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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석유·화학

    IMF라는 시대적 상황,뉴 밀레니엄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이슈,보다 강한 초우량 기업이라는 절대과제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결점 완벽주의 경영철학(6시그마)’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한다는큰 틀을 세우고 보조 인지율 80%의 테크론을 과감히 버리는 결단을 내리고 3년만에 휘발유 광고를 재개했습니다. 광범위한 소비자조사,수많은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그리고 다양한 광고안등 고객과 만나기 위한 준비과정 또한 완전무결하게 진행한다는 게 경영방침입니다.톱 매니지먼트에서 담당자까지 일사분란한 팀워크으로 이뤄졌습니다. 론칭광고는 단순히 새로운 휘발유 제품을 알리는 광고가 아니라 고객만족 100%를 위해 LG정유가 변하고 있음을 전하고 싶었고 새로운 밀레니엄을 이끌어갈 새로운 에너지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복잡한 제품 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이미지,새로움이 주는 신선한 충격과 미래의 거대한 움직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즉 절반의기업 이미지광고를 만들고 싶었던 것입니다.100% 고객만족을 위해 LG정유는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희진 LG-Caltex정유 광고팀 과장]
  • 현대 계열사 14개 새달초 매각

    현대그룹은 다음달 초까지 금강기획,현대방송,기아중공업 등 14개 계열사를 매각이나 계열 분리를 통해 정리키로 했다. 대한알루미늄과 현대강관,현대석유화학,현대엘리베이터 등 6개사는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현대 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인 박세용(朴世勇) 회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그룹은 지금까지 정리하기로 했던 53개사 가운데 33개사를 매각하거나계열에서 분리시켰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20개사를 정리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칩팩코리아,동해해운,기아인터트레이드는 계열 분리를신청해 놓고 있으며 현대방송은 청산절차가 진행중이다.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는 계열 분리를 신청할 예정이다.현대정유와 금강기획,다이아몬드베이츠,기아중공업,기아정기,한국AB시스템,기아모텍 은 매각 계약이 체결됐다. 대한알루미늄은 해외 2개 업체와의 매각 협상이 2∼3주안에 마무리되며 금강기획도 다음달 중 정리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외 2개 업체와 매각 협상을 하고 있고 현대석유화학은최근 일본 미쓰이사가 투융자의향서를 보내와 올해안에 정리될 예정이다. 컨설팅사인 BMP를 통해 협상중인 현대강관도 연내에 정리된다. 박회장은 다만 “현대강관의 경우 한보철강 매각 등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문제와 맞물려 있어 해외매각하느냐,국내 업체와 통합하느냐가 먼저 결정돼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연말까지 계열사 매각과 증자 등을 통해부채비율 200%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구조조정이 끝나면 5대핵심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자동차에 대한 국제입찰이 실시되더라도 참여하지 않는 등 새로운 사업진출이나 새기업 인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박회장은 덧붙였다. 손성진기자 sonsj@
  • 韓·日 장수 후손들 역사적 만남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한·일 양국 장수의 후손들이 전란 종전 400주년을 즈음해 21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경남 마산의 재야 사학자 조중화(趙重華·78·약사)씨의 주선으로 성사된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권율장군의 사당을 참배한 뒤 행주대첩의 현장을 둘러보고 사죄와 용서를 통해 화해를 다짐했다. 한국에서는 행주대첩의 명장 권율(權慄)장군의 12대손 영철(寧哲·71)씨를비롯해 이순신(李舜臣)장군의 15대손 재엽(載燁·29)씨,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의 14대손 영하(寧夏·71)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일본에서는 임진왜란에서 일본군 총지휘관이었던 우키다 히데이에(宇喜多秀家)의 14대손 우키다히데오미(宇喜多秀臣·59)씨, 벽제관 전투의 왜장 다치바나 무네시게(立花宗茂)의 18대손 다치바나 무네야키(立花宗鑑)씨 등 16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학자 조중화씨는 “16년간 임진왜란사를 연구하면서 양국의 기록 왜곡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돼 이번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며“행사가 정례화되어 21세기를 맞는 양국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됐으면좋겠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현대정유, UAE국영기업에 지분50% 양도

    현대정유(사장 鄭夢爀)는 20일 아랍에미리트 국영 IPIC(국제석유투자회사)에 신주 발행을 통해 지분 50%를 넘기고 5억1,000만달러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대한매일 10월18일자 2면 보도) 현대와 IPIC는 두 회사의 지분을 50대 50으로 하되 이사 7명 가운데 4명을IPIC측에 배정했다.이에 따라 실질적인 경영권은 IPIC측이 갖게 된다.그러나회사 운영은 정몽혁 사장 등 현대정유의 현 경영진이 맡게 된다. 현대정유는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계약서 조인식을 가진뒤 신주 6,127억원어치를 발행,IPIC에 넘기기로 했다. 이로써 현대정유는 현대계열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 현대측 지분 50% 가운데 일부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조항도 계약서 내용에 포함시켰다. 그렇게 되면 IPIC는 최대주주로서 현대정유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현대정유 UAE 회사에 매각

