못을 범했다. 수사본부는 표준개발이 낸 무허가 천공작업의 공사계약서에 서명한 대백종건 정정유(51)상무와 현장소장 김승찬(41·구속중)씨로부터 천공작업을 전화로 보고받은 대백종건 김영제(49)기술이사 등 2명도 사법처리키로 하고 적용 법률을 검토 중이다.
  • 니그로의 풍성(아프리카 기행:10)

    ◎문명의 혜택보다 대자연 섭리에 순응/열대기후로 사고·성격 단순화돼/대자연의 한개체로 생활에 “만족”/촬영 거부하는 인부얼굴엔 그래도 자좀심이… 케냐의 몸바사가 동부아프리카의 경제적 요새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에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지난번에는 말했지만 이곳에는 노예수출항이었던 몸바사 구항과 영국이 개발한 킬린디어항이 있다. 그리고 우간다와 르완다의 경제적 젖줄인 철도와 도로망이 모두 이곳 몸바사에서부터 놓여지고,또 시작되었다. 1907까지 케냐의 수도였던 이곳에는 선박의 제조와 수리,금속,시멘트,제조,설탕가공 등의 공업이 활발하고 비료공장과 정유소도 있다. 몸바사의 그러한 경제적 기반은 더불어 서구와 스며들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을 것이다. ○경제독립 아직 멀어 그런데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도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겨어제운영의 키보드를 토박이인 흑인들이 쥐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직 기계화를 이루지못한 부두의 하역장에서 무거운 짐을 몸으로 나르고 있는 것은 토박이인 흑인들이고 땀을 뻘뻘흘리며 분주하게 오가는 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을 내리거나 그늘에서 팔짱을 끼고 서있는 것은 인도사람들이었다. 올드타운 근처에서 얼핏보아 3,4층 높이는 됨직한 건물신축 공사장 한군데를 만났다. 믹서트럭 한대 드나든 흔적이 없는 그 건축공사장에서는 많은 인부들이 일인용 수레나 함지같이 생긴 그릇으로 시멘트나 건축자재를 나르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의 건축현장에 카메라를 들이대자 어느 뱉이 꼿꼿한 인부 한사람이 들고있던 운반도구를 카메라를 향해 내던질 기세를 보이며 사진촬영에 항의하였다. 그 인부들의 성난 얼굴에서 마모되거나 사그러져 가는 듯한 아프리카 흑인들의 자존심을 희미하게나마 읽을 수 있었다. 시내의 관광상품 판매소에서 어느 넉살좋은 청년과 마주쳤다. 아귀가 맞는 영어와는 아예 거리가 먼 관광영어(?)로도 의사소통이 물흐르듯 가능했던 그 끈질긴 청년을 곁에서 떼어버릴 방도가 없었다. 조잡한 나무조각 한개를 손에 들고 한시간 이상 뒤따라 다니며 흥정을하겠답시고 짓졸랐기 때문이었다. 필자가 앉으면 뒤따라 앉고 일어서면 뒤따라 일어서는 것이었다. 나중엔 화증이 돋기도 하였으나 나잇살이나 먹은 주제에 낯선나라에 와서 토박이 흑인과 주먹다짐을 할 수도 없었고 주먹다짐을 벌인 다한들 명쾌한 결말을 얻을수도 없어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복잡한 생활 싫어해 그 녀석은 피가 뜨거운 청년이고 필자는 이미 피가 식어가는 판국이겠으니 위통을 벗어부치고 한판 벌인다하면 1분 이내에 보기좋은 결판이 나버릴건 뻔한 일이었다. 유창한 영어가 가능하다면 녀석을 점잖게 꾸짓거나 설복시켜 물리칠 수도 있겠는데 그 또한 지금으로선 난감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반드시 사게 만들어야겠다는 고집과 어떤 일이 있어도 사지말아야겠다는 고집이 서로 맞부딪치는데도 용하게 주먹다짐만은 피해가고 있던 그와 필자는 비로소 어떤 가게 앞에 이르러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그것은 콜라 한병이었다.내가 샀던 그 콜라 한병으로 목을 추긴 그 청년은 내 앞에서 흡사 바람처럼 깨끗하게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나중에 혼자 되새겨보자니 그 청년의 목적은 바로 거기에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서양의 한 음료수는 그들의 끈질긴 상혼조차 마모시킬 정도로 그들의 뼛속까지를 중독시켜 버린 것이었다. 그들의 성격은 매우 단순하다. 어떤 사안에 직면하더라고 사태를 심도있게 관찰하거나 생각할 수 없게 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이 아프리카에는 있다고 말한다. 나이로비야야백화점에서 한국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분의 말을 빌리면 그들의 성품이 단순화된 것은 그나라의 기후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벌써 십년이넘게 나이로비에 거주하고 있는 그분은 점심식사 때가 되어 집으로 차를 목고 가다가 중도에서 문득 자기가 왜 집으로 가고있는지 잊어버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실토하였다. 