    현대그룹의 현대정유(사장 鄭夢爀) 정리 계획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IPIC(국제석유투자공사)에 경영권을 완전히 넘겨 매각하는 것으로 1년여만에 타결됐다.IPIC는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국영회사인 ADNOC가 50대50으로 합작한투자금융회사이다. 17일 현대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현대는 계열사인 현대정유를 IPIC사에 신주 발행을 통해 지분의 50%를 넘기기로 완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현대정유는 이로써 IPIC에서 5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러나 현재 전체 지분의 70% 정도인 현대관계사 지분은 그 절반으로 낮아지고 IPIC가 최대주주가 돼 현대는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이는 IPIC에 지분은 넘겨주되 경영권을 현대측이 갖기로 했던 당초의 추진 방향과는 다른것으로,사실상의 매각이다.현대정유는 이에 따라 현대그룹의 계열에서도 완전 분리되게 됐다. 또 현대정유가 올해 인수,합병했거나 합병 절차를 밟고 있는 한화에너지와한화에너지플라자도 IPIC에 경영권이 넘어가게 됐다. 인천제철 등 대계열사의 계열분리에 이어 현대정유가 매각됨으로써 현대그룹의 구조조정 작업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내년에 자동차를 분리할 예정이어서 건설·중공업·전자 등 핵심 업종 중심으로 재편성된다. 권혁찬 손성진기자 khc@
  • 현대 구조조정 가속도 붙는다

    현대정유가 아랍에미리트 IPIC사에 매각됨에 따라 현대그룹 구조조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해결됐다. 연내에 53개사를 정리하기로 한 현대는 인천제철의 계열분리와 현대정유의매각 결정으로 구조조정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정유는 64년 설립된 극동정유가 전신.지난해 말 기준 자산 3조6,000억원,자본금 6,800억원,매출액 3조5,700억원으로 그룹 내 5∼6위의 알짜 회사다.지분은 현대중공업이 34.7%로 가장 많고,아말감메이티드(아일랜드계 투자회사) 26.7%,현대자동차 6.2%,인천제철 5.3%,대한항공 5.2%,정몽혁(鄭夢爀)사장 1.98% 등이다. 현대는 정유의 신주 100%를 발행,5억달러를 받고 IPIC사에 넘겨주기로 했다. 지분의 50%를 지니는 IPIC사에 현대의 경영권까지 완전히 넘겨준 점이 특징이다.현대는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에 지분을 넘기고도 경영권을 가진 쌍용정유처럼 경영권은 유지할 생각이었으나 IPIC측의 공세에 밀려 다 내주기로 했다.현대의 지분은 69%에서 35%로 줄게 된다. 따라서 정몽혁 사장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으로 예상된다.정 사장은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영(信永·작고)씨의 외아들. 정 명예회장은 한때 가족회의에서 “정유는 몽혁이 몫”이라고 말해 실제로재산이 넘겨질지 주목을 받아왔다.그러나 이번에 오너로 인정받은 정 사장이 경영권을 상실함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대는 구조조정 대상 53개사 가운데 33개사를 계열분리와 통합 등방식으로 정리했다.당초보다 속도는 한달 이상 늦은 편이다.현대정유와 인천제철 외에 현대방송을 매각하고 현대반도체는 현대전자에 합병했으며 칩팩코리아·동해해운·기아인터트레이드 등 3개사는 계열분리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 17개사도 곧 정리한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거쳐 현대는 내년 상반기 안에 자동차,건설,전자,중공업,금융등 5개 소그룹으로 분할된다. 재산 역시 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회장 등 2세들에게 쪼개지고 후계구도도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베네수엘라 SOC사업 참여…양국 정상회담서 합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경제·통상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베네수엘라가 추진중인 원유채굴과 정유설비,철도·도로 건설,이동통신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차베스 대통령은 오리멜션(화석연료)의 수입을늘려 줄 것을 요구한뒤 “베네수엘라의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알루미늄·철강·어업 분야에도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국정상은 11월말 이전에 한국 민·관 공동의 ‘경제협력조사단’을 베네수엘라에 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김 대통령은 또 우리의 대북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차베스 대통령은 이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이에 앞서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차베스 대통령은 하오에는 ‘서울 비정부기구(NGO) 세계대회’ 폐회식에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韓·베네수엘라 정상회담 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대통령간 한·베네수엘라 정상회담의 성과는 두나라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우리로서는 지형학적으로 소외될 수 밖에 없던 중남미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계기가 됐고,21세기 중남미지역에 대한 외교적 지평을 확대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차베스 대통령의 방문이 한·베네수엘라간 첫 정상방문인데서도 알 수 있듯이 아직 양국관계는 일부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우리 기업의 베네수엘라 투자진출 문제와 에너지 부문의 협력 강화가 중심이다. 따라서 베네수엘라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우리 기업들이 현재 베네수엘라의 원유채굴과 정유설비,철도·도로 건설,제3 이동통신 사업,방산분야 등 대규모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중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특히 베네수엘라가 OPEC 회원국으로 세계 3위의 원유생산국인 점을 감안할 때 원유 등 에너지의 안정적공급선 확보와 석유화학 부문에서 두 나라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도 회담이 끝난뒤 “우리의 기술·자본과 베네수엘라의 천연자원·노동력이 결합된 상호 보완적인 협력관계가 보다 증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정상은 우리의 경제개발 모델과 새마을운동,경제위기 극복 경험은 물론 대북 포용정책 등에 대해 허물없는 대화를 가졌다.차베스 대통령은 우리의경제개발 모델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경험공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으로 우리는 중남미에 협력구축의 동반자를 확보한 셈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프로젝트 개도국輸出 급증