사업상의 일로 바이어를 만나러 한참 차를 몰고 가다가도 자기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순각적으로 잊어버릴 때가 많다는 것이었다. 작영하는 태양아래서 생활하다보면 그런 실수는 다반사로 겪는 일이라고 하였다. ○토착문화 훼손 안돼사파리파크 호텔에 근무하고 있는 정훈구 이사의 말을 빌리면,어떤 투숙객이 왜출하면서 웨이터에게 사과 한봉지를 맡기면서 당부하였다. 반은 냉장고에,그리고 반은 식탁에 두라고 부탁한 뒤 외출에서 방으로 돌아왔다. 방으로 돌아온 투숙객은 놀라운 사실과 직면하게 되었다. 그가 외출전에 웨이터에게 맡곁던 사과들은 모두 반으로 조각이 난채 식탁위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물로 불찰일수도 있겠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에겐 복잡한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일화로서도 가치있는 얘기다. 그들의 상권이 오늘날까지도 영국인이나 인도인들의 손에서 운용되고 있는 것은 아프리카 특유의 기후에도 원인이 있고 그런 기후풍토 속에서 오랫동안 단순하게만 살아온 그들이 극복하기 어려운 대목일수도 있지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그들의 사고방식이 매우 단순하고 또한 서양의 음료에 중독되는 청년들의 수효가 늘어나고 있다하더라고 그들 토착문화가 그속도로 훼손되고 있다거나 자신들에 의해 멸시당하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하게 드러나지는않는다. 그들은 아프리카라는 땅을 사랑하고 있었고 그 아프리카의 공활한땅하 펼쳐진 대자연의 숨결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프리카의 자존심에 흔들림이 있는 낌새는 느낄수 없었다. 그들은 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흑인들을 부러워하지도 않았고 고도화된 문명을 누리는 선진국의 안일과 나태에 선망의 시선을 건네고 있지도 않았다.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자 아득바득하는 것보다 아프리카에 펼쳐진 대자연의 한개체로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자신들이 갖는 자좀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 우신종건대표 사법처리키로/대구 사고/폭발현장 안전요원 배치안해

    【대구=한천규 기자】 대구 지하철 도시가스 폭발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 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대구지검 특수부장)는 4일 대백종건 정정유 상무(51)가 표준개발과 천공작업의 계약서를 작성할 때 서명한 혐의를 잡고 그를 소환,조사했다. 또 김영제 대백종건 기술이사(49)를 다시 불러 천공작업을 보고받았는지 여부에 관해 이 회사 현장소장 김승찬(41·구속중)씨와 대질 조사했다. 이와 함께 우신종합건설 대표 강신탁씨(54)를 지난 3일 소환,철야조사한 결과 폭발사고가 난 지하 공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혐의를 확인하고 강씨를 사법처리키로 했다. 또 도시가스 누출된 곳에 지난 93년 가스관을 설치한 대경설비가 우수관을 파손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당시 가스관 오세충씨(53)와 가스관 설치공사를 감독한 대구도시가스 공사과 김정구씨(28) 등도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대구도시가스 공사계장 김성대씨(38) 등 관계직원 10여명도 다시 소환 지하철 공사장에서 가스누출신고를 받고 현장조사를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 휘발유값 ℓ당 8원 올라/오늘부터/유가 평균 1.37% 인상

    휘발유의 소비자 판매가격이 1일부터 ℓ당 6백1원에서 6백9원으로 8원(1.33%) 올랐다. 등유와 저유황 경유도 ℓ당 2백52원,2백31원에서 2백57원,2백35원으로 각각 올랐다.저유황 벙커­C유는 ℓ당 1백37원42전에서 1백37원2전으로 떨어졌다. 유공 등 정유 5사는 유가연동제 대상유종의 최고 고시가격 변동에 맞춰 소비자 판매가격을 평균 1.37% 인상·조정했다.이에 앞서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휘발유와 등유·경유·벙커 C유 등 유가연동제 적용대상의 소비자 최고 판매가격을 평균 1.37% 올렸다. 협회는 국제 원유가격이 전월 배럴당 16.5달러에서 4월중 17.31달러로 오르고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배럴당 평균 19.97달러에서 20·42달러로 올라 이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유가조정으로 생산자 물가에는 0.07% 포인트,소비자 물가에는 0.026% 포인트의 인상효과가 있다.
  • 한·미 육류·식품 유통기한협상 결렬/미,곧 WTO 제소키로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한­미양국은 28일 육류및 식품 유통기한 문제등 통상현안과 관련,워싱턴에서 3일간에 걸쳐 양국무역실무위를 열고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결렬됐다. 이에 따라 미측은 5월초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의 식품유통기한 문제를 제소키로 했다. 한국측은 오는 98년까지 제조업자의 자율결정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되 자율화가 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잠정유통기간을 지정하겠다고 밝히고 식품 종류별 위생,안전성에 따라서는 자율화를 98년 이전이라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측은 자율화를 96년까지로 앞당기고 유통기간을 길게잡아 미국식품의 한국수출을 촉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의 수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WTO를 통한 분쟁해결절차에 회부할수 밖에 없다며 제소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국측에서 장기호외무부통상국장이,미측에서 크리스티나 런드무역대표부(USTR)한국담당국장이 각기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양국실무위는 이밖에 ▲담배 양허록개정 ▲지적재산권보호 ▲사회보장세 면제협정체결 ▲컬러 TV의 반덤핑 문제등 통상현안에 관해서도 협의를 가졌다.
  • 「로스쿨」문제로 2차공방전예고/세추위·대법 사법개혁안 마련 뒷얘기

    ◎청와대,“졸속 우려해 유보… 개혁후퇴 아니다”/「법조 3륜」 “로스쿨 반대” 한목소리… 눈총 받아 이번 사법개혁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화추진위원회측과 대법원측이 가장 첨예하게 의견대립을 보였던 부분은 로스쿨의 도입문제였다.그러나 이 문제는 오는 7월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잠정유보함에 따라 다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로스쿨을 포함한 외국제도의 도입 등 법학교육체제의 개혁은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은 만큼 충분히 검토하지 않으면 졸속이 될 수도 있어 시간을 두고 개혁안을 마련하자는 것이지 결코 후퇴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 이 관계자는 이어 『세추위가 학제개편을 중장기적 과제로 두지 않고 7월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한 것이 바로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밝히고 『김영삼 대통령이 이날 보고회의에서 7월까지 학제개편안을 마련한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만큼 차질없이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듯이 앞으로 3개월 후면 획기적인 개혁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자신감. ○…이번 사법개혁안이 마련되는 동안 법조계는 재조·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반대입장을 보여 『그들의 직역 이기주의가 또 다시 발동한 것 아니냐』하는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직역 이기주의 비난 특히 대한변협은 세추위 전문가회의에 참석을 거부하면서까지 완강히 반대했고 법무부도 정부 일원이라는 점에서 드러내 놓고 반대 목소리를 낼 수는 없었지만 은근히 반대움직임을 보였던 게 사실. 안우만 법무부장관은 지난 10일 국회법사위에 출석,『사법제도 개혁논의는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법무부의 뜻을 완곡하게 전달. ○…법조계가 사법개혁작업에 가장 크게 반발한 이유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식 로스쿨제도의 도입및 법조인 수의 대폭 증원방안이 현재의 법조질서를 무너뜨리고 법조인들의 기득권을 빼앗아 갈 것이라는 피해의식이 밑바닥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법조계는 이처럼 상황이 전개될 조짐을 보이자 사법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P·K·J모 교수 등 5명의 교수를 「법조5적」이라고 부르며 무차별 인신공격을 퍼 붓는 등 그들의 기득권 수호에 안감힘을 쓰는 모습. ○무대바꿔 논란 재연 ○…대법원은 이번에 세추위측의 로스쿨도입을 일단 제지시켰다며 다소 안도하면서도 앞으로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법조학제위원회」에서의 2차공방전에 벌써부터 대비한다는 각오. 대법원 관계자는 『학제위원회가 법조계와 세추위에서 3명씩으로 구성돼 무대만 바꿔 또 다시 논란이 재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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