    이란 인도 등 개도국에 발전설비와 석유화학 공장 등을 짓는 프로젝트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금융위기로 동남아 시장이 무너진 후 기업들이 제3세계 국가에 적극 진출,거액의 프로젝트 수출계약을 따내면서 재계 일각에서 또 다른 ‘특수’기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들 지역은 원금 회수 등에서 위험이 적지 않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13일 재정경제부와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중공업과 중화학업체들이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 이란 인도 베네수엘라 등에서 대량의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현재 계약이 이미 체결된 프로젝트는 수출입은행이 외상수출금융을 지원한 16건(16억1,300만달러)을 포함해 모두 18건에 31억6,700만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수주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전망이 비교적 밝은 것만해도 제3세계 프로젝트 수출은 모두 85건에 85억2,7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미 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는 이란의 경우 대림엔지니어링이 가스정제설비(2억8,800만달러)를,삼성물산이 브라운관제조설비(8,900만달러)의 계약을따냈다. 또 인도에서 한국중공업이 계약액 2억1,800만달러의 발전설비를,멕시코에서SK건설이 12억달러의 정유설비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가 추진되는 것으로는 ▲이란에서 현대종합상사가 3억500만달러의 가스생산설비를 ▲터키에서 한국중공업이 2억4,900만달러의 원전설비를 ▲인도에서 LG상사가 1억5,100만달러의 정유설비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고위 관계자는 “환란이후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벗어나 제3세계 국가를 상대로 해외 수주에 적극 나서면서 특수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란의 경우 미국과 외교 관계가 좋지 않은데다 유럽이나 일본이 소극적이어서 한국이 수주를 과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동구나 중남미,서부 아시아에도 국내 기업체들이 종전 동남아시아의 대체 시장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상일기자 bruce@
  • 대기업 ‘가치PR’ 로드쇼 행렬

    대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투자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기업설명회)를 잇따라 여는가 하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총수들의 해외출장도크게 늘고 있다. 연말까지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그룹은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과 홍콩,런던,뉴욕 등 세계 주요 금융도시를 순회하며 로드쇼를 갖는다. 12일에는 LG화학과 LG정유,LG전자,LG정보통신,LG전선,LG건설 등 주력 6개사 및 구조조정본부,LG경제연구원이 함께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이어 15일에는 홍콩,18일에는 런던,22일에는 뉴욕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초청해 로드쇼를 갖는다. 해외로드쇼에는 조지 소로스와 타이거,모건 스탠리,골드만 삭스,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세계 굴지의 기관투자가들을 비롯한 700여명의 금융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LG는 로드쇼에서 구조조정 성과와 경영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현황을 설명해 주식가치를 높이고 자금조달 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대그룹도 오는 25일부터 2주동안 홍콩,싱가포르,영국 런던,독일 프랑크푸르트,미국 보스톤·뉴욕에서 순회 구조조정 로드쇼를 연다. 이번 로드쇼에는 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전자,현대중공업,현대상선,현대종합상사,경영전략팀 등 7개 계열사 또는 부서가 참가한다.박세용(朴世勇)구조조정본부 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계안(李啓安) 현대자동차 사장 등 사장단이 참석해 국내외 시장 전망과 구조조정 현황,재무구조 개선 방안 등을 발표한다. 삼성물산도 내달초 국내 증권사가 주관하는 유럽 투자설명회에 참가,자사의 수익성 및 미래 발전 가능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해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SK의 경우 이달들어 손길승(孫吉丞)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이 번갈아 제네바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에릭슨,노키아 등 주요업체 관계자와도 면담할 계획이다. SK는 중국 정보통신 및 에너지화학 시장 진출을 위해 손 회장과 최 회장이올들어 모두 3차례 중국을 다녀왔으며 지난 1일에는 베이징에 중국사업기획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손성진김환용기자 sonsj@
  • 국제유가 20달러 붕괴

    국제유가가 두달만에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산 도입유의 주종인 두바이산 원유의 경우지난 1일 배럴당 22.78달러에서 하락세를 거듭해 8일 현재 19.99달러를 기록,8월28일 수준으로 낮아졌다.브렌트유는 23.94달러에서 20.78달러로,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24.55달러에서 21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22일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직후의 최고치보다 두바이산은 약 3달러,브렌트유는 3.5달러,WTI는 4.5달러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석유 선물시장에서 차익을 실현한 투기자금들이 금시장으로 이탈하고,OPEC의 감산의지가 약화되는데다,노르웨이 등비OPEC 국가들이 원유생산을 늘리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은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부 장관과 만나 장기 적정유가는 15달러 미만에서 형성돼야한다고 말했다고 산자부가 11일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다시 생각하는 임진왜란/당시 사회상‘배경 다룬 책 2권 출간

    임진왜란 당시의 사회상과 임진왜란의 배경 등을 알려주는 책이 동시에 나왔다.사학자인 한명기씨가 쓴 ‘임진왜란과 한중관계’(역사비평사 8,000원)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이내옥)이 펴낸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혜안 7,000원) 등 2권이다.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는 임진왜란부터 17세기 초반 명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명의 한반도 정책과 조선의 대응을 정리했다.저자는 우선 양국관계가임진왜란 이전에는 ‘책봉-조공’관계에 그쳤으나,임진왜란 이후 명의 지원에 대한 보답,즉 재조지은(再造之恩)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추가됐다는 일반적 학설을 소개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싸워서 죽기는…’는 ‘징비록’이나 ‘지봉유설’ ‘해동역사’ 등 직·간접 경험자들이 남긴 주요 기록을 엄선해 한글로 옮긴 것.그러나 임진왜란기록나열에 머물지 않고 주제별로 눈에 띄게 잘 분류해 놓았다.임진왜란 직전과 개전초기 일본군의 파죽지세,조선군의 저항,뒤바뀐 전세,정유재란,전쟁뒤의 모습 등으로 상황을 구분해 이해를 돕고 있다. 정기홍기자
  • [신용카드] 2. 신용카드 쓰면 쓸수록 혜택 커진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새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고객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왕 카드를 쓸라치면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자신의 소비패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한 카드가 있다.한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면 사용액이 커져 포인트 적립·할인서비스 등 덤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 BC카드,다양한 서비스 지원 BC카드는 신용카드 기본기능에다 주유·교통·캐시백 등 모든 기능을 합친 톱(Top)카드를 10월말쯤 내놓는다.이외에도 SK주유소를 쓸 때 점수가 쌓이는 비씨SK카드,강원도 지역을 여행할때 관광지입장료를 할인받는 강원그린투어카드 등 다양한 제휴카드가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에서는 전세금 반환,창업관련 법률,일상생활에 관련된 사소한 법률문제 등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국민카드,지하철 타고 인터넷 사용 패스카드가 대중교통의 총아로 떠올랐다.서울,수도권지하철과 전철에서 쓸 수 있다.이용실적을 점수로 누적해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무료항공권 등을 주고 있다. 국민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okmincard.co.kr)에 사이버지점을 운영하는 등 인터넷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국내 8,000여 기업의 재무제표와 신용평가 사항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외환카드,은행의 장점을 적극 활용 체크카드와 리볼빙(revolving)카드가주력상품이다.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것으로 은행계좌의 잔액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은행에 계좌가 있고 신용불량으로 기록되지않은 18세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연회비가 없어 자영업자,주부,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리볼빙카드는 매달 전체 사용액의 최소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연체료를 물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미결제액은 나중에 돈이 있을 때 갚으면 돼 수입이일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LG카드,고객층별 서비스 차별화 LG카드는 고객층을 연령별,성별로 나눠 레이디카드와 2030카드를 선보였다. 2030카드는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남성전용카드로 자동차·주유·남성의류업체 등과 제휴해 할인혜택을 준다.카드발급과 동시에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 담보대출도 된다.인터넷 무료게임서비스,홈페이지 무료제작 등도 해준다. 레이디카드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카드.제휴 영화관에서 관람료를 깎아주고 놀이공원 무료입장,백화점·여성의류업체 무이자 할부와 할인혜택 등을 준다.이외에도 결혼·신혼여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삼성카드,자유롭고 싼 여가활용 애니패스(any-pass)카드가 있다.용인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에 신용카드와 신분증만 보여주면언제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카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버스카드로도 쓸 수 있다.캐시백 기능이 있고 오는 12월부터는 지하철에서도 쓸 수 있다.자동차보험서비스,공항주차서비스 등도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회원의 팩스를 통해 24시간 각종 할인쿠폰이나 할인구매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02-722-8484)와 전화 한통화(1588-8600)로 대출가능액을알아보고 최고 500만원까지 1시간 내에 대출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백화점카드의 장점은 백화점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입회비나 연회비가 없고 3개월까지 무이자로 할부구매가 되는 게 장점이다.사용액도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각 백화점들은 연말에 소득공제용 사용내역서를 고객들에게 보낼 예정이어서 영수증을 일일이 모을 필요는 없다. 백화점카드는 또 상품을 살 때 비밀번호를 알아야 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시 안전하다. 각 백화점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갖가지 사은품이나 할인이용권을 우편으로보내준다.각종 우편물을 꼼꼼히 챙기면 각종 문화정보와 쇼핑정보도 얻을 수 있다.세일 때는 자사카드 우대코너를 선정,카드회원에게만 특별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화점 외에서도 카드를 쓸 수 있도록 해놓아 이를 잘 알아두는 것도 좋다.제휴점에서도 3개월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적립 등을 똑같이 적용받는다. 롯데백화점 카드는 롯데월드와 롯데호텔에서 쓸 수 있다.롯데월드어드벤처입장료는 20%,스포츠센터는 10% 할인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카드는 동부화재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조지오아르마니,돌체앤가바나 등의 의류를 살 때도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는 경주·경포대·울산 등 3개 호텔현대 체인점,경인지역의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현대드림투어를 통해 여행할때 대금결제를 할 수도 있다. 전경하기자 *정유사카드의 혜택은 요즘 주유를 보너스 카드없이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너스카드를 쓰면 주유실적에 따라 할인혜택은 물론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유소에서 무료로 들 수 있는 보너스카드제를 운영하는 업체는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 3개사다. 정유카드의 원조는 SK가 97년부터 회원을 모집한 ‘엔크린 보너스카드’이다.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발급해주고 있다.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주고 이 누적점수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특히 회원이 돼 3회이상 주유하면 교통사고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상해주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거나,엔진오일 무료교환권,생활용품,학용품세트 등을 나눠준다. LG정유는 지난해 7월부터 보너스카드를 내놨다. 휘발유는 주유금액 1,000원당,등유나 경유는 500원당 1점씩 점수를 준다. 특히 개인 기념일 전후 3일동안 주유하면 본인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50점,배우자나 자녀의 생일에는 30점을 추가로 준다.이밖에 롯데월드 이용권,시내전화 무료통화,019PCS 무료통화 등의 서비스를 점수별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 삼성-현대‘정상 데이트’…여자 실업배구

    현대가 7년 5개월만에 여자 실업배구 정상을 밟았다. 현대는 한국실업배구대제전 마지막날(8일·잠실학생체) 여자부 결승전에서슈퍼리그 9연패를 자랑하는 LG정유를 3-1로 꺾고 92년 5월 실업연맹전 이후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봄 유화석감독(47)으로 사령탑을 바꾼 현대는 지난 6일 예선에서 LG를3-1로 이겨 98슈퍼리그 SK 케미컬전 이후 이어져 온 LG의 국내경기 연승행진을 32승에서 멈추게한데 이어 또 승리,‘LG킬러’로 떠오르며 여자배구의 새강자임을 확인했다. 현대 우승을 이끈 왼쪽 주포 구민정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삼성화재가 MVP로 선정된 신진식 등을 앞세워 상무를3-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해옥기자 hop@
  • [문명자 회고록] 비화 3공의 실세들(4) 이후락의 ‘축재’

    이후락은 자신의 아들들을 한국 재벌들과 정략결혼을 시켜 온 나라를 사돈관계로 얽어놓았다.첫째아들은 서정귀(徐廷貴·박정희의 대구사범 동창,전흥국상사·호남정유 사장·작고)의 사위가 됐는데 그는 김동조(金東祚·전외무장관) 주미대사 시절 대사 관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둘째아들 이동훈(李東勳)은 한국화약 창업주이자 전 회장인 김종희(金鐘喜·작고)의 사위가됐다.그래서 이들 사돈기업을 포함해 이후락의 후원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다섯개 기업의 회장을 세칭 ‘이후락의 5인방’이라 불렀다.신진자동차의 김창원(金昌源·작고),극동건설의 김용산(金用山),대농의 박용학(朴龍學),한국화약의 김종희,호남정유의 서정귀가 바로 그들이다. 미국의 석유재벌 칼텍스와 유니언 오일사의 한국내 합작선 선정은 제3공화국 사상 최대의 이권이었다.한국 재벌들이 석유합작선을 놓고 벌인 혈투에서 호남정유와 한국화약그룹이 최후의 승리를 한 데는 이후락의 영향력이 결정적이었다.이들 미국의 국제적 석유자본은 기름값을 정부가 결정하는 한국에서 석유공급을 독점함으로써 폭리를 취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박정희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그것을 관리한 것이 이후락 일가였다. 내가 이후락 일가 부정부패의 세세한 부분까지를 알게 된 것은 사실 내 친구 ㅊ의 덕분이다.미국유학을 다녀온 그녀는 60년대 이후 이후락과 그의 부인·자녀들에게 영어회화를 가르쳤다.ㅊ은 후암동 이후락의 집을 드나들면서 접하게 된 기기묘묘한 일들을 나에게 들려주었다.한번은 집주인이 내방객이 두고간 돈봉투를 소파 밑에 밀어넣어 두었다가 깜빡 잊어버려 청소하던 식모가 수백,수천만원짜리 수표를 주운 일도 있었다고 한다. 또 당시 국민학생이던 이후락의 셋째아들이 ㅊ의 집에 놀러왔다가 ㅊ의 어린 딸에게 돈세는 법을 가르쳐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지폐를 한 장씩 넘기며)“돈은 1억,2억,3억…이렇게 세는 거야” 72년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고 평양을 왔다갔다하던 이후락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던 때 나는 서울을 방문해 ㅊ의 집에 며칠 머물렀는데거기서 영어를 배우러 온 이후락의 부인 정윤희(鄭允熙)와 마주친 적이 있다.ㅊ이 나를 ‘미국친구’라고만 소개했기 때문에 그녀는 내가 누구인지 모른채 한담을 나누게 되었다.그녀는 말끝마다 “우리 남편이 이제 남북통일을시킬 것”이라고 자랑을 하기에 내가 한마디 쏘아붙였다. “정 여사,당신 남편은 도둑놈이오”.그러자 이후락의 부인이 펄펄 뛰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그건 다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세간에서 이러쿵저러쿵 하지만 우리 주인은 절대로 결백합니다.부정이라고는 모르는 분이에요”.이후락 부인과 나는 이후락이 도둑인가 아닌가를 놓고 한참 설전을 벌였다.내가 자리를 뜨자 이후락의 부인이 ㅊ에게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묻더라고 한다.“워싱턴의 문 기자”라고 하자 다음날 그녀는 돈봉투를 가지고 와서 내미는 것이었다.기가 막힌 나는 그녀에게 목청을 높였다.“나까지 도둑으로 만들려고 이러십니까?” 5공시절 나는 동향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온 박영옥(朴榮玉)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부정축재 액수에서)우리보다 이후락이가 적게 나왔는데 이럴수가 있나. 신군부 놈들이 이후락이는 봐준 거다.당시 신군부 군인들의 기세가 어땠는줄 아니?그들은 나에게 ‘이 도둑년’하면서 내 손가락에 낀 반지까지 빼갔다.그러면서도 이후락이는 봐줬으니 신군부에다 뭘 바쳤는지….목숨 바쳐 혁명한 사람은 두 번이나 외국으로 쫓아내고 아무 한 일도 없으면서 권력은 다 해먹은 게 바로 그 자다” 이처럼 온 나라를 혼맥으로 엮어가며 차기 권력을 향한 자기기반을 착착 다져가던 이후락도 73년 12월 박정희의 ‘가지치기’로 해임되고 말았다.권좌를 떠난 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이후락은 조계종 회의에 참석한다는 명목으로 73년 12월말 한국을 빠져나와 런던으로 갔다.거기서 미국비자를 받으려했으나 실패하자 당시 한·영 영사협정에 따라 비자 없이 갈 수 있던 영국령(領) 바하마로 갔다.거기서 이후락은 당시 돈으로 50만달러를 주고 저택을사들이려 했으나 이 역시 실패하였다. 이후락이 바하마에 집을 사 정착하려고 한 이유는 자신의 재산을 이곳으로도피시켜 놓았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바하마는 은행에돈을 갖다 넣어도 비밀이 보장되고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곳이어서 미국 부호들이 재산도피 장소로 애용하는 곳이었다. 김형욱에 이어 이후락마저 해외로 도망가자 박정희는 이후락을 귀국시키기위해 노심초사했다.자신의 엄청난 치부들이 폭로될 것을 극도로 우려했기 때문이다.두 사람 사이에 몇 차례 특사가 오갔는데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조선일보 외신부의 김 아무개 기자였다.이후락은 결국 박정희로부터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친필편지를 받고 74년 2월말 귀국했다. 73년 이후락 해임후 박정희의 스위스은행 비밀계좌는 어떻게 되었을까.일설에 의하면 박정희는 비밀계좌의 예금주 이름을 모두 자신의 측근으로 바꿨다고 한다.그런데 10·26 이후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이 보안사 요원 5명과 그를 스위스로 보내 비밀계좌의 돈을 모두 찾아왔다는 얘기가 있다.그때따라갔던 요원 중 한 사람이 미국에 와 “그 때 수고비로 5만달러를 받았다”고 발설한 일이 있다. 정리 정운현기자 jwh59@
  • 현대, 4년만에 LG격파

    현대가 4년 8개월만에 ‘LG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 4일째(6일·잠실학생체) 여자부리그에서 장소연 강혜미 구민정 등 국가대표 트리오의 활약으로 최강 LG정유를 3-1로 물리쳤다.3연승 한 현대는 남은 도로공사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92년 1차대회 이후 7년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현대가 LG를 꺾은 것은 95년 2월 슈퍼리그 이후 처음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담배인삼공사를 3-0으로 누르고 LG와 2승1패 동률을 이뤘다.
  • 精油社손실14兆 소비자 전가

    국회는 5일 법사 정무 재경 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서울고·지검,금융감독원 등 소관 부처와 산하단체 등을 대상으로 닷새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정무위의 한나라당 김영선(金映宣)의원은 금융감독위원회를 상대로 한 감사에서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 맏아들 재용(在鎔)씨가 불과 4년만에 2조원으로 추정되는 부를 축적한 것은 부당 내부거래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의원은 “지난 95년 재용씨가 60억8,000만원을 증여받아 이 중 16억원을세금으로 내고 44억8,000만원으로 계열사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해 현재의 부는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또 “재용씨가 삼성전자 주식 102만6,188주(시가 2,063억원),삼성SDS 주식 88만6,000주(1,215억원),에버랜드 지분 31.4%(1조6,000억원 추정)와 서울통신기술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명규(金明圭)의원은 산자위의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정유사들이 싼 값으로 유류를 덤핑 수출하고,대신 국내 판매에서 손해를 보전하면서 지난 2년간 국내소비자들에게 전가된 부담이 14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법사위의 서울고·지검 감사에서 “현대그룹 계열사는 지난해 6월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1차 소떼 방북 등 대북사업 일정에 맞춰 계열사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면서 “현대가 대북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문화관광위는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사장 구속사건 진상조사위구성과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견해차로 파행을 거듭한 끝에 여당단독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박대출 곽태헌기자 dcpark@
  • 제19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에 李在俊씨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문예진흥원과 한국도자기(주)가 후원한 제19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이재준(李在俊.28.서울 마포구 성산동111-3 대우빌라 201호)씨가 IMF이후 생계를 위해 발로 뛰는 50대 실직가장을 그린 작품 ‘L씨의 다리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작품 ‘가을-1999’의 서연정(徐延姃.27)씨에게 돌아갔으며 김은강(金垠岡.‘흐름’) 박수용(朴修用.‘현실-허무’) 김수일(金秀一.‘결합Ⅱ’) 문정원(文貞元.‘숲속’) 전보슬(全보슬.‘Human and…’)씨가 각각 특선에 올랐다. 이번 공모전에는 115명의 작가가 모두 118점의 작품을 출품,이중 대상을 포함한 62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우수상에는 200만원,특선에는 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광석(辛光錫) 서울대교수는 “입선,낙선을 판단하기어려울 정도로 출품작 수준들이 상향평준화했으며 무의미한 대형화 추세가둔화되고 도자예술의 가치적 측면에서 작가들의 관심이 과거보다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아직도 제작 동기나 의도가 작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성형에서 모델링 기법에 편중된 채 유약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사에는 신교수 외에 강석영(姜錫永)이화여대 장진(張震)경희대 박제덕(朴濟德)동아대 원경환(元慶煥)홍익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시상식은 26일 오후5시 서울갤러리에서 입상작 전시회(26일∼31일) 개막에 맞춰 열린다.다음은입선자 명단. ◇장유정 이동구 장유미 백미희 김주희 이화용 김영수 김양희 정유숙 장형열 윤주철 윤정선 박삼칠 김상만 김주상 이운경 이은정 강미란 하문숙 홍엽중 김가영 김효진 김영실 최병건 문지영 김지영 김임주 정성경 박자영 김혜린 전주희 한연선 김남희 이항렬 권재환 김기현 곽나향 김종문 강승철 조현주 신철 임은정 정혜경 양성우 김상인 권혁일 이명진 박태정 방명희 최규영서인성 유병록 이계창 김나리 이길영김재영기자 kjykjy@ *제19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 수상 李在俊씨 대상을 탄 이재준씨의 ‘L씨의 다리품’은 현대도예로선 파격적일 만큼 구상적인 작품이다. “저의 추상적 작품이 다른 공모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마치 추상이란 보기 좋은 제복에 제 몸을 맞추는 것 같은 불편함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수상자는 말한다.이번 수상작은 최근 해온 ‘인물’ 시리즈 중의 하나인데 추상적 작업을 할 때의 ‘답답함’ 대신 ‘즐겁고 편안함’을 만끽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홍익대 도예과를 나와 현재 대학원에 다니면서 학과 조교를 맡고 있는 작가는 전문적으로 작업을 해온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대략 3가지의 전혀다른 시각으로 바꿔가며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흙의 물성을 이용한 흙판제작,캐스팅 제작의 천사상에다 추상적 형태의 조형물을 조합하는 방식 등에 이어 코일링 기법을 통한 이번의 구상적 ‘인물’ 시리즈 작업이 뒤따랐다. “전혀 달라 보이는 시각으로 전환될 때마다 저 나름대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일관된 사고와 표현을 견지하는 작가들이 부럽기까지 했는데그러나 고민과 갈등을 통해 저는 ‘진실’을 얻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품 ‘L씨의 다리품’에 대해서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과 여성은저마다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시리즈를 통해 ‘인물’ 특히 남성의 삶의 무게와 허탈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실직한 가장 L씨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다리품을 팔아야 하는데 이를 해내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아주 냉혹하게 남성들을 죄의식과 소외감 속으로 내던져 버린다는 것이다.L씨는 우리 대한민국 가장들의 모습이라고 작가는 강조한다.도예를 한 아버지의 영향을 일찍부터 받았으며 부인도 도예작가다. 김재영기자
  • 전국세무서 세수랭킹 판도변화

    IMF체제로 인해 전국 세무서의 세수실적에도 판도변화가 오고 있다. 그동안 전국 2위,서울 1위를 지켜왔던 을지로세무서는 외환위기 과정에서부실 금융기관의 집단몰락과 기업의 경영부진으로 인해 올들어 전국 5위,서울 3위로 한참 뒤처지고 말았다.남대문 세무서도 대우 위기로 인해 지난해전국 4위에서 올해 7위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반면 올해 증권시장의 호황 때문에 지난해 전국 5위,서울 4위였던 여의도세무서는 올해 전국 2위,서울 1위로 뛰어올랐다.증권양도가액의 0.5%를 떼는증권거래세 덕분이다. 이와 함께 LG칼텍스가 포진해 교통세 비중이 높은 여수세무서는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전국 99개 일선 세무서 가운데 세수실적 1위는 올해도 역시 울산세무서가차지했다.㈜SK,쌍용정유 등 정유회사들이 쏟아내는 교통세와 외환위기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을 지속해온 조선경기(현대중공업)덕분이다.울산세무서는올들어 지난 7월까지 대구나 대전지방청의 전체 세무서 세수합계액보다 많은3조976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한편 전국 10대 세무서에는 여의도와중부,을지로,삼성,남대문,종로 등 서울지역 6개 세무서가 포함됐다. 추승호 기자 chu@
  • 8월 무역흑자 큰폭 감소

    산업생산과 국제수지 흑자가 가파른 증가속도를 다소 늦추고 있다.지난 8월중 대형공장의 생산라인 보수와 수출의 일시적 감소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생산은 여전히 30%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는데다 무역흑자 역시월 14억달러선을 유지해 경기회복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과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8월중 29.9%가 상승,전월(33.2%)보다는 낮지만 여전히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31.2% 증가해 전월보다 1. 3%포인트,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7%로 지난달(80.8%)보다 2.1%포인트가 각각 낮았다. 산업생산 지표가 이처럼 낮아진 것은 ▲㈜SK와 LG정유 등 2개 대형 정유사의 생산라인 일부가 가동을 중단,보수에 들어간데다 ▲목포의 한라중공업 등의 파업과 ▲예년에 비해 긴 기업들의 휴가기간 때문으로 풀이된다. 8월중 도소매 판매는 자동차판매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7.7% 증가했으며 투자지표도 기계류 내수출하가 전년동기대비 51.7% 등 고른 회복세를보였다. 다만 건설분야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건축허가면적이 8월중 116.4%나 증가,중장기적으로는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4억1,000만달러로 전달의 27억9,000만달러 보다 13억8,000만달러 줄었다.이는 지난 97년말 환란 이후 가장 작은폭이다. 경상수지 흑자가 감소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전달의 29억4,000만달러에서16억2,000만달러로 크게 준데다 휴가철인 8월에 수출이 적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경상수지흑자폭은 올들어 월 20억달러선에서 앞으로는 15억달러 안팎으로 줄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흑자폭이 200억달러를 조금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일 박은호 기자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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